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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병역면제 못 받지만 해외공연 더 한다

    BTS, 병역면제 못 받지만 해외공연 더 한다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앞으로 해외 공연을 더 할 수 있게 됐다. 당장 불투명했던 내년 해외 활동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런 내용은 국방부와 병무청, 문화체육관광부가 합동으로 꾸린 병역특례 태스크포스(TF) 이번 달 발표하는 제도 개선안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BTS와 같은 예술인의 해외 공연 기간을 늘리겠다”며 “현재 27세 이하는 1회 6개월 해외 여행이 가능한데, 해외 공연 사유가 인정되면 3개월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25세 이상 군 미필자는 1년인 여권 유효 기간도 문체부 장관 추천을 받아 25∼27세는 3년으로 연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행 병역법에 따르면, 예술인은 정부 지정 국제 콩쿠르 등에서 1~2등에 입상하거나 국악 등 국내대회 1위를 해야 병역을 면제받는다. 하지만, 예술 분야 대상자를 ‘순수 예술인’으로 한정한 것은 시대 상황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왔다. 이와 관련 BTS와 같은 한류 연예인에게도 병역을 면제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졌다. BTS 맏이인 진(본명 김석진)은 오는 12월로 만 27세가 돼 의무 군 복무 나이 제한에 다다른다. 현행법대로라면 30세까지 군 복무를 연장할 수 있지만, 해외 여행 금지를 포함한 각종 처벌 탓에 활동에 제약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그러나 박 장관 말대로라면, 여권 유효기간이 늘어나고 해외 공연 기간도 3개월 늘어나면서 30세까지 좀 더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체육인 특례 수혜자의 봉사활동과 관련한 서류 조작 혐의가 드러난 뒤 관계 부처들로 TF를 구성해 제도를 손질해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한류 주역인 BTS 병역 특례로 문제가 확산되면서 관심이 집중됐다. 여기에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지난달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BTS와 같은 케이팝 스타들의 병역 특례 적용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예술분야도 순수 예술분야만 해야 하는지, 시대상황을 반영해야 하는지 종합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특례 가능성이 나왔다. 그러나 TF 측은 이와 관련 “BTS 병역 면제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결국, TF가 BTS의 병역 면제 대신 제약을 없애고 30세 전에 입대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부산 해운대 101층 엘시티, ‘관광·콘셉트시설’ 세부계획 공개

    부산 해운대 101층 엘시티, ‘관광·콘셉트시설’ 세부계획 공개

    부산 해운대 해변에 사계절 체류형 관광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이하 ‘엘시티’)의 관광·콘셉트시설 도입 세부계획이 공개됐다. 엘시티 시행사인 ㈜엘시티PFV는 지난달 21일 열린 부산시의회 시민중심도시개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에서 엘시티에 도입될 주요 관광·콘셉트시설을 설명하면서 내년 6월까지 조성을 완료해 개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엘시티는 개발사업자로 선정될 당시 시민을 위한 문화, 오락, 휴식 시설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광호텔, 전망대, 해변공원 등 관광시설 외에, 연면적의 9.1%를 공공성을 띤 ‘워터파크’, ‘실내테마파크’, ‘메디컬스파’ 등의 콘셉트시설을 조성하기로 한 바 있다. 그간 엘시티 개발사업 자체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면서 이 같은 시설에 대한 정보는 제대로 공개되지 못했으나, 이번 시의회 특위를 통해 구체적 사업계획이 공개된 것이다. 특위에서 엘시티 측 증인으로 나온 엘시티 이광용 부사장은 “2700억원을 투입해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사업의 목적에 부합하고 시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관광·콘셉트 시설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부사장은 “워터파크 등 일부 시설은 이미 설치를 완료했고, 테마파크와 메디컬스파 등은 관련예산을 확보해 실시설계까지 진행했다. 12월 초부터 주거시설의 입주가 시작되고, 내년 6월이면 전 시설을 오픈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엘시티 측에 따르면, 101층 랜드마크타워에 조성되는 관광시설 중 롯데호텔이 운영하게 될 시그니엘 호텔(260실, 랜드마크타워 3~19층)은 실내마감공사가 절반 이상 진행됐고, 실시설계가 진행 중인 전망대(98~100층)는 준공 직후부터 실내마감공사를 착수해 내년 5월까지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망대는 한류드라마 및 영화 제작에 주력해온 콘텐츠기업인 초록뱀미디어가 투자와 운영을 맡는다. 초록뱀미디어 측은 한류드라마 촬영지로 전망대를 적극 활용해 부산의 아름다움을 아시아시장 등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전망대가 부산 방문 관광객 증대에 기여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해변과 도시를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세계적으로도 드물다는 점을 감안하면, 엘시티 전망대는 해운대 해변에 위치하여 낮과 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부산 풍경을 즐길 수 있어서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엘시티가 조성한 후 해운대구에 기부 채납하는 해변 소공원은 공정이 마무리 단계다. 오는 11월 25~27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축하하는 ‘라이트가든 별빛축제’를 2달간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민들을 위한 열린 휴식공간으로 이용된다. 대표적인 콘셉트시설인 실내외 워터파크, 실내 테마파크, 메디컬스파 등도 마무리를 앞두고 있다. 실내외 워터파크(지상 4~6층)는 현재 공정률이 90%를 넘겼으며, 내년 6월 그랜드 오픈 전까지 물놀이시설물 시운전, 전산시스템 개발 등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엘시티 워터파크는 해운대에서도 랜드마크 건물에 위치해 있는 ‘도심형 워터파크’인데다가, 62m 길이의 국내 최대 규모 인피니티풀, 찜질방과 사우나 등 규모와 시설 면에서 압도적인 온천시설이라는 점에서 온천관광지 해운대를 대표할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엘시티 1층에 들어설 실내 테마파크는 젊은 층이 몰리는 관광지인 해운대의 특성과 어울리는 시설들로 채운다는 계획이다. 실내서핑장, 최첨단 VR 체험공간 등이 계획되어 있다. 메디칼스파는 아시아시장을 겨냥해 뷰티케어 중심의 의료관광공간 개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안티에이징, 마사지, 스파, 재활프로그램 등을 한 공간에서 체험하는 한편 워터파크 등 단지 내 시설을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편리함이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해변에 위치한 공간의 상징성을 살린 ‘해양도서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해운대 해변을 조망하면서 음악과 함께 독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화도시 부산의 특성을 살려 영화 관련 소품과 진귀한 피규어로 가득 채워진 영화체험박물관, 클래식부터 팝아트까지 다양한 예술을 감상할 수 있는 아트갤러리 등 문화공간도 조성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엘시티 이 부사장은 “현재 엘시티의 모습이 전부는 아니며 관광시설이 모두 완성되는 내년 6월 그랜드 오픈 시점에는 엘시티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엘시티를 부산의 관광랜드마크로서 부산의 재미와 가치를 널리 알리는 관광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마트, 필리핀 마닐라에 ‘노브랜드’ 1호점 오픈

