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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맞아 따뜻한 행보 펼친 서강석 송파구청장

    연말 맞아 따뜻한 행보 펼친 서강석 송파구청장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한파가 이어진 지난 19일 소외계층을 찾아가 주민들 건강을 살피고 어려움을 경청하는 등 연말을 맞아 따뜻한 행보에 나섰다. 20일 구에 따르면 서 구청장은 취임 후 사회적 약자 및 국가·사회 공동체를 위해 헌신한 주민에 대한 예우를 구정 최우선에 두고 포용복지 실천에 힘써 왔다. 이를 위해 ▲보훈수당 인상 ▲6·25 참전유공자 위문금 신설 ▲저소득 독거노인 생활보조수당 지원 등을 실시 중이다. 이날 첫 일정으로 서 구청장이 찾은 곳도 6·25 참전유공자와 월남전 참전유공자였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데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한파 속 고령인 국가유공자들의 건강 상태를 세심하게 확인했다. 이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인 ‘도담하우스’를 찾아 미혼모와 아이들을 만났다. 정서적, 육체적으로 힘든 미혼모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이들의 홀로서기를 응원하였다. 애정 어린 관심으로 미혼모들을 보살피는 시설 종사자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아동보호시설인 공동생활가정 ‘예성의 집’을 찾았다. 가정 내 보호가 힘든 상황에 놓인 아동·청소년이 또래 친구들과 새로운 가족공동체를 이루고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이다. 송파구에는 총 6곳의 공동생활가정이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 서 구청장은 보호아동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격려하고, 시설 종사자들 고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구는 가정위탁 보호를 받는 아동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29세대 40명에게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으로 방한복을 전달하였다. 서 구청장은 “연말은 외로움이 더 커지는 시기인 만큼 어려운 처지에 놓인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섬세하고 따뜻한 행정을 펼쳐 소외됨 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송파구를 만들겠다. 주민들께서도 이번 겨울,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광운대학교, 3년간 입시 결과 온라인 정시 상담 솔루션

    광운대학교, 3년간 입시 결과 온라인 정시 상담 솔루션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가군 293명, 나군 108명, 다군 422명 등 정원 내에서 총 823명을 모집한다. 정시 가, 나, 다군의 수능 일반학생전형과 수능 고른기회전형, 수능 농어촌학생전형, 수능 특성화고졸업자전형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정시 다군의 일반학생전형-스포츠융합과학과는 1단계에서 수능 60%와 학교생활기록부 40%를 합산해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실기고사 30%를 합산해 뽑는다. 정시 다군의 학생부종합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서류종합평가 100%로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 기준은 없다. 수능은 표준점수 및 변환표준점수를 활용한다. 일반학생전형 자연계열은 국어, 수학(기하 또는 미적분), 영어, 과학탐구 2과목을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국어, 수학(미지정), 영어, 사회 또는 과학탐구 중 2과목을 본다. 일반학생전형 중 정보융합학부, 건축학과(5년제), 스포츠융합과학과와 특성화고 졸업자전형은 별도의 영역을 반영한다.광운대는 올해 교육부의 정시 모집 확대 기조에 맞춰 모집 인원을 지난해 768명에서 55명 추가했다. 수능 고른기회전형도 올해 정시로 모집한다. 국가보훈대상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지원대상자, 농어촌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기존 전형 및 계열(모집단위)에서 수능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을 미지정한 경우, 수학 선택과목 중 기하 또는 미적분과 과탐을 응시한 학생에게 부여했던 가산점은 올해 폐지했다. ‘KW온라인 입학상담’(정시 상담솔루션)도 운영한다. 입학홈페이지에서 수능 성적을 입력하고 3개년 입시 결과와 비교 분석할 수 있다. 원서접수 기간은 다음달 3일 오전 10시부터 6일 오후 5시까지며, 인터넷으로만 접수한다.
  • ‘건축 재능기부로 낡은 주택 새 단장’ 경남 도민행복주택 31·32호 탄생

    ‘건축 재능기부로 낡은 주택 새 단장’ 경남 도민행복주택 31·32호 탄생

    지역사회 나눔으로 낡은 주택이 새 단장을 했다. 경남도는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아동복지시설과 고성군 영오면 소재 장애인∙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한 ‘도민행복주택 사업(노후주택 리모델링)’을 준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도민행복주택 지원사업’은 도내 건설기업(건축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 건축 재능기부와 기업이익 사회환원에 바탕으로 두고 진행한다.장애인가정, 한부모가정, 독거노인가정, 다문화가정, 사회복지시설 등을 대상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경남형 주거복지사업이다. 시·군 수요 조사와 현장 점검 등을 거쳐 대상지를 선정한다. 2013년 전국 최초 ‘민관 협업’ 형태의 통합 지원 방식으로 사업에 들어가 지금껏 30개 노후 주택을 개선했다. 이번에 준공한 31호 도민행복주택은 고성군 영오면에 있는 장애인∙다문화 가정 주택이다. 이 주택은 그동안 누수로 곰팡이가 발생하고 난방이 되지 않아 생활에 어려움이 컸다. 사업을 통해 보일러를 설치하고 내·외부 단열공사를 진행하는 등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새 단장을 했다. 32호 도민행복주택은 창원시 회원구 소재 아동복지시설이다. 이곳에서는 옥상 방수공사와 화장실 보수, 외부 도색을 하고 주방 가전도 새로 제공했다. 올해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재능기부 기업 지원금을 3300만원에서 4300만원으로 올렸다. 또 사업 대상을 보육시설 등 사회복지시설로 넓혔다. 덕진종합건설주식회사와 ㈜마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가 가구당 공사비 4000만원을 부담하며 나눔 실천에 나섰다. 이들 기업은 이 사업에 꾸준히 참여 중이다. LH는 물품 지원금 총 600만원을 기부했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도민행복주택은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는 사업이다. 지역 민간기업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가치 인식이 제고·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서울시, 극한 추위에 긴급 ‘약자 동행’ 지원

