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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여행 6월이 적기!

    6월5일 제주항공의 취항을 앞두고 제주∼김포 노선 등 국내 항공사들의 항공요금 할인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6월 한달동안 ‘국내선 인터넷 특별할인’ 행사를 벌여 요금을 5∼25%까지 할인해준다. 대한항공의 이번 6월 특별할인에는 할인대상 노선에 제주기점 전 노선이 포함됐고, 제주∼김포 노선의 경우 주중에 최대 20%까지 할인(5만 8720원)해준다. 이에 앞서 국내 제3민항인 제주항공은 6월 한달간 제주∼김포 노선 일부 시간대 주중(월∼목요일) 요금에 대해 10%를 추가 할인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서울∼제주 편도기준 4만 6300원에 예약을 받고 있다. 또 아시아나항공도 인터넷을 통해 제주∼김포 노선 6월 출발편을 예약할 경우 최대 30%까지 할인해준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동해안 국유림 ‘산불 없는 봄’

    “22년만에 산불 한건 없이 봄을 보냈습니다.” 대관령 등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강원도와 경상북도 동해안 지역의 국유림을 관할하는 동부지방산림청은 올봄 관할 국유림에서 단 1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17일 밝혔다. 관내에서 봄철에 산불이 없었던 것은 1984년 이후 처음이다. 동해안에는 강풍 등 지역특성상 대형산불이 잦고 실제로 2000년에는 5건이 발생한데 이어 2001년에는 10건,2002년 8건,2003년 1건,2004년 5건,2005년 3건 등의 산불이 국유림에서 발생했다. 특히 2000년 동해안 대형 산불처럼 사유림에서 시작한 산불로 고성과 강릉, 동해, 삼척에서는 국유림 9195㏊가 소실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3월 한달동안 강수량이 예년의 72.2㎜에 훨씬 못 미치는 9.1㎜에 그치는 등 가뭄과 강풍에도 불구, 올해 국유림에서 산불이 없었던 것은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4월 들어 적절하게 비가 내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처음 가동한 ‘동해안산불방지센터’ 운영으로 산불관련 정보가 신속하게 전달, 조기진화가 이뤄져 국유림으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았고 산불현장에서 인력 및 장비가 체계적으로 지원된 것도 주효했다. 김용하 동부지방산림청장은 “국·사유림을 불문하고 산불이 발생하면 244명의 산불전문진화단이 즉시 투입돼 초동진화에 힘쓴 것이 국유림 산불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대안학교 입학 가이드

    대안학교 입학 가이드

    대안학교 입학 전형은 학교 설립 주체와 교육과정처럼 제각기 다르다. 입학 상담만으로 학생을 뽑는 학교가 있는 반면 1주일 정도 가입교한 뒤 학교생활에 따라 입학 여부를 결정하는 곳도 있다. 하지만 입학에는 일반학교와는 달리 학업 성적이 아니라 학생들의 학교 적응 능력이 크게 작용한다. 모집 시기도 언제든지 입학할 수 있는 수시 전형을 비롯해 5∼6월,10∼11월 등 다양하다. ●학부모 가치관이 학교에 부합해야 입학 초등학교 입학은 대개 원서접수와 학부모·아이 면담을 거쳐 결정된다. 입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교육 철학과 학부모 가치관이 맞는가이다. 입학생 규모는 결원에 따라 매년 달라진다. 대체로 10∼11월 원서 접수를 시작해 12∼1월 면담을 한 뒤 입학생을 선발한다. 수시전형을 실시하는 학교도 있다.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서 다닐 수 있는 거리가 아니면 등·하교 때 보호자가 필요하다. 광명 볍씨학교는 광명에 사는 학생만 받으며 다른 학교들도 학교 인근으로 거주지를 옮길 것을 적극 권유한다. 초등학생도 아이가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먼저 살펴 보기도 한다. 과천자유학교는 면담을 거친 뒤 아이를 한달동안 공부 모임에 참가시킨다. 학교 수업에 잘 적응하면 최종 입학을 결정한다. 대안중학교는 대체로 10∼11월에 공개 입학전형을 치른다. 하지만 간디청소년학교는 6∼7월, 용정중학교 등은 9월 신입생을 모집한다. 정시와 별도로 수시 전형을 실시하기도 한다. 입학 과정은 서류전형과 학생면접, 학부모 면접 등이다. 하지만 입학 과정에서 특정 프로그램에 참가 경력이 요구되는 등 추가 사항이 필요하기도 한다. 지평선중학교에 입학하려면 여름이나 겨울에 학교가 주최하는 계절학교에 최소 한번 이상 참여해야 한다. 여름계절학교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1차 선발한 뒤 남은 정원을 추가 모집한다. 학기 중 전입생은 면접으로 1차 선발하고 일주일동안 학교에서 생활한 뒤 입학 여부를 가린다. 두레자연중학교는 학생 입학에 면접(60%) 이외에도 글짓기(30%)와 자기소개서(10%) 등이 포함된다. 이우중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각각 자기소개서를 내야 하며 추천서와 생활기록부 등도 제출해야 한다. 서류전형에서 입학정원의 1.5배를 선발하면 2박 3일동안 캠프를 거쳐 최종 입학자를 결정한다. 기숙형 헌산중학교는 신체검사를 통해 전염성 질병이 있는 학생은 입학에서 제외시킨다. 간디 청소년학교와 산돌학교는 경쟁서류와 면접을 거친 뒤 마지막에는 추첨을 통해 학생들 뽑는다. ●예비학교 거쳐야 입학 대안고등학교는 중학교같이 입학 방식이 공개전형으로 이뤄진다. 서류전형과 학생·학부모 면접 등이 기본사항이다. 하지만 학교 상황에 따라 다양한 방식이 추가된다. 입학생을 뽑는 것 자체가 학교 교육철학을 반영하기 때문에 학교마다 다양한 선발 방식을 지닌다. 특성화 고교인 간디고는 1차는 서류전형을 실시하며 2차에 진입하면 면접과 예비학교 전형을 거친다. 서류전형은 학생생활 기록부(30%)와 학생 자기소개서(30%), 학부모 자기소개서(30%), 추천서(10%) 등이 요구된다. 정원의 1.5배 학생들이 1차 서류전형을 통과하면 3일 동안 예비학교에서 생활한다. 이 과정에서 감성교과 수업과 영어·수학 기초 평가, 사고력 평가, 기숙사 생활 등이 이뤄진다. 양업고는 1차 면접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의지를 살펴본다.2차 전형에서는 심리검사와 성격검사,3차에서는 생활계획서, 자기소개서를 받는다.4차에서는 모든 교사가 면접하고 동의를 받아야 최종합격이 결정된다. 한마음고는 1차에서는 서류 평가와 상담,2차에서는 성격유형 검사와 면접을 거친다. 영산성지고는 서류심사와 학생 학부모 면담 등이 이뤄진다. 입학 자격을 특별하게 제한한 학교도 있다. 교육비가 무료인 지리산고는 생활보호대상자와 해체 가정 자녀들은 우선 선발 대상이다. 또 다른 학교에서 말썽을 일으킨 학생은 받지 않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도움말 격월간 민들레 편집실 ■ 유형으로 본 대안학교 대안학교에 입학한 뒤 학교철학이나 운영방식에 맞지 않아 중퇴하는 학생들이 있다. 새로 문을 연 대안학교에는 이런 사례가 더욱 많다. 대안학교에 관심을 가진 학부모들은 입학하기전 학교에 대해 충분히 알아보고 선택할 필요가 있다. 학교 설명회나 홈페이지에서 소개되는 내용만 보고 선택하면 시행착오를 거치기 쉽다. 학교에 대한 가장 구체적인 정보는 해당 학교에 다니는 학부모에게 체감 정보를 듣는 것이다. 입학 하기에 앞서 학교 인가 여부도 살펴 봐야 한다. 정부가 특성화 학교로 인가한 대안 중·고교는 26곳에 불과하다. 비인가 학교는 상급 학교에 진학하려면 검정고시를 통과해야 한다. 비인가 학교는 설립 이념에 맞게 학교를 운영하지만 재정 상태가 열악한 곳도 적지 않다. 기부금과 입학금을 빼놓고도 수업료와 기숙사비 등으로 월 50만원씩 내야 하는 학교도 있다. 학부모의 재정 능력도 우선적으로 뒷받침 돼야 한다. 초·중·고 통합형 교육을 실시 하거나 학년제를 하지 않는 학교들도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대안학교를 고를 때 일반적으로 ▲대안학교의 교육 이념·방향 ▲재정 부담 ▲교사 자질 ▲교육 내용 등을 살펴야 한다고 지적한다. 자녀들의 학교 적응 능력도 고려 대상이다. 부적응 청소년을 위해 세워진 도시형 비인가 대안학교에는 동기부여가 안된 상태에서 입학한 학생들도 있다. 부모의 손에 이끌려 입학한 탓에 생활리듬에 맞지 않거나 부모의 관심이 부족하면 중도에 그만두기도 한다. 자녀들이 기숙사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는가도 살펴야 한다. 초등 대안학교에서 기숙형은 양평 전인새싹학교와 제주 문화교육들살이 밖에 없지만 중학교 이상은 대부분 기숙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학 진학과 무관하게 대안학교를 선택했어도 솔직히 학부모 입장에서는 대학 진학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다. 수능 준비를 하려면 일반 학교가 훨씬 낫다. 하지만 일부 대안학교 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보습학교에 다니기도 한다. 비인가 대안학교는 검정고시를 따로 준비해야 한다. 분당 독수리중학교 학부모 이미재(42·여)씨는 “대학 입시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지만 자녀 교육에서 중요한 것은 결과 보다는 과정”이라면서 “지식 전달 위주로 가르치는 일반학교와 견줘 대안학교는 균형잡힌 전인교육을 통해 인성을 갖춘 인재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학교 선택은 이렇게 대안학교는 학교마다 특징이 다르지만 몇가지 기준에 따라 유형별로 나눌 수 있다. 우선 가장 큰 기준은 인가 여부다. 인가 대안학교란 일반학교와 똑같은 학력이 인정되는 학교이며, 비인가 학교는 학교 과정을 마쳐도 검정고시에 합격해야 상급 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학교이다. 비인가 학교는 정부 지원을 받지 않지만 교육당국의 간섭없이 자유롭게 운영된다. 인가 학교는 일반학교의 공통 과정은 그대로 따르는 대신 특기·적성이나 선택 영역 과정에 한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학교 부적응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교와 그렇지 않은 학교로도 구분된다. 부적응 학생을 위한 대안 고등학교는 영산성지, 화랑, 원경, 양업, 두레자연, 세인, 산마을, 경기 대명고 등이다. 자유롭고 개방적인 곳에서 교육받고자 하는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안학교로는 간디, 푸른꿈, 한빛, 한마음, 달구벌, 이우고 등을 꼽을 수 있다. 하지만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이런 구분이 엄격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종교적인 색채가 강한 곳도 많다. 세인과 한빛, 동명, 두레자연, 산마을, 지구촌고는 기독교 재단에서 운영한다. 영산성지고와 경주화랑고, 원경고, 성지중, 지평선중, 헌산중은 원불교, 양업고는 천주교 재단에서 각각 운영한다. 이밖에 2000년부터 새롭게 등장하는 대안학교 형태가 도시형 대안학교이다. 중·고 통합형으로 일정한 교육과정의 틀을 갖춘 학교부터 쉼터와 비슷한 형태도 있다. 도시형 학교들은 주택이나 상가 건물에 공간을 마련한 뒤 상근교사 2∼3명과 외부 강사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서울시와 연세대 청년문화센터가 서울 남부 청소년 직업훈련센터를 리모델링해 문을 연 ‘하자센터’를 비롯해 한국청소년재단의 ‘도시속작은학교’, 서울 광진구청이 공간을 제공한 ‘두드림’ 등이 해당된다. 위탁형 대안학교는 학교가 적성에 맞지 않는 일반 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외부 대안학교에 위탁한 뒤 출석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면 소속학교에서 졸업장을 받는다. 이유종기자 bell@seoul.co.kr
  • ‘웰빙바람’에 광릉숲 몸살

