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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 문재인 대통령 내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문

    [전문] 문재인 대통령 내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문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국회에서 한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위기극복 정부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항상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이라며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시정연설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박병석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임기 6개월을 남기고 마지막 시정연설을 하게 되어 감회가 깊습니다. 임기 내내 국가적으로 위기의 연속이었습니다. 정부 출범 초기부터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을 극복해야 했습니다. 일본의 일방적 수출규제, 보호무역주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국제 무역질서에 대응해야 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세계적인 코로나 대유행에 맞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경제와 민생을 지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위기극복에 전념하여 완전한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편으로 우리는, 인류문명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대전환의 시대를 마주했습니다. 코로나 위기가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후위기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며 탄소중립이 전 지구적 과제가 되었습니다. 우리에게도 국가의 명운이 걸린 중대한 도전입니다. 정부는 대전환의 시대를 담대하게 헤쳐 나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을 믿습니다. 윈스턴 처칠은 “낙관주의자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고, 비관주의자는 기회 속에서 위기를 본다”고 했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언제나 할 수 있다는 낙관과 긍정의 힘으로 위기를 헤쳐 왔고, 위기에 강한 대한민국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었습니다. ‘판을 바꾸는 대담한 사고’로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만들며 더 큰 도약을 이뤄냈습니다. 북핵 위기는 평화의 문을 여는 반전의 계기로 삼았습니다. 세 차례 남북 정상회담과 역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어내며 평화의 물꼬를 텄습니다. 아직 대화는 미완성입니다.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을 위한 새로운 질서가 만들어지도록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일본의 수출규제는 우리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자립하는 역전의 기회로 바꾸었습니다. 국민이 응원하고, 정부와 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모두 손을 맞잡아 대응했습니다. 그 결과 100대 핵심품목에 대한 대일 의존도를 줄이고, 수입선 다변화 등 공급망을 안정시키면서 일본을 넘어 세계로, 소재·부품·장비 강국의 길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속에서 K-방역은 국제표준이 되었으며 대한민국이 방역 모범국가로서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선진적인 방역전략과 의료체계, 의료진의 헌신과 성숙한 공동체 의식이 만들어낸 성과입니다. 세계가 함께 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는 우리의 역량을 재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백신 접종은 늦게 시작했지만 국민의 적극적 참여로 먼저 시작한 나라들을 추월했습니다.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 80%, 접종 완료율 70%를 넘어서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접종률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방역과 높은 백신 접종률을 바탕으로 우리는 이제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합니다. 11월부터 본격 시행하게 될 것입니다. 국민의 평범한 일상이 회복되고 위축되었던 국민의 삶에 활력을 되찾을 것입니다. 특히 방역 조치로 어려움이 컸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영업이 점차 살아나고 등교 수업도 정상화될 것입니다.복지시설들도 정상 운영되며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돌봄 문제도 해소될 것입니다. 치유와 회복, 포용의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단계적 일상회복은 코로나와 공존을 전제로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일상회복을 향해 나아가는 것입니다. 마스크 쓰기 등 기본적인 방역지침은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방역·의료대응체계로 전환해 나갈 것입니다. 이제 희망의 문턱에 섰습니다. 정부는 국민과 함께 일상회복에서도 성공적 모델을 창출하여 K-방역을 완성해 내겠습니다. 코로나 위기로 인해 크게 걱정했던 것이 경제였습니다. 정부는 경제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쏟았습니다. 비상경제체제로 신속하게 전환하여 과감하게 대응했습니다. 국회와 협력하여 여섯 차례 추경을 편성하는 등 전례 없는 확장재정을 통해 국민의 삶과 민생을 지키는 버팀목 역할을 하였고,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끌었습니다. 그 결과 주요 선진국 중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을 가장 빨리 회복했고, 지난해와 올해 2년간 평균 성장률이 가장 높을 전망입니다. 수출은 올해 매달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여 무역 1조 달러를 이달 안으로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역대 최고의 실적입니다. 소비와 투자도 활력을 되찾고 있고 가장 회복이 늦은 고용에서도 지난달, 위기 이전 수준의 99.8%까지 회복됐습니다. 최근 세계 경제가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경제는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국가신용등급은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사상 최저 가산금리로 외평채가 발행되는 등 대외신뢰도 또한 굳건합니다.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경제위기 국면에서 정부는 무엇보다 국민의 삶을 지키는 것을 첫 번째 사명으로 여겼습니다. 적극적 재정지출을 통해 피해 업종과 계층에 폭넓고 두텁게 지원하는 노력과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과 고용안전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특히 코로나 장기화로 큰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 지원을 집중했습니다. 네 차례에 걸쳐 18조3천억 원 수준의 피해지원금을 지급하고, 금융과 세제지원 등 다방면의 지원책을 더해 어려움을 덜어드리려 노력했습니다. 모레부터는 손실보상법에 따라 영업제한 조치로 인한 경제적 손실에 대해 보상을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법을 통한 손실보상은 세계적으로 처음이어서 제도적으로 큰 진전입니다. 조금이라도 격려가 되고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손실보상법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피해 업종에 대해서도 우리 사회가 함께 어려움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국회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지혜를 모아주시면 정부도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였습니다. 고용유지 지원금을 확대하여 기업의 고용유지 노력을 뒷받침하고 특수고용노동자, 프리랜서 등 취약계층에게 네 차례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공공일자리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고용안전망 확충을 위한 노력도 지속했습니다. 전 국민 고용보험 로드맵을 마련하여 고용보험 대상자를 늘리고, 예술인, 특수고용노동자들에게 신규로 고용보험 혜택을 드렸습니다.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본격적으로 시행하여 취약계층의 취업과 생활안정을 도왔습니다.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는데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한 포용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격차를 줄이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복지·노동 분야 예산을 계속 늘려 출범 초기 130조 원에서 내년 217조 원 수준이 되었습니다. 특별히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 확대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했고, 이번 달부터 완전 폐지했습니다. 제도 도입 60년 만의 일입니다. 기초연금과 장애인연금을 월 30만 원으로 조기 인상하고 저소득 근로계층에 대한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크게 확대했습니다. 보호종료아동 자립수당을 신설하고,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농어민들을 위한 공익직불제도 도입했습니다. 한편으로, 보편적 아동수당을 최초로 도입하여 지급 연령을 확대하고 있고, 2019년부터 시작한 고교 무상교육을 올해 모든 학년에 시행함으로써 초·중·고 전체 무상교육 시대를 열었습니다. 근로시간 단축과 최저임금 인상도 꾸준히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연간 노동시간이 2016년 2천52시간에서 지난해 1천952시간으로 크게 줄었고, 저임금 노동자 비중은 5년 만에 23.5%에서 16%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특히 국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상당히 낮추었습니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여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간병비 등 3대 비급여 문제를 해소하고 본인 부담금을 대폭 줄였습니다. 치매국가책임제를 시행하여 치매 의료비와 가족의 돌봄 부담을 크게 완화했습니다. 완전한 경제회복은 포용적 회복으로 달성됩니다. 아직 경제회복의 온기를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정부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회복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우리 경제는 위기 속에서도 혁신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삼아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 방안으로 ‘한국판 뉴딜’을 강력히 추진했습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에 이어 지역균형 뉴딜, 휴먼 뉴딜로 확장했고, 투자 규모도 5년간 총 160조 원에서 220조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우리가 먼저 걷기 시작한 한국판 뉴딜은 세계의 주목을 받았고, 세계가 함께 가는 길이 되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역량은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강한 디지털 역량과 우수한 기술을 바탕으로 정보통신기술 주력품목이 수출을 주도하고 경제회복을 넘어 도약을 이끌고 있습니다. 중소기업 수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어 더욱 긍정적입니다. 신산업이 경제 반등과 도약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세계 1위에 더해 시스템반도체도 크게 성장하면서 종합반도체 강국을 향해 힘있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전기차와 수소차 등 미래차도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래차의 심장, 배터리는 기술 우위를 앞세운 차별화된 전략으로 중국 외의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헬스 분야도 10대 수출품목으로 진입하여 차세대 성장동력이 되고 있고, 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과 국내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위기에 처해 있던 기존 주력 산업도 정부의 강력한 지원과 혁신을 무기로 힘차게 재도약했습니다. 조선업은 세계 1위 수주 행진을 이어가며 완전히 부활했고 전 세계 고부가가치 선박과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석권하며 K-조선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해운업도 정부가 재건에 시동을 건 지 3년 만에 기적같이 살아났습니다. 첨단산업 경쟁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열 번째로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약정’에 가입했고, 독자 기술로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에 성공함으로써 자체 발사체로 1톤 이상의 물체를 우주로 보낼 수 있는 일곱 번째 나라가 되었습니다. 위성을 목표 궤도에 정확하게 진입시키는 마지막 한 걸음만 더 나아가면 우리 땅에서 우리 발사체로 우리의 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게 되고 기술 이전을 통해 민간 우주 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은 선도형 경제의 주역이 되고 있습니다. 