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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소멸 막는 ‘고향기부제’… 세액공제 한도 늘려 촉진시켜야”

    지방자치단체들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모인 기금을 영유아 지원과 청년잡기 등에 투입하고 있다. 지방소멸을 막기 위해 한 푼이 아쉬운 지자체들에 고향사랑기부제가 작은 힘을 보태고 있는 셈이다. 충북 옥천군은 ‘엄마·아빠 힘내세요. 영유아 의료비 지원사업’을 기금 사용처 1호사업으로 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옥천에 거주하는 7세 이하 모든 아이의 병원 진료비와 약값 일부를 지원하는 시책이다. 군은 관련 조례 개정과 보건복지부 협의 등을 거쳐 오는 6월쯤 시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1인당 연간 최대 50만원으로 가닥을 잡았다. 옥천군이 영유아 의료비 지원을 첫 사업으로 결정한 것은 인구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1월 530명의 기부자와 군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영유아 의료비 지원이 212명(40%)으로 가장 많았다. 군 관계자는 “병에 걸려 종합병원에 가면 부모가 내야 할 돈이 적지 않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면 인구유출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남 곡성군은 ‘곡성에 소아과를 선물하세요’라는 지정기부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소아과 전문의의 곡성군 방문진료, 소아과 진료실 구축과 진료장비 구입, 주민들의 소아과 진료비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곡성군에는 연간 40여명이 태어나고, 0~15세 아이가 1800명이지만 소아과 병원이 없다. 울산 동구는 고향사랑기금으로 청년노동자 공유주택 사업에 나선다. 2026년까지 1~2인 가구용 주택(전용면적 36~50㎡) 5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동구는 공유주택 임대보증금과 월 임대료 일부를 지원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금으로 지역문화 지키기에 나서는 곳도 있다. 지난해 첫 기금사업으로 ‘제주남방큰돌고래와 함께하는 플로깅’ 사업을 진행한 제주도는 올해 ‘제주어 보존과 이미지 제고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어 기반 홍보영상 제작과 기획상품 개발 등을 검토한다. 전남 광양시는 쌍사자석등 제자리찾기를 1호 기금 사업으로 결정하고 학술세미나와 서명운동을 지원키로 했다. 광양지역 출토 문화유산 중 유일한 국보인 쌍사자석등은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반출돼 경복궁 등으로 떠돌다 국립광주박물관에 전시된 이후 광양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효율의 극대화를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충남도는 지난 20일 행정안전부에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 개정을 제안하는 건의문에 서명했다. 수도권 지방정부 등을 모금 주체에서 제외하고 세액공제 한도를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려야 한다는 게 골자다. 충남도 관계자는 “현행법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재정력 격차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모든 지방정부가 기부금을 모집하도록 규정한다”며 “지역균형발전 취지에 맞게 개선하는 게 시급하다”고 했다.
  • 의료사고 특례법 공청회… “생명 경시 조장” “사망도 적용을”

    의료사고 특례법 공청회… “생명 경시 조장” “사망도 적용을”

    정부가 의사들의 의료사고 부담을 덜기 위한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이하 특례법) 제정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환자단체들은 “의료 현장에는 환자 생명 경시 풍조가 생길 것”이라고 우려를 쏟아 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7일 ‘책임보험·공제’(보상한도가 정해진 보험)에 가입한 경우 미용·성형을 포함한 모든 의료행위 과정에서 과실로 상해가 발생했더라도 환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특례법을 신속하게 제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은영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사는 29일 보건복지부가 국회도서관에서 개최한 특례법 공청회에서 “의료사고 분쟁의 핵심은 보험이나 공제 가입이 아니라 의료사고 피해자가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것”이라며 “특례법에는 피해자에 대한 입증 책임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지 않다”면서 반대 뜻을 분명히 밝혔다. 그는 “의료사고에 대해 (의료진의) 유감이나 사과 표시 없이 오로지 보험 가입 여부만으로 처벌을 면제하는 것은 위헌 논란은 물론 환자 생명 경시 풍조를 조장할 수 있다”면서 “현재 필수의료 범위는 ‘응급·중증질환·분만 등 생명과 신체에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수 있거나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라고 돼 있는데, 이 범위를 좁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도 “해외 어디서도 입법 유례를 찾아 볼 수 없다. 특례 적용에 대한 범위가 모호해 많은 다툼이 생길 것”이라며 “소비자 입장에서는 수용하기 어렵기 때문에 필수의료 분야에 대한 범위를 명확하게 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송재찬 대한병원협회 부회장은 “의료계에서 나오는 요구가 담긴 법안을 논의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서 “다만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에도 특례를 적용해야 한다. 환자가 사망하는 경우가 배제된다면 중증질환 수술을 담당하는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수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신속하게 법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후에도 의견 수렴이나 법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만들어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5만 가구 한숨 돌렸다… ‘실거주 의무 3년 유예’ 통과

    5만 가구 한숨 돌렸다… ‘실거주 의무 3년 유예’ 통과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 적용이 3년간 미뤄지면서 예비 입주자들의 자금 조달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실거주 의무 적용 아파트는 72개 단지 4만 7575가구다. 이들은 해당 주택에 바로 입주하지 않고 전월세를 놓은 뒤 보증금으로 잔금을 치를 수 있게 됐다. 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 시작 시점을 현재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가능일로부터 3년 이내’로 바꾸는 주택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행 주택법은 2021년 2월 19일 이후 분양된 수도권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청약에 당첨된 사람이 실거주하지 않고 전세를 놓아 잔금을 치르거나 집을 팔면 최대 징역 1년 혹은 1000만원의 벌금 처분을 받도록 했다. 문재인 정부가 ‘갭투기’를 막고 무주택 실수요자에게 분양 혜택을 주겠다는 취지로 도입한 것이다. 해당 예비 입주자들은 최초 입주 가능 시점부터 최장 5년간 직접 거주해야 했고 자금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하지만 시민단체들은 주택법 개정안 통과에 대해 투기 세력들이 청약 시장에 가세해 무주택 실수요자의 청약 당첨 기회가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비판했다. 30조원 규모 폴란드 방산 수출의 전제 조건으로 꼽히던 한국수출입은행법 개정안도 이날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가 현행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상향되면 ‘K방산’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방산업계는 보고 있다.
  • 대중교통 할인 ‘인천 I패스’ 5월·‘광역 I패스’ 8월 시동

