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미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백산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앙심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사진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 모친
    2026-03-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713
  • [책 속 한줄] 동네책방, 살아남을 수 있을까

    [책 속 한줄] 동네책방, 살아남을 수 있을까

    누군가 내게 ‘우주가 바뀌는 날 어디에 있었냐’고 묻는다면, 그때 나는 바로 ‘책방에 있었다’고 답하고 싶다.(9쪽) 도서정가제 개정 시한이 50일 앞으로 다가왔다. “책값이 비싸다”며 20만명 넘게 동의한 까닭에 정부가 제도를 개선할 채비를 하고 있다. 가뜩이나 힘든 동네책방은 벼랑 끝에 섰다. 어릴 적 두근거리던 마음으로 동네책방에서 책을 보던 이들이 이제는 모니터 속의 책을 마우스를 클릭해 고르고, 빨리 책을 배송하라고 독촉한다. 그 모습이 왠지 서글픈 건 나뿐일까. ‘동네책방 생존탐구’(2020, 혜화1117)는 한미화 평론가가 동네책방을 찾아다니며 관찰하고 지속 가능을 고민한 흔적을 담은 책이다. 원래 제목은 ‘동네책방 전성기 탐구’였지만 책방들을 둘러본 저자는 결국 이를 바꿀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저자가 떠올린 동네책방의 생존 비결은 무엇일까. 의외로 간단했다. 동네책방이 지역 커뮤니티의 중심이 되는 것이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정경두 “추미애 아들 휴가 행정처리 정확히 안돼”…秋 “사실 아냐”(종합)

    정경두 “추미애 아들 휴가 행정처리 정확히 안돼”…秋 “사실 아냐”(종합)

    신원식 “서씨 상사, 秋보좌관에게서휴가 연장 요구 전화 받았다 檢에 진술” 주장추미애 “그런 적 없다” 거듭 부인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서모(27)씨의 군 복무 시절 특혜 휴가 의혹과 관련, “지휘관이 구두 승인을 했더라도 휴가 명령을 내게 돼 있는데 서류상에는 그런 것들이 안 남겨져 있다”면서 “행정 절차상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정경두 “서씨 추가 행정조치 완벽히 안돼”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육군 카투사 일병인 서씨가 군의관 진단서와 지휘관 명령도 없이 19일간 병가를 갔다’는 신원식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적에 “추가 행정조치를 완벽히 해놓아야 했는데 일부 안 된 것으로 안다”며 이렇게 답변했다. 정 장관은 “절차에 따라 병가와 휴가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한다. 간부의 면담 일지에는 기록이 돼 있는 것으로 제가 확인했다”면서도 “지적한 대로 일부 행정처리 이런 것들을 정확하게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신원식 “법적 근거 없이 19일간 병가” 육군 중장 출신인 신 의원은 “지휘관인 중령이 구두 승인을 했다는데 병가를 쓰려면 군의관 소견서가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류 등 기록이 전혀 없다. 19일간의 병가에 아무런 법적 근거 없이 휴가를 지낸 것이다. 국방부도 전혀 자료가 없다고 확인했다”며 국방위에 무단휴가 의혹 규명 위원회를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신 의원은 서씨의 상사였던 권모 대위가 “추 장관 보좌관으로부터 휴가 연장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았다”고 지난 6월 서울동부지검에서 진술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신 의원은 “저도 군 생활을 40년했지만 너무 충격을 받았다. 어떻게 아무런 근거 없이 휴가를 갈 수 있는가”라며 “서씨의 무단 휴가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해 비공개 회의를 열어서라도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원은 “조선은 삼정 문란으로 망했다고 하는데 그중 핵심은 군정일 것이다. 최근 추 장관 아들 서씨의 특혜 휴가 논란을 보면서 조선시대 군정 논란이 떠오른다”고 꼬집기도 했다.與 “아픈 병사에 병가 준 게 특혜냐”“정치공세” 민주 의원들, 추 장관 엄호 그러자 여당 의원들이 지휘관 재량에 따른 휴가 명령을 특혜라고 보는 건 정치공세라며 추 장관을 엄호하고 나섰다. 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씨는 군에 안 갈 수도 있었는데 어머니의 사회적 위치 때문에 입대했다”며 “내용을 알면 정말 정치적 공세로 이해된다”고 비판했다.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출신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도 “아픈 병사에게 병가를 줬다고 해서 특혜라고 하는 것은 너무 과도하다”며 “절차가 잘못됐으면 대대장과 해당 지휘관 등이 책임을 지면 되는 것”이라고 방어했다. 정 장관은 서씨에 대한 질의가 이어지자 “검찰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결과가 상세히 밝혀질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추미애 “보좌관, 사적 지시 받은 사실 없다” 이에 대해 추미애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추 장관은 의원 시절 자신의 보좌관이 추 장관 아들의 휴가 연장을 부대에 요청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형수 미래통합당 의원은 추 장관에게 “만약 당시 보좌관이 부대 관계자에게 이렇게 전화했다면 직권남용죄에 해당한다”면서 “만약 장관이 개인적인 일을 보좌관에게 시켰다면 역시 직권남용죄가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추 장관은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직권남용죄가) 맞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보좌관이 뭐하러 사적인 지시를 받나. 그런 사실이 없다”고 거듭 부인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천서 미군장갑차와 SUV추돌… 4명 사망

