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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병석 의원 15일 소환, 포스코 비리 혐의… “결백해서 응하지 않겠다”

    이병석 의원 15일 소환, 포스코 비리 혐의… “결백해서 응하지 않겠다”

    이병석 의원 15일 소환, 포스코 비리 혐의… “결백해서 응하지 않겠다” 이병석 의원 15일 소환 이병석(64·경북 포항북) 새누리당 의원이 포스코 비리 연루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그러나 이 의원은 의혹을 부인하며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포스코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받는 이 의원에게 이달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통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인 경북 포항에 사업장을 둔 포스코의 경영 현안을 해결해 주는 대신 협력사를 통해 불법적으로 경제적 이익을 챙겼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과 함께 2009년 포스코의 신제강공장 건설 중단 사태를 해결하는 데 힘을 썼다. 검찰은 이 의원이 이처럼 포스코의 경영 현안에 도움을 주는 대신 측근이 관여하는 용역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도록 포스코에 압력을 넣은 게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검찰은 포스코의 협력사인 청소용역업체 이엔씨와 조명수리업체 S사, 전기배선 공사업체 P사 등을 지난해 10월쯤 압수수색했다. 이 업체들은 이 의원의 측근이 경영에 관여하거나 친분이 두터운 회사들로 알려져 있다. S사 대표 한모씨의 경우 평소 친분이 있던 이 의원 측에 수천만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그러나 이 의원 측은 “한씨는 친한 친구여서 돈을 빌렸다가 갚은 적이 있지만 정치자금을 받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 이 의원은 또 검찰 소환 통보에 대해 “결백하기 때문에 당장은 소환에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결코 돈을 받은 적이 없어 거리낄 것이 없으며 정치적으로 나를 죽이기 위한 모략으로 검찰에 출두할 이유가 없다”면서 “정치 일정을 계속 해나가며 앞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을에도 식지 않는 분양열기, ‘울산 신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 3일간 3만여명 인파

    가을에도 식지 않는 분양열기, ‘울산 신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견본주택 3일간 3만여명 인파

    ▶ 청약일정은 25일(수) 특별공급, 26일(목) 1순위, 27일(금) 2순위 예정▶ 전용 59~84㎡ 총 914가구 규모, 동대초등학교와 중심상업지역 옆 입지 효성과 진흥기업이 20일(금), ‘울산 신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오픈 첫날부터 몰려든 인파로 견본주택은 북새통을 이뤘다. 효성•진흥기업은 주말을 포함해 오픈 3일간 약 3만여명의 내방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견본주택 내부를 둘러본 고객들은 단위세대를 꼼꼼히 살펴보거나, 직접 상담을 통해 자세하게 분양안내를 받으려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입구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폐관시까지 방문객들이 견본주택에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렸으며, 이동식 중개업소인 ‘떳다방’은 천막을 치고 예비고객들의 정보를 얻는 모습이 연출됐다. ‘울산 신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의 견본주택을 방문한 사람들의 연령대는 아이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나이가 지긋한 노부부까지 다양했다. 내방객들은 오토밸리로 교통호재부터 단지 바로 옆에 동대초와 중심상업시설 조성, 특화설계 등에 좋은 반응을 보였다. 방문객 이모씨(42)는 “내년에 오토밸리로가 개통되면 직장인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으로 출퇴근 여건이 좋아 견본주택을 방문하게 됐다”며 “유니트도 살펴보니 기존 사는 곳과 같은 평수인데 훨씬 넓어서 마음에 쏙 든다”고 말했다. 투자를 위해 방문한 수요도 상당했다. 한모씨(56)는 “현재 울산 지역은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성이 높아 분양하는 아파트마다 높은 청약률을 보이고 있다”며 “당첨만 되면 바로 웃돈이 붙기 때문에 청약통장을 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울산 북구 뿐만 아니라 중구, 동구, 울주군, 남구 등 울산 전 지역에서 수요자들의 방문이 이어졌다”며 “대부분 방문자들이 청약한 의사를 밝힌 만큼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 신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지하 3층~지상 25층 전체 11개 동, 전용면적 △59㎡ 336가구 △74㎡ 276가구 △84㎡ 302가구 총 914가구로 실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전용 3.3㎡당 평균분양가는 800만원대 후반에서 90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청약일정은 오는 25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목)에 1순위, 27일(금)에 2순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12월 3일(목)에 이뤄져, 8일(화) ~ 10일(목)에 계약이 진행된다. 입주는 18년 6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울산 남구 삼산로 116(달동 979)에 마련되어 있다. 한편, 지난 20일(금)에는 ‘울산 신천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뿐만 아니라 ‘은평 신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서울에서 동시에 분양을 시작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효성•진흥기업의 고품격 아파트 브랜드로 현재 분양중인 경기 ‘용인 기흥 효성해링턴 플레이스’와 ‘파주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도 뛰어난 제품력과 높은 주거가치로 수요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분양문의 : 052)298-0123http://www.sc-hyosung.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탁받고 빼돌리고 ‘쌈짓돈’ 된 관리비