    ‘광릉수목원의 시험림을 손대면 징역을 삽니다.’ 광릉수목원이 무단 입산자들의 동식물 포획과 채취로 몸살을 앓고 있다. 2일 국립수목원에 따르면 수목원은 지난 4월 한달동안 무단 입산자 15명을 적발,1인당 20만원씩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들 중 일부는 불법으로 채취한 산나물을 소지한 채 현장에서 적발됐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웰빙 먹을거리 수요가 증가하면서 봄철에 주로 채취하는 두릅 등 나무의 새순과 산나물, 희귀·특산식물의 불법 채취가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수목원은 이달 한달을 ‘산림보호 총력대응기간’으로 정해 산림경찰 및 감시원과 공익근무요원을 증원 배치하고, 특히 수목원내 시험림의 산나물이나 식물을 채취하는 이들은 벌금형 없이 징역 1년 이상,10년 이하로 처벌하는 산림법 제117조의 특수산림절도죄를 적용할 방침이다.포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 불임중산층 최대300만원 혜택

    정부의 불임부부에 대한 시험관아기 시술비 지원 대상이 중산층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불임부부의 시험관아기 시술비 지원 대상을 현재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소득 80% 이하(2인 가족 기준 242만원)’인 것을 ‘도시근로자 가구 평균소득의 130% 이하(2인 가족 기준 419만원)’로 조정, 이달 한달동안 일선 보건소를 통해 추가 지원신청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까지 1차 시술비 지원신청을 접수한 결과 지원자가 예상보다 적었으며, 소득 수준을 근거로 한 지원자격 기준이 지나치게 낮기 때문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말까지 시험관아기 시술비 지원을 요청한 불임부부는 당초 예상치인 1만 6426명에 크게 못미치는 7498명으로 목표의 45.6%에 그쳤다. 지원 자격은 법적 혼인상태이면서 여성 배우자의 연령이 44세 이하인 불임부부로 월소득이 2인 가족 기준 419만원 이하여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면 1회에 시험관아기 시술비 150만원씩 최대 2회(300만원)까지 지원되며, 기초생활대상 수급가정은 1회에 255만원씩 2회(510만원)까지 지원된다. 신청자가 지원 대상자 수를 초과할 때는 소득과 자녀수, 연령, 불임기간 등을 고려해 우선 지원자를 정하게 된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조정으로 도시지역 신청자가 상당수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목표에 못미칠 경우 다시 보완계획을 수립해 차질없이 불임부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재건축과의 전쟁] 직격탄 맞은 ‘강남4구’

    3·30 부동산 대책이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 4구’의 재건축 아파트값을 주춤거리게 하고 있다. 최근 한달동안 거래가 거의 없어 시세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매수자와 매도자 모두가 관망세로 접어들며 가격도 상승세를 멈췄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조합원들은 개발부담금 부과에 불만을 표시하며 매물을 내놔야 할 지 망설이는 분위기”라며 “매수자들도 일단 지켜보자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약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른 S부동산 관계자는 “17평형이 13억∼14억원 정도에 나오다가 3·30 대책으로 매수세가 빠지면서 급한 매도자들이 12억 7000만∼12억 8000만원에 매물을 일부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예비안전진단 탈락에도 강세를 보이던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도 보합세로 접어들었다. S공인중개사측은 “며칠 눈치작전을 벌인 뒤 급한 사람은 매물을 내놓고 가격도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투기지역내 6억원 이상 주택 대출 축소 방침도 투자수요 감소로 가격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강남권 아파트는 20평형 이상이면 대부분 시가가 6억원을 넘기 때문이다. 서초구 잠원동 Y공인중개사 관계자는 “현재 강남권 주택 구입자의 80∼90%가 대출을 끼고 산다.”며 “지난해 8·31대책 때 담보인정비율을 낮췄을 때보다 가격 안정효과가 클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6월부터 주택거래신고 내역에 자금출처를 명시하게 한 부분도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강남구 도곡렉슬도 마찬가지다. 인근 중개업소 사장은 “10억∼11억원을 현찰주고 입주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면서 “당분간 개발부담금에 따른 반사이익을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효과가 장기간 지속될지는 의문을 표시하는 사람들이 많다. 강남구 대치동 H공인 사장은 “개발부담금은 이미 예고된 것이고, 주민들은 재건축 관련 규제가 풀릴 때까지 재건축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라며 “특히 규제에서 제외된 분양권이나 일반 아파트는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북 뉴타운 지역은 3·30대책의 내용이 7월에 시행될 도시재정비촉진특별법과 차이가 없어 큰 반향은 없는 분위기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사행 조장 보험상품 기승

