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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통신] ‘첫 출격’ 박찬호 관전 포인트

    [일본통신] ‘첫 출격’ 박찬호 관전 포인트

    드디어 출격이다. 15일 박찬호(38.오릭스)가 일본 이적 후 첫 선발로 등판한다. 상대팀은 라쿠텐 골든이글스. 맞대결 할 투수는 타나카 마사히로(23)다. 지진 피해로 인해 라쿠텐의 임시 홈인 고시엔 구장에서 펼쳐질 박찬호의 선발 경기는 야구팬들의 이목을 끌만한 요소를 두루 갖췄다. 첫째,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에 빛나는 박찬호가 과연 일본에서 첫 테이프를 어떻게 끊을지 여부다. 특히 박찬호는 시범경기와 연습경기를 통해 드러난 세트포지션에서의 보크문제 그리고 최소 6-7이닝 정도는 던질수 있는 체력, 이 두가지 사항이 해결되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적응과정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실전이다. 첫 단추를 어떻게 꿰매느냐에 따라 향후 일본에서의 성공유무가 판가름 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점은 지진으로 인해 개막일이 연기되면서 준비과정이 충분했다는 점이다. 이미 불펜피칭을 통해 제구력과 구위가 올라왔다는 오릭스 코칭스탭들의 판단도 있다. 둘째, 전직 메이저리거들과의 진검승부다. 박찬호와 대결할 라쿠텐 타선에는 메이저리그에서 뛰다 올 시즌 일본으로 유턴한 마쓰이 카즈오(35)와 이와무라 아키노리(32)가 있다. 마쓰이와 이와무라는 각각 1번과 6번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들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는 상하위타선의 연결고리이기 때문이다. 특히 마쓰이와 히지리사와 료(26)의 테이블 세터진은 박찬호가 가장 경계해야 할 1순위다. 경험이 풍부한 마쓰이와 빠른발과 센스있는 주루솜씨가 돋보이는 히지리사와를 출루시킬시 라쿠텐에서 가장 정교한 타자중 한명인 3번타자 츠치야 텟페이(29)가 기다리고 있다는걸 명심해야 한다. 4번타자 야마사키 타케시(43)는 정교함은 떨어지나 한방 능력(2년연속 리그 홈런2위)을 갖추고 있어 역시 방심 할 수 없다. 박찬호가 우타자를 상대로 해 던질 컷패스트볼, 그리고 좌타자를 상대로 투심패스트볼과 아웃코스 핀포인트를 공략할 서클 체인지업의 제구력이 어떠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상황에 여유가 있다면 스프링캠프지에서 키사누키 히로시에게 배웠다는 포크볼도 구사할지 궁금한 대목이다. 셋째, 박찬호의 도우미는 이승엽? 아니면 T-오카다? 박찬호가 LA 다저스 시절, 유독 그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타자들이 있었다. 특히 게리 쉐필드와 같은 선수는 아직도 팬들의 뇌리에 깊숙히 박혀 있는 추억의 선수중 한명이다. 이제 무대를 일본으로 옮긴 박찬호에게도 쉐필드와 같은 도우미가 필요하다. 3경기를 치른 현재 오릭스는 타자들의 컨디션이 썩 좋지 않다. 물론 우승후보팀인 소프트뱅크의 높은 마운드도 타선의 빈약함을 일으키게 한 원동력중에 하나였지만 그래도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켜준 타자들이 있다. 바로 이승엽(35)과 지난해 홈런왕이자 팀의 4번타자인 T-오카다다. 이승엽은 비록 삼진 아니면 장타라는 변화무쌍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지만 13일 경기에서 첫 안타가 홈런으로 나왔다는 것. 그리고 14일 경기에서도 홈런이나 다름없는 2루타를 쳐내며 한방 능력은 여전하다는걸 증명해줬다. 한국의 ‘투타영웅’인 박찬호의 선발 경기에 이승엽이 홈런을 터뜨려 준다면 이것처럼 기쁜 일도 없을 것이다. T-오카다 역시 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중일만큼 지난해 홈런왕 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T-오카다 역시 14일 경기에서 투런홈런을 쏘아올리며 손맛을 봤다. 한가지 염려스러운 점은 박찬호와 맞대결을 펼칠 상대 선발 투수의 막강함이다. 투수가 아무리 호투를 하더라도 팀타선이 침묵하면 승리투수가 되기 힘들듯, 타나카 마사히로 라는 이름값을 감안하면 어려운 경기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타나카는 2007년 퍼시픽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투수다. 고졸(도마이코마이 고교) 출신으로 프로 입단 첫해에 신인왕을 수상한 것은 마쓰자카 다이스케(당시 세이부) 이후 타나카가 처음이다. 150km를 넘나드는 묵직한 포심패스트볼과 변화구 로케이션이 뛰어나고 특히 세로로 떨어지는 칼날같은 슬라이더(130km대중반에서 최고 141km까지 나온다)가 일품인 선수다. 일본인 답지 않게 배짱이 뛰어나 위기상황에서 ‘칠테면 쳐보라’ 라는 근성도 갖췄다. 지난해 타나카는 부상으로 인해 155이닝 밖에(?) 소화하지 못했지만 2.50의 빼어난 평균자책점을 기록해 이부문 리그 3위(11승 6패)에 올랐다. 노무라 카츠야 전감독이 붙여준 ‘신의 아이’ 그리고 ‘마군’으로 더 유명한 타나카는 차세대 일본프로야구의 에이스로서 그 자질이 돋보인다. 타나카는 정규시즌에 앞선 지난 2일 연습경기에서 공포의 타선을 자랑하는 세이부를 맞아 9이닝 완봉승(12탈삼진)을 거두며 올 시즌 자신의 목표인 20승이 결코 허황된 꿈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도 했다. 이와쿠마 히사시와 함께 라쿠텐의 ‘원투펀치’를 형성하고 있는 타나카를 상대로 과연 오릭스 타선이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것인지 덧붙여 박찬호의 첫 선발 등판, 첫승 유무가 궁금해 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일본통신] 이승엽 ‘마수걸이 홈런포’의 의미

    [일본통신] 이승엽 ‘마수걸이 홈런포’의 의미

    이승엽(35)의 홈런이 터지는 순간 오릭스 벤치는 열광의 도가니로 변했다. 덕아웃 앞에 서 있던 테라하라 하야토와 사카구치 토모타카는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얼싸안고 승리예감에 들떠 있었다. 이승엽이 올 시즌 두번째 경기 만에 마수걸이 3점홈런을 터뜨리며 ‘승짱’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날 개막전에서 3타수 무안타(3삼진)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3타수 무안타를 기록중이던 이승엽은 절체절명의 순간에 한방을 쏘아올리며 부담감에서 벗어났다. 이날 경기는 살얼음판 승부였다. 1-0 한점차로 앞서가던 오릭스는 8회말 공격 1사 만루에서 키타가와의 좌전적시타와 곧이어 터진 이승엽의 우월 3점홈런으로 4점의 추가점을 획득, 결국 소프트뱅크에 5-0 완승을 거뒀다. 양리그 통틀어 최고수준의 타선을 자랑하는 소프트뱅크였기에 이승엽의 한방이 쐐기를 박은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이승엽에게 마수걸이 홈런포를 허용한 투수는 이날 소프트뱅크의 3번째 투수로 올라온 요시카와 테루아키(29). 요시카와는 볼카운트 2-2에서 위닝샷을 인코스로 선택했다. 평소 이승엽의 약점으로 알려진 코스다. 하지만 이승엽은 마치 기다렸다는듯 요시카와가 던진 인코스 포심패스트볼(144km)을 그대로 걷어 올려 교세라돔 3층 관중석에 떨어지는 초대형 홈런(비거리 135m)으로 연결했다. 이승엽의 홈런이 지닌 의미는 크다. 오릭지로 둥지를 옮긴 후 처음으로 터뜨린 홈런이지만 개막전 이후 과정이 결코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요미우리에서 이승엽은 주로 2군에서 뛰었다. 낮경기와 밤경기에서 오는 차이점 즉, 1군 현장에 대한 감각문제를 어떻게 풀어갈것인지 예측할수 없었던 것. 결국 이승엽에 대한 이러한 우려는 개막전부터 현실이 됐고, 이른 시간안에 안타가 터지지 않으면 초반고전이 충분히 예상 가능했다. 하지만 슬러거의 가치는 한방에 있다는걸 이승엽 스스로 증명해냈다. 올 시즌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는 것에 더해 벤치의 믿음을 배신하지 않았다는 점도 큰 성과다. 오릭스는 찬스에서 한방을 터뜨릴만한 장거리포가 적은 팀이다. ‘3할-30홈런’이 가능한 거포 알렉스 카브레라(소프트뱅크)의 이적은 팀 타순의 변화와 더불어 주포 T-오카다에게 많은 부담이 됐던게 사실이다. 또한 선수구성 자체가 기동력이 떨어지기에 타이트한 상황에서 작전야구를 펼치기도 어려운 팀이다. 그만큼 이승엽의 어깨가 무거웠던 것이다. 시기적절한 상황에서 터진 이승엽의 한방은 선수 본인이나 팀으로서도 앞으로 있을 경기에서의 자신감을 심어줬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날 오릭스는 이승엽의 마수걸이 홈런포 외에 또하나의 수확물을 획득했다. 올 시즌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트레이드 돼 온 테라하라 하야토(28)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이날 선발 등판한 테라하라는 막강한 소프트뱅크 타선을 맞아 완봉승(5피안타,4삼진)을 올리며 오카다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테라하라는 고시엔이 낳은 강속구 투수계보에서 절대로 빼놓을수 없는 투수다. 소프트뱅크에 입단했지만 이후 타무라 히토시(현 소프트뱅크)와 트레이드 돼 요코하마로 이적, 오프시즌에 야마모토 쇼고와 맞트레이드 돼 오릭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오릭스로 이적해온 테라하라는 시범경기와 연습경기를 통해 올 시즌 활약을 예고한 바 있다. 한때는 키사누키 히로시, 박찬호와 함께 개막전 선발 투수 후보군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공 자체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기 때문이다. 역시 뚜껑을 열어보니 스프링캠프때부터 이어오던 구위가 변함이 없음을 확인시켜 주며 첫 등판을 완봉승으로 장식했다. 테라하라가 지금처럼만 던져 준다면 카네코 치히로의 부상 이탈 공백은 그리 크게 느껴지지 않을듯 싶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부고]

