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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N포토] ‘해맑은 미소’가 매력적인 이승기

    [NTN포토] ‘해맑은 미소’가 매력적인 이승기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3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행복공감봉사단 3기 발대식’에 참석한 가수 이승기가 박수를 치고 있다. 행복공감봉사단은 이승기를 봉사단장으로해 다문화, 한부모 가족 지원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행복한 미소 짓는 이승기

    [NTN포토] 행복한 미소 짓는 이승기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3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행복공감봉사단 3기 발대식’에 참석한 가수 이승기가 미소를 짓고 있다. 행복공감봉사단은 이승기를 봉사단장으로해 다문화, 한부모 가족 지원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봉사단장’ 이승기, 힘찬 워킹!

    [NTN포토] ‘봉사단장’ 이승기, 힘찬 워킹!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3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행복공감봉사단 3기 발대식’에 참석한 가수 이승기가 무대를 향해 걸어오고 있다. 행복공감봉사단은 이승기를 봉사단장으로해 다문화, 한부모 가족 지원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이승기 ‘행복공감봉사단장으로 위촉’

    [NTN포토] 이승기 ‘행복공감봉사단장으로 위촉’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3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행복공감봉사단 3기 발대식’에 참석한 가수 이승기가 기획재정부 이용걸 제 2차관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행복공감봉사단은 이승기를 봉사단장으로해 다문화, 한부모 가족 지원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이승기 “행복공감봉사단 3기 봉사단장이에요”

    [NTN포토] 이승기 “행복공감봉사단 3기 봉사단장이에요”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3일 오전 10시 서울 성북구 월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 ‘행복공감봉사단 3기 발대식’에 참석한 가수 이승기가 행복공감봉사단 3기 봉사단장 위촉패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행복공감봉사단은 이승기를 봉사단장으로해 다문화, 한부모 가족 지원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버스상담소 통해 417명 취업

    서울시는 지난해 3월부터 이동식 여성 취업상담 서비스 ‘일자리부르릉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올해 2월 말까지 417명의 여성이 취업했다고 6일 밝혔다. 일자리부르릉 서비스는 상담이 가능하도록 개조된 버스를 이용해 평일 낮시간에 여성들이 많은 아파트 단지, 대형마트, 주민자치센터, 지역주민 행사장 등을 찾아가 ‘1대1 맞춤형 취업상담’을 제공한다. 지금까지 2669명이 취업 및 직업교육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받았고, 2531명은 구직상담을 했다. 구인을 의뢰한 업체 관계자도 113명이 방문했다. 여성 방문자의 연령대는 40대가 28%였고 50대 26%, 30대 22%, 20대 8%였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자가 11%를 차지했다. 취업에 성공한 여성 417명 중에서는 산모도우미, 결혼상담원 등 개인 서비스 관련직이 26%로 가장 많았고 경리 등 사무직 10%, 간호조무사 등 의료직 8% 순이었다. 김용복 시 여성정책담당관은 “일자리부르릉 서비스의 활동 영역을 넓혀 한부모 여성가장, 미혼모 시설 등을 방문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이사람] 김태석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이사람] 김태석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여성부는 가족·청소년 업무를 보건복지부로부터 넘겨받아 지난달 19일부터 여성가족부가 됐다. 가족 업무는 수행한 적이 있었지만, 청소년 업무를 맡은 것은 처음이다. 청소년 업무에 있어서 학교, 그리고 교육과학기술부와의 업무 협조는 절대 요소다. 교과부와 업무 협의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김태석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4일 “청소년 업무를 다뤘던 청소년위원회가 학교 밖 청소년에 관심이 많았다면 이제는 학교 안, 가정 안의 청소년으로 정책 대상이 넓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청소년의 참여역량 개발, 유해환경으로부터의 보호 등 두 가지를 청소년 정책의 축으로 꼽았다. 여성가족부는 2011년부터 단계적으로 적용되는 미래형 교육과정에 창의적 체험활동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할 생각이다. 밝은청소년지원센터가 2008년부터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실시하는 것처럼 학교 내에서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도록 하려는 것이다. 성공 사례가 있는 만큼 교육부와의 협의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학사정관제와의 연계를 위해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기록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터넷 중독학생 통계도 마련 위기에 처한 청소년 보호는 보다 구체화된다.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에 대한 통계를 학교·교육청과 연계해 파악하고, 초·중·고별 인터넷중독학생에 대한 통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우선 오는 5월 초등학교 4학년생과 중학교 1학년생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예방과 치료에 나선다. 인터넷상의 상담도 강화한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넘어오면서 아동 성폭력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여성부는 피해 여성 보호와 예방 업무가 주 업무였다. 김 실장은 “피해자 인권 보호의 관점에서 가해자 관리라는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등은 여성가족부로 다시 넘어왔다. 하지만 가족의 해체와 다양화가 진행되면서 일은 곱절로 늘어났다. 여성가족부는 지난해 12월 출범한 총리실 직속 다문화가족정책위원회 간사 부처가 돼 다른 6개 부처의 업무를 조율하게 된다. 최근 문제가 된 국제결혼중개와 관련해서는 비영리단체의 활동을 활성화시키고 관련 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한부모가족, 특히 미혼모에 대한 지원도 여성가족부 몫이다. 예방 차원에서 학교와 연계, 성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혼부(父)의 책임을 강화시키기 위해 친자검사비를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됐다. ●친자검사비 지원… 미혼부 책임 강화 여성가족부가 여러 부처의 일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해낼 수 있느냐는 우려도 없지 않다. 김 실장은 “다른 부처는 고용, 생활안정 등 기능적 측면에서 접근하지만 여성가족부는 여성과 청소년이라는 대상을 다루기 때문에 업무가 중복될 수밖에 없다.”면서 “이런 점에서 여성부는 각 부처가 내놓은 기능적 관점의 실행계획을 전체적인 기본계획 안에서 조정하고 협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예산과 인력 문제에 대해서는 “일을 해나가면서 부족하면 예산도 늘리고 인력도 더 받을 수 있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김 실장은 “양성평등을 위한 법률적 토대는 많이 갖췄다.”면서도 “유엔개발계획(UNDP)이 발표하는 여성권한척도(GEM)가 조사대상 109개국 중 61위에 그친 것에서 보듯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 분야에 대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글 사진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약력<< ▲1958년 경남 ▲부산대 경제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 위스콘신대 정책대학원 ▲행정고시 24회 ▲여성가족부 여성정책본부장, 여성부 기획조정실장
  •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보육지원 중점… 초등~대학교 무상교육”

