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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BC·SBS 일일시트콤“문제투성이”/「기독교윤리…」 모니터결과

    ◎남녀대학생 6명 동거 상황설정 어색/과장된 제스처·툭하면 폭력행사 눈살 공중파TV의 코믹성 일일시트콤이 출연자들의 경박한 대사나 과장된 행동,개연성없는 상황설정 등으로 억지 웃음만 자아내고 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문화모임은 지난달 한달동안 방송된 MBC 「남자 셋 여자 셋」(월∼금 하오7시5분)과 SBS 「OK목장」(월∼목 하오8시)등 일일시트콤 두편을 모니터한 결과 이같은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모임이 내놓은 모니터 보고서의 핵심은 한마디로 웃기기 위한 대사나 연기자들의 과장된 행동이 스토리 전개에 역효과를 주고 있다는 것. 「남자 셋…」의 경우 한집에 남녀 대학생 6명이 함께 산다는 상황설정 자체가 우리 정서에 맞지 않는데다,집과 학교·카페 등에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중심으로한 내용전개 또한 과장과 억지가 많다는 것.번득이는 풍자나 재치보다는 말장난에 가까운 대사나 과장된 행동을 주요 웃음 유발요인으로 내세우는 것이 아쉽다는 지적이다. 「OK목장」도 무리한 상황설정이 두드러지기는 마찬가지.또 연기력만 놓고 볼때야 나무랄 것이 없지만,권해효·조형기·백일섭 등 중견배우들이 지나치게 과장된 제스처와 폭력적인 행동을 일삼아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53개 대·공기업도 동참을”

    ◎환경부 협조공문 보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이 현대·삼성·대우그룹을 비롯,국내 유수의 모든 기업체들로 확산된다. 강현욱 환경부장관은 최근 현대·삼성·대우그룹,포항제철·한국전력 등 국내 53개 대기업 및 공기업에 협조공문을 보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 강장관은 공문에서 『정부는 5월 한달동안을 집중 캠페인기간으로 정해 정부·민간 기업·국민 모두가 참여하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히고 『대기업 계열사 및 협력업체의 구내 식당들이 음식 안남기기 운동을 전개,무분별한 식량자원의 낭비를 방지하고 건전한 음식문화가 발전·정착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강장관은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사원들이 음식 안남기기 운동에 동참,일정 수의 확인쿠폰을 모으면 도서상품권·전화카드·학용품·식권을 주는 등 인센티브를 마련함으로써 운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수 있도록 해 달라』고 덧붙였다.
  • 진로 인더스트리 음식쓰레기 줄이기운동

    ◎“잔반 제로화” 전략 1년만에 성공/김치·생선·육류 등 반찬 단계적 자율배식/잔반량 그래프로 게시 주의환기도 충남 천안시 풍세면 보성리 (주)진로인더스트리 풍세공장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은 과학적이다.치밀한 분석과 중간점검을 통해 자율급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잔반량 제로화 운동」은 이제 정착단계에 접어들었다. 이 회사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해 1월.1인당 1끼 평균 138.4g,월 평균 170㎏이나 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는 취지였다.설문조사 등 1단계 사전 준비를 거쳐 2월부터 본격적으로 캠페인에 착수했다. 우선 전체 음식물쓰레기의 70%가 넘는 김치쓰레기를 줄이는데 주력했다.이를 위해 식탁마다 4인분 정도의 김치를 놓아 식단에 따라 필요한 만큼 덜어먹도록 했다.얼큰하고 매운 음식이 나오는 날에도 김치를 습관적으로 가득 담아가던 관행을 없애겠다는 뜻이었다.그 결과 5개월만에 1인당 김치소비량이 132g에서 59g으로 떨어졌고,비용도 4백40여만원이나 줄일수 있었다. 김치에 이어 3단계로 3월 한달동안 야채반찬도 자율배식했고,김치와 야채반찬의 자율급식이 정착된 4월부터 2개월 동안은 4단계로 생선반찬도 먹을 만큼 가져가도록 했다.매주 한차례 아침에는 밥대신 빵과 달걀프라이 등 양식이나 죽을 제공했다. 6월부터는 5단계로 요일별·날짜별 잔반량을 게시판에 그래프로 그려 사원들의 주의를 환기시켰다.음식을 남기지 않는 사원에게는 요구르트를 주었다.7월 중순부터는 마지막 6단계로 육류도 자율배식을 시작했다.또 매주 금요일을 「잔반통 없는 날」로 정하고,국물은 음식물쓰레기가 아니라는 잘못된 생각을 바로잡는데 힘썼다. 지난 2월 현재 진로인더스트리의 1인당 잔반량은 25g.최종 목표인 20g보다 불과 5g 많은 것이다.식재료비도 지금까지 1천2백여만원이나 절약됐다.
  • 불법 복제…통신 쇼핑사기… 음란CD 판매/컴퓨터 관련 범죄 극성

    ◎지난 한달간 900여건 적발… 114명 구속 경찰청은 지난달 10일부터 한달동안 컴퓨터 관련 범죄에 대한 일제단속을 펼쳐 컴퓨터 통신을 이용한 판매 사기범 등 모두 114명을 컴퓨터 프로그램보호법 등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85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오락게임 등 프로그램을 불법 복제한 뒤 판매하는 등의 프로그램 복제관련 범죄가 444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컴퓨터 통신을 통해 시판가보다 헐값에 물품을 판매하겠다고 속여 대금을 온라인으로 받은뒤 편취하는 컴퓨터 통신 사기는 183건에 이르렀다. 제주도 서귀포시 조선호텔 종업원인 이광수씨(20·구속)는 지난해 7월23일 제주시 삼도동 영국호텔 교환실에서 컴퓨터통신 천리안 알뜰시장 코너를 통해 중고 컴퓨터 1대를 1백만원에 판매한다고 속여 나모씨(43)가 송금한 1백만원을 가로챘다. 불법 음란 영상물 판매행위도 110건이나 적발됐다.
  • 방사성 폐기물/정준극 원자력연 책임기술원(굄돌)

