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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되돌아 본 2004 문화] ②방송계

    [되돌아 본 2004 문화] ②방송계

    2004년 방송계는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드라마가 선봉에 선 ‘한류 열풍’의 열기는 더욱 뜨겁게 달아올랐고, 그 파급력은 엄청난 경제 효과로 이어졌다. 시청률 50%를 넘는 ‘국민드라마’가 속속 등장하고, 외주제작 시스템이 성숙 단계에 접어드는 등 외형적인 성장세를 보였지만, 간접광고가 범람하는 폐해를 낳기도 했다. 경찰의 수사로 밝혀진 인기 연예인들의 병역 비리 파문과 오락프로그램 녹화 중 숨진 성우 장정진씨의 사고 등은 방송계에 돌이킬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 ●욘사마 신드롬 과거 동남아와 중국을 중심으로 불던 ‘한류 열풍’은 올해 일본에서 드라마 ‘겨울연가’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욘사마(배용준) 신드롬’이란 달콤한 열매를 이끌어냈다. 이 드라마 하나가 국내 경제에 2조 3000억원의 경제 파급 효과를 일으켰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후 일본에는 거의 모든 한국 드라마가 방영될 정도에 이르렀고, 박용하·권상우·류시원 등 스타 배우들이 또 다른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 ●드라마 공화국 MBC ‘대장금’과 SBS ‘파리의 연인’이 50%가 넘는 시청률을 올리는 등 안방극장에 드라마 열풍이 몰아쳤다. 기존 불륜·멜로 일변도에서 벗어나, 신데렐라 스토리는 물론 퓨전 사극 등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가 선보였다. 기존의 소극적인 캐릭터에서 벗어나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새로운 여주인공상이 제시되기도 했다. 해외 수출을 의식한 해외 촬영 붐과 함께 수십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들이 범람하면서,‘간접광고(PPL)’ 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연예계 병역 비리 송승헌, 장혁, 한재석 등 톱스타들이 병역 기피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군에 입대하는 등 연예계에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다. 특히 송승헌은 한류열풍을 타고 일본 등에 수출하려던 ‘슬픈 연가’에서 중도 하차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를 계기로 남자 연예인에게 군 문제가 더이상 피할 수 없는 현실 문제로 인식되면서 나이가 찬 남자 연예인들이 서둘러 군에 입대, 남자 주인공 품귀현상이 생겨날 정도가 됐다. ●잇따른 사망사고 지난 3월 유창혁 바둑 프로기사의 부인인 김태희 아나운서가 숨진 채 발견됐고,7월에는 정은임 아나운서가 차량전복사고로 세상을 떴다. 특히 KBS 성우 장정진씨의 죽음은 엄청난 충격으로 다가왔다. 지난 9월 13일 K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은 101%’ 녹화 도중 소품용 떡이 목에 걸려 질식, 뇌사 상태에 빠져 있다 한달 후 사망했다. 국내 예능 프로그램 제작의 현주소를 여실히 보여준 사건이었다. ●탄핵방송 논란 지난 3월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태를 다룬 KBS,MBC 등 방송사의 방송 내용이 공정성 시비에 휘말렸다. 탄핵안에 대한 논란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일단락됐지만, 방송 심의는 두 달여를 더 끌며 정계와 학계에까지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위가 7월 심의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각하 결정을 내렸지만, 제때 결정을 하지 못하고 갈등과 의혹만 부추겼다는 비판을 면치 못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윤동식 “이종격투기 진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24)에 이어 ‘비운의 스타’ 윤동식(32·KRA)도 일본 격투기 무대에 도전한다. 윤동식은 19일 “프라이드FC의 주관사인 DSE로부터 3주 전 공식 제의를 받았고, 조건만 맞는다면 빠른 시일 내에 무대에 서고 싶다.”고 밝혔다.DSE측은 계약금 10억원 선으로 알려진 최홍만을 뛰어넘는 특급대우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동식은 ‘한판승의 사나이’ 이원희가 48연승을 달성하기 전, 최다연승기록을 보유했던 한국유도의 간판.93∼95년 47연승을 달리며 ‘최강’으로 군림했지만, 부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96,2000년 올림픽선발전에서 조인철과 유성연에게 무릎을 꿇은 ‘비운의 스타’. ‘아마추어 엘리트 스타’로는 처음으로 일본무대 진출을 선택한 윤동식은 “파격적인 대우에 끌린 게 사실”이라면서 “세계 최강의 사나이들과 겨뤄보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승리의 90% 이상을 꺾기나 조르기로 끝내 ‘굳히기의 제왕’으로 불린 윤동식은 2년전부터 프라이드FC를 지켜봤다. 현역시절 한수 아래였던 일본의 요시다 히데히코의 경기를 보면서 “저 정도면 충분히 통하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다리기술은 좋았지만 굳히기에 유독 약했던 요시다가 윤동식의 장기인 꺾기(암바·니바)나 조르기(초크)로 성공한 것은 커다란 자극이 됐다. 프라이드에서 윤동식을 탐내는 것도 그의 굳히기가 충분히 통할수 있기 때문. 물론 DSE의 구미를 당긴 가장 큰 이유는 윤동식의 상품성이다. 최근 한류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데다, 프라이드FC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도의 전설’ 요시다와 다키모토 마코토를 윤동식과 맞붙일 경우 ‘한·일 유도영웅간의 대결’로 흥행성이 충분하고 판단한 것. 윤동식은 다음주 일본으로 건너가 D SE측과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논의키로 했다. 윤동식의 진출 여부에 따라 일본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유도나 태권도 메달리스트들의 종합격투기 진출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수출시장 도전 가전 3사의 힘

