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부모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 비­아그라220-비­아그라특허-【pom5.kr】-알리익스프레스 비­아그라 Visit our website:(xn--3e0b8js7vm4g9mj3ja.kr)
    2025-12-2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511
  • 내년 고소득자 세금공제 줄어든다

    올해 하반기에 장애인, 70세 이상 경로우대자 등에 대한 근로소득 추가 인적공제 등이 소득공제에서 세액공제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고소득자일수록 세금을 공제받는 규모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11일 “과세 형평성을 높이고 세입 기반을 늘리는 차원에서 지난해 했던 근로소득세제의 소득공제 조정 작업을 올해도 계속 이어 갈 것”이라며 “세액공제 전환 확대 계획을 오는 20일 신년 업무보고에 담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세법개정에서 기재부는 의료비, 교육비, 기부금, 보장성 보험료 등 8개 특별공제 항목과 다자녀, 6세 이하 자녀 양육비, 출산·입양 등 추가 인적공제 4개 항목을 세액공제로 전환했다. 정부가 올해 세액공제로 바꾸려고 검토 중인 것은 장애인, 경로우대자, 부녀자, 한부모 등에 대한 추가 인적공제 항목이다. 현재 장애인은 1명당 200만원, 70세 이상 경로우대자는 100만원, 부녀자는 50만원, 한부모는 100만원을 공제받는다. 이를 다자녀 추가 공제처럼 1명당 15만~20만원씩 정액으로 세액공제하는 방식으로 바꿀 가능성이 높다. 또 연 400만원을 소득공제하는 우리사주조합 출연금과 투자액의 10% 범위에서 종합소득금액의 40%까지 소득공제해 주던 중소기업창업투자조합 투자공제는 비용의 일정 부분을 세액공제로 전환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주택임차차입금 원리금 상환액, 장기주택저당 차입금 이자 상환액 등 주택자금 관련 5개 특별공제 항목 중 일부도 세액공제로 바뀔 가능성이 있다. 소득공제는 근로자의 총급여에서 특정 항목에 쓴 돈을 비용으로 인정해 빼 주는 방식이다. 소득이 많은 근로자일수록 연말정산 환급 혜택이 많은 이유다. 반면 세액공제는 총급여를 그대로 소득으로 인정하고 산출된 세액의 일부를 돌려준다. 소득이 많을 경우 환급액이 소득공제보다 낮아진다. 기재부 관계자는 “구체적인 세액공제 전환 항목과 규모는 향후 세법개정 과정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한 해 33만쌍이 결혼하고, 11만쌍이 이혼하는 우리나라에서 한부모 가정은 10년 동안 33%나 늘었다. 현재 10 가구 중 1 가구가 한부모 가정이다. 이들은 자녀 양육비를 혼자 떠안다 보니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일이 많다. 양육비 문제로 빈곤의 늪에 빠진 한부모 가정의 실태를 진단하고, 이혼 부부가 합리적으로 양육비를 해결할 대책을 알아본다. ■TV소설 순금의 땅(KBS2 오전 9시) 순금(강예솔)이 우창(강은탁)을 밀수꾼으로 신고해 우창은 경찰에게 잡혀간다. 우창을 찾아간 진경(백승희)은 순금의 소식을 묻고, 마음이 착잡한 수복(권오현)은막걸리를 들이켠다. 순금과 정수(이병훈)는 약재상에서 마주치지만 알아보지 못한다. 여인숙에서 다시 순금을 만난 우창은 정순금이 아니냐고 묻지만 순금은 외면한다. ■TV 속의 TV(MBC 오후 2시)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새로운 매력으로 무장한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했다. ‘예쁜 척’과 신비주의를 벗어던지고 과감히 망가진 ‘미스 예능’들을 조명한다. 미스코리아 출신 ‘엄친딸’ 이하늬는 현재 ‘사남일녀’의 홍일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글로벌 모델 장윤주는 ‘무한도전’에서 모델 포스도 버린 채 제7의 멤버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아침연속극 나만의 당신(SBS 오전 8시 30분) 준하(정성환)의 여동생이자, BJ패션 상무 유라(한다민)는 은정(이민영)의 남편 성재(송재희)를 만나 의심받기 싫으면 자신의 제안을 받아들이라고 설득한다. 희진(정시연)은 성재를 의심하는 발언을 하며 유라와 맞선다. 영숙(이휘향)은 희진에게 쫓겨나기 싫으면 유라와 맞서지 말라고 경고하는데…. ■세계의 눈(EBS 밤 11시 15분) 세계 최초로 마운틴고릴라가 포악한 야수가 아닌 평화로운 초식동물이라는 것을 밝혀낸 야생동물 연구의 선구자 조지 셸러. 60년 동안 25개국을 누비고 여전히 현장에서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종횡무진한다. 작은 노트와 연필, 예리한 통찰로 무장한 그는 우리에게 야생동물과 그들이 사는 환경을 보호할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강조한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47년 전. 세계 일주를 하고 싶은 마음에 휴전선을 넘어 남한에 귀순한 자유로운 영혼 리영광씨와 도시에서 여느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던 박안자씨. 지금 이 부부는 강원도 산골에서 자연을 벗 삼아 살고 있다. 소녀 같은 아내와 무뚝뚝해 보여도 아내의 말에 박자를 맞추는 개구쟁이 같은 남편의 아름다운 자연 속 일상을 담았다.
  • 중랑구 독서도우미 지원…2~6세 저소득 아동 모집