    백제시대에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젊은이가 전쟁터에 나갔다가 큰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늙은 어머니는 아들의 상처를 고치려고 애썼지만 워낙 가난하여서 약 한첩 지어 줄 수가 없었다.들판에서 황새 한마리가 더운 샘물에 날개를 자꾸 적시는 모습을 보았다.날개에 상처를 입은 이 황새는 한참 지나 상처가 다나아 날아가 버렸다.어머니는 얼른 아들을 데리고 와서 상처를 더운 물에 몇 번이고 씻겨 주자 씻은듯이 나았다.이것이 오늘날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유성온천에 얽힌 전설이다. 유성온천은 신경통,류마티스성 질환,병후회복,당뇨병,만성중독,부인과 질환,위장병,비만증 등에 효과가 있으며 특히 여성피부미용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그래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고 있다. 유성온천은 이른바 라온천이다.라에서 나오는 방사선(주로 알파선)이 가스형태로 물에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라돈탕이라고도 한다.어쨌든 라온천을 애용한다는 것은 자발적으로 다른 사람보다 방사선을 조금 더 많이 받는다는 의미와 같다. 오스트리아에도 라온천이 여러군데 있다.그중 「바드 가슈타인」이란 곳에서 몇해전 온천이용자가 다른 사람들보다 얼마나 방사선을 더 받는지 조사한 적이 있다.하루 한시간씩 한달동안 온천을 이용함으로써 추가로 받는 방사선량은 25밀리렘 정도라고 한다.우리가 보통 가슴 X­선을 한번 찍을때 받는 방사선량이 1백 밀리렘이므로 그 보다도 휠씬 적은 양이다. 근자에 대만 방사성폐기물(언론 등에서는 핵폐기물이라고 하지만 실상 그런 용어는 국어사전 어디에도 없는 것임)의 북한 반입 문제 때문에 국내적으로 의견이 대단히 분분하다.과학적으로 보면 북한에 보내고자 하는 대만의 방사성폐기물은 방사능의 정도가 아주 낮은 이른바 「중·저준위」이다.따라서 대만 방사성폐기물 북한 반입문제는 국가적 자존심이 걸려 있는 정치적 문제이지,과학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그런 방사성폐기물에서 나오는 방사선량은 라온천의 경우와 대동소이하기 때문이다.
  • 공공 직업알선기관 “구직 인파”/경총 올들어 46% 증가

    경기침체로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공공 직업알선기관들이 붐비고 있다. 5일 직업알선기관에 따르면 한국경영자총협회 산하 인재은행의 경우 올들어 3월말까지 구직신청자가 2천17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487명)보다 46.5% 늘었다.특히 지난해 하반기 채용이 끝난 지난 2월의 경우 한달동안 709명이 몰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96%가 늘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산하 인력정보센터도 3월말까지 구직신청자 수가 85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가 늘어났다.
  • 과학의 날 30돌기념 4월의 각종행사 안내

    ◎밝은미래,과학하는 마음/과학의 달 행사 풍성/대한민국과학축전­가족경연·체험 한마당·과학영화 상영도/국립중앙과학관­북한산 곤충 표본 1,100여점 특별전 열어/한달동안 1만여명 초청 대덕연구단지 견학행사도 오는 4월은 과학의 달.4월 21일은 서른번째 맞는 과학의 날이다.과학기술계는 과학의 날 30주년을 맞아 「21세기 밝은 미래,과학하는 마음으로」라는 주제 아래 과학의 달 행사를 다채롭게 펼칠 예정이다.특히 올해는 4월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제1회 대한민국 과학축전」을 개최하는 등 범국민적 특별 기획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일반 대중이 직접 과학을 즐기고 체험하게 함으로써 과학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제1회 대한민국과학축전=한국과학문화재단(이사장 조규하)이 중앙교육 A+과학나라(대표 허필수)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대규모 전시 및 야외 행사다.「느끼는 과학,보이는 미래」란 주제 아래 가족과학경연대회,과학동호인 한마당,체험의 한마당등 행사와 정부출연연구소 우수연구사례,신기술 신상품 등 전시행사가 1주일 동안 펼쳐진다. 가족과학경연대회는 「풍선로켓 만들기」,「바퀴없는 기차」등 과학원리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각종 실험놀이를 가족 단위로 펼치는 것으로 유치부 초등부 중학교부 등에서 6백 가족이 출전한다. 과학동호인 한마당은 서울모형항공기연구회,한국무선조종모형항공기연구회,모형로켓동호회 등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항공기와 로켓의 비행 및 발사 실력을 보여주는 한편 한국민물보기보존협회,한국거미연구소,아마추어천문학회,한국동굴탐험연구회,한국자생식물연구회,아마추어무선연맹등 과학동호인 단체들이 수집해 온 각종 장비와 사진,표본 등을 공개하는 전시행사다.은암자연사박물관,LG사이언스홀,고인쇄 박물관 등 과학기술박물관 소개 코너와 한국우주정보소년단,한국해양소년단,과학소년단등 소년단 활동 소개 코너도 마련된다. 체험의 한마당은 관람객들이 직접 과학을 체험하고 학습해 볼 수 있도록 한 행사다.도예·칠보·도금·한지·전통연 등 5개 공방을 설치해 기념 펜던트등을 직접 제작해 볼수 있도록 한 전통공방 코너,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제작한 마이크로 로봇 월드컵 축구 시연코너,과학상자 조립 등 교구체험 코너,천체관측 체험코너등 4개 코너가 마련된다.이밖에도 행사기간중 매일 하오 8시 야외 대형 스크린에서는 과학영화제가 진행돼 관람자들을 모험의 세계로 안내한다. 한편 전시행사에는 한국기계연구원 등 12개 연구소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국내 과학 연구장비 및 교구·교재,CD롬 등 제작업체들이 참여,연구성과물과 초저온 냉동고와 같은 첨단 기기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국립중앙과학관 행사=장수풍뎅이 등 북한산 곤충 1천1백30점의 표본을 모은 특별전을 1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하고 서울 과학관에서는 4월 한달동안 자연과학생태사진특별전을 개최한다.청소년 대상 과학대강연회가 매주 금요일 하오 1시에 마련되고 「화성에서 만납시다」등 과학영화도 매일 상오 11시와 하오 2시에 두차례 상영된다.한달 동안 1만여명을 초청하는 대덕연구단지 견학행사도 있다.4월 한달 동안 대덕의 중앙과학관과 서울 과학관은 전관을무료로 공개한다. ◇제30회 과학의 날 기념식=대한민국 과학기술상 시상식과 함께 21일 상오 10시 대덕에 있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강당에서 열리게 된다. ◇기타=19일 하오 7시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과학의 날 기념 KBS열린음악회」가 과학기술자와 가족들을 초청해 열리고 과학의 날 기념엽서,과학의날 기념복권도 발행된다.그밖에 대전 천문대,소백산 및 보현산 천문대가 일반에 공개되고 각종 세미나,학술대회 등도 일제히 열린다.
  • 반증의 참 뜻/송상용 한림대 사학과 교수(굄돌)

