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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트럼프, 변죽만 울려… 바이든, 하루빨리 北과 대화해야”

    文 “트럼프, 변죽만 울려… 바이든, 하루빨리 北과 대화해야”

    “대화와 외교가 비핵화로 이어질 수 있다. (2018년) 하노이 회담에서 북미 양국이 실패를 경험한 바 있기 때문에 실패 토대 위에서 머리를 맞대고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 나간다면 양측이 해법이 찾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금 북한과 대화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비핵화 방법론으로는 동시적·단계적 접근이 현실적이며 비핵화 단계별로 미국의 양보가 맞아들어가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제거 등으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불가역적’ 비핵화가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만약 미중 갈등이 격화된다면 북한이 그런 갈등을 유리하게 활용하거나 이용하려고 할 수도 있다”며 미국이 북한은 물론, 기후변화를 포함한 세계적인 관심사에 대해 중국과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국 뉴욕타임스(NYT)와의 인터뷰에서 외교적 진전이 2년 동안 멈췄고 심지어 후퇴한 지금, 바이든 대통령이 협상에 시동을 걸어줄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비핵화를 한반도의 ‘생존의 문제’라고 표현했다. NYT는 다음 달 워싱턴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날 예정인 문 대통령은 다시 한번 중재자 역할에 나설 준비가 돼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의 비핵화 협상에 대해 “변죽만 울렸을 뿐 완전한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마주 앉는 것이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거듭 밝혔다. 문 대통령은 ‘탑다운 방식’을 강조하는 트럼프 스타일에 큰 기대를 걸었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전통적인 ‘바텀업 방식’으로 회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바이든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실제적이고 불가역적인 진전을 이룬 역사적인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트럼프 행정부의 외교정책을 뒤집고 있는 상황이지만, 문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2018년 싱가포르 합의를 폐기하는 것은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트럼프 정부가 거둔 성과의 토대 위에서 더욱 진전시켜 나간다면 그 결실을 바이든 정부가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북미가 양보와 보상을 ‘동시적’으로 주고받으면서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비핵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북측이 유일한 협상카드를 잃지 않기 위해 핵무기들을 한 번의 합의로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에 단계적 접근이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가장 현실적이라는 의미다. 문 대통령은 북미 비핵화 협상의 관건을 “서로 신뢰할 수 있는 로드맵을 고안해내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트럼프 정부 당시 이 수준까지 도달하지 못했으며, 양측은 북한이 취해야 할 첫 단계와 그 대가로 미국의 보상이 무엇이 될지 조차 합의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다만 NYT는 ‘새로운 미국 지도자가 북한과 관련해 이룰 수 있는 진전에 대해 문 대통령은 기대하고 있지만, 북미 간 깊은 불신을 감안하면 큰 돌파구를 기대하는 것은 비현실적일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과 일정한 형태의 외교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최종 결과가 비핵화라는 조건이어야 한다”고 했기 때문이다. 다음달 말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속보] 文 “트럼프는 변죽만 울려…바이든, 北-美 빨리 마주 앉길”

    [속보] 文 “트럼프는 변죽만 울려…바이든, 北-美 빨리 마주 앉길”

    “북한이 미중갈등 유리하게 활용할 수도”문재인 대통령이 21일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한반도 비핵화는 한국의 생존 문제라고 규정하면서 “하루빨리 (북미가) 마주 앉는 것이 문제 해결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교착 상태가 장기화하는 한반도 현안을 풀기 위해 미국이 북미대화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 것이다.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북정책에 대해 “변죽만 울렸을 뿐 완전한 성공은 거두지 못했다”고 평가하면서도 “트럼프 정부가 거둔 성과의 토대 위에서 더욱 진전시켜 나간다면 그 결실을 바이든 정부가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실제적·불가역적 진전을 이룬 역사적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에서의 실패 토대 위에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찾아 나간다면 양측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과 북한이 양보와 보상을 동시에 주고받으며 점진적·단계적으로 비핵화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미중 간 관계 악화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모든 협상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만약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한다면 북한이 그런 갈등을 유리하게 활용하거나 이용하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음달 말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문 대통령은 지난 16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뉴욕타임스와 인터뷰를 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인터넷판 기사를 게재했다. 뉴욕타임스는 이 인터뷰 기사에 ‘한국 지도자, 트럼프 실패 후 바이든과 핵 협상 구하기를 희망해’라는 제목을 달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美, 6억회분 쌓아 뒀지만… 한국과 예외적 거래 명분찾기 험로

