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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인의 영화 관람 정치.. 원전 재난 영화 ‘판도라’ 관람

    문재인의 영화 관람 정치.. 원전 재난 영화 ‘판도라’ 관람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8일 부산 진구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판도라’를 관람했다. ‘판도라’는 원전 재난 상황을 가정해 다룬 영화다. 역대 최대 규모 강진에 이어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 사고까지, 예고 없이 찾아온 초유의 재난 속에서 최악의 사태를 막으려는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박정우 감독은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영화 판도라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이날 관람에 앞서 박 감독과 만나 담소를 나눴다. 앞서 지난 9월 초 경북 경주에서 관측 이래 최대인 규모 5.8의 지진이 관측됐을 무렵 문 전 대표는 부산 고리원전을 찾아 “국내 원전 정책은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문 전 대표는 “신고리 5, 6호기 건설계획도 중단하고 취소할 것”을 요구하며 “가동이 불가피한 원전에 대해선 내진 설계를 더 강도높게 보강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문 전 대표는 ‘변호인’, ‘광해’, ‘자백’ 등 자신의 정치 행보에 부합하는 영화 뿐 아니라 다소 보수적 색채를 지닌 ‘국제시장’까지 다양한 영화를 공개 관람하며 ‘영화 관람의 정치’를 구사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내년 하반기부터 모든 신규주택 내진설계 의무화

    내년 하반기부터 모든 신규주택 내진설계 의무화

    내년 하반기부터 새로 짓는 주택은 층수와 연면적에 상관없이 의무적으로 내진설계를 해야 한다. 학교·노인 복지시설·병원 등 공공성이 높은 다중이용시설도 마찬가지다. 그 밖의 건축물은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200㎡ 이상’인 경우에만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도록 했다. 정부는 16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제11차 국민안전민관합동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이 담긴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정부가 지난 5월 지진방재 개선 대책을 내놓은 지 7개월 만이다. ‘9·12 경주 지진’으로 한반도에서도 대규모 지진 피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지속시간이 짧은 고주파 지진의 영향으로 고층이 아닌 저층 공동주택 피해가 컸던 점이 반영됐다. 국토교통부는 앞서 현행 건축법 시행령에 ‘3층 또는 500㎡ 이상’으로 규정된 내진설계 의무화 대상을 내년 1월부터 ‘2층 또는 500㎡ 이상’으로 층수 기준만 강화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종합대책에는 연면적 기준도 기존의 ‘500㎡ 이상’에서 ‘200㎡ 이상’으로 강화하는 내용이 추가됐다. 아울러 공항, 철도 등 공공시설의 내진율도 현재 40.8%에서 54.0%로 높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2020년까지 2조 8267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재 내진율이 25.3%에 그치는 유치원과 초·중등 학교는 2034년까지 내진 보강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이를 위해 해마다 2500억원을 들이기로 했다. 지진 발생 시 치명적인 원자력발전소 24기의 내진 성능은 현재 규모 6.5에서 규모 7.0에도 견딜 수 있도록 2018년까지 보강한다. 관련 부처 합동으로 단층 조사에도 착수하기로 했다. 국민안전처, 원자력안전위원회, 기상청, 미래창조과학부 등이 참여한다. 2020년까지 경주를 포함한 동남권을 우선적으로 조사하고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전국의 450여개 단층을 조사할 계획이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금요 포커스] 국민안전, 어떻게 책임져야 하나/정윤수 한국행정연구원장

    [금요 포커스] 국민안전, 어떻게 책임져야 하나/정윤수 한국행정연구원장

    3개월 전 한국은 ‘남의 일’로만 여기던 지진을 경험했다. 사실 한반도는 통념과 달리 예부터 지진과 무관한 지역이 아니었다. 가장 오래된 지진 발생 기록은 삼국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중종 때는 무려 400여건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종 재위 당시 거듭된 천재(天災)는 현 치세에 대한 하늘의 뜻이라 하여 왕권에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에 재상이 사직을 청하며 책임을 지고자 했고 임금은 스스로 부덕을 탓하며 백성 구휼에 힘을 쏟았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큰 재난이 일어났을 때 그 책임과 대책 마련에 대한 기대의 화살은 위쪽으로, 즉 국가와 리더십을 향하곤 했다. 최근의 삼성 갤럭시노트7 리콜 사태에 대한 한국과 미국 정부의 대처는 국민안전을 위한 국가적 대응의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미국 연방교통부는 연이은 기기 폭발 사태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문제 기기의 항공기 반입을 금지했다. 반면 한국 정부는 미국 정부의 발표가 있은 뒤에야 한발 늦게 항공기 반입 금지 조치를 취했다. 국민 안전의 책임은 국가에 있다. 환경 변화와 새로운 기술의 발달로 우리 사회가 당면한 불확실성은 증가하고 있다. 재난의 규모와 파급력도 과거보다 훨씬 더 커졌다. 작은 실수가 커다란 사고로 이어지고 그 피해는 전 사회에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국가는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의무를 지녔지만, 100%의 예방과 완벽한 대처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안전사회를 만들려면 정부와 학계, 국민 등 전 사회, 각 분야의 노력과 협조가 필요하다. 대형사고가 발생하기 전에는 반드시 수많은 징후와 작은 사고들이 일어난다. 이를 ‘하인리히 법칙’이라 부른다. 왜 여러 번의 경고신호가 여기저기서 울려도 사고를 막지 못할까. ‘여기’와 ‘저기’가 서로의 일을 알지 못하고 ‘한 번’이 ‘여러 번’이 되어 전하는 메시지를 제대로 읽지 못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이미 일어난 사고의 대응에 있어서도 손발이 맞지 않아 피해를 키운 경우가 숱하다. 위험을 감지, 예측하고 이에 대응하려면 각 부문이 긴밀히 협조하는 총체적 안전체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관점에서의 융합적인 접근과 협업이 중요하며 민·관·학의 공조가 필수적이다. 이를 가능케 하는 시스템의 구축과 통솔은 정부의 역할일 것이다. 지난달 한국행정연구원은 여러 국책연구기관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난안전 관련 정책 연구에 대해 토의하는 학술대회를 열었다. 각 분야의 연구기관들이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안전사회 구축을 위한 융합적 접근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모색하고 다각적인 안전정책을 고민하는 자리였다. 안전 문제의 적극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국가의 역할과 함께 다양한 주체들의 문제의식과 실천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끊임없이 발생하는 어린이 통학차량사고를 줄이고자 2015년 이른바 ‘세림이법’이 시행됐으나, 대폭 강화된 안전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고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제도적으로는 꾸준한 보완이 이뤄지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실천이 미진해 쉽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정책과 규제의 ‘안전 테두리’를 만들면 이 안에서 관리할 책임은 통학버스 운영 기관과 담당자들의 몫이며, 어린이에게 주의를 기울이도록 안전에 대한 개념을 심어 주는 것은 교육자와 부모의 책임이다. 정책이 제대로 시행되려면 현실적인 지원과 점검, 관리자 및 실무자의 안전의식 제고 등 여러 방향에서 변화가 필요한 것이다. 안전사회를 누리기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안전의식은 저절로 생겨나는 것이 아니다. 시스템이 받치고 이끌어 주어야 한다. 안전을 확보하려면 각 주체가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 이를 위해 안전사업이 제대로 수행되는지, 안전관리제도가 제대로 운영되는지에 대한 적절한 평가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능동적인 책임감이 자리잡을 때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의식이 높아질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안전사회가 확립될 수 있다.
  • 지진연구센터장 “경주 3.3 지진은 9월 5.8 지진 여파…이례적으로 길어”