    포천서 미군장갑차와 SUV추돌… 4명 사망

    지난 30일 오후 9시 30분쯤 경기 포천시 관인면 중리 영로대교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미군 장갑차를 추돌하는 사고가 나 구급대와 경찰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4명이 숨지고 장갑차에 탑승했던 미군 1명이 다쳤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31일 “비극적 사고로 사망한 민간인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일시적으로 해당 지역의 훈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미군 장갑차 들이받은 SUV… 귀갓길 부부 2쌍 사망

    미군 장갑차 들이받은 SUV… 귀갓길 부부 2쌍 사망

    경기 포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미군 장갑차 후미를 들이받아 50대 부부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각에서는 미군 장갑차에 후미등과 호위차량이 없었다며 미군의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다. 31일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0분쯤 포천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 뒷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부부 4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사망자들은 포천에 거주하는 부부 2쌍으로, 부부 동반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이었다. 장갑차를 운전하던 미군 병사(22) 1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충격으로 SUV는 차량 앞부분이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고, 장갑차는 오른쪽 무한궤도가 이탈하는 등 피해를 입었다. 경찰 조사결과 SUV 차량은 사고 당시 제한속도(60km)보다 빠른 시속 100km로 달렸으며, 현장에는 브레이크 등 제동장치를 사용한 흔적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차량의 파손 상태와 도로에 생긴 타이어 흔적 존재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SUV 차량 운전자의 부검 결과는 1일 나올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미군 장갑차가 늦은 저녁 기동하면서 앞뒤 호위차량이나 후미등이 없었다는 점에서 미군도 사고의 책임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장갑차 뒷부분에 2개의 반사판은 있었지만 후미등이 없어 SUV 차량 운전자가 장갑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놓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 관계자는 “이날은 단 2대의 장갑차만 움직여서 앞뒤 호위차량이 없었다”며 “이것이 규정 위반인지 등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곳은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인접한 교량으로 야간에도 주한미군 궤도 차량이 자주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돌사고를 당한 장갑차는 미군 210포병여단 소속 병사 수송용 장갑차로, 로드리게스 사격장에서 철원에 있는 실사격 훈련장으로 이동 중이었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사고에 대해 “비극적 사고를 당한 민간인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미군은 한국 정부의 조사에 협조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일시적으로 해당 지역의 훈련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기수 파괴·전문성 중시… 전작권 전환 ‘호흡 맞추기’

    기수 파괴·전문성 중시… 전작권 전환 ‘호흡 맞추기’

    서욱 국방 후보자도 한미 연합작전 밝아육군 독식 비판 없게 공군 출신을 안배 “육해공군, 해병대 합동성·한미동맹 바탕국방과제 추진에 최선 다하겠다” 밝혀정부는 31일 신임 합동참모의장에 원인철(59) 공군참모총장을 내정했다. 군 안팎에서는 서열과 기수를 파괴한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방부는 이날 “신임 합참의장에 신임 국방장관 후보자의 의견을 반영해 현 공군참모총장인 원인철 공군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원 후보자는 1일 국무회의 의결 후 청문회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한다. 원 후보자는 공사 32기로 공군작전사령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 합동참모차장 등을 역임하며 합동 작전분야 전문가로 분류된다. 국방부는 “육해공군을 포용할 지휘 역량이 탁월한 인재”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는 기수를 중시하는 군 문화와 상반된다는 분석이다. 원 후보자는 지난 28일 신임 국방장관으로 지명된 서욱(육사 41기) 육군참모총장보다 임관 기준으로 1년 선배다. 원 후보자는 서 총장이 장관에 내정되면서 합참의장이 되는 게 사실상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기수 역전’ 사례는 2년 터울인 1999년 조영길(갑종 172기) 의장과 조성태(육사 20기) 장관 이후 21년 만이다. 이번 인사는 한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고려해 기수보다는 전문성이 우선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원 후보자도 서 후보자와 같이 한미 연합작전에 밝은 만큼 핵심 수뇌부가 전작권 전환에 호흡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장관에 이어 합참의장까지 육군이 차지할 경우 ‘육군 독식’이라는 비판을 의식해 출신별 안배도 고려했다는 분석이다. 원 후보자가 임명되면 2년 만에 다시 공군 출신 합참의장이 탄생하게 된다. 공군 출신인 정경두 장관은 2017~2018년 합참의장을 지냈다. 원 후보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의 합동성과 굳건한 한미 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군사 대비태세를 확립하고, 국방개혁 2.0과 전작권 전환 등 주요 국방 과제를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후속 대장급 인사에서는 ‘비육사 출신’ 육군총장 탄생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남영신(학군 23기) 지상작전사령관과 황인권(3사 20기) 제2작전사령관이 물망에 오른다. 공군총장에는 최현국(공사 33기) 합참차장, 이성용(공사 34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이 거론된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주한미군 “포천 미군 장갑차·SUV 사고 애도…해당 지역 훈련 중단”

