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반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주권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호흡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우기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 분야별
    2026-08-18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5,886
  • 바이든·스가, 심야 30분 전화회담… 한미 정상 간 통화 언제 할까

    바이든·스가, 심야 30분 전화회담… 한미 정상 간 통화 언제 할까

    美, 동맹국인 韓 ‘패싱’할 가능성 적지만시 주석과 통화 먼저해 바이든 자극 지적정의용 “동맹 중요성 인식… 곧 통화 기대”외교부 ‘대미 정책소통 TF’ 구성 첫 회의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일주일 만에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첫 통화를 하면서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언제쯤 이뤄질지에 관심이 쏠린다. 정상 간 통화 순서는 미국 새 정부의 외교정책 우선순위를 가늠해 보는 잣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동맹 복원을 강조한 이상 동맹국인 한국을 ‘패싱’할 일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미중 경쟁 국면에서 한중 정상 간 통화를 먼저 해 오해를 산 것은 ‘외교 실책’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과 스가 총리는 27일(현지시간) 약 30분간 전화 회담을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미일 동맹의 강화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 미국시간으로는 오전이었지만 일본은 자정을 넘긴 시간(28일 0시 45분)에 회담이 시작됐다. 흔들리는 입지 속에 미국과의 ‘밀월 관계’로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스가 총리 입장에서는 ‘심야 회담’이라는 강행군도 마다하지 않은 셈이다. 백악관은 “두 정상은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구상에서 평화와 번영의 주춧돌로서 양국 동맹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정상은 중국과 북한을 포함한 역내 안보 문제도 논의했다”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조기 해결 필요성에도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교도통신은 “양국 정상은 한국에 관해서도 논의했으나 일본 정부 관계자는 ‘상세한 내용의 설명은 삼가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미일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지면서 이제 관심은 한미 정상 통화로 옮겨졌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도 ‘일본→한국’ 순으로 통화를 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 때는 아소 다로 당시 일본 총리와 2009년 1월 28일(현지시간) 첫 전화 회담을 한 뒤 이명박 대통령과는 닷새 뒤인 2월 2일 통화를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때는 2017년 1월 28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통화를 하고, 다음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유선 협의를 했다. 과거 사례를 보면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지연됐다고 단정하는 것은 무리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 “한미 정상 간 통화도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국 정부가 동맹의 가치와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미국 내 인사들과의 소통 강화 차원에서 ‘대미 정책소통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최종건 1차관 주재로 이날 첫 회의를 가졌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하는 한미 정상 간 통화에 앞서 미국과 대척점에 있는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먼저 통화를 해 바이든 측을 자극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한국이 해마다 중국과 신년 인사를 해 왔다면 모르겠지만 미묘한 시점에 중국과 먼저 통화한 것은 잘한 선택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조성렬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자문연구위원은 “시 주석의 방한이 논의되는데도 한미 정상 간 통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문제가 될 수 있다”면서도 “일본이 통화를 했다고 해도 우리가 뒤따라 하기보다 필요한 시점을 정해 의연하게 외교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서울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조셉 윤 “종전선언, 美 무조건 수용 어려울 것”

    조셉 윤 “종전선언, 美 무조건 수용 어려울 것”

    정의용 “한미동맹 관계는 우리 외교 근간”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의지 보여한국 정부가 한반도 평화 협상의 출발점으로 내걸었던 ‘종전선언’을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대가 없이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북 전략을 새롭게 설계해야 하는 상황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조셉 윤 전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지난 27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아리랑TV가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미국 입장에서 평화선언이나 종전선언은 관계가 개선된 뒤에야 뒤따라올 수 있는 정치적인 표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은 최소한 핵·미사일 프로그램 동결의 초기 단계를 밟을 준비를 해야 하고 그러면 미국이 상응하게 대응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무력 도발을 자제하는 것과 관련해선 “북한이 ‘우리는 바이든 행정부와 대화하고 싶고, 미국 역시 대화하고자 하는 분명한 시그널을 보내길 바란다’고 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정부가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개념을 고수하는 것은 애당초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일”이라며 “더 나은 모델로 옮겨 가고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협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후보자는 28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 출근길에 “한미동맹 관계는 우리 외교의 근간”이라면서 “동맹 관계를 보다 건전하고 호혜적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 외교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미리 준비한 발언만 하고 취재진의 질문은 받지 않았는데 짧은 발언 속에서도 ‘동맹’은 4차례나 언급됐다. 바이든 정부와의 공조 체제를 강화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셈이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속보]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합헌 결정

    [속보] 헌법재판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합헌 결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28일 청사 대심판정에서 강석진 전 의원 등 미래통합당 의원 100여명이 제기한 공수처법 위헌확인 사건과 보수 변호사단체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이 유상범 미래통합당 의원을 대리해 제기한 공수처법 위헌확인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5인 합헌, 위헌 3인, 각하 1인 의견으로 기각결정했다. 헌재는 “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3조, 제8조 제4항은 청구인들의 기본권을 침해하지 않고, 나머지 심판청구는 부적법하다”는 결정을 선고했다. 통합당은 지난해 2월 19일 공수처법이 헌법상 근거 없이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초헌법적 국가기관을 설립하고, 오늘날 일반적으로 삼권분립으로 귀결되는 권력분립원칙에 반해 위헌이라고 주장하며 헌법소원을 냈다. 또 공수처의 구성에 대통령과 국회의장, 교섭단체가 추천한 사람의 영향력이 강력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정치적 중립성을 요하는 공수처의 구성에 있어서 역설적으로 정치적 중립성을 해하는 위헌적 규정이라고 주장했다. 한변은 지난해 5월 “공수처법은 법안 제출 과정에서부터 국회 본회의 의결에 이르기까지 문희상 국회의장에 의한 불법 사·보임 허가, 원안 내용을 일탈한 위법한 수정안 상정 등 무수한 절차적 하자로 점철되어 있다”면서 유상범 미래통합당 당선인을 대리해 헌법재판소에 ‘공수처법’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및 위헌 확인결정을 구하는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동맹’, ‘동맹’, ‘동맹’...정의용의 준비된 발언엔 한미동맹뿐

