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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8일 주한미군 기지이전 협상 감축규모·시기도 협의”

    정부는 오는 28일 미국과 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FOTA) 특별회의를 갖고 용산기지 이전 및 주한미군 감축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16일 “특별회의에서는 지난 7,8일 9차 FOTA회의에서 결론을 짓지 못한 오산·평택의 이전기지 규모에 대한 마무리 협의를 벌일 계획”이라며 주한미군 감축의 규모나 시기 등도 협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와 관련,정례브리핑에서 “23∼26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3차 북핵 6자회담에 참가한 미국측 대표들이 서울로 와서 특별회의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또 “한·미·일 3국은 지난 13,14일 워싱턴 협의를 갖고 3차 6자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이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부가 제의한 3단계 방안과 핵동결 대 상응조치 등을 통해 실질적이고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것이 3국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식의 핵폐기(CVID)’ 원칙과 관련,“중요한 것은 표현보다는 거기에 담긴 원칙이 더 중요하며 그런 원칙을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용어 자체가 큰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반 장관은 “오는 29일부터 7월3일까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회의가 열리는 자카르타에서 백남순 북한 외무상과의 양자회담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유엔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북한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재외공관 武官 2등급 ‘강등’ 반발

    국방부가 최근 재외 공관에 파견된 무관의 의전 서열이 2단계나 강등되자,심리적 ‘공황’상태에 빠진 분위기다.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과 주한미군 감축 협상 등 국가안보 최대 현안에서 국방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와 외교부에 일을 맡긴 채 손을 놓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는 데다 군 수뇌부 비리 사건까지 연일 겹치면서 ‘바닥이 어디냐.’는 목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40국 파견 대령 서열 2위서 4~5위로 현재 해외 파견 무관은 40여개 공관에 60여명.미국 등 주요국의 경우 장성급이지만 대부분 대령들이다.이들은 국내에서 ‘과장’급 대우를 받는 것과 달리,해외에선 이사관급 대우를 받는다.의전상 서열은 대사 아래인 공사 또는 공사 참사관급 지위를 인정받았다.대사관 주최 만찬 등에선 대사 옆자리나 세번째 자리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외교통상부가 “해외공관장 근무와 관련된 서열을 외교부 장관이 정할 수 있다.”는 예규를 근거로 대령을 공사 참사관 아래인 참사관과 일등 서기관 사이로 낮추는 등의 서열 정비를 전격 단행한 것이다.‘넘버 2’급의 의전 서열이 4∼5번째로 낮아지게 된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11일 “지난 1980년대 신군부 계엄하에서 비정상적으로 격상됐던 의전 서열이 제자리를 찾은 것”이라면서 “김영삼 전 대통령 정부 시절 재조정하려는 시도를 수년간 했지만 실패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미 결론이 난 문제라고 한다.하지만 국방부는 행자부,국무총리실 등과 얘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반발하고 있다.국무총리 훈령에 따른 계급 환산표에 손을 대지 않은 채 외교부장관 예규 만으로 의전 서열을 조정하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무관 서열 높아 한국 이미지 안좋아”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주재국의 아그레망을 통과해야 하는 사람은 대사와 국방무관 2명뿐”이라면서 “국방무관과 일반 외교관을 같은 반열에 올려놓고 줄을 세우는 것은 무리”라고 반박하고 “국무조정실이 냉철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교부측은 “이미 국무총리실과 행자부,국방부가 의논해 확정된 사안”이라면서 “오는 7월 1일부터 외무공무원법상의 개인별 계급제가 폐지되고 직위별 등급제가 실시되는 데 따른 조치로 공관에 직원을 파견하는 25개 전부처가 모두 해당된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무관의 의전 서열이 현실보다 높게 맞춰지고 있는 것은 주재국에 비치는 한국의 이미지에도 좋지 않다.”면서 “외교부는 국방부의 정서적 반발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관장 직권으로 현지 사정이나,무관의 연령을 감안해 조정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뒀다.”고 밝혔다. 김수정 조승진기자 crystal@seoul.co.kr˝
  • 美 “2사단 주력 1여단 한국잔류”

    미국은 주한미군 1만 2500명을 감축하더라도 제2사단 주력부대인 1여단은 잔류시킬 것이라고 지난 6일 우리측과의 협의에서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10일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부차관보가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면서 “차출될 여단이라도 주요 장비나 무기는 고스란히 남기고 이를 유사시에 증강돼오는 여단이 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사단 1여단은 2개의 신형 M1A1 전차대대와 장갑차 대대로 구성됐으며 병력 규모는 3500여명의 중급 규모 여단이다. 앞서 북미 국장은 평화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1만 2500명’외에 주한미군 추가 감축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생각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전시 작전권 환수 및 한미 상호방위조약 개정 여부에 대해 “전시 작전권 환수문제는 단기나 중기적으로 해결될 것은 아니고 장기적으로 한·미간 연구과제로 돼있으며,정부는 한·미동맹의 근간이 되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건드릴 계획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정부, 용산기지 이전협상 새달까지 매듭

