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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민구 국방장관 “北 미사일 막기 힘들어···사드 배치, 국방력 강화에 도움”

    한민구 국방장관 “北 미사일 막기 힘들어···사드 배치, 국방력 강화에 도움”

    미국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주한 미군 배치를 둘러싼 한·미 양국 간 논의가 지속되는 가운데 한민구 국방장관이 “사드가 배치되면 한국의 방어능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사드 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15차 아시아안보회의(일명 ‘샹그릴라대화’)에 참석 중인 한 장관은 6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단거리부터 중거리, 장거리 미사일을 모두 개발 중이지만 한국이 이를 막아내기에는 한계가 있다”면서 “(사드는) 군사상 분명한 이익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드의 한반도 배치 필요성에 대해 한 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이유로 들었다. 한 장관은 “북한의 첫 번째 핵실험 이래로 핵 능력이 상당한 수준 발전했으나 얼마나 발전했는지 증명할 확실한 증거는 없다”면서도 “김정일은 집권한 18년 동안 모두 18차례 미사일 실험을 했으나 김정은은 집권 후 4년 간 25차례나 했고 핵실험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장관은 북한이 핵탄두를 장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능력을 보유했냐는 물음에 “현재로서는 그렇다고 평가하지 않는다”면서도 “북한이 군사 기술을 계속 발전시킨다면 아마도 포탄이나 핵 지뢰 등 다른 방식으로 사용할 방도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 우려했다.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가 ‘한반도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한 장관은 “한국은 미국 등과 함께 절대로 북한의 핵 개발을 용인하지 않을 것이고 계속해서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대북 정책 기조가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뉴스 분석] 사드가 화두 된 샹그릴라 대화… 해법은 美·中과 ‘등거리 외교’

    [뉴스 분석] 사드가 화두 된 샹그릴라 대화… 해법은 美·中과 ‘등거리 외교’

    中 잇단 반대… 러시아도 가세 한민구 국방 “유용” 中 자극 전문가 “한·중관계에 큰 부담… G2 살피는 고도의 전략 펴야” 중국에 이어 러시아도 5일 35개국 대표가 참석한 제15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미국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계획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특히 중국이 전날 한·중 양자회담에 이어 이날도 주제연설을 통해 사드 배치계획을 작심하고 반대하면서 중국과 미국 사이에 낀 우리 정부에 ‘고도의 전략’이 요구된다. 중국 인민해방군 쑨젠궈(孫建國·상장) 부참모장은 이날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 주제연설을 통해 “사드 배치는 지역의 안정을 잠식할 것”이라며 “미국이 사드 시스템을 한국에 배치하려는 것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따로 질문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사드의 한반도 전개는 그들이 필요한 방어 능력을 훨씬 능가하는, 필요 이상의 조치”라고 강조했다. 아나톨리 안토노프 러시아 국방차관도 이날 주제연설에서 “한국과 미국 간 미사일 방어 협력이 전략적인 안정을 파괴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중국이 전날 한·중 양자회담에 이어 이날 주제연설에서도 사드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힌 것은 미국의 대중 압박에 순순히 굴복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인다. 여기에 러시아도 중국의 입장을 두둔하면서 한·미·일 대 북·중·러의 긴장 구도로 흘러가고 결국 대북 제재의 동력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다행히 미국은 사드 배치 문제에서 한발 물러서 ‘숨고르기’를 하는 모양새다. 당초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이 싱가포르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한민구 국방장관을 만나 사드 배치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 달리 실제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미 국방장관 회담에서는 사드 문제가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 미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등 중국에 대한 압박 차원에서 사드를 활용한다는 일각의 지적을 의식했거나 한국과 사전 조율을 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런 가운데 한 장관은 전날 주제연설 뒤 각국 대표단과 전문가들의 사드 배치에 대한 질문에 “대한민국은 사드가 배치되면 군사적으로 유용하다고 보고 있다”면서 “(사드 배치) 의지를 분명히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발언을 서슴지 않고 한 셈이다. 전문가들은 우리 정부가 사드 배치계획에 대해 미국과 공조하더라도 미국의 대중 압박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김열수 성신여대 교양학부 교수는 “사드 문제가 부각되면 한·중 관계 자체가 불편한 관계가 된다”며 “지금처럼 미국과 중국 뒤에서 수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상황을 살피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美, 사드 한국 배치 문제 곧 발표할 듯