    ‘동맹’, ‘동맹’, ‘동맹’...정의용의 준비된 발언엔 한미동맹뿐

    새달 5일 청문회 앞둔 정의용“한미동맹은 우리 외교 근간”한미 정상 통화 곧 이뤄질듯취재진 질문 안 받고 사무실로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28일 출근길에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보조를 맞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 것인데 자칫 ‘미국 쏠림’ 외교로 비쳐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 후보자는 28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 인근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한미 동맹 관계는 우리 외교의 근간”이라면서 “동맹 관계를 보다 건전하고 호혜적으로 계속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우리 외교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서욱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간의 통화를 언급하면서 “(한미간) 소통이 신속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날 블링컨 장관과 강 장관과의 통화 이후 양국이 발표한 자료에서 서로의 시각차가 분명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그는 “한미동맹 관계의 발전 방향에 대한 큰 이슈에 대해 솔직하고 진지한 토의가 있었다고 들었다”고만 언급했다. 앞서 강 장관은 블링컨 장관에게 “신임 외교장관(정 후보자)이 취임하는대로 조기에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최대 관심사인 한미 정상간 통화에 대해서는 “제가 알기로는 곧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 정부가 동맹의 가치와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고, 또 이를 공유하고 있다는 것을 잘 입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통화를 하면서 한미 정상간 통화도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 후보자는 사무실 도착 후 취재진 앞에서 준비된 발언만 하고 ‘한미 정상회담을 앞당길 복안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지난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통화 이후 미중 관계 속에서 선택의 압박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한중 관계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위안부 판결 이후 격화된 한일 관계에 대해서도 관계 개선 의지 등에 대한 발언은 없었다. 정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다음달 5일 열린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는 “한국은 현재 복잡하고 복합적인 외교적 환경에 놓여 있다”면서 “바이든 정부의 출범은 우리 입장에서 기회이자 큰 도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한계를 넘어야 할 새로운 대북 전략

    [김종대의 한반도 시계] 한계를 넘어야 할 새로운 대북 전략

    바이든 정부의 새로운 대북 정책이 예고됐다. 지난 19일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 지명자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대북 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흘 후인 22일에는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북한에 대한 “새로운 전략”을 언급했다. 새로운 전략이 무엇인지 구체적인 언급은 없다. 사키 대변인의 발언만 보면 바이든 정부는 트럼프 정부와 마찬가지로 북한의 핵 문제를 최우선의 문제로 인식한다는 점, 북한에 대해 압박과 외교를 병행한다는 점에서는 같다. 그런데도 굳이 새로운 전략이라고 강조한 걸 보면 트럼프처럼 북한과 정상회담을 서두르지 않고 동맹국과 협력해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북핵 문제에 아래로부터 접근하는 방식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여기에는 낙관적 시나리오와 비관적 시나리오가 있다. 먼저 비관적인 시나리오로 일찍이 헨리 키신저 전 국무장관이 제시한 바 있는 ‘핵 군축의 해법’이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한 바이든 측 인사들의 언급은 “북한에 핵무기를 포기하라고 설득하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것이다. 이런 인식은 북한 비핵화는 당장 실현 가능성이 없는 장기적인 목표이므로 지금은 북한의 핵을 관리하면서 위협이 더 악화되지만 않도록 관리하자는 주장으로 이어진다. 더 나아가 북한 핵을 동결하거나 북한 핵무기의 상한선을 설정하는 “핵 군축 협상”도 고려해 볼 만하다는 주장도 덧붙여진다. 굳이 북한 비핵화라는 최종 목표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면서 중간 목표인 핵 군축을 위해서라면 한미 군사훈련 중지나 전략자산 한반도 반입 금지 등 무엇이든 협상의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반면 핵 군축이 여의치 않다면 미사일방어체계(MD)를 비롯한 첨단 전략자산으로 북한의 핵위협을 억지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핵 군축 구상은 일본이 가장 강력하게 반발할 것이고 한국 역시 선뜻 응하기가 어렵다. 검토는 가능하지만 미 정부가 공식화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이다. 미국이 북한의 핵을 용인하는 굴욕적 상황을 인정하는 시나리오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검토해 볼 만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비핵화 의지는 분명하다”고 밝힌 바 있다. 경제 위기에 처한 북한은 안전만 보장된다면 경제에 전념하는 길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비핵화의 전망은 충분히 낙관적이다. 북한의 젊은 지도자가 명예롭게 비핵화의 길에 나올 수 있도록 경제제재 완화, 북미 연락사무소 개설 등 매력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궁극적으로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는 평화 프로세스가 대안이다. 그렇다면 문재인 정부에서 추진하는 경항공모함 건조, 핵 추진 잠수함 도입, 탄두 중량 무제한의 미사일 개발, 잠수함발사미사일(SLBM) 개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등은 도대체 무엇인가. 북한이 이에 반발하며 남한을 표적으로 한 전술 핵미사일 개발을 공언하는 상황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게다가 그 누구도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를 말하고 있지 않고, 바이든 정부도 압박은 지속된다고 말하고 있다. 현실이 비관적으로 흐르는 상황에서 바이든 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낙관론에 귀를 기울이겠지만 설득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밖에 할 수 없다. 그렇다면 새로운 전략이란 무엇이어야 하는가. 북한 비핵화라는 편협한 목표를 초월해 동북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이라는 영역으로 시야를 확장해야 한다. 북한에 대해서는 더 크고 담대하고 적극적인 평화 공세를 전개하면서 한반도 주변 지역을 비핵지대로 전환하는 안전보장 체제, 즉 ‘동북아판 헬싱키 체제’를 설계하면 어떨까? 미국은 중국 견제를 위한 한미일 삼각안보체제를 강화하려는 인도·태평양 전략을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북한 핵 문제 해결을 더욱 어렵게 한다. 미 평화연구소 수석대북전문가 프랭크 아움은 남북미에 중국을 포함한 4자 협의체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단순히 한반도에 갇힌 핵 문제를 넘어 넓은 국제질서에서 갈등을 녹여 버리자는 이 발상은 주목할 만하다. 중견국가 대한민국은 대륙과 해양의 교량 역할을 하는 평화 선도 국가로서 이제는 지역의 평화를 말해야 한다. 평화의 당사자로서 우리는 충분히 그럴 능력과 자격을 갖추었다.
  • 태풍급 돌풍·폭설까지… 오늘부터 또 냉동고 한파