    정부는 다음달 열릴 제10차 미래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에서 용산기지 이전 및 개정 LPP(연합토지관리계획)관련 협상을 매듭지을 방침이다. 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9일 “정책 차원에서 한·미동맹의 큰 틀에서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이나 7월 초 미측과 특별회의를 열어 주한미군 감축협의를 하는 한편 용산기지 이전과 오산·평택 부지규모 조정 문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 감축 협상도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이라크로 차출돼 자연 감축될 주한미군 3600명도 7월 말이나 8월 초 한국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관계자는 “용산기지 이전 합의에 실패하면 4000만∼5000만평의 기지 반환 전망도 어둡다.”면서 “양국 정상이 합의한 용산기지 이전문제가 어정쩡하게 되면 한·미동맹 실패사례로 남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미측은 지난해 6월 주한미군 감축 개념을 설명한 뒤 2사단과 용산기지 이전 대체토지로 540만평을 요구했으나 현재 360만평까지 내려왔다.”면서 “그러나 FOTA회의 하루 전 미측이 주한미군 감축안을 내놓는 바람에 성급하게 받아들일 수는 없다고 생각했고 검산하지 않고는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또 “이라크로 차출되는 2사단 2여단은 오는 8월 중순 이라크 현지에서 (전입)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7월말 또는 8월초 한국을 떠나야 한다.”면서 “정식으로 전출 명령이 내려졌으며 아울러 해당부대에 배속됐던 한국군 사병인 카투사와 행정직원에 대한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美 “내년까지 12500명 철군”

    미국이 오는 2005년 12월 말까지 이라크 차출 병력 3600명을 포함,모두 1만 2500명을 감축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공식 통보했다.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서울 플라자호텔 회의장에서 진행된 주한미군 감축 등 재조정 문제와 관련한 첫 한·미 공식협상에서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가 이같이 말했다고 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이 7일 밝혔다. 김숙 국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6일 최초 공식회의에서 제시된 미측의 기본계획이며,마지막 결정은 아니다.”라며 “정부는 ‘협력적 자주국방’과의 연계성을 감안,국방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추후 검토한 뒤 우리의 입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AFP통신도 7일 롤리스 부차관보가 한국 측에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미측이 제시한 미군감축 완료 시점은 “경기북부 주둔 주한미군이 오산·평택기지로 이전하는 2007년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우리 정부안과 크게 차이가 나 감군 시기를 둘러싼 한·미간 신경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미측은 또 주한미군의 최종 규모는 2만 5000명이 되며,새로운 무기시스템의 도입으로 한반도의 안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뿐 아니라 한반도 위기시 신속대응군의 투입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김 국장은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특히 주한미군 감축 논의 결과를 앞으로 용산기지 이전 및 LPP(연합토지관리계획) 개정 등 미래 한·미 동맹정책구상회의(FOTA) 관련 의제를 다뤄나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분야에 적절히 반영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음에 따라,이와 관련한 ‘단서 조항’이 용산기지 이전 이행합의서(IA)에 담길 전망이다. 정부는 미측이 해외주둔 미군재배치(GPR) 개념과 미군의 한반도 수시 입출입을 허용하는‘전략적 유용성’에 대해 지난해 말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 이어 이를 재확인함으로써 주한미군의 동북아 기동군화라는 성격 변화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이번 FOTA에서 감축논의는 지난 6일로 일단 종결됐다. 김수정 조승진기자 crystal@seoul.co.kr
  • 美 “내년까지 12500명 철군”

    미국이 오는 2005년 12월 말까지 이라크 차출 병력 3600명을 포함,모두 1만 2500명을 감축하겠다고 우리 정부에 공식 통보했다. 지난 6일 오후 8시부터 2시간30분 동안 서울 플라자호텔 회의장에서 진행된 주한미군 감축 등 재조정 문제와 관련한 첫 한·미 공식협상에서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동아태담당 부차관보가 이같이 말했다고 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이 7일 밝혔다. 김숙 국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6일 최초 공식회의에서 제시된 미측의 기본계획이며,마지막 결정은 아니다.”라며 “정부는 ‘협력적 자주국방’과의 연계성을 감안,국방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추후 검토한 뒤 우리의 입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AFP통신도 7일 롤리스 부차관보가 한국 측에 이같은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다.그러나 미측이 제시한 미군감축 완료 시점은 “경기북부 주둔 주한미군이 오산·평택기지로 이전하는 2007년부터 시작할 수 있다.”는 우리 정부안과 크게 차이가 나 감군 시기를 둘러싼 한·미간 신경전이 계속될 전망이다. 미측은 또 주한미군의 최종 규모는 2만 5000명이 되며,새로운 무기시스템의 도입으로 한반도의 안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뿐 아니라 한반도 위기시 신속대응군의 투입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김 국장은 덧붙였다. 한·미 양국은 특히 주한미군 감축 논의 결과를 앞으로 용산기지 이전 및 LPP(연합토지관리계획) 개정 등 미래 한·미 동맹정책구상회의(FOTA) 관련 의제를 다뤄나가는 과정에서 필요한 분야에 적절히 반영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음에 따라,이와 관련한 ‘단서 조항’이 용산기지 이전 이행합의서(IA)에 담길 전망이다. 정부는 미측이 해외주둔 미군재배치(GPR) 개념과 미군의 한반도 수시 입출입을 허용하는‘전략적 유용성’에 대해 지난해 말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 이어 이를 재확인함으로써 주한미군의 동북아 기동군화라는 성격 변화를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이번 FOTA에서 감축논의는 지난 6일로 일단 종결됐다. 김수정 조승진기자 crystal@seoul.co.kr ˝
  • 미군 ‘동북아 기동군화’ 논란

