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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오늘부터 최장 연합훈련… 北 “전쟁억제” 맞불

    한미 오늘부터 최장 연합훈련… 北 “전쟁억제” 맞불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을 포함한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한미는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대북 확장억제력을 과시하기 위해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을 실시한다. 이에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하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활용을 위한 조치를 논의하는 등 ‘맞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번 한미 연합연습은 실제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역대 가장 긴 11일 동안 중단 없이 진행한다. 특히 대규모 실기동 훈련을 대거 포함함으로써 2018년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중단했던 전구(戰區)급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부활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12일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등 변화하는 위협과 변화된 안보환경이 반영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실시해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이번 연습에서 한미 연합군이 개전 초 북한의 전면 도발을 막아 내고 반격에 성공한 뒤 점령한 북한 지역의 치안 유지와 행정력 복원, 북한 주민에 대한 지원 등을 포괄하는 ‘북한 안정화 작전’ 등 시나리오를 적용해 방어보다 공격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연합연습과 연계해 양국 해병대가 참가하는 쌍룡 연합상륙훈련을 사단급 규모로 확대 실시하는 등 20여개의 대규모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과거 ‘독수리훈련’ 수준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미는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전사의 방패 연합야외기동훈련’(워리어실드)으로 명명했다. 대규모 한미 연합연습에 대응한 북한의 반발도 표면화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5차 확대회의 개최 사실을 전하며 “현 정세에 대처해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이 토의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실천적 조치 결정’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한미 연합연습에 맞대응하는 조치를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6개월 만에 한 번씩 열리는 당 중앙군사위가 한 달 만에 재차 열리면서 한미 연합연습을 앞둔 국면에 대해 북한의 엄중한 인식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오는 4월로 예고한 정찰위성을 발사하거나 지난달 열병식에서 공개했던 고체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ICBM을 정상각도로 시험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김 위원장이 2021년 열렸던 제8차 당대회에서 강조했던 전략 무기를 개발하거나 시험발사에 나서면서 한미 연합연습에 대응도 하고 핵미사일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위력적 활용’을 강조한 것을 주목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연쇄적 군사작전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기존에 보지 못했던 살상력의 규모가 큰 무기의 발사를 승인하거나 1회적인 대응이 아닌 연쇄적, 다발적 군사행동 작전을 승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 尹 “한일 관계 해법은 미래 위한 결단”… 대일 외교 정상화 본격 시험대

    尹 “한일 관계 해법은 미래 위한 결단”… 대일 외교 정상화 본격 시험대

    오는 16~17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방일 일정이 확정되며 한일 관계 정상화가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대통령실은 한일 정상회담에서 성과를 도출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가는 한편 윤 대통령의 관련 발언을 공개하는 등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의 필요성을 설득하기 위한 대국민 여론전에도 나섰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주말 사이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한 한일 간 협의가 진행됐고, 윤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배상안 발표와 관련, “한일 관계 해법은 국민께 약속한 공약 실천이자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고 밝힌 윤 대통령의 지난 7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도 공개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강제동원 문제를 조속히 풀어내고, 한일 간 경제·안보·문화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초기부터 분명히 했다”며 “국민께 약속한 선거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인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유튜브 쇼츠 영상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받은 명패 문구인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를 전면에 내세우며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윤 대통령의 결단을 부각하기도 했다. 한일 정부가 정상회담 의제와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가운데 윤 대통령의 발언이 공개된 것은 한일 관계 복원의 당위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서는 한일·한미일 안보협력과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수출 규제 해제 문제 등이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안보·경제 현안 등에서 성과를 도출해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국민적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이번 방일은 1박 2일의 ‘실무방문’ 형식으로 짧게 진행되는 만큼 윤 대통령은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물론 일본 정재계 등과의 접촉점을 넓히는 데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은 한일 관계의 전환점을 만들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1998년 일본 의회 연설 등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한 우리 정부의 결단에 일본 측이 얼마나 ‘성의 있는 호응’을 내놓을지가 중요하다는 관측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 일본 지지통신은 이날 “기시다 총리가 과거사 문제에 대해 새로운 사과 대신 역대 일본 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는 뜻을 밝힐 것”이라고 보도하는 등 우리 정부가 기대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와 게이단렌(경제단체연합회)이 공동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칭 ‘미래청년기금’에 한일 기업들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참여할지도 관심이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오는 29~30일 화상으로 개최되는 ‘제2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본회의 중 한 세션을 주재해 달라는 내용의 초청장을 받았다고 전했다.
  • 北 보란 듯… 미군, 최영함·美이지스함 연합 기동훈련 이례적 공개

    北 보란 듯… 미군, 최영함·美이지스함 연합 기동훈련 이례적 공개

    미군이 한미 구축함 기동훈련과 한미 특수부대 강하 침투훈련 모습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13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에 앞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해군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인태사)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 해군 구축함 최영함(DDHⅡ·4400t급)과 미 태평양함대 소속 알리버크급 이지스구축함 라파엘 페랄타함(DDG115)이 제주도 남방 공해에서 연합기동훈련을 했다. 인태사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최영함과 라파엘 페랄타함이 나란히 기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달 27일 제주에 입항해 지난 3일 출항한 라파엘 페랄타함은 고고도와 저고도미사일을 동시에 요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췄으며 대잠수함 작전도 펼칠 수 있다. 라파엘 페랄타함의 제주 입항은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부산 작전기지에 머무른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함(SSN761·6000t급)의 방한과 시기가 겹친다. 다만 스프링필드함이 라파엘 페랄타함 등과 함께 훈련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한미 특수전 부대들이 주야간 강하훈련을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했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 공군 특수전전단, 한국 특수전전단·육군 특수전사령부·공군이 티크 나이프 훈련 중 비공개 강하구역에서 실전적인 고난도 주야간 군사 강하훈련을 했다”고 소개했다. 한미 연례 연합특수작전훈련인 티크 나이프 훈련은 특수부대가 항공지원을 받아 적진 깊숙이 침투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뤄진 특수전을 숙달하는 ‘실전적 공중 대 지상 다영역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미 공군 지상지원용 공격기 AC130J가 미 플로리다의 헐버트 공군기지에서 처음으로 한반도에 출동했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확장억제를 강조하는 훈련 시나리오 구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으로 AC130J를 훈련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1일간 실시하는 프리덤 실드 한미연합연습 기간에 티크 나이프 훈련을 비롯해 20여개의 야외실기동훈련을 펼치는 등 과거 ‘독수리훈련’ 이상 수준의 전구(戰區)급 연습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CVN68)를 비롯해 핵추진잠수함,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와 무인 공격기 MQ9 등 전략무기도 대거 한반도에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 한미 연합훈련 앞두고 군사적 긴장 높아져...김정은 “전쟁억제력 조치 결정”

