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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재료 함량 눈속임 적발…사과농축액 100%? 열어보니 당류 88%, 진짜 사과는 1%

    원재료 함량 눈속임 적발…사과농축액 100%? 열어보니 당류 88%, 진짜 사과는 1%

    과일·채소 함량 낮춘 업체 5곳 적발‘단가 낮춰 가격 경쟁력 얻으려는 꼼수’원료제조업체에서 유통단계 거쳐 제조업체로“위반 원료 사용 제품 소비자가 알 길 없어”음료나 차 등을 만들 때 사용되는 과일·채소 농축액 국내 제조업체 가운데 5곳이 원재료와 성분배합 비율을 허위로 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과·채 사용 비율이 1%에 불과한데도 100%로 허위 표기한 업체는 물론 식품첨가물을 기준치 이상 사용한 곳도 있었다. 문제는 위반 업체의 원료를 사용한 시중 제품이 무엇인지 소비자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29일 식품의약안전처는 제보를 통해 과채 농축액을 제조하는 업체를 수사한 결과 디제이비엔에프(충남 천안)를 비롯한 영농조합법인 산정푸드(충북 음성), 다미에프엔에프(경기 안성), (주)건우에프피(충북 진천), 가린한방(충북 음성) 등 5곳을 원재료명 및 성분배합 비율 허위 표시로 적발해 행정처분 등 조치하고 관련자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디제이비엔에프는 2015년 1월부터 지난 1월까지 3년간 ‘사과 100%’라고 표기한 사과농축액을 제조하면서 진짜 사과는 1%밖에 넣지 않았다. 11%는 색소 등 식품첨가물이었으며, 당류가 88%나 됐다. 해당 업체는 이런 식으로 제조한 24개 품목을 740톤(34억 상당)을 불법으로 제조해 음료 제조업체 등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업체는 허위 제조를 속이고자 생산작업일지를 거짓으로 작성하기도 했다. 다미에프엔에프는 ‘생강농축액’ 등을 허위 표시해 196톤(11억 상당)을 제조한 데 이어 30톤(7억 상당)의 제품에 유화제와 습윤제, 안정제 등으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인 ‘프로필렌글리콜’을 기준치(2% 이하)를 훌쩍 넘는 26%까지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외에 (주)건우비에프는 ‘대추농축액분말’ 등 192톤(28억 상당)을, 영농조합 산정푸드는 ‘배농축과즙액’ 등 274톤(11억 상당)을 허위 제조했다.문제는 이렇게 불법으로 만들어진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 무엇인지 소비자 입장에선 알 길이 없다는 것이다. 해당 원료를 사용한 사과음료에 ‘사과농축액(30%)’라고 표기돼 있을 때 실제 사과 함유량은 0.3%에 불과하지만, 제품엔 농축액이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만 표기돼 있을 뿐 원료제조업체명이 적혀있진 않기 때문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원료제조업체와 음료 등 제조업체 사이에 유통업체 등 여러 중간 상인이 있어 기업 측에서도 타사과 단가를 비교해 보지 않은 이상 파악하기 어렵고, 식약처 입장에서도 어떤 제품에 위반 원료가 들었는지 알 수 없다”면서 “건강에 치명적은 사안은 아니기 때문에 원료제조업체의 양심에 맡길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들 원료제조업체가 과·채 함량을 속인 원인에 대해 식약처 관계자는 “기업들이 원료 단가를 낮춰달라는 요청에 값싼 당류를 다량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사과정에서 유통기한이 263일 지난 ‘자색고구마페이스트’ 제품을 식품 제조에 사용한 (주)조은푸드텍(충남 천안)도 함께 적발됐다. 식약처는 식품 원료를 제조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침놓고 뜸뜨고, 반려견을 위한 한방수의치료

    침놓고 뜸뜨고, 반려견을 위한 한방수의치료

    “밥은 잘 먹고 변은 잘 보나요?. 잠도 잘 자고 정서적으로 행복을 느끼고 있나요?. 기본적으로 이 네가지가 잘 충족된 상태면 전체적으로 기능적인 밸런스가 잘 갖춰져 있는 셈이죠” 아픈 사람과 상담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은 아픈 반려견과의 상담 중 한 토막이다. 강아지에게 침도 놓고 뜸도 뜨는 곳이 있다. 지난 25일 현대의학과 한방치료의 장점을 잘 결합해 치료하는 곳으로 알려진 방배동의 한 동물병원 강무숙 수의사를 만났다. 그녀는 수의대를 졸업하고 임상 3년차에 한방을 접하게 됐다. 다양한 치료를 하던 중, 좀 더 나은 치료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우연히 한방수의학을 접하게 됐다고 한다. “양의학은 전체적인 밸런스를 맞추기보다는 그 현상 하나하나를 치료하는데 목표를 두는 반면, 한방수의학은 밸런스 부분에 좀 더 치중돼 있어요. 그래서 이 둘을 합하면 환자를 더 잘 치료할 수 있을 거 같아서 접목하게 됐어요.”라고 설명했다.강원장이 진료할 때 견주에게 던지는 첫 질문은 “아이가 밥은 잘 먹나요”란 질문이다. 잘 먹지 않는다면 언제부터 식욕이 줄었는지, 그쯤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 심신의 변화를 알아내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 외 배변활동, 숙면, 정서적인 건강 등을 묻고 살핀다. 강원장은 “한방에서는 환자가 불편하게 생각하는 모든 부분을 질병으로 봐요. 양방과 한방수의학의 큰 차이점이죠. 양방은 환자의 데이터에 비정상이라고 나타나는 순간 질병으로 봅니다. 아무리 환자가 불편함을 호소해도 데이터에 이상이 없으면 정상의 범주에 집어넣거든요. 그런데 한방수의학에선 ‘밸런스가 깨진 것’도 질병의 범주에 포함시킵니다.”라고 말한다.이곳을 찾는 반려견들의 연령대는 12~20살. 각종 대사질환과 심부전, 췌장염 같은 내과질환 등을 앓고 있는 다양한 환자들이 이곳을 찾는다. “양방의 장점이면서 단점인 국소 치료에 치중한 치료법을 기피하시는 분들이 오시기도 해요. 어느 한 부분을 치료하다 다른 장기가 손상되지 않고 치료되는 한방치료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기도 하죠” 강원장은 직접 침과 뜸처방을 한다. 이곳에서 디스크 치료 중인 한 강아지는 익숙하다는 듯 반려견 전용 침틀에 몸을 맡겼다. 이 전용 침틀은 강원장이 직접 디자인하고 각목을 구해 총 8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고 특허출원까지 마쳤다.고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환자가 비정상적이라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진 않지만 불편해 하는 증상들을 양방병원에 가서 말하면 잘 들어주지 않는다고 해요. 하지만 이곳에선 그러한 ‘불편한 것’ 조차 문제로 생각해주고 치료해 주려고 노력하는 점이 만족스럽다고 하세요”. 강원장은 이곳을 찾는 반려견들이 21살(개의 나이로는 장수)까지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마냥 예쁘기만 하고 절대 나이들지 않고 아프지도 않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에 반려견들의 건강 체크를 11살이 될 때까지 방치하세요. 그랬다가 그 이후에 서서히 아프게 되면, 그땐 너무 늦은 거예요” 라며 최소한 3살 이후부터의 건강검진에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고 강조한다.그녀는 “반려동물들이 말은 하지 못하지만 몸으로 자기들의 상태를 표현해요. 그들의 몸의 언어를 이해하는 게 한방수의학이란 학문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여태껏 쌓아왔던 여러 경험들을 많은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 그래서 다른 많은 수의사들이 반려동물들의 몸의 언어를 이해하고 치료를 잘 할 수 있게 해주는 게 최대 목표예요”라고 말했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전북 진안에 산림치유원 조성

