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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내년 복지일자리 1만 6000여개 만든다

    광주시는 25일 내년도 복지 일자리 1만 6000여개 창출, 노인 안전망 구축, 재활시설 확충 등 ‘수요자 맞춤형’ 복지정책을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복지형 일자리를 올해보다 1300개 늘어난 1만 6400개를 만든다. 노인과 장애인 일자리사업 9800개, 저소득층 자활근로와 취업지원사업 4600개, 지역사회 서비스투자사업 1200개, 기타 공공의료기관 확충 등에 따른 일자리 800여개 등이다. 중증장애인의 자립능력을 높이기 위한 직업재활시설도 내년에 2곳 확충해 모두 21곳을 운영한다. 2016년까지 3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만성질환 노인의 안전망 구축을 위한 긴급 구호시스템도 도입된다. 치매나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 노인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환자 정보를 출동한 119에 즉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사회복지시설 등에 대한 인권보호도 강화된다. 시는 2011년부터 민·관 합동으로 실시해 온 인권 운영 실태조사를 내년부터는 요양병원과 한방병원까지 확대한다. 시는 또 매년 늘어나는 복지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광주복지재단’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 재단은 내년 1월 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한 뒤 3월부터 보건복지부에 법인 승인절차를 거쳐 하반기에 정식 출범한다. 시는 이를 위해 각종 토론회, 공청회 등을 거쳐 재단 설립 조례안을 마련했다. 최연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2014년 7월부터 기초연금제도가 시행되는 등 각종 복지제도에 변화가 예상된다”며 “새로 출범하는 광주복지재단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北 ‘장성택 세력 숙청’ 지방까지 확대된 듯

    북한이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이후 각 지방에서 장성택 세력에 대한 숙청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을 의식해 로두철 내각 부총리 등 장성택과 가까운 고위 간부 숙청을 잠시 미뤘을 뿐 지방 간부 숙청이 끝나면 곧 주요 간부들에게도 화살이 돌아갈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대북 소식통은 22일 “장성택 숙청 후 각 도·시·군의 당위원회 행정부에 모든 업무를 중단하라는 지시가 내려갔다”며 “이 부서에서 일해 온 인사들에 대한 대대적인 조사와 처벌이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 12일 장성택을 처형한 이후 불과 열흘 사이에 중앙당과 시·도당의 장성택 측근 50여명을 제거했다는 얘기도 나온다. 대북 단파라디오 방송을 하는 탈북자 단체 ‘자유북한방송’은 양강도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 18일 양강도 보위부 책임비서와 김정숙사범대학 학장, 12군단 참모장 등 양강도의 간부들이 영문도 모른 채 체포됐다. 모두 장성택 관련자들인 것 같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소식통은 또 “평양에서 내려온 보위사령부 성원들이 민간복을 입고 장마당과 국경 지역 마을을 돌며 주민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며 “지난 19일에는 평양 간부로 보이는 사람이 강변 마을에 숨어 있다가 숙박검열 과정에서 체포됐다”고 전했다. 신의주 소식통도 “18~19일 사이 불법 도강을 하려던 당 간부 4명이 보위사령부에 체포됐다”고 말했다. 이 밖에 나선시 당 행정부장, 청진지구 철도보안서장, 인민보안성 54국 원유국장, 국가계획위원회 원유국장 등이 추가로 숙청된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숙청설에 대해서는 정보 당국도 “개연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북한이 내년 4월을 목표로 숙청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를 위해 당 조직지도부와 국가안전보위부에 특수조사팀을 만들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내년 4월에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과 최고인민대회가 예정돼 있어 그 전까지 숙청 작업을 마무리한 뒤 김정은 체제 ‘시즌 2’를 떠받칠 대대적인 인적 개편 작업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태안 소금 ‘미소지기’ 해외 명품 소금과 어깨 나란히

    태안 소금 ‘미소지기’ 해외 명품 소금과 어깨 나란히

    최근 몸에 좋은 명품 소금에 대한 소비 욕구가 크게 늘고 있다. 특히 프랑스 게랑드 소금 등 해외 명품 소금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크게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게랑드 소금은 1kg당 8만 원을 호가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 높은 미네랄 함량으로 유명한 일본 오키나와 설염을 비롯해 히말라야 핑크 소금, 이태리 피오치 소금 등도 명품 소금으로 사랑받고 있다. 명품 소금의 인기로 소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소금 생산지로 유명하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우리나라의 서해안 지역은 북해연안, 캐나다 동부연안, 미국 동부 조지아연안, 아마존연안과 함께 세계적인 소금 생산지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태안 일대는 서해안 지역 소금 생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우리 소금 알리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태안 소금의 이 같은 비중은 소금 생산에 적합한 자연 환경 외에도 태안군의 적극적인 지원과 인프라, 노하우 등이 결합된 바가 크다. 실제로 태안군의 경우 염가공 활성화를 위해 각각의 생산자 조직을 중심으로 기본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며, (재)한국화학시험연구소 등과의 연계를 통해 제품효능분석 등의 시도로 기능성이 높은 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또 앞으로도 죽염, 자죽염, 황토염, 구운 소금 등 고기능성 염산업을 한방의료산업 및 화장품, 미용 산업 등과 연계, 소금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태안군의 이 같은 노력은 해외 유명 소금과 비교해도 손색 없는 명품 소금의 탄생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태안 천일염은 프랑스 명품 소금인 게랑드에 비해 품질이나 기능성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태안군의 소금 육성 사업은 국내를 넘어 중국, 베트남, 미국 등지로도 이어지고 있다. 태안군은 미소지기 등 태안 명품 소금 브랜드 알리기의 일환으로 현지 품평회 개최, 적극적인 마케팅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수출 판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올 한해에만 중국과 5건의 MOU를 체결하고, 베트남, 미국 등 현지 시장 진입로를 확대하는 등의 소정의 결과로 이어졌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 소금은 해외 유명 소금들과 비교해도 퀄리티나 기능성 측면에서 부족함이 없다”면서 “앞으로 중국, 베트남, 미국 등 시장 확대를 위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현지화 작업에 주력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암, 극복할 수 있어요”…호전•관해 환자 희망메시지 전해