    「반증」은 철학자 포퍼 때문에 유명하게 된 말이다.포퍼는 논리실증주의자들이 이론을 평가하는 기준으로써 내놓은 검증가능성을 반증가능성으로 대치했다.이 경우 반증은 분명히 검증의 반대말이다. 언제부턴가 우리나라 신문에 「반증」이란 말이 자주 나온다.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그것은 「증명」이란 뜻으로 쓰이고 있다.혹시 「오히려 증명한다」는 뜻이 있는가 해서 사전을 찾아 보았으나 없다.국어사전에 반증은 「어떤 주장에 대하여 반대되는 논거를 들어 증명하는 것」이라고 나와 있다. 그런데 모든 신문이 반증을 사전에 있는 뜻과는 정반대로 쓰고 있으니 이해할 수 없다.더욱이 과문한 탓인지 몰라도 이 잘못을 지적한 국어학자를 본 일이 없으니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어느 신문이 새로운 표현을 쓰면 모두 따라가는 것이 우리나라 신문의 병이다.이렇게 가다 보면 잘못된 것이 굳어버려 사전을 고쳐야 할 날이 올지도 모르겠다.지난 선거 때부터인 것 같은데 「맞대결」,「맞대응」이란 말이 나타나더니 곧 번져 계속 쓰이고 있다.「대결」,「대응」에는 「마주」라는 뜻이 들어가 있는데 「맞」은 왜 붙이는가? 군더더기다. 몸보신(보신),모음집(모음),무크지(무크),몸체(몸) 등도 널리 쓰이는데 물론 틀린 말들이다.이미 보편화된 「박수치다」도 「박수하다」 또는 「손뼉치다」가 옳다.요즘 많이 띄는 「3박5일간」은 「3박5일」로 써야 하며 「한달간」은 「한달동안」 또는 「일개월간」이 적절하다고 본다. 「수순」이란 말이 처음 등장했을때 일본말이라는 비난이 많았다.그러나 신문들이 그 말을 고집해 한국말로 만들어 버렸다.언론의 횡포가 아닐수 없다.언론은 우리말 다듬기에 앞장서야 할 의무가 있다.잘못 굳어진 말의 악영향은 되돌이킬수 없다.새 말을 쓸 때는 국어학자들의 자문을 구해 신중히 해야 한다.
  • 박경식씨 주장 대부분 거짓말/검찰조사 결과

    ◎“녹화테이프 내용 사실과 다르다” 진술 김현철씨의 인사 개입 및 이권 특혜 등 각종 비리의혹을 폭로해 온 서울 G남성클리닉 원장 박경식씨(44)의 주장은 상당 부분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22일 검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박씨의 증언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던 검찰은 한마디로 어이없다는 반응이다.때문에 이날 박씨에 대한 검찰 조사는 3시간30여분만에 끝났다.박씨를 다시 부를 계획도 없다. 박씨는 이날 두번째 검찰 소환조사에서 『지난해 경실련에서 양심선언을 녹화할 때,일부 거짓말을 했었는데 이것이 사실인 것처럼 알려졌다』고 말했다.거짓말을 한 것은 경실련이 자신의 허락없이 양심선언 내용을 공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나름대로 마련한 「안전장치」였다는 것이다. 박씨는 『거짓말을 해두면 공개하기 전 그 말의 진위를 묻기 위해 경실련이 나에게 연락을 해 올 것이고,그러면 공개하려는지 여부를 알게 될 것이는 계산이었다』고 실토했다. 경실련 「양심선언」에서 「현철씨의 측근 박태중씨에 대한 세무조사가 외압으로 중단된 사실을 국세청 서모씨로부터 들었다」는 부분에 대해 박씨는 『거짓말이며 서씨에게 사과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다만 이름을 밝힐수 없는 누군가로부터 들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앞으로 한달동안 신문을 장식할 만한 폭로내용을 갖고 있다』『현철씨 관련 비디오테이프가 7∼8개 더 있다』는 등의 주장은 거짓말이었으며 한보그룹 정보근회장과 현철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진술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 생명윤리학회 조직을/송상용 한림대 사학과 교수(굄돌)