    전북 진안군 백운면에 한의학으로 특화된 산림치유원 조성된다. 전북도와 진안군, 산림청은 28일 도청에서 국립 지덕권 산림치유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치유원은 올해 기본조사·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핵심시설지구, 연구개발지구, 산림휴양·숙박지구, 산림치유지구 등을 조성한다. 특히 정부가 전액 운영비를 지원하고 한의학으로 특화한 치유원이어서 지역사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덕권 산림치유원 추진협의체 구성·운영 ?예산확보와 토지매입·인허가 등 협력 ?기반시설 조성과 연계사업 추진 ?한방특화 장기체류형 산림치유서비스 개발·운영 연계 ?지역사회 중심의 산림치유 거버넌스 구축·운영 등을 추진한다. 지덕권 치유원은 2013년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확정됐으나 그동안 국가 예산확보를 하지 못해 난항을 겪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덕권 산림치유원이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관련 산업의 발전과 함께 지역관광 인프라 구축, 농·특산물 판매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LG그룹, 올레드 TV 등 주력 제품에 ‘AI 딥씽큐’ 탑재

    LG그룹, 올레드 TV 등 주력 제품에 ‘AI 딥씽큐’ 탑재

    LG는 올레드 TV와 생활가전 등 주력 제품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하는 것을 비롯해 프리미엄 가전 출시 국가 확대 등 주력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세계적인 자동차 조명 업체인 오스트리아 ZKW 인수와 중국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건설 등 철저한 미래 준비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도권을 늘려가고 있다. LG전자는 글로벌 TV 시장을 지속 선도하기 위해 독자 AI 플랫폼인 ‘딥씽큐’를 적용한 ‘LG 올레드 TV AI ThinQ(씽큐)를 선보였다.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는 리어램프 중심이었던 자동차용 조명 사업을 이번 ZKW 인수를 통해 헤드램프를 포함한 전 영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대형 OLED와 중소형 플라스틱유기발광다이오드(POLED)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 LCD 제품을 확대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 1위 자리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초소재, 전지 등 고부가 가치 제품 확대, 해외 생산시설 증설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LG생활건강은 한방화장품 ‘후’와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 ‘숨’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앞세워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LG CNS는 종합 에너지 사업의 해외 사업 비중을 늘리고 인공지능·빅데이터·사물인터넷·클라우드 등 신성장 동력 육성에 집중한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천연 한방재료로 머릿결·두피 다스린다…건강까지 스타일링한 자연주의 헤어숍

    천연 한방재료로 머릿결·두피 다스린다…건강까지 스타일링한 자연주의 헤어숍

    염색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이들이 있다. 염색약만 바르면 따갑고 가려워 견디기 힘든 탓이다. 파마만 하면 부어올라서 손도 못 대겠다는 사람들도 있다. 자연주의먹는펌헤어는 이 같은 이들이 기다리던 헤어숍이다. 자극 없는 자연주의 약재와 관리는 물론 뛰어난 스타일링으로 많은 고객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자연에서 찾은 천연 재료들로 염색과 파마를 하고, 한방 약재를 활용해 두피를 관리한다. 검은깨 가루를 사용한 파마와 염색은 미용 현장에서 30년 넘는 경력을 쌓아온 김춘희 대표가 직접 개발한 방법이다. 김춘희 대표는 서경대학교에서 모발 과학 이론과 한방 활용 분야를 4년간 강의해 온 전문가다. 한방 두피 관리 제품인 ‘한방헤어터닉’은 전문 한의사(김영찬 원장)가 개발한 것으로, 13년간 임상실험을 거쳐 효능을 확인했다. 흰머리를 검게 하는 하수오를 비롯해 두피 건강에 좋은 백지와 천궁, 혈액순환을 돕는 박하, 두통을 완화하는 감국 등의 약재를 사용됐다.자연주의먹는펌헤어가 추구하는 ‘두피 건강’은 겉에 바르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파마나 염색 과정 중 기다리는 시간에는 검은깨 떡과 흑임자죽을 서비스로 제공한다. 두피와 모발 건강에 좋은 ‘블랙푸드’다. 건강한 음식을 직접 먹으며 머릿결 건강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한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김춘희 대표는 “건강한 머릿결은 아름다움의 상징”이라며 “모발 건강은 당당하고 건강한 자존감으로까지 이어진다”고 자연주의 헤어 관리의 의미를 설명했다. 건강한 자연주의로 유명하지만 세련된 스타일로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스트레스와 잦은 염색 등으로 탈모와 거친 머릿결로 고민이 많은 젊은 고객들에게 스타일과 헤어 관리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두피 관리 제품 한방헤어토닉은 전화(02-776-6797) 및 카카오톡 메신저(rlarlgur1031)로도 상담 후 구매할 수 있다. 다음은 김춘희 대표와의 일문일답. →건강한 자연주의를 헤어 스타일링에 적용할 생각을 하셨나요. -많은 사람이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있잖아요. 머리카락과 두피에도 예외가 아닐 거라 생각했어요. 파마를 하면서 고객에게 무엇을 더 좋게 해드릴 수 있을까 방법을 찾다가 두피에까지 좋은 파마와 염색을 해보자 싶었던 거죠. 모발 쪽은 제가 이제까지 가진 노하우로 개발을 하고, 두피는 우리 인체에 직접 관련이 있는 것이라 한의사 선생님께서 맡아서 개발해 주셨어요. →건강도 건강이지만 스타일로도 입소문을 많이 타고 있습니다. -미용을 오래 하다 보니까 우선 저만이 가지고 있는 스타일이 있죠. 고객의 의견을 반영하고 얼굴형에 맞게 적절하게 적용해서 디자인을 만들어 갑니다. 또 젊은 층의 스타일을 잘 표현하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함께하고 있다 보니 좋은 평을 듣게 된 것 같아요. →손님에게 벌금을 받는 특이한 규칙이 있는데, 어떤 것인가요. -파마나 염색을 할 때 당일에 머리를 감지 말아 달라는 부탁을 조금 강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당일에 샴푸로 머리를 감으면 잠을 자는 동안 자연스럽게 두피에 나오는 물질이 다 씻겨 나가요. 그렇게 되면 두피가 불안정한 상태가 되거든요. 탈모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걸 줄이기 위해서 꼭 하루 전에 샴푸를 하시고 오시길 부탁드리는 거죠. →오랜 시간 현장에서 활동하면서 다져 온 자신만의 미용 철학이 있다면. -하는 것은 확실히 하고 싶습니다. 자연주의를 추구하기 시작했다면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으로 파마를 하고 염색을 하는 데에 그치지 않으려 해요. 겉모습뿐 아니라 내면까지 아름답게 채워줄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가려 합니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인터뷰 플러스] “발효 젓갈 ‘셀링(sailing)’… 한류화로 세계 시장 도전”