    美, 6억회분 쌓아 뒀지만… 한국과 예외적 거래 명분찾기 험로

    美서 백신 받은 뒤 하반기 되갚기 유력美, 멕시코·캐나다와 AZ 주고받지만국방물자생산법 가동 영향 결실 미지수잉여분 ‘코백스’에 우선 배정 가능성도 野 “쿼드 참여”에 정의용 “연관성 없어”실질 성과 위해 백신 특사 파견도 검토20일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출석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대응과 관련해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지던 중 한미 간 ‘백신 스와프’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깜짝 발언이 나왔다. 정 장관은 “백신 스와프를 검토했을 뿐 아니라 미국 측과도 협의를 했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야권에서 제기한 방식을 지금에서야 정부가 추진하고 있다고 공개한 것은 상반기 백신 수급 우려가 커진 데다 미국 백신 상황에 여유가 생겨 우리 요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로선 미국의 남는 백신을 상반기 중에 먼저 넘겨받은 뒤 하반기에 도입하기로 했던 물량을 미국에 되갚는 방안이 유력해 보인다. 백신에 유통기한이 있다는 걸 감안하면 한미 모두 ‘윈윈’할 수 있는 방식이다. 미국은 상대적으로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판명되고 있는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 6억회분을 연내 확보했다. 미국 인구 중 백신 접종이 가능한 2억 6000만명이 2회씩 접종을 받고도 남을 분량이며, 3차 접종을 하더라도 부족하지 않다. 미국은 지난달 멕시코, 캐나다에 각각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50만회, 150만회 접종분을 지원하고 올해 말까지 같은 양의 백신으로 돌려받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 장관은 “지난해 코로나19 초기 사태가 발생했을 때 미국의 요청으로 진단키트, 마스크를 상당량 공수해 줬다”며 미측을 적극 설득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구체적 성과를 내기에는 걸림돌이 많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선 국가 간 백신 확보 경쟁이 치열해진 지난해 말 이후 미국은 백신 확보를 위해 국방물자생산법을 가동했다. 국방물자생산법을 통해 당국이 백신 원료 수급부터 유통까지 통제하는 상태에서 미국이 특정 국가와 거래하는 예외 조치를 취할 명분을 찾기란 쉽지 않다. 또한 미국에서 실제 잉여 백신이 발생할 경우에도 세계보건기구(WHO)의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에 우선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야권에서는 미국으로부터 백신 협력을 끌어내려면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 협의체) 참여 등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전략에 적극 동참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정 장관은 “(백신 분야 협력은) 미중 간 갈등이나 쿼드 참여와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백신 특사 파견은 실질적 성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정부, 한미 백신 스와프 두고 ‘오락가락’

    정부, 한미 백신 스와프 두고 ‘오락가락’

    정부가 상반기 코로나19 백신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과 ‘백신 스와프’ 협의를 진행 중이다. 미국의 백신 사정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다고는 하지만 백신 업체들은 특정 국가가 계약한 백신을 다른 나라에 주는 것을 제한하는 등 변수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애초 계획대로 백신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자 설익은 대책을 공개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금 미측과 상당히 진지하게 협의를 하고 있다”면서 “(5월 말) 한미 정상회담 전까지 긍정적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백신 협력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한미 백신 스와프 협의 사실이 공개된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한미동맹을 활용해 백신을 조기 공급받아야 한다”며 백신 스와프를 제안했지만 당시 정부는 미측도 상황이 급박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봤다. 지난달 미국은 멕시코, 캐나다와의 스와프 계획을 공개하는 등 선례가 있지만 가능성은 미지수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최선을 다해 제조사들과 다양한 (백신 수급) 수단을 강구하고 있지만, (아직) 국민께 알려 드릴 성과가 나오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정 장관도 “미국이 이번 여름까지 집단면역을 성공해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그 이후에는 우선적으로 검토가 가능하나 현 단계에서는 쉬운 것은 아니다’라는 1차적 입장 표명이 있었다”고 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미국 모더나의 백신 2000만명분(4000만 도스) 도입 계획에 대해 “상당 부분이 상반기에는 물량을 들여올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반기에는 들어오게 돼 있다”고 밝혔다. 당초 정부가 기대했던 상반기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 것이다. 지난해 12월 문 대통령은 모더나 최고경영자와 통화해 백신 2000만명분을 확보했으며, 올해 2분기부터 들여오기로 했다고 당시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한 바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미얀마 국민·유학생 돕기 티셔츠 판매 동참 확산

    미얀마 국민·유학생 돕기 티셔츠 판매 동참 확산

    “한국의 어제는 미얀마의 오늘, 한국의 현재는 미얀마의 미래입니다” 군부 쿠데타로 신음하는 미얀마 국민과 유학생을 돕기 위한 응원의 손길이 전북도내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전주시내 32개 교계가 참여하는 ‘미얀마 사랑 전북연대’는 지난 1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얀마 돕기 티셔츠 판매’에 도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재한미얀마 전북학생회와 국제선교단체인 행복한아시아가 추진하는 ‘미얀마사랑 티셔츠 판매’는 수익금을 도내에 거주하는 미얀마 유학생에게 지원하고 미얀마 국민들에게 의료 및 방역물품을 전달하는 활동이다. 1장에 1만 5000원인 티셔츠를 구입하면 제작비용 5000원을 제한 나머지 1만원을 미얀마 유학생과 국민들을 위해 기부하는 셈이 된다. 티셔츠 판매에 가장 먼저 참여하고 이를 확산시킨 기관은 전북도청이다.전북도청 직원들은 지난 12일부터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지하기 위해 ‘1청원 1티셔츠 구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전북도는 이 운동이 도내 14개 시·군과 유관기관, 민간단체에까지 이어지도록 적극 나서고 있다. 도내 14개 시장·군수를 직접 만나 미얀마 국제 정세와 도내 미얀마 유학생의 어려움, 구매 운동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요청했다. 유관기관에는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하는 등 동참을 독려했다. 취지에 공감한 도내 각급 기관들은 잇따라 참여 의사를 전해왔다. 한국전력공사, 국제라이온스 356-C지구,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북새마을회, 바르게살기운동전북협의회, 한국자유총연맹전북지부 등이 동참 의사를 밝혔다. 미얀마 유학생들이 재학 중인 전주대, 전주비전대, 군장대는 등록금 감면 및 유예 등을 결정했다. 비전대는 기숙사비도 유예해줬다. 티셔츠 제작 업체도 수익금이 최대한 늘어나도록 실비로 공급해주고 있다. 미얀마 사랑 전북연대 은성관 선교사는 “도내 100여 명의 미얀마 유학생들은 외화 송금 제한으로 본국으로부터 생활비나 학비를 지원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유학생들도 있고, 학비가 없어 친구들에게 빌려 등록금을 납부하는 안타까운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며 “다행히 티셔츠 구매 운동이 확산돼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민희 전북도 대외협력국장은 “본국과 가족들 걱정에 눈물 없는 날이 없다는 미얀마 유학생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아팠다”면서 “유학생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될 수 있도록 티셔츠 구매 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내에는 노동자 674명, 유학생 110명, 결혼이민자 8명 등 총 834명의 미얀마인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재한미얀마 전북학생회는 오는 21일 전주대학교에서 고국에 의약품과 생필품 등을 지원할 기금 마련을 위해 미얀마 전통 음식인 ‘Shat jam(샤짬)’ 도시락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자동차의 역동성과 색채의 하모니…최주림 개인전 열려

