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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든 당선에 이재명 “개성공단 재개·한미훈련 연기해야”

    바이든 당선에 이재명 “개성공단 재개·한미훈련 연기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조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면서 “변화의 초입에서 한반도 운명의 당사자인 남북의 주체적 노력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로서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풀고 한반도 평화번영의 길을 주도적으로 열어나갈 때”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운 대북정책을 제시할 것이고, 북측 역시 내년 1월 당 대회에서 대남 대미 정책의 전략적 방향을 밝힐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이든 당선을 계기로 개성공단 재개 등 적극적인 남북 협력을 통해 화해무드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선선언·후협의로 대북 제재의 틀(비핵화 프레임)을 넘어 남북이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면 이를 계기로 끊어졌던 대화 채널도 복원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연합훈련 연기에 대해서는 “코로나 감염 확산 우려를 감안해야 하고, 남북대화 재개 여건을 성숙시킬 필요가 크다”며 “합리성과 예측 가능성을 중시하며 새롭게 시작하는 바이든 행정부도 평화 정착과 비핵화가 선순환 관계임을 인지하고 협력할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이 지사는 “녹슨 철조망을 이고 사는 경기도민의 삶이기에 평화와 번영의 길을 개척하는 것은 경기도지사의 절실한 책무 중 하나”라며 “1370만 도민의 안전한 오늘과 풍요로운 내일을 책임져야 할 도지사로서 우리 정부에 드리는 고심 어린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합리성을 존중하는 바이든 행정부가 예측가능한 국제질서와 실질적 평화체제 구축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면서도 “이제 우리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새 여정을 시작해야 한다. 이제부터는 남북의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문재인-바이든, ‘김대중-클린턴 케미’ 재현할까

    문재인-바이든, ‘김대중-클린턴 케미’ 재현할까

    두번째 진보정권 조합… 김대중-클린턴때 북미수교 직전 北도발 억제, 美측 ‘애니씽 벗 트럼프’ 정서극복땐 가능성 8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을 확정 지으면서 한미 양국에 20년 만에 진보정권 조합이 들어서게 된다. 20년 전 김대중·빌 클린턴 대통령이 선보였던 ‘케미스트리’를 재현할지 주목되는 까닭이다. 그동안 여권과 전문가 그룹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적어도 한반도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될 것이란 시각이 적지 않았다. 무엇보다 바이든 당선인이 부통령을 지낸 버락 오바마 대통령(2009~17년) 시절 미국의 대북정책 기조였던 ‘전략적 인내’의 잔상이 컸다. 북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아무런 변화도 시도하지 않고 봉쇄를 유지하는 게 전부였기 때문이다.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라인 인선에 수개월이 걸리고 실무자 협상 중심의 ‘보텀업’ 방식과 북한 인권 문제를 중시하는 민주당 정권의 성향상 16개월쯤 남은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 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고 본 측면도 있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 때 카운트파트가 북한 붕괴를 전제로 대북 전략을 세웠던 이명박·박근혜 정부란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게다가 미국 민주당 정권 때 북미 관계가 늘 나빴던 것도 아니다.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진보 정권끼리 호흡을 맞춘 것은 김대중·클린턴 대통령이 겹친 시기(1998년 2월~2001년 1월)가 유일하다. 당시 북미는 국교정상화 직전까지 갔다. 클린턴 정부는 임기 말 김대중 대통령의 햇볕정책을 수용해 비핵화와 제재 해제를 교환하는 ‘페리 프로세스’를 가동했다. 특히 2000년 10월 북한 조명록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의 백악관 방문은 상징적 장면이다. 양측은 적대관계 청산과 클린턴의 평양 방문 등 북미 코뮈니케에 합의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캠페인 과정에서 “김정은을 무조건 만나지는 않겠지만, 핵능력 축소에 동의할 경우 만날 용의가 있다”고 했다. 트럼프처럼 이벤트성 회담은 하지 않겠지만, 보텀업 방식의 실무 협상과 북핵 리스크를 줄여 가기 위한 톱다운 방식을 병행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톱다운 방식은 진도는 빠르지만, 순식간에 허물어질 수 있다는 사실이 ‘하노이 노딜’에서 확인됐다. 일방통행을 하면서 남북교류를 무조건 옥죄었던 트럼프 정부 때와 달리 남북 간 돌파구가 열릴 여지도 생겼다. ‘평양’도 ‘워싱턴’만 바라볼 수 없게 된 터라 중재자인 문 대통령의 입지가 오히려 넓어질 수도 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김대중·클린턴 케미’의 재현 가능성은 있다”면서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정책만 빼고’(anything but Trump)라는 정서를 넘어서느냐와 내년 상반기까지 북이 레드라인을 넘는 도발을 자제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가장 불안한 건 북한”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서둘러 바이든 측의 대북 노선과 협상 의지를 확인해 북에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 지금이야말로 중재의 적기”라고 강조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도 “남북관계를 차단하고 일방적으로 움직였던 트럼프보다 유연한 접근과 함께 한미 공조도 잘될 여지가 있다”면서 “한미가 머리를 맞대고 내년 상반기나 가을까지 비핵화 조치에 상응하는 포괄적 북미 관계 로드맵인 ‘페리 프로세스 2.0버전’을 내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 ‘문재인-바이든 케미’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공존한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클린턴 정부는 핵 없는 북한을 상대했고, 바이든 정부는 핵을 완성한 북한을 상대해야 하기에 같은 정당이더라도 대북 정책에서 차이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덤프트럭 부딪힌 느낌”…경북 상주 동쪽서 규모 2.9 지진

