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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부터 한라산 입·하산시간 단축한다

    11월부터 한라산 입·하산시간 단축한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11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한라산 입·하산 시간을 단축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어리목코스(통제소)·영실코스(통제소)는 14시에서 12시로 윗세오름통제소는 오후 1시30분에서 오후1시로 각각 조정된다. 또 성판악코스(진달래밭 대피소)는 12시30분에서 12시로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 12시30분에서 12시로 돈내코코스(안내소) 10시 30에서 10시로 각각 단축 운영된다. 한라산국립공원 사무소측은 한라산 겨울산행은 바람이 심해 능선에 올라가면 체감온도가 급격히 떨어져 저체온증에 노출될수 있어 방수·방풍의와 보온의류,방한모,보온장갑 등을 반드시 준비할것을 당부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지역 특산물 담긴 ‘산행 도시락’ 전국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

    지역 특산물 담긴 ‘산행 도시락’ 전국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산행 도시락’ 서비스를 21일부터 전국 21개 국립공원으로 확대한다. 산행 도시락은 일회용품 사용 및 쓰레기를 줄이고 탐방객의 도시락 준비 등 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해 9월 소백산국립공원에서 시범 실시했다. 다도해·경주·속리산·월악산·지리산·가야산·태안해안 등으로 확대한 후 탐방객의 호응에 따라 전국에서 시행키로 했다. 22개 국립공원 중 제주도가 관리하는 한라산국립공원을 제외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은 이달 말 서비스할 예정이다. 도시락은 지역 식당이나 업체가 공급하는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특색 있는 메뉴로 구성했을 뿐 아니라 맛·청결도·서비스 평가 등을 거쳤고 수저·용기 등 구성품도 재활용이 가능한 것만 사용한다. 떡갈비, 강황밥 등 로컬 푸드의 정성을 담은 내장산 백암 떡갈비 정식과 영암을 대표하는 매력한우를 이용한 불고기 및 각종 반찬이 어우러진 월출산 매력한우도시락, 계룡산 공주 알밤 소불고기, 치악산 금돈을 활용한 돈육 장조림 등을 맛볼 수 있다. 산행 도시락 가격은 7000∼1만원이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카카오톡’에서 ‘내 도시락을 부탁해’를 검색해 이용할 공원을 선택한 뒤 업체와 상담 및 주문하면 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인사] 제주특별자치도

    ■ 제주특별자치도 ◇ 이사관급 승진 △ 도민안전실장 양기철 ◇ 부이사관급 전보 △ 관광국장 강영돈 △ 세계유산본부장 고길림 △ 제주특별자치도(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 정태성 ◇ 부이사관급 승진 △ 교통항공국장 현대성 △ 해양수산국장 조동근 △ 강정공동체사업추진단장 김남윤 △ 제주특별자치도(국회사무처) 양한식 △ ″(기획재정부) 강승옥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창호 ◇ 서기관급 전보 △ 환경보전국장(직대) 박근수 △ 인재개발원장(직대) 김기범 △ 서울본부장(직대) 양석하 △ 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김명옥 △ 제주시 부시장(직대) 이영진 △ 총무과장 송종식 △ 특별자치법무담당관 변덕승 △ 세정담당관 유태진 △ 자치행정과장 강동우 △ 문화정책과장 양인정 △ 일자리과장 양제윤 △ 환경정책과장 박경수 △ 의회사무처 좌정규 △ 제주도(제주대학교) 장문봉 △ 제주도(제주의료원) 한용택 △ 제주시 고숙희 △ 수산정책과장 홍충희 △ 해녀문화유산과장 이승훈 △ 세계유산본부 세계유산문화재부장 정성호 △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 김대근 △ 돌문화공원관리소장 이학승 ◇ 서기관급 승진 △ 비서실장 한웅 △ 시설관리공단설립준비단장 김창세 △ 소상공인·기업과장 이기택 △ 통상물류과장 고순심 △ 건축지적과장 양창훤 △ 교통정책과장 오임수 △ 여성가족청소년과장 오나영 △ 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장 양원준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 김정완 △ 의회사무처 김형은 △ 의회사무처 오영오 △ 제주특별자치도(제주경제통상진흥원) 강애숙 △ 생활환경과장 현윤석 △ 산림휴양과장 이창흡 △ 친환경농업정책과장 한인수 △ 공항확충지원단 주민소통센터장 양홍식 △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장 강경돈 ◇ 사무관급 전보 △ 청년정책담당관(직대) 김미영 △ 평생교육과장(직대) 이인옥 △ 평화대외협력과장(직대) 채종협 △ 투자유치과장(직대) 고영만 △ 카지노정책과장(직대) 변영근 △ 도시계획재생과장(직대) 홍종택 △ 농업기술원 총무과장(직대) 고성철 △ 감사위원회 조사과장(직대) 부윤환 △ 청렴혁신담당관 청렴감찰팀장 김용필 △ 총무과 총무팀장 김인영 △ ″ 인사팀장 강재섭 △ ″ 공직노사협력팀장 김학수 △ 성평등정책관 성평등기획팀장 류일순 △ 정책기획관 기획팀장 고윤성 △ ″ 균형발전팀장 김군자 △ 청년정책담당관 대학정책팀장 김영희 △ 예산담당관 재정분석팀장 김준하 △ 안전정책과 생활안전팀장 박봉수 △ ″ CCTV관제센터팀장 배진용 △ 자치행정과 민원팀장 유은숙 △ 회계과 계약팀장 김용우 △ ″ 계약심사팀장 박재관 △ 평생교육과 교육지원팀장 현광철 △ 문화정책과 문화예술팀장 강상웅 △ ″ 종교팀장 강기종 △ 평화대외협력과 재외도민팀장 고경대 △ 체육진흥과 체육진흥팀장 김운석 △ 관광정책과 관광정책팀장 고영철 △ ″ 관광마케팅팀장 임병종 △ 투자유치과 투자정책팀장 홍호진 △ 카지노정책과 카지노산업팀장 진석빈 △ 저탄소정책과 전기차지원팀장 김동희 △ 미래전략과 바이오산업팀장 강봉숙 △ 정보정책과 정보서비스팀장 김병찬 △ 일자리과 일자리행정팀장 김관현 △″ 고용서비스팀장 김성배 △ 경제정책과 사회적경제팀장 지경주 △ 통상물류과 물류총괄팀장 강무성 △ ″ 물류지원팀장 현봉주 △ 도시계획재생과 도시재생기획팀장 현민철 △ ″ 김상윤 △ 건축지적과 지적새주소팀장 송석철 △ 건설과 건설진흥팀장 김영범 △ 도로관리과 도로관리팀장 부남기 △ 교통정책과 택시행정팀장 김형규 △ 복지정책과 복지정책팀장 김홍림 △ 노인장수복지과 노인정책팀장 부영춘 △ 여성가족청소년과 보육정책팀장 윤인성 △ ″ 아동친화팀장 고정화 △ 보건건강위생과 감염병관리팀장 강정혜 △ 환경정책과 환경정책팀장 오종찬 △ ″ 기후변화대응팀장 이승민 △ ″ 환경평가팀장 김시완 △ 물정책과 수자원총괄팀장 양애옥 △ 생활환경과 생활환경팀장 강승향 △ 산림휴양과 산림휴양팀장 한정우 △ ″ 산지경영팀장 현문익 △ ″ 한라생태숲팀장 지경찬 △ 친환경농업정책과 농업정책팀장 김병훈 △ ″ 농업기반팀장 홍동철 △ 감귤진흥과 과수지원팀장 임영준 △ 동물방역과 동물방역팀장 문성업 △ 수산정책과 자원유통팀장 우윤필 △ 해양산업과 해양관리팀장 오상필 △ 해녀문화유산과 해녀정책팀장 윤영유 △ 특별자치제도추진단 특별분권팀장 윤세명 △ 공항확충지원단 총괄지원팀장 김형섭 △ 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 교육기획팀장 권기웅 △″ 교육운영과 교육운영팀장 윤창호 △ 보훈청 항일기념관장 오태수 △ 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 하수계획과장 김성철 △ ″ 하수시설과장 양희근 △ 세계유산본부 세계유산문화재부 역사문화재과장 김근용 △ ″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공원보호과장 조맹용 △ 축산진흥원 가축자원과장 김병수 △ 해양수산연구원 미래양식연구과장 홍성완 △ 해양수산연구원 광어연구센터장 고형범 △ 동물위생시험소 방역진단과장 문성환 △ 한라도서관 운영과장 이남희 △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문화기획과장 고성진 △ 감사위원회 김시윤 △ 의회사무처 김정수 △ 제주특별자치도(통계청) 이지현 △ ″ (서울특별시) 강선순 △ ″ (법제처) 양필성 △ 제주시 김정환 △ ″ 김문형 △ ″ 신은재 △ ″ 고재완 △ ″ 김현집 △ 서귀포시 허종현 △ ″ 오영관 △ ″ 이연수 △ ″ 최문보 △ ″ 강미애 △ 소통담당관 강명욱 △ 소통담당관 김경철 ◇ 농촌지도관 전보 △ 농업기술원장 정대천 농업기술원 △ 기술지원국장 최윤식 △ 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 이춘보 ◇ 농업연구관 전보 △ 신품종감자보급T/F팀장 송승운 △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장 고상환 △ ″ 감귤아열대연구과장 홍순영 △ ″ 친환경연구과장 송정흡 △ ″ 농산물원종장장 조연동 △ ″ 동부농업기술센터 소장 김성배 △ ″ 원예연구과 연구협력팀장 강종훈 △ ″ 친환경연구과 작물보호연구팀장 송인관 △ ″ 원예연구과 연구협력팀장 강종훈 △ ″ 제주농업기술센터 소장 양규식 △ ″ 서부농업기술센터 소장 서익수 △ 축산진흥원장 김영훈
  • 한라산 분화구 호수서 수영한 탐방객 붙잡고 보니…

