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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 ‘선택진료제’ 7월 시행

    오는 7월13일부터 한방병원을 포함한 병원급 이상의 모든 의료기관에서 환자가 마음에 드는 의사를 골라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의료기관은 환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진료과목별로 당일 진료의사의 명단을반드시 게시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선택진료에 관한 규칙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환자는 대학교수급 의사로부터 수련의에 이르기까지 원하는 의사를 선택할 수 있어 그동안 시행돼온 ‘특진제(지정진료제)’보다 환자의의사 선택범위가 훨씬 넓어진다.특진제는 400 병상 이상의 레지던트 수련 병원과 치과대학 병원에서만 가능했었다. 또 선택진료때 진찰료,입원료,검사료 등 항목별로 최고 50∼100%에 이르는추가비용을 받을 수 있는 의사의 자격도 기존의 의사면허 10년 이상 전문의에서 ▲전문의 10년 이상 의사 ▲의사면허 15년 이상 치과의사 및 한의사 ▲대학병원,대학한방병원의 조교수 이상인 의사 등으로 대폭 강화됐다. 이밖에 의료기관이 진료과목별 당일 진료의사 및 의사별 추가비용 징수여부,추가비용 징수 진료항목 및 금액 등을 게시토록 해 환자가 선택하지 않은마취,검사 등의 진료지원 의료행위에 대한 추가비용은 받지 못하도록 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김미현 ‘설레는 그린 복귀’

    김미현(23·ⓝ016-한별)과 박세리(23·아스트라)가 지난달 17일 끝난 롱스드럭스챌린지대회 이후 한달만에 미 프로골프(LPGA)에 동반 출전, 첫 우승을 노린다.20∼22일 미 오하이오주 비버크리크의 노스CC에서 열리는 퍼스타LPGA클래식대회가 이들의 복귀를 기다린다. 지난달 말 칙필A채리티챔피언십대회 연습라운딩 도중 왼쪽 어깨 통증이 심해져 한방과 양의를 오가며 치료에 열중한 김미현은 꼭 한달만의 투어출전을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달래고 있다. 지난해 LPGA 데뷔후 2주 이상 쉬어본 적이 없는 그녀이기에 한달간의 휴식은 오히려 지루함마저 들게 했다.자기공명촬영(MRI) 결과 어깨부상 부위가 완전히 회복됐다는 진단을 받은 김미현은모처럼 시원한 샷을 날리며 ‘재기의 칼날’을 다듬고 있다. 지난 1일 칙필A채리티챔피언십대회에서 공동 7위를 기록한 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우승을 노렸던 박세리는 결국 빈손으로 돌아와 ‘본고장 우승’에도전한다. 미국·일본·한국 무대에서 7위-10위-6위로 3주 연속 ‘톱 10’ 진입에 성공한 박세리는 내친김에 우승갈증을 해소하겠다는 각오다.아직 우승소식은없지만 98,99년의 같은 기간에 비해 올시즌 성적이 낫다는게 위안거리.말썽만 일으키던 클럽도 손에 익은 캘러웨이 X­12로 바꿨고 고국에서 부모님과팬들의 격려를 한몸에 받았기에 어느 때보다 예감이 좋다. LPGA투어가 플로리다,캘리포니아 등 해안지역 투어를 끝내고 한국과 조건이비슷한 내륙투어로 접어든 것도 이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우리구 역점사업] 강북구

    *삶의 질 향상 '실버행정'에 건다. 서울 강북구(구청장 張正植)가 올들어 ‘노인들의 천국’을 만들기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독특한 복지시책으로 노인들의 삶의 질을 한 차원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노인복지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신경을 쓰는 분야는 문화공간 확충.11일 수유5동에 문을 연 연건평 740평의 ‘강북노인종합복지관’은 이의 대표적 결실로 노인보호실 물리치료실 목욕탕 체력단련실 취미교실 세탁실 등을 갖추고 있다.7월에는 이곳에 장례서비스센터를 열어 장례에 필요한 집기와 장의차량 등을 무료제공할 계획이다. 번2동과 3동의 사회복지관에서는 각기 노인주간보호센터와 노인단기보호센터를 운영,노인들에게 교통편과 식사 레크리에이션 야간숙식 등의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구청과 각 동사무소에서 운영중인 ‘노약자 부름의 전화’(02-901-6300)로노인들이 전화를 걸어오면 차량을 제공,목적지까지 모셔다드리는 서비스도제공한다. 미아2동 구세군강북사회복지관과 번2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매주 화요일과금요일 무료한방진료를 펴고 있다.침 뜸 부항 등의 시술과 함께 한약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 아울러 매주 화·금요일에는 간호사와 생활체조강사 자원봉사자들이 관내 10개 경로당을 방문,노인건강체조를 지도해준다. 보건소를 통해 수시로 노인들을 위한 건강교실도 운영한다. 특히 노인들의다양한 관심분야를 반영해 ‘뇌졸중 노인을 위한 자조관리교실’(금),‘노인정신건강을 위한 회상요법치료교실’(화), ‘노인 관절염환자 자조관리교실’(목) 등 요일별로 특화한 것이 이채롭다. 소득이 없는 노인들을 위해서는 경로당을 ‘노인공동작업장’으로 활용,여가선용과 용돈벌이를 시켜주고 있다.공동작업장에서는 봉제공장 등과 연계,간단한 작업을 통해 노인들에게 월 10만원 정도의 용돈벌이를 시켜주고 있다. 이밖에 노인들에게 노래 건강 레크리에이션을 지도하는 ‘노인교실’과 ‘노인컴퓨터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장정식 구청장은 “노령화가 급속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노인복지가 복지정책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노인들을 위해 의료 복지 생활체육 교양 등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독자의 소리/ 차윤활유 이용 가스관 도둑침입 방지