    청탁받고 빼돌리고 ‘쌈짓돈’ 된 관리비

    경기의 한 아파트에 사는 한모씨는 지난달 23일 해당 시청으로부터 민원 회신서를 받았다. 여기엔 “아파트 관리사무소의 주택법 위반 정황이 드러나 과태료 부과 전 청문회를 11월 27일 열겠다”고 적혀 있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장기수선충당금(주요 시설 교체나 보수를 위해 적립하는 돈)에 관한 자료를 보관하지 않는(주택법 47조 위반) 등 47개 항목에 대해 지적을 받았다. 지난해 9월 1억 5000만원이 들어간 아파트 외벽 재도장 공사를 하면서 도장업체를 공개적인 장소에서 선정하지 않은 문제점도 드러났다. 5년 전부터 꾸준히 아파트 관리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한씨는 “관리사무소 측이 각종 의혹을 숨기려고만 할 뿐 투명하게 자료를 공개하지 않아 여러 기관에 민원을 넣었다”며 “입주민 혼자 문제점을 밝히는 데 한계가 많았다”고 말했다. 아파트 관리를 둘러싼 각종 비리와 운영 부조리 등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등장한 것은 이미 오래전이다. 전 인구의 70%가 아파트를 비롯한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현실에서 아파트 관리의 문제는 일상생활 및 가계경제와 밀접히 연관돼 있는 현안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를 둘러싼 각종 비리의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다. 급기야 경찰이 ‘100일 특별단속’에 나서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크고 작은 아파트 비리가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것이 2246건에 이른다.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현재 전국의 아파트 수는 820여만 가구에 이르고 2010년 기준으로 아파트 관리비는 연간 약 12조원에 달한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 8월까지 공동주택 관리 비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비리는 총 424건이다. ‘아파트 공사 불법 계약 등 사업자 선정 지침 위반’이 147건(34.7%)으로 가장 많고 ‘관리비 등 회계 운영 부적정’이 142건(33.5%)으로 뒤를 이었다.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운영 부적정’이 63건(14.9%), ‘정보공개 거부’가 18건(4.2%), ‘하자 처리 부적절’이 15건(3.5%) 등이었다. 이 가운데 조사를 끝낸 312건 중 102건이 관련 규정에 어긋났다. 형사 입건된 사례들을 보면 개인적인 비리부터 조직적인 비리까지 다양하다. 대구 수성구에 있는 500여 가구 규모 A맨션의 입주자 대표 김모(51)씨는 지난 6월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해 3월 아파트 장기수선충당금이 들어 있던 정기예금을 멋대로 해지해 1억 7524만원을 빼돌린 혐의가 드러났다. 지난해에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이 용역업체 선정 대가로 금품 거래를 한 17개 아파트 단지 재개발조합장 등 9명을 무더기로 구속 기소하기도 했다. 이들 중 한 재개발조합 임원은 5년여에 걸쳐 단지 내 어린이집, 경비, 경호, 세차, 재활용업체 등 선정 대가로 8억여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송주열 아파트비리척결운동본부 대표는 “아파트 관리규약을 정하는 데 주민들이 참여해 소수가 비리를 저지르지 못하도록 견제 시스템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비리가 적발되면 최소 징역형을 주는 등 처벌을 강화해야 아파트 비리를 근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주거용 오피스텔이 시장 살린다…용인지역 거래량 급상승

    주거용 오피스텔이 시장 살린다…용인지역 거래량 급상승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면서 분양 물량, 거래량이 늘고 아파트 가격도 상승 추세다. 서울에서 경기도로 넘어간 이주수요가 크게 늘면서 용인, 수지 등의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최근 온나라부동산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전국에서 아파트 매매가 가장 많이 이뤄진 지역은 경기도로 나타났다. 경기도 아파트 거래량은 20만423가구로 전국 전에 아파트 거래량(83만8,343가구)의 23%를 차지해 서울시 거래량(10만8,215가구)보다 약 2배 가량 많았다. 특히 용인시의 거래량은 1만7,751가구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이 70%를 넘어서자 전세난에 지친 실수요자들이 매매 전환에 나서 거래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시의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도 상향세다. 최근 용인 기흥역세권지구에서 청약 접수를 받은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 주거용 오피스텔은 204실 모집에 2,729건이 접수돼 평균 13.38대 1, 최고 20.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한모씨(36세)는 “오피스텔이라는 얘기를 듣기 전까진 아파트인줄로만 알았다”며 “방과 거실도 널찍하고 구조도 잘 나와 남편과 아파트 대신 주거용 오피스텔 구매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기흥역세권지구 3-3블록에 들어서는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36층~40층, 6개 동, 총 994가구 규모로 대우건설이 시공한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73㎡~149㎡, 768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 84㎡ 총 226실이다.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 주거용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와 84㎡로 구성돼 소형 아파트와 동일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기흥역 파크 푸르지오’는 기흥역세권지구의 남동측에 자리잡고 있어 개방감이 탁월하다. 남측으로 남부CC가 위치해 있고 동북측으로는 수원CC가 있어 일부 층에서는 조망도 가능하다. 용뫼산, 오산천, 구갈레스피아 등이 인접해 있다. 이 단지는 기흥역세권지구 내 가장 높은 녹지율의 친환경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 중앙에는 대형 광장이 조성되며 가로수 아래서 편안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야외 휴식공간인 어반플라자도 만들어진다. 오피스텔의 전용면적 59㎡는 침실 2개, 84㎡는 침실 3개로 구성해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게 설계했다. 일부 타입은 침실 2개를 하나로 통합해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파트처럼 방과 거실, 주방 등의 구분이 분명하면서도 채광과 환기도 뛰어나다.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오피스텔 타입에 따라 안방 드레스룸, 침실 모두 수납장, 다용도실 등이 구성된다. 84㎡ 타입은 현관 수납공간을 양 옆으로 설치해 공간활용을 극대화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843번지에 조성돼 있다. (문의전화 1899-8082)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반도건설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실수요자로 북적..

    반도건설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실수요자로 북적..