    이마트 노브랜드가 필리핀에 진출한다. 이마트는 오는 22일 수도 마닐라에 1호점을 낸다고 18일 밝혔다. 노브랜드 전문점은 필리핀 유통기업 ‘로빈슨스리테일’을 통해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하며 교통 요충지인 마닐라 오르티가스 지역의 로빈슨 갤러리아 쇼핑몰에 입점한다. 모두 630개의 상품을 판매하는 이 매장에서 노브랜드 자체 브랜드 상품이 70%를 차지할 예정이다. 로빈슨스리테일 측은 한류 영향으로 필리핀 내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고, 노브랜드 상품이 기존 한국 상품보다 가격이 저렴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종순 이마트 해외사업팀장은 “다른 나라에서도 노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만큼 노브랜드의 세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2013년 홍콩 유통업체 ‘파캔숍’에 자체 브랜드 상품을 공급하면서 수출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후 상품 직접 수출과 프랜차이즈를 통한 브랜드 수출을 병행해 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기초화장품 브랜드인 ‘센텐스’가 필리핀에 진출하기도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확 달라지는 파리문화원…유럽 최초 코리아센터 개원

    확 달라지는 파리문화원…유럽 최초 코리아센터 개원

    프랑스 파리문화원이 확장 이전한다. 유럽 최초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센터’도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주프랑스한국문화원(파리문화원)을 엘리제궁, 샹젤리제 부근 중심지역인 파리 8구로 이전하고 20일 오후 6시(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원식을 연다고 15일 밝혔다. 1980년 프랑스 파리에 처음 문을 연 한국문화원은 규모가 협소해 한류 확산에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 여는 파리문화원은 지하 1층부터 지상 7층 3756㎡ 규모로, 전 세계 32개 문화원 가운데 4번째로 크다. 같은 건물에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함께 입주했다.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아센터도 함께 연다. LA, 상하이, 도쿄, 베이징에 이어 5번째이자 유럽에서는 최초다. 건물 전체를 활용해 한국문화체험관과 한식체험관(485㎡), 공연장(118석), 대규모 전시실(500㎡), 도서관(345㎡), 강의실(185㎡)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마련했다. 개원식에서는 한국과 프랑스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개막 연설하고,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축하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밖에 특별전시 ‘때깔’ 전시 관람, 한식 환영만찬 등을 진행한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과 최종문 주프랑스한국대사를 비롯해 프랑스 비벳 로페즈 상원의원, 조아킴 손 포르제 하원의원, 자크 랑 전 문화부 장관, 플뢰르 펠르랭 전 문화부 장관 등 정·재계·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한다. 박 장관은 “한국문화와 문화산업, 관광 분야 협업을 통한 새로운 장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파리 코리아센터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한류가 일어나 전 유럽으로 확산하고, 양국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강경화 장관 “한·아세안 교역액 30년 만에 20배 증가”…아리랑TV 특별대담