    그동안 방범안전지대로 평가받았던 빌라및 고층아파트에 가스관을 이용한침입절도사건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자 일부 아파트주민들이 대책을 고심하고있고,일부에서는 철침으로 가스관을 둘러싸는 묘안을 내놓고 있다. 일선 현장에서 치안을 맡고 있는 경찰관의 한 사람으로써 이러한 아파트 및빌라 거주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 가스관을 철침으로 둘러싸는 방법도 절도범의 침입을 막을수 있는 좋은 방법이기는 하나 외관상 혐오감을 줄 수 있고 비용도 많이 드는 만큼 이러한방법보다는 자동차 윤활유나 구리스를 이용하면 어떨까 싶다. 윤활유나 구리스의 미그러운 성질을 이용하면 절도범들이 가스관을 이용해절대로 침입할 수 없을 것이며 비용도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손재락 [울산시 남구 삼산동]
  • 밥맛 내는 비결

    스파게티,피자가 아무리 맛있어도 한국사람은 역시 밥을 먹어야 기운이 난다. 그러나 꽤 경력이 쌓인 주부라도 쌀에 관해서는 귀동냥으로 배운 빈약한 상식이 전부인 경우가 많다.더욱이 이맘때면 날씨가 더워지면서 퀴퀴한 쌀냄새에다 벌레까지 나타나기 시작해 골치를 썩이기 일쑤다. 프라자호텔 조리연구팀은 언제라도 반지르르 윤기가 나고 고슬고슬한 햅쌀밥같은 맛을 내는 비결을 소개한다.그에 따르면 우선 쌀을 신선하게 보관하는방법으로 쌀독에 사과를 넣어 둔다.또한 마늘을 넣어두면 쌀벌레를 퇴치할수 있다. 종이에 포장된 쌀은 쌀독이나 쌀통에 보관할 필요없이 그대로 보관해도 된다. 그러나 비닐코팅된 종이나 은박지를 입힌 포장은 공기가 통하지 않아 좋지않다. 묵은 쌀에서 나는 냄새 제거에는 식초를 사용한다. 우선 아침밥으로사용할 쌀을 그전날 저녁에 식초 한방울을 떨어뜨린 물에 담갔다가 씻어서물기를 빼 놓는다. 다음날 밥을 지을때 한번 더 미지근한 물에 헹구고 난뒤밥을 지으면 냄새가 나지 않는다. 쌀은 어떻게 씻느냐에 따라서도 밥맛이 달라진다. 쌀을 씻는 첫물은 되도록빠리 헹구어 버리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쌀 표면의 쌀겨냄새가 씻는동안 금방 쌀에 배어 버릴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씻은후 몇시간 동안 물에 담가 놓는것도 피한다. 간혹 물의 양을 잘못 맞춰 밥이 설익었을 때는 술을 이용해 뜸을 들인다.밥에 젓가락으로 구멍을 여러개 낸 다음 청주를 조금 뿌린다.그리고 전기밥솥의 스위치를 켜거나 약한 불에 5분정도 두면 된다.
  • 가정의 달 최고 인기선물 뭘까

    ‘가정의 달’ 최고 인기상품은 건강상품? 어버이 날(8일) 스승의 날(15일)이 있는 5월을 겨냥,관련업체들의 선물 판촉전이 뜨겁다.건강관련 상품은 언제나 빠지지 않는 ‘스테디셀러’이지만올해는 유난히 반응이 좋다. 눈길을 끄는 이색상품은 ‘심봤다’라는 인삼분재.수삼 4∼5년근을 화분에옮겨심은 뒤 약 한달간 키워 자생력을 갖춘 화분상품이다.사다가 집에서 키우면 약 2개월후에 인삼 특유의 빨간 꽃이 핀다.인삼 향이 집안 가득히 퍼지는 데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키울 수 있어 가족애 확인에도 좋다. 무엇보다 꽃이 지면 인삼을 캐내 꿀 또는 삼계탕 등에 넣어 먹을 수도 있다.‘님도 보고 뽕도 따는’ 일석이조 상품이다.가격대는 10만원과 13만원 두종류.‘가정의 달’ 바이어 추천상품으로 정한 신세계백화점은 “가격이 싼편은 아니나 고객들이 재미있어 한다”고 귀뜸했다. 숯 제품의 인기도 떨어지지 않는다.숯은 유해물질을 흡수해 숙면을 도와주고 노년층의 탈수현상을 완화시켜 준다.뉴코아 킴스클럽 서울점은 참숯베개를 3만5,000원에,참숯찜질팩을 1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쑥 등 한방원료를 가미해 발의 피로를 풀어주는 기능성 ‘효도신발’도 인기 아이템이다.금강의 한방 신사화,에스콰이아의 쑥구두,엘칸토의 바이오신사화가 있다.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외제 ‘싸스’ 신발에 대한 국내업체들의 맞불 제품이다. 인터넷쇼핑몰인 삼성몰(www.samsungmall.co.kr)은 옥제품의 인기를 타고 9만원짜리 옥매트를 전략상품으로 내놓았다.7만9,000원짜리 옥팔찌와 11만원짜리 바이콤 안마기도 있다. LG백화점 구리점은 15일까지 안마기(7만8,000원),전기뜸질기(3만원),발맛사지기(13만5,000원) 등 건강의료기기를 10∼30% 할인해 판매한다.롯데백화점도 ‘보신세트’와 ‘꼬리세트’를 5∼10% 싸게 판매하고 있다. 안미현기자
  • 마곡에 동의보감 체험타운 조성

    강서구(구청장 盧顯松)가 한방치료와 관광을 하나로 묶는 ‘건강테마관광’프로그램 개발을 추진,눈길을 끌고 있다. 건강테마관광이란 종래의 볼거리 중심의 관광에서 탈피,건강을 증진시키며휴양을 취할 수 있는 새로운 테마의 관광 개념. 강서구는 최근 TV드라마 ‘허준’의 인기에 힘입어 건강과 관련된 서비스나시설을 집중적으로 개발,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했다. 특히 의성(醫聖) 허준(許浚)과의 지역연고성을 최대한 활용해 오는 2010년까지 세계적인 한의학리조트를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최근 연구용역을 마친상태다.이 계획에 따르면 관내 최대의 개발예정지인 마곡지구 안에 ‘한국동의보감 체험타운’이 만들어진다. 체험타운에는 한방자연요법·면역요법·사상의학요법 등을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허준의학체험 리조트타운’,심신 및 기(氣)수련장을 갖춘 ‘허준스쿨’,우리 전통민속을 연출하는 ‘한국전통의식주문화공간’,한방요리·한약두부·약콩 등 토종식품을 제조과정을 둘러볼 수 있는 ‘토종재배 관광농장’,놀이·레저·음악을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 스포츠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가양동 탑산 기슭에 오는 2003년까지 2,000여평 규모의 ‘허준기념관’을 짓고 ‘생약시험장’ ‘약초재배관광단지’ 등을 만들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강서구는 이와 함께 한의학리조트 조성에 앞서 구암공원·허가바위 등이 있는 탑산과 관아·향교·사직단·산성 등이 모여있는 궁산,봉수대와 약사사가 위치한 개화산 등 3곳을 문화벨트로 묶어 관광자원화하기로 했다. 강서구 관계자는 “건강테마관광 프로그램과 문화벨트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이 일대가 세계적인 한의학리조트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순기자 fidelis@
  • 전남 노상래 ‘골든골’ 결승 진출

