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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기석의 외교 통일 수첩] 트럼프의 ‘몽니’…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내몰리나

    [박기석의 외교 통일 수첩] 트럼프의 ‘몽니’…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내몰리나

    美, 방위비분담협상에서 한국의 ‘인건비 선타결’ 제안 거부협상 미타결시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주한미군 생명·안전 타격, 한미 연합방위태세 약화 우려에도재선 앞둔 트럼프 대통령, 한국에 분담금 인상 강하게 압박한미 양국이 지난 17~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방위비분담협상 7차 회의를 진행했으나 타결에 실패했다. 주한미군이 협상 미타결 시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 휴직을 시행하겠다고 예고해 이번 회의는 무급 휴직을 막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였다. 한국 측은 이번 회의에서 전체 타결이 어렵다고 판단, 한국인 근로자의 인건비만 우선 타결하자고 제안했다. 한국 측 분담금을 규정하는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은 한국인 근로자의 인건비와 군수지원비, 군사시설비 등 세 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한국 정부가 지난해 수준에 준해 확보한 방위비분담금 예산으로 인건비를 우선 부담하고, 협상이 최종 타결되면 한국이 올해 미국에 지불하기로 합의한 분담금에 이미 부담한 인건비를 포함시키자는 제안이다. 미국 측은 회의에서 한국의 ‘인건비 선타결’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이미 지난달 한국의 인건비 선타결 제안에 대해 ‘신속한 전체 타결을 손상시킨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미 양측이 이달 중 대면 회의는 열지 않을 계획이어서 다음 달 1일부터 무급 휴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크다.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대사는 19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두고 “코로나19와 관련한 여러 여건상 대면 회의를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라면서 “전화와 이메일 등 다양한 소통 수단이 있고, 대사관 채널도 있기 때문에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협상 미타결 시 다음 달 1일부터 생명, 보건, 안전에 직결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한국인 근로자 9000여명 중 절반가량에 대해 무급 휴직을 시행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 운영에 주요 역할을 하는 한국인 근로자가 대거 휴직할 경우 주한미군의 생명과 안전은 물론 한미 연합방위태세에도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아울러 주한미군 내 코로나19 확산과 본국의 미군 이동중지 명령으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 주한미군에게 한국인 근로자의 휴직은 더욱 부담인 상황이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산하 주한미군 한국인 노조는 20일 서울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인 노동자 9000명 중 생명, 보건, 안전, 주한미군의 임무 수행과 관련되지 않은 노동자는 단 한 명도 존재하지 않는다”며 “필수 인원만 근무하게 해 준비 태세에 문제가 없게 하겠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미국이 주한미군과 한미 연합방위태세의 약화를 감수하면서까지 한국의 ‘인건비 선타결’ 제안을 거부하고 무급 휴직을 강행하겠다고 시사하는 배경에는 한국 측 분담금을 대폭 인상시키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한미 양측은 지난해 12월 4~5차 회의에서 한국이 분담금 지불 외에 미국산 무기 구매 등으로 한미 동맹에 기여하는 부분에 대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며 이견을 좁히는 듯했다. 이후 미국 측은 지난 1월 6차 회의에서 한국 측의 분담금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가 이후 막연하게 부족하다고 주장하며 두 달간 회의를 지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 등 미국 정부 최고위층이 자국 협상단에게 분담금 인상을 강하게 요구할 것을 재차 압박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박원곤 한동대 교수는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 휴직이 시행되면 대비 태세가 약화되기에 미국 국무부·국방부 관리들도 원치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재선을 앞두고 자신의 공약인 분담금 인상을 실현시켜야 하기에 자신이 원하는 숫자가 나올 때까지 협상을 붙잡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주한미군 한국인 노조는 “트럼프 대통령과 미 국무부는 한미동맹의 정신을 무참히 짓밟고 한미동맹을 돈으로 사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정부 “주한미군 韓 노동자 인건비 주겠다”…美 협상단 끝내 거부