    중랑구는 5일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독서지도 바우처’ 서비스를 받을 아이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독서지도 바우처란 주 1회 독서 도우미가 지원대상 가정을 방문해 아이의 나이와 특성에 맞는 독서지도와 교육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2~6세 아이들 가운데 전국 가구 평균 소득(4인 기준 483만 6000원) 이하인 가구로 아동복지시설 입소 아동, 국내 입양 아동,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아동, 부모 모두 장애인이거나 조손 및 다문화, 한부모 가정의 아동, 세 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의 아동 등이 1등급 대상이다. 1등급에 속하지 못했으나 2등급 대상자인 아이들은 같은 집에서 서비스 대상이 2명 이상일 경우 응모할 수 있다. 예전에 서비스를 받은 아이들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예전 1등급 대상자의 경우 재신청 시점에도 여전히 1등급일 경우 재신청을 통해 한 차례 더 지원받을 수 있다. 문병권 구청장은 “아동 인지능력 향상 서비스는 아이 독서능력을 크게 키우는 계기가 될 수 있고 이를 통해 더 많은 독서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학교 찾아가는 변호사… 학폭 무료상담

    올해부터 서울의 일부 초·중·고교에 변호사들이 직접 투입돼 폭력, 절도, 왕따(집단 따돌림) 등 학교가 처리하기 어려운 사건에 대해 무보수로 법률상담을 하게 된다. 학교 내에서 폭력 사건이 발생했을 때 열리는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도 담당 변호사가 적극 참여한다. 법 교육과 학교폭력 예방 교육뿐 아니라 진로교육 등 변호사가 다양한 활동을 집중적으로 하는 시범학교 1곳도 올해 지정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교육복지담당관은 서울지방변호사협의회(서울변협)와 이런 내용의 협의를 지난달 24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의는 학교들이 직접 변호사를 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이뤄졌다. 시교육청과 서울변협은 2001년부터 변호사로부터 학교의 법률상담 등을 무보수로 받을 수 있는 ‘변호사 명예교사제도’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도 이 제도를 통해 서울변협 소속 321명의 변호사가 학교를 찾았다. 하지만 변호사를 명예교사로 위촉하려면 학교가 직접 변호사를 찾아가 부탁을 해야 했다. 이번 협의에 따라 시교육청이 우선 변호사가 필요한 초·중·고교의 수요를 조사하면 서울변협 소속 변호사들이 해당 학교에 달려가 법률 상담을 해 준다. 다만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한부모 가정 등이 많은 학교인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부터 우선 투입된다. 교육복지특별지원학교는 지난해 기준 초·중·고교 353개교에 달한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육아 = 여성 몫’ 인식 개선… 경력단절 없게 맞춤형 지원

    ‘육아 = 여성 몫’ 인식 개선… 경력단절 없게 맞춤형 지원

    정부가 4일 발표한 ‘일하는 여성을 위한 생애주기별 경력유지 지원 방안’은 경력단절 여성 문제를 해소해 여성의 낮은 고용률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뒀다. 여성 고용률을 높여야 고용률 70% 달성이 가능한 만큼 임신과 출산, 보육 문제를 사회가 나눠 부담하고 재취업을 지원해 생애주기별로 여성의 경력 단절을 막겠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우선 여성에게 쏠린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육아는 여성의 몫’이라는 사회적 인식부터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부부 중 두 번째로 육아휴직을 사용한 사람에게 첫달에 한해 육아휴직 급여를 종전 통상임금 40%에서 100%(최고 150만원)로 상향 지급하는 남성 육아휴직 활성화 방안이 해당된다. 남편의 육아휴직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줄여 부부가 육아휴직을 번갈아 쓰게 함으로써 여성의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육아휴직의 명칭도 ‘부모육아휴직’으로 변경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육아휴직 급여를 늘린다고 남성 육아휴직자가 당장 늘지는 않겠지만, 일단 육아휴직에 들어간 남성 휴직자가 주위에 생기다 보면 연쇄 파급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용불안을 겪는 비정규직도 육아휴직을 쓸 수 있도록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정부는 육아휴직을 하는 비정규직과 근로계약을 연장하는 기업에 30만~60만원의 계속고용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1년 이상 근로계약 시 6개월간 월 40만원, 무기계약 시 6개월간 30만원 지급 후 다시 6개월간 60만원을 지원하는 식이다. 현재는 출산휴가 전후에 근로계약을 연장하는 경우에만 비정규직 고용지원금이 지급되는데, 이를 육아휴직자에게까지 확대하는 셈이다. 정부는 육아휴직자를 대체할 인력이 필요한 사업주를 위해 인력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일자리 매칭(구인구직자 연결) 등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육아휴직을 하는 대신 주 15~30시간으로 근무를 단축하는 ‘육아기 근로단축제’를 선택해도 100만원에 가까운 단축급여액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정부는 단축근무 시간에 비례해 지급하는 단축급여액을 통상임금의 60%(상한도 93만 7500원)로 상향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시간선택제 근로 부모를 위한 시간제보육반도 신설된다. 하루 최대 6시간씩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보육반을 어린이집과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신설해 올해 시범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일하는 엄마들에게는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우선순위를 주기로 했다. 그러나 취약계층인 저소득 전업주부가 일반가정 취업모보다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게 돼 역차별 논란이 예상된다. 방과 후 초등돌봄교실도 희망하는 모든 초등학생이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2016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맞벌이·한부모 가정 자녀 등 추가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교 여건에 따라 밤 10시까지도 이용이 가능하다. 여성의 재취업 단계에서는 경력 유형별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경력 단절 기간이 짧은 고학력·전문직종 여성은 즉시 현업 복귀가 가능하도록 별도 채용 과정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새로운 분야로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은 새일센터에서 전문직종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일정 수준의 직업훈련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 밖에 시간선택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수 있도록 적합한 유형별 직무를 발굴해 기업에 소개하고, 시간선택제 전용 워크넷, 대체인력뱅크 등 채용 인프라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초등돌봄교실’ 신청자 2배 늘었는데… 서울교육청의 성급한 ‘준비완료’ 발표