    서울시, 극한 추위에 긴급 ‘약자 동행’ 지원

    급격한 기온 하강으로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울시가 16일부터 추위에 취약한 노숙인, 쪽방촌 주민, 노약자, 저소득 가구 등을 위해 긴급 지원 대책을 내놨다. 시는 한파와 전기·가스요금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난방비를 추가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등 37만 가구에 10만원씩 총 370억원을 특별 지원한다. 정부가 주는 에너지바우처와 별도 지원으로 따로 신청할 필요 없이 내년 1월 중 지원 대상 계좌를 통해 지급된다. 시는 시립 또는 시 지원 사회복지시설 861곳에는 난방비 수요가 증가하는 12~2월 3개월분 난방비 약 35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노인·장애인 종합복지관, 노인요양시설, 아동양육시설, 정신요양시설 등이 대상이며 시설 크기와 유형에 따라 최소 월 1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차등 지원할 예정이다. 거리에서 생활하는 노숙인에겐 긴급 구호물품 1100여개가 지급됐다. 평상시 50명으로 운영하던 거리상담반을 124명으로 대폭 확대해 노숙인 안전을 살피고 침낭, 매트, 핫팩, 의류 등 물품을 전달했다. 거리 노숙인이 밤사이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응급 잠자리는 16일 총 353명이 이용했다고 시는 전했다.쪽방촌 수도관 결빙과 보일러 동파 사고에 대비해 시내 5개 쪽방상담소는 모두 당직 근무에 들어갔다. 상담소 직원들은 야간 화재 및 동사자 방지를 위해 밤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순찰활동을 하고 있다. 시는 돌봄이 필요한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수급자 등 3만 6298명도 특별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한파특보 발효 기간 격일로 전화해 안전을 확인하고 전화를 받지 않으면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추위로 외출하기 더 어려운 거동 불편 노인 2253명에겐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평소 1일 1식이었던 도시락 배달을 1일 2식으로 늘리고 주 2회였던 밑반찬 배달은 주 4회까지 확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갑자기 찾아온 한파가 취약계층엔 더욱 힘겨울 것”이라며 “난방비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려 돈 걱정 없이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홍보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4시간 종합상황실은 동파로 인한 시설 피해가 없도록 신고가 들어오기 전에 피해가 예상되는 곳을 사전에 파악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GH, 2024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1·2순위 입주자 모집

    GH, 2024년 기존주택 전세임대 1·2순위 입주자 모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024년 기존주택 전세임대주택 일반 1·2순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주택 전세임대 사업은 자격요건을 갖춘 입주대상자가 지원 한도액 범위 내에서 원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G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주거복지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12월15일) 기준 경기도에 거주(주민등록표상 등재)하는 무주택 세대 구성원이다. 1순위는 ▲생계·의료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 이하 장애인 ▲수급권자·차상위계층 고령자이며,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 장애인 등이다. 지원한도 금액은 1억 3000만원으로 한도액 범위 내 전세보증금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은 입주자가 부담한다. 월 임대료는 나머지 95% 전세보증금에 대해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한다. 최초 임대 기간은 2년이다. 입주 자격이 계속 유지될 경우 1순위는 횟수 제한 없이, 2순위는 총 14회까지 재계약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2024년 1월 8~19일이며, 본인의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입주 대상자 발표는 접수일로부터 약 3개월 이후 GH에서 개별 통보한다.
  • 서울시의회 부동산대책·주거복지 특위, 6개월간 활동 성공적 마무리

    서울시의회 부동산대책·주거복지 특위, 6개월간 활동 성공적 마무리

    서울시의회 부동산대책 및 주거복지 특별위원회(위원장 임만균)는 올해 7월 특위 위원 선임(안)이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이래 그간 5차례에 걸친 특위 회의와 현장방문을 끝으로 6개월간의 특위 활동(2023.7.5~12.14)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특별위원회를 이끈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3)은 “흩어져 있는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조정하고 건설적인 대안을 마련하며, 칸막이 행정을 벗어나 정책적 사각지대는 없는지 꼼꼼히 검토하려 함이었다”라며 특별위원회 구성 취지를 돌아보고 “구성 결의안을 발의했던 작년 7월과 달리 특위활동이 본격 개시된 올해는 부동산 및 주택시장이 급변한 상황이기에, 이를 고려해 주택공급 활성화뿐 아니라, 주거약자들의 주거안정 도모와 주거복지 향상에 방점을 두어 특위활동을 이끌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그간 어려운 여건 속에서 특별위원회는 유관부서(주택정책실, 도시계획국, 재무국, 여성가족정책실, 미래청년기획단, 복지정책실)의 정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용산 청년안심주택과 주거복지전달체계 관련 주요 현장 및 용산 주거안심종합센터, 서울시 중앙 주거복지센터 등 현장을 방문·점검했다. 또한 특별위원회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년, 신혼부부 등 주택임차인에게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시 주택임차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조례안’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에 대한 주택임차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추진 근거 및 신혼부부 등 주택임차인에 대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지원사업의 근거를 마련하는 ‘서울시 주거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특별공급의 대상이 되는 노부모부양 특별공급과 신혼부부 및 다자녀 특별공급의 개념을 통합한 3세대 거주가구 특별공급 제도를 신설할 것을 건의하는 ‘3대 거주가능 세대공존형 특별공급제도 도입을 위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 건의안’ 등 3건을 처리했다.임 위원장은 지난 6개월간의 활동을 끝마치며 “비록 짧았던 특별위원회 활동이었지만, 여러 위원님의 도움으로 서울시 부동산 대책 마련과 시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심도있는 논의 시간을 갖고, 주거약자와의 동행 현장을 직접 확인했으며, 제정조례안 등 위원회안 3건을 의결하는 등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특위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다만,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특별위원회 활동 종료 이후에도 관련 부서들과 협력해 서울시 부동산 대책 및 주거복지 관련 업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 일본의 파격 저출산 대책… 자녀 셋 이상이면 대학까지 무상 교육