    정부 “주한미군 韓 노동자 인건비 주겠다”…美 협상단 끝내 거부

    우리측, 무급휴직 막기 위해 인건비 우선타결 집중미국, 합의 안해…韓노동자 노조 “한미동맹 정신 훼손”한국 정부가 지난 17~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된 한미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7차 협상에서 ‘한국인 근로자들의 월급을 한국 정부에서 부담하겠다’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안을 집요하게 제안했지만 미국이 끝내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한미군이 다음달 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들의 무급휴직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은보 방위비분담협상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대표는 17~1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방위비분담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7차 회의를 했지만 분담금 총액 등에서 입장차를 드러내며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외교부는 “아직까지 양측간 입장 차이가 있는 상황이나, 양측은 상호 수용 가능한 합의의 조속한 타결을 통해 협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미는 당초 이틀로 계획됐던 회의 일정을 하루 연장해가면서 협의를 이어갔지만, 분담금 총액에 있어 여전히 입장차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최초 요구했던 50억 달러(한화 6조 2100억원)보다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지난해(1조 389억원)보다 크게 인상된 40억 달러(4조 9680억원) 안팎의 금액을 제시하고 있고, 한국은 이에 10% 안팎의 인상으로 맞서왔다. 특히 협상 과정에 정 대사는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을 막기 위한 ‘인건비 우선 타결’에 협상력을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사는 ‘한국인 근로자의 월급은 한국 정부에서 내겠다’는 취지의 양해각서를 제안하는 등 끈질기게 접점 찾기를 모색했지만 끝내 미국 측에서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대사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 국제공항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주한미군의 한국인 근로자 무급휴직 문제는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그런 측면에서 저희는 총액 합의가 조금 지연이 되는 경우, 교환각서라도 먼저 합의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국회에서 비준 동의도 받겠다고 생각하고 이를 (미국 측에)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사는 또 “미국 측은 혹시라도 본협상에 지연요인이 될 수 있다는 명분 하에 (교환각서 제안에)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무급휴직 사태가 현실화할 수 있는 내달 1일 이전에 한미 양국이 협상을 더 할 기회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여러 여건상 대면 회의를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라며 “전화와 이메일 등 다양한 소통 수단이 있고, 대사관 채널도 있기 때문에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미국 국무부는 이날 주한미군 내 한국인 근로자 9000여명 가운데 합의 불발 시 무급휴직을 해야 하는 근로자의 수는 ‘절반 가량’이라고 언급하며 압박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전국주한미군한국인노동조합은 이날 주한 미국 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인 노동자에게 무급휴직을 시키는 초유의 사태는 한미동맹의 정신을 훼손하는 역사의 오점이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조는 회견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미 국무부는 한미동맹을 돈으로 사라고 강요하고 있다”며 “미국은 9000명의 한국인 노동자 뿐 아니라 수만 명의 주한미군 가족들도 볼모로 협상을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과 국민을 지키기 위해, 주한미군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우리 한국인 노동자 모두가 출근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숨 돌린 국내 금융시장…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한숨 돌린 국내 금융시장…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코로나19 여파에 충격을 받았던 국내 금융시장이 20일 안정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의 주가는 전날 폭락세를 멈추고 급반등했고, 원달러 환율도 전날 급등분을 회복했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과 유럽 주요국의 강도 높은 경기 부양책 발표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51포인트(7.44%) 오른 1566.15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39.40포인트(9.20%) 오른 467.75에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 상승률은 2008년 12월 8일(7.48%) 이후 11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코스닥 지수 상승률도 2008년 10월 30일(11.47%)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고치였다. 장중 코스피·코스닥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는 프로그램 매수 호과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전날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랐던 원달러 환율도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9.2원 내린 달러당 1246.5원에 마감하며 전날 폭등분(40.0원)을 회복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9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47%) 나스닥 지수(2.30%)가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날 유럽 주요국 증시도 1~2%대 오름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스와프 협정을 환대하는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시장 안정책을 내놓고 각국이 적극적 부양책을 발표하자 코로나19 공포가 다소 진정되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은 연준과 6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고 금융권을 통해 이를 시중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통화스와프 체결, 유가 반등, 유럽 주요국의 강도 높은 경기 부양책 발표 등이 잇따르면서 금융시장 변동성이 일정부분 제어돼 패닉 장세가 완화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외국인들은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2거래일 동안 약 9조 153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개인은 7조 6599억원을 순매수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비중과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위험 회피가 계속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오지 않는 한 진정한 반등으로 보기 어려우며 폭락장세 속에 일시적으로 나타난 기술적 반등으로 봐야한다”고 평가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증시 ‘스와프 효과’ 시총 87조 늘었지만...외인 12일째 ‘팔자’

    증시 ‘스와프 효과’ 시총 87조 늘었지만...외인 12일째 ‘팔자’