    우리 정부는 지난 6일 열린 미국과의 주한미군 재조정 협상에서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전략적 유연성’은 ‘동북아 평화·안정을 위한 기동군’으로 주한 미군의 변화를 인정한다는 말이다.주한미군이 유사시 한반도를 떠나 동북아의 기동군으로 역할을 한다는 뜻으로,이에 대해 일부 시민 단체는 물론 정부 내에서조차 미묘한 시각차가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전략적 ‘은 이미 지난해 12월 열린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우리 정부가 이미 확인했던 내용이다.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미국의 전세계 해외주둔 미군재배치계획(GPR) 차원에서 이 문제의 중요성을 감안,양국간 충분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원칙적인 동의는 하되,주한미군 이동에 따른 사전협의 문제 등과 연계해 향후 어느 단계에서 논의를 할 사안이란 뜻이다.주한미군의 동북아 기동군화를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은,이미 지난 53년 체결된 한·미상호방위조약 내용에 ‘태평양지역’까지 방위 범위가 설정돼 있다.또 전략적 유연성을 부정할 경우 미국의 GPR계획 자체를 우리가 수용하지 않는 논리로 이어진다는 주장이다. 오히려 9·11 이후 테러 등 변화하는 전세계적 도전에 대한 미국의 새로운 구상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같은 입장에 찬성하는 정부 관계자도 “우리 한국군에 해당되는 사항은 아니다.”며 주한미군에 국한하고 있는 점을 강조한다. 반대하는 측에선 중국 등 주변국을 자극할 수 있어 동북아지역에서 우리의 외교입지가 위축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중국과 타이완간 분쟁이 발생할 경우,주한미군이 한국의 오산·평택을 발진 기지로 삼아 해군력과 공군력을 출동하는 것은 우리로선 부담이 된다는 것이다.중국과 북한을 자극해 향후 한반도 평화 구축에 장애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정부, 한미방위조약 손대지 않는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들은 사회 일각에서 일고 있는 한·미 상호방위조약 개정 요구 움직임에 대해 단호한 자세다.지난 2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주례 브리핑에 이어 외교·안보정책의 핵심관계자도 지난 주말 이를 재확인하고 나서는 등 논의 확산 자체를 사전 차단하는 분위기다. 최근 미국의 전세계 해외주둔미군 재배치계획(GPR)에 따른 주한미군 성격 변화를 계기로,일부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한·미 상호방위조약 개정 및 폐지론의 핵심은 지난 53년 10월 한국전쟁의 산물로 만들어진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근본적으로 불평등하다는 것이다.그러나 개정 배경과 대안에 대해선 한국의 안보 상황과 북한,그리고 미국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정부는 최근 극단의 스펙트럼 분포를 보이는 우리 사회 여론의 소용돌이에 더해 이 문제가 상정될 경우 국론 분열로 이어지고 국제사회에도 좋지 않은 메시지를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같은 조항에,각기 다른 해석 한·미 상호방위조약은 모두 6개항으로 간단하다.여기에 “상대국이 외부로부터의 무력 공격을 받을 경우가 아니면 그를 원조할 의무를 지는 게 아니다.”는 미측 양해 사항이 첨가돼 있다.1조는 무력 분쟁에 대해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하고 유엔의 목적이나 유엔에 대해 무력 행사를 삼갈 것을 약속하는 조항이다.2조는 상대국의 정치적 독립이 무력공격 위협을 받을 때 서로 협의하고,당사국은 단독으로나,공동으로나 자조와 상호원조에 의해 무력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을 지속하고 강화시킬 것이며 이를 협의와 합의에 의해 취한다고 돼 있다.이에 대해 미군관련 시민운동을 주도해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은 “미국이 (위협에 대한) 판단을 일방적으로 할 수 있고,단독으로 무력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공격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상호 협의하도록만 돼 있어 유사시(북한의 침략)미군의 자동개입을 보장하지 않아 이를 수정해야 한다는 학자들도 있다. 일부 학자들은 개입적 한·미동맹에 대비해 동북아 안정군으로서의 역할 범위를 조약 속에 투명하게 담아야 한다는 입장을 편다. ●정부 입장은 ‘NO’ 정부는 조약에 이미 태평양에 대한 안보 범위까지 담겨 있고,이 조약 자체가 방어적인 성격의 포괄적 조약이므로 손을 대지 않는다는 방침이다.조약은 그대로 두고,하위 법체계를 통해 새롭게 변하는 상황들을 융통성 있게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정부 관계자는 미·일의 경우도 조약이 아닌,지침(가이드라인)을 통해 군사동맹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정부, 한미방위조약 손대지 않는다

