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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北, 이틀 연속 탄도미사일 발사…올해만 30차례

    [속보] 北, 이틀 연속 탄도미사일 발사…올해만 30차례

    북한이 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한미가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빌미로 도발한 것으로 추정된다. 북한은 전날 4차례와 이날 한차례까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30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9번째다. 북한은 지난 2일 분단 이래 처음으로 동해 북방한계선(NLL) 이남 공해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는 등 10시간 동안 4차례에 걸쳐 미사일 총 25발가량을 퍼부은 데 이어 이틀 연속 도발을 감행했다. 전날엔 NLL 이남 미사일 발사 북한은 전날 오전 6시 51분 서해상으로 SRBM 4발, 8시 51분 동해상으로 NLL을 넘어온 1발 등 SRBM 3발, 9시 12분 동·서해상으로 다종 미사일 10여발,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10분까지 동·서해상으로 다종 미사일 6발을 발사했다. NLL을 넘은 미사일은 강원 원산에서 발사돼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다가 NLL 이남 26㎞·속초 동방 57㎞·울릉 서북방 167㎞ 해역에 떨어졌고 울릉도에는 공습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북한은 전날 미사일 발사 외에 오후 1시 27분 북측 강원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포병 사격 100여발도 가해 NLL 이남 탄착 탄도미사일과 함께 두 차례 9·19 남북군사합의 위반을 감행했다.
  • [사설] NLL 너머로 미사일 쏜 北, 정녕 파국 원하나

    [사설] NLL 너머로 미사일 쏜 北, 정녕 파국 원하나

    북한이 어제 동해 북방한계선(NLL) 너머 속초 앞바다로 탄도미사일을 쐈다. 지금까지 북의 해안포와 방사포가 NLL을 넘은 적은 있으나 막대한 타격 능력을 지닌 탄도미사일이 NLL를 넘은 건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7차 핵실험을 앞두고 무력시위를 최대로 끌어올려 남한 사회의 동요를 유발하고 한미 동맹을 흔들려는 의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북은 어제 오전 8시 51분쯤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3발을 쐈다. 이 가운데 한 발이 NLL을 넘어 울릉도로 향하다 속초 앞 57㎞ 지점 공해에 떨어졌다. NLL 이남으로는 26㎞ 지점으로 영해 기준선 22㎞를 감안하면 우리 영토 코앞에다 미사일을 떨군 셈이다. 2010년 연평도 포격 때는 해안포 공격이었다. 북한은 어제 서쪽에서도 미사일을 여러 발 쏘며 우리 군의 대응 능력을 시험했다. NLL마저 허문 북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9·19 군사합의 위반임은 물론 그 자체로 용납할 수 없는 영토 침해다. 전쟁 위기를 고조시켜 한국 정부를 압박하고 여론 분열을 도모해 7차 핵실험 강행의 지형을 구축하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핵실험 이후 가해질 제재와 한미 안보 대응의 수위를 최대한 낮추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북의 이번 도발은 특히 한미 연합공중훈련(비질런트 스톰)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국지전도 불사할 것이라는 시위라 하겠다. 입만 열면 ‘우리끼리’를 외치는 그들이 이태원 참사로 남한 사회 전체가 비통한 슬픔에 잠긴 상황조차 아랑곳 않고 야욕을 드러낸 행태가 마냥 개탄스럽다. 군의 단호한 대응이 절실하다. 북이 정세를 오판해 국지전이라도 벌이려 든다면 이는 자칫 한반도를 넘어 동북아 전체의 안보 위기로 치달을 수 있다. 북이 허튼 야욕을 품지 못하도록 2배, 3배의 화력을 앞세운 대응 능력을 보여 줘야 한다.  우리 군의 국민 보호 대책도 재점검이 필요하다. 북 미사일 발사 4분 뒤 울릉도에 공습경보가 울렸지만 대피 문자는 경보 25분 뒤인 오전 9시 19분에야 전파됐다. 울릉도 주민들은 영문도 모른 채 불안감에 떨어야 했다. 엊그제 북 미사일 발사 때 일본이 신칸센과 지하철 운행까지 멈추며 신속하게 주민 대피 지시를 내린 것과 대비된다.
  • 다시 뛰는 물가에… 힘 실리는 빅스텝

    다시 뛰는 물가에… 힘 실리는 빅스텝

    내년까지 물가 5%대 상승 전망美와 금리차 1.5%P까지 갈 수도성장둔화자금 경색 등 변수로물가상승률이 석 달째 5%대 후반의 고공행진을 이어 가면서 오는 24일 기준금리 인상을 앞둔 한국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고(高)물가와 고(高)환율에 대응하기 위해 강도 높은 긴축 기조가 불가피하지만 경제 성장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자금시장 경색 등 금리 인상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몰아치고 있어 긴축 속도 조절론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2일 한은은 이승헌 부총재의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가 내년 1분기까지 5%대, 개인 서비스물가는 당분간 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연간 상승률은 5.7%로, 지난 7월(6.3%) 정점을 찍은 뒤 8월(5.7%)과 9월(5.6%) 낮아졌다가 석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이 부총재는 “국내외 경기 하방 압력 증대와 물가상승을 부추길 고환율의 지속 및 산유국의 감산 확대 등 상방 리스크가 뒤섞여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은이 오는 24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여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한은이 지난달에 이어 연속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이 이달 또다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를 고려하더라도 빅스텝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2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미국의 연말 정책금리 상단이 4.50%일 확률은 47.8%, 4.75%일 확률은 47.6%로 나타났다. 한은이 이달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포인트 인상)에 그칠 경우 연말 한미 금리 차는 1.25% 포인트에서 많게는 1.50% 포인트까지 벌어진다. 다만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성장 둔화와 가계부채 증가, 채권시장의 자금 경색 등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한은 금통위가 빅스텝을 단행했을 때도 주상영·신성환 금통위원이 베이비스텝을 주장하는 등 금통위 내부에서 과도한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1일 한은이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이날 소수 의견을 낸 위원들은 “내년 중후반 국내 경제 성장세가 크게 둔화할 것”, “경기와 고용을 과도하게 수축시키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 北 전역서 온종일 미사일 25발 퍼부어… 울릉도 겨눠 ‘노골적 위협’