    지진연구센터장 “경주 3.3 지진은 9월 5.8 지진 여파…이례적으로 길어”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3.3의 지진은 지난 9월 12일 발생한 규모 5.8 경주 본진의 ‘여진’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여진이 길어지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제기됐다. 선창국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진이 발생한 진원이 양산단층 서쪽, 모량단층 동쪽으로 지난 9월 규모 5.8의 본진이 발생한 위치와 같아 그에 따른 여진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지진의 진원 깊이도 15㎞로 최근 발생했던 여진들의 진원 깊이인 13∼15㎞ 내에 분포했다. 선 센터장은 일본 등 해외 지진 사례로 볼 때 당초 여진이 2∼3개월 정도면 잦아들 것으로 봤지만 생각보다 오래 계속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그동안 2∼3일에 한 번 정도 규모 2 초반의 여진이 났었는데, 두 달 만에 규모 3이 넘는 중규모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오늘로 5.8 지진이 발생한 지 딱 석 달째 되는 날이다. 생각보다 수렴하는 기간이 길어져 앞으로 지진의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선 센터장은 국내에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전례가 없는 데다 관련 연구 데이터가 1900년대 초반에 작성된 것들이어서 단순 비교하기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여진 역시 같은 단층대에서 발생했지만 다른 파생단층에 영향을 미쳐 더 큰 규모의 지진을 일으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지난 4월 구마모토 지진 등의 영향으로 지각이 본래의 균형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응력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인근 한반도에 지진이 잦아지고 있어 그에 따른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5시 53분 17초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규모 3.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인근 도시인 포항 등지에서 일부 흔들림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자치광장] 내진설계 의무화로 지진 대비하자/김영종 종로구청장

    [자치광장] 내진설계 의무화로 지진 대비하자/김영종 종로구청장

    지난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1978년 시작된 기상청의 계기지진 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인 5.8의 강진이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도 진동이 감지되는 등 많은 부상자와 건물 붕괴 피해가 있었고, 11월 13일에는 충남 보령에서 3.5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최근 지진 발생이 증가하면서 한반도가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감과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건축법상 내진설계 대상 건축물 가운데 내진설계가 적용된 건물은 33%에 불과하고 전체 건축물 기준 내진율은 6.8%에 불과하다는 국토교통부의 자료에서 보듯이 지진에 거의 무방비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행 건축법상 내진설계 의무대상은 ‘3층 또는 높이가 13m 이상인 건축물’과 ‘연면적 500㎡ 이상 건축물’ 등으로 되어 있다. 건축사로 내진설계의 중요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터라 2013년부터 서울 종로구 건축물의 건축허가 심의 시 법적 의무대상 건축물이 아닌 경우에도 내진설계를 검토해 건축허가를 하고 있다. 그리고 민방위대원을 교육할 때는 지진 대비의 필요성을 항상 강조해 왔다. 물론 건축주들은 잘 따라 주고 있다. 세종시와 같은 최근에 조성된 신도시보다 종로와 같이 오래된 도시의 건축물 내진율이 낮기 때문에 법에 정한 대상 기준보다 확대 적용해 온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처방은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 못한다. 경주 지진 이후 국토교통부에서는 지진방재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2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의 건축물’로 확대하는 ‘건축법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물론 수치화된 기준 강화 대책도 필요하겠지만, 우리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일은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대규모 지진으로 인한 끔찍한 재앙을 겪기 전에 앞으로 건축하는 모든 건축물에 내진설계를 의무화하는 것이다. 건축물을 지을 때부터 내진설계를 적용해 내진 성능을 확보할 때의 비용이 나중에 보강 공사로 내진 성능을 확보할 때보다 적게 든다. 지진 재난에 대한 사전 예방 차원에서 건축물의 내진설계 대상을 모든 건축물에 의무화하는 것이 경제적으로도 효율적이다. 안전에 대한 투자는 그 어떠한 경제논리로 따지더라도 후순위로 밀려서는 안 된다. 앞으로 발생할 지진 피해를 얼마만큼 줄이느냐는 우리 노력에 달려 있다. 한반도에 울린 지진 안전 경고음에 다 같이 귀를 기울여 ‘유비무환’해야 할 때다.
  • 원전 소재로 한 ‘판도라’ 관객 사로잡았다

    원전 소재로 한 ‘판도라’ 관객 사로잡았다

    “영화가 진짜 현실처럼 느껴졌다”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를 한발 앞서 만난 한 관객의 말이다. 또 다른 관객들은 “영화를 보지 못할 정도로 울었다”, “가족에 대한 마음을 한 번 더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영화가 전하는 진한 가족애와 가슴 뭉클한 감동에 찬사를 보냈다. 최근 ‘판도라’의 배급사 NEW 측은 오는 7일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극찬이 담긴 강력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관객들은 영화의 사실적 재현과 규모에 놀라움을 표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생각하는 ‘판도라’의 매력 포인트들을 하나씩 짚으며 추천 메시지를 덧붙였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으로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가 발생하자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원전 소재를 다룬 영화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최근 발생한 지진을 비롯해 현실적인 문제와 맞물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가시’를 통해 재난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박정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남길, 정진영, 김영애, 문정희,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12월 7일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사진 영상=NEW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원전 소재로 한 ‘판도라’ 관객 사로잡았다