    ●안원영(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휘(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이사)황(휴다임 부장)씨 부친상 이문영(코엑스약국 약사)씨 시부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010-2231 ●전종상(유비닉스 과장)씨 부친상 김세광(CBS 공연기획센터장)박영근(모두투어 과장)김문수(유비닉스 대표)씨 장인상 1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2650-2750 ●배인성(한국수출입은행 부장)인수(사업)씨 모친상 11일 광주 송정장례식장, 발인 13일 오전 10시 (062)941-7103 ●어당(디엔아이코포레이션 대표이사)담(문덕초 교사)일(농협 부장)은경(대동초 교사)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01 ●김주호(전 한국전력 관리처장)씨 별세 정선 정민씨 부친상 정규진(QM&E 경영컨설팅 이사)정호원(신한카드 부부장)씨 장인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3일 오전 9시 (02)3410-6920 ●황종근(사업)춘근(〃)씨 부친상 신동식(상지대 교수)씨 장인상 11일 강동경희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440-8912 ●황철성(경남매일 기자)씨 장인상 11일 통영 숭례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10-3858-1133 ●김보현(전 한보공업 부사장)씨 별세 성민(서울통신기술 과장)성준(미래산업 사장)씨 부친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9시 (02)3010-2236 ●이희두(선진교통)희우(티에스이 실장)희선(회덕농협 송촌지점장)희돈(우리투자증권 분당WMC센터장)희창(OCI 광양공장 계장)미자(서산여고 교사)희복(진양이엔씨 현장소장)씨 모친상 윤상구(서해파워 이사)씨 장모상 10일 대전 중앙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30분 (042)622-9837 ●김인세(부산대 총장)문세(GS물류 대표이사)원세(마이키 〃)씨 모친상 김양숙(신한방사선과의원 원장)씨 시모상 이선기(병원장)씨 장모상 10일 양산 부산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30분 (055)389-0600 ●김시학(전 청구 부회장)시영(나인댑스 대표)시균(서경대 교수)씨 모친상 장수홍(전 청구 회장)이동후(한양대 의대 교수)씨 장모상 10일 경북대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53)200-6144 ●전성우(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연구위원)씨 부친상 안성일(유니슨 부장)오성훈(LG전자 수석연구원)씨 장인상 강정일(풀무원 수석연구원)씨 시부상 1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3일 오전 7시 (02)2227-7580 ●박영실(영화인 원로회 부이사장)씨 별세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8시 (02)3010-2293 ●배재근(서울과학기술대 교수)재홍(우신상회 대표)씨 모친상 박연욱(한미코팅 대표이사)박광석(선우유니언트레이딩 이사)씨 장모상 1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3일 오전 6시 (02)3010-2631 ●조충연(시티신문 사장)씨 장인상 11일 의정부가톨릭성모병원, 발인 14일 오전 10시 (031)820-5051
  • [일본통신] ‘대혼전 예고’ 퍼시픽리그 6개팀 프리뷰