    사행 조장 보험상품 기승

    보험사들의 지나친 신상품 출시 경쟁이 보험 가입자를 졸지에 사기꾼으로 내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눈길을 끄는 이색 상품 중에는 가입자가 손쉽게 ‘공짜 돈’과 같은 보험금을 받아낼 수 있는 허술한 구조를 지닌 보험들이 많기 때문이다. 가입자들은 이처럼 가입과 보험금 지급 요건이 까다롭지 않은 상품들에 중복 가입하고 싶은 ‘유혹’을 받기 쉽다. 가입 당사자야 피해보는 게 없지만 보험사의 경영 악화와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선량한 피해자를 양산할 수 있어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9일 보험소비자연맹에 따르면 30세의 한 여성은 A·D·I·H 등 4개 보험사의 ‘입원비 보험’에 가입하고 병원에 30일 동안 입원했다.4개 보험사에 낸 월 보험료는 12만 3370원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 여성은 4개 보험사로부터 하루에 28만원씩, 한달동안 858만원을 받았다. 국민건강보험으로부터 매일 4만원 정도의 입원치료비를 별도로 받는 점을 감안하면, 이 여성은 고의가 아니더라도 결국 병원에 누워서 큰 돈을 번 셈이다. ●보험금 지급 싸고 분쟁 빈발 최근 일부 보험사에서 판매중인 이른바 입원비 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하루에 10만원씩 주는 보험’‘입원 첫날부터 매일 6만원’ 등 현란한 광고 문구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보험료만 내면 실제 피해 규모와 관계없이 보험금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는 ‘정액보상’이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한 외국계 보험사가 내놓은 뒤 인기를 끌자 일부 후발업체들이 서로 달려들어 보험금이 점점 높아졌고,TV홈쇼핑 판매와 소비자 광고도 극성스러울 정도로 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까, 일정한 직업이 없는 박모(32)씨가 28개 보험사에 모두 40개의 입원비 보험에 가입, 가벼운 상처를 입고 44일간 입원한 뒤 보험사들을 상대로 보험금 4100만원을 청구했다가 분쟁을 벌이는 사례마저 발생다. 박씨가 낸 보험료는 월 126만원이었다. 보험사와 금융감독원, 보험소비자단체들에 따르면 입원비 보험과 관련된 분쟁조정 신청이 10여건씩 접수돼있다. 입원비 보험과는 달리 실제로 가입자가 허술한 상품 구조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해 사기꾼이 된 경우도 있다. 골퍼를 대상으로 한 ‘홀인원 축하보험’이 대표적이다. ●중복·초과보험등 감독당국 조치 절실 주부 나모(44)씨 등은 라운딩을 하다 홀인원을 한 것처럼 속이고 7차례에 걸쳐 보험금 6000만원을 받아챙겼다가 경찰에 구속됐다. 나씨 등은 선행조와 후미조로 나눠 골프를 치면서 후미조가 티샷을 하면 선행조에서 경기보조원 몰래 다른 골프공을 후미조 홀컵에 넣는 수법을 썼다. 처음엔 장난삼아 시작했다 결국 전문 사기꾼으로 변해 덜미를 잡혔다. 이 보험은 골프장측에서 홀인원 사실만 확인해주면 보험금이 나오는 허술한 구조다. 보험 사기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건수는 전년 보다 43% 증가한 2만 3607건, 피해액은 39.6% 증가한 1801억원에 이른다. 보험소비자연맹 조연행 사무국장은 “이같은 보험들은 선량한 사람을 범죄인으로 만들고, 보험료를 꼬박꼬박 내는 다른 소비자에게도 피해를 준다.”면서 “실제 손해액을 훨씬 뛰어넘는 초과보험, 중복보험 등에 대해선 감독당국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아돌포 카라피 칠레대사와 요리조리