     미국 고위 관리들이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의 한국 배치와 관련한 발표가 곧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은 2일(현지시간) 익명을 요구한 미 고위 관리들이 지난 3월부터 한·미 양국이 가동한 사드 배치를 위한 공동실무단의 협의와 관련해 “풀어야 할 기술적 문제가 많이 남아있고, 곧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사드 배치와 관련해 논의를 계속 진행 중이며, 준비되면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 지난 2월 북한의 장거리로켓(미사일) 발사 감행을 계기로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 협의에 공식으로 착수했고, 3월 4일에는 이 문제를 다룰 한·미 간 공동실무단이 첫 회의를 열었다.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은 싱가포르 ‘2016 아시아안보회의’ 참석차 가는 길에 기자들에게 오는 4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만나 사드 배치 관련 논의가 예정돼 있다”고 밝히면서도 “관련 계획이 진전 중이기 때문에 많은 논의가 필요한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북한이 지난달 31일 장거리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실패에 대해 카터 장관은 “결과가 어떻든간에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추진한다는 사실은 여전하고, 그것이 중요한 점”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이슈&이슈] 수십억 소송 이어 시설물 철거까지… 먹구름 휩싸인 강정마을

    [이슈&이슈] 수십억 소송 이어 시설물 철거까지… 먹구름 휩싸인 강정마을

    국방부가 제주 강정마을 주민 등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 소송에 나선 데 이어 서귀포시가 크루즈터미널 공사를 위한 행정대집행까지 예고하자 강정마을이 다시 갈등에 휩싸이고 있다. 2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강정마을회에 강정 크루즈터미널 진입도로 개설을 위한 ‘건축물 행정대집행 계고서’를 발송했다. 시는 대집행 계고서에서 강정동 2835-11 등 2필지 ‘중덕삼거리’에 세워진 망루와 컨테이너박스,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10개 동에 대한 철거를 요구했다. 해당 부지는 국방부가 수용한 국방부 소유 토지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서귀포시가 대집행에 나서게 된다. 중덕 삼거리는 2011년 해군기지 공사장 주변에 펜스가 설치되자 마을주민들이 10여m 높이의 망루와 방문객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식당을 설치하는 등 제주 해군기지 반대 운동을 상징하는 공간이다. 시는 지난 13일 협조요청서를 보내 19일까지 자진철거를 요청했고 강정마을회가 이에 응하지 않자 다음달 2일까지 재차 자진철거를 요구한 상태다. 시는 크루즈터미널 진입 도로가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대, 중덕삼거리 일대가 도로계획에 포함돼 시설물 철거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고권일 강정마을회 부회장은 “구상권 문제에 대해 아무런 진전도 없는데 행정대집행으로 다시 주민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4차선이 아닌 2차선 진입도로 상태에서도 공사는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시는 공사용 차량 출입이 원활하지 못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자진철거하지 않으면 부득이 대집행에 나설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충돌이 우려된다. 강정 크루즈터미널은 정부가 2014년 6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사업비 378억원을 들여 터미널과 주민편의시설, 주차장, 계류시설,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당초 2014년 6월 공사에 착수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2차례 중단됐다가 지난 3월부터 다시 재개했고 현재 공정률은 10%다. 강정 마을 주민들의 반발을 사는 구상권 청구 논란은 아무런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해군은 지난 3월 제주해군기지 공사 지연에 따른 손해에 대해 강정마을회와 주민 등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청구대상은 강정마을회 등 5개 단체를 포함한 121명이며 청구 금액은 34억 5000만원에 이른다. 이에 강정마을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는 등 지역여론이 들끓자 원희룡 제주지사는 정부에 구상권 청구 철회를 요청했다. 원 지사는 최근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에게 건의문을 보내 “해군기지가 국방안보의 기능과 함께 크루즈관광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남은 과제는 갈등과 대립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군의 소송으로 강정마을 공동체가 극심한 정신적 충격과 공황 상태에 빠졌다”며 “법보다는 사람이다. 진정한 화합과 상생을 통해 강정마을의 공동체가 회복되고 강정마을과 해군장병이 공존하는 길이 먼저”라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강정주민들이 사법적 제재로 인한 고통에서 벗어난다면 대통합의 밀알이 될 수 있다”며 “더 큰 제주와 국가안보를 위해 구상금 청구소송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주 지역 강창일·오영훈·위성곤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도 최근 한민구 장관을 만나 구상권 철회를 요구했다. 제주도의회도 “해군은 강정지역에서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할 공동운명체인데 소송을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발상은 애초부터 바람직하지 않을뿐더러 용납될 수도 없다”며 구상권 청구 철회를 촉구했다. 