    [일본통신] ‘대혼전 예고’ 퍼시픽리그 6개팀 프리뷰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지진으로 인해 미뤄졌던 일본프로야구가 기지개를 편다. 4월 12일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는 동시에 개막전을 펼친다. 예정대로라면 벌써 3번의 선발 로테이션이 가능했을 시점이지만, 이렇게 시즌이 시작된것만 해도 다행스런 일이다. 야구는 일본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스포츠 중에 하나다. 대지진 속에서도 야구가 개막하는 날만 손꼽아 기다려온 ‘골수팬’들이 느낄 감회가 새롭게 다가오는 것도 이때문이다. 특히 올해는 팀간 전력편차가 거의 없는, 덧붙여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유턴한 일본토종 선수들이 많기에 야구에 대한 목마름이 더 크다. 2011년 일본프로야구 프리뷰 가이드 첫번째 시간은 한국인 선수 4명이 뛰게 될 퍼시픽리그다. 올 시즌을 앞둔 현재, 누구도 퍼시픽리그 우승팀을 장담할 수 없는 반대로 꼴찌팀 역시 맞추기가 어려울 정도로 대혼전이 예고된 퍼시픽리그 6개팀에 대한 프리뷰를 언급해 볼까 한다. ◆ 2강 3중 1약 또는 3강 1중 2약 최근 몇년동안의 퍼시픽리그를 보면 우승 트로피를 연속해서 들어올린 팀이 없다.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2008년)-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2009년)-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2010년). 그렇다면 올 시즌 리그 우승은 어느 팀이 차지할까? 정답은 아무도 모른다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강팀과 약팀, 그리고 못미더운 전력임에도 기대를 버릴수 없는 팀이 존재한다. 지난해 정규시즌 우승팀인 소프트뱅크와 승률 2리 차이로 다잡았던 우승을 내준 세이부는 올해도 확실한 2강 팀이다. 반대로 지난해 5위에 그쳤던 오릭스는 박찬호(38)와 이승엽(35)를 비롯, 많은 외국인 선수를 보강 했음에도 최약체로 분류된다. A 클래스(포스트 시즌에 진출하는 3팀) 한자리를 놓고 니혼햄과 지바 롯데 그리고 라쿠텐이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① 우승을 다툴 소프트뱅크 호크스-세이부 라이온스 소프트뱅크와 세이부는 주전선수들이 부상없이 시즌을 준비했다는 점, 그리고 투타 모두에서 최고수준의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는게 강팀으로 분류된 이유다. 소프트뱅크는 오프시즌에서 국가대표 외야수 출신인 우치카와 세이치를 FA(자유계약선수)를 통해 데려왔다. 3할 보증수표인 우치카와의 가세는 팀 타선의 노쇠화를 감안할 때 안성맞춤의 선수보강이다. 여기에다 3할-30홈런이 가능한 외국인 타자 알렉스 카브레라를 오릭스에서 데려왔다. 이렇게 되면 일본최고의 세이블 세터인 카와사키 무네노리-혼다 유이치에 더해 우치카와-카브레라-코쿠보-타무라-오티즈로 이어지는 가공할만한 타선이 완성된다. 투수는 일본최고의 ‘원투펀치’인 와다 츠요시(2010년 17승)-스기우치 토시야(2010년 16승)와 데니스 홀튼, 그리고 올해부터 선발로 전환하는 2009년 리그 신인왕 출신의 세츠 타다시까지 가세하며 선발진을 보강했다. 일본 최고의 필승불펜 투수인 파르켄보그 그리고 2년연속 세이브 부문 2위에 오른 마무리 마하라 타카히로가 건재하다. 세이부 역시 지금의 전력으로만 놓고 보면 소프트뱅크와 더불어 최고 수준이다. 국가대표 출신의 리드오프 카타오카 야스유키와 쿠리야마 타쿠미의 테이블 세터진, ‘3할-20홈런’ 타자 나카지마 히로유키-나카무라 타케야-호세 페르난데스로 이어지는 상위타선은 공포감이 들 정도다. 지난해 세이부는 2년연속 리그 홈런왕을 차지했던 나카무라가 부상에서 이탈해 있었음에도 시즌 내내 1위를 유지했다. 막판 뒷문이 뚫리며 아깝게 우승을 놓치긴 했지만 팀의 주포가 없는 상태에서도 대단한 전력을 유지했던 것. 하지만 올 시즌엔 나카무라가 개막전부터 출격한다. 검증된 외국인 타자이자 정교함이 뛰어난 페르난데스와 나카지마의 호위속에 그가 터뜨릴 홈런포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세이부의 강점은 역시 강력한 투수력에 있다. 2009년 사와무라 에이지 상에 빛나는 에이스 와쿠이 히데아키가 건재하고 가늘픈 몸매지만 완투능력이 뛰어난 키시 타카유키 그리고 좌완 팜볼러 호아시 카즈유키의 ‘선발 3인방’은 양리그 통틀어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부상으로 다소 기대에 못미쳤던 키시가 정상적으로 출격할시 이 선수들이 등판하는 3연전에서 만나게 될 팀들은 고전을 각오해야 한다. 이밖에 지난해 리그 세이브왕을 차지한 마무리 투수 브라이언 시코스키, 3년만에 ‘끝판대장’의 위력을 보여줄 알렉스 그레이먼도 눈여겨 봐야 할 부분이다. 투타밸런스로만 놓고 볼때 세이부는 약점이 거의 없는 전력이다. ② 물고 물리는 대혼전, 니혼햄-라쿠텐-지바 롯데 니혼햄은 일본최고의 선발 투수인 다르빗슈 유(4년연속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와 좌완 타케다 마사루(2010년 14승) 그리고 2009년 세이브왕을 차지했던 타케다 히사시가 있다. 이 선수들은 올 시즌 팀의 핵심 전력이다. 투수력이 좀 더 좋아지려면 2006년 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던 ‘일본판 꽃’ 야기 토모야의 분전, 그리고 이토카즈 케이사쿠 역시 제몫을 해줘야 한다. 또한 전 일본 아줌마팬들의 절대적 사랑을 받고 있는 신인 사이토 유키가 어느정도의 활약을 할지도 관심대상이다. 니혼햄은 3할 타율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들은 많지만 한방을 갖춘 거포형 타자가 없는 팀이다. 타나카 켄스케, 이나바 아츠노리, 코야노 에이치는 분명 정교한 타자들이 틀림없다. 결국 시범경기에서 연일 대포를 쏘아올렸던 차세대 홈런타자 나카타 쇼가 얼만큼 해줄지가 3위 다툼에 있어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꼴찌를 기록했던 라쿠텐의 올 시즌은 다를듯 보인다. 감독으로서 자질이 있는지부터가 의심스러웠던 마티 브라운은 1년만에 쫓겨났고 올 시즌엔 호시노 센이치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라쿠텐의 가장 큰 약점은 뭐니뭐니 해도 중심타선에 있었다. 한때 리드오프 역할을 했던 츠치야 텟페이가 3번타순을 맡았던 것도 지난해 라쿠텐 타선의 빈약함을 엿볼수 있는 대목.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메이저리거 이와무라 아키노리,마쓰이 카즈오를 영입하는데 성공했고 덕분에 츠치야는 3번타순에서 마음놓고 자신의 야구를 할수가 있게 됐다. 랜디 루이즈와 야마사키 타케시로 채워졌던 중심타선이 확 달라진 것이다. 또한 지난해 경험을 통해 일취월장한 히지리사와 료와 우치무라 켄스케로 배치될 테이블 세터진 역시 라쿠텐이 자랑하는 새로운 무기다. 야구센스와 똑딱이 타자로서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이 두선수의 발은 팀 득점력에 있어 대단한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쿠마 히사시-타나카 마사히로-나가이 사토시로 이어지는 강력한 3선발, 그리고 ‘마운틴 쓰리’의 코야마 신이치로,아오야마 코지,카타야마 히로시의 필승불펜진, 덧붙여 김병현의 가세는 철벽 허리를 자랑한다. 마무리 후보감으로 눈독을 들이고 있는 외국인 투수 로무로 산체스 역시 호시노가 믿는 구석중 하나다. 지난해 일본시리즈 우승팀인 지바 롯데의 올 시즌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듯 싶다. 무엇보다 마무리를 맡았던 코바야시 히로유키가 한신으로 이적하는 바람에 뒷문이 부실해진게 크다. 물론 코바야시 대체요원으로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에서 활약한바 있는 카를로스 로사를 데려오긴 했다. 하지만 로사 역시 박찬호와 같은 보크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게 걱정이다. 150km를 넘는 포심패스트볼과 변화구 제구력 역시 수준급으로 평가 받고 있지만 또다른 환경의 일본에서는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반 걱정반이다. 올해 지바 롯데는 2선발 투수인 와타나베 순스케의 부활여부가 팀 전력의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후반기에 무너지며 팀을 어렵게 만들었던 와타나베의 반등없이는 팀 역시 어려울수 밖에 없다. 덧붙여 미래의 에이스를 꿈꾸고 있는 유망주들인 카라카와 유키와 오미네 유타 역시 언제까지나 유망주에만 머물수 없단는걸 깨달아야 한다. 이들이 터지면 선발 전력이 뒤쳐지는 지바 롯데 역시 안정적인 팀 운영이 가능해진다. 지바 롯데 타선은 비록 슬러거형의 진정한 홈런타자는 없지만, 김태균을 비롯해 이구치 타다히토, 오무라 사부로, 오마츠 쇼이츠, 이마에 토시아키로 이어지는 두자리수 홈런과 3할 타율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비록 메이저리그에 진출하자 말자 부상으로 아웃된 니시오카 츠요시(미네소타)의 빈자리가 아쉽긴 하지만 그 역할은 2년차 오기노 타카시로 채우면 된다. 오기노는 올해부터 1번은 물론 니시오카 포지션이었던 유격수까지 맡게 돼 팀 전력의 핵심선수로 부상하고 있다. 만약 카라카와 유키와 오미네 유타가 터진다면, 덧붙여 새롭게 마무리 역할을 할 외국인 투수 로사가 제몫을 한다면 결코 호락호락할 지바 롯데가 아니다. 하지만 그 반대라면 지바 롯데의 올 시즌은 힘들다. 6개팀들중 가장 예측하기가 어려운 팀이 바로 지바 롯데다. ③ 꼴찌 후보 오릭스, 에이스가 복귀할때까지 버텨줘야 박찬호와 이승엽의 가세로 국내 팬들의 절대적 관심구단으로 떠오른 오릭스의 올 시즌은 출발부터가 불안하다. 스프링캠프에서 지난해 리그 다승왕(17승)을 차지한 에이스 카네코 치히로가 부상을 입고 전력에서 이탈했기 때문이다. 카네코가 없는 오릭스 마운드는 한마디로 치명적이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경기만큼은 반드시 이겨야 하는 한화 이글스가 류현진이 없는 상황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카네코를 대신해 개막전 선발로 등판하는 키사누키 히로시를 타팀과 비교한다면 4선발 투수감 밖에 되지 않는다. 키사누키가 등판하는 경기에서 승리가 보장된다는 느낌이 들지 않은 것은 최근 몇년간 그가 보여준 모습 때문이다. 비록 키사누키가 지난해 10승을 거두긴 했지만 승보다 패가 많았던(12패) 투수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요코하마에서 데려온 강속구 투수 테라하라 하야토가 시범경기와 연습경기를 통해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 그리고 외국인 투수 알프레도 피가로 역시 햄스트링 부상에서 벗어나 기대 이상의 피칭내용을 선보였다는 점이다. 박찬호가 얼만큼 보크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지도 중요하다. 투수로서 경험치만 놓고 보면 카네코가 돌아오기 전까지 박찬호가 해야할 일이 많다. 팀의 공격력만큼은 뒤떨어지지 않은 팀이기에 박찬호가 본연의 모습만 보여준다면 목표로 하고 있는 10승은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듯 싶다. 오릭스 타선의 키는 역시 이승엽이 쥐고 있다. 이승엽의 오릭스 이적은 확실하게 검증된 알렉스 카브레라의 소프트뱅크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한 보강이다. 즉, 올해 이승엽이 카브레라만큼의 활약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오릭스에는 3년연속 외야수 부문 골든블러브를 수상한 리드오프 사카구치 토모타카가 있다. 2번타순이 다소 유동적이지만 이렇게 되면 코토 미츠타카-T-오카다-아롬 발디리스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이 된다. 타팀과 비교하면 확실히 중심타선의 파괴력은 뒤쳐진다. 물론 지난해 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T-오카다의 한방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지만 3번과 5번 타자들은 확실히 비교우위에서 쳐진다는 뜻이다. 이승엽은 6번타순에 배치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오릭스의 상위타선에 좌타자가 많기 때문이다. 올해 일본프로야구의 시즌 일정은 매우 유동적이다. 리그 일정표가 나오긴 했지만 늦춰진 개막일 때문에 향후 올스타전과 포스트시즌이 예정처럼 치뤄질지는 불투명하다. 하지만 무엇보다 한국인 선수 4명이 뛰는 리그인만큼 국내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려 있는 것만큼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이승엽과 김병현의 맞대결, 김태균과 박찬호의 맞대결은 상상만 해도 짜릿해지기 때문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일본야구통신원 윤석구 http://hitting.kr
  • 하얀 거짓말은 괜찮을까…40일 정직 프로젝트