    한라산 분화구 호수서 수영한 탐방객 붙잡고 보니…

    60대 남성 등 산악회 회원들로 밝혀져처음엔 부인하다가 사진 보여주니 시인1인당 과태료 10만원…CCTV 강화키로 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무단으로 들어가 수영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샀던 탐방객들이 결국 덜미를 잡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제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공원 내 설치한 CCTV, 시민 제보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 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수영한 오모(60대 초반)씨 등 탐방객 3명을 확인하고 1인당 10만원씩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오름(제주 전역에 분포한 단성화산)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탐방객들로, 처음에는 사실을 부인하다가 사진을 보여주자 위반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리소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25분쯤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수영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은 뒤 신고자로부터 사진 등을 전달받아 호수 안에 들어간 사람의 얼굴과 인상 착의 등을 확인했다. 당시 사라오름은 장마 전선과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쏟아진 많은 비로 물이 가득 찬 상태였다. 관리소 측은 당시 진달래밭 대피소에서 근무 중인 직원을 출동시켰지만 이동하는 데 30여분이 걸려 당시에는 수영하는 탐방객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다. 이와 관련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사라오름 호수에서 수영하는 사람이 있어서 관리소에 신고했다. 나오라고 하니 성질을 냈다. 자신이 산악회라면서 신고하라 하더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글과 함께 첨부된 사진에는 한 탐방객이 수영을 하고 있고, 또 다른 탐방객은 호수 안에서 이를 지켜보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관리소는 사진을 바탕으로 탐방로의 CCTV 등을 확인, 호수 안에 들어간 사람이 산악회 회원인 것으로 보고 제주 지역 오름동호회의 최근 활동 사진들을 검색, 일일이 대조한 끝에 당시 수영한 탐방객들을 찾아냈다. 사라오름은 한라산의 동북쪽 성판악 등산로 근처에 있는 오름으로, 비가 많이 내리면 물이 고여 호수가 형성된다. 사라오름은 ‘작은 백록담’이라 불릴 정도로 경관이 뛰어나 명승 제38호로 지정됐다. 국가지정문화재의 경우 자연공원법에 따라 지정된 탐방로를 벗어날 경우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1차 위반 땐 10만원, 2차 위반 때 30만원, 3차 이상 위반에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제주도는 자연환경 보전 등을 위해 사라오름 출입을 제한하다가 2010년 11월에 일반인들에게 개방했다. 관리소는 사라호수를 비추는 CCTV의 화질이 낮아 해당 CCTV를 교체하고 단속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서 무단수영 3명 과태료 10만원 부과

    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수영을 해 논란이 된 탐방객에게 과태료가 부과됐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제보 사진과 영상 등을 토대로 산정호수에서 수영한 오름동호회 회원 등 탐방객 3명을 찾아내 과태료 각 10만원씩을 부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연공원법 28조(출입금지 위반)에 따라 한라산국립공원 일정한 지역을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탐방객들의 출입을 제한할 수 있다. 위반하면 최대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 21일 오전 10시25분쯤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탐방객이 수영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태풍 ‘다나스’가 한라산에 1000㎜에 달하는 비를 뿌려 산정호수에 빗물이 가득차 있었다.신고를 받은 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탐방객이 사라진 뒤였다. 국립공원측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오름동호회 홈페이지 등을 검색,이날 사라오름을 등반한 한 동호회에서 무단 수영을 한 3명을 찾아냈다. 사라오름(1324m)은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안에 있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83호다.면적 5000㎡ 분화구에 물이 고여 생성된 사라오름 산정호수는 고요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겨 ‘작은 백록담’이라 불리며 한라산 탐방객들이 즐겨찾는다. 국립공원측은 산정호수 주변에 출입금지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설치하고 자치경찰과 함께 사라오름 불법 출입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올해 한라산국립공원 자연공원법 위반 적발건수는 총 129건으로 흡연이 98건, 출입금지 20건, 야영 및 취사 등 기타 3건, 폭행 1건 등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사진설명 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무단 수영을 하다 적발된 탐방객에게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독자 제보)
  • 한라산 분화구 호수에서 수영한 탐방객들…“신고할 테면 해라”

    한라산 분화구 호수에서 수영한 탐방객들…“신고할 테면 해라”