    일본의 파격 저출산 대책… 자녀 셋 이상이면 대학까지 무상 교육

    일본의 합계출산율은 1.26명(2022년 현재)으로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고 연간 출생아 수는 2016년 100만명 선이 붕괴된 뒤 매년 2만~3만명씩 감소하고 있다. 저출생 현상을 심각하게 본 일본 정부는 다자녀 가구에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파격적인 정책까지 내놨다.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는 사실상 초중고교에 이어 대학까지 무상 교육을 받게 된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다자녀 가구에 대해 2025년부터 가구 소득과 관계없이 모든 자녀의 등록금을 면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대학 입학금도 면제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으로, 이달 중 각의(국무회의)를 열고 확정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2020년부터 연소득 380만엔(3500만원) 미만인 다자녀 가구에 입학금과 등록금을 감면하는 정책을 추진했다. 내년엔 수업료 면제 대상 가구의 소득 상한선을 600만엔(5430만원)으로 올리고 2025년부터는 소득 상한선을 아예 없앨 계획이다. 다자녀 가구에 완전한 무상 교육이 이뤄지는 것이다. 일본 정부는 저소득층에 지급되는 ‘아동 부양 수당’도 늘리기로 했다. 현재 첫째 아이에게는 매월 최대 4만 4140엔(40만원)을, 둘째 아이는 최대 1만 420엔(9만 4000원)을 부양 수당으로 지급한다. 셋째 아이는 매월 최대 지급액이 6250엔(5만 7000원)이었는데 2025년 1월부터 둘째 아이와 같은 액수로 인상할 예정이다. 아동 부양 수당 소득 상한선도 올라 더 많은 가구에 지급할 예정이다. 최고액을 받는 가구의 소득 상한선은 연간 수입 160만엔(1450만원)에서 190만엔(1720만원)으로 오른다. 아동 부양 수당을 받을 수 있는 가구의 소득 상한선도 연소득 365만엔(3303만원)에서 385만엔(3484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요미우리신문은 이에 대해 “저소득층의 생계를 뒷받침하고 저출산에 제동을 거는 것이 목적”이라며 “여당 내에서는 한부모 가정의 생활 안정을 위해 소득 제한을 더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고 밝혔다. 도쿄도와 오사카부 등 지방자치단체들도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육아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고교 등록금을 무상 지원하는 정책을 줄줄이 내놓고 있다. 일본의 저출산 원인은 경제적 불안감이 크다. 일본 스미토모 생명보험이 18세 이하 자녀를 둔 20~60대 정규직과 공무원 기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상적인 자녀 수는 평균 2.4명이었지만 실제로는 1.8명이었다. 이상보다 현실의 자녀 수가 적은 이유에 대해 가장 많은 37.8%가 “현재 수입으로는 아이를 키울 수 없다”고 답했다. 올해 일본 인구가 더 줄어들 것이라는 부정적 전망도 나온다. 민간 싱크탱크인 일본종합연구소는 올해 출생아 수가 지난해보다 5.5% 감소한 72만 9000명이 될 것으로 추산했다. 머지않아 70만명 선도 깨질 수 있다.
  • 스키장경영협, 한부모·다문화 스키캠프…9~10일 엘리시안강촌

    스키장경영협, 한부모·다문화 스키캠프…9~10일 엘리시안강촌

    한국스키장경영협회는 한부모와 다문화가족 스키캠프를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강원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연다고 7일 밝혔다. 스키캠프에서는 춘천지역 한부모, 다문화가족 54가구 132명이 스키 강습을 받고, 눈썰매도 체험한다. 농협은행 강원본부 주관하는 어린이 경제교실이 열리고, 합창단과 댄스팀, 어쿠스틱 기타 밴드의 공연도 마련된다. 또 참가자들은 레고랜드 테마파크를 찾아 놀이시설도 즐긴다. 임충희 스키장경영협회장은 “문화적으로 소외되기 쉬운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 마포, 비혼모 임신·출산·양육 지원 ‘처끝센터’ 오픈

    마포, 비혼모 임신·출산·양육 지원 ‘처끝센터’ 오픈

    서울 마포구는 혼인 외 임신을 한 여성들이 사회적 편견과 환경적 요인으로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비혼모의 임신과 출산, 양육을 지원하는 ‘처끝센터’를 개소했다고 6일 밝혔다. 마포구 보건소 2층에 개소한 처끝센터에는 전문간호사가 배치돼 비혼모 임산부를 통합관리한다. 기본 산전 임신 건강 관리 서비스와 진료비 및 영양제 지원 등 보편적인 임산부 건강관리를 하면서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경제 여건, 심리 상태 등을 파악해 마포애란원,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등 지역 내 복지시설과 서비스를 연결해 줄 예정이다. 처끝센터는 청소년 비혼모의 임신·출산 의료비와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도 지원한다. 출산 이후에는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관리한다. 구는 기본적인 출산 장려 지원 외에도 마포구 가족행복지원과를 통해 아동 양육비와 교통비, 교육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가정의 모습은 다양해지고 출생률이 매해 최저를 경신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편견과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출산과 양육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비혼모들이 처끝센터를 통해 삶의 희망을 되찾고 건강하게 아이를 키워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비혼모 맞춤 지원…마포구 처끝센터 개소

