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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탄핵정국-高대행 움직임] 靑·총리 비서실 역할 ‘현행대로’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비서실과 총리 비서실의 역할과 기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비서실은 그러나 권한이 중지된 노무현 대통령과는 공적인 업무에서 일정한 거리를 두게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은 14일 “청와대 비서실과 총리 비서실 등 두 비서실의 역할과 기능을 현행대로 유지하라는 것이 고 대행의 지침”이라면서 “구체적인 세부 권한 행사까지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았지만 큰 틀에서 고 대행이 두 비서실의 보좌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와대 비서실과 내각의 관계도 종전과 같다.청와대 비서실이 필요로 하는 내각과의 업무 연락도 그대로 진행되고 협조 기능도 그대로 유지된다. 노무현 대통령이 매주 월요일 청와대에서 주재해온 수석·보좌관회의는 현재 청와대 비서실과 조율 중에 있지만 김우식 청와대 비서실장이 주재해온 수석·보좌관회의는 그대로 청와대에서 열릴 전망이다.회의 결과는 김 실장이 고 대행에게 직접 보고하거나 전화로 보고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수석과 보좌관들이 필요하면 고 대행에게 보고할 수 있고,고 대행이 필요하면 요청할 수도 있다.”면서 “노 대통령에게도 보고는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윤 대변인은 그러나 “노 대통령이 수석과 보좌관들에게 지시는 할 수 없는 것 아니냐.”며 노 대통령과 청와대 비서실이 일정 거리를 두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한편 고 대행은 두 비서실의 보좌를 받으며 대통령 권한대행과 총리로서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고 대행은 16일 열리는 국무회의를 비롯,매주 화요일 국무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회의는 노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고려,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청와대가 아닌 정부중앙청사에서 주재할 것 같다.오는 25일 5개국 대사 신임장 제정은 의전적 행사 때문에 청사에서 하기 어렵다는 외교통상부의 지적에 따라 청와대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총리로서의 업무도 계속된다.고 대행은 15일 오전 열리는 총리실 간부회의를 주재할 계획이다.또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와 4당 정책협의회도 계속된다. 하지만 고 대행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감안해 매주 수·토요일 두 차례 열리던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는 목요일 한 차례로 줄고,정책협의회의 시기와 장소는 4당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무기획득체계 원점 재검토

    정부는 국방획득제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무기구매 절차뿐 아니라 관련 조직·인사·예산까지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5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고건 국무총리 주재로 ‘국방획득제도개선위원회’ 회의를 갖고 오는 11월 말까지 제도개선안을 마련하기로 했다.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한 국방획득제도개선위원회는 이날부터 세부적인 제도개선안 마련에 착수했다. 조현석기자
  • [이경형칼럼] ‘盧 용인술’ 바뀌었나

    노무현 대통령이 장·차관과 청와대 참모들을 4월 총선의 열린우리당 의원 후보로 대거 투입한,이른바 ‘올인’작전에 국민들의 57%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반면 이들의 후임에 관료·전문가형 인재를 기용한 것은 절반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16일자 문화일보 여론조사) 연말 소폭 개각에 이은 지난주 부분 개각과 청와대 비서실 개편은 386그룹 등 ‘코드 인물’의 퇴조와 테크노크라트의 대거 편입으로 나타났다.이를 두고,집권 2년을 맞는 노 대통령이 국정의 안정을 꾀하기 위해 지금까지의 인재 등용 방식을 크게 바꾼 것으로 단정하기는 아직 이르다. ‘선 총선,후 행정’이라는 국정 운영의 복안에 따라 불가피하게 ‘올인’의 공백을 관료들로 대체한 것일 수 있기 때문이다. 본래 정당·정파적 기반이 취약한 노 대통령의 인재 풀은 그 층이 얇아 출범 초기 인맥은 비교적 단순했다.과거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던 시절 만난 운동권 출신의 젊은 브레인들과 1988년 이후 국회의원으로서 교류했던 정치인과 당료,1993년 ‘지방자치경영연구원’을 설립하면서 영입한 학자들이 주류를 이뤘다. 여기에 더해,2000년 8월 이후 해양수산부 장관 재임 기간 접했던 관료들과 2002년 봄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및 대선 과정에서 정책 및 공약 개발에 참여했거나 대통령직인수위에 참여한 인사들이 인재 풀을 구성했다. 이 같은 인재 풀의 특징은 개혁성이 돋보인 반면,아마추어리즘과 이상주의의 ‘촌티’를 벗어나지 못했다.그래서 지난 1년간 노 정부를 두고,토론만 한다고 해서 ‘나토(No Action Talk Only)정부’니,계획만 세운다고 하여 ‘로드 맵 청와대’니 하는 별명이 회자되기도 했다. 최근 일련의 인재 등용은 확실히 이러한 비판을 반영한 듯하다.안병영 교육부총리,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이헌재 경제부총리 등 경륜 있는 구관(舊官)이나 반기문 외교부 장관,강동석 건설교통부 장관,한덕수 국무조정실장,김만복 국정원 기조실장 등 전문성을 살린 엘리트 관료들을 기용한 것이 그 사례다. 노 대통령은 스스로를 실용주의자라고 일컬어 왔고,최근 중앙일보와 회견에선 “그동안 별로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나는 ‘시스템 마니아’다.”라고 토로했다.사실 노 대통령은 자주외교니 동맹외교니 할 때나,이라크 파병,자유무역협정(FTA)문제 논란에서도 늘 실용주의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한다. 전문 관료의 중용도 이러한 실용주의 노선의 맥락에서 보면 그의 인사 철학이 바뀐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단지 취임 초기엔 실용주의적 색채가 두드러지지 않았다는 해석이다. 국정 최고 책임자가 인재를 부리는 용인술(用人術)에 있어 시스템을 존중한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 역대 대통령 시절,인사의 상당 부분이 실패한 이유는 바로 국가 경영에 있어 시스템을 입으로만 강조했기 때문이다.제왕적 대통령,자식 등 친인척 비리,실세(實勢)정치가 판을 쳤던 까닭이기도 하다. 진정한 ‘시스템 마니아’는 회의체가 의사 결정을 하게 하고,투명성과 기록으로 이를 뒷받침하며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실리를 좇는 실용주의 노선이라고 해서 정책이 왔다 갔다 해서는 안 되며,정책이 사람에 따라 수시로 바뀌어서도 안 된다. 그런 의미에서 노 대통령의 이번 전문 관료 기용이 ‘올인’에 따른 공백 충원이라는 과도기적인 인사가 아니라,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기한다는 실용주의·시스템 존중의 철학에서 나온 것이라고 믿고 싶다.총선을 치른 뒤,소수 정권의 한계가 극복되거나 혹은 조금 완화된다고 해서 ‘당 우위 정치’ 등으로 지금의 인사 내용을 마구 흔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편집제작 이사 khlee@˝
  • 장관급은 '거꾸로 기수파괴’