    서울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초등학교 1, 2학년생에게 무상으로 제공하는 초등돌봄서비스의 운영 준비를 모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하지만 학기가 시작되면 시교육청의 예상보다 신청자가 훨씬 더 많을 것이라는 우려가 일선에서 제기되면서 성급한 발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교육청은 초등돌봄서비스를 위해 570개교에 1350실(전용·겸용 포함)을 확보했다는 내용을 담은 ‘2014 서울시교육청 초등돌봄교실 준비, 이상 무!’ 자료를 내고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초등돌봄서비스는 오후 돌봄과 저녁 돌봄으로 나뉜다. 오후 돌봄은 희망 학생 전원에게 방과 후~오후 5시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저녁 돌봄은 맞벌이,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학생 중 추가 돌봄이 필요한 학생을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돌봐준다. 그러나 문제는 시교육청이 학기를 시작하기 전 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했다는 데 있다. 시교육청이 지난달 초등학교 재학생과 올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초등돌봄을 희망하는 학생을 조사한 결과 1, 2학년생은 모두 2만 5665명이었으며 전체 학년 학생은 3만 610명이었다. 이를 토대로 추산한 예산은 551억원이다. 신청자가 지난해보다 두배가량 늘어난 것이다. 서울의 한 초등돌봄 담당 교사는 “올해는 1, 2학년 초등돌봄교실이 무상이라고 알려져 문의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학기가 시작되면 신청자가 얼마나 늘어날지 모르는 일”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현재 확보한 551억원으로는 1, 2학년생 2만 9000명까지 접수를 받을 수 있다. 수요가 더 늘면 추경예산으로 추가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동작구, 소외 계층에 ‘사랑의 PC’ 100대

    동작구, 소외 계층에 ‘사랑의 PC’ 100대

    “이렇게 닦고 고치니 새 컴퓨터 같지요. 선물받은 주민의 웃는 얼굴을 떠올리면 이런 수고쯤이야.” 23일 서울 동작구청 5층 전산유지보수실 한쪽에서 직원들이 중고 컴퓨터를 분해하고 있었다. 말끔하게 새로 태어난 컴퓨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사회복지단체 등 정보소외계층에 전달된다. 동작구는 올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에 사랑의 PC 10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2008년부터 구청에서 사용한 중고 컴퓨터를 정비한 다음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랑의 PC’ 사업을 벌이고 있다. 윤양호 홍보전산과장은 “정부에서 발표한 ‘2013 인터넷 이용 실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률은 82.1%”라면서 “인터넷 환경이 발달할수록 오히려 정보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도 우려되는 만큼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배경을 밝혔다. 단 요건을 충족하더라도 이미 PC를 보유하고 있거나, 수익을 주된 목적으로 하는 경우 등에는 보급이 제한된다. 구는 적정성 여부를 가려 PC를 설치한다. 특히 구는 PC의 사후 관리를 위해 애프터서비스(A/S) 전담요원도 운영하고 있다. 2년간 무상 A/S는 물론, 이용의 불편함도 직접 해결해 준다. 문충실 구청장은 “사랑의 PC 지원뿐 아니라 경로당이나 장애인 가정을 직접 찾아가는 정보화 교육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꾸준히 애쓰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1년에 1만원으로 장난감 마음껏

