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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적십자사 새 총재에 김성주씨… 첫 기업인 파격속 보은인사 논란도

    대한적십자사 새 총재에 김성주씨… 첫 기업인 파격속 보은인사 논란도

    새 대한적십자사(한적) 총재에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김성주(57) 성주그룹 회장이 선출됐다. 한적은 24일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김 회장을 임기 3년의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역대 최연소이자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여성으로는 현 유중근 총재에 이어 두 번째로 한적 총재직을 맡는다. 에너지 기업인 대성그룹의 창업주 고(故) 김수근 회장의 막내딸로 태어난 김 회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대학원, 영국 런던 정경대 대학원에서 사회학·국제정치학·경제학 등을 공부했으며 미국 애머스트대에서 명예 인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위원, 월드비전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적 관계자는 “김 회장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와 한부모 가족, 북한이탈 여성, 미혼모 등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해외구호사업을 통한 세계평화 발전에 노력해 왔다”고 선출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한적 업무와 연관성이 적은 기업인 출신으로 대표적인 ‘커리어 우먼’인 김 회장이 한적 총재로 적절한지 자질 논란도 제기된다. 특히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은 바 있어 ‘보은 인사’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그는 당초 대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합류하지 않겠다며 사업으로 돌아가 ‘아름다운 퇴장’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최근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당시 새누리당 후보를 도운 원로 방송인 자니 윤씨가 한국관광공사 감사에 임명되는 등 보은 인사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부처별 내년 예산 편성] 여가부-아이돌보미 수당 5500원→6000원

    아이돌보미 수당 등 아동양육 지원 규모가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새해 예산액 6424억원 가운데 양육 지원과 안전한 청소년활동 등을 집중 지원하면서 총액 증가율이 국가 전체 예산 증가율(5.7%)보다 두 배 높은 13%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청사 이전비 129억원을 감안한 순수 예산 증가율이다. 이에 따라 총 67억원을 들여 양육비이행관리원을 내년 3월 말 설립, 이혼 등을 한 부모가 양육하지 않는 부모로부터 양육비를 원활하게 지급받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취업모 및 맞벌이가정의 아이돌보미 수당이 시간당 55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되고, 이들의 4대보험 현실화에도 67억원이 투입된다. 또 12세 미만 자녀에게 지원되는 한부모가족 아동양육비 단가가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된다. ‘청소년활동 안전센터’가 63억원의 예산으로 청소년활동진흥원 안에 신설돼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인증 등을 담당한다.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와 연계 운영하도록 청소년수련관 10곳, 청소년 문화의 집 21곳, 방과후 아카데미 50곳 신설 등에 838억원을 투입한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예산도 455억원으로 증액, 지원 프로그램 운영 대상을 146곳, 청소년 쉼터를 10개 각각 늘린다. 경력단절 여성 취업지원 예산은 431억원으로 21억원 늘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145곳으로 5곳 확대한다. 한편 성희롱 실태조사를 2억원을 들여 실시하는 등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도 다소 늘렸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부자나라 일본, 배고픈 아이들 점점 는다