제2벤처붐이 확산되며 우리 경제를 역동적으로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유니콘 기업 수가 우리 정부 출범 당시 세 개에서 열다섯 개로 늘었고, 벤처투자액은 올해 8월에 이미 사상 최대치를 돌파하여 연말에는 6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문화콘텐츠 산업은 우리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부상했습니다. K-팝과 드라마, 영화, 게임, 웹툰 등 우리 문화가 세계를 매료시키며 지난해 처음으로 수출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흑자 폭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K-푸드, K-뷰티 등 연관산업으로 파급되며 농식품과 화장품 수출도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경제가 장밋빛만은 아닙니다.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더 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본격화되고 있고, 첨단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술 전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중립 시대로 나아가며 세계 경제 질서와 산업지도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이 중대한 도전을 또 다른 기회로 만드는 것이 국가적 과제입니다. 공급망 재편을 우리 기업의 시장진출을 확대하는 기회로 삼고 탄소중립을 신성장동력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특히 탄소중립 시대의 핵심 산업인 수소경제를 국가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여 수소 선도국가, 에너지 강국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K-반도체, K-배터리, K-바이오, K-수소, K-조선 등 주요 산업별 지원전략으로 강력히 뒷받침하겠습니다. 기업들도 대규모 투자를 하면서 산업별 ‘K-동맹’을 구축하여 어느 때보다 강고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범국가적 역량을 모아 대응한다면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이겨내며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은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방역과 경제회복에서 세계의 모범이 되었고, 세계 10위 경제 대국, 수출 6위 무역 강국으로 성장했습니다. 1인당 국민소득도 처음으로 G7을 추월했습니다. 군사력도 강해져 종합군사력 세계 6위 국방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 등 외교의 지평이 크게 넓어졌고 G7정상회의에 2년 연속 초대될 만큼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한국의 문화가 세계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문화강국 대한민국의 위상도 자랑할 만합니다. 대한민국은 경제력과 군사력뿐 아니라 민주주의, 보건의료, 문화, 외교 등 다방면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소프트 파워 강국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유엔무역개발회의가 만장일치로 결정했듯이 우리나라가 명실공히 세계가 인정하는 선진국이 된 것입니다. 우리 국민이 만들어 낸 대단한 국가적 성취입니다. 위기 속에서 만들어낸 성취이기에 더 대단합니다. 우리 국민은 위기 때마다 놀라운 역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나라를 위기에서 구해내고 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단결하고 협력했습니다. 방역의 주체로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고, 모든 경제주체들이 경제회복과 도약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위대한 국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선진국은 우리에게 큰 자부심입니다. 하지만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 또한 커졌습니다. 지금 세계가 공동으로 풀어야 할 핵심과제는 기후위기 대응입니다. 우리 정부는 ‘2050 탄소중립’에 동참했습니다. 또한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에도 동참하여 2018년 대비 기존 26.3%에서 40%로 상향하기로 했습니다. 보다 일찍 온실가스 배출정점에 도달하여 온실가스를 줄여온 기후 선진국에 비하면 2018년에 배출정점에 도달한 우리나라로서는 단기간에 가파른 속도로 감축을 해야 하는 매우 도전적인 목표입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 세계 메탄 배출량을 30% 이상 줄이자는 ‘국제메탄서약’에도 가입하여 국제사회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 함께 하겠습니다. 2050 탄소중립은 결코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혁신해야 하며 에너지구조를 획기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목표라는 산업계의 목소리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업 혼자서 어려움을 부담하도록 두지 않을 것입니다. 정부가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기업도 스스로 생존과 미래경쟁력을 위해서 과감히 나서고 있습니다. 국민도 행동으로 나설 때입니다. 탄소중립을 위한 국민실천운동이 필요합니다. 일상에서 작은 실천들이 모일 때 탄소중립 사회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절약과 재활용을 습관화하고 대중교통 이용,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 나무 심기, 재생에너지 사용 등 국민 누구나 탄소중립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더 늦기 전에, 지금 바로 시작합시다. 정부도 국민의 행동과 실천을 지원하며 함께하겠습니다. 한국은 다른 글로벌 이슈에서도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글로벌 백신 협력을 강화하면서 개도국 백신 공급을 위한 코백스 2억 달러를 차질없이 지원하겠습니다. 여유가 생긴 백신을 백신 부족 국가에 지원하는 협력도 시작했습니다. 우리의 형편에 맞게 국제사회에 기여하면서 글로벌 현안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겠습니다. 민주주의, 인권, 평화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더욱 앞장서겠습니다. 우리에게 부족한 부분도 계속 채워 나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초고속 성장해 온 이면에 그늘도 많습니다. 세계에서 저출산이 가장 심각한 나라이며 노인 빈곤율, 자살률, 산재 사망률은 부끄러운 대한민국의 자화상입니다. 부동산 문제는 여전히 최고의 민생문제이면서 개혁과제입니다. 더욱 강한 블랙홀이 되고 있는 수도권 집중현상과 지역 불균형도 풀지 못한 숙제입니다. 불공정과 차별과 배제는 우리 사회의 통합을 가로막는 걸림돌입니다. 미래 세대들이 희망을 갖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들입니다. 정부는 마지막까지 미해결 과제들을 진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고 다음 정부로 노력이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국회도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국민 여러분, 의원 여러분, 정부는 ‘완전한 회복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내년도 예산을 604조 4천억 원 규모로 확장 편성했습니다. 올해 본 예산과 추경을 감안하여 확장적 기조를 유지했습니다. 코로나 위기 국면에서 확장재정은 경제와 고용의 회복을 선도하고 세수 확대로 이어져 재정 건전성에도 도움이 되는 선순환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완전한 회복을 위해 아직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선도형 경제로 전환하는 적기를 놓쳐서도 안 될 것입니다. 내년에도 재정의 역할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한편으로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도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부는 지금까지 위기극복을 위해 재정의 여력을 활용하면서도 재정건전성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고심했고, 그 정신은 내년도 예산안에도 반영되었습니다. 올해 세수 규모는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할 당시 예상보다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과적으로 세수 예측이 빗나간 점은 비판받을 소지가 있지만 그만큼 예상보다 강한 경제 회복세를 보여주는 것으로서 전체 국가 경제로는 좋은 일입니다. 정부는 추가 확보된 세수를 활용하여 국민들의 어려움을 추가로 덜어드리면서 일부를 국가채무 상환에 활용함으로써 재정 건전성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 위기로부터 일상과 민생을 완전히 회복하기 위한 예산입니다. 탄소중립과 한국판 뉴딜, 전략적 기술개발 등 국가의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강한 안보와 국민 안전, 저출산 해결의 의지도 담았습니다. 첫째, 코로나로부터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피해 계층을 두텁게 보호하는 데 최우선을 두겠습니다. 코로나 백신 9천만 회분을 신규 구매하여 총 1억7천만 회분의 충분한 물량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일상회복을 위해 충분한 병상 확보와 함께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도 확충해나가겠습니다. 특히 손실보상법에 따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두텁게 보상받을 수 있는 예산을 담았습니다. 제도적 지원 범위 밖에 있는 분들에게도 긴급자금을 확대하고 금융절벽을 해소하며 소상공인들의 재기와 재창업 지원도 확대하겠습니다. 둘째, 코로나 격차와 불평등을 줄이면서 회복의 온기를 모두가 느낄 수 있는 포용적 회복을 이루겠습니다. 내년에는 기준중위소득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인상되어 7대 급여의 보장수준이 큰 폭으로 높아집니다.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로 5만3천여 가구가 추가로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263만 명을 대상으로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아프면 쉴 수 있는 나라’의 첫걸음을 내딛겠습니다. 또한 대리운전, 퀵서비스 기사 등 플랫폼 종사자들이 신규로 고용보험 혜택을 받게 될 것입니다. 국가유공자에 대해서는 기본보상금을 인상하고 생계지원금도 신규 지급할 것입니다. 특별히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습니다. 일자리, 자산형성, 주거, 교육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청년 일자리 지원 예산을 확대하고 청년내일 저축계좌, 청년희망적금 등을 신설하여 청년의 자산형성을 도울 것입니다. 주거 부담 경감을 위해 저소득 청년들에게 월세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하고 대학 국가장학금 지원을 대폭 확대하여 전체적으로는 물론 개인별로도 중산층까지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겠습니다. 지역 간 격차 해소에도 중점을 두었습니다. 2단계 재정 분권에 따라 지방 재원이 크게 확충될 것입니다. 스물세 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고 생활SOC 3개년 계획도 완성될 것입니다. 부울경 초광역 협력이 성공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여 다른 권역으로 확산시키고,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미래형 경제구조로 전환하는데 과감히 투자하겠습니다. 2022년은 탄소중립 이행의 원년으로 12조 원 수준의 재정을 과감하게 투입할 것입니다. 친환경차를 올해보다 두 배 이상 확대 보급하여 누적 50만 대 보급 목표를 달성하겠습니다. 재생에너지 보급을 더욱 확산하고 도시숲도 크게 늘려나가겠습니다. 2조5천억 원 규모의 기후대응기금을 신설하고 온실가스감축 인지 예산제도도 시범 도입하겠습니다. 진화된 ‘한국판 뉴딜 2.0’을 더욱 힘차게 추진하는데 33조7천억 원을 배정했습니다. R&D 예산은 30조 원 규모로 정부 출범 당시보다 50% 이상 확대했습니다. GDP 대비 R&D 투자 세계 1위의 연구개발 강국으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정부는 국방예산을 55조2천억 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연평균 6.5%의 높은 국방예산 증가율을 기록하게 됩니다. 군 장병 봉급과 급식비를 크게 인상하는 등 장병 복지를 강화하고, 첨단 전력 확보와 기술개발에 중점 투자할 것입니다. 한미동맹 강화와 주변국 협력 증진에 더하여 다자외교와 중견국 외교를 강화하고, 그린·디지털·보건 부문을 중심으로 ODA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자연재해 예방, 국민생명 보호, 생활환경 개선 등 3대 재난 안전을 위해 20조 원 이상을 과감하게 투자하겠습니다. 아동수당 지원 대상을 8세 미만으로 확대하고, 처음으로 영아수당과 첫만남이용권을 신설하여 지원하겠습니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더욱 확충하여 공보육 이용률을 높이는 등 가족과 육아에 더 친화적인 사회 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내년 예산은 우리 정부의 마지막 예산이면서 다음 정부가 사용해야 할 첫 예산이기도 합니다. 여야를 넘어 초당적으로 논의하고 협력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여러분, 우리 정부가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데 국회가 많은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매년 예산안을 원만히 처리하고 여섯 번의 추경을 신속히 통과시켜 주셨습니다. 역사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민생법안들도 적잖이 통과되었습니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많은 입법 성과에 대해 국회의원 여러분 모두에게 깊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항상 정부를 믿고 힘을 모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늘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위기극복 정부로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미래를 준비하는 소명 또한 마지막까지 잊지 않겠습니다. 끝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학생이 “한부모 가정에 써달라”며 알바로 모은 1000만원 기부