제주도변호사회도 강정마을 구상권 청구에 대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대응키로 했다. 이 같은 구상권 철회 요구에 국방부와 해군은 아직 아무런 입장 변화가 없는 상태다. 더구나 항만 제2공구 공사를 담당한 대림건설도 강정마을 주민 등이 공사를 방해해 공사가 지연됐다며 손실비용 230억원을 청구할 것으로 알려져 구상권 청구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서귀포시) 당선자는 “강정마을은 지난 10년 동안 아플 만큼 아팠고 상처는 곪을 대로 곪았으며 지역공동체는 완전히 파괴된 채 복원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구상금 청구소송을 철회하고 사면복권 등 갈등해결을 위한 단초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제주 해군기지가 들어서면서 우려했던 군인과 주민들이 직접 출동하는 사건도 생겨나고 있다. 지난 4월 해군통합훈련에 참여했던 해병대 간부는 최근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조경철 강정마을회장 등 4명을 경찰에 고소했다. 당시 해병대 9여단 소속 군인들은 제주해군기지가 주관하는 ‘제주민군복합항 통합항만 방호훈련’에 참여, 중문에서 강정마을로 진입하던 길이었다. 이 과정에서 군인들은 차량에서 외부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사주경계에 나선 것을 보고 강정마을 주민들이 군인들이 주민들을 향해 총구를 겨눴다며 차량을 막고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경찰은 조 회장 등에게 일반교통방해죄 등을 적용, 출석을 요구한 상태다. 조 회장 등은 경찰이 도로교통법이 아닌 형량이 높은 일반교통방해죄를 적용, 출석을 요구한 것은 부당하다며 소환에 불응한 채 반발하고 있다. 해병대 9여단은 간부 개인이 자신의 부모에게 욕설을 한 주민을 상대로 개인차원에서 고소한 것이며 해병대와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처럼 해군기지 완공 이후에도 해군과 강정주민 간의 대립과 반목이 계속되면서 제주 해군기지 운용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해군은 지난 25일 ‘2016 서태평양 잠수함 탈출 및 구조훈련’(Pacific Reach 2016)에 참여한 일본 자위대 함정의 제주해군기지 입항 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당초 해군은 훈련에 참여한 외국 함정 중 일본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함정 4척이 다음달 2일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해 행사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자위대 함정이 욱일승천기를 달고 지난 24일 진해항에 입항하자 일본제국주의 상징에 대한 비난 여론이 불거졌다. 국방부는 해군기지 갈등 등 제주지역의 여론 악화를 우려해 일본 함정의 제주 해군기지 입항을 취소하는 등 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제주 해군기지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해군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국방부의 연구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국방부가 재단법인 한국군사문제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6월부터 지난 1월까지 진행한 ‘제주민군복합항의 국제전략적 활용방안 연구’ 용역에서 연구진은 “사업지연이 시민단체와 주민들에 의한 사업 거부가 직접적인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정부와 국방부, 해군이 주민과의 약속이행에 대한 노력 부족도 피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라고 진단했다. 또 연구진은 “해군기지를 둘러싼 갈등은 국가적으로도 국력의 낭비며 향후 제주기지 활용에도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갈등 해소 방안으로는 투명한 정보공개와 주민·시민이 참여하는 토론을 제안했다. 해군기지의 경제적 효과에 치중하지 말고 해군기지의 전략적 활용방안도 홍보하라고 주문했다. 연구진은 “갈등관리를 위해 주민들이 해군기지 정책에 불신하는 것만 문제 삼지 말고, 주민 중심의 열린 논의방식을 제도화해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이어 “건설 초기처럼 공익적 측면과 경제적 효과만을 역설하기보다는 해양에서 국가이익을 수호하기 위한 국제전략적 활용의 중요성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민구 국방 “실전적 훈련으로 강한 예비군 육성하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27일 실전적인 훈련으로 유사시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강한 예비군을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이날 경기도 남양주 금곡 통합예비군훈련장을 찾아 “과학화된 훈련체계를 최대한 활용한 실전적이고 성과 위주의 예비군훈련을 통해 유사시 역할 수행이 가능한 예비전력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한 장관은 “최적화된 예비군 훈련체계 개선과 예비군 정예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난해 예비군 총기사고 이후 정립한 각종 안전문화 정착과 급식·교통·편의시설 등 예비군의 불편사항 해소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5월 13일 서울 내곡동 예비군훈련장에서는 예비군 1명이 사격훈련 중 동료 예비군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예비군 3명이 숨졌다. 이후 국방부는 사격훈련장에서 예비군 1명당 조교 1명을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훈련장 현대화를 목표로 시설·장비의 과학화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 장관의 예비군훈련장 방문은 지난 1년 동안 진행된 예비군훈련장 개선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훈련 중인 예비군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병대 2020년대 여단급 항공단 창설...해군은 SLBM 갖춘 잠수함 건조