    영국·미국에서 양과 원숭이를 복제했다는 소식은 충격임에 틀림없다.지난 한달동안 신문들은 온통 이 문제로 덮이다시피 했다.아폴로 11호가 달에 내린이후 과학이 이토록 언론의 주목을 끈 일은 없었다. 동물의 복제는 새삼스런 일이 아니다.다만 수정란의 분열세포 아닌 체세포를 써서 성공했다는 데 뜻이 있다.그리고 인간복제의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소동이 일어나는 것이다.많은 사람들이 「판도라의 상자」를 열지 말았어야 한다고 믿지만 물은 이미 엎질러진 것 같다. 핵산의 구조가 밝혀지면서 분자생물학이 태어난지 반세기도 안되는데 생명과학의 발전은 정신을 못차릴 정도이다.인간복제 말고도 문제는 많다.사람의 유전정보를 모조리 밝히겠다는 야심적인 「인간게놈 프로젝트」가 출발한 것은 7년전이었다.이 거창한 계획은 엄청난 약속과 위험을 함께 안고 있다.그밖에도 낙태,안락사 같은 해묵은 문제와 뇌사,장기이식 등 새 이슈가 있다. 첨단과학과는 거리가 머나 발등에 떨어진 난제로 아들을 좋아해 빚어진 성비 불균형이 있다.나는 이대로 가면 한국은 일처다부제 사회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곤 한다.내 얘기를 듣던 미국친구가 거들었다.전쟁으로 해결될 수도 있다고.얼마나 끔찍한 생각인가. 유네스코는 국제생명윤리위원회를 만들어 「인간게놈과 인권에 관한 보편선언」을 채택하려고 5년째 모임을 갖고 있다.클린턴대통령은 슈피로 프린스튼대 총장을 생명윤리자문위원장에 임명했다.그의 위원회는 지금 동물복제의 법적·윤리적 영향에 관한 보고서를 꾸미고 있다. 우리 정부도 이 중요한 문제에 관한 지침만드는 일을 서둘러야 한다.의과대학들은 생명윤리학자를 채용해 연구와 교육을 맡길 때다. 무엇보다도 철학자·과학자·의사·변호사들이 생명윤리학회를 조직해 지혜를 모으는 것이 시급하다.
  • 황장엽 비 도착/북경서 직행/한달 체류뒤 새달 15일 서울로

    북경주재 한국대사관에 망명을 요청한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와 김덕홍 여광무역총사장이 탑승한 중국 남방항공 소속 보잉737기가 18일 하오 1시20분(한국시간.이하같음) 필리핀의 마닐라 북쪽 클라크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황비서와 김총사장은 클라크공항에 도착,필리핀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들과 필리핀 군 정보 관계자들에게 인계돼 군용헬기편으로 모처로 떠났다. 황비서 일행은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200㎞ 떨어진 휴양도시 바기오에 체류할 것으로 알려졌다. 황비서는 필리핀에서 한달동안 머문뒤 다음달 15일을 전후해 서울에 도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비서 일행은 이에 앞서 17일 밤 북경주재 한국영사부를 극비리에 출발,북경 남쪽 교외의 남원 공군기지에 도착,하루밤을 보낸 뒤 18일 상오 8시20분 필리핀으로 떠났다. 한편 외무부의 이규형 대변인은 이날 『한·중 양국은 황장엽씨의 망명사건과 관련,국제관례가 존중되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유지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처리돼야 할 것이라는 원칙하에 긴밀히 협의를 진행해왔다』고 밝히고 『그 결과 황장엽씨는 양국의 합의하에 오늘 제3국으로 떠났다』고 발표했다. 중국도 이날 최천개 외교부 대변인의 정례브리핑을 통해 『황비서 문제는 기본적으로 해결됐으며 이번 사건으로 중국과 북한 관계가 악화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미는「과소비추방」간섭말라/적자국 시민운동 막겠다는건 횡포(사설)