    “암, 극복할 수 있어요”…호전•관해 환자 희망메시지 전해

    지난 18일, 한방면역요법으로 암환자를 치료중인 소람한방병원은 2013년 한해 동안 치료 경과가 좋거나 관해 판정을 받은 환자를 축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말기 암 환자들도 호전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이날 행사에는 소람한방병원 의료진과 환자 가족들 100여명이 모여 희망 트리 만들기, 호전 사례 발표, 축하 공연, 레크레이션 등을 함께했다. 특히 호전 사례 발표 순서에서는 호전, 관해 판정 환자들이 직접 마이크를 들고 그간의 투병 사연을 상세하게 전했다. 소람한방병원 원장 성신 한의학박사는 “양한방 협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확대는 물론 협진 사례와 효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며 “발병 이후 상당부분 진행돼 수술이 불가능 한 상황에서 항암치료와 한방면역치료를 병행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통합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013 하반기 히트상품] 아모레퍼시픽 ‘일리 토탈에이지 바디로션’

    [2013 하반기 히트상품] 아모레퍼시픽 ‘일리 토탈에이지 바디로션’

    ‘일리(一理)’는 젊고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한방 탄력 케어 브랜드다. 아모레퍼시픽이 인삼과 콩, 녹차, 동백 등 4가지 한방성분을 연구해 만든 안티에이징 복합물질 ‘한방 바이오 시너지 콤플렉스(Synergy complex)’를 이용해 만들었다. 이 제품라인은 피부에 탄력과 보습을 더하고 피부색과 각질 등을 관리해주는 게 특징이다. 대표 품목으로 ‘일리 토탈에이지 바디로션’이 있다. 이 제품은 인삼의 노화 징후 개선 효과와 콩의 보습 효과, 동백오일의 영양과 윤기 부여, 녹차의 멜라닌 생성 억제와 항산화 효과가 있으며 은은하고 산뜻한 인삼꽃 향이 난다. 식약처로부터 주름 개선 기능성을 인증받은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리 토탈에이지 바디로션은 현재까지 50만 개가 판매되며 51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1분당 1개씩 팔려나가는 셈이다.
  • 안면홍조, 마음까지 치료한다

    안면홍조, 마음까지 치료한다

    안면홍조증으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이는과거 갱년기 여성들에게 주로 볼 수 있는 증상이었지만 요즘에는 젊은 층의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에게서도 안면홍조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에 안면홍조증의 원인과 안면홍조치료방법에 관심을 갖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안면홍조는 보통 자율신경실조증이 가장 큰 원인으로 폐경 여성의 2/3 이상이 경험하는 갱년기홍조가 많았던 것으로 확인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기질적인 문제 이외에도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으로 작용하는 감정홍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학업, 취업, 직장생활에서 오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젊은 층의 자율신경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안면홍조는 체내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고 혈류량이 얼굴 쪽으로 몰리게 되면 발생하게 되므로, 피부질환으로 보이지만 단순 피부만의 문제는 아닌 셈이다. 문제는 스트레스로 기인하는 안면홍조증이 증상 이후 안면홍조증 자체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로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것이다. 특히 외모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된 오늘날 안면홍조는 외모 콤플렉스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안면홍조 환자들은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 빠져있는 경우가 많다. 얼굴이 붉어지는 증상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피부만을 치료하는 것은 표면적인 치료일 뿐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므로 재발 확률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에 한의학에서는 최근 피부와 함께 몸과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한방치료를 진행되고 있다. 안면홍조 환자들에게는 외적인 상처보다 내적인 상처를 치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취지에서다. 안면홍조한의원인 프리허그한의원 박건 원장은 “식습관 개선으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가볍게 간식으로 마실 수 있는 ‘번과해독탕’과 ‘화비산’을 개발했으며, 식사대용으로 간편히 타 먹을 수 있는 ‘다나아약식’도 제공하고 있다”며“여러 환자들과 가족들이 함께 진료를 받는 그룹진료를 시행해 치료과정이나 애환을 나눌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여러 환자들과 가족들이 함께 진료를 받는 GMS(Group Medical Session, 그룹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 GMS진료는 안면홍조를 앓고 있는 여러 환자들이 서로의 치료과정이나 애환을 나눌 수 있어 환자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고 치료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가운데 프리허그한의원에서 밝힌 가장 특별한 치료법은 바로 허그요법이다. 이는 가족들 간의 친밀도를 높여주며 환자에게 심리적 안도감을 형성해 치료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게 한의원 측 견해다. 이에 박원장은 “허그는 삶을 변화시키고 관계를 변화시킨다”며 “마음까지 치료하는 프리허그의 복합적인 치료방법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놀라운 변화를 가져다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육과정·명성 탄탄… 사이버大 노려라