    “일선 부처 국·과장급에서는 연공서열 파괴 등 개혁의 칼바람이 불고 있는데 장관급은 거꾸로 된 ‘기수파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 잇따른 개각에서 공직사회 내부에서는 후임 장관에 전임 장관보다 몇 기수나 높은 고참들이 임명되고 있는 데 대한 공무원들의 평가다.참여정부 출범 후 각 부처 국·과장급에서는 선·후배가 뒤바뀌는 ‘기수파괴’ ‘발탁인사’가 줄을 잇고 있지만,정작 장관급 인사는 반대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공직사회는 지난 10일 발표된 개각에서 각각 행시 6회와 8회인 이헌재 경제부총리와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의 발탁에 대해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다.중량감은 있지만,공직사회에 불고 있는 개혁적 분위기와는 다소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다. 경제부처의 한 공무원은 “재경부 수장이 행시 13회인 김진표 전 부총리에서 행시 6회인 이 부총리로 7회나 거슬러 올라갔다.”면서 “젊어진다고 개혁적인 것은 아니지만 행시 6∼8회의 재등장은 현재 개혁 분위기와는 맞지 않는 느낌”이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말 개각에서는 강동석(행시 3회) 건설교통부 장관이 10회인 최종찬 전 장관의 후임에 기용됐다.공직사회 내부에서는 능력과 실력이 있다면 나이와 기수는 상관없다는 긍정과 고참 장관 기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중앙부처 국장급 간부는 “기수파괴는 기수와 나이에 관계없이 임명하자는 것이지 나이가 많다고 배제하자는 것은 아니다.”면서 “개혁을 위해서는 오히려 고참 장관들이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또다른 공무원은 “고참 장관이 임명된 부처에서는 세대교체와 파격인사,외부 출신자 기용 등 개혁의 바람은 다소 주춤해질 수 있다.”면서 “지나친 기수 차이는 동료 장관간이나 부하 직원간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팀워크’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일선에서 물러났던 고참 장관이 10년 이상 후배인 차관(급) 및 실무 국·과장급들과 업무 ‘코드’를 맞추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얘기도 나온다. 이영탁(행시 7회) 전 국무조정실장은 후배인 김진표 전 경제부총리가 주재하는 회의에는 거의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한덕수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우려에 대해 “살을 맞대고 지낸 다같은 동료로,(나이가)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한편 일각에선 참여정부의 ‘인재풀’이 적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풀이하기도 한다. 조현석기자 hyun68@˝
  • 경제부총리 이헌재씨