    원전 소재로 한 ‘판도라’ 관객 사로잡았다

    “영화가 진짜 현실처럼 느껴졌다” 원전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를 한발 앞서 만난 한 관객의 말이다. 또 다른 관객들은 “영화를 보지 못할 정도로 울었다”, “가족에 대한 마음을 한 번 더 다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영화가 전하는 진한 가족애와 가슴 뭉클한 감동에 찬사를 보냈다. 최근 ‘판도라’의 배급사 NEW 측은 오는 7일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극찬이 담긴 강력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관객들은 영화의 사실적 재현과 규모에 놀라움을 표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생각하는 ‘판도라’의 매력 포인트들을 하나씩 짚으며 추천 메시지를 덧붙였다. ‘판도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으로 한반도를 위협하는 원전사고가 발생하자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한 평범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국내 최초로 원전 소재를 다룬 영화로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특히 최근 발생한 지진을 비롯해 현실적인 문제와 맞물려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가시’를 통해 재난 영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박정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김남길, 정진영, 김영애, 문정희, 이경영, 강신일, 김대명, 유승목, 김주현 그리고 김명민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최고의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는 12월 7일 개봉한다. 12세 관람가. 사진 영상=NEW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자치광장] 서울 안전, ‘지진안전성 표시제’로/주찬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자치광장] 서울 안전, ‘지진안전성 표시제’로/주찬식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장

    지난 9월 12일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5.8의 지진과 이어지는 여진을 보면 한반도는 더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기상청 자료에 따른 지진 발생 빈도를 보면 1978년부터 2014년까지 총 1168회로 연평균 32회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규모 3.0 이상 지진은 297회로 연평균 8회가 발생했고 규모 4.0 이상 지진은 총 43회로 연평균 1.2회가 발생했다. 하지만 서울시의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확보율은 지난 1월 기준 평균 45.5%이다. 특히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서울의 민간건축물 중 내진확보율은 불과 26.8%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는 서울시내 민간건축물의 내진확보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로 지난 10월 28일 ‘서울시 민간건축물 지진 안전성 표시제 운용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지진 안전성 표시제는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자가 건축구조기술사를 통해 법적 양식에 의거, 건축물의 내진 성능을 확인한 후 이를 근거로 해당 자치구에 지진 안전성 표지판 부착을 신청하는 제도다. 확인서를 발급받은 신청인은 자신의 건물에 ‘내진설계 건축물’이라는 로고가 새겨진 명판을 붙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건축물의 안전가치뿐만 아니라 자산가치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내진설계 및 내진보강 활성화를 폭넓게 유도하자는 것이다. 본 조례는 민간건축물 모두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지진에 취약한 내진 미확보 민간건축물들을 정부가 아닌 민간주도로 내진을 확보하게 유도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본다. 또 이 조례가 시행될 경우 현행 ‘지진·화산 재해대책법’ 제16조의2에 의거해 건축주가 내진 성능 확인서를 제출하면 취득세 및 재산세 감면 등 조세 감면 혜택을 준다. 하지만 현재 조세 감면 혜택 규모가 작아 시민들의 관심을 제대로 끌지 못하고 신청률 역시 저조하다. 이에 민간건축물 지진 안전성 표시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현행 조세 감면 혜택 규모를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 다행히 중앙정부가 지난 경주 지진 발생에 따른 피해 저감 대책으로 조세 감면 혜택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지진 안전성 표시제’가 이른 시간에 정착될 수 있는 적기이다. 최근 크고 작은 지진이 전 세계적으로 빈발하고 있는 위협적인 상황에서 건물 및 인구밀도가 높은 서울 도심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은 중앙과 지방정부뿐 아니라 모든 시민의 단합된 자구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진 안전성 표시제가 그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
  • 한반도 내 지진 발생 빈도↑…양산에 들어서는 ‘제진설계’ 아파트 눈길

    한반도 내 지진 발생 빈도↑…양산에 들어서는 ‘제진설계’ 아파트 눈길

    지진안전국가라고 여겨졌던 한반도에 발생하는 지진 빈도가 잦아지면서, 지진에 대비하는 아파트 설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현행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의 건축물에서 2층 이상 건축물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처럼 내진설계에 대한 법령이 차츰 강화되는 만큼 지진에 안전한 내진설계가 도입된 단지들이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양산 서희스타힐스’가 지진에도 안심할 수 있는 아파트로 눈길을 받고 있다. ‘양산 서희스타힐스’는 지진에너지 자체를 하락시켜 일반 내진설계 대비 30~50% 흔들림이 줄고 높은 내진 성능을 확보한 제진설계를 적용했다. 제진설계는 건물과 가로축 사이에 지진의 진동을 줄이는 특수장치 ‘댐퍼’를 부착해 건물 구조체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비구조 벽체의 파괴 또한 최소화한다. 분양 관계자는 “부산, 울산을 잇는 중간 지점에 위치한 ‘양산 서희스타힐스’는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등 쾌속 교통망을 통해 인근 지역으로 접근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며 “더불어 단지 주변으로 편의시설과 쇼핑 및 문화시설 등 편리한 원스톱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만큼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 속에 계약은 무사히 성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양산 서희스타힐스’는 경상남도 양산시 주진동 산55-14번지 일원에 위치한 아파트로 지하 2층, 지상 20~34층 7개동 △전용 66㎡ 234가구 △전용 74㎡A 349가구 △전용 74㎡B 52가구 △전용 84㎡ 52가구 등 총 687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이하 중소형 타입 구성으로 이루어지며,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여 주거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판상형 4Bay(일부세대) 특화설계가 적용돼 일조권과 통풍성을 확보했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팬트리, 알파룸(일부세대)도 시공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천성산과 대운산, 회야강이 위치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대운산 자연휴양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옆 웅상문화체육센터, 양산웅상출장소가 위치해 여가, 문화시설 이용이 쉽다. 또한 인근에는 롯데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하나로마트, CGV(예정) 등 쇼핑시설부터 시청, 보건소, 병원, 은행 등 각종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양산 서희스타힐스’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양산시 주진동에 위치하며, 입주는 2019년 10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업 상생 특집]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에너지톡’으로 지진 대비 원전안전 소통 확대