    北 전역서 온종일 미사일 25발 퍼부어… 울릉도 겨눠 ‘노골적 위협’

    北 “끔찍한 대가” 핵무력 시사8일 美중간선거 전 긴장 최고조7차 핵실험 뒤 ‘핵보유국’ 방점美와 담판 위한 전조행보 분석 “한미훈련 불만… 핵무력 자신감”북핵 고도화 대응책 필요성 대두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2일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7차 핵실험 임박 관측 속 핵능력 보유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오는 8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발 수위를 최고조로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계속적으로 고조시키고 7차 핵실험으로 방점을 찍은 뒤 사실상 ‘핵보유국’ 위상을 갖고 미국과 담판에 나서기 위한 전조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처음이다. 미사일을 울릉도 방향으로 정조준하고 낙탄이 NLL 이남으로 떨어지도록 치밀하게 거리 계산을 한 노골적인 무력도발인 셈이다. 한미연합 공중훈련 기간 중 도발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에는 핵 항공모함인 로널드레이건함이 동원된 한미 연합훈련 기간 당시 포사격, 공군 합동타격훈련으로 도발한 바 있다. 공평원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은 이날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핵무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며 “한미연합 공중훈련에 대한 불만도 있지만 전술핵무기 체계를 비롯한 핵무력 고도화를 위해 장기 계획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더 큰 북한의 의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지난달 25일부터 보여 준 저위력 전술핵 미사일 실전능력에 기반해 자신들이 도발해도 한미가 대응하기 어렵다는 확신에 따른 행동”이라고 했다. 특히 핵보유국인 인도·파키스탄 사례처럼 더욱 공격적 군사행동을 취해 불안정이 증대되는 이른바 ‘안정·불안정 역설’이 한반도에서 재현되고 있다고 박 교수는 분석했다. 북한이 윤석열 정부의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 재개에 맞서 초기에 기선제압을 하고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려는 의도도 섞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리 정부가 미사일 도발마다 미시적으로 집중하기보다는 북한의 핵무력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남북 간 우발적 무력충돌 가능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북한의 ‘전술핵무기 대응’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우리 군의 압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북한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새벽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겁기 없이 우리에 대한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무력의 특수한 수단들은 부과된 자기의 전략적 사명을 지체없이 실행할 것”이라며 “미국과 남조선은 가장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전날 언급한 ‘대등한 대가’보다 위협 수위를 높여 핵무력 사용 가능성까지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정대진 원주 한라대 교수는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 기간에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등 실명을 적시한 말폭탄을 쏟아내며 특유의 담화전과 함께 실제 도발로 간다면 외교 공간이 더 협소해진다”고 우려했다. 일각에서는 한미 정부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는 사실을 전략적으로 인지하고 현실적인 ‘핵군축’으로 선회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한 핵작전 공유 등 확장 억제 방안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현재 (한미) 협의가 진행 중이고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 억제가 구체성 측면에서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어서 이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 尹 “한미 동맹 흔드는 어떠한 시도도 통하지 않을 것”

    尹 “한미 동맹 흔드는 어떠한 시도도 통하지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후 소집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서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신속히 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긴급 NSC 회의에서 이번 북한 도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북방한계선)을 침범해 자행된 미사일에 의한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사회와 한미동맹을 흔들어 보려는 북한의 어떠한 시도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군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할 것과 향후 북한의 추가적인 고강도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하라”고도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NSC 종료 후 보도자료에서 이번 도발에 대해 “회의 참석자들이 동해 NLL을 침범해 속초 동북방 57㎞ 지점 우리 영해 인근에 낙탄된 유례 없는 군사적 도발임을 지적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 강력 규탄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주재 NSC는 지난 5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두 번째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곧바로 대통령실로 이동해 회의를 주재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특히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 중 감행된 이번 도발이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북한 정권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개탄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날 통화에서 북한의 이날 발사를 유례없는 중대한 군사적 도발 행위로 규탄했다. 한미일 북핵수석대표들도 나란히 북한의 도발을 비판했다. 북핵 수석대표인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미국과 일본의 카운터파트인 성 김 미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통화를 하고 북한이 또다시 유엔 안보리 결의 및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는 도발을 감행한 것을 강력히 규탄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한편 이날 NSC 회의에는 이태원 참사 책임 여부로 논란이 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했다. 대통령실이 앞서 공개한 참석자 명단에는 이 장관이 빠졌지만, 행안부 장관은 NSC 전체회의 멤버라고 대통령실 측은 설명했다.
  • 美 “북 핵실험 땐 심각한 대가 치를 것” 한미훈련 ‘B1B 불참’ 도발 빌미 차단