    중구는 24일부터 중림종합사회복지관 4층에서 장난감도서관인 ‘키즈토이 중림점’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62㎡ 규모다. 영·유아부터 취학 전 아동이 이용할 수 있는 인지, 음악, 신체, 역할, 조작 등 영역별 장난감 180종 600여점을 갖췄다.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를 위탁운영하는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운영을 맡는다. 키즈토이 연회비는 1만원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아동, 한부모 및 1~3급 장애인 가정은 면제해 주고 국가유공자와 4~6급 장애인 가정은 50% 감면해 준다. 회원은 1년간 대여료를 내지 않고 1회 2점을 2주간 이용할 수 있다. 회원 가입이나 시설 이용에 관한 사항은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2263-2626)로 문의하면 된다. 최창식 구청장은 “지난해 중림동 지역 어린이집 학부모 간담회 때 장난감도서관 추가 설치 건의를 많이 받았다”며 “장난감 구입비 절감은 물론 아이들의 발달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서울, 여성 가장 100만 시대

    서울, 여성 가장 100만 시대

    서울의 여성 가구주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98만 4000명으로 나타났다. 전국 449만 7000가구의 22%다. 여성 가구주 비율은 강남구가 32.6%로 25개 자치구 중 최고를 기록했다. 자치구 평균 28.1%에 견줘 4.5% 포인트나 높았다. 서울시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 자치구 성(性) 인지 통계’를 발간했다. 서울여성가족재단과 함께 지난해 6~12월 행정통계자료를 분석했다. 서울 인구는 경기도보다 200만명이나 적지만 여성 가구주는 10만명 넘게 더 많았다. 관악구 여성 가구주는 6만 7000명으로 자치구 중 가장 많았고 중구는 관악구의 5분의1 수준인 1만 4000가구에 그쳤다. 반면 서울 전체 사업체 75만 2000여개 중 24만 5000개(32.7%)를 차지하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를 따지면 중구가 2만 957곳으로 가장 많았다. 여성 CEO 비중은 3분의1에 못 미치지만 숙박 및 음식점업 분야에서 여성 CEO 비율은 58.6%로 절반을 넘었다. 교육·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의 여성 CEO 비율도 44.3%로 업종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한부모 가구는 서울 전체를 통틀어 35만 1000가구로 노원구(2만 3000여 가구)에 몰려 있다. 특히 한부모 가구의 79.9%는 모자 가구로 부자 가구(20.3%)의 4배에 가까웠다. 인구 부문에서는 송파구가 67만명으로 가장 많은 반면 고령자 비율은 8.7%로 가장 낮아 젊은 자치구로 조사됐다. 1995년 4.3%였던 기초의회 의원 여성 당선자 비율은 2010년 18.6%로 확대됐다. 지난해 기준으로 여성 기초의원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강북구(46.2%)였다. 5급 이상 행정직 여성 공무원 비율이 최고인 자치구는 강서구(16.7%)다.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이번 통계집은 서울의 정책에 남아 있는 남녀 불평등 요소를 해소하는 한편 양성평등 도시를 만드는 기초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빈곤가정 아동 교육… 서대문 ‘스타트’

    빈곤 가정 아동의 교육을 돕는 ‘드림스타트센터’가 5월 서대문구에서 문을 연다. 14일 구에 따르면 북가좌동 거북골로 195-1 건물을 매입해 5월쯤 드림스타트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센터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지하 1층, 지상 4층의 연면적 619㎡ 규모를 갖추게 된다. 드림스타트는 정부가 빈곤의 대물림을 차단하고 아동의 발전을 도와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모든 아동의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센터는 우선 양육여건 개선을 위해 주로 취약 계층의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 임산부 등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을 위한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체·건강 서비스는 건강검진, 예방접종, 영유아 성장발달 검사, 아토피 치료지원, 장애아동 재활 치료지원, 산전산후 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인지·언어 서비스에서는 영유아 가정방문 교육, 독서지도, 학습 멘토링, 예체능 교육, 자녀 교육 상담이 이뤄진다. 정서·행동 서비스에서는 사회성 발달 교육, 학대 및 폭력 예방 교육, 다문화 가정 지원, 인터넷 중독 상담 치료 등이 진행된다. 구는 센터가 문을 열면 남가좌1, 2동과 북가좌1, 2동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의 아동과 성폭력 피해 아동 등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구는 또 대상 선정을 위한 사례회의를 개최하고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위험 사례에 대해서는 전문기관에 의뢰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아동복지기관협의체도 운영할 방침이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여성 안전·일자리 사업 도와드려요

    서울 동작구가 여성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의 권익을 증진하고 사회 참여를 늘리기 위해서다. 동작구는 오는 2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2014년도 성평등 기금 지원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선정 결과는 다음 달 말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의를 거쳐 발표할 계획이다. 지원 사업은 서울시의 비영리 여성단체와 기관을 대상으로 성평등 촉진과 여성 사회 참여 확대, 여성 안전, 취약계층 여성 복지 등 여성의 권익 향상과 성평등 조성을 위한 4개 분야다. 특히 여성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3불(불안, 불편, 불쾌) 요소를 없애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4개 분야 가운데 여성 안전 분야는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 예방, 위험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 등이 해당된다. 성평등 촉진 분야는 남녀 차별적 문화 개선 캠페인 및 교육, 성평등의식 개선 사업 등이다. 여성 사회 참여 분야는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지원과 여성정책, 구정 전반 정책 모니터링 등이다. 취약계층 여성 복지 분야는 장애 여성을 비롯해 한부모 가정에 대한 지원과 탈북(다문화) 여성 등 사회 통합 지원이 해당된다. 지원 규모는 단체당 1건 이내로 사업당 최대 600만원 이내다. 구 관계자는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이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미혼모 자립위한 따스한 손길