    인천시가 새로운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I패스’를 5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I패스는 정부의 K패스를 기반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 보완했다. 광역버스 정기권인 ‘광역 I패스’도 8월 도입한다. 서울시가 1월부터 시행 중인 ‘기후동행카드’와 경기도의 ‘더 경기패스’보다 더 넓은 혜택을 담았다는 게 시 설명이다. 인천 I패스는 K패스처럼 대중교통 비용의 20%(청년층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하되,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한다. 특히 K패스, 더 경기패스와 달리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환급률을 30%로 늘리고, 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K패스는 청년의 연령을 19세부터 34세까지로 제한했지만, 인천 I패스는 19세부터 39세로 늘렸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지원대상을 6~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까지 확대한다. 서울의 기후동행카드의 정기권 개념을 활용한 광역 I패스는 인천과 서울에 오가는 시민들의 높은 광역버스 요금 부담을 감안해 당초 계획인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낮췄다. 30일간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광역 I패스는 8월부터 시행된다. 인천 I패스는 알뜰교통카드 사용자의 경우 알뜰교통카드 앱이나 웹에서 전환하면 된다. 신규 발급도 알뜰교통카드 앱, 웹에서 회원가입과 신용카드 신청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패스 회원은 별도 회원가입이나 카드 발급 없이 K패스 혜택과 인천 I패스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비 지원 시책을 잘 알도록 인천 I패스 브랜드 이미지를 만든다. 다음달 중순 시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뒤 결정할 예정이다.
  • 부자감세 때린 이재명 “통신비·초등생 학원비 세액공제”

    부자감세 때린 이재명 “통신비·초등생 학원비 세액공제”

    소득세 기본공제 연 200만원으로주4일제 도입한 기업에 인센티브근로법에 포괄임금제 금지 명시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직장인을 겨냥해 세금을 덜 내고 노동시간을 줄이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총선 공약을 내놨다. 정부의 부자 감세 기조에 대한 비판도 이어 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의 한 헬스장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번 정권 들어 초부자 감세가 대규모로 이뤄졌고, 재정 부족에 따른 대규모 지원 예산이 삭감됐다. 그 와중에 부족한 세수를 근로자들의 근로소득 과세로 메워 조세 재정 정책이 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꿈꾸고 있는 워라밸 삶이 매우 요원하다”며 “길게는 주 4일제, 중간 목표로는 주 4.5일제를 향해 가야 한다”고도 했다. 이날 민주당은 근로소득 세액공제 기준과 한도를 상향하겠다고 공약했다. 기본공제를 가족구성원 1인당 연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상향하고 근로소득자 본인의 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 연 200만원 한도로 15% 세액공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을 초등학생 자녀의 체육시설·음악·미술학원까지 확대하고 통신비 세액공제도 신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노동시간을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로 주 4일제나 4.5일제를 도입한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짜 노동·장시간 근로를 유발하는 임금체계로 꼽히는 포괄임금제를 금지하도록 근로기준법에 못박겠다고도 했다. 근로자 휴가 지원제도 확대를 위해서는 방문 지역 사전예약 후 지역 관광 인프라를 이용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15만원을 지원하는 ‘지역사랑 휴가 지원제’도 신설한다고 했다.
  • 이재명, 직장인 겨냥 공약…세액공제 확대·노동시간 단축

    이재명, 직장인 겨냥 공약…세액공제 확대·노동시간 단축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직장인을 겨냥해 세금을 덜 내고, 노동시간을 줄이는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총선 공약을 내놨다. 정부의 부자감세 기조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의 한 헬스장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를 열고 “이번 정권 들어 초부자 감세가 대규모로 이뤄졌고, 재정 부족에 따른 대규모 지원 예산이 삭감됐다. 그 와중에 부족한 세수를 근로자들의 근로소득 과세로 메워 조세 재정 정책이 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모두가 꿈꾸고 있는 워라밸 삶이 매우 요원하다”며 “길게는 주4일제, 중간 목표로는 주 4.5일제를 향해 가야 한다”고도 했다. 이날 민주당은 근로소득 세액공제 기준과 한도를 상향하겠다고 공약했다. 기본공제를 가족구성원 1인당 연 150만원에서 연 200만원으로 상향하고, 근로소득자 본인의 체육시설 이용료에 대해 연 200만원 한도로 15% 세액공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교육비 세액공제 대상을 초등학생 자녀의 체육시설·음악·미술학원까지 확대하고, 통신비 세액공제도 신설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노동시간을 2030년까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이하로 단축하겠다는 목표로 주 4일제나 4.5일제를 도입한 기업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추진한다. 공짜 노동·장시간 근로를 유발하는 임금체계로 꼽히는 포괄임금제를 금지하도록 근로기준법에 못박겠다고도 했다. 근로자 휴가 지원제도 확대를 위해서는 방문 지역을 사전예약 후 지역 관광 인프라를 이용하면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15만원씩 지원하는 ‘지역사랑 휴가 지원제’도 신설한다고 했다.
  • 인천시도 대중교통카드 ‘인천 I-패스’ 5월 시행