    “덤프트럭 부딪힌 느낌”…경북 상주 동쪽서 규모 2.9 지진

    올해 한반도 발생 지진 중 5위 규모 기상청은 8일 오후 3시 26분쯤 경북 상주시 동쪽 5km 지역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6.41도, 동경 128.22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9km다. 이번 지진의 규모는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중 5위,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4위에 해당한다. 계기진도는 경북 최대 4, 강원·경남·대전·전북·충남·충북 최대 2다. 계기진도 4는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느끼고 일부가 잠에서 깨며 그릇이나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이고, 계기진도 2는 조용한 상태에 있거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경북소방본부와 상주시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지진 발생 직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70여건(오후 4시 10분 기준) 접수됐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피해나 재산피해 등은 신고되지 않았다. 상주소방서 한 관계자는 “2층에서 근무 중 덤프트럭이 건물에 부딪히는 수준의 진동을 느꼈다”며 “건물 밖에 있던 한 소방관도 1~2초 정도 진동을 느꼈다고 말했다”고 했다. 상주시청에서 당직 근무 중이던 한 공무원도 “갑작스러운 굉음에 놀랐다”며 지진 당시를 떠올렸다. 한 시민은 “창문이 심하게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을 느꼈으나 집 안에 있던 물건이 떨어지거나 하는 정도는 아니었다”고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시기 상관없이 대화” 강경화 방미…바이든 측 만나나(종합)

    “시기 상관없이 대화” 강경화 방미…바이든 측 만나나(종합)

    바이든 당선 속 미 출장 나선 강경화“한미관계 더 굳건히 다지는 계기”폼페이오와 회담…바이든 측 접촉 주목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한미 현안 협의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당선인 측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발했다.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하고 9일에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한다. 양 장관은 미국 내 정치 일정과 무관하게 양국 간 전략적 소통을 지속해나감으로써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이날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한미관계는 지금 좀 민감한 시기이긴 하지만 늘 소통하는 것이고, 한반도 정세나 한미현안에 있어서 기회가 있으면 또 시기와 상관없이 한미 장관 차원에서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트럼프 행정부와 방위비 등 현안 논의를 진전시키는 데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외교가의 관심도 외교장관회담보다는 강 장관과 바이든 측의 만남에 집중되고 있다.새 대통령의 취임식은 내년 1월 20일이지만, 통상 당선이 확정되면 각국의 외교 당국은 새로 들어설 정부의 정책 동향을 파악하고 자국 입장을 알리기 위해 당선인 측을 접촉한다. 대선 직후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바이든 측이 외국 정부 인사를 만나는 데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외교부는 이번 방미를 계기로 가능한 범위에서 바이든 측과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강 장관은 트럼프 행정부 외에 미 연방 의회와 싱크탱크, 학계 주요 인사 등을 만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과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미 조야의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안보 요직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인사들을 접촉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두루두루 의회나 학계 쪽 인사들을 좀 많이 만나서 민감한 시기이긴 하지만 한미관계를 더 굳건히 다지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서 유익한 대화를 많이 나누고 올 생각”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측을 만나느냐는 질문에는 “일정 자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는 상황이고, 가서도 계속해서 봐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문 대통령 “같이 갑시다” 당선 축하 트윗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의 바이든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가 승리한 것과 관련해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갑시다!”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8일 트위터를 통해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위터에 한국어와 함께 영어로 된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공식적인 외교수단이 아닌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한 것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 승복 등으로 미국 대선에 마침표가 찍힌 이후 문 대통령은 축전 및 전화통화 등 바이든 당선인과 공식적인 정상외교에 나설 전망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유승민 “美, 선거로 정권에 퇴출명령…우리도 할 수 있어”