    아돌포 카라피 칠레대사와 요리조리

    칠레는 지리적으로 우리나라와는 정반대쪽일 만큼 먼 나라입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부쩍 가까워지고 있지요. 우선 칠레산 홍어가 술안주로 많이 등장합니다. 저 멀리 바다건너 온 와인 역시 친숙해지고 있습니다. 한국에 주재하는 아돌포 카라피 칠레 대사. 연어와 홍어, 와인의 전도사로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외교가에서 멋쟁이로도 소문나 있지요. 그가 직접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저칼로리, 저지방의 웰빙식단이 바로 칠레요리라고 하네요. 칠레 요리에는 다양한 문화의 흔적이 담겨 있다. 콩, 옥수수 등 농산물을 주로 사용하는 전통 요리를 바탕으로 오랜 지배를 받아온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여러나라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달 칠레 연어축제를 열며 칠레 연어 알리기에 나섰던 아돌포 카라피 칠레대사가 연어요리를 비롯한 다양한 칠레요리를 선보였다. 연어를 이용한 요리 만들기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모처럼 별미로 먹고 싶을 때 한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듯. 우리 입맛에도 잘 맞는다. 칠레 요리를 맛보러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주한 칠레 대사관저를 찾았다. 한강이 한눈에 펼쳐 보이는 강변 북로변의 아파트에 자리잡은 관저. 문을 열고 들어서자 아돌포 카라피(58) 칠레 대사가 직접 나와 반갑게 맞이한다. 서글서글한 눈매가 인상적이고, 세련된 매너와 따뜻함이 전달된다.. 카라피 대사는 먼저 다이닝룸, 주방 등을 일일이 다니며 소개했다. 주방 식탁에는 그가 이틀동안 꼬박 만들었다는 칠레 요리가 한껏 모양을 내고 가지런히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살구빛 연어는 올리브로 장식한 눈동자를 굴리고 있고, 부채 모양으로 한조각씩 펼쳐진 돼지고기구이는 빨간 고추로 예쁘게 몸단장했다. “주방, 다이닝룸 어디에서나 사진을 찍어도 좋습니다. 저기 갈색 테이블보를 바꾸시고 싶으면 하얀 테이블보가 있으니까 원하시는 대로 하세요.” 친절하고 부드러운 성품의 카라피 대사. 칠레 요리 홍보에는 무척 적극적이다. 대사 비서 우지수(26)씨는 “대사님은 며칠전부터 시장을 직접 보시고, 식탁을 칠레 분위기가 나도록 꾸미기 위해 대사관에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직접 관저로 가져 왔다.”고 귀띔했다. 화려한 요리를 지켜보다가 정말로 대사가 직접 요리를 만들었는지 짓궂게 물어봤더니 “디저트와 돼지고기 요리는 어제 만들었고, 나머지 요리는 오늘 만들었다.”며 일일이 자신의 정성이 들어간 요리임을 강조한다. 그는 칠레 음식에 대해 “칠레가 바다와 가깝다 보니 생선요리가 발달돼 있다.”면서 “이외에 고기와 콩이 섞인 요리도 많다.”고 소개했다. 또 “칼로리가 낮고 저지방 음식인 만큼 그야말로 건강식”이란다. 특히 그가 좋아하는 칠레 음식은 연어요리. 불에 살짝 구워서 레몬을 약간 치고 화이트 와인을 곁들이면 가히 환상적이란다. 살짝 익혀서 먹기도 하고, 익히지 않고 생으로 샐러드를 만들고, 훈제 연어로 애프타이저도 만들고…. 이런 저런 요리법이 모두 간편하다. 와인 자랑에서는 한껏 목소리가 높아진다.“좋은 품질에 가격이 저렴한 것이 바로 칠레 와인”이라고 했다. 그가 만든 연어무스가 맛있어 보여 살짝 비법 전수를 받았다.“캔 연어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한 뒤 젤라틴과 크림을 넣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탓에 스페인 음식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했다. 할아버지가 스페인 혈통을 이어 받았다는 카라피 대사 역시 감자 오믈렛 등 스페인 음식도 즐겨 먹는다. 아무래도 남미에 위치하다보니 칠레는 미국처럼 옥수수를 많이 먹는다. 아시아의 영향으로 쌀 요리도 있다. 하지만 칠레인들이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음식은 역시 해물요리라고 거듭 강조한다. 한국과 칠레요리의 공통점에 대해서는 “쌀과 돼지고기 요리가 발달된 것이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애주가들의 술안주로 잘 알려진 홍어의 대부분은 칠레산. 지난해 1월 한국에 부임한 이후 카라피 대사는 홍어를 즐기는 미식가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얼마전 선물로 받은 홍어 박스를 보여주며 일주일 전에 받았는데 다음주 개봉할 예정이란다. “칠레에 있을 때 홍어회를 한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아주 심하게 삭힌 것말고 중간쯤 삭혀서 먹으니 정말 맛있네요. 톡쏘는 맛이 일품이에요.” 구워서 홍어를 먹는 칠레인들이 한국처럼 날것을 숙성해서 먹는 법을 배웠으면 좋겠단다. 홍어 외에도 비빔밥, 불고기, 김치 등 한국 음식을 즐긴다. 여러 곳에서 초대를 받다보니 1주일에 한번은 한국음식을 먹게 된다. 특히 맨밥을 좋아하는데 한식집에 가면 반찬이 먼저 나온 뒤 밥이 나와 아쉽다고 했다. 저녁 식사는 주로 과일인 배 하나로 때운다. 칠레 배보다 크면서 부드러워 더욱 맛을 느낀다. 최근 남대문을 100년만에 개방하는 역사적 현장에 외국 대사로는 유일하게 초대를 받았다.“아름다운 문화재인 남대문을 직접 보게 돼 너무나 기뻤다.”고 했다.“오래된 전통문화와 최첨단 기술이 조화롭게 잘 접목된 한국 문화가 좋다.”고 감탄한다. 의사인 부인 메르세데스(54)와 아들 크리스티안(24), 딸 메르세데스(18)등 가족들은 모두 칠레에 있어 홀로 생활하지만 서울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아들은 LG전자에서 인턴으로 한달동안 일할 정도로 한국의 첨단기술에 관심이 많다. FTA체결 이후 칠레의 와인, 포도 등이 한국인의 식탁 위에 많이 오르고 있다고 하자 “앞으로 닭고기, 소고기, 오렌지도 들어올 예정”이라면서 “이제 본격적인 한·칠레간의 경제적·문화적 교류의 첫걸음을 뗐을 뿐”이라고 말했다. 글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seoul.co.kr ■ 칠레는… 남북으로 길게 뻗은 칠레는 지구상에서 가장 긴 나라. 서쪽으로는 태평양을, 동쪽으로는 안데스산맥을 마주하고 있다. 이같은 지리적 특성으로 북부의 아타카마 사막, 숲과 호수와 늪지대, 만년설의 봉우리 등 신의 조화가 살아 숨쉬는 대자연을 품고 있다. 면적은 75만 6096㎢, 인구는 1500만명으로 원주민인 인디언 후손,16세기에 정착한 스페인인들의 후손,19세기·20세기초에 이주한 타유럽인들의 후손들이 대다수를 이룬다. 공용어는 스페인어. 자유 시장 경제체제를 갖춘 칠레는 투자와 대외 무역 정책을 지향하며 활발한 경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수출분야는 광업, 수산업, 농산업(주로 야채, 과일, 와인), 제지와 목재. 주요 통상 상대국은 미국, 일본, 독일, 브라질에 이어 한국이 5위다. 다양하면서 역동적인 칠레문화는 서구의 전통이 인디언의 토속적 문화와 잘 혼합돼 있다. 시인 가브리엘라 미스뜨랄(1945년 노벨 문학상)과 빠블로 네루다(71년 노벨 문학상), 피아니스트 클라우디오 아르라우와 화가 로베르또 마따 등은 칠레를 대표하는 예술가다. # 카르네 앤 살사비노-와인을 곁들인 돼지고기구이(메인요리) 재료:화이트와인, 월계수잎, 안매운 고춧가루, 설탕, 소금, 후추, 쿠민(cumin)씨앗, 백리향(thyme) 만드는 법:(1)프라이팬을 중간 불과 센 불 사이에서 달군 뒤 고기에 양파 등 다른 재료를 넣고 굽는다.(2)다시 이것을 은박지에 싸서 오븐에서 30분 정도 구운 뒤 화이트와인을 뿌리고 다시 1∼2분 굽는다.(3)감자나 사과 등으로 장식을 한다. # 안타르티카 살몬-연어구이(메인요리) 재료:화이트와인, 연어, 잘게 자른 토마토, 양파, 월계수잎, 물냉이(water cress), 레몬주스, 베이킹크림, 안매운 고춧가루 조금 만드는 법:(1)프라이팬을 중간 불과 센 불 사이에서 달군 뒤 그 위에 연어를 올려 놓고 양파, 토마토, 안매운 고춧가루 등 다른 재료를 넣어 굽는다.(2)다시 이것을 은박지에 싸서 오븐에 30분 정도 굽는다.(3)그위에 화이트와인을 뿌려주고 1∼2분정도 더 굽는다.(4)물냉이 등으로 장식을 한다. # 소파이티아-흑설탕과 계피를 곁들인 호박파이(디저트) 재료:밀가루, 베이킹파우더, 호박, 소금, 설탕, 포도씨오일이나 올리브오일, 뜨거운 물, 흑설탕, 육두구(nutmeg), 계피 만드는 법:(2)삶은 호박을 으깨어 밀가루와 베이킹파우더, 소금, 설탕 등을 잘 섞어 반죽한다. 얇게 밀어 동그랗게 모양을 낸 뒤 기름에 튀긴다.(2)그 다음 375℃ 오븐에서 황금빛 색깔이 나올 때까지 다시 굽는다.(3)소스는 계피와 흑설탕을 섞어 끓인 다음 뜨거운 채로 파이위에 뿌리면 된다. # 파스텔 데 초클로-소고기를 넣은 옥수수요리(메인요리) 재료:올리브오일이나 포도씨오일, 양파, 마늘, 잘게 자른 소고기, 피망, 쿠민(cumin)씨앗, 오레가노(향신료 일종), 물, 밀가루, 옥수수 및 옥수수가루, 전분, 우유, 설탕, 후추, 버터 만드는 법:(1)잘 데운 프라이팬에 오일을 두르고 잘게 자른 소고기와 마늘을 넣어서 1∼2분 볶는다. 잘 볶아지면 피망, 쿠민씨앗, 오레가노, 소금, 후추를 넣고 다시 볶는다. 물을 부어서 끓이다가 밀가루를 넣어 잘 저어준다.5∼8분정도 걸쭉해지면 따로 그릇에 담아둔다.(2)옥수수 및 옥수수 가루, 전분, 설탕을 체에 걸러 우유를 넣은 뒤 소금과 후추로 간을 맞춰 반죽한다.(3)(1)위에 (2)를 넣고 섭씨 375℃ 오븐에 넣어서 5∼8분 정도 굽는다.
  • 서울 봄나들이 ‘베스트5’

    서울 봄나들이 ‘베스트5’