    자동차의 역동성과 색채의 하모니…최주림 개인전 열려

    신예작가 최주림 개인전이 오는 22일까지 서울신문사(프레스센터) 1층의 서울신문·서울갤러리 특별전시장에서 열린다. 최주림 작가는 독창적인 색상과 화면구성으로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그려내는데 심취해 있다. 이번 전시에서 최 작가는 자동차와 오토바이를 주제로 강렬한 색채의 하모니를 선보인다. 최 작가에게 자동차는 딱딱한 기계가 아니라 감정을 가진 생물체이다. 전시 작품 ‘차, 나비와 함께 꿈꾸다’는 나비와 자동차, 사람이 한 몸이다. 작품 ‘러시(Rush)’는 오토바이 경주 장면을 역동적으로 작가만의 색채로 표현했다. 작품 속 자동차와 오토바이는 꿈틀거리며 역동적이다. 화려한 색채가 역동성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현대미술은 똑같이 그리는 기술에서 느낌과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로 크게 변화했다. 최 작가는 그런 느낌과 감정을 자동차와 오토바이로 표현하고 있다. 최 작가는 인생의 큰 길 위에서 오토바이와 자동차처럼 행복한 질주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 자동차와 오토바이에 내재되어 있는 끓어오르는 역동성과 질주 본능, 그리고 큰 에너지들을 작가만의 색과 선으로 표현하고 싶어한다.최주림 작가는 색상의 찬란한 조형적 하모니를 자유롭게 구현하며 그 색채의 신선한 감각을 더욱 발현시키기 위해 주재료로 파스텔을 사용하고 있다. 최 작가의 그림은 밝고 화려하다. 최주림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서 하루종일 앉아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지금도 하루 8시간 그림을 그린다. 최 작가는 2013년 17세에 그룹 전시회에 처음 출품했고 제1회 국제장애인미술대전 대상, KAPA(한국미술인진흥협회) 국제미술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일현대미술작가회, 한미문화재단USA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자세한 전시내용은 서울갤러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갤러리(www.seoulgallery.co.kr)는 서울신문이 운영하는 미술전문 플랫폼으로 다양한 전시를 소개하고 국내 작가들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국 “백신수급 우려 보도 지나쳐…상반기 1200만명 접종할 것”

    당국 “백신수급 우려 보도 지나쳐…상반기 1200만명 접종할 것”

    방역당국이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차질을 우려하는 언론 보도에 대해 “지나치다”면서 “예방접종 전개나 방역차원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우려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0일 코로나19 관련 출입기자단 온라인 백브리핑에서 “일부 언론에서 ‘백신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 같다. 계획대로 접종되지 않을 것 같다’는 만약을 가정한 보도가 지나치게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앞서 국내 백신 수급과 관련 아스트라제네카(AZ)·얀센 백신 등 바이러스 벡터 백신의 혈전 논란, 미국의 3차 접종 가능성(부스터샷) 등으로 수급에 어려움이 빚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손 반장은 “반복적으로 밝혔지만 6월 말 올해 상반기까지 65세 이상 고령층, 취약시설, 사회필수인력 등 1차 접종을 완료한다고 여러차례 설명드렸다”며 “우려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까지는 가능한데, 정부가 달성하겠다고 수차례 설명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추정해 부정하는 것은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일침했다. 이어 “두 달만 지나면 6월말이 된다. 두 달 정도 기다려보면 1200만명 접종이 실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나치게 추정·추측해 보도하는 것은 지양해주시고 6월까지 상황을 보고 정부 공언대로 1200만명 1차 접종이 되는지 확인하고 공급을 제대로 하는지 살펴봐달라”고 당부했다. 손 반장은 “고령층·취약시설 등이 워낙 치명률과 위중증률이 높았던 대상이라 1200만명 접종을 마치면 이후부터는 여유있는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정부는 6월말 상반기까지 1200만명 공급·접종을 차질 없이 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고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복지부 장관)이 이날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언급한 “계약 예정인 추가 물량”에 대해서는 “현재는 계획된 백신 물량을 상반기로 당겨 1200만명 1차 접종을 목표로 하고, 추가 물량 확보는 계속 노력하고 있다”며 “여러 백신 제조회사들과 릴레이 면담을 하며 물량 확보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협상이 타결돼서 완료되면 공식적으로 알려 드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도 계약분이나, 부스터샷(3차 접종) 등 여러 변수도 생기고 있어 추가적인 부분도 논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각적인 목적을 갖고 여러 백신 제조사와 협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언급한 ‘한미 백신 스와프’와 관련해서는 “세부적으로 설명 드릴 수 있는 내용은 없다. 진전된 부분이 생기면 답변을 드리겟다”며 “현재로서는 다각적인 노력을 정부가 하고 있다 정도로 알면 될 것 같다. 아직 국민들에게 설명드릴 정도의 성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정의용 “한미 백신 스와프, 미국 측과 협의 진행 중”

