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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코 포기 않겠다”… ‘사과’ 대신 탄핵 심판 통해 ‘싸울 의지’ 강조한 尹

    “결코 포기 않겠다”… ‘사과’ 대신 탄핵 심판 통해 ‘싸울 의지’ 강조한 尹

    윤석열(얼굴) 대통령은 지난 14일 “고되지만 행복했고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그 여정을 잠시 멈추게 됐다”며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한 시간 후인 오후 6시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입장문을 내놨다. 사과는 없었고 다만 정치 참여 시기부터 시작해 대통령으로서 국정을 운영하며 느낀 소회가 담겼다. 탄핵 심판 등에 대응하며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입장문은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2021년 6월 29일이 떠올랐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져 있었다”로 시작했다. 이어 그는 “뜨거운 국민적 열망을 안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차분히 어려운 사정을 챙겨 듣고 조금씩 문제를 풀어 드렸을 때, 그 무엇보다 큰 행복을 느꼈다”며 수출 회복·원전 생태계 복원·4대 개혁 추진 등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공조를 복원하고 글로벌 외교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밤낮없이 뛰었다”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타이틀을 달고 세계를 누비며 성과를 거둘 때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 답답하다”며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면서 윤 대통령의 권한은 모두 정지됐다. 윤 대통령은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가원수, 행정부 수반, 군 통수권자로서의 권한을 일절 수행할 수 없다. 또한 조약 체결 비준권, 사면·감형·복권 권한,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 공무원 임면권도 행사할 수 없다. 국무회의 및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는 등 일상적으로 해 오던 국정 운영 권한도 모두 정지됐다. 헌재의 탄핵 심판 결과에 따라 기각되면 모든 권한이 회복되고, 파면되면 전직 대통령 예우를 받지 못한다.
  • 트럼피즘·내수 부진·고환율 ‘3각 파도’… “통상 대응·추경 시급”

    트럼피즘·내수 부진·고환율 ‘3각 파도’… “통상 대응·추경 시급”