    ‘세계가 좁다.’내수경기가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가전업계가 ‘한류열풍’ 등에 힘입어 아시아권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이같은 성장을 뒷받침해줄 첨단기술 개발을 위해 전 세계에 연구개발(R&D)센터도 속속 열고 있다. ●아시아는 한국 독무대 LG전자는 중국지주회사 및 계열사의 현지 매출이 지난해 70억달러에서 올해는 43%가량 늘어난 1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13일 밝혔다.2002년 중국 내 매출이 40억달러였으니 2년새 2.5배 성장한 것이다. 베트남에서도 외국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노동훈장과 최고기업상, 기업인상을 받은 데 이어 에어컨 시장점유율이 35%를 차지하는 등 3년째 현지 가전시장 1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중국에서 프로젝션TV, 양문형 냉장고, 모니터, 광디스크드라이브(ODD)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면서 매출이 작년보다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했다. 올해 중국 내 매출(내수와 중국법인에서 수출한 금액 포함)은 120억달러로 예상되며 2010년까지 250억달러로 늘릴 계획이다.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도 PDP·LCD TV 등 프리미엄급 가전시장 1위에 오른 것에 힘입어 매출 신장률이 30%를 넘었다. 베트남 냉장고시장 1위인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올해 점유율이 작년보다 5% 높아진 35%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에서는 다기능 오븐 전자레인지,3도어 냉장고 등을 중심으로 가전 매출이 25%가량 늘었고, 타이완에서도 디지털 영상가전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났다. ●세계의 두뇌를 빨아들인다 삼성전자는 현재 영국(휴대전화, 디지털TV), 러시아(광학,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인도(소프트웨어), 이스라엘(휴대전화 소프트웨어), 미국 산호세(디지털TV, 프린터), 미국 달라스(차세대 통신시스템), 일본 요코하마(핵심부품), 중국 베이징(통신 및 IT), 쑤저우(반도체) 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올들어서도 중국 항저우(시스템LSI)와 난징(소프트웨어)에 R&D센터를 신설했다. LG전자는 지난 6일 프랑스 파리 빌르뱅크에 유럽 휴대전화 R&D센터를 개설하면서 해외 R&D센터를 14개로 늘렸다. 정보통신 관련만 미 샌디에이고, 중국 베이징, 인도 벵갈로, 러시아 모스크바 등 5개에 이른다.LG전자는 전체 휴대전화 연구인력의 30% 이상을 해외 현지인력으로 충원,2006년까지 연구인력을 5000명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이규형감독 새 영화 ‘DMZ, 비무장지대’ 도쿄 시사회

    이규형감독 새 영화 ‘DMZ, 비무장지대’ 도쿄 시사회

    80년대 청춘영화를 대표하는 ‘미미와 철수의 청춘스케치’의 이규형(47) 감독이 10여년 만에 공포와 평화가 아슬아슬하게 동거하는 비무장지대로 관객을 초대했다.26일 국내 개봉에 앞서 지난 9일 도쿄 긴자의 마루노우치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시사를 가진 영화 ‘DMZ, 비무장지대’는 79년 DMZ 수색병으로 활동하던 감독의 자전적 체험이 녹아든 작품. 최근 DMZ의 3중 철책선이 뚫린 현실과 묘하게 오버랩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규형 감독 “25년을 바쳤다” 한류열풍을 증명하듯 시사 전부터 극장 앞에는 일본 관객 수백명이 길게 늘어섰다. 한국을 사랑하는 모임 등에서 초청된 이들은 한국문화에 특히 애착이 많은 관객들인지라 시사도중 눈물을 흘리는 이들이 많았다. 일본의 유명 액션 배우 마쓰카타 히로키와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그 남자 흉폭하다’‘하나비’ 등에 출연한 재일교포 배우 백룡 등도 눈에 띄었다. 이규형 감독은 “외국인이 내 영화를 보고 우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라면서 “이것이 문화의 힘”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시사회 내내 이 감독은 벅찬 감동을 길어올릴 만했다.94년에 시나리오를 완성한 뒤 제작이 몇 번씩 좌절됐으며, 촬영만 3년이 걸렸고 그 와중에 주연배우도 바뀌었던 영화. 어쩌면 25년 동안 감독의 머릿속에서만 존재했을지도 모를 세계를 스크린에 펼쳐보이는 지금 이 순간, 이 감독은 그 어느 누구보다 행복했을지 모른다. “제작비 문제로 영화를 접은 다음 ‘JSA, 공동경비구역’을 보고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죠. 무슨 일이 있어도 영화를 완성시키고 싶었습니다.” 실제 지뢰가 터져 눈앞에서 전우 11명이 죽는 것을 목격한 적도 있다는 이 감독은 “언젠간 꼭 좋은 군대영화를 만들어서 그 친구들이 정말 명예로웠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면서 “정치적인 것을 떠나서 인간대 인간으로 사랑하자는 것이 영화의 주제”라고 설명했다. ●‘DMZ’라는 제목이 어울리지 않는 영화 하지만 그 오랜 시간 공을 들이며 쏟아넣은 감독의 노력이 관객에게까지 와닿을지는 미지수.DMZ 수색대인 영화학도 지훈(김정훈)과 이병장(박건형)의 체험기를 보여주는 영화는 제목처럼 묵직한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는다. 웃기려는 에피소드는 맥락과 동떨어져서 겉돌고, 긴장감이 감도는 장면은 서로 이어지지 못한 채 툭 끊긴다. 오히려 바뀌기전 제목인 ‘호텔 코코넛’이 코믹한 웃음과 공포가 혼재하는 아이러니한 현실의 분위기를 잘 표현해주는 듯하다. 그래도 결말 부분은 영화적으로는 억지스럽긴 해도 감독의 진정성 때문인지 나름의 감동을 낳는다. 일본인에게도 그 정서가 먹혔을까.‘실미도’의 배급을 맡았던 일본의 도에이가 영화의 제작이 거의 끝나갈 즈음 일본내 마케팅과 배급을 맡겠다고 나섰다. 이번 월드 프리미어의 시사회도 도에이의 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도에이의 구사나기 슈헤이 전무는 “이 영화는 ‘실미도’와 달리 액션, 눈물, 웃음의 3대 요소가 다 들어있다.”면서 “일본에서는 내년 4·5월에 개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소연기자 purple@seoul.co.kr
  • 12월 31일 연인의 날 “춘천에서 사랑하세요”

    강원도 춘천시가 드라마 겨울연가와 함께하는 ‘연인의 날’에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춘천시는 드라마에서 준상이가 유진이에게 장갑을 돌려주면서 좋아하는 사람이 누군인지 말하기로 약속한 12월31일을 최근 ‘연인의 날’로 선포했으며, 이날 촬영지인 명동거리에서 다양한 행사를 갖기로 했다. ‘연인의 날’ 명동거리 3번째 가로등 앞에 겨울연가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배용준과 최지우·윤석호 PD의 영상메시지, 베스트 커플, 베스트 유진 선발, 겨울연가 명장면·명대사 연기 등의 볼거리와 추억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닭갈비 무료 시식권과 명동상가 할인권(5∼10%), 폴라리스 목걸이, 장갑, 엽서 등의 경품을 관광객들에게 증정한다. 이밖에 관광객들의 신년 운세와 사랑점을 봐주고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춘천 명동거리를 연인들의 사랑맞이 관광명소로 부각시키고, 한류열풍을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티켓 중복판매 콘서트취소 3만명 환불요구·항의 소동