    유승민 “美, 선거로 정권에 퇴출명령…우리도 할 수 있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8일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것과 관련, “민주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이 독재, 분열, 증오의 정치를 했을 때 미국 국민들은 민주적 선거로 정권에 퇴출 명령을 내리고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로 잡았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독선, 무능, 위선, 불법, 분열의 정권을 끝내고 통합과 포용의 새로운 민주공화정을 열기 위한 선택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우리 국민들도 해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북한 비핵화에 대해 유 전 의원은 “지난 4년간 한미동맹은 시험대에 서 있었다. 트럼프 정부는 동맹을 돈으로 계산해서 한미연합훈련을 취소했고 방위비분담금 협상은 교착상태에 빠졌다”며 “핵과 미사일로 무장한 북한 김정은을 상대로 비핵화 쇼만 했을 뿐 북한 비핵화는 더 요원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바이든이 이끌어갈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에 대해 확고한 원칙을 지키고 일관된 정책을 펴야 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협력할 길을 새로 열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도 북한 비핵화, 한미동맹, 한중 관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김정은에게 끌려다니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무장을 위한 시간만 벌어주고 한미동맹을 약화시키는 가짜평화쇼는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월요일 아침 출근길 영하 5도 “따뜻하게 입어요”

    월요일 아침 출근길 영하 5도 “따뜻하게 입어요”

    9일 월요일 아침은 전날 아침 최저기온보다 10도 이상 낮아지면서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경기동부내륙과 일부 강원지역, 경북서부내륙, 충북 영동, 충남 홍성 지역은 8일 밤 11시를 기해 한파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차고 건조한 공기가 한반도로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한파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전날 아침 최저기온보다 10도 이상 낮고 평년보다는 3도 낮아지겠으며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충북 북부는 영하 5도 내외로 떨어지면서 매우 춥겠다”라고 8일 예보했다. 9일 전국의 아침 예상 기온은 영하 5도~영상 6도, 낮 최고기온은 8~15도 분포를 보이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4도, 서울 영하 1도, 대전 0도, 대구 2도, 광주, 부산 4도, 제주 11도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추위는 9일 아침 절정을 이룬 뒤 기온이 차차 오르겠지만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화요일인 10일에도 복사냉각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기온이 5도 이하 분포를 보이면서 춥겠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영상 9도, 낮 최고기온은 11~16도로 예상된다. 또 10일까지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서리가 내리고 내륙을 중심으로 얼음이 어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날씨는 이달 중순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중기예보(10일 예보)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전국은 비오는 날 없이 아침기온은 영하 2도~영상 11도, 낮 기온도 13~20도 분포로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와 함께 차고 건조한 공기 탓에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되면서 강원 강릉, 속초, 고성, 양양 지역에는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건조경보가 발표됐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이낙연 가장 먼저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당선 축하”

    이낙연 가장 먼저 “조 바이든, 카멀라 해리스 당선 축하”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주요 정치인 중 처음으로 조 바이든-카머랄 해리스 미국 정부통령 후보의 당선을 축하했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조 바이든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을 축하드리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도 함께 축하드린다”고 했다. 이어 “미국민은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풍부한 경륜과 민주적 리더십, 통합과 포용의 신념에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고 생각한다”며 “바이든 당선인은 ‘Build Back Better’라는 선거 슬로건처럼, 위대한 미국을 더 좋게 세우시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가치를 공유하는 타국과의 협력이 미국의 힘을 배가시킬 것’이라고 한 그 말에 동의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시대에 한미동맹이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은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동북아시아와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한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재가동되고, 항구적 평화의 전기가 조속히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바이든, 미국 대선 승리…트럼프, ‘선거 불복’ 공식화(종합)

    바이든, 미국 대선 승리…트럼프, ‘선거 불복’ 공식화(종합)