    대학생이 “한부모 가정에 써달라”며 알바로 모은 1000만원 기부

    인천에 사는 대학생이 한부모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각종 아르바이트로 모은 1년치 대학 등록금 상당인 1000만원을 내놓았다. 24일 인천시 남동구에 따르면 인천에 사는 20대 A씨는 최근 한부모 가정에서 생활하는 학생 20명에게 50만원씩 익명 후원을 하고 싶다며 자신이 다니는 교회를 통해 남동구에 후원금을 기부했다. 그는 8개월간 노력 끝에 지난 8월 국가공무원 시험에 최종 합격하면서 대학 등록금에 대한 부담이 사라지자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가 모은 1000만원은 그동안 학비 마련을 위해 초밥집 편의점 카페 등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 돈을 개인적으로 쓰기보단 도움이 필요한 곳에 나누기로 하고 한부모 가정에서 자란 사촌 동생을 떠올리며 비슷한 처지에 있는 아이들을 돕기로 마음먹었다. 그는 최근 한부모 가정의 장애인 아동을 돕기 위한 소액 정기후원도 새롭게 시작했다. 남동구는 지난 12일 A씨의 뜻에 따라 관내 20개 동마다 한부모 가정 1곳을 선별해 50만원씩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 정윤경 경기도의원, 군포 ‘밥놀식당’ 개소식 참석