    “폭락장세 속 기술적 반등…더 지켜봐야” 의견도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짓눌려 연일 폭락했던 국내 증시가 20일 ‘한미 통화 스와프 체결’ 등의 영향으로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외국인들이 12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에 나서 아직 완전한 회복을 논하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51포인트(7.44%)나 급등한 1,566.15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시가총액은 1054조 8930억원으로 집계돼 하루 만에 1000조원 선을 회복했다.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982조 1690억원)과 비교하면 72조 7240억원이 증가한 셈이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9.40포인트(9.20%) 급등한 467.75로 종료했다. 코스닥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157조 260억원에서 이날 171조 3510억원으로 14조 3250억원 증가했다. 이로써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시가총액 87조 490억원을 단 하루 만에 회복하게 됐다. 다만 이는 전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가총액 감소액(110조 3310억원)에는 훨씬 못 미쳤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의 ‘셀 코리아’ 행진은 계속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이날까지 12거래일 동안 약 9조 1535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이 기간 개인은 7조 6599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방어했다. 이달 들어 코스피 외국인 누적 순매도액은 10조96억원에 달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1월 20일 이후로 범위를 넓히면 외국인의 코스피 누적 순매도 금액은 14조 8985억원가량으로 늘어난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제조업 비중과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위험 회피가 계속되고 있다”며 “외국인 투자자가 돌아오지 않는 한 진정한 반등으로 보기 어려우며 폭락장세 속에 일시적으로 나타난 기술적 반등으로 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한미 통화스와프 영향...원달러 환율 39원 급락 마감

    한미 통화스와프 영향...원달러 환율 39원 급락 마감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영향으로 20일 원달러 환율이 엿새 간의 폭등세를 멈추고 40원 가까이 급락했다. 전날 폭등분(40.0원)을 회복하며 안정세를 되찾았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9.2원 내린 달러당 1246.5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32원 급락한 1253.7원으로 출발해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47.7원 내린 1238.0원으로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날 종가는 폭등세를 보인 최근 6일간(92.7원 상승)을 제외하면 2010년 6월 10일(1251.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 밤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키로 했다는 소식을 발표하면서 외환시장의 투자 심리를 다소 안정시킨 영향이다. 한국은행은 전날 연준과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까지)간 6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체결한 규모의 두 배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한미간 통화스와프 체결로 외환 자금시장이 안정세를 찾았다”며 “증시가 반등한 데다 위안화 환율이 빠진 영향도 있었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금융위기 때보다도 큰 규모이기 때문에 이번 통화스와프 체결은 적지 않은 효과를 낼 것으로 본다”며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다만 코로나19가 아직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금융시장 변동성은 여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포토] 올랐다! 코스피

    [포토] 올랐다! 코스피

    한미 통화 스와프 계약 체결 등에 힘입어 코스피가 1,500선을 다시 회복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종가가 나타나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51포인트(7.44%) 오른 1,566.15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40포인트(9.20%) 오른 467.75로 끝이 났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9.2원 내린 1,246.5원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 코스피, 8거래일 만에 7.4% 급등…1560선 회복

    코스피, 8거래일 만에 7.4% 급등…1560선 회복

    외국인은 12거래일째 ‘팔자’…코스닥은 9.2% 급등 20일 코스피가 한미 통화 스와프 계약 체결 등에 힘입어 7%를 넘는 큰 폭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이날까지 12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51포인트(7.44%)나 급등한 1566.15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85포인트(2.80%) 오른 1,498.49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웠다. 이로써 지난 11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는 8거래일 만의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장중에는 코스피200 선물, 코스닥150 선물·현물가격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을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동시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006억원, 기관이 3068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그러나 외국인은 5851억원을 순매도하며 이날로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0포인트(9.20%) 오른 467.75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3포인트(3.63%) 오른 443.88로 개장해 급등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1억원, 기관이 155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125억원을 순매도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코스피 8거래일만에 7.4% 급반등, 1560선 회복…코스닥도 9.2% 상승

