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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글대디 42.6% “자녀양육·교육 애로”

    싱글맘은 경제적 문제를, 싱글대디는 자녀양육과 교육을 가장 큰 애로점으로 꼽았다. 9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서울시 한부모가족 800가구(싱글맘 542명·싱글대디 258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싱글대디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자녀양육과 교육’(42.6%)이라고 답했다. 싱글맘(31.7%)보다 10.9%포인트 높다. 모자가정의 가장 큰 애로점은 경제적 문제(37.8%)로 조사됐다. 싱글대디들은 자녀양육과 교육에 대한 어려움으로 ‘엄마의 역할을 대신해 줄 사람이 없다’(47.7%)와 ‘아이문제를 의논할 사람이 없다’(38.8%)를 꼽았다. 문은영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싱글맘 가족의 어려움은 상대적으로 많이 노출됐지만 싱글대디의 자녀양육·보육 취약성은 심각하게 드러나지 않아 또 다른 사각지대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화재·부도 가정에 건보료 30% 경감

    화재나 부도로 형편이 어려워진 가정은 건강보험료를 30%까지 경감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화재나 부도, 경매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 대해 건강보험료 경감률을 종전 20%에서 30%로 높이는 보험료 경감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입안예고했다고 5일 밝혔다. 대상자는 해당 사유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하면 보험료를 경감받을 수 있다. 또 독거노인과 한부모 가정, 장애인 가정 등 보험료를 30% 경감받을 수 있는 가정에 대한 과표재산 기준을 55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한부모도 서러운데 지원금마저…”

    “한부모도 서러운데 지원금마저…”

    “한부모도 서러운데 쥐꼬리만한 지원금까지 주지않다니 이 추운 겨울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막막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 딸과 유치원 다니는 다섯살짜리 아들을 둔 A(35·여·전주시 서신동)씨가 3일 관할 구청에 따지듯 하소연한 내용이다. A씨는 5년 전 남편과 사별한 뒤 제과점에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전국 10만여 가구에 달하는 한부모 가정들이 자녀양육비와 교육비를 제때 지급받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복권기금으로 운용하는 한부모 가정 지원 예산을 일선 지방자치단체에 내려보내지 않아서 생긴 일이다. ●일부 시·군은 두달째 지급 못해 3일 여성가족부와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상당수 시·군·구들이 지난달 20일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라 지급해야 할 한부모 가정 양육비(매월 1인당 5만원)와 교육비(고교 수업료 실비)를 주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지원대상은 모두 10만 1830가구다. 충북도의 경우 12개 시·군 가운데 청주시, 충주시, 영동군은 지난 10월부터, 나머지 9개 시군은 11월부터 한부모 가정 양육비를 지급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시는 매월 9000여명의 한부모 가정에게 지급하는 양육비를 지난달에 예산 부족으로 일시 중단했다. 부산시는 올해 60억원의 예산이 필요하나 54억 5000만원밖에 확보하지 못해 5억 5000만원이 부족한 상태다. 전북 전주시도 지난달 3000여 가구의 한부모 가정에게 지급해야 할 양육비와 교육비를 한 푼도 주지 못해 구청마다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익산시는 매달 지급하는 2600여만원의 양육비를 지난 9월부터 시비로 우선 지원하고 있지만 11월에 주어야 할 6000여만원의 교육비는 지급하지 못해 시 담당자가 일선 학교에 일일이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하고 있다. 한부모 가정 지원금 지급이 늦어지는 것은 관련부처가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서다. 이 지원금은 국비 80%, 시·도비 10%, 시·군비 10%로 짜여져 있다. ●여가부 “이혼 늘고 대상 확대 탓” 주무부처인 여가부가 11,12월 두달동안 전국 지자체에 지원해야 할 관련 예산은 136억원. 하지만 10월 말 현재 32억원만 확보된 상태다. 여가부는 “최근 이혼율이 높아지면서 한부모 가정이 늘어난 데다 올해부터 지원대상이 만 10세까지에서 12세까지로 확대돼 예산증가 요인이 생겼다.”면서“기획재정부에 추가로 104억원을 신청해 놓은 상태”라고 해명했다. 전주 임송학·서울 이재연기자 shlim@seoul.co.kr
  • 공정사회 묘안 찾기 골머리

    공정사회 묘안 찾기 골머리

    공정한 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 만들기에 부처들이 머리를 싸매고 있다. 저마다 업무 특성을 반영해 구체적인 실천 과제를 발굴 중이지만 중복되는 사안이 많아 고민이다. 행정안전부는 29일 공정 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 및 실천 과제를 우선 확정해 수정·보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5대 정책과제는 ▲공정하고 차별 없는 정부 인사 운영 ▲청렴하고 투명한 행정시스템 구축 ▲따뜻한 자립·자활서비스 지원 ▲취약계층 생활안전 강화 ▲나눔·배려의 국민공감대 확산 등이다.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로는 ▲국민·공무원 제안 공모 ▲주부모니터단 대상 아이디어 모집 ▲부내 인사관리 공정성 확보 ▲나눔·봉사활동의 자율 실천 등 4개가 선정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정책 분야 자활서비스에 장애인·다문화 가족을 위한 온라인 민원서비스 강화를 포함하는 등 취약계층 및 인사시스템 지원에 무게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 이명박 대통령이 “각 부처·공공기관별로 무엇이 공정사회이며 어떻게 하는 게 공정사회 기준에 맞는지 업무를 발굴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국무총리실이 부처별 추진 계획을 총괄 점검하는 한편 대표적인 어젠다를 발굴해 내년도 업무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여성가족부 역시 7대 정책과제 및 실천과제 2개를 선정했다. 정책과제에는 ▲다문화 양성평등성 제고 ▲한부모·조손가정 지원 ▲미혼모 자립 지원 ▲유기청소년 지원 ▲탈북아동 지원 ▲성폭력 피해아동의 2차 피해 방지 ▲이민여성과 다문화가정 지원 등이 담겨 있다. 여가부 관계자는 “실천과제인 인사 공정성과 나눔 기부문화 확산은 전 부처에 해당되는 공통사항격”이라면서 “우리 부는 특히 설립 이념 자체가 공정사회인 만큼 할 일이 많다.”고 전했다. 그러나 한편에선 걱정의 목소리도 나온다. 부처별로 중복된 선정과제가 적지 않아 총리실 차원에서 다시 조율과정을 거치면 타 부처에 주도권을 뺏길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다문화 가정 지원은 평상시에도 행안부와 여가부가 업무영역이 겹쳐 신경전을 벌이는 부문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정사회 정책 과제 발굴이 내년도 부처 업무평가에 반영되는 만큼 관심이 집중되고 있지만 나올 만한 아이디어는 빤해 부처마다 골치가 아프다.”고 전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동작구, 내년 산후건강관리비 지원 산모 1인당 60만원