    장마·태풍에 물 가득 찬 호수에 들어가 수영사라오름, 경관 뛰어나 ‘작은 백록담’으로 불려 태풍 ‘다나스’가 물러간 다음 날 물이 가득 찬 한라산 산정호수에서 탐방객이 수영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국립공원관리소가 이 탐방객을 찾고 있다. 22일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0시 25분쯤 한라산 사라오름 산정호수에서 수영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호수 안에 들어간 사람은 여러 명이었다고 한다. 장마전선과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한라산에는 최고 10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이에 사라오름 호수에는 물이 가득 들어찬 상태였다. 관리소는 신고를 받은 뒤 진달래밭대피소 근무자를 현장으로 보냈으나 이동하는 데 30여분이 걸려서 수영하는 장면을 직접 확인하지는 못했으며, 아직 호수 안에 들어간 사람들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공원법에 따르면 공원구역에서 제한되거나 금지된 지역에 출입한 사람에게는 5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한다. 이와 관련해 인터넷 커뮤니티 SLR클럽에는 한 글쓴이가 ‘사라오름 호수에서 수영하는 사람이 있어 관리소에 신고했다. (수영하는 사람들에게) 나오라고 하니 오히려 성질을 냈다. (수영하는 것이 싫으면) 산악회라고 신고하라고 하더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가 첨부한 사진에는 한 사람이 수영을 하고 있고, 또 다른 탐방객은 호수 안에 들어가 밝은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고 있다. 관리소 관계자는 “사라오름에서 수영한 사람에 대해서는 자연공원법 위반(출입금지 행위)으로 과태료 처분을 할 수 있다”면서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 탐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라산 동북사면 성판악 등산로 근처에 있는 사라오름(해발 1324m·명승 83호)의 산정호수는 오름 산정호수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있고 경관도 뛰어나 ‘작은 백록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노루가 사라진다… 제주, 1년간 포획 금지령

    노루가 사라진다… 제주, 1년간 포획 금지령

    해마다 감소해 작년 3800여 마리 추정 “로드킬 차단시설 등 공생 정책 시급”제주도는 노루에 대해 7월 1일부터 1년간 포획을 금지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노루 개체 수 급증으로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자 2013년 6월부터 유해 야생동물로 지정해 포획을 허용했다. 그 결과 2009년 1만 2800마리였던 개체 수가 2015년 8000마리, 2016년 6200마리, 2017년 5700마리로 줄었다. 지난해에는 3800여 마리로 추정됐다. 도는 제주 전 지역의 노루 적정 개체 수로 판단한 6100여 마리보다 2300여 마리나 적게 나타나자 유해 야생동물 지정을 해제, 포획을 금지하고 당분간 개체 수 변화를 살펴보기로 했다. 특히 한라산국립공원 지역 노루의 경우 2004~2008년 1㏊(1만㎡)당 1200여 마리로 서식밀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나, 2015년 조사에서는 580여 마리로 크게 줄었다. 지난해에는 400여 마리로 더 줄었다. 도는 조릿대가 한라산 국립공원 전역을 덮게 되면서 서식 환경을 해친 데다 조릿대 밀생 지역에서는 하층 식생이 발달하지 못해 노루의 먹이활동이 어려워진 것으로 분석했다. 도는 노루 포획금지와 함께 농가 피해 보상금과 피해 예방시설 지원을 확대하고 한라산 횡단 산간도로에 로드킬 차단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2013년 7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포획된 노루는 7032마리로 집계됐다. 제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노루로 인한 농가 피해보상 현실화와 농지피해방지시설 개선·지원을 통해 노루와 농가가 공생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노루 유해 야생동물 지정을 영구적으로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황금돼지해 ‘인생 일출’… 여기서 소원을 말해봐

    황금돼지해 ‘인생 일출’… 여기서 소원을 말해봐

    울산 간절곶 올해 15만명 방문 예상 진해 공원·왜목마을, 한 자리서 일출·일몰 제주 1일 0시 한라산 야간산행 특별 허용 정동진 모래시계 회전식… 속초선 불꽃쇼이제 25일로 ‘무술년’(戊戌年)을 엿새만 남겼다. 바짝 다가선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의 희망을 품으려는 새해 첫 해맞이 행사가 곳곳에서 발길을 유혹한다. 24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기해년 첫 일출은 2019년 1월 1일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으로 시작으로 포항 호미곶(오전 7시 32분), 강릉 정동진(오전 7시 39분), 서울(오전 7시 47분) 등 한반도를 비춘다. 전국에서 맑은 날씨로 예보됐다.‘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울산 울주군 간절곶에는 올해 15만명가량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10만명 이상 손님을 맞는 간절곶에서 방문객들은 오는 31일 밤부터 새해 첫날 아침까지 하룻밤을 꼬박 새운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경기 회복, 가족 건강, 자녀 취직, 연인 간 사랑, 학생 수능 합격 등을 기원하기 위해서다. 축하공연, 카운트다운, 해상 불꽃놀이, 레이저 쇼, 기원무 공연, 희망 태양 띄우기 등 볼거리가 넘친다. 무료로 떡국도 나눠 준다. 경남 진해공원은 바다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구경할 수 있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시는 내년 1월 1일 오전 5시 30분부터 솔라파크 전시동 4층 로비를 비롯해 공원 일대를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안전을 위해 솔라타워 출입은 통제한다. 일출 시간인 오전 7시 30분을 전후로 해맞이와 소망 달기 등을 진행한다.제주 성산일출축제는 오는 30일부터 사흘에 걸쳐 열린다. 일출희망 퍼레이드, 명사와 함께하는 일출 바닷길 걷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감귤, 돈육, 은갈치 등 지역특산품 시식회도 마련한다. 한라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을 위해 1일 0시부터 해맞이 한라산 야간산행이 특별 허용된다.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탐방객 안전을 위해 성판악 탐방로 등에 직원을 배치, 비상근무를 실시한다.한반도 시작인 전남 해남 땅끝마을에서도 오는 31일 해넘이·해맞이를 잇달아 만날 수 있다. 31일 오후 1시부터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전망대 봉수대에서 열리는 해넘이 제례와 각종 공연을 버무린 어울림 한마당이 펼쳐진다. 자정에 펼쳐지는 불꽃놀이, 강강술래 댄스를 비롯해 1일 오전 6시부터는 띠배 띄우기와 풍물놀이 등 볼거리를 선사한다. 충남 당진시 석묵면 왜목마을과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는 서해안에서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왜목마을은 인근 장고항의 노적봉 남근바위 사이로 떠오르는 해가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다. 이번엔 국내 해상 조형물 중 가장 높은 30m 높이의 상징조형물 ‘새빛 왜목’이 만들어져 볼거리를 더했다.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에서는 지름 8.06m, 폭 3.20m, 모래 무게 8t의 세계 최대규모 모래시계 시간을 다시 돌리는 회전식이 오는 31일 자정에 열린다. 앞서 전국 장기자랑대회와 어울림 한마당 등 여러 공연과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또 속초시는 해변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7분간 화려한 불꽃 향연을 신호탄으로 축제를 시작한다. 1일 오전 6시 30분부터는 새해를 기념하는 속초시립풍물단의 북 공연, 성악 중창 등이 펼쳐진다. 가훈·휘호 써주기, 스마트폰 무료 사진 인화 등 부대행사도 이어지며, 추위를 이기도록 돕기 위해 떡국과 따뜻한 음료도 제공한다. 산불 예방을 위해 행사장 내에서 폭죽, 풍등 사용과 판매는 금지된다. 김철수 속초시장은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며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슴 속에 솟구치는 희망을 하나씩 담아 가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속초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24년 숨겨둔 한라산 비경…김정은 답방 맞춰 열리나