    코스피 8거래일만에 7.4% 급반등, 1560선 회복…코스닥도 9.2% 상승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등에 힘입어 20일 코스피가 7% 넘게 폭등하며 1560선을 회복했다. 이로써 지난 11일부터 7거래일 연속 하락했던 코스피는 8거래일 만에 급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도 9% 넘게 올라 460선을 되찾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8.51포인트(7.44%) 급등한 1566.15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0.85포인트(2.80%) 오른 1498.49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웠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006억원, 기관이 3068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5851억원을 순매도하며 1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9.40포인트(9.20%) 오른 467.75로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53포인트(3.63%) 오른 443.88로 개장해 급등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91억원, 기관이 155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12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장중 코스피·코스닥 선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전날 양대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나온 지 하루 만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흐름을 보인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의 선물 가격 상승에 따라 5분간 프로그램 매수 호가 효력을 일시 정지하는 매수 사드카를 발동했다. 거래소는 “코스피200 선물(최근월물)이 기준 가격인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설명했다. 발동 시점인 오전 11시 22분 당시 코스피200 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10.50포인트(5.31%)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선물 가격 상승에 따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1년 12월 1일 이후 처음이다. 매수·매도 사이드카를 통틀어 유가증권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네 번째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선물 가격 하락에 따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오후 들어 코스닥150 선물 및 현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발동 시점인 오후 1시 15분 당시 코스당 선물 6월물 가격이 전일 종가 대비 6.41% 상승하고, 코스닥15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6.72% 상승한 후 1분간 지속한 데 따른 것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지수 급등에 따른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2018년 2월 8일 이후 처음이다. 매수·매도 사이드카를 합쳐 코스닥시장에서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올해 들어 세 번째다. 역시 전날에는 선물 가격 하락에 따른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편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코스피·코스닥 선물 가격이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가격제한폭을 확대했다. 코스피200 선물 기준 종목의 체결 가격이 기준가 대비 8% 상승해 코스피 200 선물 및 동시 확대 상품의 가격제한폭을 15%(변동성 지수 선물은 45%)로 확대한다고 공시했다. 또 코스닥150 선물·옵션 역시 가격제한폭이 15%로 확대된다고 별도 공시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사설] 한미 통화스와프, 끝 아닌 시작이다

    한국과 미국 양국이 그제밤 전격적으로 통화스와프 체결에 합의했다. 총 600억달러(약 72조원) 규모다. 한국은행은 미 연준과의 계약서 작성이 마무리되는대로 달러화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장은 곧바로 긍정 반응했다. 달러당 1285.7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이 어제 크게 떨어졌고, 급락세였던 주가지수도 반등에 성공했다. 앞으로 최소 6개월간 원화를 대가로 600억달러 규모에서 언제든 공급받을 수 있어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19억달러에 이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의 두 배 규모다. 여기에 이번에 합의한 미국을 포함한 각국과의 통화스와프를 통해 1932억달러를 언제든 끌어다 쓸 수 있다. 별도로 384억달러를 인출할 수 있는 다자간 통화스와프 계약도 있다. 6000억달러 넘는 여유가 있는 셈이다. 하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요동치고 있는 상황이어서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때 경험했듯이 ‘폭풍’이 몰아친다면 아무리 달러를 쌓아놓고 있어도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글로벌 경제가 ‘코로나 패닉’에 빠져들어 외국계 자본이 안전자산인 달러 확보에 나선다면 순식간에 외환보유고가 바닥을 보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금융개방도는 전세계 최고 수준이어서 더욱 그렇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는 외국인들이 지난 2주간 팔아치운 주식이 60억달러 가깝지 않은가. 한미 통화스와프가 금융위기 당시 일정기간 외환시장 안정화에 큰 기여를 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때도 만능은 아니었고, 더욱이 지금은 그때와는 상황도 다르다. 당시에도 달러 강세와 금융불안이 이어지면서 한달 만에 원달러 환율이 또다시 크게 올랐었다. 결국 외환시장 주변의 환경 변화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아직 코로나19 사태가 해결된 것이 아닌데다 한국과 글로벌 경제의 실물시장이 얼마나 큰 타격을 받게 될지 누구도 알 수 없는 상황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번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시작점으로 삼아 더욱 튼튼한 ‘방패막’을 세워둬야 한다. 정부와 통화당국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염두에 두고 대비책을 면밀히 마련하길 바란다.
  • 文 “한미 통화스와프, ‘경제중대본’ 결실…외환시장 큰 도움”

    文 “한미 통화스와프, ‘경제중대본’ 결실…외환시장 큰 도움”

    “한국은행, 전문성 바탕으로 성과…수고 많으셨다”문재인 대통령은 20일 한국과 미국 간 통화스와프가 체결된 것과 관련해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1차 비상경제회의를 열어 전례 없는 민생·금융안정 정책을 발표한 날 들려온 반가운 소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전날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로, 한은은 연준으로부터 원화를 대가로 최대 600억달러 이내에서 달러화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서 정부는 같은 날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막대한 경제적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등에 대한 약 50조원 규모의 금융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전날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4.9원 내린 달러당 1255.1원에 형성됐다. 문 대통령은 페이스북 글에서 “국제 공조를 주도한 한국은행, 또 이를 적극 지원하며 국내 공조에 나섰던 기획재정부를 격려한다”면서 “비상한 시기에 ‘경제 중대본’의 사명감이 이룬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행은 그간 중앙은행으로서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여러 경제 상황에 책임 있게 대응해 위상을 강화해 왔는데, 이번 성과 역시 그 결과라고 본다”며 “수고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통화 당국과 재정 당국의 공조로 이뤄진 이번 성과에 국민이 든든함을 느낄 것”이라며 “기축 통화국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해 준 미국에도 감사를 표한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화에 이어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도 강력한 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주열 “한미 통화스와프, 외환시장 불안 완화에 기여할 것”

