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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으로 아프간 떠나는 미군은?…정체는 공수부대 사령관

    마지막으로 아프간 떠나는 미군은?…정체는 공수부대 사령관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이 완전히 철수한 가운데 마지막으로 이 땅을 떠난 미군의 신원이 공개됐다. 31일 미 국방부는 '아프간을 떠나는 마지막 미군'(The last American soldier to leave Afghanistan)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한장을 공개했다. 이 사진 속 주인공은 미 육군 82공수부대 사령관 크리스 도나휴(52) 소장이다.   그는 이날 미군 중 마지막으로 카불 하미드 카르자이 공항에서 C-17수송기에 올라타며 지난 20년 간의 길고 길었던 아프간 전쟁에 종지부를 찍었다. 지난 2001년 911 테러 직후 시작된 아프간 전쟁으로 총 77만 명이 넘는 미군이 복무한 가운데 도나휴 소장이 마지막 미군이 된 셈이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30년 이상 군 생활 중 중동과 북미, 특히 주한미군으로도 복무했다. 8월 중순 경 약 4000명의 공수부대원과 쿠웨이트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곳에서 카불 공항 경비를 위해 대기했다.AP통신에 따르면 도나휴 소장이 탄 마지막 수송기가 아프간을 떠나는 마지막 장면을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부 장관, 마크 밀리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 등 군 수뇌부가 미 국방부 지하 작전본부에 모여 초조한 분위기로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침묵이 너무 무거워서 바닥에 핀이 떨어지는 소리까지 들릴 정도였으며 수뇌부는 마지막 수송기가 이륙하자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고 전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아프간 내 20년 미군 주둔이 끝났다고 선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미군은 지난 17일 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공수작전으로 12만 명이 넘는 미국과 동맹의 시민을 대피시켰다”면서 “아프간에서 20년간의 우리 군대 주둔이 끝났다”고 밝혔다.
  • 백악관, 영변 핵시설 재가동에 “대화 시급성 강조”… 韓美 인도적 지원 등 논의

    백악관, 영변 핵시설 재가동에 “대화 시급성 강조”… 韓美 인도적 지원 등 논의

    백악관 “대북 대화의 시급성 강조한다”성김 “인도적 지원 포함해 여러 논의”北의 추가 도발 자제시키려는 듯 보여북한 영변 핵시설 원자로가 지난달부터 가동된 정황이 있다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보고서와 관련해 미 백악관이 “대북 대화의 시급성을 강조한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아프가니스탄의 질서있는 철군 실패, 이란 핵협상 교착 등의 난제를 앞에 둔 미측이 북측의 추가 도발을 자제시키려 상황관리에 나선 것으로 읽힌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IAEA) 보고서는 잘 안다”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룰 수 있도록 대화와 외교에 대한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보고된 활동 및 비핵화 관련 모든 이슈를 다룰 수 있도록 북한과 대화를 계속 추구하고 있다”며 “북한 관련 진전 사항에 대해 동맹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간 미국은 대북문제에 있어 외교적 접근이 우선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는 점에서 큰 기조는 다르지 않다. 하지만 북 비핵화 문제를 후순위에 둔 것 아니냐는 평가가 그간 대체적이었는데 이번에는 ‘대화의 시급성’을 밝혔다. 또 그간 미국은 북측에 대화를 요구하면서도 ‘대화를 위한 인센티브는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는데 이번에는 한미 양국이 대화의 유인책으로 볼수 있는 인도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는 점을 공개했다. 실제 이날 정오 방미 중인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워싱턴DC에서 회동한 뒤 특파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북한) 현지 상황에 대한 관점은 물론 인도적 지원 가능성을 포함해 관여를 위한 여러 아이디어와 구상을 교환했다”면서 외교를 통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추구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북한으로부터 회신이 있기를 고대한다”고 했다. 노 본부장도 그간 한미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인도적 지원산업 및 남북간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해왔다며 이번 회동에서 후속협의를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준비된 발언 외에 질의응답은 받지 않았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재가동을 원하는 한국과 여러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북한을 관리할 필요성이 있는 미국이 북한의 추가 도발을 자제시키려는 의도로 이런 언급을 했을 가능성이 없지 않아 보인다. 영변 원자로 가동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최근 한미연합훈련을 두고 거세게 반발했던 북한이 실제 행동에 나선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 [사설] 北 핵시설 재가동 징후, 어떤 이유로도 용납 안 돼

    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추정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분석이 나왔다. IAEA가 지난 27일(현지시간) 발간한 북핵 관련 9월 연례 이사회 보고서에서 영변 핵시설 내 5MW(메가와트) 원자로와 관련, “2021년 7월 초부터 냉각수 방출을 포함해 원자로 가동과 일치하는 정황들이 있었다”고 밝힌 것이다. 올해 2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5MW 원자로 근처에 있는 폐연료봉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연구소가 가동된 정황도 포착됐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어떤 이유로든 한반도 안전과 평화를 뒤흔드는 북한의 행위는 전 세계가 용납할 수 없다. 북한은 핵무기와 관련된 어떠한 도발도 고립을 자초하는 어리석은 행동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한미 정보 당국은 IAEA 보고서와 관련해 “긴밀하게 공조해 추적 중”이라며 신중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모색하는 상황에선 당혹스런 정황이 포착된 셈이다. 더욱이 영변 원자로는 2018년 6월 1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 그해 12월부터 가동되지 않다가 이번에 재개 징후가 포착된 것이라 사안의 심각성이 크다. 북한은 최근 종료된 한미 연합훈련을 맹비난하며 선제타격 등 강대강의 ‘전쟁 억제력’ 운운하며 호전적 자세를 감추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한미 훈련을 겨냥해 “북남 관계의 앞길을 더욱 흐리게 하는 전주곡”이라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담화와 맥이 닿는다. 북한의 핵시설 재가동 징후가 자칫 고강도 도발을 위한 사전 포석이 아니냐는 의구심도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외교적 해결에 무게를 둔 미국을 상대로 영변 핵시설을 협상 카드로 사용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북한이 무력시위나 도발을 감행한다면 한반도 긴장 고조로 남북 관계는 경색되고, 북미 대화는 단절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사태와 지속적인 유엔 경제제재 등으로 최악의 위기를 맞은 북한으로선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선택이다. 북한이 한반도 긴장 완화와 평화 정착을 간절하게 원한다면 국제사회에 진정성을 보이고 평화 의지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
  •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 반독점 규제 신호탄 될까