    교육과정·명성 탄탄… 사이버大 노려라

    주요 사이버대학들이 내년 1월 초까지 2014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 강의를 제공하는 사이버대는 직장인과 주부를 위한 평생교육 기관으로 출발했지만 최근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곧바로 사이버대에 진학하는 학생도 늘고 있다. 교육과정과 명성 면에서 앞서가는 경희·대구·서울·한양사이버대와 서울·원광디지털대 등 사이버대 6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다학제 간 융복합 교육과정 마련에 앞장서 온 경희사이버대는 2014학년도에 모바일융합학과와 스포츠경영학과를 신설했다. ‘2013 사이버대 선취업-후진학 특성화 사업’ 대상에 선정되면서 사이버대 최초로 신설된 모바일융합학과에서는 모바일 테크놀로지, 모바일 비즈니스, 모바일 콘텐츠 등 모바일 전 분야의 기술적 역량에 더해 인문, 경영 등을 망라해 교육한다. 스포츠경영학과는 스포츠, 경영, 인문철학이 어우러진 통섭 학과다. 경희사이버대 올해 2학기 입시에서는 10~20대 비율이 전체 신입생의 60%를 차지했는데, 오프라인 대학의 대안으로서 온라인 대학의 발전 가능성을 증명한 사례로 꼽힌다. 신입생 정원 내 1500명을 포함해 3600명을 뽑는 대구사이버대는 특수교육, 사회복지, 상담 및 치료, 재활 분야 특성화 대학이다. 2011년 미술상담학과 석사과정인 휴먼케어대학원이 설립됐고, 지난해에는 전자정보통신공학과가 신설되는 등 2009년 고등교육기관으로 전환한 뒤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 우정한 대구사이버대 입학처장은 “우리 대학에는 전국 최고 명성을 갖고 있는 특수교육학과와 재활학과를 비롯해 언어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등 치료 관련 학과들이 일종의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법인인 대구대와 학점 교류를 할 수 있어서 현장 강의를 들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이용한 강의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100% 스마트러닝 시스템을 구축한 서울디지털대는 사이버대 최저 수준의 등록금 제도를 갖고 있다. 등록금은 학점당 6만원으로 보통 한 학기에 100만원 이내이다. 서울디지털대는 7년 동안 등록금을 동결했다. 경영, 법무행정, 부동산 등 ‘인문사회 계열’과 컴퓨터정보통신, 미디어영상, 문예창작 등 ‘IT 및 문화예술 계열’뿐 아니라 디지털패션, 회화, 실용음악학과와 같은 이색학과도 갈 수 있다. 2007년 사법고시, 공인회계사 합격자를 각각 배출했고 2008년엔 사이버대 최초로 졸업생 중 로스쿨 합격자가 나왔다. 명문 신일중·고를 운영해 온 학교법인 신일학원이 운영하는 서울사이버대는 2000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인가받은 사이버대학이다. 사이버대 최초로 1년 4학기제를 운영하는데, 여름과 겨울 방학 동안 6주 동안의 집중학기를 더해 연간 총 42주의 수업을 듣게 한 제도이다. 직장인, 위탁생, 학교사랑 등 40여종에 이르는 장학제도를 운영한다. 장학금 금액이 연 75억원 규모로 사이버대 중 가장 많고, 재학생 수혜율은 올해 공시 기준으로 66.4%에 달한다. 2014학년도부터 학부-전공제로 개편되는 사회복지학부는 사회복지, 복지시설경영, 아동복지, 청소년복지, 노인복지 등으로 전공을 확대해 신·편입생을 뽑는다. 한방건강학과, 동양학과, 요가명상학과, 차문화경영학과 등 국내 유일 특성화 학과를 많이 보유한 원광디지털대는 오프라인에서 수업받을 수 있는 환경과 스마트폰으로 전체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시스템을 모두 구축했다. 특성화 학과는 매년 진화를 거듭하는데, 이번에 한방건강학과를 한방 건강관리전공과 한방 약선조리전공으로 나눠 개편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했다. 김효철 원광디지털대 입학협력처장은 “웰빙과 한국문화 등 미래에 주목받는 분야를 미리 준비하고 경쟁력을 쌓으려면 전문성과 체계적인 교과 과정을 갖춘 우리 대학이 제격”이라고 소개했다. 한양대가 설립한 한양사이버대는 21개 학과(부)에서 재학생 1만 5496명을 교육하고 있다. 국내 사이버대 중 최대 규모이다. 사이버대 석사 과정에는 5개 대학원 10개 전공에 830명이 재학 중이다. 한양사이버대는 한양대 도서관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한양대병원을 이용할 때 한양대 학생과 동일한 혜택을 주고 있다. 1학기에 6학점씩, 재학 기간 동안 최대 30학점까지 한양대 정규 수업을 수강해 학점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주말 오프라인 특강과 함께 개강·종강모임, 동아리 모임 등이 지속적으로 있어서 사이버대임에도 불구하고 교수와 학생이 직접 만날 기회가 많다고 한양사이버대는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무역투자진흥회의] 수익낮은 병원 부대사업 ‘숨통’… 소비자 혜택으로 이어질지 관건

    [무역투자진흥회의] 수익낮은 병원 부대사업 ‘숨통’… 소비자 혜택으로 이어질지 관건

    올해 정부가 발표한 3차례의 투자활성화 대책이 기업이 당면한 ‘손톱 밑 가시’ 규제를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 4차 대책은 지지부진했던 의료·보건 서비스 분야의 규제들을 대폭 완화한 것이 특징이다. 의료법인의 자회사 설립 허가, 법인약국 허용, 외국인환자 유치 대책 등이 대표적이다. 관건은 의료기관의 이익이 의료 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져 소비자 혜택이 늘어나느냐이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통해 “의료 공공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산업 간 융복합, 의료관광, 신약 개발을 통해 새로운 의료와 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수익률이 낮아지는 의료법인들이 많아지자 부대사업 허용으로 ‘숨통’을 열어줬다. 의료법인의 ‘부대사업자 법인 설립 및 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내년 상반기에 제정, 병원이 온천·숙박 등 부대사업에 진출하게 했다. 경영 합리화 차원에서 의료법인끼리 합병할 수 있도록 의료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금처럼 규제 때문에 부실 의료기관이 파산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국민의 입장에서 손해라는 판단에서다. 약사들이 지분에 참여하는 법인약국 허용은 ‘1인 1약국’의 영세한 경영 환경 개선이 목적이다. 정부는 2002년 법인약국을 금지한 약사법 제20조에 대해 헌법 불합치 판결이 있었던 것을 현실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약국의 규모를 키워 대형 법인약국이 나오면 심야·휴일영업도 많아지고 다양한 처방약을 갖추는 등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서는 종합병원의 외국인 병상 수 규제를 폐지한다. 현재는 병상의 5%에만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지만 ‘1인실을 제외한 병상의 5%’로 바뀐다. 외국인 환자를 유치할 수 있는 병상은 현재의 2000개에서 4500개로 2500개가 늘어나게 된다. 인천국제공항, 서울 명동, 지하철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현재 금지돼 있는 외국어 표기 의료광고를 할 수 있게 된다. 환자들이 좀 더 빨리 신약을 접할 수 있게 신약 출시까지 걸리는 기간도 현행 최장 9개월에서 6~7개월로 줄어든다. 내년 중 미술심리상담사·음악심리지도사·놀이재활사·인지행동심리상담사 등에 국가공인자격 제도를 도입하고 2018년까지 한방물리치료사 국가시험을 시행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北 ‘장성택 부인’ 김경희, 사람 못 알아볼 정도로 노망났다”