    [인터뷰 플러스] “발효 젓갈 ‘셀링(sailing)’… 한류화로 세계 시장 도전”

    멸치액젓 찌꺼기 재활용해 에너지 생산사업 등 자원화 추진“젓갈은 전통 발효식품 중 하나로서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소화 흡수가 잘 되는 식품입니다. 새우젓은 특히 키틴 올리고당 성분이 면역력을 강화시켜 각종 바이러스와 감기 예방 등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김희정 아리랑 전통젓갈 대표는 “새우젓은 온갖 종류의 염증 질병에 치료 효과가 좋다”면서 “식도염, 위염, 장염, 구강염 같은 소화기관의 염증에 좋은 식품이다”는 젓갈의 효능을 자랑하듯 설명했다. 새우는 한방에서 양기를 북돋아 신장을 강하게 하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김 대표는 ‘젓갈의 메카’라 불리는 충청남도 논산시 강경읍에서 부친의 가업을 이어받아 친족경영으로 전국 최고의 ‘셀링(sailing) 젓갈’(상표 등록)을 생산해 도소매하고 있다. 김 대표는 선친 고(故) 김병선 씨로부터 젓갈 만드는 기술과 젓갈의 유통에 이르기까지의 노하우를 배웠고, 젓갈 문화 속에서 성장했다. 그래서인지 그는 강경지역에서 젓갈을 생산하면 생기는 부산물 잔사의 자원화로 산업폐기물 처리비용의 획기적인 절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김 대표는 발효과정이 젓갈과 유사한 전통차 개발에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그 결과 그는 차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10월 10일에서 14일까지 5일간 열리는 ‘강경젓갈축제’를 앞두고 젓갈의 메카 강경에서 ‘갓 잡은 새우와 멸치 등을 곧바로 염장’해 숙성 발효식품인 ‘셀링 젓갈’을 생산하는 김 대표를 인터뷰했다. “젓갈의 한류화로 세계시장에 도전할 역량을 기워가는 것이 꿈”이라고 인터뷰하는 김 대표. 그의 꿈이 실현되길 기대해 본다. 편집자 주 →‘젓갈의 메카’ 강경에서 선친의 가업을 인수해 친족 경영을 하고 계신데요. 그간의 소회가 남다를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나라 젓갈의 1번지 강경에서 태어나 젓갈과 함께 ‘젓갈 문화’ 속에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대학 시절 외에는 강경을 떠나보지도 않았죠. 당시 젓갈의 장인이라고 할 수 있는 지금은 고인이 되신 아버지(김병선 씨)로부터 젓갈 만드는 기술과 젓갈의 유통에 이르기까지의 노하우를 배웠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생전에 ‘강경 젓갈 1호’라는 별명을 들었을 만큼 발효식품인 젓갈의 전문가였습니다. 또 아버지께서는 군산과 서천, 목포와 낙월도 등 전국 방방곡곡의 거래처를 수없이 방문하셨죠. 젓갈에 열정을 바치신 거죠. 아버님의 생전의 열정과 뜻을 이어 지금은 어머니와 언니, 동생과 함께 ‘젓갈 가족’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젓갈에는 많은 종류가 있는데요. 대표님께서 특히 아끼는 젓갈, 말하자면 ‘아리랑 젓갈’을 대표하는 젓갈은 무엇인가요. -그렇습니다. 다양한 것이 젓갈 종류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생선을 잡으면 어디 한 부분 버리는 것 없이 모두 젓갈로 담갔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젓갈이라면 새우젓, 멸치젓, 조개젓, 토하젓, 낙지젓갈, 어리굴젓, 오징어젓, 명란젓, 창난젓, 갈치속젓 등 많습니다. 이 중에서 생선을 통째로 염장한 젓갈은 새우젓, 멸치젓이 대표적이고요. 내장은 창난젓과 갈치속젓, 알은 명란젓이죠. ‘아리랑 젓갈’을 대표하는 브랜드 젓갈은 새우젓과 조개젓, 멸치젓 등입니다. 새우젓은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사라진 입맛을 되돌아오게 한다는 말로 유명한 젓갈입니다. 짭조름하니 감칠맛이 일품이죠. 새우젓은 잡는 시기에 따라 명칭이 다양한데, 그중 가장 대표적인 육젓은 주로 6월에 수확한 산란기의 새우로 담근 젓갈입니다. 새우젓 가운데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자랑합니다. 조개젓은 신석기시대부터 먹어온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젓갈입니다. 잔 조갯살을 소금에 절여 삭힌 젓갈로 어떤 젓갈보다 감칠맛이 뛰어납니다. →대표님의 말씀처럼 젓갈은 우리나라 특유의 저장식품으로 독특한 맛과 향, 영양을 갖춘 발효식품인데요. 우리 건강에 미치는 효능은 어떻습니까. -젓갈은 생선이나 조개류 또는 그 내장과 알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우선 풍부합니다. 또 이 단백질이 발효되어 글루탐산, 핵산 물질과 휘발성 성분 등으로 젓갈 특유의 구수한 맛과 영양을 높여줍니다. 특히 쌀밥을 주식으로 할 때 부족하기 쉬운 필수 아미노산 즉 라이신과 트레오닌을 보충해 줍니다. 또한 식욕 증진, 간 보호, 비타민B 보급에 좋으며 감칠맛의 기본이 되는 성분으로 글루탐산, 알라닌 또는 글리신이 대체적으로 높습니다. 특히 새우젓은 키틴 올리고당 성분이 면역력을 강화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면역력을 높여 각종 바이러스와 감기 예방 등에 효과적이라고 하죠. 그렇다 보니 온갖 종류의 염증 질병에 치료 효과도 좋다고 합니다. 식도염, 위염, 장염, 구강염 같은 소화기관의 염증에 좋은 식품인 거죠.→강경하면 젓갈, 젓갈 하면 강경인데요. 강경젓갈에 대해 자랑한다면 어떻습니까. -강경은 우리나라 굴지의 내포항으로 서해 해산물과 교역량이 많아 한 세기 동안 영화를 누리던 곳으로 평양, 대구와 함께 전국 3대 시장의 하나였습니다. 