    정의용 “한미 백신 스와프, 미국 측과 협의 진행 중”

    우리 정부가 미국 정부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지원받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박진 국민의힘 의원이 ‘내가 작년 말 한미 백신 파트너십에 기반한 스와프를 제안한 걸 아느냐’고 묻자 “알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측과도 협의했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지금 미국 측과 상당히 진지하게 협의하고 있고, 존 케리 미 대통령 기후특사가 왔을 때도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했다”고 전했다. 케리 특사는 기후변화 협력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하 지난 14~17일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데 이어, 17~18일 이틀 간 우리나라를 찾았다. 정 장관은 17일 케리 특사와 만찬을 함께했다. 정 장관은 “한미 간의 백신협력은 다양한 단계에서 중추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방한시에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우리 정부의 미중 간 전략적 모호성 유지가 백신 외교에 장애가 될 수 있다. 미국 주도의 쿼드(미국·일본·인도·호주)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고 백신 협력을 받을 수 있겠느냐’는 지적엔 “백신 분야 협력에서도 동맹관계가 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으로 보지만 미중간 갈등, 쿼드 참여와는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정 장관은 “미국이나 유럽연합(EU)에서도 백신 문제는 정치·외교적 사안과 디커플링(탈동조화)하는 게 원칙”이라며 “미국과 백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은 백신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직접 챙기고 있다”면서 “한미정상회담이 개최되기 전까지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文대통령 22일 바이든과 첫 화상 대면

    文대통령 22일 바이든과 첫 화상 대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2일 미국이 주최하는 화상 기후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청와대가 19일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자 신분이던 지난해 11월과 취임 이후인 지난 2월 통화를 했지만, 화상으로 대면하는 것은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다음달 말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바이든 시대’ 들어 첫 대면 한미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22일(한국시간) 오후 9~11시에 열리는 ‘기후목표 증진’을 주제로 하는 첫 세션에 참석해 약 3분 동안 한국의 기후행동 강화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2050 탄소중립’을 위한 2030 NDC(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 추가 상향, 해외 석탄 공적 금융 지원 중단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또 한국이 5월에 주최하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의 회의 참석은 기후환경 분야에서의 한미 간 협력 확대를 통해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하고, 기후대응 선도그룹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해 주요경제국포럼(MEF) 17개 회원국과 아시아태평양·중동·유럽·미주의 주요국 정상들이 함께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초청했다. 다만 악화일로를 걷는 미중 갈등이 변수다. 최근 존 케리 미 대통령 기후환경특사의 중국 방문 때 미중 공동성명에 ‘미국 주최 기후정상회의를 기대한다’는 표현이 담겼을 뿐, 중국 측은 시 주석의 참석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정의용 외교장관 日 오염수 방출 ‘조건부 용인론’ 파문

    정의용 외교장관 日 오염수 방출 ‘조건부 용인론’ 파문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19일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기준에 맞는 적합한 절차에 따른다면 굳이 반대할 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건을 달긴 했지만 일본의 결정 직후 나온 “용납할 수 없는 조치”, “국제사법절차 검토” 등 강경 일변도의 대응과는 다소 결이 다르다. 미국이 일본의 결정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국 정부만 ‘무조건 반대’식으로 대응했다가는 외교적으로 승산이 없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장관은 국회 대정부질문 답변에서 “(일본의 오염수 방류에) 반대를 한다기보다는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3가지 정도를 일본에 줄기차고 일관되게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충분한 과학적 근거 제시 및 충분한 정보 공유 ▲더 충분한 사전 협의 ▲IAEA 검증 과정에 한국 전문가·연구소 대표 참여 보장을 제시했다. 그는 미국의 입장이 정부 판단과 다른 것은 인정하면서도 “미국도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출 문제는 IAEA 적합성 판정을 받아야 된다’는 기본 원칙은 우리와 같이한다”고 말했다. 앞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는 전날 “일본이 IAEA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미국은 개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도 이날 취재진과 만나 IAEA 조사단에 한국 측 전문가가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 IAEA와 협의할 사안이라면서도 일단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조 바이든 미 정부가 한미일 3국 협력을 강조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오염수 문제를 너무 앞장서 부각시키는 것은 또 다른 마찰 요인이 될 수 있다. 정 장관의 이날 발언은 다음달 말 한미 정상회담에서 대북 정책, 대중국 견제, 한미일 안보협력 등과 관련해 미국과의 이견을 좁혀야 하는 상황에서 한미 관계의 악재를 관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멈춰 있는 한반도 평화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경제 협력과 코로나19 대응, 백신 협력 등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이 백신 협력을 강조한 대목이 눈에 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의 안전성 논란과 미국의 ‘부스터샷’(3차 접종) 계획 등으로 백신 수급 불안정성이 더욱 커지면서 ‘백신 정상외교’ 요구가 증폭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정서상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방미 성과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터라 청와대의 부담은 적지 않아 보인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미일 정상회담과 비교 불가피...문대통령 “백신 협력” 강조