    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산모에게 산후건강관리비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한 조례를 제정, 공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 구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산모들에게는 1인당 60만원의 건강관리비가 지급된다. 지원대상은 신생아 출생일 3개월 전부터 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신청일 현재 실제 거주하고 있는 산모로서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전국가정평균소득 50% 이하인 가구 ▲셋째 아이 이상 출산 가정 ▲희귀난치성질환 산모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 산모 ▲한부모가족지원법이 정한 한부모 가정에 해당한다. 산모가 원할 경우 산후조리원 이용비 대신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이용 기간은 국가에서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도우미 지원 서비스를 포함해 최대 4주까지다. 문충실 구청장은 “이번 조례 제정은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에 대한 동작구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각도로 지원사업을 마련해 출산친화적 사회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보건과(820-9494)로 문의하면 된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최저소득층 임대주택 경쟁률 40대1

    서울시가 기초생활수급자 등 최저소득계층을 대상으로 시범 공급하는 임대주택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40대1이 넘는 경쟁률을 나타냈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최저소득계층용 임대주택 입주자 500가구를 모집한 결과 2만 324명이 신청했다. 이는 시가 소유한 공공주택 가운데 빈집을 확보한 뒤 임대 대상을 최저소득계층으로만 제한하는 ‘임대주택 지정공급제도’를 지난달 도입한 데 따른 것이다. 최저소득계층을 위한 영구임대주택은 1995년부터 건설이 중단됐으나 최근 모집경쟁률(12대1)과 입주대기자(약 1만 5000명)가 크게 늘어나는 등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임대주택 지정공급제를 통해 최저소득계층의 전세난에 숨통을 틔워 준다는 것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하는 임대주택은 보증금과 임대료가 기존 영구임대주택에 비해 2∼3배가량 높다. 그러나 주로 교외 지역에 있는 영구임대주택과 달리 도심지나 생활근거지 주변에 있는 데다 자립할 때까지 거주할 수 있어 경쟁률이 높았다. 강동구 천호동에서 4가구 모집에 766명이 신청해 191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관악구 168가구, 서대문구 65가구, 성북구 62가구, 양천구 60가구, 은평구 33가구 등이다. 공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저소득 국가유공자, 일본군 위안부, 한부모 가정,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65세 이상 존속 부양자 등이다. 시는 서류 검토 등을 거쳐 다음달 15일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를 통해 입주 대상자를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입주는 2월 말까지 이뤄진다. 김윤규 주택정책과장은 “앞으로 도심지에 공공주택을 늘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근로 빈곤층과 단기 직업훈련생 등으로 수혜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영구·공공·국민·다가구 임대주택 등 모두 15만 6577가구의 공공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시론] 온라인게임 0~6시 청소년 제공 금지를/이명숙 청소년정책연구원장