    “중소형대단지∙조경∙평면설계∙교육특화까지! 역시 반도유보라답네" 지난 16일 문을 연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견본주택에 방문한 고객들의 반응이다. 16일 방문한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 분양현장은 밀려드는 방문객들로 대기줄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 분양사무실 역시 바삐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분양관계자는 "많은 관심 속에서 당초 예상을 훨씬 웃도는 내방객들이 방문해주셔서 견본주택을 둘러보는 대기시간이 1시간 이상씩 소요되고 있는 상황이다. 바쁘지만 감사할 따름" 이라고 전했다.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반도건설이 남양주에서 3번째, 다산신도시에서는 첫 번째로 선보이는 시리즈 단지다. 이 날 견본주택을 방문한 고객들은 반도건설의 교육특화 상품인 단지 내 별동학습관과 드레스룸, 서재공간을 특화한 평면설계에 가장 많은 관심을 보였다. ▣ 서울이 빠른 다산신도시에 중소형 대단지가 들어서다남양주 다산신도시는 현재 수도권 동북부의 교통 중심지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곳이다. 지하철 8호선 연장선인 별내선(가칭)이 개통되면 서울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다. 강변북로와 북부간선도로가 직접 연결되고 신도시 옆을 지나는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남양주IC, 구리IC, 토평IC 진입 또한 용이하다.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이 입지할 곳은 다산신도시 내 B-6블록으로, 다산역(가칭∙예정)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82~84㎡(82㎡ 847세대, 84㎡ 238세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돼 실수요의 선호가 높을 전망이며, 또 1,085세대 대단지로 지어져 프리미엄 역시 기대된다. 실제로 견본주택에는 다산신도시 내 ‘중소형 대단지’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방문한 고객들이 많았다. 견본주택을 둘러보던 이모씨(33)는 “직장이 서울이라 교통을 제일 중요시하는데, 서울과 가까운 다산신도시가 요즘 화제라는 말에 관심이 생겨서 와봤다. 와서 보니까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이 중소형 대단지 구성에 단지가 쾌적해서 가장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 다산신도시 최초 별동학습관, 반도건설만의 평면설계로 상품 특화반도건설은 다산신도시 최초로 단지 내에 교육특화 상품인 별동학습관을 선보인다. 단지 내 별동학습관을 통해 중∙고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YBM영어마을(가칭)”과 개별 맞춤학습이 가능하도록 하는 “능률교육 프로그램”을 입주민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어린 자녀와 함께 온 부부들이 진지하게 상담 받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었다. 남양주 진접지구에 거주하는 한모씨(36세) 역시 자녀교육에 좋은 단지라는 점에 관심을 보였다. 한씨는 “남양주에 살다 보니 아무래도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이 제일 많다. 근데 ‘다산신도시 반도유보라 메이플타운’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별동학습관에서 학습이 가능하니까 매우 마음에 든다. 단지 인근에 학군도 좋다고 하더라.” 고 말했다. 교육특화뿐만 아니라, “수납공간 강화 + 펜트리 공간 + 안방서재특화” 등 고객맞춤 특화설계를 선보인다. 전 세대 4Bay, 3면 개방형 구조(일부)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맘스오피스나 자녀놀이방 등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알파룸은 기본, 신발 및 스포츠용품의 다용도 수납을 고려한 대형 현관장, 안방 WALK-IN 드레스룸, 주방팬트리(알파룸 확장시)가 제공된다. 특히 84㎡ 타입에는 드레스룸과 별도로 안방 서재공간이 제공돼 내방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닛을 둘러보던 한 남성은 “반도건설이야 원래 특화설계로 유명하다 보니까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역시나 팬트리공간이나 드레스룸이 훌륭했다. 특히 안방 서재공간이 제공돼 깜짝 놀랐다. 이번에는 남성 수요자들의 의견도 많이 고려한 것 같다”고 전했다. 청약일정은 오는 10월 20일(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수) 1순위, 22일(목) 2순위가 진행되며 3.3㎡당 분양가는 최근 분양한 아이파크(평균 1,140만원대~)보다 저렴한(최저1009만원부터~) 평균 1090만원이다. 견본주택은 남양주시 지금동 47-8(남양주시청 2청사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18년 3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발레파킹 하는 척 하며 외제차 훔친 30대, 여배우 벤츠도 도둑맞아

     서울 강남의 식당 앞에서 대리주차(발레파킹)를 해주는 척 하며 외제차량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4월 강남 일대 식당 앞에서 대리주차 요원인 척하며 손님이 맡긴 차량을 그대로 타고 달아나는 수법으로 BMW와 벤츠, 아우디 등 외제차 3대를 훔친 혐의(절도)로 유모(3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1월 훔쳤던 BMW를 몰다 지난 8월 중순 경북 김천에서 뺑소니 사고를 내고 붙잡혔다. 경찰은 유씨를 조사한 끝에 4월 여배우 한모씨의 벤츠 등 외제차 2대를 더 훔친 사실을 확인했다.  뺑소니 사건으로 구속됐던 유씨는 전날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그러나 경찰은 석방된 유씨를 차량 절도 피의자 신분으로 체포해 서울로 데려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유씨가 훔친 차량 세 대 중 두 대를 회수했고, 한씨의 벤츠 차량은 찾는 중이다.  경찰은 유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혐의 사실을 확인할 예정이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포스코 협력사 추가 압수수색… 정준양·이상득 사법 처리 임박

    포스코 협력사 추가 압수수색… 정준양·이상득 사법 처리 임박

    포스코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8일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을 다섯 번째로 불러 조사했다. 정 전 회장은 2008년 취임 이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전 의원 측근 소유 업체 등에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현재로서는 추가 소환 필요성이 적어 보인다”고 말해 정 전 회장에 대한 신병 처리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조사를 마친 후 정 전 회장과 이 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친이(이명박)계인 이병석 새누리당 의원과 관련한 수사도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검찰은 이날 포스코와 거래하는 조명 수리 업체 S사의 경북 포항 소재 본사 사무실과 전기배선 공사 업체인 P사 등을 추가로 압수수색하며 막바지 수사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S사의 대표이사 한모씨는 이 의원 지역구 내에서 3선 포항시의원(3∼5대)을 지냈으며 이 의원이 졸업한 동지상고 총동창회장을 맡았다. P사 대표 박모씨는 이 의원과 같은 포항영흥초등학교 출신이다. 검찰은 이들이 이 의원과의 친분이 있는 점을 이용해 포스코에서 사업상의 특혜를 봤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관련자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法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기속행위와 재량행위