    ‘봄의 유혹에 빠져봅시다.’ 꽃샘추위가 지나고 서울 도심이 봄꽃으로 새단장을 했다. 회색 빛 도시는 따뜻한 봄 햇살을 받아 크고 작은 생명이 움트고 있다. 거리는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 튤립, 철쭉 등 형형색색의 봄 꽃들이 화려한 꽃 길을 만든다. 도심은 어느새 꽃 향기로 가득하다. 이번 주말부터는 본격적인 봄 꽃의 유혹이 시작된다. 어린이대공원과 서울대공원은 봄꽃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청계천과 서울숲, 여의도 공원, 한강시민공원 등에도 봄 기운이 완연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봄꽃이 예년보다 1주일 가량 일찍 꽃망울을 터뜨린다. 특별한 산책을 자극하는 봄. 시민들이 도심에서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도록 ‘가족 봄나들이 베스트 5’를 선정했다. 이번 주말에는 묵은 기운을 훌훌 털고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곳으로 봄나들이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시청팀 ■ 서울숲과 청계천 “우리가 발걸음을 떼는 순간 머리에서 발끝까지 변화가 시작되지요. 혈류 속도가 상승해 몸속 지방이 분해되고 산소공급으로 두뇌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걷기는 비용이 들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운동효과가 뛰어납니다.” 지난 11일 서울 숲 탐방객 안내소 앞.‘마사이족처럼 걸어라.’의 저자인 성기홍 박사가 ‘걷기 예찬론’을 펼친다. 서울숲∼청계천의 6.2㎞ 구간에서 마련되는 ‘걷기 전문가와 함께하는 생태탐방’에 참여하는 시민 100여명이 봄나들이에 나섰다. 콸콸 흐르는 시냇물을 지나 서울숲이 내려다 보이는 보행육교. 고라니, 사슴, 토끼가 반긴다. 생태연못에는 청둥오리와 오리알이 가지런히 놓여있다. 모두 봄 풍경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했다. 성 박사의 설명이 이어진다. “마사이족은 천연 흙길 위에서 하루 3만보 이상 걸으면서 건강을 유지합니다. 이들의 걸음걸이는 부드러운 흙 위를 맨발로 걷는 것처럼 발바닥을 굴리듯이 발을 능동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지요. 현대인의 무릎·관절 통증의 중요한 원인도 딱딱한 인공적인 바닥을 걷는 것입니다.” 드디어 한강이 보인다. 바람이 다소 거세지만 답답한 도심에만 있어서인지 강바람이 오히려 반갑기만 하다. 한강에 맞닿은 중랑천을 따라 쇠오리, 고방오리 등 겨울 끝자락을 쥐고 있는 철새들이 눈에 띈다. 청계천이 합류되는 지점에서는 어른 키만한 물억새 갈대숲이 나온다. 청계천 입구인 버들습지에서는 청계천 자연해설가에게 이 곳에서 사는 물고기와 철새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서울시는 이처럼 3월 한달동안 서울숲∼청계천 구간에서 매주 토·일요일에는 ‘걷기전문가와 함께하는 생태탐방’을, 매주 화·목요일에는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날씨가 푸근해져도 한강변이라 바람이 불기 때문에 턱 끈이 달린 모자와 음료수·초콜릿 등의 간식을 챙겨가면 좋다. 참가신청은 서울시 자연생태과 홈페이지(sanrim.seoul.go.kr)에 하면 된다. 문의 6360-4623.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어린이대공원 꽃샘추위가 한풀꺾인 지난 14일 오후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으로 향했다. 정문에 들어서자 지루했던 겨울의 이별을 고하는 따뜻한 봄기운이 반겼다. 가족단위 나들이 객과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곳곳에서 눈에 띈다. 어린이대공원은 수도권 최고의 상춘명소. 공원 곳곳에는 봄꽃축제를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16일부터 개장시간이 늘어나 아침 9시부터 매일밤 10시까지 문을 열고, 다음달 1일부터는 봄꽃축제가 개막된다. 유모차대여소를 지나 분수대에 이르자 노란 팬지가 반겼다. 주위에는 오랜만에 만난 봄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붐볐다. 유모차대여소는 정문과 후문에 있는데 1일 대여료는 3000원이다. 식물원으로 가는 길에 늘어선 벚나무에는 파란 새싹들이 꿈틀거리며 화려한 꽃망울을 터뜨릴 준비를 하고 있다. 347종의 식물이 전시돼 있는 식물원에 들렀다. 선인장과 파리지옥, 끈끈이주걱을 비롯해 각종 분재, 할미꽃과 수선화, 나리 등 야생화가 봄을 실감케 한다. 동물 막사에도 봄이 왔다. 겨울을 보낸 원숭이와 타조, 낙타 등 각종 동물들이 따스한 봄볕을 쬔다. 생태연못 인근에는 야간개장 첫 주말인 18일부터 펼쳐질 ‘추억의 동춘서커스’ 천막 공연장 설치로 분주하다. 한국곡예협회 주최로 열리는 행사에서는 16가지 묘기가 연출된다. 봄꽃축제는 다음달 1일 시작된다. 오후 8시 개막 불꽃놀이쇼와 마칭밴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공원 곳곳이 꽃탑과 꽃벽, 토피어리 등으로 꾸며진다. ●이용시간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10시, 이용요금은 비수기(11∼3월,7∼8월)는 성인 900원, 청소년 500원, 성수기(4∼6월,9∼10월)는 성인 1500원, 청소년 1000원. ●가는길 지하철 7호선을 타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내려 1번출구로 나오면 정문과 만난다.5호선은 아차산역 4번 출구로 나와 후문을 이용하면 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 주차요금을 따로 내야하는데 10분당 300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childrenpark.or.kr)참조.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양재동 꽃시장 드넓은 화원이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꽃시장에선 아름다운 꽃과 화초가 사시사철 만발한다. 봄기운이 감도는 계절에는 향기로움이 더한다. 꽃향기에 이끌려 2만 2000여 평을 돌아보면 생전 보지도, 듣지도 못한 꽃들을 수없이 많이 만난다. 아이들과 손잡고 나오려면 식물도감을 먼저 살펴보자. 책에서 본 꽃을 찾아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양재 화훼공판장’은 생화 도매시장, 분화 온실, 화환, 자재 판매장으로 나뉜다. 생화 도매시장에는 장미와 튤립, 프리지어, 국화, 안개, 백합 등이 가득하다. 색깔이 다른 장미만 10종류가 넘는다. 차곡차곡 쌓인 꽃이 탐스럽다. 오색빛깔과 향기에 취해 시장구경이 지루하지 않다. 다만 도매시장이라 한 송이씩 팔지 않는다. 상인들이 바빠 나들이 가족에게 친절하지 않은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바닥에 물기가 많으니 조심해서 걸어야 한다. 소매상은 유통센터 지하에 있다. 꽃으로 화환과 꽃바구니를 만들어 판매하는 곳이다. 시중보다 20∼30% 저렴하다. 장미를 하트 모양으로 꽂은 바구니가 앙증맞다. 분화 온실에는 꽃봉오리를 품은 화분이 놓여있다. 아네모네, 시네나리아, 주리안, 미키로즈, 베고니아, 미니장미 등이 봄을 알린다. 대부분 이름표가 없어 아이들과 맞히기 놀이를 해도 좋다. 선물로 2000원짜리 화분도 선물하고. 주의할 점은 함부로 사진을 찍으면 안된다는 점이다. 난(蘭)은 빛에 예민해 카메라 플래시에 잘못 노출되면 시든단다. 생화 시장과 분화 온실이 일요일에 문을 닫기 때문에 일요일보다는 토요일에 방문해야 볼거리가 많다. ●이용시간 ▲생화시장=월∼토, 새벽1시∼오후 3시 ▲분화온실=매일 오전 7시∼오후 7시 ▲화환:매일 오전 6시∼오후 8시 ▲자재:매일 오전 7시∼오후 7시 ▲가동과 나동은 격주 일요일 휴무 ●가는 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7번 출구(성남방면)→성남·과천방향 버스→양재동 꽃시장하차. ▲버스 청색 간선버스= 140,400,470,471 ▲녹색 지선버스= 4312,4421,4422,4423,4424,5411 ▲노랑 마을버스=서초20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여의도공원 국회의사당과 방송사, 증권사 빌딩 등 고층 건물이 즐비한 여의도. 따뜻한 봄날 가족과 함께 나들이 오기 좋은 장소는 아닌 것 같지만 다소 삭막한 도심에 나들이에 안성맞춤인 여의도 공원이 있다. 여의도 공원은 6만 9435평의 대형 공원으로 자연 생태의 숲과 문화의 마당, 잔디 마당, 한국전통 숲으로 나눠져 있다. 자연 생태의 숲은 자연 생태계를 그대로 재현한 숲이다. 가운데 연못이 있고 주변에 차례대로 습지와 초지, 숲으로 이어진다. 습지엔 물억새 등 수생식물이 살고 숲 속엔 쑥부쟁이 등 야생화는 물론 조팝나무 등 키 작은 나무, 소나무와 참나무 등 키 큰 나무가 함께 어우려져 있다. 숲 속으로 들어가는 산책로가 있어 맑은 날 연못 가까이 있으면 도심 한 가운데이지만 자연 속에 있는 느낌이 든다. 이 숲에서 나와 아스팔트에 농구장 등이 있는 문화의 마당을 지나면 잔디마당이 나온다. 낮은 언덕으로 이뤄진 잔디밭이다. 마당 한 가운데 연못이 있고 잔디밭엔 푸른나무도 있지만 많은 갈잎나무가 있어 봄에 파릇파릇 피어나는 신록을 보면서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다음 코스는 한국적인 전통이 물씬 나는 한국전통의 숲. 원두막과 오솔길, 시냇물, 팔각정 등 꼭 시골 고향에 온 것 같다. 나무도 철쭉과 꽃창포, 팔매나무 등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것만 심어져 있다. 역시 가운데 연못이 있고 연못가엔 팔각정이 있는데 둘은 참 잘도 어울리는 그림이다. 공원의 다른 연못과는 달리 8마리 오리가 있어 전체적으로 한 폭의 한국화다. 공원의 외곽을 도는 길이 2.4km의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있다. 이 외에도 지압보도와 야외공연장, 어린이 놀이터, 세종대왕 동상 등 볼거리 즐길거리가 즐비하다. 공원 중간마다 드나들 수 있는 출입구가 11개 있어 큰 공원이지만 쉽게 출입할 수 있다. 자전거 대여료는 시간 당 1인용과 아동용은 3000원.2인용은 6000원. 한편 공원 인근에서 다음달 8∼15일에 벚꽃 축제가 열린다.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서강대로∼국회 뒤∼파천교로 이어지는 여의서로(윤중로) 등 7㎞ 구간. 이 중 1.7㎞ 구간은 축제 기간 차량도 통제된다.8∼12일엔 불꽃놀이, 고적대와 군악대. 기마대의 퍼레이드, 남사당패 놀이, 사물놀이 등 각종 문화행사도 열린다. ●이용시간 온종일 개방한다. ●가는 길 ▲지하철 5호선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5분거리.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1번 출구에서 5분거리에 있다. ▲청색 간선버스=461,753,360은 공원 앞.503은 맞은 편 전경련 회관 앞 하차. ▲녹색 지선버스=6621,6630은 공원 앞.5013,5618,5629,5711,5713은 전경련 회관 앞 하차. ▲빨강 광역버스=9409는 공원 앞 하차 공원에 주차장이 없어 승용차를 이용하면 여의도의 다른 곳에 주차해야 한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선유도 공원 양화대교 중간에 있는 선유도 공원도 시민들의 봄나들이 코스로 손꼽힌다. 여기는 정수장 건축물을 재활용해 만든 국내 최초의 환경생태공원이다. 먼저 한강을 가로지르는 무지개 모양의 선유교가 있다. 이 다리는 약간 흔들리지만 안전하다. 원래 흔들리도록 만든 다리다. 다리를 건너면 선유교전망대에 이르고 앞에 북한산과 인왕산이 펼쳐지며 이 산들을 중심으로 서울의 산세를 느낄 수 있다. 가깝게는 망원동의 한강시민공원이, 멀게는 남산에 N서울타워가 보인다. 강 너머 서울의 모습이 시원스럽게 한눈에 들어오는 곳이다. 공원안으로 들어가면 양쪽에 나무와 풀이 우거진 약 3m폭의 산책로가 죽 이어진다. 풍경화나 사진 속의 한 장면처럼 아기자기하게 예쁘다. 걷다 보면 억새풀과 백철쭉 등 작은 나무가 혹은 계수나무와 살구나무, 산벚나무 등 큰 나무들이 나온다. 미루나무를 등지고 벤치에 앉으면 연인과 함께 오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긴다. 이 곳에는 과거 정수장 건축물을 재활용해 다양한 수생식물을 키우고 있다. 수질정화원은 가래와 노란어린연꽃 등 많은 수생식물들이 물을 오염시키는 물질인 유기물과 인, 질소 등을 뿌리로 흡수해 물을 정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는 곳이다. 또 수생식물원에서는 백련과 갯버들, 금불초 등 낮은 물가에서 자라는 수생식물들의 생장과정을 볼 수 있다. 시간의 정원은 이끼원, 고사리원, 푸른 숲의 정원, 초록벽의 정원 등 정원을 주제별로 나눈 곳이다. 섭씨 25도쯤 되는 비닐하우스 안에 수생식물이 있는 온실에선 물질경이와 자라풀, 애기부들 등 열대지방의 수생식물과 멕시코 소철과 석류, 오죽 등 남부지방의 상록식물을 볼 수 있다. ●이용시간 매일 오전 6시∼오후 12시 ●가는 길 ▲지하철 2호선 당산역 1번 출구에서 1.3km. 걸어서 15분 ▲지하철 2·6호선 2,8번 출구에서 1.3km. 걸어서 20분 ▲청색 버스=602,604번을 타고 선유도공원에서 하차. ▲녹색 지선버스=5714번을 타고 합정역 8번 출구인 양평한신아파트에서 하차. 승용차를 이용하면 강변북로나 올림픽대로에서 양화대교로 진입, 양화대교 북단에서 남단으로 진행하다가 양화대교 중간정문을 이용, 양화지구 주차장에 주차해야 한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농림사업 안방서 클릭하면 ‘OK’