    태풍급 돌풍·폭설까지… 오늘부터 또 냉동고 한파

    28일에는 포근한 날씨가 물러가고 태풍급의 강한 바람과 함께 눈비가 내린 뒤 기온이 뚝 떨어지는 ‘냉동고 한파’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28~29일엔 강풍과 강수를 동반한 저기압이 한반도 북쪽을 통과하고 서쪽의 고기압이 빠르게 접근하면서 태풍급 강풍과 눈비가 내리고 기온이 급강하하는 등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와 날씨가 급변할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28일 오전 서해 도서 지역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에 시속 25~65㎞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분다. 해안과 제주도, 도서 지역, 산지에는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전국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또 이날 오전 서쪽 지역부터 비나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찬 공기가 유입되기 시작하는 낮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경기 동부와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강원도는 최대 10㎝, 전라 동부 내륙은 최대 15㎝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는 1~5㎝의 눈이 내리겠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져 29일엔 전날보다 5~10도가량 기온이 떨어지면서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영상 3도 분포를 보이겠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강경화 “북핵” 블링컨 “한미일 협력”… 강조점 다른 한미 외교

    강경화 “북핵” 블링컨 “한미일 협력”… 강조점 다른 한미 외교

    한중 정상 간 통화에 이어 한미 외교장관 통화에서도 북한 비핵화에 대한 중요성이 재차 강조됐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 열강들이 북핵 문제에 관심을 표명한 것은 긍정적이나 미중 간 대립 국면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림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각국이 공개한 통화 내용 속에 무게중심을 둔 부분이 차이가 있어서다.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은 27일 미 상원 인준을 받고 취임한 토니 블링컨(오른쪽) 미 국무장관과 첫 전화통화를 했다. 블링컨 장관이 취임 첫날 통화한 상대국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의 전통적 우방인 캐나다, 멕시코, 일본 등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두 장관은 약 30분간의 통화에서 북핵 문제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시급히 다뤄져야 할 문제라는 데 공감하고,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미 국무부가 낸 보도자료에도 “블링컨 장관이 북한 비핵화의 지속적인 필요성을 강조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다만 블링컨 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강 장관과의 통화 내용을 짧게 언급했는데 여기엔 북핵 내용 없이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만 강조돼 있다. 지속적인 ‘한미일 3각 협력’의 중요성은 미 국무부가 낸 자료에도 나오지만 우리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는 없다. 블링컨 장관이 한미 동맹을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이라는 맥락 속에서 설명한 부분도 눈여겨볼 대목인데 이 또한 외교부 자료에는 등장하지 않는다. 미국의 ‘중국 견제’ 시각을 한국이 그대로 따라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중 정상 간 통화에서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비핵화의 실현은 (한중) 공동의 이익에 부합한다”는 말을 했다고 청와대가 이날 밝혔다. 시 주석은 문 대통령의 동북아 방역보건 협력체 구상을 지지하는가 하면, 한중일 정상회의의 조속한 개최에도 공감했다. 또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와 관련해 한국과 소통할 수 있다는 뜻도 내비쳤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는 “시 주석 입장에선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한미 동맹에 비중을 싣는 한국의 행보가 신경이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 매체들은 한중 간 문화 교류 강화를 부각시킬 뿐 시 주석 방한 요청과 관련해선 자세히 다루지 않았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통화가 중한 관계의 새로운 중요한 진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한미 정상 간 통화에 앞서 한중 정상 통화가 먼저 이뤄진 것에 대해 “두 사안의 성격이 다르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한중 정상 통화는)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신년인사 차원”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를 한다면 그건 취임 축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 정상 간 통화는 이르면 이번 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재적 한국외대 교수는 “미중 관계 속에서 한국이 (통화 시기를) 조율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통화 일정에 시시콜콜 의미 부여를 할 필요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文대북정책 비판’ 정 박, 美국무부 부차관보에

    ‘文대북정책 비판’ 정 박, 美국무부 부차관보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한국계 대북전문가 정 박(47·한국명 박정현)이 동아시아태평양 부차관보로 국무부에 합류한다. 그는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동아태부차관보로 국무부에 합류하게 됐다는 걸 발표하게 돼 기쁘다. 미국 국민에게 다시 봉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썼다. 부차관보는 상원 인준이 필요 없다. 박 부차관보는 미 국가정보국(DNI) 동아시아 담당 부정보관, 중앙정보국(CIA) 동아태미션센터 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 9월부터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한국석좌를 지냈다. 이어 바이든 인수위가 대선 승리 직후 23명으로 구성한 정보당국 기관검토팀에 있었다. 박 부차관보는 여러 차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의지에 대해 회의적으로 평가하고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해 왔다. 특히 지난 22일 브루킹스연구소 홈페이지에 ‘한국 민주주의에 드리운 북한의 긴 그림자’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싣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정책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미 국무부 동아태국은 동아시아 지역 외교를 총괄하는 부서로, 역시 한국계인 성 김 인도네시아 주재 미국대사가 차관보 대행으로 지명돼 있다. 성 김 대행이 상원 인준을 받으면, 동아태 차관보와 부차관보가 둘 다 한국계가 된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국무부 2인자인 부장관에 국무부 대북정책조정관을 지낸 웬디 셔먼을, 인도태평양 전략을 총괄하는 백악관 조정관에 동아태 차관보를 지낸 커트 캠벨을 지명하면서 한반도 사안에 밝은 인사들이 요직에 포진하게 됐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인사] 산림청,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은행