    주류회사 디아지오코리아가 여성가족부, 경기도시공사와 함께 집 없는 미혼모 가정에 임대주택을 무료로 제공한다. 디아지오코리아와 여가부는 19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국건강가정진흥원에서 열린 미혼모 무료 임대주택 입소식에서 17곳의 가정에 지원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자립 의지가 강한 미혼모 가정을 선발해 집을 빌려 주는 것으로, 디아지오코리아가 사회 공헌을 위해 세운 ‘마음과 마음재단’이 마련한 5억원을 재원으로 진행한다. 임대주택은 경기 남양주 7채, 오산 10채 등 모두 17채로 1년간 무상 임대된다. 입소식에는 이복실 여가부 차관과 김영진 디아지오코리아 상무, 미혼 한부모 가족 40여명 등이 참석했다. 입주자에게는 집 열쇠와 함께 전세금, 후원물품이 전달됐다. 김 상무는 “앞으로 사회적 취약계층 여성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과 마음재단은 여가부와 함께 여성의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는 이 재단을 통해 앞으로 5년간 매년 10억원씩 모두 50억원의 재원을 여가부에 지원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올해부터 월세 소득공제율 40→50% 확대

    총급여 5000만원 이하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한 월세의 소득공제율이 올해부터 40%에서 50%로 확대된다. 국민주택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도 새롭게 월세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반면 보험료, 의료비, 교육비, 청약저축, 신용카드 사용금액 등 9개 항목의 소득공제 금액은 최고 2500만원으로 제한된다. 국세청은 17일 이런 내용의 ‘2013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 종합안내’를 발표했다. 이번 연말정산에서는 현금영수증 공제율이 사용금액의 20%에서 30%로 높아지는 대신 신용카드 공제율은 20%에서 15%로 낮아진다. 반면 대중교통비에 대한 신용카드 사용액 공제 한도가 100만원 추가돼 신용카드 등의 공제한도 금액은 최대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고소득자에 대한 지나친 소득공제를 막기 위해 소득공제 종합한도가 신설됐다. 국세청은 3만 3000여명가량이 이에 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장애인 관련 보험료, 의료비, 특수교육비는 소득공제 한도 계산에서 제외된다. 총급여 5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세대주 근로자가 국민주택규모(85㎡) 이하의 주택에 낸 월세는 50%(연 300만원 한도)까지 소득공제된다. 지난해에는 40%였다. 아파트뿐 아니라 주거용 오피스텔도 월세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됐다. 그러나 관련 세법 개정이 늦어져 지난 8월 13일 이후 낸 월세에만 적용된다. 월세 소득공제를 받으려면 주민등록등본상의 주소와 임대차계약서의 주소가 동일하게 전입신고가 돼 있어야 한다. 월세 외에 보증금이 있는 경우에는 확정일자도 받아야 한다. 한부모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배우자가 없고 20세 이하 자녀가 있는 ‘싱글맘’ 또는 ‘싱글대디’에 대해 100만원 추가로 소득공제된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 연말까지 중소기업에 취직한 15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은 취업일로부터 3년간 근로소득세를 전액 감면받을 수 있다. 송바우 국세청 원천세과장은 “제도 시행 첫해인 지난해 8만 4000명이 173억원의 근로소득세 감면 혜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복무 등 병역을 마치고 입사한 사람은 실제 나이가 30세 넘더라도 해당 복무기간을 빼고 계산한 연령이 30세 미만이면 해당한다. 내년 1월 15일부터 서비스가 시작될 연말정산간소화 홈페이지(www.yesone.go.kr)를 이용하면 보험료, 신용카드 사용액 등 대부분의 소득공제 증빙 자료를 조회, 출력할 수 있다. 국세청은 중·고등학생 자녀의 교복 구입비도 홈페이지 조회를 통해 자녀 1인당 50만원까지 소득공제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원칙의 강서구 아름다운 반칙