    주한미군 “포천 미군 장갑차·SUV 사고 애도…해당 지역 훈련 중단”

    주한미군사령부가 경기 포천에서 발생한 미군 장갑차와 민간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추돌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명했다. 주한미군은 31일 “비극적 사고로 사망한 민간인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미군은 한국 정부의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군은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일시적으로 해당 지역의 훈련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대사도 이날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면담한 자리에서 조의를 표했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저녁 포천 인근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사망한 희생자들 그리고 유족들께 주한미군과 더불어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정경두 장관 명의의 조화를 유가족에게 전달했으며, 다음달 1일 국방부 차원의 조문을 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포천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분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며 “사고 조사와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가 적절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주한미군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9시 30분쯤 포천 미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4명(여성 2명, 남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 1명은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사고 발생 충격으로 SUV 차량의 엔진 부분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으며, 장갑차도 오른쪽 무한궤도가 이탈했다. 주한미군 장갑차는 훈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 중이었다. 경찰은 SUV가 주행 중 장갑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주한미군 “포천서 장갑차 추돌 SUV 희생자 애도, 훈련 중단”(종합)

    주한미군 “포천서 장갑차 추돌 SUV 희생자 애도, 훈련 중단”(종합)

    해리스 미 대사도 “비극적 사고 애도”경찰 “SUV 탑승자, 장갑차 미처 못 본 듯”사고 직전 운전자 바뀐 부분 연관성도 조사주한미군이 경기 포천에서 민간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미군 장갑차를 추돌해 4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하며 훈련을 중단했다. 주한미군 사령부는 31일 “비극적 사고로 사망한 민간인 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면서 “미군은 한국 정부의 조사에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군은 희생자를 애도하면서 일시적으로 해당 지역의 훈련을 중단한다”고 덧붙였다.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어제 저녁 포천 인근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교통사고로 사망한 희생자들 그리고 유족들께 주한미군과 더불어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경기 포천 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후 9시 30분쯤 포천 미 8군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 인근 영로대교에서 SUV가 미군 장갑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SUV에 타고 있던 50대 4명(여성 2명, 남성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또 장갑차에 타고 있던 미군 1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사고 당시 주한미군 장갑차는 훈련을 마치고 줄지어 철원에 있는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 이 도로는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인접한 길로 야간에도 주한미군 궤도차량이 이동하는 곳이다. 사고 충격으로 SUV 차량의 엔진 부분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으며, 장갑차 역시 오른쪽 무한궤도가 이탈했다. SUV 탑승자들은 포천에 거주하는 부부 2쌍으로 함께 모임을 마치고 귀가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SUV가 주행 중 장갑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운전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또 사고가 나기 수분 전 운전자가 바뀐 것으로 파악돼 이 부분과 사고와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천에서 SUV차량이 미군장갑차 후미 들이받아 … 50대 4명 숨져

    포천에서 SUV차량이 미군장갑차 후미 들이받아 … 50대 4명 숨져

    경기 포천시 창수면에서 SUV(맥스크루즈) 차량이 앞서가던 미군 장갑차의 후미를 들이받아 SUV에 타고 있던 50대 남녀 4명 모두 숨졌다. 3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30일) 오후 9시27분쯤 포천시 관인면 중리 영로대교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SUV차량이 미군 장갑차 뒷 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 2명과 여성 2명 등 4명이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모두 숨졌다. 장갑차에 탑승했던 미군 2명 중 운전자인 상병(22)은 작은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미군 장갑차는 로드리게스 사격장(영평사격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철원지역 부대로 복귀하던 중이었다.장갑차 2대가 서행으로 가던 중 뒤편 장갑차 후미를 SUV차량이 들이받은 것이다.사고가 난 영로대교는 755m짜리 직선다리로, 경찰은 SUV차량이 높은 속도로 달리다가 장갑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장갑차에는 뒷부분에 반사경 2개가 있었다. 사고 당시 충격으로 SUV 차량의 엔진 부분은 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파손됐으며, 장갑차 역시 오른쪽 무한궤도가 이탈했다. 이 도로는 로드리게스 사격장과 인접한 길로 야간에도 주한미군 궤도차량이 이동하는 곳이다. 경찰은 SUV 운전자의 음주운전 여부 등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文정부 문민 국방장관 사실상 물건너갔다