    ■ 산림청 ◇ 과장급 전보 △ 사유림경영소득과장 김인천 △ 국유림경영과장 주요원 ■ 산업통상자원부 ◇ 서기관 승진 △ 기획재정담당관실 유재열 △ 소재부품장비총괄과 이윤진 △ 기계로봇항공과 이재연 △ 원전산업정책과 한준호 △ 원전산업정책과 최준근 △ 자유무역협정정책기획과 김정윤 △ 한미자유무역협정대책과 김보연 △ 투자정책과 원영호 △ 산업피해조사과 송병철 △ 산업정책과 장미연 △ 중견기업혁신과 박희범 △ 입지총괄과 윤우열 △ 에너지안전과 권대혁 △ 신북방통상총괄과 박상철 △ 구주통상과 전우표 △ 신북방통상총괄과 정경화 ■ 산업은행 ◇ 혁신성장금융부문 [단장] △ 혁신성장정책금융센터 김사남 △ 간접투자금융실 윤태정 [팀장] △ 간접투자금융실 김재철·송현미 ◇ 중소중견금융부문 [단장] △ 네트워크지원실 나대호 △ 강남지역본부 공병찬 △ 강북지역본부 지경묵 △ 경인지역본부 이국성 △ 중부지역본부 이인기 △ 부산경남지역본부 남영진 △ 대구경북지역본부 류상영 △ 충청지역본부 서호철 △ 호남지역본부 이종현 [팀장] △ 네트워크지원실 유영모 △ 신산업금융실 신권식 △ 강남 설재형·우정훈 △ 도곡 남성철 △ 반포 정희련 △ 서초 김미조 △ 압구정 심경우 △ 잠실 이영철 △ 금천 김웅식·유나경 △ 노원 곽중기·이민상 △ 서소문 옥승호 △ 성동 배경호 △ 여의도 신상택 △ 영업부 이은길 △ 종로 이윤기 △ 부천 심재국·이재걸·류승준 △ 시화 이원근 △ 안산 이승철 △ 동탄 정광락 △ 분당 김도형, 정수진 △ 수원 윤철·최중복 △ 안양 박응철·윤석진·전계선 △ 원주 진오성 △ 판교 윤정호 △ 평택 이영훈 △ 김해 엄재규 △ 부산 정정우 △ 서부산 오동규 △ 진주 김현일 △ 창원 이선아 △ 경산 강상철 △ 대구 김유성·김경안 △ 성서 이헌영·최경수 △ 울산 이동훈·양은정 △ 포항 최대승·성정한 △ 당진 양문주 △ 대전 권진욱 △ 오창 최은수 △ 청주 최정태 △ 충주 최상운·오세현 △ 광주 이도권 △ 군산 강상구 △ 목포 기윤성·이상원 ◇ 기업금융부문 [단장] △ 산업·금융협력센터 신승우·김종현 △ 기업금융2실 이용준 [팀장] △ 산업·금융협력센터 조은날개 △ 기업금융1실 이창하·박상춘 △ 기업금융2실 박준호·유용근 △ 기업금융3실 김춘호·이진규 △ 기업금융4실 권형섭·허윤 ◇ 글로벌사업부문 [팀장] △ 해외사업실 고원빈·김원형·최웅수 △ 무역금융실 최인희·노형준 [해외주재원] △ 런던 이승욱 △ 상하이 박종실·허인선 △ 싱가포르 김명균 △ 하노이 박영윤 △ 홍콩 서인원·박진우 △ 유럽 이상엽 ◇ 자본시장부문 [팀장] △ 발행시장실 정대환 △ PE실 손우성·오영화 ◇ 심사평가부문 [팀장] △ 심사2부 김영재 ◇ 리스크관리부문 [단장] △ 리스크관리부 안영원 [팀장] △ 리스크관리부 송춘근·이상호 △ 금융결제부 권정애·김명이·윤상진 ◇ 정책·녹색기획부문 [단장] △ 재무기획부 조현준 [팀장] △ 기획조정부 최원욱 △ 여수신기획부 정용수·이용석·정기석·표선화 △ 재무기획부 강중재 △ ESG·뉴딜기획부 김경민·김성진·허정환·안욱상 ◇ 경영관리부문 [원장] △ 인사부 문홍배 [팀장] △ 총무부 허태우 △ 홍보실 조성욱 △ 안전관리부 조용준 ◇ 벤처금융본부 [단장] △ 벤처기술금융실 안영균 [팀장] △ 벤처기술금융실 강준영 △ 스케일업금융실 엄기현 △ 넥스트라운드실 김강수 ◇ 해양산업금융본부 [팀장] △ 해양산업금융실 공민 ◇ 구조조정본부 [단장] △ 기업구조조정2실 김명욱 [팀장] △ 기업구조조정1실 김춘근·하병욱·김홍석 △ 기업구조조정2실 이석준·김석종·배정민·김형진·신원용 △ 기업구조조정3실 강성일 ◇ 기간산업안정기금본부 [팀장] △ 기금운용국 박태준 ◇ 자금시장본부 [단장] △ 금융공학실 김성권 [팀장] △ 자금부 김재우·원유선·김현준 △ 자금운용실 우종원 △ 금융공학실 홍기석·이정연 ◇ PF본부 [단장] △ PF3실 양국진 [팀장] △ PF1실 서상욱 △ PF2실 박순홍 △ PF3실 김민준·조중현 ◇ 연금신탁본부 [팀장] △ 신탁실 박경준·장세강·현정혜 ◇ IDT본부 [단장] △ 디지털추진부 권황현 [팀장] △ IT기획부 김덕종·최은주 △ 금융전산부 오일환·이은정·장준호 △ e-뱅킹전산부 오현정·장행숙 △ 디지털추진부 박석민 ◇ KDB미래전략연구소 [단장] △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조영준 △ 한반도신경제센터 박태호 [팀장] △ 미래전략개발부 최성욱 △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조영준·김기홍·성정우 △ 한반도신경제센터 김민관 ◇ 준법감시인 [팀장] △ 윤리준법부 박정렬 △ 법무실 신윤정·오웅환 △ 소비자보호부 이웅세·정의준 ◇ 정보보호부 [팀장] △ 정보보호부 이윤경 ◇검사부 [단장] △ 장효식 [팀장] △ 박민석 ◇비서실 [팀장] △ 이종화
  • 인천공항 위 4개 섬 연결 가시화...영종~신도 교량 착공

    인천공항 위 4개 섬 연결 가시화...영종~신도 교량 착공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공항 바로 위에 위치한 4개 섬인 신도·시도·모도·장봉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사업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 연결 도로는 장차 강화도와 북한 개성·해주 까지 연결하게 될 서해남북평화도로와 관련 있어 주목된다. 인천시는 27일 오후 3시 옹진군 북도면 신도항 선착장에서 향후 북한 개성·해주까지 이어질 서해남북평화도로의 1단계 사업구간인 ‘영종~신도 평화도로 건설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인천 중구 운서동(영종도)과 옹진군 북도면 신도리를 연결하는 총 연장 4.05㎞ 왕복 2차선 도로며, 오는 2025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2.5㎞는 해상교량이며, 자전거 도로를 겸한 보행로도 만들어 자동차 없이도 두 섬을 오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착공식에서 “드디어 영종과 신도를 잇는 것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번영을 이끌 평화도로의 첫 번째 발걸음이 놓여지게 됐다”고 말했다. 북도면은 신도·시도·모도와 장봉도로 이뤄져 있으며, 신·시·모도는 현재 다리가 놓여 있다. 영종과 신도 간 도로가 완공될 경우 장봉도를 제외한 북도면은 차량으로 모두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모도~장봉도 간 연도교 사업도 곧 가시화 될 전망이다. 지난해 사전타당성 평가용역에서 BC가 0.85가 나와 추진에 필요한 1.0에 미달했지만, 이날 영종~신도 평화도로 착공에 힘입어 재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정책적 요소를 반영하면 충분히 중앙정부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모도와 장봉도를 잇는 연도교는 교량 1.58km와 진입도로 1.72km 규모로 864억원 이상의 총사업비가 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김치는 파오차이의 파생형”…갑툭튀 日언론