    부자나라 일본, 배고픈 아이들 점점 는다

    일본 지바현에서 소학교(초등학교)에 다니는 A군은 늘 배가 고프다. 엄마는 마트에서 계산원으로 일하느라 방과 후에는 A군 혼자다. 집에 있는 인스턴트 라면을 먹어 보지만 흡족하지는 않다. 엄마가 돌아올 때쯤이면 A군은 잠들어 있는 경우가 많다. 세계 3위 경제대국인 일본에서 가난한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지난달 15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12년 기준으로 일본의 아동빈곤율은 16.3%에 달해 사상 처음 전체 빈곤율(16.1%)을 웃돌았다. 1985년 10.9%에 불과했던 아동빈곤율이 27년 만에 무려 5.4% 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큰 이유는 부모의 가난이다. 특히 한부모가정의 빈곤이 심각하다. 일본 국립 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가 2010년 조사한 생산가능연령(20~64세)의 가구 형태별 빈곤율을 보면 ‘싱글맘+미혼 자녀’ 가정의 빈곤율은 30.3%, ‘싱글파더+미혼 자녀’ 가정의 빈곤율은 28.4%였다. 빈곤율이 가장 낮은 ‘부부+미혼 자녀’ 가정(10.1%)에 비해 약 세 배나 높았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를 봐도 심각성은 두드러진다. 일본은 생산가능연령 가구 가운데 한부모가정의 빈곤율이 58.7%로 OECD 국가 중 단연 1위다. 이에 대해 사회보장연구소 사회보장응용분석연구부의 아베 아야 부장은 “일본 사회에서 비정규직이 늘어나면서 일을 해도 생활에 충분한 급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며 1980년대 버블 붕괴 이후 비정규직이 늘어난 일본 사회의 구조적 문제가 가난한 아이들을 양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동 빈곤이 파생하는 다른 문제는 더 심각하다. 이 연구소가 올해 오사카시의 공립 초등학교 5학년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빈곤층이 아닌 학생의 80%가 ‘꿈이 있다’고 답한 데 비해 빈곤층 학생은 72%에 그쳤다. 또 문부과학성이 오차노미즈대학과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일본 전국 학력테스트에서 부모의 수입과 학생들의 국어·수학 학력이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결국 어렸을 때의 가난이 성인이 돼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아베 부장은 “일본 빈곤 문제의 특징은 워킹푸어가 많고 모자가정 등 특정 가구의 빈곤율이 두드러진다는 점, 또 정책에 의한 빈곤 감소 효과가 적다는 점”이라고 지적하면서 “정부가 지난해 아동빈곤 대책 추진에 대한 법을 가결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는 아동빈곤 대책을 각의에서 결정하는 등 아동빈곤 문제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떠나자, 어린왕자와 佛 문화체험

    서울 강북구가 20일 다문화가족 및 한부모 가족과 함께 경기 가평으로 ‘평등가족의 힐링여행’을 떠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체험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여행지는 남이섬과 프랑스 테마파크 쁘띠프랑스 2곳이며, 오전 9시 강북구청에서 출발한다. 쁘띠프랑스는 한국 안의 작은 프랑스 문화마을로 불린다. 소설 ‘어린 왕자’를 테마로 프랑스의 전통 가옥, 전통 놀이, 공연 등이 재현돼 있다. 남이섬 역시 초가을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바쁜 일상을 벗어나 마음의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한다. 이번 여행은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된다. 동 주민센터 및 강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받은 다문화 및 한부모 가족 60명과 여성단체연합회 회원 10여명이 참가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 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저소득층 아이들, 영어의 문으로 들어와~

    저소득층 아이들, 영어의 문으로 들어와~

    “멘토로서 동생뻘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매우 행복했어요. 고등학생이 돼서도 계속 자원봉사를 하고 싶습니다.” 김해원(14·광희중)군은 성동구청에 이처럼 영어로 감사편지를 띄웠다며 18일 활짝 웃었다. 해원군은 초등학생 때 구청에서 마련한 글로벌영어하우스 홈스테이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초등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온 마을이 함께 키우는 글로벌 인재’라는 기치를 걸고 지난해 2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개관한 성동 글로벌영어하우스 프로그램이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당초 청소년 대상으로 외국인(미국인 강사 2명)과 일정 기간 생활하는 홈스테이 시설 운영이 목표였다. 하지만 올해 3월부터는 지역 학생들의 교육격차 완화라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저소득층 학생 특화 영어학습 프로그램인 ‘세계로 첫걸음’을 추진해 알찬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7회 실시한 프로그램엔 66명이 참가했다. 대상은 지역 내 저소득가정, 한부모, 다문화가정의 초등학생이다. 경제적 여건 때문에 평소 영어를 접하기 힘들었던 학생들을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달 9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열려 7기 수료생들을 배출했다. 팝송을 통해 새로운 단어와 문장을 배우며 영어 듣기 말하기 실력을 향상시키도록 맞춤형으로 기획됐다. 특히 영어하우스 홈스테이 우수 수료생을 자원봉사자로 선발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영어교육 전문가와 영어하우스 수료생이 교재를 작성하고, 자원봉사 디자이너가 어린이들의 흥미를 돋울 그래픽 작업을 거쳤다. 교재를 제작하고 직접 가르치기까지 모든 과정이 자원봉사자를 통해 이뤄졌다고 한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김종완(14·무학중)군은 “동생들과 소통할 수 있어 좋았고, 첫걸음 캠프를 통해 오히려 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월 17일부터 6월 14일까지 열린 제6기 활동은 여성가족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으로부터 2014년 세계청소년자원봉사의 날(GYSD) 활동으로 인증을 받아 기쁨을 더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민선 6기 공약으로 영어하우스의 권역별 설치를 내걸었다. 그는 “단순한 영어지식 전달을 떠나 자원봉사자와 배우는 학생들 모두 발전하는 첫걸음 캠프에서 글로벌 인재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참가자와 부모님들의 높은 만족도와 수요를 반영해 꾸준히 지원이 이뤄지도록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015 예산안]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양육비 지원 月 7만→10만원