    1월 트럼프 2기 출범 ‘발등에 불’중국 불황과 미중 갈등도 악재로외식 카드 매출 전년보다 9% 줄어1430원대 ‘킹달러’ 물가 자극 우려“美 통상 시나리오 따른 전략 마련재정 집행 속도 높여 경기 부양을”최상목, 대외관계장관 간담회 가동긴밀한 공조 체제 아래 ‘대미 접촉’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한국 경제의 단기 불확실성은 걷혔다. 가결 이후 첫 거래일인 16일 증시와 원달러 환율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일 1차 탄핵안 불성립 이후 첫 거래일인 9일 코스피는 2.8% 폭락했고 환율은 종가 기준 1437.0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 하지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체제에서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행정부 출범을 맞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데다 내수 부진 장기화, 고환율 지속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등 위협 요인은 한둘이 아니다. 가뜩이나 내후년까지 1%대 저성장의 터널이 예고된 상황에서 대통령실의 컨트롤타워 기능마저 사라진 한국 경제의 리스크와 해법을 진단해 봤다. 최대 위협은 미국 우선주의에 기반한 ‘트럼피즘’이다. 워싱턴은 내년 1월 20일 출범과 함께 한국을 향한 통상 압박을 본격적으로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관세율 인상,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요구하고 나설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트럼프를 상대할 대통령이 ‘부재중’이란 점이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 인수위원회 측은 “죽은 권력은 상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1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트럼프는 힘을 숭상하는 사람이다. 힘이 없는 권한대행 체제는 상대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면 다음 대통령이 탄생할 때까지 미국 통상 압력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도 있다. 최대 수출국 중국의 경기 둔화와 미중 무역 갈등 심화도 악재다. 세계의 공장으로 불리던 중국은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9월부터 금리 인하에서 시작해 장기 유동성 공급, 증시 안정화 자금 투입 등의 내수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이지만 시장 반응은 차갑다. 중국 경제의 4분의1이라는 부동산 불황이 심각한 데다 미중 갈등까지 맞물려서다. 트럼프 2기 정부가 중국에 대한 수출 규제 강도를 높이면 한국의 대중 수출 또한 유탄을 맞을 수 있다. 수출과 함께 경제의 또 다른 축인 내수도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고용이 악화하고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이 덮쳐 연말 특수마저 사라질 위기다. 한국신용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외식업 사업장 신용카드 매출은 지난해보다 9.0% 줄어들었다. 고환율 대응도 시급하다. 지난 11월 초 트럼프 당선 이후 달러 강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은 1400원대의 ‘강달러’를 1430원대 ‘킹달러’로 만들어 놓았다. 정국 불안정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셀 코리아’를 외치며 빠져나가면서 원화 가치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고환율이 유지돼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국내 물가는 전반적으로 반등할 우려가 커진다. 경제학자들은 한 대행 체제의 적극적 대응을 주문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아 통상 협상의 주체가 살아 있는 건 장점”이라며 “예상되는 미국의 시나리오에 따라 우리가 어떤 스탠스를 취할지 구체적 전략부터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내수 부진을 완화하려면 재정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었다. 또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은 빠를수록 효과가 크다고 봤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기준금리는 내렸지만 대출금리가 올라 금리 인하로 경기 부양은 어렵다. 국가가 할 수 있는 건 재정정책뿐”이라면서 “대행 체제에서 새 정책을 펴긴 어려운 만큼 재정 집행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우 교수는 “감액 예산안이 통과돼 추경 편성이 불가피하다. 추경은 당초 정부가 지출하려 했던 예산을 재배치하는 과정”이라면서 “탄핵안이 인용되고 나서 하려면 너무 늦기 때문에 여야가 추경을 당겨서 할 수 있도록 즉각 협의해야 한다”고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끄는 경제팀은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경제팀은 민관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경제를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연내 발표할 2025년 경제정책 방향의 얼개를 공개했다. ▲대외신인도 유지 ▲통상 불확실성 대응 ▲건설·석유화학분야 경쟁력 강화 ▲예산 신속 집행 등 4대 방향이 담겼다. 반도체 특별법, 인공지능(AI) 기본법, 전력망 특별법도 연내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대외관계장관 간담회도 잇달아 열고 트럼프 2기 출범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안 장관,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배석했다. 참석자들은 외교부와 각 경제부처, 미국 지역 재외공관이 긴밀한 공조 체제 아래 미국을 상대로 ‘아웃리치’(접촉)에 나서기로 했다.
  • 한덕수, 美 달래기로 권한대행 시작… 특검법 거부권도 행사할까

    한덕수, 美 달래기로 권한대행 시작… 특검법 거부권도 행사할까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한 대행은 이날 오전 7시 15분쯤부터 바이든 대통령과 16분간 통화하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가결 등 현 국내 상황과 한미동맹 강화, 북핵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한 대행은 “앞으로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며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며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신뢰한다”면서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평가했고 “철통 같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변함없으며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발전·강화를 위해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 대행은 오후에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과 통화하면서 “현재의 비상 상황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 사이버 공격 등 다양한 군사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확고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확립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국무위원들로부터 민생을 비롯한 주요 현안 보고를 받았다. 오전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도 만나 대통령비서실의 권한대행 체제 보좌 방안 등을 협의했다. 한 대행은 국군통수권과 공무원 임면권, 외교권 등을 모두 행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헌법 71조는 대통령 유고 시에 총리가 권한을 대행한다고만 규정할 뿐 구체적 역할 범위에 대해선 언급이 없다. 그동안 선출직인 대통령보다 임명직인 권한대행의 권한은 ‘현상 유지’ 수준에서 소극적으로 행사돼야 한다는 해석이 우세했다. 당장 지난 12일 국회를 통과한 김건희여사특검법과 내란특검법에 대해 한 대행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지도 관심이다. 2004년 3월 고건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 사면법·거창사건법 개정안에 위헌 소지가 있다며 거부권을 행사한 전례는 있다. 이때 한 대행이 총리실 국정운영실장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김건희·내란특검법은 정치적으로 예민한 사안이라 거부권 행사로 정치적 논란을 키울 이유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한 대행에 대해선 탄핵 절차를 밟지 않겠다면서 중립적 입장에서 국정을 운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특검법을 거부하는 것이 “정치적 편향일 수 있다”며 향후 탄핵 추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여지도 열어 놨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정상 외교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늘 아침 한 대행과 바이든 대통령의 통화로 (우려가) 불식됐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대한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사설] 국정혼란 조기 수습 위해 韓 권한대행 체제 힘 실어야