    비혼모 맞춤 지원…마포구 처끝센터 개소

    서울 마포구는 혼인 외 임신을 한 여성들이 사회적 편견과 환경적 요인으로 출산을 포기하지 않도록 비혼모의 임신과 출산, 양육을 지원하는 ‘처끝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비혼모는 청소년 임산부, 미혼, 이혼, 사별 한부모 여성을 모두 아우르는 용어로 사회 차별적 의미가 담긴 ‘미혼모’를 대체할 수 있는 말이다. 마포구 보건소 2층에 개소한 처끝센터에는 전문간호사가 배치돼 비혼모 임산부를 통합관리한다. 기본 산전 임신 건강 관리 서비스와 진료비 및 영양제 지원 등 보편적인 임산부 건강관리를 시행하면서 대상자의 생활환경과 경제 여건, 심리 상태 등을 파악해 마포애란원, 한부모가족복지상담소 등 지역 대 복지시설과 서비스를 연결해줄 예정이다.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우울과 트라우마 등 전문 심리상담도 가능하며 청소년 산모의 임신·출산 의료비와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도 지원한다. 출산 이후에는 영유아 건강 간호사가 가정을 방문해 산모와 아기의 건강을 관리한다. 구는 기본적인 출산 장려 지원 외에도 마포구 가족행복지원과를 통해 아동 양육비와 교통비, 교육비 등을 지원하고 저소득 무주택 한부모의 직업교육과 자활근로를 지원하고 공공임대주택, 마포 징검다리 주택사업 등을 연계해 주거 안정을 도울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가정의 모습은 다양해지고 출생율이 매해 최저를 갱신하는 상황에서 사회적 편견과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출산과 양육을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비혼모들이 처끝센터를 통해 삶의 희망을 되찾고 건강하게 아이를 키워나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나 홀로 양육 ‘고딩 엄빠’ 지원 연령 19→22세 확대

    홀로 자녀를 키우는 청소년 부모를 위한 생활비 지급 연령이 확대된다. 여성가족부는 4일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 사업 ‘우리원더패밀리’ 신청 연령을 19세에서 22세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소득과 상관없이 19세 이하 미혼 한부모에게 1년간 매달 생활비 50만원을 지원한다. 현재 청소년 90명이 생활비를 지원받고 있다. 대상 연령을 확대해 앞으로는 20~22세 미혼 한부모도 1년간 생활비를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연령대는 중위소득 30% 이하일 경우에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년 동안 지원을 받으면 그 뒤로 재신청은 할 수 없다. 인원은 200명으로 제한된다. 신청 인원이 정원을 초과하면 19세 이하 미혼 한부모를 1순위로 하고, 초과 전까지는 선착순으로 지원 대상을 심사한다.
  • 이사비 걱정 마세요… 서초구가 있잖아요

    이사비 걱정 마세요… 서초구가 있잖아요

    서울 서초구가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이사를 돕는다. 서초구는 취약계층이 이사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료 이사서비스 ‘서리풀 익스프레스’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서초구는 2015년과 2021년 두 차례 무료 이사지원 사업을 함께 추진했던 지역 내 전문 이사업체인 월드브릿지익스프레스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서리풀 익스프레스’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가구를 대상으로 월 1가구, 연간 총 12가구에 무료 이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서초구 내에서 이사하는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차상위 등이다. 이중에서도 독거어르신·독거장애인 등 독거 가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포장, 운반 등 모든 이사과정을 지원하며 1t 이하의 이삿짐에 대해서 전액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삿짐이 1t을 초과할 경우에는 개인부담금이 발생하며, 구는 필요시 사례관리사업비·서초SOS 등을 활용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주민은 이사 한 달 전까지 관할 동주민센터 또는 복지시설에 신청 가능하며 구에서 자격 적정여부를 검토 후 대상자를 선정한다. 구는 협약 체결 후 첫 번째 이사 지원을 지난 27일 진행했다. 이 날 이사 서비스를 받은 주민은 “추워지는 날씨에 이사 걱정이 많았는데 친절히 도와주셔서 편안히 이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는 지역 내 기업, 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 주거, 교육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주)바야다홈헬스케어와 ‘방문형 재택의료사업’ ▲(주)기아와 아동·청소년 멘토링 사업 ‘기아 프렌토링’ ▲(주)KCC와 주거취약계층 주택 개·보수를 지원하는 ‘반딧불하우스’ 등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편안한 이사를 위해 뜻을 함께해주신 월드브릿지익스프레스에 감사드린다” 며 “앞으로도 취약계층 주민들의 일상생활 속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더는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외국인 가사근로자, 국내 아이돌보미보다 대우 좋다”

    김경 서울시의원 “외국인 가사근로자, 국내 아이돌보미보다 대우 좋다”