     해군이 현재 세종대왕함(7600t급)보다 성능이 향상된 이지스 구축함(광개토-Ⅲ Batch-2) 3척을 추가 건조하기로 한 가운데 이 사업을 맡을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현대중공업이 선정됐다. 또 탄도미사일 발사용 수직발사대 10개를 갖춘 3000t급 차기 잠수함(장보고-Ⅲ Batch-2) 건조를 맡게 될 1순위 협상대상 업체로 대우조선해양이 선정됐고, 2023년까지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20여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25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95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열고 장보고-Ⅲ Batch-2 및 광개토-Ⅲ Batch-2 탐색개발 협상대상업체 선정안, 상륙기동헬기 양산계획안, 한국형 기동헬기 3차 양산계획안을 각각 의결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무엇보다 현재 해군 이지스함 3척을 운용하고 있지만 북한의 미사일과 잠수함에 대응하는 능력이 크게 향상된 이지스함 3척을 추가 건조할 계획이다.  군은 이를 위해 2016년부터 2018년까지 181억원을 투입해 국내 업체주관 연구로 탐색개발에 나선다. 군은 현대중공업과 기술과 조건 등의 협상을 통해 다음 달 말까지 계약할 예정이다.  2020년대에 실전 배치될 차기 잠수함 사업은 앞으로 대우해양조선과 기술 비용 등 협상을 거쳐 7월부터 착수된다.  특히 차기 잠수함 4~6번함이 건조되면 탄도미사일(SLBM) 발사용 수직발사관을 1척당 10개씩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11월부터 이미 건조에 들어간 1~3번함은 수직발사대가 1척당 5개씩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9600억원을 투자해 해병대의 입체고속상륙작전을 수행할 상륙기동헬기 20여 대를 확보할 계획이다. 2013년 7월부터 지난 1월까지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상륙작전에 적합하도록 개조해 운용시험 평가한 결과, 전투용으로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해병대는 2021~2023년 사이 이들 헬기를 운용할 여단급 항공단을 창설하고 기동헬기 1개 대대와 상륙공격헬기 2대를 항공단에 편성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헬기 조종사 40여 명을 양성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2년까지 2조 3000억원을 투입해 수리온을 확보하는 한국형 기동헬기 3차 양산사업도 의결했다.  수리온은 방사청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6년간 공동으로 개발해 2013년 3월 개발을 완료했으며 현재 2차 양산사업이 진행 중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지난번 양산 과정에서 드러났던 윈드실드(조종석 앞유리창) 파손, 프레임 균열 등의 문제는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이미 전력화된 수리온을 보완하고 3차 양산 물량에도 개선 사항을 반영해 전력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국방비 한국의 30% 수준 100억 달러… 핵·미사일 위협 대응 전력 확보가 최우선”

    “北 국방비 한국의 30% 수준 100억 달러… 핵·미사일 위협 대응 전력 확보가 최우선”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4일 북한의 실질 국방비가 우리 군의 30% 수준인 상황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전력을 최우선 확보하는 방향으로 전력증강 패러다임을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위협이 북한 핵·미사일이라는 점에서 이를 선제 타격하는 ‘킬 체인’과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위주로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 장관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2016 K디펜스 조찬포럼’ 기조강연을 통해 “북한은 1962년 4대 군사노선에 따라 전력증강을 추진한 반면 우리의 경우 1974년 율곡계획에 따라 본격적으로 전력증강 사업을 추진했다”면서 “누적 전력증강 투자비는 2000년대 중반에야 북한을 추월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실질적인 국방비는 2013년 기준으로 100억 달러에 달하는 등 공표한 국방비의 10배 수준으로, 이는 우리의 30%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한 장관은 “북한은 핵과 미사일, 장사정포, 잠수함 등 공격 무기 위주로 전력을 증강하는 등 여건이 우리보다 유리하다”면서 “우리는 잠재적 위협과 전방위 대비 위주의 고비용 전력증강을 해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런 계획에 따라 양적으로 북한과 2배 이상 벌어졌던 재래식 전력 격차는 질적으로 우세해졌고 특히 전차와 헬기, 전투기, 전술기 등의 전력지수는 북한을 앞질렀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 재정 대비 국방비가 1980년 34.7%에서 2016년 14.5%로 감소하고 현역병 가용 자원도 2015년 33만 1000명에서 2023년 22만 5000명으로 줄어드는 등 여건이 제한되는 상황”이라며 “맞춤형 전력증강 추진 등 자구 노력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민구 “사드 운용비 미국이 부담하기로 정해진 것”