    [점프코리아 2010-아이 낳고 싶은 나라] “보육지원 중점… 초등~대학교 무상교육”

    │코펜하겐 정은주 순회특파원│덴마크 국립사회연구원 메이 헤이든 오토슨 선임연구원은 “자녀 교육비 때문에 출산을 포기하는 일은 덴마크에서 없지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보육지원 정책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제적인 이유가 아니더라도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는 건 전 세계 모든 부부에게 어려운 과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덴마크는 보육정책을 세심하게 마련했다. 예를 들면 자녀가 아플 때 정부가 유급 일일 휴가를 허용한다는 내용을 법률로 제정했다. ‘조부모 지원제도’ 등 비영리단체의 아이디어에 정부가 자금을 내며 법률 적용도 돕는다. →보육정책이 필요한 이유는 -덴마크 여성의 평균 취업률은 75%로 남성(80%)과 엇비슷하다. 특히 30~40대는 80%를 웃돈다. 안정된 생활을 위해서는 맞벌이가 필수적이다. 자녀양육을 가족 문제로 내버려 두면 국민 대다수가 고통을 받을 수밖에 없다. →덴마크인들도 자녀양육 때문에 어려움을 겪나 -물론이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10명 중 3명은 직장일과 가정생활의 충돌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젊은 부부, 한부모 가정이 심하다. 인터넷 등 기술의 발달로 직장과 가정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근무시간이 늘어나 더 힘들어졌다고 한다. →중점을 두는 지원정책은 -기본은 보육시설이다. 덴마크에서는 만 1세 아이의 81%, 3~5세의 96%가 어린이집을 다닌다. 그래서 좋은 어린이집을 공급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교육비가 없고, 특히 대학생에게는 생활보조금을 매달 지급한다. →그런데도 출산율이 1.8%에 머물고 있다 -아이를 몇 명 나을까 결정하는 데는 경제적인 문제가 있는 게 아니다. 설문조사를 보면 덴마크인도 아이를 더 갖기를 원하지만,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출산을 멈춘다. 예를 들면 자녀 세 명을 낳아 육아휴직을 한 뒤 직장으로 복귀하면 직장일을 따라잡기가 어렵다. 일과 가정의 균형을 놓고 부부가 심사숙고해서 출산을 결정한다. 다만, 자녀 교육비 때문에 출산을 포기하는 일은 덴마크에서는 없다. 오토슨 연구원은 코펜하겐 대학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후 덴마크 국립사회연구원에서 가족자녀정책을 20년 넘게 연구해 왔다. 11세, 16세, 17세가 된 세 아들을 둔 엄마이기도 하다. ejung@seoul.co.kr
  • 춘삼월에 배곯는 아이들