    농림사업 안방서 클릭하면 ‘OK’

    오는 5월부터 농업인들은 안방에서 컴퓨터 ‘클릭’만으로 원하는 농림 사업을 신청하고, 진행 상황도 확인할 수 있다. 또 휴대전화알림서비스(SMS)를 통해 질병발생예보, 소독·방역일정 등 다양한 농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농림부는 13일 ‘농림사업통합정보시스템(AgriX)’을 이달말부터 한달동안 시범 운영한 뒤 5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AgriX’는 농림부가 농림 사업 정보를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해 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농업인들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마련한 혁신 프로젝트다. 전국 234개 시·군·구에 흩어져 있는 130여개 농림 사업별 정보를 통합·온라인화해 농업인 개인별로 파악할 수 있게 관리한다. 시스템을 개발한 농림부 정보화담당관실 손경자 주사는 “사업별 지원 대상 농업인이 편중되고 중복되는 오류를 막을 수 있으며, 농정 업무처리 시간 단축으로 매년 800여억원의 행정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면서 “2013년까지 투입될 농업농촌투융자자금 119조원도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AgriX’의 도입으로 농업인들은 사업별로 각기 다른 주무 관청들을 찾아가 일일이 손으로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홈페이지(http:///agrix.maf.go.kr)에 들어가 ID를 만든 뒤 성명, 농가명, 주소, 주민번호 등 농가정보를 입력하면 쌀소득직불제, 축산농가등록제, 쇠고기이력추적제 등 자신이 신청한 사업의 처리 결과는 물론 지원받을 수 있는 금액과 시기 등을 일목요연하게 조회할 수 있다. 새로운 사업을 신청할 경우라면 형편에 맞는 사업을 손쉽게 진단해 볼 수 있다.SMS를 통해 사업 관련 새로운 정보를 시시각각 받아보고, 담당 공무원과 상담도 할 수 있다. ‘AgriX’는 농업인의 참여도가 높고 파급 효과도 큰 각종 ‘직불제’ 사업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올해는 축산분야의 친환경농업직불제, 경관보전직불제, 조건불리지역직불제에 대한 축산 농가 정보가 수집된다. 내년에는 과수·화훼 분야로 확대돼 2008년까지 모든 농림 사업 정보가 온라인화할 예정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정부부담률 日 26%·벨기에 30%