    ‘구글 인앱결제 방지법’ 반독점 규제 신호탄 될까

    ‘구글 인앱 결제 강제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놓고 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국내 플랫폼·웹툰·음원 사업자는 갑자기 늘어날 뻔한 수수료를 일단 피하게 돼 미소를 짓고 있다. 반면 국내 앱장터 시장의 90%가량을 장악한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측은 반발하는 모양새다. 전 세계적으로 구글과 애플의 독과점 문제가 화두인 가운데 이번 법안이 다른 나라에 미칠 영향에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난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구글 인앱(애플리케이션 내부) 결제 강제 방지법은 앱장터 사업자의 특정 결제 수단 강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9월 구글플레이에서 내려받은 앱의 유료 서비스 비용을 결제할 때 반드시 구글의 인앱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하는 제도 시행을 예고했다. 본래대로 앱 운영 업체마다 자체 시스템을 활용하면 구글에 지불해야 하는 결제 수수료가 없는데 이를 금지한 것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구글 인앱 결제 시스템을 사용하면 15~30%의 결제 수수료가 부과된다. 애플 앱스토어도 이미 인앱 결제에 30%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구글 인앱 결제 강제 방지법은 지난해 7월쯤부터 관련 법안이 발의됐으나 한미 통상 마찰 우려가 불거져 1년 동안 논의가 지지부진했다. 하지만 최근 미국에서도 앱장터 사업자의 인앱 결제를 막는 반독점 법안이 제출되면서 통상 마찰 우려를 덜었다. “오는 10월부터 인앱 결제 강제가 새롭게 전면 적용되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은 연간 약 2조원 이상의 매출 피해와 1만 8000여명의 노동 감소가 예상된다”고 호소했던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들은 구글 인앱 결제 강제 방지법을 쌍수 들고 환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애플은 유화책을 내놨는데 업계에서는 ‘꼼수’라는 비판이 나온다. 애플은 지난 27일 외부 결제 수단에 대한 정보를 이메일 등을 통해 공유하도록 허용한다는 내용을 알렸다. 그간 애플은 개발자들의 외부 결제수단 홍보를 제한했으나 이를 허용한다며 한발 물러서겠단 것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실제로 앱 내부에서 외부 결제를 허용한 것이 아니라 단순히 외부 결제 방법을 안내한 것에 그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입장문을 내고 “특정 방식으로 앱 결제를 강제하는 행위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외신들은 최근 구글과 애플의 지원을 받는 로비 그룹이 한국의 인앱 결제 강제 금지법을 막아 달라는 로비를 미국 현지에서 벌이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통과되는 법안이기 때문에 구글과 애플 같은 글로벌 거대 그룹의 정책 변화를 실제로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 북핵 생산 능력 80% 집중된 영변… 3년 만에 보란 듯 재가동

    북핵 생산 능력 80% 집중된 영변… 3년 만에 보란 듯 재가동

    2019년부터 가동 멈췄던 5㎿ 원자로7월 초부터 냉각수 방출 등 징후 포착‘폐연료봉 재처리’ 방사화학실험실도 가동전문가 “도발적 움직임… 불길한 신호”“영변 불능화부터 우선하는 협상법 필요”국제원자력기구(IAEA)가 해마다 발표하는 북핵 평가 보고서를 통해 최근 영변 핵시설 재가동 징후가 보인다고 밝히면서 한미 연합훈련으로 가뜩이나 경색된 한반도에 짙은 먹구름이 끼게 됐다. 2019년 하노이 회담 결렬 이후 또다시 영변 핵시설이 위기의 중심에 선 모양새다. IAEA는 “심각한 골칫거리”, “심히 유감”이라고 강력 비판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발표된 IAEA 보고서의 핵심은 지난달 초부터 영변 핵시설 내 5㎿(메가와트) 원자로에서 냉각수 방출을 포함, 가동 징후가 포착됐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2018년 12월 초부터 지난 7월 전까지는 가동 징후가 없었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보고서에도 “원자로에서 증기가 배출되거나 구룡강으로 냉각수가 방출된 징후가 없다”고 나와 있다. 5㎿ 원자로에서 가동 후 나오는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이 추출되기 때문에 실제 북한이 가동을 한 것이라면 플루토늄 생산 재개에 나섰다는 뜻으로 볼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지난 2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폐연료봉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이 가동된 정황도 있다고 밝혔다. 과거 북한은 5㎿ 원자로에서 나온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는 데 ‘5개월’이 걸린다고 IAEA에 보고한 적이 있다. 북한은 2007년 2월 북핵 6자회담에서 영변 원자로 폐쇄 및 불능화에 합의한 뒤 이듬해인 2008년 6월 원자로 냉각탑을 폭파했다. 그러나 북한은 2013년 4월 영변 원자로를 재가동하겠다고 발표한 뒤 2017년까지 4~6차 핵실험을 했다. 수차례 영변 핵시설을 방문한 적 있는 핵과학자 시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영변 핵시설이 북한 전체 핵 능력의 70~80%에 해당한다”며 영변의 의미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고 주장해 왔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와 러시아 에너지안보연구소도 지난달 공동보고서에서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때 영변 핵시설 폐기에 합의했다면 북한의 핵무기 생산 역량이 최대 80%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북한은 하노이 회담에서 영변 핵시설을 폐기하겠다며 민생과 관련된 대북 제재 5건의 해제를 요구했지만 미국이 영변 외에 플러스 알파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 IAEA 사찰단이 2009년 4월 북한에서 추방된 이후 인공위성 영상 등으로 각종 시설의 가동 상황을 추적하고 있어 정확성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재가동 움직임이 포착된 만큼 대응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위성락 전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단계별로 수위를 높여 약간의 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라면서 “충분히 확인이 됐는지 모르지만 도발적 움직임만은 분명하다. 불길한 신호”라고 말했다. 이병철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영변 내 은밀한 장소에서 만들어지는 고농축우라늄(HEU)에 대해선 파악조차 안 된다”면서 “영변 불능화부터 진행하는 ‘선이후난’(先易後難)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 北, 영변핵 재가동… 美에 협상 압박