    “김치는 파오차이의 파생형”…갑툭튀 日언론

    日언론 “한국 김치는 中파오차이의 파생형”중국에 이어 일본까지 ‘김치 역사 왜곡’日 ‘노노재팬’ 다시 불붙나 한국 전통 음식인 김치의 기원을 둘러싸고 한중간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치는 중국 입장에서 파오차이(절임채소)의 파생형이라는 일본 언론 주장까지 나왔다. 김치 역사를 왜곡하는 중국 등 다른 나라도 문제지만 일본이 이제는 김치까지 건드렸다는 점에서 국민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27일 일본 온라인 시사 경제지 재팬비즈니스프레스(JBPress)에 따르면 ‘한중 김치 기원 논란으로 엿보는 한국의 반론 문화’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김치는 파오차이의 파생형”이라는 주장을 폈다. 이 매체는 “중국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인증을 받은 ‘파오차이’는 ‘소금에 절인 야채’라는 뜻이지만, ‘고려사’에 기술된 한국 최초의 김치는 제사의 제물인 ‘침채(沈菜)’로 절인 야채, 마늘, 생강을 넣고 만들어진 것”이라며 “파오차이와 김치의 원조인 침채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 각 국가에서 각각의 풍토와 민족성, 생활 습관에 따라 조금씩 변화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인용해 “2020년 8~12월 한국의 김치 수입량은 28만 1000t으로 수출량의 약 7배에 달한다”며 “한국은 저렴한 중국산 김치 없이는 식생활을 유지할 수 없다”고 주장해 논란을 샀다.지난해 11월, 중국의 김치 기원 논쟁 시작 한국과 중국의 김치 기원 논쟁은 지난해 11월 중국 쓰촨 지방의 염장 채소인 ‘파오차이’가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을 받은 것을 두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환구시보’는 ‘김치 종주국의 굴욕’이라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이와 관련 지난 20일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나는 식품 문제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지만, 내가 보기에는 파오차이는 소금 등에 절인 발효식품의 일종으로 일부 소수의 몇 개 나라와 지역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화 대변인은 사실상 김치와 파오차이가 같다고 했다. 그는 “중국에는 이를 ‘파오차이’라고 부르고, 한반도와 중국의 조선족은 ‘김치’라고 부른다. 이런 것들은 서로 통하는 부분도 있지만 재료나 맛, 요리법 등은 각자의 장점을 갖고 있다”고 역설한 바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내일 태풍급 강풍에 눈까지 내린다…다시 ‘냉동고 한파’

    내일 태풍급 강풍에 눈까지 내린다…다시 ‘냉동고 한파’

    28일 목요일에는 3월 중순을 방불케 하는 포근한 날씨가 끝나고 태풍급의 강한 바람과 함께 눈과 비가 내린 뒤 기온이 뚝 떨어져 다시 ‘냉동고 한파’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28~29일은 강풍과 강수를 동반한 저기압이 한반도 북쪽을 통과하고 그 뒤를 따라 서쪽의 고기압이 빠르게 접근하면서 태풍급 강풍과 눈, 비가 내리고 기온이 급강하하는 등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와 날씨가 급변할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28일 오전 서해 도서지역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에 시속 25~65㎞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해안과 제주도, 도서지역, 산지에서는 순간풍속 시속 90㎞ 이상의 태풍급 강풍이 불겠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전국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령했다.또 28일 목요일 오전 서쪽지역부터 비나 진눈깨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찬공기가 유입되기 시작하는 낮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경기동부와 동해안 지역을 제외한 강원도는 최대 10㎝, 전라동부내륙은 최대 15㎝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보인다. 예상 적설은 경기동부, 강원도, 경북북동산지, 전라권, 충북권, 제주도 산지는 3~10㎝, 수도권, 경북권 내륙, 경남서부, 전남 남해안, 충남권, 제주도는 1~5㎝, 강원 동해안과 경북북부 동해안은 1㎝ 안팎이 되겠다. 28일 오후부터는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져 29일 금요일은 전날보다 5~10도 가량 기온이 떨어지면서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는 영하 10도 이하,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 전북동부내륙은 영하 10도 이하 분포를 보이겠다. 28일 금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6도~영상 3도 분포를 보이겠다. 우진규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최근 기온이 평년보다 5~10도 가량 높게 유지되면서 비교적 온화했던 상태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5도 가량 낮은 상태로 급격히 떨어지는 만큼 체감하는 추위는 더 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한미 외교장관 “북핵 문제 시급히 다뤄야 할 문제”

    한미 외교장관 “북핵 문제 시급히 다뤄야 할 문제”

    블링컨 미 국무장관 취임 첫날강경화 장관과 첫 전화통화미일 외교장관 통화 후 진행“북핵 해결 위해 긴밀 협의”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한미 외교장관이 첫 전화통화를 갖고 “양 장관은 북핵 문제가 시급히 다뤄야 할 문제라는 데 공감했다”고 27일 외교부가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이날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과 약 30분간 통화를 하면서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이해가 깊은 블링컨 장관의 취임을 환영한다”며 축하 인사를 건냈다. 이에 블링컨 장관도 자신의 임기 중 한미동맹을 앞으로 더 굳건히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이들 장관은 북핵 문제가 바이든 정부에서 시급히 다뤄야 할 문제라는 데 동의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 양국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기후변화, 코로나19 등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한미동맹의 지평을 더욱 확대시켜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강 장관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하는 대로 블링컨 장관과 조기에 소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밝혔다.미국 상원은 26일(현지시간) 블링컨 장관에 대한 인준안을 가결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오랜 외교·안보 참모로서 지난 대선에서 캠프의 외교안보 정책 수립을 주도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바이든 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에 이어 오바마 정부 2기 때 백악관 국가안보부보좌관을 거쳐 2015∼2017년 국무부 부장관을 지냈다. 대북 전략적 인내 정책에 관여하는 등 한반도 정책에 대한 이해가 깊다는 평가다.블링컨 장관은 강 장관과의 통화에 앞서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첫 전화회담을 하고 미일 양국간 동맹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정부 “블링컨 국무장관 취임 환영...한미 동맹 발전 기대”