    공무원연금의 지난해 수입은 3조 9598억원, 지출은 4조 7279억원이다. 정부보전금은 7681억원으로 기여율 16.2%이다. 정부보전이란 곧 세금을 내는 국민 부담을 뜻한다. 정부기여율은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현재로서는 낮다. 하지만 당장 내년부터 기여율은 25.2%로 치솟는다. 일본의 정부기여율은 26%, 벨기에 30% 등 대부분 20%를 넘는다. 사회보장 측면으로는 후진국에 속하는 미국도 연방정부가 연방공무원 연금의 35%를 부담한다. 공무원 기여율은 우리와 비슷하거나 약간 많은 7∼10% 정도다. 독일은 아예 공무원 기여율이 없다. 국가가 전액 부담한다. 선진국들도 공무원 연금 문제로 골머리를 썩은 지 오래다. 프랑스는 1995년 알랭 쥐페 총리의 우파 내각이 ‘공무원연금 개혁’에 손댔다가 한달동안의 전국적인 장기파업에 밀려 결국 개혁안을 철회했다. 쥐페 총리는 결국 1997년 총선에서 좌파에 정권을 내줘야 했다. 해외 사례가 우리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일본은 공무원연금을 일반 회사원 연금과 합칠 계획이다. 현재 일본 공무원은 일반 직장인보다 20% 정도 연금을 더 받는다. 프랑스도 2003년 연금을 받을 수 있는 필수 근무 기간을 37.5년에서 장기적으로 42년까지 늘리는 계획을 세웠다. 미국은 1984년, 포르투갈은 1993년, 폴란드는 1999년부터 신규임용 공무원은 국민연금으로 돌리고 있다. 유럽연합도 공무원연금 재정비를 위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결국 고양이 목에 누가 방울을 달 것인지가 문제다. 행자부 관계자는 “2000년 공무원연금법 개정 때 고위직 집에 ‘네 자식들 학교 잘 다니나 보자.’라는 식의 협박전화가 쏟아졌다.”고 귀띔했다.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포유류 AI감염 비상

    |파리 함혜리특파원|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스칸디나비아 반도인 스웨덴에서도 발견되는 등 유럽내 거의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럽인들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스웨덴 농업부는 이날 “남동 해안가 오스카르스함 지역의 야생 오리 2마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됐으며 H5N1형 여부를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인간에도 전염될 수 있는 H5N1 바이러스는 지난 한달동안 유럽과 아프리카의 약 20개국가들에서 발견되는 등 빠른 속도로 퍼지고 있다. 국제수역기구(OIE)가 봄 철새이동철을 맞아 치명적인 AI 바이러스인 H5N1의 확산을 경고한 가운데 독일에선 고양이 사체에서 H5N1이 검출됐다. 포유류 감염 첫 사례다. 독일의 발트해 부근 뤼겐 섬의 죽은 고양이 몸에서 H5N1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독일 프리드리히 뢰플러 수의학연구소가 밝혔다.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100여마리의 야생 조류에서 H5N1 바이러스가 검출돼 고양이가 H5N1 감염 조류를 먹은 후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소측은 말했다.lotus@seoul.co.kr
  • 진도군 2일 여귀산서 한달 앞서 식목일행사

    식목일(4월5일)을 한 달가량 앞서 올 첫 나무심기가 2일 전남 진도 여귀산에서 시작된다. 이날 진도군 임회면 용호리 여귀산에서 난대성 수종인 황칠·후박나무 등 3000여 그루를 산림청 직원과 주민들이 함께 심는다. 이 달 한달동안 여귀산 4.5㏊에 황칠나무 등 2만여 그루를 더 심게 된다. 서부지방산림관리청 영암 국유림관리소는 1일 “식목일 환갑인 61주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진도발 나무심기를 계기로 국유림 210㏊에 80여만 그루의 새 생명이 숨을 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갑맞이 나무심기는 지역별 특성에 맞게 나무와 밤나무 숲, 맑은 물 공급을 위한 수원함양 숲 등으로 가꾸어 진다. 진도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김지미·최무룡 이혼한대

    김지미·최무룡 이혼한대

    『나는 지미(芝美)를 사랑한다.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지지 않을 수 없다』잠옷차림의 최무룡(崔戊龍)은 약간 수척한 얼굴로 침통하게 말문을 열었다. 『헤어지지 않고 어떻게 잘 해보자고 무던히 노력했지만 더 이상 그에게 멍에를 씌울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가 말하는 「멍에」는 빚을 의미하는 것같다. 바로 하루전인 9일 그의 수표는 부도가 났다. 충무로에 있는 그의 제작사무실도 문을 닫았다. 영화계가 추산하는 최무룡의 부채는 통칭 3천만원. 두사람이 모두 죽기보다 한사람 만이라도 살자고 개인 「프로」들의 도산이 요즘 부쩍 늘어나고 있지만 최무룡의 도산도 결국 시간문제라고 추측했다. 그리고 이 도산설에 곁들여 새어나온 소문이 김지미·최무룡의 이혼설이다. 작년부터 꾸준히, 그리고 간헐적으로 터져나오는 이혼설. 최근엔 김지미(金芝美)가 「아시아」영화제 참석차 12일 출발하는 것을 계기로 아예 헤어지는 것이라는 소문이 들렸었다. 이 소문은 결국 적중했다. 『헤어지자는 말은 작년부터 내가 발설했습니다. 지미까지 말려들어 두사람 모두 못사느니보다 한사람이라도 살아야 한다고-』 남편 崔씨의 이 의견에 김지미는 『부부동체』를 내세워 반대했단다. 『우리가 어떻게 해서 만난 사이예요. 반드시 헤어져야만 해결되나요』라고. 이러던 김지미가 마침내 헤어질 것에 합의를 했다. 남편의 빚 뒤치다꺼리에 지쳐버린 것일까? 애정에 금이 간 것일까? 사실 김지미의 측근자들은 이미 몇 개월 전부터 그녀가 자기의 딱한 처지를 호소해 왔다고 전했다. 『한달동안 열심히 뛰어도 이잣돈도 안되니 이럴 바에야 헤어지는 게 낫지 않겠느냐』라고. 최무룡의 말을 빌면 그들 부부는 현재 집한채도 없는 위치에 있다. 현재 살고있는 정릉동의 3층저택은 이미 1차저당에 한일은행에서 2천만원을 빌어썼고 부산의 모 기업가에게 2차저당, 1천5백만원에 잡혔다. 싯가 4천만원 상당이다. 그외에 빌어쓴 돈이 10만원에서 2백만원단위로 3천만원정도. 이자가 원금에 가산되고 그것이 또 새끼를 쳐서 『현재상태로는 도저히 수습 못할 단계』. 기자와 「인터뷰」하는 사이에도 이들 채권자들의 빚 독촉전화가 끊일 새없이 걸려왔다. 『당장 갚지않으면 집어넣겠다』는 매정한 전화에 최무룡은 몇번인가 질려버린 낯빛. 당초 「톱·스타」이자 감독으로도 재능을 과시한 최무룡이 어쩌다가 이런 비참한 상태에 빠졌는가는 그를 아는 사람도 고개를 갸웃할 정도다. 그가 제작사를 차렸을 땐 반대하던 친구도 『제3지대』등 「히트」작을 내고 일본「로케」등 활발한 제작활동을 전개하자 제작자로서의 실력도 인정해줄 형편이었다. 따져보면 그만큼 양심있는 제작자도 드물다. 그가 내놓은 5,6편의 영화는 질적으로도 수준 이상이었고 관객도 많이 끈 편이었다. 그러나 결론은 제작엔 성공해도 흥행엔 실패. 이것은 작고한 김승호(金勝鎬)가 겪었던 길과 비슷하며 많은 「스타·제작자」가 마신 고배를 최무룡 역시 들게 된 셈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사업실패가 곧 이혼의 이유가 되기는 석연찮다. 최무룡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제작에선 손을 떼고 감독, 연기만 하겠다』고 말하면서 『2년쯤 열심히 뛰면 회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2년쯤 김지미는 고생을 함께 할 수 없다는 것일까? 7년전 이들의 결합은 세상이 떠들었던 그대로 『고랑을 차고 이뤄진』것이었다. 최무룡은 이를 『사랑과 이념으로 맺어진 사이』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이 심경은 지금도 변함없다』면서 권태기 운운하는 소문은 감상적이라고 부인했다. 『내가 지미를 사랑하는 마음은 헤어져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뼈를 묻을 때까지도 우리는 상대방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이것은 지미도 마찬가지 일것으로 믿고 있어요』 『사랑하기 때문에 헤어진다』 어쩌면 요즘 유행하는「멜로·드라마」같은 얘기다. 그러나 이들의 이혼선언은 어느정도 짜여진 「시나리오」의 냄새가 없지도 않다. 그 하나는 김지미가 이번 「아시아」영화제 참가를 그 계기로 삼고 동시에 崔씨의 수표가 부도났다는 점이다. 아시아 영화제가는 芝美 1년쯤 안온다는 소문도 이에 대해 崔씨는 『일부러 부도낸 건 아니다. 어차피 터질 것, 지미에게 피해를 주지않기 위해서』라고 답변했다. 평소 최무룡·김지미부부와 친근했던 정진우(鄭鎭宇)감독은 그 자신이 김지미에게 『얼맛동안이라도 바깥바람을 쏘이라』고 권했다고 말하고 있다. 김지미편에서 볼 때 이번 외유는 오랜 망설임에 종지부를 찍고 자신의 위치를 정리하는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영화계 일부에서는 김지미가 이번 나가면 1년쯤 돌아오지 않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그는 1개월전부터 작품수를 부쩍 줄였고 맡은 작품은 거의 매듭을 지었다. 이혼을 선언한 10일에도 김지미는 출연중인 『밤』(최훈(崔薰)감독)의 마지막촬영을 위해 현장을 뛰고 있었다. 평소의 성격이 그렇듯 파경의 슬픔 따위는 전혀 비치지 않았다. 『6월말엔 돌아와 다시 열심히 일하겠다』는 한마디. 부군의 영화제작은 말리면서 빚바라지는 군말없이 해온 김지미는 얼마전 남편이 제작하고 그들 부부가 주연한 마지막작품 『이대로 떠나게 해주세요』의 촬영을 끝냈다. 최무룡은 이 영화를 『마지막으로 내가 직접 극장에 붙이고 싶지만 채권자 손에 넘어갈 것같다』고 우울한 표정. 헤어져도 한 영화계안에서 『죽을때까지 서로를 위하며 살겠다』는 이들의 결별사는 과연 무엇을 뜻하는지. 그들 뒤에는 김지미(金芝美)·홍성기(洪性麒), 최무룡(崔戊龍)·강효실(姜孝實), 김지미(金芝美)·최무룡(崔戊龍)의 배다른 5남매가 있다. [ 선데이서울 69년 6/15 제2권 24호 통권 제38호 ]
  • 中企 퇴직보험 가입 ‘봇물’