    미일 정상회담과 비교 불가피...문대통령 “백신 협력” 강조

    일본 오염수 방류 결정 등 악재 쌓여전문가 “中 문제 진일보된 입장 내야”“서로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게 외교다.”(전직 고위 외교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에 이어 다음달 말 문재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결과적으로 미일·한미 정상회담 대차대조표를 둘러싼 비교가 불가피해졌다. 미중 갈등이 증폭되고 있지만, 한중 관계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일본처럼 미측의 대중국 견제에 적극 동조할 수 없는 터라 한국으로서는 더욱 난해한 고차방정식을 풀어야 한다. 미일 밀착 강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 등 악재만 쌓이고 있어 제대로 준비를 못 한다면 자칫 외교적 고립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문 대통령은 1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멈춰 있는 한반도 평화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한 노력과 함께 경제 협력과 코로나 19 대응, 백신 협력 등 현안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해서는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숙고의 시간이라 생각하며 대화 복원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금의 잠정적 평화를 항구적 평화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이 백신 협력을 강조한 대목이 눈에 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의 안전성 논란과 미국의 ‘부스터샷(3차 접종)’ 계획 등으로 백신 수급 불안정성이 더욱 커지면서 ‘백신 정상외교’ 요구가 증폭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정서상 스가 총리의 방미 성과와 비교될 수밖에 없는 상황인 터라 청와대의 부담은 적지 않아 보인다.5월 말이면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정책 검토가 끝나는 시점이다. 북미 관계가 벼랑 끝으로 치닫지 않게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양측이 대화의 장으로 나서도록 설득해야 하는데 남북 관계가 꽉 막힌 터라 ‘중재의 묘수’를 찾기 쉽지 않다.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은 “앞으로 한 달은 한미가 긴밀히 조율할 수 있는 시간”이라면서 “미국을 움직이려면 중국 문제도 무조건 발을 뺄 게 아니라 진일보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 쿼드(미·일본·호주·인도 등 4개국 협의체)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쿼드의 백신 분과인 ‘쿼드 백신 파트너십’에 협력하는 등 대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한미일 협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한일 관계를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재적 한국외대 교수는 “임기 말 지지율이 떨어져도 ‘일본 카드’(강경 대응)를 써서는 안 된다”며 “투트랙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北 긴장하는 F35 스텔스기, 한미연합공중훈련 참가했다

    北 긴장하는 F35 스텔스기, 한미연합공중훈련 참가했다

    한미 공군이 지난 16일부터 연합공중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훈련에는 스텔스 전투기 F35A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연합훈련과 한국의 F35A 도입에 강력 반발해 온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19일 군 당국 등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연합 편대군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훈련에는 F35A 2대를 포함해 F15K, KF16 등 한국군 전투기 50여대와 미군 전투기 20여대 등 총 70여대가 참가했다. 훈련 규모는 지난해 같은 훈련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 공군은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 대대급 연합공중훈련인 연합 편대군 종합훈련과 연합 전투준비태세 종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두 훈련은 각각 대규모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와 비질런트 에이스가 2019년부터 축소·조정돼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이번 훈련에 참가하는 F35A는 지난 2019년부터 미국에서 도입되기 시작했으며, 같은 해 10월 1일 국군의날 행사에서 처음 대중에 공개됐다. 북한은 그동안 매체를 통해 남한의 F35A 도입을 지속 비난해왔으며, 지난해 4월 실시된 한미 공중연합훈련에 대해서도 ‘호전적 망동’이라고 반발한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지난 1월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첨단군사장비반입’과 ‘미국과의 합동군사연습’을 직접 비난했다. 이에 북한이 지난해처럼 매체를 동원해 연합공중훈련을 비난하거나, 오는 25일 조선인민군 창건일에 맞춰 훈련 공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다만 북한이 지난 15일 김일성 국가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에 신형 잠수함 진수 또는 신형 무기 시험발사 등 무력시위를 하지 않은 점을 미루어 바이든 정부로부터 대북 메시지가 나오기 전까지 관망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문 대통령 “5월 한미정상회담...한반도 평화 시계 다시 돌려야”