    판례의 재구성 32회에서는 행정재량의 판단 기준을 제시한 대법원 판례(98두17593)를 소개한다. 이 판결은 법규상 행정행위의 요건과 효과가 규정돼 있어 요건이 충족되면 행정청이 기계적으로 집행하는 기속행위, 법규상 요건이 충족되더라도 행정청에 판단의 자유를 부여한 재량행위를 구분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대법원 판결에 대한 해설과 비판을 행정법 분야의 권위자인 김해룡 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부터 듣는다. 공무원 또는 행정기관의 재량행위는 어디까지 인정될까. 재량행위란 법규상 요건이 충족되면 그 효과가 여러 가지가 있기 때문에 행정기관에 판단의 자유를 부여한 행정행위를 말한다. 예컨대 용도변경 신청에 대한 허가나 버스 노선 허가 등 행정기관이 스스로의 판단에 의해 수행하는 업무 등이 해당된다. 행정기관에 판단의 자유를 부여한 만큼 행정기관의 집행을 놓고 재량행위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법적 다툼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대법원은 한모씨가 광주 남구청장을 상대로 ‘건축물 용도변경 신청을 거부한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제기한 상고심(98두17593)에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사건을 광주고법으로 돌려보냈다. 한씨는 1996년 개발제한구역에 해당하는 땅에 있던 주택의 용도를 액화석유가스(LPG) 판매소로 변경하기 위해 남구청에 용도변경 허가를 신청했다. 하지만 구청은 당시 행정지도 방침이었던 ‘LPG 판매업소 외곽 이전 공동화사업’과 ‘농업 종사와 농촌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하는 용도변경’에 맞지 않다며 한씨의 허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광주고법은 “구청의 행정지도 방침에 불과한 공동화사업 등을 이유로 용도변경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은 재량권을 일탈한 것”이라며 한씨의 손을 들어줬다. 광주고법은 “주택을 LPG 판매소로 용도변경할 경우 인근 주민들에게 신속한 가스 배달이 가능하게 돼 편익이 증대되는 반면 사고 위험 증가나 투기와 같은 부작용은 크지 않다”며 “용도변경을 불허할 공익상의 이유가 없다”고 판시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건축물 용도변경에 대한 불허가 처분은 재량권을 일탈하거나 남용한 처분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위법하다고 본 원심은 법리를 오해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구청이 한씨의 용도변경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 재량행위에 해당한다는 의미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행정행위가 이른바 기속행위와 재량행위로 구분된다고 할 때 그 구분은 당해 행위의 근거가 된 법규의 체제 형식과 그 문언, 당해 행위가 속하는 행정 분야의 주된 목적과 특성, 당해 행위 자체의 개별적 성질과 유형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대법원이 2005년 4월 선고한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관련 판결(2005두10883), 마을버스 운송사업면허 관련 판결(99두3812) 등의 판례도 재량행위에 대해 어느 정도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대법원은 2001년 진아교통 등 18개 버스회사가 서울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낸 자동차운송사업 한정면허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마을버스 노선 면허를 취소하라’고 한 원심을 확정했다. 강남구청은 1997년 교통 불편으로 인한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며 기존 일반버스업체 몇 곳에 마을버스면허를 허가했다. 이에 다른 업체들이 일반버스 운행 노선과 대부분 중복되는 데다 운행 시간도 38~54분으로 많이 걸린다며 면허처분을 취소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마을버스운송사업면허는 기존 일반버스의 노선이나 도시철도의 분포, 운행 지역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보조 또는 연계교통수단의 기능을 넘지 않아야 한다”며 “각 마을버스 노선과 일반버스 노선을 개별적으로 대비하면 그 중복 정도가 10%이지만 종점·연계지점·정류장 수·운행 시간 등에 비춰 이 사건 면허처분은 재량권을 일탈한 것”이라고 판시했다. 다만 “마을버스운송사업면허의 허용 여부는 사업구역의 교통수요, 노선결정, 운송업체의 수송능력 등에 관해 기술적·전문적인 판단을 요하는 분야”라며 “이에 관한 행정처분은 운수행정을 통한 공익 실현과 구체적 타당성에 적합한 기준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 그 범위 내에서는 법령이 특별히 규정한 바가 없으면 행정청의 재량에 속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포스코 용역업체 ‘이앤씨’ 압수수색… 영남지역 현역의원 지원 정황 포착

    검찰의 포스코그룹 비리 의혹 수사가 착수 6개월 만에 전 정권 실세들과의 유착 정황을 속속 파헤치며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조상준)는 9일 포스코그룹의 청소용역업체 ‘이앤씨’를 압수수색했다. 포스코가 이 업체에 특혜성 물량을 몰아주고 이 업체 대표 한모씨와 유착된 것으로 의심되는 영남 지역의 현역 A의원을 지원한 정황을 포착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 1일 압수수색을 받았던 이상득(80) 전 의원의 측근 박모(58)씨가 실소유한 티엠테크를 포스코그룹이 특혜 지원하는 형식과 같은 방법이었다. 한씨는 2007년 이 A의원과 MB연대에서 활동했고, 박씨는 이 전 의원의 포항사무소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검찰은 정치권 유착 정황이 있는 포스코그룹의 또 다른 협력업체 여러 곳을 추가로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티엠테크 회계 담당자 조사 등을 통해 박씨가 이 회사를 운영하면서 2009년 이후 22억여원의 경제적 이득을 얻은 의혹도 포착했다. 또 이 수익의 일부가 이 전 의원의 지역구 관리 비용으로 쓰인 정황도 확인해 조만간 이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이날 밝혔다. 박씨는 이 전 의원의 지역구 활동을 총괄하면서도 이 전 의원에게서 별도의 보수를 받지 않았다. 박씨가 티엠테크 특혜 수주로 누린 금전적 이익 중 일부가 이 전 의원의 정치 활동비로 공유됐다는 의미다. 검찰은 박씨가 챙긴 수익금의 용처를 추적하면서 이 전 의원과의 연관성을 추가로 캐고 있다. 검찰은 또 티엠테크가 포스코그룹의 발주를 따내는 과정에 개입한 의혹을 받고 있는 정준양(67) 전 포스코 회장을 지난 3일에 이어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2차 조사 결과를 분석해 3차 소환 필요성과 사전구속영장 청구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박지원 의원 ‘저축銀 금품수수’ 2심서 유죄