    한민구 “사드 운용비 미국이 부담하기로 정해진 것”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3일 한국과 미국이 협의 중인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 계획에 대해 “사드의 전개와 운용 비용은 미국이 부담하는 것으로 이미 정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드를 도입할 경우 비용 분담 문제를 정했느냐”는 새누리당 홍철호 의원의 질의에 “사드는 현재 부지 문제 등을 검토 중이며, 우리는 부지와 시설 제공을 하게 돼 있다”면서 비용 부담과 관련한 한·미 간 역할 분담에 재론의 여지가 없음을 강조했다. 한 장관은 “협의 종료 시점은 이 자리에서 답변드리지 못한다”며 “한·미 간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다고만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한 장관은 지난 1월 북한 4차 핵실험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의원의 질문에 “폭발력을 볼 때 3, 4차 핵실험은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며 “(북한이 주장하는) 수소폭탄보다 증폭핵분열탄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이 “북한이 300㎏ 수준까지 핵탄두 소형화를 달성했다는 국회입법조사처의 분석 결과<서울신문 4월 20일자 6면>와 핵탄두 소형화 증거를 찾을 수 없다는 국방부 판단이 다르다”고 지적하자 한 장관은 “국방부 판단은 그렇지만 이와 별도로 최악의 경우에도 대비를 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국방부는 특히 이날 현안 보고 자료를 통해 오는 6일 북한 7차 당대회를 전후해 서북 도서 지역과 비무장지대(DMZ)에서 우발적으로 충돌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풍계리 핵실험장은 상시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이며 4차 핵실험의 평가절하에 대한 대응과 노동당 7차 대회 전 김정은의 성과 쌓기를 위한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상존한다”면서 “북한이 대북 제재 수준과 대내외 정세 등을 고려해 5차 핵실험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북한이 서북 도서 해역의 포병과 해안포, 경비함정의 작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DMZ에서 상급 부대 군관이 최전방 초소(GP)를 방문하는 등 동계훈련이 끝난 뒤에도 경계작전태세를 유지해 우발적 충돌이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포토] 한민국 국방장관,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 참석

    [서울포토] 한민국 국방장관,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 참석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3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서울포토]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

    [서울포토]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

    한민구 국방장관이 30일 서울 용산기지 나이트필드에서 열린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16.4.30/사진공동취재단
  • 6·25 韓美 전사자 유해 66년 만에 고국 품으로

    6·25 韓美 전사자 유해 66년 만에 고국 품으로

    6·25전쟁 당시 북한 지역에 묻혔던 국군 전사자 유해 15구가 66년 만에 조국으로 돌아왔다. 이와 동시에 북한과 맞서 싸우다 남한에서 전사한 미군 전사자 유해 2구도 65년 만에 미국으로 돌아가게 됐다. 한·미 양국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군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 주관으로 28일 서울 용산 연합사 연병장에서 양국의 6·25 전사자 유해 상호 봉환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한국에 돌아온 국군 전사자 유해 15구는 미국 합동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사령부(JPAC)가 북한과의 합의에 따라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평안북도 구장군과 함경남도 장진군 및 함경북도 운산군 일대 격전지에서 발굴한 유해의 일부다. 이들은 구장동 전투(1950년 11월), 장진호 전투(1950년 11~12월) 등에서 전사한 유해로 추정된다. 미국 정부는 2005년까지 북한에서 미군 전사자로 추정한 유해 400여구를 발견했고, 하와이의 JPAC 본부에서 유전자를 감식한 결과 이 가운데 한국인으로 추정된 12구를 2012년 국내로 봉환한 바 있다. 이번에 추가로 봉환된 유해 15구는 남은 유해 가운데 한·미 양국이 다시 공동 감식을 실시한 결과 한국인 유해로 확인한 것이다. 이날 한국에서 미국으로 봉환된 유해 2구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지난해 11월 강원도 양구 백석산 1016고지에서 발굴한 것이다. 이 현장은 미 2사단과 국군 7사단이 북한군과 맞서 싸운 백석산 전투(1951년 9월)가 벌어졌던 현장이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한·미 핵우산 독트린 검토할 만하다