    [사설] 국정혼란 조기 수습 위해 韓 권한대행 체제 힘 실어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됨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체제가 출범했다. 이로써 그는 정부 수립 이후 10번째 권한대행으로 헌정사에 기록됐다. 권한대행이 확정된 직후 그는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부는 오직 국민과 국익만 생각하며 위기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심각한 대내외적 혼돈에 국민 불안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어제 전격 성사된 한 대행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의 통화는 불안한 민심을 다독이는 역할을 했다. 더 늦기 전에 변함없이 굳건한 한미 동맹을 확인했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컸지만 한 대행 체제가 직면한 국내외 정세는 살얼음판처럼 엄혹하다. 한 대행을 포함한 다수의 국무위원들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적극적으로 막지 못했다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거대 야당의 탄핵 위협에 그대로 노출돼 운신의 폭이 제한돼 있다. 게다가 한반도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우리 경제는 하루가 다르게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다음달 20일 미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출범으로 정치, 외교, 안보 등 전방위적 불확실성은 더욱 깊어만 지고 있다. 한 대행은 국군통수권을 비롯해 조약체결 비준권, 법률안 재의요구권(거부권) 등 대통령 권한을 이어받았다. 당장 탄핵 전 야당이 단독으로 통과시킨 양곡관리법 등 6개 법안에 대해 여당은 대통령 거부권을 건의했다. 2004년 당시 고건 총리가 ‘사면법 개정안’ 등에 거부권을 행사한 전례가 있으나 한 대행이 거야에 쉽게 거부권으로 맞설 상황은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과거의 대행 체제가 정치권에 휘둘려 제대로 소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을 새겨 긴 안목으로 국익을 향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탄핵 이후 정치권은 차기 대선을 둘러싸고 극심한 대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 발도 쉽게 움직이기 힘든 국정 난맥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국정의 목표를 세우고 고삐를 단단히 다잡을 필요가 있다.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정부의 정책 추진력은 약화됐고 국가의 행정 기능은 위축될 대로 위축됐다. 한 대행에게는 다양한 행정 경험의 밑천이 누구보다 든든하다. 비상 시국에 최적화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무엇보다 급속한 경기 침체기를 맞아 정치권이 외면한 민생 입법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경제 입법이 한시가 급하다. 민주주의국가의 모든 권한은 국민에게서 나온다. 한 대행 체제가 국정 혼란을 조기에 수습해 국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국민이 힘을 모아 줘야 한다.
  • 日조간 1면 장식한 尹 탄핵안 가결 뉴스

    日조간 1면 장식한 尹 탄핵안 가결 뉴스

    15일 발행된 일본의 주요 조간신문 1면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이 머리기사로 게재돼 있다. 일본 언론들은 그간 구축해 온 양국 관계는 물론 한미일 협력 기조가 흔들릴 것으로 내다봤다. 요미우리신문은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에 맞춰 윤 대통령의 국빈 초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었다”며 “약 20년 만인 한국 대통령의 국빈 방일을 통해 관계 강화를 내외에 보여 주려 했지만 실현되기 곤란한 정세가 됐다”고 전했다. 도쿄 연합뉴스
  • 조태열 “트럼프 2기 대비 차질없이 준비”

    조태열 “트럼프 2기 대비 차질없이 준비”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접어들며 외교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대한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재점검하고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조기에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일 우호협력 관계, 한미일 3국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안정적인 관계 발전 필요성도 언급했다. 국군통수권과 외교 권한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넘겨받으며 불확실성은 다소 해소됐다. 하지만 ‘격’을 중시하는 외교 분야에서 정상외교는 사실상 ‘올스톱’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현 정부가 공들인 한미일 안보 협력도 이를 위해 호흡을 맞춘 3국 정상이 다들 일선에서 물러나면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정상외교 공백에 대한 우려는 오늘 아침 한 대행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통화로 불식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며 “원상 복귀하는 데는 다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조기 한미 정상회담이 어려워지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정부는 미 대선 직후 정상 간 빠른 통화를 성사시켰고, 윤석열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의 조기 회담을 추진해 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번 사태로 (트럼프 측과의) 네트워크가 가동되는 데 지난 열흘 이상 지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주미대사를 중심으로 필요한 소통을 해 왔다”고 전했다. 한 대행과 트럼프 당선인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정상적인 정상외교 일정을 논의하는 큰 틀 속에서 이뤄질 수 있는 의제”라고만 설명했다. 조 장관이 트럼프 정부 출범 전후로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 장관은 “미측과 협의해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탄핵 정국에서도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이 트럼프 1기가 출범한 뒤 2017년 3월 미국을 방문했다. 고위 당국자는 “이번 사태가 우리에게 갖는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가 손상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회복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조속한 정상화를 강조했다.
  • 거부권·협치 실종·김여사 리스크… 비상계엄으로 ‘정치적 자해’