    정윤경 경기도의원, 군포 ‘밥놀식당’ 개소식 참석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위원장 정윤경(더불어민주·군포1) 의원은 지난 20일 헝겊원숭이운동본부가 주최한 군포 아동청소년 전용식당 1호점인 ‘밥먹고 놀자’(밥놀식당) 개소식에 참석했다. 개소식에는 정윤경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장, 백현우 당동청소년 문화의집 관장, 편지영 기쁨지역아동센터장, 김미경 군포중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정윤경 위원장은 “‘밥놀식당’은 한부모·조손·맞벌이 가정 등 급식 사각지대 아동청소년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되고 우리 지역 아동들을 위한 새로운 안전망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김보민 헝겊원숭이운동본부 이사장은 “2021년에는 월 1~2회 시범운영을 통해 인근의 푸드트럭 이용 아동청소년들과 기관에 식당을 알리고, 2022년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30분부터 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밥놀식당 이용 대상은 푸드트럭을 이용하던 아동청소년, 밥놀식당 인근 거주 아동청소년들이며 8~19세 아동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식당에 와서 밥을 받아가고 놀다 갈 수 있다.
  • 지켜줘 홈즈!… 1인 가구 살기 좋은 광진

    지켜줘 홈즈!… 1인 가구 살기 좋은 광진

    서울 광진구가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 조성을 위해 ‘지켜줘 홈즈’ 방범도어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켜줘 홈즈’ 방범도어서비스는 현관무선 폐쇄회로(CC)TV 등 보안기기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위험 상황 발생 시, 경찰과 보안업체의 긴급 출동 서비스를 지원한다. 방범기기는 현관무선CCTV, 침입감지센서, SOS비상벨, 모바일앱 등으로 구성됐다. 별도 타공 공사 없이 무료로 설치된다. 주요 기능은 ▲실시간 현관 앞 영상 확인 ▲배회자 감지 및 알림 ▲양방향 대화 가능 ▲24시간 출동 서비스 등이다. 도난 1000만원, 파손 500만원, 화재 1억원, 택배 도난 50만원 등 보상서비스도 무료로 지원한다. 구는 총 850가구를 대상으로 월 이용료 9900원을 1년간 무료로 지원한다. 특히 남녀 1인가구는 물론 법정 한부모 가구, 여성으로만 구성된 가구(자매, 모녀, 조손 등)까지 대상자 기준을 넓혔다. 이에 앞서 구는 광진경찰서,ADT캡스와 ‘지켜줘 홈즈’ 방범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광진경찰서는 침입경보 발생 시 ADT캡스와 협조해 긴급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ADT캡스는 방범서비스 설치, 서비스 민원처리, 기기 설치비 무상 지원 등을 제공한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1인 가구가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사업대상자를 확대해나가겠다”면서 “광진구는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운영해 증가하는 1인 가구 수요를 반영하는 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결혼·취업해도 행복주택에 계속 살 수 있어요

    오는 12월부터 행복주택 입주자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으로 상황이 바뀌어도 소득 기준을 비롯해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계속 살 수 있게 된다. 계층 변경 때 기존 거주 기간을 포함해 최대 10년까지만 거주할 수 있도록 제한하던 것도, 처음부터 새로 적용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입주자의 계층 변경 때 거주 허용을 확대하는 내용의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9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행복주택 거주자가 계층(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이 변동되면 일부에 한해서만 새로 계약해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학생에서 청년·신혼부부(한부모 가족)로, 청년에서 신혼부부(한부모 가족)로 바뀌어도 입주 자격을 충족하면 퇴거하지 않고 계속 거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 재청약 제한도 폐지된다. 현재는 같은 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다시 입주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막고 가구원 수 증감이나 병역의무 이행, 대학 소재지·소득 근거지 변경 같은 불가피한 경우에만 재청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동이 잦은 젊은 계층의 특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다시 청약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임대주택 이주자에 대한 지원도 강화된다. 지금은 국민임대, 통합공공임대 입주자가 동일 유형의 다른 임대주택으로 이주하려면 입주자 선정 과정에서 감점을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출산, 노부모 부양, 사망 등 입주자의 생애주기에 따른 가구원 수 증감에 따른 적정 규모의 임대주택으로 이주하기 위해 신청할 땐 감점을 적용하지 않는다.
  • 한 사람이 120명 맡고 토요근무 일상… 정작 ‘노동복지’에 소외된 교육복지사

    한 사람이 120명 맡고 토요근무 일상… 정작 ‘노동복지’에 소외된 교육복지사

    교육취약가구·위기의 학생 상담·관리전체 학교 대비 교육복지사 비율 13%학부모 상담·훈령 외 업무지시 다반사44%는 “하루 8시간 이상 초과 근무” “코로나에 가정방문 늘어 연차도 못 써”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10년 넘게 교육복지사로 근무하는 이모(47)씨가 하는 일은 한 손에 꼽기 어렵다.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정 등 교육 취약 가구의 학생들을 방문하고 학업과 교우관계의 어려움으로 우울감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상담한다. 위기가구 학생의 부모를 만나 상담하고 대학 등 외부기관을 연결해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주선하는 일도 이씨의 몫이다. 전교생 수가 약 700명인 학교에서 이 일을 혼자 도맡은 이씨가 관리하는 학생만 120명에 가깝다. 행정 업무도 병행하다 보니 하루에 10시간 이상 근무하는 일이 많아 퇴근도 교직원 중 가장 늦기 일쑤다. 이씨는 “코로나19 때문에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집에서 잘 지내는지, 식사는 잘하고 있는지, 가정 상황은 괜찮은지를 확인하고자 더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방학 때도 연차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바쁘다”고 말했다. 초·중·고교 취약계층 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교육복지사들이 인력 부족으로 장시간 강도 높은 노동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이 진행한 ‘교육복지사 안전보건 실태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교육복지사 355명 중 43.8%가 평일 하루 8시간을 초과해서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10시간 넘게 일한다고 답한 비율은 17.8%였다. 일이 많다 보니 주말 근무도 불가피하다. 토요일에도 일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73.2%에 달했다. 토요일 평균 노동시간은 4.6시간으로 조사됐다. 박현희 학비노조 전국교육복지사분과장은 “관리가 필요한 학생의 학부모 상담을 평일에 하기 어려워 토요일에도 일하는 경우가 잦다”고 말했다. 교육복지사의 업무는 교육부 훈령(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관리·운영에 관한 규정)에 명시돼 있다. 하지만 교육복지사들은 정해진 업무 외 일을 수행할 것을 지시받는 경우가 많았다. 응답자의 66.6%는 교육복지사업 이외의 업무 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박 분과장은 “저소득층 가구 학생들을 위한 교육급여, 인터넷 통신비 지원 업무는 일반 행정 업무인데 학교가 이런 업무들을 교육복지사들에게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응답자의 71.3%가 ‘업무량이 과하다’고 호소했다. 학교 수에 비해 교육복지사 수는 적은 실정이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전국에 있는 교육복지사는 총 1651명이다. 전체 학교(전국 초·중·고교 1만 2286개교) 대비 교육복지사 수의 비율은 약 13.0%에 그친다. 학비노조는 학교당 교육복지사 인력배치 기준을 교육복지사 1인당 학생 70명으로 정하고 합리적 업무 분장을 마련할 것을 교육부에 요구하고 있다.
  • 행복주택 계층 바뀌어도 계속 거주 허용 확대