    이주열 “한미 통화스와프, 외환시장 불안 완화에 기여할 것”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이 국내 외환시장 불안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20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금융시장에서 안전자산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그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달러 부족에 따른 환율 상승 등 시장 불안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은 기축통화국으로서 달러화 부족 현상을 완화해야겠다는 판단이 있었고, 한국으로서도 달러화 공급이 아주 필요한 상황이었다”고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 이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 한은이 합의한 것은 계약 체결을 합의한 것이고, 계약서 작성에 들어갈 것”이라며 “계약서가 작성되면 곧바로 달러화를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상당히 신속하게 움직였다. 기축통화국 중앙은행으로서 리더십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 본다. 제롬 파월 의장의 신속한 결정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한미 통화스와프가 빠르게 체결된 배경에는 불안한 국내 금융시장 상황을 고려한 우리나라의 적극적인 요청과 더불어 미 연준의 의지도 상당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통화스와프와는 별개로 국내 외환보유액은 적정한 수준이라고 이 총재는 역설했다. 그는 “외환보유액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몇 가지 기준을 적용해 보더라도 지금 수준은 대체로 적정한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쓸 수 있는 수단은 리스트업 해놨다”며 “유동성 자체는 풍부하게 끌고 가서 가급적 신용경색이 일어나는 일은 없도록 하는 게 중앙은행 역할이니까 위기 시 적절하게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과 연준은 전날 600억 달러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0년 전 한미 통화스와프 규모(300억 달러)의 두 배로 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이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포토인사이트] 이주열 “한미 통화스와프, 외환시장 불안 완화에 기여” …코스피 소폭상승, 원/달러 급락

    [포토인사이트] 이주열 “한미 통화스와프, 외환시장 불안 완화에 기여” …코스피 소폭상승, 원/달러 급락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전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서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20일 전날 발표한 6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따른 기대효과로 “현재 국내 외환시장 불안도 결국 달러 수요 증대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불안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코스피가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세로 출발했고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한국은행 총재 “미국과 계약서 작성되면 곧바로 달러화 공급예정”

    한국은행 총재 “미국과 계약서 작성되면 곧바로 달러화 공급예정”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0일 전날 발표한 600억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따른 기대효과로 “현재 국내 외환시장 불안도 결국 달러 수요 증대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불안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發) 금융시장 패닉의 ‘최후 안전판’으로 여겨졌던 한미 통화스와프를 전격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600억달러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체결했던 300억달러의 두 배다. 기간은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이다. 이 총재는 이날 한은 본관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금융 시장에서 소위 안전자산인 미국채, 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고 그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달러 부족에 따른 환율 상승 등 시장 불안이 나타났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것이 다시 또 소위 기축통화서의 달러의 기능을 제약하는 상황이 되고 어느 한 나라의 금융시장 불안이 또 다른 나라로 전이돼서 국제 금융시장 전체의 불안으로 이어지니까 미국이 기축통화국으로서 달러화에 대한 부족현상을 완화해야겠다는 판단이 있었다”며 통화스와프 체결 배경을 설명했다.이 총재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한은이 합의한 것은 계약 체결을 합의한 것이고, 이제 계약서 작성에 들어갈 것”이라며 “계약서가 작성되면 곧바로 달러화를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상당히 신속하게 움직였다. 기축통화국 중앙은행으로서 리더십을 보여준 대표적 사례라 본다. 제롬 파월 의장의 신속한 결정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다른 나라와의 통화스와프 체결 노력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여타 주요국과의 통화스와프도 외환시장 안전판 역할을 해 여전히 중요하다”며 “일본과의 통화스와프도 의미가 있는 만큼 앞으로 외환시장 안전판을 강화하기 위해 소위 중앙은행 간 협력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 현황에 대해 “적정성을 평가하는 몇가지 기준을 보더라도 대체로 적절하다”고 자평했다. 금융시장 불안에 한은이 추가로 꺼낼 수 있는 수단에 대해선 “한은이 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모두 테이블에 올려놨다”며 “적어도 금융기관이 유동성 부족으로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은 막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한미 통화스와프 영향...코스피 반등 출발, 환율 안정세