    한미 연합훈련 앞두고 군사적 긴장 높아져...김정은 “전쟁억제력 조치 결정”

    대규모 야외 기동훈련을 포함한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 한미 연합연습을 앞두고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한미는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하고 대북 확장억제력을 과시하기 위해 13일부터 23일까지 ‘자유의 방패’ 한미 연합연습을 실시한다. 이에 맞서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주재하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전쟁억제력’의 공세적 활용을 위한 조치를 논의하는 등 ‘맞대응’을 경고하고 나섰다. 이에 상호 양보 없는 ‘강대강’ 긴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한미 연합연습은 실제 전쟁이 벌어지는 상황을 가정해 역대 가장 긴 11일 동안 중단 없이 진행한다. 특히 대규모 실기동 훈련을 대거 포함함으로써 2018년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중단했던 전구(戰區)급 연합야외기동훈련을 부활시킨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핵·미사일 고도화 등 변화하는 위협과 변화된 안보환경이 반영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실시해 동맹의 대응능력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는 이번 연습에서 한미 연합군이 개전 초 북한의 전면 도발을 막아내고 반격에 성공한 뒤 점령한 북한 지역의 치안 유지와 행정력 복원, 북한 주민에 대한 지원 등을 포괄하는 ‘북한 안정화 작전’ 등 시나리오를 적용해 방어보다 공격에 중점을 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 연합연습과 연계해 양국 해병대가 참가하는 쌍룡 연합상륙훈련을 사단급 규모로 확대 실시하는 등 20여개의 대규모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과거 ‘독수리훈련’ 수준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한미는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전사의 방패 연합야외기동훈련’(워리어실드)으로 명명했다. 대규모 한미 연합연습에 대응한 북한의 반발도 표면화되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5차 확대회의 개최 사실을 전하며 “미국과 남조선의 전쟁도발책동이 각일각 엄중한 위험 계선으로 치닫고 있는 현 정세에 대처해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 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 조치들이 토의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실천적 조치 결정’의 구체적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한미 연합연습에 맞대응하는 조치를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6개월 만에 한번씩 열리는 당 중앙군사위가 한달 만에 재차 열리면서, 한미 연합연습을 앞둔 국면에 대해 북한의 엄중한 인식으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4월로 예고한 정찰위성을 발사하거나 지난달 열병식에서 공개했던 고체연료 기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ICBM을 정상각도로 시험 발사할 가능성도 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7차 핵실험 가능성도 제기된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김 위원장이 2021년 열렸던 제8차 당대회에서 강조했던 전략 무기를 개발하거나 시험발사에 나서면서 한미 연합연습에 대응도 하고 핵미사일 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위력적 활용’을 강조한 것을 주목해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연쇄적 군사작전을 논의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북한이 당 중앙군사위를 열고 기존에 보지 못했던 살상력의 규모가 큰 무기의 발사를 승인하거나 1회적인 대응이 아닌 연쇄적, 다발적 군사행동 작전을 승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6월에도 당 중앙군사위를 열고 작전계획 변경을 논의한 뒤 9월부터 12월까지 한미, 한미일 연합연습에 대응해 미사일 발사와 시위성 편대 비행, 북방한계선 침범, 포병 사격, 무인기 침범 등 연쇄도발을 이어간 바 있다.
  •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진사퇴...“개인 신상 이유”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 자진사퇴...“개인 신상 이유”

    대통령실 관계자 “개인 신상 이유로 사퇴”선임행정관 직무대리… 후임 인선 절차 방침 한일·한미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김일범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자진 사퇴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김 비서관은 개인 신상을 이유로 사퇴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비서관은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에 사표를 제출했다. 김 비서관은 지난 10일 일부 대통령실 직원에게 “모두 건승하시라”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자진 사퇴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김 비서관의 공석에 대해 당분간 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직무대리를 맡아 대응한 뒤 후임자 인사 추천 등의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개인적 사유 외 구체적인 사퇴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번 사퇴는 경질 성격은 아니라는 것이 대통령실의 설명이다. 대통령실 한 관계자는 “김 비서관이 지난해 3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부터 업무를 이어온 데 따른 피로감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상회담 등 주요 행사 참석자 명단 조율, 대통령 동선 관리 등을 책임지는 의전비서관 역할에 공백이 생기면서 이번주 한일 정상회담, 다음달 한미 정상회담 준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대통령실의 다른 관계자는 김 비서관의 향후 행보 관련 재외공관장 발령 가능성에 대해 “외교관 출신이고 본인이 (공관장직을) 원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기업에도 있었으니 앞으로 본인이 선택할 문제”라고 했다. 외교가는 이달 말 공관장회의 전 공관장 내정 인사에 그가 포함될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김 비서관은 외무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외교부 북미2과장 등을 지냈다. 퇴직 후 2019년 SK그룹으로 이직해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당선인 외신 담당 보좌역으로 발탁됐으며, 정부 출범 이후에는 대통령실 첫 의전비서관을 맡아 최근까지 활동했다.
  • 최영함 라파엘페랄타함 연합기동훈련 등 이례적 공개...한미 ‘자유의 방패’ 앞두고 대북 메시지