    24년 숨겨둔 한라산 비경…김정은 답방 맞춰 열리나

    지난 10일 오전 10시 한라산 정상으로 가는 남벽탐방로 입구 초소 앞에는 ‘출입금지, 무단으로 입산 시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안내문과 함께 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 한 명이 딱 버티고 길을 막았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한라산 방문 땐 어떤 경로를 거쳐야 할 것인지 현장을 둘러보고 25년째 폐쇄 중인 남벽탐방로를 점검하러 나선 원희룡 제주지사와 동행, 남벽탐방로를 따라 한라산에 올랐다. 남벽탐방로는 한라산 백록담 바로 밑 해발 1600m 남벽 분기점에서 동릉 정상까지 이어지는 800m 구간으로 1986년 5월 개설됐지만 이용객 증가로 8년 만에 등반로 일부가 붕괴되면서 1994년 6월부터 출입이 전면 금지됐다. 남벽분기점 초소를 지나 24년 전 남벽탐방로를 따라 정상으로 향했다. 한두 사람이 겨우 지날 좁은 탐방로는 한라산을 장악한 조릿대로 인해 보일 듯 말 듯했다. 조릿대 속을 헤치며 구불구불 300여m를 오르자 부서진 암석이 흘러내린 탐방로와 만났다. 한 발짝 딛자마자 화산석인 송이가 산 아래로 주르륵 흘러내렸다. 옛 탐방로 주변에는 군데군데 크고 작은 낙석의 흔적이 목격됐다. 온전하지 않지만 예전 돌계단 탐방로도 남아 있었다. 무너진 돌계단 주변에는 돌계단을 조성할 때 쓰인 콘크리트 덩어리도 보였다. 녹슨 음료수 깡통 등 24년 전 누군가 버린 쓰레기도 그대로였다. 무너져 내린 돌더미를 조심스레 딛고서 가파른 남벽 정상부 부근에 이르자 경사면을 가득 메운 복구용 녹화마대가 불쑥 나타났다. 이곳 남벽 정상부는 가장 심각하게 훼손된 곳으로 20여년 전만 해도 식물이라곤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처참한 지경이었다. 동행한 지경찬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공원보호과장은 “훼손됐던 정상부 토양이 안정되면서 이젠 복구용 녹화마대 틈새로 깔끔좁쌀풀이와 백리향, 제주양지꽃, 구름떡쑥, 바늘엉겅퀴 등 키작은 한라산 고산식물이 자라나는 등 옛 모습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녹색마대를 고정시키기 위해 촘촘히 꽂은 막대기는 자연을 무참히 훼손한 인간의 횡포에 떼를 지어 항의하고 있었다. 남벽탐방로를 따라 정상으로 가는 풍광은 가히 압권이었다. 정상으로 오르다 잠시 돌아보면 멀리 서귀포 바다 섭섬과 문섬이 손에 잡힐 듯했고 시야가 좋은 날이면 가파도를 비롯해 국토 최남단 마라도가 그림처럼 펼쳐진다. 한 등산객은 “10여 차례 한라산에 왔지만 최고 풍광을 자랑하는 탐방로가 오래 폐쇄돼 아쉽다. 과태료 30만원을 내더라도 남벽을 타고 정상을 꼭 밟고 싶다”며 웃었다. 현재 한라산 정상에 오르는 ‘유이한’ 성판악 코스와 관음사 코스에만 탐방객이 집중된다. 한라산 경치를 볼 수 없는 지루한 숲길이 많은 데다 정상까지 오래 걸린다. 하지만 남벽탐방로는 어리목·영실·돈내코 탐방로에서 남벽분기점을 거쳐 정상 등반이 가능한 데다 탁 트인 서귀포 바다와 그림처럼 펼쳐지는 한라산 남쪽 절경을 즐길 수 있어 최고의 코스로 불린다. 제주도는 지난해 6월 오랜 숙고 끝에 일부 구간 데크 설치, 정상부 탐방로 일부 구간 우회 등 방안을 마련해 올해 3월부터 남벽탐방로 재개방을 결정했지만 환경단체 등이 한라산 보전관리 정책의 후퇴라고 맞서자 유보했다. 당시 도는 재개방되면 정상탐방로 다변화로 탐방객들을 분산시키고 탐방로별 휴식년제도 가능해 한라산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2020년부터 한라산 전 탐방로에 대한 사전예약제를 도입한 후 남벽탐방로 재개방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원 지사는 “김정은 위원장 방문 기대감으로 한라산에 국민들의 관심이 쏠렸다. 남벽탐방로를 성판악 코스 정상인 동릉과 연결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보존을 우선으로 한다는 관점에서 전문가, 산악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재개방 여부를 신중히 다루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등산객은 “전국에서 남벽 개방을 손꼽아 기다리지만 탐방객을 몰고 올 게 뻔해 자연을 훼손시킬 터여서 아쉽기는 해도 재개방엔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원 지사는 김 위원장 방문에 대해서는 “백록담 분화구 안에 헬기를 착륙시키는 방안을 검토할 만하다. 백두산 천지 물과 합수하고 다시 올라올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니면 기존 성판악 코스 착륙장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김정은 한라산 방문 때 백록담 분화구에 헬기 착륙 고려”

