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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국회 폐회/WTO 등 2백32개안건 처리

    ◎내일부터 5일동안 임시국회 제170회 정기국회가 17일 본회의에서 이홍구신임총리 임명동의안을 가결한 뒤 1백일동안의 회기를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정기국회는 초반에 국정감사와 대정부질문등이 순조롭게 진행됐으나 지난달 5일부터 민주당이 한달동안 「12·12사건」 관련자에 대한 기소를 요구하며 등원을 거부,민자당 단독으로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는등 파란을 겪었다. 그러나 여야는 정기국회 폐회직후의 임시국회 소집에 극적으로 합의함으로써 회기말 세계무역기구(WTO)가입 비준동의안을 통과시키는등 정상을 되찾은 모습으로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새해 예산안을 비롯,1백53개 법률안과 동의안및 기타 안건 77건등 모두 2백32개 의안을 처리했다.이는 지난해 정기국회에서 처리한 의안보다는 1건이 적은 것이다. 국회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동안 임시국회를 다시 열어 정부조직법 개정안과 지방자치법 재개정안,위헌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 주세법 개정안등을 처리하고 민주당이 제출한 김도언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다룰 예정이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검찰청법 개정안등 27개 법안을 처리한데 이어 정부가 제출한 이신임총리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비밀투표에 들어가 출석의원 2백12명 가운데 찬성 1백77,반대 34,기권 1표로 가결했다.
  • 기업인 유일한(외언내언)

    1971년 3월11일 제약회사 유한양행의 창업자 유일한씨가 76세로 타계했을 때 국내의 모든 언론매체들은 빠짐없이 그의 공적을 대서특필 했다.「육영 사업에도 헌신한 기업가」「맏아들에 한푼없이 자립하라는 유언장을 남긴 고인」「기업이익 사회환원을 신조로 삼아온 창업주」등의 제목으로 유씨의 발자취를 소개했다. 기업인으로서 그만큼 언론의 찬사를 받아본 인사는 없을 것으로 보아도 무방할 듯싶다.지금도 기업인의 사표로서 나무랄데가 없다는게 경제계의 중론이다. 일찍이 개화된 부친의 엄명에 의해 귀국하는 선교사를 따라 10세때 도미했던 유씨는 고학으로 미시간대학교를 졸업했고 학창시절 미식축구선수이기도 했다.동양인으론 처음으로 제너럴 일렉트릭사에 취업했으며 식품회사로 큰 돈을 번 그는 26년 귀국,유한양행을 세워서 당시 가난과 질병에 허덕이던 일반서민을 위해 약효가 높은 제품을 싼값에 공급했다.네오톤제품의 경우 6·25동란 이후까지 영양실조 상태의 많은 서민들에게 귀한 영양제로 쓰인 사실을 기억하는 중년이후 사람들이 적잖을 듯하다. 유씨는 한때 정치적인 이유때문에 한달동안 세무사찰을 받았으나 한푼의 탈세사실도 드러나지 않아 조사관들을 탄복케 한 일화가 있다.또 직원들이 창의적인 업무를 시도하다가 회사에 피해를 끼쳤을 때 징벌함이 없이 오히려 격려하고 보너스를 준 것으로 유명하다. 발전과 개선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요즘 말로 복지부동을 매우 혐오했다는 얘기다. 처음으로 컴퓨터를 들여오고 기업공개에 앞장서는 등 자본주의사회의 참된 기업인으로 살았던 그는 전재산을 유한공고 연세대보건장학회 YWCA등에 기증했다.유일한박사 탄신1백주년 기념사업회와 경영사학회가 내년 1월15일 그의 출생 1백돌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사업을 벌인다고 12일 발표했다. 우리기업인 가운데 이런 사람이 있었음을 되뇌이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것이 오늘의 재계가 아닌가 생각된다.
  • 유독물 불법취급 62곳 적발/환경처/등록않고 판매한 4곳 영업정지

    환경처는 8일 지난 한달동안 전국 1천5백25개 유독물제조업소,취급업소 및 판매업소에 대한 점검을 벌여 관련법규를 위반한 동양화학공업,한국유리공업 등 62개업소를 적발,고발 및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중 동양화학공업(인천시 남구 호익동 59)의 경우 유독물을 옥외에 임의로 방치하다 적발됐고 한국유리공업(인천시 동구 만석동 2)은 유독물을 불법유출해 각각 고발 및 경고처분을 받았다. 또 원자화학(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888) 등 4개업소는 등록을 하지 않은채 유독물을 사용 또는 판매하다 고발과 함께 영업정지처분을 받았다. 이밖에 유독물 관련시설,장비 및 기구 등이 등록기준에 미달되거나 유독물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42개업소는 개선명령 또는 경고처분을 받았다. 환경처는 유독물로 인한 사고는 사고발생시 피해가 광범위하고 막대하기 때문에 예방차원에서 이들 유독물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 일산차 10대 수입/삼성,연구용으로