    [기업 상생 특집]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에너지톡’으로 지진 대비 원전안전 소통 확대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광범위한 소통으로 상생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원자력문화재단은 지난 16일 동국대 경주캠퍼스에서 ‘지진 발생과 원전 안전 대책 토론회’를 열었다. 한반도 지진에 대비해 원전의 안전성을 검토하고 경주 지역 주민과 소통하기 위한 자리였다. 재단 관계자는 “경주에서 발생한 9·12 지진과 여진으로 원전 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지역민들과 눈높이를 맞춘다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원자력문화재단은 그동안의 원자력에 대한 일방적 홍보에서 벗어나 정확한 정보에 기반한 소통에 주력하고 있다. 온라인에 오른 원자력 관련 질문 수만 건과 포털 게시판 등을 분석해 전문가에게 자문하고 정보 제공 형태를 다양화했다. 내부 분석역량 강화와 전문가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정보 제공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5월에는 ‘원자력 소통 시민기자단’을 발족했다. 총 32명의 대학생과 일반인 신청자로 구성된 기자단은 재단이 운영하는 블로그 ‘에너지톡(TALK)’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호성 재단 이사장은 “신뢰도 높은 전문가 집단의 과학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소통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한달 새 13번 휘청인 ‘불의 고리’ 대지진 오나… 꺼지지 않는 불안

    한달 새 13번 휘청인 ‘불의 고리’ 대지진 오나… 꺼지지 않는 불안

    ●연말 대지진 우려 목소리 커져 세계 최장의 지진대인 환태평양 조산대, 일명 ‘불의 고리’가 심상찮다. ‘불의 고리’란 아르헨티나 최남단 티에라델푸에고에서 시작해 칠레 서쪽 안데스 산맥과 미국 서해안, 알류샨 열도, 베링해를 거쳐 일본,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뉴질랜드로 이어지는 고리 모양의 지진대를 말한다. 전 세계 활화산과 휴화산의 75%가 몰려 있고, 7개의 지각판들이 만나 지각변동이 활발하다. 전 세계 지진의 약 90%가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한 달간 전 세계에서 발생한 규모 5.0 이상 지진은 모두 16건이다. 그런데 이 가운데 13건이 ‘불의 고리’에서 발생했다. 이 때문에 ‘불의 고리’가 흔들리면서 연말에 대규모 지진이 일어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천 ㎞ 떨어져 발생… 연관성 적어 전문가들의 말은 일단 안도감을 안겨준다. 서로 수천 ㎞ 떨어져 있는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도미노처럼 상호연관성을 갖고 발생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진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지만 하나의 판으로 구성된 것이 아니라 태평양판, 필리핀판, 남미판, 호주판 등 다양한 지각판들이 복잡하게 맞닿아 있는 특성 때문이다. 아르헨티나와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지진은 남미판이 충돌한 것이고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은 필리핀판의 변동으로 생긴 것이다. 때문에 연쇄반응으로 인한 지진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물론 한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면 인접 지각판에 ‘응력’(지진에너지)이 전달돼 영향을 미치는 ‘방아쇠 효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방아쇠 효과로 발생하는 지진 규모는 2.0~4.0 정도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다른 판에서 발생한 지진의 영향으로 일어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따라서 최근 발생한 지진들만으로 불의 고리가 활성화됐다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최근 불의 고리 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횟수는 평년 수준에 불과해 더 자주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홍 교수는 “대형 지진이라고 할 수 있는 규모 8.0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에나 인근 지역의 지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들 지역의 지진이 한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진은 지구 내부에 축적된 탄성에너지가 순간적으로 방출되면서 땅속의 거대한 암반이 갑자기 갈라지고 그 충격으로 땅이 흔들리는 현상이다. 지각과 상부 맨틀은 암석으로 이뤄져 있는데 탄성한도 이내에서는 어느 정도 휘어졌다가 원래대로 되돌아가게 된다. 그렇지만 지각에 응력이 쌓여 탄성한도를 넘으면 암석층은 깨지고 이때 발생한 진동이 땅을 흔드는 것이다. ●판 경계 아닌 中 쓰촨성서도 강진 학계에서는 지진의 발생원인에 대해서 탄성반발론과 판구조론으로 설명하고 있다. 탄성반발론은 190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지질학자인 해리 필딩 레이드가 샌 안드레아스 단층을 조사한 뒤 제기한 이론으로 지진이 단층운동 때문에 발생한다는 것이다. 지각 일부는 지구 내부의 힘으로 인해 변형되는데 그 힘이 한계에 다다랐을 때 암석층이 급격히 파괴되면서 지진이 발생한다는 입장이다. 판 구조론은 독일 지질학자 알프레드 베게너가 제기한 것으로 지진이 단층운동으로 발생한다고 할 때 단층을 움직이는 근본적인 힘에 대해 설명하는 이론이다. 판 구조론에 따르면 지구의 껍질이라고 할 수 있는 암석권은 10여개의 판으로 나뉘어 있다. 이들이 서로 부딪치거나 밀리고 포개지기도 하면서 매년 수 ㎝ 정도의 속도로 맨틀 위를 이동한다는 것이다. 판의 운동은 다른 판과의 마찰력에 의해 저항을 받는데 판의 운동에너지가 마찰력을 넘어서는 순간 갑작스러운 미끄러짐이 발생하는데 이것이 지진이라는 설명이다. 판 경계에서만 지진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1976년 규모 7.8의 중국 당산 지진이나 2008년 발생한 규모 8.0의 중국 쓰촨성 지진, 그리고 지난 9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경주 지진도 모두 판 경계와는 떨어져 있는 판 내부에서 발생했다. ●“한반도 규모 5.0이상 지진 배제 못해” 판 내부에서 발생하는 지진은 판 경계부에서 발생한 응력이 판 내부에 전달돼 오랜 기간 축적되다가 약한 지각 부분이 견디지 못하고 깨지면서 발생한다. 9월 경주 지진이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일어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홍 교수는 “최근 대전이나 금산, 보령같이 이전에 지진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경주 지진의 여파”라며 “경주 지진 발생 이후 경주의 북북동쪽, 남남서 방향. 그리고 수직 방향으로 응력이 전달되면서 이들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이며 이론상으로는 규모 5.0 이상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미래부 차관 등 300명 ‘과학언론의 밤’…‘ 한반도 지진과 트라우마’ 포럼도 진행