    美 “북 핵실험 땐 심각한 대가 치를 것” 한미훈련 ‘B1B 불참’ 도발 빌미 차단

    미국 백악관과 국무부, 국방부는 1일(현지시간) 일제히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비판하고, 향후 핵실험 시 심각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우리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며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뿐 아니라 전 세계로부터 분명히 듣고 있는 것을 위반해 위험하고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조처를 한다면 심각한 대가와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북한이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핵실험을 할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오랫동안 밝혀 왔다”면서 “향후 수주 내에 어떤 계기로 도발을 할지 확실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만일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국제사회의 대응이 엄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북한이 도발의 구실로 삼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한국과 역내 동맹 방어를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상호운용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오랫동안 계획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미 7공군도 지난달 31일 시작된 비질런트 스톰이 특정 국가를 위협하려는 목적이 아니며 B1B 전략폭격기는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7공군의 켈리 지터 대변인은 2일 미 자유아시아방송(RFA)에서 “이번 훈련에 참가한 거의 모든 종류의 한미 군용기 수십여 대가 1시간 동안 함께 비행하며 훈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훈련에는 미 공군의 F35B 전투기 등 100여대, 한국 공군의 F35A 등 140여대가 대거 투입됐으나, 최근 태평양 괌 앤더슨 기지에 배치된 B1B는 참여하지 않았다. 미국의 ‘3대 전략 폭격기’ 중 하나로 꼽히는 B1B는 괌에서 2시간이면 한반도에 다다를 수 있어 북한이 7차 핵실험을 비롯해 중대한 도발 감행 시 한반도 전개 1순위로 예상되는 미 전략자산이다.  
  • 北, 미사일 10여발·포탄 100발 퍼부어… 울릉도 겨눠 ‘노골적 위협’

    北, 미사일 10여발·포탄 100발 퍼부어… 울릉도 겨눠 ‘노골적 위협’

    북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2일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에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것은 7차 핵실험 임박 관측 속 핵능력 보유에 대한 자신감과 더불어 오는 8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도발 수위를 최고조로 높인 것으로 평가된다. 북한이 한반도 긴장을 계속적으로 고조시키고 7차 핵실험으로 방점을 찍은 뒤 사실상 ‘핵보유국’ 위상을 갖고 미국과 담판에 나서기 위한 전조 행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처음이다. 미사일을 울릉도 방향으로 정조준하고 낙탄이 NLL 이남으로 떨어지도록 치밀하게 거리 계산을 한 노골적인 무력 도발인 셈이다. 한미연합 공중훈련 기간 중 도발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달엔 핵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이 동원된 한미 연합훈련 기간 당시 포사격, 공군 합동타격훈련으로 도발한 바 있다. 공평원 연세대 항공우주전략연구원 안보전략센터장은 이날 북한의 도발에 대해 “핵무력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한다”며 “한미연합 공중훈련에 대한 불만도 있지만 전술핵무기 체계를 비롯한 핵무력 고도화를 위해 장기 계획을 실현해 나가는 것이 더 큰 북한의 의도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북한이 지난달 25일부터 보여 준 저위력 전술핵 미사일 실전능력에 기반해 자신들이 도발해도 한미가 대응하기 어렵다는 확신에 따른 행동”이라고 했다. 특히 핵보유국인 인도·파키스탄 사례처럼 더욱 공격적 군사행동을 취해 불안정이 증대되는 이른바 ‘안정·불안정 역설’이 한반도에서 재현되고 있다고 박 교수는 분석했다. 북한이 윤석열 정부의 대대적인 한미 연합훈련 재개에 맞서 초기에 기선제압을 하고 ‘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려는 의도도 섞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우리 정부가 미사일 도발마다 미시적으로 집중하기보다는 북한의 핵무력 고도화에 초점을 맞추는 전략 전환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남북 간 우발적 무력충돌 가능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북한의 ‘전술핵무기 대응’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우리 군의 압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최용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국지전이 발생하더라도 핵무기가 있는 만큼 확전우세라고 생각해 훨씬 더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군사적 긴장을 최대한 끌어올린 뒤 국면 전환을 모색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했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NLL은 넘기되 공해상에 좌표를 설정해 9·19 군사합의를 전면적으로 파기하는 행동으로 옮겨간 것”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북한의 여러 도발 변수 중에 (이태원 참사 등) 국가애도기간은 많은 비중을 차지했던 것 같지 않고, 도발 수위를 높여 가기 위한 여러 명분을 찾고 있기 때문에 한미 ‘비질런트 스톰’이 명분이 됐다”면서 “그러나 그것은 적반하장이며 북한이 모든 위기 고조 원인을 제공하는 당사자”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한미 정부가 ‘북한이 핵을 포기할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는 사실을 전략적으로 인지하고 현실적인 ‘핵군축’으로 선회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한 핵작전 공유 등 확장 억제 방안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현재 (한미) 협의가 진행 중이고 최종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라며 “미국이 제공하는 확장 억제가 구체성 측면에서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어서 이를 획기적으로 제고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강구 중”이라고 설명했다.
  • 美, 4연속 자이언트스텝에 뉴욕증시 급락… 파월 “12월 인상속도 느려질 수도”

    美, 4연속 자이언트스텝에 뉴욕증시 급락… 파월 “12월 인상속도 느려질 수도”