    최영함 라파엘페랄타함 연합기동훈련 등 이례적 공개...한미 ‘자유의 방패’ 앞두고 대북 메시지

    미군이 한미 구축함 기동훈련과 한미 특수부대 강하 침투훈련 모습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13일부터 시작되는 한미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에 앞서 대북 경고메시지를 담은 것으로 해석된다. 12일 해군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인태사)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한국 해군 구축함 최영함(4400t급, DDHⅡ)과 미 태평양함대 소속 알레이버크급 이지스구축함 라파엘 페랄타함(DDG115)이 제주도 남방 공해에서 연합기동훈련을 했다. 인태사가 트위터를 통해 공개한 사진에는 최영함과 라파엘 페랄타함이 나란히 기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난달 27일 제주에 입항해 지난 3일 출항한 라파엘 페랄타함은 고고도와 저고도 미사일을 동시에 요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방어체계를 갖췄으며 대잠수함 작전도 펼칠 수 있다. 라파엘 페랄타함의 제주 입항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부산 작전기지에 머무른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함(SSN761·6000t급)의 방한과 시기가 겹친다. 다만 스프링필드함이 라파엘 페랄타함 등과 함께 훈련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한미 특수전 부대들이 주·야간 강하훈련을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공개했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페이스북을 통해 “미 공군 특수전전단, 한국 특수전전단·육군 특수전사령부·공군이 티크 나이프 훈련 중 비공개 강하구역에서 실전적인 고난도 주·야간 군사 강하훈련을 했다”고 소개했다. 한미 연례 연합특수작전훈련인 티크 나이프 훈련은 특수부대가 항공지원을 받아 적진 깊숙이 침투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뤄진 특수전을 숙달하는 ‘실전적 공중 대 지상 다영역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미 공군 지상지원용 공격기 AC130J가 미 플로리다의 헐버트 공군기지에서 처음으로 한반도에 출동했다. 주한미특수전사령부는 “확장억제를 강조하는 훈련 시나리오 구성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으로 AC130J를 훈련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한미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간 실시하는 ‘자유의 방패’(프리덤 실드) 한미 연합연습 기간에 티크 나이프 훈련을 비롯해 20여개 야외실기동훈련을 펼쳐 과거 ‘독수리훈련’ 이상 수준의 전구(戰區)급 연습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미 해군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CVN68)를 비롯해 핵추진잠수함, 미 공군 전략폭격기 B1B와 무인 공격기 MQ9 등 최첨단 전략무기도 대거 한반도에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 ‘미군 이전 평택지원법’ 개정 필요, “아산시 등 지원 포함해야”

    ‘미군 이전 평택지원법’ 개정 필요, “아산시 등 지원 포함해야”

    아산시 8개리, 경계 3㎞ 내 지원 제외화성·구미도 지원서 제외 충남도와 아산시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에 관한 특별법(평택지원법)’ 개정에 나선다. 아산시 둔포면 8개 리가 주한미군기지 경계 3㎞ 내 같은 영향권에 속하지만, 국가지원에서 제외됐기 때문이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오는 1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충남도 주관으로 ‘미군 이전 평택지원법 개정 국회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평택지원법은 서울 지역 주한미군의 평택 이전의 원활한 추진과 주한미군이 새롭게 터를 잡는 평택 지역의 개발, 주민 피해 최소화 등을 위해 2004년 제정됐다. 이 법에 따라 주한미군기지 경계로부터 3㎞ 이내 평택·김천 지역은 2026년까지 마을회관·소공원·체육시설 등의 국가지원을 받는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평택과 김천이 그동안 지원 받은 국비가 17개 사업에 1조 1636억 원 규모로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아산시 둔포면에 속한 8개 리는 주한미군기지 경계 3㎞ 내 위치하면서도 평택·김천 지방자치단체가 아니라는 이유로 국가지원이 불가능하다.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6개 리와 경북 구미시 2개 동도 이 같은 이유로 국가 지원에서 제외됐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3㎞ 내 위치한 모든 지역에 국비지원이 입법 취지에 부합한다는 것이다. 개정안은 현행 주한미군시설사업이 시행되는 ‘지방자치단체로’를 ‘지역과 그 주변 지역인 지방자치단체’로 바꾼다는 내용이다. 최근 조일교 아산시 부시장은 이 같은 불평등 상황이 같은 여건인 구미시를 방문해 ‘평택지원법’ 개정 협력을 논의했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평택시와 김천시 180개 리가 평균 61억 6800만 원씩 지원받는 점을 고려하면, 아산 493억 원, 구미 124억 원의 국비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조일교 부시장은 “행정구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차별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정치권, 화성·구미시 등과 힘을 모아 조속한 시일 내 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尹, 강제동원 해법에 “대선 공약 실천·미래 위한 결단”

    尹, 강제동원 해법에 “대선 공약 실천·미래 위한 결단”