    춘삼월에 배곯는 아이들

    해마다 3월이면 급식 지원비를 받지 못해 끼니를 거르는 학생들이 속출하고 있다. 정치권에서 무상급식 찬반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에만 서울 지역 초·중·고교에서 수천명의 학생들이 점심을 거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중식지원’ 사업비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데다 학교측도 나몰라라 해 애꿎은 학생들만 피해를 입고 있다. 16일 서울시교육청과 일선 학교에 따르면 이달 시교육청에서 학교를 거쳐 해당 학생들에게 지급해야 할 중식지원비가 제때 전달되지 못하고 있다. 새 학기를 맞아 신입생이 새로 들어오고, 재학생도 인원이 바뀌는 상황이어서 급식비 지원 대상자 파악 및 관련 서류 접수에 시간이 걸려 빨라야 3월말이나 4월초가 되어야 일선 학교로 예산이 내려오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교육청은 “지원 대상 규모가 파악될 때까지 우선 학교운영비로 충당하라.”는 지침을 내렸지만, 이를 지키는 학교는 많지 않다. 지원 대상 학생들 대부분이 자비로 급식비를 내지 못하는 실정임을 감안하면 3월 한 달간은 꼼짝없이 학교에서 점심을 굶어야 할 판이다. 서울 노원구 A고교는 전교생 1600명 가운데 800명이 점심을 지원받는다. 전체적으로 빈곤층이 많아 다른 학교에 비해 지원 대상이 많은 편이다. 지난해 서울지역 중식비 지원 대상 고교생은 12만 7830명이었다. 학교급식 지침에 따르면 ▲기초수급자 자녀 ▲한부모가정 자녀 ▲지역 건강보험료 2만 9000원 미만 가정 자녀 ▲담임교사 추천자 등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해당되면 급식비를 내지 않고 점심을 먹게 된다. 하지만 이달만은 그렇지 못하다. 학교는 해당 학생들에게 “일단 급식비를 먼저 내면 4월에 환불해주겠다.”고 통보했다. 다른 학교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서울 B여고와 C고교 등 상당수 학교가 지원 대상 학생들에게 “나중에 되돌려 주겠다.”며 먼저 급식비를 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학생들은 집안 사정 때문에 말도 못하고 끙끙 앓고 있다. 김모(17)군은 “담임선생님으로부터 3월에는 무료 급식이 없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서모(17)군은 “자기 돈 내고 먹으면 4월에 돌려준다고 했다. 집에 얘기해봐야 돈 없는 거 아니까 그냥 굶는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학교측의 편의주의적 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제정을 위한 노원네트워크’ 변은희 활동가는 “급식비를 낼 돈이 있는 학생이라면 왜 무상지원을 받겠나. 학생 형편을 고려하지 않는 행정편의주의적인 발상”이라며 일선 학교 급식비 처리 실태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A고교측은 “담임 교사의 ‘확인증’을 급식실에 제시하면 점심을 먹을 수 있다.”면서 “다른 학교도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학교에서 확인증을 이용하는 학생은 많지 않았다. 한 학생은 “친구들 보기 창피해서 확인증으로 급식 못 먹는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그럴 리 없다.’는 입장이다. 시교육청 학교 보건체육과 관계자는 “지원자 파악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한 달간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급식비 지연을 인정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일선 학교들이 지침을 잘 지킬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되풀이하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선지원 시스템’ 도입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LH 맞춤형 임대주택 22~26일 접수

