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미일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인증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안전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침체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 볼라드
    2026-03-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329
  • 장갑차 직접 몬 김정은… “전쟁 준비” 군수공장 또 시찰

    장갑차 직접 몬 김정은… “전쟁 준비” 군수공장 또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엿새 만에 또다시 군수공장을 시찰하며 전쟁 준비 태세를 강조했다. 이달 하순에 열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겨냥한 반발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 지도하고 “전쟁 준비의 질적 수준은 군수산업 발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전투장갑차 생산공장에서 새로 개발한 다용도전투장갑차를 직접 몰았고, 방사포탄 생산공장에서 122㎜와 240㎜ 방사포탄의 유도무기화가 “일대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5일 대구경방사포탄 생산공장 등 군수공장을 방문했고, 9일에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공세적인 대응안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군수공장 방문을 포함해 무력을 강조하는 연이은 행보에 대해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무력시위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또 지난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 이후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강조하려고 군수공장을 시찰한다는 관측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핵무기 개발로 인해 군사력 운용이 확대됐고 더 많은 전략전술무기를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방문은 전쟁 준비가 빈말이 아님을 보여 주는 동시에 오는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와 UFS에 대한 강력한 맞대응을 예고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 “한미일 정상회의서 北탄도미사일 요격 훈련도 정례화”

    “한미일 정상회의서 北탄도미사일 요격 훈련도 정례화”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 가능성이 큰 3국 연례 합동훈련에 세 나라의 레이더, 위성, 무기체계 융합을 통한 미사일 요격 훈련이 포함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WSJ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회의 및 합동군사훈련의 연례 개최를 문서화하는 한편 “연례 3국 군사훈련에 세 나라가 사용하는 레이더와 위성, 무기 시스템을 실시간 조합함으로써 탄도미사일을 추적해 파괴하는 훈련을 포함할 것”이라고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번 회의의 화두인 대북 확장억제 공조와 관련해 한미일의 미사일 방어 역량을 긴밀히 결합하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시 신속하게 궤도를 파악해 단계별 요격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11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프놈펜 성명’에 포함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의 조속한 가동 방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셈이다. 전날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브리핑에서 “3국 정상은 북핵, 미사일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WSJ 보도대로라면 한국이 사실상 미사일방어(MD) 체계에 편입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MD 체계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동맹국, 해외 미군기지로 확대한 것이다. 북한은 물론 중국의 반발도 불가피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미 MD 체계 편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정례 군사훈련 내용은) 아직 조율 중이고, (MD 체계 편입까지) 그렇게 평가하기에는 이르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서울신문과 한 통화에서 “WSJ 보도는 프놈펜 성명보다 더 나아간 것이지만 감시정찰자산 전체를 통합해 활용하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통합한다고 해도 상당한 사전 정지작업이 필요하다. 한미와 미일은 연동돼 있는데 한일이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 군당국은 오는 21~31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미는 연합통합화력훈련, 공군 쌍매 훈련 등 30여건의 야외 기동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주한 및 미 본토의 우주군도 처음 참가한다. 유엔사 회원국인 호주 등 9개국도 참가한다. B1B 전략폭격기 등 미 전략자산의 전개 가능성도 크다. 아이작 테일러 주한미군 공보실장은 “이번 연습은 태평양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했다.
  • [뉴스분석]“한미일, 탄도미사일 요격훈련 정례화”… MD논란 커진다