    한미 통화스와프 영향...코스피 반등 출발, 환율 안정세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등에 영향으로 20일 코스피는 반등세로 출발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85포인트(2.80%) 오른 1498.49로 출발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15.53포인트(3.63%) 오른 443.88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내린 1253.7원에서 출발해 하락세를 보였다. 전날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원달러 환율 폭등세는 일단 진정되는 모양새다. 한국은행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 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0년 전 한미 통화스와프 규모의 두 배로 계약 기간은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이다. 김용범 기획재정부1차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및 정책점검회의’에서 “600억 달러 규모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은 글로벌 금융불안에 영향을 받았던 국내 외환시장을 안정화하는데 든든한 안전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일(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도 전장보다 188.27포인트(0.95%) 오른 2만87.1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29포인트(0.47%) 상승한 2409.39에, 나스닥 지수는 160.73포인트(2.3%) 오른 7150.58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한국과 멕시코, 브라질 등 9개국 중앙은행과 각각 300억에서 600억 달러 한도의 통화스와프 체결을 발표했다. 전 세계적 달러 자금 경색이 금융시장 불안의 주요 원인인만큼 이를 완화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다만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효과가 단기간에 그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을 통해 원달러 환율은 최근 급등분을 일부 되돌릴 것으로 예상한다”며 “과거 2008년 10월말 한미 통화스와프가 300억 달러 규모로 체결됐을 당시에도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427원에서 1250원으로 하루 만에 177원 하락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원달러 환율의 하락은 단기간에 그칠 수 있다”며 “원화 강세가 지속하기 위해서는 달러 강세가 제한되면서 코로나19가 진정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타나야 한다”고 지적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속보] 코스피 1500선 회복 출발, 원달러 환율 32원 급락 원화가치 상승

    [속보] 코스피 1500선 회복 출발, 원달러 환율 32원 급락 원화가치 상승

    20일 코스피는 장 초반 150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19일)과 비교해 60.53포인트(4.15%) 오른 1518.1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1.72포인트(5.07%) 뛴 450.07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2원 내린 1253.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달러/원 환율은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효과로 원화 가치가 상승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 40원 급등하며 10년 6개월 만의 최고치인 1285.7원을 기록했으나,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eral Reserve Board, 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양자간 통화스와프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한미 통화스와프는 2008년 10월 30일 체결했던 3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외화 안전판 확보… 코로나發 ‘달러 가뭄’ 숨통 기대

    외화 안전판 확보… 코로나發 ‘달러 가뭄’ 숨통 기대

    금융위기 때 주가·환율 방어 효과 톡톡 10년만에 2배로… “시장 불안 해소 효과”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9일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해 코로나19로 충격에 빠진 금융시장의 ‘구원 투수’가 될지 주목된다. 앞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도 지금처럼 주가가 폭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급등할 때 통화스와프 체결로 시장이 안정된 바 있어 통화당국과 시장은 다시 한번 특효약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한은은 이날 오후 10시 미 연준과 600억 달러(약 77조원) 규모의 양자 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기간은 최소 6개월로 오는 9월 19일까지다. 한은은 “이번 계약은 상설 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 중앙은행 통화스와프 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자금 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캐나다와 영국, 유럽(ECB), 일본, 스위스 등 5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유지해 왔던 연준은 이날 한국 외에도 덴마크와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중앙은행 및 싱가포르 통화청과도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코로나발(發) 글로벌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공조에 나선 것이다. 정부도 한미 통화스와프가 시장 불안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2008년 첫 계약 당시 300억 달러보다 2배로 늘린 것에 의미가 있다”며 “외화유동성 공급을 위한 추가 재원으로 활용해 외화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적기에 신속히 금융기관 등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은 2008년 10월 이후 두 번째다. 당시에는 300억 달러 규모였고 2009년 4월 30일까지 6개월이었지만 두 차례 연장돼 2010년 2월 1일 종료됐다. 통화스와프는 양국이 사전에 정한 환율에 따라 통화를 맞교환하는 거래다. 우리나라로선 기축통화국인 미국에 원화를 주고 그만큼 달러를 받을 수 있어 `제2의 외환보유액’이 생기는 셈이다. 외환 유동성 리스크를 줄이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효과적인 수단이다. 실제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절정으로 치닫던 중 한미 통화스와프 계약 체결로 국내 금융시장은 기록적 반등에 성공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급해진 한미 통화스와프