1930년대 최대의 성시를 이루었던 강경포구는 새우젓을 담가 금강의 물줄기를 이용해 배를 타고 나가 충청북도 부강까지 가서 새우젓을 팔았습니다. 특히 강경은 김대건 신부가 천주교를 세운 곳이고, 한국 침례교가 태동한 곳이기도 합니다. ‘강경 젓갈’의 특징은 모든 재료를 원산지에서 직접 가져와 선조로부터 이어받은 전통비법에다 현대화된 저장시설로 정갈하게 제조한다는 겁니다. 전국의 어느 젓갈과 비교될 수 없는 옛 고유의 참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거죠. 그렇다 보니 우리나라 대표적인 산업형 축제로 ‘강경 젓갈 축제’가 발전했습니다. 당초 IMF가 한창이던 1997년 경제극복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인들의 소득증대 취지에서 강경 젓갈 상인들의 뜻을 모아 시작한 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져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2007년부터 ‘강경젓갈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젓갈이 염장식품이라는 단순개념에서 탈피해 ‘세계 속의 젓갈, 발효식품’이라는 인식을 확고히 다진 결과 관광객들의 호응도 훨씬 높아졌죠. 이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을 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2013~2015년 최우수축제, 2016~2017년 우수축제의 영애를 안았습니다. 올해 20회를 맞는 강경젓갈축제는 문화광광 우수축제로 선정되어 볼거리, 먹을거리 풍성한 지역 문화축제가 될 겁니다. 많은 응원 바랍니다. →젓갈이 잘 삭혀져 숙성발효가 잘되었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습니까. -물론입니다. 젓갈의 맛은 발효기술로 결정됩니다. 젓갈 속에 순백으로 하얗게, 마치 박꽃이 피듯 한 젓갈입니다. 그러니까, ‘젓갈 속에 박꽃이 피면 그 제품은 아주 숙성이 잘 되었다’고 보면 됩니다. ‘젓갈 속의 박꽃’이 징표입니다. →현재의 젓갈 노하우를 얻기까지 시행착오는 없으셨습니까. -어느 분야이든 전문가가 되자면 수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합니다. 저 역시 한해에 수없이 많은 젓갈을 버리는 등 국민과 소비자 건강을 위해, 완벽한 제품을 만들기 위한 시행착오를 겪은 후에야 오늘에 이르렀습니다.→그렇다면 그 노하우는 무엇인가요. -지역 특성에 맞는, 논산딸기를 이용한 ‘딸기 젓갈’을 개발했죠. 이어 ‘동백하 새우젓 액젓’ ‘키조개 젓갈’ 등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젓갈을 숙성하는 ‘당고’도 제가 처음으로 개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금은 젓갈의 표준화를 이루는 겁니다. 다양한 젓갈의 생산과 판매에 필요합니다. 또 저염젓갈 개발과 발효식품으로서의 과학적 근거제시, 원산지 표시, 원료와 젓갈의 투명성 확보, 위생상태 등 수 많은 해결책을 만드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비전은 무엇인가요. -고급의 양질 젓갈을 생산하자면 부산물, 즉 젓갈 잔사가 생기는데요. 이 젓갈 잔사에 미생물 등을 첨가하는 최첨단 방법으로 ‘에너지 환원’을 통해 사업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 결과 잔사 처리비용의 획기적인 절감과 농어촌지역의 악취, 토양의 염류축적 방지 등 환경문제 해결, 그리고 재활용 에너지화라는 1석 4조의 시너지를 창출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젓갈의 세계화에도 일익을 담당해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싶습니다. 홍의석 객원기자 hong5960@seoul.co.kr
  • [포토] ‘독보적 우아함’ 이영애

    [포토] ‘독보적 우아함’ 이영애

    이영애는 이번 화보를 통해 스킨케어부터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라인으로 연출한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였다. 각기 다른 콘셉트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이영애만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이란 이런 것임을 여실히 보여주었고, 긴 촬영에도 지치는 기색 없이 스텝들을 응원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 공개된 화보 속 이영애는 특유의 신비로운 카리스마와 한층 깊어진 눈빛으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표현해내며 대체 불가능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고급스러운 윤기가 감도는 이영애의 피부다. 진귀한 한방 성분이 속부터 건강하게 차오르는 광채를 선사하며 피부를 환하게 밝혀준 것. 또 레드 오렌지 컬러의 립 메이크업과 짙은 톤의 의상들이 어우러져 한층 고혹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이영애는 인터뷰를 통해 “사람의 시선을 주목시키는 건 외적인 아름다움이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건 내면의 아름다움이더라고요. 외면과 내면의 조화를 이뤄 오랜 시간이 지나도 두고두고 빛을 발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라고 밝히며 내면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스포츠서울
  • “케어푸드 시장 잡아라” 현대그린푸드, 국내 최초 연화식 HMR 출시