    [뉴스분석]“한미일, 탄도미사일 요격훈련 정례화”… MD논란 커진다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 가능성이 큰 3국 연례 합동훈련에 세 나라의 레이더, 위성, 무기체계 융합을 통한 미사일 요격 훈련이 포함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 보도했다. WSJ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3국 정상회의 및 합동군사훈련의 연례 개최를 문서화하는 한편 “연례 3국 군사훈련에 세 나라가 사용하는 레이더와 위성, 무기 시스템을 실시간 조합함으로써 탄도미사일을 추적해 파괴하는 훈련을 포함할 것”이라고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번 회의의 화두인 대북 확장억제 공조와 관련해 한미일의 미사일 방어 역량을 긴밀히 결합하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시 신속하게 궤도를 파악해 단계별 요격 역량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지난해 11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발표한 ‘프놈펜 성명’에 포함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의 조속한 가동 방안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셈이다. 전날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브리핑에서 “3국 정상은 북핵, 미사일 위협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같은 맥락이다. WSJ 보도대로라면 한국이 사실상 미사일방어(MD) 체계에 편입하는 것 아니냐는 논란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MD 체계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을 동맹국, 해외 미군기지로 확대한 것이다. 북한은 물론 중국의 반발도 불가피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미 MD 체계 편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정례 군사훈련 내용은) 아직 조율 중이고, (MD 체계 편입까지) 그렇게 평가하기에는 이르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박원곤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는 서울신문과 통화에서 “WSJ 보도는 프놈펜 성명보다 더 나아간 것이지만 감시정찰자산 전체를 통합해 활용하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면서 “통합한다고 해도 상당한 사전 정지작업이 필요하다. 한미와 미일은 연동돼 있는데 한일이 미지수”라고 말했다. WSJ는 또한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 목표 중 하나로 한일 화해를 공고히 하는 것으로 꼽았다. 브뤼셀 거버넌스스쿨의 통피 김 교수는 “3자 관계를 굳건하게 유지하기 위해 그간 성취들을 굳히는 것이 이번 정상회의의 핵심 목표”라며 “기본적으로 (한일의) 결별을 더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 군당국은 오는 21~31일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연합연습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한미는 연합통합화력훈련, 공군 쌍매 훈련 등 30여건의 연합 야외 기동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육해공군, 해병대뿐만 아니라 주한 및 미 본토의 우주군도 처음 참가한다. 유엔사 회원국인 호주 등 9개국도 참가한다. B1B 전략폭격기 등 미 전략자산의 전개 가능성도 크다. 아이작 테일러 주한미군 공보실장은 “이번 연습은 태평양에서 가장 큰 규모”라고 했다.
  • 장갑차 직접 몬 김정은...“전쟁 준비” 군수공장 또 시찰

    장갑차 직접 몬 김정은...“전쟁 준비” 군수공장 또 시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엿새 만에 또다시 군수공장을 시찰하며 전쟁 준비 태세를 강조했다. 이달 하순에 열릴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겨냥한 반발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과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 조종방사포탄 생산공장 등을 현지 지도하고 “전쟁 준비의 질적 수준은 군수산업 발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고 북한 노동신문이 14일 보도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전투장갑차 생산공장에서 새로 개발한 다용도전투장갑차를 직접 몰았고, 방사포탄 생산공장에서 122㎜와 240㎜ 방사포탄의 유도무기화가 “일대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3~5일 대구경방사포탄 생산공장 등 군수공장을 방문했고, 9일에는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 공세적인 대응안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군수공장 방문을 포함해 무력을 강조하는 연이은 행보에 대해 한미연합연습을 앞두고 긴장을 고조시키면서 무력시위에 나서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또 지난달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방북 이후 김 위원장이 러시아와의 군사 협력을 강조하려고 군수공장을 시찰한다는 관측도 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은 핵무기 개발로 인해 군사력 운용이 확대됐고 더 많은 전략전술무기를 생산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김 위원장의 군수공장 방문은 전쟁 준비가 빈말이 아님을 보여 주는 동시에 오는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와 UFS에 대한 강력한 맞대응을 예고한 행보”라고 분석했다.
  •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17일 유엔 진정... 3차 방일 추진도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17일 유엔 진정... 3차 방일 추진도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7일 유엔인권이사회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를 위한 진정서를 제출하는 동시에 3차 방일을 추진하면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총력전을 예고했다. 14일 민주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하고 총괄대책위의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총괄대책위 상임위원장을 맡은 우원식 의원은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인 17일 유엔인권이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오늘부터 QR코드를 통해서 진정단을 국민적으로 모집해서 8월 말에 2차로 진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8월 말에는 국회의원단이 3차로 일본을 찾을 예정이고, 9월 초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지난 4월과 7월에도 일본을 찾아 오염수 방류 반대 활동을 진행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8~19일 열리는 유엔의 SDG(지속가능발전목표) 총회에 맞춰 국제 캠페인을 조직하고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도 추진한다. 송기호 의원은 “국제적 과학자·전문가 연대와 국제적인 압박을 최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당 대표는 이날 임명식에 참여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제1책무이고 실제로 위험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일선에서 싸워야 하는 것이 국가와 정부인데 이상하게 윤석열 정부는 이와 반대행동을 하고 있다”며 “(총괄대책위가) 중심을 잃지 말고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들을 중심이 돼서 공고하게 계속해나가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한미일 정상회의서 ‘日오염수 방류’ 논의하지 않는 이유 [핫이슈]

    한미일 정상회의서 ‘日오염수 방류’ 논의하지 않는 이유 [핫이슈]