    강경화 장관 “한·아세안 교역액 30년 만에 20배 증가”…아리랑TV 특별대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오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앞두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강조했다. 강 장관은 아리랑TV ‘더 포인트’(The Point)’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특집’에 출연해 “한·아세안 교역액은 30년 전에 비해 20배, 인적 교류는 30배 이상 증가했다”면서 “현재 가장 가까운 이웃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외교부 아세안국 및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을 중심으로 범정부 차원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면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및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가 양측 관계를 전면 업그레이드하는 핵심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매년 많은 한국인들이 아세안을 방문하고, 많은 아세안 국민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거나 일하고 있으며 한류의 확산으로 인해 한국문화에 익숙한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서로에 대한 이해는 일부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상호 방문, 문화 교류와 더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과 아세안 국민들이 서로의 문화, 소식에 자주 노출됨으로써 서로 잘 이해하게 되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와 국민 간 교량 역할을 담당해주는 아리랑 TV를 비롯한 언론계의 역할이 막중한 바 한·아세안 관계에 관심을 갖고 자주 다뤄주길 바란다”며 당부했다. 특히 강 장관은 이번에 처음 개최되는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에 대해 강조했다. 한·메콩 정상회의는 한국과 메콩강을 끼고 있는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5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회의다. 한국과 메콩 국가들은 2011년 최초 개최한 한·메콩 외교 장관회의에서 양측의 협력 비전이 담긴 ‘한강선언’을 채택하며 처음으로 뜻을 모았으며 이후 8번의 외교장관회의를 이어오다 올해 정상회의로 격상됐다. 강 장관은 “메콩 지역은 중국, 인도, 아세안을 잇는 지리적 요충지면서 아시아 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중국·일본·미국을 위시한 주요국들이 진출하고자 하는 지역”이라면서 “아세안 통합의 가장 큰 과제 중 하나가 아세안 선발 6개국과 메콩 유역 4개국 간 개발격차를 줄이는 것임에 따라 우리 정부도 한-메콩 협력 강화를 통해 아세안 공동체의 발전 노력을 지원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의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14일 오후 10시 30분에 아리랑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손석우 별세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 손석우 별세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로 잘 알려진 원로 작곡가 손석우씨가 12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99세. 1920년 전남 장흥 출생인 고인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등 굴곡진 한국 현대사를 거치며 대중음악의 태동기를 만든 1세대 작곡가다. 고인은 1960년대 가수 한명숙이 부른 ‘노오란 샤쓰의 사나이’를 작곡해 대히트를 기록했다. 일본과 동남아에서도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프랑스의 샹송 가수 이베트 지로가 우리말로 취입해 ‘한류 1호 작곡가’로 기록됐다. 이 밖에도 그는 ‘꿈은 사라지고’(안다성), ‘나는 가야지’(문정숙) 등 히트곡들을 대거 만들었다. 빈소는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4일이다. 1차 장지는 성남영생원, 2차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파크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심사평 없는 수상자 30여명… 시상 끝나자 SNS 인증샷·인터넷 홍보 도배글

    지난 9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은 한 시상 주최 측과, 수상자, 꽃을 든 축하객 인파로 북적였다. 주간지를 펴낸다는 한 언론사가 주최한 이 시상식은 수상자만 무려 30여명. 수상 부문은 지방자치단체 의원들이 수상하는 의정 대상 부문부터, 기업가나 자영업자 등이 수상하는 기능성 주얼리·전통식품 떡·반려동물 미용 부문 등 25개에 달한다. 상을 아우르는 주제의 통일성 따위는 찾아보기 어렵다. 의정 대상 부문을 수상하고자 지방에서 올라온 한 의원은 “시간이 없다”면서 시상식이 시작되기도 전에 먼저 상을 받고, 연신 사진을 찍고서 부랴부랴 시상식장을 떠났다. 시상 주최 측 관계자는 기념사에서 “수상의 기쁨을 이 자리에서만 끝내면 너무 부족하다”면서 “상패를 사무실 한편에 진열하거나 이력서 한 줄 채우는 데 그치지 말고, 보도자료를 뿌리거나 블로그나 카페에 자랑해 주변에 널리 알리라”고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이들이 왜 수상자가 됐는지를 설명하는 심사평은 들을 수 없었다. 시상 주최 측은 “기자단과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진이 엄격한 심사 절차와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의 권위를 부여해주는 것은 의원들이다. 약속한 듯 그들의 수상 소감을 시작으로 행사는 시작됐다. 수상자 중 일부는 이전에도 다른 단체가 주최한 시상식에서 여러 차례 상을 받은 경력이 있었다. 30여명의 수상자들에게 모두 상을 주고 사진을 찍는 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주최 측은 수상자들의 사진 촬영을 위해 상패와 꽃다발을 잘 보이게 배치하는 등 신경을 많이 쓰는 모양새였다. 시상식 뒤 각종 인터넷 포털에는 기사가 쏟아졌다. 특히 의원들이 의정 활동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치적 홍보용 기사가 많았다. 기업인 등 다른 수상자도 자신의 회사 웹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홍보했다. 대한민국에 이런 풍경은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다. 매주 서울 주요 호텔과 회의장에선 이름만 바뀐 똑같은 시상식이 쏟아진다. 일부 시상식 수상자는 100명이 넘는다. 첫 수상자는 대부분 ‘의정 부문’이다. ‘○○ 뷰티 대상’, ‘○○ 한류 대상’ 같은 시상식에도 국회의원들이 수상하는 일은 다반사다. ‘62관왕’의 국회의원들이 탄생할 수 있는 이유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전남 함평군 ‘내고향 명품축제’ 대상 휩쓸어