    행복주택 계층 바뀌어도 계속 거주 허용 확대

    12월부터는 행복주택 입주자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으로 상황이 변해도 소득 기준 등 입주자격을 유지하면 계속 살 수 있게 된다. 계층 변경 시 기존 거주기간을 포함해 최대 10년까지만 거주할 수 있도록 제한하던 것도, 처음부터 새로 적용해 최장 20년까지 살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입주자의 계층 변경 시 거주 허용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19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동안 행복주택 거주자가 계층(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등)이 변동되면 일부에 한해서만 새로 계약해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대학생에서 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로, 청년에서 신혼부부(한 부모 가족)로 변해도 입주자격을 충족하면 퇴거하지 않고 계속 거주할 수 있게 된다. 행복주택 재청약 제한도 폐지된다. 현재는 같은 계층으로 다른 행복주택에 다시 입주하는 것을 원칙적으로 막고 세대원수 증감, 병역의무 이행, 대학소재지·소득근거지 변경 등 불가피한 경우에만 재청약이 가능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이동이 잦은 젊은 계층의 특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다른 행복주택에 자유롭게 다시 청약할 수 있게 허용하기로 했다. 임대주택 이주자에 대한 이주 지원도 강화된다. 지금은 국민임대 및 통합공공임대 입주자가 동일 유형의 다른 임대주택으로 이주하려면 입주자 선정 과정에서 감점이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출산, 노부모 부양, 사망 등 입주자의 생애주기에 따른 가구원수 증감에 따른 적정 규모의 임대주택으로 이주하기 위해 신청하는 경우는 감점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 용산, 주민들 외국어 갈증 해소 적극 지원

    용산, 주민들 외국어 갈증 해소 적극 지원

    “원어민 선생님한테 외국어 회화 수업 듣고 답답한 ‘집콕’ 생활 이겨 내세요.” 서울 용산구가 원어민이 강의하는 외국어 교실에 참여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영어·중국어·일본어·스페인어·프랑스어·베트남어 등 6개 외국어 총 21개 반으로 반별 정원은 12명 내외다. 수업은 실용 회화 중심으로 구성된다. 구는 코로나19 확산세에도 중단 없이 외국어 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른 온·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장소는 용산꿈나무종합타운 1층 원어민 외국어 교실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하일 경우 대면으로, 3단계 이상일 경우에는 비대면으로 수업을 운영한다. 구는 앞서 지난 4월부터 주민 683명을 대상으로 1·2기 강좌를 진행했다. 이번에 모집하는 3기 성인반은 다음달부터 내년 1월까지 11주간 운영된다. 수강료는 주 3시간 수업은 5만 500원, 주 2시간 수업은 3만 3600원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 가족 등 저소득층은 수강료가 면제된다. 수강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11일 오후 6시까지 용산구 교육종합포털로 신청하면 된다. 정원이 초과할 경우 전산으로 추첨하고, 수강 가능 여부는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영어 강좌의 경우 20~25일 레벨 테스트를 진행해 수준별로 반을 편성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2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들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잘 대처하고 노인성 치매에도 내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면서 “주민들이 이번 외국어 수업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일상에서 작은 즐거움을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내일부터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된다

    내일부터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완전 폐지된다

    10월부터 근로 능력이 없는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의 부양의무자 기준이 폐지된다. 앞으로는 수급가구 재산의 소득 환산금액과 소득만을 합해 기준 중위소득 30% 이하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을 당초 계획했던 2022년보다 앞당겨 내달 1일부터 폐지한다고 30일 밝혔다. 부양의무자 기준은 가난을 구제할 책임을 개인에게 떠넘기는 제도로 비판받아왔다. 소득과 재산이 있는 1촌의 직계혈족과 배우자가 있으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될 수 없었다. 연락도 닿지 않는, 부모를 부양할 의사가 전혀 없는 부양의무자 때문에 가난하지만 기초생활보장을 받지 못한 비수급 빈곤층이 많았다. 이에 정부는 2017년부터 중증장애인, 노인·한부모 등을 대상으로 부양의무자 기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해왔다. 2017년 11월에는 수급자와 부양의무자에 중증장애인 또는 노인이 포함된 소위 ‘노(老)-노 부양’, ‘장(障)-장 부양’ 가구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했다. 2019년 1월에는 부양의무자 가구에 중증장애인·노인이 포함된 가구의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했고, 지난해 1월에는 수급권자 가구에 중증장애인, 노인, 한부모가 포함된 가구로 폐지 대상을 확대했다. 제도 도입 60년만에 저소득 취약계층에 대한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전 폐지되면서 정부는 올해 연말까지 약 40만명이 새롭게 생계급여 수급자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생계급여를 신청하더라도 부모 또는 자녀 가구가 연 기준 1억원을 초과하는 고소득자이거나, 9억원을 초과하는 재산을 소유하고 있으면 생계급여 대상에서 제외된다. 양성일 복지부 1차관은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의 단계적 폐지는 저소득층 생계지원을 부양가족 중심에서 국가 책임으로 전환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이재명 “전북서 정치 철학 태동”… 이낙연 “양육비 대지급제 도입”