    연준 11월도 자이언트스텝…4% 금리시대한미 금리차 1%포인트, 한은 금통위 이목파월 “언젠가 금리인상 속도 줄이는 게 적절”미 증시는 연준의 전환이 기대 못미친 것 판단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2일(현지시간) 4번 연속으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금리는 4%를 찍었고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 격차는 최대 1%포인트로 벌어졌다. 하지만 향후 속도조절을 시사해 국면 전환 가능성을 열어 뒀다. 연준은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퍼센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현재 기준금리인 3.0~3.75%는 3.75~4.0%로 뛰었다. 우리나라의 기준 금리인 3.0%와 비교하면 1.0%포인트 높다. 이날 자이언트스텝 단행은 예상된 결과였다. 지난 9월 물가상승률이 8.2%로 시장의 예상을 넘었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임금 인상 등 인플레이션을 압박하는 요인들은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그간과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을 2% 목표로 되돌릴 것을 강력히 약속한다”며 강경한 표현을 되풀이했다. 동시에 연준은 성명에서 “(기준금리의) 향후 증가 속도를 결정할 때 통화 정책의 누적 긴축, 통화 정책이 경제 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 경제 및 금융 발전 등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전에는 없던 표현이다. 이에 대해 금융시장은 연준이 향후 통화긴축에 따른 경기침체 가능성을 고려하겠다는 속도조절론으로 해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연준은 4번 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발표했지만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공격적인 행보가 마지막 국면에 접어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도 이날 FOMC 뒤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시기는 이르면 다음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될 수도 있다”며 “언젠가는 금리인상 속도를 줄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뉴욕증시는 연준의 방향 전환(피벗)을 기대에 못미치는 수준으로 판단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05.44포인트(1.55%) 떨어진 3만 2147.76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6.41포인트(2.50%) 하락한 3759.69에, 나스닥 지수는 366.05포인트(3.36%) 급락한 1만 524.80에 장을 마쳤다. 미국이 올해만 기준금리를 3.75%포인트나 올리면서 이달 24일에 열릴 올해 마지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결정에 이목이 쏠린다. 미 연준은 연내에 12월 FOMC 회의를 한 번 더 남겨놓고 있어 한미 금리 격차 폭이 더 벌어질 수도 있다.
  • [김천식의 통일직설] 북핵 위협에 대처하는 가장 중요한 힘/세한대 석좌교수·전 통일부 차관

    [김천식의 통일직설] 북핵 위협에 대처하는 가장 중요한 힘/세한대 석좌교수·전 통일부 차관

    “국가는 반드시 스스로 토벌된 뒤에야 남이 그 국가를 토벌한다.”(맹자 ‘이루장구’). 북한은 핵무력으로 한미동맹을 해체하고 우리 군대를 완전히 제압한 후에 통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근에는 핵 선제 사용을 법제화했으며 전술핵 운용부대 전투훈련을 통해 좌표까지 찍어 가며 우리의 주요 시설을 타격하는 훈련을 했다. 북한이 국지 도발에 더 대담해질 것이라는 전망은 최근 의도적인 북방한계선(NLL) 침범과 어제 속초 앞바다에까지 미사일을 쏘는 등 현실화되고 있다. 냉전 초기 미소 경쟁에서 국력이나 이데올로기 영향 면에서 훨씬 열세였던 소련이 흐루쇼프 시대에 들어와 미국과 유럽을 향해 핵무기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스푸트니크를 흔들어 댔다. 인류 공멸의 핵재난을 위협하면서 평화 공존을 주장했던 것이다. 핵재난과 평화 공존의 결정적 키를 소련이 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의도였다. 서방세계는 소련의 핵공갈에 겁먹고 자신감을 상실해 갔다. 1955년 7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미소회담과 전승 4국 정상회담에서는 한목소리로 핵재난을 경고하며 동서 평화 공존을 복창했다. 소련의 외교적 승리였다. 이때부터 서방세계는 소련의 정치적 위신과 외교적 영향력을 인정해야 했으며 소련은 제3세계로의 확장을 본격화했다. 소련의 핵공갈 심리전은 적중했고, 미국은 그 후 30년 동안 실상은 형편없던 소련을 양극체제의 대등한 파트너로 대우했다. 북한도 핵재난을 흔들며 군사적으로 위협할 것이며, 정치·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흔들리지 않으면 북한의 핵카드는 무력하다. 우리 군대가 북한의 핵공격을 제압하기 위한 강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고 한미동맹이 튼튼하면 핵전쟁을 시작하지 못한다. 우리 군대가 압도적인 역량으로 억제력을 건설하고 있는 것은 정당하다. 우리의 국력은 북한의 60배다. 핵균형의 핵심은 한미동맹과 주한미군이며 이는 한미일 협력으로 실효성이 보장된다. 그런데 최근 한미일 군사협력을 사리에 맞지 않게 왜곡하고 비난하는 일이 있었다. 이는 한미동맹을 흔들고 우리의 안보를 위험하게 만드는 일이다. 북한은 꾸준히 핵위협을 통해 우리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려 할 것이다. 이에 맞서는 우리 국민의 단결과 의지의 강인함이 있어야 한다. 핵무기가 남북한의 성공과 실패를 뒤바꿀 수 없다. 그런데 우리가 북핵에 겁먹고 흔들리면 우리는 계속 협박당하고 양보에 내몰리게 된다. 지금 우리 국민이 북한의 핵위협에 흔들리지 않고 의연함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다만 북한의 핵위협에 대한 정치권의 대처는 실망스럽다. 최근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여야 합의의 규탄결의안 하나 없다. 국가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에 대한 진지한 토론은 보이지 않고 엉뚱한 문제로 정쟁하기 바쁘다. 사사건건 분열과 투쟁을 선동하고 증오와 앙심을 퍼뜨린다. 이러한 행위는 나라를 스스로 토벌해 우리의 생명과 자유를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다. 우리는 북한 비핵화 의지에 있어서도 강인함을 유지해야 한다. 북한이 비핵화를 거부하는 것은 주민의 민생을 해치고 남북합의와 안보리 결의, 국제조약을 위반한 불법행위다. 그런데 지금 미국 일부에서 핵군축으로 전환하자는 주장이 나온다. 핵군축은 북한에 핵보유 정당화의 길을 열어 주는 것이며 비핵화를 압박할 지렛대를 잃게 한다. 지금 상황에서 전술핵 배치, 자체 핵무장 주장도 결과적으로 마찬가지다. 우리는 북한이 핵보유의 정치·군사적 효용이 없음을 알고 비핵화로 나오도록 치열하게 노력해야 한다. 북한이 비핵화돼야 북한 주민들의 민생이 해결되고 남북한 간 평화와 협력이 가능하다. 비핵화를 계속 추구해야 통일의 문 또한 열릴 것이다.
  • 尹 “北, 대가 치르도록 엄정대응 취하라”