    【부산=이기철기자】 기술도입 신고서가 수리돼,승용차산업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삼성그룹이 이미 2개월전에 일본 자동차를 연구용으로 수입하는등 승용차진출에 대비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주) 기흥연구소는 지난 10월 한달동안 일본의 각 자동차 메이커들이 생산한 자동차 14대중 완제품 11대를 부산항을 통해 수입했으며 그 수입액은 52만5천달러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 연말 연극계 볼만한 작품이 없다

    ◎「고도…」「욕망…」등 10여편 거의 앙코르 공연/창작의욕 실종… 상업화 치중 반중/공연 거듭 극완성도 높이는 외국과 대조적 세모 연극계에 볼만한 새로운 작품이 없다.12월 한달동안 국내 극단들은 대부분 이미 공연됐던 작품들을 그대로 다시 무대에 올리고 있어 뜻있는 연극인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현재 앙코르형식으로 재공연되고 있는 작품은 극단 산울림의 「고도를 기다리며」를 비롯,극단 예우의 「욕망의 섬」,한양 레퍼터리의 「심바새메」,연희단패거리의 「산너머 개똥아」등 10여편.이는 연말 전체 공연작품의 절반에 이르는 것으로 『우리 연극계의 창작의욕이 실종됐다』는 자조적인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는 재공연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더해 극단의 고정 레퍼토리로 정착된 것도 있지만 대부분 무성의한 무대여서 문제가 되고 있다. 일부 연극평론가들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우리 연극계가 중대한 분기점에 서있는 것으로 진단한다.즉 최근 활발하게 제작되고 있는 뮤지컬들이 작품성보다는 홍보효과만을 겨냥해 스타급 연예인들을 대거 기용하고 있을뿐 아니라 정통 연극무대가 거의 리바이벌 공연으로 채워지고 있는 것은 국내 연극계가 본격적인 상업화의 길로 치닫고 있음을 반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외국의 경우 장기공연은 더이상 새로운 일이 아니다.애거사 크리스티의 「쥐덫」은 52년이래 런던에서 하루도 빠짐없이 공연되고 있으며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은 51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이래 43년간 재공연되고 있다.이들은 공연을 거듭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여감으로써 각 극단의 고유품목으로 확고한 자리를 굳히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와 대비된다. 그러나 우리의 경우 이른바 앙코르공연이 대부분 새 작품으로 모험을 하느니 차라리 이미 있는 것으로 안전하게 가자는 의도에서 이뤄지고 있다. 연극평론가 이영미씨는 『상업연극 혹은 대중연극이 우위를 차지하기 시작한 1∼2년전부터 무대에 오르는 작품의 주기가 정형화되고 있는 느낌』이라며 『12∼2월에는 뮤지컬과 같은 가족용 작품이,6∼9월에는 벗기기연극이 주류를 이루며 10∼11월엔 아예 기획 및 제작이완전한 사각지대를 이루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 새해예산안 국회 통과/민자,민주와 대치끝 전격처리

    ◎추곡수매·소득세법 개정안도 함께/민주 “무효화투쟁… 정국 더 냉각” 국회는 새해예산안의 법정 처리시한인 2일 저녁 본회의를 열어 총규모 54조8천2백41억원의 새해 예산안과 추곡수매 동의안및 소득세법 개정안등 예산관련 부수법안들을 의결했다. 이날 국회는 장외투쟁을 벌이던 민주당 의원들이 28일만에 전격등원해 실력제지에 나섬에 따라 하오 2시로 예정됐던 본회의 개회가 계속 늦춰지는등 대치와 진통을 거듭,안건의 정상적인 처리가 어려운 상황에서 민자당 주도로 의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날 하오 8시30분쯤 민주당의 출입구 봉쇄로 의장석 출입이 불가능해진 가운데 이춘구 부의장이 본회의장 3층 왼쪽 기자석에 올라가 마이크로 47개 안건을 일괄 상정한 뒤 제안설명과 심사보고를 유인물로 대체하고 30여초만에 가결을 선포했다. 민자당 의원들이 이부의장의 사회로 의안을 처리하는 동안 본회의장 의석에는 민주당 의원 20여명도 함께 있었으나 3층에서 진행시키는 안건처리를 그대로 지켜보기만 하다 민자당 의원들이안건처리를 마치고 퇴장하자 고함을 지르며 한동안 소란을 벌였다. 민주당은 이날 새해 예산안등이 통과되자 즉각 무효화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혀 민주당의 장외투쟁으로 촉발된 여야대치 정국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의사당서 철야농성 민주당은 예산안 처리가 끝나자 최고위원회의와 의원총회를 열어 대책을 논의한 뒤 원내총무실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이날 상오 이기택대표 주재로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민자당의 새해예산안 단독처리는 무효라고 주장하며 국회에 들어가기 이를 저지하기로 결정,지난달 4일 본회의장을 뛰쳐나간지 28일만에 등원,실력저지에 나섰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본회의를 앞두고 황낙주 국회의장실과 이춘구 부의장실에 몰려가 거동을 막은 뒤 본회의장 입구를 봉쇄하는등 본회의 개회를 강력하게 저지했다. 민자당의 박범진 대변인은 이와 관련,『거의 한달동안 국회와 예산심의를 거부해 온 민주당이 법정 처리기한인 오늘에야 국회에 들어와 저지하겠다는 것은공당으로서 무책임한 일』이라고 비난하고 『이제 예결위활동까지 끝낸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상오 민주당의 이대표는 다음주초에 등원하겠다는 방침과함께 『민자당이 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하더라도 원칙적으로 이를 저지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나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에 들어가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자 등원결정을 내렸다. 이대표의 이같은 결정은 「조기등원」을 주장해 온 당내 최대계보인 동교동계및 비주류와의 힘겨루기에서 판정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따라서 이대표는 앞으로 상대적 위상저하와함께 당을 통솔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민주당은 예정대로 3일 부천에서 장외집회를 열겠다고 밝혔으나 이날 등원결정에 따른 계파간의 알력심화로 제대로 될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새해예산안은 정부가 제출한 세입예산안에서 1천5백32억원이 삭감된 것이며 추곡수매동의안은 정부안대로 수매가는 동결했으나 수매량은 정부안보다 80만섬이 많은 1천50만섬 늘어난 것이다.
  • 취임 한달 최병렬시장에 듣는다