    전남 함평군 ‘내고향 명품축제’ 대상 휩쓸어

    전남 함평군이 개최하는 ‘함평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내고향 명품축제 대상을 휩쓸었다. 한 지역에서 명품우수축제 부문에 2개나 동시에 선정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어서 더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역 대표 축제인 함평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지난 8일 국회 본관 귀빈실에서 열린 제3회 내고향 명품축제 시상식에서 나란히 명품우수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명품축제시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류문화산업진흥원·도전한국인운동본부(이하 챌린지월드)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각 지역 전통과 고유문화를 살린 우수 지역축제를 발굴·홍보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앞서 챌린지월드는 지난달 각 지역 우수축제를 접수받아 지역별·테마별 특성을 감안한 공개조사와 전문가를 활용한 델파이 기법을 통해 전국 우수축제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역축제를 직접 경험한 관광객과 파워블로거 등 시민·언론인 추천도 반영하면서 공정성과 객관성을 더 높였다. 함평나비축제와 국향대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식 인증한 전국 884개 지역 축제 가운데 명품우수축제부문 18선에 동시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축제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재확인했다. 두 축제 모두 다양한 볼거리, 이색적인 체험프로그램 등을 갖춘 차별화된 지역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전국 최고 수준의 수익률과 입장수입만으로 흑자를 기록하는 경제축제라는 점이 이번 평가에서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우규 함평군 축제추진위원장은 “민관이 합심해 키운 지역축제가 전국 유수의 축제들을 제치고 좋은 평가를 받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세계축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함평축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함평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기대, 영화배우 안성기에 명예 문학박사 학위 수여

    경기대, 영화배우 안성기에 명예 문학박사 학위 수여

    경기대학교는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7일 수원캠퍼스 종합강의동 최호준 홀에서 영화배우 안성기(위 사진)에게 명예 문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여식에는 김인규 경기대 총장을 비롯해 영화배우 박중훈·정우성, 가수 김수철, 영화감독 배창호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경기대 관계자는 “개교 72주년과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해 한류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안성기의 삶의 궤적이 경기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진(眞) 성(誠) 애(愛)를 구현했다고 평가해 명예문학박사 수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 씨는 60여년 동안 영화 인생 외길을 걸어오며 한국 영화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1957년 ‘황혼열차’로 데뷔한 이래 100여편의 영화에 출연해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통찰과 우리 사회의 시대적 아픔을 탁월하게 연기했다. 또한 1992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보편적인 인류애를 실천하고 따듯한 미소로 세상의 그늘진 곳에 희망의 빛을 비췄다. 한편 경기대학교는 한류의 학술적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한류문화대학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다문화 혼인 8.5% 늘었지만 출산은 2.0% 감소

    중국 아빠·베트남 출신 엄마 가장 많아 출생아 수는 1만 8079명… 6년 연속↓ 국내 다문화 혼인 건수가 2년 연속 늘어 지난해 결혼한 10쌍 가운데 1쌍은 다문화 부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는 6년 연속 감소했지만 저출산 여파로 전체 출생아에서 다문화 출생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 3773건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혼인 25만 7622건의 9.2%였다. 10쌍 가운데 1쌍이 남녀 어느 한쪽이 외국인이거나 둘 다 귀화자인 다문화 부부인 셈이다. 지난해 다문화 혼인을 한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이 30.0%로 가장 많았고, 중국 21.6%, 태국이 6.6%를 차지했다. 남편의 출신 국적은 한국을 제외하면 중국(9.4%), 미국(6.2%), 베트남(2.5%) 순이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한류와 축구 열풍 등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베트남과 태국 출신 아내가 최근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는 1만 8079명으로 1년 전(1만 8440명)보다 2.0%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08년 1만 3443명이던 다문화 출생아 수는 2012년(2만 2908명) 정점을 찍고 이후 6년 연속 감소했다. 다문화 혼인 건수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줄었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출생도 감소한 것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다문화 혼인 8.5% 늘었지만 출산은 2.0% 감소