    오는 18일(이하 현지시간) 한국·미국·일본 정상이 미국 워싱턴DC 인근 캠프데이비드에서 모인다. 한국 정상이 미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를 방문하는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5년 만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외국 정상을 캠프 데이비드로 초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인의 시선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  캠프 데이비드에 모이는 한미일 정상은 정상회의에서 공동 군사훈련 및 3국의 정상회의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추진하는 공동성명을 내놓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한미일 3국 협력의 제도화 ▲역내 공동위협 대응 ▲역내 공동 번영과 성장을 위한 논의 등이다. 3국 협력의 제도화를 위해 한미일 정상회의를 최소 연 1회 정례화해 다자회의와 무관하게 여는 방안을 3국 정상이 매듭지을 전망이다.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맞서 3국 전력이 모두 참가하는 군사훈련을 정례화하고,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한미일 정상회의 때 발표한 ‘프놈펜 성명’에 포함됐던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의 실시간 공유의 조속한 가동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8월 말로 예정돼있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서는 이번 한미일 정상에서는 다뤄지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는 한미일 의제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방류) 일정은 일본이 IAEA(국제원자력기구) 차원에서 결정할 일이고, 한국이 우리 국민과 안전을 위해 일본에 요청한 일은 대부분 일본이 인지하고 수용했기 때문에 추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한미일 정상회담 뒤 양자 회담도 추진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 한일 양자 정상회담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한일 정상회담에서 오염수 방류 문제가 의제로 오를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한일 정상회담 추진이 성사된다면, 한미일 3국 정상회담 이후 공동기자회견이 끝난 뒤에 한일·한일 정상회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해 19일 밤 또는 20일 새벽에 귀국한다. 이번 3국 정상회의에는 퍼스트레이디 일정이 없는 관계로, 김건희 여사는 이번 미국 방문에 동행하지 않는다.
  • 장갑차 몰고 질주하는 김정은 위원장[포토多이슈]

    장갑차 몰고 질주하는 김정은 위원장[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3~5일에 이어 엿새 만에 또다시 군수공장을 시찰하고 “전쟁준비”를 강조하며 무기 생산능력 제고를 독려했다.14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지난 11∼12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 전술미사일 발사대차 생산공장, 전투장갑차 생산공장, 대구경조종방사포 생산공장을 방문하여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특히 전투장갑차 생산공장에서는 새롭게 개발된 다용도 전투장갑차를 직접 운전해보기도 했다.김 위원장은 현지 지도에서 “임의의 시각에 그 어떤 전쟁에도 대처할 수 있는 압도적인 군사력과 확고한 준비태세를 철저히 갖춤으로써, 적들이 감히 무력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김 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되는 한미일 정상회담과 21일 시작하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 등을 앞두고 위협 수위를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 尹 숨가쁜 1박 4일… 한미일 정상회의·군사훈련 정례화로 새 시대

    尹 숨가쁜 1박 4일… 한미일 정상회의·군사훈련 정례화로 새 시대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출국한다. 캠프데이비드에서는 한미일 정상회의와 더불어 한미·한일 양자회담까지 함께 개최될 전망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역사상 최초로 단독 개최된다”며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꾸준히 축적돼 온 한미일 협력의 모멘텀이 이번 단독 정상회의 개최를 가능하게 한 주요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당일 늦은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효율성을 극대화한 1박 4일 강행군이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18일 오전 한미일 정상회의를 갖고 이어 정상 오찬이 예정돼 있다. 이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3국 정상 협의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 한일 정상회담도 (캠프데이비드에서)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에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3국 정상은 한미일 회의 개최만을 위해 캠프데이비드에 모여 역대 가장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된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캠프데이비드는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연 21세기 외교사의 현장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자 회담은 한미일 회의 전후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의가 압축적으로 진행되고 별도의 퍼스트레이디 친교일정이 없기 때문에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다. 이번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는 ▲한미일 3국 협력의 제도화 ▲역내 공동위협 대응 ▲역내 공동 번영과 성장을 위한 논의 등이다. 3국 협력의 제도화를 위해 한미일 정상회의를 최소 연 1회 정례화해 다자회의와 무관하게 여는 방안을 3국 정상이 매듭지을 전망이다. 더불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에 맞서 3국 전력이 모두 참가하는 군사훈련을 정례화하고,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한미일 정상회의 때 발표한 ‘프놈펜 성명’에 포함됐던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의 실시간 공유의 조속한 가동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납북자, 국군포로 문제 등도 공동성명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미일 군사훈련 정례화에 대해 “한미일 군사훈련을 포함한 정보 공조, 협의체 운영 방안은 비단 안보 문제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사이버 문제, 경제안보 문제 차원에서도 다각도로 여러 협의체가 더 긴밀하게 가동돼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미일 3국 군사훈련 정례화는 북한뿐 아니라 중국을 견제하는 성격도 갖지만, 이번 회의에서는 직접적인 대중국 견제 발언이나 발표는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공동성명 형태의 문서나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한 문서는 있을 수 있지만, 여기에 중국을 직접적으로 명시해 (중국을) 적대시한다든지 중국 때문에 이런 행동을 한다든지 등의 표현은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북한을 명시한 공동대응 문장은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는 한미일 의제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확인한 뒤 “추후 (방류) 일정은 일본이 IAEA(국제원자력기구) 차원에서 결정할 일이고, 한국이 우리 국민과 안전을 위해 일본에 요청한 일은 대부분 일본이 인지하고 수용했기 때문에 추가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정상회의에서는 3국 간 첨단기술 분야 협력과 함께 공급망·에너지 불안정 등 경제안보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된다. 또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 방안도 심도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 캠프데이비드는 숲속의 ‘작은 백악관’…비밀회담·종전 등 외교 역사 탄생 장소