    ◎“다리·지하철「안심 통행」에 최선 다할터”/교량점검 결과 내주 모두 공개/완벽하지 않은 공사 인수 안해/“세금비리 연루됐다면 내부하 아니다”/민선시장은 「경영마인드」 가진 행정형이 바람직 성수대교 붕괴사고는 우리나라 시설물 안전관리에 큰 경종을 울리는 역사적인 계기가 됐다.이 사고로 서울시는 또 한번 상처를 입었다.서울시 행정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분노도 증폭됐다.이런 어수선한 와중에 지난달 3일 최병렬시장 체제가 닻을 올렸다.언론계 출신으로 문공부·공보처·노동부장관을 두루 거친 뒤 민자당 전국구 의원으로 활동하던 그에게 시장직은 분명 변신이었다.그만큼 세간의 관심도 컸다.「최틀러」라는 별명이 시사하듯 그의 강경한 이미지가 낯설기만한 시정업무와 무리없이 접목될 수 잇을지 우려하는 시각도 많았다.그러나 최시장은 취임 한달동안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직원들에게 일할 분위기를 만드는데 특유의 통솔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시찰 및 시설물 안전대책을 마련하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쁜 최시장을집무실에서 만났다. ­취임 한달을 맞으셨습니다.밖에서 본 서울시 행정과 시장이 되고 나서의 느낀 소감은 어떻습니까. 『이 방(시장실)에 올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히 전차에 받친 기분입니다.제가 시장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사실 밖에서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막상 와보니까 국방부 빼고는 모든 중앙정부 기능이 다 있더군요.너무 복잡해서 하부직원들의 업무까지 일일이 파악하기는 불가능합니다.그러나 간부들을 접촉해본 결과 열심히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행정업무 전권 위임 ­취임식에서 「접시론」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현재 시공무원들이 접시를 제대로 닦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열심히 움직이고 성실히 접시를 닦고 있는 것같습니다』 ­재직기간동안 가장 역점을 두고자 하는 분야는 어떤 것입니까. 『서울시가 갖고 있는 능력을 총동원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다리를 건너고 지하철을 탈 수 있도록 하는데 전력을 쏟겠습니다.안전문제를 다루고 여력이 있으면 교통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까합니다.저도 시민으로서 살면서 교통이 이래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밤낮으로 해왔습니다.다른 행정 업무는 현실적으로 모두 파악할 수 없으므로 국장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그들이 잘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는 역할에 그치겠습니다』 ­내년 6월이면 자치단체장 선거가 실시됩니다.바람직한 민선시장상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미국과 같은 주지사(정치인)성격으로 가느냐,아니면 일본과 같은 민선단체의 장(행정형)성격으로 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봅니다.우리나라처럼 규모가 작은 나라에서는 누가 경영마인드를 더 갖고 있느냐,누가 복지 및 서비스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느냐에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인기나 재선을 염두에 둘 수밖에 없는 정치적인 자리가 된다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우리 민선시장은 미국보다는 일본과 같은 스타일로 가야한다는 게 제 소신입니다』 ○시장출마 의향 없어 ­최근 경영마인드를 자주 강조하시는데 이유는 무엇입니까. 『서울의 인구가 1천1백만이고 한해 예산이 7조∼8조원입니다.게다가 공무원이 산하 공사까지 합치면 7만3천여명에 이릅니다.이런 대규모 조직을 경영마인드 없이 운영하면 낭비와 비효율은 불을 보듯 뻔합니다.국제화·세계화시대에 외국의 선진 도시들과 경쟁할 수 없고 그 불이익은 고스란히 서울 시민들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현장행정으로 시민들의 불안을 많이 덜어주셨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한강다리는 안전한 겁니까. 『지난달말까지 전 교량에 대한 안전점검 결과가 나왔습니다.다음주초 이 결과를 시민들에게 낱낱히 공개할 예정입니다.지금까지 점검한 내용만 갖고 볼때 당장 무너지거나 주저앉을 다리는 없는 것으로 판단됩니다.그러나 동시에 서둘러 보수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입니다.현장에 가서 부실한 다리 모습을 보고나니 왜 공사를 이 지경으로 했나,하는 처량한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제 임기중에는 완벽하지 않은 공사는 인수하지 않겠습니다.모두 부수고 다시 짓도록 하겠습니다』 ○교통혼란 이해 바라 ­다리의 보수대책 및 그에 따른 교통대책은 마련됐습니까. 『다리마다 구조와 하자정도가 달라 보수계획도 다리별로 다르게 마련되고 있습니다.교량별로 일정을 잡아 전면 보수를 할 계획입니다.이에 따라 교통통행을 통제할 때 상당한 혼란이 예상돼 대책을 마련,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협의중입니다.안전을 위한 것이니만큼 시민들의 이해를 구하고 철저히 해나가겠습니다』 ­민선시장으로 출마할 의향은 있으신지요. 『(손을 내저으며)분명히 말하지만 그런 일은 없을 것입니다.저는 표나 인기와는 거리가 먼 사람입니다』 ­최근 세무비리와 관련,서울시의 실태를 보고받으셨는지요. 『워낙 직원이 많다보니 일부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특히 전산화 이전 단계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그러나 영수증 조작 등 구조적 비리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강력한 어조로)아무튼 세금비리는 공무원범죄중 가장 못된 범죄입니다.발각 즉시 고발하라고 간부들에게 지시했습니다.아무리 아끼던 사람도 비리에 연루되면 이미 내 부하가 아닙니다』 ­인사는 언제 어떤 원칙으로 하실 계획입니까.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초로 잡고 있습니다.제가 사람을 잘 몰라서 부시장·국장 선에서 소폭으로 할 생각입이다.취임초 나한테는 절대로 인사청탁이 안통한다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그래서인지 지금까지 들어온 인사 청탁이 믿기 어렵겠지만 한 건도 없습니다』 ○공무원들 감싸줘야 ­시 직원들과 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서울시 직원들이 부패한 집단이다,복지부동이다,국제화의 걸림돌이다는 등의 부정적인 말을 듣고 있는 것은 모두 스스로의 책임입니다.뼈아픈 자성과 함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열심히 일하면 시민들도 알아줄 것입니다.시민들에게도 당부하고 싶습니다.공무원들이 잘못하면 비판하고 지적해야겠지만 동시에 감싸안아주는 맛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틀러라는 별명처럼 실제로 강성입니까. 『업무적인 측면에서 밀어붙이는 성격이 있어서 그런 얘기들이 나온 것같은데 개인적으로는 매우 부드러운 사람입니다.자 보세요.제가 얼마나 부드럽습니까』(그러면서 최시장은 허허 웃었다)
  • 이달 문화인물/단재 신채호선생