    닷새째 혼전을 거듭한 미국 대선이 결국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인단 과반 확보 경쟁에서 밀리면서 재선에 실패하게 됐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대선 5일째 개표가 진행된 7일(현지시간) 바이든 후보는 막판 승부처였던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승리한 것을 비롯해 미시간·위스콘신 등 주요 경합주에서 이기고 전통적인 우세주를 지키며 대선 승리에 필요한 선거인단 과반인 270명 이상을 확보했다. 그러나 개표 결과 직전까지도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 등을 문제 삼아 소송을 제기하고 일부 경합주에서 재검표 요구를 하는 등 사실상 불복 절차를 밟아온 터라 차기 대통령 확정까지는 혼란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명확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이번 선거가 조작됐다며 “법원에서 끝날 수도 있다”며 승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바이든 승리’ 보도 직후 성명을 내고 “이번 선거는 전혀 끝나지 않았다”면서 바이든 후보가 “성급하게 거짓으로 승자 행세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선거캠프가 오는 9일 법원에서 이번 선거에 관해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불복 절차까지 물리치고 당선인으로 확정된다면 내년 1월 20일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하게 된다. 이때 바이든 당선인은 78세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 된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 미국 우선주의와 고립주의를 탈피하고, 미국의 전통적 가치 회복을 기치로 내걸면서 미국 안팎에서 대대적인 정책 전환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북한 비핵화에 관해 트럼프 대통령과 차별화한 해법을 제시하고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해 한반도 정책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패배가 확정될 경우 1992년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아버지 부시)에 이어 28년 만에 연임에 실패한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고 백악관을 나오게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하태경 “바이든 시대 철저히 준비해야...초당적 방미 의원단 구성 제안”

    하태경 “바이든 시대 철저히 준비해야...초당적 방미 의원단 구성 제안”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에 대비해 “외교·안보 상임위를 중심으로 초당적 방미 의원단을 구성해 워싱턴에 보내자”고 여야에 제안했다. 7일 하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도 바이든 시대를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활적인 국익이 달린 상황”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양국의 협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여기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비해 대북 외교가 낯설기 때문에 한국의 중재 역할이 커질 수 있다”며 “초당적 의원단으로 이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11·3 대선 이후 나흘째 승자 확정이 지연되는 가운데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대국민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대선 승리 전망을 거듭 확언하면서 “치유를 위해 하나가 될 때”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표가 개표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를 막으려는 시도가 있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기도 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서유미의 외교 통일 수첩]바이든 당선 유력에 커지는 北 군사도발 우려

    [서유미의 외교 통일 수첩]바이든 당선 유력에 커지는 北 군사도발 우려

    미국의 차기 대통령에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새 정부가 대북 정책을 확립하는 내년 상반기 북한이 군사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북한이 눈엣가시처럼 여기는 한미 연합훈련이 내년 3월 재개된다면 크게 반발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이미 핵무력 완성 선언을 하고 두 차례 북미 정상회담을 연 북한이 이전과는 다른 패턴을 보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바이든 후보의 당선이 최종 확정된다면 새 외교안보라인을 확정하기까지 최소 반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선거 유세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폭력배’라고 부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 정상대화를 비판해온 바이든 후보의 행정부에서 정상 간 ‘탑다운’ 방식의 대화가 단 시일 안에 재개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이에 북한이 내년 초 8차 당대회에서 비핵화 협상 재개를 염두에 두기보다는 대북 제재 장기화를 전제로 경제 발전과 자위적 국방력 강화에 초점을 맞춘 ‘자력 갱생’ 노선을 재확인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하노이 노딜’ 이후 김 위원장은 국방력 강화의 일환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성능 개선과 단거리 탄도미사일 개발 등 전략무기 개발를 강조해왔다. 특히 내년 3월 한미 연합훈련이 재개된다면 북한이 전략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미국 대선 이후 변화의 유동성과 한국의 대선 국면 진입이라는 정치적 상황까지 겹치면서 한반도 문제에서 실질적 진전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이 대내적으로 안보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자위적 국방력을 강조할 요인이 있고 내년 3월 한미연합훈련이 명분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연 경험이 있는 북한이 이전과는 달리 군사 도발까지 나아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북한이 과거엔 새로운 정부를 향해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대선 전후로 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거나 핵실험을 했다면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한 이후에는 군사 도발 압박으로 새 정부가 대북 정책을 폭넓게 검토할 운신의 폭을 좁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새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공백기에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난 6일 한 학술포럼 축사에서 “일부에서 우려하듯, 북한이 미국의 차기 행정부 의중을 탐색하기 위해 한반도에 인위적인 긴장을 고조시킨다면 이는 결코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 개표가 나흘째 진행된 7일 선거 결과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이인영, 北에 도발 자제 당부..“긴장고조 안돼”