    31일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던 콘서트가 입장권 중복판매로 취소되자 관객 3만여명이 환불을 요구하는 등 큰 소동이 일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라이브 패스트 2004’ 콘서트는 기획사 ‘에이븐’ 주최, 한국관광공사 후원으로 비, 보아,JTL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다.2만명으로 예상했던 관객이 3만명이나 몰렸고 관객들은 콘서트가 취소되자 환불 요구 소동을 벌였다. 한류열풍을 경험하겠다던 일본관광객 1000여명과 기획사가 초청한 소년소녀 가장 등 300여명도 헛걸음을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기고] 한류와 문화 선진국/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외국여행을 하다가 상점에 전시된 한국 상품을 발견하고 감격하던 시절이 한때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외국의 거리에서 한국산 자동차나 전자제품 광고간판을 마주치는 것은 대수롭지 않은 경험이 되었다. 한류열풍이 휘몰아치고 있는 중국이나 동남아에서는 문화선진국이라는 우월감에 젖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과연 한국 문화가 무엇인지 의문이 생긴다.5000년 역사를 가진 단일민족이라면서도 한국적 전통이나 문화를 일상에서 발견하기 어렵다. 매일 먹는 김치를 빼고 나면, 한국인에게 전통문화라는 것은 대부분 의례용이거나 전시용이다. 한복은 결혼식 때 입는 것이고, 한옥은 관광객을 위해 지은 건물이며, 국악이나 민요는 외국인이 많이 가는 식당에서나 들을 수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한국처럼 일상에서 고유문화와 관습이 사라진 국가는 찾아보기 힘들다. 미국이나 유럽은 물론이고, 일본만 하더라도 수백년 이어온 각종 생활관습과 전통축제가 풍성하다. 대형 백화점이 즐비한 홍콩 시내이지만 도심 곳곳의 시장에 가보면 수천년간 이어져 내려온 중국인들의 삶의 양식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한국사회에서 전통문화와 관습을 경시하게 된 것은 지난 한 세기 동안 겪은 역사적 질곡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근대화의 시기와 일제 식민지 지배가 겹치면서, 외국의 것은 합리적이고 좋은 것이지만, 고유한 것은 낡고 불합리하다는 식민지 사고가 한국인들에게 강요되었다. 광복 이후에는 가난하고 배고팠던 과거로부터 탈피하려 경제성장에 몰두하면서 전통적인 것을 외면하는 사고방식이 또다시 체질화되었다. 전통문화와 관습의 급격한 퇴조현상은 여전히 진행 중이기도 하다. 지독할 정도로 나이 서열을 중시하던 사회가 불과 몇 년 사이에 나이많은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 사회로 바뀌었다. 이혼을 금기시하던 한국사회가 어느새 세계 최고의 이혼율을 기록한 나라가 되기도 했다. 너무나도 쉽게 옛 것을 버리고 새 것을 받아들이는 한국사회인 것이다. 문화적 뿌리가 허약한 한국사회는 정체성 위기를 겪으며 혼란스럽고 불안할 수밖에 없다. 경제적 수준이 높아지고, 정치적 자유가 증진되고, 문화적 다양성이 확대되긴 했지만, 사회 구성원간의 소통을 돕고 유대를 형성하는 문화적 공통분모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제라도 역사적 뜀박질에서 숨을 조금 돌리고 우리 고유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정립해야 할 시점이다. 특히 지난 한 세기 동안 한국사회가 형성한 새로운 전통문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혹한 정치적 격랑을 겪으면서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문화적 전통을 축적했기 때문이다. 식민지 지배로 인해 친일도 우리의 문화였고, 반일독립도 우리의 문화였다. 공산주의와 반공이데올로기 모두 우리의 문화였고, 독재정권과 민주화 투쟁 모두 우리의 문화유산이 되었다. 그 결과 서로 상충하고 모순되는 가치들이 공존하는 독특한 한국적 문화가 형성되었다. 아시아에서 한류 열풍이 일고, 한국영화들이 세계적인 호평을 받는 것은 이러한 상호모순적인 가치들, 특히 아시아의 유교적 전통과 서구 개인주의적 가치가 충돌하고 공존하는 한국사회의 역동성에 외국인들이 공감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역사와 경험을 토대로 고유문화를 재정립해 나아갈 때 진정한 문화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 장호순 순천향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 항공 국제선 “불경기 몰라요”

    고유가와 내수침체에도 불구하고 국제선 항공 여객 수송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설교통부의 ‘올해 3·4분기 국제항공운송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 국제선 여객수송인원은 총 750만 9000명으로 2·4분기에 비해 19% 늘었다. 사스 여파로 화물운송이 크게 줄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22% 증가했다. 2·4분기에 비해 항공여객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중국 노선으로 162만 3000명을 수송,37%나 늘었다. 유럽지역은 55만 2000명으로 23.5% 증가했다. 이밖에 일본은 223만 6000명으로 19%, 미국은 83만명으로 13%, 태국 49만 3000명으로 12%, 홍콩 35만 3000명으로 11% 각각 늘어났다. 건교부는 중국 및 동남아지역 여객 증가율이 두드러진 이유는 사스가 진정세를 보인 데다 한류열풍으로 우리나라를 찾는 이 지역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7월부터 단계적으로 도입된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라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늘어나 유럽보다는 동남아 지역을 많이 찾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3·4분기 도시별 여객 운행 실적은 서울∼도쿄가 904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오사카 483만명, 서울∼방콕 415만명, 서울∼베이징 402만명, 서울∼홍콩 353만명 순이었다. 한편 2·4분기 대비 여객 증가율이 가장 큰 도시는 베이징으로 34%를 기록했다. 이어 도쿄(19%), 오사카(15%), 홍콩(11%), 방콕(8%) 순으로 나타났다. 김용수기자 dragon@seoul.co.kr
  • 30돌 맞은 예지원 강영숙 원장