    “北 ‘장성택 부인’ 김경희, 사람 못 알아볼 정도로 노망났다”

    지난 12일 사형이 집행된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67) 노동당 당비서가 지난 8월부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심한 치매를 앓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북한방송은 14일 평양 소식통의 말을 빌어 “중앙당(노동당)간부를 통해 들은 소식인데 올해 초부터 시름시름 앓던 김경희가 8월에는 사람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의 노망(치매)을 하고 있다”면서 “장성택에 대한 본격적인 뒷조사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안 올해 4월부터 알게 모르게 한 마음고생이 심장질환과 노망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7·27(정전협정 체결일) 전승절 행사에 참가할 때부터 주변 간부들은 이미 김경희의 병세가 깊어진 것을 직감했다”면서 “이번 장성택 처형은 산송장이나 다름 없는 김경희에게 의논할 필요조차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경희는 남편 장성택이 실각하고 나흘만에 처형된 상황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어 현재 건강상태와 향후 거취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 정보위 간사인 정청래 민주당 의원은 지난 3일 국가정보원의 장성택 실각 보고 직후 “김경희가 남편인 장성택과 부부 사이가 좋지 않기는 했지만 김정은에게 ‘실각까지 시켜서야 되겠느냐’고 조언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이 국정원 보고였다”고 말했다. 김경희는 젊은 시절 술과 무절제한 생활로 건강을 많이 해쳤으며 2000년대 중반 남편 장성택과의 불화, 딸 장금송의 자살(2006년)이 겹치며 알코올 중독과 우울증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후 장성택과는 사실상 별거 상태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김경희는 치료를 마치고 2009년 6월 당 경공업부장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허리와 고지혈증, 당뇨병 등을 앓아왔으며, 특히 2011년 12월 친오빠인 김정일의 사망 이후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아 신체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김경희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북한 권력 내 영향력이 감소된 것도 장성택의 숙청 이유 중 하나라는 분석도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전은 꼬장꼬장한 노인네 조금만 친해지면 귀여운…

    고전은 꼬장꼬장한 노인네 조금만 친해지면 귀여운…

    “고전문학이라는 게 그렇습니다. 농담이라고는 씨도 안 먹히게 생긴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죠. 딱 심술맞고 꼬장꼬장하고 냄새 나는 노인네 같습니다. 고전을 읽는다는 건 그런 노인네와 한방에서 시간을 보내야 한다는 것. 그런데 이 꼬장꼬장한 노인네, 조금만 친해지면 꽤 재밌어집니다. 귀여운 구석도 있고요.” 고전을 ‘꼬장꼬장한 노인네’에 비유한 천운영 작가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파우스트’를 읽고 난 뒤 “매끈한 청년과 절절한 연애를 하고 온 것 같다”고 말한다. 그리고 젊음도 눈도 잃은 파우스트가 도달한 결론은 “자유도 생명도 날마다 싸워서 얻는 자만이 그것을 누릴 자격이 있다는 것”이라고 짚어낸다. 이렇게 우리 작가들이 충만한 감성과 예민한 촉수로 읽어낸 세계문학 이야기가 한데 엮였다. 문학동네 네이버 카페에서 2011년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연재된 글을 묶은 ‘한국 작가가 읽은 세계문학’(문학동네)이다. 황석영(아래), 성석제, 하성란(가운데), 김연수, 김애란 등 국내 문단을 대표하는 소설가들을 비롯해 허수경·이병률 시인, 사회학자 정수복·김홍중, 가수 루시드 폴 등 다양한 분야의 필자 102명이 개성 있는 ‘독후감’을 써냈다. 이들은 저마다 인생의 밑바닥까지 훑어 두고두고 후대에 남을 지혜를 전해주는 고전에 대한 찬가에서 스승으로 삼는 작가에 대한 존경, 현재의 우리에게도 예리하게 파고드는 고전의 묵직한 통찰까지 꿰어 전해준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의 책장을 덮고 난 작가 이혜경은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표적을 향해 제대로 화살을 쏘아올리고 있는 걸까. 아니, 내가 화살을 겨눈 채 쏘아 보는 저 표적은 진정 내가 원하는 바로 그것인가.” 르 클레지오의 ‘황금 물고기’를 들여다본 황석영 작가는 르 클레지오와의 만남을 회상하며 자신과 그가 생애의 첫출발부터 ‘떠돌이 이야기꾼’의 운명을 타고난 교집합을 지녔다고 말한다. 하성란 작가는 스탕달의 ‘적과 흑’을 펴보며 출판사를 전전하던 아버지 덕분에 출판사 팸플릿으로 도배됐던 다락방 풍경을 떠올린다. 그리곤 “소설의 첫 문장을 끼적인 것도 그곳에서였다”며 “과장을 보탠다면 그곳은 수천권의 장서로 가득한 도서관이었는데 어떻게 딴마음을 먹을 수 있었겠느냐”고 되묻는다. 미하일 레르몬토프의 ‘우리 시대의 영웅’을 읽은 시인 심보선의 결론은 이 시대, 문학의 역할을 다시 고찰하게 한다. “문학은 ‘우리 시대의 영웅’이 슈퍼스타가 아니라 동시대의 소수자들, 고독한 패잔병들, 같은 운명을 나누는 먼 곳의 친구들임을 알려준다.”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한국계 최초로 노벨문학상 후보에 오른 재미교포 작가 김은국의 ‘순교자’ 등과 같은 작품을 다른 작가가 어떻게 읽어냈는지도 비교해볼 수 있다. 작가들이 남 몰래 사랑하고 탐독해온 낯선 해외 작가와 작품을 소개받을 기회이기도 하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탈모닷컴, 국내산 프리미엄 백수오환 ‘솔그린 백수오환’ 출시