    [2015 예산안]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양육비 지원 月 7만→10만원

    내년부터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아동 양육비 지원 규모가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어난다.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Wi-Fi) 서비스 제공 지역이 확대되고, 부처마다 달랐던 민원 전화 콜센터 번호가 110으로 단일화된다. 정부가 18일 발표한 내년 예산 중 알아두면 유익한 실생활형 사업과 지원 제도를 소개한다. ●보육·양육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민간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하면 국가가 전액 지원한다. 만 1세 어린이에게는 A형 간염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준다. 최저생계비의 130% 이하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의 아동 양육비 지원 규모가 월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늘어난다.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한 시간제 어린이집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집중 치료할 수 있는 전문센터가 종전 3개에서 6개로 늘어난다. ●일자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년 이내에 신성장동력·뿌리산업의 중소기업에 입사해 근속한 경우 최장 3년간, 근속 1년마다 연 10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표면처리 등 업종이다. 전일제 근로자가 양질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사업주에게 최장 1년간, 최대 월 130만원이 지원된다.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면 사업주에게 최대 월 60만원의 인건비를 1년간 지원한다. ●교육·주거 재학 중 원리금 상환부담 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취·창업 후 연 1957만원 이상 소득이 발생하면 상환하는 든든학자금(ICL) 지원 대상이 소득 7분위 이하에서 8분위 이하로 늘어난다. 중위 소득 43%(2014년 기준 4인 가구 월 소득 173만원) 이하 저소득층 가구에 지급되는 주거급여 지원 규모가 월평균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늘어난다. 무주택 서민의 내집 마련을 위해 호당 2억원까지 2.6∼3.4%의 저금리 자금이 지원된다. ●어르신·장애인·저소득층 일하기를 희망하는 60세 이상 노인들에게 총 33만 7000개의 일자리를 찾아준다. 65세 이상 노인은 보건소가 아닌 가까운 동네 병원에서도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18세 장애인에게 공공형 일자리(1만 5000개)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장애인 콜택시가 종전 2296대에서 2591대로 늘어난다. 생계가 어려워진 가구에 생계·의료·주거비 등을 주는 긴급복지 지원이 8만건에서 16만건으로 늘어난다. 중위소득 40% 이하 가구 중 노인, 아동, 장애 가구 등 저소득층 96만 가구에 동절기 3개월(12∼2월)간 난방연료를 구입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를 지급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농어업인 임금근로자로 전환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의 원활한 취업을 지원한다. 대상은 연매출 1억 5000만원 미만의 자영업자다. 서울과 부산 등 5곳에 소상공인 사관학교도 문을 연다. 쌀소득고정직불금이 ㏊당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10만원 인상된다. ●의료·안전 환자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 2018년까지 3대 비급여(선택진료, 상급병실, 간병)에 대해 단계적으로 건강보험 적용이 확대된다. 아이의 DNA 정보와 지문 정보를 담은 ‘우리 아이 지킴이 키트’를 5세 이하 아동 중 다문화·조손·한부모·자폐성 아동 등 가정에 배부한다. 공공 와이파이존을 올해 7000곳에서 2017년까지 1만 2000곳으로 늘린다. 부처별로 다른 민원 전화번호를 110으로 단일화한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장애아동·청소년 홀로서기 함께하는 관악