    北, 영변핵 재가동… 美에 협상 압박

    IAEA “냉각수 방출·원자로 가동 정황” 정부 “긴밀한 한미 공조로 북핵 감시”전문가 “北, 협상에 나온 것으로 봐야”북한이 영변 핵시설에서 2년 7개월여 만에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 움직임을 가시화한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조건 없는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대화를 재개하려는 실질적 움직임이 없자 본격적인 대미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발간한 북핵 관련 9월 연례 이사회 보고서에서 북한의 영변 핵시설 내 5㎿(메가와트) 원자로와 관련해 “2021년 7월 초부터 냉각수 방출을 포함해 원자로 가동과 일치하는 정황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5㎿ 원자로는 북한의 핵무기 제작과 관련된 핵심 시설로, 여기에서 나오는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이 추출된다. 이 시설은 북미 대화가 진행되던 2018년 12월 이후 가동 움직임이 없었다. IAEA는 지난 2월 중순부터 5개월간 폐연료봉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이 가동된 정황도 있었다고 보고했다. 그동안에도 북한이 또 다른 핵물질인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고 있을 거란 추정은 나왔으나, 핵활동이 노출되는 플루토늄 생산에 돌입한 것은 중단했던 핵활동을 공개 재개하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까지는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원자로 가동 정황만 포착된 것이고 본격적인 핵실험에 나선 것도 아니어서 향후 북미 협상을 위해 포석을 깐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레버리지(수단)를 확보하고 미국을 압박하려는 것”이라며 “북한이 협상에 나온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해석했다. 미국은 IAEA 보고서에 대해 대화와 외교를 강조한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데 그쳤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29일(현지시간) “보고서는 우리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대화와 외교의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도 “긴밀한 한미 공조하에 북한 핵미사일 활동 지속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 30일 미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되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의 협의에서 이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으로서는 협상 카드로 쓸 영변의 가치를 계속해서 보여 주는 것이지만, 미국이 규탄이 아니라 기존 입장을 그대로 낸 것은 이것 자체가 대화나 협상의 신호탄이 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영변 핵시설 재개한 北, “대화” 반복한 美…속내는?

    영변 핵시설 재개한 北, “대화” 반복한 美…속내는?

    IAEA “7월부터 원자로 가동 정황” 美 “대화와 외교의 긴급한 필요성” 노규덕-성김, 워싱턴서 대북문제 협의 북한이 2년 7개월여만에 영변 핵시설에서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 생산 움직임을 가시화한 정황이 포착됐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조건없는 대화”를 강조하면서도 대화를 재개하려는 실질적 움직임이 없자 본격적인 대미 압박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발간한 북핵 관련 9월 연례 이사회 보고서에서 북한의 영변 핵시설 내 5㎿(메가와트) 원자로와 관련해 “2021년 7월 초부터 냉각수 방출을 포함해 원자로 가동과 일치하는 정황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5㎿ 원자로는 북한의 핵무기 제작과 관련된 핵심시설로, 여기에서 나오는 폐연료봉을 재처리하면 핵무기 원료인 플루토늄이 추출된다. 이 시설은 북미 대화가 진행되던 2018년 12월 이후 가동 움직임이 없었다. IAEA는 지난 2월 중순부터 5개월간 폐연료봉 재처리 시설인 방사화학실험실이 가동된 정황도 있었다고 보고했다. 그동안에도 북한이 또다른 핵물질인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고 있을 거란 추정은 나왔으나, 핵활동이 노출되는 플루토늄 생산에 돌입한 것은 중단했던 핵 활동을 공개 재개하겠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까지는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원자로 가동 정황만 포착된 것이고 본격적인 핵실험에 나선 것도 아니어서, 향후 북미 협상을 위해 포석을 깐 것이라는 분석이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플루토늄 추출이 아니라 플루토늄 추출을 위한 가장 초기 행동에 들어간 것”이라며 “북한이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레버리지(수단)을 확보하고 미국을 압박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미국은 IAEA 보고서에 대해 대화와 외교를 강조한 기존 입장을 되풀이하는 데 그쳤다. 미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29일(현지시간) “보고서는 우리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대화와 외교의 긴급한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우리 정부도 “긴밀한 한미공조 하에 북한 핵미사일 활동 지속 감시 중”이라고 밝혔다.30일(현지시간) 미 국무부 청사에서 진행되는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와의 협의에서도 이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으로서는 협상 카드로 쓸 영변의 가치를 계속해서 보여주는 것이지만, 미국이 규탄이 아니라 기존 입장을 그대로 낸 것은 북한의 핵 활동이 새로운 사실이 아니며, 이 자체가 대화나 협상의 신호탄이 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 영국 항모 퀸 엘리자베스호 “안녕하세요, 한국!”…동해서 연합훈련