    캠프데이비드는 숲속의 ‘작은 백악관’…비밀회담·종전 등 외교 역사 탄생 장소

    1978년 9월 5~17일 지미 카터 당시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캠프데이비드 별장에서 만난 안와르 엘 사다트 이집트 대통령과 메나헴 베긴 이스라엘 총리는 난산 끝에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도출했다. 12일간의 비밀회담을 거쳐 팔레스타인 자치권 보장과 이스라엘이 점령한 이집트 영토(시나이반도)의 반환, 양국관계 정상화에 합의하며 30년간 이어진 포성이 멎었다. ●외부 시선 의식하지 않고 친분 극대화 다자회의 계기가 아닌 한미일 정상의 첫 번째 만남으로 전 세계 이목이 쏠릴 캠프데이비드는 미 대통령 전용 별장이라는 사적 공간에서 외부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정상끼리 친분과 우의를 극대화함으로써 세계 외교사의 흐름을 수차례나 바꿔온 장소라는 게 13일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도 워싱턴에서 북서쪽으로 약 100㎞ 떨어진 메릴랜드주 캐탁틴 산맥에 위치한 캠프데이비드는 50만여㎡(약 15만평)의 넓이로 원래 미 해군 시설로 만들어졌다. 1942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때부터 별장으로 사용됐다. 작은 백악관이라고 할 정도로 대통령이 휴가 중에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집무실과 산책로, 골프장은 물론 방공호까지 갖췄다. 캠프데이비드가 주목받은 이유는 이곳이 주는 정치적 무게감 때문이다. 역대 미국 대통령들은 자신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해외 정상을 캠프데이비드에 초청하는 식으로 외교적 메시지를 발신하곤 했다. 외국 정상으론 처음 캠프데이비드를 찾은 인물은 영국의 윈스턴 처칠 총리다. 처칠은 1943년 제2차 세계대전 때 이곳에서 루스벨트 대통령과 종전을 논의했는데, 당시 두 정상이 함께 낚시를 하던 장면이 흑백사진으로 남아 있다. 냉전이 본격화되던 1956년에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미 대통령과 니키타 흐루쇼프 소련 서기장의 정상회담이 열려 군사 대결을 지양하기로 합의했다. 2000년 빌 클린턴 행정부에서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간 협상이 있었지만 끝내 결렬됐다. ●MB, 한국 대통령 최초로 초청받아 바이든 행정부에서 캠프데이비드에 해외 정상을 초청한 경우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처음으로, 미중 극한 갈등 국면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한미일 3국 공조가 얼마나 절실한지를 방증한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8년 4월 초청받아 조지 W 부시 당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던 게 유일하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자연스러운 분위기 속에 (정상 간) 개인적 친분과 우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제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 중러 대사 서울·평양서 회동… “한미일 회의 견제”

    중러 대사 서울·평양서 회동… “한미일 회의 견제”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서울과 평양에 주재하는 중국과 러시아 대사가 각각 회동에 나서 양국의 연대를 과시했다. 13일 주한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과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안드레이 쿨리크 주한 러시아대사는 지난 10일 서울 명동의 중국대사관에서 만났다. 러시아대사관 측은 “중국 친구들의 초대로 중국대사관을 찾아갔다”며 “양측은 따뜻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러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중국대사관도 “양측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중러 관계와 한반도 문제를 두고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북한 평양에서도 비슷한 시기에 대사 간 회동이 이뤄졌다. 12일 주북 중국대사관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전날 왕야쥔 중국대사가 평양의 중국대사관에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러시아 대사를 만나 한반도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과 평양에서의 중국·러시아 대사 동시 회동은 한미일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져 눈길을 끈다. 한미일 3국은 이번 정상회의를 통해 쿼드(미국·인도·호주·일본)와 오커스(미국·영국·호주) 같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협력체로 거듭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미국과 일본은 북중러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회의 중 별도의 미일 회담에서 요격미사일 공동 개발에 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공조와 대중 견제의 초점을 둔 첫 한미일 회의에 중국과 러시아도 공조 강화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 한미일 ‘삼각공조’ 캠프 데이비드서 18일 완성