    기재부 등 10년만에 체결 방안 검토 글로벌 금융위기가 절정으로 치닫던 2008년 10월 30일 국내 금융시장은 기록적인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가 사상 최대인 115.75포인트 급등해 1000선(1084.72)을 되찾았다. 무려 11.95%의 상승률을 기록해 지금까지 역대 최고로 남아 있다. 원·달러 환율도 117.0원이나 급락한 1250원으로 내려왔다. 이날 국내 금융시장을 환호케 한 건 미국과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소식이었다. 통화스와프는 양국이 사전에 정한 환율에 따라 통화를 맞교환하는 거래다. 우리나라로선 기축통화국인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맺으면 원화를 주고 그만큼의 달러를 받을 수 있어서 `제2의 외환보유액’이 생긴 것과 마찬가지다. 외환 유동성 리스크를 줄이고 금융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 중 하나다. 19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극심해지자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다시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008년 맺은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는 금융위기가 완화된 2010년 종료됐는데, 10년 만에 재추진하는 것이다. 현재 한국이 통화스와프를 유지 중인 국가는 중국, 말레이시아, 호주, 인도네시아, 스위스, 아랍에미리트(UAE), 캐나다 등 총 7개국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 미국과의 통화스와프 효과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2008년 체결 당시 최전선에서 미국을 설득한 일등 공신이 당시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이었던 홍 부총리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도 지난 16일 기준금리 인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외화 건전성이 낮아질 때 미국과의 통화스와프는 상당히 훌륭하고 유용한 대응 방안”이라고 말했다. 기축통화국 외에는 통화스와프를 엄격하게 제한하는 미국은 현재 유럽연합(EU), 영국, 일본, 캐나다, 스위스 등 5개 중앙은행과 체결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은 국제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과 통화스와프를 체결해야 한다고 제안하는 등 미국 내에서도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도 홈페이지에 올린 블로그에서 “신흥국은 앞으로 통화스와프 협정의 필요성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한미, 6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체결

    한미, 600억 달러 규모 통화스와프 체결

    한은 “달러화, 시장에 곧바로 공급할 것” 첫 비상경제회의 ‘50조+α’ 대책 발표 中企·소상공인 대출 6개월간 상환 유예 文대통령 “필요하다면 규모 더 늘릴 것”한국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9일 코로나19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600억 달러(약 77조원)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오는 9월 19일까지 최소 6개월이다. 연준은 한국과 함께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호주, 뉴질랜드, 브라질, 멕시코, 싱가포르 등 9개국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한은은 “통화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며, 최근 달러화 수급 불균형으로 환율 급상승을 보이고 있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요국 중앙은행들과의 공조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화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에 앞서 정부는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첫 번째 비상경제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타격을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금융안정 등에 50조원 이상의 유동성을 긴급 투입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서민경제의 근간이 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의 도산 위험을 막고 금융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첫 번째 조치로 50조원 규모의 비상 금융 조치를 결정했다”며 “규모와 내용에서 전례 없는 포괄적 조치이며 필요하다면 규모를 더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연 1.5% 안팎의 초저금리 대출과 보증 프로그램인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 신규 지원 규모를 12조원으로 확대했다. 도소매·음식·숙박 등 상시근로자 10인 미만의 영세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지원 대상이다. 긴급경영자금 취급 기관을 기업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신용보증재단뿐 아니라 시중은행까지 확대해 대출 실행 시기를 앞당기도록 했다. 대출 신청이 몰려 심사가 지연된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전 금융권이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대출 원금 만기를 6개월 이상 연장하고 이자 상환도 유예하도록 했다. 문 대통령은 “금융 지원이 하루가 급한 사람들에게 ‘그림의 떡’이 돼선 안 된다”며 “속도가 문제다. 보증 심사가 쏠리면서 지체되는 병목현상을 개선하고 대출 심사 기준과 절차도 대폭 간소화해 적기에 도움이 되도록 감독을 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수입을 잃거나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한 지원 대책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 삶이 무너지는 것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서울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한미, 600억 달러 통화스와프 체결…2008년 2배 규모