    정부, 한미방위조약 손대지 않는다

    정부의 고위당국자들은 사회 일각에서 일고 있는 한·미 상호방위조약 개정 요구 움직임에 대해 단호한 자세다.지난 2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의 주례 브리핑에 이어 외교·안보정책의 핵심관계자도 지난 주말 이를 재확인하고 나서는 등 논의 확산 자체를 사전 차단하는 분위기다. 최근 미국의 전세계 해외주둔미군 재배치계획(GPR)에 따른 주한미군 성격 변화를 계기로,일부 시민단체들이 주장하는 한·미 상호방위조약 개정 및 폐지론의 핵심은 지난 53년 10월 한국전쟁의 산물로 만들어진 한·미 상호방위조약이 근본적으로 불평등하다는 것이다.그러나 개정 배경과 대안에 대해선 한국의 안보 상황과 북한,그리고 미국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정부는 최근 극단의 스펙트럼 분포를 보이는 우리 사회 여론의 소용돌이에 더해 이 문제가 상정될 경우 국론 분열로 이어지고 국제사회에도 좋지 않은 메시지를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같은 조항에,각기 다른 해석 한·미 상호방위조약은 모두 6개항으로 간단하다.여기에 “상대국이 외부로부터의 무력 공격을 받을 경우가 아니면 그를 원조할 의무를 지는 게 아니다.”는 미측 양해 사항이 첨가돼 있다.1조는 무력 분쟁에 대해 평화적 수단으로 해결하고 유엔의 목적이나 유엔에 대해 무력 행사를 삼갈 것을 약속하는 조항이다.2조는 상대국의 정치적 독립이 무력공격 위협을 받을 때 서로 협의하고,당사국은 단독으로나,공동으로나 자조와 상호원조에 의해 무력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수단을 지속하고 강화시킬 것이며 이를 협의와 합의에 의해 취한다고 돼 있다.이에 대해 미군관련 시민운동을 주도해온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평통사)’은 “미국이 (위협에 대한) 판단을 일방적으로 할 수 있고,단독으로 무력공격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도록 허용하고 있다.”고 주장한다.북한에 대한 미국의 선제공격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상호 협의하도록만 돼 있어 유사시(북한의 침략)미군의 자동개입을 보장하지 않아 이를 수정해야 한다는 학자들도 있다. 일부 학자들은 개입적 한·미동맹에 대비해 동북아 안정군으로서의 역할 범위를 조약 속에 투명하게 담아야 한다는 입장을 편다. ●정부 입장은 ‘NO’ 정부는 조약에 이미 태평양에 대한 안보 범위까지 담겨 있고,이 조약 자체가 방어적인 성격의 포괄적 조약이므로 손을 대지 않는다는 방침이다.조약은 그대로 두고,하위 법체계를 통해 새롭게 변하는 상황들을 융통성 있게 담아낼 수 있다는 것이다.정부 관계자는 미·일의 경우도 조약이 아닌,지침(가이드라인)을 통해 군사동맹을 질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美, 한국 제의한 ‘북핵 3단계해법’ 수용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서울 김수정기자|미국은 북핵 동결 후 에너지 지원 등을 포함하는 한국의 ‘3단계 해결방안’에 찬성하며 북핵 문제를 유엔에서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한·미동맹은 정적인 관계가 아니며 따라서 주한미군은 장기적으로 북핵 억지력 이외의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시 행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4일(현지시간) 익명을 전제로 한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한국이 지난 2월 제시한 북핵 3단계 해법은 매우 합리적인 전진 방안으로 생각한다.”며 “북핵의 동결상태는 단기간으로 끝나야 하지만 북핵의 완전 폐기를 위한 ‘시동걸기(jump-start)’인 것만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의 한 관계자는 이에 대해 “북핵문제에 대한 미국의 인내력이 한계에 도달한 분위기 속에서 3차 6자회담을 앞두고 미국측이 북한의 체면을 살려주면서 긍정적으로 나오도록 하기 위한 유인 카드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은 앞서 북한이 핵 폐기에 합의하고 포괄적 동결을 시작한 뒤 국제적인 검증과정이 시작되면 일부 국가가 북한에 일시적 에너지를 지원하고 미국은 잠정적인 안전보장을 제공한다는 내용의 3단계 방안을 제시했다.반면 미국은 그간 ‘북한의 선(先) 핵포기 후 안보 및 경제우려를 해소한다.’는 큰 그림을 갖고,6자회담 등을 통해 우선 북한이 ‘CVID’(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되돌릴 수 없는 방식의 핵폐기) 원칙을 받어들이도록 촉구해 왔다. 미국측 이 관계자는 북핵 문제의 유엔 안보리 상정과 관련,“유엔에 갈 계획이 없으며 6자회담이 좋은 계기를 제공한다.”고 일축했다.그러나 대북 안전보장과 일시적 에너지 지원에 의회와 일부 인사들이 ‘화’를 내고 있다고 지적,부시 행정부내 대북 강경파들의 반대가 적지 않음을 시사했다. 그는 주한미군의 성격 변화와 관련,“동맹은 동결되거나 ‘정적’이어서는 안된다.”고 못박은 뒤 “한·미동맹은 상호방위조약을 기반으로 하되 새로운 환경에 맞게 조정,주한미군이 대북 억제라는 목적 이외에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한미군의 숫자보다 억지력 유지를 위해 110억달러를 한반도에 투자하는 것을 생각하라.”며 “북한이 주요 위협이지만 동북아 지역에서 불안사태가 있다면 우리는 자산(주한미군)을 어떻게 이용할지 논의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은 5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안보회의에 참석,주한미군 차출과 관련한 질문에 “한반도에서의 병력의 숫자가 군사적 능력을 평가하는 유일한 요인이 아니며 주한미군의 일부 변동에도 대북 억지력은 강하고 충분하게 유지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mip@seoul.co.kr˝
  • 정부 “미군 땅 1천만평 추가 환수”

    정부가 용산기지 이전협상과 별도로 주한미군이 사용하는 토지 가운데 최대 1000만평까지 되돌려받을 수 있도록 연합토지관리계획(LPP) 개정작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4일 “주한미군 시설을 집적화·효율화·고층화하면 주한 미군 기지를 추가로 반환받을 가능성이 있어 한·미간에 LPP 개정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면) 최대 1000만평까지 더 돌려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 2001년 제33차 한·미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미군측이 사용하는 총 공여지 7440만평 중 캠프 하야리아(부산),캠프 페이지(춘천),캠프 마켓(부평) 등 4114만평을 반환받는 대신 캠프 스탠리(의정부),캠프 험프리(의정부),오산·포항의 해병대 훈련장,인천공항 우편터미널 등 8곳의 154만평을 추가 공여하기로 LPP 협상에 합의한 바 있다. 따라서 LPP 개정을 통해 최대 1000만평을 반환받게 되면 주한미군이 점유하는 토지는 최대 2400여만평으로 줄어들게 된다. 정부는 미국의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GPR)에 따른 주한미군 규모 재조정을 이번 LPP 개정협상에 반영시킨다는 복안이며,특히 용산기지가 이전되는 오산·평택지역에 2사단을 옮기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용산기지 이전협상에서 ‘단서조항’을 달아 주한미군 감축에 따른 토지 규모의 조정 가능성을 명문화할 계획이다. 한·미 양국은 이 문제를 원칙적으로 합의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5일 TV 하이라이트]

