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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컬 팁]

    빈혈치료제 美서 임상시험 한미약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차세대 빈혈 신약 후보물질 ‘LAPS-EPO’에 대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LAPS-EPO는 한미약품이 개발한 약효 지속시간 연장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빈혈치료제로, 투여 횟수를 현재의 ‘1일 1회’에서 ‘월 1회’로 연장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미국에서 1단계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LAPS-EPO를 포함, 랩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한 6종의 바이오 신약 개발과제를 현재 진행 중이며 2013년부터 잇따라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최근 식약청에서도 LAPS-EPO와 호중구감소증 신약후보 ‘LAPS-GCSF’의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아 1단계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새달 5일 ‘미니의학교’ 개설 서울대병원은 새달 5일부터 질환별 전문의들이 일반인들에게 필수적인 의학지식을 강의할 ‘미니의학교(SNU MiniMed School)’를 개설한다. 서울대의대에서 매주 월요일에 열리는 미니의학교는 5일 ‘노화와 장수’(박상철 교수)를 시작으로 12월7일까지 10회에 걸쳐 시행된다. 예정된 강의는 ▲늙지 않는 피부 젊어지는 피부 ▲법의학 ▲배뇨장애 ▲암의 발생과 예방 ▲치매 ▲장수 식품 ▲뇌졸중 ▲근골격계 통증의 원인과 대책 ▲건강 노화 등이며, 수강인원은 선착순 100명, 등록비는 10만원이다. 등록 및 문의 http://ioa.snu.ac.kr (02)740-8503.e-메일:iaas@snu.ac.kr 당뇨병 치료제 3상 임상시험 LG생명과학은 차세대 당뇨병 치료제 ‘LC15-0444’의 2상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식약청 승인에 따라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LC15-0444는 ‘디펩티딜펩티다제4’ 효소억제제 계열의 약물로, 인슐린 분비와 관련된 인크레틴호르몬 분해효소인 DPP IV를 억제함으로써 혈당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3상 임상시험은 국내외 30여곳의 병원에서 60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외국인환자 국제진료센터 개소 인하대병원(원장 박승림)은 최근 외국인 환자를 위한 국제진료센터를 개소했다. 이를 위해 대대적인 시설 개수와 함께 양질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영어·일어·중국어·러시아어 등 각 언어권별 전문코디네이터를 배치했다. 병원측은 “인천국제공항·송도 국제도시·경제자유구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까지 있어 향후 외국인환자 유치 및 진료에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구 첨단의료단지 성공을 위하여~

    대구시가 동구 신서동에 들어설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섰다, 시는 23일 국내 22개 주요 제약사 사장 등 임원급 25명을 초청,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 예정지에서 현장 설명회를 한 뒤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간담회를 했다. 시가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를 위해 상호 협력 양해각서를 이미 교환한 제약회사 37개 가운데 13개사도 참석했다. 시는 설명회에서 지역이 가진 의료·의약 관련 인력 풀 현황과 관련 인프라 등 강점을 소개하고 지역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또 앞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신약개발지원센터 구축 등에 대한 제약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에 앞서 22일에는 신약개발 전략 심포지엄을 열었다. 추연성 LG생명과학 상무는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국내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전략’에서 “제약산업은 신약개발에 10년 이상 걸리고 성공률 0.01%의 고위험·고소득 분야”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신약개발 인프라에서 네트워킹, 사업화 지원 등을 포괄적으로 감당하는 모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태홍 한국얀센 최고경영자는 ‘다국적 제약기업의 신약개발 전략’, 박주홍 녹십자 전무는 ‘바이오의약품의 개발현황과 전망’, 차봉진 동아제약 연구소장은 ‘제제기술을 기반으로 한 의약품 개발’, 우종수 한미약품 연구소장은 ‘개량신약 개발전략’을 각각 발표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제약사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설명회나 간담회 등을 갖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국내 제약사 타미플루 복제약 개발 착수

    국내 제약사들이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 치료제인 타미플루 복제약 개발에 착수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 6곳(5건)이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성분명 오셀타미비르) 복제약의 생물학적동등성시험 계획을 신청했다.생물학적동등성시험은 복제약이 오리지널약과 인체에서 같은 효과를 내는지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복제약 시판허가를 받으려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다.현재 종근당, SK케미칼(CTC바이오 공동)이 생동성시험 계획을 승인받았고 국제약품, 대웅제약, 한미약품이 최근 계획서를 제출해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식약청 약효동등성과 정수연 과장은 “생동성시험 계획 승인에 보통 30일가량 소요되지만, 신종플루 상황을 감안해 7~10일 정도로 줄였다.”고 설명했다.생동성시험 계획 승인이 나면 각 제약사에서는 실험을 진행하고 결과를 식약청에 제출하게 된다. 식약청은 결과 보고서를 검토하고 최종 승인을 낸다. 정수연 과장은 “최종 승인까지 5개월 정도 걸리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르면 올해 말~내년 초쯤 가능하다.”고 말했다.생동성시험을 통해 약효가 검증되면 식약청에 시판허가를 신청할 수 있다. 그러나 타미플루의 물질특허는 2016년에 만료돼 정부가 특허 유예에 대한 ‘강제실시권’을 발동하지 않는 한 타미플루 복제약을 국내에서 판매할 수 없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메디컬 팁] 신입·경력사원 200명 공채