    “케어푸드 시장 잡아라” 현대그린푸드, 국내 최초 연화식 HMR 출시

    현대그린푸드가 국내 최초로 연화식(일반 음식과 동일한 모양과 맛은 유지하면서 씹고 삼키기 편하게 만든 기능성 식품)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출시하며 ‘케어푸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케어푸드란 연화식, 치료식, 다이어트 식품 등 고기능성 식품 전체를 통칭하는 말이다.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24일부터 연화식 브랜드 ‘그리팅 소프트’(Greating Soft) 제품 12종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현대그린푸드는 기존에 병원 등에 납품하는 형태로 연화식 제품을 일부 판매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HMR 형태의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앞서 현대그린푸드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의 케이터링 서비스를 맡아 연화식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한방 소갈비찜’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산가족 상봉 참가 가족의 대부분이 80세 이상의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해 잇몸만으로도 음식을 먹을 수 있으면서 열량 보충을 돕고 소화하기 쉬운 연화식 요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그리팅 소프트 연화식은 육류 3종, 생선류 3종, 견과류 및 콩류 6종으로 구성됐다. 씹는 힘이 약하거나 치아가 불편한 고객이 쉽게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의 경도를 일반 조리 과정을 거친 동일 제품 대비 평균 5분의 1, 최대 10분의 1까지 낮추는 연화 공정을 거쳤다. 생선 제품의 경우 뼈째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부드러워 일반 생선 대비 칼슘 섭취량이 높은 것도 특징이다. 현대그린푸드는 지난해부터 연화식 상용화를 위해 10여명의 임상 영양사와 전문 셰프들로 구성된 별도의 연화식 연구개발(R&D) 팀을 꾸리고, 국내 최초로 연화식 특허 출원 및 전문 제조시설을 갖추는 등 1년에 걸쳐 상용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까지 연화식 제품군을 육류와 생선류를 중심으로 최대 100개로 확대하고, 내년 상반기 중 최첨단 식품 제조 기능을 갖춘 ‘성남 스마트 푸드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케어푸드 제품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케어푸드 시장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빠르게 몸집을 불리고 있는 ‘블루오션’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특히 미국의 경우 환자, 고령자, 영유아, 다이어트를 하는 일반인 등 다양한 타깃층을 갖추며 관련 시장이 지난해 기준 연간 26조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현대그린푸드뿐 아니라 국내 주요 식품업체들도 잇따라 케어푸드 시장 진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하반기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부드러운 불고기덮밥’, ‘구수한 강된장비빔밥’ 등 덮밥과 비빔밥 소스류 5종은 이미 개발이 완료됐으며, 연내에 추가로 제품 9종을 개발해 모두 14종의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갈거나 잘게 썬 환자식 형태가 아니라, 원재료의 식감과 신선함을 살려서 기존 HMR 제품과 외견상 차이가 없도록 원물 제어 기술을 적용했다”면서 “환자 일반식 중심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에 출시해 시범운영을 거친 뒤 내년쯤 일반 소비자 시장으로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워홈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효소를 활용한 선진 연화기술을 활용한 상품 개발에 성공하고 육류 및 떡류, 견과류의 물성을 조절하는 기술 3건을 특허 출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이같은 연화 기술을 적용한 양념육 4종을 식재 브랜드 ‘행복한맛남 케어플러스’를 통해 B2B 시장에 내놨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생생정보’ 오리 한방탕+진흙구이, 쫄면+만두 맛집 위치는?

    ‘생생정보’ 오리 한방탕+진흙구이, 쫄면+만두 맛집 위치는?

    ‘생생정보’ 오리 한방 보양탕, 숙성쫄면, 수제 만두를 만드는 고수의 비법이 공개돼 시청자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된 KBS2 ‘생생정보’ 고수의 한 수 열전 코너에서는 오리 한방 보양탕과 오리 진흙구이, 숙성 쫄면, 수제 만두 집이 소개됐다. 이날 오리 한방 보양탕 고수는 보양탕에 들어가는 모든 약재를 직접 키워 정성 가득한 음식을 만들어 냈다. 비법 가루까지 더해져 영양은 물론 맛도 신경썼다. 또 숙성 쫄면과 수제 만두를 파는 식당은 수십년 단골 손님이 있을 정도로 소문난 맛집이었다. 이 집 쫄면은 특이하게 한 가닥 씩 뜯은 채로 24시간 냉장 저온 숙성한 면을 사용하고 있었다. 수제 만두 역시 만두 소에 당면 대신 무를 넣어 느끼하지 않은 맛을 자랑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소개된 오리 보양탕 집은 경기 안산 단원구에 위치한 ‘화평진흙구이’, 숙성 쫄면과 수제 만두 가게는 경기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코끼리 만두’다. 사진=KBS2 연예팀 seoulen@seoul.co.kr
  • 美 “北과 매일 대화한다” 강조했지만...韓 800만弗 대북지원 제동