    대한화재컵 프로축구대회의 우승컵 향방이 부천 SK-전남 드래곤즈의 결승대결로 압축됐다. 부천과 전남은 2일 목동과 광양에서 동시에 열린 준결승 토너먼트에서 각각 성남 일화와 포항 스틸러스를 제쳐 5일 오후 3시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최후의 일전을 펼치게 됐다. 목동에서 열린 경기에서 홈팀 부천은 샤리가 연속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쳐성남의 맹추격을 3-1로 따돌렸다.샤리는 전반 47분 동점골을 넣은 뒤 후반 26분 역전 결승골을 넣어 팀이 결승에 진출하는데 일등공신이 됐다. 부천은 전반 10분 성남 이상윤에게 선취골을 내주어 위기에 몰렸다.부천은그러나 전반전 종료 직전 샤리가 벌칙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슛,골문을 갈라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샤리는 후반 중반 골지역 정면에서 왼발 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이원식은 후반 34분 시즌 6호골이자 쐐기골을 넣어 부천의 결승진출을 거들면서 득점 단독선두로 올라서는 이중의기쁨을 누렸다. 전남은 광양 홈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긴 뒤 이어진 연장전 후반,노상래가극적인골든골을 터뜨려 포항의 맹렬한 추격을 어렵사리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다. 전남은 투지를 앞세워 배수진을 친 포항에 경기 내내 고전하다 전·후반을0-0으로 비겼다.포항은 경기 초반부터 맹렬히 기세를 올리며 전남 문전을 흔들었다.포항은 전반 6분 박태하,27분 김종천,41분 박태하가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나 노상래의 골든골 한방에 분루를 삼켜야 했다. 전남은 연장 후반 2분 김태영이 띄워준 센터링을 노상래가 문전에서 원바운드 헤딩 슛,100여분의 혈투를 승리로 마감했다. 박해옥기자 hop@
  • 美 에이즈 ‘안보위협 질병’ 선포

    [워싱턴 연합] 인류의 천형 에이즈가 미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질병으로 선포됐다. 빌 클린턴 행정부는 에이즈를 외국 정부를 전복시키고 인종전쟁을 촉발하며세계의 자유시장 체제와 민주주의 구축에 쏟아부은 지난 수십년의 노력을수포로 돌릴 수 있는 미국 국가안보의 위협으로 공식 지정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30일 보도했다. 질병이 미국 국가안보에 대한 위협으로 선포된 것은 처음으로 이는 에이즈의 국제적 확산이 재앙의 지경에 이르렀다는 클린턴 행정부의 판단에 따른것이다. 이에 따라 전염병과의 전쟁에는 한번도 관여한 바 없는 국가안전보장위원회가 선봉에 나서 정부의 기존 에이즈대책에 대한 긴급 재점검에 들어갔다. 클린턴 행정부는 특히 해외 에이즈 퇴치 지원 예산을 두 배로 늘려 2억5,400만달러를 요구하고 지난 2월8일 16개 정부기관이 참여하는 범정부 실무작업반을 백악관에 설치,에이즈 퇴치를 위한 ‘국제적 노력을 확산시킬 광범위한방안들을 개발하도록’ 지시했으며 작업반은 5월중으로 종합대책안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미국의 새로운 에이즈 대책은 지난해 에이즈가 아프리카를 비롯한 외국 정부와 사회에 미칠 폭넓은 영향들을 고찰한 미국 정보기관 보고서들로 촉발됐지만 정작 이 정책의 입안자들은 대책이 더디며 위기의 규모에 걸맞지 않다고 비판하고 있다. 지난 1월 작성된 국가정보평가서는 아프리카 남반부 인구의 4분의1이 에이즈로 사망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현 추세라면 인도를 비롯한 남아시아와 옛 소련도 이와 유사하거나 오히려 더 큰 재앙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2010년에는 아시아의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 수가 아프리카를 앞지를 것으로 내다봤다.
  • 집중취재/ 한국축구 총 점검