    지난 7일 국무회의서 “강제동원 문제 풀고 한일 교류 확대” 주문 윤석열 대통령은 일제 강제동원 해법에 대해 “대선 공약 실천이자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면서 한일 관계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대통령실이 12일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7일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강제 동원 문제 해법은 대선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면서 “대선 때 외교 정책은 한미 경제·안보동맹을 통한 확장억제 강화, 김대중-오부치 정신의 계승과 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글로벌 중추국가 지향이 핵심 방향이었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국무위원들에게 강제동원 해법에 관해 “취임 초부터 외교부에 해결방안을 주문했고, 그동안 여러 우여곡절을 통해서 우리 정부의 결단을 내린 것”이라면서 “강제동원 문제를 조속히 풀어내고, 한일 간 경제·안보·문화 분야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들께 약속한 선거 공약을 실천한 것이라는 점을 확실하게 인지해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은 이 발언을 유튜브 쇼츠 영상으로 공개하면서, 윤 대통령 집무실 책상에 놓인 ‘The Buck Stops Here’(모든 책임은 내게 있다)라는 문구도 부각했다. 대통령실은 또한 보도자료에서 윤 대통령의 결단에 대한 반기문 전 총장 등 국제 사회의 지지 표명을 소개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이 이번 강제동원 해법과 관련해 ‘한일관계를 풀기 위한 윤 대통령의 책임 있는 결단’이라고 강조하면서 윤 대통령의 방일 전 적극적인 여론 설득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이날 “피해자분들의 실질적 권리 구제와 한일관계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위해 힘쓰는 동시에,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는 해법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국 ‘왕따’시키는 중국…단체여행 허용 국가서 韓배제한 이유 [여기는 중국]

    한국 ‘왕따’시키는 중국…단체여행 허용 국가서 韓배제한 이유 [여기는 중국]

    중국이 지난해 12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후에도 줄곧 막아왔던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대폭 허용했다. 그러나 추가된 허용 국가 40개국에 한국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문화관광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달 15일부터 온·오프라인 여행사들이 자국인을 상대로 단체 여행상품과 '항공권·호텔' 패키지 상품을 시범적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나라 40개국을 추가하고 이를 공지했다.  이번에 추가한 40개국은 네팔, 브루나이, 베트남, 몽골부터 탄자니아, 나미비아, 짐바브웨, 모르셔스, 잠비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프랑스, 그리스, 스페인,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덴마크 등 유럽 국가 및 칠레, 우루과이, 엘살바도르 등 남미 국가 등지가 포함돼 있다. 앞서 중국은 지난달 6일 1차로 태국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와 러시아, 스위스 남아공, 이집트 케냐 등을 포함한 20개국에 대해 자국민 단체여행을 허용했었는데, 당시에도 한국은 배제됐었다.  중국이 1차 단체여행 허용 명단에 한국을 추가하지 않은 것은 당시 한중간 상호 단기 비자 발급 중단과 관련한 갈등이 심각했기 때문이었다. 중국 측은 당시 해당 조치에 대해 “상외교상의 상호주의 원칙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이후 한국과 중국은 비자 발급을 정상화하고, 입국 후 코로나 검사 등 각각의 상대 국민에게 취한 방역 강화 조치도 상호 해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2차 단체여행 허용 명단에서 한국을 배제했다.  한미일 삼각공조 강화할수록 멀어지는 중국 일각에서는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가 한국이 연일 일본 및 미국과 외교‧안보 협력을 강화하는 상황에 대한 반발과 경고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미국 중심의 비공식 안보협의체인 ‘쿼드’ 실무그룹에 한국 정부가 참여의지를 밝히자, 중국은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윤석열 정권이 미국에 더욱 얽매이면서 정치적 독립성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는 중국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다”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역시 대중 견제 성격이 강한 쿼드를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소그룹’이라고 지칭한 뒤 “우리는 관련 국가가 지역 국가의 안보와 상호 신뢰, 지역 평화와 안정에 도움 되는 일을 많이 하길 희망하며, 관련 국가가 대립을 조장하지 말기를 희망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배상안과 관련해서도 중국 관영매체인 신징바오는 8일 “(한국 정부의 제3자 변제안은) 미국의 압박이 작용한 결과”라며 “한일 수교 이래 강제동원 문제를 둘러싸고 벌어졌던 힘겨루기를 보면, 윤석열 정부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멀리 갔음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이 강제동원 배상 문제 해법을 제시함으로써 한일 양국은 군사 분야 협력 강화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며 “이는 (일본뿐만 아니라) 미국이 원하는 바로, 반드시 한반도의 불안정성을 가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 정부의 강제동원 배상안 발표 이후 한일정상회담, 한미정당회담 등이 줄줄이 예약된 가운데 중국은 일본과 미국도 단체여행 허용 국가 명단에서 제외시켰다.
  • [서울포토] 육해공 합동전력 공중침투 시연