    LH 맞춤형 임대주택 22~26일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맞춤형 임대주택 1만 2000여가구에 대한 접수가 오는 22일 시작된다. LH는 22~26일 5일간 올해 공급 예정인 맞춤형 임대주택 1만 226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2055가구, 인천 1110가구, 경기 2835가구 등 수도권에 6000여가구(48%)를 공급한다. 유형별로는 기존 주택 전세임대가 6260가구로 가장 많고 신혼부부 전세임대 5000가구, 소년·소녀가정 등 전세지원 1000가구 등이다. 맞춤형 임대주택은 LH가 기존 주택에 대해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시세의 30% 이하로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입주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나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저소득신혼부부 등이다. 올해에는 LH 공급물량을 포함해 전국에서 모두 2만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기존주택 전세임대는 기초생활수급자나 한부모가족(1순위), 전년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의 50%이하인 자, 장애인(2순위)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혼인 3년 이내 신혼부부 중 임신 중이거나 자녀가 있는 가구주가 1순위이다. 혼인 기간 3년 초과 5년 이내에 임신 중이거나 자녀가 있는 가구주(2순위), 혼인 5년 이내인 가구주(3순위)도 신청 가능하다. 입주 희망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접수 후 시·군·구 자격심사와 주택·자산 소유여부 등 검증을 거쳐 대상자가 확정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포스코 어린이집 개원

    포스코 어린이집 개원

    포스코는 12일 서울 대치동 사옥 1층에 직원 자녀용 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포스코 어린이집’은 424㎡로 교실 3개와 아동도서실, 유희실(실내놀이터), 양호실, 주방 등으로 이뤄졌다. 모두 60명의 영·유아를 수용할 수 있다. 포스코는 매년 운영비로 2억 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아는 만 1세부터 4세까지 한부모 가정과 여직원, 맞벌이 부부 직원의 자녀 순으로 선발한다. 포스코 관계자는 “사옥 1층 로비에 육아시설을 개원한 것은 매우 드문 사례로 특히 높은 임대수익까지 포기하며 여직원들의 보육 부담을 덜어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플러스] 저소득층 교복 구입비 지원

    금천구(구청장 한인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중·고교 신입생 교복 구입비 30만원을 지원한다. 2월26일 현재 금천구 거주자로 한부모 가족, 차상위 자활근로, 의료급여·장애수당·장애아동부양수당 대상자 중 선정한다. 중학생 87명, 고등학생 109명 등 모두 196명이다. 구는 2007년부터 교복 구입지원사업을 펼쳐 지난해에는 499명에게 7430만원을 지원했다. 사회복지과 2627-1392.
  • “남녀평등 이룬 북유럽 GDP 높아”

    │스톡홀름 정은주 순회특파원│여성 고용률이 높고 직장 내 성평등을 이룬 기업일수록 생산성도 높다는 연구보고서가 유럽에서는 쏟아진다. 한 발 나아가 성평등 사회를 이루면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해 국가경제가 발전한다고도 말한다. 지난해 10월15~1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럽연합(EU) 주최 콘퍼런스 ‘성평등이 경제성장과 고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서 경제 전문가들은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는 전체 고용률을 높이고 성평등은 경제의 선순환을 일으킨다고 밝혔다. 그 이유를 남성과 다른 여성의 소비성향에서 찾았다. 돈을 벌면 여성은 저축하고 자녀와 가정에 필요한 물품을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소비형태는 고용과 시장을 형성하고 장기적으로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다. 또한 엄마의 취업은 빈곤한 아동의 감소로 이어진다. 한부모 가정, 특히 안정된 직장이 없는 편모 가정 아이들이 주로 가난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유능한 인적 자원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도 여성의 직장 참여는 긍정적이다. 남성, 여성을 뒤섞어 능력대로 평가해 뽑는 것이 남성에서만 뽑을 때보다 생산성 높은 직원을 고용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직장일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여성 소비자가 늘어가는 추세라 ‘여심(女心)’을 읽는 기업의 시장 전략이 점점 더 필요하다. 스웨덴 통합성평등부 라르스 위턴마크(62) 고문은 “한쪽 눈으로만 세상을 보는 것과 두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의 차이”라면서 “두 눈이 생산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스웨덴 우메아 대학의 아사 로프스트롬 교수는 콘퍼런스에서 “성평등을 이룬 북유럽 국가의 GDP가 높다.”면서 “고용, 임금에서 성차별이 없어지면 유럽국가의 GDP는 27%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평등과 출산율도 밀접한 연관성을 나타낸다. 일하는 여성을 덜 지원하는 국가가 낮은 출산율을 경험하고 있다. 일본, 이탈리아, 독일이 대표적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의 여성 평균임금은 남성보다 38%나 적고, 대학 졸업자 취업률도 남성보다 20% 포인트나 낮다. ejung@seoul.co.kr
  • [2010 우리구 이슈]김우중 동작구청장