    국내 과학기자와 의학기자들의 모임인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직무대행 김길원)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코리아나호텔에서 ‘2016 과학언론의 밤’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과학 및 의학기자들과 홍남기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장, 의료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과학언론의 밤 행사에서는 ‘2016 과학 언론상’ 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김빛내리 서울대 교수, 한호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홍태경 연세대 교수가 ‘올해의 과학자상’을 수상했고 서울신문 유용하 기자에게는 ‘올해의 과학기자상’이 돌아갔다. ‘올해의 의학기자상’은 문화일보 이용권 기자가 받았다. 또 ‘올해의 과학행정인상’은 오태석 미래부 국장, 백희기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부장, 고인수 포항가속기연구소 단장이 수상했다. 이날 사전 행사로 열린 포럼 ‘한반도 지진과 지진 트라우마’에는 김학수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위기지원단 단장 등 지진 및 언론 전문가 9명이 참석해 지난 9월 발생한 경주 지진과 관련해 국내 언론의 재난보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과학기자협회 25일 ‘한반도 지진과 지진트라우마’ 빅포럼

    과학기자협회 25일 ‘한반도 지진과 지진트라우마’ 빅포럼

    한국과학기자협회(회장 직무대행 김길원)는 오는 2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 7층 글로리아홀에서 ‘한반도 지진과 지진트라우마-재난보도의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2016 빅포럼’ 행사를 갖는다. 과학기자협회 빅포럼은 한 해 사회적으로 가장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의·과학 이슈를 다루는 행사다. 올해 빅포럼 기조발언은 김학수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재난 공동체, 커뮤니케이션의 엇박자’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지헌철 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우리나라 지진 안전성에 대해 발표한다. 지 연구원은 한반도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진도 6 이상의 지진 발생 확률을 예측할 예정이다. 심민영 국립정신건강센터 심리위기지원단장은 ‘지진트라우마’를 주제로 지진 뒤 생기는 초조, 불면, 두통, 구토 등의 증상과 스트레스를 설명한다. 또 1995년 일본 한신대지진과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을 통해 전국적인 재난정신건강 시스템을 구축한 일본의 사례와 우리나라의 현황을 비교해 설명할 게획이다. 김민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종합안전평가부 책임연구원은 국내 원전의 지진 안전성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주제발표 뒤 안영인 SBS 기자가 좌장을 맡아 심층 토론을 벌인다. 토론에는 유용하 서울신문 기자, 이진한 동아일보 기자, 보건복지부 중앙정신보건사업지원단장인 하규섭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이진한 고려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유용규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 과장, 이연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안심할 수 없는 지진 공포, 제진설계 적용된 신규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

    안심할 수 없는 지진 공포, 제진설계 적용된 신규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

    최근 한반도에 잇따라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진에 대비하는 아파트 설계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실제 지난 9월부터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규모 5.0 이상의 강도 높은 지진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500여회 여진이 발생하는 가운데 다세대 주택이나 오래된 아파트 등은 지진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민들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내진설계에 대한 법령도 계속 강화되고 있다. 내진설계 의무화가 처음 도입된 것은 1988년으로 6층 이상 또는 연면적 10만㎡ 이상의 건축물에 적용됐으며 2005년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1천㎡ 이상으로 의무 대상이 늘어났고 2009년에는 처마 높이 9m, 기둥거리 10m 이상이라는 기준이 추가됐다. 지난해에는 연면적 500㎡ 이상으로 더 늘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내진 설계가 적용된 건축물은 약 35%에 불과하다. 국토교통부는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현행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 이상의 건축물에서 2층 이상 건축물까지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건축법령은 내년 1월 개정된다. 이처럼 내진설계에 대한 법령이 차츰 강화되는 만큼 지진에 안전한 내진설계가 도입된 단지들이 인기몰이 중인 가운데 한국자산신탁이 시행하고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양산 서희스타힐스’가 지진에도 안심할 수 있는 아파트로 눈길을 받고 있다. 이 단지는 일반 내진설계 대비 30~50% 흔들림이 줄고 높은 내진 성능을 확보한 제진설계로 건축된다. 일반 내진설계의 구조는 지진 발생 시 건물의 좌우 진동을 방지하기 위해 건축물의 가로축을 강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제진구조는 내진구조에서 한층 강화된 설계로 지진에너지 자체를 하락시키는 기술이다. 건물과 가로축 사이에 지진의 진동을 줄이는 특수장치 ‘댐퍼’를 부착해 건물 구조체의 손상을 최소화하고 비구조 벽체의 파괴 또한 최소화한다. ‘양산 서희스타힐스’가 들어서는 사업지 인근에는 양산시가 주진·흥등(33만9,653㎡)지구와 소주지구(43만9,000㎡) 도시개발 사업을 202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향후 도시개발에 따라 동부양산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중심지로 발돋움할 전망이어서 개발비전과 미래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 부산, 울산을 잇는 중간 지점에 위치한 ‘양산 서희스타힐스’는 경부고속도로,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해 교통여건이 편리하다. 또 7번 국도를 이용해 부산과 울산 등 대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하고, 현재 공사 중인 7번 국도 우회도로가 2017년 완공되면 더욱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누릴 수 있다. 이와 함께 노포(부산)-북정(양산)을 잇는 양산도시철도(총연장 12.5km, 정거장 7개)가 올해 11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1년 개통(예정)되면 부산도시철도 1, 2호선과 환승이 가능해지고, 노포에서 양산까지 24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돼 대중교통망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양산 서희스타힐스’는 판상형 4Bay(일부세대) 특화설계가 적용돼 일조권과 통풍성을 높였다.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하는 팬트리, 알파룸(일부세대)도 시공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천성산과 대운산, 회야강이 위치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으며, 대운산 자연휴양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옆 웅상문화체육센터, 양산웅상출장소가 위치해 여가, 문화시설 이용이 쉽고, 인근에는 롯데마트, 이마트트레이더스, 하나로마트, CGV(예정) 등 쇼핑시설부터 시청, 보건소, 병원, 은행 등 각종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있다. 한편 ‘양산 서희스타힐스’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양산시 주진동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처참하고 끔찍했던 그날의 상처 새기다