    ◎문체부,심포지엄·자료전·추모집 발간 등 추진/독립투사·사학자·언론인으로서의 삶 조명 문화체육부는 12월의 문화인물에 단재 신채호선생을 선정했다. 단재는 한평생 일제에 대해 비타협적인 투쟁을 전개한 독립투사였고 한국사 연구에 힘써 주체적인 민족사관을 확립한 사학자였으며 명논설을 통해 일제의 침략행위를 통렬히 비판한 언론인이었다. 1880년 충남 대덕에서 태어난 선생은 1897년 성균관에 들어가 1905년 성균관 박사가 되었으나 같은해 을사보호조약이 체결되자 언론인의 길을 선택,「황성신문」에 일본의 조선침략을 규탄하는 글을 쓰기 시작했다. 이듬해 「대한매일신보」 주필이 된 선생은 1907년 신민회에 가입하고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하는 한편 일본의 한국사 왜곡에 맞서기 위해 이 신문에 「독사신론」을 연재,「신라침공설」과 「임나부 경영설」 등을 철저히 비판했다. 단재는 1910년 4월 중국 청도에 망명한 뒤 블라디보스토크로 건너가 「근업신문」에서 활동하다가 14년에는 조선사를 제대로 가르치기 위해 남북 만주와 백두산등 우리민족의 옛 터전을 둘러보기도 했다. 19년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의정원 의원,전원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나 이승만의 대통령 선임에 반대해 공직을 사퇴한 뒤 「신대한」이라는 신문을 창간,임정의 노선을 비판했다. 이어 22년 「조선혁명선언」을 발표,민중의 폭력혁명을 통한 독립쟁취를 부르짖었고 27년에는 신간회 발기인으로 참여하고 무정부주의 동방동맹에 가입했다. 28년 독립운동 자금조달차 타이완으로 가던중 일경에 체포돼 10년형을 선고받고 여순감옥에서 복역하던중 36년 2월 순국했다. 선생은 감옥에 있으면서도 민족의식을 일깨우기 위해 「조선사연구초」를 저술하고 「조선상고사」를 일간지에 연재하는 등 마지막 순간까지 애국의 붓을 놓지 않았다. 저서로는 「조선상고사」「조선사연구초」「조선상고문화사」「조선사론」 등이 있다. 문화체육부는 12월 한달동안 관련단체와 함께 학술 심포지엄과 자료 전시회를 열고 추모집을 발간하는 등 단재의 항일 독립정신을 기리기 위한 행사를 다채롭게 마련한다.
  • 오늘 「에이즈 예방의 날」/세계 환자 98만… 2천년 4천만 예상