    한미일 ‘삼각공조’ 캠프 데이비드서 18일 완성

    미국 워싱턴 인근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오는 18일(현지시간)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는 대북 공조와 대중 견제에 초점이 맞춰진다. 다자정상회의 계기가 아닌 한미일 정상회의만을 위해 모이는 첫 사례란 점에서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한미, 한일 정상회담도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출국해 다음날 캠프 데이비드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1박 4일 강행군을 소화한다.
  • 미일 ‘북중러 극초음속 무기’ 요격미사일 공동 개발

    미일 ‘북중러 극초음속 무기’ 요격미사일 공동 개발

    미국과 일본이 두 번째로 요격미사일 공동 개발에 나선다. 군사력을 강화하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이다. 13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오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미일 정상회담을 별도로 가질 예정이다. 이때 미일 정상은 요격미사일 공동 개발에 합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최종 합의가 이뤄지면 2017년 개발된 ‘SM3 블록 2A’에 이어 양국은 두 번째로 요격미사일을 공동 개발하게 된다. 또 일본 정부는 극초음속 무기 요격에 꼭 필요한 미사일 조기 탐지를 위해 미국이 구축을 추진 중인 소형 위성망과의 연계도 검토하고 있다. 이처럼 미일 정부가 함께 요격미사일 개발에 나서려는 이유는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의 극초음속 무기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극초음속 무기는 음속의 5배인 마하 5 이상의 속도를 내며 저공에서 변칙 궤도로 비행하기 때문에 기존 레이더로는 포착하기 어려워 요격이 쉽지 않다. 하지만 중국은 이미 2021년 7월에 극초음속 무기 발사 실험에 성공했다. 러시아 역시 우크라이나 침공 때 극초음속 무기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도 2021년 9월 이후 발사 실험을 반복하고 있으며 지난해 1월 실험에서는 최고 속도가 마하 약 10에 달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 서울·평양서 중국·러시아대사 동시 회동…한미일회담 견제 포석

    서울·평양서 중국·러시아대사 동시 회동…한미일회담 견제 포석

    한미일 협력 강화에 맞서 북중러 연대 구도가 뚜렷해지는 가운데 서울과 평양에 주재하는 중국과 러시아 대사가 각각 회동해 양국 연대를 과시했다. 13일 주한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과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와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가 지난 10일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만났다. 주한 러시아대사관 측은 “중국 친구들의 초대로 주한 중국 대사관을 찾아갔다”며 “양측은 따뜻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러·중 관계와 한반도 정세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중국대사관도 “양측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중러 관계와 한반도 문제 등에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평양에서도 비슷한 회동이 이뤄졌다. 주북 중국대사관은 왕야쥔 중국 대사가 지난 11일 평양의 중국 대사관에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러시아 대사를 만나 한반도 문제와 국제 및 지역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도시에서 비슷한 시기에 이뤄진 중국·러시아 대사의 회동은 오는 18일(현지시간) 열릴 한미일의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뤄졌다. 이번 회의에서 한미일은 3국 정상회의 정례화 등에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 세 나라가 쿼드(미국·인도·호주·일본) 및 오커스(미국·영국·호주) 같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협력체로 거듭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미일 3국 행보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뿐 아니라 중국·러시아 등 권위주의 진영의 세력 확장을 차단하려는 의미도 담겨 있어 두 나라도 이런 움직임에 대응해 공조 강화 모양새를 보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 尹,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17일 출국… 김건희 여사 미동행

    尹,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17일 출국… 김건희 여사 미동행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한다. 3국 정상은 안보 협력 및 첨단 기술, 공급망 등 경제 안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에 나선다. 이번 방미에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는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할 예정”이라며 1박 4일간의 미국 순방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6월과 11월, 지난 5월에 이은 4번째 한미일 정상회의이다. 1994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 첫 한미일 정상회의 이래 지금까지 12차례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가 다자회의를 계기로 열린 것과 달리 첫 단독 정상회의라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외국 정상을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하는 첫 사례이기도 하다. 우리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를 찾는 건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김 차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한미일 협력에 부여하는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3국 정상은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만을 위해 캠프 데이비드에서 역대 가장 오랜 시간을 보낼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한미일 3자 회의체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 협력체로서 뚜렷한 독립성을 획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바이든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정상회의를 하고 정상 오찬에 참석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3국 정상 간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캠프 데이비드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당일 저녁 한국으로 귀국한다. 김 차장은 “한미, 한일 양자 정상회담도 개최하는 방향으로 현재 조율 중”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의 계기의 영부인들의 친교활동은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한미일이 새로운 협의체를 구축하면서 인태지역에서 좀 더 공고하고 예측가능한 단단한 협의체를 출발시킨다는 견지에서 이뤄지는 만큼 영부인들의 일정은 포함되지 않는다”며 “다른 미일 정상과 마찬가지로 여사는 대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 [속보] 尹대통령,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17일 출국