    이인영, 北에 도발 자제 당부..“긴장고조 안돼”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사흘째 확정되지 않은 6일 북한을 향해 차기 미국 정부의 의중을 탐색하려는 목적으로 긴장을 고조시켜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남북생명공동체 실현과 평화경제 학술포럼’ 개회사에서 “과거 우리나라와 미국의 정권이 바뀌면 대북 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만큼은 대립과 대결로의 회귀가 아닌 평화공존을 위한 대화와 협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국과 미국이 공조하면서도 대화를 통해 평화적 해법을 찾아가는 일관된 대북정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겠다”며 “기회가 되는대로 이러한 입장을 차기 미 행정부에 전달하고 초기부터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춰 가겠다”고 했다. 이 장관은 2018년부터 세 차례 이뤄진 남북정상회담과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며 “남북, 북미간 합의들은 정권이 바뀌더라도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조속히 이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 역시 미 대선 결과를 지켜보며 지난 시간 북미 간의 약속이, 조금은 진전되었던 관계가, 지속될 수 있는지 예의주시하고 있을 것”며 “미국에 들어설 차기 정부 역시 평화와 공존의 세계적 질서를 세우기 위해 전향적 정책과 방안을 모색할 가능성이 제법 크다”고 관측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북한이 미국의 차기 행정부의 의중을 탐색하기 위해 한반도에 인위적인 긴장을 고조시킨다면 이는 결코 바람직한 선택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특히 오바마 행정부 임기 첫해인 2009년 북한이 2차 핵실험을 단행했던 것을 언급하며 “부정적 여파만 증폭시켰다. 이러한 잘못된 선택이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북한에 “남북·북미 간 합의한 사항을 착실히 이행하려는 매우 전향적이고 유연한 의지를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연락 채널 복원, 보건의료·재난재해·농축산·산림협력 등을 제안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문 대통령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가 평화의 길 열 것”

    문 대통령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가 평화의 길 열 것”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코로나19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등을 공동 대응하기 위한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가 “세계 평화를 향한 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주포럼 개회식 기조 연설에서 “남과 북은 감염병과 가축 전염병, 자연재해를 함께 겪으며 생명과 안전의 공동체임을 거듭 확인하고 있다”며 “연대와 포용의 정신이 담긴 ‘동북아시아 방역·보건 협력체’가 서로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세계 평화를 향한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는 문 대통령이 지난 9월 유엔총회 연설에서 제안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국경을 넘는 공동 대응을 요구하는 만큼 남북에 중국, 일본, 몽골 등 동북아 5개국이 다자주의적 협력 틀을 시작하자는 취지다. 또 문 대통령은 “평화는 여전히 한국의 오랜 숙원”이라며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서도 한반도의 평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2018년 평창동계 올림픽을 거론하며 “남북의 결단과 다자협력이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올 수 있고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극적으로 보여줬다”며 다자적 평화체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대응에서 한국이 임상데이터들을 적극적으로 공유해왔고 앞으로도 취약한 국가들에 대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이어 “모든 인류가 백신으로 면역을 가질 수 있어야 비로소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이라며 개발 도상국 백지원을 위한 ‘선구매 공약 메커니즘에 1000만달러를 공여하겠다고 했다. ‘다자협력의 새로운 구상 : 팬데믹과 인본안보’라는 주제로 열린 제 15회 제주포럼에는 문 대통령과 함께 안토니우 구테레쉬 유엔사무총장,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축사를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서훈,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서 “북미 대화 노력 재개해야”

    서훈, 한미일 안보실장 협의서 “북미 대화 노력 재개해야”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6일 미국 로버트 오브라이언 국가안보보좌관, 일본 기타무라 시게루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화상으로 안보실장협의를 열고 “북미 대화 노력이 조기에 재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3국 안보 실장들은 이번 협의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구축을 포함한 다양한 안보 사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3국간 관련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3국 안보실장은 미국의 대선 상황과 관계없이 외교안보 협력이 공백 없이 진행되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지난 3일 열린 미국 대선은 이날까지 막바지 개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가 조작되고 있다”며 불복을 시사한 상황이다.아울러 3국 안보실장은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 관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 실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대선의 종료된 만큼 북미 대화 노력이 조기에 재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이밖에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 3국 안보실장들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까운 시일 내에 3자 대면 협의를 열기로 했다. 앞서 청와대는 오브라이언 보좌관이 서 실장의 초청으로 11월에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지난달 18일 발표한 바 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문대통령, 美대선 결과 촉각…120분 안보장관회의(종합)

    문대통령, 美대선 결과 촉각…120분 안보장관회의(종합)