    文정부 문민 국방장관 사실상 물건너갔다

    서욱(57) 육군참모총장이 국방부 장관으로 내정되면서 정부가 추진해 온 ‘문민 국방장관’이 사실상 멀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대통령의 임기(2022년 5월)를 고려하면 서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마지막 국방장관이 될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은 지난 28일 서 총장을 국방장관 후보자로 내정했다. 광주 출신인 서 후보자는 육사 41기로 한미연합사 작전처장, 제25보병사단장, 합참 작전부장, 제1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등을 지내며 ‘작전통’으로 분류된다. 육군총장이 곧바로 장관에 발탁된 것은 2006년 김장수 전 장관 이후 14년 만이다. ‘비육사 기조’를 유지했던 현 정부에서 장관에 육사 출신을 지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영무 전 장관과 정경두 장관은 각각 해·공군 출신이다. 문 대통령이 서 후보자를 선택하면서 문민 국방장관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서 후보자가 현 정부 마지막 국방장관이 될 것으로 보이는 데다가 설령 임기 내 국방장관을 민간인 출신으로 교체한다고 해도 임기 말에나 이뤄질 것으로 보여 유명무실한 장관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문 대통령은 대선 당시 문민 국방장관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럼에도 서 후보자가 발탁된 배경엔 임기 내 전환이 어려워진 전시작전통제권 문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작전분야 전문가인 서 후보자에게 힘을 실어 전작권 전환에 속도를 내려는 것이란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아직 불안정한 한반도 안보상황 등으로 문민 국방장관은 시기상조라는 주장도 나온다. 다음달에는 후속 대장급 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후임 합참의장으로는 서 후보자와 동기 격인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학군 23기)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8월 말 9월 초’에 국방장관과 함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일부 장관들을 교체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재확산 비상대응 체제 등을 고려해 1명 교체만 결정했다. 이달 초 청와대 참모진 개편 때와 마찬가지로 국면전환용 인사를 하지 않는 문 대통령의 인사철학이 또 드러난 셈이다. 당분간 복지부와 국토교통부 등 일부 경제부처에 대한 추가 인사는 없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인사검증 작업은 상시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코로나19가 안정세로 돌아서고, 부동산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추가 개각이 뒤따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국방장관에 서욱 육참총장 지명… 첫 육군·육사 출신

    문 대통령, 국방장관에 서욱 육참총장 지명… 첫 육군·육사 출신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서욱(58·육사 41기) 육군참모총장을 지명했다. 서 후보자가 임명되면 문재인 정부 들어 첫 육군, 및 육군사관학교 출신 국방부 장관이 탄생하게 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정경두 국방부 장관의 후임으로 서 총장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하는 원포인트 개각을 단행했다. 서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서 후보자는 광주 출신으로 한미연합사령부 작전처장, 1군단장, 합참 작전본부장 등 작전 및 정책 분야 요직을 두루 거친 ‘작전통’으로 평가된다. 육사 출신인 서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것은 의외라는 평가다. 문재인 정부는 육군, 육사에 편중된 군 조직을 개선하고자 장관, 합참의장 등 요직 인사 시 출신별 균형을 중시해왔다. 문재인 정부 첫 국방부 장관인 송영무 장관은 해사 출신이며, 두 번째 장관이자 처음 합참의장에 임명된 정경두 장관은 공사 출신이다. 두 번째이자 현 합참의장인 박한기 의장은 학군 출신이다. 그럼에도 서 후보자가 전격 발탁된 것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방정책인 한미 동맹에 기반한 전시작전통제권의 전환을 수행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서 후보자는 2017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전작권 전환과 9·19 군사합의 이행에 깊숙이 관여했고, 미군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협조를 이끌어내는 데 역할을 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 후보자는 야전과 작전 분야, 전방에 대한 경험이 풍부할 뿐 아니라 연합 합동 작전에 대한 높은 전문성 보유하고 있다”며 “아울러 문재인 정부의 안보 철학과 국정 과제에 대한 이해도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지명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굳건한 한미 동맹에 기반한 전작권 전환, 국방개혁 2.0, 국방 문민화 등의 핵심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국민이 신뢰하는 강군 건설을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서울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문화공원 단계적 추진…위법 사항 없어”

    서울시 “대한항공 송현동 부지, 문화공원 단계적 추진…위법 사항 없어”

    서울시는 대한항공의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화 하는 기본 계획을 수립한 상태며 추진 과정에 위법 사항이 없다고 28일 밝혔다.앞서 대한항공이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의 송현동 부지 문화공원 지정 추진과 관련 “사유 재산인 송현동 부지의 실질적인 매각을 막는 사실상 위법성 짙은 ‘알박기”라고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대한항공은 “서울시가 구체적 시설 계획이나 예산 확보 없이 송현동 부지를 문화공원으로 우선 지정해 확보하려고 한다”며 “민간 매각을 방해하는 행위 일체를 중단해달라”고 요구한 바 있다. 이에 서울시는 반박 자료를 내고 “1단계로 이미 수립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공원을 조성하고 2단계로 시민, 전문가 등과 공론화를 거쳐 역사·문화·장소적 가치를 고려한 공원 내 문화시설 건립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공원조성에 따른 재원 조달은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에 포함해 지난 6월 4일~18일 열람 공고한 바 있다고 말했다. 또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이행 중으로 절차상 위반 사항이 없다”고 밝혔다. 경복궁에 맞닿아 있는 송현동 부지는 3만 7141㎡ 규모로 해방 이후 주한미국대사관 직원 숙소로 사용됐다. 1997년 삼성생명이 국방부로부터 1400억원에 사들인 뒤 미술관을 지으려다 포기하고 2008년 한진그룹에 팔았다. 2900억원에 부지를 매입한 한진그룹은 한옥호텔을 지으려고 했으나 덕성여중·고 등 학교 3개가 인접해 있어 관련 법률상 호텔 신축이 불가하여지자 포기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체험공간인 ‘K-익스피어런스’를 추진했다가 계획을 철회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대선후보 수락한 트럼프, 일자리·경제 복원으로 바이든 공격