    영국 항모 퀸 엘리자베스호 “안녕하세요, 한국!”…동해서 연합훈련

    영국의 최신예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6만 5000t급) 전단이 참가하는 한영 해군 연합훈련이 31일 실시된다. 지난 5월 말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출발한 영국 항모 전단은 남중국해 등에서 미국, 일본과 각각 연합훈련을 한 뒤 최근 남해에 진입했다. 국방부는 30일 “해군과 영국 항모 전단은 양국의 훈련 지휘관을 각각 임명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탐색구조 훈련과 해상 기동전술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1일 동해에서 실시되는 훈련에 한국 측에서는 대형수송함 독도함(1만 4000t급)과 구축함, 잠수함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항모에는 영국 해군 F-35B 스텔스 전투기 8대와 미 해군 F-35B 10대가 탑재됐다. 미국과 네덜란드 함정도 1척씩 전단을 호위하고 있다.퀸 엘리자베스호 공식 트위터도 이날 오후 항모 전단 사진과 함께 “안녕하세요, 한국!”이라며 영어와 한국어로 인사말을 올렸다. 미국 전투기와 구축함이 항모 전단에 포함된 것과 관련, 일각에서 한미영 3국 훈련 가능성이 관측되기도 했지만 국방부는 미국이 훈련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국방부 부승찬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을 비롯한 타국 전력이 항모 전단 구성 요소로 일부 편성됐으나 이번 한영 연합훈련에 참여하지 않는다”면서 “일부 매체에서 한미영 연합훈련을 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의 퀸 엘리자베스호 항모 전단 방한을 계기로 우리 해군의 경항모(3만t급) 건조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될지 주목된다. 영국은 한국 해군의 경항모 건조 아이디어에 관심을 갖고 기술 협력과 운용 인력 교육 등 파트너십 구축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한 중 영국 해군 측은 한국 해군 요원들을 위한 항모 견학 기회를 마련해 친선 교류 활동을 할 계획이다.
  • ‘서울마켓’에서 건강기능식품·한우를 값싸게 만나보세요

    ‘서울마켓’에서 건강기능식품·한우를 값싸게 만나보세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소비자들의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1월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68.9%가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해 섭취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대한 염려는 40~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지만 코로나19 이후 20~30대의 건강기능식품 구매 비중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소비자들의 이런 수요를 반영해 온라인 쇼핑몰 ‘서울마켓’(seoulmarket.net)에서 소비자들의 현명한 구매를 돕고자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 중이다. 먼저 웰스데이 ‘원데이홍삼액 캐리어’는 면역력 개선과 피로 해소에 도움 주는 홍삼을 편리하게 섭취할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6년근 홍삼만을 사용해 효능을 더욱 높였다. 한미양행의 ‘프리미엄 로열공력환 골드’는 침향, 차가버섯, 녹용, 굼벵이 효소 등을 비롯해 엄격한 품질기준을 통과한 15가지 전통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조합했다. 개별포장 패키지로 휴대가 간편하고 복용이 위생적이라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광동제약의 ‘황녹고’는 진한 홍삼의 맛과 녹용의 적절한 배합이 특징으로, 많은 소비자가 찾고 있는 제품이다. 서울마켓 관계자는 “개인 건강관리를 위해서나 다가오는 추석을 위한 선물로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한다”며 “추석 명절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분들을 위해 건강기능식품 이외에도 한우, 굴비 등 다양한 프리미엄 명절 선물들을 가격대별로 준비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질·맛 좋은 한우를 30% 할인된 가격에 품질 좋은 한우를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다. 서울마켓은 전국한우협회에서 생산자에게 직접 공급받은 신선한 소고기도 판매한다. 서울마켓은 한우를 시중 대비 10~3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며 등심, 안심, 채끝 등 각 부위를 1등급부터 1+등급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한우는 적당한 지방층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가 많다. 특히 1+등급의 한우 안심은 구이나 스테이크, 바비큐용으로 제격이다. 지금 서울마켓을 통해 1+등급의 한우 안심 300g을 3만 99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가족 행사 또는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몸보신을 위한 한우 제품도 준비했다. 한우 사골은 단백질이 풍부하게 포함돼 있어 기력을 보충하는 데 좋은 건강음식이다. 담백한 국물을 우려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한우 우족도 인기다. 다양한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한우 우족은 사골에 비해 지방질이 많아 진한 맛이 나고 피부미용, 몸보신에 좋다. 코로나19로 건강에 더욱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서울마켓은 한우뿐 아니라 다양한 건강 관련 제품도 준비했다. 면역력 증진 및 피로회복을 위한 다양한 상품들에 관심 있는 소비자는 서울신문 공공사업부(02-2000-9735)로 문의하면 된다.
  • 최적 달기지 탐색 위한 NASA의 고성능카메라 韓달궤도선에 장착

    최적 달기지 탐색 위한 NASA의 고성능카메라 韓달궤도선에 장착

    한국과 미국의 우주협력의 일환으로 국제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 착륙지를 찾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청(NASA)에서 개발한 정밀 카메라가 한국 달 궤도선에 장착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8월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는 달 궤도선에 나사의 ‘섀도캠’ 장착이 완료됐다고 30일 밝혔다. 나사의 섀도캠은 달의 남북극 지방에 위치한 분화구 같이 태양광선이 닿지 않는 어두운 지역을 촬영하는 역할을 하는 고정밀 카메라이다.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 합의로 한국이 미국 주도 유인 달탐사 국제협력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에 참여하는 약정이 체결됐다. 아르테미스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12개국이 참여해 2024년까지 우주인을 달에 보내고 2028년까지 달에 유인기지를 건설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한국 달 궤도선에 섀도캠 장착은 나사와 달 탐사 협력의 일환이다. 미국측은 섀도캠 장착에 대한 댓가로 궤도선을 달 궤도에 보내는 항행기술과 우주 정보통신기술을 우리측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달 궤도선에 장착된 섀도캠은 나사가 2024년 달 유인착륙 후보지를 대상으로 물이나 자원의 존재 여부, 지형학적 특성을 측정해 착륙 최적장소를 찾게 된다. 달 궤도선은 올 10월 총조립을 완료하고 환경시험과 최종점검을 거쳐 내년 8월 미국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 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한국 달 궤도선은 발사 후 1년 동안 달 궤도를 돌면서 달 탐사임무와 함께 우주탐사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검증하게 된다. 과기부 관계자는 “달 탐사 사업은 한미 상호 호혜적 협력을 통해 심우주탐사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달 착륙선 개발 같은 우주탐사의 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10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발사와 달 궤도선 총조립과 내년부터 시작되는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은 한국의 본격적 우주시대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남부경찰, 평택 미군기지 앞 한미 합동순찰