    국내 다문화 혼인 건수가 2년 연속 늘어 지난해 결혼한 10쌍 가운데 1쌍은 다문화 부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는 6년 연속 감소했지만 저출산 여파로 전체 출생아에서 다문화 출생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은 2만 3773건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혼인 25만 7622건의 9.2%였다. 10쌍 가운데 1쌍이 남녀 어느 한쪽이 외국인이거나 둘 다 귀화자인 다문화 부부인 셈이다. 지난해 다문화 혼인을 한 아내의 출신 국적은 베트남이 30.0%로 가장 많았고, 중국 21.6%, 태국이 6.6%를 차지했다. 남편의 출신 국적은 한국을 제외하면 중국(9.4%), 미국(6.2%), 베트남(2.5%) 순이었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한류와 축구 열풍 등으로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베트남과 태국 출신 아내가 최근 늘어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다문화 가정 출생아 수는 1만 8079명으로 1년 전(1만 8440명)보다 2.0% 감소했다. 관련 통계가 처음 작성된 2008년 1만 3443명이던 다문화 출생아 수는 2012년(2만 2908명) 정점을 찍고 이후 6년 연속 감소했다. 다문화 혼인 건수가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줄었기 때문에 시차를 두고 출생도 감소한 것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부산·고양·남양주 조정지역 해제… ‘총선용 카드’ 지적도

    부산·고양·남양주 조정지역 해제… ‘총선용 카드’ 지적도

    정부가 8일부터 부산 동래·수영·해운대구와 경기 고양·남양주시 일부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하기로 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해당 지역의 집값이 안정세를 보였다는 이유가 제시됐지만, 일각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고려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개발 호재 등으로 과열 우려가 있는 지역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왔다. 해당 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60%, 총부채상환비율(DTI) 50% 등으로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1주택 이상 가구가 주택을 신규 구입할 때 주택담보대출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 등 세금 부담도 커지고 청약도 까다롭다. 국토부는 6일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관련해 “부산 동래·수영·해운대구는 최근 1년간 주택가격 누적 변동률이 각각 -2.44%, -1.10%, -3.51%였고 고양시도 같은 기간 -0.96%로 하향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전국의 조정대상지역은 42곳에서 39곳으로 줄었다. 부산은 이번에 3개 구가 제외되면서 부산 전역이 규제에서 벗어났다. 고양에선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은 삼송택지지구, 원흥·지축·향동 공공주택지구, 덕은·킨텍스1단계 도시개발지구, 고양관광문화단지(한류월드)를 제외한 지역이 해제됐다. 남양주에서도 신도시가 위치한 다산동과 별내동 외 지역이 해제됐다. 하지만 부산 해운대·수영구의 경우 투기 수요가 몰리며 신축아파트 시세와 재개발·재건축 분양권, 조합원 입주권 등의 프리미엄이 상승하는 지역이라 이번 해제가 과열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산이 여당의 내년 총선 핵심지역이어서 빠졌다는 의혹이 나오는 이유다. 고양시의 경우 김현미 국토부 장관의 지역구인 일산서구가 포함돼 교통 여건 개선에 이어 지역민을 배려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국내 최대 공공조달 수출상담회 개막

    국내 최대 공공조달 수출상담회 개막

    국내 최대 해외조달 상담회인 ’2019 공공조달 수출상담회‘가 6∼8일 3일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코엑스 호텔에서 열린다.조달청과 외교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동 주최하는 올해 수출상담회에는 29개국, 78개 해외 발주처와 바이어, 250여개 국내 기업이 참가한다. 올해는 남부 덴마크 정부와 베트남 보건부,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20개 국제기구,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600여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된다. 해외에서 경쟁력이 있는 정보기술(IT) 기반 전기·전자(22개)와 보건의료(14개) 부문에 기업들의 관심이 쏠린다. 유엔과 ADB 조달시장, 루마니아·덴마크·러시아 조달시장 설명회와 20조원 규모의 유엔조달시장에 대한 유엔아동기금(UNICEF)·유엔조달본부(UNPD)·유엔 제네바사무국(UNOG)·유엔프로젝트 조달기구(UNOPS) 담당자 초청 설명회 및 심화 워크숍도 마련된다. 또 해외조달시장 진출의 필수 요건인 해외 인증과 관련해 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관계자가 참여해 기업들의 인증 획득 컨설팅도 제공한다. 조달청은 개회식에 앞서 보그단 푸시카스 루마니아 조달청장과 조달분야 협력 및 기업 진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기술력 있는 우리 기업이 해외 시장으로 진출해 ‘조달 한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홍남기 “상비병력 2022년까지 50만명으로 감축 추진”(종합)