    인천시도 대중교통카드 ‘인천 I-패스’ 5월 시행

    인천시가 새로운 대중교통 할인 지원 정책인 ‘인천 I-패스’를 5월 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인천 I-패스는 정부가 시행중인 K-패스 사업을 기반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 보완했으며,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을 활용한 ‘광역 I-패스’도 도입한다. 서울시가 1월 부터 시행중인 ‘기후동행카드’와 경기도의 ‘더 경기패스’보다 더 넓고 투터운 혜택을 담았다는 게 시 설명이다. 인천 I-패스는 K-패스 처럼 대중교통 비용의 20%(청년층 30%, 저소득층 53%)를 환급하되,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확대한다. 특히 K-패스, 더 경기패스와 달리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환급률을 30%로 늘리고,단계적으로 5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K-패스는 청년의 연령을 19세부터 34세까지로 제한했지만, 인천 I-패스는 19세부터 39세로 대상을 늘렸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지원대상을 6~18세 이하 어린이·청소년까지 확대한다. 시는 더 넓고 더 두터운 혜택으로 지속가능한 대중교통 요금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의 ‘기후동행카드’ 정기권 개념을 활용한 ‘광역 I-패스’는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높은 광역버스 요금 부담을 감안해 당초 계획인 10만 원에서 8만 원으로 낮췄다. 30일간 무제한으로 사용 가능한 ‘광역 I-패스’는 오는 8월부터 시행된다. ‘인천 I-패스’는 알뜰교통카드 사용자의 경우 알뜰교통카드 앱이나 웹에서 K-패스 회원 전환 동의하면 자동으로 혜택이 적용돼 5월 1일부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규 발급도 알뜰교통카드 앱, 웹에서 회원가입과 신용카드 신청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패스 회원은 별도 회원가입이나 카드 발급 없이 K-패스 혜택과 인천 I-패스의 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이 대중교통비 지원 시책을 잘 알도록 ‘인천 I-패스’ 브랜드 이미지를 만든다. 3월 중순 시민 대상 설문조사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최종결정할 예정이다.
  • 정부, 의료사고특례법 속도전… 환자단체 “위헌적 법안”

    정부, 의료사고특례법 속도전… 환자단체 “위헌적 법안”

    정부가 집단행동에 들어간 의사들을 달래기 위해 의료사고처리특례법(이하 특례법) 제정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27일 특례법 정부안을 공개했으며 29일 공청회를 열어 조속한 입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근무지를 이탈한 전공의들을 향해 29일까지 돌아오지 않으면 행정·사법처리하겠다고 ‘최후통첩’을 하는 동시에 집단행동을 멈추도록 일종의 ‘당근’을 제시하며 회유에 나선 모습이다.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의사 권익 보호 법안이란 점에서 전공의 등이 협상에 나설 명분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되지만, 환자 권익을 제한하는 터라 논란도 예상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다른 나라에서는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을 통해 환자는 신속하고 충분하게 피해를 구제받고, 의료인은 진료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례법은 정상적 의료행위 과정에서 발생한 의료사고에 대해 의사의 형사처벌을 감경 또는 면제해주는 법안으로 의료계 숙원이었다. 필수 과목 의사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한다는 취지였는데, 정부가 공개한 특례법 적용 대상에는 필수 의료뿐만아니라 미용·성형 등 모든 과목이 포함됐다. 대신 사망사고 형사처벌 감면 대상은 필수의료로 제한했다. 특례법은 의사가 ‘책임보험·공제’(보상한도가 정해진 보험) 또는 ‘종합보험·공제’(전액 보상 보험)에 가입하고, 환자가 의료사고 조정·중재를 신청했을 때 가해자인 의사가 참여해야 적용된다. 먼저 의사가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했다면 의료행위를 하다 과실로 환자에게 상해를 입혔더라도 환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뜻(반의사불벌)을 표시할 경우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했다. 만약 피해액이 책임보험 한도를 웃돈다면 환자와 합의를 거쳐 의사 사비로 해결해야 하며, 합의가 안 되면 공소 제기가 이뤄진다. 책임 보험·공제에 더해 종합보험·공제까지 가입했을 때는 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해도 환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공소 제기를 못 하도록 했다. 환자가 피해액 전액을 보상받기 때문이다. 중상해 의료사고에 대한 특례는 중증·응급·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에만 적용된다.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했다면 필수분야 의사가 의료 과실로 환자에게 중상해를 입혀도 환자의 뜻과 관계없이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다만 상해와 달리 사망 사고는 사법 절차가 진행된다. 이때 필수의료 분야 의사가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했다면 환자의 유족에게 보험금으로 피해액 전액을 보상하고서 재판 과정에서 형을 감면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험 가입 여부로 처벌을 아예 면제하는 것은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운전자가 종합보험에 가입했다면 처벌을 면제받게 한 법 조항이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한상형 법무부 형사법제과장은 “교통사고와 의료사고는 다르다”며 “의료행위는 그 자체로 상해를 수반한다. 의료진이 사망이나 중상해를 방지하고자 위험을 감수하고 의료행위를 한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환자단체들은 의료사고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인데 특례법이 환자 권익을 더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기종 한국환자단체연합회 대표는 “의료인이 종합보험에 가입하면 환자가 동의하지 않더라도 형사처벌 공소 제기 자체를 못하도록 했고 미용·성형 분야까지 대상에 포함했으며, 애초 정부가 사망사고는 빼겠다고 하고선 필수의료라는 포괄적 범위에 적용해 형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했다”면서 “사회적 논의를 거치지 않은 일방적 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료인 과실 입증 책임 또한 여전히 환자에게 있다. 보험에서 피해 보상은 의료사고가 명백한 경우에만 지급하는데, (의사의) 과실 자체를 입증하지 못하면 배상받지 못하는 게 문제”이라며 “위헌적이자 반인권적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박민수 복지부 2차관은 “의료사고 소송 승소율이 굉장히 낮아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길이 없던 환자들이 특례법에 따라 (의료인이) 종합보험에 가입했다면 100% 보상을 받는 구조”라며 “환자와 의사 모두 ‘윈윈’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정부·부산시, 형제복지원 배상 책임 인정 부산지법 판결에 항소

    정부·부산시, 형제복지원 배상 책임 인정 부산지법 판결에 항소

    형제복지원 피해자에 국가가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판결에 대해 정부가 또 항소하면서 피해자들이 반발을 사고 있다. 법무부와 부산시는 최근 형제복지원 피해자에게 위자료 등을 배상하도록 한 판결에 불복해 27일 부산지법 민사 11부(부장 전우석)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지난 7일 해당 재판부는 형제복지원 피해자 70명이 국가와 부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 6건에서 국가와 부산시가 피해자들에게 총 164억여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판결 내용을 보면 위자료는 수용 기간 1년당 800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미성년자일 때 입소해 정상적인 정서 발달 기회, 적절한 교육을 받을 기회를 박탈한 경우는 1억원 한도로 가산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형제복지원 수용에 따라 신체·정신적 피해 발생, 현재 경제적 상황 등을 고려해 1억원 한도로 가산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지법 판결에 앞서 지난해 12월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29부, 지난달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4부도 형제복지원 피해자에 대한 국가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는데, 정부는 이 판결에 대해서도 항소했다. 법무부와 부산시는 형제복지원 관련 재판이 다수 진행 중이라 선례가 될 수 있고, 배상 금액 등에 관해 상급심의 판단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보고 항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런 연이은 항소에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박경보 형제복지원피해자협의회 대표는 “잇따른 항소는 끔찍한 고통을 감내한 피해자들을 또다시 국가를 상대로 싸워야 하는 상황으로 내모는 2차 가해”라며 “정부의 항소 방침에 많은 피해자가 충격을 호소하고 있으므로, 항소를 취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 성동구, 생애 첫 1인가구 청년에 생필품 구매비 지원