    경기남부경찰, 평택 미군기지 앞 한미 합동순찰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27일 밤 주한미군 헌병대 및 평택시청과 합동으로 오산공군기지 앞 신장쇼핑몰 일대에서 순찰을 했다. 29일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밤 9시~28일 오전 1시 평택 오산공군기지 앞 신장쇼핑몰 일대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등을 점검했다. 경찰과 미군의 한미 합동순찰은 평택 미군기지 주변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오산공군기지와 캠프험프리스 주변에서 정기적으로 해 오고 있다. 경찰은 이번 순찰에서 출입자명부 미기재 5건,마스크 미착용 20건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발견해 계도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미연합훈련(16∼26일) 종료에 따른 미군들의 연휴 시작에 맞춰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주민 불안 해소를 위해 더욱 철저하게 합동순찰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공군기지에서는 지난 26∼27일 3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이에 앞서 지난 21일 기지 내 클럽에서 ‘노 마스크 파티’가 열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인 바 있다.
  • 아프간서 확인된 한미공조...미라클 작전단장 “제3국군이 어떻게 협조했냐고 묻더라”

    아프간서 확인된 한미공조...미라클 작전단장 “제3국군이 어떻게 협조했냐고 묻더라”

    착륙부터 이륙까지 허락된 1시간“자리가 좁아도 일단 태워야했다”한국 조력자 탄 버스 막힐 때마다미군, 탈레반측에 “보내줘라” 얘기비행 승인, 공항 출입도 제때 협조“그때는 전쟁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자리가 좁아도 태우는 게 우선이었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의 현지 조력자들을 한국으로 데려오는 작전(작전명 미라클)에 투입된 특수임무단장인 이경구(준장)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은 “착륙부터 이륙까지 1시간 안에 모든 걸 마쳐야 했다”며 지난 25일 긴박했던 구출 상황을 전했다. 이들은 군 수송기 C130J 2대에 각각 190명, 175명씩 나눠 타고 중간 기착지인 파키스칸 이슬라마바드 공항으로 이동했다. 지난 24일 1차로 26명을 데려오기 위해 카불공항에 들어간 뒤 2차로 365명을 태우고 나올 때까지 28시간을 공항서 머물렀던 이 차장은 2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미측 협조가 없었으면 이번 작전은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일단 미군들이 한국군 장성에 대해 예의를 갖췄다. 또 현지 조력자들을 태운 버스가 탈레반 검문소를 통과하지 못하고 있을 때, 미군 대대장이 직접 탈레반 측에 가서 “한국 조력자들을 보내주라”고 요청했다고 한다. 공항 출입을 통제하는 다국적협력센터(MNCC)에서도 한국 조력자들이 들어오는 시간을 알려주면 그대로 승인을 해줬다고 이 차장은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몰랐는데 다른 국가에선 협조가 제대로 안 돼 작전 수행에 차질이 빚어졌던 것 같다. 제3국군에서 ‘너네(한국)는 어떻게 협조를 했냐’고 물어오기도 했다”고 전했다.현지 여성들과 아이들에 대한 검문 검색을 할 때는 미군 여군의 도움을, 공항서 활주로까지 약 2㎞ 거리를 이동할 때는 버스, 트럭 등 차량 지원을 받았다. 공항 옥상의 미군 저격수(스나이퍼)들은 우리 조력자들이 이동하는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미군 대대장, 중대장 통해 알려줬다고 한다. 카불공항을 통제하는 미 중부사령부도 우리 측 비행 승인 신청을 모두 받아줘 정시에 이착륙을 할 수 있었다. 이 차장은 “아무리 철수를 시키려고 해도 미측이 비행 승인을 안 해주면 못 들어가는 상황이었다”면서 “우리 측 상황이 자꾸 바뀌어 비행 계획서를 계속 변경해서 냈는데도 융통성 있게 받아줬다”고 했다. 미측 도움을 받아 현지 조력자들과 가족들을 활주로까지 데려 왔지만 인원 파악에 어려움을 있었다. 아이들을 안고 있는지, 짐을 들고 있는지도 파악이 안 돼 매번 인원 수를 셀 때마다 다르게 나왔다고 한다. 일단 나눠준 여행증명서로 신원을 확인하고, 한국 조력자라는 걸 알 수 있는 표식을 목에 걸게 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렇게 했는데도 막상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도착해서 보니 1명이 목에 표식을 걸고 있지 않았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인원을 한국으로 데려올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이 1명은 카불로 환송, 미군에 신병을 인계했다. 이 차장은 “빵, 물, 음료수, 과자류 등으로 구성된 간편식 400인분(3끼, 총 1200인분)을 챙겨가면서도 솔직히 얼마나 많이 데리고 올 수 있을지 장담을 못했다”면서 “작전을 성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제가 아닌 누가 갔더라도 (성공적으로) 임무 수행을 했을 것”이라면서 “조종사들을 비롯해 작전을 함께 한 인원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 아프간 혼란 속 미국도, 북한도 관리모드?…한반도본부장 방미