    [시론] 온라인게임 0~6시 청소년 제공 금지를/이명숙 청소년정책연구원장

    대한민국 한복판에서 수많은 청소년과 젊은이들이 게임중독의 바다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며칠 전에는 게임을 제지하는 엄마를 살해하고, 자신도 목숨을 끊은 아이가 있었다. 게임으로 인간의 본성마저 거스르는 사건도 있었다. 3개월 된 신생아를 죽음에 이르게 한 ‘게임중독 부부’는 경악을 넘어 참담한 심정을 갖게 한다. 그런데도 이런 병리적 현상에 사회는 침묵하고 있다.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게임에 중독된 청소년들이 우리의 귀한 자녀라는 사실이다. 그들은 꿈을 잃은 채, 자신들의 삶을 좀먹으며 밤새 컴퓨터 앞에 앉아 자판만 두드리고 있다. 최근 실태조사를 보면 청소년의 14.3%인 약 100만명이 게임중독으로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밝혀졌다. 20~30대 중독률 6.3%의 두배를 넘는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수치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는 것과 저연령화되어 간다는 점이다. 중독은 인간 존엄성의 핵심인 자율성을 상실케 한다. 게임중독은 마약이나 알코올중독처럼 뇌와 신체적 손상, 그리고 자제력 상실을 통해 결국 존엄한 인간성을 잃게 한다. 또한, 관계로부터 단절되고 사회적 생산성과 역동성으로부터 낙오된 게임중독자들은 건전한 사회인으로의 정체성을 상실하게 된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업계의 자율규제만을 강조하며 별도의 법적 규제는 이중규제이고 불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 부처에서 제시한 게임과 몰입대책은 ‘선택적 셧 다운’을 도입하자는 것이다. 이것은 일부 소수 게임업체에 대해서만 0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이용자에게 온라인 게임을 제한하는 ‘셧 다운’을 시행하고 나머지 업체는 업계 자율규제로 남겨 놓자는 것이다. 물론 건전한 오락으로서의 게임산업 육성을 신성장동력으로 보는 입장도 이해는 할 수 있다. 문제는 실효성이다. 자녀의 게임과 몰입 여부를 지도감독할 여건이 되지 않는 취약가정이 있는데도, 부모에게 게임중독의 예방과 지도의 책임을 넘기는 선택적 셧다운 제도는 실효성이 없다. 서울시교육청의 최근 자료를 보자. 맞벌이 저소득가정이나 한부모 기초생활수급 가정 아동의 정보화 능력을 높이려고 컴퓨터와 인터넷 통신비를 지원하는 정책이 오히려 가난한 아동들의 게임중독 비율을 더 높였고, 반대로 학업성취도는 더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컴퓨터게임을 1시간 더할수록 국·영·수 평균점수는 2.l3점 낮아졌다. 가난한 집 아이들의 과잉행동장애, 아토피, 천식 등 질병 발병률이 고소득층의 2배에 달한다는 경기도교육청의 조사결과와도 맥을 같이한다. 아동을 지도양육하는 가정환경의 질에 따라 아동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의 질도 극명한 격차를 보인다는 것을 시사한다. 따라서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모든 아동·청소년에 대한 온라인 게임물 제공 금지를 원칙으로 하는 셧 다운제는 반드시 도입되어야 한다. 이 제도는 이중규제가 아니며 청소년보호제도이다. 방송도 청소년보호시간대를 1997년부터 잘 지켜가고 있다. 국가 효율성의 측면에서도 몇백만명의 중독자에 대한 치료와 관리, 그들 탓에 발생하는 범죄에 대한 사회비용, 그리고 무엇보다 수백만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동시에 미래 인재로서 성장했을 때 보일 무한한 잠재가치를 고려하여야 한다. 심신이 건강하게 발달하려면, 다음 날 공부하고 활동해야 할 에너지를 비축하려면 0시부터 오전 6시까지는 청소년들이 잠을 자야 할 시간이지 게임을 해야 할 시간이 아니다. 대한민국의 게임산업은 0시부터 6시까지 청소년을 잠자지 못하게 하고 온라인게임에 끌어들여야만 성장할 수 있는 허약한 산업이 아니다. 글로벌 경쟁력은 청소년의 수면시간을 빼앗고 게임중독이라는 사회적 병리를 통해서 획득되는 것이 아니다. 우수한 콘텐츠 개발을 위한 노력을 통해 획득되는 것이라 본다. 더군다나 가난한 집 아이들을 더 병들게 방치하는 것은 절대 공정한 사회가 아니다.
  • 새희망홀씨 금리 年 6.32~14%로

    15개 시중 은행이 8일 출시하는 서민 대출 상품 ‘새희망홀씨’의 금리가 연 6.32~14%(4일 기준)로 결정됐다. 같은 조건이라도 은행에 따라 금리와 우대율 등이 다르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대출받기 전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새희망홀씨의 금리는 각 은행의 자체 신용평가 결과와 대출 위험도, 자금 조달 원가를 고려해 결정된다고 은행연합회가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은행들은 각기 다른 금리 기준을 만들었다. 외환은행은 6.32~14%로 최저금리가 은행권 가운데 가장 낮다. 이어 ▲SC제일은행 7.56~13.86% ▲우리은행 7.84~13.84% ▲농협 8.36~13.66% ▲신한은행 8.5~12.5% ▲하나은행 8.95~12.74% ▲국민은행 12~14% 순이다. 우대 금리 항목도 은행별로 조금씩 다르다. 15개 은행은 공통으로 기초생활수급권자, 다자녀가정(3명 이상), 노부모 부양자, 한부모가정 등에 최대 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준다. 신한은행은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0.2%포인트의 금리를 깎아주고, 공과금과 급여를 이체할 경우 0.2%포인트를 추가로 깎아준다. 외환은행은 다자녀 가구에 0.3%포인트의 금리 혜택을 주고, 급여와 카드 결제 계좌를 이용하면 각각 0.1%포인트를 깎아준다. 일정 기간 성실하게 원금을 갚으면 대출 기간 동안 최대 1%포인트의 금리를 감면받을 수 있는데 이 기준도 은행마다 차이가 있다. 국민은행은 3개월 단위로 연체 누적일이 10일을 넘지 않으면 0.2%포인트씩 금리를 낮춰준다. 10년 동안 연체가 없으면 최종 금리는 4.2~6.2%까지 내려간다. 하나·SC제일은행은 연체가 없으면 1년 단위로 0.2%포인트씩 최대 4회까지 금리를 깎아준다. 새희망홀씨 대출 대상은 신용등급 5등급 이하로 연소득 4000만원 이하 또는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사람으로 제한된다. 대출 한도는 2000만원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여중생 “엄마 이혼 도와주세요” “부부관계 파탄” 법원 이혼 허가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어머니가 사실상 집을 나간 아버지와 이혼하게 해달라는 여중생의 호소<서울신문 10월28일자 8면>를 법원이 받아들였다. 서울가정법원 가사2단독 이주영 판사는 1일 A(15)양의 어머니가 낸 이혼 청구 소송에서 남편과의 이혼을 허가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의 관계가 사실상 파탄난 것으로 보이므로 이혼하라.”고 판결했다. A양은 재판이 진행 중이던 최근 “정부로부터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게 부모의 이혼을 허락해 달라.”는 진술서를 법원에 제출,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A양은 진술서에서 “엄마와 아빠가 이혼하게 되면 한부모 가족이라는 이유로 정부가 대학교까지 지원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엄마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번 재판은 A양의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아 공시송달(소재지를 알 수 없어 관련 서류를 법원 게시판 등에 공고하는 것)로 진행됐다. A양 아버지가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 경우 사건 심리가 다시 시작된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엄마·아빠 이혼 시켜주세요