    박지원 의원 ‘저축銀 금품수수’ 2심서 유죄

    저축은행 비리 의혹과 관련해 기소된 박지원(7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항소심에서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강영수)는 9일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에게 전부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일부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이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되면 박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재판부는 3가지 공소사실 중 2010년 6월 전남 목포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오문철 당시 보해저축은행 대표로부터 검찰 수사 무마 대가로 3000만원을 받은 부분을 유죄로 봤다. 공소사실을 뒷받침하는 직접적인 증거는 관련자 진술이 유일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오 전 대표와 박 의원이 만나는 자리에 동석했지만 금품 전달을 목격하지 못했다”는 경찰관 한모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보고, 오 전 대표의 금품 공여 진술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당시 박 의원은 야당 원내대표라 책임을 무겁게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다만 돈을 적극적으로 요구하지 않은 점, 수사에 영향을 줬다는 증거가 없는 점은 참작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선고 직후 기자들을 만나 “정치적인 이유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고등법원에서 분명히 오판을 했다고 믿는다”며 “당장 상고를 해 다시 한번 사법부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박지원 ‘저축은행 돈 수수’ 2심 일부 유죄…박지원 측 “대법원에 상고”

    박지원 ‘저축은행 돈 수수’ 2심 일부 유죄…박지원 측 “대법원에 상고”

    ‘대법원에 상고’ 저축은행 2곳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박지원(73)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000만원을 선고받았다. 박지원 의원 측은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 강영수)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의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알선수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이같이 선고했다. 박 의원은 2심 형량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잃게 된다. 박 의원은 2008~2011년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 임건우 전 보해양조 회장 등으로부터 불법자금 총 8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2012년 9월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심은 세 차례의 금품수수 혐의 중 박 의원이 2010년 6월 목포 사무실에서 오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부터 검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박 의원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직접적인 증거는 금품 공여자들의 진술이 유일했다. 1심은 오 전 대표와 박 의원이 만나는 자리에 박 의원과 친분이 있는 경찰관 한모씨가 동석했다는 한씨의 진술 등에 비춰 오 전 대표가 혼자 박 의원을 면담했다는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한씨의 진술이 1심에서는 박 의원 보좌관을 통해서 약속을 잡았다고 했다가 항소심에서는 자신이 직접 박 의원과 연락해 약속을 잡았다고 진술을 번복하는 등 오히려 신빙성이 떨어지는 데 비해 오 전 대표의 진술은 일관성이 있다는 점을 들어 이 부분의 혐의를 사실로 인정했다. 나머지 혐의인 2008년 3월 목포에서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2천만원을 받았다는 부분과 2011년 3월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오문철씨와 임건우 전 보해양조 회장 등으로부터 김석동 전 금융위원장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3000만원을 받았다는 부분은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야당 원내대표 신분으로 저축은행장의 부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해 책임을 무겁게 묻지 않을 수 없다. 3000만원을 결코 작다고 볼 수 없고 피고인이 계속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이 금품을 적극적으로 요구한 사정이 보이지 않고, 금품을 받은 뒤 부정한 처사로 나아갔다는 점을 인정할 자료도 없다는 점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박 의원은 판결이 선고되자 “정치적인 이유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고등법원에서 분명히 오판을 했다고 믿는다”며 “당장 상고를 해 다시 한번 사법부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이 연루된 저축은행 비리 사건은 2012년 대검 중앙수사부가 해체 전에 마지막으로 진행한 대형수사였다. 하지만, 이 사건에 연루된 거물급 정치인들 중 상당수가 무죄로 선고돼 무리한 기소였다는 지적도 있었다. 저축은행들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이석현 의원, 임종석 전 민주당 의원, 서갑원 전 민주당 의원은 모두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정두언 의원과 함께 기소됐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은 금품공여자의 진술 외에 제3자의 진술과 정황 증거 등이 확보되면서 유죄가 확정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저축은행 금품 수수 혐의 2심서 일부 유죄…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

    박지원, 저축은행 금품 수수 혐의 2심서 일부 유죄…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

    박지원, 저축은행 금품 수수 혐의 2심서 일부 유죄…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선고 박지원 저축은행 2곳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3부(강영수 부장판사)는 9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의 항소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한 1심을 파기하고 알선수재 혐의를 유죄로 판단해 이같이 선고했다. 2심 형량이 대법원에서 확정될 경우 박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된다. 박 의원은 지난 2008~2011년 임석 전 솔로몬저축은행 회장과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 임건우 전 보해양조 회장 등으로부터 불법자금 총 8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2012년 9월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심은 세 차례의 금품수수 혐의 중 박 의원이 2010년 6월 목포 사무실에서 오문철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로부터 검찰 수사 무마 청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박 의원의 혐의를 뒷받침하는 직접적인 증거는 금품 공여자들의 진술이 유일했다. 1심은 오 전 대표와 박 의원이 만나는 자리에 박 의원과 친분이 있는 경찰관 한모씨가 동석했다는 한씨의 진술 등에 비춰 오 전 대표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고 판단했으나, 항소심은 한씨의 진술에 오히려 신빙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오 전 대표의 금품 공여 진술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다른 혐의인 2008년 3월 임석 전 회장으로부터 20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과 2011년 3월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오문철 전 대표와 임건우 전 회장 등으로부터 30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은 1심과 마찬가지로 공여자들의 진술 신빙성이 인정되지 않아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야당 원내대표 신분으로 저축은행장의 부탁을 받고 금품을 수수해 책임을 무겁게 묻지 않을 수 없다. 3000만원을 결코 작다고 볼 수 없고 피고인이 계속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완종 연결고리 캠프관계자 소환 계획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홍준표(61) 경남도지사 및 이완구(65) 전 국무총리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검찰이 이른바 ‘친박 핵심 3인방’인 홍문종(60) 새누리당 의원과 유정복(58) 인천시장, 서병수(63) 부산시장 관련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이들이 2012년 대선 때 새누리당 캠프에서 중책을 맡은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2일 홍 지사와 이 전 총리의 공소 유지에 필요한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 전체 수사 방향을 친박 3인방 의혹으로 전환했다. 새누리당 대선 캠프에서 조직총괄본부장을 맡았던 홍 의원과 당무조정본부장을 맡았던 서 시장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각각 현금 2억원을,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았던 유 시장은 현금 3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있다. 수사팀은 우선 성 전 회장의 금품 제공 주장과 이들과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새누리당 대선 캠프 관계자 김모(54)씨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김씨는 전 경남기업 재무담당 부사장 한모씨가 “대선 직전 회사 회장실에서 2억원을 줬다”며 직접 돈을 받은 사람으로 지목한 인물이다. 김씨는 한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의 자살 전 인터뷰 내용과 경남기업 측 참고인 진술의 신빙성이 높다고 판단을 내린 상태다. 때문에 한씨가 김씨에게 줬다는 2억원이 홍 의원이나 서 시장에게 전달됐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경남기업 관계자와 운전기사, 수행비서 등을 수시로 불러 성 전 회장 행적을 복원했던 수사팀은 그가 홍 의원과 두 시장을 따로 만난 시기가 있는지 확인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수사팀은 성 전 회장이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 시장의 부산 사무소와 유 시장의 인천 사무소를 자주 방문했다는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돈이 전달되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진술은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팀 관계자는 “가야 할 길이 멀다”면서 “필요한 사람과 자료, 제기된 모든 의혹을 다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 지사와 이 전 총리는 검찰 기소 결정에 유감을 나타냈다. 이 전 총리는 변호인을 통해 “어떤 근거로 기소하는지 매우 답답하다”며 “향후 법정에서 결백이 밝혀지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 시험으로 여긴다. 하늘은 사람이 감당할 수 없는 시련은 주지 않는다. 나를 지켜주는것은 나밖에 없다. 끝까지 내 명예는 내가 지킨다”고 썼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成 - 李 ‘4월 4일 독대’ 확인… 돈 전달 결정적 목격자 없어 난항