    한민구 국방장관은 그제 국방부 기자단 인터뷰에서 북한이 조만간 핵탄두 폭발 시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북한의 핵 소형화가 상당 수준 진전됐다고도 평가했다. 핵탄두를 만들어 터뜨리는 실험은 핵무기 보유의 마지막 단계로 인식되는 만큼 국방부 장관이 언론을 통해 공개적으로 이를 언급한 것은 퍽 이례적이다. 북한의 핵 능력 평가에 신중했던 정부가 조만간 북핵의 실전 배치가 이뤄질 가능성을 예고했다는 차원에서다. 우리는 정부가 그런 엄중한 인식을 갖고 있다면 이에 상응한 확고한 대응책을 확립해야 한다고 본다. 정부와 국제사회는 그간 북한의 핵 보유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게 공식 입장이었다. 비핵화를 요구하면서 북한의 핵클럽 가입을 논리적으로 용인할 수는 없는 까닭이다. 하지만 북핵 포기를 유도하는 게 지상 과제라고 해서 북측이 핵·미사일 실전 배치 수순을 착착 밟고 있는 현실을 외면할 수는 없다. 통상 4∼5차례의 핵실험 후 핵무기를 보유한 다른 나라의 핵개발 과정에 비춰 볼 때 올해 초 4차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이 어느 정도 핵 소형화 기술을 확보했을 개연성을 부인하긴 어렵지 않나. 그래서 우리는 한 장관이 강력한 북핵 대응 의지를 밝힌 점은 평가한다. 문제는 구체적 대응 방안이 있느냐 여부다. 한 장관은 킬체인 구축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다시 거론했다. 그러나 이는 북한의 핵·미사일 실전 배치가 임박했다는 ‘현실’에 비춰 볼 때 한가한 느낌이다. 우리 군이 2023년까지 킬체인을 구축하는 데 17조원이 든다는데 천문학적 비용도 문제지만 자칫 차 지나간 뒤에 손 드는 격일 수 있다. 더욱이 북한은 최근 고체 연료 추진 미사일을 개발 중이다. 주입 시간이 긴 액체 연료 로켓에 비해 탐지 시간이 짧아 선제 타격하기도 그만큼 어려워질 수 있지 않겠는가. 이보다 비용 면에선 효율성이 있는 사드는 중국의 반대가 걸림돌이다. 그런 맥락에서 “미국의 핵우산을 어떻게 발동할지에 대한 한·미 간 ‘핵 독트린’ 마련이 필요하다”는 윤덕민 국립외교원장의 어제 제안이 주목된다. 우리 사회 일각에서 북핵에 맞서 핵무장론도 제기해 왔다. 그러나 국제사회와의 마찰 등 막대한 대가를 치러야 할 핵무장보다 핵우산을 빌리는 게 현실적 대안임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유사시 핵우산 제공에 대한 구체적 로드맵을 담은 한·미 간 핵 독트린으로 핵우산에 대한 신뢰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북핵 억제력을 강화하는 것은 가성비 높은 선택이라고 본다.
  • “北, 수도권 타격 가능한 방사포 이르면 연말 실전 배치”

    “北, 수도권 타격 가능한 방사포 이르면 연말 실전 배치”