    한미약품은 국내 영업·해외 사업·연구개발·제조공정·임상시험, 디자인 등의 분야에서 200명 규모의 하반기 신입·경력사원을 공채한다. 지원자는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한미약품 홈페이지(www.hanmi.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지원서 양식을 내려받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채용 문의는 한미약품 인사팀(02-410-8708, 9108)으로 하면 된다.
  • 조각이야? 그림이야? 정통 틀을 깬 신기한 사진들

    조각이야? 그림이야? 정통 틀을 깬 신기한 사진들

    1839년 사진술이 발명되자 수천년간 기록자로서의 역할을 하던 화가들은 살아남기 위해 방향을 전환해야 했다. 1874년 공식적으로 등장한 ‘인상파’나 피카소의 ‘입체파’, 놀테 등의 ‘표현주의’, 칸딘스키의 ‘추상화’ 등의 탄생은 사진 발명이 원인이었다. 사물을 똑같이 표현하고 기록하는 일은 더 이상 그림이 아닌 사진의 몫이었다. 그로부터 170년 흐른 뒤 현대 사진가들은 사물의 재현을 거부하고, 예술의 영역으로 파고들고 있다. 사진은 컴퓨터 아트워크와 디지털 프린트,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으로 더 이상 사실이 아닌, 작가의 감성과 아이디어를 표현하는 현대미술로 영역을 넓혔다. 서울 방이동 한미약품 건물 19~20층에 자리잡은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리는 ‘요술·이미지’전은 그런 의미로 현대미술의 한 영역으로서의 사진전시인 것이다. 사물을 그대로 담아놓은 스트레이트 사진은 없었다. 자세히 봐도 사진인지, 그림인지, 조각인지 구별하는 것이 쉽지 않다. 2003년 국내 1호 사진전문미술관으로 개관한 한미사진미술관이 6년여 만에 처음으로 외부 큐레이터에게 기획을 맡기고 이른바 ‘정통 사진’에서 벗어난 사진전을 열고 있는 것. ●정연두 등 작가 14명 작품 50여점 전시 송영숙 한미사진미술관 관장은 “한국 사진들은 그동안 ‘사진은 사진다워야 한다.’는 정통 사진에 무게를 두어왔지만, 세계적인 추세는 사진 자체뿐 아니라 영상과 조각 등과도 결합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그 흐름과 같이 가야 한다는 생각에 외부에 문호를 개방하면서 젊은 작가들의 사진을 소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에는 정연두를 비롯해 배준성, 유현미, 이명호, 조병왕, 강영민, 권정준, 장승효, 김준, 이준택, 임권, 정소정 등 14명의 작품 50여점이 선보인다. 이들에게 사진은 사진 그 자체가 아니라 미디어, 즉 세상과 소통하는 수단일 뿐이다. 영상, 조각, 회화 등과 결합하고 있다. 강영민과 권정준, 홍성철은 입체와 결합했다. 우선 40~50개의 PVC 파이프에 사람의 얼굴을 찍은 사진들을 하나하나 붙이고 전체 파이프를 모으면 한 사람의 얼굴이 나오도록 하는 강영민의 작업은 평면적 입체를 구현했다. 사진을 프린트해 철망에 하나씩 연결해 입체감을 주는 작업도 인상적이다. 사람의 얼굴이나 눈, 손 등을 찍어서 프린트를 하고 그것을 긴 줄에 감아 앞뒤로 여러 겹을 설치한 작업은 깊이감과 입체감을 부여하고, 관객이 이동할 때는 속도감까지 전달한다. 사과를 여섯 각도에서 찍은 뒤 인화하고 각도대로 육면체에 붙여 사과모양을 만들어내는 권정준의 작업도 눈길을 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이미지를 만들어내는 이중근의 작업은 웃음이 절로 난다. 고대 신상이 가득한 건물, 그 신상의 얼굴에다 재미난 표정의 작가 얼굴을 따 붙였다. 또 피라미드를 이루며 반복되는 오스카상의 얼굴들은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국내외 유명 정치인들이다. 동심원으로 표현된 ‘나 잡아봐라’라는 작품에 나타난 남자의 얼굴도 작가다. 배준성은 렌티큘러 작업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서 옷을 입기도 하고, 완전 누드가 되기도 하는 작품과 누드 모델의 사진 위에 그린색 비닐 의상을 올려놓고 관람객이 들춰볼 수 있도록 한 작품을 선보였다. 관음증을 유발하는 등 선정적인 느낌이지만 아이디어 자체는 참신하다. 나무 뒤에 커다란 사각 천을 설치한 뒤 사진을 찍어 ‘나무 초상화’를 전시한 이명호의 ‘트리’ 연작도 신선하다. 동양화가 출신인 임택은 설치 작업을 한 뒤 그것을 사진으로 찍고 컴퓨터 작업으로 디테일한 부분을 합성한 작업을 보여주는데 소나무와 달이 걸려 있는 풍경사진은 여전히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초록 공룡과 파란 전화기가 있는 노란 실내나 귀가 달린 벽과 핑크 의자의 실내, 복숭아 두 알이 허공에 떠 있는 사진 등을 보여주는 유현미의 작업은 동화 같다. ●사진 활용한 매직쇼·체험프로그램 마련 사진을 활용한 마술을 선보이는 매직쇼와 어린이 체험 교육 프로그램, 어린이를 위한 우리말·영어 전시 설명 등도 마련돼 있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봐도 좋다. 9월5일과 19일에는 김준과 배준성, 강영민, 조병왕 작가가 직접 작품 제작과정 등을 설명하는 ‘작가와의 대화’가 열린다. 10월1일까지. 관람료 성인 5000원.(02)418-1315.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다른기사 보러가기] 축구 보여주다 여자 ‘볼일’ 장면 수시1차 논술 이렇게 DJ “전두환 신앙적 용서” 박지성,호날두 단골임무 맡나 수리점 시계가 늘 10시10분을 가리키는 이유 국내 인터넷 뱅킹 뚫은 조선족 해커 22조원 투입 38조원 효과…강따라 돈이 흐른다
  • 외국인 주식수익률 ‘개미’의 10배