    대선후보 수락한 트럼프, 일자리·경제 복원으로 바이든 공격

    한미 FTA도 치적으로 동원 27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를 공식 수락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경제 재건·일자리 복원을 통한 ‘위대한 미국’ 부활에 연설의 상당부분을 할애했다. 코로나19 및 인종차별 철폐시위에 대한 미숙한 대응 비판론에 맞서 자신의 성과로 치장하는 동시에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취약점을 공격하기 위한 양수겸장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간의 공적을 과시하기 위해 한미 자유무역혁정(FTA)을 동원하기도 했다.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후보수락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는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진입 등을 지지했다. 우리 많은 일자리의 해외 유출을 방관했다”면서 “그는 끔찍한 한국과의 무역합의를 지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서 많은 일자리를 빼앗아 간 합의이고 내가 뒤집어서 우리나라에 대단한 합의를 했다”고 강조했다.조 바이든 대선 후보를 향해서는 “그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미국 위대함의 파괴자가 될 것”이라면서 “조 바이든은 미국 영혼의 구세주가 아니다. 그는 미국 일자리의 파괴자”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우리는 재빨리 완전 고용과 소득 증가, 기록적인 번영으로 돌아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건설할 것”이라며 “모든 위협에 대항해 미국을 방어하고 모든 위험에 대항해 미국을 보호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졸린 조’, ‘배신’, ‘어리석은 실수’ 같은 직접적인 비난 단어도 등장했다. 외교분야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를 압박해 방위비 지출을 늘리게 한 점을 자화자찬했지만, 이날은 동맹의 방위비 분담에 대해서는 거론하지 않앗다. 장기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정상회담 역시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이번 대선이 ‘어메리칸 드림’을 구할지, 아니면 사회주의자의 어젠다가 우리의 소중한 운명을 파괴하도록 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이번 선거는 우리가 미국의 생활방식을 지켜낼지, 아니면 급진적 운동이 이를 완전히 해체하고 파괴하도록 할지 결정할 것”이라며 민주당 노선과 자신을 대비시켰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국내 대표 탄산음료… 70년간 295억캔 팔려

    국내 대표 탄산음료… 70년간 295억캔 팔려

    오랫동안 변함없는 청량·달콤함으로 사랑받아온 한국인의 대표 음료가 있다. 바로 롯데칠성음료의 ‘칠성사이다’다. 올해로 출시 70년을 맞은 칠성사이다는 지난해 기준 국내 사이다 시장에서 70%에 달하는 점유율과 4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출시부터 지난 4월말까지 70년간 누적 판매량은 약 295억캔(250㎖ 캔 기준)으로,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 둘레를 98바퀴 돌 수 있는 길이와 같다. 칠성사이다가 처음 출시된 때는 6·25 전쟁이 발발하기 직전인 1950년 5월 9일. 7명이 주주가 돼 세운 ‘동방청량음료합명회사’의 첫 작품이었다. 회사 주주들은 각자의 성이 모두 다르다는 점에 착안해 ‘七姓(칠성)’이란 제품명을 쓰려 했으나, 회사의 영원한 번영을 다짐하는 의미에서 ‘姓(성)’자의 한자를 별을 뜻하는 ‘星(성)’자로 바꿔 ‘七星(칠성)’으로 결정했다. 그 뒤 칠성사이다를 만드는 회사 이름이 ‘한미식품공업’(1967), ‘칠성한미음료주식회사’(1973)를 거쳐 지금의 롯데칠성음료로 바뀌었다. 연륜이 오래되다 보니 칠성사이다에 얽힌 이야기가 많다. 그중에서도 삶은 달걀과 김밥, 그리고 칠성사이다의 조합이 특히 유별나다. 이 셋은 ‘소풍 삼합’이라는 애칭이 있을 만큼 중장년층에게 삶의 향수를 느끼게 하는 추억이 되고 있다. 젊은 층 사이에서는 갑갑한 상황이 시원하고 통쾌하게 풀리는 것을 표현할 때 ‘사이다’라고 한다. ●‘칠성사이다=본래 사이다 맛’ 각인 칠성사이다 맛의 비결은 세 가지로 압축된다. 첫째 우수한 물 처리 시설을 갖추고 물을 순수하게 정제했다. 둘째 레몬·라임에서 추출한 천연 향만을 사용하고 이를 적절히 배합했다. 셋째 인공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는 점이다. 이런 맛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은 70년 동안 칠성사이다 맛에 익숙해져 왔다. 즉 ‘칠성사이다=본래 사이다 맛’이란 인식이 자리 잡았다. 롯데칠성음료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춘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2017년 4월 갑갑한 상황이 후련하게 풀리는 상황을 ‘사이다’로 표현하는 점에 착안해 ‘칠성스트롱 사이다’를 선보였다. 기존 칠성사이다의 맛·향은 그대로 유지한 채 탄산가스볼륨 5.0(기존 약 3.8)을 넣어 짜릿함을 더욱 느끼게 했다. 2018년 7월에는 기존 칠성사이다보다 당과 칼로리 부담을 낮춘 ‘칠성사이다 로어슈거’를 내놨다. 기존 칠성사이다 250㎖ 캔 대비 당 함량은 27g에서 16g으로, 칼로리는 110㎉에서 65㎉로 약 40% 줄였다. 지난 5월에는 출시 70주년을 맞아 ‘칠성사이다 복숭아’와 ‘칠성사이다 청귤’을 출시했다. ●환경보호·사회공헌에도 앞장 롯데칠성음료는 환경보호와 사회공헌을 위해서도 나서고 있다. 환경부의 ‘생태관광 바우처 프로그램’과 ‘국립공원 자연보호활동’에 2년간 3억 5000만원을 후원하고 임직원들은 전국 각지 국립공원에서 환경정화 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주최하는 생태관광 환경 콘서트를 후원했고, 그린카드제도에도 참여하고 있다. 제품에도 환경보호를 입혔다. 2017년 11월에는 칠성사이다 1.5ℓ 페트병 제품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격표지 제도 중 2단계인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12월에는 페트병 제품을 기존 초록색에서 재활용이 쉬운 무색 페트병으로 바꿨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한다. 2010년 출시 60주년을 맞은 칠성사이다 350㎖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이고, 판매수익금 일부를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했다. 지난해 4월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약하고 한정판 ‘꿈을 전하는 칠성사이다’를 판매해 수익금 일부를 영재 아동을 돕는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남북 경색 뚫자” 작은 기획 의욕적… 실마리는 못 찾아