    정부 “블링컨 국무장관 취임 환영...한미 동맹 발전 기대”

    정부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공식 취임에 대해 “환영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6일(현지시간) 정부는 외교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정부는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의회 인준을 마치고 공식 취임한 것을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이해가 깊고,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갖춘 블링컨 국무장관 취임을 계기로 한미 동맹이 더욱 굳건히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 상원은 본회의 표결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초대 외교수장으로 지명된 블링컨 국무장관 인준 동의안을 찬성 78표, 반대 22표로 가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코로나 양극화·미래 모습’ 잘 전달… 생활경제 기사 부족 아쉬워

    ‘코로나 양극화·미래 모습’ 잘 전달… 생활경제 기사 부족 아쉬워

    서울신문은 26일 제135차 독자권익위원회를 열고 1월 주요 현안에 대한 서울신문 보도를 평가했다. 코로나19로 회의는 서면으로 진행됐으며, 이동규(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위원장을 비롯해 유승혁(경희대 언론정보학과 학생), 김숙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대외전략연구실장), 정성은(성균관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박경미(전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이 참여했다. 이번 달은 코로나19 1년을 거치며 달라진 사회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다양한 신년 기획과 함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지방선거를 앞둔 분석 기사 등 읽을거리가 풍부했다는 평이 많았다. 코로나19로 심화된 양극화부터 미래의 모습까지 심도 있게 정리했으나 생활경제와 관련한 기사가 부족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 김숙현 신년 인터뷰 ‘미국의 인공지능학자 제리 캐플런에게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듣는다’ 기사는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미래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사였다. 바이든 대통령 취임식 관련 기사도 다면에 걸쳐 심도 있게 분석했다.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미국의 대북 정책일 것이다. 따라서 바이든 정부 안보·국방 보좌관들의 대북 인식이나 향후 대북 정책의 향배를 살피고 한국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짚어 보는 기사가 있었으면 좋겠다. 1월에도 글로벌 인사이트는 빛났다. 미 헌정 사상 초유의 의회 난입 사건에 대해 잘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집권 4년 동안 민주당과 주류 언론들의 안이한 대응 등 문제점을 잘 짚었다. ‘중국 내 조선족 학교 80% 사라졌다’ 기사는 중국 동북 3성 조선족 학교의 축소 상황을 전달하면서 동북 3성 지역의 인구 이동에 따른 감소 현실을 잘 보여 줬다. 독창성이 돋보였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는 각국의 움직임도 많이 기사화했으면 한다. 박경미 1월 4회에 걸친 ‘무당층이 움직인다’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선거를 전망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획이다. 무엇보다 무당층의 특성에 포커스를 두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당의 이념과 정책이 싫다고 한 무당층의 응답 비율이 33.0%라는 조사 결과는 유권자만이 아니라 정당과 후보자들에게도 메시지를 던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무당층이 선거 정국을 흔들었던 사례와 이유에 좀더 주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당과 후보들이 기존 정당에 신물을 느끼는 유권자들이 던지는 메시지를 간과하다가 포퓰리즘 정당이나 새로운 정당에 패배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덧붙였으면 좋았겠다. ‘역병 1년, 자영업을 할퀴다’ 기사는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내용상으로나 시각적으로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소상공인이 많이 포진한 이대 앞 상점에서 매출이 92% 감소하고 압구정 상점은 1400% 매출 증가라는 대조적 수치의 시각화나 매출액 변화 그래프는 그 차이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 줘 코로나로 인한 양극화를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미 민주주의 짓밟힌 날, 바이든 당선 확정’ 기사는 내용을 왜곡해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쉽다. 바이든 당선이 확정된 날 미 의사당에 난입한 시위대를 다룬 기사였으나 마치 미국의 민주주의가 짓밟힌 날이 곧 바이든 당선을 확정한 날이라는 내용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사의 취지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 유승혁 이번 달 경제면에서 일반 시민이 공감할 만한 기사가 있었는지 의심된다. 갈수록 열기가 뜨거워지는 코스피와 주식 기사는 많이 접했지만 몇조원 단위의 거대한 경제 내용만 설명해 기사가 두드러지지 못했다. 시민들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생활 기사가 나오면 좋겠다. 주식이 열풍인 만큼 주린이(주식+어린이)를 위한 경제 및 주식 기사도 나왔으면 한다. 거대한 기업의 관점에서 경제 상황만 보도할 게 아니라 실생활의 작은 부분에서 경제와 주식 문화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접하기를 원한다. 홀트아동복지회 보도는 아동복지 시스템의 민낯을 잘 보여 줬다.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감정적 여론에 치우치지 않고 구조적으로 분석하는 보도가 돋보였다. 문제의 본질은 입양이 아닌 아동학대라는 것을 알려 주는 기사와 실제 현장에서 인력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는 기사다. 이 기사를 읽기 전 나조차도 입양에 대해 부정적 시각이 있었다. 독자에게 사건의 본질을 잘 알려 줬다고 생각한다. 또 각 지면마다 이해를 돕는 시리즈가 있어 읽기 편했다. 정치·정책면 관가인사이드·블로그 형식과 채움에서 종합적으로 설명해 줬다. 이동규 전문가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ESG의 규범화와 제도화가 좀더 진행되면 한국 기업들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ESG 충격’을 피하려면 발 빠르게 경영 시스템 전반을 손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ESG 경영은 기업의 생존 및 지속가능 경영, 그리고 기업경쟁력과 직결되는 중요한 이슈이며, 선진국으로 가는 과정에서 모든 기업이 관심을 가져야 하므로 세계적인 동향, 모범 사례들도 소개했으면 한다. 1월 경제 관련 기사 중에는 최근 주식 투자를 중심으로 자산시장의 동향에 관한 큰 보도들이 많았다. 위험자산 투자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내용도 있었으며, 13일에는 ‘빚투 우려되는 증시, 개인투자자 리스크 관리 철저해야’ 제목의 사설을 통해 투자자 자신의 주의와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시장전문가, 교수, 한은, 정책 당국자들의 분석 및 의견과 함께 심리학 전문가의 조언까지 폭넓게 다뤘다. 최근 영끌·빚투라는 신조어까지 나온 상태로, 스팸으로 신고된 유형을 보면 ‘불법게임·도박’이 2017~2019년 3년간 연간 최다 스팸신고 유형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4분기에는 1위 대출 권유, 2위 주식·투자가 차지했다. 주식·부동산 등 자산시장은 이제 일반 국민의 생활과도 직결된 중요한 관심사다.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장 동향, 정책 당국의 대책이나 동향, 전문가 의견 등을 적시에 정확하게 전달해 주었으면 한다. 정성은 코로나 시기 장례 문제와 유족의 고통을 다룬 ‘얼굴 한번 못 보고’ 기사는 언론이 꼭 주목하고 대변해야 할 중요한 문제를 다룬 점에서 의미가 컸다. 실제로 고통을 당한 유족들의 생생한 인터뷰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강추위 속 옥외 노동자의 고통을 다룬 ‘생계 잃을라 냉동고 추위와 사투, 휴식도 힘든 옥외 노동자’ 기사는 강추위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직업군의 삶에 주목해 독자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점에서 의미가 컸다. 사무 방한 용품이 연간 2만원만 지급된다는 사실을 지적했는데 충격적이었다. ‘코로나 방역의 공과 과를 논하다’ 기사는 정부 방역의 공과 과, 3차 방역에서의 문제점 등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으나 대화가 아니라 단답식 인터뷰로 진행된 점은 아쉬웠다. ‘무당층이 움직인다’ 기획 기사는 전체의 17%가 무당층이고 이들 중 33%가 이념 정책에 불만이 있다는데 17%가 왜 ‘거대’ 무당층인지가 잘 설명되지 않았다. 그리고 무당층이 어디에서 연유했는지에 대한 조사도 없었다. 무당층의 문제를 심도 있게 다루려면 정교한 패널 여론조사를 기획해 심층 조사를 하고 이를 근거로 주장을 제시해야 한다. ‘67년째 법조문에만 존재하는 휴가’는 법조문에는 있지만 사실상 3%만이 생리휴가를 사용하고 있다는 통계도 적실했고 문제점도 잘 지적했다.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사회적 담론이 형성돼 현실적인 변화를 경험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정리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시진핑 “北, 한미와 대화의 문 안 닫아… 한반도 정세 안정적”