    성동구, 생애 첫 1인가구 청년에 생필품 구매비 지원

    서울 성동구가 구로 전입해 처음 1인가구(세대주)가 되는 19~39세(2005~1985년생)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청년 생애 첫 1인가구 생필품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국무조정실에서 실시한 ‘2022년 청년 삶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1인가구 월평균 생활비는 161만원이며, 그 중 식료품비에 대한 지출이 48만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구는 올해 처음으로 생애 첫 세대주가 되는 1인가구 청년을 대상으로 생필품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2023년 12월 1일 이후 다른 시군구에서 성동구로 전입해 생애 처음 독립 세대를 구성한 19~39세 청년이다. 구에 3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계속 거주 중이어야 하며, 무주택자이면서 중위소득 120% 이하인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요건 충족 시 생필품 구매비(식료품, 주방·욕실·주거용품 및 소가구에 한정) 2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금 한도 내에서 본인이 선구매한 후 구매 영수증을 증빙하면 구매한 금액만큼을 보전해 준다. 신청 기간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이며, 다음달 1일 첫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성동구청 누리집 성동참여-행사접수에서 하면 된다. 이밖에 구는 청년 또는 전입 예정인 청년들을 위한 이사 차량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우체국 택배 박스(5~6호) 기준 20박스 미만의 소량이사 시 차량 및 운반을 지원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부모로부터 독립해 생애 첫 1인가구가 되는 청년들이 가족과 지역사회의 품 안에서 따뜻하게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듬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서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 필수의료 의사, 보험 가입 때 의료사고 ‘공소면제·형 감면’ 추진

    필수의료 의사, 보험 가입 때 의료사고 ‘공소면제·형 감면’ 추진

    필수의료 분야에서 과실로 환자 사망사고를 냈더라도 의료진이 종합보험에 가입했다면 형을 감면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례법 제정을 정부가 추진한다. 또 응급·중증질환·분만 등 필수의료 행위의 경우에는 환자에게 중상해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공소를 제기할 수 없게 된다. 정부는 27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의료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안을 공개했다. 특례법은 의료현장에서 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의료계가 지속해서 요구해온 법안이다. 이 특례법은 의료인의 업무상과실치사죄 또는 중과실치상죄에 대해 다른 법률보다 우선 적용된다. 법안에 따르면 의료인이 ‘책임보험·공제’(보상한도가 정해진 보험)에 가입한 경우 미용·성형을 포함한 모든 의료 행위 과정에서 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했더라도 환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반의사불벌) 공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했다. 정부는 필수의료 분야와 전공의에 대해서는 ‘책임보험·공제’에 가입하는 데 드는 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책임보험·공제에 더해 ‘종합보험·공제’(피해전액 보상 보험)에 가입했을 때는 과실로 환자에게 상해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공소 제기를 할 수 없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응급·중증질환·분만 등 필수의료 행위의 경우에는 환자에게 중상해가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공소를 제기할 수 없다. 즉 이들 필수의료 의료진의 의료과실에 따른 형사처벌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의도다. 무엇보다 ‘종합보험·공제’에 가입하면 필수의료 행위를 하던 중 환자가 사망해도 형을 감면받을 수 있다.다만, 보험 가입 여부로 처벌을 아예 면제하는 것에 대해서는 위헌 소지가 있다는 문제가 남아 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운전자가 종합보험에 가입했다면 처벌을 면제받게 한 법 조항이 위헌이라고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상형 법무부 형사법제과장은 “교통사고와 의료사고는 다른 측면이 있다”면서 “의료행위는 그 자체로 상해를 수반한다. 의료진이 사망이나 중상해 발생을 방지하고자 위험을 감수하고 의료행위를 한 것이기 때문에 교통사고와 동일하게 평가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의료행위에서 발생한 중과실을 포함할 경우 헌재 결정과 상충할 수 있기 때문에 ‘필수의료’ 영역에 한해서 이 특례를 적용하는 쪽으로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특례법은 한국 의료분쟁 조정중재원의 조정과 중재 절차에 참여하는 경우에만 적용된다. 진료기록·폐쇄회로TV(CCTV) 위·변조, 의료분쟁조정 거부, 환자 동의 없는 의료 행위, 다른 부위 수술 등 ‘면책 제외 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특례가 적용되지 않는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사망사고 특례 등은 법무부와 복지부가 초안으로 정리한 것”이라며 “이후 환자단체 등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국회 입법 과정에서도 충분히 사회적 논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발생 시 입증 책임을 의료인이 져야 한다는 환자 단체들의 주장에 대해서는 “이런 특례를 적용받으려면 의료인이 중재 절차를 수용해야 한다”면서 “이 절차에서 피해에 대한 전문적 평가·감정이 있을 거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 사고에 대한 입증 책임 부담이 완화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의료사고에 관한 소송 승소율이 굉장히 낮아 실질적으로 보상받을 길이 없던 환자들은 특례법에 따라 (의료진이) 종합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피해에 대해 100% 전액 보상을 받는 구조”라며 “의료진은 배·보상 체계에 가입해 법적 보호를 받음으로써 환자와 의사 모두 ‘윈윈’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오는 29일 국회도서관에서 의료사고처리 특례 공청회를 열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보험 가입 지원 등을 위한 ‘의료기관 안전공제회’ 설립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박 차관은 “특례법 제정안은 그간 의료현장에서 제기한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의사단체가 요구한 의사 증원의 전제조건”이라며 의대 증원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어 “다른 나라의 입법례를 찾아봤는데 이런 식의 특례는 찾아보기 어려웠다”면서 “그만큼 우리나라 필수의료의 상황이 열악하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집단 사직 후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들에게는 “특례법은 전공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일하게 하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전공의 여러분들은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대화의 자리로 나와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국회의원들 작년 374억원 받아… 친윤·친명이 평균보다 후원금 많아