    “김정은 한라산 방문 때 백록담 분화구에 헬기 착륙 고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요즘 블록체인에 푹 빠져 지낸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재선된 후 ‘4차 산업시대 블록체인이 제주의 미래’라며 전도사를 자처한다.원 지사는 11일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블록체인은 제주에 일자리와 먹을거리를 선물할 혁신 기술이다. 1차 산업, 관광산업, 서비스업에 편중된 제주 산업구조를 다변화시키고 지속 가능 성장을 견인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고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제주가 블록체인 특구 최적지로 블록체인 산업을 선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지금 왜 블록체인인가. -제2 인터넷으로 불리는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이다. 단순히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전 사회적 전환을 이끈다. 산업화 동력이 원유였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블록체인 기술은 유전에 버금가는 성장 동력이다. 블록체인의 무한한 잠재력으로 인해 세계 각국이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산업을 선점하기 위 해 각축을 벌이고 있다. 국제자유도시를 지향하는 제주는 타 시·도와의 법·제도적 차별성으로 블록체인 관련 글로벌 비즈니스를 꽃피우기에 알맞다. 블록체인은 두뇌산업이므로 제주의 핵심 가치인 청정 환경과의 공존이 가능하다. 기존 산업과 신재생에너지, 바이오, 블록체인을 대표로 하는 등 4차 산업과 연관 산업이 그물망처럼 연결되는 산업 생태계를 고도의 자치권을 가진 특별자치도 제주가 선도할 수 있다. →블록체인 특구를 추진 중인데 앞으로 정책을 어떻게 펼치나. -특구 지정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재의 정책 방향으로는 블록체인 잠재력을 온전히 살려내기 어려워서다.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한 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와 가이드라인이 필수다. 국내 블록체인 기업과 인재들은 합법적으로 활동할 공간을 갈망한다. 제주가 추진하는 규제 샌드박스(서비스가 일부 규제와 충돌할 때 소규모 프로젝트를 단기적으로 시험하는 제도) 글로벌 블록체인 특구는 암호화폐와 관련한 시장 질서를 확립하고, 투자자 보호를 위한 국제적 수준의 규제와 기준을 제시할 것이다. 또 규제와 기준 안에서 건실한 기업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활동할 수 있는 창의적 생산 공간을 만들 것이다. →비자림로 삼나무 숲 벌채 등에서 보듯 제주 자연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다. -국민 염려를 잘 안다. 제주에 대한 애정으로 받아들인다. 지난 4년간 난개발을 방지하고, 청정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강력한 환경보호 정책과 기준을 운영 중이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중산간·오름·곶자왈·해안변 개발을 제한하고 보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기존 부동산 영주권 대상을 관광단지와 관광지로 제한했다. 50만㎡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 때 자본에 대한 검증을 거친다. 도 전체 면적의 8.3%인 국립공원을 20%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한라산국립공원(153㎢) 구역 외에 오름, 곶자왈, 해양 등 제주의 환경자산 가치가 높은 지역을 제주국립공원(673㎢)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비자림로 삼나무 숲길은 도로·조경·환경 전문가 등으로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경관 훼손 최소화를 위한 대안을 마련 중이다. →제주 오버투어리즘 우려하는 목소리도 불거진다. -관광의 양적 성장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관광객의 양적인 부분은 주민소득·지역경제와 직결된다. 장기적으로 양적 성장을 내실화하면서 질적 관광으로 가야 하는 이유다. 싱가포르는 제주 면적의 40%를 밑돌지만 인구는 8배, 관광객(2017년 1740만명)도 제주보다 많음에도 과잉 관광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과잉 관광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민 불편 해소를 위한 인프라 확충, 환경자원 총량관리 시스템 제도화, 계획허가제 도입, 환경보전기여금 조성, 렌터카 총량제 등 대안적 장치를 구체화하고 있다. 제주는 질적인 매력도를 높여 차별화에 집중해 서비스·먹을거리·문화·힐링·체험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일 제주만의 콘텐츠를 채워야 한다. 이익이 지역으로 순환되는 관광 활성화 사업을 꾀해 지속 가능한 제주관광의 토대를 만들겠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답방 때 한라산 방문 초청했다. -지난 10일 한라산 현장을 둘러봤다. 백록담 분화구 안에 김 위원장 헬기를 착륙시키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 백두산 천지 물과 합수하고 다시 올라올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아니면 기존 성판악 코스 착륙장을 활용할 수도 있다. 평화의 섬인 제주가 축적한 남북 교류협력 사업의 경험과 저력을 바탕으로 한라에서 백두까지 평화의 기운이 이어지도록 애쓰겠다. 제주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먼저 남북 교류 사업을 전개했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 감귤·당근 북한 보내기 등 ‘비타민C 외교’를 통해 선도해 왔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가을철 한라산 등산갈 때 서두르세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음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라산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 어리목코스(매표소)와 영실코스(통제소)는 입산 시간이 오후 3시에서 오후 2시로 단축된다. 윗세오름통제소는 하산 시간이 오후 2시에서 오후 1시 30분으로, 성판악코스(진달래밭)는 오후 1시에서 낮 12시 30분으로, 관음사코스(삼각봉 대피소)는 오후 1시에서 낮 12시 30분으로 조정된다. 돈내코코스(안내소)는 입산 시간이 오전 11시에서 오전 10시 30분으로, 어승생악코스(매표소)는 오후 6시에서 오후 5시로 조정하는 등 한라산 탐방로 코스별로 탐방 시간을 최저 30분에서 1시간 단축 운영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측은 한라산 고지대의 불규칙한 날씨 변동에 따른 기온차로 인해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어 식수, 여벌 옷, 모자 등 충분한 복장을 준비하는 등 안전 산행을 당부했다. 앞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성판악 등산로 주변 동능(해발 1850m) 낙석위험지 정비공사를 완료, 지난 1일부터 성판악코스 백록담 정상 탐방을 재개했다. 성판악 탐방로는 지난해 7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중간보고회에서 동능 구간 낙석 위험문제가 제기된 이후 전문가 자문 및 문화재청의 문화재현상변경, 정밀진단용역 및 실시설계용역 등을 거쳐 지난달부터 공사를 벌여 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라산 구상나무를 살려라” 어린나무 시험식재 추진

    멸종 위기에 놓인 한라산 구상나무 복원사업이 본격화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해 첫발을 뗀 한라산 구상나무 보전연구의 일환으로 자생지 내 종 복원연구를 위한 어린나무(묘목) 시험식재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험식재는 오는 19일 한라산 영실등산로 선작지왓 일대에서 시작된다. 본부 한라산연구부에서 지난 7년 동안 자체 증식해 양묘한 구상나무 1000그루를 심는다. 시험식재 후에는 생존율 및 생육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최종적으로 구상나무 종 복원 매뉴얼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라산국립공원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 제주조릿대와 구상나무의 경쟁 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구상나무가 쇠퇴한 지역 중 제주조릿대 밀생지역을 선정해 시험 식재한다. 구상나무는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대표 침엽수이자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지정 멸종위기종이다. 세계에서 한국전나무(Korean Fir)로 불리며 가장 인기를 끄는 크리스마스트리 수종이란 평가를 듣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불법행위 꼼짝마”… 한라산 드론 감시반 뜬다

    “불법행위 꼼짝마”… 한라산 드론 감시반 뜬다

    한라산국립공원 산림훼손과 탐방로 이탈 등 위법행위 단속을 위해 무인항공기 ‘드론’이 투입된다.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고지대 및 산간계곡, 비지정 탐방로를 이용한 불법 입산행위 등을 특별단속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한라산 비지정 탐방로를 등산하기 위해 일부 등산동우회들이 인터넷에서 회원을 모집해 불법으로 입산하는 일이 종종 발생하고 있다. 봄철 공원 내 임산물 및 희귀식물 등의 채취 행위가 우려돼 무단입산자 및 야간산행, 희귀식물 채취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접근이 어려운 한라산 계곡과 절벽 등 사각지역에 수시로 드론을 투입, 입체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도는 한라산 탐방객이 하루 평균 2744명으로 물리적 수용력 3145명을 밑돌지만 사회심리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적정수 2723명을 돌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한라산 탐방객 사전 예약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도는 탐방객이 급증하는 천연기념물 제374호 ‘비자림’ 문화재 지정 보호구역 동물과 식물, 광물 등을 포획해 채취, 반출하는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오는 20일부터 7월까지 비자림 보호구역의 수목과 자연석, 새우란, 산나물 등 불법채취 및 반출행위를 경찰과 합동으로 단속, 적발 시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황금개띠 해돋이는 한라산에서 봅서

    황금개띠 해돋이는 한라산에서 봅서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무술년 새해 첫 해돋이를 한라산 정상에서 맞으려는 탐방객들에게 야간산행을 특별 허용한다고 20일 밝혔다.야간산행 허용 코스는 정상 등반이 가능한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이며 2018년 1월 1일 0시부터 입산할 수 있다. 야간 탐방객들의 안전을 위해 탐방로에 안전유도 로프와 깃발을 설치하는 한편 2017년 마지막 날(12월 31일)은 진달래밭, 삼각봉대피소, 동능 정상 통제소에 직원을 추가로 파견해 탐방객들의 안전산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해발 1950m 한라산 정상에서는 제주 전역에 분포한 360여개의 오름 위로 솟아오르는 일출이 장관을 연출한다. 공원관리소는 적설로 인해 빙판길이 예상돼 미끄럼 방지를 위한 아이젠, 스틱, 장갑, 손전등, 모자 등 방한장비를 휴대하고 안전사고 예방 등을 위해 5인 1조로 그룹을 지어 탐방할 것을 당부했다. 성판악, 관음사 탐방로 이외의 탐방로인 경우 기존 입산시간(오전 6시) 이전에 입산하는 탐방객은 단속할 예정이다. 당일 대설경보 발령 시에는 전면통제, 대설주의보 발령 시에는 부분통제로 정상탐방을 할 수 없다. 제주의 대표적인 일출축제인 성산일출제는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 등에 따라 전격 취소됐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제18호 태풍 탈림 영향, 제주 바닷길 이틀째 통제…제주공항 항공편 일부 지연