    1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세계 에이즈 예방의 날」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는 81년 의학계에 공식보고된 이후 급증하고 있는 현대의 흑사병이다. 에이즈 환자는 현재 1백90개국에서 98만여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나 실제 4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WHO에 따르면 2000년에는 감염자가 3천5백만∼4천만명으로 늘어나고 이 가운데 1천2백만∼1천8백만명이 생명을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도 11월 한달동안 10명의 에이즈 감염자가 새롭게 발견되는 등 해마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결코 「에이즈 안전지대」가 아니다.
  • 시중 부동자금 얼마나 되나/아파트당첨·주식 시세차익 등 30조원선

    ◎공모주 청약에 집중… 금리상승 부작용/생산부문 유도·금융상품 개발 절실 대규모 부동자금이 고수익을 찾아 몰려다니고 있다. 연초부터 시작된 증권시장의 과열바람은 단기간에 거액의 불로소득을 양산했다.이 자금들은 한국통신주식 입찰,중소기업은행 공모주청약 등 높은 수익이 예상되는 곳을 찾아다닌다. 1,2금융권 사이를 들락거리는 통에 자금시장도 혼란에 빠졌다.부동산 쪽으로 몰려 투기가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국통신주식 입찰에 1조4천억원이 몰린 데 이어 25일 끝난 중소기업은행의 공모주청약에 다시 2조1천억원이 몰렸다.이에 앞서 지난 21∼22일 실시된 한국포리올 등 4개사의 공모주청약에는 5천3백68억원의 청약증거금이 입금됐다. 지난 10월 한달동안 은행의 공모주청약예치금 가입액도 5천억원가량 늘었다.7월 중순에 선보인 표지어음상품에도 2조원,투신사의 단기공사채형상품에도 2개월만에 1조1천억원이 몰렸다. 마땅하게 갈 곳이 없는 돈이 유통시장보다 안전하고 수익이 보장되는 발행시장으로 몰려드는 것이다.이 때문에 장·단기시장금리와 통화수위가 함께 오르고 있다.장기금리를 대표하는 3년짜리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26일 연 13.9%로 올들어 최고수준을 기록했다.연초의 연 12.22%보다 1.68%포인트나 높다. 단기금리를 대표하는 콜금리도 연초 평균 연 13.22%에서 15%로 1.78%포인트 올랐다.1년짜리 통화채나 91일짜리 CD(양도성 예금증서)의 유통수익률도 각각 연초보다 1%포인트가량 올랐다. 이는 시중의 자금이 모자란 때문이 아니다.11월 들어 총통화(M₂)증가율은 25일까지 16.4%를 기록했다.통화당국이 당초목표로 잡은 14%대에 비해 2%포인트가량 높다.총통화규모가 1백18조(평잔)이므로 목표보다 2조4천억원정도가 시중에 더 풀려 있는 셈이다. 그럼에도 금리가 오르고 자금경색이 빚어지는 것은 부동자금이 한꺼번에 한 곳으로 몰리며 금융권간에 일시적인 자금불균형이 빚어졌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은행 공모주청약의 경우 청약증거금 2조1천억원의 상당액은 통화에 잡히지 않는 2금융권에 잠겨 있다가 통화권(은행)으로 들어온 자금들이다.당연히 통화수위가높아질 수밖에 없다.또 다음달 6일까지는 청약예금계좌에 묶여 인출이 불가능하므로 자금경색이 빚어진다. 통화당국은 청약예금으로 묶인 자금들이 풀리면 최근의 자금시장혼란은 정상화될 것으로 본다.그러나 대규모의 부동자금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금융권의 부동자금규모를 정확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대략 30조원정도로 추정된다.이 자금들은 올들어 주가급등바람을 타고 주식시장에서 조성된 것으로 보인다.주식시장의 상장시가총액은 연초 1백12조원에서 지난 25일 1백58조원으로 불어났다.그 동안의 주식물량증가분을 빼더라도 최소한 30조원이상의 평가차익이 발생했다.여기에는 월급을 푼푼이 모아 주식에 투자한 근로자들의 소액자금,신도시아파트가 당첨되는 바람에 앉아서 1억∼2억원을 번 증산층의 여유자금,부동산·주식 등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기꾼들의 수십억원에 이르는 뭉칫돈에 이르기까지 시중의 온갖 여유자금들이 뒤섞여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이미 수익을 충분히 올린 돈이므로 보다 높은 수익이 예상되면 언제든지 주식시장을 빠져나갈 대기성자금이다. 자금시장이 장기적으로 안정되도록 하려면 부동자금을 제조업 등 생산적인 부문으로 유도하는 시책이 나와야 한다.또 이를 유인하는 다양한 금융상품도 개발할 필요가 있다.
  • 10월 소비재수입 33% 증가/10억$선 첫 돌파