    처참하고 끔찍했던 그날의 상처 새기다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 태평양 연안에 규모 9.0에 달하는 최악의 지진이 발생했다. 쓰나미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를 덮쳐 쑥대밭을 만들었다. 2만여명의 사상자를 남겼다.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는 당사자인 일본은 물론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다. 그 후 5년, 올겨울 국내 스크린으로 여진이 이어진다. ●박정우 감독 재난 블록버스터 ‘판도라’ 다음달 중순 개봉 예정인 ‘판도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전 사고를 소재로 삼은 재난 블록버스터다. 할리우드 고전 ‘신체강탈자의 침입’을 연상케 하는 재난물 ‘연가시’(2012)를 준비하며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목도한 박정우 감독은 원전 재난 영화에 불씨를 지폈다. 기획부터 개봉까지 4년, 155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했다. 지난 9월 경주에서 한반도에서는 이례적인 수준인 규모 5.8의 강진이 일어나며 온 나라가 지진 공포를 체험한 상황이라 영화는 더욱 현실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야기는 단순하다. 역대 최대 규모의 강진으로 노후화된 원전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다. 한반도는 대혼란에 휩싸이지만 컨트롤타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2차 폭발을 막기 위한 사투가 벌어진다. 박 감독은 최근 제작 보고회에서 “다른 재난과 달리 원전은 수습과 복구가 불가하기 때문에 사고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관객들도 관심을 갖는다면 더 안전한 세상이 오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해결책이나 희망을 줄 만한 탈출구가 없었다면 그냥 겁주기 위한 상업영화였을 것”이라며 “영화의 마지막을 절망으로 끝내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김기덕 감독 ‘스톱’… 내면의 두려움 그려 김기덕 감독의 스물두 번째 연출작 ‘스톱’ 또한 원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작품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를 이야기한다. 영화는 후쿠시마에서 도쿄로 이사한 부부를 따라가고, 아이를 갖게 된 부부가 아이가 정상적으로 태어날지 두려움을 품게 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담는다. 한국 감독이 일본 현지에서 일본 배우를 캐스팅해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이 이채롭다. 각본에 연출, 촬영, 조명, 사운드, 편집까지 감독 혼자 해결한 1인 프로덕션의 결과물이다. 김 감독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뉴스로 접한 뒤 방사성물질 피해에 대해 두려운 마음을 느꼈다”며 영화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제목이 김 감독의 말하고자 하는 바를 웅변한다. 12월 중 개봉 예정이다. ●日 애니 ‘너의 이름은.’ 12주 연속 1위 흥행 올해 일본 열도를 휩쓸고 있는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 또한 동일본 대지진 등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8월 말 개봉해 1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관객 1500만명, 흥행수익 2100억원을 넘보고 있는 이 작품은 시공을 뛰어넘는 10대들의 판타지 멜로 형식을 띠고 있다. 도쿄에 사는 남고생 다키와 시골에 사는 여고생 미쓰하가 이따금 꿈을 꾸듯 영혼이 바뀌어 서로의 일상을 살아가게 되며 벌어지는 해프닝이 풋풋하게 그려진다. 그러다가 1200년 만에 지구를 스쳐가는 혜성이 재앙을 불러오며 이야기가 확장된다. 일본에서의 흥행 돌풍은 2011년의 기억을 자극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포스트 미야자키 하야오’로 꼽히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동일본 대지진은 일본의 많은 모습을 변화시켰다”면서 “희생자들이 살아 있었으면,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내년 1월 초 국내 개봉 예정이다. ●무능한 정부 꼬집는 日 괴수물 ‘신고질라’ 뒤를 이어 ‘신고질라’도 상륙한다. 6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일본 괴수물의 대명사다. 핵폭탄 실험의 여파로 깨어난 고질라는 원자폭탄 투하 10년째 되는 해인 1954년 처음 스크린에 등장했다. ‘신고질라’까지 29차례나 영화로 만들어졌다. 할리우드에서도 1998년, 2014년 두 차례 만들어졌으며 후속편이 준비되고 있다. ‘신고질라’는 재난물에 가깝다. 거대 괴수가 대도시를 파괴하는 스펙터클보다는 재난 상황에 허둥지둥 대처하는 일본 정부의 모습을 그리며 관료주의를 비판한다. 안노 히데아키 감독과 작품을 공동연출한 히구치 신지 감독은 “(원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고질라라는 캐릭터를 통해 다시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신통방통 기상] 지진 관측 협업 필요한 이유/고윤화 기상청장

    [신통방통 기상] 지진 관측 협업 필요한 이유/고윤화 기상청장

    지난 9월 12일 오후 8시 32분 기상청 관측 이래 한반도에서 가장 큰 규모 5.8 지진이 경북 경주에서 발생했다. 큰 지진에 대한 경험이 없던 국민들은 극심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또 지금까지 500여 차례의 여진이 계속되면서 지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지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늘고 있지만 용어를 비롯해 지진에 관해서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는 것 같다. 대표적인 것이 지진의 크기를 이야기하는 ‘규모’와 ‘진도’다. ‘규모’는 지진 자체가 갖는 에너지의 크기로 어느 위치에서나 동일하다. 그에 비해 ‘진도’는 지진파가 전달된 지점마다 다르게 표현된다. 큰 지진이어도 아주 멀리서 관측된다면 그 영향이 줄어들어 진도는 작아지게 된다. 이번 경주 지진도 규모는 어느 곳에서나 같은 5.8이지만, 진도는 경주·대구 지역은 최대 Ⅵ(6), 부산, 울산, 창원 등은 최대 Ⅴ(5)로 나타났다. 짧은 시간에 엄청난 피해를 주는 지진을 미리 예측해 대비할 수는 없을까. 안타깝게도 현대 첨단 과학기술로도 지진이 언제 발생할 것인지에 대해 예상할 수 있는 기술은 아직까지 없다. 현재까지 지진 발생에 대해 가장 효율적인 대책은 강한 지진에도 견딜 수 있는 건축물 내진설계와 지진 발생을 최대한 신속히 알려주는 지진 조기경보 서비스밖에 없다. 건축물 내진 설계의 경우 당장 모든 건축물을 강진에 대비해 리모델링하거나 고칠 수는 없기 때문에 결국에는 지진을 최대한 빨리 탐지해서 대비할 시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지진 조기 경보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전국에 걸쳐 촘촘하게 만들어진 지진관측자료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진관측자료 확보를 위해 현재 우리나라에는 기상청에서 운영하는 150개의 지진관측소를 비롯해 지자체나 공공기관을 비롯한 연구기관, 중요 시설물 등에 지진계나 가속도 계측기가 설치돼 있다. 문제는 연구용이나 시설물 안전 확보 등 각각의 필요에 따라 지진 감시를 위한 관측망 확충은 늘고 있지만 이렇게 확보된 지진관측자료를 공유하는 공동 활용은 그에 못 미치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모든 기관들의 지진관측자료가 공유돼 지진 감시와 연구에 활용될 수 있다면 지진 발생을 신속하게 탐지한 뒤 지역별 진도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자칫 대형 사고로 연결될 수 있는 원자력발전소에서는 보다 신속하게 지진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반도체 산업 같은 정밀 산업계에서는 지진 발생으로 인한 불량률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과학계에서 지진자료 공유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이유는 지진이 더이상 공포의 대상이 아닌 과학으로 극복할 수 있는 중요한 디딤돌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다.
  •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경주 지진의 교훈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경주 지진의 교훈