    당신은 거짓말쟁이인가, 정직한 사람인가. 자신을 거짓말쟁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람은 한 시간에 12.5회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4.8분에 한번꼴이다. 독일 일간지 쥐트도이체 차이퉁의 기자 위르겐 슈미더는 40일 동안 ‘거짓말하지 않고 살아보기’란 무모한 도전을 시작했고 그 기록을 책 ‘왜 우리는 끊임없이 거짓말을 할까’(장혜경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펴냄)에 담았다. 거짓말하지 않기는 만만치 않은 도전이었다. 슈미더는 매 순간 의식적으로 뇌와 입 사이의 필터를 없애고자 애썼지만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우선 대단히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고 자신의 실수에 일말의 사과도 하지 않는 철도청 직원에게 진심을 담아 욕설을 날렸다. 평소대로 억지 미소를 짓고 말 없이 표를 사는 대신 ‘싸가지’ ‘돌대가리’ 같은 단어를 섞어 직원에게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낸 것이다. 저자에게 술을 사 달라고 부탁한 10대 청소년들의 부탁을 쿨하게 거절하자 그에 상응하는 욕이 돌아왔다. 친한 친구의 비밀을 폭로하고 가슴에 주먹 한방을 얻어맞는다. 아내가 만든 음식에 대해 “맛없어, 토하겠다.” 같은 비판을 계속 던지다가 침대에서 소파로 쫓겨났다. 솔직하게 세금 신고를 하니 돌아오는 건 연봉 환급이 아니라 토해내야 할 돈 1700유로였다. 슈미더가 웹사이트에서 찾아본 ‘사람들이 자주 하는 거짓말’은 주로 사소한 것들이었다. “장모님이 오신다니 잘됐네.” “평생 딱 두 남자하고 자봤어.” “당연히 당신 말 듣고 있지.” “여자는 맘이 고와야지.” “알았어, 지금 간다니까.”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 결국 불편한 일투성이였다. 결국 거짓말은 사회의 윤활유이며 필요악이라 결론 내고 그만 끝내고 싶어진다. 하지만 ‘정직 프로젝트’가 진행될수록 ‘정직하게 내 생각을 말하는 것의 힘’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거짓과 위선이 난무하는 도박판에서 최고의 포커페이스는 바로 정직하게 자신의 패를 말하는 것이었다. 잘난 척하던 형에게, 본인들의 생각을 강요하던 부모에게 가족이라는 이유로 그동안 참아왔던 말들을 쏟아내니 30년 만에 진정한 가족애를 나눌 수 있었다. 직장에서 가식적인 칭찬과 생존을 위한 비굴함을 버리고 동료의 기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칭찬하고 진심으로 충고하니 말이 먹혀들었다. 저자는 거짓말에 대해 옳다거나 나쁘다는 이분법적 가치 판단을 내리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 일상생활 곳곳에서 직접 겪은 일들을 재미있게 풀어놓는다. 거짓말이 없으면 세상은 정말 난리가 나는지, 하얀 거짓말이 얼마나 비열한지, 사람들은 타인이 솔직하든 말든 관심이 없는지 등. 40일간의 정직 프로젝트 끝에 나온 것은 거짓말 가이드다. 이기적 거짓말, 거짓 아첨, 뻔뻔한 모욕 대신 공손하게 진실을 말하는 것. 그리고 거짓말이 필요한 경우에는 상대에 대한 배려를 철칙으로 삼는다. 거짓말은 필요악이지만 진정한 행복은 철저하게 정직할 때만 경험할 수 있다는 깨달음의 결과다. 앞으로 지킬 15개의 보편타당한 규칙은 갓 태어난 아들을 흉내 내어 만들었다. ‘누군가 미소를 짓거든 그를 향해 미소를 지어 줘라. 배가 고프면 배고프다고 말하라. 주변에 신경 쓰지 마라. 기분이 좋으면 웃고 기분이 나쁘면 모두에게 기분 나쁜 표시를 내라. 행복하려면 많은 것이 필요치 않다. 보들보들한 이불, 사랑하는 사람들, 약간의 음식이면 충분하다. 상대가 따분하거든 돌아앉아 더 재미있는 일을 하라. 따분한 인간에게 시간을 투자할 만큼 인생은 길지 않다.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도 모욕할 필요 없다. 그냥 관심 끄면 된다.’ 등이다. 정직 프로젝트가 끝나고서 슈미더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거짓말도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예전처럼 자주 하지는 않는다. 한심한 거짓말쟁이였지만 절대 그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저자는 삶의 규칙은 거짓이냐 진실이냐를 뛰어넘은 세상과의 소통이라고 답을 내린다. 1만 4000원.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방사능비 내리던 날 대한민국은…덜덜 떨다가 부글 거렸다