    홍남기 “상비병력 2022년까지 50만명으로 감축 추진”(종합)

    절대인구 감소 충격 완화 대책“간부 여군비중 6.2→8.8%로…귀화자의 병역 의무화도 검토”“교원 새 수급 기준 마련하고교원 양성 기관 평가…규모 조정” 정부가 절대 인구 감소에 따른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해 상비 병력을 감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 발언에서 절대인구 감소 충격 완화를 위해 “상비병력을 2022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겠다”면서 “전력 구조는 첨단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말 기준 상비병력은 57만 9000명이다. 인구 감소로 병역 의무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앞으로 2년 동안 병력 약 8만여명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군 인력 충원 체계와 관련해 홍 부총리는 “전환복무는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면서 “대체복무는 중소기업 지원 등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해 필요한 수준으로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전환복무란 현역 판정 인원을 의무경찰이나 해양경찰, 의무소방 등으로 근무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대체복무는 산업기능요원, 전문연구요원 등을 가리킨다. 이어 “간부 여군 비중을 올해 6.2%에서 2022년 8.8%까지 확대하겠다”며 “부사관 지원 연령을 현행 만 27세 이하에서 만 29세로 상향 조정하고, 선택사항인 귀화자의 병역 의무화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와 관련해선 “새로운 교원 수급 기준을 마련하고 작지만 효율적 학교 운영 모델을 개발하겠다”면서 “교원 양성 기관 평가를 통해 양성 규모를 조정하고 유휴 학교시설을 활용하는 시설 복합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인 학습자 증가에 대해선 “대학의 특별전형 요건을 완화하고 성인 친화적 학사 제도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공동화 대응 전략도 공개했다. 그는 “거점지역에 공공·생활 서비스를 집약하고 주변 지역과 연결 체계를 구축해 충분한 공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대상을 기초수급자 등 취약계층에서 노인가구·장애 가구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내 행정수요의 효율적 충족을 위해 자치단체 간 행정서비스 공동제공 등 기관 공동설치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논의된 절대 인구 감소 충격 완화 전략은 범정부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가 지난 4월부터 논의한 4대 분야 중 두 번째 전략이다. 지난 9월 생산연령인구 확충이 골자인 첫 번째 전략을 발표한 홍 부총리는 ▲고령인구 증가 대응 ▲복지지출 증가 관리 등 나머지 2개 전략도 이달 안으로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상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인구 구조를 포함해 앞으로 구조개혁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그동안 산업 혁신, 노동시장 유연안정성 강화, 공공혁신, 인구 구조 변화 대응, 규제 개혁 등 구조 개혁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성과도 있었지만 추진이 더디고 미흡했던 점도 적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이 5대 분야 구조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며 “다음 달 발표할 2020년도 경제정책방향에서 방안을 구체화하고 핵심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래형 제조업으로의 전환, 서비스업 고부가가치화, 비효율적 재정지출 개혁·혁신 지향 조달, 사회적 자본 축적, 고용 유연성 확대, 임금·근로시간·근무 형태 개선 노력 등을 예로 들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류 마케팅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 확대 방안도 안건으로 상정됐다. 홍 부총리는 “한류 활용 제품 제작 등에 모태펀드 투자 확대, 정책자금 우대 지원 등을 추진해 한류 마케팅과 제조업 간 연계를 강화하겠다”면서 “케이팝(K-POP)·뷰티·게임 등 분야별 글로벌 한류행사를 확대하고 중동 등 신흥 한류 지역 대상 미니 케이콘(Mini KCON)을 신설하는 등 기업의 접근이 용이한 한류 플랫폼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아마존’ 등 글로벌 쇼핑몰과 동남아 1위 쇼핑몰인 ‘쇼피’ 등 유력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겠다”며 “현지 온라인쇼핑몰 구축 등을 통해 온라인 수출 지원도 각별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홍 부총리를 비롯해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강신욱 통계청장 등이 참석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옥마을 수놓은 ‘한복, 한류’

    한옥마을 수놓은 ‘한복, 한류’

    5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한옥, 걸다’ 전시에서 관광객들이 마당에 펼쳐진 ‘한복 치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전시는 내년 1월 5일까지 계속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한옥마을 수놓은 ‘한복, 한류’

    한옥마을 수놓은 ‘한복, 한류’

    5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린 ‘한옥, 걸다’ 전시에서 관광객들이 마당에 펼쳐진 ‘한복 치마’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전시는 내년 1월 5일까지 계속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 서울서 개최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선포식 서울서 개최