    尹 “北, 대가 치르도록 엄정대응 취하라”

    대통령 주재 2번째 NSC 개최“한미 흔들려는 어떤 시도도 안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한 자리에서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라며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지하벙커인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합참의장의 보고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윤 대통령 주재 NSC가 열린 것은 지난 5월 25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윤 대통령은 북한 도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자행된 미사일에 의한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라며 “우리 사회와 한미동맹을 흔들어 보려는 북한의 어떠한 시도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 도발이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신속히 취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군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하며 향후 북한의 추가적인 고강도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하라고 했다.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의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동해 NLL을 침범해 속초 동북방 57㎞ 지점 우리 영해 인근에 낙탄된 유례 없는 군사적 도발임을 지적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9·19 군사합의 등을 위반해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발사, 방사포 및 해안포 사격 등 긴장을 고조시키는 데 대한 모든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특히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 중 감행된 이번 도발이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북한 정권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개탄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신범철 국방부 차관, 김태효 NSC 사무처장 및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 북한 처음으로 동해 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우리 군도 공대지미사일 대응사격

    북한 처음으로 동해 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우리 군도 공대지미사일 대응사격

    북한이 2일 쏜 탄도미사일이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와 우리 영해에 인접한 공해에 떨어졌다. 북한이 해안포나 방사포를 NLL 남쪽으로 쏜 적은 있지만 탄도미사일을 NLL 남쪽으로 쏜 건 처음이다. 우리 군은 NLL 이북 공해쪽으로 공대지미사일 대응사격으로 맞섰다. 북한이 쏜 미사일이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면서 울릉도 일대에 공습경보가 5시간가량 발령돼 주민들이 불안해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일 오전 8시 51분쯤부터 9시 12분쯤까지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세 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하나가 NLL 이남 26㎞, 속초 동쪽 57㎞, 울릉도 서북쪽 167㎞ 지점에 떨어졌다. 국제법에 따른 영해 기준선 12해리(약 22㎞) 바깥으로 공해이기는 하지만 우리 배타적경제수역(EEZ·기준선에서 200해리)에는 들어간다. 북한은 1984년부터 최근까지 총 200여발의 미사일을 발사했지만 남쪽을 직접 겨냥한 적은 없었다. 합참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탄도미사일이 NLL 이남 우리 영해에 근접해 떨어졌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앞서 오전 6시 51분부터 7시 40분쯤까지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4발을 발사했다. 또 오전 9시 12분쯤부터 오후 1시 55분쯤까지는 함경남도 낙원, 정평,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평안남도 온천, 화진리와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등 10여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오후 1시 27분쯤에는 북한이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으로 100여발의 포병사격을 했다. 우리 군은 오전 8시 54분부터 오후 2시까지 울릉도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고,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다. 이어 오전 11시 10분부터 공군 F15K와 KF16을 출격시켜 공대지미사일 3발을 NLL 북쪽 공해상에 발사하는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공습경보 발령은 2016년 2월 7일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때문에 서해 최북단 백령도와 대청도에 발령된지 6년 만이다. 합참은 “우리 영해 근처로 발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직접적이고 매우 심각한 도발행위”라고 밝혔다. 북한이 지난 6월 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섞어서 쏜 적이 있었지만 이날처럼 20발가량을 여러 지점에서 발사한 것은 지금까지 볼 수 없던 양상이다. 특히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이 진행되는 중에 보란듯이 도발을 한 것이어서 갈수록 공세적인 군사도발에 따른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 북한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새벽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겁기 없이 우리에 대한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자행된 미사일에 의한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라며 “우리 사회와 한미동맹을 흔들어 보려는 북한의 어떠한 시도도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의 도발이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신속히 취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 [포토] 북한 도발에 오산기지 상공을 비행하는 EA-18 그라울러

    [포토] 북한 도발에 오산기지 상공을 비행하는 EA-18 그라울러

    북한이 탄도미사일과 포격 도발을 감행한 가운데 한미 F-35 스텔스 전투기들이 출격해 연합공중훈련을 했다고 공군이 2일 밝혔다. 공군은 이날 “연례적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의 일환으로 양국의 5세대 전투기 F-35A 및 F-35B를 투입해 전시 항공작전 수행 태세를 검증하기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우리 공군의 F-35A, KF-16와 미군의 F-35B 등 다수 전투기가 참여해 긴급항공차단 훈련 임무를 실시했다. 긴급항공차단 임무는 적 지휘부 세력, 전구탄도탄 이동형 발사대 등 감시정찰(ISR) 자산이 탐지·식별한 긴급 표적을 공중에서 최단 시간 내 타격해 무력화시키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한미는 지난 10월 31일부터 F-35B 등 240여 대를 동원한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훈련을 위해 미국 해병대의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B가 처음으로 한국 땅에 내렸다. 사진은 이날 오후 경기도 오산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전자전기 EA-18 그라울러가 비행하고 있는 모습.
  • 석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물가상승률... 한은 ‘빅스텝’ 힘 얻나