    거부권·협치 실종·김여사 리스크… 비상계엄으로 ‘정치적 자해’

    특검법 등 25차례 거부권 행사당정, 동반자 아닌 수직적 관계김여사 무혐의 처분 ‘여론 역풍’비상계엄에 ‘외교 성과’도 묻혀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2년 7개월 만에 탄핵소추안 가결로 직무가 정지됐다. ‘강골 검사’로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는 말과 문재인 정부 시절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수사 등으로 명성을 얻은 윤 대통령은 정치에 뛰어들자마자 대권 주자로 우뚝 섰다. ‘공정과 상식’을 내세워 20대 대통령에 당선됐지만, 비상계엄이라는 ‘정치적 자해’로 역대 세 번째로 탄핵 심판대에 서는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김건희여사특검법에 대해 세 번째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취임 후 25번째였다. 거부권은 헌법에 명시된 대통령의 권한이지만, 윤 대통령은 이승만 전 대통령(45건) 이후 거부권을 가장 많이 행사한 대통령이 됐다. 처음에는 양곡관리법·간호법·방송3법 등 정책에 국한됐지만, 점차 채상병·김여사특검법 등 정치적 사안에도 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국민 담화에서 야당을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괴물”로 표현했다. 그는 임기 내내 야당과 협치하지 않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회담을 했지만 결과물은 없었다. 당정 관계도 국정 운영의 동반자가 아닌 수직적 관계로 굳어졌다. 대선 승리를 함께한 이준석 대표가 쫓겨났고 ‘20년 지기’ 한동훈 대표와도 갈등을 빚었다. 김건희 여사는 대선 레이스 시절부터 ‘리스크’가 됐다. ‘조용한 내조’를 공언했지만, 명품백 수수·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수사 등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둘 다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결국 김 여사 리스크에 더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호주대사 임명, 대파 가격 논란 등이 겹치면서 지난 총선에서 참패했다. 이후에도 국정 기조는 바뀌지 않았고 여론은 악화됐다. 윤 대통령은 “선수는 전광판을 보지 않는다”고 했지만 지지율이 20% 안팎을 맴돌며 국정 운영 동력은 식어 갔다. 윤 대통령이 추진했던 4대 개혁은 여소야대 국면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 한미일 공조를 확립하는 등 외교 성과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지만, ‘비상계엄 선포’로 외교 관계도 위기에 처했다. 최수영 정치평론가는 “여소야대 국면에서 그에 걸맞은 리더십을 행사해야 했는데, 국민 여론이 뒷받침해 주지 않는 상태에서 무조건 정당성과 당위성을 내세우다 보니 결국 탄핵까지 갔다”며 “정치로 풀어야 할 문제를 강경 수단인 비상계엄으로 풀고자 하면서 결국 정치에 실패했다”고 진단했다.
  • 조태열 “美 신행정부 출범 준비 차질 없이…미국 방문도 검토”