    美 “北과 매일 대화한다” 강조했지만...韓 800만弗 대북지원 제동

    미국 국무부는 9일(현지시간) “북한측과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수시로 접촉하고 있다”고 ‘대화의 끈’을 놓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하지만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재방북 일정에 대해선 “아직 발표할 것이 없다”고 선을 그었고 북한이 비핵화를 이룰때까지 여행 금지 조치를 비롯한 제재는 지속하겠다고 재차 압박했다.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핵무기는 폐기해도 핵지식은 보존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어 북·미 상호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둘러싼 치열한 물밑 기싸움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무부가 이날 홈페이지에 공개한 정례 브리핑 문답록에 따르면, 헤더 나워트 대변인은 “우리는 사실상 매일, 하루걸러 꼴로 (북한과)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내가 말하는 대화란 전화, 메시지, 이메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측과의 추가 회담 여부에 대해서는 “우리는 (북한) 정부와 대화를 계속하고 있다”면서 “만약 (북한방문) 발표를 할 게 있으며 알려주겠지만, 지금은 없다”고 못박았다. ●美 국무부 북·미협상팀 수시접촉 강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에 참석한 폼페이오 장관을 통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에게 전달한 편지에서 회담 제안을 한데 대해 북한이 답변이 왔느냐는 질문에, 나워트 대변인은 “관련 정보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니워트 대변인의 이같은 언급은 미 국무부가 대화의 방식까지 구체적으로 나열한 것으로 대외적으로 북·미 협상이 소강 국면을 보이지만 물밑에서는 긴밀한 실무급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특히 ‘매파’로 꼽히는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대북 압박수위를 높이고, 북한은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을 겨냥해 불만을 표출한 상황과도 맞물려 주목된다. 북·미 협상을 둘러싼 험로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가 담겼다는 분석이다.●北 “핵무기는 폐기해도 핵지식은 포기못해…美당국자들 트럼프 의지 역행 압박” 리용호 북한 외무상은 이날 테헤란에서 알리 라리자니 이란 의회 이장을 만나 “우리는 미국과 협상에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비핵화에 동의했지만, 미국이 우리에 대한 적대를 포기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에 핵 지식을 보존하겠다”고 말했다고 이란 매체들이 전했다. 기존 핵무기는 폐기하더라도, 언제든 다시 만들 수 있는 인력·자료 등은 없애지 않겠다는 의미로 미국의 한반도 비핵화 정책의 핵심인 CVID 가운데 불가역적(Irreversible)이라는 의미의 ‘I’를 뺀 ‘CVD’만 진행하겠다는 의도다. 일각에선 북·미 간 비핵화·체제보장 맞교환 후속협상이 교착국면에 빠져 있는 만큼 이 같은 북한 최고위층의 언급은 향후 미국의 양보를 끌어내려는 의도된 압박성 발언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조·미(북·미) 사이에 존재하는 불신의 두터운 장벽을 허물고 신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우리의 기대에 미국은 국제적인 대조선 제재압박을 고취하는 것으로 대답하였다”면서 “일부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에 역행하여 터무니없이 우리를 걸고 들면서 국제적인 대조선(대북) 제재압박 소동에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다”고 주장했다. 담화는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중지, 핵실험장 폐기, 미군유해 송환 등 ‘대범한 조치를 취했지만, 미국은 북핵 관련 ‘모략자료’들을 꾸며내 대북제재 강화의 명분을 조작하려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美국무부 “북한 여행금지 조치 변함 없어” 하지만 미 국무부는 북한에 대한 여행금지 조치는 유지하는 등 제재 완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마크 램버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 대행 및 한국과장은 이날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열린 6·25전쟁 참전 실종 미군가족 연례회의에 참석해 “북한 비핵화에 진전이 있으면 비영리 민간 단체들의 방북이 용이해지는 등 미국인의 북한여행금지 조치에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로선 오토 윔비어 가족이 겪었던 비극에 대한 걱정과 6.12 북·미 정상회담 후 북한이 비핵화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 때문에 (미국인의 북한여행금지 조치 유지)라는 입장이 확고히 견지돼야 하며 북한이 비핵화될 때까지 북한을 다른 정상국가들과 똑같이 대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발효된 미국 국적자의 북한여행금지 조치는 1년 간 유효해 이달 안에 연장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한국 정부가 1년 가까이 미뤘던 800만 달러 대북 지원을 집행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미국의 소리(VOA) 방송의 질문에 “성급히 제재를 완화하면 비핵화에 차질을 빚을 것”이라며 “외교의 문을 연 건 압박이며, 압박이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지난해 9월 세계식량계획과 유니세프의 대북 인도주의 사업에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결정했지만, 북한의 도발로 여론이 악화돼 집행을 미뤄왔다. 그러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지난 6일 대북 인도적 지원에 관한 지침을 채택하면서 정부의 대북지원 시기가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美 “北석탄 반입 문제는 한국 신뢰” 한편 나워트 대변인은 북한산 석탄의 한국 반입을 둘러싼 최근 논란과 관련해서는 “한국 정부는 우리의 동맹이자 오랜 파트너이며 한국 정부가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 정부와 탄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신뢰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내 일각에서 북한산 석탄을 반입한 한국기업에 대한 세컨더리 보이콧(제3자 제재)을 거론하는 것과 관련해선 “한국 정부가 관련 조사를 시작했고, 조사결과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모든 국가가 대북제재를 우회하지 않고 유지하기를 바란다”고 답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충주 호암지구…탄탄한 배후수요 바탕으로 상가분양 ‘활발’

    충주 호암지구…탄탄한 배후수요 바탕으로 상가분양 ‘활발’

    상권은 하나의 살아 움직이는 생명체와도 같다. 과거 호황을 누린 상권이라도 인구 변화나 도심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사례가 많다. 또한 대규모 택지 개발 등을 통해 배후수요가 새롭게 형성되는 지역에서는 신 상권이 새롭게 조성되기도 한다. 충주 호암지구는 충주시 도심권역 최초로 조성된 택지지구로,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교육시설 등 탄탄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표적인 상권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호암지구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호암지구는 2012년 택지개발 발표 이후 지속적으로 관심도가 상승하고 있는 지역”이라며 “인근에 충주종합스포츠타운, 호암예술관·체육관이 위치해 있으며 차량진입이 용이하고 대단지 아파트는 물론 인접한 구 주거지에서도 도보 이용이 가능한 상가의 경우 상권 선점에 대한 기대로 임대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상가 투자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호암지구 내에서 분양을 진행 중인 청보테라스타워의 경우 호암지구 최초의 수변 테라스 상가라는 이점을 앞세워 지구 내 새로운 중심상권으로 주목 받고 있다. 현재 위락, 스포츠 시설을 비롯해 교육·업무 시설, 병의원, 근린생활시설 등 다양한 업종에 대한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청보테라스타워 관계자는 “탄탄한 배후 수요에도 불구하고 현재 인근 지역에 의료시설, 클리닉 시설 등이 부족하고, 12개가 학교가 밀집한 지역인 만큼 학원 등 교육시설의 임대 수요도 높은 편”이라며 “청보테라스타워의 분양이 완료될 경우 호암지구 내 다양한 여가, 문화, 의료서비스 등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호암지구 상권 및 문화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현재 청보테라스타워 5, 6층에는 대형병원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의료시설이 상당히 부족한 용산, 지현, 호암동 인근에 총 5개 진료과목이 선정되었는데(내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통증의학과, 한방과) 4인 진료에 60병상 입원실까지 들어올 예정이라 인근 주민들도 반기는 상황이다. 청보테라스타워는 호암지구 동부 진입차량 및 메인 통로 차량의 유동동선을 확보하고 있으며, 주·부출입구가 인접한 인근 아파트에서 유입되는 약 1만5,000명 수준의 배후 세력을 확보하고 있어 호암지구 내에서도 최고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기존 구주거지 주민들의 도보 이용 접근성도 용이해 이중삼중의 배후세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이다. 분양 관계자는 “청보테라스타워는 호암지구 최초의 수변 테라스 상가로 지구 내 새로운 중심상권으로 주목 받고 있다”며 “현재 위락, 스포츠 시설을 비롯해 교육·업무 시설, 병의원, 근린생활시설 등 초기 상권 선점을 기대하는 다양한 업종에 대한 분양이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 혼자 산다’ 폭염 속 한복 입고 경주 포착 “여름 현무 학당”