    ●열정(오전 9시) 준태를 뒤따라온 영임은 준태와 강지를 보고 다가가지만 준태는 들어가서 기다리라 한다.바래다 주겠다는 준태의 제의에 강지는 됐다며 택시를 타고 떠난다.강지는 준태에게서 돈을 빌려 우식에게 주려고 했던 인희를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우식은 인희에게 잠시 서울을 떠난다는 메일을 남기고 떠난다. ●씨네 24(낮 12시25분) 로테르담 금융회사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살인과 음모를 다룬 영화 ‘소울 어쌔신’을 소개한다.높은 기술력과 개성 있는 스토리로 사랑 받았던 ‘슈렉’의 두 번째 이야기를 살펴본다.또 최근 많은 마니아들을 형성하고 있는 구체관절인형을 소재로 한 공포영화 ‘인형사’의 촬영 현장을 소개한다. ●애니토피아(오후 9시10분) ‘빨간머리 앤’,‘들장미 소녀 캔디’,‘마징가 Z’,‘미래소년 코난’,‘에어리어 88’,‘로봇태권브이’ 등 추억의 애니메이션들과 그 작품들의 리메이크 작품을 살펴보면서 작품의 변화와 스타일들을 살펴본다.‘애니를 만나다’코너에서는 김현주 감독의 ‘우산과 미꾸라지’를 감상한다. ●뮤직n조이(오후 6시) 폭발적 가창력과 관중을 압도하는 정열적인 카리스마로 ‘팝계의 여걸’로 불리는 티나 터너의 열정적인 무대를 찾아간다.1950년대 말부터 5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환갑을 훨씬 넘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화려한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티나 터너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솔로몬의 선택(오후 6시50분) 미국에서 동생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서 범죄를 저지른 범인에게 내린 희한한 판결은 어떤 것인지 살펴본다.또한 국가 공인 자격증이 아닌 민간자격증 때문에 피해를 본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준다.죽은 아들을 대신해서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간통죄로 고소한 경우도 살펴본다. ●애정의 조건(오후 7시50분) 이혼하자마자 로펌에서 쫓겨나게 된 정한은 개인 사무실을 낸다.금파는 일자리를 구하려 하지만 쉽지 않아 겨우 식당 일자리를 얻는다.이를 보고 속상한 기자는 차라리 재혼하라며 다그친다.장수는 선보라는 현실에게 결혼 생각이 없다 말하고는 인터넷까지 뒤져가며 은파를 만날 기회를 찾는다. ●한국사회를 말한다(오후 8시) 용산기지 이전 협상을 위한 8차 미래한·미동맹회의에 참가하는 협상단을 따라가 미국 현지의 입장을 취재한다.또 현재 주한미군 이라크 차출과 감축에 대해 국방부,외교통상부 핵심 당국자와 국내 전문가 인터뷰는 물론 미국과 중국 등 해외 전문가 인터뷰까지 카메라에 담았다. ˝
  • [한·미 동맹 긴급점검] 주한미군협상 철학이 없다

    주한미군 이라크 차출과 미국의 해외주둔미군재배치(GPR)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 협상을 계기로,한반도 안보 지형을 변화시킬 논의들이 숨가쁜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오는 7·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미 미래동맹정책구상회의(FOTA)를 앞두고,한정된 공간에서만 논의됐던 한·미 상호방위조약의 전면 개폐(改閉) 및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 주장이 논의 전면에 나오고 있다.물론 사회 일각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된다. 정작 문제는 한·미 동맹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 구성원의 인식 편차가 아닌,정부내 각 부처·인물들의 대미(對美) 외교철학 차이,그리고 이에 따른 비전 부재 현상이다. 사회의 여론을 통합할 일관된 정부의 철학이 제시되지 않을 경우 향후 전개될 시민·사회단체의 논란에 이끌려 다니는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외교·안보 부처의 대미 시각차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3일 주한미군 감축과 용산기지 이전을 총괄할 고위급 대책조정기구를 발족했다. 이수혁 외교통상부 차관보와 권안도 국방부 합참전략본부장,안광찬 국방부 정책실장,서주석 NSC 전략기획실장,이봉조 NSC 정책조정실장 등 외교·안보부처 핵심 5인으로 구성했다.정부는 부처간 협상에 대한 혼선을 방지하고 향후 마스터 플랜까지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부처간 불협화음을 조정해낼지는 미지수다.주한미군 이동시 한·미간 협의채널 필요성과 관련,NSC는 지난달 19일 “지난 50년간 사전 협의절차 없이 주한미군의 감축 등 주요 변화가 일방적으로 이뤄져 왔다.”면서 지난 6월부터 이 문제를 제기,실질적인 검토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기문 외교부장관은 지난 2일 브리핑에서 “한·미 동맹 50년을 통틀어 단순화하긴 어렵다.”면서 “우리 정부가 민주화되고,정치적 성숙도 더해 가는 단계에서 한·미 동맹관계의 협의체제는 변화가 있었고,사전 협의체제는 잘 유지돼 왔다.”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지난 반세기 한·미 관계를 바라보는 미묘한 시각차다. 청와대 외교보좌관 자리가 6개월째 공석 중인 상황도,최근 주한미군 감축 협상과 관련한 ‘국방부 소외설’과 함께 정부내 특정 부처의 독주 사례로 꼽힌다. ●“기밀이 샌다” 용산기지 이전 협상이 1년여 진행되면서 정부 내에선 회담 기밀사항이 의도적으로 유출됐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한·미간 협상 테이블에서 논의된 내용,즉 회담록을 봐야만 알 수 있는 내용들이 시민단체와 일부 언론에 유출되는 사례들이 잇따랐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회담 내용을 밖에서 얘기할 ‘간 큰’ 공무원은 없다.”면서 “시민단체가 아주 자세히 회담내용을 알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회담 자료가 어떤 시각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기밀’일 수도,‘홍보’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말들이 오간다.”고 말했다.정부내 존재하는 시각차와 상호 불신감을 드러내는 사례다. ●사회적 통합과정 착수해야 55년 동안 지속됐던 동맹관계가 그대로 지속될 수는 없다.미국이 국제 안보를 인식하는 틀도 바뀌고 있다. 결국 한국 정부는 명확한 철학을 바탕으로 우리의 외교현실에 입각한 한·미 동맹의 위상을 정확히,자신있게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동시에 미국의 GPR에 따라 이뤄지는 한·미 동맹의 큰 틀의 성격 변화,즉 새로운 주한미군의 위상과 한국군의 역할에 대해 사회적 공감대가 마련돼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우리 사회내 반미·친미 논쟁을 둘러싼 갈등이 촉발되고,이에 따라 한반도가 미군의 전사투시거점(PPH)이 되든,주요작전기지(MOB)가 되든 거센 저항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GPR와 이해관계가 밀접한 중국 등의 외교적 공격이 간단치 않을 것으로 보여서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미군감축 협상 의제·전망