    시진핑 “北, 한미와 대화의 문 안 닫아… 한반도 정세 안정적”

    중국 시진핑(오른쪽) 국가주석이 26일 문재인(왼쪽)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북한이 노동당 8차 대회에서 밝힌 대외적 입장은 미국, 한국과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는 것으로 본다”면서 “한반도 정세는 총체적으로 안정적”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부터 40분간 가진 한중 정상 통화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중국의 건설적인 역할을 당부했고, 이에 시 주석은 이같이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시 주석은 또 “남북·북미 대화를 지지한다”면서 “중국은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 주석의 이같은 발언은 다소 이례적으로, 미국 새 행정부가 막 출범한 가운데 중국이 북한의 도발 억제를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북한의 도발을 잘 관리할테니, 한국도 적절하게 관계를 유지해 달라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두 정상은 시 주석의 방한을 위해 계속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한중은 지난해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해 왔지만, 지난해 말까지 코로나19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성사되지 못했다. 8개월 만에 이뤄진 이날 통화에서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중이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유지해 왔다고 평가하는 한편, 방역 협력을 강화하고 인적·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이 지난해 11월 왕이 국무위원이 예방했을 때 구두 메시지를 통해 변함없는 방한 의지를 보여준 것을 평가하며,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어 여건이 갖추어지는 대로 조기에 방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양국이 계속 소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 역시 “문 대통령의 따뜻한 국빈 방문 초청에 감사드린다”며 “여건이 허락되는 대로 조속히 방문해 만나 뵙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또 “이를 위해 양국 외교당국이 상시적 연락을 유지하고, 밀접히 소통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韓과 우호 필요한 시진핑, 北에 ‘도발 자제’ 메시지

    韓과 우호 필요한 시진핑, 北에 ‘도발 자제’ 메시지

    김정은 ‘선대선’ 원칙 적극적으로 해석中 봉쇄 전략 펴는 바이든정부에 대응내년 수교 30년… ‘문화교류의 해’ 선포“협력 활성화로 향후 30년 청사진 구상”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가진 새해 첫 전화 통화에서 “북한은 미국, 한국과 대화의 문을 닫지 않았다는 것으로 본다”며 한반도 정세가 안정적이라고 밝힌 것은 북한에 도발을 자제하라는 신호를 주는 동시에 한국과의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시 주석의 이같은 발언은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이달 초 제8차 당대회에서 대외 입장으로 제시한 ‘강대강, 선대선’ 원칙을 적극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북한의 최대 우방국인 중국이 먼저 나서 “남북·북미 대화를 지지”하고 긍정적인 신호를 보냄으로써 북한의 도발을 조기에 차단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아울러 “정치적 해결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함으로써 ‘북한 문제는 우리가 관리할 테니 한국은 우호적 관계에 힘써 달라’는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중국 입장에서는 미국이 트럼프 행정부에 이어 바이든 행정부에서도 강력한 대중 봉쇄 전략을 펴고 있고, 동맹인 한국에도 동참을 요구하고 상황이어서 초기에 한국과 원만한 관계를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시 주석의 방한이 조기에 성사될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또 내년 한중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올해와 내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하고 문화교류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한중 정상이 문화교류 활성화에 대한 적극적 의지를 표명한 만큼, 2017년 3월 주한미군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이후 시작된 문화콘텐츠 수출 및 교류 단절 등 ‘한한령’ 문제를 해소할 수 있으리란 기대감이 나온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양 정상은) 양국 간 교류·협력이 더욱 활성화되고,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를 통해 향후 30년의 발전 청사진을 함께 구상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는 양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수교 30주년 계기 한중관계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11월 26일 한중 외교장관회담에서 출범시키기로 합의한 바 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한중 간 정상 통화는 이번이 여섯 번째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협력 대응을 위해 2월 20일과 5월 13일 두 차례 통화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해 시 주석이 한국을 방문하기로 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성사되지 못하자 양국 외교 라인에서 자연스레 정상 간 통화를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방한 위해 긴밀 소통” 문 대통령, 시진핑과 40분간 통화