    “남북 경색 뚫자” 작은 기획 의욕적… 실마리는 못 찾아

    이인영 통일부 장관의 취임 한 달을 맞은 27일, 통일부는 정치인 출신 장관의 결단력과 선명한 메시지에 여전히 기대감을 품고 있다. 취임 전부터 의욕을 보였던 남북 물물교환 사업이 최근 삐걱거렸지만, 경색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뚫기 위해 분주한 모양새다. 지난 6월 남북 갈등이 고조되면서 2018년 ‘한반도의 봄’의 대표적 성과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까지 폭파되자 김연철 전임 통일부 장관이 사의를 표명하고, 통일부 수장은 공석이 됐다. 연초부터 남북교류 협력 재개를 도모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국면 돌파를 위해 발탁한 인물이 ‘86그룹’의 대표주자로 4선 의원에 여당 원내대표까지 지낸 이 장관이다. 노무현 정부 때 정동영·이재정 장관 이후 보수정권에서는 주로 학계 인사로 채워졌으나 13년 만에 정치인이 전면에 나선 것이다. 이 장관의 결단력은 취임 직후 민간단체의 코로나19 방역 물품 반출입 승인과 국제기구를 통한 대북 인도적 지원을 빠르게 결정한 데서 엿보인다. 취임 3일 만인 지난달 30일 민간단체와 경기도가 공동 추진한 8억원 규모의 코로나19 방역 물품 반출을 승인한 데 이어 한 달 만에 모두 4건의 방역 물품을 승인했다. 올 들어 코로나 관련 물품 승인 6건 중 절반 이상이 이 장관 취임 이후다. 지난 6일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북한 영유아·여성지원 사업에 118억원을 공여했다. 이전부터 검토된 사업이지만 실행 결정은 이 장관과 무관하지 않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와의 상견례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회의에서 한미 동맹 간 민감한 사안인 한미워킹그룹 역할의 재조정 필요성을 뚜렷하게 밝힌 것도 이전과는 사뭇 달라진 점이다. 이 장관은 지난 18일 해리스 대사와 만나 기자들에게 공개된 모두발언부터 한미워킹그룹이 남북관계를 제약한다는 우려를 전하며 “운영과 기능을 재조정, 재편하자”고 제안했다. 올 초 북한 개별관광에 “대북 제재에 걸릴 수 있어 한미워킹그룹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한 해리스 대사에게 조정론을 꺼내 든 것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장관이 상견례 자리에서 한미워킹그룹 조정론을 꺼낸 것은 이전이라면 상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취임 일성으로 강조한 직원들과의 소통도 진행형이다. 이 장관은 남북교류협력 재개 구상으로 내세운 ‘작은 교역, 작은 협력, 작은 결재’와 관련, 실·국장들과 5차례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열고 향후 전략을 구상했다. 이 관계자는 “앞선 회의록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추가하는 회의를 4차례 반복하면서 다양한 경우의 수를 감안해 논의했다”며 “‘먹는 것, 아픈 것, 죽기 전에 보고 싶은 것’ 등 작은 기획으로 시작해 경색국면을 뚫자는 데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부합하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북대화 재개의 터닝포인트가 보이지 않는 답답한 상황은 여전하다. 한 민간단체가 북한 술과 남한 설탕의 물물교환을 추진해 기대를 모았으나 북측 상대방 한 곳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대상으로 밝혀지면서 차질을 빚었다. 이 장관은 지난 25일 국회 외통위에서 “단절된 남북 대화, 당국 대화를 복원하려고 노력하는데 이렇다 할 성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취임 한 달 소회를 밝혔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한미부동산, 길동 주상복합 ‘한미타워’ 매각…더블역세권 입지