    靑 “평화 진전 공백 없도록 한미 협력” 미국 대선을 지켜보며 청와대는 마지막까지 개표 상황에 촉각을 세우며 신중한 태도를 취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와 외교안보관계장관 회의를 잇달아 개최하고 미국 대선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6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전날부터 외부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대선 상황을 보고 받고, 그 결과가 한반도에 미칠 영향과 대안을 분석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3시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어 미국 대선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외교·안보·경제 등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이어 문 대통령 주재로 2시간가량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해 NSC 상임위 논의 결과를 보고한 뒤 향후 대응 방향을 협의했다. 이날 NSC 상임위 및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에는 강경화 외교부장관, 이인영 통일부장관, 서욱 국방부장관, 박지원 국가정보원장,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 노력 공백 없도록” 청와대는 회의를 마친 뒤 “정부는 한미 외교 당국 간의 소통과 협의를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가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에 공백이 없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와 관련 한미간 기존 외교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정부는 한반도와 국제정세 변화를 주시하면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꾸준하게 추진해 남북관계 진전과 함께 평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역량을 계속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우리 경제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기 위해 미국 대선 결과가 우리의 거시 경제와 통상·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그간 미국 대선과 관련 다양한 시나리오를 세우고 이에 대비해온 것으로 전해진다. 외교부는 지난 8월 1차관을 팀장으로 한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를 구성해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다양한 시나리오를 준비해왔다. 서 안보실장은 지난달 방미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물론 바이든 캠프의 외교안보라인도 만나 한미 현안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안보실장은 전날 국정감사에서 ‘미국 대선에서 누가 당선되더라도 당장 가동할 수 있는 안을 준비했냐’는 질문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당선 축하 서신과 전화 통화, 공개 메시지 등 외교적 관례에 따른 절차를 진행할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다만 청와대는 개표가 완전히 끝나고 패배한 후보의 승복 선언이 있을 때까진 입장을 내지 않고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점쳐진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 동맹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물론 더욱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협력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며 “새로이 들어설 정부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체제 달성을 위해서도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방위비 압박 줄지만 대북정책 급변… 바이든의 ‘당근과 채찍’

    방위비 압박 줄지만 대북정책 급변… 바이든의 ‘당근과 채찍’

    바이든, 비핵화협상 ‘보텀업 방식’ 강조3차 북미정상회담 조기 성사 어려울 듯北, 내년 3월 한미훈련 빌미 도발 가능성한미동맹 중시해 방위비협상 타결 기대현안별 反中노선 요구 땐 한국 ‘골머리’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이 유력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외 정책은 한국에 ‘양날의 칼’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대북 실무협상을 강조한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오르면 정상 간 ‘톱다운’이 아닌 ‘보텀업’ 방식으로 협상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이어준 문재인 정부로서는 부담스러운 변화이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가 ‘동맹 중시’를 표방한 만큼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처럼 예측 불가능하고 비상식적인 요구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바이든 후보는 선거 유세에서 김 위원장을 ‘폭력배’라고 표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진전은 없이 북한 정권을 정당화했다고 비난했다. 특히 정상회담 전에 실무협상에서 협상안 도출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혀 3차 북미 정상회담이 단시일 내에 성사되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톱다운 협상을 선호했던 북한으로서도 바이든 후보의 보텀업 방식의 접근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새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이 구성되고 대북정책을 확정하기까지 반년 이상이 걸릴 수 있어 ‘몸값’을 높이려는 북한이 무력시위에 나설 우려도 나온다. 내년 1월 8차 당대회에서 열병식을 열고 신형 무기를 선보이거나 3월 한미 연합훈련을 빌미로 도발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가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를 계승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바이든 후보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다. 당시 오바마 행정부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 기조에 맞춰 전략적 인내를 선택했으나 바이든 행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고려해 결국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초기에는 대북 정책 전반을 검토하는 시기를 거치겠지만 재선을 위해 성과를 보여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기 교착된 한미 방위비분담협상에선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에 비해 분담금 인상 압박을 자제할 전망이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을 시사하며 분담금의 과도한 인상을 압박하는 데 대해 ‘동맹 갈취’라고 비판했다. 다만 해외 주둔 미군의 재배치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도 ‘전략적 유연성’이라는 개념으로 구상해왔던 것인 만큼, 바이든 행정부도 재배치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바이든 후보는 동맹 강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기에 트럼프 행정부에 비해 협상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방주의’의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다자주의’를 강조하는 바이든 후보는 미중 갈등에서도 중국에 ‘선택적 압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확장을 하고 홍콩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데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기후변화와 핵 비확산 등 다자 간 협력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선 중국에 손을 내밀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에 대해 전면적인 반중국 노선을 취하라고 요구하기보다는 현안별로 미국 지지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각도에서 중국을 비판할 것”이라며 “중국을 압박할 때 동맹 중시 기조를 내세우며 한국에 협조를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강경화 “바이든도 비핵화 공감… 북미관계 원점 회귀 안 할 것”