    탈모닷컴, 국내산 프리미엄 백수오환 ‘솔그린 백수오환’ 출시

    최근 각종 언론을 통해 ‘백수오’가 갱년기 여성에게 좋은 음식으로 소개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백수오(白首烏)는 한자 그대로 ‘흰 백(白)’, ‘머리 수(首)’, ‘까마귀 오(烏)’, 흰 머리를 까마귀처럼 까맣게 만들어준 다는 뜻으로 ‘백하수오’를 말한다. 하수오는 본래 적색(적하수오)과 백색(백하수오) 두 종류가 있는데, 이 중 백색 하수오의 생약명이 백수오로 박주가리과 큰 조롱이다. 예로부터 한방에서 약재로 쓰인 백수오는 중국에서는 산삼, 구기자와 함께 3대 명약으로 불렸으며 실제 진나라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먹었다는 기록도 전해진다. 업계에 따르면 평균 800~900g인 하수오는 1kg만 넘어도 백 만원을 호가하며, 200년 이상된 자연산 백수오의 가격은 5천 만원 이상에서 무려 1억 원 대에 달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귀한 약초인 백수오의 효능으로는 혈액순환은 물론 탈모예방 및 모발건강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칼슘이 풍부해 갱년기 여성에게 권장식품으로 꼽힌다. 하지만 최근 한 방송을 통해 백수오가 각광을 받으면서 중국산 가짜 백수오도 등장해 소비자들의 불신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백수오가 워낙에 구하기도 힘들고 가격도 비싸기 때문에 유사품인 이엽우피소가 버젓이 백수오를 가장에 시중에 유통됐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탈모닷컴에서는 국내산 백수오분말을 사용해 믿을 수 있는 백수오환 ‘솔그린 백수오환’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첨단 GMP시설을 완비해 미국 FDA에 정식등록 된 건강기능식품 제조사 ㈜엘라이프가 만든 이 제품은 국내산 백수오분말 96.9%를 사용한 프리미엄급 백수오환이다. 탈모닷컴 관계자는 “최근 백수오가 ‘여자한테 참 좋은 식품’이라는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비슷하게 생긴 중국산 약제가 가공·판매 돼 제품 구매에 신중한 소비자들이 많다”면서 “국산 백수오는 길쭉하고 단단한 반면, 중국산은 짧고 통통하며 잘 부러지는 것이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수술없는 한방 가슴축소, 장단점 확인 해야

    수술없는 한방 가슴축소, 장단점 확인 해야

    # 큰 가슴 콤플렉스를 가진 은행 창구 직원인 윤경진(가명·27)씨는 유니폼을 입을 때마다 신경이 많이 쓰인다.수도 없이 탈의실 거울을 보면서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것이 일상. 은행 업무를 보러 오는 고객의 시선이 혹시라도 내 가슴에 가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다. 윤씨는 “큰 가슴 때문에 움츠리게 되고 신경 쓰이고 더불어 자심감이 자꾸 떨어져 업무를 수동적으로 하게 된다”며“최근 가슴이 큰 사람들이 유방 축소 수술을 받고 달라진 모습으로 나타나는 방송을 보면 당장이라도 수술을 받고 싶은 심정이지만 비용과 수술 후문제점들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여성에게 있어 가슴은 몸매를 부각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위라는 인식이 높다. 사회적으로 볼륨 있는 몸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많은 여성들이 글래머러스한 가슴을 갖기 위해 관심을 쏟는다.하지만 윤 씨의 경우처럼 오히려 가슴을 줄이고 싶어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 여성의 가슴은 일반적으로 한쪽 가슴이 200∼250g일 때, 즉 B~C컵 정도를 평균으로 보지만, 그 무게가 400g 이상이거나, E컵부터 G컵에 이르는 사이즈의 경우를 거대유방증(유방비대증)이라 한다. 미국과 유럽 여성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질병이 식단과 생활이 서구화 되면서 우리나라 여성들에게도 고민이 되고 있다. 실제 이러한 여성들은 사람과의 만남을 피하고 심각한 정신적 콤플렉스로 작용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큰 가슴으로 고민하는 환자들은 대부분은 사춘기 이후의 학창시절과 취업 후 사회생활에서 상당한 정신적 어려움과 신체적 고통을 호소한다. 큰 가슴으로 인한 불편함은 다양하다. 허리는 물론 목과, 어깨, 무릎까지 통증이 이어질 수 있으며 여름만 되면 가슴 밑에 땀이 차서 습진이 생기는 일도 부지기수다. 또한 큰 가슴에 대한 사람들의 편견도 스트레스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 최근 이러한 고통을 호소하는 이들이 TV프로그램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유방축소수술을 고려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하지만 이는 고가의 수술비용과 수술, 흉터에 대한 두려움, 아직 미혼이지만 나중에는 수유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으로 선뜻 치료를 결정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최근에는 한방을 통한 가슴축소도 등장하고 있다. 매선침, 침도침술, 지방분해침, 오일디톡스, 유선축소환약을 이용한 새로운 한방가슴축소 치료법은 기존 한방가슴축소치료법을 보완해 치료기간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송진호 한의사는 “이러한 한방가슴축소 치료법은 거대유방증으로 고민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선택이 되고 있다”며“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흉터나 수유걱정을 개선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호되고 있다”고 전했다. 송 한의사는 이어“하지만 기존 수술과 분명히 다른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이를 위해서는 병원선택에 있어서도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한방 치료법이 가슴축소에 응용되는지 등을 꼼꼼하게 상담하고 결정하는 것이 권장된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미슐랭가이드 ☆☆ 일본 속 한식당