    방사능비 내리던 날 대한민국은…덜덜 떨다가 부글 거렸다

    빗물 한 방울 튀기는 것조차 두려운 하루였다. 인파로 출렁이던 서울의 출근길 인도는 한산했고, 도로는 차들로 몸살을 앓았다. 소중한 약속도 뒤로 미뤘고, 일부 학교는 휴교했다. 프로야구 4경기도 모두 취소됐다. 전국에 ‘방사능비’가 내린 7일 정부는 ‘괜찮다’고 달랬지만 국민들은 믿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학자들은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장기적으로 암 발생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결혼 20주년을 맞은 최모(50)씨는 아내와의 점심 약속을 뒤로 미뤘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윤철호 원장의 ‘걱정말라’는 말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아내의 말이 마음에 걸렸다. 최씨는 “찜찜하던 차에 잘됐다.”고 말했다. 출근길에 지하철을 고집하던 최모(33)씨는 승용차를 끌고 나왔다. 서울시 등 관련 기관들은 출근시간대 서울 도심의 운행차량은 전주 같은 날보다 15~20%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따라 출근길 정체도 평소보다 30분 이상 늦은 오전 11시에나 풀렸다. 서울에는 5㎜안팎의 적은 비가 내렸지만 우산을 안 든 시민들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한 편의점 체인은 7일 우산 판매량이 평소 비가 예보된 전날보다 9배나 늘었다. 학교들도 휴교나 단축수업에 들어갔다. 경기도 내 유치원과 초·중학교 126곳은 휴교에 들어갔고, 단축수업을 한 곳도 43곳이나 됐다. 충남에서는 소년체전 야외경기가 모두 연기됐다. 보슬비가 내리자 잠실과, 대구, 대전, 목동 구장에서 열릴 프로야구 4경기가 모두 취소됐다. 엄마들의 걱정은 더욱 컸다. 인터넷 육아정보 카페인 ‘맘스 홀릭’에는 “방사능비가 내리는데 아이를 유치원에 보내야 할지 고민”이라는 엄마들의 글 수십건이 올라왔다. 임신 3개월의 방모(24)씨는 “태아에게 영향을 줄까봐 시장을 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장을 봤다.”고 밝혔다. 서울의 한 유치원은 학부모들로부터 “방사능비가 내리는데 왜 휴원을 하지 않느냐.”는 항의전화에 시달렸다. ‘극미량이기 때문에 괜찮다’라는 KINS의 질긴 주장에 ‘잔펀치’라고 무시해선 큰 코 다친다는 반론이 나왔다. 하미나 단국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직접적인 영향은 적지만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향후 암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방사선방호협회에서는 1m㏜의 방사선에 노출되면 10만명 중에 1명의 암환자가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동현·김진아기자 moses@seoul.co.kr
  • [프로배구] 현대건설 “1승만 더”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 소리가 들렸다. 황연주(현대건설)는 어린아이처럼 활짝 웃었다. ‘이제 8부 능선을 넘었다’는 표정이었다. 팀의 운명을 어깨에 짊어진 에이스만이 지을 수 있는 표정이기도 했다. 황연주의 날이었다. 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0~11 NH농협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2(23-25 25-23 27-25 22-25 15-11)로 꺾고 3승을 먼저 챙겼다. 현대건설은 1승만 더하면 통합우승의 영광을 안게 된다. 챔프전을 치르면서 주포 황연주의 공격이 통하지 않은 적은 없었지만 이날 황연주의 몸은 유독 가벼웠다. 양팀을 통틀어 공격 성공률(60.8%)이 가장 높았다. 득점도 팀에서 가장 많은 33점을 했다. 서브득점 한개가 모자라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 이상)을 달성하지 못했다. 케니 모레노(18득점)가 4차전에 이어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양효진(20득점)과 함께 빈자리를 잘 메웠다. 1세트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현대건설이었지만 세트를 따간 것은 흥국생명이었다. 촘촘한 거미줄 같은 특유의 수비가 뒤를 받치는 가운데 ‘해결사’ 미아가 고비마다 한방을 터트려 줬다. 23-23 동점인 상황에서 미아가 시간차와 오픈공격을 잇따라 성공, 25-23으로 흥국생명이 먼저 포효했다. 2세트에서는 분위기가 바뀌었다. 흥국생명은 좀처럼 저지르지 않던 범실을 보이기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그 빈틈을 놓치지 않았다. 케니도 9득점하며 살아나기 시작했다. 25-23으로 이번엔 현대건설이 세트를 따왔다. 3, 4세트는 주거니 받거니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마지막 5세트의 주인공은 현대건설이었다. 황연주가 오픈 공격을 성공하며 시작했고, 서브득점을 터뜨리며 초반부터 4-0으로 멀찌감치 점수를 벌려 놨다. 결국 15-11로 현대건설이 웃었다. 양팀은 9일 수원에서 운명의 6차전을 갖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길섶에서] 보톡스/최광숙 논설위원

    세월의 흔적 주름. 주름을 없애기 위한 여성의 몸부림은 가히 처절할 정도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주름방지 화장품과 마사지 등에 들어가는 공과 비용도 적지 않다. 요즘에는 이도저도 필요없다. 보톡스 한방이면 주름은 저리가라다. 덕분에 나이를 종잡을 수 없게 됐다. 특히 여성 연예인 대부분은 보톡스의 힘을 빌리고 있는 것 같다. 얼마나 빵빵하게 보톡스를 맞았는지 보기 민망할 정도다. 거부감마저 생길 때도 없지 않다. 세월을 거슬러도 웬만해야지… 어디 연예인들 뿐이랴. 60대 중반인 지인도 전해들은 바로는 성형수술과 보톡스의 세례를 받아 예뻐졌다고 한다. 최근 즐겨 보는 드라마에 나오는 한 탤런트는 웃을 때 눈가의 잔주름이 안개처럼 퍼진다. 과하게 팽팽한 여배우의 얼굴만 대하다 그의 주름을 보니 오히려 아름답게 느껴진다. 돌아서 내 얼굴을 본다. 남들은 내 얼굴의 주름을 어떻게 생각할까? 영 자신이 없다. 솔직히 보톡스, 외면하기 참 어려운 묘약이지 싶다.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고형암보다 혈액암 위험 남성보다 여성에 치명적

    고형암보다 혈액암 위험 남성보다 여성에 치명적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누출된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면서 방사능과 암 발생 위험의 상관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세슘 137, 요오드 131 등 방사성물질에서 방출되는 방사선은 인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세포의 DNA 변형과 암 유발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방사선에 의한 암 발생 위험은 남성보다 여성에서 더 높고, 고형암(종양 덩어리가 생기는 암)보다 혈액암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31일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등 관련 학계에 따르면 방사선 노출에 의한 암 발생 위험 예측 모형은 2009년 발표된 한국수력원자력 방사선보건연구원 연구팀의 ‘방사선 피폭에 의한 한국인의 생애 암위험도 평가’ 보고서에 상세히 제시돼 있다. 연구팀은 각종 암 발생 통계를 근거로 10만명의 한국인이 0.1그레이(Gy)의 방사선량에 1회 피폭됐을 때 생애 기간 동안 암 환자가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예측했다. 0.1Gy는 X선을 1000번 이상 촬영하고 인체에 흡수되는 모든 방사선을 모아야 할 정도의 용량이다. 연구 결과 10만명의 남성에게 0.1Gy의 방사선을 쬔 뒤 생애 동안 고형암이 생길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은 966명이었다. 모든 원인을 포함해 사망 이전까지 고형암이 생길 것으로 예측된 인원이 모두 4만 422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2%가 방사선의 영향을 받게 되는 셈이다. 반면 여성은 1104명에서 고형암이 발생해 전체 환자(2만 5079명)의 4.4%로 남성보다 높았다. 남성은 50세 이전에 방사선에 피폭될 경우 위암 발생 위험이 가장 높았고, 50세 이후에는 폐암 위험도가 가장 높게 증가했다. 여성은 30세 이전은 유방암, 30세 이후는 폐암과 위암의 위험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여성은 10세 이전에 방사선에 피폭될 경우 유방암 외에 갑상선암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혈액암인 ‘백혈병’ 발병 위험은 고형암보다 훨씬 높았다. 남성 10만명 가운데 생애 동안 백혈병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원 447명 중 방사선으로 인한 백혈병 환자는 14.8%(66명)에 달했다. 여성은 전체 백혈병 환자 314명 가운데 15.3%(48명)가 방사선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예측됐다. 이익재 강남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방사선은 일반적으로 골수 등의 조혈 조직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기 때문에 백혈병 발병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요오드 131은 가벼워 외부로 멀리 확산되지만 반감기가 8일 정도로 짧기 때문에 인체에 심각한 해를 끼칠 가능성이 낮다. 그러나 세슘 137이나 플루토늄 등은 반감기가 수십년에 이를 정도로 길어 극소량이 인체에 흡입돼도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용어클릭] ●그레이(Gy) 1Gy는 방사성물질의 물리적 노출량으로, 물질 1㎏당 1줄(J)의 에너지를 받는 것을 뜻한다. 방사선 노출량을 의미하는 1시버트(Sv)와 동일한 단위.
  • [프로배구] 챔프전 앞둔 男·女 4팀 비교