    우리나라 민간단체가 벌이고 있는 과소비추방운동을 미국관리가 조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국민의 분노가 증폭되고 있다.미 무역대표부 션 머피 아시아·태평양지역담당관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이른바 「과소비조사」를 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13일 끝난 통상협상에서도 정보통신서비스와 기기구매에 대해 외국기업을 내국인과 동등하게 대우해달라고 우리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미측은 한술 더 떠 지적재산권을 침해한 통신기기기업체의 자재를 우리기업이 구매하지 않겠다는 보장을 정부가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한다.미측은 오는 7월까지 그같은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무역보복조치를 하겠다는 엄포도 서슴지 않았다는 것이다. ○국민적 분노 불러일으켜 미국은 그같은 통상횡포에도 모자람이 있는지 민간단체가 벌이고 있는 과소비추방운동까지 통상압력카드로 이용하기 위해 한국민의 소비행태를 조사한 것으로 보인다.현재 한국은 막대한 무역적자와 외채누적으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경제가 추락하자 민간단체가 『경제만은살리자』며 소비절약운동을 펴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 지난해 미국과의 무역에서 무려 1백16억달러,올들어 1월 한달동안 10억7천만달러의 적자를 낸 바 있다.올해 한국의 대미적자는 작년수준을 훨씬 넘을 것이 분명하다.미국은 이처럼 막대한 적자를 내고 있는 나라에 와서 「과소비조사」를 폄으로써 국민의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이다.미국은 과연 연간 1백16억달러의 적자를 내고 있는 한국에 무엇을 얼마나 더 팔겠다는 것인가. 한국은 올들어 2달동안 무역적자가 무려 55억달러에 달하고 있다.무역수지에 비상이 걸리자 시민단체가 미국제품뿐 아니라 고가외제품구매를 자제할 것을 시민에게 호소하고 있는 것이다.경제를 살리기 위해 「소비절약운동」을 벌이는 것까지 미국이 조사를 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내정간섭차원을 넘어 외국의 시민운동(결사의 자유)을 규제하려는 초국제적·초법적 행위로 보인다.미국정부는 자국기업이나 시민이 벌이고 있는 수입반대운동을 막을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는지 묻고 싶다. ○소비절약은 자구의 노력미국은 걸핏하면 민간의 수입반대운동에 편승하여 반덤핑관세를 부과하거나 긴급수입제한 등 관세 및 비관세장벽을 높이고 있고 미 통상법 301조를 내세워 보복을 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그런 나라가 막대한 무역적자와 외채위기에서 헤어나기 위해 국민 스스로 벌이고 있는 소비절약운동까지 간섭하고 압력을 넣는 것은 중상주의시대 포함외교보다 더 심한 「경제침략행위」가 아닌가. 한국은 지난 95년 미국과의 자동차협상에서 조세주권을 침해당하는 수모를 겪으면서 자동차세 세율을 인하했고 통상주권도 수차례나 양보한 것을 우리국민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정부는 앞으로 국가주권을 훼손하는 미국의 통상압력을 과감히 배척해야 할 것이다.정부는 외국기업을 내국인과 동등하게 대우하거나 민간기업의 자율적인 구매행동을 금지시키는 일은 세계 어느 나라에도 없으므로 더이상 미국에 끌려다니는 통상외교를 해서는 안된다. ○저자세 통상외교 안된다 특히 미국의 이번 「과소비조사」는 한국에 대한 통상주권이나 조세주권을 넘어선 「국민주권」의 침해라고 생각한다.이번 조사는 정부간 협상을 넘어선 한국국민을 상대로 하는 압력이나 다름이 없다.미국이 절약운동시비를 계속한다면 국민 모두가 미국상품 불매운동을 펴는 것이 민족의 긍지를 살리는 길이다.
  • 「002」 국제전화 1만원까지 무료/데이콤 새달 한달간

    국제전화 이용자들은 4월 한달동안 데이콤의 「002」를 1만원어치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데이콤은 창립 15돌(3월29일)을 맞아 데이콤 「국제전화 002」의 서비스 이름을 「월드 터치 002」로 바꾸고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이같은 국제전화 무료 통화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국제전화 무료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오는 31일까지 전화(080­002­2002) 또는 우편으로 데이콤에 신청해야 한다.
  • 시귀포시/음식쓰레기 전량 유기질 퇴비로