    외국인 주식수익률 ‘개미’의 10배

    최근 2주간 뜨겁게 달아올랐던 주식시장이 숨고르기에 나서는 모습이다. 주가 지수는 10% 이상 단기 급등했지만 대다수 개인들은 보유 주식을 내다파는 데 급급했다. ●상승장에 외국인 사고 개인 팔아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지난 14일부터 28일까지 보름간 10.20% 상승했다. 하지만 종목별로는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현대모비스 우선주는 같은 기간 무려 66.00% 오른 반면 아트원제지2 우선주는 68.51% 떨어져 수익률 격차만 무려 134.51%포인트에 이른다. 또 대형주 중심으로 제한적으로 주가가 오르면서 이 기간 10% 이상 오른 종목은 전체 921개 가운데 29.5%인 272개에 그쳤다. 반대로 주가가 떨어지거나 제자리걸음을 반복한 종목도 전체의 20.3%인 189개에 이른다. 개인들이 받아든 성적표는 더욱 초라하다. 개인들이 집중적으로 매수한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10%, 상위 20개 종목은 1.43%에 불과하다. 개인 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엔씨소프트와 OCI, 한미약품, 롯데칠성, 삼성이미징, 코리안리 6개 종목은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다. ●“값싼 종목만 택하면 손실 십상” 반면 외국인들이 주로 사들인 상위 10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6.28%, 상위 20개 종목은 15.71%에 이른다. 평균 상승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개인보다 5~10배가량 많은 초과 수익을 거뒀다. 이처럼 수익률 격차가 벌어진 원인으로는 투자주체별 역할 차이에서 찾을 수 있다. 개인들은 지난 5~6월 횡보 장세에서 주가 하락을 막는 안전판 구실을 한 반면 외국인들은 최근 급등 장세에서 주가 상승을 이끄는 자극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실제 개인들은 15일부터 28일까지 10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며 이 기간에만 3조 9215억원어치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같은 기간 4조 156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지난해 하반기 펀드에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이후 올 초부터 직접 투자에 나서는 개인들이 늘었지만 정작 투자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해 헛심만 쓴 셈이다. 김성봉 삼성증권 연구원은 “개인들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주가가 하락하면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사들이고, 오르면 하락할 것을 우려해 내다파는 경향이 있다.”면서 “저가 메리트만을 보고 종목을 선택하면 손실이 나기 쉽다.”고 말했다. ●코스피 1534.73… 연중 최고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2포인트(0.68%) 오른 1534.74로 장을 마감했다. 조정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33포인트(0.27%) 상승한 502.90에 거래를 마쳤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증시가 상승 반전에 성공했지만, 당분간 쉬어가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외국인 선호 종목 가운데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부담이 적은 종목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약 납품로비 제약사 무더기 벌금형