    14일 검찰에 소환된 이완구(65) 전 국무총리는 지난 8일 불려 나왔던 홍준표(61) 경남도지사와 함께 ‘성완종 리스트’ 8인방 중 가장 우선적인 조사가 예고됐던 인물이다. 특별수사팀은 1억원 수수 혐의의 홍 지사에 대해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다는 방침을 일찌감치 세웠지만, 이 전 총리의 기소 가능성에는 상대적으로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수사 초기부터 애타게 찾던 이른바 ‘귀인’(貴人)이 나타나지 않은 탓이다. 홍 지사 의혹에 대한 수사는 윤승모(52) 전 경남기업 부사장의 진술이 결정적이었다. 돈을 준 입장에서 구체적이고 일관성 있는 말을 해 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3000만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전 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과 직접 만난 정황을 뒷받침하는 목격자나 증거는 확보됐지만 혐의의 핵심인 돈 전달 장면을 목격한 사람이 없어 수사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이 전 총리는 2013년 4월 4일 성 전 회장과의 만남 자체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에서 ‘기억에 없음’으로 한발 물러섰지만 금품 수수 부분은 여전히 전면 부인하고 있다. 수사팀은 두 사람의 ‘독대’ 상황과 관련해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금모씨와 운전기사 여모씨, 이 전 총리의 옛 운전기사 윤모씨, 이 전 총리 선거사무소 자원봉사자 한모씨의 증언 등을 두루 확보했다. 여기에다 이 전 총리와 성 전 회장의 차량 내비게이션 운행 기록 복원 등을 통해 당일 의혹 시점에 두 사람이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문제는 두 사람이 배석자 없이 따로 만난 상황이어서 금품 전달 여부를 규명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결정적 상황을 본 목격자가 없는 상황에서 돈을 줬다고 주장한 사람(성 전 회장)은 이미 사망했고, 돈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람(이 전 총리)은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기 때문이다. 수사팀은 이날 선거사무소의 회계 자료와 후원금 내역 등 선거 자금 입출금 기록을 토대로 이 전 총리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이 전 총리의 측근인 김모 비서관 등이 핵심 참고인들을 회유하려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캐물었으나, 이 전 총리는 “회유하라고 지시한 적이 없고, 김 비서관이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전화한 것으로 알고 있다”는 주장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4월 4일의 진실’ 이완구 회계자료는 알고 있다