    문 대통령 “5월 한미정상회담...한반도 평화 시계 다시 돌려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5월 말로 예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 대해 “멈춰있는 한반도 평화의 시계를 다시 돌리기 위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데 이어 “경제 협력과 코로나(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백신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의 긴밀한 공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는 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한반도 현안은 물론, 백신 공급 문제를 논의할 것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4월까지 300만명, 상반기 중 1200만명의 백신 접종을 진행해 오는 11월로 예정된 집단면역 시기를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백신 추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 대통령은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해서도 “살얼음판을 걷는 심정으로 조심조심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전쟁의 위기를 걷어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현재 교착 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기 위한 숙고의 시간이라 생각하며 대화 복원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금의 잠정적인 평화를 항구적 평화로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설] 미일 정상의 ‘밀착’, 정부도 대책 세워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명시하며 북한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준수를 촉구하고 국제사회에도 이행을 요구했다. 스가 총리는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에 대한 CVID(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폐기)를 언급했다. 하지만 성명에는 담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도 당초 CVID를 북한 비핵화의 목표로 제시했다가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직후 북한이 ‘항복 문서에나 등장할 문구’라고 거부감을 보이자 FFVD(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란 완화된 표현을 썼다. 두 정상은 “우리는 한국과의 3국 협력이 공동 안보와 번영에 필수적이라는 데 동의한다”는 내용을 성명에 담았다. 스가 총리는 회견에서 “북한의 대응이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한미일 3국 협력이 전례 없이 중요해졌다는 인식에서 일치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최대의 위협’으로 규정한 중국을 효과적으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동참이 절실한 상황이다. 일본도 비핵화와 납북자 문제 등 국내 정치적으로 민감한 현안을 풀려면 한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다만 역사 문제 때문에 경제사회적 갈등의 골이 깊어진 한일 간의 관계를 고려하면 한미일 협력이 어느 수준까지 가능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스가 총리가 한국과의 대립각을 거둬들이지 않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3국 협력 강화’는 바이든 대통령이 강하게 밀어붙였을 가능성이 없지 않다. 미일 두 정상은 서로 ‘조’, ‘스가’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과거 로널드 레이건과 나카소네 야스히로가 연출했던 ‘론’, ‘야스’ 밀월 관계를 재현하며 내놓고 친밀을 과시했다. 이런 분위기의 연장선에서 미일 정상은 첫 대면임에도 중국 견제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 코로나19 백신 협력 등 여러 파격적인 현안에 의기투합했다. 역대로 미일 정상이 밀월 관계였을 때 한미 관계는 긴장 관계를 유지한 전례가 있다. 미일이 동맹을 재확인한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책임을 한국에 물을 가능성이 크다. 다음달 후반에 바이든 대통령과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어떻게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개하려는 정부로서는 부담이 가중되는 측면이 크다. 바이든 행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가 정해지는 중요한 시점이라는 측면에서 우리 정부의 전력투구가 요구된다. 한미동맹의 기조를 굳건히 다지면서도 중국과의 경제적 관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외교력을 발휘해야 한다.
  • 반도체 패권 경쟁에 기업들 위기감… ‘이재용 사면론’ 수면 위로

    반도체 패권 경쟁에 기업들 위기감… ‘이재용 사면론’ 수면 위로

    국정농단 사건으로 실형을 받고 수감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사면론이 수면 위로 오르고 있다. 전세계 반도체 패권 경쟁이 불붙은 가운데 이 부회장의 부재가 자칫 국가 경제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사면 주장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최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지난 16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동석한 경제단체장들과 함께 이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의 의견을 전달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에 이같은 내용을 전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15일에는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가 이 부회장의 사면을 요구하는 호소문을 공개하기도 했다. 지역정가에서는 오 군수가 산업 클러스터 육성 위해 이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최근 잇따라 사면론이 떠오른 계기 가운데 하나는 지난 12일 있었던 백악관 ‘반도체 정상회의’였다.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류더인 대만 TSMC 회장 등 글로벌 경쟁사 수장들을 화상으로 모두 불러 모은 뒤 반도체 웨이퍼를 흔들며 공격적 투자를 주문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모습은 우리 기업인들에게 위기감을 느끼게 하기 충분했다. 회의 직후 인텔은 “6~9개월내 차량용 반도체를 생산하겠다”고 화답했고, TSMC의 경우 미국의 블랙리스트에 오른 중국 기업에 반도체 공급을 중단한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바이든 대통령의 압박에 곧바로 ‘반응’한 모습이었지만, 삼성전자는 현재 투자와 관련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는 상황이다. 통상 사면론이 광복절이나 석가탄신일, 연말을 앞두고 제기돼 왔다는 점에서 이번 사면 주장이 다소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한달 앞으로 다가온 석가탄신일에 민생사범과 경제인에 대한 사면이 있을 수 있지만, 이 부회장이 포함될지는 미지수다. 더불어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된 5월 하순을 전후로 삼성전자의 대규모 미국 투자계획이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이번 사면론의 불씨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일각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부쩍 경제계와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사면론과 별개로 이 부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가 계속되는 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이 부회장의 갑작스런 충수염 수술로 미뤄졌던 ‘물산 합병 및 회계부정 의혹 사건’에 대한 첫 공판은 22일 열릴 예정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씨티그룹 소매금융 손 떼지만… 개인대출 연장 끝까지 책임진다