    대형 제약회사들이 병·의원에 인적·물적 지원을 해주는 것은 부당한 고객유인 행위라는 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이는 뿌리 깊은 제약사들의 ‘의약품 납품 로비’ 관행에 제동을 건 것으로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이광우 판사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한미약품에 벌금 1억 5000만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중외제약과 ㈜녹십자에는 각각 벌금 1억원과 2000만원을 선고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5년 9월 제주 롯데호텔에서 한센복지협회 심포지엄을 열면서 협회 소속 의사와 가족들의 소요경비 1700만원을 내주는 등 2003~2006년 의약품 납품 대가 등으로 병·의원에 거액을 지원해준 혐의로 기소됐다. 중외제약과 녹십자 역시 2~3년에 걸쳐 갖은 명목으로 병·의원에 대가성 ‘리베이트’를 제공해온 혐의로 기소됐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메디컬 팁]

    ●국산 고혈압치료제 해외 시판 국산 개량신약 고혈압치료제 ‘아모잘탄’이 다국적제약사인 미국 머크사를 통해 해외에서 시판된다. 한미약품㈜은 최근 머크사와 해외시장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1차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6개국에서 향후 10년간 아모잘탄을 판매하기로 했으며 북미·중국·유럽 등지에 아모잘탄을 공급하는 문제도 추가 협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태지역에서는 2011년부터 아모잘탄이 공급된다. ●아산생명과학연구소 기공식 서울아산병원이 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 성과를 임상에 적용하기 위한 ‘글로벌 메디컬콤플렉스’ 개념의 ‘아산생명과학연구소’ 기공식을 가졌다. 2011년말 완공 예정인 연구소는 기존 연구소를 지상 13층, 지하 4층, 연면적 2만 5425㎡ 규모로 증축하며 중개 및 임상연구센터, 산학협력기업 등 주요 의생명과학 관련 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다이어트 식품시장 급성장

    노출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 식품 시장이 성수기에 접어들었다. 지난해까지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 온 CLA(공액리놀레산)와 올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HCA(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추출물)의 경합도 본격화되고 있다. CLA는 지난해 500억여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CLA는 홍화씨유 등에 들어있는 리놀레산을 화학적인 방법으로 추출, 생산한 제품이다. 몸속 지방세포를 스스로 파괴하도록 유도해 체지방 세포수를 감소시켜 주고, 체내 세포 속 열 발생 촉진으로 기초 대사량을 늘려 줘 체지방 축적을 억제시켜 준다는 게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밝혀진 CLA의 효능이다. 하루 권장섭취량인 2400~3000㎎을 식후 30분에 섭취하는 게 좋다. CJ뉴트라의 ‘디팻CLA플러스’, 한국암웨이의 ‘뉴트리라이트CLA’, 중외제약의 ‘중외슬림나이트CLA’, 한미약품의 ‘슬림CLA’ 등이 있다. 2006년까지만 해도 100억원대 시장이었던 것이 지난해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HCA는 탄수화물 지방 합성을 억제해 복부 피하지방과 내장지방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인 성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개별인정 소재로 인정받은 뒤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탄수화물 지방 합성을 억제한다는 점이 CLA와의 차별점으로 곡류·면류·빵 등을 즐기는 한국인들의 체형관리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건강기능식품 업계 관계자는 “HCA 판매가 막 시작 단계이지만, 홈쇼핑에서 안정적인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면서 “올해 200억원대 이상의 시장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루 권장 섭취량이 1500~3000㎎으로 최대 6000㎎을 초과하지 않는 게 좋다. CJ의 ‘디팻가르시니아’, 대상웰라이프의 ‘다이어트 가르시니아’, 한국야쿠르트 플러스엔의 ‘슬림핏 다이어트 가르시니아’, 일양약품의 ‘바디팻 가르시니아’, 풀무원건강생활과 대웅제약이 공동 개발한 P&D ‘슬림업HCA’ 등이 잇따라 개발되고 있다. 다이어트 ‘약’이 아닌 보조제 역할을 하는 ‘식품’이기 때문에 실제로 살을 빼기 위해서는 운동 등을 병행해야 한다는 점이나 천연 추출 원료이기 때문에 특별한 부작용이 보고되지는 않았지만 관련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다는 점 등이 CLA와 HCA의 한계를 의심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한국건강식품협회 김연석 본부장은 10일 “CLA와 HCA관련 원료의 제품은 과학적으로 기능성을 검증받으면서 올해 약 1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여름방학 미술숙제 한번에 끝낸다