    아프간 혼란 속 미국도, 북한도 관리모드?…한반도본부장 방미

    한반도본부장, 내달 1일까지 워싱턴행 北, 도발 대응 수위·시점 고심하는 듯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29일 방미에 나선 가운데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강하게 반발했던 북한은 지난 26일 훈련이 종료된 이후 현재까지 잠잠한 모습이다. 앞서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방한 중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관해 논의하고, 뒤이어 노 본부장이 방미한 만큼 상황을 주시하며 도발 시점과 수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과거 한미연합훈련과 북한의 도발 사례에 비춰 볼 때, 현재까지 북한의 반응이 없다고 해서 도발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북한은 지난 3월 전반기 훈련 때에도 훈련 종료 일주일 뒤 단거리탄도미사일(신형전술유도탄·KN-23 개량형) 2발을 시험발사한 바 있다. 특히 이번에는 연합훈련 시작과 함께 상응조치를 예고하는 담화를 잇따라 발표하고, 이를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TV를 통해서도 공개한 만큼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넘어갈 수는 없는 상황이다. 다만 미군 철수로 촉발된 아프가니스탄 대혼란 사태가 북측 입장에서도 대응 시점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혼란한 상황을 틈타 무력 시위를 감행하는 것이 미국을 더욱 압박하고 북한에 대한 주의를 기울이게 하는 카드가 될 수도 있지만, 자칫 미국이 ‘강대강’으로 돌아설 수 있는데다 정상국가를 지향하는 북 입장에서 아프간의 탈레발 세력과 함께 또다시 ‘악의 축’ 이미지를 고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응 수위 역시 지난 3월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피할 수 있었으나, 그보다 수위를 높여 미국을 겨냥하는 도발에 나설 경우 제재는 물론이고 대북 강경론에 힘을 싣게 될 수도 있다. 고명현 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3월에 쏜 단거리 미사일은 임팩트(영향력)가 없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그보다 더 나아가고 싶겠지만 출구전략을 찾지 못해 주저하는 것일 수 있다”면서 “연합훈련에 대한 맞대응이라는 명분과 영향력을 극대화하려면 9월 초에는 뭔가를 보여줘야 하지만 아프간 사태 등으로 인한 미국 내 정치 상황도 감안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한편, 노 본부장은 다음 달 1일까지 워싱턴DC에서 국무부와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관계자 등 미국 조야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한미연합훈련 종료 이후 한반도 정세에 관한 평가를 나누고, 지난 23일 서울에서 개최한 북핵수석대표 협의에서 나온 대북 인도적 지원 방안에 관한 논의도 이어나갈 전망이다. 당시 한미는 보건 및 감염병 방역, 식수 및 위생 등 지원 분야를 정하고, 한미 직접 지원은 물론 국제기구와 구호단체를 통한 간접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 [단독] 1대 ‘2000억원’…무인기 샀는데 조종사가 없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단독] 1대 ‘2000억원’…무인기 샀는데 조종사가 없다 [밀리터리 인사이드]

    격무에 수당도 없는 무인기 외면정원 대폭 늘렸지만…현실은 딴판대통령 전용기 승무원도 받는 ‘항공수당’ 무인기는 제외인센티브↑ 근무시간↓ 검토해야우리 군은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까지 미국에서 첨단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 호크’(RQ-4) 4기를 도입했습니다. 글로벌 호크는 미국에서 운용하는 10여기를 제외하면 우리나라가 처음 도입한 것으로, 대북 감시망과 한미 동맹 강화라는 상징적 의미가 컸습니다. 한국도 이제 ‘무인기 강국’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희망섞인 전망이 무수히 쏟아졌습니다. 글로벌호크는 지상 20㎞의 고고도에서 불과 30㎝ 크기의 물체를 탐지할 수 있는 고성능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를 장착했습니다. 작전반경이 3000㎞여서 한번 이륙하면 38~42시간을 비행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한반도 전역을 감시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가격이 1기당 2000억원에 이릅니다. ●올해 양성계획 부족인력 ‘70%’공군은 무인정찰기 확대 계획에 따라 조종사를 대폭 늘리는 방향으로 양성계획을 짰습니다. 29일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공군은 지난해까지 무인항공기 조종사 2명과 항공기 조종특기에서 무인항공기 조종특기로 전환한 인력 20명 등 22명을 선발했습니다. 올해는 전문조종사 6명과 전환인력 14명 등 20명을, 내년부터 2025년까지는 전문조종사 23명, 전환인력 31명 등 54명을 선발하기로 했습니다. 첨단 무인기를 직접 조종한다는 점과 미래 비전을 고려해 지원자가 쇄도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딴판이었습니다. 올해 무인기 조종사 지원자는 4명에 그쳤습니다. 2명이 부족하게 된 겁니다. 무인기 전환인력은 14명을 필요로 했는데, 실제 지원자는 지난달까지 불과 2명이었습니다. 아직 시간이 좀 더 있긴 하지만, 하반기가 됐는데 전체 부족인원이 무려 70%입니다.지난해까지 적정 인원을 모집했으니 문제 없는 것 아니냐는 분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현재의 조종사가 영원히 근무할 수는 없습니다. 또 24시간 작전이 필요해 예비인력도 충분해야 하는데, 이 정도의 인력 수급이라면 ‘대가 끊길 위험에 처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예산정책처는 “무인정찰기는 24시간 체공으로 장시간 연속 근무해야 할 뿐만 아니라, 폐쇄된 쉘터형 구조물에 근무해야 하는 조종업무의 특성, 유인기 중심 항공기 운영체계에 따른 부정적 인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무인정찰기 조종사는 교대로 6시간 연속 근무해야 하고 비행 전후 각각 2시간의 브리핑에 참여해야 하는 등 격무에 시달립니다. ●동승자도 받는 수당…무인기 조종사는? 그런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유인기를 조종할 땐 ‘항공수당’을 주는데, 무인기는 별도의 항공수당을 주지 않아 차별이 있다는 겁니다. 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전투기 조종사는 월 67만 1100~109만 2600원의 항공수당을 받습니다. 전투기가 아닌 일반 항공기는 월 58만 800~89만 2100원, 헬기는 52만 8000~81만 700원을 줍니다.항공기에 동승하는 정비사, 항공구조사, 무장사, 군의관도 월 최대 20만 4000원을 받습니다. 심지어 월 1회 이상 동승하는 항공촬영사, 간호장교, 의무부사관, 대통령전용기 객실승무원도 최대 17만 7000원을 줍니다. 실제 기체에 타지 않는다고 해서 동승 승무원만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는 겁니다. 무인기는 4차 산업 혁명과 맞물려 미래 우리 군사력을 주도하는 핵심 영역이 될 겁니다. 그런데 이런 얼토당토않은 차별을 받는다고 하면 이해가 되나요. 인력이 부족해지면 격무가 더 심해지고 그 때문에 지원자가 더 줄어드는 불상사가 발생할 겁니다. 그 전에 무인기 조종사 지원을 늘릴 강력한 인센티브와 근무시간 단축 방안을 서둘러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 “마스크 없이 파티” 미군 오산기지, 확진자 33명 나왔다