    석달 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물가상승률... 한은 ‘빅스텝’ 힘 얻나

    물가상승률이 석 달째 5%대 후반의 고공행진을 이어 가면서 오는 24일 기준금리 인상을 앞둔 한국은행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고(高)물가와 고(高)환율에 대응하기 위해 강도 높은 긴축 기조가 불가피하지만 경제 성장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 자금시장 경색 등 금리 인상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몰아치고 있어 긴축 속도 조절론도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10월 물가상승률 5.7%... 한은 “내년 1분기까지 5%대 유지” 2일 한은은 이승헌 부총재의 주재로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소비자물가가 내년 1분기까지 5%대, 개인 서비스물가는 당분간 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10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 연간 상승률은 5.7%로, 지난 7월(6.3%) 정점을 찍은 뒤 8월(5.7%)과 9월(5.6%) 낮아졌다가 석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이 부총재는 “향후 물가 전망에는 국내외의 경기 하방 압력이 하방 리스크로, 고환율의 지속과 산유국의 감산 규모 확대 등은 상방 리스크로 잠재해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은이 오는 24일 올해 마지막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여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한은이 지난달에 이어 연속 ‘빅스텝’(기준금리 0.50%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이 이달 또다시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 포인트 인상)을 단행할 것이 확실시되는 상황에서 한국과 미국 간 기준금리 격차를 고려하더라도 빅스텝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실제로 2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기준 미국의 연말 정책금리 상단이 4.50%일 확률은 47.8%, 4.75%일 확률은 47.6%로 나타났다. 한은이 이달 ‘베이비스텝’(기준금리 0.25% 인상)에 그칠 경우 연말 한미 금리차는 1.25% 포인트에서 많게는 1.50% 포인트까지 벌어진다. 성장 둔화·자금경색에 ‘속도 조절’ 요구도 다만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성장 둔화와 가계부채 증가, 채권시장의 자금 경색 등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한은 금통위가 빅스텝을 단행했을 때도 주상영·신성환 금통위원이 베이비스텝을 주장하는 등 금통위 내부에서 과도한 긴축 기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1일 한은이 공개한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이날 소수 의견을 낸 위원들은 “내년 중후반 국내 경제 성장세가 크게 둔화할 것”, “경기와 고용을 과도하게 수축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정치권에서도 한은의 긴축 기조를 견제하는 기류가 감지된다. 1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행보가 ‘가학적’이라고 비판하며 기획재정부 차관 또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금통위 회의에 열석해 발언하는 ‘열석발언권’을 거론하기도 했다. 금융위가 한은의 통화정책에 의견을 개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열석발언권은 중앙은행의 독립성을 훼손한다는 지적에 2013년 이후 사실상 사문화된 제도다.
  • [속보] 합참 “북, 동해 완충구역에 100여발 포격…9·19합의 위반”

    [속보] 합참 “북, 동해 완충구역에 100여발 포격…9·19합의 위반”

    북한은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비롯해 최소 17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 또한 강원 고성 일대에서 동해 해상완충구역으로 100여발을 포격했다. 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오전 6시 51분쯤 평안북도 정주시와 피현군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SRBM 4발을 발사했다. 2시간 뒤인 8시 51분쯤엔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을 3발 발사했는데, 이 중 1발은 울릉도 방향으로 향하다가 NLL 이남 26㎞·속초 동방 57㎞·울릉 서북방 167㎞ 해역에 떨어졌다.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 탄도미사일이 NLL 이남 우리 영해에 근접해 떨어진 것. 또 9시 12분쯤부터는 함경남도 낙원, 정평,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평안남도 온천, 화진리와 황해남도 과일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지대공 미사일 등으로 추정되는 10여 발을 추가로 발사했다. 군은 오후 1시 27분쯤엔 북한이 강원도 고성군 일대에서 동해상 NLL 북방 해상 완충구역 내로 발사한 100여 발의 포병사격을 포착했다. 이는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으로, 군은 9·19 군사합의 위반임을 알리고 즉각 도발 중단을 촉구하는 경고통신을 실시했다. 북한은 이날 아침부터 오후에 이르기까지 6시간 36분에 걸쳐 여러 지역에서 무더기로 미사일과 포탄을 퍼부은 것이다. 군은 오전 8시 54분부로 행정안전부 민방공경보통제소를 통해 울릉도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으며 전군 경계태세를 격상했다. 공군 F-15K와 KF-16은 오전 11시 10분부터 정밀 공대지미사일 3발을 ‘동해 NLL 이북 공해상, 북한이 도발한 미사일 낙탄지역과 상응한 거리’의 해상에 정밀사격을 실시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폴 러캐머라 연합사령관과 공조회의를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위협과 도발에 대해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 군은 “이번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발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직접적이고 매우 심각한 도발행위이며,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면서 “북한의 추가도발에 대비해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우리 국민의 안전을 보장한 가운데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심각한 후과”…美 NSC·국무부·국방부 일제히 대북 경고