    ◎하루12t 발효 3개월뒤 농가공급/시범마을 지정… 발효제 등 무상지원/음식점 식단 간소화 유도… 우수업소 수도료 30% 감면 모두가 단잠에 빠져있는 새벽 4시.서귀포시 폐기물환경사업소 직원들은 이때부터 바빠지기 시작한다.시내 곳곳에 모아진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사업장인 적환장으로 운반하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시민회관 차고지를 떠난 2대의 4.5t짜리 음식물쓰레기 전담 수거차량들은 112개 음식물쓰레기 중간집하장을 돌며 120ℓ들이 잔반통을 실어 나른다. 차량 당 기사 1명 미화원 3명이 아침 10시까지 약 6시간동안 나른 잔반통수는 도합 350개.어깨가 뻐근하고 다리 힘도 부치지만 「서귀포 칠십리」의 아름다운 풍광을 지킨다는 긍지에 피로를 떨친다. 구 시가지와 중문관광단지,신 시가지등지의 아파트,호텔,시장,식당,일반가정에서 간밤에 쏟아놓은 12t 가량의 음식찌꺼기들은 서귀포 신시가지 윗쪽에 자리한 강정동 1646 시 직영 양묘장내 퇴비화 적환장으로 옮겨져 고급 유기질 퇴비로 「변신」한다. ○새 적환장 연내 건립 고요한 숲속에자리한 적환장 주변은 잘 익은 김치냄새인지,술익는 냄새인지 모를 시큼털털한 냄새로 가득하다.음식물쓰레기에 토양정화제인 E·M(Effective Micro Organisms:유효 미생물군)발효제가 뿌려지고 톱밥이 버무려져 퇴비로 익어가는 냄새다. 300평 넓이의 적환장은 3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 적환동 2동과 중간완숙장,최종완숙장 등을 갖추고 있다. 갓 도착한 음식쓰레기는 먼저 적환동에서 E·M발효제,톱밥과 알맞게 섞인다.이어 발효될 때까지 비닐에 덮여 숙성된다. 발효기간은 한달 가량으로 이 기간이 지나면 완전히 물기가 빠져 무게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다. 『뽀송뽀송해진 음식쓰레기는 이후 중간숙환장으로 옮겨져 약 1개월동안 자연 건조과정을 거친 뒤 다시 완숙장에서 한달동안 머물며 최고급의 유기질 퇴비로 만들어져 희망농가에 공급됩니다』 책임자인 서귀포시 폐기물환경사업소 강희용 소장의 설명이다. 적환장 부지 한켠에는 잔반량 및 채소류·어패류·육류 등 5가지로 나눈 음식의 특성에 따른 톱밥 및 EM발효제의 투여량과 효과 등을 비교 분석한 5개의 성과분석표도 마련돼 있다.좋은 퇴비를 능률적으로 만들기 위한 과학적인 기초자료로 삼기 위해서다. 강소장은 『이곳 임시 적환장은 현재 시 폐기물환경사업소가 관리하고 있으나 올해안에 1억원의 예산을 들어 색달동 산 8 시유지에 고속발효기와 건조기 등을 갖춘 새로운 적환장을 마련,EM발효제를 공급하고 있는 서귀포시 유기농업단체인 자연농법연구회(회장 이영민)에 운영을 맡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귀포 시민들의 음식쓰레기 줄이기 및 재활용운동은 변두리 지역 마을에서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수거차량 필요때만 불러 시는 지난해 7월부터 남성·색달·도순마을을,올해부터는 하원마을을 음식물쓰레기 자체 퇴비화 시범마을로 지정,총 1천120가구에 가구당 2개씩 8ℓ짜리 발효용기와 1년치 E·M발효제 12㎏씩을 무상 지원하고 있다. 주민들도 시의 방침에 적극 협조,현재 이들 마을에서는 좀처럼 쓰레기차량을 볼 수 없게 됐다. 도순동 새마을부녀회장인 김순자씨(45·도순동 788의 4)는 『관내 350가구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모두를 퇴비로 만들어 정원이나 밭,과수원 등지에 뿌리고 있다』면서 『다만 병이나 캔 등 태울수 없는 재활용쓰레기가 모아지면 쓰레기 수거차량을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이같은 퇴비화 사업 외에도 ▲발생단계에서의 감량화 ▲범시민 의식개혁운동 등 3단계 음식물쓰레기와의 전쟁을 전개중이다. 음식점 및 집단급식소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 가운데 1.08t,가정 배출 음식물쓰레기 1t 등 하루 평균 2.08t 정도를 줄인다는게 기본 목표다.우수업소 등에는 수도요금 30% 감면혜택을 줌으로써 감량의욕을 높일 계획이다. ○“통반장·부녀회장 교육” 오광협 시장은 『시민 의식개혁을 위해 새마을부녀회 주관 음식쓰레기 줄이기 시민결의대회와 환경연사 초청 강연회,음식쓰레기 줄이기 및 퇴비화 우수사례 발표회,통·반장·부녀회장·아파트관리소장 등에 대한 교육계획을 마련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이 우수한 48개 업소에 대해서는 수도요금 30% 감면혜택이 주어졌다. 서귀포시는 올 상반기 말에 49개 업소를 추가로 선정,수도료 감면과 위생검사 면제혜택을 줄 계획이다. ◎오광협 서귀포시장/“환경 보존없인 관광제주 없어요”/관련공무원 특강·일 견학으로 퇴비화 준비/“최상급 유기질 비료”… 감귤농가서 인기높아 오광협 서귀포시장은 자타가 인정하는 「환경시장」이다. 올해부터 서귀포시 관내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전량을 퇴비화하겠다는 재활용계획도 바로 그의 환경친화적 사고에서 비롯됐다. 그는 10년전부터 「월간 폐기물」이란 일본의 환경전문잡지를 정기구독할 정도로 환경에 대한 애착이 깊다. 환경에 만점을 받지 않고서는 제주도 관광개발사업도 아무 소용없다는게 그의 지론이다. ­시에서 배출하는 음식물쓰레기 전량을 퇴비화하기로 했는데 자신있습니까.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시내에서 발생한 하루 19t의 음식물쓰레기 가운데 16%인 3t 정도를 퇴비화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이 크게 주는 등 근검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았습니다. 성공을 지신합니다. ­음식물쓰레기로 만든 퇴비의 질은. ▲매우 우수합니다. 이퇴비를 사용한 하우스 감귤은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다른 감귤에 비해 15㎏들이 상자당 3천∼4천원 더 비싼 가격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정책을 전면 시행하기에 앞서 어떤 준비를 했습니까. ▲지난 95년 토양정화제인 E·M을 개발한 일본 오키나와대학 히가데루오 박사를 초청,음식물쓰레기 재활용에 대한 특강을 실시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귀포시 관내 12개동 여성단체장 19명을 일본 오키나와로 보내 후지가와 시립도서관과,무공해 양계장은 녹화원,그리고 E·M을 배양약으로 사용하는 난 연구소 등 일본의 앞선 재활용사례를 견학하도록 했습니다. 관계 공무원 및 지역주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였습니다.
  • 금융종합과세대상 새달 윤곽/실명 미확인예금 3조2천억/국세청

    지난해 한해동안의 이자 및 배당소득액이 4천만원을 초과하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의 규모가 다음달말쯤 드러날 전망이다. 국세청은 7일 『지난달 말 전국 금융기관에서 넘겨받은 지난해 개인별 금융소득 내역을 전산분석중』이라면서 『앞으로 한달동안 오류수정 기간을 거치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차명을 포함한 실명형태의 예금중 아직도 실명확인이 되지 않은 예금이 3조2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또 비실명예금중 실명전환이 되지 않은 예금도 3백44억원에 이른다. 이날 재정경제원이 발표한 지난해 12월말 현재 금융실명확인 및 전환실적에 따르면 실명형태의 예금 4백5조5천억원중 3백98조7천억원이 실명확인됐고 3조6천억원이 실명전환됐다. 이에 따라 실명형태 예금중 미확인액은 3조2천억원으로 계좌당 평균 16만8천원이다. 비실명 예금은 2조8천4백17억원중 2조8천73억원이 실명전환돼 미확인액이 3백44억원,계좌당 1백14만7천원으로 집계됐다.
  • 「미심쩍은 통화」 45건 추적/이한영 피격 수사