    이재명 “전북서 정치 철학 태동”… 이낙연 “양육비 대지급제 도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가 지난 13일 광주·전남 공약에 이어 14일 전북 공약을 발표하며 호남 사수를 통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추격자인 이낙연 전 대표도 한부모·청소년 부모 공약을 발표하고 의원직 사퇴 의지를 강조하며 맞불을 놨다. 이 지사는 이날 여의도 ‘열린 캠프’에서 줌(zoom)을 통해 “(전북은) 저의 정치 철학이 태동한 곳”이라면서 “차별 없이 모두가 함께 잘사는 대동사상과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 사상은 이재명이 살아온 삶의 궤적과 앞으로 걸어갈 사회적 삶의 방향과도 정확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가 이날 발표한 6대 공약에는 ▲자동차·조선산업 부활 및 금융·탄소 소재 등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 ▲ 에너지 대전환과 그린 뉴딜 중심 지원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농생명 산업 수도 육성 등이 담겼다. 이 지사는 “장밋빛 약속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실천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약속을 지킬 적임자는 본인임을 강조했다. 또한 이 지사는 “저희가 아슬아슬하게 과반을 하고 있는데 호남에서는 과반을 하는 게 쉽지 않겠다는 걱정을 하고 있다”면서도 “‘압도적으로 경선을 조기에 끝내야 본선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읍소하는 게 전략이라면 전략”이라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캠프 사무실에서 젊은 여성암 환자들의 에프터케어를 연구하는 사단법인 쉼표와 정책협약식을 진행하고 국회에서는 한부모·청소년 부모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 한부모 가정에 대해 양육 의무자가 양육비 지급을 하지 않는 경우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원하고, 나중에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이를 회수하는 ‘양육비 대지급제’ 도입 등이 공약에 담겼다. 특히 이 전 대표는 기자회견 후 기본소득 비판론자인 이상이 교수의 영입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기본소득은 철회돼야 맞다. 본선에 가기 전에 철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전 대표는 국회 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을 만나 의원직 사퇴 안건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주당 지도부 한 관계자도 “내일 최고위에서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며 “(사퇴서를) 처리하려면 이번 주 금요일쯤에는 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전 의원직 사퇴 처리로 호남 민심에 영향을 미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이날 밤 MBC 주관으로 열리는 TV토론에서 첫 일대일 토론 대결도 펼쳤다. 한편 이날 3차 국민·일반당원 선거인단이 마감된 가운데 총선거인단 수는 216만명을 넘어섰다.
  • 추석 연휴 아이돌봄서비스 정상 운영

    추석 연휴에도 아이돌봄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추석 연휴인 19∼22일 아이돌봄서비스 등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아이돌봄서비스(1577-2514)는 출근하는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등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가정을 위해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돌봐주는 서비스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에는 휴일에 적용하는 50% 요금 가산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여성·청소년 등 다른 서비스도 그대로 운영된다. 한부모 대상 상담과 지원서비스 안내, 임신·출산 갈등 상담과 정보 제공, 가족 간 갈등에 대한 심리·정서 상담을 지원하는 가족상담전화(1644-6621)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여성긴급전화(1366)와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지원 센터인 해바라기센터를 추석 연휴에도 24시간 운영하고 폭력 피해자에게 상담과 긴급보호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130여 개 청소년쉼터도 24시간 개방·운영해 가출 청소년이 거리에서 방황하는 일이 없도록 긴급 생활보호와 심리 상담 등을 지원한다.
  • “위기 청소년 자립 도와요”… 강서 ‘한울타리’ 사업 확대

    “위기 청소년 자립 도와요”… 강서 ‘한울타리’ 사업 확대

    서울 강서구가 위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울타리를 더 넓힌다. 구는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강서 한울타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강서 한울타리 사업은 지역 내 저소득 위기 가정 청소년에게 의료, 교육, 주거 분야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이 자립할 수 있도록 든든한 울타리가 돼 주자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역 유관기관과 협업, 연계를 강화해 청소년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 공고히 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 8월 기존 13개 의료기관에 더해 의료기관 1곳, 자립·교육기관 3곳, 법률 자문기관 1곳과 추가 협약을 체결했다. 무척바른한방병원, 오드투첼로, 김영은음악교습소, 예인직업전문학교, 법무법인 대륙아주 등 이번에 새로 협약을 체결한 기관들도 이달부터는 지원에 나선다. 구는 위기 청소년을 위한 ‘의료 울타리’가 더 촘촘해지고 ‘자립·교육 울타리’와 ‘법률 울타리’가 새로 마련된 셈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지역내 기준 중위소득 72% 이하 가구 청소년으로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학교 밖 청소년, 소년소녀 가장, 장애 청소년을 우선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소년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는 상담과 적격성을 심사해 지원 대상을 최종 선정한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 기관들을 발굴해 강서 한울타리 사업 영역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방침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다양한 환경에 놓인 청소년 모두가 편견과 차별없이 든든한 울타리 안에서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산시, 코로나19 결식 위기아동 급식비 한시적 지원

    안산시, 코로나19 결식 위기아동 급식비 한시적 지원

    경기 안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결식 우려가 있는 관내 아동 1100여명에게 올 연말까지 급식비를 한시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18세 미만 취학 및 미취학 아동으로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 가정 아동이며,소득 기준을 일부 초과하더라도 결식 우려가 인정되는 아동도 아동급식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할 방침이다. 한 끼당 7000원을 아동 상황에 따라 매일 1~3끼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아동에게는 3개월간 ▲도시락배달 ▲지역아동센터 급식소 이용 ▲G드림카드(대부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급식이 지원된다. 지원금은 한 끼에 7000원이며, 아동 상황에 따라 매일 1~3끼를 지원한다. 시는 이번 한시적 지원 사업이 종료되더라도 아동급식위원회 회의를 거쳐 지속적인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급식비 지원 신청 및 상담은 아동 본인과 보호자가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에 하면 된다.
  • 이천시, 기초수급·차상위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전액 …여주시는 초등 입학 축하금 10만원 지원

    이천시, 기초수급·차상위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전액 …여주시는 초등 입학 축하금 10만원 지원

    경기 이천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학생의 본인부담 등록금을 지원하고, 여주시는 초등 입학 축하금 10만원을 지원한다. 이천시는 내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학생의 본인부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한부모가족과 장애인(기준중위소득 70% 이하) 대학생은 본인부담 등록금의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금액은 학기당 100만원, 연간 200만원 이내이다. 지급 기준일(공고일)과 지급일 현재 만 29세 이하로 3년 이상 계속해 이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합산해 10년 이상 거주해야 대상이 된다. 내년에 본인부담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는 이천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학생은 250여명,지원액은 평균 151만원으로 추산됐다. 시는 이런 내용의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 조례안’을 이날 입법예고 했으며 오는 11월 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달 말에는 보건복지부에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도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애초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학생도 본인부담 등록금의 절반을 지원할 계획이었는데 내년부터 이들에 대한 국가장학금이 연간 52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늘어남에 따라 본인부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한편,여주시는 2022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입학 축하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 제정안을 오는 26일까지 입법예고한다. 여주시는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공동체적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여주시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달 30일 신설 사업에 대해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도 마쳤다고 밝혔다. 내년도부터 초등학교 신입생 800여명이 1인당 10만원의 입학 축하금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입학 축하금은 여주시 지역화폐로 지급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입학일 기준 보호자와 함께 여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초등학교 입학생이며 지급대상에는 관외 초등학교, 대안학교(인가) 및 대안교육기관(비인가) 초등교육 과정 신입생, 그리고 외국인도 포함된다.
  • 靑, 여가부 폐지 청원에 “여성뿐 아니라 취약계층도 담당”