    [속보] 尹대통령,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17일 출국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3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18일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개최될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출국할 예정”이라며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오전 한미일 정상회의와 정상 오찬에 참석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3국 정상 간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한미, 한일 양자 정상회담도 개최하는 방향으로 현재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 통일? 국민 52% ‘자유왕래 2국가’ 선호…‘단일국가’ 29%

    통일? 국민 52% ‘자유왕래 2국가’ 선호…‘단일국가’ 29%

    국민 대부분이 통일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단일국가보다는 왕래가 자유로운 2국가 체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가 공개한 올해 2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반 국민 응답자의 52.0%는 남북의 바람직한 미래상으로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한 2국가’를 택했다. ‘단일국가’ 응답자는 그 절반 수준인 28.5%였으며 ‘1국가 2체제’와 ‘현재와 같은 2국가’가 각각 9.8%와 7.9%로 조사됐다. 민주평통의 정기 통일여론조사에 유사 질문이 2021년 3분기에 처음 반영된 이래 지난 1분기까지 응답 비율은 대체로 ‘유럽연합처럼 경제교류협력이 자유로운 상태’(33.6~40.1%), ‘동서독처럼 통일된 상태’(33.2~38.8%), ‘미국과 캐나다처럼 좋은 이웃 상태’(23.8~25.7%) 순이었다. 지난 1분기에는 독일형(38.8%), EU형(33.6%). 미국·캐나다형(24.6%) 순으로 조사됐지만 이번 2분기 조사에서 답변 형태를 국가·체제 수를 기준으로 변형하자 2국가 체제 선호 경향이 더욱 선명해졌다. 반면에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73.4%(매우 필요 38.4%, 어느 정도 필요 35.4%)가 동의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답은 25.4%에 그쳤다. 민주평통은 “통일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집단에서도 바람직한 남북 미래상으로 왕래가 자유로운 2국가 선호도가 과반에 육박해(48.6%) 전체적으로 2국가 선호 비율이 높게 나왔다”며 “이는 통일에 대한 우리 국민의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분석했다.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로는 ‘경제 발전’(30.9%), ‘전쟁 위협의 해소’(25.8%), ‘민족의 동질성 회복’(17.8%), ‘국제적 위상 강화’(12.4%), ‘자유와 인권 실현’(11.2%) 순으로 꼽았다. 북한에 대한 인식은 적대·경계 대상으로 보는 국민이 42.1%로 협력·지원 대상으로 인식하는 국민(47.1%)보다 적었지만 2017년 4분기(42.5%) 후 처음으로 40%를 넘어섰다. 국민 절대다수(88.0%)는 북한인권 상황을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며,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우선 추진과제는 ‘남북 대화를 통한 개선 촉구’(32.8%)를 꼽은 비율이 ‘국제사회 공조를 통한 압박’(27.1%) 비율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북한인권 실태 기록 및 공개’와 ‘인도적 대북지원’을 택한 응답자는 각각 18.3%와 14.2%를 기록했다. 정부가 북한인권 공론화을 위해 역점을 두어 추진한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발간이 북한인권 문제 개선에 미칠 영향에 관해 국민 50.8%(별로 34.5%, 전혀 16.3%)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봤다. 도움이 될 것이라는 답은 40.2%(매우 10.2%, 어느 정도 31.9%)였다. 지난 4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도출된 워싱턴 선언이 대북 억지력을 강화했다는 응답 비율이 47.1%로 약화했다는 응답(36.0%)보다 높았다. 또 국민 53.2%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한미일 전략공조 강화가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긍정적’으로 기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9~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 방식(휴대전화 80%)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p다. 민주평통은 분기마다 현안·추이 분석 문항으로 구성된 통일여론조사를 실시해, 전문가·민주평통자문위원 조사 결과와 비교·분석하고 있다.
  • 駐필리핀 韓대사관, 中의 남중국해 물대포 발사에 “우려” 이례적 표명