    규모 5.8의 경주 지진이 발생한 지 6주가 지났다. 여진의 발생 빈도는 눈에 띄게 감소했고 그에 따른 공포로부터도 점차 벗어나고 있다. 그러나 긴 여진 때문에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정상적인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더욱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다가오면서 또 다른 지진 발생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 교육 당국의 걱정도 크다. 이번 경주 지진을 겪으며 많은 사람이 정부 내 지진 전문가의 부족과 컨트롤타워 기능의 부재를 한목소리로 지적하고 있다. 특히 신뢰도 높은 활성단층 분포 지도 같은 기초 자료 축적이 지금까지 잘 이뤄지지 않았음은 뼈아프다. 하지만 경주 지진을 반면교사로 삼는다면 앞으로 있을지 모를 더 큰 지진에 의한 피해를 줄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경주 지진은 한반도의 지진 재해를 줄이는 데 필요한 여러 숙제를 남겨 놨다. 지하 11~16㎞ 사이의 단층면이 수평으로 서로 어긋나며 발생한 경주 지진은 한반도 내 다른 지역에도 드러나지 않은 단층이 존재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조선왕조실록 같은 사서(史書)에 남아 있는 서울 지역의 큰 지진 피해 기록은 눈여겨볼 만하다. 수도권 일원 지표에 드러난 단층 가운데 조선시대 지진을 유발한 단층을 아직까지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런 지표 하부 단층은 그 존재를 파악하기가 매우 어렵다. 지표 하부 단층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단층 발달이 의심되는 지역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불가피하다. 또 주파수별 지진파 에너지 분포에 대한 건축물 내진 성능 점검이 필요하다. 강하고 거친 화강암질 암석으로 구성된 단층면이 부서지면서 발생한 고주파수 지진파 에너지는 지진파의 전파 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급격히 빨리 감소한다. 그러나 진원과 가까운 지역에서는 강한 고주파수 지진파에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건물 내진설계에 고려됐던 응답 스펙트럼이 이번에 관측된 강한 고주파수 지진파 에너지를 잘 견딜 수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아울러 이번 지진이 발생한 단층에 대한 정밀 조사가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를 통해 향후 발생 가능한 지진과 그 최대 규모에 대한 계산이 필요하다. 특히 경주 지진에 의해 배출된 응력이 인근 지역에 추가로 누적되면서 또 다른 지진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앞선 지진의 촉매 효과로 발생하는 지진은 짧게는 본진 후 몇 분 만에 발생하지만 길게는 몇 년 후에 발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당장 여진 감소로 안심하기보다는 인근 단층대에 대한 철저한 감시가 필요하다. 이번 지진 발생 후 정부는 앞다퉈 지진 관련 연구개발 과제를 만들고 예산 확보에 나서고 있다. 지진을 전공하는 학자 입장에서는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가 전체적으로 보자면 시급성과 중요도에 따라 순서를 정하고 이에 따른 선별적 예산 배정이 필요하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고 일에는 순서가 있기 마련이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발생 가능한 최대 지진을 산정하고 지진 재해 가능성에 대한 철저한 평가가 필요하다. 이를 바탕으로 필요한 내진 성능 계산과 보강 작업이 뒤따라야 한다. 또 부처별로 유사한 과제를 여럿 만들어 내기보다는 정부 예산을 절감하고 연구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다부처 사업 형식의 추진도 바람직하다. 더불어 경주 지진 같은 현안이 발생했을 때 즉각적인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 현재 구상 중인 다양한 지진 관련 연구는 아무리 빨라도 예산이 편성되는 내년 초부터나 시작할 수 있다. 한시가 바쁘고 급한 상황에서 더딘 진행이다.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해당 지역민들을 먼저 생각하는 정책이 필요하다. 재해 주무 기관인 국민안전처를 포함해 지진 관련 부처의 전문성 확보도 필수적이다. 주무 부처에 전문성이 없으면 정책의 혼선과 국민 혼란이 늘 수밖에 없다. 지진 재해를 줄이는 최선의 길은 정확한 기초 정보를 바탕으로 한 차분한 대비다.
  • [朴대통령 시정연설] “내년 예산은 ‘일자리 예산’… 창업·中企 혁신·창조경제 주력”