    ◎양곡제외 40% 늘어 과소비 기승 소비재수입이 사상 처음으로 한달동안 10억달러를 넘어서 연말을 앞두고 외제상품에 대한 과소비가 우려되고 있다. 17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월중 소비재수입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3.4%가 증가한 10억1천2백만달러로,월간실적으로는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지금까지 소비재 월간 수입실적으로 가장 많았던 지난 8월의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6%가 늘어난 9억6천9백만달러였다. 양곡을 뺀 일반소비재의 수입실적은 지난 10월중 8억6천4백만달러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4%가 증가,증가율이 처음으로 40%선을 넘어서는 등 소비재수입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소비재의 전체수입은 87억3천6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4%가 늘었으며 양곡을 제외한 일반소비재는 71억7천1백만달러로 24.5%가 늘었다.
  • 우리아이 바르게 키우는 길은 어디에/부모를 위한 교육서 “봇물”

    ◎「지금 당신의 자녀…」·「아버지 어머니!」·「10대…」등 잇달아 출간/학생·자녀와의 대화통해 문제점 파악/현직교사·자유기고가 등 저자 직업 다양 최근 청소년 범죄가 잇따르면서 어린 자녀들의 고민이 무엇인지,그리고 올바른 부모의 길이 어떤 것인지를 부모들에게 알려주는 이른바 「부모교육서」가 봇물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선 고등학교 교사·대학 교수·출판사 사장·자유 기고가등 다양한 직종의 저자들이 쓴 것으로 지난 한달동안 한꺼번에 5권이나 출간됐다. 이 책들은 기성세대의 편견으로 얼룩진 자녀교육에 대한 부모의 자성과 자녀들에게 해주고픈 이야기들을 생활속의 실례들을 들어 진솔하고 부담없는 문체로 서술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이 책들 가운데 서점가에 선풍을 일으키고 있는 연세대 교육학과 이성호교수(48)가 쓴 「지금 당신의 자녀가 흔들리고 있다」(문이당 펴냄)는 병들어있는 청소년의 마음이 부모의 권위주의적 사고와 일방적인 요구에서 기인하고 있음을 두 아들과의 일상적인 대화와 생활속의 체험들을 통해예리하게 파헤치고 있다.이 때문인지 40∼50대 남성독자층을 중심으로 출간 보름만에 20만부가 넘게 팔렸다. 또 현직교사인 권달웅씨(52·서울신림고)의 「아버지 어머니!」(책만드는 집 펴냄)는 작문시간에 학생들이 쓴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들을 엮은 것으로 자신의 미래나 교우관계,성적에 대한 부담등 청소년들의 고민을 그대로 담아 학부모 독자들 사이에 잔잔한 파문을 던지고 있다. 경제개발과 군사독재의 세월속에서 일그러진 기성세대의 자화상을 50대인 저자가 솔직하게 고백한 「아들아,사랑하는 아들아」(이세용 지음·정연사 펴냄)는 대학입시에 실패하고 일본으로 「떳떳하지 못한」 유학길에 오른 아들에게 평소 무뚝뚝했던 아버지가 시련의 극복과 올바른 삶에 관해 5년6개월 동안 써 보낸 2백여통의 편지들을 한데 묶은 책이다.진정한 아버지의 사랑이 무엇인가를 자녀에게 애잔한 필치로 전하고 있다. 「10대 그 거부의 몸짓을」(이기상 지음·천재교육 펴냄)은 청소년의 창의적인 사고와 자아에 대한 고민을 철학적인 바탕위에서 고찰하고 기성세대의 경직된 사고와 획일적인 교육풍토를 비판하고 있어 독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있다. 특히 입시철을 앞두고 수험생을 둔 학부모에게 교훈이 될만한 「내 아들,최고로 키운 어머니」(김정환 엮음·열음사 펴냄)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자식을 명문대에 수석합격시킨 어머니들이 자식을 길러온 과정에서 겪었던 뒷얘기들을 모아 40대 주부독자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도서출판 문이당 대표 임성규씨(43)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패륜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올바른 인간을 키우기 위한 자녀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출판계에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볼수 있다』고 설명했다.
  • 난방용 가전제품 품귀 현상/이상기후 우려,팬히터·온풍기 “불티”