    여름방학 미술숙제 한번에 끝낸다

    ‘여름방학 미술숙제, 한방에 해결!’ 여름방학을 맞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소마미술관과 한미사진미술관, 송파예송미술관, 롯데월드민속박물관, 서울올림픽기념관 등 5개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 기회를 제공하는 ‘Five 뮤지엄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초등학생이라면 사는 지역과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미술체험행사라 눈여겨볼 만하다. 근처 삼성어린이박물관의 정크아트전시 ‘버릴 것이 없어요.’도 함께 둘러볼 만하다. ●초등생 지역에 상관없이 참여 가능 우선 ‘Five 뮤지엄 프로젝트’는 18일부터 8월31일까지 다섯 개 참여기관 중 3곳 이상을 방문하면 세 번째 방문기관부터 선물도 준다. 이 행사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한미약품에서 운영하는 한미문화예술재단, 호텔롯데, 송파구청이 주최하는 행사다. 출발하기 전 각 미술관 홈페이지에서 공동쿠폰을 출력해가야 한다. 소마미술관은 여름방학 동안 3개의 전시를 연다. 신발상자 크기의 소품 조각 80여 점을 전시하는 ‘슈박스’(Shoebox)전과 종이와 나무를 이용한 설치조각을 모은 ‘나무가 종이를 만나다’전, 전통 조각의 개념을 재해석한 ‘드로잉조각: 공중누각’전 등을 연다. 어린이용 전시감상 교재는 무료 배포. 관람료 1000원.(02)425-1077. 한미사진미술관은 기획사진전인 주명덕의 ‘장미’전, 장승효의 사진을 이어붙인 조각과 권정준의 각 방향에서 찍은 사진을 육면체로 만든 작품, 홍성철의 줄에 사진을 전사시켜 입체화한 작품 등 사진을 활용한 다양한 표현방법을 보여 준다. 관람료 3000원. (02)418-1315. 송파예송미술관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의 아트뱅크 소장품을 이용해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구석구석 보여 주는 회화, 사진 40여 점을 전시한다. 작품설명은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 관람료 무료. (02)2147-2810. 서울올림픽기념관에서는 영어로 토론하는 스포츠 이야기, 올림픽 퀴즈 왕 등 프로그램을 매주 토요일 진행한다. 관람료 무료. (02)410-1354~5. ●회화·로봇 등 다양한 문화 체험 롯데월드민속박물관에서는 세종대왕과 명성황후의 옥새를 관람하고 날인을 체험할 수 있는 ‘조선시대 옥새 체험’ 전시가 진행된다. 박물관 입구에서는 닥종이 인형 만들기, 한지로 실패 만들기 등 전통 공예 체험전도 열린다. 관람료 2000원.(02)411-2000. 삼성어린이박물관은 14일부터 8월30일까지 재활용품을 이용해 만든 정크 아트 (Junk Art) ‘버릴 것이 없어요’ 전시를 한다. 어린이들은 망가진 가전제품과 신문지로 만든 로봇, 비행기 등 예술작품을 보고, 환경에 관심도 갖고 발상의 전환을 해 볼 수도 있다. 박물관 로비에는 오토바이와 고철을 활용해 만든 윤영기 작품인 250㎝ 높이의 ‘산호랑나비’와, 오지연 작품으로 목장갑으로 만든 180㎝ 높이의 ‘닭이다’ 등이 전시된다. 부대행사로 어린이에게 경제관념을 가르치기 위한 ‘고깔마을 그린 프로젝트’도 매일 4회 열린다. 열심히 돈을 벌어서, 지혜롭게 쓰고, 슬기롭게 돈을 불리며, 기쁘게 나누는 등 4단계를 가르쳐 준다. 세계 화폐에 대해 알아 보는 ‘그린 화폐여행’(21~31일), 절약방법을 놀이로 알려 주는 ‘알뜰 환경 왕’ (8월4~14일)등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참가비 3000~6000원.(02)2143-3600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메디컬 팁] 비만치료제 ‘리피다운캡슐’ 출시

    한미약품㈜은 체내 지방흡수를 억제하는 비만치료제 ‘리피다운 캡슐’(성분명 오르리스타트)을 출시했다. 리피다운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와 지방의 결합을 차단함으로써 체내 지방을 자연 배설시키는 비만치료제로, 한미약품의 자체 원료합성기술로 개발됐다. 회사측은 “서울아산병원 등 5개 대학병원에서 12주간 실시한 임상시험을 통해 체중감량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됐다.”며 “비마약성으로 중독이나 오남용 부작용이 없어 12세 이상 청소년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메디컬 팁] 고혈압 신약 ‘아모잘탄정’ 출시

    한미약품이 고혈압치료 복합 개량 신약인 ‘아모잘탄정’을 새로 출시하고, 본격적인 세계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아모잘탄은 자사의 칼슘차단형 고혈압치료제인 ‘아모디핀’과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형인 ‘오잘탄’을 세계 최초로 복합한 개량신약으로,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MSD와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세계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아모잘탄은 기존 약제에 비해 혈압강하 효과가 뛰어나며, 두통·부종·발진 등의 부작용도 크게 줄였다.”며 “이를 연간 매출액 1000억원대의 ‘블록버스터’ 약물로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 [메디컬 팁] 한미약품, GSK와 마케팅 제휴