    엄마·아빠 이혼 시켜주세요

    “이혼이라는 말은 쉽게 하는 게 아니지만, 엄마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고 싶습니다. 엄마랑 아빠가 이혼하게 되면 아직 한글을 읽지도, 쓰지도 못하는 막내동생을 유치원에 보낼 수 있을 테니까요.” 아버지가 사실상 가출 상태인 한 여중생이 부모의 이혼을 허락해 달라며 법원에 눈물로 호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부모가 이혼해 한부모 가족이 되면 학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어 어려운 가정형편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진정서 내… 법원 위로금 전달 27일 서울가정법원에 따르면 올해 중학교 3학년인 A(15)양은 최근 부모가 이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진술서를 가사2단독 이주영 판사에게 제출했다. 진술서에서 A양은 “어릴 적 엄마와 아빠가 싸우는 소리를 많이 듣고 살았지만, 비교적 화목하고 평화로운 가정이었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러나 아버지가 2008년 직장을 구한다며 지방으로 내려가면서부터 단란했던 가정에 시련이 닥쳤다. 아버지의 연락은 점점 뜸해졌고, 지난해 말부터는 A양이 전화를 해도 아예 받지를 않았다. 가장이 떠나버린 A양 가족은 막막한 어둠 속에 버려진 처지와 다를 게 없었다. 할머니와 어머니, A양과 세 동생 등 모두 여섯 식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어머니는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식당과 편의점 등에서 허리가 휘도록 악착같이 일을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처음에는 “곧 돌아오시겠지.” 하고 기다렸으나 배고픔과 경제적 곤궁을 막연한 기다림이 해결해 주지 못했고, 결국 아빠의 무책임에 지치고 말았다. “아빠라는 사람이 우리 가족에게는 버팀목이고 의지해야 할 곳인데, 그 버팀목이 사라져 정말로 충격이 컸습니다. 항상 일하고 돌아오는 엄마의 등을 보면 저와 동생들은 친구와 놀러 가고 싶어도, 사고 싶은 것이 있어도 차마 말을 못 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시기가 다가오자 A양의 걱정은 더 커졌다. 가족들이 학비 부담 때문에 더 힘겨워하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가슴을 짓눌렀다. 그러던 차에 “한부모 가족이 되면 정부가 대학생 때까지 지원해 준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 결국 어머니는 남편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고, A양도 법원에 진정서를 내기에 이르렀다. “어디 가서 아빠 없다는 소리 듣지 않고, 아주 조금만 더 나은 형편에서 살게 도와주세요. 판사님, 엄마뿐 아니라 저와 제 동생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재판부는 A양의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아 현재 공시송달로 재판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능하면 A양 가족의 입장을 헤아릴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또 이혼소송과 별도로 A양 가족에게 3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여가부 “학비 등 도움줄 수 있을 것” 한편 여성가족부는 A양 부모가 꼭 법적으로 이혼하지 않더라도 학비 등은 지원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여가부 관계자는 “한부모가족지원법 제4조에 따르면 부모 한쪽으로부터 유기(遺棄)된 청소년도 고등학교 학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탈선 청소년 멘토 자청한 강북구청장