    ‘나 혼자 산다’ 폭염 속 한복 입고 경주 포착 “여름 현무 학당”

    ‘나 혼자 산다’ 무지개 회원들이 폭염 속 한복 차림으로 경주에 모였다. 10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연출 황지영 임찬)에서는 폭염을 한방에 날릴 여름방학 특집 ‘여름 현무 학당’이 펼쳐진다. 무지개 회원들이 뭉쳐 함께 떠난 만큼 이들이 선보일 특별한 케미에 기대 지수가 폭발하고 있는 상황. ‘여름 현무 학당’은 지난해 여름 화끈한 웃음 폭탄을 선사했던 ‘여름 나래 학교’를 뒤이을 새로운 여름방학 특집. 전현무가 이끌 이번 정모는 ‘학당’이라는 의문의 콘셉트(?)로 진행된다고 해 시선을 끈다. 이에 맞게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한복차림으로 경주역에 모인 무지개 회원들이 단연 시선을 강탈했다고. 뿐만 아니라 전현무는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 근현대사, 21세기, 세계사까지 역사로 가득 채운 독특한 코스를 선보인다. 추억의 수학 여행지인 경주에 온 만큼 전현무 훈장(?)의 지도 하에 첨성대부터 안압지, 다보탑 등 유명 문화재들을 둘러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해 시청자들의 향수를 제대로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많은 시청자들이 기다려 왔던 ‘나 혼자 산다’의 여름방학 특집이기에 시원한 웃음은 물론 풍성한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즐거움을 전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더불어 오랜만에 무지개 회원들이 모두 모인 만큼 ‘나 혼자 산다’의 레전드 장면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전현무와 무지개 회원들의 좌충우돌 경주 여행은 내일(10일) 밤 11시 15분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상장 폐지 검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상장 폐지 검토”

    그간 시장의 비판을 의식해서일까. ‘괴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테슬라 상장 폐지를 언급했다.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머스크는 이날 트위터에 “테슬라를 주당 420달러에 비공개회사로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아직 최종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고 주주들의 투표로 결정될 것”이라면서 “주주들은 투자자로 남거나 주식을 420달러에 팔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외신들은 그의 ‘한방’이 시장에서 단기 실적주의와 변동성에 휘둘리며 몸살을 앓아온 테슬라 주가를 방어하고, 공매도 세력이 회사를 공격할 명분도 차단하려는 의도를 담은 그의 트윗 한방에 테슬라 주가는 11%나 치솟았다고 평가했다. 다만자금 확보 방안이 확실하지 않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번 계획이 머스크 특유의 허풍으로 끝날 경우 규제당국의 주가조작 수사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의 분석도 곁들었다. 앞서 테슬라가 지난 1일 발표한 2018년 2분기 최종 손익은 7억 1754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주식의 약 20%를 소유하고 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아내의 맛’ 장영란 남편 “13년차 한의사” 첫 만남에 프러포즈?

    ‘아내의 맛’ 장영란 남편 “13년차 한의사” 첫 만남에 프러포즈?

    ‘아내의 맛’에서 방송인 장영란의 남편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MC특집 1탄으로 장영란이 결혼 10년 만에 장만한 새 보금자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날 장영란 남편 한창은 “13년차 한의사다. 주로 척추 관절을 보는 한방병원에서 진료를 보는 진료 과장이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장영란과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레지던트 때 당직을 서다가 ‘진실게임’에서 1등 신랑감을 찾는데 친구 권유로 장난스럽게 출연하게 됐다”면서 “작가님이 대본상 장영란에게 프러포즈를 해달라고 하더라. 거기서부터 인연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한창은 아내의 요리 실력에 대해 “정말 잘 한다. 어떨 땐 100점짜리도 있고, 어떨 땐 95점도 있다. 평균 98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영란은 처음으로 집을 공개하며 “결혼 10년 만에 처음으로 장만했다”면서 “대출 엄청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한방진흥센터 방학 특별 프로그램

    서울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2번 출구 쪽에 자리한 동대문구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오는 9일부터 여름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평소 주민들에겐 좀 낯선 한약재에 대해 탐구하고 각종 한방공예품과 한방의약품 등을 만들어 보는 코스다. 먼저 ‘허브보감’에서는 유해물질이 전혀 없는 자외선 차단제와 피부 진정 미스트 만들기 등을 배울 수 있다. 더불어 소망을 담은 나만의 통, 한방 바캉스1·2 등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참여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고, 자세한 일정을 참고하면 된다. 프로그램엔 학생뿐 아니라 성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더위에 지치기 쉬운 여름을 맞아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전면 개방된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채팅으로 만난 여성 술 먹여 집단성폭행한 20대 5명 2심에서도 중형