    30돌 맞은 예지원 강영숙 원장

    “소음(騷音)이 많아질수록 클래식이 더욱 빛나는 법이지요.시대가 어둡고 더욱 복잡한 요즘,여성들이 젊고 건강하게 사는 비결은 남편에게 잘 하는 것입니다.이는 곧 애국하는 길이기도 하지요.” 우리나라 전통 예절교육의 전당으로 유명한 예지원(禮智院)이 오늘로 출범 30주년을 맞는다.강영숙(70) 원장의 감회는 그 세월만큼 각별하다. 1974년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현재는 장충동 자유센터에 위치)에 문을 연 후 지금까지 10만여명이 이곳을 거쳐 갔다.학기당 18시간의 정규과정을 이수한 졸업생만 해도 3만여명에 이른다.줄곧 원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처음에는 정치인·교수·군장성 등 사회지도층 인사의 부인들이 주류를 이루었지만 지금은 일반 주부 및 각종 단체 위탁교육 등으로 다양해졌다.”고 회고했다.5공화국 당시에는 해외 여행때 소양교육 장소로 지정돼 이곳에서 ‘교육필증’을 받아야만 출국이 허용된 시절도 있었다. 강 원장은 “요즘 예지원의 행동반경이 해외로 넘나들 정도로 성장해 격세지감을 느낀다.”며 밝게 웃었다.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직접 문화사절단을 이끌고 해외 나들이도 자주 한다는 것.10년 전 하버드와 MIT,런던대학에서 우리 전통예절을 시연했을 때의 뜨거운 호응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최근 일본 오사카에 다녀왔지요.한류열풍으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그들에게 우리의 전통 차례상 풍습을 소개했더니 ‘아,한국의 제례가 저렇게 정중하구나.’하며 문화적 우월성에 감탄사를 연발하더군요.” 그는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성들에게 충고 한마디를 던진다.식당에서 루주를 바르면 ‘저는 시간이 많아요.’ 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는 것.또 식당에서 핸드백을 식탁 위에 올려 놓으면 무척 바쁜 사람으로 보여 주위에 부담감을 주게 된다고. 그는 “정치는 다스리는 것이지만 문화는 마음을 가꾸는 것”이라면서 “우리 문화를 먼저 알려야 (외국인들도)마음의 문을 열고 뜻을 같이하게 된다.”고 평소의 철학을 피력했다.아울러 “예지원은 질서의 원리(禮),분별의 원리(智)에 의해 새로운 가정문화 창조에 주력해 왔다.”면서 “앞으로는 사회 구성원을 하나로 화합시키는 예와 즐거움(樂)의 조화,즉 화동(和同)의 원리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53년부터 71년까지 KBS·MBC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하면서 ‘아나운서의 벗’ 등 3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글 김문기자 km@seoul.co.kr 사진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日 NHK 에비사와 가쓰지 회장 내한

    “공영방송의 생명은 시청률은 물론 국가의 영향에서도 벗어나 시청자에게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일본의 공영방송인 일본방송협회(NHK) 에비사와 가쓰지(海老擇 勝二·70) 회장이 10일 내한했다.11일 서울에서 열리는 ‘ABU 로보콘 2004 서울대회’ ABU회장 자격으로 내한한 에비사와 회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그는 공영방송으로서 ‘NHK식 방송 시스템’에 대해 “NHK는 국민이 낸 수신료만으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기 때문에 국민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시청률을 의식하지 않고 고품질의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것을 사명으로 하고 있다.”면서 “수신료 인상이 필요하면 국회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일본 내 ‘한류열풍’의 지속성 여부에 대해서는 “얼마 전 종영한 ‘겨울연가’의 ‘시청자 감사 대회’에 예상보다 30배가 넘는 10만여명이 참가 신청을 할 정도로 인기가 식을 줄 모른다.”면서 “‘NHK도 계속해서 좋은 한국 드라마를 수입할 것이기 때문에 ‘한류열풍’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한국어 능력시험도 한류열풍

    한국어 능력시험도 한류열풍

    한국어 능력시험에 일본,중국,베트남 등 이른바 한류열풍이 불고 있는 아시아권 응시자가 급증하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1∼12일 실시하는 ‘제8회 한국어 능력시험’에 모두 1만 7531명이 지원하여 지난해 1만 2187명보다 44% 증가했다고 밝혔다.일본은 지난해 4986명에서 올해 6185명으로 24%,중국은 1013명에서 2737명으로 170%,베트남은 238명에서 658명으로 176% 늘어났다. 교육부는 특히 “일본에 화제를 뿌린 드라마 ‘겨울소나타(겨울연가)’의 영향으로 최근 일본 전역의 14개 한국교육원에 한국어를 배우려는 일본인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일본의 한국어 능력시험 응시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한국어 능력시험에는 태국·캐나다·영국 등 3개국이 추가됐다.태국은 316명,캐나다는 72명,영국은 42명이 지원했다. 그동안에는 한국·일본·중국·베트남·미국·우즈베키스탄·러시아·카자흐스탄·호주·몽골·브라질·키르기즈스탄·독일에서 치러졌다. 한국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한국어 능력시험은 어휘·문법,쓰기,듣기,읽기 등 4개 영역에서 1급부터 6급까지 6개 등급으로 응시하여 각 영역에서 40점 이상을 따고,전체 평균이 60점을 넘으면 합격한다.한국 유학이나 한국 업체 취업,한국어 학습을 희망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공신력 있는 능력시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시험에는 지난해 1만 2187명이 지원하고,1만 416명이 응시하여,6362명이 합격하는 등 지금까지 7차례 치르는 동안 4만 4271명이 지원하고,3만 7003명이 응시하여,2만 1415명이 합격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seoul.co.kr
  • 다시 뜬 안방의 별 안재욱