    한미약품이 굴지의 다국적 제약사인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제휴해 세계시장에 나선다. 한미약품은 최근 GSK 한국법인과 천식 및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3∼4개 품목에 대해 공동마케팅을 실시하는 협약을 체결하고 GSK의 천식치료제 ‘세레타이드’와 알레르기비염 치료제 ‘아바미스 나잘 스프레이’ ‘후릭소나제 코약’을 GSK와 공동판매한다. 한미약품과 GSK는 향후 경쟁력을 평가받고 있는 한미약품의 개량신약과 복제약 등을 GSK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에 판매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 남성호르몬제 바른 후 어린이와 접촉 주의

    남성호르몬제를 바른 성인과 피부가 닿은 어린이에게 성기 이상발달 등 부작용이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미국에서 남성호르몬 연고인 테스토스테론 겔을 사용한 사람과 접촉한 어린이에게서 부작용이 보고됐다며 주의를 당부하는 서한을 12일 의·약 단체에 배포했다. 테스토스테론 겔은 남성호르몬이 부족한 남성에게 투여되며 남성갱년기 등의 증상에 이용된다.식약청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남성호르몬제를 바른 남성과 접촉한 어린이의 부작용 8건이 보고됐다. 부작용은 비정상적인 생식기 확대, 뼈 조기 성숙, 성욕 증가, 공격적인 행동 등이 나타났다.국내에는 씨제이제일제당의 ‘토스트렉스 겔’과 한미약품 ‘테스토 겔’ 등 4개 품목이 유통 중이다. 식약청은 남성호르몬제를 바른 후 어린이와 피부접촉을 피하고, 바른 부위를 비누로 씻는 등 복약지도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당부했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메디컬 팁]

    ●‘유태우의 질병완치’ 출간 ‘국민 건강지킴이’로 알려진 신건강인센터 유태우 원장이 일상 속 질병치료 코칭북 ‘유태우의 질병완치’(삼성출판사)를 최근 출간했다. 병원이나 약 없이도 병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의 의료 철학과 이에 따른 실천 지침을 담은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자신의 질병은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고쳐야 한다.”는 지론과 함께 ‘국민을 위한 맞춤건강 프로그램’인 ‘내몸 훈련법’을 제안하며 상세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365쪽.1만 3800원. ●경희의료원 국제의학학술대회 경희의료원은 오는 5월10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경희대학교 개교 60주년 기념 국제의학학술대회를 갖는다. 의학 분야를 비롯해 치의학·한의학 분야의 국제적 석학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동·서 의학의 새로운 접점을 모색하는 것은 물론 의학분야의 최근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의료원측은 밝혔다. ●금연보조제 ‘니코피온 서방정’ 출시 한미약품㈜은 금연치료 보조제인 ‘니코피온 서방정’을 출시했다. 니코피온은 미국 FDA가 금연 보조요법으로 승인한 염산부프로피온 성분의 전문의약품으로, 금연 때 나타나는 도파민 분비 감소현상을 차단함으로써 금단증상을 억제한다. 회사측은 “니코피온은 치료율이 30%로 높으면서도 체중 증가 등 다른 금연제제의 부작용을 줄인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니코피온은 금연 시작 1주일 전부터 150㎎(1정)을 1일 1회 투여하고 이후 7주까지 1일 2회로 증량해 사용하면 된다. ●美 줄기세포기업과 기술이전 계약 차병원그룹 바이오기업인 차바이오&디오스텍(대표 문병우)은 최근 미국의 줄기세포 전문기업인 ‘어드밴스드 셀 테크놀로지(AC T)’사와 ‘망막색소상피세포 유도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ACT사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의 대표적 줄기세포 전문기업으로,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고 있다. 특히 배아줄기세포에서 망막색소상피세포 분화를 유도하는 기술은 실명 치료에 대한 기대 때문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2007년 동물실험을 끝낸 데 이어 현재 미국에서 임상 적용을 준비 중이라고 차바이오 측은 설명했다. 문병우 대표는 “이 실명 치료술을 활용하면 망막색소변성증과 황반변성증 등 실명 위기에 처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이 가능하다.”면서 “ACT사가 조만간 미국 FDA에 임상시험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 석면藥… “먹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석면藥… “먹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석면이 함유된 탤크를 사용한 120개 회사 1122개 의약품의 이름을 공개하고 판매와 유통을 금지시키는 한편 즉각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지난 3일 이전에 생산된 제품이며, 대체품이 없는 의약품 11종은 앞으로 30일 동안만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즉시 판매가 금지된 제품은 1111개 품목이다. ●대체약품 없는 11종 30일간 판매 허용 그러나 ‘석면 약’을 먹어도 위해성이 없다면서도 회수하는 식약청의 정책에 대해 소비자들은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제조약이 무더기로 판매 금지된 중소제약사들도 강력 반발하고 있다. 판매가 금지된 의약품은 소화제·진해거담제·고혈압제·항생제 등으로 대부분 알약 형태의 약이지만 시럽이나 연고제도 포함됐다. 경동제약, 녹십자, 동아제약, 한미약품, CJ제일제당 등 유명 제약사의 제품도 들어 있다.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567개, 일반의약품이 552개로 동국제약의 인사돌정, 일양약품의 아젠탈정 등 이름이 알려진 제품도 일부 포함됐다.<판매가 금지된 전체 의약품 이름은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석면 탤크를 포함한 의약품에 위해성이 없지만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판매 금지와 회수 처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판매를 금지시키면서도 안전하다고 하는 식약청의 조치에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석면 약’을 먹어도 된다는 건지, 먹으면 안 된다는 건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식약청 관계자도 “안전하니 (그동안 먹던 약은) 그냥 복용할 것을 권한다.”라고 말해 혼란을 부추겼다. 또한 식약청은 판매금지 리스트에 포함된 의약품을 병원과 약국 등 일선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확실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다. 의사나 약사가 어떤 약이 금지됐는지 제대로 알지 못하고 처방하거나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 식약청 의약품안전정책과 유무영 과장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처방리스트 시스템과 연계해 해당 품목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업계 반발 속 환불문의 전화 쇄도 금지 의약품의 상당수가 중소제약사의 제품이어서 업체들은 영업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회사가 판매하는 약품 대다수가 금지 항목에 오른 H제약업체 관계자는 “리스트가 발표되자마자 거래처에서 환불해 달라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안전하다면서 회수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한편 ‘인사돌’을 생산하는 동국제약은 문제가 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국제약 측은 “일본에서 석면이 함유되지 않은 탤크를 수입해 의약품 제조에 사용해 오다가 지난 2월 말부터 원료 수급업체를 바꾸면서 석면이 함유된 탤크가 유입됐다.”면서 “석면 함유 제품은 지난 7일 이후로 공장에 봉인돼 유통이 안 된 상태”라고 밝혔다. 홍희경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석면藥’ 회수 극약처방… 혼란 부채질