    ◎비디오·노래방 월동준비 수요 한몫 『월동준비는 미리미리』 『일단 추워지고 나면 못 구한다』 최근들어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진데다 올겨울에는 예년에 비해 추위가 훨씬 심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히터·온풍기등 난방기기가 불티나게 팔려나가 일부지역에서는 품귀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특히 올여름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미리 장만하지 않고 있다가 찜통더위 속에서 낭패를 보았던 사람들이 앞다퉈 물건을 사들이는 바람에 난방제품 판매상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와 함께 올들어 우후죽순처럼 생겨난 비디오방·노래방등이 처음으로 월동준비를 하면서 생긴 신규수요도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G전자 봉천동대리점의 경우 지난해 이맘때 하루평균 1∼2대정도가 팔리던 난방용 가전제품이 5대 이상씩 팔려나가고 있다. 직원 도민혜씨(23)는 『이상 기후 현상으로 50년만의 무더위에 이어 엄청난 추위가 닥칠것이라는 생각이 주부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가장 인기있는 제품은 석유난로보다는 가정용 팬히터이며그동안 업소용으로 주로 판매되던 대형 온풍기도 심심찮게 가정용으로 나가고 있다. 대형온풍기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동작구 흑석동 S냉난방기기점의 경우 지난해 한달판매량이 2∼3대꼴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벌써 한달동안 15대를 판매했다. 회사원 김광열씨(33·강서구 공항동)는 『지난 일요일에 팬히터를 사러 동대문종합상가에 갔었는데 품절돼 오는 일요일에 다시 가기로 예약까지 해놓고 왔다』고 말했다.
  • 미­일 조달협정 체결/외제 구입량 등 「객관기준」 명시

    【도쿄 AFP 연합】 일본과 미국은 3개항의 정부조달에 관한 무역협정을 체결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7일 밝혔다. 두 나라가 지난 1년 이상 교섭해온 이 협정은 지난 1일 서명절차를 마쳤으며 ▲일본정부의 외국산 통신장비 및 의료장비 구매 확대▲국영 일본전신전화(NTT)의 외국산 통신자재 및 부품구입 확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일본은 이에따라 외국기업이 정부조달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입찰방식을 개선해야 한다. 이번 협정은 외국 기업의 시장 접근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정부의 외제 구입량,외국기업의 시장점유율 등의 「객관적 기준」을 명시했다. 두 나라는 지난달 1일 정부 조달과 관련해 포괄적 합의에 도달했으나 다시 한달동안 협정의 세부사항을 협의했다.
  • 전국 1백21개 등산로 폐쇄/15일부터 한달간

    ◎건조기 맞아 산불피해 막게 오는 15일부터 12월15일까지 한달동안 전국 18개 국립공원의 2백13개 등산로 가운데 지리산 노고단∼천왕봉등 1백21곳 등산로가 폐쇄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3일 가을철 건조기를 맞아 등산객 등의 잦은 출입으로 우려되는 산불발생을 막기위해 일부 등산로와 국립공원 전지역에 대해 출입을 전면 통제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체 등산로 가운데 산불발생위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설악산 권금성∼소공원등 92곳은 등산객들에게 산행기회를 주기위해 「입산통제기간」에도 개방된다. 개방 등산로 구간은 별표와 같다.문의 관리공단 보호과(02­540­1247)나 홍보과(02­540­5619).
  • 에이즈감염 10명 또 발견/보사부/국내 환자 모두 396명

    보사부는 지난 10월 한달동안 10명의 새로운 에이즈감염자가 발견돼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에이즈환자 25명을 포함해 3백96명(남 3백53,여 43명)이라고 2일 밝혔다. 새로 발견된 감염자중 오모씨(28)와 서모씨(39)는 외국에서 성접촉으로,김모씨(36)와 이모씨(33)는 내국인간의 성접촉,옥모씨(29)는 동성연애로 각각 감염됐으며 나머지 5명은 역학조사중이다. 한편 감염자중 서모씨(33)가 지난달 사망함에 따라 지금까지 에이즈감염자중 숨진 사람은 54명(환자로 숨진 22명 포함)으로 늘어났다.
  • 맥주시장 판도 변화/동양 55.8%로 점유율 하락

    ◎조선 35.2% 진로9%로 등락 동양맥주의 시장점유율이 55%대로 떨어졌다.지난 80년이후 처음이다.반면 조선맥주는 7년만에 35%선을 넘어섰다. %%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한달동안 동양맥주를 비롯,조선맥주,진로쿠어스맥주 등 맥주 3사의 판매량은 1천4백25만상자(상자당 5백㎖들이 20병)였다.동양맥주는 7백95만상자를 팔아 점유율이 전달의 57.6%에서 55.8%로 낮아졌다. 조선맥주는 전달의 32.2%에서 35.2%로 3%포인트 높아졌다.맥주시장에서 하이트의 비중은 21.1%로 조선맥주 판매량의 60%나 됐다. 카스맥주의 점유율은 10.2%에서 9%로 떨어졌다. 하이트,카스,아이스 등 비열처리맥주는 5백14만상자가 팔려 전체판매량의 36.1%로 전달의 34%보다 2.1%포인트 높아졌다.
  • 교량 등 대형구조물/관계부처 합동점검