    한반도 안보 지형을 바꿀 주한미군 감축 협상이 오는 7일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지난 2002년 11월 더글러스 페이스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방한,주한미군 재조정 문제를 제기한 이래 1년7개월만의 공개 협상이다.향후 협의과정에서 제 2사단 기지 이전에 따른 오산·평택의 부지 규모 재조정 문제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그동안 개념적으로만 전해들은 미국의 전세계 미군 재배치(GPR) 정책과 군구조 변화,주한미군의 전략적 위치 등에 대해 미측 설명을 일단 충분히 들어보겠다.”면서 그 다음 신중하게 우리 정부 입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만 2000명 감축이 기본의제 지난해 6월 미측이 이미 1만 2000명의 감축 규모를 제시한 상태여서 이번 회담에서 단계별 감축규모와 시기에 대해선 큰 틀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미측은 경기 북부의 미 2사단 통합이 끝나고 용산기지가 옮겨가는 2007년을 감축 완료시점으로 삼고 있다. 김숙 국장은 협상에 임하는 정부 원칙으로,한·미동맹이라는 큰 틀과 연합방위능력 유지,한반도 경제안보 등을 들었다.특히 안보균형 등을 고려한 단계별 감축론을 우리 정부가 제기할 것이란 관측이다.미국이 한반도의 전략적 위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도 이번 회담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용산기지 이전협상 국방부는 용산기지 이전협상과 관련,포괄협정(UA) 및 이행합의서(IA)에 대한 가서명을 이번 협상에서 이끌어 낸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협상 수석대표인 권안도 국방부 정책실장은 “GPR에 따른 주한미군의 변화가 발생할 경우 이를 반영하기 위해 기존의 UA 및 IA를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미리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지난해 4월 시작돼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용산기지 이전협상을 이번 회의에서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FOTA와 GPR 문제를 가급적 연계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게 국방부 입장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GPR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문제 등으로 양국간 협상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주한미군 감축 시기와 규모는 용산기지 이전 비용과 부지 확보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양국은 최근 태스크포스팀까지 구성해 협의를 벌였으나,이전부지 면적과 군무원 해직 수당을 비롯한 ‘기타 경비’에 대해서는 맞서 있는 상태다. 김수정 조승진기자 crystal@seoul.co.kr
  • 미군감축 협상 의제·전망

    한반도 안보 지형을 바꿀 주한미군 감축 협상이 오는 7일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지난 2002년 11월 더글러스 페이스 미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이 방한,주한미군 재조정 문제를 제기한 이래 1년7개월만의 공개 협상이다.향후 협의과정에서 제 2사단 기지 이전에 따른 오산·평택의 부지 규모 재조정 문제도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김숙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그동안 개념적으로만 전해들은 미국의 전세계 미군 재배치(GPR) 정책과 군구조 변화,주한미군의 전략적 위치 등에 대해 미측 설명을 일단 충분히 들어보겠다.”면서 그 다음 신중하게 우리 정부 입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1만 2000명 감축이 기본의제 지난해 6월 미측이 이미 1만 2000명의 감축 규모를 제시한 상태여서 이번 회담에서 단계별 감축규모와 시기에 대해선 큰 틀의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미측은 경기 북부의 미 2사단 통합이 끝나고 용산기지가 옮겨가는 2007년을 감축 완료시점으로 삼고 있다. 김숙 국장은 협상에 임하는 정부 원칙으로,한·미동맹이라는 큰 틀과 연합방위능력 유지,한반도 경제안보 등을 들었다.특히 안보균형 등을 고려한 단계별 감축론을 우리 정부가 제기할 것이란 관측이다.미국이 한반도의 전략적 위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에 대한 분명한 입장도 이번 회담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용산기지 이전협상 국방부는 용산기지 이전협상과 관련,포괄협정(UA) 및 이행합의서(IA)에 대한 가서명을 이번 협상에서 이끌어 낸다는 목표를 세운 상태다.협상 수석대표인 권안도 국방부 정책실장은 “GPR에 따른 주한미군의 변화가 발생할 경우 이를 반영하기 위해 기존의 UA 및 IA를 수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를 미리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지난해 4월 시작돼 마무리 단계로 접어든 용산기지 이전협상을 이번 회의에서 마무리짓기 위해서는 FOTA와 GPR 문제를 가급적 연계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게 국방부 입장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GPR에 따른 주한미군 감축문제 등으로 양국간 협상이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주한미군 감축 시기와 규모는 용산기지 이전 비용과 부지 확보 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양국은 최근 태스크포스팀까지 구성해 협의를 벌였으나,이전부지 면적과 군무원 해직 수당을 비롯한 ‘기타 경비’에 대해서는 맞서 있는 상태다. 김수정 조승진기자 crystal@seoul.co.kr˝
  • 주한미군 감축협상 7일 서울서