    탈선 청소년 멘토 자청한 강북구청장

    “구청장이기 이전에 문제아동·청소년들의 멘토(Mentor·지도자, 스승)가 되고 싶어요.” 교사가 꿈이었던 박겸수 강북구청장이 꿈을 이뤘다. 비록 교단에 서는 선생님은 아니지만 아동·청소년 멘토로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기회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26일 “사각지대에 놓인 한부모 가정의 자녀나 탈선을 일삼는 청소년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회가 나서서 이들을 상담하고 치료해 주는 멘토링 역할을 강화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학교폭력 등 학생들의 비행·일탈 행동을 막기 위해 ‘학교폭력예방지원 협의회’를 설치하고 내년 3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맞벌이 부부와 한가족 자녀의 증가로 자녀들이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일탈과 탈선이 늘고 있는 만큼 사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주변에 위해 요소가 너무 많아 요즘은 초등학교 4~5학년부터 담배 피우고 성경험을 한다.”면서 “동네 골목골목 빈터가 비행장소가 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고 걱정했다. 협의회 운영은 성북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지만 그 이전에 먼저 구 차원에서 비행장소가 될 우려가 높은 우범지역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담당과에 지시했다. 박 구청장은 또 이달부터 중등학습부진학생 특별상담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학습부진학생의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소질을 계발해 문제해결 능력을 고취, 자아성취감을 높이기 위해서이다.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곳은 수유중학교 청소년상담센터로 지역 중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특별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2700여만원을 투입해 특별상담 프로그램을 이수한 전담 멘토를 지정, 주2회 맞춤식 개인상담과 학습전략 검사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학교프로그램과 시설지원에 사용하는 교육경비보조금을 학력신장분야에 집중한다. 내년 1월부터 2012년 2월까지 구비 37억원을 들여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대안학교를 대상으로 상담프로그램 및 학생특기소질계발 등에 쓸 예정이다. 사회 정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그가 구청장이 된 뒤에도 교육문제에 애착을 드러내는 까닭은 잘못된 교육풍토를 바꿔 보자는 소신 때문이다. 박 구청장은 중 3때 맹장수술을 받았다. 의사가 잘못 수술하는 바람에 재수술을 해야 했는데 마침 그때 고교진학을 한달여 앞두고 있었다. 그는 “당시 선생님이 생사를 오가던 나를 조금이나마 배려하고 학교진학을 위해 신경써 줬다면 원하는 학교에 원서를 낼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멘토링사업과 더불어 장학재단 설립을 추진하는 것도 모두 이 같은 맥락에서 비롯됐다. 특별한 소질이 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개발을 못하는 유아·청소년을 발굴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원해 보자는 취지이다. 지역 주요기업체, 단체,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박 구청장이 솔선수범해 월급의 일부를 기부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내년초 기금조성에 들어간다. 5억원 이상 마련돼야 시교육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을 수 있다. 조성목표액은 50억원 이상이다. 박 구청장은 “장학재단 설립은 공약사항 중의 하나”라며 “청소년들이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꿈과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플러스] 의류·잡화 판매 자선바자회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26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로비와 대강당에서 ‘서초 나눔한마당 자선바자회’를 연다. 의류와 잡화, 생활용품 등을 판매한다. 가수 강원래와 개그맨 김한석 등 연예인들이 소장품을 내놓는다. 수익금은 저소득 다문화가정과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을 돕는 데 쓰인다. 여성가족과 2155-6694.
  • 서울시 ‘父子가정’ 공동주택 만든다

    서울시가 저소득 ‘싱글대디’ 가족을 위한 공동주택을 마련해 주목받고 있다. 시는 저소득 부자(父子) 가정의 자립을 돕기 위해 12월 초부터 시범적으로 강서구 화곡동에 ‘부자 공동생활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지하 1층·지상 3층, 총면적 510.45㎡ 규모의 SH공사 임대주택 한 동을 빌려 건물 전체를 부자가정을 위한 생활공간으로 꾸미는 것이다. 현재 시는 ‘싱글맘’을 위한 시설 18곳(일시보호시설 2곳 포함)을 운영하고 있으나 부자 가정만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공동생활시설은 전무하다. 전국적으로도 인천 1곳밖에 없는 실정이다. 지하 1층 1가구와 1·2층 각각 2가구씩 모두 5가구가 입주해 생활하며 3층은 공동 식당과 옥탑 공부방, 지하층 일부는 사무실, 상담실, 프로그램실, 공동 생활주거공간으로 조성된다. 입주 대상은 아버지와 18세 이하 자녀로 구성되면서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 기준 130% 이하인 저소득 가정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선정되면 2년간 입주해 생활하게 되며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주택 임대료와 공동급식비(저녁 한 끼) 등이 전액 무료다. ‘싱글대디’가 일터에 나가는 동안 자녀를 돌보는 직원이 상주한다. 시는 1년에 시설운영·인건비를 포함, 1억 1000만원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역 의료기관 및 복지단체와 연계해 자녀들을 대상으로 상담 및 심리치료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달 ‘한부모 가정’ 관련 시설 운영 실적이 있는 사회복지법인·비영리법인의 신청을 받아 위탁운영 기관을 선정한다. 이방일 저출산대책담당관은 “이번 시범 사업의 성과가 좋으면 점차 시설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도봉 맞춤형 복지서비스 효과 톡톡

    도봉구는 보건복지부와 함께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통합사례관리사업’이 성공적으로 시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지난 2월부터 시행한 통합사례관리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알코올중독과 가정폭력으로 해체위기에 놓인 가정 등에 체계적인 문제 해결과 보호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한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한부모 가정과 다문화 가정, 홀로 사는 노인, 중증 장애인 중에서 위기관리가 필요한 가정을 중심으로 주거·문화·교육·건강·양육·취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는 지난 7월에 부업과 파출부를 하며 정신질환 자녀를 홀로 키우는 김모씨에게 월정액 후원금과 의료비, 집수리 지원 등을 했다. 구의 통합사례관리사업에는 민간기업의 관심과 지원도 끊이지 않는다. ㈜지니는 지난 추석 트위터 이벤트를 통해 관내 창4동 주민에게 추석 후원물품을 지원했다. ㈜지니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과 소통’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 아이원도 한부모 가정과 다문화 가정 등 12가구에 베비라 유아용품 140개를 전달했다. 후원물품을 전달받은 한 다둥이 가정에서는 “막둥이가 처음으로 새 옷을 입을 수 있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필리핀에서 온 한 이주여성은 “한국의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겠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구 관계자는 “관 주도형의 선별적 복지전달체계 대신 앞으로 민간기관도 참여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기고]제천 한방엑스포와 한의학의 가능성/김재갑 제천국제한방바이오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기고]제천 한방엑스포와 한의학의 가능성/김재갑 제천국제한방바이오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