    노무현 대통령은 10일 4월 총선에서 경기 수원지역에 출마할 예정인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임에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을 임명하는 등 장·차관급 인사를 했다. 이번 개각은 주로 총선에 출마하는 각료들을 공직후보 사퇴 시한인 오는 15일 이전까지 교체하기 위해 이뤄진 것으로 ‘올인선거’라는 야당측의 비난을 받고 있다. ▶관련기사 2·3·19면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이 부총리는 경제·금융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경험이 풍부해 신용불량자 문제,금융시장 안정 등 당면 경제현안을 무난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노 대통령은 역시 총선 경북 경산·청도에 출마할 예정인 권기홍 노동부 장관 후임에는 김대환 인하대 교수를,경북 영주에 출마할 이영탁 국무조정실장 후임에는 한덕수 산업연구원장을 각각 임명했다. 부산진갑에 출마하는 조영동 국정홍보처장 후임에는 정순균 차장을 승진,임명했다.공석이었던 비상기획위원장에는 김희상 전 청와대 국방보좌관을 발탁했다. 노 대통령은 서동만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을 전격 경질하고,김만복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정보관리실장을 임명했다. 정 수석은 서 기조실장의 전격 교체 배경에 대해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결정해 교체했다.”고만 말했다.‘서 실장이 다른 자리로 옮기냐.’는 질문에는 “중요한 사람이고,훌륭한 판단력,학식을 갖고 있으니까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13일에는 총선에 출마하는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후임에 김우식 연세대 총장을 임명하는 것을 비롯한 청와대 참모진 인사를 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김대환 노동장관 노동경제학을 전공한 학자 출신이지만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을 지내는 등 노동계 현실에도 밝은 편이다.90년대 후반까지 친노동자적인 성향으로 급진적이라는 평이 많았으나 노사정위 활동 등을 거치면서 중립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부인 홍영희(55)씨와 1남.▲경북 금릉(55) ▲서울대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박사 ▲인하대 경상대학장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2분과 간사 ▲정책기획위 경제노동분과 위원장 ●한덕수 국무조정실장 전형적인 엘리트 경제관료 출신으로 치밀하고 꼼꼼한 업무처리와 뛰어난 영어 실력으로 유명하다.미국 하버드대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국제감각이 뛰어나다는 평이다.부인 최아영(53)씨.▲전북 전주(55)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과장 ▲상공부 중소기업국장·산업정책국장 ▲청와대 통상산업비서관 ▲특허청장 ▲통산부 차관 ▲통상교섭본부장 ▲주 OECD대사 ▲청와대 정책기획수석 ▲산업연구원장 ●김희상 비상기획위원장 한국의 ‘럼즈펠드’로 불리는 보수파다.눈치를 보지 않고 의견을 개진하는 등 소신이 강한 편이다.군 전략에 대한 식견이 풍부하다.군 출신 중 대표적인 학구파로 ‘장군 선생’으로 통한다.정의숙(52)씨와 2남1녀.▲경남 거창(59) ▲경복고,육사 24기 ▲육군본부 인사참모부장 ▲수도군단장 ▲국방대학교 총장 ●정순균 홍보처장 언론인 출신으로 여론을 읽는 판단력이 정확하고 대외관계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신중한 언행으로 실수가 없는 편이지만 지난해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지에 한국 언론계의 관행을 비판하는 기고문을 게재,언론계 항의를 받기도 했다.부인 문도림(51)씨와 1남.▲전남 순천(51) ▲고려대 정외과 ▲중앙일보 정치부 차장,체육부장,사회담당 부국장 ▲노무현 후보 언론특보 ▲대통령직 인수위 대변인 ▲홍보처 차장 ●김만복 국정원 기조실장 1974년 국정원의 전신인 안기부에 들어와 30년간 국내외 정보 및 북한정보 분야를 거친 정통 국정원맨.10여년간 해외근무로 영어실력이 뛰어나고 90년대초 북핵위기 협상 때도 참여했다.NSC 정보관리실장 재직시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했으며 겸손한 성격으로 상하의 신뢰를 받는 편.김숙희(52)씨와 1남1녀.▲부산(58) ▲부산고,서울대 법대 ▲국정원 해외파견관 ▲국정원 단장˝
  • [뉴스플러스] 11일 3개부처 개각

    노무현 대통령은 11일 오전 총선에 출마하는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등 3개 안팎 부처 장관을 포함,일부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한다. 노동부 장관에는 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장,국무조정실장에는 한덕수 산업연구원장이 각각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 내년 ‘고용없는 성장’ 우려