    강서구가 복지급여 부정 수급자 745가구에 대한 지급을 중단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8일~10월 31일 올 상반기 복지급여 대상자의 소득, 재산에 대한 일제 조사를 실시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등 8개 복지급여 사업으로, 총 4만 9122가구 중 보건복지부 선정 조사 대상 6463가구가 대상이다. 조사 결과 소득, 재산에 변동이 있는 수급자 3994가구 가운데 3249가구의 급여를 지침에 맞게 조정하고 소득 기준을 초과한 745가구엔 보장을 끊었다. 유형을 보면 기초노령연금 대상자 269가구(36.1%), 기초생활수급자 157가구(21%), 차상위 본인부담경감 대상자 127가구(17.1%) 순으로 많았다. 지난해 부정 수급을 받은 42가구도 적발해 보장받은 복지급여 7700만원 전액에 대해 환수 조치에 들어갔다. 충격 최소화 방안도 마련했다. 소득, 재산 기준으로는 보장 중지 대상이지만 가족관계 단절 등으로 실제 부양을 받지 못하는 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154가구에 대해서는 강서구생활보장심의위원회를 거쳐 보장을 이어 갈 계획이다. 최근 취업 활동으로 소득이 증가한 가구엔 이행급여특례제도를 적용해 자립 기반을 갖추도록 2년간 의료·교육 급여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복지정책 확대로 수혜자 사후 관리가 더욱 중요해졌다. 정기적인 확인 조사로 재정 누수를 막고 효율적인 복지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박봉 쪼개니 더 커졌다, 용산구의 이웃사랑

    “월급에서 조금씩 자발적으로 기부한 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에 행복합니다.” 서울 용산구 직원들이 월급 일부를 자발적으로 기부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1직원 1가정 결연사업’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지난 3년간 직원들이 이렇게 십시일반 기부한 돈이 벌써 1억 5800여만원에 달한다. 구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돕고자 구청 공무원들이 월급 일부를 기부하는 운동을 전개해 왔다. 최소 한 달 3000원부터 1000원 단위로 자신이 원하는 기부 금액을 정하면 매달 20일 월급 통장에서 기부금이 자동이체되는 방식이다. 현재까지 전체 1200명의 직원 가운데 41%에 달하는 493명이 기부에 참여 중이다. 매달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관리·운영한다.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기부로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 등 관내 149명이 월 3만원의 후원금 혜택을 받고 있다. 구 직원들은 ‘1직원 1가정 결연사업’과 같은 경제적인 지원 외에도 각종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끈다. 구청 직장동호회 중 일부 회원들은 사회복지시설을 월별, 분기별로 찾아 청소와 목욕 봉사 등을 하고 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내년1월 25일 시행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마무리 전략

    내년1월 25일 시행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마무리 전략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하는 지방직 사회복지 9급 공무원이 되려면 사회복지사 2급 이상 자격증이 필요하다. 특히 내년 3월 22일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에서 사회복지직 9급 공채를 실시해 1200명 이상을 채용할 예정이다.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은 사회복지 관련 14과목을 이수하면 취득 가능하다. 하지만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은 별도로 마련된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25일에 치르는 1급 시험은 과목당 문제 수가 30문제에서 25문제로 줄어 시험 난이도가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내년 시험까지 약 두 달 남은 시점에서 과연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었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총 3교시에 걸쳐 진행된다. 김진원 에듀피디 강사는 1교시 사회복지기초 과목 가운데 ‘인간행동과 사회 환경’ 영역에서 주로 등장하는 개념으로 여러 학자들의 발달 단계 이론을 꼽았다. 그는 “생애주기(태아기~노년기) 단계별 발달 특징과 더불어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이론, 에릭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 단계, 장 피아제의 인지 발달 단계, 로렌스 콜버그의 도덕성 발달 단계 등을 주목해야 한다”면서 “인간행동과 사회 환경 영역에서는 인간행동을 설명하는 주요 이론들을 잘 숙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강사는 이어 ‘사회복지 조사론’에서 사회조사 방법(종단 조사와 횡단 조사), 연역법과 귀납법, 측정 및 척도, 신뢰도 측정 방법, 실험 설계, 조작적 정의, 질적 연구 방법론 등 과학적 연구 및 조사와 관련한 개념들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2교시 과목인 ‘사회복지 실천’은 세 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사회복지 실천론’ 영역에서 주목해야 할 내용으로는 사회복지실천의 목표, 속성, 윤리강령과 관련된 부분을 비롯해 사회복지사의 역할 및 사회복지 실천 현장을 다루는 부분, 관계 형성과 면접 기술과 연관된 내용이 있다. 전미숙 에듀윌 강사는 “사회복지 실천론은 전반적으로 골고루 출제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사회복지사의 역할에 대한 부분은 사회복지 실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만큼 잘 알아야 한다”고 전했다. ‘사회복지 기술론’ 영역은 크게 실천 기술의 정의, 개인 대상 모델, 가족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 실천, 집단을 대상으로 한 사회복지 실천으로 분류할 수 있다. 전 강사는 “가족 대상 사회복지 실천과 집단 대상 사회복지 실천 모두 각 실천 모델과 실천 과정을 전반적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2교시 과목의 마지막 영역인 ‘지역사회 복지론’은 우선 지역사회의 개념을 파악하고 지역사회 복지 실천 추진체계, 지역사회 복지 운동, 여러 학자들이 밝힌 지역사회 복지 실천 모델, 지역사회 복지 실천 원칙 등을 두루 살펴야 한다. 이 중에서도 이론과 모델에 초점을 맞춰 공부해야 한다는 것이 전 강사의 분석이다. 전 강사는 “다른 영역보다도 사회복지 실천론·실천 기술론은 사례 문제가 가장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이론 및 개념을 사례에 접목시킬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기출문제 중 사례 관련 문제를 꼼꼼하게 정리해 두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3교시에 보는 ‘사회복지정책과 제도’는 거시적 차원의 개념들로 가득하다. 현재 정부가 추진 중인 정책도 이 과목의 범위 안에 들어 있다. ‘사회복지 정책론’의 경우 사회복지 정책의 역사적 전개, 복지국가 유형, 4대 사회보험, 사회복지정책 전달 체계 등을 익혀야 한다. ‘사회복지 행정론’ 영역에서는 사회복지 조직 구조, 조직 유형, 사회복지법인 재무회계 규칙, 정보관리시스템, 직무 설계 및 직무 분석 등이 단골 출제 손님이다. 마지막으로 ‘사회복지 법제론’ 영역은 사회복지 정책의 기본이 되는 법률을 다루는 영역으로서 수험생들이 가장 까다로워하는 부분이다. 우리나라 사회복지 관련 입법 변천사를 알아야 하는 것은 물론 사회보장기본법, 사회복지사업법, 4대 보험 관련법(산업재해재상보험법, 고용보험법, 국민건강보험법, 국민연금법 등), 취약 계층을 위한 복지와 관련한 법(한부모가족지원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등)이 문제로 활용된다. 김 강사는 “보통 사회복지 법제론을 어렵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 수험생들이 과락을 염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사회복지 법제론에서 0점을 맞더라도 사회복지 정책론과 사회복지 행정론 각 영역의 점수 합이 30점 이상이라면 과락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수험생들에게 자신감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 플러스]