    지난 26일 잠실벌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축구 한·일전이 한국의 1-0승으로 끝났다.지난해 올림픽팀이 일본에 내리 2번을 진 끝에 얻은 승리라더욱 값지지만 이번 경기는 한국축구에 적지 않은 과제를 안겨줬다.전문가의분석과 함께 한국축구의 문제점과 개선책을 짚어보고 2002년 시드니올림픽등에 대비한 일본 축구의 전망 등을 알아본다. *문제점과 개선책. 올림픽팀 2연패로 벼랑끝에 몰린 대표팀은 성실함과 투지를 앞세워 나카타,나나미 등이 시차적응에 고생한 일본팀을 힘겹게 꺾었다. 하지만 승부와 상관없이 게임내용면에서 한국이 완승을 거두었다는 평가는찾아보기 힘들다.경기가 끝난 뒤 트루시에 일본 감독도 “다 이긴 경기였는데 하석주의 한방에 당해 분하다”고 말했다.개인기,전술 등 기술적인 면에서는 일본이 이겼다는 뜻이다.한국은 골문을 향한 슈팅수(SOG)에서도 7대4로뒤졌다. 26일 한·일전에서 한국은 수십년간 지적돼온 기술부재를 여지 없이 드러냈다.1대1 대결에서 개인기로 상대를 제치는 선수를 찾아보기 힘들었다.상대수비2∼3명에 둘러싸였을 때 공의 활로를 받쳐줄 선수도 보이지 않았고 공 잡은 선수도 가벼운 몸싸움에 맥없이 넘어지기 일쑤였다.반면 나카타 등 일본선수들은 한국수비의 거친 몸싸움에 비틀거리면서도 공을 놓치지 않았다.한국은 체력에서는 앞섰지만 폭발력에서도 일본을 앞서지 못했다. 미드필드진에서 공격라인으로 이어지는 패싱력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최용수,김도훈의 머리에 의존하는 공중볼 패스로만 일관,상대수비수에게 일일이간파당했다.반면 일본은 짧은 삼각패스,뒤꿈치 패스,스루패스 등 다양한 땅볼패스로 수비벽을 허물어뜨렸다.이같은 한국선수들의 기술 부족은 경기장환경,축구저변 등 태생적인 한계에서 비롯됐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전국봄철대학연맹전이 열리고 있는 효창운동장애서는 지금도 인조잔디위에서 선수들이 부상위험 속에 경기를 치르고 있다.프로축구경기가 열리고 있는구장들도 크게 나을 것이 없다. 성적이 나쁘면 여지 없이 터져나오는 구장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는 다음 경기에서의 운좋은 선전에 가려져 실천으로이어지지 못해왔다. 그래서 새로 건설되는 월드컵 개최 10개구장에 사용된 사계절 한지형잔디(켄터키블루그레스와 페레니얼라이그레스를 8대2로 혼합)를 전 구장에 깔아야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있다. 유소년축구(16세 이하)등 빈약한 축구저변도 대표팀의 수준을 떨어뜨리는 주요원인이다.현재 대한축구협회에 등록된축구팀은 초등학교 244팀,중학교 161팀,고등학교 110팀,대학교 53팀, 실업 12팀 등 589팀. 반면 일본의 경우 초등학교 8,883팀,중학교 6,136팀,고등학교4,300팀에 이른다. 축구팀 숫자만 단순비교해도 90년대들어 급속하게 향상된 일본팀의 경기력이 하루 이틀에 완성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앞으로 더욱 벌어질한·일간의 실력차를 좁히기 위해서는 브라질축구 유학이나 프로구단의 유소년클럽 지원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대학에 가기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한국의 어린 선수들이 현재와 같은악조건에서는 나카타나 호나우두 같은 선수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日축구 월드컵 대비 현황. 지난주한·일전은 2002년 월드컵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좋은 성적을 낼 개연성을 보여준 잣대였다. 한·일전을 놓고 보면 분명 일본축구는 월드컵에 훨씬 더 충실히 대비해왔다고 볼 수 있다.전문가들의 지적대로 세대교체와 기술면에서 한발 앞서 있음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일본은 나카타(23),모리오카(25),이나모토(21),나라자키(24),마쯔다(23),야나기사와(23) 등 20대 전반의 선수들을 대거 베스트로 기용,내용면에서 대등한 경기를 펼쳤고 기술에서는 우리를 능가했다.우리가 김용대(21),최성용(25) 정도를 빼고는 홍명보(31),하석주(32),노정윤(29),유상철(29),김도훈(30)등 30세 전후 노장들을 베스트로 내세워 경험과 투지로 맞붙은 것과 대조적이다. 이는 아직까지 노장들을 물갈이할 인적 자원을 갖추지 못한 우리와 달리 일본이 2년여 뒤 열릴 월드컵에서 현재보다 기량이 향상된 대표팀을 내보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이 이처럼 세대교체와 기술에서 한발 앞설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원인은 역시 프로축구의 성공적 운영이다. 일본 프로축구는 우리보다늦은 93년출범했으면서도 우리와 달리 명실상부한 클럽 시스템을 채택하는 한편 1부와2부 리그를 동시에 운영해오고 있다. 이 점이 일본축구의 미래를 밝게해주는최대 강점이다. 현재 일본 프로축구는 1부에 16개,2부리그에 10개팀을 운영하고 있다.2부리그가 없는 우리와 달리 한 시즌 성적에 따라 1부리그 하위 2개팀과 2부리그상위 2팀이 리그를 맞바꾸는 선진형이다. 또 각팀은 일본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라 최소 5개씩의 팀을 운영하고 있다.저마다 1·2군과 18·16·12세 이하 팀을 운영하면서 유소년들에 대한 대대적인 해외유학을 실시하고 있는게 일본축구의 현주소다. 일본은 지금도 브라질의 축구아카데미에만 1,500명 정도의 유소년 선수들을유학시키고 있어 장기적으로 인적자원 확보와 활발한 세대교체를 지속해나갈 기반을 갖추고 있다.전남 드래곤즈와 포항 스틸러스가 올해 처음 14명의유소년 선수를 브라질에 유학보낸 우리와 사뭇 다른 양상이다. 이같은 현실이 오늘날 일본축구의 세대교체 성공과 기술 향상을 가져왔고그로 인해 2002년 월드컵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는 것이다. 박해옥기자 hop@. [기고] 승리 집착말고 과정에 최선을. 지난 26일 우리의 한·일전의 승인은 크게 3가지로 집약할 수 있다. 첫째 체력요인의 우위,둘째 나카타와 나나미에 대한 전담마크 전술 성공,셋째 체력 안배를 효율적으로 한 적절한 교체작전의 성공이다. 일본은 전체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었다.경기 이틀전 유럽에서 날아온 나카타와 나나미,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아시아클럽선수권에 출전하고 돌아온 주빌로 이와타 소속의 핫토리,나카야마 등이 시차와오랜 비행여행 등에 의한 피로누적으로 움직임이 둔화됐다. 이 점이 후반 27분 김태영이 퇴장당한 한국에게 숫적 우위를 확보하고도 골을 내주며 패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그러나 이번 한일전은 결과를 떠나 곰곰이 되새겨 볼 의미와 앞으로 한국축구가 어떻게 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많은 숙제도 제시했다.우선 한국축구가생각해야 할 부분은 일본팀이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상태에서 경기에 나섰다는 점과 비록 이기기는 했어도 한국축구가 기술적인 열세를 명확하게 재확인했다는 점이다. 흥분의 시간이 적당히 흐른 시점에서 이번 한·일전을 냉정한 시각으로 분석해 보면 결과는 이겼지만 경기 내용면에서 불만이 많았다.이번 한·일전에서 확연히 드러난 점은 개인기의 절대열세와 임기응변 능력의 미숙이었다.한국이 60∼80년대에 세계를 주도했던 체력과 정신으로 무장한 386급의 올드모델로 경기를 풀어나갔다고 한다면 일본은 펜티엄급 컴퓨터 축구를 구사했다. 축구는 패싱게임이다.일본의 패스는 불필요한 군더더기가 없었다.미드필드를 철저히 이용하는 땅볼 패스와 문전에서의 정교한 패스워크는 수차례 우리에게 위기감을 갖게 했다.반면 한국은 공격수들이 컨트롤하기 어려운,띄우는패스가 많았고 문전에서의 센터링은 누구에게 줄 것인지 어떤 방법(땅볼, 공중볼,짧게,길게)으로 연결할 것인지가 불분명했다. 일본의 나카타를 집중마크하면서 시도한 거친 경기도 생각해 볼 부분이다. 만약 월드컵 본선이었다면 몇몇 선수는 경고나 퇴장을 당할 수 있는 거친 반칙을 한 점은 승리 뒤에 남는 부끄러운 훈장과 같았다. 이는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전술에 절대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축구는개인전술,부분전술,팀 전술로 이뤄진다.패스의 정확성,드리블,헤딩,태클 등경기에서 직접적인 수행능력으로 드러나는 기술적 요인들이 개인전술이다.개인전술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부분전술이나 팀 전술의 탑을 높게 쌓을 수 없다.한국의 축구가 일본에게 기술적으로 뒤진 점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은기초가 부실하면 수준 높은 팀 컬러를 만들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비록 피로문제와 세대교체에 따른 경험미숙으로 패하기는 했어도 정확하면서도 빠르고 침착한 패스를 구사하는데서는 경험 많은 선수들로 구성된 우리보다 한 수 위였다. 일본의 기술축구는 이미 프랑스월드컵,나이지리아 세계청소년대회 등을 통해 세계축구의 조류에 편승했음을 우리에게 시사했다.기술은 짧은 시간에 익힐 수 있는 것이 아니다.스타 선수들을 조련하고 만들려면 적게는 10년에서20년의 세월이 소요된다. 한국이 일본에 뒤지는 기술의 현실은이미 10년 전부터 우리에게 경고를 보냈지만 이를 간과하고 거름을 주고 나무를 가꾸는 노력보다는 과실만 따먹는결과에 만족만데서 비롯됐다. 이것이 만만하기만 했던 일본에게 추월당할 위기를 느끼게 한 요인이다.초·중·고등학교,대학 심지어 프로팀까지 일본에게 지는 현실을 보면서도 우리는 무관심했고 대표팀 성적에만 대달렸다. 세계축구연맹(FIFA)은 21세기 축구의 모델로 ‘공격적인 축구와 기술축구’라는 화두를 이미 제시해 놓은 상태다.기술적인 뒷받침 없이 몸싸움과 정신력만 강조하는 우리의 현실로는 절대 세계무대에서 성적을 낼 수 없다는 점을 자각해야만 한다.이번 한·일전 승리로 그 동안의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에만 매달리느라 정체해 버린 한국축구가 또다시 승리의 함성 속에 각성의기회를 놓쳐 버리지는 않을까 하는 기우에서 축구행정가들이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한국축구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기를 촉구한다. MBC 해설위원 신 문 선
  • 中 趙南起부주석 금의환향