    [2010 우리구 이슈]김우중 동작구청장

    “사람을 모아놓고 거창하게 발대식을 하는 것이 자원봉사 핵심은 아니지 않습니까. 꼭 필요한 곳에 능력을 갖춘 사람이 적절히 배치되도록 조정하는 것이 구청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주민 10명중 1명꼴 자원봉사 김우중 서울 동작구청장은 1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구민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자원봉사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공서가 할 수 있는 복지지원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서로 돕고 살 수 있는 지역사회문화를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얘기다. 3선인 김 구청장은 첫 취임 이듬해인 1999년 전국 최초로 자원봉사은행을 만드는 등 자원봉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자원봉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자원봉사은행은 자원봉사자 등록과 현황파악은 물론 자원봉사가 필요한 사람과 시설 등 수요와 공급을 아우르는 방대한 정보를 조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 구청장은 “3월 현재 동작자원봉사은행에 등록된 봉사자 수는 총 4만 3100여명으로 전체 구민 10명 당 한 명 꼴”이라며 “최근에는 봉사자 연령대가 10대부터 50대까지 골고루 퍼져 있어 봉사문화가 지역사회에 정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 전체의 누적 자원봉사시간은 무려 200만 시간을 넘어선 상태다. 특히 2007년 5월 개원 8년 만에 누적시간 100만 시간을 돌파한 후 고작 3년 만에 200만 시간을 달성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주민들의 성원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현대판 품앗이 ‘적립식 봉사활동’ 동작자원봉사은행은 현대판 품앗이 제도인 ‘마일리지식 적립식 봉사활동’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본인이 봉사한 시간을 적립했다가 나중에 자신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봉사를 받을 수 있는 형태로 활동 내역은 ‘사랑나눔통장’에 기록된다. 김 구청장은 “이 제도가 전국자치단체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는 것은 물론 일본과 중국 등 해외에서도 탐방을 오고 있다.”면서 “이 같은 시스템 덕분에 지난해 서울시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양한 자원봉사 형태도 강점이다. 저소득층 가정과 노인, 한부모 가정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복 마니또, 드림 온’을 비롯해 주말을 이용한 가족자원봉사활동 ‘도란도란 패밀리’, 다문화가정에 대한 통합적인 접근 프로그램 ‘함께하는 우리, 이웃 애 하모니’, 전문적인 연주가로 구성된 문화공연 자원봉사활동 ‘문화는 봉사를 타고 신나는 컬쳐 클럽’ 등이 시행되고 있다. 김 구청장은 자원봉사 확산을 위해 전국단위의 자원봉사은행 체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는 일부 자치구 위주로만 시스템이 구축돼 있는데, 광역단체나 전국 단위로 정보망을 통합하면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나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지역을 옮겨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낙태근절대책 찬반 논쟁] 종교·일부 의료계 “이래서 비판”