    씨티그룹 소매금융 손 떼지만… 개인대출 연장 끝까지 책임진다

    사업부문 매각땐 이관·철수해도 영업유지출구전략은 공개 안 해… M&A시장 ‘들썩’지방금융지주, 전국 진출에 매력적 매물대미금융 네트워크 영향·상징 축소될 듯씨티그룹이 2004년 한미은행을 인수해 한국씨티은행으로 출범한 지 17년 만에 국내 소매금융 사업을 접기로 결정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한국씨티은행을 이용해 온 고객과 금융업계, 당국은 저마다 이번 사태가 미칠 영향에 대해 복잡한 셈법에 들어갔다. 지난해 말 기준 한국씨티은행의 고객 대출 자산은 24조 7000억원, 개인 고객이 맡긴 예수금은 27조 30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씨티은행에서 대출이나 예적금, 카드 등의 금융상품을 이용해 온 고객들은 대출 연장이 어려워지거나 금융상품 운용이 중단돼 피해를 입지는 않을지 걱정한다. 18일 한국씨티은행에 따르면 지난 15일 철수 소식이 알려진 후 고객들의 문의가 2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 당국과 한국씨티은행 측은 소매금융의 출구전략이 어떤 식으로 정해지든 기존 고객이 위험해지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만약 사업 부문을 매각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 포괄양수도로 그대로 이관되게 되고, 단계적 철수를 하더라도 기존의 예금, 대출 고객이 남아 있으면 끝까지 영업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고객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씨티은행도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지점 영업, 콜센터 등을 포함한 대(對)고객 업무는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될 예정”이라면서 “향후 서비스에 변경 내용이나 기타 필요한 조치가 있는 경우 고객들께 상세히 안내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일반 시중은행 대비 여유로웠던 신용대출 한도나 자산관리(WM) 등 기존 씨티은행의 강점이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러한 경쟁력은 씨티그룹 본사에서 제공하는 양질의 투자 정보나 해외 금융사의 차별화된 경영 전략 등을 바탕으로 가능했던 만큼 씨티은행 간판을 떼고 나면 상품의 성격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씨티그룹이 출구전략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인수합병(M&A) 시장도 들썩이는 조짐이다. WM, 신용카드 등 각 사업 부문을 분리해 별도로 매각하거나 소매금융 부문을 통째로 매각하는 방식, 또는 사업을 점진적으로 축소해 아예 국내 시장에서 발을 빼는 방식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은 그동안 고액 자산가 위주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WM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어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게 금융권의 중론이다. 특히 지방금융지주의 경우 씨티은행 인수를 통해 자연스레 전국구 시장에 진출할 수 있어 몸집 키우기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일각에선 의외로 선뜻 인수자가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은행권 관계자는 “실적 하향세로 철수가 결정된 매물을 인수하는 게 실익이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인 분위기도 있다”고 말했다. 또 단순히 시장점유율을 떠나 그동안 대미 금융 네트워킹 역할을 담당해 왔던 씨티은행의 상징성이나 영향력이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실제로 2008년 금융위기 때 한미 통화 스와프를 체결하는데, 당시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이 주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씨티은행을 두고 ‘금융권의 주한미군’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금융권 관계자는 “씨티은행은 외환위기 등 국가적 어려움이 있을 때 미국 금융계와 정책 당국 간 다리를 놓아 달러를 조달해 오는 가교 역할을 해 왔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이번 주 공식 일정 11개 잡혀… 홍남기, 순장조·퇴장 갈림길

    이번 주 공식 일정 11개 잡혀… 홍남기, 순장조·퇴장 갈림길

    ‘국무총리 직무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지난 16일 정세균 국무총리의 사임으로 내각 서열 2위인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이런 긴 직함을 갖게 됐다. 경제사령탑은 물론 총리 역할까지 해야 하는 홍 부총리는 이번 주 공식 일정만 11개에 달할 정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역대 최장수 기재부 장관 기록을 새로 쓰고 있는 홍 부총리도 김부겸 총리 후보자의 인준이 완료되면 추가 개각과 함께 교체될 것이란 예상이 많다. 하지만 총리와 개각 부처 장관 인사청문회가 길어지고 낙마자가 나온다면 유임될 가능성도 있다는 게 정치권과 관가의 관측이다. 홍 부총리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중대본)를 주재하는 것으로 총리 대행으로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19~21일엔 사흘간 진행되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 모두 출석해야 한다. 경제(20일)는 물론 정치·외교·통일·안보(19일)와 교육·사회·문화(21일) 분야 질문도 챙겨야 한다. 홍 부총리는 정치와 사회 현안 파악을 위해 주말(17~18일)을 통째로 반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부총리는 이 외에도 부동산투기 의혹 수사협력 관련회의(19일), 국무회의(20일), 부동산 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21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22일)를 잇달아 주재하는 등 강행군을 펼친다. 21일과 23일 중대본도 홍 부총리가 주재해야 하며, 22일 열리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역시 출석해야 한다. 이런 홍 부총리의 바쁜 행보는 신임 총리가 부임할 때까진 불가피한데, 세간의 관심사는 그 이후다. 문재인 대통령이 추가로 단행할 것으로 보이는 개각에 홍 부총리도 포함시킬 것이란 관측이 많기 때문이다. 집권 후반기 쇄신을 위해선 경제사령탑도 교체할 필요가 있고, 홍 부총리도 재직 기간이 길어지면서 피로도가 쌓였기 때문이다. 홍 부총리가 교체된다면 후임으론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고형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사, 정은보 한미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협상대표 등도 하마평에 오르지만 우선 순위에서 뒤처졌다는 시각이 많다. 홍 부총리가 현 정부의 ‘순장조’로 남을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부터 개각이 있을 때마다 이름을 올렸지만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11월엔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요건 강화가 무산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직서를 냈음에도 문 대통령이 즉각 반려했다. 정부 관계자는 “정치권 등에서 홍 부총리에 대한 비판을 많이 제기하지만 문 대통령의 신임은 여전히 두터워 보인다”고 말했다. 세종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스가 강조 ‘CVID’ 공동성명에 빠졌지만… 美日 밀착에 정부 ‘고심’