    식품의약품안전청은 9일 석면이 함유된 탤크를 사용한 120개 회사 1122개 의약품의 이름을 공개하고 판매와 유통을 금지시키는 한편 즉각 회수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대체품이 없는 의약품 11종은 30일 동안만 판매를 허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즉시 판매가 금지된 제품은 1111개 품목이다. 그러나 안전 문제에 대한 명확한 입장도 없고 확실한 회수 대책도 없는 식약청의 이번 발표에 대해 소비자들은 소비자들대로 혼란스러워하고 있고 제조약이 무더기로 판매 금지된 중소제약사들은 강력 반발하고 있다. ●“먹으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소비자 불안 판매가 금지된 의약품은 소화제·진해거담제·고혈압제·항생제 등으로 대부분 알약 형태의 약이지만 시럽이나 연고제도 포함됐다. 경동제약, 녹십자, 동아제약, 한미약품, CJ제일제당 등 유명 제약사의 제품도 들어 있다. 거의 다 이름이 생소한 처방약들이지만 동국제약의 인사돌정, 일양약품의 아젠탈정 등 이름이 알려진 일반 의약품도 일부 포함됐다.<판매가 금지된 전체 의약품 이름은 인터넷 서울신문(www.seoul.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윤여표 식약청장은 “석면 탤크를 포함한 의약품에 위해성이 없지만 국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판매 금지와 회수 처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판매를 금지시키면서도 안전하다고 하는 식약청 조치에 여전히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석면 약’을 먹어도 된다는 건지, 먹으면 안 된다는 건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식약청 관계자도 “안전하니 가급적이면 그냥 복용할 것을 권한다.”고 말해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 또한 식약청은 판매금지 리스트에 포함된 의약품을 병원과 약국 등 일선에서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확실한 대책은 마련하지 못했다. 의사가 금지 약품을 제대로 알지 못해 금지약을 처방하게 될 수도 있다. 금지 의약품의 상당수가 중소제약사의 제품이어서 업체들은 영업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업계에 책임 떠넘기기 반발 속 환불전화 쇄도 회사가 판매하는 약품 대다수가 금지 항목에 오른 H제약업체 관계자는 “리스트가 발표되자마자 거래처에서 환불해 달라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안전하다면서 회수하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국민 건강이 우선인 점은 알고 있지만 영세한 업체의 경우 도산할 위험까지 안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사돌’을 생산하는 동국제약은 문제가 된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동국제약측은 “일본에서 석면이 함유되지 않은 탤크를 수입해 의약품 제조에 사용해 오다가 지난 2월 말부터 원료 수급업체를 바꾸면서 석면이 함유된 탤크가 유입됐다.”면서 “석면 함유 제품은 지난 7일 이후로 공장에 봉인돼 유통이 안 된 상태”라고 밝혔다. 글 / 서울신문 홍희경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손진호기자 nasturu@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메디컬 팁]