    다시 뜬 안방의 별 안재욱

    “배우들이 먼저 반성해야 해요.중국 진출을 너무 쉽게 생각하죠.그저 그쪽 취향에 맞추기에만 급급한데,가장 한국적인 취향으로 국내에서도 인정 받아야 현지에서도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한류 열풍의 선두주자’인 안재욱(33)이 중국 진출을 꿈꾸는 국내 동료 배우들에게 따끔한 충고를 했다.지난 6일 경기도 수원의 한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월화드라마 16부작 ‘오!필승 봉순영’(극본 강은경,연출 지영수)제작발표회에서 그는 “배우들은 출연료를 챙길 목적으로 ‘한류 열풍’을 이용할 것이 아니라,주요 콘텐츠는 ‘우리의 것’이라는 의식을 갖고 먼저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한국 배우들이 너도나도 중국으로 진출해 ‘한류열풍’을 일으켰다고 보도되지만,실제로 그 곳에 가서 잘 된 드라마는 거의 없다.”면서 “출연료를 부풀려 언론에 공개하는 등 국내 배우들끼리의 무모한 경쟁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었다. 안재욱은 중국에서 크게 성공한 몇 안되는 배우다.그가 자평하는 성공 비결은 뭘까.“저는 연기뿐 아니라 작품을 쉬는 동안 단독 콘서트 활동도 꾸준히 병행했어요.중국권 스타들의 일반적인 모습이죠.연기만 하는 국내배우들은 현지에서 지속적인 활동이 쉽지 않은 한계가 있어요.” 그는 오는 13일 첫 전파를 타는 ‘오!필승‘을 통해 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MBC 공채 출신인 그가 KBS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은 93년 데뷔후 처음이다.이제 중국 활동은 잠시 접는 걸까.“이 드라마를 찍는 게 바로 중국 활동이에요.한국에서 잘 돼야 이후 중국활동도 잘 되는 거라고 생각해요.지금 한국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고 있는 자체가 바로 중국활동인 거죠.” 그가 ‘오!필승‘에서 맡은 역할은 주인공 ‘오필승’.대충 되는 대로 살아가는 백수 건달에서 어느날 눈을 떠보니 업계 최고의 유통회사 후계자가 돼있다.죽은 회장의 숨겨진 아들로 밝혀지는 것.영어라고는 ‘땡큐’‘하우아유’‘웁스’정도밖에 모르지만,엘리트가 득실거리는 대기업의 한복판에서 좌충우돌하며 음모에 휘말리지 않고 보스로 우뚝서는 과정을 코믹하면서도 ‘사람냄새’ 진하게 연기한다. 그는 드라마 ‘천생연분’에서도 코믹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코믹 캐릭터로 선회한 게 아니에요.솔직히 이 작품이 ‘코믹’인지 몰랐어요.(웃음)저는 ‘핵심 소재’와 ‘감독’을 보고 작품을 선택하거든요.힘든 이 시대에 ‘성공기’라는 소재가 맘에 들었고,지영수 프로듀서의 독특한 연출 스타일에 끌렸어요.”출연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과의 팀워크가 너무 좋아 “시청률 안 나와도 이번 작품은 절대 후회 안 할 것”이라며 미소 짓는다. 그의 상대역은 봉순영 역의 채림.소박하고 순진한 여자로 운명적인 사랑을 나누게 된다.“90년대 중반 드라마 ‘짝’을 통해 한번 호흡을 맞췄죠.제가 사촌 오빠로 나왔어요.당시 교복 입고 방송국에 들어서던 그 아이(?)가 제 상대역이 됐어요.(웃음)연기적으로도 많이 성숙해 졌더라고요.” 그는 이번 드라마 출연을 마친 뒤 중국 영화는 물론 국내 영화에도 출연할 계획이란다.“아직 정확히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오는 11월쯤 ‘휴먼·코미디·액션·멜로’가 뒤섞인(?) 장르의 국내 영화에 출연할 예정이에요.오직 영화 또는 드라마만 하겠다고 못박는것은 성급한 판단이죠.우리나라 연예 시장이 좁은데 그럴 필요 있을까요?” 수원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한류의 역류’ 성공할까?

    ‘한류열풍’의 진원지인 중화권과 일본의 인기 드라마들이 거꾸로 우리의 안방극장에 잇따라 선보인다.그동안 국내에 수입된 대부분의 드라마가 흥행에 실패했지만 이번에는 현지 최고 인기가수와 영화 배우가 대거 참여한 최근작들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iTV 경인방송은 21부작 중국드라마 ‘러브 스톰(원제:광애용권풍 狂愛龍捲風)’을 오는 11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5분에 방송한다.이 드라마는 지난 2002년 타이완에서 제작된 코믹 멜로물.현재 현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가수 겸 탤런트인 그룹 F4의 멤버 저우위민(周育民)과 주샤오톈(朱孝天)이 출연하며,여주인공은 비비안 수(徐若瑄)가 맡았다.백마 탄 왕자를 꿈꾸는 여주인공을 둘러싸고 그의 남자친구(주샤오톈)와 자신을 위험에서 구해준 남자(저우위민)가 사랑싸움을 벌이는 이야기. 일본문화전문채널 DCN은 일본에서 인기를 모은 일본드라마 두 편을 선보인다.먼저 10·11일 오후 10시에는 지난 4월 제작된 최신작 ‘희망없는 자(Without Hope)’를 방송한다.TV아사히 개국 45주년 기념 특집물로,영화 ‘쉘 위 댄스’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 국민배우 야쿠쇼 고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TV 제작진과 지능적 범죄자 간의 두뇌 싸움을 그렸다. 한편 17일부터 시작하는 ‘3학년B반 킨파치선생-Part 5’(금·토 오후 10시)는 지난 79년 처음 방송된 이후 20년이 넘도록 사랑을 받아 온 장수 드라마.지금까지 6편이 나온 이 드라마는 킨파치 선생이 수험과 진학문제에 흔들리는 중3학생들의 갈등과 고민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내용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사설] 우다웨이, 한국 민심 알고 가라