    [서울포토] 육해공 합동전력 공중침투 시연

    해군은 10일 오후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제77기 해군사관생도 졸업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여군 18명을 포함한 해군 136명, 전원 남성인 해병대 24명 등 총 160명의 신임 장교가 탄생했다. 아제르바이잔, 캄보디아, 필리핀,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베트남 등 6개국의 수탁생도 6명은 해사 졸업 후 본국으로 돌아가 임관한다. 이날 행사는 졸업생 가족·친지를 비롯해 이종섭 국방부 장관, 각 군 참모총장, 군 주요 인사 등 1천200여 명이 참가했다. 졸업하는 생도들은 지난 4년간 교육훈련과 생도 생활을 거쳐 해군·해병대 장교로서의 사명감, 군사 지식, 체력, 부대 지휘 능력을 함양했다. 특히 지난해 110일 동안 9개국 10개 항을 방문, 지구 한 바퀴에 해당하는 약 4만㎞를 항해하는 순항 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 최고 성적을 거둔 생도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대통령상은 강녕한 해군 소위가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신지한 해군 소위, 국방부장관상은 김지연 해군 소위, 합동참모의장상은 김성훈 해군 소위, 한미연합군사령관상은 박현 해군 소위에게 돌아갔다. 해군참모총장상은 손용비 해군 소위, 육군참모총장상은 김소정 해군 소위, 공군참모총장상은 김신아 해군 소위, 해병대사령관상은 이용성 해병대 소위, 해군사관학교장상은 이동명 해군 소위가 받았다. 대통령상 수상자 강녕한 소위는 “대한민국의 해양주권을 수호하는 해군 장교이자 전투형 강군의 주역이라는 자긍심을 바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장교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특이한 이력을 지닌 졸업생들도 눈길을 끌었다. 장민 해군 소위는 할아버지 장풍길 예비역 공군 대령(공사 10기)과 아버지 장광호 육군 대령(육사 46기)에 이어 해군 장교로 임관해 3대 장교 가족이자 육해공군 장교 가족이 됐다. 장 소위는 “조국을 위해 헌신해온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보고 자라다 보니 자연스럽게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며 “조국의 하늘을 지키신 할아버지와 땅을 지켜낸 아버지에 이어 조국의 바다를 굳건히 지키는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최재혁 해군 소위는 아버지 최낙중 예비역 육군 준장(육사 43기)과 어머니 김윤미 예비역 육군 대위(여군 36기), 누나 최민성 공군 소위(학사 148기)에 이어 해군 장교로 임관해 가족 구성원 전원과 장교의 길을 간다. 최 소위는 “가족들과 제복은 달라도 같은 애국심을 갖고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는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말했다. 6·25전쟁 참전용사인 할아버지와 외할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아 해군 장교가 된 이들도 있다. 김진호 소위와 김은엽 소위다. 김진호 소위의 할아버지는 6·25전쟁 참전용사이며, 부친은 공군 준위로 예편했다. 동생은 해군 부사관으로 호위함인 동해함에서 근무 중이다. 그는 “국가유공자이신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형제가 나라에 봉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해군 1기로 입대해 해병 3기로 군 복무 중 6·25전쟁에 참전해 을지무공훈장을 받았던 참전용사가 외할아버지인 김은엽 소위는 “외할아버지처럼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훌륭한 군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은 한미동맹 70주년을 상징하는 각종 함정과 해양 작전 시연으로 채워졌다. 해군사관학교 연병장 앞바다 옥포만에 대형수송함 마라도함(1만4천500t급)과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7천600t급) 등 수상함 6척, 3천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 등 잠수함 3척, 거북선, 해병대 상륙돌격장갑차(KAAV)와 차륜형장갑차 7대 등이 환영전단으로 나와 신임 장교들의 임관을 축하했다. 또 인공지능 기반의 해양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네이비 씨 고스트’를 활용한 해양 작전 시연이 이어졌다. 무인기와 경계 작전용 드론의 해상감시 및 조기경보, P-3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 헬기의 대잠 작전, 특수작전 요원의 공중침투, 고속단정 해상침투 등을 선보였다. 아울러 공군 F-35A 전투기와 육군 아파치 헬기의 화력지원을 시작으로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과 해군의 솔개급 공기부양정, 한미 해병대원이 함께 탑승한 KAAV와 차륜형 장갑차가 한미연합·합동 상륙작전까지 선보였다. 이날 임관한 신임 장교들은 병과별 초등 군사교육을 거친 후 해군·해병대 각급 부대에 배치돼 대한민국 해양 수호를 위한 임무를 시작한다.
  • 尹대통령,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참석...“가짜 아닌 진정한 평화 구축해야”

    尹대통령,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참석...“가짜 아닌 진정한 평화 구축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경남 진해에서 열린 제77기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상대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안보를 지키는 ‘진정한 평화’를 구축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축사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해 ‘확장 억제’를 강화하겠다는 입장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세계 안보 질서는 미증유의 도전에 직면해 있고 동북아와 한반도의 안보 상황은 그 어느 때 보다 엄중하다”며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성취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력한 국방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한미 핵 기획 및 실행 체계를 확립해 확장 억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해 압도적인 대응능력과 응징태세를 구축할 것이다. 한·미 연합연습과 훈련을 더욱 강화해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장교로 임관하게 된 160명의 77기 생도와 6명의 외국군 수탁생도들을 향해 “1년 전 오늘은 제가 대통령으로 당선확정된 날”이라며 “이날 해군 장교로서 첫 발을 딛는 여러분을 만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최우등 졸업생인 강녕한 신임 해군 소위에게는 대통령상을 수여했다. 또 “해군과 해병대는 6·25전쟁과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전 등 북한의 도발과 위협 속에서 대한민국을 지켜내고, NLL(북방한계선)과 서북도서를 사수해 왔다”며 “해군은 한반도 주변 해역을 넘어 해양 안보와 국익을 수호할 수 있는 강군으로 거듭나야 한다. 해군과 해병대가 ‘강력한 해양강군’을 구축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데 앞장서 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축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생도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를 전했다.
  • [서울포토] 윤 대통령 내외, 해사 졸업생 세리머니에 박수