    이제 챔피언결정전이다.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은 30일부터, 남자부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다음 달 3일부터 7전 4선승제 대결을 시작한다. 승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지만 실마리는 얻을 수 있다. 기록을 통해서다. 2010~11 V-리그 정규시즌 상대 전적을 분석한 결과 삼성화재는 속공과 디그에서 대한항공을 앞섰다. 외국인 주포 가빈 슈미트의 화력도 에반 페이텍보다 나았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상대로 싸울 때 시간차와 이동공격에서 우월했다. ◆男 대한항공 ‘조직력’ 삼성화재 ‘수비력’ 대한항공은 올 시즌 삼성화재와 5번 싸워 4번 이겼다. 정규리그 1위답게 공격 종합 부문에서도 53.08%로 삼성화재(49.89%)를 앞선다. 그러나 단 하나, 속공은 삼성화재(54.55%)가 우위다(대한항공 52.94%). 삼성화재가 주전 센터인 조승목과 고희진을 잘 쓰면 승부가 바뀔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삼성화재는 디그에 강해 수비에서도 앞선다. 세트당 10.35개로 대한항공(9.82개)보다 많다. 양 팀이 최부식(대한항공)과 여오현(삼성화재)이라는 최고의 리베로를 가진 것을 감안하면 삼성화재의 다른 선수들의 수비가 괜찮다는 뜻이다. ‘한방’을 해 주는 외국인 주포도 삼성화재가 낫다. 가빈은 득점(839점)과 공격 성공률(55.4%)에서 에반을 멀찌감치 따돌린다. 에반은 블로킹과 서브에서 가빈을 앞선다. 에반은 두루두루 잘한다. 대한항공 특유의 조직력과 에반의 플레이가 시너지 효과를 내는 비결이다. ◆女 현대건설 ‘공격력’ 흥국생명 ‘스피드’ 현대건설은 정규리그에서 흥국생명을 6번 맞아 모두 이기는 저력을 보여줬다. 당연히 현대건설의 공격 성공률(40.29%)이 흥국생명(33.96%)보다 앞선다. 그러나 특이하게도 시간차와 이동공격에서는 흥국생명이 강하다. 공격을 빠른 템포로 가져가면 흥국생명이 유리하다는 뜻이다. 흥국생명의 외국인 선수인 예르코브 미아는 정규리그에서 시간차 공격 3위에 올라 있다. 김혜진은 이동공격 부문 3위다. 외국인 선수를 비교해 보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 현대건설의 외국인 주포 케니 모레노의 득점(393점)은 미아(462점)에게 뒤지지만 공격 성공률은 케니가 더 높다. 블로킹은 둘이 엇비슷하지만 서브 부문에서는 미아가 케니보다 약하다. 단기전인 챔피언결정전에서는 1차전에서 누가 기선을 제압하느냐가 중요하다. 양 팀이 1차전에서 어떤 전략을 들고 나올지 주목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생명의 窓] 질병을 과학적 사고로 이겨내야/이광수 가톨릭의대 신경과 교수

    [생명의 窓] 질병을 과학적 사고로 이겨내야/이광수 가톨릭의대 신경과 교수

    필자가 오랜 세월 진료현장에서 경험한 몇 가지 사례를 통해 질병으로 고생하는 많은 분들의 과학적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첫번째는 10여년간 두통으로 고생하는 30대 여성이다. 두통 조절을 위해 하루에도 진통소염제 종류를 매일 5~10알씩 복용하며 지낸다고 한다. 우연히 필자의 ‘두통칼럼’을 보고 약물로 인한 만성두통의 발생이 걱정되어 병원을 다시 방문한 것이다. 환자와 대화 도중 잘못된 상식을 발견하였다. “10년 이상 두통이 있으니 틀림없이 뇌에 이상이 있을 것”이라는 점과 “세상의 모든 여성은 두통이란 증상을 가지고 있다.”라는 점, 그리고 “유명의사는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치료법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점 등이었다. 필자는 이렇게 하나하나 이해를 구하였다. “10년 이상 두통을 경험하였으나 아직 일상생활을 하는 것을 보니 뇌에는 이상이 없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 “두통은 질병이 아닌 증상으로 남녀 모두 전체 인구의 70~80%에서 1년 1회 이상 경험하지만 환자와 같은 편두통이란 질병은 전체 인구 중 여자 9%, 남자 3%에서만 발병한다.”, “의사는 두통치료에 대한 비법이 있는 게 아니라 편두통이 왜 발생하며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지 조금 알 뿐이다.”라고 말이다. 특히 본인의 잘못된 행태인 진통소염제 남용은 질병을 더 악화시킬 뿐이며 만성화된 지금 시점은 불안과 우울증 등 정신심리적인 문제가 동반되어 있어 삶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설명하였다. 필자의 설득, 아니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이 여성은 그나마 두통의 지옥에서 벗어나는 중이다. 두번째는 우측 얼굴 부위에 자발적인 근육 떨림현상으로 가끔은 눈도 잘 안 떠지고 입이 한쪽으로 삐뚤어져 병원을 찾은 60대 여성이다. 이 환자는 20여년간 침을 맞고 한약을 복용하며 지내다가 우연히 방송에서 이런 증상에는 보톡스주사가 효과가 있다는 것을 시청하게 되었다. 필자는 안면경축이란 진단을 내렸다. 이 질환은 뇌 안의 혈관과 뇌신경 간의 관계에서 비롯됐다는 것을 설명한 뒤 보톡스주사를 권유하였다. 이 환자는 주사를 맞은 이후 70% 이상 만족감과 자신감을 회복하였다. 세번째는 사지에 힘이 빠져 혼자 걷기가 어렵고 말하는 것과 음식을 삭히는 기능이 현저하게 나빠진 70대 남성이다. 이분은 유명 대학병원을 세번째 방문한 것이다. 다른 대학병원에서도 이 병에 대한 치료는 없다는 얘기만 들었다고 한다. 필자 또한 운동신경원질환(일명 루게릭병)임을 다시 한번 체크한 후 몇번씩의 검사는 무의미하며 안타깝지만 특별한 치료는 없는 질환임을 말씀드렸다. 환자 가족들은 어떻게 해서든 질환을 고쳐드리고자 아버님이 미국의 병원에서 치료받고 오시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필자는 지금은 매우 안타깝지만 괜한 고생을 하는 게 아닌지 반대하였으나 가족들의 애틋한 사랑은 막을 수 는 없었다. 약 2개월 후 필자를 다시 방문한 그 환자의 아들 손에는 특효약이라는 주사액이 있었고 이곳 병원에서 주사를 놓아주기를 원하였다. 미국에서 치료받는 동안 3000만원 정도의 경비를 지불했다고 한다. 특효약(?)을 살펴보니 한국에서는 약 200분의1 값으로 구할 수 있는 약제였다. 필자는 돈 문제보다도 이런 주사가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아직 없다는 점에서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다. 환자들을 통해 결론 내린 것은 환자나 의사나 지속적인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환자는 스스로 치료 효과에 대해 평가해야 하며 치료방법에 대한 과학적인 사고와 상식을 가져야 한다. 의사나 전문의도 자격을 획득한 후에 일정기간이 지나면 재교육을 받는 교육시스템을 활성화시켜 항상 올바른 지식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확실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유아교육이나 초등학교 교육에서 올바른 판단과 과학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는 교육이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 [서울광장] 리더십의 세계화/최광숙 논설위원

    [서울광장] 리더십의 세계화/최광숙 논설위원

    지난 2009년 9월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객원연구원으로 있을 때다. 미국의 대표적인 동아시아 전문가인 이 대학 제럴드 커티스 교수의 ‘일본 현대정치’ 강의를 관심을 갖고 들었다. 그는 아소 다로 전 일본 총리의 내정 소식을 전하며 “총리를 할 만한 인물이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의 일본 내각평을 듣고 다소 놀랐다. 그가 일본통이라고는 해도 일본 정치, 아니 일본 정치인 개개인까지 속속들이 알고 있어서였다. 아니나 다를까. 아소 전 총리는 취임 후 1년이 채 안 돼 중도퇴진했다. 그것도 중의원 선거에 패배해 54년 만에 자민당의 간판을 내리게 하고 정권을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태평양 건너 멀리 미국에서도 정확한 정보만 있으면 일본 정치인의 리더십을 평가할 수 있다. 다만 커티스 교수처럼 미리 알수 있느냐 하는 차이는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은 대통령·총리 같은 최고 권력의 자리에 올라서야 리더십의 진면목을 알 수 있게 된다. 그것도 성군(聖君)은 태평성대 같은 호시절에는 잘 드러나지 않는 법이다. 위기에 처했을 때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지도자의 리더십이다. 백척간두 같은 엄청난 위기에는 말할 것도 없이 자잘한 위기에도 한방에 가는 이가 나오기 마련이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가 그렇다. 일본 대지진 참사를 겪으면서 그의 허약한 리더십을 전 세계가 알게 됐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시 그가 보인 위기 대응 능력은 아마추어 그 자체다. 문제는 이제 한 나라 지도자의 리더십이 그 나라에만 영향을 주는 시대가 아니라는 점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금융 자본이 국경을 넘나들 듯 한 나라 지도자의 리더십이 국경을 뛰어넘는 ‘리더십의 세계화’ 시대에 접어들었다. 환경 문제 이상으로 각국 지도자들의 리더십이 지구촌 사람들을 급속히 하나의 운명체로 만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웃 나라 총리의 원전사태에 대한 부실한 대응이 우리 식탁에 오르던 일본산 명태와 같은 먹거리를 사라지게 한다. 각종 부품과 소재 품귀로 공장의 생산라인이 중단될 수도 있다. 저 멀리 카다피의 독재권력이 촉발한 리비아 사태도 일본 참사와 함께 가뜩이나 불안정한 원자재 가격을 올려 세계 경제를 휘청이게 하고 있다. 중동의 한 국가가 민주화되느냐 않느냐는 그 나라 국민만의 문제를 떠나 당장 우리에게 불똥이 튀고 있는 것이다. 모름지기 최고의 리더라면 위기시 보다 과감하고 적극적인 결단을 내릴 수 있어야 한다. 쿠바 미사일의 위기를 넘긴 미국 케네디 전 대통령을 보라. 그가 1962년 10월 16일 소련의 쿠바 미사일 기지 건설을 알고 난 뒤 소련의 미사일 철수 선언을 이끌어내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13일이다.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라는 절박한 상황에서 자신을 정점으로 행정부의 정책 결정 시스템을 긴박하게 움직인 결과였다. 그는 해상봉쇄령부터 시작해 소련 흐루쇼프와의 비밀협상 등 ‘Presidential Resource’(대통령이 동원할 수 있는 자원)를 모두 활용했다. 그의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이 여차하면 제3차 세계대전으로 비화할 수 있는 사태를 막은 것이다. 내년에 대선이 있다. 박근혜·오세훈·김문수·손학규·유시민 등 거론되는 대권 후보들이 경제·안보·재난 등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할 인물인지 따져보지 않을 수 없다.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는지, 작은 위기에도 맥없이 무너질지 철저하게 검증해야 한다. 큰일이 터졌을 때 정보체계를 장악하고 독자적인 정책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인물을 가려내야 한다. 특히 한반도의 특수상황을 감안하면 국제관계까지 챙길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갖춰야 한다. 남북문제를 잘못 다뤘다가는 자칫 동북아 정세를 불안하게 할 수 있다. 경제는 말할 것도 없다. 동반성장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옮기고, 선진국 반열에 올릴 비전도 제시해야 한다. 우리의 지도자에 머물지 않고 동북아의 리더,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가 될 만한 인물을 바란다면 과욕인가. bori@seoul.co.kr
  • [유통플러스]