    김경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여성가족정책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외국인 가사근로자 도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외국인 가사근로자 시범사업’은 서울시 전체 자치구를 대상으로 외국인 가사근로자는 약 100명 규모로 예정되어 있다. 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으로 이용자는 직장에 다니며 육아하는 20~40대 맞벌이 부부, 한부모, 임산부 등을 중심으로 하되, 소득·지역 등이 편중되지 않도록 배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가사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정부 인증을 받은 서비스 제공기관이 외국인 가사근로자(체류자격 E-9)를 고용하고(최저임금적용), 제공기관과 이용계약을 체결한 가정에 출퇴근하면서 가사 및 육아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사업은 지난 9월에 서비스제공기관을 공모 선정, 10월에 송출국 인력 및 근로계약을 체결했으며, 11월에는 서비스 이용신청을 접수하고, 비자발급 및 입국 전 교육을 하고 12월에 입국 후 교육을 마친 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 담당자는 “내국인 가사·육아인력 취업자 수가 지속해 감소하는 추세에 있고, 93.2%가 50대 이상(50대 28.8%, 60대 이상 63.5%)으로 고령화도 심각하다”라며 “이와 같은 감소·고령화가 심화하는 상황에서 저출생에 대응하고 여성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외국인력 활용요구가 증가했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현재 내국인 가사근로자의 취업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은 일자리가 보장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돌보미의 경우 2시간 근무에 두 집을 이동하는데 약 2만원 임금에 교통비를 빼면 최저시급도 안된다”라며 지난 추경 때 “2~3000원의 교통비 지원을 서울시에 요청했지만 거절했다”라며 오히려 “외국인 가사근로자에게는 최저시급 보장은 물론 교통비에 주거비까지 지원하는 것은 역차별이다. 또한 외국인 가사근로자의 경우, 돌봐야 하는 아이들과의 의사소통 문제, 문화차이, 생활습관 등 내국인보다 나을 게 없어 그 어떤 장점을 발견하기 어렵다”라며 본 사업을 비판했다. 또한 김 의원은 “현재 서울시에서는 혜택 대상을 중위소득 150% 이하로 설정하고 있다. 이를 2인 가구로 계산하면 세전 518만원이다”라며 “맞벌이 가구에 경우 이를 넘는 가구도 많다. 결국 번 돈을 그대로 육아비용으로 돌려야 하니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라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저출생 대책은 사회보장 대책이 아니다. 그래서 소득 기준을 없애야 한다”라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에게 “정부에 적극 건의할 것”을 촉구했으며, 이에 여성가족정책실장도 “같은 의견으로 현재 정부에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지금 외국인 가사근로자에 대한 부분도 소득기준도 그렇고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들이 너무나 많다”라며 “대다수의 시민이 만족하고 행복할 수 있는 서울이 될 수 있도록 조금 세밀히 조금 더 적극적인 정책을 수립해주기”를 당부했다.
  • 사유리처럼 ‘비혼모’ 선택한 ‘미수다’ 출연자…국내 현실은?

    사유리처럼 ‘비혼모’ 선택한 ‘미수다’ 출연자…국내 현실은?