    [서울포토] 윤 대통령 내외, 해사 졸업생 세리머니에 박수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경남 진해에서 열린 제77기 해군사관학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 해군과 해병대가 ‘강력한 해양강군’을 구축해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해군 및 해병대 장교로 임관하는 사관생도 졸업식 축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현직 대통령의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참석은 4년 만이다. 앞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2019년 3월에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바 있다. 이날 졸업식에는 김건희 여사도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안보 질서가 미증유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어떠한 도전 앞에서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성취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강한 국방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야만 상대방의 선의에 기대는 ‘가짜 평화’가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국가 안보를 지키는 ‘진정한 평화’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핵 위협에 대해서는 “한미 핵 기획 및 실행 체계를 확립해 확장 억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한국형 3축 체계를 포함한 압도적 대응 능력과 응징 태세를 갖추고 한미 연합연습 및 훈련을 더욱 강화해 ‘행동하는 동맹’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군이 북한의 비대칭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춰 ‘전투형 강군’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첨단전력이 신속 도입될 수 있도록 전력증가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장병들이 확고한 대적관을 유지한 가운데 전투 임무 위주의 실전 교육훈련에 매진해야 한다”며 “군 복무 환경도 과감하게 개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군 구조를 최적화하고, 지휘체계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혁신을 통해 우리 군이 적에게는 두려움을, 국민에게는 신뢰를 주는 강군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윤 대통령은 밝혔다. 6·25전쟁, 연평해전, 대청해전, 연평도 포격, 아덴만 여명작전, 태풍 힌남노 피해복구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한 해군과 해병대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은 충무공 이순신 제독의 후예이고, 강력한 해양 강군의 꿈을 실현하는 주인공”이라며 “헌신과 명예를 선택한 여러분이 조국 수호의 숭고한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군통수권자로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복 입은 영웅들이 존경받고 예우받는 대한민국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최우등 졸업생인 강녕한 신임 해군 소위 등에게 대통령상을 직접 수여했다. 160명의 해사 77기 생도 및 6명의 외국군 수탁생도들과 일일이 악수하고 격려하기도 했다.
  • 北, 사거리 짧고 고도 낮은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北, 사거리 짧고 고도 낮은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북한이 지난 9일 발사한 미사일은 고도는 낮고, 사거리는 짧은 ‘신형전술유도무기’를 발사한 것으로 우리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10일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후 합참은 추가 공지를 통해 “같은 지역에서 수 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한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전날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은 신형전술유도무기로, 국방부가 ‘2022 국방백서’에서 공개한 ‘근거리탄도미사일(CRBM)’인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CRBM이 총 6발인 것으로 분석하는 가운데 발사된 CRBM 모두 서해로 날아간 것으로 보고 있다. 탄착지점은 북방한계선(NLL) 이북 지역으로, 9·19 군사합의 위반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또 CRBM의 발사 위치는 남포의 태성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동식발사대(TEL)를 이용해 도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CRBM의 경우 사거리가 짧은 대신 저고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우리 군의 탐지 및 대응이 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합참 관계자는 “저희 쪽으로 쏘는 것하고, 횡적으로 쏘는 것하고 탐지에 차이가 있다. 최초 발사 시 같은 시간에, 같은 지역으로 동시에 발사했다. 그래서 기술적인 이유로 최초에 평가했지만, 추가적인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정정해서 공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군 평가 봤을 때는 우리가 보유한 대응체계로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씀드린다. 동시 교전능력이 제한적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장사정포 요격체계를 전력화 중에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 의도에 대해서는 “일단 표면적으로 한미연합훈련 ‘자유의 방패‘(FS) 연습이 다가오고 있고, 이를 실시하는 상황에서 긴장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라며 “책임을 전가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된 도발로 평가”라고 분석했다.
  • 정부 당국자 “美반도체법 전례없는 수준, 대미 투자 매력 떨어질 수도”

    정부 당국자 “美반도체법 전례없는 수준, 대미 투자 매력 떨어질 수도”

    안덕근 “우리기업의 과도한 경영개입 안돼” “한미 간 반도체 공급망 협력에 좋지 않아”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식당에서 특파원들을 만나 미국과의 반도체 지원법 협의에 대해 “기업 불확실성이 심화해서는 안 되고 과도한 경영개입으로 이어져서는 안 되며 이에 따라 대미 투자 비용이 증가해서는 안 된다는 원칙하에, 앞으로 우리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보조금을 집행해야 한다는 점을 적극 제기했다”고 밝혔다. 미 상무부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초과 이익분 공유, 중국 내 설비 투자 제한, 미국 정부의 연구개발(R&D) 공동 참여 등을 보조금 수혜 조건으로 내걸었고, 이에 우리 산업계가 기술 유출, 경영 개입 등에 대해 우려하자 안 본부장은 전날 급히 미국을 찾았다. 그는 “불확실성 확대는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와 한미 간 반도체 공급망 협력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했다. 이에 미국 측의 반응은 반도체 분야 협력에 있어 한국이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고 강조했고, 반도체법 보조금 신청 절차를 진행하면서 한국 정부 및 기업들과 긴밀히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말했다고 안 본부장은 전했다. 안 본부장은 마이크 파일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과 하원 세입위원회의 린다 산체즈, 빌 패스크렐, 번 뷰캐넌 의원, 존 뉴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장 등을 만났으며 10일 돈 그레이브스 상무부 부장관을 만날 예정이다. 이날 정부 고위당국자는 이번 협의에서 “미국이 요구한 조건이 국제 기준에 맞지 않는, 전례가 없는 수준이며 이런 조건을 과하게 요구할 경우 기업들의 대미 투자 매력도가 상당히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일례로 초과 이익 환수의 경우 “금융위기 때 정부 자금이 상당히 많이 투자된 기업에 한해 일부 논의한 적이 있지만 실제 시행된 적은 없다”고 했다. 그는 미국 기업들도 한국에서 과도한 조건이라고 지적하는 부분에 대해 “충분히 공감하고 비슷한 입장”이라며 “다만 미국 반도체 업계는 상무부와 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 조건이 어렵기는 하겠지만 소화할 수 있는 정도라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 [포토] 김정은, 딸과 전술유도무기 훈련 참관