    국회의원들 작년 374억원 받아… 친윤·친명이 평균보다 후원금 많아

    지난해 국회의원이 모금한 후원금이 총 374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대통령 선거가 있어 후원금 모금 한도가 2배로 늘어난 2022년보다 212억원가량 줄었고, 모금 한도가 같았던 2021년과 비교해도 33억원 가량 줄어든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7일 공개한 ‘2023년도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모금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301개 국회의원 후원회의 총모금액은 373억 9500여만원이었다. 1인당 평균 후원액은 1억 2400여만원으로 이는 2022년 1억 8900여만원보다 6500여만원 줄어든 수치다. 2021년과 비교해도 1100여만원가량 줄었다. 정당별로 보면 민주당의 1인당 후원액이 1억 2689만원, 국민의힘이 1억 2640만원이었다. 정의당은 1인당 후원금액이 1억 914만원이었다. 기본소득당 1억 5714만원, 한국의희망 1억 2892만원, 진보당 9820만원이었고 무소속 의원 10명은 1인당 평균 6300만원을 받았다. 한도액인 1억 5000만원을 초과해 모금한 국회의원은 87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금천구가 지역구인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억 7149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 민병덕(경기 안양 동안갑) 의원 1억6679만원, 민주당 강선우(서울 강서갑) 의원 1억 6582만원, 민주당 고영인(경기 안산 단원갑) 의원 1억 6313만원이 뒤를 이어 상위 4명 모두 민주당으로 나타났다. 5위는 국민의힘 송언석(경북 김천) 의원이 받은 1억 6204만원이었다. 친윤(친윤석열), 친명(친이재명) 의원들이 각 당 평균보다 많은 금액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친윤계 중 박성민 의원이 1억 5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권성동 의원이 1억 4807여만원, 장제원 의원이 1억 4962여만원의 후원금을 각각 모금했다. 이철규 의원은 1억 3632만원, 윤한홍 의원은 1억 4913여만원이다. 국민의힘 의원 평균 1억 2640여만원이다. 더불어민주당은 평균 모금액이 1억 2688여만원이었는데 이재명 대표가 1억 4986여만원, 정청래 의원이 1억 5845여만원, 장경태 의원과 서영교 의원이 각각 1억 5529여만원과 1억 541여만원을 모금했다. 사무총장인 조정식 의원은 1억 515여만원, 당 대표 비서실장인 천준호 의원도 1억 5224여만원을 모금했다. 중앙당 후원회 모금액은 국민의힘이 18억 33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진보당 14억 5600여만원, 민주당 4억 2200여만원, 정의당 3억 7900여만원, 우리공화당 2억 6700여만원, 기본소득당 2억 5200여만원 순이었다. 이는 2022년 기준과 비슷한 수치다. 2022년 국민의힘 17억 6300만원, 진보당 16억 2400여만원, 정의당 8억 8800여만원, 우리공화당 4억 7600만원, 더불어민주당 4억 5200만원이었다.
  • 천안 명품 주거단지 ‘힐스테이트 두정역’… 희망초·두정역 등 가깝고 GTX 호재

    천안 명품 주거단지 ‘힐스테이트 두정역’… 희망초·두정역 등 가깝고 GTX 호재

    현대건설은 충남 천안 서북구 두정동 ‘힐스테이트 두정역’의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두정동 37-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으로 지어진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A 300가구 ▲84㎡B 238가구 ▲84㎡C 208가구 ▲84㎡D 118가구 ▲102㎡ 103가구 ▲148㎡A 11가구 ▲148㎡B 6가구 ▲148㎡C 9가구 ▲170㎡ 4가구 등 총 997가구로 구성된다. 분양 일정은 27일 1순위, 오는 28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달 6일이며, 정당계약일은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3월이다. 단지와 인접한 두정역 인근은 서북구 신흥 주거타운으로 바뀌고 있다. 반경 1km 내 이미 입주한 단지와 예정 단지를 포함해 약 40개 단지, 2만여 가구의 주거지가 들어서고 있다. 두정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정차역으로 예정된 천안역과 1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이 아파트는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가 있는 천안제3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천안제2·4산업단지, 백석농공단지, 아산디스플레이시티1 일반산업단지 등이 차량으로 30분 내 거리에 있다. 단지 앞 희망초는 등하교 시 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다. 북일고(자사고)와 북일여고 등 명문학군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단국대, 두정동·신부동 학원가와도 인접했다. 여기에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CGV, 단국대학교병원, 천호지, 천안천, 천안축구센터 등이 가깝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를 주로 적용했다. 148~170㎡ 등 대형 타입 펜트하우스 30가구는 두정동 일대 첫 복층형 구조로 설계된다. 수납공간은 타입에 따라 드레스룸 선택형(일부타입 제외)과 거실·복도 고급 아트월(일부타입 제외) 등의 옵션으로 구성된다. 조경 시설은 가족이 함께 즐기는 리조트형 놀이공원 ‘컨셉의 숲속 카페’(티하우스)와 수변놀이터 등 놀이공간과 중앙광장을 특화한 대형목과 계절식물 등으로 이뤄진다.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약 1000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풍부하다. 골프연습장과 퍼팅그린, H위드펫, H아이숲, 힐스라운지, 남·여 사우나, 피트니스, GX룸, 남·여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3개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두정역은 도보거리 두정역과 초등학교, 원스톱 인프라, 대규모 산단 등 탄탄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최근 발표된 GTX C 노선 연장 발표에 따른 수혜효과까지 기대해 볼 수 있어 두정동을 대표할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면서 “비규제지역 내 공급돼 청약 진입장벽이 낮고 전매제한도 없어 견본주택 개관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천안 서북구 두정동 43-8번지에 있다.
  • 고작 2살인데…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인 어린이집 교사 ‘집유’

    고작 2살인데…토할 때까지 먹이고 토사물도 먹인 어린이집 교사 ‘집유’