    중국내 대표적 지한파인 우다웨이 신임 외교부 부부장이 비공개리에 한국을 방문중이다.중국측이 무슨 연유로 그의 방문을 비밀에 부치려는 것인지 모르겠으나,주한 대사까지 지낸 그가 임명장을 받자마자 한국을 찾은 것을 보면 중국도 고구려사 왜곡문제를 화급한 현안으로 생각하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우 부부장은 우리 조야의 인사들을 두루 만나,우리 정부의 요구사항과 성난 민심의 향배를 있는 그대로 본국에 전달하기 바란다. 역사왜곡문제가 가로막고 있는 한 26일로 예정된 자칭린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의 방한이 성공하기 힘들다는 점은 중국도 잘 알 것이다.우리는 중국이 결자해지(結者解之)차원에서 고구려사 왜곡문제 해결에 성의있고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줄 것을 수차에 걸쳐 요구한 바 있다.자 주석은 중국공산당내 서열 4위로,우리 국회의장의 카운터파트다.자 주석의 방한이 두나라 역사문제 해소 계기가 되도록 우 부부장의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한다. 24일로 수교 12주년을 맞는 한·중 관계는 고구려사 왜곡이라는 돌출문제를 제외하고는 경제,외교,문화 등 여러 면에서 순조로운 발전을 거듭해왔다.그동안 중국은 한국의 제1교역대상국이자 제1의 투자대상국이 됐고,중국에 한국은 3대 교역국이자 제1의 투자유치국으로 성장했다.중국대륙을 휩쓴 한류열풍을 비롯해,북한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서의 주도적인 역할 등 중국은 외교,문화적으로도 우리의 긴요한 파트너가 됐다. 중국은 모든 차원의 역사왜곡 작업을 즉각 중단하고,지난 2월 양국 외교부 차관이 합의한 학술차원의 접근원칙으로 돌아가야 한다.중국이 이를 어기고 관영매체를 동원하고 외교부 홈페이지를 왜곡해 문제가 악화된 것이다.왜곡된 역사를 교과서에 반영하지 않겠다는 약속도 분명히 해야 한다.최소한 이 정도의 명시적 약속은 있어야 자 주석의 성공적인 방한,나아가 두나라의 선린관계를 담보할 수 있다는 점을 중국은 분명히 알아야 한다.
  • 아큐와 건달, 예술을 말하다/인지난 지음

    “이제 중국의 지식인들은 유학(儒學)을 통해 엘리트로서 중국을 계도하겠다는 큰 포부 대신 돈벌이의 바다에 뛰어드는 쪽을 택하고 있다.그래서 ‘주역’은 점성술 책이 됐고,노자와 선종(禪宗)은 세속의 힘으로 지난 시절의 숭고를 해체하는 이기가 됐다.불교와 도교는 민중의 건강한 신체 혹은 또 다른 기능을 위한 집회의 명분이 됐고,법가의 사상 또한 상업전선의 모략과 사기술로 변했다.‘문(文)의 바다’는 ‘상(商)의 바다’가 됐으며 장엄한 물결로 대중을 압도하고 있다.” 중국의 조선족 출신 미술사학자 인지난(중앙미술대 교수)은 그의 저서 아큐와 건달,예술을 말하다’(임대근 옮김,한길아트 펴냄)에서 오늘날 중국문화의 특성을 이렇게 요약한다.저자의 표현을 빌리면 중국인은 지난 역사 속에서 허우적대며 아둔하고 자기변명만 늘어놓던 ‘아큐’에서 쿨한 ‘건달’로 변했다.싸구려 ‘메이드 인 차이나’를 쏟아내던 저급 노동자에서 외국 대중스타에 열광하는 최고의 문화소비자로 급부상하고 있다.한류열풍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중국에서는 실제로 1990년대 이후 문화인들의 ‘하해(下海,돈벌이의 바다로 뛰어드는 상황을 비유한 말)가 지식인들의 ‘유학’을 대신했다.유가는 상업의 수단이 돼 ‘유상(儒商)’들이 큰 물결을 이루고 있다. ‘아큐와 건달,‘은 오늘의 중국 문화와 그를 둘러싼 사회현상에 대한 단상집이다.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중국 문화예술계 전반을 특유의 비평감각으로 살핀다.저자는 무엇보다 문화를 바라보는 균형잡힌 시선을 강조한다.저자에 따르면 중국의 문화는 늘 서구의 오리엔털리즘적인 시각에 의해 대상화 되어왔다.예컨대 중국은 서양문화의 패권주의가 원하는 것을 만족시키기 위해 중국의 풍속을 그린 현대문학이나 영화를 하나의 ‘민속품’으로 팔아왔다는 것.저자가 보기에 설치나 퍼포먼스에서의 아방가르드 예술 또한 민속적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이는 라틴아메리카 사람들이 축구와 소설에 매달리는 것과 다르지 않다.저자는 축구와 마술적 사실주의 소설 외에 그들의 삶과 정신의 공간을 본 적이 있는가 반문한다.인간은 역시 스스로를 길들이는 동물이다. 저자는 창공을 나는 제트 여객기에 앉아 이백의 ‘촉도난’을 한번 읽어보라고 말한다.“…누른 학조차도 날아 지나지 못하고/날쌔다는 원숭이도 오르자니 걱정이라….” 촉도의 험난함이 하늘 오르기보다 심하다는 이백의 시가 더이상 낭만적일 수 있을까.텔레비전과 인터넷 시대의 사람들에게 그것은 이미 낭만이 아니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그러니 세속적이고 통속적으로 변화하는 오늘의 중국 문화를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밖에 없고,또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다.1980년대가 소수 엘리트들의 중창 혹은 독창의 시대였다면,1990년대는 엘리트와 민중의 대합창 시대다.대가가 없는 이 시대야말로 민중이 진정 행복해질 수 있는 시대라고 말하는 저자는 더욱 더 많은 ‘건달’이 평등한 문화광장 위에서 뜻을 펼쳐야 한다고 역설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은 중국에서는 ‘포스트마더리즘(postmotherism)’이다(?).중국의 1990년대는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포스트모더니즘의 세례 속에 우왕좌왕하던 시기였다.또한 1989년 톈안먼 사태로 국제적인 이목을 끌던 중국의 예술가들이 호평 속에 금의환향하던 시기이기도 하다.이를 바라보는 저자의 시선은 어떨까.포스트모더니즘은 중국문화 전반에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서구의 것을 중국이라는 나라에서 중국인의 손을 빌려 되풀이한 것인 만큼 포스트마더리즘에 불과하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후낭(後娘,계모)주의’ 쯤으로 옮길 수 있는 포스트마더리즘은 물론 저자가 만들어낸 말.중국인에게는 몸에 밸 수 없는 서구이론의 태생적 한계를 저자는 이같은 언어유희를 통해 신랄하게 비판한다.그 어떤 서구의 이론이나 지식인의 이름도 빌리지 않고 자신만의 독특한 언어와 시선으로 오늘의 중국을 풀어내고 있다는 데 이 책의 미덕이 있다.1만 7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다음생각] ‘고구려 지키기’ 네티즌 나선다