    駐필리핀 韓대사관, 中의 남중국해 물대포 발사에 “우려” 이례적 표명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이 중국과 아세안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중국 해경이 최근 필리핀 해경선에 물대포를 발사한 데 대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해 눈길을 끈다.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은 지난 9일 페이스북에 “남중국해에서 필리핀 해경선에 대한 최근의 물대포 사용과 관련, 대사관은 해당 수역에서 긴장을 고조하는 행위를 우려하고 있다”는 글을 올린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대사관은 “중요한 국제 해상 교통로인 남중국해에서 유엔 해양법협약(UNCLOS) 등 국제법 원칙에 근거한 항행·상공비행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평화와 안정, 규칙기반 질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해경은 지난 5일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마스 암초(중국명 런아이자오·필리핀명 아융인) 지역에 좌초된 필리핀 군함에 보급품 등을 전달하려던 필리핀 해경선을 향해 물대포를 발사했다. 이 사건으로 중국과 필리핀 사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데 외교부 본부가 아니라 재외공관 차원이고,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특정한 행동에 대해 정부 기관이 우려의 뜻을 밝힌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민감한 이슈 중 하나인 남중국해 문제에 한국 정부가 최근 들어 차츰 적극적으로 발언하는 흐름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과거 한국은 남중국해 문제에 다소 거리를 두는 듯한 입장을 취했지만,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항행·상공비행의 자유와 규칙 기반 해양질서를 유지해야 한다며 한결 선명한 발언을 내놓고 있다. 역내 사안에 대해 자유주의 진영과 한목소리를 내겠다는 의지의 표출로도 보인다. 필리핀의 동맹국인 미국은 이 사건에 대해 국무부 대변인 성명을 내고 중국의 행위가 “역내 평화안정을 직접적으로 위협한다”고 비판했다. 이 밖에도 호주, 일본, 유럽연합(EU) 등이 중국의 행위에 우려를 표명했다.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 공동성명에는 “불법적인 해양 권익 주장과 매립지역의 군사화, 강압적 활동에 따른 것을 포함해 인도태평양 수역에서의 어떤 일방적 현상 변경 시도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남중국해 문제를 염두에 둔 언급이 들어가기도 했다.
  • 日언론 “한미일, 매년 정상회의·공동훈련 의견 접근…대북 결속 강화”

    日언론 “한미일, 매년 정상회의·공동훈련 의견 접근…대북 결속 강화”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근처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3국 정상회의와 공동 군사훈련을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일본 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속도를 내는 북한과 패권주의적 움직임을 보이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미일이 별도의 정상회의 틀을 만들어 결속력을 과시하고,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해 군사 행동에서도 보조를 맞추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세 나라는 한미일 정상회의를 매년 최소 한 차례 개최한다는 방침을 굳혔고, 이를 이번 정상회의 공동성명에 담는 방향으로 조율 하고 있다. 람 이매뉴얼 주미 일본대사도 전날 일본 취재진에 이 같은 계획을 설명하고 “세 나라가 공동의 원칙으로 결속하고 관여해 가겠다는 결의를 보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진행되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를 첫 정례 행사로 규정하고, 앞으로도 3국 정상이 정기적으로 만나 의사 소통을 할 계획이다. 한미일 정상회의는 1994년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처음 개최됐으며, 이후에는 다자 회의를 계기로 비정기적으로 열렸다. 이와 관련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4일 “공감대가 조성되고 있어서 정상들 협의에 따라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회의 간격 등에 대해서는 정상 차원에서 최종적인 논의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3국의 포괄적 전략을 명기한 문서인 ‘캠프 데이비드 원칙’과 함께 방위 협력·공동 군사훈련·정보 공유·사이버 안보와 경제안보 협력 등의 방침을 담은 별도의 공동성명이 발표될 것이라고 아사히 신문은 전했다. 세 나라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를 염두에 두고 지난해 9월과 올해 4월에 대잠수함 합동훈련을 했지만, 정례적인 군사 훈련은 실시하지 않아 왔다.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거듭하는 가운데 한미일이 군사적 결속을 강화해 억지력과 대처력을 높이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울러 공동성명에는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의 실시간 공유를 조기에 시작하고, 중국에 대항해 반도체 등에 필요한 광물의 공급망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 ‘캠프 데이비드’ 띄우는 美… “역사적 논의 기대”

    ‘캠프 데이비드’ 띄우는 美… “역사적 논의 기대”