    경북도와 대구시는 5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 기원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 관광의 해 홍보를 위해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와 함께 수도권 거주 출향인사들을 초청해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강보영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장, 시·군 향우회장, 대구·경북 동호회장 등 1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관광의 해 성공을 기원했다. 내년 행사를 알리는 아트 오프닝 영상을 시작으로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사업소개, 특별공연, 해외 8개국 응원 메시지,성공 기원 선포 세리모니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해외 14개국 외국인 대학생 15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관광서포터즈가 노래와 춤으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선포식 이후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은 ‘2019년 경북 사과 홍보’ 행사가 열리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찾아 사과 소비촉진 이벤트,시식,시·군별 특판행사 등에 참가했다. 시·도 관계자는 “550만 시·도민이 합심해 대구 쇼핑·한류 문화의 장점을 살리고 경북 지역 자연·힐링·전통문화의 특색을 살리면 글로벌 관광시티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사업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3년간 글로벌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펼치는 상생 관광사업의 하나다. 재경대구경북시도민회는 재경 시도민들의 화합과 지역홍보 및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서울·경기 거주 출향인 700만명 중 약 5000여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중국인들 사로잡은 ‘K뷰티’

    중국인들 사로잡은 ‘K뷰티’

    1조 5000억원 돌파… 화장품이 84% ‘노 재팬’에 日제품 직구 증가폭 급감올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역직구)이 1조 5000억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중국 등을 중심으로 한 ‘화장품 한류’ 덕분이다. 국내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으로의 직구 증가폭은 크게 떨어졌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3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올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1조 515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2% 늘었다.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4년 이래 분기 단위로는 최대 규모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1조 3157억원으로 전체의 86.8%를 차지했다. 1년 전 대비 76.8% 증가했다. 이어 일본 556억원,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522억원 등의 순이었다. 상품군별로는 화장품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3.3% 증가한 1조 2737억원으로 전체의 84.0%였다.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진 데다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가 사라지면서 유커(중국인 관광객)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양동희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화장품 판매 호조는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유커는 통상 화장품을 인터넷 면세점을 통해 미리 구매한 뒤 한국에 입국해 수령한다. 또 3분기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8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4119억원으로 전체의 48.9%였다. 특히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일본 직접구매액 증가율은 2분기 32.0%에서 3분기 2.3%로 크게 줄었다. 전 분기 대비로는 25.9% 감소했다. 양 과장은 “지난 7월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로 촉발된 불매운동이 영향을 미쳤다”고 풀이했다. 한편 3분기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년 전보다 19.4% 증가한 33조 5558억원이었다. 2001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치다. 세부적으로는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21조 6929억원으로 25.5% 늘었다. 모바일 거래액과 비중(64.6%) 역시 2013년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In&Out] 중국과 넷플릭스에 대응하는 한류의 진화/고정민 홍익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In&Out] 중국과 넷플릭스에 대응하는 한류의 진화/고정민 홍익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현재 한류에 치명적이고 장기적인 위협은 중국과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다. 먼저 중국 콘텐츠의 약진이 뚜렷하다. 중국은 강력한 규모의 경제 원리를 활용한 제작비 투입을 통해 화려한 영상미의 대작을 만들고 있다. 많은 제작비가 소요되더라도 중국 국내의 수요가 크기 때문에 이익 실현이 가능하다. 경쟁력을 가진 중국 콘텐츠가 해외에서 유통되어 장기간 인기를 끈다면 이것이 중류(中流), 화류(華流)가 될 것이며, 이는 한류에 큰 위협이다. 더구나 중국계 인구가 해외에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중국 콘텐츠에 대한 기본적인 해외 수요가 존재한다. 다음으로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의 부상이다. 이는 거대한 자본력을 무기로 국내 콘텐츠 제작자를 하청업체로 만들어 콘텐츠 시장의 구조를 흔들 우려가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업체들이 한국에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저작권을 확보하면 결국 한국의 콘텐츠 시장은 이들에게 종속될 수 있다. 이는 국내 기업의 제작 투자를 감소시키고 한국 콘텐츠에 대한 해외 유통망 독점화의 우려도 커지게 한다. 두 가지 위협은 한류의 근간을 흔들 변화이지만 이를 잘 활용하면 한류가 한 단계 도약할 발전적 진화의 기회가 된다. 중국은 거대한 콘텐츠 공급국이지만 동시에 거대 수요국이므로 한국의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는 국가다. 그룹 ‘비틀스’, 뮤지컬 ‘캣츠’처럼 ‘영국은 콘텐츠의 발원지, 미국은 콘텐츠의 유통과 활용’ 모델처럼 한중 간의 글로벌 가치사슬 구축을 통한 상생관계를 형성하는 방식이 있다. 마찬가지로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도 기회로 만들 수 있다. 한국의 콘텐츠 해외 유통망은 미흡하므로 넷플릭스를 통해 유통하면 더 많은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 해외에 진출하는 한국 콘텐츠의 규모가 커져 제작 시장이 활성화되고 한류의 붐은 확산될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적인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느냐의 문제다. 최근 음악 프로그램 ‘복면가왕’이나 ‘굿닥터’와 같은 드라마는 미국에 포맷이 수출돼 높은 시청률을 보여 주었다. BTS는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붐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BTS는 한류의 영역을 전 세계로 확장한 주인공이다. 창의적 콘텐츠는 건전한 한류 생태계에서 나온다. 콘텐츠산업에서 창의성을 훼손할 수 있는 규제는 과감하게 철폐하고 창의성 있는 작가, 연예인, 기업이 대우받고 보상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한글의 해외 확산, 한류 관광 활성화, 화장품 연계 등 한류 연관 산업과의 융합도 필요하다. 정부도 ‘콘텐츠산업 3대 혁신전략’ 발표를 통해 한류 콘텐츠 수출과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한류는 5년 주기의 사이클을 보여 왔다. 한국 콘텐츠산업의 창의성과 열정이 유지된다면 제2, 제3의 BTS가 탄생하며 사이클을 초월해 한류는 지속될 것이다.
  • 한국 배우는 이방인, 한류 전하는 메신저