    미슐랭가이드 ☆☆ 일본 속 한식당

    프랑스 타이어 회사 미셰린이 1900년부터 매년 발간하고 있는 세계적 레스토랑 평가서인 미슐랭 가이드 도쿄 2014년판에 한국 전통 요리점 ‘윤가’가 새롭게 포함됐다. 지난 6일 발행된 2014년 미슐랭 가이드 도쿄에 따르면 ‘윤가’는 ‘일부러 찾아가 볼 만한 가치가 있는 레스토랑’을 나타내는 등급인 2스타를 받으며 새롭게 등재됐다. 최고 등급인 3스타를 받은 음식점 13군데 중 한국 요리점은 없으며 2스타 중에는 궁중 요리 코스 한식당인 ‘모란봉’이 지난해 3월부터 이름을 올렸다. 미슐랭 가이드 도쿄에 이름을 올린 한국 요리점은 두 곳뿐이다. ‘그 장르 안에서 특별히 맛있는 레스토랑’인 1스타에 등재된 175개 요리점 중에도 한국 요리점은 없다. 일본 도쿄 중심가인 긴자 8초메에서 ‘윤가’를 운영하는 윤미월(56)씨는 한국에서 직접 공수한 재료들로 전통 방식의 한국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상황버섯, 구기자 등 동의보감에 나온 약재들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윤가’ 측은 밝혔다. 이번에 미슐랭 가이드 심사에서 호평을 받은 것은 털게 게장, 전복한방볶음, 작약 쑥탕 등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별별 독감 한방에 잡는 슈퍼 신약 나온다는데

    별별 독감 한방에 잡는 슈퍼 신약 나온다는데

    작년에 맞은 독감 백신을 올해도 맞아야 한다. 불편하기도 하고 감기에는 듣지도 않는다. 왜 그럴까. 흔히 독감을 ‘독한 감기’라고 여기지만 감기와 독감은 전혀 다른 질병이다. 감기는 리노, 코로나, 아데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등 200여종이 넘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질병으로 이 중 유독 독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인 감기를 따로 독감으로 구분하고 있다. 독감백신은 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만 효과가 있다. 그렇다면 왜 매년 독감 백신을 접종해야 할까. 바이러스의 변신 때문이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겉면에 붙은 항원의 형태에 따라 ‘H~N~’으로 분류하는데 적혈구 응집소는 H로, 뉴라민 분해효소는 N으로 구별한다. 이 둘을 조합해 ‘H1N5’ 등으로 유형을 정한다. 이처럼 인플루엔자는 다양한 아형을 가진 데다 끊임없이 변해 새로운 바이러스를 생성한다. 조류인플루엔자나 신종인플루엔자 등이 이런 변이를 거친 인플루엔자다. 이에 WHO(세계보건기구)는 해마다 유행이 예상되는 바이러스를 발굴해 백신을 생산하는데 해마다 백신 접종을 반복해야 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만약 바이러스의 변이로 치사율이 높은 조류독감 등이 사람에게 감염된다면 재난을 피하기 어렵다. 바이러스는 전파가 빠르고 마땅한 차단책이 없어 일단 유행기에 접어들면 마땅한 대책이 없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찾아 생산하기까지 최소한 6개월이 걸릴 뿐 아니라 설사 백신을 개발하더라도 또 다른 변이에는 치료 효과가 없기 때문이다. 타미플루 등 기존 항바이러스제 역시 감염 48시간 안에 투여해야 정상적인 약효가 보장되며 약제에 내성을 가진 바이러스가 속속 생겨나는 것도 난감한 문제다. 지금까지는 한 번에 인플루엔자를 예방·치료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국내외에서 수많은 연구가 이어졌지만 결국 실패로 끝났다. 이런 가운데 외신들은 국내의 바이오시밀러 전문기업인 셀트리온이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항체신약 개발에 성공했다고 알려 주목하고 있다. 외신 등에 따르면 ‘CT-P27’로 명명된 이 항체 신약이 주목 받는 것은 지금까지 아형으로 분류된 대부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한 번에 제압할 수 있는 가능성 때문이다. 이 항체 신약은 조류독감, 신종플루와 계절성 독감 등에 감염된 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중화항체 중에서 특이항체만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중화항체란 체내로 침입한 바이러스의 감염력을 무력화하는 항체이다. CT-P27은 지난해 동물시험에서 효능과 안정성이 확인돼 올해 영국에서 임상 1상이 종료됐으며, 내년 상반기에 임상 2상에 들어가게 된다. 이 단계는 뜻밖의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추가 임상 없이도 당장 ‘긴급의약품’으로 투입할 수 있음을 뜻한다.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CT-P27이 특히 최근 중국에서 유행한 조류독감에 효과를 보이자 중국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 현지에서의 추가 임상을 승인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인플루엔자 등 생물·화학적 문제에 관한 대응을 주관하는 미국 생물의약품첨단연구개발국(BARDA)에서도 CT-P27에 관한 정보 공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 전문가들은 “CT-P27의 임상이 마무리되는 2014~2015년 중에 광범위한 인플루엔자 항체치료제가 전모를 드러낼 것”이라며 “해마다 접종을 되풀이해야 하는 백신의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실마리가 CT-P27에 있는 셈”이라고 기대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손수조·이준석의 직격탄…‘박근혜 키즈’ 마저 與에 등돌려