    서울 관악구는 17일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장애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자립생활 역량강화 맞춤형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장애아동·청소년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등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고, 자립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바우처 서비스다. 서비스는 한 달에 세 차례씩 가정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과 매월 한 차례 열리는 현장 체험으로 짜였다. 의복관리·유지·개인위생 등의 자립적 일상생활기술, 학교생활 적응과 학령기 전환교육, 대중교통 이용, 식당·은행·영화관 이용 등 지역사회 생활 참여, 대인관계 기술, 자기결정능력 강화, 취업서류 작성 및 모의면접, 취업박람회 참여, 직업체험 등 직장준비 훈련으로 나뉜다. 대상은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기준으로 월평균 소득 120% 이하인 가정의 7세 이상 19세 이하 장애아동·청소년이다. 6세 미만 아동에게 뇌병변, 자폐성·청각·언어·시각장애나 발달지연이 예견된다는 의사 진단을 받아도 가능하다. 조손가정이나 한부모가정, 가족 구성원 중 서비스 이용 희망자 외에 추가로 장애 판정을 받은 사람이 있으면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선정되면 1년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 차례 연장이 가능하다. 비용은 18만원이지만 가계 소득에 따라 차등적으로 정부 지원금을 받아 수급자 가구는 1만 8000원만 내면 된다. 가장 소득이 높은 4분위 가구도 5만 4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장애아동·청소년의 독립적인 생활에 실제로 도움을 줬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한국장학재단, 신규장학생 213명 선발.. 학자금 지원 사각지대 줄인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곽병선)은 학생가장, 장애인 가정, 산재근로자 가정, 한부모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정, 다문화 가정 자녀 또는 본인 등으로 이뤄진 ‘사랑드림’ 장학생 213명을 신규 선발했다고 밝혔다. 법정기부금단체로 지난 2009년 설립된 한국장학재단은 사회각계의 기부재원을 바탕으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분석하고, 대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자금 지원 및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랑드림장학금 프로그램을 통해 신규로 선발된 213명은 기부금으로 조성된 재원으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수여받게 된다. 2014년 한해동안 신규장학생 213명과 계속장학생 277명을 포함한 총 490명의 학생이 장학금 10억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사랑드림장학금은 2009년부터 한국장학재단에 기부된 재원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총 20개 기부처의 기부금 68억원을 3,16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대한LPG협회가 기부한 25억원이 법인 및 개인택시를 운영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 812명에게 지원됐으며, 2013년부터 2014년까지 한국가스공사가 기부한 4억원으로 소외계층 학생 221명이 학업의 끈을 이어갈 수 있었다. 곽병선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금 수혜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에 대한 사회의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 서 기부금 장학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이를 통해 학자금 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랑드림장학금은 매년 1학기 1월, 2학기 6월에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발결과는 1학기 3월, 2학기 9월에 발표 되며 관련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학생상담센터(1599-2000)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또한 사랑드림장학금 기부에 참여하고 싶은 개인 또는 단체는 홈페이지와 전화(02-2259-2028)로 안내받을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추석 맞아 父子지원시설 ‘아담채’ 방문 격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추석 맞아 父子지원시설 ‘아담채’ 방문 격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민족명절 추석을 앞두고 5일 오후 부자(父子)가족시설 ‘아담채’(인천 남동구)를 방문, 초등학생 자녀 등 입주자와 송편을 빚으며 부자 한부모 가족의 애로 사항 등을 청취하고 가족의 정을 함께 나눴다. 다른 한부모가정에 비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취약한 부자가족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도 촉구했다.‘아담채’는 부자가족복지시설이 전무하던 2007년 인천시와 사회복지법인 ‘아담’(이사장 김진욱)의 관심과 지원으로 전국 최초로 설립됐고, 가족이 개별 공간에서 생활하는 유일한 기본형 부자보호시설이다. ‘아담채’에는 현재 저소득 부자가족 19세대 45명(부 19명 자녀 26명)이 거주하며 자립을 위해 대학에 진학해 학업에 열중하거나 기술교육을 받는 등 자활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부자가족복지시설은 2010년 서울과 인천에 한 곳씩이 더 설치됐고, 서울에 신축 중인 한 곳이 연말에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김 장관은 “여성가족부에서는 저소득 한부모가족 중 아동과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자녀에게 아동양육비와 수업료 등을 실비로 지원하는 한편, 한부모 가정이 적은 부담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민관의 도움을 받아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지역교육청·건강가정지원센터와도 협의를 강화하여 관계기관이 한부모 가정에게 든든한 엄마, 믿음직한 멘토가 되어 걱정 없이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다가오는 추석… 넉넉한 준비~ 끝] 광진, 외로운 이웃 없도록