    유아 전용 가루입욕제 출시 유아전용 브랜드 궁중비책이 가루형 입욕제 ‘카밍 바스 파우더’를 출시했다. 오지탕 및 10가지 한방 성분에 동백·겨우살이 추출물, 쑥이 함유돼 있어 자극 받은 아기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일회용 포장 형태로 돼 있어 휴대하기 쉽고 사용도 간편하다. 인공 방부제·향·색소 등 유해물질을 배제해 영·유아는 물론 민감한 성인도 사용해도 무방하다. 10g 10개입, 2만 5000원. 당일 배송 서비스 28일부터 CJ오쇼핑은 오전 일찍 TV홈쇼핑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그날 바로 물건을 집으로 보내는 당일 배송 서비스를 28일부터 시작한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오전 6시에서 9시 사이에 주문을 마쳐야 한다. 당일 배송 전용 냉동 차량을 갖춰 일반 상품뿐 아니라 신선식품도 주문한 날 받을 수 있다. 서울과 일산, 분당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하반기에 인천, 경기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어린이용 홍삼과즙 음료 내놔 한국인삼공사가 어린이용 홍삼과즙 음료인 ‘정관장 아이키커’를 내놨다. 이 제품은 6년근 홍삼농축액과 녹각, 백복령, 비타민, 칼슘 등이 들었고 어린이가 먹기 좋도록 사과맛, 오렌지맛 2종으로 구성됐다. 합성감미료나 합성보존료는 첨가하지 않았다고 인삼공사는 설명했다. 100㎖, 1000원. 신발상자를 가방으로 재사용 푸마가 신발상자를 가방 등 다용도로 재사용할 수 있는 ‘CLB 패키징’을 선보였다. 유명 산업 디자이너 이브 베하르와 협력해 내놓은 것으로 신발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포장하는 방법에 대해 수년간 고민해 온 결과물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내부 판지상자는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었고 신발상자를 여닫을 수 있는 주머니 역시 재활용 물질을 포함해 만든 100% 폴리프로필렌 부직포 소재다.
  • [깔깔깔]

    ●햄과 소시지 햄과 소시지가 있었다. 햄의 인기를 시기한 소시지는 이렇게 생각했다. 햄이 없으면 내가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 거야! 쏘시지는 햄을 죽였다. 그러자 경찰이 눈치를 채고 소시지를 추격했다. 도망을 쳤지만 소시지는 절벽에 다다랐다. 경찰은 총을 겨누며 이렇게 말했다. ‘움직이면 쏜다!’ 소시지 하는 말. ‘쏘시지!’ ●성적은 이렇게 채소가게 주인: 쑥쑥 올린다. 점쟁이: 점점 올린다. 한의사:한방에 올린다. 성형외과 의사:몰라보게 올린다. 구두 미화원: 반짝하고 올린다. 자동차 외판원: 차차 올린다. 백화점 사장:파격적으로 올린다. 목욕탕 주인:때를 기다린다. 합기도관장:기차게 올린다.
  • 설화수, 中 1호점 오픈

    설화수, 中 1호점 오픈

    아모레퍼시픽은 한방브랜드 ‘설화수’의 중국 1호점을 베이징 팍슨 백화점 1층에 열고 대륙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설화수’는 1호점을 기점으로 새달 베이징을 대표하는 명품백화점 ‘신광천지’에 2호점을 입점시키는 한편 연내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대도시의 최고급 백화점에 총 7~8개 매장을 열 예정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동대문, 스토리텔링 코스 5곳 개발

    동대문구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서울형 사회적기업 ‘함께 나누는 전통문화’와 지역문화유산과 문화시설을 체험하는 스토리텔링 코스를 개발, ‘조선의 해가 뜨는 생생코스’란 테마로 스탬프 투어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잠들어 있는 문화유산의 보존가치를 일깨우기 위해서다. 5개 코스로 나뉘는 투어는 각종 문화체험, 퀴즈, 연극, 재현극 등이 어우러져 가족단위, 외국인, 청소년 등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해 지역문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 달 10~23일 체험하는 제1코스 ‘왕의 애민사상’은 햇길 건강코스다. 서울약령시~성동역터~선농단~보제원터를 답사하며 사상체질 검사와 약첩 만들기 등 한방 메카로서의 동대문구를 체험하게 된다. 오는 26일 처음 답사할 제2코스 ‘조선왕실의 시작과 끝’ 투어에서는 청량리동에 위치한 영친왕을 낳은 고종의 후궁인 순헌귀비 엄씨의 묘소 영휘원(숭인원)~세종대왕기념관~홍릉수목원(홍릉터)을 둘러본다. 6월에 예정된 제3코스 ‘전통마을의 신앙과 삶’ 답사에서는 서울풍물시장~전농동 향나무·부군당~답십리 도당·고미술상가를 돌아보며 추억의 풍물기행과 전통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영휘원~세종대왕기념관~연화사를 둘러보는 제4코스 ‘조선왕실의 삶의 저편’(6, 9월)과 배봉산 생태·유적 체험을 하는 제5코스 ‘조선의 해가 뜨는 곳을 보다’(4, 10월)도 주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메디컬 팁]