    ●삼성암센터, 개원 1주년 맞아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센터장 심영목)가 최근 개원 1주년을 맞았다. 병원측은 이와 관련, 개원 첫해 암센터의 위·간·대장·폐·유방·부인암 등 주요 암 수술건수가 2007년 7258건에서 1만 2524건으로 73%나 늘었다고 밝혔다. 또 대장암은 2007년 788건에서 1533건으로 95%가 늘었으며, 위암(94%)·간암(80%)·유방암(75%)·폐암(42%)·부인암(46%)·갑상선암(173%)도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암센터의 1일 평균 암치료 외래환자도 개원 직전의 1558명에서 2019명으로 30%가 증가했으며, 항암치료 환자는 2007년 10만 1444명에서 2008년 15만 80명으로 48%가 늘었다. ●한미약품 12시간 지속 진통제 출시 한미약품은 복용후 20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나 12시간 지속되는 해열소염진통제 ‘맥시부펜ER’(성분명 덱시부프로펜)를 출시했다. 맥시부펜은 빠른 효과를 내는 표면층과 지속적인 효과를 내는 내부층 2중 구조로 설계돼 효과가 빠르면서도 지속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메디컬 팁]

    한미약품 상반기 200여명 공채 한미약품이 올해 제약사 중 최대 규모의 상반기 공채를 통해 일자리나누기에 동참한다. 한미약품은 영업과 연구개발·제조공정·마케팅·특허·법무 분야에서 200여명의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하는 상반기 정기공채를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응시 희망자는 한미약품 홈페이지(www.hanmi.c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서를 내려받아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02)410-8708·9108. 한미약품은 지금까지는 매년 2회 실시하는 정기공채에서 각각 150명가량을 선발했으나 올해는 경제위기 속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 위해 공채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털나라 피부과네트워크 출범 전국의 피부과 전문의 100여명이 참여하는 탈모치료 전문 ‘털나라 피부과네트워크’(회장 김홍직)가 출범했다. 이 네트워크는 최근 서울 힐튼호텔에서 출범을 기념한 심포지엄을 갖고 탈모치료와 예방에 관한 최신 의료기술과 정보를 교환했으며, 이후 회원간 정보·환자교류, 치료장비 및 제품·약제 개발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듀오피부과 홍남수 원장은 “기존 탈모는 물론 항암치료에 따른 탈모까지 치료영역을 넓히는 등 우리의 앞선 탈모치료술을 체계적으로 정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부고]

    ●김봉용(전 하나은행 부행장·전 신라저축은행장)봉선(경향신문 논설위원)씨 부친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월 2일 오전 5시 (02)3410-6902 ●박유찬(한국은행 경기본부 기획홍보팀장)영찬 효찬(삼성전자 차장)정찬(대우건설 과장)씨 부친상 신현진(안산 본오중 교사)이지연(SC제일은행 PB)씨 시부상 27일 광주 첨단종합병원, 발인 3월 2일 오전 9시 011-1717-1947 ●최재원(N.E.W 대표)씨 모친상 정병각(영화감독)씨 빙모상 2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월 1일 오전 10시 (02)3010-2230 ●김창욱(전 뉴욕중앙일보 사장)씨 모친상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10-8061-1016 ●양우석(대전경찰청 생활안전과장)정석(전 한일은행 지점장)호석(전 평화은행 〃)씨 모친상 27일 대전 충남대병원, 발인 3월 1일 오전 (042)257-6944 ●이정숙(전 우신초 교감)씨 별세 김윤상(미국 램연구소 기술이사)미경(한미약품 글로벌팀 상무)씨 모친상 박희용(중외제약 송파교육원 자문교수)김영석(애드플라텍 연구소장)씨 빙모상 2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3월 1일 낮 12시 (02)2258-5959 ●이성근(서귀포 이성근내과 원장)정숙(전 서울시 교육감)성호(동양시스템즈)씨 부친상 류삼태(전 KEDI)염동근(자영업)유봉성(캐나다 거주)백찬기(한국산업단지공단)씨 빙부상 염지은(아시아투데이신문 유통팀 기자)씨 외조부상 27일 서울대병원, 발인 3월 1일 오전 (02)2072-2014 ●신철동(CES 부사장)계정(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기승(씨엔테크 대표)씨 부친상 차제동(YOON 대표)한상영(프로에스콤 대표)씨 빙부상 27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3월 1일 오전 8시 (02)3410-6916 ●조신영(금산읍 농협조합장)성균(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사장)성종(대전 조성종피부비뇨기과 원장)씨 모친상 27일 충남 금산 동백장례예식장,발인 3월 1일 오전 10시 (041)751-4944 ●이상철(옥천교육청 장학사)씨 모친상 27일 충북대병원,발인 3월 1일 오전 8시 011-465-9506 ●지홍구(매일경제신문 중소기업부 기자)씨 부친상 27일 춘천장례식장,발인 3월 1일 오전 8시 (033)261-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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