    2~3세 원생들을 수차례 학대한 어린이집 교사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7부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최근 1심과 같이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8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과 5년간 아동관련기관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서울 한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던 A씨는 2021년 3∼5월 사이 2∼3세 원생 10여명을 50여회에 걸쳐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중 원생 5명에 대한 16건의 학대 행위가 유죄로 인정됐다. A씨는 2세 원생에게 짜먹는 요구르트를 강제로 먹이다 원생이 토하자 목을 쥐고 들어 올린 후 바닥에 눕혀 다시 요구르트를 먹였다. 약 한 달 후 같은 원생이 음식을 먹다가 구역질하며 뱉어내자 이번에는 그 토사물을 다시 먹였다. 식사를 거부하는 다른 원생의 목을 손으로 잡아 음식을 강제로 먹이기도 했다. 또 원생이 베고 있던 베개를 잡아당겨 얼굴이 바닥에 강하게 부딪히게 하는가 하면, 앞구르기를 하려는 원생에게 달려가 엉덩이 부위를 강하게 밀어 바닥에 부딪히게 했다. 안전지도 명목으로 원생의 손가락을 벽과 교구장 사이에 끼운 후 자기 몸으로 교구장을 밀어 손가락을 찧게 하는 일도 있었다. 재판부는 “A씨의 행위는 훈육이라는 목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피해 아동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부모들에게는 소중한 자녀에게 상처를 줬다는 죄책감을 느끼게 했을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A씨의 범행은 피해 아동들을 사랑과 관심으로 대하기보다 습관적이고 적당한 정도의 보육만을 하려는 잘못된 행동에서 기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심하게 악의적인 아동학대 의도를 가졌던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5000만원 연봉자 ‘은행 주담대’ 최대 1700만원 대출 한도 축소

    5000만원 연봉자 ‘은행 주담대’ 최대 1700만원 대출 한도 축소

    대출 계산 때만 가산금리실제 이자 늘어나지 않아변동금리 대출에 모두 적용혼합·주기·변동 3가지 방식하반기부터 2금융권도 시행내년 1월 모든 가계대출 적용 26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적용되면서 앞으로 대출한도가 크게 줄어든다. 연봉 5000만원인 사람이 은행에서 주담대를 받는다고 했을 때 당장 500만~1700만원 줄어들 수 있다. 스트레스 DSR은 무엇이며, 가계대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Q&A 형식으로 짚어 봤다. Q. 스트레스 DSR이란 무엇인가. A. 은행 대출을 받을 땐 지금도 DSR 규제가 적용된다. DSR은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객의 소득을 보고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빌려주기 위한 계산법이다. 현재 은행권 대출은 DSR 40%로 제한된다. 새로 도입되는 ‘스트레스 DSR’은 별도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더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소득이 그대로인데 금리가 높아지면 상환 부담이 늘어나므로 대출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Q. 어떤 경우에 적용되나. A. 제도의 취지는 변동금리로 대출받은 경우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 빚 부담이 같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미리 대출한도를 줄이는 것이다. 따라서 변동금리 대출에는 모두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1단계로 26일부터 은행권 주담대에 먼저 적용하고, 7월부터는 은행권 신용대출과 2금융권 주담대로, 2025년 1월부터는 모든 가계대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스트레스 금리 적용 비율도 1단계 25%, 2단계 50%, 3단계 100%다. Q. 스트레스 금리가 추가되면 이자도 늘어나는가. A. 그렇지 않다. 스트레스 금리는 대출한도를 계산할 때만 적용되는 금리이므로 실제 이자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Q.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얼마인가. A. 스트레스 금리는 과거 5년 내 가장 높았던 가계대출 금리에서 현시점(매년 5월·11월 기준)의 금리를 뺀 차이로 구하는데, 최저 1.5%, 최대 3.0%를 적용한다. 올 상반기에는 스트레스 금리 1.5%에 25%(1단계)가 적용돼 0.38%로 확정됐다. 스트레스 금리는 금리 유형과 시기에 따라 적용되는 비율이 조금씩 달라진다. 예를 들어 일정 기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로 바뀌는 ‘혼합형’ 대출에는 20~60%만, 몇 년 단위로 금리가 변동되는 ‘주기형’ 대출에는 10~30%만 적용한다. 즉 현재 금리가 5%이고 스트레스 금리가 1.5%라고 가정했을 때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으면 6.5% 금리를 적용해 DSR을 구하고, 혼합형은 5.3~5.9%, 주기형은 5.15~5.45% 금리를 적용하게 된다. Q. 실제 대출한도는 어떻게 되는가. A. 연봉 5000만원을 받는 직장인 A씨가 40년 만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주담대를 받는다고 해 보자. 5% 변동금리로 대출받는다고 했을 때, 기존에는 최대 3억 4500만원까지 가능했지만 26일부터는 최대한도가 3억 2800만원으로 약 1700만원 줄어든다. 혼합형으로 받으면 3억 3400만원, 주기형으로 받아도 3억 4000만원으로 최소 500만원이 깎이는 셈이다. 그나마 올 상반기에는 스트레스 금리가 25%만 적용돼 이 정도이고, A씨가 내년 1월 같은 조건으로 변동금리 대출을 신청하면 한도는 2억 8400만원으로 6100만원이 줄어든다. Q. 그러면 무조건 고정금리로 대출받아야 하나. A. 실제 내는 이자도 고려해야 하므로 필요한 금액과 현재 금리, 금리 전망에 따라 유불리를 따져 봐야 한다. 지난 23일 기준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3.96~6.68%, 혼합·주기형 금리는 3.30~5.82%였다. 완전 고정금리는 보금자리론(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가 6억원 이하)과 디딤출대출(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주택가 3억원 이하) 등 정부 정책 상품에만 있다.
  • 연봉 5000 A씨 변동금리 택하자 대출한도 2000 줄었다…Q&A로 알아보는 ‘스트레스 DSR’

    연봉 5000 A씨 변동금리 택하자 대출한도 2000 줄었다…Q&A로 알아보는 ‘스트레스 DSR’