    [포토] 김정은, 딸과 전술유도무기 훈련 참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날 서부전선 화성포병부대의 화력습격훈련을 현지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둘째 딸 ‘주애’를 데리고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신형전술유도무기’ 발사 현장을 참관했으며 압도적 대응 능력을 키울 것을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3월 9일 조선인민군 서부전선의 중요작전임무를 담당하고있는 화성포병부대를 현지지도하신 후 화력습격훈련을 보시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언제든 압도적으로 대응하고 제압할수 있는 강력한 능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으로 키워나감으로써 조선반도에서의 군사적충돌위험을 철저히 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력습격구분대들이 각이한 정황을 조성하고 여러가지 실전가상훈련들을 다각적으로 부단히 강화해나감으로써 첫째로 전쟁을 억제하고 둘째로 전쟁의 주도권을 쟁취하기 위한 전략적2대임무수행에서 최대의 완벽을 기할수 있게 엄격히 준비되여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김 위원장이 서부전선 방면의 ‘적’(남) 작전비행장을 담당하고 있는 군부대관하 제8화력습격중대의 실전대응 태세를 판정 검열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훈련결과에 커다란 만족을 표시하시면서 화성포병들이 실전에 대응할수 있게 위력적으로 엄격히 준비된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번 훈련 목적에 대해 중앙통신은 “적들의 그 어떤 군사적준동도 일거에 제압할수 있는 확실하고 면밀한 림전태세에서 타격임무수행능력을 련마해온 화력습격중대는 적작전비행장의 주요요소를 가상하여 설정된 조선서해상의 목표수역에 위력적인 일제사격을 가함으로써 자기들의 실전대응능력을 자신감있게 과시하였다”고 설명했다. 이는 유사시 남측 서해 쪽의 공군 비행장을 타격하는 연습이었음을 말해줬다. 전북 군산의 미 공군기지도 사정권에 들어간다. 북한이 이날 공개한 사진을 보면 ‘신형전술유도무기’ 이동식발사차량(TEL) 6대에서 1발씩 총 6발을 동시에 발사했다. TEL에는 4발을 탑재할 수 있어 6발 이상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여러 발을 동시에 발사함으로써 동시 타격 능력을 과시한 것으로 보인다”며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내부적으로 강하게 대응한다는 메시지를 보내는 동시에 긴장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분석했다. 북한은 전방 군단급 전술핵운용부대를 포함한 포병부대에 이 전술유도무기를 배치했으며,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시사하고 있다. 전술유도무기는 우리 군이 개발한 ‘장사정포 킬러’ 전술지대지유도무기(KTSSM)와 유사한 성능을 갖췄다. 군단에 배치된 KTSSM은 사거리가 180㎞이나 군은 이를 300㎞ 이상으로 늘리는 ‘KTSSM-Ⅱ’ 체계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전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남포 일대에서 서해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여러 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 ‘친일파 논란’ 공세에도… 김영환 “언제까지 죽창가 부르나”

    ‘친일파 논란’ 공세에도… 김영환 “언제까지 죽창가 부르나”

    김영환 충북지사가 친일파 망언 공세에도 전혀 물러서지 않고 있다. 김 지사는 9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오늘은 죽창가를 부르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한미일 안보 공조는 전쟁을 막고 충북의 생존을 위한 현실적이고 절박한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기술과 소재, 반도체와 배터리 장비 등은 충북 산업 생태계에 절실히 필요하다”며 “일본과 협력할 부분이 하나둘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까지 과거에 집착해 죽창가를 불러야 하냐”며 “일본과의 협력을 통해 경제난을 극복하자”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일본 젊은이들이 청주공항을 통해 줄을 지어 입국하고 우리 농산물이 고가로 대한해협을 건너가는 꿈을 꾸어 보자”고도 했다. 정부의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배상 해법을 옹호하며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는 자신의 SNS 글을 국가와 충북을 위한 뜻으로 봐 달라는 것이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더불어민주당은 여전히 친일파 망언에 대한 사죄를 촉구하고 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피해자 제3자 변제 방안 발표는 명백한 외교 참사”라며 “이런 정부를 두둔하며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는 김 지사의 망언은 충북도민들에게 씻을 수 없는 모멸감을 안겨 줬다”고 밝혔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김 지사는 도민 앞에 석고대죄 심정으로 백배사죄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충북도당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친일본색을 만천하에 드러낸 윤석열 대통령과 김 지사는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사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충북도당은 “굴욕 외교를 두둔하기 위해 친일파가 되겠다고 하고, 윤 대통령과 박진 외교부 장관을 애국자로 치켜세운 김 지사의 정신세계가 궁금하다”며 “아첨에만 급급하며 국민을 매도하는 시대착오적인 도지사는 더이상 도민에게 필요 없다”고 비난했다. 애국국민운동대연합 오천도 대표는 이날 정의봉을 들고 도청을 항의 방문했다. 오 대표는 “사과를 하든지 지사직에서 내려오든지 양자택일하라”고 압박했다.
  • 尹, 현장 훑으며 경제행보 집중… ‘당정 원팀’ 기대 속 외교 승부수

    윤석열 대통령이 9일 당선 1주년을 맞았다. 울산에서 석유화학시설 기공식과 경제인 간담회 등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별도의 메시지 없이 이날 연이은 경제 행보로 자신의 당선 1주년을 갈음했다. 대통령실은 당선 1주년 메시지나 별도 행사가 없는 이유에 대해 나라 안팎의 엄중한 현실을 의식했기 때문임을 내비쳤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계가 시시각각 변화하고, 나라가 생존과 번영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먹고사는 문제가 힘든 국민에게 기득권·이권 카르텔을 혁파하고 개혁을 완수해서 더 나은 미래를 드리기 위한 하루하루로 당선의 무거운 뜻을 새기겠다. 자축을 하기에는 대한민국이 처한 주변 정세와 경제·안보 상황이 엄중하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당선 1주년은 당대표부터 최고위원까지 이른바 ‘친윤계’가 압승한 국민의힘 전당대회 하루 뒤 맞이하게 됐다. 대통령실은 이번 전당대회 후 그간 국정의 발목을 잡았던 여권 내 혼란을 수습하고 안정적인 당정관계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여소야대 국면에서 대통령실과 여당이 ‘원팀’으로 더욱 국정운영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이 앞서 전당대회 축사에서 기득권 카르텔 혁파와 3대(노동·교육·연금) 개혁을 강조한 것은 차기 지도부의 과제를 직접 제시한 성격으로도 읽힌다. 임기 초반 지지율 하락 국면을 겪기도 했지만 강력한 ‘노동개혁’ 행보를 통해 국정운영의 전환점을 찾았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은 앞으로도 더욱 강도 높은 메시지로 정부·여당에 개혁 추진을 주문할 것으로도 예상된다. 전당대회라는 ‘큰 산’을 넘은 윤 대통령의 다음 승부수는 외교다. 외교 분야의 최우선 국정과제로 한미동맹 재건과 한일관계 복원을 내세웠던 대통령실은 한미·한일 관계의 ‘업그레이드’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 앞서 4월 26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이 공식 발표된 데 이어 이날 한일 정상회담을 위한 윤 대통령의 방일 일정(오는 16~17일)까지 확정되면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 시계’는 또다시 급박하게 돌아가게 됐다. 대통령실은 한일·한미 정상회담과 5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결실을 얻은 후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에 개혁과제 완수에 매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배상 문제 해법 발표에 대한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일본 측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외교적 성과를 얻어낼지 여부 등이 국정 지지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행동하는 동맹’ 업그레이드도 숙제다.
  • 한미 올 첫 쌍매훈련 … F15K 기만전술 ‘광탄’ 발사