    시각장애인 수기 공모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원장 손용호)과 ㈔전국저시력인연합회는 제31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마음으로 보는 세상’을 주제로 한 수기를 공모한다. 공모전은 시각장애인 부문과 비시각장애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각 부문 대상(1명)과 금·은상 수상자에게 소정의 상금을 시상한다. 접수는 31일까지이며, 이메일(lowvision@kimeye.com, lowvision@korea.com) 접수도 가능하다. 수상자는 4월 11∼15일 중 개별 통보하며, 시상식은 4월 20일 열릴 예정이다. 문의 (02)2639-7656, 2677-4662. 무릎 골관절염 임상 참가자 모집 강동경희대병원 관절류마티스센터 한방침구과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천연물 추출 과립제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 대상은 만35∼80세 남녀로, 6개월 이전에 퇴행성 슬관절염 진단을 받은 사람이어야 한다. 연구 참여자는 첫 방문에 이어 2개월간 3회에 걸쳐 병원을 방문, X-레이검사와 심전도, 기본 혈액검사를 받은 후 시험 약물을 무료로 복용하게 된다. 문의 (02)440-7455. 고혈압 환자 건강식단 홈피 서비스 한국노바티스는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에서 ‘고혈압 환자를 위한 건강식단’을 마련, 자사 고혈압 정보 웹사이트인 ‘마이헬씨하트’(www.myhealthyheart.co.kr)에 올렸다. 건강식단에는 심혈관 질환 관련 59명의 전문의와 함께 영양사, 푸드스타일리스트 등이 참여했다. 건강식단은 신선한 제철 재료들을 활용한 저염 요리법을 중심으로 각 음식의 영양성분을 소개하고 있으며, 고혈압과 심혈관질환자 등 만성질환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전문가 조언도 함께 실었다. 해운대 자생한방병원 오픈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은 지난 7일 부산 장산역 4거리에 해운대점(원장 김재형)을 오픈했다. 해운대 자생한방병원은 추나수기요법, 추나약물요법, 특수침요법 등의 비수술 척추디스크 치료법으로 환자의 증상에 맞는 맞춤진료를 시행한다. 여성 전용 진통제 ‘이브퀵’ 출시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군터 라인케)이 여성 전용 진통제 ‘이브퀵’을 출시했다.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NSAIDs) 이부프로펜 제제인 이브퀵은 통증 악화와 염증반응 억제 및 해열·진통·항염증 작용을 하는 약물로, 특히 산화마그네슘 성분을 더해 위장 흡수율을 높여 통증을 빠르게 완화시키고 위장 보호기능도 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www.evequic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방사성 물질 공포 음식물 가장 위험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유출된 방사성 물질의 전파 경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전문가들의 예측 결과 노출된 방사성 물질의 65% 이상은 식품 섭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돼 일본 정부가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도 오염식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사능 검사에 착수했다. ●방출량 65~98% 먹을거리에 집중 17일 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ICRP)가 마련한 ‘피폭상황에서 사람 방호에 대한 ICRP 권고 적용’ 보고서에 따르면 방사성 물질의 대부분은 식품과 대지를 통해 인체에 침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CRP는 방사능 오염 분야 전문가 단체로, 방사능 인체 위해 기준과 원전 사고시 대피계획을 수립, 권고한다. ICRP 방호 보고서는 2007년 작성됐고, 국내 단체인 대한방사선방어학회가 지난 2월 번역을 마치고 공개했다. 보고서는 계절과 방사성 물질의 방출량, 기상조건 등에 따라 일부 상황이 달라질 수 있지만 방사성 물질이 일단 대량 방출되면 방출량의 65~98%는 식품 섭취에 집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겨울(11월 1일 기준)에 방사성 물질이 대량 방출되면 유출 물질의 42.5%는 사고 발생 10일 이내에 곡물·우유·음료 등의 식품 섭취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나머지 21.8%는 3개월 시점의 취식, 1.5%는 1년 시점의 취식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동·식물의 본격적인 성장이 이뤄지는 여름(7월 1일)에는 상황이 더욱 심각해진다. 10일 이내에 취식에 영향을 미치는 비율이 49%, 3개월 시점은 26%, 1년 시점은 23.3%에 달한다. ●세슘 사고 1년뒤까지 식품 잔류 방사성 물질 종류별로는 반감기가 8일에 불과한 ‘요오드-131’은 사고 1년 뒤 식품을 오염시키거나 땅 속에 남아 있을 확률이 거의 0%에 가깝다. 하지만 반감기가 30년인 ‘세슘-137’은 1년까지 식품 섭취에 영향을 미칠 확률이 4~8.8%에 달한다. 1년 뒤 땅 속에 남아 있는 비율은 21~54% 수준이다. 이런 식품 방사능 공포는 현재도 심각한 가공식품 ‘사재기 러시’와 해외 식품수출 마찰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향후 정부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국내 수입식품 검사기관들은 “우리나라에서 수입하는 일본산 식품은 대부분 방사선 검사를 거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일본산 축·수산물을, 식약청은 농·임산물에 대한 검사를 지난 14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반면 일부 환경단체들은 “일본산 수입식품을 100% 검사할 수 없기 때문에 수입 자체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환자 넘치는 대형병원… 썰렁한 동네의원

    대형병원 환자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44개 대형병원이 건강보험 진료비의 5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기관 기능 재정립 방안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요양기관 종별 건강보험 요양급여 비용 심사 실적을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총진료비 가운데 44개 상급 종합병원의 건강보험 진료비 비중이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 가운데 상급 종합병원 진료비 비중은 2005년 19.8%에서 2006년 20.4%, 2007년 20.8%, 2008년 20.9%, 2009년 21.8%로 꾸준히 증가했다. 금액으로는 2005년 3조 5126억원에서 2009년 6조 2624억원으로 5년 만에 상급 종합병원 건강보험 진료비가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상급 종합병원은 난도가 높은 의료 행위를 전담하는 최상급 종합병원으로, 3년마다 정부에서 지정한다. 이들 대형병원과 달리 일반 종합병원의 건강보험 진료비 비중은 2005년 19.6%에서 2009년 19.7%로 큰 변화가 없었다. 같은 기간 동네 의원은 진료비 비중이 37.3%에서 31.3%로 크게 감소했다. 또 치과·한방·기타 보건기관 진료비 비중도 2005년 12.7%에서 2009년 10.4%로 낮아졌다. 외래진료비 점유율 추이를 살펴보면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더욱 분명히 드러난다. 상급 종합병원의 외래진료비 점유율은 2005년 10.1%에서 2009년 14.1%로 늘어난 반면 의원은 52.5%에서 47.5%로 줄었다. 상급 종합병원의 총진료비 중 외래진료비 비중도 2006년 34.2%에서 2009년 36.8%로 늘어나 외래환자 비중이 급증한 반면 종합병원급 이하 의료기관은 외래환자 비중이 감소했다. 동네 의원을 가도 되는 경증 외래환자 상당수가 대형병원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감기 환자가 대다수인 급성 상·하기도 감염 진료의 15%, 그 외 동네 의원 진료가 가능한 경증 질환 진료의 28%가 대형병원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심평원 관계자는 “의원급 외래에서 진료가 가능한 병이지만 환자들의 상당수가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부고]

    ●박봉흠(전 기획예산처 장관)규흠(청수실업 대표이사)씨 모친상 유광규(세원엔테크 대표이사)손태윤(전 세원이엔아이 부사장)정상구(특허법인 태평양 변리사)송영기(종합건축사무소 조언 대표)씨 장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2)3410-6914 ●이종열(강남구의회 의원)씨 장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10시 (02)3010-2631 ●박희병(재독 프랑크푸르트 한인회장)승병(부산중 교감)화병(부산지방경찰청 정보과장)씨 모친상 14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17일 오전 7시 30분 (051)915-6090 ●김정규(광림한의원 원장)승규(전자신문 편집국 전자담당 차장)씨 모친상 15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42)220-9972 ●정영준(한국선급 경영지원본부장)씨 모친상 15일 수원 아주대병원, 17일 오전 6시 (031)219-4111 ●허태완(IBK투자증권 이사·CIO)씨 모친상 14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2650-2741 ●김영수(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팀장)씨 모친상 14일 동국대 경주병원, 발인 16일 오전 (054)776-9413 ●한중상(세무사)상운(교보생명 퇴직연금법인3본부 팀장)익선(한국타이어)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291 ●임문진(환경시설관리공사 감사)씨 부친상 15일 경북 안동의료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54)850-6448 ●정준희(통일부 정세분석총괄과장)찬희(사업)씨 부친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58-5940 ●이동용(한화증권 반포지점장)씨 부친상 15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58-5963 ●백진한(A&G코리아 대표이사)씨 부친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낮 12시 (02)2227-7577 ●김영오(유한기술 본부장)이훈구(길정교회 목사)박건규(미국 거주)강영인(인니 선교사)씨 장인상 15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전 8시 (02)2227-7566 ●이재현(전 파라다이스 사장)씨 장모상 박성진(삼성자산운용 채권본부장)씨 조모상 1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7일 오전 5시 30분 (02)3010-2252 ●권오창(경기일보 이사)씨 모친상 최동철(예비역 육군 준장)안승용(한국체인스토아 부회장)김승현(동국대 한방병원 교수)씨 장모상 권혁준(경기일보 사회부 기자)혁민(중부일보 경제부 기자)씨 조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9일 오전 9시 (02)3410-6917 ●반병한(전 공무원)병욱(공무원)병희(동아일보 방송설립추진단 경영기획본부장)씨 모친상 윤석균(사업)씨 장모상 1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8일 오전 7시 (02)3410-6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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