    제18호 태풍 탈림 영향, 제주 바닷길 이틀째 통제…제주공항 항공편 일부 지연

    제18호 태풍 탈림이 북상하면서 제주 육·해상에 태풍특보가 발효됐다. 제주 바닷길이 막혔고 한라산 입산도 전면 통제됐다. 제주공항에서는 항공편 일부가 지연됐다.16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제주도 남쪽 먼바다와 동부·서부·남부 앞바다에 태풍경보,제주도 육상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제주도 북부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의 풍랑주의보도 이날 중 태풍특보로 격상될 전망이다. 태풍 영향으로 바람이 점차 세져 최대순간풍속이 초속 13∼15m 정도를 보이고 있고 강하게 분 곳은 사제비 초속 23.5m, 마라도 23.4m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비도 내리고 있다. 한라산에는 오전 10시 현재 윗세오름 19㎜, 진달래밭 16㎜, 삼각봉 12.5㎜ 등의 비가 내렸고 산간 외 지역에도 비가 시작됐다. 해상 기상 악화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 8개 항로 13척은 전날 오후부터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도내 항·포구에는 약 2000척의 어선이 대피했고, 어선 출항은 금지된 상태다. 한라산국립공원 입산도 전면 통제됐다. 항공편 운항은 아직은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결항 또는 지연 운항할 우려가 있기 때문에 공항을 찾기 전 해당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아직 태풍으로 인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전날(15일) 오후 3시쯤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의 한 아파트 외벽이 강풍에 떨어져 나가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주 앞바다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전날(15일) 오후 9시부터 전 부서 근무 인원의 10분의 1을 동원해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도는 대규모 공사장 108곳과 인명피해 우려 지역 115곳 등을 점검해 안전조치하고, 강풍에 대비해 각종 공사 자재, 간판, 비닐하우스 등을 단단히 묶도록 조치했다. 제주지방항공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과 함께 매뉴얼에 따라 공항에 체류객이 발생하는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다. 전날도 공항에 매트·에어베개 3400여 세트와 생수 1500여개 등을 준비해놨지만 결항 편이 별로 없어서 체류객은 발생하지 않았다. 대책본부는 문자메시지를 통해 외출 자제, 벌초객 안전 확보, 시설물 관리 등을 당부했다. 태풍 탈림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6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9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430㎞ 해상에서 시속 9㎞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다. 탈림의 영향으로 제주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비가 내리다가 17일 태풍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갤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산지 30∼80㎜(많은 곳 100㎜ 이상), 산지 외 지역 20∼60㎜로 전날 예보보다는 다소 줄어들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사> 교육부 외

    ■교육부 △사회정책협력관 이난영△순천대학교 사무국장(국가교육회의 준비단 지원근무) 박주용△사회정책총괄과장 김일수△지방교육자치과장 유지완△학교안전총괄과장 황성환△이러닝과장 이강국△예산담당관 채홍준△공교육진흥과장 이상돈△교원정책과장 박지영△대학장학과장 신미경△유아교육정책과장 하유경△직업교육정책과장 배동인△사분위지원팀장 안상훈△교육부(국가교육회의 준비단 지원근무) 김보경△교원소청심사위원회 민미홍△교육부 노진영△부산대학교 김두용△충북대학교 신광수△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구영실△서울교육대학교 총무과장 예혜란△대구교육대학교 총무과장 최 훈△감사관실 엄진섭△학교정책실 고영훈△학교정책실 안주란△교육부(유학휴직) 김혜림△국립국제교육원 이동훈△경북대학교 이영섭△부경대학교 하진혜△한밭대학교 어효진△청주교육대학교 총무과장 김동안△강원대학교 산학연구기획과장 김영만△경상대학교 산학지원과장 김정근△부산대학교 입학과장 박상훈△전남대학교 산학협력과장 한재만△전북대학교 입학관리과장 이석구△제주대학교 재정과장 이규열△충북대학교 입학과장 박상락△충북대학교 시설과장 김관영 ■법무부 ◇고위공무원 전보 △대구교도소장 박호서△부산구치소장 김정선△인천구치소장 박병용△서울남부구치소장 김종욱 ◇부이사관 승진△부산교도소장 우희경◇서기관 승진△서울구치소 총무과장 이희정△대전교도소 보안과장 박융우△대구교도소 보안과장 박종관△대구교도소 분류심사과장 이효선△광주교도소 보안과장 노영길△경북북부제1교도소 총무과장 주정민△경북북부제1교도소 보안과장 차재성△전주교도소 총무과장 윤순풍△전주교도소 보안과장 손용대◇서기관 전보△법무부 복지과장 오광운△법무부 분류심사과장 남준락△법무부 교정기획과 박경선△법무연수원 교정연수과장 박상용△서울지방교정청 총무과장 김영식△서울지방교정청 보안과장 최규철△서울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서민△대구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이동희△광주지방교정청 총무과장 김응분△광주지방교정청 사회복귀과장 김재익△순천교도소장 김춘오△서울남부교도소장 윤길현△포항교도소장 성맹환△대구구치소장 류동백△천안교도소장 유태오△경북직업훈련교도소장 김일환△안동교도소장 홍성천△청주여자교도소장 주점숙△김천소년교도소장 전용희△공주교도소장 정영진△충주구치소장 윤창식△천안개방교도소장 박희수△통영구치소장 정봉수△장흥교도소장 정병환△홍성교도소 서산지소장 강기천△대전교도소 논산지소장 조광근△서울구치소 부소장 임선하△서울구치소 보안과장 류동수△서울구치소 분류심사과장 김학봉△대전교도소 부소장 장종선△대전교도소 총무과장 백금태△대구교도소 부소장 채완식△광주교도소 부소장 남상오△안양교도소 총무과장 홍정기△안양교도소 보안과장 박진홍△수원구치소 총무과장 양동석△수원구치소 보안과장 김영대△서울동부구치소 총무과장 김재술△서울동부구치소 보안과장 이홍연△인천구치소 부소장 고성태△인천구치소 총무과장 김왕무△인천구치소 보안과장 송상기△서울남부구치소 부소장 한태환△서울남부구치소 총무과장 김남주△서울남부구치소 보안과장 한천용 ■행정안전부 △장관정책보좌관 허대만 김진현 ■MBC △보도국 취재센터 국제부 도쿄 특파원 강명일 ■국제신문 △서울본부 고문 이종태△경영총괄이사 송문석△서울본부 영업총괄이사 고기화△논설실장 장재건△서울본부 본부장 김경국△논설위원 구시영△총무국 재무관리부장 김경훈 ■대구가톨릭대 △홍보실장 한승훈△대외협력단부단장 장태창△LINC+사업단장 김종재△LINC+사업단 부단장 변태영△LINC+사업단 트랙책임교수 정남호△LINC+사업단 트랙책임교수 신정훈△LINC+사업단 트랙책임교수 김치환△대경 의료산업 인재 양성 사업단장 김경환△글로벌비즈니스대학장 서보욱△음악대학장 고승익△사회복지대학원장 김안나△국제·다문화대학원장 유두련△뷰티·예술대학원장 양정은△몬테소리대학원장 이화도△영어학과장 태혜숙△식품영양학과장 이영아△환경원예조경학부장 엄붕훈△방사선학과장 홍철표△정보보호학전공주임 김해근△법행정학부장 이문수△피아노과장 김유정△뷰티·예술대학원 예술복지·예술치료학과장 박현옥△역사·박물관장 강종훈△현장실습지원센터장 최윤식△에너지인력양성센터장 조윤성 ■바이로메드 △부사장 박준태△천연물사업 본부장(전무) 손미원 ■제주특별자치도 ◇이사관급 승진△농업기술원장 이필호△도의회 사무처장 고창덕◇이사관급 전보·명칭변경△기획조정실장 이중환△도민안전실장 문원일△제주연구원 정태근 강성근◇부이사관급 승진△관광국장 이승찬△농축산식품국장(직무대리) 이우철△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 이광석△상하수도본부장(직무대리) 강창석△세계유산본부장(직무대리) 김창조△제주시 부시장 문경진△특별자치제도추진단장 나용해△공항확충지원단장 현성호△국회사무처 김익수△기획재정부 홍영기◇부이사관급 전보△특별자치행정국장 유종성△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김홍두△교통항공국장 오정훈△보건복지여성국장 오무순△경제통상일자리국장 김현민△감사위원회 사무국장 양기철△인재개발원장 고상호△협치정책기획관 현창행△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김정학△제주연구원 양시연△제주개발공사 현공호△제주에너지공사 박태희△제주개발공사 김영진 윤창완◇서기관급 승진△청렴감찰관(직무대리) 강만관△특별자치법무과장 강애란△평생교육과장(직무대리) 양원준△투자유치과장 장재원△도로관리과장 김양훈△주민소통팀장 홍순택△노인장애인복지과장 박일홍△환경자산물관리과장(직무대리) 현공언△생활환경과장(직무대리) 박근수△친환경농정과장(직무대리) 양두환△감귤진흥과장 전병화△해양산업과장 이기우△해녀문화유산과장 홍충희△민군복합형관광미항갈등해소지원팀장 변덕승△골목상권살리기추진팀장 조순여△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허종민△인재개발원 사회교육과장(직무대리) 김애숙△상하수도본부 상수도부장(직무대리) 이종훈△상하수도본부 하수도부장 임종찬△축산진흥원장 정봉훈△돌문화공원관리소장(직무대리) 류도열△감사위원회 조사과장(직무대리) 강민협△제주컨벤션뷰로 이동건△중국상해대표처 문경삼◇서기관급 전보·명칭변경△총무과장 이영진△예산담당관 고길림△ICT융합담당관 노희섭△안전정책과장 김일순△재난대응과장 오영복△자치행정과장 고오봉△지역공동체발전과장 현홍직△문화정책과장 양한식△관광정책과장 현학수△디자인건축지적과장 임한준△도시재생과장 김창우△교통정책과장 고인자△대중교통과장 현대성△복지청소년과장 손영준△보건건강위생과장 오종수△경제일자리정책과장 양석하△기업통상지원과장 고봉구△미래산업과장 김선홍△전기자동차과장(직무대리) 김대근△환경정책과장 고철주△식품원예특작과장 강영돈△인재개발원 교육운영과장 오창호△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직무대리) 오경찬△감사위원회 감사과장 강문수△제주경제통상진흥원 현석교△제주신용보증재단 변영선△제주관광협회 김정주△제주의료원 한정운△제주에너지공사 김수병△제주테크노파크 임수길△제주여성가족연구원 강동헌■제주특별자치도의회 ◇서기관급△입법정책관(직무대리) 김창현△행정자치전문위원 김영근■대전시 ◇지방 부이사관△감사관(개방형 직위) 이동한△환경녹지국장 유승병(승진)△건설관리본부장 허 춘(승진)◇지방 서기관△비서실장 성기문△청년정책담당관 김용두(승진)△민생사법경찰과장 이용순(승진)△자치행정과장 고현덕△복지정책과장 명노충
  • 3 ~ 4월 한라산 탐방 시간 연장