    내년 우리경제가 ‘고용없는 성장’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된다.경제성장률은 잠재능력 수준인 5%대에 이르겠지만 일자리 창출이 부진해 체감경기는 여전히 싸늘할 것이란 전망이다. ▶관련기사 22면 박승 한국은행 총재와 경제연구소장,대학교수 등은 23일 한은에서 경제동향 간담회를 갖고 “내년 경제성장률이 5%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일자리는 별로 늘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들은 “지난해까지는 매년 40만개 이상의 일자리가 새로 생겼으나 올해에는 거꾸로 4만개 정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내년에도 일자리의 추가 창출은 어려울 것”으로 우려했다.특히 최근 실업률이 실제 느끼는 것보다 낮게 나타나는 것은 구직을 아예 포기하는 실망실업자가 늘고 있는 데 따른 통계적 착시(錯視)현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참석자들은 “고용창출이 부진한 것은 공장의 해외이전 등 산업구조적 요인 외에 기업들이 설비투자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라며 “노사 갈등구조가 투자부진의 주된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참석자인이원덕 한국노동연구원장은 “극심한 노사갈등이 설비투자 및 이로 인한 고용창출을 가로막고 있다.”면서 “외국에서 성공을 거둔 바 있는 노사평화 대타협 선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이 원장은 “네덜란드와 아일랜드는 각각 1982년과 87년 노사 대타협 선언을 통해 뿌리 깊은 갈등에서 벗어나 탄탄한 성장기틀을 닦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노동계에 대해서는 임금인상 요구를 자제하고 노동유연성을 높이는 데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경영계에 대해서는 고용창출을 유도하는 생산공정을 도입하고 고용불안 최소화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간담회에는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한덕수 산업연구원장,김인기 중앙대·박원암 홍익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한편 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이날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생경제살리기 특별대책위에서 “내년 경제는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춰 운용해 나가겠다.”면서 “정부는 내년에 고용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업과 중소 벤처기업을 중점 육성하고 6월쯤 지역특화발전특구를처음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윤진식 산자 사표/靑, 내주 후임 발표할듯

    윤진식(사진) 산업자원부 장관이 12일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문제와 관련한 혼란에 책임을 지고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했다. 청와대는 다음주 초 사표를 수리하고,후임 장관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기사 5면 윤 장관은 이날 배포된 자료를 통해 “지난 7월 부안을 원전센터 부지로 선정한 뒤 많은 혼란이 있었고 이는 주무장관의 책임”이라며 “장관직을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참여정부의 정신에 맞춰 (원전센터 선정을)일방지정 대신 단체장의 자율유치 신청방식으로 채택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원을 대폭 늘리는 등 의욕적으로 추진했으나 끝내 사전 의견수렴 절차가 미흡했다는 벽을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부안군민과 국민여러분께 사과말씀을 드린다.”면서 “부안주민 투표가 잘 마무리되고 원전센터 부지선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다음주 초 사표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며 “사표가 수리되면 동시에 후임자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장관 문제는 당초 예정된 소폭 개각과는 별도로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윤 장관 후임으로는 오영교 KOTRA사장,이희범 서울산업대 총장,최홍건 전 산자부 차관,한덕수 산업연구원장,권오규 청와대 정책수석,김칠두 산자부 차관 등이 거론된다. 곽태헌 김경운기자 tiger@
  • 대구 U대회의 北 스타들/北응원단이 말하는 일등신랑감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북한 응원단의 일거수 일투족이 연일 관심거리다.수수하고 앳된 모습에서 사람들은 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때보다 더욱 친근감을 느낀다.결혼을 생각할 나이인 그녀들은 어떤 남자를 최고의 신랑감으로 꼽을까.잘생긴 남자,아니면 돈 많은 남자를 좋아 할까?그녀들의 입을 통해 북한 젊은 여성들의 꿈과 희망,결혼관 등을 들어 보았다. ●김성옥(18·김형직사범대) 믿음직하고 성실한 남자가 최고 아니겠어요.조국 통일을 위해서 일하는 청년이면 더더욱 좋겠지요. 키나 얼굴 그런 것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요.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어요.아직 어려서 남자친구나 결혼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 없어요.미팅이요?그게 뭐예요?교사 생활을 하다 스물 다섯이 넘으면 결혼을 생각하고 싶어요.남들이 그러는데 이가 제일 예쁘대요. 우리는 스킨로션을 ‘살결물’이라고 부릅니다.봄향기표 살결물이 으뜸입니다.살결물과 분이면 얼굴 단장은 끝입니다.남에서 말하는 마스카라는 우리는 ‘속눈썹먹’이라고 부르지요.●문봉순(20·김형직사범대) 아내를 속이지 않는 정직한 남편이 제일이지요.물론 얼굴이 잘 생긴 남자가 못생긴 사람보다는 낫겠지만 크게 신경쓰지는 않아요. 북에서는 대학엔 누구나 갈 수 있지만 정말 원하는 대학에 가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합니다.북 여대생들은 절대로 담배는 피우지 않아요.맥주 한잔 정도는….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면 연애도 하고,결혼도 하지요.아직 남자친구가 없어요.남한 여성들은 주로 몇 살 때 결혼합니까? 어렸을 때부터 눈이 커 예쁘다는 소리 좀 들었어요.쑥스럽습니다. ●배은주(22·평양음악무용대학) 잘 생긴 남자는 민족성이 없어 싫습니다.남한 남자는 관심은 있지만 구경할 시간은 없었습니다.학급 동무는 있어도 애인은 없어요.대학을 졸업해야 애인도 사귀는 것이지 아직은…. 결혼은 공부를 더 해서 박사가 된 다음에나 할 거예요.이론 공부와 바이올린 실기 연습을 많이 했어요.러시아나 중국으로 유학갈 생각도 있어요.그러나 평양에도 좋은 학교와 뛰어난 선생님이 있으니까 아직은 모르겠어요. 남한 여자들은건강까지 해치면서 일부러 살을 뺀다는데 이해가 안돼요.제가 응원단 전체에서 제일 못 생겼어요.저는 쌍꺼풀 없는 눈이 더 고와보인다고 해요. ●강은심(24·평양식료요리전문학교) 남자친구에 대해서는 묻지마세요.대답하기 곤란합니다.연애나 결혼 모두 무엇보다도 열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생긴 것도 중요하고 마음씨도 중요합니다.그렇지만 저는 열정을 가진 남자가 가장 매력있습니다.그런 남자라면 일단은 신랑감 후보가 될 수 있습니다. 요리가 전공이니만큼 맛있는 요리를 신랑에게 많이 해주고 싶습니다.일단 결혼을 하면 시부모님을 모시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결혼을 하면 신랑부모나 우리부모나 모두 한 식구가 되는 것 아닙니까. ●노형란(22·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현재 애인은 없습니다.억지로 구하려고 하지는 않습니다.사람에게는 인연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좋은 사람이 나타날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애인이나 신랑감으로는 마음이 맞는 사람이 최고입니다.물론 생김새도 중요하고 집안도 봐야하겠지만 서로 마음이 통해야 합니다.생김새는 한때지만 마음은 평생가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저는 꼭 시부모님만을 모셔야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친정부모님은 가족이 아닙니까.상황에 따라 시부모님이든 친정부모님이든 모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구 박준석 이창구 박지연기자 pjs@
  • 대구 U대회의 北 스타들/北퀸카 미녀검객 김혜영