    300㎜ 신형방사포 개발 거의 완료… 지대지미사일 등으로 대응 가능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북한이 수도권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300㎜ 신형 방사포(다연장로켓)를 이르면 올해 말 실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북한 고체 연료 미사일 기술이 상당히 진전됐고,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달 15일 거론했던 핵탄두 폭발 시험은 지상과 지하에서 모두 이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 장관은 6일 국방부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북한이 300㎜ 방사포를 최근 수차례 시험 평가했는데 이를 통해 개발이 거의 완료됐고 이르면 올해 말부터 전력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이 300㎜ 방사포를 개발한 것은 탄도미사일에 비해 생산 비용이 저렴하고 대량 사격이 가능해 기존 스커드 계열 미사일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8개의 발사관으로 로켓탄을 연속 발사하는 300㎜ 방사포는 한·미 군 당국이 ‘KN09’으로 명명했고 최대 사거리가 200㎞에 달해 최근 북한이 청와대 타격을 위협할 때마다 단골 무기로 등장했다. 한 장관은 “북한이 로켓탄에 유도장치 같은 것을 달아서 정확도를 개선해 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 장관은 “우리 군은 무인정찰기(UAV), 대포병레이더 등으로 이를 실시간 감시·탐지하고 공군 전력과 지대지미사일, 지상화력 등을 통해 (300㎜ 방사포를) 파괴하는 개념을 갖고 있다”면서 “국방중기계획에 포함된 전술지대지미사일도 (2019년에) 전력화될 것이기 때문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특히 “김정은이 지난달 15일 빠른 시일 내에 핵탄두 폭발시험과 탄도로켓 시험발사를 하라고 지시했고 북한이 현재 여러 가지 미사일 발사 시험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의 핵탄두 폭발 시험은 지하 핵실험 시설에서 미사일에 탑재하는 핵탄두를 폭파하거나 탄두에서 핵물질을 제거하고 기폭만 하는 실험의 2가지 종류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북한이 기존 지하 핵실험 이외에도 지상이나 공중에서 위험한 핵물질을 제거한 채 기폭 장치가 제대로 폭발하는지를 평가하는 추가 핵실험을 강행할 수 있다는 의미다. 한 장관은 “북한이 핵실험을 처음 시작한 지 10년이 됐기 때문에 핵무기 소형화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을 것”이라면서도 “북한이 핵폭발장치를 공개한 것만 보고 소형화가 달성됐다고 확인할 수는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냈다. 북한은 지난달 24일 ‘고체로켓 엔진 지상분출 시험’을 공개했다. 북한이 미사일에 기존 액체연료 대신 고체 연료를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연료 주입 시간이 단축돼 발사 준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이 북한 미사일을 사전에 탐지하고 선제타격하기 위해 2020년대 중반까지 구축할 ‘킬체인’ 전력이 무력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한 장관은 “고체 연료 추진기관 개발은 미사일 설계, 추진체 개발·제작, 연소시험, 체계 결합, 비행 시험의 5단계를 거치는데 북한은 현재 세 번째인 연소시험 단계에 와 있다”고 평가했다. 한 장관은 다만 “북한 미사일이 평균적으로 발사 직전 (한·미 감시망에) 노출되는 시간은 한 시간 정도인데 액체연료에서 고체연료로 바꾸면 이 시간이 4분 정도만 줄어들 뿐”이라며 “연료 종류를 바꾼다고 해도 킬체인에 미치는 영향은 적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공동취재단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서울포토] 대화나누는 황교안 총리- 한민구 국방장관

    [서울포토] 대화나누는 황교안 총리- 한민구 국방장관

    황교안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며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국무회의 ‘국기에 대한 경례’

    [서울포토] 국무회의 ‘국기에 대한 경례’

    한민구(오른쪽 세번째) 국방부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서울포토] 나란히 국무회의 입장하는 황교안 총리- 한민구 국방장관

    [서울포토] 나란히 국무회의 입장하는 황교안 총리- 한민구 국방장관

    황교안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며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한·일 해군 군사협력 봄바람 타나

    일본 해상 자위대의 수장으로 한국으로 치면 해군참모총장 격인 해상막료장이 28일 한국을 방문해 한국 해군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이 29일부터 자위대의 군사적 활동 범위를 넓히고 집단자위권 행사를 용인하는 안보 법안을 발효시키는 가운데 과거사 문제로 위축됐던 양국 군사협력이 본격 재개되는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이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방한한 타케이 토모히사 일본 해상자위대 막료장과 만나 양국 해군 간 고위급 인사 교류 확대와 구조훈련, 대해적작전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국 협력과 별개로 일본이 한반도 내에서 집단자위권을 행사하려면 우리 정부의 사전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타케이 막료장은 30일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예방한다. 한국과 일본은 격년으로 평화적 수색구조훈련(SAREX)을 실시하고 있고 지난해 10월에는 일본 자위대의 해상관함식에 우리 함정이 참가하기도 했다. 특히 양국 외교 당국이 지난해 연말 위안부 합의를 이뤄내면서 미국을 매개로 한 한·미·일 3국 군사 협력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우선 아덴만 해역에서 한·미·일 간 대해적 작전 공조, 해상 유류지원 훈련이 강화될 전망이다. 북한 핵·미사일 위협이 부각되면서 그동안 보류됐던 한·일 군사정보교류협정 체결 논의도 진전될 전망이다. 우리 군은 북한 장거리 미사일 궤적을 추적할 수 있는 레이더를 장착한 이지스 구축함이 3척인데 비해 일본은 이지스 구축함을 6척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 첩보위성도 운용하고 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韓·日 해군 수장 5년 만에 군사협력 회담

    한·일 해군 수장이 5년 만에 공식 회담을 열어 양국 간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해군은 정호섭 해군 참모총장과 다케이 도모히사 일본 해상자위대 해상막료장이 오는 28일 충남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양국 간 교류·협력 및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우리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 간 고위급 인사 교류와 합동구조훈련(SAREX), 대(對)해적작전 등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다케이 막료장은 31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해군 작전사령부와 2함대 등을 방문하고,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이순진 합동참모본부의장도 예방한다. 양국 해군 지휘관 간 공식회담은 2011년 7월 김성찬 당시 해군 참모총장의 방일 이후 지금껏 한 번도 열리지 않았다. 그간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로 인한 양국 갈등으로 우리 정부가 군사 분야 교류를 꺼려 왔기 때문이다. 그러다 지난해 5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아시아안보회의)에서 한 장관과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이 4년여 만에 만나 교류의 물꼬를 텄다. 또 지난해 말에는 한·일 위안부 협상이 타결되면서 양국 간 안보협력도 구체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北 노동미사일 2발 발사… 대기권 재진입 실험한 듯