    조태열 “美 신행정부 출범 준비 차질 없이…미국 방문도 검토”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접어들며 외교 공백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대한 준비 작업을 차질 없이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15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요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재점검하고 권한대행 체제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조기에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도 굳건한 한미동맹과 한일 우호협력 관계, 한미일 3국 협력의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안정적인 관계 발전 필요성도 언급했다. 국군통수권과 외교 권한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넘겨 받으며 불확실성은 다소 해소했다. 하지만 ‘격’을 중시하는 외교 분야에서 정상외교는 사실상 ‘올스톱’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진다. 현 정부가 공들인 한미일 안보 협력도 이를 위해 호흡을 맞춘 3국 정상들이 다들 일선에서 물러나면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정상외교 공백에 대한 우려는 오늘 아침 한 대행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통화로 불식됐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외)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며 “원상 복귀하는 데는 다소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엇보다 내년 1월 20일 도널드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조기 정상회담이 어려워지며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정부는 미 대선 직후 정상 간 빠른 통화를 성사시켰고,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과의 조기 회담을 추진해 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이번 사태로 (트럼프 측과의) 네트워크가 가동되는 데 지난 열흘 이상 지장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주미대사를 중심으로 필요한 소통을 해왔다”고 전했다. 한 대행과 트럼프 당선인의 회동 가능성에 대해선 “정상적인 정상외교 일정을 논의하는 큰 틀 속에서 이뤄질 수 있는 의제”라고만 설명했다. 조 장관이 트럼프 정부 출범 전후로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 장관은 “미측과 협의해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시절 탄핵 정국에서도 윤병세 당시 외교부 장관이 트럼프 1기가 출범한 뒤 2017년 3월 미국을 방문했다. 고위 당국자는 “이번 사태가 우리에게 갖는 국제사회의 신뢰와 기대가 손상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회복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조속한 정상화를 강조했다.
  • [부고] 최희재(전자신문 편집전문위원)씨 장모상

    ●김요숙씨 별세=한명록(두리양행 본부장)·한미경·한미애씨 모친상, 김인숙씨 시모상, 최희재(전자신문 편집전문위원)씨 장모상=15일 성남시의료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17일. (031)738-7450.
  • [속보] 한덕수 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국정 안정’ 협력 다짐

    [속보] 한덕수 대행, 우원식 국회의장 예방…‘국정 안정’ 협력 다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다음 날인 15일, 국정 안정을 위한 만남을 가졌다. 이들은 국회 의장실에서 만나 현재의 정치적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 의지를 다짐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탄핵이 국가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임을 강조하며,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 대한 중요한 원칙들을 제시했다. 그는 “국정 운영의 중심은 국민이라는 대원칙을 제대로 확립시키는 과정이 되어야 하며 앞으로 대외 신인도와 민생 경제 회복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우 의장은 “정부와 국회가 협력하고 합심해서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면서 세계에 우리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 대행은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현 상황의 조속한 수습과 안정된 국정 운영을 자신의 공직 생활 마지막 소임으로 생각하고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삶을 한치의 흔들림 없이 유지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정부의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한미, 한미일, 그리고 많은 우방국과의 신뢰를 유지하고 안보 태세를 굳건히 하며 외교와 경제, 민생, 치안 등 모든 분야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모든 판단과 실행은 헌법과 법률에 근거해야 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소통과 협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 대행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겠으며,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는 마음은 의장과 여야가 다르지 않다”며 “경청과 겸손으로 이견을 좁혀나가겠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번 만남이 협력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으며, 한 대행 역시 “우 의장의 합리적 리더십 아래 여야와 정부가 협조해 조속히 국정 안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 한 권한대행, 美바이든 대통령과 통화… “한국 민주주의 신뢰”

    한 권한대행, 美바이든 대통령과 통화… “한국 민주주의 신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7시 15분쯤부터 바이든 대통령과 16분간 통화를 갖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관련 국내 상황과 한미동맹 강화, 북핵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앞으로의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하고,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며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한미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북핵 위협과 북러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상황에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그 어느 때보다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 권한대행의 설명에 사의를 표하고 “한국의 민주주의를 신뢰한다”면서 한국의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평가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특히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변함없고,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발전・강화를 위해 한국 측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권한대행은 임기 중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온 바이든 대통령의 관심과 노력에 감사의 뜻을 밝혔고, 바이든 대통령도 한미동맹의 발전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 韓권한대행, 바이든 美대통령과 통화…“민주주의·동맹 재확인”