    ‘4월 4일의 진실’ 이완구 회계자료는 알고 있다

    검찰의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이 이완구(65) 전 국무총리의 3000만원 수수 의혹과 관련해 주목하고 있는 시점은 2013년 4월 4일이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당시 충남 부여·청양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이 전 총리의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게 바로 이날이다. 이 전 총리 수사는 두 사람이 이날 실제로 독대를 했는지 확인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 전 총리의 경우 현금 1억원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홍준표(61) 경남도지사와 달리 돈을 직접 전달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수사팀은 당시 상황을 목격한 참고인 진술과 정황 증거를 모으는 데 주력해 왔다. 성 전 회장이 4월 4일 이 전 총리의 선거사무소를 방문, 3000만원이 담긴 ‘비타500’ 음료수 상자를 이 전 총리에게 건넸다는 의혹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서였다. 이 전 총리는 성 전 회장의 폭로 직후 “만난 적 없다. 증거가 나오면 목숨까지 내놓겠다”며 반박했다가 성 전 회장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목격자 증언이 이어지자 “독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기억이 없다” 등 한발 물러서더니 결국 여러 차례의 말 바꾸기 끝에 지난달 27일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검찰은 이미 성 전 회장의 녹취록 외에 성 전 회장의 운전기사 여모(41)씨와 수행비서 금모(34)씨, 이 전 총리의 당시 운전기사 윤모씨와 이 전 총리의 선거캠프 자원봉사자 한모씨 등 다양한 사람들로부터 진술을 받았다. 또 성 전 회장의 일정표 및 자동차 하이패스 단말기 기록 등 물증을 통해 성 전 회장이 이 전 총리를 따로 만났을 개연성을 높여 주는 정황을 확인했다. 혐의점 확인 자체는 홍 지사 건에 비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홍 지사의 경우 윤승모(52) 전 경남기업 부사장이 “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지만 이 전 총리는 목격자들이 ‘독대 정황’만 봤을 뿐 실제 돈을 주고받는 상황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특히 성 전 회장이 사망한 터라 ‘결정적인 순간’을 아는 사람은 이 전 총리뿐이다. 수사팀은 참고인 진술과 선거캠프 회계 분석 자료 등을 토대로 이 전 총리를 압박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수사팀은 13일 김모 비서관을 불러 이 전 총리가 목격자 회유를 지시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성 전 회장의 폭로 직후 김 비서관이 윤씨 등 당시 선거사무소 상황을 잘 아는 사람들에게 전화를 걸어 말 맞추기를 시도한 정황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3000만원 수수 의혹 집중 조사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3000만원 수수 의혹 집중 조사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3000만원 수수 의혹 집중 조사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이완구 전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 14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2일 “이완구 전 총리와 소환 일정을 조율했고 14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하는 것으로 조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마지막 메모인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8명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수사를 받게 됐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 당시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만나 3000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금모씨와 운전기사 여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여러 차례 조사했다. 이들은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할 때 동행했다. 또 당시 이 전 총리와 성 전 회장이 독대했다고 언론에 증언한 이 전 총리 측 운전기사 윤모씨를 조사하기도 했다. 당시 이 전 총리의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봤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캠프 자원봉사자 한모씨에 대한 조사도 마친 상태다. 검찰은 이 전 총리 소환에 앞서 금명간 이 전 총리의 핵심 측근으로 지목된 김모 비서관을 불러 강도높 게 조사할 계획이다. 특별수사팀은 이 전 총리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을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만났는지, 금품을 건네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미 성 전 회장이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사실을 입증하는 차량 고속도로 하이패스 기록과 운행일지, 성 전 회장 측근 진술 등을 특별수사팀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선거사무소에서 ‘성완종 만남’ 밝혀지나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선거사무소에서 ‘성완종 만남’ 밝혀지나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선거사무소에서 ‘성완종 만남’ 밝혀지나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이완구 전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 14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2일 “이완구 전 총리와 소환 일정을 조율했고 14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하는 것으로 조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마지막 메모인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8명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수사를 받게 됐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 당시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만나 3000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금모씨와 운전기사 여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여러 차례 조사했다. 이들은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할 때 동행했다. 또 당시 이 전 총리와 성 전 회장이 독대했다고 언론에 증언한 이 전 총리 측 운전기사 윤모씨를 조사하기도 했다. 당시 이 전 총리의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봤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캠프 자원봉사자 한모씨에 대한 조사도 마친 상태다. 검찰은 이 전 총리 소환에 앞서 금명간 이 전 총리의 핵심 측근으로 지목된 김모 비서관을 불러 강도높 게 조사할 계획이다. 특별수사팀은 이 전 총리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을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만났는지, 금품을 건네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미 성 전 회장이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사실을 입증하는 차량 고속도로 하이패스 기록과 운행일지, 성 전 회장 측근 진술 등을 특별수사팀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3000만원 수수 의혹 밝혀지나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3000만원 수수 의혹 밝혀지나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3000만원 수수 의혹 밝혀지나 이완구 전 총리 14일 검찰 소환 이완구 전 총리가 ‘성완종 리스트’ 의혹과 관련, 14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12일 “이완구 전 총리와 소환 일정을 조율했고 14일 오전 10시에 검찰에 출석하는 것으로 조율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마지막 메모인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이름이 오른 8명 가운데 홍준표 경남지사에 이어 두 번째로 수사를 받게 됐다. 이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4월 충남 부여·청양 재보선 당시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만나 3000만원을 건네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성 전 회장의 수행비서 금모씨와 운전기사 여모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여러 차례 조사했다. 이들은 성 전 회장이 2013년 4월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할 때 동행했다. 또 당시 이 전 총리와 성 전 회장이 독대했다고 언론에 증언한 이 전 총리 측 운전기사 윤모씨를 조사하기도 했다. 당시 이 전 총리의 선거사무소에서 성 전 회장을 봤다고 언론 인터뷰에서 밝힌 캠프 자원봉사자 한모씨에 대한 조사도 마친 상태다. 검찰은 이 전 총리 소환에 앞서 금명간 이 전 총리의 핵심 측근으로 지목된 김모 비서관을 불러 강도높 게 조사할 계획이다. 특별수사팀은 이 전 총리를 상대로 성 전 회장을 부여 선거사무소에서 만났는지, 금품을 건네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이미 성 전 회장이 부여 선거사무소를 방문한 사실을 입증하는 차량 고속도로 하이패스 기록과 운행일지, 성 전 회장 측근 진술 등을 특별수사팀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공 아이핀 해외선 ‘산 넘어 산’… 재외국민엔 머나먼 IT 강국