    [다가오는 추석… 넉넉한 준비~ 끝] 광진, 외로운 이웃 없도록

    지역주민들의 넉넉한 한가위를 위해 광진구가 통 크게 쐈다. 구는 ‘행복한 추석 보내기 지원계획’을 마련하고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와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등 8472명에게 현금과 온누리상품권, 물품 등 4억여원을 지원했다고 4일 밝혔다. 수급자와 한부모가정, 국가유공자, 장애인 및 복지시설 등 저소득층 6628명에게 2억 2100여만원이 지원됐다. 또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더함 복지사업’으로 1844명에게 1억 2800여만원이 돌아갔다. 명절에 보호자가 없어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을 위한 지원도 이뤄졌다. 구는 꿈나무급식카드와 단체급식 등을 활용해 지역의 784명의 소외 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구 홈페이지를 통해 급식이 가능한 가맹점을 안내했다. 경제적으로 어렵게 살아가는 홀몸 어르신과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50가구를 대상으로는 ‘추석맞이 행복한 방 만들기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자재와 인력은 주민들의 재정 기부와 민간의 후원을 받아 진행된다. ‘사랑 나누기’ 프로젝트를 통해 형편이 나쁜 가정의 도배와 장판, 싱크대, 변기 등을 무료로 교체해 준다. 추석연휴 기간 복지 시스템에 구멍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도 서두르고 있다. 통장 복지도우미,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복지위원, 자원봉사캠프 등 동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을 절실하게 기다리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불우이웃들을 방문해 명절음식을 함께 나눌 계획이다. 명절을 앞두고 구의 노력과 더불어 이웃들의 따뜻한 손길도 잇따르고 있다. 앞서 군자 나눔회는 지난 1일 군자동 주민센터에서 어렵게 지내는 20가구에 20만원씩 모두 4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중곡4동 주민센터에서는 ‘사랑의 장학금 전달식’을 곧 마련하기로 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박수관 YC Tech 회장, 한가위 선물 쌀 2300포대

    박수관 YC Tech 회장, 한가위 선물 쌀 2300포대

    전남 여수시 남면 출신인 YC Tech 박수관(64) 회장이 3일 쌀 20㎏짜리 2300포대(1억원 상당)를 지역 장애인 단체와 어려운 이웃에게 기탁했다. 1억원의 후원증서를 전달받은 여수시는 이를 한부모·조손가정과 가정위탁아동 등 차상위계층 및 장애인재가단체, 기타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방침이다. 박 회장은 “작은 나눔이 고향 이웃들에게 도움이 돼 행복한 추석 명절을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부산에서 ㈜YC Tech·㈜동원중공업을, 해외에선 ㈜YC tech 베트남·㈜YC tech 인도네시아 등을 경영하고 있다. 박 회장은 그동안 고향 여수와 부산을 위해 양로원, 재활원, 복지관 저소득층에 200억원 이상의 성금을 기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영등포 전역 저소득 아동 11월부터 통합 복지 지원