    靑, 여가부 폐지 청원에 “여성뿐 아니라 취약계층도 담당”

    청와대는 7일 “여성가족부(여가부)는 포용적 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역할이 있다”며 여가부 폐지 주장을 일축했다. 앞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여가부 폐지’, ‘여가부 존치·강화’ 등 상반된 주장을 담은 청원이 각각 올라왔다.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은 청원 답변을 통해 “정부조직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여가부는 2001년 여성에 대한 차별을 시정하고자 출범했고 현재는 여성뿐 아니라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정책도 담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디지털 성범죄, 아동 청소년 대상 성범죄 등의 피해자 보호 체계 구축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류 비서관은 “한 사회가 얼마나 강하고 성숙한지는 다양성을 얼마나 존중하고 포용하는지로 가늠할 수 있다”며 “공동체 누구도 소외시키지 않는 포용적 환경을 만드는 것이 여가부에 주어진 역할”이라고 밝혔다. 최근 여가부 존폐 문제를 두고 공방이 벌어진 것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 표출은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가치를 찾는 과정”이라면서도 “이런 견해차가 극한 갈등의 양상으로 나타나면 오히려 사회적 논의를 저해한다”고 경계했다. 앞서 청와대 게시판에는 ‘여가부 존치 및 권한 강화’를 주장하는 청원이 올라와 20만7000여명의 동의를 받았고, 비슷한 시기에 ‘여가부를 해체해야 한다’는 청원이 게시돼 26만3000여명의 동의를 받았다.
  • 손부터 올리는 남편 8.2배 증가… 점점 위태로워지는 여자의 일상

    손부터 올리는 남편 8.2배 증가… 점점 위태로워지는 여자의 일상

    성폭력 하루 평균 86건 중 재범 6.3%데이트폭력 27건… 2013년보다 1.4배여성 인구, 2030년에 남성 추월 전망여성을 노리는 성폭력이 하루 평균 100건 가까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뒤에는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발표했다. 여가부에 따르면 성폭력 검거 인원은 2019년 기준 3만 3717명으로 하루 평균 86건이 발생했다. 이 중 동종재범자는 2133명으로 6.3%를 차지했다. 2010년과 비교해 검거 인원은 1.7배, 동종재범자는 1.5배가량 증가했다. 데이트폭력 검거 건수는 2019년 기준 9858건으로, 하루 평균 27건이 발생했다. 2013년과 비교해 약 1.4배 늘었다. 2019년 스토킹 검거 건수는 581건으로 2013년과 비교하면 약 1.9배 늘었다. 2019년 가정폭력 검거 건수는 5만 277건이었다. 2011년과 비교하면 검거 건수는 7.3배, 검거 인원은 8.2배 늘었다. 올해 국내 전체 인구는 5182만 2000명으로 이 중 여성 인구는 지난해보다 0.1% 증가한 2586만명(49.9%)으로 집계됐다. 여성 100명당 남성이 몇 명인지 보여 주는 성비는 100.4명으로 21년 전인 2000년보다 1명 감소했다. 하지만 9년 후인 2030년에는 성비가 99.8명으로,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를 추월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여성 고용률은 50.7%로 남성 고용률(69.8%)보다 19.1% 포인트 낮았다. 여성 고용률은 20대 후반 68.7%로 가장 높다가 40대 초반에는 61.4%까지 감소한 뒤 40대 후반(66.0%)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여성 고용률이 이처럼 ‘M자형’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30대에 결혼·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단절을 겪은 뒤 40대에 재취업하는 양상을 반영하기 때문이라고 여가부는 분석했다. 여성이 질병 없이 건강하게 일생을 누릴 수 있는 건강수명은 2019년 기준 74.7세로 9년 전보다 5년 더 늘었다. 남성 71.3년보다 3.4년 더 길다. 기대 수명의 경우 여성은 86.3년, 남성은 80.3년으로 남성보다 6년 더 길다. 2020년 초혼 건수는 16만 7000건으로 2000년보다 38.6% 줄었다. 평균 초혼 연령은 여성 30.8세, 남성 33.2세로 남녀 모두 높아지고 있다. 2020년 여성 1인 가구는 333만 9000가구로 전년 대비 2.6배 증가했다. 우리나라 전체 1인 가구의 50.3%를 차지했다. 1인 가구 중에서 노인 혼자 사는 가구의 71.9%가 여성 가구로 나타났다. 2020년 여성 한부모 가구(75.2%)는 남성 한부모 가구(24.8%)에 비해 50.4% 포인트 더 많다. 지난해 가임 여성(15∼49세) 1명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 “지난해 결혼한 5커플 중 1커플은 여성이 연상이었다”

    “지난해 결혼한 5커플 중 1커플은 여성이 연상이었다”

    9년 후 여성인구 남성 초월건강수명 74.7세, 남성보다 3.4세 길어여성 한부모 가구 비율 75.2%로 상승 2030년부터는 국내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많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여성이 질병 없이 건강하게 일생을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건강수명은 2019년 기준 74.7세로 9년 전보다 5년 더 늘었다. 5일 여성가족부는 올해 7월까지 공표된 통계자료를 건강, 고용, 여성폭력 등 총 8개 여성 관련 분야를 중심으로 분석한 ‘2021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을 공개했다. “2030년 여성 100명당 남성 99.8명” 여성인구 남성 초월 올해 국내 전체인구는 5182만2000명으로 이 중 여성 인구는 지난해보다 0.1% 증가한 2586만명(49.9%)으로 집계됐다. 여성 100명당 남성 수를 나타낸 성비는 100.4명으로 21년 전인 2000년보다 1명 감소했다. 여가부는 2030년에는 성비 99.8로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 1인 가구는 333만9000가구로 우리나라 전체 1인 가구의 50.3%를 차지했다. 1인 가구 중에서 노인 혼자 사는 가구의 71.9%(1194 가구)가 여성 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2000년(463가구)의 2.6배다.여성 한부모 가구, 전체 한부모 가구의 75.2% 차지 지난해 여성 한부모 가구는 115만2000가구로 전체 한부모 가구의 75.2%를 차지했다. 여성 한부모 가구 비율은 2016년 74.3%, 2018년 74.6%로 계속 상승세를 보였다.결혼한 부부 16만7000쌍 중 여성이 연상인 부부 18.5% 지난해 여성의 평균 초혼 연령은 30.8세로 남성(33.2세)보다 2.4세 적었다. 여성이 연상인 부부는 2014년 이후 동갑 부부보다 계속 높은 비율을 유지했다. 결혼한 부부 16만7000쌍 중 여성이 연상인 부부는 18.5%로 나타났다. 지난해 가임 여성(15∼49세) 1명 당 출생아 수를 의미하는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2000년(1.48명)보다 0.64명 감소했다. 이는 역대 최저치다.여성 건강수명 74.7세…9년 전보다 5년 더 늘었다 2019년 기준 여성의 건강수명은 74.7세로 2000년보다 5.0세 증가했다. 2019년 여성의 건강수명은 남성(71.3세)보다 3.4세 길다. 같은 기간 여성 사망의 평균 연령은 80세 이상이 62.4%로 가장 많았다. 남성은 60∼79세가 44.7%로 가장 큰 비율을 나타냈다. 2019년 기준 우울감 경험률은 여성이 12.5%로 남성보다 4.4%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 여성은 19∼29세(17.7%)에서, 남성은 70세 이상(9.9%)에서 우울감을 경험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사망에 이르게 하는 5대 원인으로 여성은 암, 심장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알츠하이머병이 각 1∼5위를 차지했다. 한편 여성의 삶에 대한 만족도는 2017년 60.0%에서 2020년 62.1%로 2.1%포인트 상승했다. 여성은 사회 공정성에 대해 교육기회(76.8%)를 가장 높게 평가했고 정치활동(40.3%)을 가장 낮게 평가했다.
  • 양평군, 저소득층 대학생 ‘반값 등록금‘ 추진