    “마스크 없이 파티” 미군 오산기지, 확진자 33명 나왔다

    어제 한미훈련 마지막 날 무더기 감염미측 훈련 참가자도 확진한국 측 장병도 800여 명 선제적 검사현재까지 확진자는 없어 최근 ‘노 마스크 파티’로 물의를 빚은 경기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30여 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에 있는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전날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날 현재까지 33명이 확진됐다. 특히 한미연합훈련 종료 마지막 날인 전날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졌고, 여기에는 훈련 참가 인원도 여러 명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한국 군 당국도 선제적 검사 차원에서 8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한국 장병 중에서는 확진자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오산 공군기지 기지 내 한 클럽에서 지난 21일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술을 마시며 춤을 추는 댄스파티가 열린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경기도는 지난 7월 중순부터 코로나19 확산세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계속 유지하던 상황이다. 주한미군이 한국 보건당국 방역지침과 거의 유사하게 자체 방역지침을 운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방역지침 위반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이에 평택시는 해당 부대에 강력 항의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코로나19 신규 확진 발생 상황을 매일 공개하는 한국군과 달리 주한미군은 일정 기간별로 묶어 시차를 두고 발표하고 있으며, 돌파감염 여부 등은 개인 정보라는 이유로 밝히지 않고 있다.
  • 한미훈련 종료에도… 북한, 18일째 정기통화 무응답

    한미훈련 종료에도… 북한, 18일째 정기통화 무응답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종료 다음 날인 27일 오전에도 남북 통신연락선을 통한 남측의 정기통화 시도에 응답하지 않았다. 통일부는 이날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해 정기통화를 시도했지만 북측이 반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을 통한 정기통화도 진행되지 않았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13개월여 만에 남북 통신선을 복원하고 연락사무소와 군 통신선을 통해 남측과 오전·오후 정기통화를 진행했다. 하지만 북한은 올해 후반기 한미연합훈련에 반발하다 사전연습격인 위기관리참모훈련(CMST)이 시작된 지난 10일 오후부터 남측의 정기통화 시도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올해 후반기 훈련은 16~26일 기간 중 주말·휴일을 제외한 9일 동안 진행됐다. 북한은 지난 1일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명의 담화를 통해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요구한 데 이어, CMST가 시작된 10일과 이튿날인 11일엔 각각 김 부부장과 김영철 당 중앙위 통일전선부장 명의 담화를 통해 훈련 실시에 강력 반발했다.
  • 한국이 아프간인 탈출 롤모델?... 美국방부 “매우 감사”

    한국이 아프간인 탈출 롤모델?... 美국방부 “매우 감사”

    미 합참 “韓, 아프간 피란민 대피 기여 매우 감사”독일, 벨기에 실패와 달리 미 조력 이용해 성공 미국 국방부가 한국 정부의 아프간인 구출 및 수용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 미국 합참 행크 테일러 소장은 25일(현지시간) 국방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한국의 공수 지원과 관련해, 우리의 (아프간) 피란민 대피에 기여해준 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예상하지 못한 탈레반의 빠른 아프간 장악에 따라 ‘질서있는 퇴진’에 실패한 미국 입장에서 한국의 성공 사례는 반가울 수밖에 없다. 특히 우리나라 정부는 391명의 아프간인 조력자를 모두 수송기에 탑승시킨 뒤, 미국의 공로가 컸다고 밝혔다. 미국이 탈레반과 직접 협의해 6대의 버스에 나누어 탄 아프간인 조력자들이 탈레반의 검문을 통과해 카불 공항에 도착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미국의 성급한 철수로 아프간 내 외국인과 각국을 도왔던 아프간인 조력자들이 위기에 빠졌다는 비난을 받는 가운데 그간 미 당국의 해명은 세계 각국의 탈출 작전을 돕고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독일은 수송기에 10명도 태우지 못했고, 벨기에는 아예 한 명도 탑승하지 못했다. 여기에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이 전날 주요 7개국(G7) 화상 정상회의에서 오는 31일로 정한 철수 시점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미국이 거부하면서 서방국의 불만도 누적되는 분위기다. 결국 한국의 성공 사례는 미국이 각국의 안전한 철수를 위해 노력 중이라는 증거가 될수 있는 셈이다. 이날 테일러 소장은 북한과 탈레반의 친밀한 관계에 대한 대응을 묻는 질문에 “북한이 하는 어떤 것이든 경계 유지를 확실히 하고 있다”고 말한 뒤 “다시 한번 한국이 미국을 도와준 데 대해 매우 감사드린다”고 했다. 한국의 아프간인 조력자 철수를 두고 카불 현지 뿐 아니라 한미 정부 간에도 지속적인 소통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혁 주미대사는 지난 19일 구체적인 사안은 말할 수 없다면서도 ‘한미 간에 아프가니스탄 사태 해결에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바이든, 아프간 철수 질문에 농담성 답변 ‘구설수’

    바이든, 아프간 철수 질문에 농담성 답변 ‘구설수’