    우리 전통의학인 한의약과 관련, 세계 최초의 국제행사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2010 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가 31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단체 관람객과 가족단위 관람객이 몰리면서 1차 목표였던 105만명을 일찌감치 돌파하여 모두 136만명이 찾았다. 이러한 행사가 처음 열리다 보니 어떻게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 다른 행사장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하기도 했다. 남녀노소 모두 한의약을 보고, 만지고,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 하나하나에 많은 고민을 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한방엑스포라는 힘든 대장정을 헤쳐 나가는 데 있어 다른 시·군은 물론 충북도민과 제천시민, 그리고 여러 기관과 단체가 성공적인 개최의 원동력이 되어 주었다는 사실이다. 무엇보다 1200명의 제천시민으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의 열정은 엑스포 성공 개최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대형 행사는 절대 혼자 치르지 못하며, 설사 치른다 하더라도 그 성공 여부는 매우 불투명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제천시민들은 인내력을 갖고 기다려 주고 행사장을 찾아 격려해 주었다. 세게 최초의 한방엑스포가 우리 고장에서 열린다는 사실만으로 두 팔을 걷고 모두 홍보요원이 되어 주었다. ‘한방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엑스포는 한의약의 과학화, 산업화, 세계화를 도모함은 물론 우리의 전통의학을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한의약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자긍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 저소득층이나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정 등을 무료입장시켜 다함께 즐기는 ‘인정엑스포’가 될 수 있었다. 이런 엑스포의 성공비결로는 건강에 대한 온 국민의 관심을 읽어내고 이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한의약에 대한 관심을 높였던 점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 각계각층의 헌신적인 노력과 협조,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언제나 궂은 일을 성실히 수행해온 자원봉사자와 14만 제천시민의 땀과 열정이 있었다. 아울러 국내외 학술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이뤄낸 관련 기관, 단체 등 전문가 그룹의 헌신적인 노력과 엑스포 행사를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온 방송 및 언론매체의 지원과 협조도 큰 몫을 해 주었다. 이번 엑스포의 성공으로 우리 전통의학인 한의약은 세계 전통의학 분야에서 우뚝 설 수 있었고, 앞으로 제천을 한방산업의 메카로 집중 육성하는 데도 큰 원동력이 되었다. 이번 엑스포는 동의보감 발간 400주년을 기념하여 한의약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개최될 ‘2013 세계전통의약엑스포’의 디딤돌이 되기에도 충분할 것으로 본다. 2013년 행사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우리 한의약이 세계적인 대체의학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미래 성장산업으로 세계인들에게 각인되길 기대한다. 아울러 한방엑스포의 성공은 ‘한방 하면 제천, 제천 하면 한방산업’임을 확인시켜준 계기가 됐다. 나아가 중앙정부도 자치단체에 대한 신뢰와 함께 한방도시 성장을 위한 지원을 보다 확대해 주길 기대한다.
  • 성남, 행복통장 개설사업 시동

    성남시가 저소득층의 목돈마련을 위해 저축한 만큼 보태주는 행복통장 만들기 사업을 시작한다. 시는 경기도공동모금회 등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공동으로 ‘도움을 주고받는 사람들의 채널 무한감동 사업’을 통해 모금한 후원금으로 ‘행복·드림(dream)통장 개설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행복·드림 통장 개설사업’은 차상위계층 근로자의 통장 적립금액을 2배로 늘려 줘 자립자활을 위한 물적 기반을 조성해 주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 저소득층 근로자가 매월 10만원씩 3년을 불입할 경우 본인적립액 360만원과 지원금 360만원을 합친 720만원을 예금이자와 함께 받게 되며, 적립금은 주택자금, 교육자금, 창업자금 등의 용도로 사용하게 된다. 시는 100명의 사업 대상자를 선정, 금융·창업교육, 부채클리닉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성남시 6개월 이상 거주자(주민등록상) ▲만18~64세의 가구주 ▲기존 차상위계층 지원대상자로 신청일 기준 최근 6개월 이상의 근로소득이 있고 현재 재직 중인 자 중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이하인 가구 (단, 저소득 한부모가정은 소득인정액이 130%이하인 가구) ▲금융자산 500만원 미만인 자 등의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간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받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인천행정 내가 최고”… 17명 진검승부