    KBS ‘미녀들의 수다’(미수다)에 출연했던 독일인 미르야 말레츠키가 ‘자발적 비혼모’를 선택해 아들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2일 방송인 후지타 사유리의 유튜브 채널 ‘사유리 TV’에는 현재 번역가로 활동 중인 미르야가 아들과 함께 출연했다. ‘한국을 언제 떠났냐’는 질문에 미르야는 “난 솔직히 좀 오래 있었다. 번역가라서 여기서 계속 활동하다가 비자는 2020년에 끝났고, 집을 나간 건 2021년이었다. 집을 포기하고 독일로 아예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 이렇게 예쁜 아들이 생겼냐’고 묻자 “지금 15개월이고, 이름은 율리안 말레츠키”라고 소개했다. 사유리는 “사실 미르야 언니가 작년 5월에 한국에 왔을 때 만삭이었다. 그때 우리 집에 놀러 왔는데 지금 이렇게 예쁜 아들을 보니까 너무 반갑다“면서 ”우리가 같은 ‘미수다’ 친구라는 공통점뿐만 아니라 아들의 엄마라는 공통점과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미르야는 “내가 요즘 잘 지내는 이유는 나도 사유리처럼 자발적 비혼모다. 싱글맘이 됐다”고 고백했다.사유리는 “우리가 10년 동안 연락을 안 했는데 오랜만에 연락이 온 게 2020년 11월 6일에 내가 아기 낳고 5일 후에 언니가 나한테 ‘축하한다. 그런데 나도 같은 길을 걷고 있다’면서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 미르야는 “네가 뉴스에 나온 걸 보고 너무 놀랐다. 진짜 신기한 게 나도 2017년부터 비혼모, 싱글맘이 되려고 했는데 계속 시도하다가 실패하고 유산도 하고 그랬다. 그런데 사유리 소식을 듣고 특히 ‘미수다’에서 (비혼모가) 2명이나 나왔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미르야는 독일에서는 정자은행을 이용해서 시험관 시술을 받는 게 합법이냐는 질문에 “지금은 합법이다. 그런데 내가 시작했을 때는 합법이 아니어서 덴마크로 갔다”고 답했다. 사유리가 “정자은행에 (정자 기증한) 다양한 사람이 많이 있는데 동양 사람은 거의 없는 거 같다”고 하자 미르야도 공감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나의 전부이고, 나는 한국을 너무 사랑해서 일도 계속 한국과 관련된 걸 하고 있다. 그런데 일단 정자은행에는 한국 사람이 없었다”며 “그리고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한국에 대한 내 사랑은 나의 개인적인 것이고, 그걸 율리안에게 넘기는 건 안 맞는 거 같았다. 그리고 우린 독일에 사는 독일 사람이라서 서양 사람 정자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미르야는 ‘자발적 비혼모’를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 “솔직히 남자 친구 운이 없어서 내가 만난 사람들 생각했을 때 그 사람이 율리안 아빠였으면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그렇다고 독일에 돌아가서 아무나 만나서 아무나 결혼했다면 아이를 행복하게 못 키운다. 그래서 혼자 그런 길을 가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2012년에 처음 들었고, 그래서 준비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난 종교 같은 거나 아무것도 잘 안 믿는데 율리안이 태어나자마자 나한테 올 영혼이었다는 걸 느꼈다. 어떤 남자와 만나서 임신했어도 율리안과는 만날 수밖에 없는 운명인 거 같았다”며 “진짜 너무 오래 5년 동안 계속 시도하며 기다리다가 얻은 내 보물”이라며 아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미르야는 ‘싱글맘으로 가장 힘든 때가 언제냐’라는 질문엔 “솔직히 생활하는 게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그런데 미안한 건 내 친구의 아이한테 율리안이 왜 아빠가 없는지 설명하는 게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듣기로는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가면 좀 쉬워진다고 하더라. 애들도 더 이상 신경 안 쓰고 얘기 한번 듣고 넘어가는데 어린 아기들은 왜 아빠가 없는지 이해를 못 하니까 계속 물어본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사유리는 최근 자신의 경험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아들 젠의 어린이집에서 아빠와 수영하는 ‘아빠 데이’가 있었는데 여자가 참여하는 건 절대 안 된다고 했다는 것. 사유리는 “이모님도 안 됐고, 나는 매니저랑 일을 하러 가야 하는데 주변에 남자가 없어서 동네에 친하게 지내는 부동산 아저씨한테 부탁해서 가주셨는데 그때 마음이 좀 슬펐다”며 “젠이 수영하고 싶을 텐데 아빠가 없다고 못 갈 수는 없지 않냐. 이럴 땐 정말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한때 그림책을 읽을 때 아빠가 나오는 장면이 나오면 피했다는 사유리는 “그런데 ‘과연 그렇게 피하고 안 보여주는 게 맞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 욕심으로 내가 불편해서 안 보여주는 게 맞는 건가’ 생각하면 그건 아니었다. 그래서 그때부터 많이 보여줬다”고 밝혔다. 미르야도 “나도 그림책 읽을 때 아빠가 나오면 엄마로 바꾸고는 했는데 계속 그런 주제를 피하는 건 이상하다고 생각한다”고 공감했다. 미르야는 “내가 미안한 건 율리안이 유치원에 들어가면 율리안 친구들이 물어볼 거다. 율리안한테는 정자은행에 대해 당연히 얘기할 거다”라며 “그런데 원래 그 나이에는 성교육을 받는 게 아니라 율리안 친구들 부모님이 자기 아이들에게 (율리안의 아빠에 대해) 어떻게든 설명해야 할 텐데 내 선택 때문에 그 사람들한테 그런 부담을 가게 한다는 게 미안하다. 나도 아직 머릿속에서 제대로 생각을 정리하지 못해서 고민이다”라고 털어놨다. 미르야는 율리안과 있을 때 가장 행복한 게 무엇이냐고 묻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항상”이라고 답했다. 그는 “부모님 얘기 들었을 때는 너무 오버하는 감정처럼 느꼈는데 지금 아이 낳아보니까 진짜 내 인생에 새로운 의미가 생기고 내가 뭘 위해서 살고 있는지 알고, 율리안을 위해 더더욱 열심히 살고 싶다는 감정들이 생겼다”고 전했다. 사유리도 “나도 젠이 태어난 후 내 심장이 밖으로 꺼내져서 보여지는 느낌이라 조심스럽다. 제대로 되지 않으면 어떡하나라는 걱정도 되고, 두려움이 생겼다. 나보다 더 중요한 사람이 생겨서 두려움이 생기고 행복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사유리 비혼 출산 계기로 국내서도 본격 논의 사유리는 지난 2020년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정자은행을 통해 정자를 기증받아 그해 11월 아들 후지타 젠을 낳았다. 사유리의 자발적 비혼 출산을 계기로 국내에서도 비혼 여성의 인공수정 출산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논의도 활발히 이뤄지기 시작했다. 국내에서 비혼 여성이 인공수정을 통해 출산하는 것은 법적으로 금지돼 있지는 않다. 그러나 사실상 대한산부인과학회 내부지침으로 이를 막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다. 2017년 개정된 대한산부인과학회의 ‘보조생식술 윤리지침’은 “비배우자 간 인공수정 시술은 원칙적으로 법률적 혼인 관계에 있는 부부만을 대상으로 시행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국내에서 비혼 여성이 인공수정 시술을 받아도 법에 위배되지는 않지만, 이런 규정으로 일선 병원에서 시술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3세 이상 국민 약 3만 8000명 중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0.7%였다. 2012년 22.4%, 2014년 22.5%, 2016년 24.2%, 2018년 30.3% 등 계속 증가하다가 올해 더 늘었지만, 이 이사장은 “그렇다면 여전히 70%는 의견이 없거나 부정적인 사람들이다”고 선을 그었다. 인권위, 산부인과학회에 지침 개정 권고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2020년 장관 후보자 시절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답변 자료에서 사유리의 비혼 출산에 대한 질의에 “다양한 가족에 대한 차별은 없어야 하며 개인의 선택은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해에는 국가인권위원회가 대한산부인과학회장에게 비혼 여성의 시험관 시술 등을 제한하는 보조생식술 윤리지침을 개정할 것을 권고했다. 비혼인 진정인들은 보조생식술 시술을 이용해 출산을 시도했지만, 학회의 지침상 시술 대상이 부부로 한정돼 있어 시술을 받지 못해 차별을 당했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인권위는 비혼 출산과 관련한 법률적 정비와 사회적 수용성 제고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학회의 문제의식은 인정하지만, 개인 삶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적극적으로 보장해야 하므로 지침을 바꿔야 한다고 판단했다. 인권위는 “현행 관련 법에서 정한 가족의 범주를 고려해도 출산을 통해 혈연관계가 확인되는 모(母)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비혼 출산이) 가족의 범주를 혼란하게 할 요인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학회가 법률로 위임받은 바 없는 사안에 대해 자의적인 기준으로 이를 제한하는 조치를 둔 것은 타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했다. 비혼 여성이 혼인 상태에 있는 사람보다 매매 목적 등 다른 목적으로 생식세포가 사용할 확률이 높다는 학회의 주장에는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근거를 전혀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배우자 동의 절차는 배우자가 있는 경우에 국한된 규정이므로 보편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비혼모가 양육을 포기할 경우 이에 대한 사회적 대비가 없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도 “자발적 비혼모든 비자발적 비혼모든 한부모 가족을 형성한다는 점에서 달리 볼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산부인과학회는 인권위 권고를 수용하지 않았다. 산부인과학회는 “제3자의 생식능력을 이용해 보조생식술로 출산하는 것은 정자 기증자와 출생아의 권리보호 차원에서 논의해야 하는 중대한 문제”라며 “사회적 합의와 관련 법률 개정이 우선”이라고 답변했다. 아울러 “(비혼) 독신자의 보조생식술을 허용하는 국가는 동성 커플의 보조생식술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대한 사회적 합의도 선행돼야 한다”며 “현행 윤리지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인권위 차별시정위원회는 학회의 권고 불수용을 두고 “비혼 여성의 출산에 대한 자기결정권 등 사안의 본질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적 합의 여부는 대한산부인과학회가 임의로 단정해 판단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한국을 포함해 다른 주요 국가에서 정부 정책이나 법률상 비혼 여성의 시험관 시술을 금지하는 규정은 따로 없는 추세다. 미국은 모든 여성이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보조생식술 시술을 받을 수 있고, 영국은 23∼39세 비혼 여성이 정자를 기증받아 출산할 수 있다. 스웨덴은 2015년부터 비혼 여성의 정자 기증을 허가하고 있으며 덴마크도 혼인 여부나 성적 지향과 무관하게 18∼40세 모든 여성이 공공의료 영역에서 보조생식술을 받을 수 있다.
  • 사단법인 좋은변화, 양육한부모 홀로서기 ‘자립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단법인 좋은변화, 양육한부모 홀로서기 ‘자립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단법인 좋은변화는 지난 5월부터 대한사회복지회 지정후원으로 양육한부모 30명을 대상으로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참여 대상자의 높은 호평을 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사단법인 좋은변화는 열악한 양육환경 속에서 경제적 자립을 원하는 양육한부모의 요구와 상황을 고려해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사회 진출 의지가 높은 양육한무모의 실질적 자립을 위한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 진출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참여대상자 요구와 상황을 고려한 선택 가능한 자립교육 프로그램 지원으로, 동일한 목표가 아닌 개인별 변화에 집중했다. 다소 사업운영에 어려움이 있어도 특정 프로그램을 정하기보다 지원 대상자 및 인원, 분야, 지원예산 규모를 정하고, 신청자 스스로 자립교육 계획을 수립하도록 진행됐다. 참여자가 직접 수립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이기에 참여 의지가 매우 높았으며, 동기부여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해 대부분 끝까지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프로그램 초기 자립의지 함양을 위해 ‘자존감 향상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상담사가 전국으로 참여자를 직접 찾아가는 형태로 상담을 진행하였다.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 좋은변화 심경주 심리상담사는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은 상담자와 양육한부모(미혼모)가 1:1 관계로 맺어짐으로 개인간 긴밀한 소통이 가능했다. 또한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방문형 심리상담뿐만 아니라 양육한부모(미혼모)의 생애 전반적인 정서, 진로, 적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관찰할 수 있는 맞춤형 심리지원을 했다.”며, “상담이 자립의지를 높이는데 있어 심리정서적으로 중요한 역할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기도 고양의 양육한부모는 “시도하고 도전할 수 있게 심리적 지원과 자립교육 프로그램의 기회라는 큰 행운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경제활동을 위해 한걸음 내딛는 용기가 생겼고, 끝까지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고 수고하시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양육한부모 지원에 함께한 대한한부모협회 김미경·정서호 대표는 “도담도담 카페를통해 프로그램에 참여한 분들 대부분 자립 의지를 높이고 사회진출의 기회를 얻게 됐다.”며, “2023년 1회차로 진행된 양육한부모 자립 지원 사업이 2024년에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 “대입 전략, 구청과 상의하세요”… 노원구, 설명회부터 맞춤 상담까지