    강경화 “바이든도 비핵화 공감… 북미관계 원점 회귀 안 할 것”

    정부는 기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한 전환을 공언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집권에 대비해 한반도 상황 관리 및 북미 대화 재개 방안을 가다듬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이어온 북미 협상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유산을 바이든 행정부도 이어가도록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후보는 실무 회담에서 시작하는 상향식 접근을 지지하기에 북미 협상이 원점으로 돌아갈 우려가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의 질의에 “바이든 후보가 한미 동맹의 중요성, 비핵화와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 등 평화적 해결에 공감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어 “공감대를 바탕으로 지난 3년간 남북미 정상 차원에서 밝혀진 합의와 의지가 원점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긴밀한 조율을 통해서 북미 대화를 재개하고 비핵화와 영구적 평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대선 전부터 바이든 캠프의 주요 인사와 접촉하며 바이든 후보의 당선에 대비해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트럼프 행정부는 물론 민주당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새롭게 등장하면 한미 동맹 강화와 발전을 위해 논의할 수 있는 노력은 충분히 있었다”고 말했다. 강 장관도 오는 8~11일 미국을 방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하고 민주당 측 인사와도 접촉할 예정이다. 오는 1월 말까지 이어질 트럼프 행정부의 폼페이오 장관과 정권 이양 기간 북한의 도발 자제 방안 등을 논의하는 한편, 민주당 측 인사들과는 바이든 후보의 외교정책 기조를 알아보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방미 기간 바이든 캠프 인사들과 접촉 가능성에 대해 외통위에서 “워싱턴, 특히 의회에서는 여야 지도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들이 있다. 과거에도 그랬다”며 “이번에도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방위비 압박 줄지만 대북정책 급변… 바이든의 ‘당근과 채찍’

    방위비 압박 줄지만 대북정책 급변… 바이든의 ‘당근과 채찍’

    바이든, 비핵화협상 ‘보텀업 방식’ 강조3차 북미정상회담 조기 성사 어려울 듯北, 몸값 높이려고 무력시위 나설 수도한미동맹 중시해 방위비협상 타결 기대현안별 反中노선 요구 땐 한국 ‘골머리’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이 유력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대외 정책은 한국에 ‘양날의 칼’로 다가올 것으로 전망된다. 대북 실무협상을 강조한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오르면 정상 간 ‘톱다운’이 아닌 ‘보텀업’ 방식으로 협상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직접 이어준 문재인 정부로서는 부담스러운 변화이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가 ‘동맹 중시’를 표방한 만큼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등에서 트럼프 대통령처럼 예측 불가능하고 비상식적인 요구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은 긍정적이다. 바이든 후보는 선거 유세에서 김 위원장을 ‘폭력배’라고 표현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진전은 없이 북한 정권을 정당화했다고 비난했다. 특히 정상회담 전에 실무협상에서 협상안 도출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밝혀 3차 북미 정상회담이 단시일 내에 성사되기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톱다운 협상을 선호했던 북한으로서도 바이든 후보의 보텀업 방식의 접근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게다가 새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이 구성되고 대북정책을 확정하기까지 반년 이상이 걸릴 수 있어 ‘몸값’을 높이려는 북한이 무력시위에 나설 우려도 나온다. 내년 1월로 예정된 8차 당대회에서 또다시 열병식을 열고 신형 무기를 선보일 수 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가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를 계승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바이든 후보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부통령을 지냈다. 당시 오바마 행정부는 이명박 정부의 대북 기조에 맞춰 전략적 인내를 선택했으나 바이든 행정부는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고려해 결국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초기에는 대북 정책 전반을 검토하는 시기를 거치겠지만 재선을 위해 성과를 보여주려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기 교착된 한미 방위비분담협상에선 바이든 행정부는 트럼프 행정부에 비해 분담금 인상 압박을 자제할 전망이다. 바이든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감축을 시사하며 분담금의 과도한 인상을 압박하는 데 대해 ‘동맹 갈취’라고 비판했다. 다만 해외 주둔 미군의 재배치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행정부도 ‘전략적 유연성’이라는 개념으로 구상해왔던 것인 만큼, 바이든 행정부도 재배치 문제를 검토할 수 있다. 김정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바이든 후보는 동맹 강화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기에 트럼프 행정부에 비해 협상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일방주의’의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 ‘다자주의’를 강조하는 바이든 후보는 미중 갈등에서도 중국에 ‘선택적 압박’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확장을 하고 홍콩의 인권과 민주주의를 탄압하는 데는 단호하게 대응하되, 기후변화와 핵 비확산 등 다자 간 협력이 필요한 현안에 대해선 중국에 손을 내밀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에 대해 전면적인 반중국 노선을 취하라고 요구하기보다는 현안별로 미국 지지를 요청할 가능성이 있다. 최강 아산정책연구원 부원장은 “트럼프 행정부와는 다른 각도에서 중국을 비판할 것”이라며 “중국을 압박할 때 동맹 중시 기조를 내세우며 한국에 협조를 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긴박한 靑… “美대선 관계없이 한미 긴밀 공조”