    ‘미녀검객’ 김혜영(23)은 일찌감치 달구벌 ‘퀸카’로 자리매김했다.166㎝·58㎏의 체격에 서글서글한 눈,오똑한 콧날….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그녀의 인기는 이미 ‘신드롬’ 수준이다.펜싱 플뢰레 개인전이 열린 지난 25일 그를 보려는 사람들로 경기장은 북새통을 이뤘다.그녀도 포인트를 딸 때마다 주먹을 불끈 쥐어보이며 함성을 내지르는 등 스타기질을 유감없이 뽐냈다.비록 8강 진출엔 실패했지만 이날의 주인공은 메달리스트들이 아니라 그녀였다. 국내외 기자들이 몰려들자 자신의 인기가 실감나지 않는 표정을 지었지만 싫지는 않은 듯 경기가 끝난 뒤 들뜬 목소리로 “동포의 정으로 응원해준 데 감사한다.”고 말했다. 중·고교생들을 중심으로 그녀의 인터넷 팬사이트가 추진중이다.그녀의 인기는 개회식 남북한 동시입장 때 공동기수로 나서면서 예견됐다.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2학년에 재학중이며,지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서 9위를 차지하는 등 북한 여자 펜싱의 대들보 역할을 해왔다. 대구 이창구기자 window2@
  • 대구 유니버시아드 /북측 공동기수 김혜영 “내가 북한의 얼굴”

    개회식에서 남측 최태웅(배구)과 함께 한반도기를 들고 남북선수단을 이끈 김혜영(사진·23)은 북한 펜싱 여자 플뢰레의 간판스타. 그러나 펜싱이 북한의 전략종목에 끼지 못하고 국제대회에도 거의 출전하지 않아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지난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에 출전,9위에 그친 이후 5년 만에 국제대회에 모습을 나타냈다.170㎝에 가까운 큰 키에 서구형 마스크를 지닌 그는 어릴적 키가 커 농구선수로 활약하기도 했다는 게 북한 펜싱대표팀 관계자들의 전언. 현재는 한덕수평양경공대 2학년에 재학중이며,함께 출전한 김희란(24) 이금숙(22) 이정란(22) 등과 함께 교내 펜싱클럽에서 활동중인 순수 아마추어로 알려져 있다. 남쪽의 잘생긴 남자 배구선수와 함께 기수를 맡은 소감을 묻는 질문에 얼굴을 붉히며 수줍은 미소만을 지었다. 대구 이창구기자
  • 산업연구원장 한덕수씨

    국무총리 산하 경제사회연구회는 20일 한덕수(韓悳洙·54) 전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을 임기 3년의 제15대 산업연구원장으로 선임했다.
  • 청와대 정책기획위원 94명 발표