    경기 양평군은 ‘대학생 등록금 지원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3일 밝혔다. 조례안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장애인 대학생 본인이 부담하는 등록금의 절반을 군이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신입생의 경우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전원에게 지원한다. 만 29세 미만이어야 하고 대상 대학생이나 보호자가 3년 이상 계속해 양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거나 합산해 10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군은 입법예고를 거쳐 다음 달 군의회 임시회에 조례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1학기부터 저소득층 대학생과 신입생에 대한 등록금 반값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층 외에 신입생 전원에게 반값 등록금 지원을 추진하기는 양평군이 처음”이라며 “연간 200만원 이내로 지원할 계획이며 인원은 1000명가량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 연인 바꿔 만나보고 돌싱끼리 동거하고…세다, 연애 리얼리티

    연인 바꿔 만나보고 돌싱끼리 동거하고…세다, 연애 리얼리티

    헤어진 연인과 한집에 살며 다른 이성과 ‘썸’ 타는 모습을 지켜보고, 위기의 커플이 서로 짝을 바꿔 데이트를 한다. ‘돌싱’들은 3박 4일 ‘간 보기’를 거쳐 짧은 동거에 돌입한다. 최근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더욱 센 맛으로 진화하고 있다. 초창기 ‘짝짓기’ 예능이 평범한 남녀가 사랑을 찾는 과정을 담았다면 요즘은 이별이나 이혼 등 새 설정을 더하며 자극도 강해졌다.과감한 내용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통하고 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가 대표적이다. 이별 위기에 놓인 세 커플이 한집에 묵으며 짝을 바꿔 데이트를 하고, 그 모습을 찍은 사진을 확인하며 질투와 갈등이 유발된다. 이 과정에서의 연애에 대한 솔직한 반응과 대화들이 ‘과몰입’을 일으키며 누적 조회수 4000만을 넘겼다. 넷플릭스 ‘오늘의 톱10’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지난 6월부터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는 이별한 남녀를 내세운다. 남녀 10명이 전 연인 ‘엑스’가 누구인지 숨긴 채 한집에 살며 다른 사람과 ‘썸’을 타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감정 변화를 여과 없이 담아내면서 티빙 인기 순위 10위권에 들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왓챠도 지난 7월 남녀 간의 사랑과 우정 사이를 담은 리얼리티 ‘러브&조이’를 선보였다.이혼 경험이 있는 남녀를 내세운 MBN ‘돌싱글즈’도 방송과 OTT로 서비스되며 화제를 낳고 있다. 3박 4일간 여행지에서 함께 지내며 서로를 알아본 뒤, 일주일간 동거를 거친다는 설정이다. 이혼으로 인한 갈등이나 한부모 양육 등 현실감을 높여 차별화했다. 연애 리얼리티가 쏟아지는 것은 OTT 콘텐츠 확대와도 관련이 있다. 방송보다 표현의 제약이 없고 자유로운 시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이미 데이트 프로그램이 오래 유행해 왔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OTT 시청이 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만큼 설정도 자극이 강해지고 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최근 연애 리얼리티는 과거 멜로적 감성보다 현실적인 이야기가 많아졌고 확실히 자극이 세졌다”면서 “해외보다는 낮은 수위 안에서 차별화하기 위해 새로운 관계와 인물군을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영미권처럼 더 강한 리얼리티도 등장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JTBC와 ‘솔로지옥’을 제작한다. 무인도에 모인 남녀 10명의 관계 변화를 그리는 콘셉트다. ‘19금’ 등급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투 핫’과 비슷해 공개 전부터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정 평론가는 “각 플랫폼의 성격에 맞는 콘텐츠들이 나올 것”이라며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수도 있지만 모두 호평을 받을지는 지켜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 ‘저소득층 국민지원금’ 266만명 지급 완료…국민지원금은 추석 전 지급

    ‘저소득층 국민지원금’ 266만명 지급 완료…국민지원금은 추석 전 지급

    1인당 10만원 저소득층 국민지원금 지급 시작1차 지급으로 266만명에 2660억원 지급 완료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1차 대상자 93% 지원1인당 25만원 국민지원금은 추석 연휴 전 지급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마련된 저소득층 국민지원금 2660억원이 266만명에게 지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체 지원액인 2960억원(296만명) 지급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4일 저소득층 추가 지원 사업의 1차 지급 대상자 266만명에게 지급을 완료했다. 저소득층 추가 지원은 소득 하위 88%에게 1인당 25만원씩 지원되는 코로나 상생국민지원금과 별개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1차 지급은 전체 대상자의 약 90%에 해당한다. 정부는 추가로 계좌정보 확인이 필요한 30만명에 대해서도 추석 전에 지급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은 1주일 만에 전체 1차 신속지급 대상자(133만 4000명)의 93%에 해당하는 123만 7000명에게 지급됐다. 지급 총액은 2조 9000억원이다. 1인 다수사업체나 지원대상에 새로 추가된 사업체 등은 오는 30일부터 2차 신속지급 대상자로서 신청할 수 있다. 정부는 상생국민지원금은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전날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상생국민지원금은 추석 전 지급 개시해 9월 말까지 90% 지급을 추진하되 지급 시작 시점을 포함한 상세계획을 오는 30일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함께 연기된 상생소비지원금(카드 캐시백)과 관련해선 “10월 소비분부터 적용될 수 있도록 사전준비 작업을 착실히 진행하며, 백신 접종률에 따라 재개하려던 오프라인 소비쿠폰은 재개 시점을 방역상황을 고려해 추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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