    영등포구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제공하는 건강·교육·복지 통합서비스인 ‘영등포 드림스타트’를 전역으로 확대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일 밝혔다. 기초수급대상자·한부모가족·차상위계층 등 만 12세 이하의 저소득층 아동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분야 등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이다. 정부·서울시 예산과 함께 지역자원을 후원받아 시행해왔다. 이 서비스는 2012년 9월 드림스타트센터를 개소한 이래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는 일부 지역에 시범적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0월까지는 신길 1·3·4·5동, 이후 지난달까지는 신길 6·7동과 대림 1~3동을 포함한 9개 동이 대상이었다. 하지만 보호를 필요로 하는 빈곤 아동 증가에 따라 영등포동·당산동·문래동 등 나머지 9개 동까지 확대하기로 결정, 전 지역의 저소득층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구는 우선 다음달까지 확대된 지역 내 대상 아동 265명을 일일이 방문해 욕구조사를 벌인다. 이를 바탕으로 주거·양육 환경과 전반적인 발달 상황을 확인해 아동별로 요구되는 서비스를 살펴본다. 이후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한다. 남궁양림 가정복지과장은 “취약층 아동에게 다양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 가난의 대물림을 막고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라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뉴스 플러스] 다문화가족·시장상인 애로 청취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이 추석을 앞두고 2일 결혼이주여성들과 서울 용산구 용문종합시장을 방문, 성수품을 구입하고 다문화가족 및 시장 상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예정이다. 동행할 결혼이주여성들은 용산구 다문화가족 봉사단과 용산다문화센터 자조모임 등을 통해 평소 봉사활동을 하는 이들로 러시아 출신 등 5명이다. 김 장관이 구입한 사과, 배, 쌀 등은 용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한부모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된다.
  • 저소득층 청소년 밴드·성교육센터… 송파 주민들은 복지 정책 디자이너

    송파구가 안성맞춤 복지서비스에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주민서비스 공모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양하고 세분화된 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직접 아이디어를 접수한다. 주민들의 욕구나 지역 문제를 파악하고 있는 민간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공모를 받아 맞춤 복지 서비스 10개를 선정했다. 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모금액으로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사업은 청소년, 노인,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로 나뉜다. 우선 저소득 가정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돕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청소년 밴드가 마을 안에서 연주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소통을 꾀하는 ‘청개구리 마을 속으로 풍덩’은 무지개빛청개구리 지역아동센터에서 담당한다. 가락종합사회복지관은 한부모·다문화·조손 가정 아동 등 방임 아동을 대상으로 토요교실을 추진한다. 요리 실습, 도예 체험, 성교육센터와 안전박물관 견학 등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한다. 저소득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빼놓을 수 없다. 풍납종합사회복지관은 ‘할배·할매의 마을 조직단’을 꾸려 골목길 가꾸기나 벽화 그리기, 말벗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서울시 장애아동사회적응지원센터는 ‘동화일러스트 꿈꾸기’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번 사업에선 지역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한 복지 프로그램을 꾸리려고 애썼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저소득 아이들 꿈, 광진이 계속 키운다