    한미부동산, 길동 주상복합 ‘한미타워’ 매각…더블역세권 입지

    부동산투자전문기업 한미금융그룹(회장 김재동)이 강동구 ‘길동역 주상복합 한미타워’를 매각한다. 길동역과 3분, 강동역과 5분 거리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를 자랑하는 한미타워는 대중교통으로 서울 중심과 강남을 각각 30분 내 접근할 수 있다. 연면적 약 3257.45㎡(약 985.37평)에 지하1층, 지상15층 규모의 한미타워는 근린생활시설 3개 점포와 청년주택 유형의 오피스텔 26실, 도시형 생활주택 104실로 전세대가 소형 주거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점포를 비롯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 모두 즉시 입주 가능하다. 부동산114 렙스에 따르면 서울 지역 아파트 평균매매가를 기준으로 강동구의 최근 5년 가격 상승률은 197%로 최고치다. 이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62.16%)의 3배 이상으로, 성동구(192%), 송파구(190%), 강남구(188%)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강동구는 천호 뉴타운 지구내 도시환경 정비사업과 천호 재정비 촉진지구 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된다. 또한 강동성심병원, 이마트, 현대백화점 등 대형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길동생태공원, 올림픽공원 등도 자리하고 있어 녹지환경을 누릴 수 있다. 편의성과 쾌적함을 갖춰 1인 가구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기도 하다. 강동구는 2015년 첨단업무단지 완공에 이어 고덕상업업무복합단지, 상일 엔지니어링복합단지가 조성되면서 인근 강동구 힐스테이트 천호역 젠트리스, 천호 에코랜드 등의 오피스텔이 활발한 분양 중에 있다.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와 함께 강남4구로 분류되는 강동구는 지하철 5호선, 8호선, 9호선 연장사업으로 강남 접근성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지방과의 연결도 원활하다. 강동IC와 초이IC를 지나는 서울 세종간 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개통 등 교통호재도 풍부하다. 길동 주상복합 한미타워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한미금융그룹이 운영하는 ‘한미부동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전문 상담센터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언론의 주제넘은 충고…“문재인, 시진핑의 이간질에 넘어가지 말라”

    日언론의 주제넘은 충고…“문재인, 시진핑의 이간질에 넘어가지 말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추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본의 보수지가 문재인 정부에 대해 친북·친중 자세를 버리고 한미일 연대의 강화에 나서라고 주제넘은 훈수를 뒀다. 우익 성향의 산케이신문은 26일 ‘시주석 방한 합의-문 대통령은 이간질에 넘어가지 말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서훈 국가안보실장과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이 지난 22일 부산에서 만나 코로나19 상황이 진정되는 대로 시 주석 방한을 성사시키기로 합의한 것을 거론하며 “냉전시대 미국·소련 이상으로 미중 대립이 심화되는 와중의 시 주석 조기 방한 합의는 한국의 동맹국인 미국에 결정적으로 불신을 사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산케이는 중국에 대해 “코로나19 발생 초기 정보은폐 의혹, 홍콩 탄압을 위한 국가안전유지법 시행, 남중국해에서의 무리한 해양 진출 등으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고 있는 중국은 국제사회의 포위망 형성을 막기 위해 자국에 대한 비판이 적은 한국에 접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에 대해서는 “핵·미사일과 인권 문제까지 내팽개치면서 남북 화합을 우선시하는 문재인 정권은 북한의 후원자인 중국에 경도돼 있다”고 한 뒤 “중국은 대중 무역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상황을 이용해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 과정에 건설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협력을 요청했다”고 썼다.산케이는 “그러나 문 대통령은 중국의 달콤한 말에 넘어가서는 안된다”며 문 대통령이 2017년 12월 중국을 4일간 국빈 방문했을 때의 일들을 거론했다. 당시 문 대통령과 시 주석 및 중국 지도부와 식사는 2차례뿐이었으며, 당초 추진됐던 리커창 총리와의 식사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다. 한국 사진기자가 중국인 경호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일도 끄집어냈다. 이어 당시 문 대통령에 대한 중국의 ‘푸대접’은 한중간 현안이었던 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사드)의 추가 배치 중단을 요구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한 뒤 “한중간에는 예절이 수반되는 대등한 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끝으로 산케이는 “한국의 친북 및 중국 경도 자세는 미국과의 관계를 약화시키고 동북아 안정을 저해할 뿐”이라며 “한국이 지금의 자유와 번영을 구가하고 싶다면 한미 동맹과 일본과의 연대 위주로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국방부 “백선엽, 군·한미동맹 발전에 공헌…파묘 근거 없어”