    청와대는 18일 정책기획위원회(위원장 이종오) 위원 94명을 발표했다. ●통일·외교 고유환 동국대 교수,김연철 고려대 교수,김재홍 경기대 교수,박용옥 국방대 초빙교수,백경남 동국대 교수,백종천 세종연구소장,이수훈 경남대 교수,이종원 일본 릿교대 교수,최성 통일정보센터 소장 ●산업·노동 김호균 명지대 교수,김호식 해양수산개발원 자문위원,박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박진도 충남대 교수,박태주 노동개혁 태스크포스 팀장,배순훈 동북아경제중심 추진위원장,이원덕 노동연구원장,이희범 서울산업대 총장,장하원 KDI 지식경제팀 연구위원,전방지 호서대 교수,정명채 농어촌대책 태스크포스 팀장,정태인 동북아경제중심추진위 기획조정실장,조형제 울산대 교수,최홍건 한국산업기술대 총장,한덕수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홍성우 전남대 교수,홍장표 부경대 교수 ●정치·행정 김판석 연세대 교수,곽노현 방송대 교수,김병준 정부혁신지방분권 위원장,김용구 미래경영개발연구원장,박승주 정부혁신지방분권위 기획운영실장,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인적자원센터 소장,송하중 경희대 교수,안성호 대전대 교수,안철현 경성대 교수,이춘희 신행정수도 건설추진기획단장,임혁백 고려대 교수,장의관 새시대전략연구소 연구실장,정영식 전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정진민 명지대 교수,정해구 성공회대 교수,조재희 청와대 정책관리비서관 ●재정·금융 최흥식 한국금융연구원 부원장,손상호 금융감독위원회 자문관,양동휴 서울대 교수,윤여진 이화여대 교수,윤원배 숙명여대 교수,이제민 연세대 교수,정기영 한국회계연구원장,현오석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장 ●사회·언론 곽노현 방송대 교수,곽배희 가정법률상담소장,김경애 동덕여대 교수,김용기 경남대 교수,김호기 연세대 교수,성경륭 국가균형발전위원장,송기도 전북대 교수,이경숙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이정호 국가균형발전위 기획조정실장,정숙경 한국여성개발원 전문연구원,주동황 광운대 교수,홍덕률 대구대 교수 ●복지·보건 김형식 한국재활복지대 학장,김수현 빈부격차·차별시정 태스크포스 팀장,김용익 서울대 교수,문진영 서강대 교수,박순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백종만 전북대 교수,서혜경 한림대 교수,신현택 숙명여대 교수,이선동 상지대 교수,조홍준 울산대 교수 ●교육·문화 김광철 동아대 교수,두재균 전북대 총장,김용일 한국해양대 교수,박대환 조선대 교수,윤지희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정책위원장,주보돈 경북대 교수,진동섭 서울대 교수,최협 전남대 교수 ●과학·환경 김명자 서울대 초빙교수,김선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김은경 한국여성민우회 환경위원장,박기영 순천대 교수,송상용 한양대 석좌교수,오길록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오세정 서울대 교수,유희열 전 과학기술부 차관,이상곤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이상천 영남대 총장,임경순 포항공대 과학문화연구센터장,전도형 서강대 교수,조승현 전남대 교수
  • 남북 대학 “내일 여중생 공동성명”/ 경찰 “국보법상 문제 소지 원칙대응”

    두 여중생 사망사고 1주기를 맞아 한총련 범청학련 소속 대학과 북측 범청학련 소속 대학이 13일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해 파문이 일 것으로 보인다.이에 대해 경찰은 공동 성명문 발표가 국가보안법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원칙대로 대응키로 해 마찰이 예상된다. 한총련 관계자는 11일 “남북 학생들이 반미반전과 주한미군 철수를 함께 요구하기 위해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이번 공동 성명서는 한총련 범청학련이 먼저 제안,북측 범청학련이 이를 수용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총련은 12일 오전 범청학련 해외본부를 통해 김일성종합대학,한덕수평양경공업대학 등 북측 대학으로부터 공동 성명서 내용을 전달받게 된다.이후 12일 저녁 한총련 소속 대학별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뒤,13일 오후 5시 광화문에서 열릴 여중생 사망사고 1주기 범국민 추모대회에 남북 범청학련 이름으로 공동 성명서를 낭독할 예정이다. 한총련 이영훈(한신대 총학생회장) 조국통일위원장은 “민간 단체나 정부 차원에서북측과 활발히 교류를 벌이고 있는 상태라 이번 공동 성명문 발표가 현행법상 문제가 되리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
  • 국민경제자문회의 확대개편/ 경제정책協등 6개분과로

    정부는 경제 현안을 폭넓게 협의하기 위해 현행 ‘국민경제자문회의’를 확대 개편키로 했다. 확대개편될 자문회의는 모두 6개 분과로 구성된다.즉 ▲‘경제정책협의회’(경제부총리,기획예산처 장관,청와대 비서실장·정책실장·경제보좌관 등이 참석) ▲‘원로경제인회의’(나웅배 전 경제부총리,조순 전 한은 총재,사공일 전 재무장관,이헌재 전 금감위원장 등) ▲‘거시경제회의’(박영철 전 청와대 경제수석,김병주 서강대 교수,박철 한국은행 고문 등) ▲‘산업통상회의’(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한덕수 전 통상교섭본부장,무역협회·상공회의소·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이선 전 산업연구원장 등) ▲‘복지·노동·환경회의’(김대환 인하대 교수,노동경제연구원장,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외국인회의(주한 외국인상공회의소 회장) 등이다. 이 가운데 경제정책협의회는 지난 1일 노무현 대통령 주재 청와대 만찬을 계기로 일단 가동됐다.정부는 관련 법 시행령이 공포되면 오는 11일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6개 분과 합동 총 자문회의를 열 예정이다. 이상일기자 bruce@
  • “서동만 발탁가능성 50%”