    “심각한 후과”…美 NSC·국무부·국방부 일제히 대북 경고

    국무부 대변인 “북 도발, 심각한 대가 있을 것”NSC 조정관 “핵실험 시 국제사회 대응 엄중”국방부 대변인 “한미군사훈련은 동맹방어용”미국 백악관, 국무부, 국방부 등은 1일(현지시간) 일제히 북한의 최근 도발을 비판하고, 향후 핵실험 시 북한이 심각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우리 메시지는 매우 간단하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뿐 아니라 전세계로부터 분명히 듣고 있는 것을 위반해 이런 위험하고 정세를 불안정하게 하는 조처를 한다면 심각한 대가, 심각한 후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존 커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미국 백악관 전략소통조정관은 북한이 오는 15∼16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북한이 언제든 핵실험을 할 수 있다고 오랫동안 밝혀왔다. (하지만) 향후 수주 내에 어떤 계기로 도발을 할지 확실하게 예측하는 것은 어렵다”고 답변했다. 만일 북한이 핵실험을 하면 “국제사회의 대응이 엄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최근 도발의 구실로 삼고 있는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에 대해 “한미 양국 군이 한국과 역내 동맹 방어를 위해 협력할 수 있도록 상호 운용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오랫동안 계획한 훈련”이라고 설명했다. 프라이스 대변인도 이에 대해 “불행하게도 그것은 북한이 앞으로 며칠 또는 몇 주 내에 취할 수도 있는 도발을 위한 또 다른 구실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는 대북 비공개 메시지뿐 아니라 공개 메시지에서도 북한에 적대적 의도가 없음을 매우 분명히 해왔다”고 말했다.
  • 한미 외교장관, ‘北 NLL침범 도발’ 강력 규탄

    한미 외교장관, ‘北 NLL침범 도발’ 강력 규탄

    한미 외교부 장관이 북한의 2일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전화통화를 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박진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오전 통화에서 북한이 동해 NLL을 침범해 한국 영해 인근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유례없는 중대한 군사적 도발 행위임을 강조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두 장관은 다수 유엔 안보리 결의와 9·19 군사합의를 위반해 각종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반도와 지역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주체는 바로 북한임을 강조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두 장관은 이를 기만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이 이날 새벽 담화에서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는 등 긴장 고조의 책임을 한미에 돌리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보인다. 두 장관은 국가 애도 기간에 감행된 이번 도발은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것이라고도 개탄하면서 도발에 엄정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NLL 이남으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NLL 이북 공해상으로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오늘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우리 공군 전력에 의한 정밀 공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간 해안포와 방사포를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으나 탄도미사일은 사상 최초다.
  • 북한, NLL 이남 첫 탄도미사일 도발…尹 NSC 주재 “영토 침해” (종합 3보)

    북한, NLL 이남 첫 탄도미사일 도발…尹 NSC 주재 “영토 침해” (종합 3보)

    북한이 2일 분단 이후 처음으로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으며, 이날 여러 미사일 10여발을 발사했다. 그간 해안포와 방사포를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으나 탄도미사일은 분단 이후 처음이다. 북한의 도발 수위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 사상 첫 NLL 이남 낙하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1분쯤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발사했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낙하했다. 미사일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에 떨어졌다. 공해상이기는 하지만 영해가 기준선에서 12해리(약 22㎞)임을 볼 때 영해에 매우 가깝게 탄착한 것이다. 또한 북한은 NLL을 넘어온 1발이 포함된 이들 SRBM 3발을 포함해 최소 10발 이상의 다종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이날 서쪽과 동쪽 지역에서 발사했다. 서쪽에서는 NLL을 넘어 낙하한 미사일은 었다. 발사 시간과 장소 역시 다양하게 분포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북한은 지난 6월 5일 SRBM 8발을 섞어서 쏜 적이 있고 이날 10발 이상은 처음이다. 여러 미사일을 섞어 쏘면 요격이 쉽지 않다는 점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 윤 대통령 “실질적 영토 침해 행위”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집을 지시해 주재한 자리를 통해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다”라고 지적하며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합참도 ‘군 입장’을 통해 “이번 북한 미사일 발사는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접에 떨어진 것으로 매우 이례적이고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이에 대해 단호히 대응할 것을 천명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NLL 이남 미사일 도발은 접적지역 군사 충돌을 방지하자는 9·19 남북군사합의 취지에 위배된다. 의도적으로 남쪽으로 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군은 북한 도발에 비례하는 대응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 SRBM의 정확한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던 까닭에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및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서 울릉군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北 도발, 묵과할 수 없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처음이다. 북한이 쏜 나머지 2발은 남쪽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추가적 상황을 포착하고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으며 화력대기태세도 격상해서 대응하고 있다. 국방부도 합참과 공동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군은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하고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다”라며 “울릉도 주민을 포함한 국민 안전을 위해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 尹 정부 출범 이후 15번째 미사일 한미는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F-35A, F-35B 스텔스 전투기 등 240여 대를 동원해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진행하고 있다. 북한은 이를 빌미로 도발했을 가능성이 높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함(SSN-722·6천t급)은 부산항으로 입항한 상태로, 북한은 미국 전략자산 전개에도 도발했다. 북한 군사정책을 총괄하는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북한 외무성도 전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조선에서 대규모 야외기동 훈련인 ‘호국’연습이 진행된데 이어 불과 며칠 만에 또다시 비질런트 스톰이 시작되었다”며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로 추정된 지난달 14일 새벽 발사 이후 중국 당대회 기간이던 16∼22일을 전후해서는 탄도미사일을 꺼내지 않다가 28일 낮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닷새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것이다. 북한은 9·19 군사합의를 위배하는 방식의 포병 사격 도발을 지난달 14일 하루에만 5회, 18∼19일에 걸쳐 3회, 24일 1회 감행하면서 저강도 무력 시위를 지속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포병 사격이 남측에서 있었던 사격 훈련에 대응하는 군사행동 조치라는 핑계를 대고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6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5번째다.
  • 尹 NSC 주재 “분명한 대가 치르게 엄정 대응하라”