    중국 인민정치협상회의 전국위원회 조남기(趙南起·74)부주석이 지난달 29일 화창한 봄날씨 속에 62년만에 고향을 찾았다. 조 부주석 일행은 이날 오후 3시40분쯤 충북 청원군 강내면 태성리 고향을찾아 친지와 주민들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이곳은 조 부주석이 1938년 할아버지를 따라 중국으로 건너가기 전까지 살았던 마을.지금도 40여 가구의풍양 조씨들이 살고 있다. 조 부주석은 마을에 도착하자 바로 뒷산 선영으로 가 독립운동가인 할아버지 조동식(趙東植)선생과 어머니 상주 박씨의 묘소에 참배했다. 10년생 소나무를 어머니 묘소옆에 기념식수한 조 부주석은 이어 묘소앞에있는 자신의 생가를 찾았다. 그동안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 쓰러질듯 폐허로 방치돼 있는 생가를 천천히둘러본 뒤 친척들과 함께 이곳에서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주민 300여명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마을 환영식장에 도착한 조 부주석은 친척,주민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인사를 나눴으며 중국에서 가져온 마오타이주(酒)로 함께 축배를 들었다. 앞서 조 부주석은 이원종(李元鐘)충북지사로부터 오송 보건의료과학산업단지내 중국 한방연구소 유치를 제의받고 적극적인 노력을 약속했다. 또 이날 오전 청주대에서 경제학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특강을 했으며 청원군 오송에서 고속전철을 시승하기도 했다. 청주 김동진기자 kdj@
  • 5대그룹 빚 60대그룹 전체의 절반