    한미 올 첫 쌍매훈련 … F15K 기만전술 ‘광탄’ 발사

    F15K 전투기가 적의 적외선 유도무기 체계를 기만하기 위한 플레어(섬광탄)를 발사하고 있다. 공군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오산기지에서 미 공군과 올해 첫 쌍매훈련을 시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공군 제공
  • 尹 16~17일 日방문… 기시다와 정상회담

    尹 16~17일 日방문… 기시다와 정상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정부의 초청으로 오는 16~17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3월 한일 정상회담 개최가 공식 확정되면서 윤 대통령은 4월 한미 정상회담까지 한일·한미 연쇄 회담에 나서게 됐다. 대통령실은 9일 언론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방문 기간 중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으로, 방일 기간 중의 상세일정과 관련해서는 현재 일본 측과 조율하면서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방일에는 부인 김건희 여사도 함께한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으로 12년간 중단됐던 한일 양자 정상 교류가 재개되며, 이는 한일 관계 개선과 발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한일 셔틀외교’의 복원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이번 방일을 통해 한일 양국이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안보, 경제, 사회문화의 다방면에 걸친 협력이 확대되고 양국 국민 간 교류가 한층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정상회담 전후로는 한일 기업인이 만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해 기자들과 만나 “한미관계와 더불어 한일관계가 한층 개선되면 한미일 관계가 안보협력 수준을 넘어선 포괄적 발전 관계로 진행될 수 있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이번 방일 의미를 설명했다.
  • 정부 “美반도체법 상당한 문제”… ‘안전장치’ 막판 설득전

    정부 “美반도체법 상당한 문제”… ‘안전장치’ 막판 설득전

    미국 반도체 지원법상 보조금 조건에 과도한 정보 요청, 중국 시설 투자 금지, 초과 이익 공유 등 여러 독소조항이 포함돼 한미 간에 ‘상당한 문제’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은 가운데, 정부가 우리나라 기업을 위한 ‘안전장치’를 만들겠다며 미국과 본격 협의에 나섰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덜레스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간에 반도체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려 노력했는데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며 “(미국이) 과도한 정보를 요청한다거나, 중국 비즈니스와 관련해 제한을 많이 건다거나, 초과 이득 부분도 어떤 식으로 시행하느냐에 따라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미측에 국내) 상황을 설명하고 실제 (한국 기업이 미 상무부와) 협의하는 단계에서 문제가 되지 않게 안전장치를 만들어 보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주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협의했고 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입장 정리를 한 내용을 갖고 미 상무부와 협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미 상무부가 지난달 28일 미 정부의 연구개발(R&D) 공동 참여, 초과 이익 공유 등 보조금 수혜 조건을 발표한 데 대해 우리 산업계는 기술 유출, 경영 개입 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보조금을 받으면 향후 10년간 중국 내 반도체 설비 투자를 제한하는 이른바 ‘가드레일’(안전장치) 조항의 구체적 지침이 다음주에 나올 전망이어서, 안 본부장은 미 상무부를 상대로 막판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6일 산업부는 안 본부장이 진행하려던 브리핑을 이창양 산업부 장관 브리핑으로 격상해 진행했고, “경영 불확실성과 핵심 기술 침해, 투자 비용 증가로 미국 시장 투자가 낮아질 것”이라며 경고성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다. 반면 미측은 아직 모호한 수준인 보조금 조건을 구체적으로 완성하고 동맹과 파트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보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 대만, 유럽연합(EU) 등지에서 미국의 보조금 조건에 대해 불만이 터져 나오지만, 각국 기업들이 경쟁 관계여서 공조 대응은 힘들다는 게 워싱턴DC 현지의 평가다. 또 미국에 이어 EU, 일본 등도 반도체 시설 보조금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어서 한국 기업의 우려가 커진다. 각국의 공장 증가로 반도체 공급 과잉이 심화되고 이에 각국이 수입규제를 강화하면 자국 시장 규모가 작은 한국과 대만의 피해가 클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지금은 미국 기업의 반도체 공장이 거의 없어 미국 산업 보호를 명목으로 반덤핑, 상계관세 등 수입 반도체를 겨냥한 무역구제 조치가 거의 없지만 인텔, 마이크론 등이 보조금으로 공장을 지은 뒤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안 본부장은 반도체 지원법이 ‘제2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라는 지적에 대해 한미 기업이 똑같은 제한을 받아 “좀 다르다”고 했다. 그는 10일까지 워싱턴DC에서 상무부, 백악관 등 미국 정부 고위급 인사와 접촉하고 미 의회와 주요 싱크탱크 인사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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