    한미, 600억 달러 통화스와프 체결…2008년 2배 규모

    두 번째 한미 간 통화스와프 체결 한국과 미국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이 체결됐다. 한미 간 통화 스와프 체결은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은행은 1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와 양자 간 통화 스와프 계약을 600억 달러 규모로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말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은은 연준으로부터 원화를 대가로 최대 600억 달러 이내에서 달러화 자금을 공급받을 수 있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최소 6개월(2020년 9월 19일)이다. 앞서 한은과 연준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고조된 2008년 10월 30일 30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통화스와프 체결 규모는 2008년 당시보다 2배로 늘린 것이다.한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통화 스와프 계약은 상설계약으로 맺어진 미 연준과 5개국 중앙은행 통화스와프 계약에 더해 최근 급격히 악화된 글로벌 달러자금시장의 경색 해소를 목적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연준도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통해 한국을 비롯해 9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준은 성명에서 “글로벌 달러화 시장의 긴장을 완화하고, 국내외 가계·기업에 대한 신용공급에 미칠 영향을 줄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 연준은 이날 한국·호주·브라질·멕시코·싱가포르·스웨덴 중앙은행과는 각 600억 달러, 덴마크·노르웨이·뉴질랜드 중앙은행과는 각 300억 달러 규모로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됐다. 기간은 모두 최소 6개월이다. 앞서 연준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한국 등 14개국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0년 대부분 협정을 종료했으며 캐나다, 영국, 유럽(ECB), 일본, 스위스 등 5개국 중앙은행과만 통화 스와프 계약을 유지해 왔다.한은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 한은은 “통화 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미 달러화를 곧바로 공급할 계획이며 이는 최근 달러화 수급불균형으로 환율 급상승을 보이는 국내 외환시장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통화 스와프를 통해 조달한 달러화가 국내 외국환은행들에 공급되면 최근 환율 폭등의 원인이 된 ‘달러화 가뭄’과 금융시장의 불안감도 상당 부분 해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으로 국제금융시장에 달러화가 부족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40원 뛴 달러당 1285.7원으로, 11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폭등했다. 이주열 한은 총재도 지난 16일 임시 금통위 후 회견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국내외 외환시장이 불안해졌을 때 한미 통화스와프가 시장안정에 크게 기여했다. 그 효과나 필요성은 익히 잘 알고 있다”며 그 효용성을 강조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한미 방위비협상 하루 연장했지만… 타결은 미지수

    한미 방위비협상 하루 연장했지만… 타결은 미지수

    한미 양국이 17~1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방위비분담협상 회의를 예정된 이틀 일정으로 진행했으나 협상을 타결짓지 못해 19일까지 회의를 연장하기로 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19일 “현지시간 19일 오전에 한 번 더 협상을 한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 대표단이 이날 저녁 로스앤젤레스에서 한국행 항공편에 탑승할 예정이기에 출국 직전까지 협상을 이어가며 타결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측은 지난해 9월 협상을 시작한 이후 이틀 일정으로 회의를 진행해왔으며, 사흘 회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 특히 주한미군이 협상 미타결 시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을 시행할 계획인 만큼, 양국은 이달 중으로 협상을 완전 타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양측 수석대표인 정은보 한미 방위비분담협상 대사와 제임스 드하트 국무부 선임보좌관은 17~18일 수시로 단독 협상을 하며 접점을 찾는 데 주력했다. 협상 관계자는 “양측이 전체적으로 해야 할 이야기는 다 했고 지금은 담판을 지어야 할 시점”이라며 “두 수석대표가 계속 만나서 긴밀히 협의하는 게 제일 적절한 방식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다만 양측이 한국 측 분담금 총액을 두고 여전히 이견을 갖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극적 타결을 이루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양측은 지난 1월 워싱턴에서 열린 직전 회의에서 각자 제안을 주고받았으나, 두 달간 차기 회의도 미룬 채 상대의 양보를 기다리며 기싸움을 해왔다. 양측은 이번 회의 직전까지 사전 조율을 하거나 수정 제안을 제시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져 협상에 난항이 예상됐었다. 미국 측은 협상 초반에 한국 측 분담금으로 약 50억 달러를 요구했다가 중반 이후 40억 달러(약 4조 8000억원) 정도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또한 지난해 분담금 1조 389억원의 약 4.6배에 달해 한국 측은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반면 한국 측은 지난해 분담금 인상률 8.2%보다 높은 수준의 인상률을 제시했으나 미국 측은 부족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측은 이번 회의에서 이달 중 타결이 어렵다고 판단되면 미국 측에 한국인 근로자의 인건비만 먼저 타결하는 방안을 다시 제안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미국은 ‘인건비 선타결’ 방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시사함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 협상이 교착되면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의 무급휴직이 현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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