    |미디어다음 신동민기자|중국 외교부가 홈페이지에서 한국의 고대사 관련 내용을 삭제하고 우리 외교부가 항의하는 등 양국간 역사 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인터넷 게시판에는 역사를 지키기 위한 네티즌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게시판에서는 “문화적 접근으로 문제를 해결하자.”는 목소리가 높았다.‘난몰라’님은 “철저하게 고증받은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어 우리 국민은 물론 해외에서도 고구려사를 있는 그대로 이해하도록 하자.”고 제안했다.‘hokusai’님도 “강재규같은 유명한 감독이 ‘살수 대회전’ ‘을지문덕 장군’ 등의 제목으로 실제 역사를 영화로 제작하자.”며 “아시아에서 엄청난 한류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우를 출연시키면 더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수경’님은 “고구려 관련 드라마를 만들자.”고 제안했고,‘thsrc280’님은 “월드컵 때 붉은 티셔츠를 입었듯 고구려 티셔츠를 만들어 온 국민이 입고 다니자.”는 의견을 내놨다. 학술연구를 통해 차분하게 대응 논리를 만들 것을 주문하는 네티즌도 적지 않았다.‘오가피’님은 “연구대상을 고구려뿐 아니라 부여,고조선,환웅시대,환인시대까지 넓혀야 한다.”며 광범위한 고대사 연구를 제안했다.역사학계에 대한 지원확대와 역사교육 강화를 주문하는 목소리도 높았다.‘redwatch’님은 “중국이 역사왜곡을 하고 있다는 명백한 자료는 많지만 문제는 돈”이라며 “중국은 역사학자들에게 엄청난 지원을 하는데,우리는 지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사는 중학생 학부모라는 ‘가을하늘’님은 “지난 3월 학부모 총회 때 교사진 소개를 보니 사회과 교사 4명 중 역사를 전공한 교사가 한명도 없었다.”며 “1200여명을 가르치는 학교에 국사 전공자가 한명도 없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배려’님도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역사교육이 죽은 지 오래되었는데 새삼 말할 필요가 있겠는가.”라며 “유치원부터 역사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흠흠’님은 남한에 있는 고구려 유적과 유물에 대한 보존 대책을 촉구했다.이 네티즌은 “중국은 고구려 문화재에 많은 돈을 들여 관광상품까지 만드는데 정작 우리는 고구려 유적 관리에 너무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 100자 의견 ●역사바로세우기 운동을 다시 시작할 때 열혈청년님 그동안 역사 바로세우기는 근대에만 너무 치중해 있었다.이제부터라도 한반도의 고대부터 차근차근 연구하고 고민할 때라고 생각한다. ●방송사에서 애국가 방영시 고구려를 넣어라! 정세♡은애님 방송이 끝나고 시작할 때 애국가가 나오는데 간도를 비롯한 고구려 관련 사진도 넣었으면 합니다. ●장쯔이도 이젠 달라보인다 내가슴에석자님 예전에 영화에서 본 장쯔이는 가슴설레는 대상이었다.지금은 내가 싫어하는 중국 사람들 중 하나일 뿐…. ●학술적 접근? 말도 안된다 이카르트님 우리나라 사학자들 절반 이상을 갈아 치우지 않는 이상 힘들게다.대부분의 늙으신 사학자들께선 아직도 중국사대주의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연개소문 VS 당 태종’ 연개소문님 당나라가 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고구려 정복 실패로 국력손실이 매우 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이런 소재로 영화를 만들면 어떨까요? ●우리나라 이름을 고구려로 바꾸는게 어떨까요? 타키온님 우리는 고구려의 계승을 받았다고 하면 자연적으로 고구려는 우리 역사가 되는 것이고 중국도 이렇게 역사왜곡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사학과를 살려야 한다 LHOlOF7I님 사학과에 대한 비전이 좋지 않으니까 우수 인력이 사학과로 가지 않는다. ●간도 문제와 고구려 문제 쌍띠망님 올림픽 때 북한 사람과 같이 입장하지 안나요? 그때 국기는 한반도기인데….여기에 간도도 포함합시다! 올림픽 같은 크나큰 대회에서….이런 방법을 쓰는 것도 좋은 생각인 듯…. ●국사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야 한수님 일부 공무원 시험에는 국사 과목이 빠져 있다.역사도 잘 모르는 그런 사람들이 국가 공무원이 되어서야 되겠습니까?
  • [문화마당] 묘청이 절실한 까닭/문흥술 서울여대 교수·문학평론가

    단재 신채호는 고려 후기 묘청의 자주파와 김부식의 사대파와의 싸움에서 김부식 파의 승리를 두고 한국 정신사상 최대의 비극이라 했다.단재는 사대파의 승리 이후 중국문화에 대한 무조건적인 숭배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보는 것이다.중국의 역사왜곡과 관련하여,한 세기 전에 도출된 단재의 이 비판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중국이 고구려사를 중국 소수 지방 정권의 역사로 왜곡하는 이유는 무엇일까.표면적으로 남북통일 후의 영토분쟁에 대비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실상은 새로운 중화주의의 실현이라는 음험한 목표가 그 배후에 깔려 있다.아마도 중국은 중국만이 세계의 중심이고 나머지는 변방의 오랑캐들이라는 패권적인 중화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그 일환으로 고구려사를 왜곡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구려가 중국 지방 정권의 하나라면,그 고구려에 뿌리를 두고 있는 현재의 한국도 중국 지방 정권의 하나라는 논리로 귀착될 수 있다.머지않아 왜곡된 역사를 배운 중국인들은 한국을 변방의 오랑캐 내지 속국으로 평가절하할 것이다. 따라서 역사 왜곡에 대해 전민족적 차원에서 체계적이면서 치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그러나 우리의 위정자들은 중국이 우리의 2대 교역국이라는 경제논리만을 앞세워 역사 왜곡을 단순하면서도 일시적인 문제로 치부하고 있다.그렇다면,일반 국민들의 결집된 힘에 기대어 이 문제를 정면 돌파할 수밖에 없다.그러나 이 역시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단적으로 우리의 문화 상황을 살펴보자.우리 문화의 대부분이 미국과 일본의 문화,그것도 ‘폐수문화’에 철저하게 감염되어 있음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일제강점기에 임화가 한국문화의 식민지성을 제기한 이후,아직까지 한국문화는 서구문화를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주변문화의 속성을 조금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흔히들 한류열풍을 들어,한국문화의 우월성을 이야기하곤 한다.그러나 그 속내를 파고들면 사태는 전혀 딴판임을 알 수 있다.서구 자본주의 문화를 동경하는 중국인들이 반일감정으로 인해 일본문화를 배격하고,대신 서구 문화를 완벽하게 모방한 한국문화에 열광하는 것이 한류열풍의 본질이 아닐까.한류열풍은 한국의 주체적이고 독창적인 문화에 대한 열풍이 아니라,한국문화를 지배하는 서구문화에 대한 열풍일 수도 있다. 중국인들은 한류열풍의 뒤편에서 서구문화를 무조건적으로 모방하는 한국문화를 비판하면서,한국과는 달리 서구문화를 주체적으로 수용하는 방법을 치밀하게 검토하고 있을 것이다.시간이 지나면 중국은 그 방법을 터득할 것이고,그 후 ‘위대한’ 중국문화를 자신들의 속국이라 생각하는 한국문화에 강요할 것이다.역사왜곡을 여기까지 연결시키면 지나친 억측일까. 묘청 같은 자주파가 절실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진나라를 망하게 한 것은 외부의 오랑캐가 아니라 내부의 적(아들)이라는 것을 중국인은 잘 알고 있다.그러기에 그들은 역사를 왜곡하면서까지 내부부터 철저하게 단속하는 것이 아닐까.한국을 망하게 하는 것은 외부의 적일 수도 있다.그러나 결정적인 적은 외래문화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한류열풍의 허상에 휩싸여 한국문화가 우수하다고 착각하고 있는 우리들 자신임을 분명히 자각해야 한다.역사왜곡에 대한 강력한 제도적 대응과 함께 우리의 주체적인 문화를 계승,발전하려는 마음 자세를 정립할 때,고구려사도 우리 민족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유산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질 것이며,중국의 의도도 실패로 돌아갈 것이다. 문흥술 서울여대 교수·문학평론가
  • 수원시 중화권시장개척단 3500만달러 수출계약 성과