    ◎지문·머리카락서 단서 못찾아 이한영씨 권총 피격사건 합동수사본부는 사건 발생 5일째인 19일 이씨가 임시로 거주하던 아파트 주인 김장현씨(44)의 부인 남상화씨(42·여)의 진술을 토대로 피격 현장에 있던 범인 2명 가운데 1명의 몽타주를 작성,전국에 배포했다. 키가 170㎝ 정도인 범인은 갸름하면서도 흰 얼굴에 단정한 신사풍 머리를 한 40세 가량의 남자다. 경찰은 지난 1월 한달동안 김씨 집의 전화통화 내역 가운데 서울 88건,경기 5건,인천 2건 등 모두 95건에 대해 조사한 결과,45건 가량이 이씨와 김씨 주변인물들과의 통화가 아닌 것으로 확인하고 이들 전화번호 주소지에 수사대를 보내 통화자의 최근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그러나 이씨의 핸드폰에 나타난 10개 통화내역 중 4건은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에서 수거한 지문과 머리카락에 대한 정밀감정에서도 아무런 단서를 찾아내지 못했다. 한편 경찰은 이씨가 피격 직후 두 손가락을 펄치며 『간첩,간첩』이라고 말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남상화씨가 이를 사실이 아니라고부인함에 따라 목격자 재조사를 포함,현장에 대한 정밀 재확인에 나섰다. 김덕순 합동수사본부장(경기경찰청장)은 『결정적 목격자인 남씨가 진술을 일부 번복한 것은 간첩의 보복 등 신변에 불안을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이날 김충남 경기 분당경찰서장을 경찰대학으로 전보 발령하고 후임에는 홍승상 전남 화순서장을 임명했다.화순서장에는 서울경찰청 방범기획과의 임재식 경정(총경 승진 후보)를 임명했다.
  • 음식문화 이렇게 본다/정종택 전 환경부장관

    ◎자린고비 교훈 되새길때 현재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은 한마디로 대단히 불안하다고 할 수 있다.지금과 같은 경제난국이 지속된다면 선진국 진입은 고사하고 과거 남미 몇몇 나라가 겪었던 전철을 밟지 않으리라는 보장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1월 한달동안의 무역수지 적자가 34억8천4백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자동차,양주등 외국상품의 소비는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호화사치성 외국여행도 좀처럼 수그러드는 것 같지 않다. 필자가 지난해 5월초 유엔 환경회의 참석차 미국에 갔을 때 미국무성 차관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는 이러한 우리 국민들의 과소비 낭비풍조를 잘 대변해주고 있다. 『한국이 목재와 종이를 너무 많이 수입해가서 열대우림을 훼손시키니 수입량을 줄여달라』는 것이다. 자원이 빈약한 우리나라로서는 목재와 종이의 수입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나 외국인들이 염려하는 정도로까지 그렇게 많은 양을 수입하여야 하는가는 다시한번 생각해 보아야 할 일인 것 같다. 지금 환경부를 비롯한 정부 각부처와 서울신문에서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도 이러한 취지에 부합되는 일이 될 것이다. ○음식물쓰레기 연8조원 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95년 기준으로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32%인 1일 1만5천여t에 이르고 있으며 이러한 음식물쓰레기를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약 8조원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참으로 엄청난 자원이 우리의 잘못된 소비행태로 인해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농촌지역 출신으로 직접 농사도 지어 보고 또한 보릿고개도 겪어본 필자로서는 우리네 농민들이 피땀흘려 수확한 농작물을 이렇게 흥청망청 낭비해도 되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더구다나 국토가 협소해 전체식량의 71%인 8천9백만석의 곡물을 매년 외국에서 수입하여 충당하고 있는데 말이다. 음식물쓰레기는 또한 우리의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오염의 주범이기도 하다.우리나라의 음식물쓰레기는 수분함량이 과도하게 높아 수거·운반·매립과정에서 악취와 오수를 유출시키는 문제점을 야기한다.또,최근 매립의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는 소각방식도 높은 수분함량 때문에 소각시 열효율을 떨어뜨리고 다이옥신 등 유해대기오염물질을 발생시켜 널리 활용하는데에는 일정한 한계가 있다. 환경오염도 막고 귀중한 식량자원의 낭비도 줄이는 방법은 음식물쓰레기를 남기지 않는 검소한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는 길밖에는 없다. 가정,음식점,집단급식소등에서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결코 어려운 일도 아닐 것이다.가정에서는 식품을 구매하기 앞서 하루 2∼3일 혹은 일주일간의 식단을 짜고 시장에 가기전에 먼저 냉장고의 식품을 정리한 뒤 꼭 필요한 양만을 구입하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조리·식사단계에서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예로부터 우리나라에서는 손큰 여자를 보고 부잣집 맏며느리감이라고 일컬었다.반찬의 수가 많고 양이 많은 상차림이 정성스럽고 예의바르게 여겨졌던 데서 유래한 말이라고 생각된다.그러나 21세기를 준비하고 있는 우리에게 진수성찬을 만들어 손님을 대접하던 관습은 이제 더이상 미풍양속이 될 수 없다. ○검소한 식생활문화 정착을음식점 및 집단급식소의 경우도 현재 많은 곳에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좋은 식단제와 자율배식제를 적극 도입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발벗고 나서야 할 것이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곧 어려운 우리의 경제를 회생시키고 우리 삶의 터전인 환경을 살리는 길인 것이다.반찬 먹는 것이 아까워서 조기를 매달아 놓고 쳐다만 보면서 식사를 하였던 자린고비의 교훈이 새삼 의미심장하게 느껴지는 때인 것 같다.
  • 미 AOL사,요금환불 요구 수용