    한국 배우는 이방인, 한류 전하는 메신저

    ‘겨울연가’에서 ‘방탄소년단’까지 지난 20년간 한류(韓流)는 꾸준히 발전해 왔다. 하지만 ‘진출’ 개념의 일방적인 문화 전파로 일부 국가에서는 반한류 감정도 생겼다. 수출 일변도의 한류를 ‘쌍방향 문화교류’로 발전시키기 위한 정부의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2005년부터 시작한 ‘문화동반자사업’(Cultural Partnership Initiative·CPI)이다. ‘한류의 지속성 유지와 전파’를 위해 개발도상국의 문화, 예술, 문화산업 분야 전문가를 문화체육관광부 및 산하 기관에서 초청해 공동 창작활동을 진행하고 기관별 특성에 맞는 전문 연수를 시키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27개국에서 60명이 초청을 받아 활동 중이다.중부지방의 단풍이 절정의 자태를 뽐내던 10월 하순. 경기 수원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의 보존과학실에서는 문화동반자사업 연수생들의 현장실습이 한창이었다. 광주시 분원리 가마터에서 발굴한 토기의 파편을 조립하는 작업이다. 연수생들은 산산조각이 난 파편 100여개를 마치 퍼즐 맞추기를 하듯 하나씩 제자리에 끼워 넣는 김범준 연구관의 손놀림을 넋을 놓고 지켜보고 있었다. 한국문화재재단의 초청을 받아 연수 중인 레레는 미얀마 고고학국립박물관 보존과학 담당관이다. 그는 “보존과학은 잃어버린 역사를 되찾아 주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가 한국문화 속에 담긴 정서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하는 기대를 내비쳤다.2012년부터 문화동반자사업에 참여한 한국문화재재단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에서 택견수업과 공방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이크’, ‘에크’ 연수생들이 ‘택견’ 특유의 기합소리를 내며 사범의 지도에 맞춰 발짓을 따라 하고 있다. 택견 한복을 입은 모습도, 발음과 자세도 많이 어색하지만 표정만큼은 진지하다. 페루의 문화부 무형유산국 연구원인 아르테타는 “유네스코에 등재된 한국의 대표적인 무형유산의 전승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싶었다”며 “몸과 마음을 동시에 닦을 수 있는 무예가 무척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갓’ 공방으로 자리를 옮겨 제작과정을 체험한 이방인들은 특히 대나무를 얇게 잘라내서 만드는 ‘양태(갓의 테) 기법’을 보고 “한국적인 전통을 활용한 최고의 명품”이라며 감탄을 했다. 한국문화재재단의 진옥섭 이사장은 “문화동반자사업이 개도국과의 문화교류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며 “현재 캄보디아, 미얀마 등에서 세계문화유산을 보존·복원하는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케이팝으로 시작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점차 다른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한국어’와 ‘한글’의 인기가 대단하다. 문화동반자사업에서도 한국어 연수는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프로그램이다. 서울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베트남의 팜씨는 “베트남에 한국 기업이 많이 진출한 데다 한류 열풍도 있어 한국어를 배우려는 이들이 많다”며 “오리지널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의 문화동반자 연수생들은 지난달 국립국악원 초청 공연에서 한국 연주자들과 함께 제작한 작품을 선보였다. 비슈구르, 마두금, 단니, 텔렘퐁 등 이름만 들어도 특이한 각국의 고유 악기를 통해 국가 간에 음악적 자산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한 공연이다. 몽골의 비슈구르 연주자인 잉크첸은 “정서적으로 음악이 비슷한 한국과 몽골을 오가며 연주활동을 통해서 문화예술교류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연수생들은 우리 것을 가감 없이 자연스럽게 세계에 알리는 메신저들이다. 이들의 배움은 곧 세계와의 소통이다. 문화동반자사업을 통해 ‘한류’가 국제사회에 도움을 주는 ‘공헌사업’으로 다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글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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