    봄을 맞아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시간을 연장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라산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조정된 입산 시간은 어리목~영실 코스는 낮 12시에서 오후 2시, 윗세오름은 오후 1시에서 1시 30분, 상판악 코스(진달래밭)는 낮 12시에서 12시 30분, 관음사 코스(삼각봉 대피소)는 낮 12시에서 12시 30분, 돈내코 코스(안내소)는 오전 10시에서 10시 30분, 어승생악 코스는 오후 4시에서 5시로 코스별 탐방시간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 연장 운영한다. 3월부터 11월까지 한라산국립공원에서는 탐방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라산 입장료 2만원, 일출봉 1만원

    제주 한라산국립공원과 성산일출봉의 입장료가 각각 2만원, 1만원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제주 자연가치 보전과 관광문화 품격 향상을 위한 워킹그룹’은 15일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입장료 현실화 최종 방안을 마련, 제주도에 권고했다. 제주도는 대상지역 적정 수용인구 분석 등을 통해 내년 하반기부터 한라산과 성산일출봉의 입장료를 현실화할 계획이다. 한라산은 국립공원법에 따라 입장료가 무료이고, 성산일출봉 입장료는 2000원이다. 연간 125만명이 찾는 한라산국립공원의 입장료 징수는 제주 환경자산의 가치보전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것으로 체류시간과 규모 면에서 해외 타지역 국립공원에 버금가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점을 고려했다. 또 성산일출봉은 연 300만명(1일 8250명) 이상 방문하는 관광지로 수요억제를 통한 관광문화 품격 향상을 위해 입장료 인상이 필요하다는 것이 워킹그룹의 판단이다. 특히 제주 싸구려 관광 이미지를 없애고, 관광객 폭증에 따른 자연유산 훼손을 방지하는 것도 입장료 현실화 근거로 제시됐다. 한라산과 같은 세계자연유산 40곳의 평균 입장료는 2만 4000원선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그랜드캐니언은 1만 7000원, 옐로스톤 3만 3000원, 중국 만리장성 7500원, 중국 황산 3만 8000원, 베트남 할롱베이 7800원, 중국 쓰촨 판다 서식지 5만 7000원,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국립공원 1만 6000원 등이다. 하지만, 제주 관광비용 증가 등에 따른 관광객 불만과 일출봉이 있는 성산지역 등 지역 상권 및 관광업계의 반발도 우려된다. 지역 관광업계 관계자는 “유료화가 관광 유치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점진적인 인상 방안 등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한라산 난개발” “법대로 추진”… 제동 걸린 오라관광단지