    손수조·이준석의 직격탄…‘박근혜 키즈’ 마저 與에 등돌려

     ‘박근혜 키즈’로 불리는 새누리당 손수조(28) 미래세대 전 위원장이 8일 새누리당에 “청년 쓰다버리면 안돼”라며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손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제 ‘미세위(미래세대위원회)’라는 이름도 보내고 2013년도 보낸다. 지난 1년간 전국 방방곡곡을 다녔고, 우리의 꿈을 키우며 우정을 쌓으며 차비도 많이 쓰고 욕도 많이 들었다. 그렇게 그렇게 치열하게 했고, 승리도 이뤄냈다”며 스스로 평가했다. 또 “그래서 더욱 정이 들었고 지키고 싶었던 우리의 미세위. 그러나 새누리당은 이러한 청년의 열정을 결국은 허망함으로 돌려주고야 말았다”고 밝혔다.  손 전 위원장은 “기존 위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낙하산 인사를 강행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미세위를 해체시켰다”면서 “윗선이 바뀌면 모든 구성원들의 판을 갈아버리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새누리당에 남아 있을 올바른 청년은 없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년은 당 안에서 교육받고 길러져야 한다. 쓰고 버려지면 안된다”면서 “새누리당이 청년에 대한 관심을 끊는다면 열정을 바친 청년들에게 등돌린다면, 새누리당의 미래는 어둡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손 전 위원장은 최근 임기 만료로 미래세대 위원장직을 물러났다. 차기 미래세대 위원장에는 이상협(30) 전 열린북한방송 팀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미래세대에서 활동하지 않은 인물이 내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세대위원회는 중앙당 청년위원회 산하 조직이다. 지난 9월 중앙당 청년위원장은 오신환 원외 당협위원장에서 비례대표 이재영 의원으로 교체됐다.  최근 중앙청년위원회 일부 인사들은 미래세대위원회의 활동에 대해 이벤트 지향적이라며 비판적인 평가를 내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손 전 위원장의 반발은 일부 중앙청년위원회 인사와 손 전 위원장 중심의 위원회 간의 갈등에서 빚어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해 총선 전 ‘박근혜 비상대책위’에 참여했던 인사들의 쓴소리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비대위원 출신으로 ‘박근혜 키즈’로 불렸던 이준석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대표’도 대표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부·여당을 꼬집었다. 이 대표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의 성공요인은 “군졸들 하나하나에게 이름을 주고 그들의 역할을 묘사해 나갈 수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이순신의 결단이 틀렸으면 그에 정면으로 반박하기도 하고 그래야 그게 사람 사는 세상의 투영”이라고 주장했다.  역시 비대위원 출신으로 대선 때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을 지낸 김종인 전 위원은 최근 새누리당을 탈당할 의사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선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원이 됐지만, 당원이고 아니고의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또 “탈당 의사를 부인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부인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비대위원 출신으로 비대위 체제가 대선 체제로 전환된 뒤에도 당 정치쇄신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도운 이상돈 교수도 최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교수는 최근 “대통령이 비대위 시절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정책·비전과 인적 쇄신,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국민대통합, 강력한 정치 쇄신, 검찰 개혁 등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모르겠다. 김종인 전 위원장이 탈당하려는 마음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선 전 박근혜 비상대책위에 참여했던 비대위원들 가운데 지금 박 대통령을 돕고 있는 원외 인사는 주광덕 정무비서관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소식통 “숙청된 장성택, 이미 처형”…측근은 ‘제2의 황장엽’ 되나

    北소식통 “숙청된 장성택, 이미 처형”…측근은 ‘제2의 황장엽’ 되나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숙청이 공개된 가운데 장성택 부위원장이 이미 처형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유북한방송은 9일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중앙당 간부가 전해준 데 의하면 장성택과 그의 측근들은 이미 지난 5일에 처형되었다”며 “정치국 회의에서 결정이 돼 룡성구역에 위치한 호위국 부대 안에서 군 장성들과 인민보안부, 노동당 간부들까지 모두 7명에 대한 사형이 집행되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지금 평양은 물론 전국에 ‘장성택이 권력을 가지고 모은 돈은 조선 안에 또 다른 조선을 만들 수 있는 액수였다. 올해 9월 중국과 협력해 장군님을 제거하고 통일조선 임시정부를 세우려고 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면서 “유일지도체계를 세우기 위해 앞으로 수 년 동안 장성택 부위원장의 측근 숙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이달 초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나는 선대수령들과 달리 그가 누구든 조국과 수령을 배반한 자들에 대해서는 추호도 용서할 생각이 없다. 당사자(장성택 부위원장)는 물론 관계자들까지 모조리 공화국의 법을 적용해 처형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도 공화국 창건 이후 가장 큰 숙청이 될 것 같다”며 “12월 초부터 노동당과 군은 물론 국가체육지도위원회, 국가우주개발국, 원자력공업성, 국가경제개발위원회, 인민보안부, 국가안전보위부, 노동당산하 외화벌이 단위들까지 장성택이 조금이라도 관여했던 기관들에 대한 조사와 숙청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도자의 가계인 장성택 부위원장의 숙청에 대해 고민해볼 줄 알았는데 단호하게 처형하자 지금 중앙당은 물론 전국이 뒤숭숭하다”며 “아마도 지난 90년대 후반에 있었던 서관희(농업담당비서)사건(심화조사건)보다 몇 배가 되는 인원이 숙청될 것 같다”고 전했다. 심화조 사건이란 1997년 8월 서관희 전 조선노동당 농업담당비서가 6·25전쟁 당시 포섭된 미국간첩으로 노동당의 농업방침을 방해 했다는 혐의를 받고 공개 처형되고, 2만5000명의 인사와 가족들을 숙청한 김정일의 권력공고화 과정에 빚어진 대규모 처형사건이다. 이 소식통은 “현재 호위총국에서 중요 직책을 맡고 있는 그(김정은)의 외삼촌(고영희의 남동생)인 고수일이 숙청을 책임지고 진행 중”이라면서 “이 기회에 재일동포 자녀인 고가(家)의 호위국 진입에 대해 불만을 터놓았던 군 원로들까지 보복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장성택의 처형으로 주민들 속에서는 ‘다음 순서는 최룡해가 될 것이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며 “정권장악을 위한 공포정치가 오히려 위상을 떨어뜨리고 인민들의 원성만 키우는 꼴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장성택 전 부위원장의 핵심 측근은 중국에 머물며 망명을 시도하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성택 부위원장의 외화벌이 및 자금 담당으로 알려진 이 측근는 김정은 체제 2년은 물론 장성택 실각 사태의 원인과 과정 등에 대해 증언해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신병 처리 문제가 역대 최고위급 탈북자였던 지난 1997년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 망명 당시에 못지않게 중요한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전윤배(전 서울신문 광고국장)씨 부인상 동호(승보 부장)창호(위담한방병원 원무부장)씨 모친상 5일 인하대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32)890-3180 ●이상민(로고나코리아 대표이사)붕현(자영업)향순(전 스포츠서울 기자)씨 모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410-6906 ●이효건(삼성전자 부사장)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1 ●이민남(전 창해소프트 대표이사)상남(대주회계법인 대표이사)씨 모친상 정인균(두산중공업 과장)씨 장모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2)3010-2265 ●간우영(삼성전자 개발실 연구위원 상무)씨 장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 30분 (02)3410-6914 ●이동학(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조정위원·변호사)씨 부친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02)3410-6920 ●박해규(카길애그리퓨리나 부장)해룡(LS산전 경영지원부문장 이사)씨 모친상 신용진(진해안골포초 교감)신구철(포스텍 실장)조병덕(창원 의창구청 계장)씨 장모상 5일 창원 파티마병원, 발인 7일 오전 (055)270-1951
  • 미세먼지 심각, 폐암 환자 주의