    미국 백악관이 오는 18일로 예정된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정상회의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일(현지시간) 온라인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회의 개최를 매우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이 삼자 관계는 중요하다”면서 “우리는 조약 동맹인 (한국과 일본) 모두와 중요한 양자 관계다. 일본과 한국은 서로 간 더 긴밀한 양자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담이 백악관이 아니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이유에 대해 그는 “캠프 데이비드는 정상 간 만남과 중요한 외교정책 대화가 오가는 역사적 장소”라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뒤 외국 정상을 미 대통령 전용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로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000㎡(약 1500평) 규모로 백악관에서 헬기로 30분 걸리는 캠프 데이비드를 한국 정상이 방문하는 것은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5년 만이다. 당시 이 전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이 탄 골프 카트를 직접 몰아 화제를 모았다. 특히 커비 조정관은 한일 관계 개선을 두고 “이는 좋은 일이다. 우리에게도, 그들(한국과 일본)에게도 좋은 일이며, 역내에도 좋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캠프 데이비드에서 논의할 게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뉴멕시코주에서 열린 정치자금 모금 행사에서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일과 함께 이벤트를 개최한다”며 “한일 양국은 화해했다”고 언급했는데, 커비 조정관 역시 같은 취지의 발언을 이어 간 것이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를 주선한 바이든 대통령은 연일 한일 화해를 거론하고 있다. 최근 해빙된 한일 관계의 여세를 몰아 캠프 데이비드를 무대로 한미일 3국 안보 공조 수위를 높이고 동시에 한일 관계 조성을 뒷받침한 자신의 역할까지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경제 외교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대선에서 ‘현직 프리미엄’을 앞세워 공화당 후보를 상대한다는 전략이다.
  • 中 아시안게임 관광객 유치 노림수… 유커 6년 만에 한국 온다

    中 아시안게임 관광객 유치 노림수… 유커 6년 만에 한국 온다

    중국 정부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전면 허용했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으로 빗장을 걸어 잠근 한국행 단체관광도 6년여 만에 재개한다. 소비 진작을 통해 경기부양에 나서는 동시에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자국에 대한 우호적 분위기도 확산시켜 관광객을 늘리려는 의도다.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10일 “한국과 미국, 일본 등 78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중국 여행사들은 자국민을 상대로 한국 등 78개국의 단체여행 상품과 ‘항공권·호텔’ 패키지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중국은 코로나19 방역정책을 전환한 직후인 올해 1월 태국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몰디브 등 20개국 단체관광을 허용했다. 3월에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덴마크, 프랑스 등 40개국을 추가했다. 그러나 중국과 인적 교류가 활발한 한미일 3국은 단체관광 가능국 명단에 들지 못했다. 북한의 도발에 맞서 3국이 안보 동맹을 확대하자 중국이 불만을 드러낸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 특히 중국은 코로나19 확산 전에도 한국행 단체관광을 막았다. 2017년 3월 주한미군이 경북 성주에 사드를 배치하자 암묵적 ‘한한령’(한류제한령)을 내려 여행사들의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를 중단시켰다. 2019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규제를 푸는 듯했으나 이듬해 코로나19가 퍼지면서 해외 단체여행을 전면 금지했다. 이날 중국 정부 발표로 사드 배치 이후 6년 5개월 만에 중국 단체관광객의 한국행이 가능해졌다. 이번 조치는 중국이 전 세계를 향해 ‘완전한 위드 코로나 전환’을 선언하는 동시에 경제활동 재개 이후 장기화하는 경기침체 흐름을 끊으려는 의도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고 수출액은 3년 5개월 만에 감소폭이 가장 컸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확실히 디플레이션(물가하락) 국면에 진입했다”며 “일본이 수십년간 경험한 장기 침체가 중국에서 재현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베이징은 중추절·국경절 황금연휴(9월 29일~10월 6일)를 앞두고 중국인이 선호하는 한미일 3국과 영국·독일 등 단체관광을 한꺼번에 풀었다. 지난 7월 말 기준 한중 항공편은 주당 695편으로 2019년 대비 59%에 그쳤고 다른 국가는 평균 45%밖에 회복되지 못했다. 이번 단체관광 허용 확대 조치는 항공산업 등 경제 파급효과가 큰 관광산업을 전면 개방해 경기 회복에 속도를 붙이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다음달 23일 열리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외 개방 의지를 과시하고 해외 관람객을 늘리려는 목적도 있어 보인다. 베이징 지도부는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이어 이번 아시안게임도 ‘성공한 대회’로 치르길 원한다. 메달 합계 종합 1위를 지키는 동시에 국내외 관람객도 대거 유치하고 싶어 한다. 단체관광 허용국에 그간 중국과 소원했던 나라가 대거 포함된 것은 이런 속내를 잘 보여 준다. 아시안게임 개최를 계기로 한미일 등에 ‘단체관광객을 다시 보낼 테니 관계 개선에 앞장서자’는 신호를 보낸 것이다. 한편 주한 중국대사관은 전날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계정을 통해 “한국에서 중국행 비자를 발급할 때 상무(M)·여행(L)·친척방문(Q)·경유(G)·승무(C) 비자에 한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지문 채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문 채취 면제는 일본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돼 한일 양 국민의 중국 비자 발급이 다소 간소화될 전망이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