    긴박한 靑… “美대선 관계없이 한미 긴밀 공조”

    미국 대선이 끝난 지 이틀째인 5일까지도 당선자를 확정 짓지 못하는 전례 없는 혼란 속에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와 외교안보관계 장관회의를 잇달아 여는 등 긴박하게 움직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외교안보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향후 미 대선 상황에 대한 대응방안을 협의했다. 앞서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각각 승리했을 경우를 상정한 시나리오별 대응책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두 차례 회의에서 “외교 당국 간 소통과 협의를 안정적으로 지속해 나가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미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노력에 공백이 없도록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민석 대변인이 밝혔다. 또 “한미 간 기존 외교일정을 예정대로 추진해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한반도와 국제정세 변화를 주시하면서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꾸준하게 추진, 남북관계 진전과 함께 평화를 제도적으로 정착시키는 데 역량을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든,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든 우리가 가꿔 온 소통 채널이 있다”며 “앞으로도 공조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장관은 전환기의 한미 관계와 한반도 상황 관리를 위해 8~11일 워싱턴을 방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회담을 한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홍준표 “트럼프 ‘위장 평화쇼’ 가고, ‘인권 우선’ 바이든 온다”

    홍준표 “트럼프 ‘위장 평화쇼’ 가고, ‘인권 우선’ 바이든 온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11·3 미국 대선 결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고 있는 것과 관련, “시스템 정치와 인권 우선의 바이든이 온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5일 페이스북에 “남북미가 합작해 ‘위장 평화쇼’를 펼치던 트럼프 시대가 저물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홍 의원은 이어 “지난 4년간 비핵화는 한걸음도 나가지 못 하고 오히려 북핵을 더 조장하고 진전시켜준 문재인 정권이 이젠 국민의 심판을 받을 차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야당은 모두 하나가 돼 분발하자. 한반도에 위장과 거짓의 시대를 몰아내고 진실과 정의, 공정이 승리하는 새 시대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홍 의원이 바이든 후보에 대해 ‘인권 우선’이라고 언급한 것은, 북한 인권 문제에 소홀했다는 평가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달리 바이든 후보는 북한 인권 문제를 중시할 것이란 분석에 바탕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든 후보는 북미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북한의 핵 능력 축소가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북한 비핵화에 의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바이든 승리하면 北, 내년 3월 도발 가능성”

    “바이든 승리하면 北, 내년 3월 도발 가능성”

    미국 대선에서 예상대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내년 3월 한미 연합훈련을 계기로 북한이 도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정철 숭실대 교수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제2회 전파(前派)포럼 ‘미 대선 이후 한반도,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바이든 행정부가 정책을 리뷰하는 동안 미국은 ‘선의의 무시’ 전략을 취할 수밖에 없다”면서 내년 3월에 진행될 한미 연합훈련이 한반도정세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3월 훈련은 올해 8월보다는 수위가 높은 군사 연습이 될 것 같고, 북한이 가만히 있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우려했다. 바이든 정부가 북한과 본격적인 협상에 나서기 어려울 시기에 이뤄질 한미 연합훈련이 북한 도발의 빌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북한은 미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면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미사일 발사 등 도발로 기선제압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해 온 한미 연합훈련까지 겹치는 상황이어서 위기가 고조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포럼에 참석한 다른 전문가들도 바이든 정부가 들어선다면 내년 상반기까지 상황 관리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신범철 국가전략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외교·안보 인사에 대한 청문회 등을 거친 뒤 일러야 내년 7월은 돼야 북한과 접촉할 수 있다며 “북한이 내년 상반기에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도 “ICBM과 관련한 북한의 셈법이 복잡할 것”이라며 성능 확인을 위해서라도 시험 발사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발사 이유는 충분한데, 시간을 언제로 잡을 것이냐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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