    국가정보원 1·2·3차장과 기조실장 등 후속 인선이 초읽기에 들어갔으나,청와대는 고심하고 있다.이에 따라 28일쯤 후속 인사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았지만,다소 늦어질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해외파트인 1차장에는 한덕수 전 경제수석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한 전 본부장은 전문 경제관료 출신이다.경제쪽에 대한 국정원의 역할강화 측면에서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당초 청와대는 문정인 연세대 교수를 1차장에 임명하려고 했으나,본인이 고사했다고 한다.얼마전까지는 국정원 해외담당 국장을 지낸 이영길 핀란드 대사가 1차장에 거론됐다.국내담당인 2차장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후보 시절 언론특보를 지낸 김철씨가 오르내리고 있다.대북담당인 3차장에는 국정원 내부인사를 발탁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서영교 북한담당 5국장과 서훈 대북전략국 단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최대의 관심사는 서동만 상지대 교수를 기조실장에 임명하느냐 여부다.민정수석실 쪽에서는 찬성하는 기류가 상대적으로 강하지만,정치권과의 관계를 무시할 수 없는 정무수석실쪽의 의견은 다르다.청와대의 한 핵심 관계자는 27일 “서 교수를 발탁할 가능성은 50%”라고 말했다. 곽태헌기자 tiger@
  • “약가, 한·미 이면합의 의혹”김홍신.심재철의원 재기

    한나라당 김홍신(金洪信) 심재철(沈在哲) 의원은 26일 국회 보건복지위 회의에서 국내 약가정책과 관련한 한·미간 이면합의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증인으로 출석한 김원길(金元吉) 전 보건복지장관과 이경호(李京浩)전 차관을 상대로 “한덕수(韓悳洙)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 99년 미국측과 별도의 합의를 한 것으로 안다.”며 “소위 ‘99년 어그리먼트(Agreement)'라고 불리는 이 합의가 결국 미국측의 구체적인 압박수단이 된 것아니냐.”고 따졌다. 심 의원도 “지난 4월 미국에서 열린 한·미통상점검회의에서 미측 관계자는 우리측 관계자에게 ‘의약품실거래가 제도도입은 양국 정부간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고 한다.”며 “99년 의약품실거래가 제도의 도입시 미국과의 비밀합의 의혹이 있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
  • 한·중 마늘협상 파문/핵심3인 인터뷰

    한·중 마늘협상 파문과 관련,여러 의문들이 가시지 않고 있다.2000년 7월 당시 베이징 협상을 외교통상부가 주도하는 바람에 재정경제부·농림부·산업자원부 등 다른 부처 관계자들은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 불가 합의를 알지 못했는지,또 한·중 합의내용을 청와대는 언제 알았는지가 주요 의문사항이다.이와 관련,당시 청와대 경제수석이었던 이기호(李起浩) 대통령 경제특보,외교부 통상교섭본부장이었던 한덕수(韓悳洙) 전 경제수석,외교부 지역통상국장으로 베이징 협상 수석대표였던 최종화(崔鍾華) 주 요르단 대사의 인터뷰를 함께 싣는다. ■이기호 당시 경제수석 “세이프가드 종료조치 보고 못받아” 이기호 경제특보는 23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외교부로부터 (세이프가드조항에 관한)부속서류를 받지 못해 대통령께도 보고를 드리지 못했다.”고 말했다.이는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중국산 마늘의 긴급수입제한조치 연장불가 방침에 대해 몰랐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이 특보는 “외교부가 협상 이후에도 세이프가드 종료조치를 보고해오지 않아 최근에야 알게 됐다.”고 거듭 강조했다. 대외 협상 과정에 대해서는 “외교부가 중심이 되고,각 부처가 참여해 협의를 한다.”면서 “청와대는 여기에 관여하지 않고,일일이 (관여)할 수도 없으며,협상 결과만 보고받는다.”고 설명했다.이어 “당시 대통령에게는 할당관세물량 등 기본내용만 전달받아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이 특보는 또 경제장관회의 참석 여부와 관련,“참석하지는 않지만 뭘 논의했는지는 대략 알고 있다.”면서 “세부적인 것은 부총리가 주재하는 회의에서 결정한다.”고 말했다. ‘경제수석으로서 세이프가드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각 부처에서 문제제기를 해오면 알았을텐데 해오지 않아 몰랐다.”면서 “3년 뒤의 문제라 개념이 없었으며,생각할 겨를도 없었다.”고 실토했다.오풍연기자 poongynn@ ■한덕수 당시 통상교섭본부장 “컨센서스 없이 현장교섭 안 이뤄져” 지난 19일 한·중 마늘협상 파문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표를 낸 한덕수 전 청와대 경제수석은 23일 “협상이 타결된 뒤 이기호 당시 경제수석을 만나한·중 마늘 협상에 대한 보고를 한 기억은 없다.”면서 “그러나 통상 협상이 타결되면 해당 부처의 실무자들이 요약해 보고하는 게 보통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극도로 말을 아꼈다.농림부와 산자부 등 타 부처에 대한 직접 언급을 피하면서도 “관계 부처간 협의와 컨센서스가 모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장 교섭은 이뤄질 수 없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한 전 수석은 “내가 모든 책임을 지고 자리를 물러난 만큼,이제는 정책 중심으로 사태가 전개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피력했다. 김수정기자 ■최종화 당시 협상수석대표 “18일간 토의…몰랐다면 할말 없어” 2000년 6월29일부터 7월15일까지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마늘협상을 주도한 최종화 요르단 대사는 23일 전화 인터뷰에서 “각 부처에서 모인 협상대표단은 베이징에서 18일 동안 함께 토의하며,협상했다.”면서 “그런데도 (농림부 등에서) 내용을 몰랐다면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그는 “막판 절충에 임했을 때 중국측은 테이블을 박차고 나가는등 협상이 결렬위기까지 갔었다.”면서 “본부측과 긴급히 연락,‘2003년부터… 자유롭게 수입한다.’는 문구를 부속서에 넣는 것으로 겨우 합의했다.”고 밝혔다.그는 “당시 이 문구를 택한 것은 중국측을 설득하면서 WTO 규정 등을 추후 검토,우리측 대응 여지를 남겨놓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그는 “적극적으로 발표하지 않은 잘못은 있지만 은폐 의도는 없었다.”면서 부속서문구에서 이론적으론 재발동 여지를 남겨놓긴 했으나,일단 연장불가를 전제로 한 문구임은 협상 현장에선 분명한 사실이었다고 덧붙였다. 김수정기자 crystal@
  • ‘뜨거운 마늘’ 누구말이 맞나