    한·미 양국이 다음달 7일 주한미군 감축협상에 본격 착수한다.이에 따라 주한미군 감축문제는 지난해 6월 열린 제2차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FOTA)에서 미측이 1만 2000명 정도의 감축 의사를 전달한 지 약 1년 만에 공식적인 협상 테이블에 오르게 된다. 국방부와 외교통상부는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6∼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 9차 FOTA에서 용산기지 이전문제에 대한 막바지 협상과 함께 별도의 채널을 통해 해외주둔 미군재배치계획(GPR)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외교부 김 국장과 한민구 국방부 국제협력관,위성락 국가안전보장회의 정책조정관 등 관련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 3인위원회를 구성,주한미군 감축협상에 임하도록 했다.미측에서는 FOTA 수석대표인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와 에번스 리비어 국무부 전담대사 등 3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월 3∼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 3회 ‘아시아 안보대화’에 나란히 참가하는 조영길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별도의 회동을 가질 계획이어서,주한미군 감축협상과 관련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서울광장] ‘안보 교향악’을 듣고 싶다/이목희 논설위원

    사적인 모임에 가면 대화는 으레 경제·교육쪽으로 흐른다.나름대로 사회지도급으로 자처하는 이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지금 국가적 어젠다는 주한미군 감축 문제 아닌가.”라고 화제를 바꿔봤다. “주한미군이 일부 나간다고 전쟁이 나겠느냐.”면서 크게 관심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다시 질문을 던졌다.“해외투자가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제서야 “미군이 다 나가면 안 되지.”라는 답변이 많았다. 주한미군 감축 협상이 내주부터 본격화된다.안보가 삐끗하면 경제,교육에 쏟는 열정도 다 소용없어진다.그런데도 미군감축 문제를 강 건너 불구경 식으로 간주하는 듯해 걱정스러웠다. 물론 모두들 막연한 불안감은 갖고 있다.‘설마‘하면서도,‘혹시‘하는 마음이다.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국민들의 이중 심리가 그대로 드러난다.51.9%는 주한미군 감축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으나,79.0%는 주한미군 주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국민감정이 이렇듯 복잡미묘한 것은 정부 정책당국자들에게는 위기이자,기회이다.뚜렷한 정책목표를 세우고 설득력만 갖추면,어느 쪽이든 국민들을 이끌어갈 수 있다.우왕좌왕한다면 정권 차원을 넘어서는 재난이 온다. 정부가 우선 해야 할 일은 ‘우리에게 미국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개념정립이다.지난 50년간 우리는 미국의 ‘안보우산’ 아래 살아왔다.전환의 시대를 맞아 앞으로 50년을 내다보고,미국과의 ‘안보 로드맵’을 새로 만들어야 한다.전체 구도를 공개하기 어렵다면,적어도 주요 정책당국자들간에는 공감대를 이루어야 한다.그러지 않으면 미국은 한국측의 겉과 속이 다르다고 의심할 것이다. 안보정책은 이제 대규모 교향악단을 운영하는 예술의 경지에 이르러야 한다.주한미군이 일부 철수하는 대신 신형무기를 배치하고,한국군의 역량을 강화해서 대북 억지력을 보충하는 것은 일부분일 뿐이다. 북한핵 및 개혁·개방 속도,대북경수로 문제 등이 함께 검토되어야 한다.핵 문제가 안 풀리고,북·미 관계가 악화되면 주한미군이 있더라도 전쟁위기가 고조될 수 있는 사례를 우리는 이미 1990년대에 겪었다.중국·일본·러시아 등 주변국과 관계도 종합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나아가 국민과 해외투자가의 심리상태를 적절히 조절하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과제다. 정부는 주한미군 감축협상과 관련,3인 위원회를 구성해 미국측과 협상에 나설 뜻을 밝혔다.국가안전보장회의(NSC),외교통상부,국방부 관리로 구성했다.외교부나 국방부에만 맡기지 않고,사실상 청와대에 속한 NSC측이 참여한 것은 진일보한 조치다. 그러나 안보정책팀은 수많은 악기 중 하나라도 불협화음을 내서는 안 되는 교향악단이 되어야 한다.몇개 안 되는 외교안보 부처가 연주하는 것으로는 관객을 만족시키지 못하고,부작용이 따른다.주한미군 감축과 관련해 NSC가 주가 되든,대통령 산하에 새로운 기구를 만들든 간에,범부처적인 태스크포스가 필요하다.재정경제부,기획예산처,국정홍보처 등도 포함시켜야 한다. 그곳에서 예산,경제적 파장,국내외 홍보 문제도 종합적으로 다루어져야 한다.비밀스러운 정보가 있을 수 있다.그럴 때엔 태스크포스에 간사팀을 운용하면 된다.민간 및 야권을 포함시키는 기구나 협의체도 만드는 등 2중·3중의 의견수렴 및 홍보장치를 구축해야 한다. ‘안보 교향악단’의 총지휘자는 역시 대통령이다.하지만 대통령이 공연 때마다 나설 수는 없다.부지휘자를 두고 시스템으로 뒷받침해야 한다.제대로 된 부지휘자에 의해 다양한 악기가 조율되는,아름다운 ‘안보 연주’를 듣고 싶다. 이목희 논설위원 mhlee@seoul.co.kr˝
  • 주한미군 감축협상 7일 서울서