    국방부 “백선엽, 군·한미동맹 발전에 공헌…파묘 근거 없어”

    국방부가 고 백선엽 장군에 대한 여권의 파묘 주장에 대해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미래통합당 김도읍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는 최근 제출한 서면 답변에서 “친일행적 등 고인의 과거행적을 사유로 파묘를 주장하고 있으나, 그 사실만으로 파묘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공적 미화 주장에 대해서도 “백 장군은 6·25전쟁 다부동 전투를 비롯한 다수의 전투를 승리로 이끌면서 위기에 처한 나라를 지켰으며, 한국군 최초 4성 장군으로 육군참모총장을 2회 역임하는 등 군과 한미동맹의 발전에 공헌한 것이 사실”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무공훈장을 받아 국립묘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립묘지 안장 대상에 해당해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라고 적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친일파 파묘법’(국립묘지법 개정안)을 내놨고, 김원웅 광복회장은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법안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괌까지 날아가 훈련한 주한미군 대전차 공격기

    괌까지 날아가 훈련한 주한미군 대전차 공격기

    경기 평택 오산 주한미군 공군기지 페이스북에 25일 공개된 미 공군 제51전투비행단 예하 25전투비행대 소속 A10 대전차 공격기들이 훈련 중인 모습. 미군은 오산 공군기지에 배치된 이들 공격기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괌 앤더슨 공군기지로 이동해 훈련에 참가했다는 사실과 함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뉴스1
  • [포토] 주한미군 A-10기, 태평양 북마리아나제도 원정 훈련

    [포토] 주한미군 A-10기, 태평양 북마리아나제도 원정 훈련

    오산 공군기지에 배치된 주한미군 소속 A-10기가 최근 3,000여㎞ 떨어진 태평양 북마리아나제도에서 훈련을 하고 복귀했다. 오산 주한미군 공군기지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제51전투비행단 예하 25전투비행대 소속 A-10(선더볼트-Ⅱ) 대전차 공격기 6대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괌 앤더슨 공군기지로 이동했다고 전한다. 이들 A-10기는 괌 앤더슨 기지에서 220여㎞ 떨어진 북마리아나제도의 훈련 공역을 왕복하며 무장투하 연습 등을 했다. 2020.8.25 오산 주한 미 공군기지 페이스북 캡처
  •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 재즈계 대모 박성연 별세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 재즈계 대모 박성연 별세

    ‘한국 재즈의 대모’ 박성연이 23일 오전 별세했다. 77세. 재즈 1세대인 박성연은 ‘한국의 빌리 홀리데이’로 불린 인물이다. 1960년대 중반 이화여고 졸업 후 주한미군부대 무대에 서며 재즈와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후 숙명여대 작곡과에 입학해 음악 이론을 공부했고 1978년 국내 첫 본격 재즈클럽인 ‘야누스’를 열었다. 재즈 1세대 연주자들은 매일 밤 이곳에 모여 밤새 즉흥연주를 벌였으며, 해외 재즈 뮤지션들에게도 단골 명소가 됐다. 1985년에는 직접 작사·작곡한 ‘물안개’ 등의 노래가 담긴 1집 앨범을 발표했다. 야누스는 신촌, 대학로, 청담동을 거쳐 현재 서초동으로 자리를 옮겨 ‘디바 야누스’라는 이름으로 영업 중이다. 2012년 운영난으로 고인이 평생 소장해온 LP 전부를 경매로 처분한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고인은 2015년 신부전증 악화로 야누스 운영을 후배 보컬리스트 말로에게 넘기고 서울 은평구의 한 요양병원에 장기 입원했다. 생전 “재즈는 제 운명이고 생명”이라고 말한 고인은 와병 중에도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 2018년에는 야누스 개장 40주년 기념 무대에 휠체어를 타고 올라 후배들과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3월 가수 박효신과 ‘바람이 부네요’를 발표하면서 녹음 당시 지병이 급속히 악화했지만 다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해 노래를 완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해 9월에는 서울숲재즈페스티벌 무대에 서며 활동을 이어갔다. 고인과 일해온 JNH뮤직 측은 “40여년 전 재즈 불모지였던 한국은 이제 여러 재즈 스타와 대규모 국제 페스티벌들을 보유할 만큼 울창한 숲이 됐다”며 “‘야누스’는 오늘의 숲이 있게 한 그 처음의 나무”라고 떠올렸다. 말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많은 사람들의 가슴속에 선생님의 목소리와 정신이 오래 오래 남아 있을 것”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2호실이다. 발인은 25일 오전 7시. 경기 파주시 장곡리 가족묘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