    DSR 계산시 1.5~3%p 가산금리 적용상반기 25% 단계적 적용…0.38% 확정대출한도 줄어들지만 실제 이자 그대로내년 1월 全대출에 적용…유불리 따져야 26일부터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적용되면서 앞으로 대출한도가 크게 줄어든다. 연봉 5000만원인 사람이 은행에서 주담대를 받는다고 했을 때 당장 500만~1700만원 줄어들 수 있다. 스트레스 DSR은 무엇이며, 가계 대출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Q&A 형식으로 짚어봤다.Q. 스트레스 DSR이란 무엇인가. A. 은행 대출을 받을 땐 지금도 DSR 규제가 적용된다. DSR은 소득 대비 원리금 상환액을 의미하는 것으로, 고객의 소득을 보고 갚을 수 있는 만큼만 빌려주기 위한 계산법이다. 현재 은행권 대출은 DSR 40%로 제한된다. 새로 도입되는 ‘스트레스 DSR’은 별도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더해 계산하는 방식이다. 소득이 그대로인데 금리가 높아지면 상환부담이 늘어나므로 대출한도가 줄어들게 된다. Q. 어떤 경우에 적용되나. A. 제도의 취지는 변동금리로 대출받은 경우 금리가 오르는 시기에 빚 부담이 같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미리 대출한도를 줄이는 것이다. 따라서 변동금리 대출에는 모두 적용된다. 금융위원회는 1단계로 26일부터 은행권 주담대에 먼저 적용하고, 7월부터는 은행권 신용대출과 2금융권 주담대로, 2025년 1월부터는 모든 가계대출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스트레스 금리 적용 비율도 1단계 25%, 2단계 50%, 3단계 100%다. Q. 스트레스 금리가 추가되면 이자도 늘어나는가. A. 그렇지 않다. 스트레스 금리는 대출한도를 계산할 때만 적용되는 금리이므로, 실제 이자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Q. 적용되는 스트레스 금리는 얼마인가. A. 스트레스 금리는 과거 5년 내 가장 높았던 가계대출 금리에서 현 시점(매년 5월·11월 기준)의 금리를 뺀 차이로 구하는데, 최저 1.5%, 최대 3.0%를 적용한다. 올 상반기에는 스트레스 금리 1.5%에 25%(1단계)가 적용돼 0.38%로 확정됐다. 스트레스 금리는 금리 유형과 시기에 따라 적용되는 비율이 조금씩 달라진다. 예를 들어 일정 기간 고정금리 후 변동금리로 바뀌는 ‘혼합형’ 대출에는 20~60%만, 몇 년 단위로 금리가 변동되는 ‘주기형’ 대출에는 10~30%만 적용한다. 즉, 현재 금리가 5%이고 스트레스 금리가 1.5%라고 가정했을 때,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으면 6.5% 금리를 적용해 DSR을 구하고, 혼합형은 5.3~5.9%, 주기형은 5.15~5.45% 금리를 적용하게 된다.Q. 실제 대출한도는 어떻게 되는가. A. 연봉 5000만원을 받는 직장인 A씨가 40년 만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주담대를 받는다고 해 보자. 5% 변동금리로 대출받는다고 했을 때, 기존에는 최대 3억 4500만원까지 가능했지만 26일부터는 최대한도가 3억 2800만원으로 약 1700만원 줄어든다. 혼합형으로 받으면 3억 3400만원, 주기형으로 받아도 3억 4000만원으로 최소 500만원이 깎이는 셈이다. 그나마 올 상반기에는 스트레스 금리가 25%만 적용돼서 이 정도이고, A씨가 내년 1월 같은 조건으로 변동금리 대출을 신청하면 한도는 2억 8400만원으로 6100만원이 줄어든다. Q. 그러면 무조건 고정금리로 대출받아야 하나. A. 실제 내는 이자도 고려해야 하므로, 필요한 금액과 현재 금리, 금리 전망에 따라 유불리를 따져봐야 한다. 23일 기준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3.96~6.68%, 혼합·주기형 금리는 3.30~5.82%였다. 완전 고정금리는 보금자리론(부부합산 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가 6억원 이하)과 디딤출대출(부부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 주택가 3억원 이하) 등 정부 정책 상품에만 있다.
  • 조태열, 유엔 회의서 북러 군사 협력 비판… “전쟁 장기화하고 한반도 위협”

    조태열, 유엔 회의서 북러 군사 협력 비판… “전쟁 장기화하고 한반도 위협”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맞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공식 회의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이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북러 간 군사 협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유엔 안보리 브리핑 공식 회의에 참석해 “북한 군수품과 미사일이 우크라이나에서 목격되고 있다”면서 “이는 사람들의 고통을 악화시킬 뿐만 아니라 전쟁이 더욱 확대되고 장기화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조 장관은 특히 “북한이 대가로 받는 것이 첨단 군사기술이거나 안보리 결의 한도를 초과하는 석유 거래인 것으로 드러날 경우 이는 한반도 안보를 위협하는 북한의 능력으로 되돌아올 것”이라며 러시아와 북한에 안보리가 만장일치로 채택한 제재 결의를 준수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안보리가 국제평화와 안보라는 근본적인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내재된 결점과 현 상황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복잡성을 헤쳐 나갈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게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평화·안보 유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주권, 영토 보전과 독립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한국 정부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무력 침공은 명백한 유엔 헌장과 국제법 위반인 만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과 평화 회복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도 약속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7월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따라 정부가 앞으로 총 23억 달러 규모의 대우크라이나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가 지난달부터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시작한 우리나라의 외교장관이 참석하는 첫 번째 안보리 공식 회의로, 국제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한 한국의 역할과 기여를 국제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도 면담을 갖고 북한 문제와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 등 주요 국제 현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조 장관은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활동 계획을 소개하고 북한의 도발 대응과 북한 인권 증진을 위해 국제사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이 안보리 의장국을 수임하는 오는 6월 북한 문제와 사이버 안보 등의 분야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구테흐스 총장의 협력을 당부했다. 구테흐스 총장도 협력 의지를 재확인하며 안보리가 진영 갈등 등으로 주요 현안에 합의를 이루지 못하는 상황에서 한국의 가교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2016~2019년 주유엔대사를 지낸 조 장관이 한국의 안보리 이사국 수임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유엔 차원의 협력과 지지를 약속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 고금리 장기화에 소상공인 부담 낮춘다…대출금리 4.5%로 10년 분할 상환 지원