    韓권한대행, 바이든 美대통령과 통화…“민주주의·동맹 재확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15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상황으로 촉발된 국정혼란, 한미동맹 강화 및 북핵 문제 등을 논의했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7시 15분 바이든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앞으로의 모든 국정이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한 권한대행은 “우리 정부는 외교·안보 정책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한미동맹 또한 흔들림 없이 계속 유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한미 양국이 직면하고 있는 북핵 위협과 러북협력이 지속 심화되는 상황에서 한미연합방위태세를 그 어느 때보다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 권한대행의 설명에 “한국의 민주주의를 신뢰한다”면서 한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철통같은 한미동맹은 여전히 변함없다”며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발전·강화를 위해 한국측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임기 중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온 바이든 대통령의 관심과 노력에 사의를 표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의 발전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속보] 美, 尹탄핵소추에 “한국 민주주의·법치 회복력 높이 평가…동맹 굳건”

    [속보] 美, 尹탄핵소추에 “한국 민주주의·법치 회복력 높이 평가…동맹 굳건”

    미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것과 관련, “우리는 한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의 회복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이날 윤 대통령 탄핵소추에 대한 연합뉴스의 서면 질의에 대해 대변인 명의로 이같이 답했다. NSC는 “한미 동맹은 굳건하며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다”며 “미국 국민은 한국의 국민들과 함께 계속해서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주한미대사 “한국의 민주·헌법절차 지지…한미동맹 철통”

    주한미대사 “한국의 민주·헌법절차 지지…한미동맹 철통”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14일 “미국은 항상 대한민국과 이곳의 민주적·헌법적 절차를 지지하며 한국 국민과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조금 전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나 국회 표결 이후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한반도 및 지역 내 평화와 안보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변함이 없다”며 “조 장관과 저는 한미동맹이 철통같으며, 앞으로도 이를 굳건히 유지할 것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에 따라 민주적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우리는 정부와 긴밀히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장관은 이날 저녁 골드버그 대사를 접견한 자리에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국내 상황을 설명하고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한미동맹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의 외교·안보정책 기조는 변함이 없으며, 한미동맹을 지속 강화·발전시켜 가고자 하는 정부 의지는 확고하다고 말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안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대국민담화

    “국정에 한 치의 공백도 안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대국민담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4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오늘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의결됐다. 저는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우리 국민이 처한 현 상황과 그에 이르게 된 전 과정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정에 있어서 한 치의 공백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며 “지금 대한민국이 직면한 대내외적 여건은 매우 어렵다”고 했다. 이어 “경제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내수부진으로 인한 서민들의 고통이 적지 않다. 경기 하방 위험 확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며 “정치 상황으로 인한 국민의 불안과 우려도 매우 높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난관을 극복하고 국민 여러분의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대외신뢰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한미, 한미일, 그리고 우리의 우방과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전 내각이 최선을 다하겠다”며 “비상경제 대응체계를 강화해 금융·외환시장이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또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며 “정부가 먼저 자세를 낮추고 국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를 얻어 국제사회의 신뢰를 유지하고, 국민 여러분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대한민국은 1997년 외환위기, 코로나19 팬데믹 등 많은 위기를 겪었지만 그때마다 더 강해져서 일어났다”며 “우리 국민은 단합된 힘과 슬기로 우리 앞의 어려움을 극복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국민의 헌신으로 민주주의가 헌법에 따라 굳건하게 작동하고 있으며, 경제의 펀더멘털도 변함없이 견고하다. 지금의 상황도 나라의 주인이신 국민 여러분의 성숙한 민주주의 의식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응을 통해 반드시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끝으로 “국가의 안위와 국민의 일상이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하게 헌법과 법률에 따라 안정된 국정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그것이 제 긴 공직 생활의 마지막 소임이자 가장 중대한 임무라고 믿고 있다.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 한덕수 “불행한 상황에 책임 통감…국민께 소중한 일상 돌려드리는 것이 제 책무”