    현대 삼성 ㈜대우 LG SK그룹 등 5대그룹이 금융기관에서 진 빚은 62조원을넘어 60대그룹 전체의 절반이나 된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이같은 내용으로 된 ‘2000년도 주채무계열 방안’을 발표했다.은행 종합금융사 보험회사에서 빌린 여신을 기준으로 60대그룹을 선정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60대그룹의 신용공여는 모두 124조989억원이었다.이중5대그룹의 신용공여가 62조843억원으로 절반을 웃돈다.현대그룹의 신용공여는 21조7,405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가장 많았다.삼성그룹의 신용공여는 12조7,399억원으로 전년의 3위에서 2위로 올랐다. 금감원은 지난해까지는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과 확정지급보증 등 여신을 기준으로 주채무계열 대상을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종전의 여신에다 사모(私募)사채,기업어음(CP),미확정지급 보증 등도 포함시켰다.또 종금사와 보험사에서 빌린 부분까지 포함돼 지난해까지의 범위보다는 넓어졌다. ■주채무계열 순위변동 재벌의 부침과 계열분리와 함께 주채무계열 순위변동도 이어졌다.98년에 2위였던 대우그룹은 지난해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대상이 되면서 그룹이 해체되자 ㈜대우,대우전자,대우자동차판매가 각각 별도의기업군(재벌)을 형성했다. ㈜대우의 경우(대우개발 포함) 신용공여는 10조9,832억원으로 3위였다.4위인 LG그룹 전체보다도 약 1조8,000억원이 많았다.실력에 비해 대우의 빚이얼마나 많아 워크아웃까지 갔는지를 알수 있는 대목이다.SK와 한진그룹은 각각 5위와 6위로 순위바꿈을 했다. 옛 대우그룹 계열의 3개 소그룹을 비롯해 현대정유,에쓰-오일,일동제약,이수화학,코리아데이타시스템스,농심,세아제강,대한펄프,동방 등 12개가 새로60위권에 들어섰다.현대정유와 에쓰-오일은 각각 현대그룹과 쌍용그룹으로부터 분리되면서 별도의 기업군이 됐다. 반면 대우그룹을 비롯해 강원산업,부영,데이콤,풍림산업,대림수산,대동주택,금강,대한방직 등 9개는 주채무대상에서 제외됐다.강원산업은 현대계열의인천제철과 합병으로,데이콤은 LG그룹에 편입된 사유로 제외됐다. ■주채무계열이 되면 앞으로 주채권은행의 여신 관리대상이 된다.주채권은행은 여신상황을 포함한기업정보를 종합관리하게 된다.새로 선정된 그룹들은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 개선약정도 체결해야 한다.재무구조 개선약정에는 부채비율 감축계획과 그룹 구조조정계획,기업지배구조 개선계획 등이 포함된다. 곽태헌기자 tiger@
  • 김미현 어깨부상 대회 불참

    ‘땅콩의 어깨를 보호하라’-. 비가 오는 쌀쌀한 날씨에도 반바지,반팔 차림으로 파이팅을 보이던 ‘슈퍼땅콩’ 김미현(23·ⓝ016-한별)이 어깨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게 됐다. 김미현은 2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글스랜딩CC(파 72·6,187야드)에서 열릴 칙필A채리티챔피언십대회 연습라운딩까지 마쳤으나 LPGA 전담 물리치료사가 어깨부상 치료를 권고해 대회에 불참하기로 했다.천하의 악바리김미현도 드라이버나 아이언샷에 무리가 있다는 의사의 말에 고개를 떨굴 수밖에 없었다. 단신의 핸디캡을 극복하기 위해 ‘오버스윙’을 구사해온 김미현은 올 시즌들어 몇차례 어깨통증에 시달렸지만 뼈나 신경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밝혀 졌다.그러나 이번 부상은 정도가 다르다는 게 주변의 걱정이다.26일 애틀랜타의 한방병원에서 침을 맞았지만 차도가 없어 뉴욕의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기로 했다. 한편 박세리(23·아스트라)는 조 편성 결과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영국),애니카 소렌스탐의 동생인 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과 한조를 이뤄 28일밤 11시25분 첫 라운드 티 오프한다. 일찌감치 훈련을 시작한 박세리는 개막을 앞두고 “세차례의 경험이 있는코스인데다 어머니처럼 느껴지는 낸시 로페즈가 주관한 대회여서 마음이 편하다”며 선전을 다짐했다. 루키 박지은(21)은 밤 9시35분 칼멘 하자르(호주),미셀 벨과 출발하고 박희정(20)은 20분 앞서 제인 크래프터(호주),데니스 킬린과 티 오프 한다.맏언니 펄신(33·랭스필드)은 베스 다니엘,리셀로트 노이먼과 밤 11시5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과외금지 학원법 위헌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韓大鉉 재판관)는 27일 학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3조 및 22조에 대해 서울지법이 위헌제청한 사건과 음대 교수들이낸 헌법소원 심판사건에 대해 위헌 결정을 내렸다.이에 따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과목 과외를 포함,과외가 전면 허용되게 됐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학원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조항의 입법 목적의정당성은 인정되지만 과외교습 등 사적 교육에 있어서는 가장 우선시돼야 하는 부모의 교육권 및 자녀의 인격발현권을 존중해야 한다는 점에서 국가가제한할 경우에도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원칙적인 금지와 예외적인 허용이라는 현행 법률의 제한방식은고액과외 방지라는 입법 목적의 달성과 아무런 관련이 없는 교습까지도 광범위하게 금지함으로써 과도하게 기본권을 침해하고 있다”면서 “이 법률 조항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위헌적 규정”이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그러나 “고액과외 등 사회적 폐해가 큰 과외교습을 금지하는 것자체가 위헌이라는 것은 아니다”며 관계당국과 입법부에 고액과외 등 사회적 폐단이 큰 과외를 규제할 수 있는 입법조치를 취하도록 권고했다. 이번 결정으로 96년 1월 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발효된 뒤 불법과외 혐의로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받았거나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사람은재심을 청구해 무죄를 받을 수 있게 됐다.구속됐던 사람은 형사보상법에 따라 수감 일수에 따른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국·공립, 사립학교의 현직 교사와 교수,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 및사립학교법상의 영리행위·겸직금지 규정에 따라 과외교습을 할 수 없으며,위반하면 형사처벌은 받지 않지만 면직 등 징계처분을 받을 수 있다. 헌재는 이날 재판관 9명 가운데 6명의 의견으로 이같이 결정했다.2명은 헌법불합치,1명은 합헌 의견을 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그린밸트 관리 어떻게 바뀌나/ 시행령·규칙 내용 요약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오는 7월1일부터 시행된다.그 시행령과 시행규칙 내용을 알아본다.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개발제한구역 조정이후 존치되는 구역을 보다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도지사가 계획안을 세워 관계부처 협의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친뒤 건교부장관의 승인을 받아 5년 단위의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을 수립한다. 건축물 연면적 5,000㎡ 이상,토지형질변경 면적 2만㎡이상은 관리계획에 반영된 경우에만 시장·군수가 허가할 수 있다. ■주택 부속건축물제도 폐지 그동안 과도한 규제를 해왔던 주택의 부속건축물(헛간 변소 창고 등) 제도를 폐지하고 그 건축 허용면적(100㎡)만큼을 주택 건축허용면적에 포함했다.따라서 주택을 증·개축(나대지의 경우 신축도포함)할 수 있는 면적은 구역지정 당시 거주자는 200㎡(60평)에서 300㎡(90평)이하,5년이상 거주자는 132㎡에서 232㎡이하,기타의 경우는 100㎡에서 200㎡이하까지 허용한다. 구역지정 당시부터 주택의 대지안에 100㎡를 초과하는 부속건축물이건축물관리대장에 주택부속건축물로 올라있는 경우 모두 주택으로 봐 상한선 제한을 받지 않는다. ■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부지조성 허용면적 조정 종전 건축면적의 2배이내,330㎡이하로 제한하던 것을 330㎡ 이하로 단순화했다.주민 생활편의를 도모하고 합리적인 토지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축사·콩나물 재배사 건축 허용규모 조정 농림수산업시설 중 축사와 콩나물 재배사에 대해 건축허용규모를 종전의 가구당 1,000㎡ 이하에서 300㎡ 이하로 축소한다.축산단지로 지정된 곳은 1,500㎡까지 건축할 수 있도록 완화한다.축사와 콩나물재배사는 가구당 한종류만 설치토록 했으나 앞으로는 주민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2종류를 건축할 수 있도록 했다. ■LPG가스 충전소 설치가능 시장·군수가 세우는 배치계획에 따라 구역지정당시부터 거주한 자에 한해 LPG가스 충전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외체육시설 설치 가능 현재는 국가·지자체·체육진흥공단만 체육시설의설치가 허용됐다.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는 경우 일반인도 배구장·테니스장·잔디축구장·야외수영장 등 실외체육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현재는 구역내에서는 간이골프장·골프연습장·음식점·유스호스텔은 설치할 수 없었으나앞으로 공원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조성계획을 수립해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골프장을 건설할 경우 9홀 이상의 대중골프장을 반드시 병행 설치토록 하되 임야가 과도하게 포함되지 않토록 설치요건을 강화한다. ■취락지구의 지정 및 건축의 특례 개발제한구역내 취락지구 지정대상 취락의 규모는 주택 20가구 이상이며 주택밀도는 단위면적 ha당 주택 20가구(가구당 면적 500㎡)이상으로 한다.철거주택 이주단지 조성 등 다른 법률에 의해 취락을 정비할 수 있게 된 경우 10가구 이상이면 취락으로 지정토록 한다. ■여가활용시설 설치 가능 수련원 야영장 등 청소년 수련시설의 설치가 가능해지며 민간인도 개발제한구역안에서 도시공원사업을 할 수 있다. ■건축물의 용도변경 주택·공장 등 기존건축물을 용도변경할 수 있는 범위는 단란주점,안마시술소를 제외한 건축법상 제1·2종 근린생활시설 전부와세차장·병원·치과병원·한방병원으로 확대한다. ■토지매수청구권 제도 도입 구역지정 이전의 지목대로 사용할 수 없게 돼토지가격이 동일구역안 동일지목의 개별공시지가보다 하락한 경우(평균치의50% 미만) 국가에 매수청구를 할 수 있다.또 토지에 대한 행위제한으로 토지의 합법적 사용 및 수익을 얻는 것이 불가능하게 된 토지도 마찬가지다. ■개발제한구역 훼손부담금 제도 개발제한구역의 훼손을 억제하고 개발제한구역내 주민지원사업 등 관리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훼손부담금을 징수한다.이를 ‘토지관리 및 지역균형개발 특별회계’에 편입해 국가에 매수청구된 토지의 매수비용 및 도로,상하수도 등 주민지원사업의 설치비용과 구역관리비 등으로 사용한다. 박성태기자
  • 제주도 ‘북한방문단’ 결성