    공공 아이핀 해외선 ‘산 넘어 산’… 재외국민엔 머나먼 IT 강국

    한때 한국을 일컬어 ‘정보기술(IT) 강국’이라고 자랑스러워하던 재외국민들이 이제는 한국 인터넷에는 접속조차 잘되지 않는다며 고개를 흔든다. 각종 액티브X 프로그램을 요구하고 공인인증서가 없으면 결제도 안 된다. 개인정보를 보호한다며 만든 아이핀(I-PIN)은 접근성을 더 악화시키고 있다. 이런 현실에 개탄한 한 블로거(www.deulpul.net)가 올린 글에 공감한다고 밝힌 댓글 130여건을 대상으로 ‘의미 연결망 분석’을 했다. 재외국민들이 제기하는 불만을 통해 한국 인터넷 제도의 실상을 짚어본다. 미국에서 유학 중인 한모씨와 스페인에 사는 김모씨는 한국의 인터넷 환경 때문에 곤욕을 치렀다고 호소한다. 한국의 공공기관이 발급하는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아이핀(I-PIN)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여기서부터 벽에 부딪혔다. 한씨는 아예 필요한 공공서류가 있으면 한국에 있는 부모가 우편으로 보내줘야 한다. 한씨는 “미국 휴대전화밖에 없는 내게 한국 휴대전화 번호가 있어야 본인인증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며 황당해했다. 김씨는 아예 한국에 있는 가족 휴대전화를 이용해 인증번호를 받은 뒤에야 겨우 아이핀을 발급받을 수 있었다. 재외국민에게 한국 인터넷 환경은 ‘악몽’ 그 자체로 알려져 있다. 정부는 주민등록번호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심해지자 아이핀이라는 대체수단을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아이핀 발급을 위해서는 본인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휴대전화나 공인인증서가 있거나 직접 국내 관공서를 방문해야 한다. 재외국민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미국 유학생인 블로거 ‘들풀’은 2013년 아이핀 발급을 위해 “연락하고 기다리고 씨름하면서 닷새째” 고생하다 결국 아이핀 발급받는 걸 포기하고 말았다. ‘들풀’은 ‘아이핀 발급 분투기’라는 경험담을 자기 블로그에 올렸다. 전 세계 각지에 있는 재외국민이 이 글을 보고 10일 현재 136건이나 되는 댓글을 꾸준히 올리며 공감을 표시했다. 댓글은 하나같이 아이핀 발급을 받느라 겪은 고생을 언급하면서 한국 인터넷 환경을 비판하는 내용이다. 지난 6일 댓글은 “정말 대한민국 답 없네요”라며 “우물 속에 들어가 하늘만 바라보는 개구리”라고 꼬집었다. 인터넷 환경에 대한 불만은 한국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나타난다. “재외국민을 위한 아이핀이라고 하면서 정작 해외에서는 접속조차 안 되는 현실”이라거나 “우리는 국민이 아닌 거죠?”라는 댓글도 있다. 일반 아이핀과 달리 행정자치부가 관리하는 공공 아이핀은 휴대전화인증을 요구하지 않고, 공인인증서나 주민등록증 확인, 방문신청 등으로 규정했기 때문에 여권정보로 가입하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유학생, 주재원, 방문자 등이 소지한 방문(PM) 여권은 안 되고 영주권자 등에게 발급되는 거주(PR) 여권만 가능하다. 게다가 주민등록증이 있더라도 단독 세대원은 공공 아이핀을 발급받을 수 없도록 돼 있다. 남는 건 공인인증서밖에 없다. 결국 한국에서 직접 발급받지 않는 한 방법이 없다. 인터넷 이용이 가장 활발하고 인터넷을 통한 한국 공공서비스 이용이 가장 필요한 사람은 유학생이나 직장 때문에 외국에 거주하는 이들이다. 하지만 이들이 한국 인터넷 환경 때문에 가장 큰 불편을 겪는 게 현실이다. 가령 한 유학생은 군대 입영 신청을 해야 하는데 아이핀 발급이 안 돼 며칠간 애를 먹었다고 했다. ‘들풀’은 이에 대해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위헌 판결에도 불구하고 모든 인터넷 활동을 실명제 방식으로 운영하려고 하는 정부의 사고방식”이라고 꼬집었다. 댓글을 관통하는 핵심 맥락을 좀 더 정교하게 파악하기 위해 ‘의미 연결망 분석’을 한 결과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의미 연결망 분석은 언어표현과 표현 사이에 존재하는 연결구조를 파악하는 분석방법이다. 텍스트 속에 감춰진 문맥을 파악하는 데 유용하게 쓰인다. 의미 연결망 분석에선 어떤 단어가 중심 위치를 차지하는 지, 즉 문맥의 핵심에 어떤 단어가 자리잡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여긴다. 분석 결과 아이핀으로 인한 감정 상태를 표현하는 단어들이 주목을 받았다. ‘포기하다’, ‘짜증나다’, ‘답답하다’, ‘불편하다’ 같은 단어가 두드러졌다. 의미 연결망 분석에 참여한 최정우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원은 “아주 단순하게 말한다면 본인인증이 되질 않으니 고생만 하고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어 화가 나고 한국 정부와 한국 인터넷 환경에 실망감을 느낀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재외국민들이 한국 인터넷 환경 자체에 큰 불만을 갖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해외 거주자에 대한 개선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원다연 인턴기자 panda@seoul.co.kr
  • ‘이완구 돈 받았다’ 결론… 이번주 소환

    ‘이완구 돈 받았다’ 결론… 이번주 소환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2013년 4월 4일 오후 4~5시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을 만나 돈을 받은 것으로 사실상 결론 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내로 이 전 총리를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조사실로 부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2013년 재·보궐 선거 당시 이 전 총리 캠프의 사무장, 수행비서, 운전기사, 자원봉사자 등에 대한 잇단 조사를 통해 4월 4일 이 전 총리가 홍성에서 열린 충남도청 개청식 뒤 청양 선거연락사무소에 들르지 않고 곧바로 부여 선거사무소로 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양 방문설(說)’은 성 전 회장과의 접촉을 반박할 수 있는 알리바이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 전 총리 측 선거 사무장이었던 신모씨가 수사팀에 제출한 일정표에는 청양 방문이 기재돼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문의 시간’에 이 전 총리가 부여 사무소에 있었을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진 것이다. 3000만원을 전달한 방법과 관련해서도 지난 주말 성 전 회장의 비서실장 이용기(구속)씨와 수행비서 금모씨, 운전기사 여모씨 등을 불러 조사했다. 이 전 총리 측의 회유 의혹에 대한 보강 조사도 진행되고 있다. 수사팀은 부여 선거사무소 자원봉사자였던 한모씨와 이 전 총리의 운전기사였던 윤모씨 등을 조사하며 휴대전화 등을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아 이 전 총리 측에서 전화가 걸려온 시간 등을 확인하고 통화 내용에 대한 진술도 확보했다. 윤씨와 한씨는 금품 전달 시점으로 지목된 4월 4일에 이 전 총리와 성 전 회장이 만났다고 언론 등을 통해 증언한 인물이다. 이 전 총리 측 김모 비서관의 부탁을 받은 김모 전 부여군 의원이 한씨에게 전화를 걸어 다그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 검찰은 조만간 김 비서관 등을 추가 소환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김 비서관은 “기억이 잘 나지 않아 확인하려 했을 뿐 회유한 적은 절대 없다”고 해명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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