    광진구는 13일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차상위 계층 아동 중 7~12세 90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취약계층 맞춤형 통합 서비스로,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아동복지 지원 사업이다. 프로그램의 골자를 보면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아동들이 누릴 수 있는 권리에 대해 쉽게 알려주는 ‘아동권리교육’ ▲역할극을 통해 위험한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성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 교육’ ▲인터넷 사용의 문제점을 알려주는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등이다. 자녀의 양육을 돕기 위해 6회에 걸쳐 부모 60명을 대상으로 ‘자녀 발달 및 양육 교육’도 실시한다. 부모 교육 시간에는 올바른 자녀 훈육법 및 아이와의 의사소통 방법 등에 대한 강의가 곁들여진다. 특히 오는 20일부터는 기본 교육 외에 아동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신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2월까지 10회에 걸쳐 ‘꿈꾸는 행복 요리교실’이 진행된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피자, 쿠키, 찹쌀경단 등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정서 및 인지 발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5세 이상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12월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블록 학습’도 실시한다. 지난해 시작한 광진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통해 자양1~4동, 화양동, 구의1~2동, 군자동 등 모두 490가구 679명 아동에게 지원 활동을 벌였다. 내년까지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모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피해자 아버지 “실종신고해도 단순가출로만 여겨…한부모가정 안심할 수 있도록”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피해자 아버지 “실종신고해도 단순가출로만 여겨…한부모가정 안심할 수 있도록”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전말’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 전말이 밝혀지며 국민적 공분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5일 오전 방송된 FM 103.5㎒ ‘한수진의 SBS전망대’에서는 김해 여고생 살인사건의 피해자 부친과 익명으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3월 15일 피해자 윤모양은 가출한 뒤 20대 남성 3명과 또래 여중생 4명 등과 함께 여관 등을 전전하며 지내다 성매매를 강요받았고 폭행을 당했다. 윤양이 잠시 집으로 돌아온 3월 29일 윤양의 아버지는 경찰에 신고하려 했지만 교회에 갔던 딸은 다시 가해자들에게 끌려간 뒤였다. 이날 방송에서 피해자 윤양의 아버지는 3월 30일 오전 11시 10분쯤 본 딸의 모습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피해자 아버지는 “(딸이) 집에서 왔다가고 나서는 마음이 더 불안했다. 불안해서 경찰에 찾아 달라고 많이 매달렸지만 경찰들도 수사 패턴이 있었다”고 전했다. 사회자 한수진이 “경찰의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것이냐”고 묻자 그는 “제가 들은 바로는 으레 그런 단순 가출로 수사한다고 들었다”라며 “우리나라 실정으로는 그런 상황으로는 단순 가출로밖에 수사를 안 한다”고 대답했다. 피해자 아버지는 “경찰에 대해 원망이 많이 된다”면서 “좀 일찍 딸을 찾아줬으면, 수사만 제대로 됐으면…경찰도 어쩔 수 없다는데 어떻게 하겠나”고 한탄했다. 이어 “안심하고 부모들이 자식을 혼자라도 키울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그게 제일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창원지검은 지난 5월 여고 1학년 윤모(15)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하고 시신을 훼손한 혐의(살인·사체유기 등)로 양모(15), 허모(15), 정모(15)양 등 여중생 3명과 윤양을 유인해 성매매를 시키고 시신 유기를 방조한 김모(24)씨를 구속기소했다. 이들과 공모한 이모(25), 허모(24)씨, 또 다른 양모(15)양 등 4명은 대전지검에서 구속기소했다. 창원지검 김영대 차장검사는 “범행수법이 잔혹해 이들에 대해 법정최고형을 구형하는 등 엄벌에 처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녹슨 자전거, 이웃과 쌩쌩

    “학원에 갈 때 그렇게 필요하다고 했는데…. 우리 아이에게 정말 큰 선물이 될 겁니다.” 비록 군데군데 녹이 슬었지만 깨끗하게 정비된 자전거를 건네받은 김미숙(49·여·송파구 방이동)씨는 4일 이렇게 말하며 활짝 웃었다. 송파구가 주인을 잃은 자전거를 수리해 저소득층에 기증하는 사업을 펼친 덕분이다. 구는 공공장소에 무분별하게 방치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자전거를 수거해 재활용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10년부터 ‘재활용 자전거 기증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올 상반기분 150대를 기증한 것이다. 구는 지난해까지 3258대를 수거해 1226대를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정, 구립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하반기에도 150대 이상을 더 늘려 올해 300대 이상 기증하기로 했다. 따라서 상시 순찰을 통해 공공장소에 10일 이상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하는 등 현장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일단 수거된 자전거는 타이어와 안장 등 손상된 부품을 교체하고 변속기와 제동장치 등 안전점검을 마친 뒤 새 주인을 찾아준다. 특히 자전거 수거 및 정비에 지역공동체 사업 참여자를 적극 활용해 일자리를 늘릴 방침이다. 또 자전거 수리 및 정비 기술을 배우도록 해 자립을 돕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재활용 자전거 기증사업을 통해 소외계층과 실수요층에 실제 도움을 주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뉴스 플러스] 한부모가족 ‘압류방지통장’ 발급