    한국여성민우회·한국성폭력상담소·여성인권위원회 등 24개 여성·진보단체들은 지난 5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의 임신·출산 및 몸에 대한 결정권 선언’을 채택했다. 이들은 “임신과 출산을 비롯, 몸에 대한 결정권은 여성 자신에게 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어 ‘프로라이프의사회와 정부의 낙태 고발·단속 중지’ ‘사회경제적 사유의 낙태 허용’ 등을 촉구했다. 여성계는 향후 관련 토론회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국제 여성계도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멕시코 지구지역행동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여성단체들은 이날 연대 성명을 통해 “한국 여성의 성적 권리와 재생산권의 존중을 촉구하는 행동이 성과를 얻기 바란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처럼 정부의 낙태정책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장 적극적으로 낙태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는 프로라이프의사회마저 정부의 낙태 근절대책을 ‘껍데기 정책’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가장 중요한 ‘처벌과 지원책’이 없으며, 의사들의 자정활동에 의존하는 단속이 얼마나 효력을 발휘하겠느냐는 것이다. 실제 낙태광고 3회 시 산부인과협회에서 제명하는 ‘삼진아웃제’도 게시판 활동·자료열람 제한 등에 그쳐 의사들에게 큰 불이익이 될 수 없고, 복지부 129콜센터를 통한 낙태시술 병원 신고 역시 고발인의 실명을 밝히고 객관적 입증 사실 등을 제시해야 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 이들의 지적이다. 종교계도 정부 지원책이 미흡하다고 입을 모은다. 청소년 한부모가정에 지원하는 아동양육비가 턱없이 적다는 것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아동양육비로 월 10만원, 의료비로 2만 4000원을 지급하지만 이마저도 저소득층에 한정되는 등 조건이 까다로운 데다 지난해 월 5만원이던 양육비를 5만원 더 늘린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반발했다. 기혼여성의 낙태 대책이 빠진 점도 문제다. 복지부가 2005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총 34만건의 낙태시술 중 58%가 기혼 여성이었다. 그럼에도 이번 대책에는 이들에 대한 지원책이 몽땅 빠져 있다. 이와 관련, 프로라이프의사회는 미혼모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현재의 5배까지 늘리고, 두 자녀 이상 가정에 학비 보조금을 월 50만원 이상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프로라이프 최안나 대변인은 “미혼여성이나 청소년 등은 사회적 편견 때문에 낙태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회협의체를 통한 캠페인홍보 등으로는 이런 편견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낙태근절대책 찬반 논쟁] 낙태공화국 오명 벗어야 vs 처벌·지원안 빠진 껍데기

    [낙태근절대책 찬반 논쟁] 낙태공화국 오명 벗어야 vs 처벌·지원안 빠진 껍데기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및 시민단체들이 ‘임신·출산에 관한 여성의 결정권 보장’을 촉구한다. 낙태시술 의사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등 낙태를 반대하는 프로라이프의사회와 정부의 낙태 규제 움직임에 대한 ‘반대 선언’인 셈이다. 이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1일 발표한 ‘불법 인공임신중절예방 근절대책’을 둘러싸고 낙태 논란이 다시 점화되고 있다. 복지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청소년 한부모 지원 강화와 위기임신 상담 핫라인 개설, 단속방안 마련 등 낙태문제와 관련한 현실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주장한다. 반면 여성 및 시민단체들은 ‘낙태 허용’을 요구하며 기존의 정책을 짜깁기한 알맹이 없는 정책에 불과하다고 일축한다. 우리의 낙태 실태와 낙태 근절정책의 허와 실을 짚어 보고, 실제 사례와 다른 나라의 정책 등을 통해 낙태 규제 정책의 한계와 보완점 등을 살펴본다. ■ 낙태 여성들의 목소리 “생계 막막해 어쩔수 없이 선택” “임신중 교통사고… 태아 포기” 유영희(31·여·가명)씨는 지금도 눈만 감으면 지난해 8월 낙태를 위해 수술대에 올랐던 일, 보지 못한 아기의 얼굴이 떠올라 잠을 이루지 못한다. 영희씨는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낙태를 쉽게 하는 사람은 없어요.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에 하는 것인데 금지하면 더 음지로 들어가게 될 겁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희씨는 스물세 살 무렵 남자친구와 동거를 하던 중 아이를 낳았다. 하지만 아이를 키울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었다. 둘 다 직업이 없는 데다 생계를 위한 최소한의 경제적 여건도 충분치 않았다. 결국 술집 종업원 등 닥치는 대로 돈 되는 일을 하면서 간신히 아이를 키워야 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7월 덜컥 아이가 또 생겼다. 영희씨는 “그냥 죽고 싶었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피임도 철저하게 했는데…. 정말 막막하더라고요.” 남자친구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상황이었다. ‘바 매니저’로 일하는 영희씨의 월급은 200만원이 채 안 된다. 결혼은 꿈도 꾸지 못했고, 7살짜리 첫째 아이도 부모님이 대신 키우고 있었다. 남자친구는 “시간이 지나면 수술을 못 할 테니 일단 지우자.”고 재촉했다. 동의할 수밖에 없었다. 뱃속에서 두 달 가까이 품은 아이를 낙태한 뒤 꼬박 1주일을 울었다. 상실감과 미안함과 죄책감이 밀려와 미칠 듯이 괴로웠다고 했다. 영희씨는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낙태 금지론’에 대해 ‘현실을 보지 못한 근시안적 처사’라고 꼬집었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책임을 100% 여성에게 지우면서 사회가 도와주는 것은 하나도 없지 않습니까? 여성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낙태를 무조건 금지하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직장인 김은혜(29·여·가명)씨도 어쩔 수 없이 낙태를 했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아이를 포기했다. 지난 2007년 여름 교통사고를 당하고 병원에 간 뒤에야 뒤늦게 임신 5주가 된 것을 알게 됐다. 담당의사는 교통사고에 따른 충격에다 항생제 등 약물 투여로 인해 기형아 출산 가능성이 높다며 낙태를 권유했다. 그녀는 “몸도 너무 힘들고 불안해 결국 낙태를 했다.”면서 “당시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말했다. 주변 사람들은 은혜씨가 임신과 낙태를 경험한 사실을 전혀 모른다. 낙태 얘기가 나올 때마다 은혜씨의 가슴은 먹먹해진다. 이민영 최재헌기자 min@seoul.co.kr
  • “한달 2만원으로 아동 정서 순화교육”