    “방한 위해 긴밀 소통” 문 대통령, 시진핑과 40분간 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통화를 하고 시 주석의 방한을 포함한 고위급 교류 활성화를 위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 정상 간 통화는 지난 5월13일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이날 오후 9시부터 40분 간 전화통화를 통해 이렇게 뜻을 모았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시 주석의 방한을 추진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으로 무산됐다. 다만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26일 방한한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을 통해 “코로나 상황이 안정되는 대로 한국에서 만나 뵙길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문 대통령에게 전했다. 양국 정상은 올해와 내년을 ‘한중 문화교류의 해’로 선포하고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풍성한 성과를 거두길 기원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중 양국이 긴밀한 협력과 소통을 유지해왔다고 평가하고 양국 간 방역협력을 강화하고 방역을 보장하는 가운데 인적·경제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시 주석은 이날 통화에 앞서 지난 24일 문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시 주석은 축하의 뜻과 함께 “한중관계의 발전을 중시하며 문 대통령과 함께 노력해 올해 한중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축하 서한의 감사의 뜻을 밝히고 “올해에도 한중관계의 도약과 한반도 평화증진을 위해 시 주석과 함께 노력하길 바란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새달 5일 정의용 청문회 뜨거워진다...존 볼턴 ‘참고인’ 출석 추진

    새달 5일 정의용 청문회 뜨거워진다...존 볼턴 ‘참고인’ 출석 추진

    김기현 의원, 존 볼턴 측에 의사 타진여당이 채택 반대 시 이메일로 질의2018년 ‘메신저 역할’ 쟁점 될듯한일 관계 해법 관련 복안 나올까‘한반도 봄날’의 설계자로 불리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다음달 5일 열린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갈 길이 바쁘지만 정 후보자로서는 일단 청문회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한다. 한미 관계를 비롯해 중국, 일본 등 주변국과의 관계 설정에 대한 ‘송곳 질문’에 정 후보자가 어떻게 대처할 지 지켜보는 것도 관전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따르면 정 후보자의 청문회는 2월 5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이에 앞서 27일 오후 외통위는 청문회 계획서 채택, 자료 제출, 증인·참고인 출석 등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회의를 연다. 28일 회의가 하루 앞당기지면서 외통위 위원들도 분주해진 모습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에 맞춰 문재인 정부가 ‘회심의 카드’로 정 후보자를 내밀었지만 야당 측이 ‘돋보기 검증’을 예고하고 있어 청문회가 순탄치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 후보자가 2018년 남북,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메신저’로서 활약을 한 것과 관련해 당시 어떤 얘기가 오갔는지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정 후보자는 그해 3월 대북 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났고, 곧바로 미국으로 날아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면담하고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 과정에서 정 후보자가 김 위원장의 비핵화 진정성을 어떤 식으로 전달했는지를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외통위 위원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측은 정 후보자 청문회에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참고인으로 부르기 위해 의사를 타진했고 회신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성사가 되면 화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볼턴 전 보좌관의 참고인 채택에 응하지 않을 경우, 김 의원이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과 관련해 논란이 되는 부분을 중심으로 이메일로 질의를 하고 답변을 받아 청문회 때 공개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신년 기자회견에서 북미 싱가포르 합의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전 정부 성과를 강조하는 게 맞는지’에 대한 야당 측 질의가 집중질 것으로 관측된다. 윤덕민(전 국립외교원장) 한국외대 석좌교수는 “트럼프 행정부가 했던 정책 자체를 계승하라고 하는데 미국 쪽에선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겠나”라면서 “바이든 정부 입장에서는 지난 3년 동안 실적이 없었다고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젠 사키 미 백악관 대변인은 2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의 대북 정책에 관한 질문에 “우리는 분명히 북한의 억제에 중대한 관심을 여전히 두고 있다”면서 “미국민과 동맹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채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실상 트럼프 정부의 접근방식을 수정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강제동원 현금화부터 위안부 판결, 일본의 수출 규제 등 산적한 한일 간 이슈에 대해 정 후보자가 과연 복안을 갖고 있는지도 이번 청문회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정부는 최근 위안부 판결이 확정된 뒤 “일본에 대해 정부 차원의 추가적인 청구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오히려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강제집행을 하도록 부추기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2015년 위안부 합의 관련 정부의 입장 변화에 대해서도 설명을 요구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봉태 대한변협 일제피해자인권특별위원장은 “2015년 합의를 지킨다는 것과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는 게 어떤 관계냐”라고 반문하면서 “위안부 합의가 이뤄질 당시 피해자들은 일본을 상대로 손해배상 조정 신청을 한 상태였는데 일본은 이 부분에 대해 취하를 하라고 요구하는 등 문제 제기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김기현 의원 측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를 청문회에 정중히 모셔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채택이 되면)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화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대북인권운동가 수잔 숄티,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에도 출석을 의뢰할 생각”이라고 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북한, 김여정 주도하는 정보기구 담당 조직 신설 가능성”

    “북한, 김여정 주도하는 정보기구 담당 조직 신설 가능성”

    국가안보전략연구원, ‘2020 INSS 연구보고서’ 발간 북한이 노동당 산하에 정보기구를 총괄하는 조직을 신설하고 이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여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에게 맡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의 김일기 책임연구위원·김호홍 수석연구위원은 26일 공개한 ‘김정은 시대 북한의 정보기구’ 보고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핵심 간부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분산하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정보기구를 담당할 새로운 부서를 신설한다면 (노동당 소속) 조직지도부의 행정과를 과거의 행정부처럼 전문부서로 확대 개편하거나 전혀 다른 새로운 부서를 만들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정보기구를 담당하는 이 부서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가장 믿을 수 있는 김여정 부부장이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 노동당 중심으로 국가가 운영된다는 점, 정보기구 명칭이 김일성 시대로 회귀하는 점 등에 미뤄볼 때 (국무위원회의) 정찰총국에 집중된 대남·해외 정보기구의 분산이 이뤄질 가능성도 크다”고 전망했다. 앞으로 남북·북미관계가 진전된다면 “북한의 대내외 정보환경은 정찰총국 중심의 군사적 정보활동보다 노동당 중심의 비군사적 정보활동을 더 요구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안보전략연구원(INSS)은 이날 이 보고서를 비롯해 ▲한반도전략 ▲외교전략 ▲신안보전략을 주제로 한 총 18권의 보고서를 엮은 ‘2020 INSS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국내외 싱크탱크와 유관 기관, 대학 등 220개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