    “대입 전략, 구청과 상의하세요”… 노원구, 설명회부터 맞춤 상담까지

    서울 노원구가 2024학년도 ‘대입 정시 지원 전략 설명회’를 온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대입 준비로 고민이 많은 학부모와 수험생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최신 대입 경향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정시 합격 전략을 짤 수 있도록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설명회는 다음 달 14일 오후 6~9시 노원구청 2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구는 서울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에서 추천한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혜원여고 김명엽 교사를 강사로 초청했다. 전년도 정시 합격 사례 분석을 토대로 ▲올해 수능 결과 분석 ▲2024학년도 주요 대학별 요강 분석 ▲정시 합격 지원 전략 등을 자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노원교육플랫폼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인원은 선착순 총 300명이다. 구는 선착순 마감 등 현장 사정을 고려해 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미홍씨’를 통해 설명회 방송을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수능 성적 발표 이후인 다음 달 9~30일에는 본격적으로 일대일 맞춤형 정시 상담도 진행한다. 상담은 노원교육플랫폼 소속 진로·진학 상담 전문 컨설턴트가 담당한다. 수험생의 실제 수능 성적을 토대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확인하고 전략 수립을 돕는다. 상담은 한 사람당 50분씩 하루 5명 내외로 이뤄진다. 2024학년도 대입 수험생과 학부모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은 1·2차로 나눠 진행된다. 1차 신청은 다음 달 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학교 밖 청소년이 대상이다. 2차 신청은 대상자 별도 구분 없이 다음 달 4일 오후 2시부터 참여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대입 수험생의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매년 정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훈훈한 도봉구… 곳곳서 이웃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훈훈한 도봉구… 곳곳서 이웃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눔

    연말을 맞아 서울 도봉구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김장 행사가 열렸다. 28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 27일 도봉구청 잔디광장에서는 북한 이탈 주민, 국군 장병, 새마을 부녀회원 등 70여명이 모여 함께 김장을 했다. 이들이 만든 김치 10㎏ 박스 280개는 홀몸 어르신, 한부모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다. 행사를 주관한 새마을운동 도봉구지회의 황이선 지회장은 “사랑과 정성으로 준비한 김장 김치가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민간 복지 거점 기관인 서원암에서도 김장 행사가 열렸다. 두드림 음악극단과 기동대원 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달 말까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도봉구 기동대, 서원암 신도 등 약 160여명이 릴레이 김장 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치 약 2만 1000포기는 도봉구 14개 동 주민센터와 지역 복지 기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역 봉사단도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김장 행사에 동참했다. 쌍문1동 자원봉사캠프원과 자원봉사자 12명은 이날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열고 담근 김치를 홀몸 어르신, 다문화 가정 등 30가구에 전달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역 곳곳에서 모인 따뜻한 마음은 도봉구를 훈훈하게 데울 것”이라며 “우리 주변 이웃의 어려움을 살피고 나눔을 실천하는 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사회 각계각층과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위기 임신… 언제든지 무엇이든 도울게요