    “철수 시한 이후 남은 미국은 어떻게 하겠냐” 질문에바이든 농담으로 답하자 백악관 해당 멘트 묵음 처리생명 건 사투에 가벼운 답변… 안이한 상황인식 지적 잦은 말실수로 유명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번에는 아프가니스탄 철수와 관련한 기자의 질문에 웃음을 지으며 농담조로 대답했다가 구설수에 올랐다. 2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계정 트위터에는 이날 진행된 바이든의 백악관 브리핑 장면이 동영상으로 올라왔다. 영상에 따르면 NBC방송 기자는 “8월 31일 철수 시한이 지난 후에도 미국인들이 아프가니스탄에 남아 있으면 어떻게 하겠느냐”고 물었고 바이든은 웃으며 대답했는데, 백악관은 바이든의 해당 답변 부분을 묵음으로 처리했다. 이날 폭스뉴스는 당시 바이든이 농담조로 한 답변이 “당신이 내가 가장 먼저 전화할 사람”이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이어진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의 정례 브리핑에서 ‘바이든이 왜 농담을 한 거냐’는 취지의 질문이 나왔고, 이에 대해 사키는 31일까지 미군 철수를 마칠 것이라는 식으로 즉답을 피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아프간에서 질서있는 철수에 실패했고 서방국의 철수시한 연장 요청도 거부해 비판을 받고 있다. 또 많은 이들이 아프간을 탈출하기 위해 생명을 건 사투를 벌이는 상황에서 바이든의 이날 답변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미 네티즌들은 “미국인이 탈레반에게 잡혀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 하나도 안 웃기는 상황”,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바이든의 말실수는 워낙 유명하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때는 문재인 대통령을 ‘총리’라고 불렀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수차례 ‘조지’라고 부른 건 잘 알려진 사례다. 하지만 아프간 사태를 두고 농담조의 답변을 한 건 실수를 넘어 현 백악관의 상황인식을 보여준 것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아프간 내 미국인 중 4500여명은 대피했지만 아직 1500여명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대사관에 등록하지 않은 이들을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 탈레반은 미군 조력자에 대해서는 탈출을 막겠다는 입장이다. 대부분이 통역, 의사 등 고학력자이기 때문에 아프간 재건에 필요하다는 것이다. 탈레반은 전원 사면 입장을 밝혀왔지만 미군 조력자들은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다.
  • 한미훈련 내내 전화 안 받은 北...선전매체는 “불장난소동” 비난

    한미훈련 내내 전화 안 받은 北...선전매체는 “불장난소동” 비난

    후반기 연합지휘소훈련 26일 종료과거 훈련 끝나고 통신 재개 사례도軍, 이달 말 동해서 영국 항모와 훈련지난 16일부터 시작된 후반기 한미연합지휘소 훈련이 26일 오후 종료된다. 한미훈련에 반발하며 남북 통신연락선을 통한 남측의 통화 시도에도 응답하지 않고 있는 북한이 향후 어떤 태도로 나올 지 주목된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는 지난주부터 1부(방어)와 2부(반격)로 나눠 훈련을 진행했다.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필수 인원만 참여하면서 훈련 인원이 크게 줄었다. 실병기동훈련(FTX) 없이 워게임 형식의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로 시행됐다. 앞서 지난달 27일 13개월 만에 남북 통신선을 복원한 북한은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이 시작된 지난 10일부터 공동연락사무소 채널과 군 통신선 정기통화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오늘(26일)도 아침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통한 정기통화 시도가 있었지만, 북측은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다.북한은 지난 2009년 3월 9일 한미 합동 ‘키리졸브’ 훈련 당시 일방적으로 군 통신선을 단절하고 개성공단으로 가는 경의선 육로 통행도 차단했다가 훈련이 끝난 다음 날 곧바로 군 통신선과 육로 통행을 정상화한 적이 있다. 이번에도 북한이 연합훈련에 반발하는 차원에서 훈련 기간에만 통신선을 차단했을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훈련 종료 이후 북한의 태도나 반응에 대해 예단해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북한이 전화를 받지 않는 상황에서도 정기통화 시도를 계속해왔고 이런 식의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논평에서 “상대가 아량을 가지고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묵살하고 칼을 휘두르는 것처럼 무지막지한 행위는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이번 합동군사연습은 명백히 조선반도(한반도) 정세를 고의적으로 악화시키는 것과 함께 북침준비완성의 일환으로 벌어진 위험천만한 전쟁 불장난소동”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군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동해에서 영국 항공모함 퀸 엘리자베스호(6만 5000t급) 전단과 인도주의적 지원 및 재난구호 위주의 연합훈련을 할 예정이다. 훈련의 목적을 분명히 한 배경에는 북측을 자극하지 않으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유승민, 대선출마 공식 선언...“다시 성장하는 경제 만들 것”

    유승민, 대선출마 공식 선언...“다시 성장하는 경제 만들 것”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26일 유 전 의원은 여의도 사무실에서 ‘결국은 경제다. 강하다, 유승민’을 주제로 대선출마 선언문을 발표했다. 유 전 의원은 “달콤한 사탕발림 약속은 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의 밝은 미래를 위해 꼭 해야 할 개혁을 용감하게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성장, 저출산, 불평등은 코로나 위기를 겪으면서 더 심해졌다. 이대로 5년, 또 5년이 가면 대한민국은 망한다”며 “경제부터 살려서 일자리를 만들겠다. 지난 30년간 추락해온 우리 경제를 다시 성장하는 경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구체적으로는 ‘혁신인재 100만명’을 양성해 새로운 성장 엔진을 만들고, 영·호남에 걸친 남부경제권에 비메모리 반도체를 이끌 ‘반도체 미래도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복지국가로 가기 위한 노동개혁을 강조하며 “노동과 기업을 설득해서 노동은 유연하게, 동시에 사회안전망은 촘촘하게 만드는 노사정 대타협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공정한 성장을 실현하겠다”면서 “부모가 돈이 없고 권력이 없어도 좋은 교육을 받고 자신의 실력으로 성공하는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취임 즉시 공급을 늘리고 세금을 낮추는 정책을 일관되게 밀어붙여 부동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외교 및 국방 분야에 대해서는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북한의 눈치를 보지 않겠다. 비핵화를 위해 언제든 북과 대화하되, 한미 핵공유로 북핵에 대한 강력한 억지력을 확보하고, 미사일 방어망과 킬체인을 확실하게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과 일본 앞에 당당하겠다”며 “국가이익을 위해 경제와 안보는 협력하되, 우리의 주권과 역사에 대한 침해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분명한 비전, 철학, 정책이 준비된 자만이 대통령 자격이 있다”며 “준비 안 된 사람이 이미지로만 대통령이 된다면, 또 한 명의 실패한 대통령이 나올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가 미워서 누구를 찍는 선거는 이젠 그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정말 정권교체를 원하신다면 본선에 강한 유승민, 민주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유승민이 답”이라며 “유승민이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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