    어려운 이웃 돕기 모금 시작 강북구(구청장 박겸수) 내년 2월 16일까지 ‘2014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사업’에 들어간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부모 가정, 결식아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청, 도시관리공단 등에 모금함을 설치한다. 지난해엔 21억 2000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 주민생활지원과 901-6645. 저소득층아동 도예교실 모집 중랑구(구청장 문병권) 드림스타트센터에서 운영하는 도예교실 ‘2013 흙으로 빚은 드림!’ 수강생을 모은다. 흙을 직접 만지는 작업을 통해 창의력과 집중력을 길러주는 수업으로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전문강사를 초빙해 저소득층 아동 위주로 교육하고 있다. 가정복지과 2094-1793. 엄마 위한 심리참여극 공연 중구(구청장 최창식) 20~24일 3회에 걸쳐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심리참여극 ‘엄마, 오늘 회사 안 가면 안돼?’를 무료로 공연한다. 20일 유락종합사회복지관(오후 7시), 23일 신당종합사회복지관, 24일 충무아트홀 컨벤션센터(이상 3시)에서 열린다. 관람 희망자는 문화예술교육 더베프(2234-4036)에 신청하면 된다. 취업지원과 3396-5699. 500여 가구에 김장 전달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18~19일 구청 광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한다. 종로구 새마을부녀회,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3500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가 동 주민센터를 통해 독거노인과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 500여 가구에 전달한다. 여성가족과 2148-2325.
  • 재료·쓰레기 한번에 해결…송파구, 직거래장터 운영

    김장철을 맞아 송파구가 전 과정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우선 21~22일 구청 앞마당에서 김장에 필요한 재료들을 신선하면서도 가장 싼값에 마련할 수 있도록 직거래장터를 마련한다. 충북 단양군, 전북 고창군 등 구와 자매결연한 지역은 물론 전남 완도군이나 경남 산청군 등 16개 시군에서 우수 농수축산물을 내놓는다. 생배추, 절임배추, 고춧가루, 마늘, 무 등 김장 재료는 기본. 배추김치와 갓김치 등에다 돌미역, 황태포, 참깨, 서리태 등 다양한 특산품도 마련됐다. 김장을 한 뒤 골칫덩이인 김장쓰레기를 처리하는 종합대책도 내놨다. 20ℓ짜리 김장용 쓰레기 전용 봉투 34만장을 제작, 350여곳에 비치한다. 전통시장, 동네 야채점포 등은 청소대행업체에 신고한 뒤 납부필증을 부착한 50ℓ짜리 초대형 봉투도 쓸 수 있다. 다음 달 20일까지는 토·일요일 특별기동반을 편성, 공동주택이나 야채점포 등에서 김장을 한 뒤 수거 요청을 할 경우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만들어 다같이 나눠 먹는 맛이 최고인 김장김치의 특징을 살려 20일 오전 9시엔 잠실동 서울놀이마당에서 ‘김장 나눔 한마당’ 행사도 연다. 300여명이 참가해 3500포기를 담가 한부모가정이나 독거노인 400가구에 10㎏씩 나눠준다. 특히 다문화가정 주부 20여명을 초청, 우리나라 김장 문화를 체험토록 한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씨줄날줄] ‘각하’와 ‘씨’/박현갑 논설위원