    서울 서대문구는 한달에 2만원만 내면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키우고 정서적 안정도 얻을 수 있는 프로그램에 대한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아동 정서 발달·치유 프로그램’은 클래식 음악교육과 유명예술인 특강, 오케스트라 리허설 등을 통해 음악가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한다. 피아노와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성악 등이 총망라돼 있다. 여기에 인터넷 게임중독이나 우울증을 예방하고 학업 스트레스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정서 순화 교육도 병행된다. 프로그램은 매주 일요일 예원학교에서 진행된다. 우선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한부모 가정의 아동과 장애인 아동 등이다. ‘마음 회복 프로그램’은 우울증 등 심리 치료 서비스다. 명지대와 연계해 딱딱한 방식에서 벗어나 예술을 치료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소득 이하(4인 가구기준 391만 3000원) 가정의 우울증을 겪는 만 6~18세 아동과 청소년이다. 신청은 두 프로그램 모두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13개 자율고 편법입학 전면조사

    서울지역 2010학년도 자율형사립고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서 ‘가짜’ 배려대상자가 대거 입학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학교장 추천만 받으면 별도의 증빙서류 없이도 입학할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해 자율고들이 부적격자를 대거 합격시켰다는 것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시교육청은 뒤늦게 사실이 확인되면 해당 학생의 합격을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일부에서 제기된 이 같은 의혹에 대해 “11개 지역교육청에 관할지역 자율고의 사회적 배려대상자 전형에서 학교장 추천으로 합격한 학생의 적격 여부를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현행 규정상 자율고는 입학전형에서 정원의 20%를 반드시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선발해야 한다. 여기에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차차상위계층 자녀, 소년소녀 가장, 한부모가정 자녀와 학교장이 추천하는 가정형편 곤란자 등이 포함된다. 문제는 ‘학교장이 추천하는 학생’ 조항이라는 게 시교육청의 판단이다. 중학교 교장이 추천만 하면 사회적 배려대상자임을 증명하기 위한 가족관계증명서, 소득확인서, 국민건강보험료 등 별도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돼 일부 중학교들이 부적격 학생을 사회적 배려대상자로 추천, 무더기 입학시켰다는 것이다. 서울 B중학교 교장은 “이 같은 사례는 13곳 자율고 중 절반 이상에서 발견될 정도로 많을 것”이라고 밝혀 단순한 의혹에 그치지 않음을 확인했다. 그는 이어 “애초부터 자율고 사회적 배려대상자 모집요강에 명시된 자격 기준인 ‘기타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 중 학교장이 추천한 자’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하고 “이 같은 자격요건을 근거로 학부모들이 추천서를 써 달라고 요청했고, 배려자 자격요건은 안 되지만 가족 중 장애인이 있거나 하면 추천서를 써주는 경우가 많았다.”고 털어놓았다. 또 다른 학교장은 “처음부터 문제가 발생할 구멍을 만들어 놓은 시교육청이 지금 와서 부적격자를 가려내겠다고 나서 학생 입학을 취소한다면 제도의 문제 때문에 학생과 학부모들만 상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지자 대다수 학부모들은 “제도를 편법으로 악용해 입학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추천서를 써 준 학교장도 문제지만, 엉성한 제도를 만들어 놓고 성급하게 이를 시행한 시교육청이야말로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분노감을 표했다. 게다가 시교육청이 브리핑에서 이 같은 편법 입학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다. 조사해 봐야 알 수 있다.”며 무책임한 변명으로 일관하는가 하면 조사 결과도 새 학기가 시작된 3월 초에나 나올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서도 “밤을 세워서라도 조사해 학생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는 시교육청이 시종 무책임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관악구 民·官 사랑 나누기 화제