    “인천행정 내가 최고”… 17명 진검승부

    인천광역시청 감사관실의 지방행정 5급 최계철(46)씨는 ‘기록관리 및 연설문의 달인’으로 통한다. 자치행정 분야에서만 16년간 근무한 인천시에서 한 부서 최장기 근무 기록 보유자다. 1986년부터 지금까지 인천시 사건사고, 동향, 행정시책을 스크랩한 자료 60여권은 30년 공직생활의 가장 큰 보물이다. 또 그의 머릿속엔 지난 30년간 인천시 간부들의 각종 연설문이 들어 있다. 취임사, 송년사 같은 기념사를 700여건 이상 직접 작성했다. ●최계철씨 기록·연설문 대가 14일 인천시청 장미홀에는 유별난 재능과 기록을 가진 이 지역 공무원 17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행정안전부와 서울신문이 공동주최하는 ‘지방행정의 달인’ 실적사례 발표회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것. 기록관리부터 대기 질 개선, 급수관 시공, 노인 일거리 개발 등 기발한 분야의 달인들이 저마다 실력을 뽐냈다. 지방행정직은 물론 시설직, 공업직, 연구사까지 직급도 다채로웠다. 무기계약직인 부평수도사업소의 맹상영(43)씨는 ‘급수관 시공의 달인’으로 추천됐다. 1997년부터 근무한 맹씨는 가정용 수도를 연결하는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상수도 배관 시공의 정확성을 겨루는 ‘워터코리아 상하수도 기능경진대회’에서 2006년부터 3년 연속 우승을 일궈내기도 했다. ●구자근씨 꽃게 종묘 양산 기여 수산종묘배양연구소 연구사인 구자근(40)씨는 씨가 말라가는 서해 꽃게, 새우의 종묘 대량생산법을 개발해 어민들 시름을 덜어준 은인이다. 꽃게는 인천이 전국 생산량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대표 수산물이었다. 하지만 기후변화, 남획으로 2004년부터 씨가 말라 어업인들이 줄줄이 파산할 위기에 처했다. 이에 구씨는 1년여 넘는 노력 끝에 종묘생산이 어려웠던 꽃게 대량 종묘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또 인천지역에 없던 자연산 대하의 종묘 기술도 개발했다. 구씨는 “올 9월까지 방류된 꽃게만 1580만 마리, 인천 영흥지역 대하의 연간 기대소득은 120억원에 이른다.”면서 “이 기술로 SCI급 학술지를 비롯해 논문 6편을 발표했고 특허·실용신안도 5건이 등록 또는 등록 중”이라고 덧붙였다. ●장희경씨 노인일자리 일가견 연수구청 사회복지과의 장희경(39·여·지방행정7급)씨는 노인일자리 개발분야의 선두주자를 자처했다. 장씨는 “2007년 노인일자리 담당자로 오자마자 실버택배 사업이 눈에 들어왔다.”고 했다. 60세 이상 어르신이 직접 물건을 배달하는데도 택배업체와 중간 대리점이 이중계약을 하는 탓에 어른신들에겐 쥐꼬리만 한 급여가 돌아갔기 때문. 실적을 묻는 심사위원의 질문에 장씨는 “수개월간 발품을 팔며 돌아다닌 끝에 구청 노인인력개발센터와 손잡고 ㈜현대택배와 직접 사업파트너 계약을 맺었다.”면서 “현재 43명의 어르신들이 월 40만~80만원의 고정적인 실적급여를 받는다.”고 답했다. 올해 시작한 ‘도담도담 아이사랑 도우미 사업’으로 여성노인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에 하루 3시간씩 무료로 보육서비스를 해주고 있다고도 소개했다. 예산은 전액 구청에서 지원한다. 내년엔 예산도 2억여원으로 늘리고 아이 마사지, 한글교육 등 도우미 교육과정도 새로 만들 계획이다. 심사를 총괄한 황의식 인천시 자치행정국장은 “미처 예상치 못한 분야에서도 열성을 다하는 지역 공무원들이 많아 놀랐다.”면서 “성실히 쌓은 업무 노하우와 창의적인 아이디어 덕분에 지역 행정이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행안부는 다음 달 6일까지 전국에서 달인 사례를 응모받아 1·2차 심사를 거쳐 연말에 30인의 달인을 선정한다. 글 사진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임대주택 500가구 최저소득층 공급

    이달 안으로 서울시가 소유 공공주택 중 500가구를 임대주택 형태로 최저소득계층에게 공급한다. 서울시는 11일 공공주택 가운데 빈집을 확보한 뒤 임대대상을 최저소득계층으로만 제한하는 ‘임대주택 지정공급제’를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현재 영구·공공·국민·다가구 임대주택 등 모두 15만 6577가구의 공공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최저소득계층을 위한 영구 임대주택은 1995년 건설이 중단됐으나, 이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때문에 평균 대기자 수가 1만 5000여명, 1년에 한두 번 입주자를 새로 뽑을 때 경쟁률은 평균 12대 1에 이른다.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인 셈이다. 시는 임대주택 지정공급제를 통해 이러한 최저소득계층의 전세난에 숨통을 틔워 준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재개발 지역에 건설된 임대주택 가운데 비어 있는 500가구를 시범 지정했다. 지역별로는 관악구 168가구, 서대문구 65가구, 성북구 62가구, 양천구 60가구, 은평구 33가구 등이다. 앞으로도 도심권역에 새로 들어서는 공공주택 중 일정 물량을 지정공급제 대상으로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임대료는 기존 주택의 50% 정도로 싸다. 영구 임대주택과 비슷한 수준이다. 임대 보증금은 평균 548만원, 월 임대료는 8만 2000원 정도다. 공급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저소득 국가유공자, 일본군 위안부, 한부모가정, 65세 이상 부양자 중 저소득가구, 북한이탈주민, 장애인,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등이다. 김윤규 시 주택정책과장은 “영구 임대주택을 짓지 않고도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안이 지정공급제”라면서 “시범 공급 물량은 영구 임대주택이 없거나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위주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달 중 자세한 내용을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 등을 통해 공고하고,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최종 당첨자 발표는 12월15일 이뤄진다. 입주 시기는 내년 2월 말까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새희망홀씨’ 서민대출 새달 출시…연간 3000만원 이하 소득자 신용 관계없이 2000만원까지