    경기 구리시 동구릉에는 태조 이성계 등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무덤 9기가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재위 중 쌓은 업적에 따라 왕에 대한 호칭이 달랐다는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나라를 세우거나 전쟁 등 국난을 극복한 경우는 태조, 선조 등 조(祖)를 붙였고, 선왕의 적통을 이어 즉위하거나 덕을 쌓은 경우에는 현종 등 종(宗)을 붙였다고 한다. 광해군, 연산군처럼 왕이면서도 폭정으로 쫓겨나면 군(君)으로 격하된다. 이 경우 다른 왕과 달리 재위기간 기록은 ‘실록’이 아니라 ‘일기’로 불린다. 시신도 격식을 갖춘 ‘능’이 아닌 평범한 ‘묘’에 안치돼 있다. 대한제국을 선포한 고종은 스스로 황제가 되었고 황금색 겉옷을 입었다. 중국을 ‘큰 집’으로 섬겨야 했던 그전까지는 황제의 상징인 황금색 복장은 엄두도 못냈다. 왕에 대한 호칭과 복식 차이는 우리 역사의 흥망성쇠의 편린들인 셈이다. 최근 대통령 호칭을 둘러싼 막말 공방이 뜨겁다.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지난 9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정권 심판·국정원 해체·공안탄압 분쇄 5차 민주찾기 토요행진’에서 ‘대통령’이라는 말을 한 번도 쓰지 않고 ‘박근혜씨’, ‘독재자’라는 말만 했다. 이 대표는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검찰총장까지 잘라내는 ‘박근혜씨’가 바로 독재자 아니냐”고 비판했다. 새누리당에서는 “국기문란·내란음모에 휘말린 것만 가지고도 이정희 대표는 국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마땅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정청래 의원은 지난 12일 트위터에 “박근혜씨, 노무현 전 대통령을 노가리로 비하하고 육시럴X 등 온갖 욕설을 퍼부었던 ‘환생경제’ 그렇게 재밌었어요?”라는 글을 올렸다. 대통령 막말 논란은 노무현 정부 시절에도 있었다. 당시 야당이던 한나라당에서는 “미숙아는 인큐베이터에서 키운 뒤에 나와야지”, “노무현이를 대통령으로 지금까지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등의 막말이 나왔다. 여야를 바꿔가며 공방전을 펼친 셈이다. 대통령 호칭은 군사정권 땐 ‘각하’였다. 국민의 정부부터 참여정부까지는 ‘대통령님’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님자도 빼라고 했었다. 국민의 민주주의 욕구상승에 따른 정권의 수용이다.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고 한다. 청소부를 환경미화원으로, 편부·편모 가정을 한부모가정으로 부르는 것은 사회통합을 위해서다. 자기주장을 펴면서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품격있는 정치언어가 아쉽다. 사극에서처럼 “과인이 부덕한 소치”라는 말도 마찬가지다. 박현갑 논설위원 eagleduo@seoul.co.kr
  • ‘갈등’ 뽑고 ‘화해’ 심은 임대주택 옥상 사랑방

    ‘갈등’ 뽑고 ‘화해’ 심은 임대주택 옥상 사랑방

    영구임대 아파트인 서울 금천구 시흥2동 벽산 2단지에는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층이 많다. 전체 2개동 564가구다. 2000년 준공 때 주변 시선이 그리 따뜻하지 않았다. 종량제 실시 이전에는 쓰레기 처리 문제로 이웃한 다른 단지 사람들과 자주 마찰을 빚었다. 등산로와 약수터를 오가는 길을 놓고 감정 다툼이 벌어지기도 했다.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갔다. 이러한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2011년이다. 2단지 부녀회가 공동체 활성화 차원에서 관리동 옥상(800㎡)에서 상자 텃밭을 가꾸게 됐다. 처음에는 2단지 부녀회를 중심으로 10여명이 참여하는 작은 모임이었다. 차성수 구청장 등이 자주 들러 중간에서 다리를 놓으며 이웃 단지의 통장, 부녀회원, 입주자 대표, 일반 주민 등도 동참했다. 이제는 80여명이 적극 나설 정도로 제법 규모가 큰 지역 공동체로 탈바꿈했다. 주민들은 텃밭을 가꾸며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하고 함께 땀을 흘렸다. 농사를 지어본 적이 없어 때로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함께 안타까워했다. 풍성한 수확을 거뒀을 땐 기쁨을 나눴다. 인간적으로 가까워지자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앙금은 자연스럽게 사라졌다. 텃밭에서 가꾼 열무, 상추, 대파, 근대 등 채소는 해마다 봄과 여름에 고아원, 양로원, 노인정 등 더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준다. 특히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엔 직접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해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생활이 어려운 100여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800포기를 수확해 오는 15일 김장 행사를 벌인다. 옥상 상자텃밭 가꾸기를 통해 이웃 단지와의 갈등을 해결한 2단지는 최근 서울시 공동주택 공동체 활성화 사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25개 자치구 170여개 사업 가운데 으뜸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홍종범(68) 2단지 임차인대표회의 회장은 “지난 3년 동안 텃밭 가꾸기를 함께하며 이웃을 이해하는 밑거름을 얻었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돈독한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