    한·미 양국이 다음달 7일 주한미군 감축협상에 본격 착수한다.이에 따라 주한미군 감축문제는 지난해 6월 열린 제2차 미래 한·미동맹 정책구상회의(FOTA)에서 미측이 1만 2000명 정도의 감축 의사를 전달한 지 약 1년 만에 공식적인 협상 테이블에 오르게 된다. 국방부와 외교통상부는 31일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6∼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 9차 FOTA에서 용산기지 이전문제에 대한 막바지 협상과 함께 별도의 채널을 통해 해외주둔 미군재배치계획(GPR)에 대한 협의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외교부 김 국장과 한민구 국방부 국제협력관,위성락 국가안전보장회의 정책조정관 등 관련부처 국장급으로 구성된 3인위원회를 구성,주한미군 감축협상에 임하도록 했다.미측에서는 FOTA 수석대표인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와 에번스 리비어 국무부 전담대사 등 3명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6월 3∼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제 3회 ‘아시아 안보대화’에 나란히 참가하는 조영길 국방장관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별도의 회동을 가질 계획이어서,주한미군 감축협상과 관련해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출신·지역 안배… 정책실장에 예비역장성

    27일 국방부가 단행한 중장급 이하 장성 정기인사에서는 출신 및 지역 안배를 놓고 고민한 흔적이 엿보인다.특히 소장급에서는 조금이라도 비리에 연루된 인사는 진급 대열에 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사 29기 군단장시대 열려 대통령 탄핵사태에다 신일순(육군 대장·육사 26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의 중도하차 등의 영향으로 인사는 두 달 가까이 늦어졌지만,중장 진급 자리는 4석에서 5석으로 늘어났다.중장 진급자들의 출신 지역은 서울 1명,영남 2명,호남 2명이다.기수별로는 육사 29기 3명이 중장으로 진급,‘29기 군단장 시대’를 열었다.3사 출신으론 2기 가운데 첫 군단장이 나왔으며,학군(ROTC)에서도 군단장을 배출했다. 소장 진급자를 출신지역별로 보면 서울·경기 4명,영남 3명,호남 3명,충청 2명 등이다.출신학교별로는 육사가 10명,학군 1명,3사 1명 등이다.소장급 인사에서는 복지회관 수입금 횡령사건과 인사청탁 등 각종 비리에 조금이라도 연루된 인사는 철저하게 배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한 진급자는 청와대쪽 인사검증 과정에서 자질 문제로 제동이 걸렸으나,육군 고위 관계자가 출신학교 안배 등을 거론하며 강하게 방어막을 쳐 진급 문턱을 겨우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국방부는 4월 정기 인사가 크게 늦어짐에 따라 진급발표 후 소장 진급자들을 대상으로 통상 1주일씩 실시해온 ‘사단장 교육’을 생략하고,28일 청와대 신고가 끝나는 대로 즉각 부임토록 할 방침이다. ●비리 연루자 철저 배제 국방부는 권안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이 겸직하고 있는 정책실장에 연합사 부참모장을 지낸 안광찬(58·육사 25기) 예비역 소장을 내정했다.국방부내 최대 요직중 하나인 정책실장을 현역 군인이 아닌 예비역 장성이 맡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올 초 본부 조직개편 때 정책실장에 일반인의 아웃소싱(1급상당)도 가능하도록 복수직으로 바꿨다.‘미국통’인 안 예비역 소장은 현 합참의장,육군참모총장 등 수뇌부와 동기일인 고참급으로 국방부 주변에서 다소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訪美 박진의원“美軍차출 4월중순 한국 보고”

    |워싱턴 백문일특파원|한나라당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방문중인 박진 의원은 25일(현지시간) “주미 한국대사관이 4월 중순 미국의 주한미군 차출 방침을 한국 정부에 보고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청와대와 외교통상부는 미국이 지난 14일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을 처음 통보했으며,한·미간 사전 협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임스 켈리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와 리처드 롤리스 국방부 부차관보를 만난 뒤 이날 워싱턴 특파원과 가진 간담회에서 “미국이 이라크로 주한미군을 빼려한다는 정보를 대사관측이 감지,4월 중순 본국에 보고한 사실을 워싱턴에 와서 확인했다.”며 정부내 보고채널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전문 형식으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등에 보고됐을 가능성을 상정하며 “청와대가 국무회의나 안전보장회의 등을 열어 이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했는지 여부를 알아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건 대통령 대행체제에서 외교라인의 보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는지,누군가 이같은 보고를 의도적으로 묵살했는지 등도 추가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워싱턴의 외교소식통은 “정보차원의 보고는 있었으나 미국의 공식 입장이 통보된 것은 아니었다.”며 “공식 결정이 나기전 외교라인을 통한 일상적인 보고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미 국방부와 국무부 관계자들은 박 의원 일행에게 “주한미군의 이라크 차출은 주한미군 감축과는 관계없으며 이라크 상황이 급격히 악화된 상황에서 미국의 해외주둔군 재배치 계획(GPR)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육군 중장 출신으로 주미 대사관 국방무관을 지낸 황진하 비례대표 당선자와 동행했으며 26일 마이클 그린 백악관 아시아 담당 선임보좌관을 만나고 28일 귀국한다. m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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