    北 노동미사일 2발 발사… 대기권 재진입 실험한 듯

    키 리졸브 종료…추가 도발 가능성 북한이 한·미연합 ‘키리졸브’ 군사연습이 종료된 18일 동해상으로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 가운데 1발은 공중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나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빠른 시일 내에 가능한 여러 종류의 탄도 로켓 시험발사를 단행하라”고 지시한 만큼 ‘무수단’(사거리 3000㎞)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 다양한 추가 발사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새벽 5시 55분쯤 평안남도 숙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해 약 800㎞를 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오전 6시 17분쯤에는 숙천에서 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상의 항적이 추가로 레이더에 포착됐지만 고도 17㎞ 상공에서 사라졌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는 국제사회의 총의를 무시하고 한반도 및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엄중한 도발 행위“라고 규탄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최대 사거리 1300㎞ 노동미사일 사거리를 800여㎞로 줄여 발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발사에 성공한 1발은 동해상의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안으로 떨어졌고 두 번째 1발은 발사 직후 공중폭발해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이 지난 10일 동해상으로 사거리 500㎞의 스커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8일 만에 다시 중거리 노동미사일을 발사해 이들 미사일의 핵탄두 탑재 능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노동미사일 탄두 중량은 700㎏이라 북한이 주장한 대로 핵탄두 소형화에 성공했다면 한반도 전역을 핵무기로 위협할 수 있다. 북한은 2014년 3월 26일에도 탄두 폭발 능력을 쉽게 관측하도록 노동미사일 사거리를 650여㎞로 줄여 발사한 적이 있다. 이번에 발사한 노동미사일은 대기권인 고도 200여㎞ 상공을 날면서 해상으로 떨어졌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난 15일 북한이 공개한 ‘재진입체’를 실제 적용했거나 지난 9일 공개한 ‘기폭 장치’ 실험을 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이날은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로 진행되는 한·미연합 ‘키리졸브’ 연습이 종료된 날이라 북한이 의도적으로 발사 ‘타이밍’을 맞춰 위협을 극대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SBS 대담프로그램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북한이 꾸준히 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해 정밀도와 신뢰도가 상당히 향상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다만 “북한이 핵탄두라고 주장하며 보여준 장치가 실물인지 모형인지 구분이 어렵고 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진격 능력 극대화… 실전 같은 韓·美 도하훈련

    北 진격 능력 극대화… 실전 같은 韓·美 도하훈련

    도하 장비 호환성도 점검 한민구 “양국 동맹 더 강화” 한국과 미국의 공병부대가 16일 강에 부교를 연결해 장비와 병력를 이동시키는 도하 훈련을 함께 하며 연합 작전 능력을 점검했다. 한·미 양국이 유사시 북한 핵·미사일 시설에 대한 선제타격과 평양 진격을 염두에 둔 ‘키리졸브’ 군사연습과 독수리훈련을 실시하는 가운데 양국 장비의 호환성을 점검하고 진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육군은 이날 “우리 군 제7공병여단 도하대대와 미군 제2전투항공여단 공병대대가 경기 이천 7공병여단 도하훈련장에서 연합도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미 공병, 화학, 방공부대 장병 130여명은 도하 장비 60여대 이외에도 장갑차와 ‘천마’ 지대공미사일 등 강을 건널 궤도 장비 20여대를 동원했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군이 임시 교량인 부교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부교를 구성하는 ‘교절’에 이상이 생겼을 때 미군의 교절로 대체할 수 있는지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공병부대는 여러 개의 교절을 이어 부교를 완성했다. 훈련은 우리 군이 부교를 구축하던 중 적의 포탄을 맞아 교절 3개가 파괴된 상황을 가정했다. 미군이 교절 3개를 즉각 현장으로 보내 우리 군과 힘을 합쳐 교절을 잇고 부교 구축 작업을 완료하는 방식이다. 양국 군이 부교 구축을 완료하는 데는 1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 한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키리졸브 연습을 실시하고 있는 한미연합사령부 지휘소를 방문해 양국 장병을 격려하고 “한·미 동맹은 숱한 역경과 시련 속에서 단단해져 왔듯이 키리졸브 연습은 동맹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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