    ‘새희망홀씨’ 서민대출 새달 출시…연간 3000만원 이하 소득자 신용 관계없이 2000만원까지

    연간 소득이 3000만원 이하인 사람들에게 신용등급에 관계없이 2000만원까지 자금을 빌려 주는 서민대출 상품이 나온다. 전국은행연합회는 16개 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 달 중 ‘새희망홀씨’ 대출 상품을 내놓기로 했다. 기존 희망홀씨 대출보다 대상을 넓히고 금리를 최고 연 14%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4000만원이하·신용 5등급도 가능 대출 대상은 연 소득 4000만원 이하인 사람들이다. 이 중 연 소득 3000만원 이하는 신용등급에 상관 없이 대출이 가능하며, 소득이 그 이상인 사람들은 신용 5등급 이하면 된다. 이에 따라 1~4등급으로 신용이 좋지만 소득이 적어 은행 대출을 거절당했던 사람들도 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신용 저소득자 혜택볼 듯 기존 희망홀씨 대출 대상은 신용 7등급 이하이면서 연 소득 2000만원 이하인 사람이었다. 햇살론은 ▲연 소득이 4000만원 이하인 사람은 신용 6등급까지 ▲연 소득 2000만원 이하인 사람들은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대출을 해 주고 있다. 1인당 대출한도는 2000만원으로 기존 희망홀씨 대출과 같다. 은행들은 전산 개발과 내규 정비 등을 거쳐 다음 달까지 이 상품을 내놓고 5년동안 한시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새희망홀씨 대출 금리는 연 11~14% 수준으로 정해졌다. 기존 희망홀씨 대출의 금리는 7~19%였고, 햇살론은 10.6~13.1%(지난 7월 기준)이다. 노태식 은행연합회 부회장은 “금리는 각 은행이 자체 신용평가 결과에 따라 결정하겠지만 11~14% 사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초생활자 등 이자 3%P 인하 은행들은 자금조달 원가, 대출 위험 부담을 고려해 산출한 금리가 햇살론 금리를 웃돌 경우, 최대 3%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추기로 했다. 또 기초생활수급권자, 한부모가정, 다자녀가정(3자녀 이상), 다문화가정, 만 60세 이상 부모 부양자에게는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를 깎아주기로 했다. ●은행권 3200억 신규대출 예상 은행들은 총 대출한도를 전년도 영업이익 규모를 고려해 매년 재설정하기로 했다. 올해에는 지난해 은행권 영업이익 7조 6937억원의 10%에 해당하는 약 7700억원을 대출할 전망이다. 노 부회장은 “1~9월 기존 희망홀씨 대출 취급액이 4500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이달부터 연말까지 3200억원 정도 신규 대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은행들은 서민금융 활성화를 위해 새희망홀씨 대출 취급 실적을 성과평가지표(KPI)에 반영하고 서민대출에 부실이 발생해도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없으면 대출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이사람] 이복실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이사람] 이복실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

    여성가족부가 민간부문의 양육 도우미에 대한 장고에 들어갔다. 신분이 불확실한 데다 특정한 자격기준 등이 없어 부모, 특히 워킹맘의 불만과 불안감이 크기 때문이다. 이복실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설보육만으로는 양육과 저출산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맞벌이 여성의 가장 큰 고민거리 중 하나인 양육 도우미에 대한 체계적 기준 마련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대부분 신분확인조차 어려운 조선족에게 가사노동과 함께 영·유아를 맡겨야 하는 현재 상황에 대해 어떤 식으로든 기준 마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필요 기준과 관련 법의 필요성, 그리고 기준 제정 시 발생할 역효과 방지책 등에 대한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양육비 중산층도 지원 필요 현재 여가부는 건강가정지원센터를 통해 50시간의 전문교육을 받은 아이돌보미 파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등록된 도우미는 7046명으로 이들은 가사는 돕지 않는다. 소득수준에 따라 정부가 일정 부분 요금을 지원하는데 올해 배정된 153억원이 거의 소진됐다. 도우미 숫자도 적지만 평균 가구소득을 넘는 중산층에 대한 금전적 지원은 없다. 정부의 지원 없이 아이 두명을 평일 4시간씩만 맡길 경우 월 70만원이 넘는다. 이 실장은 “예산 문제가 있지만 세금 감면이나 양육 도우미 비용을 적게나마 보조하는 방향으로 중산층에 대한 지원도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여가부는 내년부터 자녀 양육비 소송의 실질적 실행 여부도 점검할 계획이다. 여가부는 2007년부터 한부모나 미혼모 등이 친자확인이나 양육비 청구 등의 소송을 할 경우 대한법률구조공단, 한국가정법률상담소 등과 연계해 지원해 왔다. 올해 가사소송법이 개정돼 법원이 자녀양육비 직접지급명령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이행을 담보하는 기관은 없다. 이 실장은 “근무지나 주소를 옮기는 경우, 법원의 명령을 받고도 지급하지 않는 경우 등 지급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파악한 뒤 후속 조치를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육에 대한 이 실장의 관심은 매우 높다. 과거 여가부가 보육업무를 담당하던 시절 보육정책국장으로 당시 ‘비전2030’의 보육 분야를 맡았다. 맞벌이 엄마로 딸 둘을 키운지라 일반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육 정책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청소년에 대한 관심도 크다. 최근 여가부는 청소년 연예인의 성보호, 학습권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신체 부위의 과다노출과 다이어트 강요, 학습권과 근로권 보장 미흡 등의 문제가 지적됐다. 학생 운동선수의 경우 학습권 보장제가 실시되고 있지만 청소년 연예인은 아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 실장은 “청소년보호법에 학습권과 근로권 관련 규정을 담고, 연예활동과 관련해 불공정한 계약이 체결되지 않도록 관련 부처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연예인 학습·근로권 논의 교육부에서 공직을 시작한 이 실장은 1994년 여가부의 전신인 정무2장관실에서 여성부와 인연을 맺었다. 보육 업무가 여가부로 넘어오던 2004년 태스크포스를 꾸려 정책의 방향을 잡았고 이어 가족정책국장과 보육정책국장을 역임했다. 현 정부 들어서는 권익증진국장, 대변인을 거쳐 9월 초 청소년가족정책실장에 임명됐다. 고위공무원 가등급(1급) 자리로 행시 28회 중 이 실장을 포함해 4명이 1급이다. 선두주자인 셈이다. 치밀한 일솜씨와 추진력을 자랑한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이복실 실장 약력 ▲1961년 경기 양평 출생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미 남가주대 교육학 석·박사 ▲행정고시 28회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국장 ▲보육정책국장 ▲권익증진국장 ▲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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