    여성가족부는 15일 한부모가족지원법 시행령이 개정돼 8월부터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가 압류방지전용통장(행복 지킴이 통장)을 25개 금융기관에서 개설, 관할 시·군·구청에 통장 사본을 첨부해 신청하면 자녀양육비 등 정부지원금이 압류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만 24세 이하 청소년 한부모가 자립을 위해 지정된 계좌에 매월 입금하면 정부가 그 금액에 비례해 일정액을 보태 주는 자산형성계좌 지원제도의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
  • [뜨거운 여름, 더 뜨거운 나눔 온도] 힘이 되는 반찬

    [뜨거운 여름, 더 뜨거운 나눔 온도] 힘이 되는 반찬

    “밑반찬을 전해 드리려 매월 두 번은 찾아뵙는데 마치 부모님처럼 느껴져요. 바깥까지 나와 저희를 기다리는 분들도 있어요.” 윤미희 서대문구 북아현동 자원봉사캠프장은 10일 이같이 말하며 나눔 봉사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어르신들 건강과 생활안정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복지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이달부터 북아현동 자원봉사캠프의 ‘엄마표 반찬을 전달하는 행복배달부’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이날 밝혔다. 노인이나 장애인은 음식을 조리하기 버거운 데다 여름철 상한 반찬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걱정에서 2008년 사업을 시작했는데 벌써 7년째다. 캠프는 매주 첫째, 셋째 월요일 저소득 독거노인, 장애인 등 10가구에 직접 만든 밑반찬을 건넨다. 이달 북아현동 주민센터가 동 복지허브화사업과 연계해 중증장애인, 중증질환자, 한부모가족 등 5가구를 추가로 선정했다. 북아현동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아울러 자원봉사캠프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이달 중 ‘정담은 고추장 나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시·구의원 출마자 후원 못하게 할 것…선주협회 지원 동남아 순방은 제 불찰”

    “시·구의원 출마자 후원 못하게 할 것…선주협회 지원 동남아 순방은 제 불찰”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8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는 몇 가지 의혹에 관한 논란과 함께 다양한 정책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김 후보자 지역구의 시·구의원 출마자들이 7620만원을 후원한 것은 도덕적으로 문제”라고 추궁하자 김 후보자는 “법적으로 문제는 없지만 앞으로 후원하지 못하도록 챙기겠다”고 답했다. 황인자 새누리당 의원이 “사이버대 졸업자에 대해 의무기록사 응시 자격을 부여하는 관련 법률 개정안 발의가 김 후보자 부친이 총장을 지낸 대학에 대한 특혜냐”고 묻자 김 후보자는 “일하며 배우는 분들에게 기회를 더 많이 주기 위해 소신에 따라 발의했고 심의 과정에서 찬반 의견을 거쳐 처리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가 속한 국회 연구 모임의 동남아 순방이 한국선주협회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는 “선주협회가 비용을 부담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반납했다. 제 불찰이고 앞으로는 꼼꼼히 되짚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다양한 정책 질의에 대해 김 후보자는 “양질의 아이 돌보미가 유입되도록 보수를 현실화하고, 여성가족위원회 안에서 부처 명칭에 ‘청소년’을 넣는 게 좋겠다고 의견이 모아지면 반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 백서 발행 시기를 앞당기고, 국방부가 한부모 가정 자녀를 관심병사로 분류한 것처럼 정책 결정 과정에서 여가부가 배제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 후보자는 모두 발언을 통해 “실질적 양성평등 사회와 일·가정 양립 문화 정착에 박차를 가하는 등 발품·눈품·귀품을 강화하는 소통 행정을 통해 국민의 마음을 움직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9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채택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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