    尹 NSC 주재 “분명한 대가 치르게 엄정 대응하라”

    윤석열 대통령은 2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분명한 대가를 치르도록 엄정한 대응을 신속히 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군이 만반의 태세를 유지할 것과 향후 북한의 추가적인 고강도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고도 밝혔다. NSC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을 유례없는 군사적 도발이라고 지적하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로서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특히 참석자들은 국가애도기간 중에 감행된 이번 도발이 인륜과 인도주의에 반하는 북한 정권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도 평가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오늘 북한의 도발이 분단 이후 처음으로 NLL을 침범하여 자행된 미사일에 의한 실질적 영토침해 행위임을 지적하면서 우리 사회와 한미동맹을 흔들어 보려는 북한의 어떠한 시도도 통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긴급 NSC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대기 비서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 김규현 국가정보원장, 신범철 국방부 차관, 김태효 NSC 사무처장,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 북한, NLL 이남 첫 탄도미사일 도발…울릉도 공습경보 (종합2보)

    북한, NLL 이남 첫 탄도미사일 도발…울릉도 공습경보 (종합2보)

    북한이 2일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그간 해안포와 방사포를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으나 탄도미사일은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은 이날 오전 8시 51분쯤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3발을 포착했으며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낙하했다. 미사일은 NLL 이남 26㎞, 속초 동방 57㎞, 울릉도 서북방 167㎞에 떨어졌다. 공해상이기는 하지만 영해가 기준선에서 12해리(약 22km)임을 고려하면 영해에 매우 가깝게 떨어졌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기 때문에 공군 중앙방공통제소(MCRC) 및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에서 울릉군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나머지 2발은 남쪽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추가적 상황을 포착하고 경계태세 및 화력대기태세를 격상해서 대응하고 있다. 군은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한미는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F-35A, F-35B 스텔스 전투기 등 240여 대를 동원해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진행하고 있어서 북한은 이를 빌미로 도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함(SSN-722·6천t급)은 부산항으로 입항한 상태로, 북한은 미국 전략자산 전개에 신경쓰지 않고 도발했다.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도 전날 대변인 담화를 통해 “남조선에서 대규모 야외기동 훈련인 ‘호국’연습이 진행된데 이어 불과 며칠 만에 또다시 비질런트 스톰이 시작되었다”며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로 추정된 지난달 14일 새벽 발사 이후 중국 당대회 기간이던 16∼22일을 전후해서는 탄도미사일을 꺼내지 않다가 28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이는 닷새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것이다. 북한은 9·19 군사합의를 위배하는 방식의 포병 사격 도발을 지난달 14일 하루에만 5회, 18∼19일에 걸쳐 3회, 24일 1회 감행하면서 저강도 무력 시위를 지속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포병 사격이 남측에서 있었던 사격 훈련에 대응하는 군사행동 조치라는 핑계를 내놨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6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5번째다.
  • 北, 울릉도 쪽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울릉도 공습경보(종합)

    北, 울릉도 쪽 동해로 탄도미사일 발사…울릉도 공습경보(종합)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경북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2일 울릉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쯤 울릉 전역에 공습경보 사이렌이 발령됐다. 사이렌은 2~3분간 이어졌다고 주민들은 전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이 쏜 미사일 1발이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가 울릉도에 닿기 전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다.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 쪽이었던 까닭에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민방위 관련기관에서 공습경보가 자동으로 발신됐다. 사이렌이 발령되자 울릉군 공무원을 비롯해 일부 주민은 긴급히 지하공간 등으로 대피했다. 경찰은 각 초소 등에서 상황을 살폈다. 행정기관이나 군, 경찰 당국은 공습경보가 발령된 뒤 사태를 파악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였다. 공습경보는 오전 9시 8분쯤 해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울릉지역에서는 탄도미사일에 따른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다. 울릉군 관계자는 “처음에는 대피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와서 사실관계들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군 당국은 탄도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이 쏜 미사일은 총 3발로 포착됐고, 이 중 1발이 NLL(북방한계선) 이남 공해상에 탄착됐다. 한미는 지난달 31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F-35A, F-35B 스텔스 전투기 등 240여 대를 동원해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을 진행하고 있어서 북한은 이를 빌미로 도발했을 가능성이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급 핵 추진 잠수함 키웨스트함(SSN-722·6000t급)은 부산항으로 입항한 상태로, 북한은 미국 전략자산 전개에 아랑곳하지 않고 도발을 감행했다.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한미가 북한을 겨냥해 무력을 사용할 경우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북한 외무성도 전날 대변인 담화에서 “남조선에서 대규모 야외기동 훈련인 ‘호국’연습이 진행된데 이어 불과 며칠 만에 또다시 비질런트 스톰이 시작되었다”며 “미국이 계속 엄중한 군사적 도발을 가해오는 경우 보다 강화된 다음 단계 조치들을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한 바 있다. 북한은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탄도미사일로 추정된 지난달 14일 새벽 발사 이후 중국 당대회 기간이던 16∼22일을 전후해서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멈췄다가 28일 낮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닷새 만에 탄도미사일 발사를 재개한 것이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6차례 쐈고, 순항미사일을 3차례 발사한 것이 언론에 공개됐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15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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