    남북 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 기대가 증폭되는 가운데 최근 북한을 다녀온우근민(禹瑾敏) 제주지사 등 제주도내 행정·종교·농협·사회단체 대표 8명이 가칭 ‘북한 방문단’ 모임을 결성,제주산 감귤의 대북한 유상판매와 남북 정상회담 제주유치 문제 등을 적극 모색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제주도와 농협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우 지사와 이창규 농협제주지역본부장,문영희 제주YWCA 사무총장,현경희 제주시농협조합장 등 8명은 최근 모임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제주산 감귤 유상판매를 적극 추진,그수익금으로 북한동포 돕기에 활용하기로 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 [사설] 상속·증여 탈세 뿌리뽑아야

    부(富)의 변칙세습을 차단하고 재벌의 상속·증여 탈세여부를 철저히 규명하기 위한 세정당국의 강도높은 세무조사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전해진다. 국세청은 24일 삼성에 이어,25일 현대·LG그룹에 대해 주식이동조사를 포함하는 세무조사에 착수하고 이후 다른 대기업들에 대해서도 조사키로 했다.이번 조사는 특별세무조사 성격을 띠며 5,000명의 조사인력을 풀가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세청의 이번 조사는 정부가 재벌개혁의 고삐를 조이는 시점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갖게 한다. 이번 조사와 관련,우리는 앞으로 재벌기업들이 부당하게 부와 경영권을 2세에게 넘겨주는 일이 없도록 세정당국이 철저하게 탈세사실을 밝혀내고 세금은 중가산세와 함께 빠짐없이 추징하기를 바란다.재벌 사이에서 이뤄지는 상속·증여 재산은 ‘땀 한방울 흘리지 않고 얻어지는’ 대표적 불로이전(不勞移轉)소득이기 때문이다.게다가 세금낼 돈이 충분함에도 재벌 상속·증여의교묘하고 변칙적인 탈세는 끊이질 않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는 이처럼 부당한 상속·증여의 관행이 뿌리뽑히지 않는 한 현재 추진중인 재벌개혁은 구두선(口頭禪)에 그칠 것으로 우려한다.국민으로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고 봉건왕조시대처럼 부와 경영권을세습하는 의식구조로는 기업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도전정신이나합리성이 함양될 수 없기 때문이다.더욱이 땀의 대가라곤 한푼도 없는 상속·증여의 불로이전소득 탈세행위는 민주주의 시장경제의 경쟁원리를 짓밟고자본주의의 윤리적 배경을 파괴하는 암(癌)과 같은 존재다. 어디 그뿐인가. 재벌 상속·증여 탈세는 빈부격차를 더욱 심화시켜 ‘없는자’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참된 근로의 가치를 퇴색시킨다.30억원 이상에 해당하는 현행 상속·증여세 최고세율 50%의 과세적용이 철저하게 이뤄져야 조세의 소득재분배정책이 제대로 기능한다고 할수 있을 것이다.세정당국의 재벌탈세 근절의지를 촉구하지 않을 수 없는 까닭인 것이다.특히 국세청은 이번 조사에서 재벌 비상장법인 주식이 상장 직전 창업주2세에게 대량으로 옮겨지는 등의 수법으로 불법 상속·증여가 이뤄졌는지 여부를 가려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이와함께 재벌 친족등 특수관계인에게위장분산된 주식규모와 변칙증여도 밝혀야 하고 재산해외도피등도 집중추적하길 당부한다. 거듭 강조하지만 탈세 없는 재계풍토가 조성돼야 성공적 재벌개혁은 물론 국민계층간 위화감 없는 사회분위기도 조성될 수 있는 것이다.
  •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지자체서 ‘발목’