    수원시 중화권시장개척단 3500만달러 수출계약 성과

    “우리도 한류열풍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시는 최근 중화권 시장개척단을 파견,3552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0∼27일 형제전기(누전차단기),더블컴(양화면컴퓨터),거성전자(수정진동자),디앤에이(FM모듈),세화(화장품 냉장고),대양정밀(모터.오토안테나),인성전자(SMPS),지알테크(광촉매 코팅제),이지시스콤(DVR),윤지양행(미스크팩) 등 관내 12개 중소기업을 홍콩·광저우(廣州).타이베이 등 3개 지역에 보내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중화권의 한류열풍으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큰 시점에서 이뤄져 상담 7073만달러,계약 3552만달러의 큰 성과를 일궈냈다. 특히 지알테크㈜의 광촉매 코팅제와 세화㈜의 화장품 냉장고는 연평균 섭씨 30도를 유지하는 열대지방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또 대양정밀㈜의 지문인식시스템도 공공시설 CCTV 설치 등 중화권 대도시 지역의 보안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다. 더블컴 김용준 대표는 “이번 시장개척단은 중화권의 틈새시장을 잘 파고들어 큰 성과를 얻었다.”며 “바이어가 참가업체들에 독점 에이전트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상담실적도 대부분 수출계약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하프타임] 한·일골프대항전 선수 확정

    오는 9월 강원도 용평 버치힐골프장에서 열리는 제1회 한·일남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출전할 한국 선수단 10명이 29일 확정됐다. 일본 프로무대에서 ‘한류열풍’의 주역으로 활약하는 허석호(30·이동수패션) 김종덕(43)을 비롯해 강욱순(38·삼성전자) 위창수(32·테일러메이드) 장익제(31·하이트맥주) 박노석(37·P&TEL) 김대섭(23·SK텔레콤) 신용진(40·LG패션) 정준(32·캘러웨이) 등 국내 톱랭커들이 모두 포함됐다.주장은 최윤수(56·던롭) 한국프로골프협회 부회장이 맡았고,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일정이 맞지 않아 불참한다. 일본 선수단도 일본프로 상위 랭커 위주로 짜여졌다.
  • [22일 TV 하이라이트]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MBC 오전 9시45분) 최근 드라마 왕꽃선녀님에서 무속인으로 변신한 김혜선.얼마 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탤런트 김혜선이 말하는 나의 남편과 아이.그녀의 당당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무속인을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왕꽃선녀님의 촬영현장도 찾아가 본다. ●생방송 쟁점토론(YTN 오후 3시10분) 친일 진상규명 문제가 정치권의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친일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안,왜곡된 역사 바로세우기인가,정치적 의도를 깔고 있는가,여야 의원들과 함께 토론해 본다.정청래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주호영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패널로 참석한다. ●생방송 60분-부모(EBS 오전 10시)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팜 스테이.단순한 농가민박을 벗어나 농가에서 숙박을 하면서 영농,농촌문화체험을 직접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이 같은 팜 스테이를 비롯해 아이들과 함께 뜻 있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저렴하고 알찬 실속 체험 여행법들을 알아본다. ●강원래의 미스터리 헌터(iTV 오후 10시50분) 방학동안 기숙사에 혼자 남게 된 지원.우연히 은주라는 여학생도 기숙사에 함께 머물고 있음을 알게 되고 둘은 같이 생활하면서 절친한 사이가 된다.평소 외로움을 잘 타는 은주는 점점 지원에게 집착하게 되고,지원은 그런 은주가 부담스러워진다. ●한밤의 TV연예(SBS 오후 11시5분) 지난 한주 일본 도쿄는 그야말로 한국 스타들의 열풍이었다.일본에서의 한류열풍 일주일을 밀착 취재했다.최지우,박용하,김재원,김중만의 소식을 전해준다.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의장에서 열린 앙드레 김 패션쇼에 참가한 이영애를 현장에서 인터뷰한다. ●아름다운 유혹(KBS2 오전 9시) 기태는 솔이를 정희에게 보내고 같이 살자는 주란에게 소리지르며 화를 낸다.금실은 집안 일들을 전부 세희에게 맡기며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다.정희는 솔이를 데리고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일거리를 찾아 나서고,금실을 찾아온 미라의 어머니는 곧 세무조사가 있을 것이라고 협박을 한다. ●금쪽같은 내 새끼(KBS1 오후 8시25분) 함이 들어오는 날 희수 집은 떠들썩해진다.한복을 입은 희수의 모습에 정애는 눈물을 짓는다.결혼하면 분가를 시켜 덕배와 진국을 떼어놓으려는 영실의 계획은 생모의 땅에 지은 집에서 나갈 수 없다는 진국의 반대로 무산된다.마침내 희수와 진국은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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