    “한라산 난개발” “법대로 추진”… 제동 걸린 오라관광단지

    제주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둘러싼 난개발과 특혜 시비 등 논란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환경 단체 등 제주 지역 시민사회는 난개발 우려와 일사천리 사업 인허가 행정 절차 등에 특혜 의혹이 있다며 반발하지만 제주도는 특혜는 있을 수 없고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며 맞선다. 사업자 측은 ‘투자자가 환경단체에 사업 허가를 받아야 하나’라며 제주도가 법과 제도에 따라 사업 인허가 여부를 신속하게 결정해 줄 것을 요구한다. ●역대 제주 최대 개발 오라관광단지 오라관광단지 조성 사업은 중국 자본인 JCC㈜가 제주시 오라2동 일대 357만 5753㎡에 2021년 12월까지 6조 2800억원을 투자하는 프로젝트다. 사업 면적과 투자금액 모두 역대 제주 최대 사업이다. 오라관광단지에는 7650석 규모의 초대형 MICE 컨벤션, 5성급 호텔 2500실과 분양형 콘도 1815실 등 숙박시설만 4300실이 들어선다. 또 상업시설 용지에 면세백화점과 명품빌리지, 글로벌 백화점, 실내형 테마파크를 설치하고, 휴양문화시설 용지에 워터파크가, 체육시설에 18홀 골프장이 들어선다. 카지노는 사업자 측이 최근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오라관광단지 운영 시 사업장 활동 인구는 6만명으로 추정된다. 이는 제주시 지역 읍면동 중 가장 인구가 많은 노형동(5만 3474명)보다도 2500여명 많다. 부지는 한라산국립공원 바로 아래인 해발 350~580m에 위치한 제주시 중산간 지역이다. 산록도로 북쪽에 있어 2년 전 원희룡 제주지사가 난개발 방지를 위해 선포했던 ‘개발 가이드라인’에 저촉되지 않는다. 제주 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오라관광단지가 ▲제주시 중산간 지역 자연환경과 생태계 훼손 ▲과도한 지하수 개발로 인한 제주시권 용수 부족 가능성 ▲대규모 하수 발생에 따른 처리 문제 ▲시내권 교통 혼잡 가중, 쓰레기 처리난 심화 등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 사업은 지난 2월 제주도 경관심의를 거쳐 6월 교통영향평가, 7월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이어 환경영향평가까지 행정 절차가 속전속결로 통과됐다. 이 과정에서 원 지사는 “오라관광단지는 이미 사업을 추진한 지 오래된 곳으로 ‘산록도로·평화로 위 한라산 방면 개발 가이드라인’에 저촉되지 않는다”며 “개발 가이드라인 바로 밑에 있지만, 지대가 높다는 이유로 개발을 못 하게 한다는 것은 지나치게 과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시민사회단체는 ▲지하수 관정(9개 공) 양도양수 인정 ▲개발 고도 12m에서 20m로 완화 ▲사업자에 면죄부를 준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환경자원총량제 법제화 이전 사업승인 절차를 서두르는 점 등이 사업자 밀어주기와 특혜 행정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처럼 난개발 우려와 특혜 시비가 계속 불거지자 제주도는 지난달 초 심의가 끝난 환경영향평가의 도의회 동의안 처리의 보완을 요구하며 내년으로 미뤘다. 도는 중산간의 지하수 보전과 오염 방지를 위해 지하수 사용량을 최소화하고, 상수도·중수도 등 다른 용수 사용계획, 기존 공공 하수처리장의 수용 능력이 포화 상태임을 감안해 하수 및 폐기물의 전량 자체 처리계획, 사업부지 내 휴양콘도시설의 적정 수요량 재산정 및 조정 등을 요구했다. ●“열악한 투자 환경 탓” 사업자 반발 이번에는 사업자 측이 발끈하고 나섰다. 사업자 측은 지난 10월 9일 사업설명회를 열고 “환경단체에 먼저 허가를 받고 사업을 추진해야 하는 것이냐”며 이런 식이라면 앞으로 오라관광단지 개발 사업에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중국동포 출신 사업가로 한국 국적을 취득한 박영조 대표는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다. 법적으로 되면 되고 안 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제주도는 법과 조례에 따라 합법적으로 인허가 업무를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도가 23개월 걸리는 투자유치 인허가를 10개월에 해 준다고 홍보를 해 그걸 믿었지만 앞으로 3년, 5년 후에 될지 예측을 못 하겠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하수 처리 논란도 “제주의 하수처리 능력이 부족한 것을 이제 알았느냐. 기반시설도 안 하면서 그동안 국제자유도시라며 외국에서 투자유치를 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사업부지 지하수에 대해서는 “물(지하수) 문제도 사유재산으로 봐야 한다. 집을 사면 물을 자유롭게 쓴다. 정부에서 사용하지 말라고 안 한다. 물도 돈을 주고 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사업자 측은 제주도가 보완을 요구한 지하수 사용량을 줄이고, 오수는 기존 80%가 아닌 100% 자체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휴양콘도시설의 적정 수요량 조정은 사업 수익성이 달린 만큼 제주도의 요구에 부합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사업자 측의 반발에 원 지사는 지난 10월 18일 도의회 본회의에서 “제주도가 먼저 오라단지에 투자를 유치한 적이 없고 사업자가 제주에서 사업하겠다고 해 도가 현재 개발 사업 심의를 하는 것”이라며 “투자자본의 적격성 및 충실한 투자 계획의 이행 여부, 지역경제 및 제주관광에 미치는 영향을 비롯해 교통·경관영향 등 종합적인 것을 엄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 토론회에서 시시비비 가릴 듯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10월 21일 제주도에 도민 2800명이 서명한 오라관광지구 도정 정책토론 청구인 서명부를 제출했다. 세부 토론 청구 내용으로 ▲ 환경영향평가, 건축 고도 완화 등 인허가 절차 과정 ▲지하수 과다 사용 등에 대한 자원고갈 논란 ▲환경총량제, 계획허가제 도입 등을 제안했다. 제주주민참여기본조례에는 정책 토론은 행정시별 선거권이 있는 1000분의3 이상의 주민 연서로 토론 청구인 대표가 청구할 수 있으며 도지사는 특별한 사유가 없을 시 한 달 이내에 토론 청구에 응해야 한다고 규정한다. 원 지사는 시민사회에서 청구한 오라관광단지 정책 토론에 대해 일단 전향적인 입장이다. 반면 사업자 측은 시민사회단체가 청구한 정책 토론은 해당 조례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률 자문 결과를 제주도에 제출했다. 원 지사는 “다른 자치단체의 경우 정책 토론 대상은 자치단체가 주체가 돼서 추진하는 사업 등으로 제한돼 있다”며 “오라단지의 경우 민간이 시행하는 사업이고 현재 인허가 심사 과정이어서 법률 자문을 충분히 받아서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원 지사는 “정책토론 대상에 해당이 안 되더라도 도민들이 큰 관심이 있기 때문에 행정에서도 억측이나 오해, 염려하시는 부분들에 대해 최선을 다해 설명회나 토론회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새달 일회용 도시락 한라산 반입 금지

    한라산에 일회용 도시락 반입이 금지된다. 김밥, 햄버거 등은 허용된다.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다음달 1일부터 한라산에 야외도시락 반입을 금지한다고 17일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2014년 9월 1일부터 쓰레기 되가져가기 운동을 전개했지만 이로 인한 2차 피해(공한지 및 도심지 투척 등)가 발생하자 올해 9월 1일부터 한라산 전 탐방로(5곳)에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설치했다. 하지만 식사 후 도시락에서 나오는 남은 밥을 탐방로 주변 은폐된 곳 등에 마구 버리는 바람에 동식물 생태계는 물론 식생 파괴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한라산 탐방로 주변에 심심찮게 멧돼지가 출몰하는데, 이는 탐방객들이 버린 음식물 쓰레기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류·설치류 등도 탐방객이 버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두고 영역 다툼 등을 벌여 이에 따른 먹이사슬 변화 등으로 인한 생태질서 파괴가 우려된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관계자는 “현재 일회용 도시락 반입 금지 강제 규정은 없으나 탐방객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며 “국립공원 내 음식물 쓰레기 무단 투기에 대해서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적발 시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한라산국립공원은 유네스코의 생물권보전지역, 세계자연유산, 세계지질공원 등으로 지정돼 있다. 내년에는 한라산 탐방로변 먹는물과 식생 변화에 따른 조릿대 관리방안 연구용역이 실시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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