    한덕수 “불행한 상황에 책임 통감…국민께 소중한 일상 돌려드리는 것이 제 책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14일 “불행한 상황이 초래된 것에 대해 국정을 책임지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첫 번째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금 이 순간 무엇보다 중요한 사명은 국정의 혼란을 조속히 안정화시켜 국민들께 소중한 일상을 돌려드리는 것”이라며 “그것이 헌법이 저에게 부여한 책무이자 국민에 대한 마지막 도리”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국무위원들도 한치의 흔들림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국민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공직자 여러분께도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나라가 어려울수록 공직사회가 중심을 잡고 위기를 헤쳐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모든 공직자는 어떠한 동요도 없이 ‘있어야 할 곳’에서 ‘해야 할 일’을 다하며 국정 안정에 힘을 모아 달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립하고, 국제사회에 대한민국의 시스템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의 굳건한 원칙 속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권한대행은 “군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북한의 도발 등에 대비 감시‧경계 태세를 더욱 강화해 달라”고 했다. 또 “경제 부총리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들은 경제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필요시 준비한 대책들을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해 달라”며 “우리 기업들이 우려하지 않도록 트럼프 신정부 출범에 대비한 대책들도 다시 한번 철저히 점검하고 이행해 달라”고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국민들에게 “지금 전 세계가 대한민국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예의주시하고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그간 어떠한 위기에서도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지금의 어려움도 위대한 국민의 성숙한 시민 의식과 정부와 여야 정치권의 하나 된 노력으로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믿는다”며 “정부는 오직 국민과 국익만 생각하며 위기 극복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속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첫 국무회의 시작

    [속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첫 국무회의 시작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첫 번째 국무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8시쯤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국무회의를 열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의결서가 이날 오후 7시 24분쯤 용산 대통령실에 접수돼 윤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고 한 총리 권한대행 체제가 발동한 지 약 36분여 만이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 후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총리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국방·외교·행안 장관 및 직무대행, 합찹의장에게 긴급지시를 내렸다. 한 총리는 국방장관 직무대행에 “전군 경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북한의 도발 시도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젼지하라”고 했다.
  • 尹 “결코 포기 안 해…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尹 “결코 포기 안 해…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탄핵 가결 한시간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 발표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고되지만 행복했고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그 여정을 잠시 멈추게 됐다”며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한 시간 후인 오후 6시쯤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입장문을 내놨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2021년 6월 29일이 떠올랐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져 있었다”로 시작했다. 이어 “뜨거운 국민적 열망을 안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차분히 어려운 사정을 챙겨 듣고 조금씩 문제를 풀어드렸을 때, 그 무엇보다 큰 행복을 느꼈다”며 수출 회복·원전 생태계 복원·4대 개혁 추진 등을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일 공조를 복원하고 글로벌 외교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밤낮 없이 뛰었다”며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타이틀을 달고 세계를 누비며 성과를 거둘 때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 답답하다”며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며 “저를 향한 질책, 격려와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직자를 향해서는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흔들림 없이 각자의 위치를 지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며 “대통령 권한 대행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권을 향해 “이제 폭주와 대결의 정치에서 숙의와 배려의 정치로 바뀔 수 있도록 정치문화와 제도를 개선하는 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국민을 향해서는 “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며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 한총리, 전군 경계 태세 강화 긴급 지시

    한총리, 전군 경계 태세 강화 긴급 지시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전군에 경계태세를 강화하도록 긴급 지시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직후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한 한 권한대행은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에 추호의 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군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모든 위기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에게는 “북한이 국내 상황을 안보 취약시기로 판단하여 다양한 형태의 도발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북한이 오판하여 무모한 도발을 감행하지 못하도록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확고한 안보태세를 견지할 것”을 지시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에게는 “국제정세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공고한 한미 동맹을 기반으로 일본·중국 등 주요국과의 긴밀한 소통채널을 유지하며, 재외공관을 통해 우리 정부의 대외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고, 국가 간 교류·교역에도 전혀 지장이 없을 것임을 적극 알릴 것”을 당부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는 “혼란한 분위기를 틈타 범죄행위가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치안질서를 확립할 것”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거나 사회질서가 어지럽혀지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우리 기업과 국민 개개인이 언제 어떤 경우에도 경제활동과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일이 없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제 자리를 지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한 권한대행 주재로 국무회의를 개최해 경제, 안보, 사회 등 분야별 현안을 점검하고 향후 국정운영방향을 논의한다.
  • 尹 “결코 포기 안해…마지막까지 국가 위해 최선” 입장문 발표 [전문]