    ◎“PC통신·인터넷 접속 불량” 항의 빗발/정액제후 신규가입 급증… 사용량 폭주/소송 걸자 “회선 수용량 과대평가” 시인/이용료 25%∼전액 총2천만달러 반환 PC통신 및 인터넷 접속 서비스 불량으로 가입자들이 소송까지 한 미국 최대의 온라인 서비스 회사 아메리카 온라인(AOL)이 결국 고객의 압력에 굴복해 요금환불을 결정했다. 이번 사태는 8백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AOL이 지난해 12월부터 요금방식을 사용량에 관계없이 월 19.95달러의 정액제로 바꾸자 신규가입자가 한꺼번에 수십만명이나 늘면서 시작됐다.회선용량을 넘어선 사용량의 폭주로 통신접속에 심한 장애가 반복됐던 것.이에 따라 일부 가입자들은 회사의 계약위반을 들어 소송을 제기했다.또 AOL과 계약을 맺은 36개주 가운데 몇몇 주에서도 요금환불과 정액제 시행중단을 요구하며 소송을 걸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예컨대 일리노이주 법무장관 짐 라이언은 『AOL의 행위는 명백한 소비자 기만』이라고 회사측을 압박했다. 사태초기만해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던 AOL은 문제가 걷잡을 수 없게 확산되자 결국 이용자들의 요구를 수용할 수 밖에 없었다.회사측은 회선의 수용용량을 과대평가했다고 잘못을 시인하고 요금환불과 함께 2월 한달동안 온라인 서비스 광고를 내지 않기로 했다. 환불방식은 모든 가입자에게 서비스 이용시간별로 차등지급할 방침이다.지난 2개월간 2시간미만 사용한 회원에게 요금전액인 39.9달러를,2∼8시간 사용자에겐 요금의 50%를,8∼15시간 사용자에겐 25%를 각각 돌려주기로 했다.그러나 15시간이상 사용자에겐 환불하지 않기로 했다.또 사용자가 원하면 한달동안의 무료서비스로 이를 대체할 수 있도록 했다.전문가들은 이에 따른 회사의 부담액이 1천만∼2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AOL의 이같은 조치가 안그래도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이 많은 상황에서 자사에 대한 나쁜 평판을 막기위해선 어쩔수 없었을 것이었다고 보고 있다.AOL의 환불방침이 발표된 지난달 30일 뉴욕 증시에서 이 회사의 주식값은 전날보다 5.7%오른 37.25달러를 기록했다.
  • 「정치인 한보연루」 공방

    ◎야 23개 의혹 제기… 야 “검찰수사 주시” 야권이 한보사태와 관련,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의 억대 수수사실을 시인한 것을 계기로 여권 핵심부의 연루의혹을 포함한 23개 의혹을 제기,대여 총공세를 벌이고 나서 여야 정면대결 국면이 첨예화되고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6일 상오 국회 귀빈식당에서 「한보비리합동조사위」를 열어 한보사태를 둘러싼 권력핵심부 및 재정경제원,은행감독원,채권은행단 등 4개 분야의 23개 의혹을 정리해 발표했다. 조사위 공동위원장인 자민련 이인구 의원은 이날 『지난해 12월 20일쯤부터 한달동안 H,K,H,S,S은행 등 5개 채권은행이 외압을 받아 1천억원 정도의 어음 결제를 한보측에 해줬다는 증거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위는 이같은 의혹 규명을 위해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건설교통부,은행감독원,대검찰청,대법원,감사원,중앙선관위 등에 모두 151건의 관련자료를 요구키로 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92년 대선 당시 여권의 사조직인 나라사랑운동본부 핵심인사들이 대거 한보그룹에 영입됐으며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이충범 변호사가 제일은행의 고문변호사로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김철 대변인은 야당이 제기한 의혹들에 대해 『여야가 국민으로부터 의혹의 시선을 강하게 받고 있는 만큼 떡값이냐 외압이냐를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며 『여야 모두 숙연한 자세로 검찰 수사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해외골프여행자 국세청 통보/관세청,귀국시 통관검사도 강화

    ◎연 2회이상 대상/소득세 등 과세자료로 활용/ 앞으로 1년에 두차례이상 해외로 골프여행을 갔다오는 사람은 명단이 전원 국세청에 통보돼 각종 과세자료로 적극 활용되게 된다. 또 해외골프여행객에 대해서는 입국시 통관검사가 한층 강화된다. 관세청은 4일 『일부여행객이 빈번하게 해외에 나가 과소비성 골프여행을 하고 귀국하는 사례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행수지적자개선과 과세물품의 과다반입억제를 위해 골프채를 휴대한 채 외국에 나가는 사람은 해외골프여행객으로 간주하고 관리를 엄격하게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연간 2회이상 해외로 골프여행을 다녀온 사람에 대해서는 명단을 예외없이 국세청에 통보,종합소득세 등 탈세여부파악을 위한 과세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해외골프여행객에 대해서는 입국시 전원 철저한 통관검사를 실시,면세범위를 초과하는 물품반입자에 대해서는 해당관세를 부과하고 일정수준이상 물품밀반입 적발시에는 관세법 위반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사법처리를 요청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지난 한햇동안 골프채를 휴대한 채 외국에 나가 골프여행을 한 것으로 추정된 여행객은 모두 3만9천581명으로 월평균 3천298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올들어 지난 1월 한달동안 골프채를 갖고 해외에 나간 사람은 6천85명으로 지난해 전체 골프채휴대여행객의 15.3%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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