    위기 임신… 언제든지 무엇이든 도울게요

    “예기치 못한 임신으로 위기 상황에 놓인 저 같은 청소년들이 고민하지 말고 상담을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10대인 A씨는 남자친구와 교제하던 중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를 찾던 A씨는 인터넷 검색을 통해 ‘1551-1099, 서울시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사업단’을 알게 됐다. 무엇보다 비밀 상담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용기를 냈다. A씨는 상담을 통해 아이와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다. 그는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되니 출산·양육에 대한 불안감도 많이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전국 지자체 처음… 출산·양육 포기 임산부 조기 발견해 지원 서울시가 뜻하지 않은 임신, 경제적 부담, 사회적 편견 등으로 출산과 양육을 포기하려는 ‘위기임산부’의 든든한 보호 울타리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지난 9월부터 위기임산부 통합지원을 전국 최초로 시작했다. 태어났지만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출생미신고 영아를 방지하기 위해 위기임산부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도움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그동안 위기임산부는 임신·출산 사실이 밝혀질까 두려워 정책 이용을 꺼려 발굴 및 지원이 어려웠다. 또 지원받고자 해도 정보 접근이 어려워 포기하거나, 소득 기준 등의 자격 제한으로 정책을 이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다. 이에 시는 도움이 필요한 위기임산부라면 누구나 전화나 카카오톡(카카오톡 채널 서울시 위기임산부 상담지원)를 통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상담내용은 철저하게 비밀 보장이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소득·혼인 여부도 상관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통합지원이 시작된 지난 9월 20일부터 지난 23일까지 두 달간 상담이나 도움을 받은 사례는 총 269건이다. 상담은 209건, 서비스 제공 및 연계 등은 60건으로 집계됐다. 시는 상담을 제공하는 데만 그치는 게 아니라 출산·양육 과정에 필요한 지원을 연계해준다. 출산 후 직접 양육하길 희망하는 경우 ‘출산지원시설’이나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로 연계해준다. 시설 입소가 어렵거나 자격 제한으로 시설입소가 불가능한 경우 ‘위기임산부의 집’으로, 직접 양육이 곤란해 입양 및 시설보호를 희망하는 경우 ‘아동복지센터’를 연결해 준다.●전화·SNS 통해 수시 상담… 소득·혼인 여부 관계없어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B씨는 “시 통합지원을 통해 상담하면서 미혼모 시설에 입소했고 출산, 산후조리, 양육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처음에 아이 양육을 반대했던 부모와의 관계도 회복돼 지금은 부모 집에서 거주한다”고 전했다. 시는 기관 연계 후에도 산모와 아동의 안전을 확인하는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1대1 모니터링을 해 위기임산부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각오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통합지원 추진 과정에서 위기임산부에게 필요한 대책을 계속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현대제철 순천공장, 2023년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지원 행사

    현대제철 순천공장, 2023년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지원 행사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지난 23일 순천공장 홍보관에서 동절기 순천지역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김장김치’를 지원하는 성금전달식을 가졌다.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지원은 현대제철 순천공장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성금전달식은 한석욱 현대제철 (순)냉연업무지원팀장, 이현승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팀장과 현대제철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성금 전달식을 통해 김장김치(8㎏) 352개 박스(1100만원상당)를 구입했다.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선정한 지역내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저소득층 352세대에 전달한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수십년 동안 자발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지역 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특히 계절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건강보양식을 전달하고, 겨울에는 방한용품과 동절기 김장김치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양천구, 공항소음 피해지역 아동·청소년 공부방 만든다

    양천구, 공항소음 피해지역 아동·청소년 공부방 만든다

    서울 양천구가 공항소음 피해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공부방 조성 등 주민 생활환경 개선사업 3건을 내년 10월까지 추진한다. 20일 양천구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에서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의 복지증진과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공항소음 피해지원 공모사업에 사업 3건이 선정돼 1억 7000만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사업은 ▲소음대책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소음대책지역 어린이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우리아이 행복한 발걸음’ ▲소음에 지친 구민을 위한 대규모 문화예술제 ‘가을을 그린 정원 음악 축제’ 등이다.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는 이번 공모에서 전체 12개 사업 가운데 최종 1위에 선정됐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소음대책지역 아동·청소년의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가정 내에 쾌적한 공부방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취학연령(8~19세) 자녀가 있는 중위소득 100% 이하 25가구이다. 다자녀, 한부모, 다문화 가정을 우선 선정해 1가구당 200만원 한도에서 도배, 장판, 조명, 암막 커튼, 책상 및 의자, 책장 등 총 7개 품목 가운데 자율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우리아이 행복한 발걸음은 소음대책지역 내 주요 통학로에 상시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고 보행사고가 많은 등하교 시간대에 집중 순찰하는 사업이다. 가을을 그린 정원 음악 축제는 서남권 대표 공원이자 공항소음대책 지역에 있는 서서울호수공원에서 열리는 대규모 문화예술제로 공항소음에 지친 구민들에게 정서적 만족감을 주기 위해 기획한 사업이다. 구는 오는 24일 한국공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다음 달 중 사업비를 교부 받아 내년 10월까지 선정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열고 청력정밀검사와 마음건강 상담서비스, 소음대책 제도개선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달 중 3개 거점지역에 항공기 소음 자동 측정 장비를 설치해 독자적인 공항소음 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소음대책지역 주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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