    미세먼지 심각, 폐암 환자 주의

    겨울철 미세먼지는 외출을 꺼리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특히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발 미세먼지가 계속되면서 서울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에 비해 3배 가량 높은 120㎍/㎥, 경기도 일부 지역은 더욱 심한 200㎍/㎥ 내외를 기록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매우 작은 입자를 뜻하는 PM(Particle Matter)과 알갱이 지름이 10㎛(1㎛는 1000분의 1㎜)보다 작다는 뜻 PM-10으로 칭한다. 이는 노출되더라도 건강한 성인은 눈이나 목이 따끔거리고 기침이 나는 정도이지만 노약자나 만성 심폐질환자, 암 환자 등에게는 주의가 요구된다.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할 경우 외출을 삼가고 창문을 닫아야 하며, 외출 시에는 몸이 드러나지 않도록 옷을 입고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막기엔 부족하기 때문에 황사 마스크를 얼굴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특히 지름이 2.5㎛ 이하의 초미세 먼지는 미세먼지보다 더 작아서 코로 걸러지지 못하고 폐로 들어와 몸 전체를 순환할 수 있어 폐암환자에게 더욱 해롭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폐암 진단을 받은 경우라면 일기예보나 한국대기질예보시스템(www.kaq.or.kr)을 통해 실•내외 대기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고 면역치료를 통해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에 대해 소람한방병원 병원장 성신 한의학 박사는 “미세먼지는 폐포를 통해 몸 전체를 순환하는 데다 배출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외출시 마스크 착용, 실내 환기 등 각별한 주의와 함께 면역 관리가 중요하다”면서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호흡기 점막에 약침액이 직접 작용할 수 있도록 약침액을 증기로 만들어 코를 통해서 흡입하는 비훈요법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 원장은 이어 “비훈요법은 소화기관 손상으로 흡수력이 약해졌거나 호흡기 질환이 있는 암환자들이 탕약의 복용과 흡수가 어려운 경우 실시하는 치료법”이라며 “폐암에 효과적인 약재가 증기를 통해 폐포까지 전달되어 흡수가 빠르고 효과도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장성택 매형·조카 北에 소환”… 김경희 이상징후 없어

    실각설이 제기된 북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신변과 거취 문제를 놓고 다양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방송’은 4일 평양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달 30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지시로 보위사령부가 장성택을 체포했고, 현재 전군에 전투동원태세 명령이 내려졌다”면서 “부대마다 군 간부들은 퇴근도 못 하고 대기 상태에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장성택의 최측근인 리용하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경제특구 건설 과정에서 국가 재산을 빼돌린 죄로 지난달 12일 처형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에 전투동원태세가 내려졌다는 주장과 관련해 군 당국은 “관련 정보가 없다”고 부인했다. 정보 당국에 따르면 장성택의 매형인 전영진 쿠바 주재 북한 대사와 장성택의 조카인 장용철 말레이시아 주재 대사도 최근 북한으로 소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정부는 장성택의 실각 가능성을 높게 보면서도 그의 신변 문제와 관련해서는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간담회에 참석해 “숙청 작업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다만 (장성택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북한이 아직 장성택의 해임 및 체포 사실을 대외에 공개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장성택을 체포, 구금하지는 않고 강등하되 일정한 자숙 기간을 주는 쪽으로 ‘힘 빼기’에 나설 가능성도 거론된다. 지난해 7월 15일 리영호 총참모장을 해임했을 당시 북한은 하루 만에 해임 사실을 조선중앙통신 보도를 통해 공개했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도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장성택의 경우 현재까지 북한 언론의 공식적인 보도가 없었다는 점에서 향후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장성택의 부인 김경희 당 비서는 북한이 신성시하는 ‘백두 혈통’의 직계 일원이라는 점에서 후폭풍을 피해 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정부 관계자는 “김경희는 오래전부터 장성택과 별거 중이었고, 북한에서 이른바 ‘성골’ 신분이기 때문에 장성택 실각설과는 무관하게 건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 사상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대처법은? 마스크·생강차 등

    서울 사상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대처법은? 마스크·생강차 등

    사상 처음으로 서울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5일 오후 4시를 기해 사상 처음으로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오후 4시 기준으로 93㎍/㎥를 기록해 주의보 발령 기준을 훨씬 넘겼다. 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초미세먼지 예보제’를 도입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60㎍/㎥ 이상 2시간 지속하면 주의보 예비단계, 85㎍/㎥ 이상이면 주의보, 120㎍/㎥ 이상이면 경보를 발령하고 있다. 시는 이날 미세먼지(PM-10) 농도 역시 166㎍/㎥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는 질산·황산염 등의 이온성분과 금속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구성돼 많은 양을 흡입하면 기도에서 걸러지지 못하고 폐포까지 침투해 심장질환과 호흡기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눈병 등의 질환에도 영향을 미친다. 중국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경우에 야외 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나 보호안경, 모자 등을 착용하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하는 것이 좋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미세먼지를 많이 마셨을 경우 폐를 보호하는 약을 먹거나 한방차 등을 하루 1-2잔씩 마시는 것이 추천되고 있다. 생강은 가래를 가라앉히고 토종꿀은 진액을 촉촉하게 보충해주므로 생강차에 꿀을 넣어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도라지 역시 가래를 배출시키고 인후부를 깨끗하게 해주므로 미세먼지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서울시는 “호흡기 또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실시간 대기정보는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 문자로 받아보는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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