    정부는 23일 성수대교 붕괴사고를 계기로 곧 실시될 교량을 비롯한 대형 구조물에 대한 관계부처의 정밀안전점검이 중구난방 진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통합·조정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감사원이 중심이 돼 마련하고 있는 종합안전점검방안은 내무·건설·교통부,서울시 감사원등 관련부처의 책임자와 대학교수,연구소 연구원등 전문가들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대상의 선정기준과 우선순위를 포함,중·장기대책을 마련한 뒤 일관성 있게 안전점검을 실시하려는 것이다. 이는 여러 부처들이 이번 사고직후 여론에 밀려 충분한 검토도 없이 급하게 일제점검계획을 마련,일과성에 그칠 우려가 크고 대도시에 비해 전문인력과 장비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지방자치단체들에 대한 지원책이 없이 일괄적으로 실시,자칫 점검결과의 신뢰성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교량등 대형구조물의 안전진단을 한달동안 전수검사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특히 주요부위의 외관검사및 교각·교대의 세굴상태등만을 점검해서는 구조적 안정성 여부를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러나 일부 부처에서는 이미 안전점검에 착수한 곳도 있다는 사실까지 감안해 종합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새다리 모두 1등교로 설계/건설부 종합대책

    ◎총중량 43.2t차량 통과 할수없게/전기점검 연2회서 4회로늘려 앞으로 건설되는 교량은 모두 총 중량 43·2t의 차량이 통과할 수 있는 1등교로 설계된다.각급 교량에 대해 해당 도로관리청의 정기점검과 정밀 안전진단을 의무화하는 법적,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교량과 도로을 파손하는 과적 차량의 단속을 위해 차주와 운전사 뿐 아니라 화주도 처벌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건설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교량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차량의 대형화 추세를 감안,앞으로 새로 짓는 교량은 모두 원칙적으로 1등교로 설계하되 교통량이 적은 교량에 대해서만 32·4t의 통과 중량을 기준한 2등교로 설계하기로 했다. 교량 안전점검의 기준이 되는 도로유지보수령(대통령령)을 개정,도로관리청의 정기점검을 연 2회에서 4회로 강화하고 이상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정밀 안전진단을 의무화한다. 길이 5백m 이상의 긴 다리와 사장교 등 특수 교량에 대해서는 이상 여부에 관계없이 5년에 1회,기타 교량은 5∼10년 주기로 전문가에 의한 안전진단을 의무화하고 각각의 교량은 안전책임자를 지정해 관리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국도의 유지 및 보수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국도유지 건설사무소를 현재 국도 6백㎞당 1개소에서 4백㎞당 1개소가 되도록 증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한달동안 고속도로 교량 1천1백96개,국도의 교량 2천6백20개 등 3천8백16개에 대해 특별 안전 점검을 하고,각 지방자치단체도 관할 교량의 안전점검을 실시,다음 달 26일까지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건설부가 직접 관리하는 국도의 불량 교량 6백7개 중 보수 대상 2백30개는 연말까지 보수를 끝내고 개축 대상 3백77개는 모두 4천4백95억원을 투입,오는 96년까지 새로 짓기로 했다.
  • 순국선열 9위 묘소 중국서 새로 발견/봉환절차 추진중

    중국 만주일대에서 대한독립군사령관으로 청산리 봉오동전투를 이끌었던 최진동(일명 최희)선생등 순국선열 9위의 묘소가 새로 발견됐다. 국가보훈처는 18일 지난 한달동안 중국의 길림성과 요령성·흑룡강성등 간도지역에 흩어진 독립유공자 묘역에 대한 실태조사결과 최진동선생등의 묘역을 확인,국내 봉환절차를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묘소가 발견된 독립유공자는 최진동선생외에 천보락·윤현진·김일곤·윤세주·양기하·차도선·신혁희·오영선선생이다. 최진동선생(1878∼1945)은 대한독립군사령관으로 홍범도 연대장,안무 부관과 함께 봉오동전투를 치렀으며 천보락선생(1852∼1908)은 류인석의병진에서 선봉장으로 활약했었다. 윤현진선생(1892∼1921)은 임정에서 재무위원장으로 일했으며 김일곤선생(1912∼1943)은 조선의용대 분대장으로 활약하다 순국했다. 윤세주선생(1901∼1942)은 조선의용대 주편위원으로 기관지를 발행했으며 양기하선생(1878∼1932)은 대한독립군 정보국장으로 항일투쟁을 벌였다. 오영선선생(1886∼1943)은 임정 군무부장을 지냈고 차도선선생은 홍범도와 함께 의병을 일으켰으며 신혁희선생(1867∼1937)은 유인석의병장을 보좌,항일무장투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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