    고금리 장기화에 소상공인 부담 낮춘다…대출금리 4.5%로 10년 분할 상환 지원

    고금리가 길어지며 대출금 부담이 커지고 있는 소상공인에 정부가 상환 부담 경감책을 내놨다. 금리를 낮춰 정책자금으로 대환대출해주는 방식으로, 5000억원 규모가 지원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대환대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이 보유한 민간 금융기관의 고금리 대출이나 상환에 애로가 있는 대출을 저금리로 장기 분할해 상환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으로 대환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크게 두 가지다. 나이스평가점수(NCB)에서 개인 신용평점이 839점 이하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보유한 사업자 대출 중 은행권·비은행권의 7% 이상 고금리 대출과 은행권 대출 중 자체 만기연장이 어려워 은행에서 ‘만기은행 애로 확인서’를 발급해준 대출이다. 두 유형 모두 연 4.5%의 고정금리와 1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대환된다. 업체당 대출 건수와 관계없이 5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다만 2022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대환대출 또는 신용보증기금의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지원 받은 경우 대출 한도에서 기존 대환 실행액이 차감된다. 예를 들어 2022년 소진공 대환대출을 3000만원 받았다면 이번 중기부의 소상공인 대환대출은 2000만원까지만 신청할 수 있다. 대환대상 대출은 올해 예산안이 발표되기 전 이미 시행돼있던 대출로 한정된다. 신청 시점에도 대출금을 3개월 이상 성실상환 중이어야 한다. 26일 오후 4시부터 소상공인 정책자금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소진공 77개 지역센터에서도 오프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후에는 중·저신용 여부를 확인해 ‘대환대출 지원 대상 확인서’가 발급된다. 대환대출을 받고 싶은 소상공인은 확인서를 지참해 인근 대출 취급 은행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환대출 취급은행은 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 기업, 대구, 부산, 경남, 광주, 전북, 제주 등 12곳이다. 은행권의 만기연장이 어려운 대출을 받을 땐 대출을 실행한 은행에서 ‘만기연장 애로 확인서’를 먼저 발급받은 뒤 대환대출 취급 은행에 제출해야 한다. 최원영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평균 지원 금액은 1인당 3000∼4000만원 사이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이 경우 1만 명에서 1만 5000명이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모니모’와 함께 하면 더 큰 혜택이… 삼성카드, ‘모니모A 카드’ 출시

    ‘모니모’와 함께 하면 더 큰 혜택이… 삼성카드, ‘모니모A 카드’ 출시

    삼성카드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 통합 앱 ‘모니모’와 함께 할수록 더 큰 혜택을 제공하는 ‘모니모A 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니모A 카드는 사용자가 모니모를 자주 방문할수록 체감하는 혜택이 커지도록 설계했다. 이 카드는 ‘모니머니’로 전환되는 ‘모니머니 리워드’로 혜택을 제공하며, 한 달 동안 적립된 리워드는 다음달 1일 모니머니로 자동 전환된다. 모니머니는 모니모에서 보험 가입, 송금, 펀드 투자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외 가맹점 이용 금액의 0.5%를 모니머니 리워드로 기본 적립해 주며, 카드 사용 전월에 모니모를 7일 이상 방문하면 1%를 쌓아준다. 기본 적립 혜택은 전월 이용 금액 및 적립 한도 제한 없이 제공된다. 모니모에 7일 이상 로그인하면 기본 적립 혜택에 더해 생활필수영역과 혜택 대상 보험에 추가 모니머니 리워드를 준다. 먼저 여행, 백화점, 편의점, 영화관, 의료, 학원, 주유 등 생활필수영역에서 이용한 금액의 1%를 월 최대 2만 포인트 한도로 추가 적립해 준다. 대상 업종은 삼성카드 홈페이지, 모니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모니모A 카드 혜택 대상 보험 결제 시 9% 추가 적립 혜택을 월 최대 1만 포인트 한도로 제공한다. 해당 보험상품은 모니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가로 모니모에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매일 로그인하면 스타벅스에서 5000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월 1회 제공한다. 생활필수영역, 보험상품 리워드 추가 적립과 스타벅스 할인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 시 제공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카드) 모두 1만원이다.
  • 日 증시 ‘거품경제’ 뛰어넘었다… 닛케이지수 34년 만에 신기록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2일 장중 최고 3만 9157.97을 기록하며 거품경제 시절 찍은 역대 최고치를 넘어섰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2.19% 오른 3만 9098로 장을 마감했다. 이 지수가 3만 9000을 넘어선 건 사상 처음이다. 거품경제가 한창이던 1989년 12월 29일 세운 최고치 3만 8957, 종가 기준 최고치 3만 8915를 34년 2개월 만에 갈아치웠다. 닛케이지수의 기록적인 상승은 전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실적이 예상보다 높아 미국 증시가 상승한 데 이어 일본 증시에서도 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 주문이 유입되면서 가능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코스피가 제자리걸음을 걸을 동안 닛케이지수는 올해 들어 16%가량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교도통신은 “기업 실적 확대를 배경으로 임금과 물가가 동반 상승하는 등 경제 선순환의 기대감이 높아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일본의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으로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일본 경제가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해외 투자자들이 일본 증시로 유입되는 상황이 증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은행에 묶인 가계 자산이 주식시장으로 옮겨 갈 수 있도록 개편한 소액투자비과세제도(NISA)도 유효했다. 새로운 NISA는 연간 투자 상한액이 360만엔(약 3180만원), 보유 한도가 1800만엔으로 기존 NISA보다 2~3배 늘었다. 또 투자 이익 비과세 적용 기간이 종전까지 20년이었지만 이번엔 아예 없애면서 개인투자자의 매수세를 이끌었다. 일본 금융투자업계는 일본 증시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노무라증권은 최근 연말 닛케이지수 전망치를 4만으로 종전보다 5%가량 올리기도 했다. NHK에 따르면 나카타 세이지 다이와증권 사장은 오전 거래 종료 후 기자들과 만나 “(최고치 경신은) 일본이 여러 의미에서 크게 달라진 증거”라며 “기업 실적의 호조세를 유지한다면 닛케이지수는 4만 3000까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도 잃어버린 30년에서 벗어나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다. 사이토 겐 경제산업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비용 절감형 경제’에서 투자와 임금, 물가도 오르는 ‘성장형 경제’로 전환될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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