    수도권기업의 지방 이전과 관련,경기도와 타 시·도가 갈등을 빚고 있다.충남도 등은 경기도내 시·군들이 공장 이전을 막기 위해 건축조례 제·개정을통해 공업지역의 용도 변경을 제한한다고 비난하는 반면 경기도는 도시과밀화를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조치라고 반박한다. 지난해 4월 수도권정비계획법 완화 여부를 둘러싼 마찰에 이어 2라운드에돌입한 셈이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수도권기업유치반’을 가동,지금까지 71개 수도권 기업으로부터 충남도로 이전하겠다는 약속을 받았거나 이전계약 단계에 있다. 충남도는 세제 감면과 자금 지원 등 각종 인센티브를 내놓았고 정부도 지난해 8월 ‘수도권기업 지방이전 촉진대책’을 마련,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는 시점이다. 그러나 안양시가 지난 2월 건축조례를 제정,공업지역을 주거·상업지역으로용도변경하지 못하도록 막는 바람에 농기계를 만드는 안양 L기업은 공장부지 8만여평을 팔기가 어려워져 충남도로 옮겨가는데 애로를 겪는 등 경기도내 시·군들이 발목을 잡고 나섰다고 충남도는 주장한다. 전자제품을 만드는 수원시 S기업,화장품을 제조하는 이천시 J기업도 시가 용도 변경을 허락하지 않아 부지 매각이 어려워지자 이전을 망설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경기도내 모든 지자체가 비슷한 입장이어서 우리뿐 아니라충북도 등도 수도권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수도권기업의 지방 이전 때 공장부지를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92년부터 최근까지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도내 17개 기업의 공장부지 중 12곳이 용도변경 등으로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바뀌면서 산업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도시과밀화에 따른 교통,환경문제 등을 초래해 이같은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최근 한일합섬과대한방직 수원공장이 이전한 자리에 각각 5,282가구와 1,293가구의 대단위아파트 단지가 조성됐고,한국제지 안양공장이 옮겨간 터에는 1,998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섰다. 대전 이천열·수원 김병철기자 sky@
  • ‘미사일 슛’으로 일본축구 깬다

    ‘중거리 캐논 슛 한방으로 끝장낸다’-. 축구 국가대표팀간 한일 친선경기를 앞두고 대포알 슛쟁이들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엇비슷한 전력에 균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허를 찌르는 중거리캐논 슛 한방이 승부를 가르는 일이 드물지 않기 때문이다.캐논 슈터들은 또상대 수비가 견고하게 구축돼 있을 때 이를 흐트러트려 공격수들에게 활로를 트는 역할도 하게 된다. 빼놓을 수 없는 대표적 캐논 슈터는 홍명보.홍명보는 수비수이면서도 상대진영 미드필드까지 나가 골키퍼의 간담을 서늘케 하는 기습 중거리 슛을 곧잘 날리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A매치에만 105게임을 출장,말 그대로 백전노장인 홍명보는 결정적 순간,전세를 뒤집는 골로 공격에서도 팀 기여도가 높은 선수다.홍명보는 이같은 활약으로 수비수답지 않게 A매치에서만 9골이나 터뜨렸다.그러나 아직 일본전골기록이 한개도 없어 이번 기회를 호기로 삼고 있다. 이민성 역시 자타가 공인하는 캐논 슈터다.홍명보처럼 수비가 전공이지만빠른 몸놀림과 강력한 슈팅을 무기로 곧잘 골을 넣는 선수다. 이민성은 상무로 적을 옮기기 전 부산 대우(당시) 소속으로 뛰면서 51게임출장에 캐논 슛을 앞세워 4골을 올렸다.이민성은 특히 98프랑스월드컵 최종예선 일본과의 원정경기 때 종료 4분을 남기고 미드필드 중앙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역전골을 뽑아 일본 축구팬들에게 뼈아픈 기억을 심어준 장본인이다.이민성은 이후 국가대표 차범근 감독 시절 A매치가 있을 때면 캐넌 슈터로서의 특명을 받고 출전하는 일이 잦았다. 이밖에 일본에서 맹활약중인 유상철도 대포알 슈팅이 장끼다.이번에 포워드로 낙점돼 있지만 일본의 견고한 미드필드진에 맞서기 위해 한국이 전형적인3-4-3에 3-5-2 포메이션을 가미할 경우 일선에서 한발 물러나 기습적인 중거리 캐논 슛을 뿜어댈 것으로 기대된다. 박해옥기자 hop@
  • 아세아종금 10달러에 팔렸다

    * 아세아종금이 단돈 10달러에 팔렸다. 아세아종금의 대주주인 대한방직은 20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경영권양도를 위해 아세아종금 주식 869만5,051주를 1만1,105원(약 10달러)에 처분했다”고 밝혔다.주식을 매입한 상대방은 스위스은행 컨소시엄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헐값 매각은 물론 ‘부실’ 때문.아세아종금은 자본금의 9배나 되는483억여원의 유가증권 처분손실을 안고 있어 매각하지 않을 경우 대주주가상당부분을 부담해야 하는 처지였다. 스위스은행 컨소시엄은 앞으로 8,000만 달러를 투자한뒤 아세아종금을 지주회사로 삼아 5억달러를 더 투입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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