    ‘월급 1% 사랑 나누기, 매주 화요일 홀몸 어른신께 안부전화 드리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려는 도시민들의 작은 사랑 나누기 운동이 화제다. 22일 서울 관악구에 따르면 신원동 주민들은 최근 ‘2010 꿈-희망 북돋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홀몸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 가정에 매월 정기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이 사업에는 동네주민 31명과 직능단체 17곳이 ‘사랑의 전도사’로 참가하고 있다. 모금한 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후원금 1550여만원을 모았다. 연말까지 매달 저소득 가정 45가구에 3만원어치의 전통시장상품권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0일 홀몸어르신들에게 시장상품권을 전달해 설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살 수 있도록 도왔다. 한편 청림동 주민센터 직원들은 저소득층 가정의 중·고생 장학금 마련 사업인 ‘사랑나눔 1% 장학사업’을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급여의 1%를 ‘사랑나눔계좌’에 적립해 오고 있다. 지난 12월에 이 적립금과 지역 주민들의 도움을 보태 440만원을 청소년 22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이밖에 가정형편 때문에 사교육을 받을 수 없는 저소득가정 자녀들을 위한 ‘올래 공부방’(조원동),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에게 매주 화요일 안부전화를 드리거나 청소 등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화·효데이’(신원동)’ 등 다양한 복지사업들이 있다. 청림동 관계자는 “주민들과 직원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진행되는 사랑나눔 사업들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저소득 가정에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 올 임대주택 7186가구 공급

    서울 올 임대주택 7186가구 공급

    서울시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7100여가구의 임대주택이 제공된다. 서울시는 16일 국민임대 3890가구와 재개발임대 2246가구, 다가구임대 1050가구 등 모두 7186가구의 임대주택을 신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5143가구에 비해 40.7% 늘어난 것이다. SH공사가 국민임대주택 단지에서 짓는 국민임대는 월평균 소득이 정부가 정한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인 가구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이달 마포구 상암지구 468가구와 은평구 은평지구 160가구를 시작으로 ▲상암지구 477가구, 강남구 세곡지구 491가구(이상 5월) ▲강동구 강일지구 807가구, 송파구 마천지구 545가구(8월) ▲세곡지구 178가구, 양천구 신정지구 686가구, 은평지구 78가구(11월) 등으로 예정돼 있다. 기존 다가구·다세대주택을 서울시가 사들여 공급하는 다가구임대는 기초생활수급권자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보호대상 가족에게 1순위로 공급된다. 재개발임대는 재개발사업구역 내 철거 세입자 중 사업시행인가 당시 임대주택 공급대상자로 확정된 가구에 신청 자격이 주어진다. 김윤규 주택정책과장은 “신규 공급 물량과 별도로 기존 영구임대주택(50년)을 3월과 9월 두 차례에 나눠 2000가구씩 추가로 공급할 방침”이라면서 “올해 안에 임대주택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임대주택 포털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또 주요 개발지역에서 부동산 투기를 차단하기 위해 부동산 중개업소 등을 상시 단속하기로 했다. 보금자리주택지구와 위례신도시, 뉴타운, 재건축지구 등을 중점 단속지역으로 정하고 부동산 거래동향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남대현 토지관리과장은 “모니터링에서 투기 혐의 등이 감지되면 단속반을 투입하게 된다.”면서 “집중 단속대상은 무등록 중개와 등록증·자격증 대여행위, 이중계약서 작성, 전매 금지된 분양권 중개행위, 떴다방 설치 등”이라고 강조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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