    한·중 마늘협상 파문을 둘러싼 관계부처간 ‘떠넘기기’공방이 가열되면서 정부 차원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연장불가’를 합의해준 적이 없다는 김성훈(金成勳) 전 농림장관의 주장에 농림부는 “맞는 말”이라고 주장했고,외교통상부는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의하에 추진됐으며,합의문 내용을 주무장관이 몰랐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협상에 관여했던 인사들의 증언을 중심으로 당시 상황을 재구성,무엇이 문제인지를 살펴본다. ◇2000년 6월29일∼7월15일 베이징 협상- 중국의 대규모 보복조치로 다급해진 우리 정부는 당시 최종화(崔鍾華) 외교부 지역통상국장을 단장으로 농림부,재경부,산자부 등의 과장급으로 구성된 협상단을 중국 베이징에 보냈다.중국은 처음부터 무조건 세이프가드를 없앨 것을 요구하는 등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공전을 거듭하던 협상은 2000년 7월6∼7일 우리측이 3년간 저율관세(30%)로 중국산 냉동·초산 마늘 2만t을 수입키로 하면서 급진전을 보이는듯했으나 중국측은 한국정부가 2003년 이후 세이프가드 연장조치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줄 것을 요구했다. 당시 협상을 주도한 최종화 주 요르단 대사는 22일 “그 안에 반대한 것은 농림부뿐 아니라 정부 전체의 입장”이라면서 “그러나 협상 결렬 직전까지 치닫게 된 상황에서 부속서에 관련 문구를 넣는 방법으로 2000년 7월15일 합의했다.”고 밝혔다. 당시 협상에 참여했던 A부처 관계자는 “협상 현장에 있었으나 수석대표가 서울과 핫라인으로 연락해서 최종 문안이 나왔던 것”이라며 “세이프가드 연장불가라는 명확한 표현이 없어 문안의 정확한 의미를 몰랐다.”고 말했다. ◇경제장관회의 논란- 김성훈 전 장관은 협상 진행기간 재경부,외교부,산자부,농림부 등 장관이 참석한 마늘분쟁 관계장관회의에서 ‘연장불가’논의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이에대해 한덕수(韓悳洙·전 통상교섭본부장) 전 경제수석은 “경제장관회의에서 논의됐다고 한 적은 없었다.”며 “모든 사항을 관계부처간 합의로 했다고 한 말이 와전됐다.정부내 컨센서스가 이뤄진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합의문 부속서 은폐의혹- 서규용(徐圭龍) 전 농림차관은 “합의문 부속서는 외교부가 2000년 7월15일 가조인이 끝난 뒤 국내에 팩시밀리로 보내왔을 때 단 한번밖에 보지 못했고,이후 정식조인을 할 때나 협상결과를 공식발표할 때 전혀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외교부측은 “협상장에 다 참여한 상황에서 내용을 안다는 전제하에 좀더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은 점은 인정하나 은폐의도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수정 김태균 기자 crys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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