    채팅으로 만난 여성 술 먹여 집단성폭행한 20대 5명 2심에서도 중형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에게 술을 먹여 집으로 데려가 차례로 성폭행하고 휴대전화로 촬영한 20대 5명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이들의 왜곡된 성 관념을 고치려고 엄중한 형벌이 불가피하다고 판결했다. 부산고법 형사2부(부장 신동헌)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된 A(26)씨, B(25)씨, C(26)·D(26)·E(26)씨에게 각각 징역 8년, 징역 7년,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재판부는 이들 5명에게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5년간 취업제한, 5년간 신상정보 공개도 명령했다. 항소심 선고 결과, D·E씨가 피해자와 합의해 징역 6년에서 징역 5년으로 감형됐고, 취업제한 명령이 추가된 것 외에는 1심 선고 결과와 달라진 것이 없었다. A씨는 지난해 5월 22일 밤 휴대전화 채팅으로 만난 20대 여성과 성관계한 뒤 친구 B씨, C씨와 함께 여성을 주점으로 데려가 술을 마시게 했다. 이들은 만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택시에 태워 여성의 원룸으로 데려가 친구 D씨, E씨도 불러 차례로 성폭행하고 A씨, B씨, D씨는 이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평소에도 휴대전화 채팅으로 통해 알게 된 여성들과 한방에서 성관계하며 이를 지켜보거나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등 문란한 성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1심에서 징역 5∼8년을 선고받고 항소한 5명은 범행 당시 피해 여성이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범행 경위, 수법을 볼 때 피고인들의 죄책이 무겁고 피해자는 극심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피고인들은 여성을 일시 쾌락의 대상으로만 보는 왜곡된 성 관념을 가져 이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엄중한 형벌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판결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프로야구] 한화, 9회말 2아웃서 정근우 끝내준 한방

    [프로야구] 한화, 9회말 2아웃서 정근우 끝내준 한방

    한화가 정근우의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KT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정근우는 2일 대전에서 열린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2-3으로 뒤지고 있던 9회말 2사 2·3루 때 타석에 들어서 비거리 110m짜리 좌월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5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3번째 끝내기 홈런이었다. 정근우의 홈런 덕에 한화는 경기를 5-3으로 다시 뒤집었다. 한화는 KT와의 3연전에서 2승1패로 위닝시리즈도 가져왔다. 좀처럼 KT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하던 한화는 9회말 반전을 일궈냈다. 상대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상대로 김태연과 최재훈이 연달아 출루했다. 김태연은 상대 실책 덕이었고 최재훈은 안타를 때려냈다. 한화는 KT 황재균이 상대 번트 상황에서 동료의 송구를 놓친 덕에 1사 2·3루 찬스까지 맞이했다. 하주석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정근우가 기회를 놓치지 않으면서 역전을 일궈냈다. 조마조마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던 한용덕 한화 감독은 두 손을 번쩍 치켜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KT로서는 승리를 눈앞에 뒀었지만 9회말에만 수비 실책이 두 개나 나오면서 자멸했다. 멜 로하스 주니어는 시즌 29호(4위) 홈런을 터트리며 구단 최다 홈런 기록을 늘렸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의왕시, 무더위 한방에 날려 줄 ‘왕송호수 여름축제’ 개최

    찌는 듯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줄 여름축제가 경기 의왕시에서 열린다. 시는 오는 3일부터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광장에서 ‘왕송호수 여름축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경기 유망 관광 10선’에 꼽힌 의왕레일바이크가 있는 왕송호수에서 열리는 축제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다.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3일부터 16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신나는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재미있고 다양한 콘텐츠를 갖춘 놀이가 펼쳐진다. ‘물총 배틀’, ‘비눗방울 놀이’, ‘추억의 게임대회’가 열린다. ‘음악분수쇼와 함께하는 댄스배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에어바운스 방방 놀이터’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놀거리가 마련됐다. 방학을 맞이한 아이들에게 즐겁고 짜릿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신나는 음악과 함께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광장 음악분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시원함을 만끽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번 행사가 열리는 왕송호수 공원은 호수를 순환하는 레일바이크를 비롯해 스카이레일, 캠핑장. 음악분수대 등 레저·관광·휴양·체험시설을 골고루 갖춘 종합관광단지다. 의왕레일바이크는 개장 첫해에 ‘경기 유망 관광 10선’에 꼽히기도 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왕송호수는 어·조류와 수서곤충, 습지식물 등 다양한 생명체들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태의 보고로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할 수 있는 학습체험장이다. 아침 물안개와 해넘이가 아름다운 왕송호수는 최장길이가 1.5km에 이르며 제방길이 640m, 총저수량이 207만t의 인공호수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왕송호수 물놀이 축제는 주변의 레일바이크를 비롯해 자연학습공원, 조류생태과학관 등 다양한 시설을 함께 즐길 수 있다”라며“ 이번 물놀이 축제에서 시원하게 무더위를 날리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정의당 윤소하 “드루킹 협박, 자체 점검 결과 문제 없다”

    정의당 윤소하 “드루킹 협박, 자체 점검 결과 문제 없다”

    노회찬 전 의원을 죽음에 까지 이르게 한 일명 ‘드루킹’의 그림자가 여전히 정의당 근처에서 얼른 거리자, 정의당이 이를 선긋고 나섰다. 31일 윤소하 원내수석부대표는 KBS라디오에 출연해 이른바 드루킹 협박글과 관련해 “심상정 김종대 노회찬까지 한방에 날려버리겠다”고 한 ‘드루킹’의 과거 트위터글과 관련, 자체 점검한 결과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조금이라도 걱정되시거나 흠집이 날 만한 부분이 있다고 보느냐’는 라디오 진행자의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면서 “저희 스스로 전부 다 점검한 사실”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당시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특검을 받고 있는 드루킹은 지난해 5월 정의당 내 노 전 의원과 심·김 의원을 겨냥, 트위터에 “내가 미리 경고한다. 한방에 날려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이 글은 노 전 의원이 드루킹 측으로 부터 정치자금을 받은 것을 후회하며 세상을 하직한 뒤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루게릭병 한약치료제 임상시험 승인

    원광대가 근위축성측삭경화증(일명 루게릭병) 한방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을 받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광대는 한의학전문대학원 김성철 교수가 개발한 루게릭병 치료용 후보물질인 ‘메카신’(Mecasin)의 제품화를 위한 임상시험이 식약처 승인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메카신은 작약, 감초, 정제부자 등 한약재에서 성분을 추출해 낸 것으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메카신은 원광대 광주한방병원과 산본병원에서 진행 중인 임상시험이 완료단계에 있다. 김 교수는 “양약 대신 부작용이 적고 루게릭병 억제에 효과가 큰 한방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며 “메카신이 항산화 유전자를 늘리고 신경세포 보호 및 항염증 작용을 해 루게릭병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원광대는 국내 의약품 전문회사와 메카신의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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