    스가 강조 ‘CVID’ 공동성명에 빠졌지만… 美日 밀착에 정부 ‘고심’

    새달 한미정상회담 앞두고 부담 커져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 시험대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16일(현지시간) 정상회담에서 중국 견제 및 대북 공조에 뜻을 모으면서 한국의 고심이 깊어졌다. 바이든이 도쿄올림픽 개최를 재차 지지하고, 화이자 백신 1억회분의 추가 제공을 용인하는 등 미일 양국이 밀착하는 모양새다. 양 정상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국제법에 기반을 둔 질서와 부합하지 않는 중국의 활동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며 대중 견제에 뜻을 모았음을 명시했다. 특히 중국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았던 일본이 처음으로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안(중국과 대만) 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권장한다”는 내용을 공동성명에 넣는 데 합의했다. 미국은 일본이 대중 압박 파트너가 된 대가인 듯 공동성명에서 중일 분쟁지역인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 방위를 재확인했고, ‘바이든은 올해 여름 안전한 도쿄올림픽을 열려는 스가의 노력을 지지한다’는 문구를 넣는 데도 합의했다. 공동 기자회견에서 바이든은 스가를 ‘요시’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친밀함을 과시했고, 특히 고노 다로 행정개혁담당상은 후지TV에 출연해 방미 중인 스가가 화이자와 백신 추가 공급을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가는 오는 9월까지 1억회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8년부터 약 1년 6개월간 북미 대화의 주변부를 맴돌던 일본은 대북 문제에 대해서도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공동성명에는 한미일 3각 동맹의 중요성과 함께 일본의 숙원인 ‘납북자 문제의 즉각적 해결’도 명시됐다. 스가는 이날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화상 연설에서 “나는 조건을 달지 않고 김정은 위원장과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밀착하는 미일을 두고 워싱턴DC 외교가에서는 5년간 함께했던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돈독한 관계가 재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스가는 지난해 9월, 바이든은 올해 1월 취임했다. 정권 말인 한국과 상황이 다르다. 다음달 하순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우리 정부의 부담은 커지게 됐다.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재가동시키려면 중국의 협조가 필요한데 미일이 중국을 노골적으로 견제하고 나섰다. 다만 스가는 정상회담 후 기자회견에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재확인했다”고 말했지만 공동성명에는 이 문구가 빠졌다. 아사히신문은 “미국 측이 (대북 정책) 재검토를 마칠 때까지는 확정적 표현을 피하고 싶은 것 같아서 의도적으로 뺐다”는 당국자의 설명을 전했다. 한국과의 공조 역시 중요하다는 의미로 읽힌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서울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4400만명분 백신 어딨나요”...김웅, 고민정 현수막 사진 공유

    “4400만명분 백신 어딨나요”...김웅, 고민정 현수막 사진 공유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 상황과 관련해 “이(4400만명 접종) 물량은 어디에 있느냐. 민주당이 또 ‘민주당’ 한 것이냐”고 지적했다. 18일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과거 자신의 지역구인 광진을에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건 ‘코로나19 백신 4400만명 접종 물량 확보!’라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날 같은당 박대출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안전 불안한 ‘질’에, 수급 저조한 ‘양’에, 이물질 낀 주사기에, ‘이념 주도형’ 방역기획관까지… K방역이 점입가경”이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2000만명 백신을 2분기 받기로 했다고 화상통화쇼 벌이더니 감감무소식”이라며 “아직도 ‘11월 집단면역’ 운운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백신거지’된 것도 분한데 2차 희망고문까지 한다. 그저 ‘아니면 말고’ 식”이라면 “‘용두사미쇼’에 국민들은 지친다”고 거듭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그 잘하던 화상 통화를 왜 바이든 대통령과는 안 하느냐”며 즉시 한미 정상 간 핫라인을 가동해 남은 백신을 나눠달라고 요청하고, 특사 파견도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의 화상 통화로 국민을 안심시켰다. 그것이 쇼였나 의심하는 사람마저 생겼다”며 “물량 확보는 용두사미 쇼였다”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백신 접종률은 3%가 안 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하위 수준”이라며 “정부는 도대체 뭘 하고 있느냐”고 비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정의용, 케리 미 기후특사 면담…“후쿠시마 오염수 심각” 전달

    정의용, 케리 미 기후특사 면담…“후쿠시마 오염수 심각” 전달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17일 중국을 거쳐 방한한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와 면담을 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6시 30분쯤부터 2시간가량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장관공관에서 케리 특사와 만찬을 겸해 회동하고 기후변화 대응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정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심각한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 또 일본이 국제사회에 보다 투명하고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미국 측이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한 협력도 당부했다. 정 장관과 케리 특사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국제사회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양국은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미국이 이달 22~23일 주최하는 기후 정상회의와 한국이 5월 30~31일 개최하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40개국 정상이 초청된 기후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한다. 정부는 기후 변화 대응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핵심 의제이자 한미 간 협력 가능성이 큰 분야라는 점을 고려해 미국과 적극적인 공조를 추진하고 있다. 케리 특사는 16∼17일 중국 상하이에서 셰전화 중국 기후변화 특별대표와 만나 기후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이날 오후 한국에 도착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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