    尹 “결코 포기 안해…마지막까지 국가 위해 최선” 입장문 발표 [전문]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 직후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8분쯤 대통령실을 통해 배포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를 향한 질책, 격려와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직자들에게는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흔들림 없이 각자의 위치를 지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며 “대통령 권한 대행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윤 대통령은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권에는 “이제 폭주와 대결의 정치에서 숙의와 배려의 정치로 바뀔 수 있도록 정치 문화와 제도를 개선하는 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는다”며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했다. 정치 참여 때부터 지금까지의 소회도 밝혔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으로 세계 누비며 성과”“고되지만 행복했고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여정”윤 대통령은 “오늘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2021년 6월 29일이 떠올랐다”며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져 있었다. 자영업자의 절망, 청년들의 좌절이 온 나라를 채우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뜨거운 국민적 열망을 안고 정치에 뛰어들었다. 그 이후 한순간도 쉬지 않고 온 힘을 쏟아 일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돼 현장의 국민을 만나보니 전 정부의 소주성(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부동산 영끌(영혼 끌어모으기) 대출로 청년들과 서민들이 신음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그렇지만 차분히 어려운 사정을 챙겨 듣고 조금씩 문제를 풀어드렸을 때 그 무엇보다 큰 행복을 느꼈다”며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조금씩 온기가 퍼져나가는 모습에 힘이 났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무너졌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시켜 원전 수출까지 이뤄냈다”며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선거에 불리할까 봐 지난 정부들이 하지 못했던 4대 개혁을 절박한 심정으로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을 위해 고민하고 추진하던 정책들이 발목을 잡혔을 때는 속이 타들어 가고 밤잠을 못 이뤘다”라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타이틀을 달고 세계를 누비며 성과를 거둘 때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큰 보람을 느꼈다”며 한미일 공조 복원, 글로벌 외교 지평 확대 노력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우리 안보와 경제가 튼튼해지는 모습에 피곤도 잊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고되지만 행복했고,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그 여정을 잠시 멈추게 됐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 답답하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윤 대통령 입장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국회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처음 정치 참여를 선언했던 2021년 6월 29일이 떠올랐습니다.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는 무너져 있었습니다. 자영업자의 절망, 청년들의 좌절이 온 나라를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 뜨거운 국민적 열망을 안고 정치에 뛰어들었습니다. 그 이후 한 순간도 쉬지 않고, 온 힘을 쏟아 일해 왔습니다. 대통령이 되어 현장의 국민을 만나보니 전 정부의 소주성 정책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고 부동산 영끌대출로 청년들과 서민들이 신음하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차분히 어려운 사정을 챙겨 듣고 조금씩 문제를 풀어드렸을 때, 그 무엇보다 큰 행복을 느꼈습니다. 수출이 살아나면서 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조금씩 온기가 퍼져나가는 모습에 힘이 났습니다. 무너졌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시켜 원전 수출까지 이뤄냈습니다.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하지만 선거에 불리할까봐 지난 정부들이 하지 못했던 4대 개혁을 절박한 심정으로 추진해 왔습니다. 국민을 위해 고민하고 추진하던 정책들이 발목을 잡혔을 때는 속이 타들어가고 밤잠을 못 이뤘습니다. 한미일 공조를 복원하고 글로벌 외교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밤낮 없이 뛰었습니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 타이틀을 달고 세계를 누비며 성과를 거둘 때면,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우리 안보와 경제가 튼튼해지는 모습에 피곤도 잊었습니다. 이제, 고되지만 행복했고 힘들었지만 보람찼던 그 여정을, 잠시 멈추게 됐습니다. 그동안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지 않을까 답답합니다. 저는 지금 잠시 멈춰 서지만, 지난 2년 반 국민과 함께 걸어 온 미래를 향한 여정은 결코 멈춰 서서는 안 될 것입니다. 저는 결코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저를 향한 질책, 격려와 성원을 모두 마음에 품고,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공직자 여러분께 당부 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시간이지만, 흔들림 없이 각자의 위치를 지키며 맡은 바 소임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대통령 권한 대행을 중심으로 모두가 힘을 모아서,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정치권에 당부드립니다. 이제 폭주와 대결의 정치에서 숙의와 배려의 정치로 바뀔 수 있도록 정치문화와 제도를 개선하는 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우리 국민의 저력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번영을 위해 힘을 모읍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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