    [朴대통령 시정연설] “내년 예산은 ‘일자리 예산’… 창업·中企 혁신·창조경제 주력”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2017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20대 국회가 첫 예산안부터 법정처리 기한을 지켜주시고 산적한 현안들도 대화와 타협으로 풀어내서 국민들에게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보여주시기를 바란다”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시정연설은 정부의 그간 경제 혁신 성과 등을 설명한 뒤 일자리 창출 등 경제 활력 회복 방안, 미래 성장동력 확충 방안, 안보위기 극복 및 국민안심사회 구현 방안 등을 설명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복지] 박 대통령은 먼저 “올해는 정부가 추진해 온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 해”라면서 그동안 추진해온 정부의 경제개혁 성과를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대한민국이 창업국가로 변모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구조가 ‘역동적인 혁신 경제’로 탈바꿈하고 있다”면서 “4대 부문 구조개혁의 성과가 윤곽을 드러내면서 우리 경제의 기초가 보다 튼튼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대통령은 경제민주화 정책의 성과로 전속고발제 폐지, 징벌적 손해배상 확대를 통한 불공정 행위 제재 강화, 순환출자의 99% 이상 해소 등을 들면서 “원칙이 바로 선 경제가 뿌리를 내려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의 정착, 기초연금 및 맞춤형 기초생활급여의 도입을 통한 분배구조 개선을 언급했다. 아울러 ‘문화융성’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과 국가의 품격이 높아지고 한류 등이 우리 경제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럼에도 박 대통령은 “우리 주력산업들은 후발국들의 거센 도전에 쫓기고 있는데, 선진국과 경쟁할 새로운 미래 산업은 기대만큼 빠르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제에 대한 위기의식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많지 않다”면서 “선도형 체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의 쓰라린 아픔을 이겨내면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경제] 박 대통령은 정부가 내년에도 창업 활성화 및 중소기업 혁신, 창조경제 생태계 정착에 힘을 쏟을 것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지역특화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고, 청년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활력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또 다른 힘은 문화에서 나온다”면서 “우리나라는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이자 훌륭한 문화콘텐츠를 갖추고 있어 문화융성을 통해 문화와 산업을 창의적으로 융합해 나가면 지금껏 없었던 신산업과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일자리 예산”이라면서 “일자리 예산을 금년 대비 10.7%나 늘려서 17조 5000억원 규모로 대폭 확대하는 한편, 예산 지출의 방향은 창조경제 실현에 맞춰 상당 부분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에 대해선 “효과가 검증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 편성을 확대했다”며 창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 대학창업펀드 조성, 창업기업 자금 지원 규모 확대, 수출 유망기업 발굴·지원, 농식품 수출 지역 다변화 지원, 재도전 성공 패키지, 취업 취약계층 맞춤형 지원 등을 거론했다. 박 대통령은 미래 성장동력 확충과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 강화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연구개발(R&D)은 창조경제를 지탱하는 기둥이자, 성장 잠재력 확충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자산”이라면서 “정부는 R&D 체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올해 ‘과학기술전략회의’를 신설하여 컨트롤타워를 정비하고, 기초·원천·상용화 등 각자 강점이 있는 분야에 산·학·연의 연구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19조 4000억원 규모의 R&D 예산을 편성하고, 인공지능, 가상·증강현실, 탄소자원화 등 9개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저출산 대책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득 수준에 관계없는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중소기업 직장어린이집 설치, 한부모 가족 자녀의 양육비 우대 지원, 출산전후 휴가 급여 인상, 유연근무 및 재택근무 지원 등이다. 또 행복주택을 4만 8000가구로 확대 공급해 ‘결혼을 주저하게 만드는 주거 문제’를 완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보] 박 대통령은 엄중한 한반도의 안보 환경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은 김정은 정권 들어 3차례나 핵실험을 감행하여 핵실험 단계를 넘어 핵무기 단계로 진입하려 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우리와 국제사회에 대해 무모한 도발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굳건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유지하면서 확장억제를 포함한 강력한 대북억제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와 함께 힘을 모아 보다 강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서 북한이 비핵화 외에는 다른 선택을 할 수 없도록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주 등에서 대형 지진이 발생한 데 대해 “지진 대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선진국 수준의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외 테러 위험이 증가하는 데 대해선 “대테러센터의 본격 운영과 대테러 장비 보강을 통해 국내의 테러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해외 여행객과 재외국민 안전 보호에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각종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 해경, 119구조대 등의 장비와 시스템 개선에도 투자를 확대할 것임을 강조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수원 첫 지진, 규모 2.3…남경필 “한반도 어디도 안전지대 아니다”

    수원 첫 지진, 규모 2.3…남경필 “한반도 어디도 안전지대 아니다”

    24일 오전 경기 수원에서 지진 관측 이래 첫 지진이 일어났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와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분 1초 수원 권선구 남쪽 2㎞ 지역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일본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관련 부서에 차분한 대응과 면밀한 상황 주시를 주문했다. 일본 현지에서 지진 발생 사실을 보고받은 남 지사는 “한반도 어느 곳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며 “도민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대응하고, 향후 추가 지진 발생에도 대비하라”고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 경기도 재난안전본부는 이날 지진으로 아직 특별한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화성과 용인, 안산 등에서 59건의 문의 및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지난 9월 경주 지진 발생 이후 지진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경기도형 안전키트 제작,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 등 지진 대응책 마련을 추진 중이다. 한편 남 지사는 최근 잇따르는 한반도 지진에 대비해 23일 도쿄 ‘도쿄임해광역방재공원’을 방문, 관계자들에게 지진 대응 체계, 구호 장비 준비 현황 등을 돌아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패산터널 총격전 성병대 책 3권 내용은 무엇? “극단적 민족주의 성향”

    오패산터널 총격전 성병대 책 3권 내용은 무엇? “극단적 민족주의 성향”

    오패산 터널에서 경찰관을 사제 총으로 쏴 죽인 성병대(45)씨가 세 권의 책을 낸 정황이 발견됐다. 그러나 출간 시기 등이 석연찮아 사실 여부는 단정하기 어려워 보인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포털사이트의 도서검색 결과에서 성씨는 ‘대지진과 침략전쟁’, ‘대지진과 임진왜란’, ‘대지진과 정한론’ 등 세 권의 책을 쓴 것으로 확인된다. 성씨의 페이스북에는 저자 이름이 ‘성병대’로 돼 있는 ‘대지진과 침략전쟁’이라는 책의 표지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책은 포털사이트의 도서검색 페이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포털사이트에 나와 있는 책 소개란에는 ‘일본이 독도 영유권 분쟁을 하는 이유가 독도를 한반도 공략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사용코자 영유권 분쟁을 하는 것임을 일본의 전쟁역사 사례를 통해 밝히고 있는 책’이라고 쓰여 있다. 저자 소개란에는 ‘한국사, 일본사, 군사학 등 여러 전문 분야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틀에 박힌 사고방식에서 탈피해 여러 전문 분야의 지식을 활용함으로써 특정 문제를 통찰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적혀있다. 책의 상당 부분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는 반론으로 극단적인 민족주의 성향을 보인다. 이 책을 펴낸 출판사의 정보를 검색한 결과 주소는 범행이 일어난 장소인 서울 강북구 오패산로로 나온다. 출판사 소재지로 나오는 주소는 성씨로부터 폭행을 당한 이모(68)씨가 운영 중인 부동산중개업소다. 성씨는 이곳에 거주한 세입자였다. 이 출판사는 2013년 12월에 인허가를 얻었다가 그로부터 채 두 달도 안 지난 2014년 2월 폐업했다. 성씨의 과거 재판과 관련한 판결문에는 “출판업에 종사하며 서적을 출간했다”고 기록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지진과 침략전쟁’은 출판사가 영업 중인 시기에 출간됐지만, 이 두 권의 책이 출간된 시기는 출판사가 폐업한 이후로 기록돼 있어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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