    中企 퇴직보험 가입 ‘봇물’

    퇴직연금 시행을 앞두고 있던 지난 11월에 퇴직보험 가입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 등이 생소한 퇴직연금에 가입하는 것을 꺼리며 비슷한 성격의 퇴직보험에 우선 가입해 5년동안 퇴직연금 가입을 유예받기 위한 고육책을 선택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퇴직연금제가 시행됨에 따라 12월1일부터는 퇴직보험 신규 가입은 할 수 없고, 기존 가입만 인정된다.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퇴직연금 시행 한달전인 지난달에 퇴직보험에 가입한 법인(기업)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의 11월 퇴직보험료 수입은 10월(1701억원)에 비해 21.3% 늘어난 2065억원으로 집계됐다.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누적액은 9043억, 월평균액은 1291억원이다.11월 실적은 월평균치보다 59.9%나 증가했다. 교보생명도 한달동안 520억원의 실적을 올려 4∼11월 누계 실적이 3470억원에 달했다. 대한생명 역시 504억원의 퇴직보험을 판매, 누계액이 2505억원에 달했다. 삼성화재는 110건의 신규 계약을 따내고 224억원의 보험료 수입을 올렸다. 동부화재도 22건의 새로운 계약을 해 73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퇴직보험은 사업주가 매월 일정한 자금을 불입하면 퇴직자가 발생했을 때 누적 보험금에서 퇴직금을 지급하는 보험이다. 생명·손해보험사 모두 취급하고 있다. 퇴직금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방법으로 예금 다음으로 많이 활용되었다. 하지만 퇴직연금에 그 역할을 넘기며 12월 들어 사라졌다. 다만 퇴직연금법에 따라 퇴직연금 시행 전에 가입한 보험만 인정받고, 퇴직연금 도입도 5년동안 유예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퇴직보험의 신규 가입자 대부분이 퇴직금 제도가 완비되지 않은 중소기업”이라면서 “이번에 퇴직금 제도를 도입하기는 해야 하는데, 연금은 아직 불안하고 보험이라도 우선 들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Leisure+α] 이은결과 함께 마술의 세계로

    [Leisure+α] 이은결과 함께 마술의 세계로

    호텔 & 외식 (1) 영어로 배우는 테이블매너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 쿠킹 클래스와 테이블 매너 클래스를 마련했다.18일은 진저브래드 쿠키 만들기,1월11일은 테이블 매너,25일은 피자·파스타 만들기다. 선착순 50명에 한해 예약을 받으며, 호텔에서 제공하는 점심을 모두 포함해 15만원(세금·봉사료 포함).(02)3430-8686. (2) 이은결과 함께하는 윈터패키지 르네상스 서울 호텔은 내년 3월5일까지 디럭스룸 1박, 카페 엘리제의 아침식사, 트레비 라운지의 트링크를 제공하는 윈터패키지를 18만원(2인)에 선보였다. 부모 동반시 12세 이하 어린이 2명까지 무료로 가능하다. 하룻밤을 더 머무는 고객에게는 피자·음료를 주고, 선착순 40명에게 ‘이은결 인 드림 매직쇼’ 관람권이 추가로 주어진다(24일 제외). 매직쇼 티켓 행사는 30일까지. 세금·봉사료 별도.(02)2222-8500. (3) 스키세트 먹으면 리프트권이 공짜 패밀리 레스토랑 ‘우노’는 신촌점 오픈을 기념해 ‘스키세트 메뉴’를 주문하면 지산리조트 리프트권을 주는 이벤트를 19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신촌·삼성 코엑스점에서 진행한다.1인 세트는 3만 7800원,2인 커플 세트는 6만 7900원.www.uno.co.kr (4) 연말 송년모임 할인 이벤트 필리핀 정통레스토랑 마이닐라는 12월 한달동안 송년모임을 미리 예약하면 모든 메뉴를 2∼30% 할인하고, 생과일 주스를 15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031)920-9222. www.maynila.co.kr 패션 & 뷰티 (5) 연말 선물 전시회 주얼리 브랜드 ‘애족(djoque)’은 24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위해 아름다운 가족 이야기가 담긴 선물 컬렉션을 선보인다. 보석 디자이너 홍성민·장현숙씨가 다이아몬드 루비 사파이어 진주 등을 금·은과 조화시킨, 세련되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느낌의 브로치와 목걸이 등을 다양하게 소개한다.(02)3216-1583∼6. (6) 몽블랑, 주얼리 선보여 만년필로 유명한 ‘몽블랑’이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06년을 맞아 고품격 여성주얼리를 런칭했다. 순은에 진주 다이아몬드 유색보석 등을 곁들인 제품들로, 스타(Star), 보엠(Boheme), 프로파일(Profile) 등 세 가지 부문에 925가지 제품을 선보였다. 주얼리 컬렉션은 서울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매장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입점해 있다. (7) 크리스마스 장식이 한가득 SK-Ⅱ는 16∼25일까지 25만원 이상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고급 크리스마스 화분과 리스, 화려한 벨트 중 한 가지를 증정하는 ‘크리스마스 미라클’ 이벤트를 진행한다. 헬레나 플라워&가든의 플로리스트 유승재와 패션디자이너 배상은이 특별 제작한 선물이다. 현대백화점 본점·목동점·무역점,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부산 창원점·신세계 본점·강남점, 삼성플라자에서, 한정 수량으로 선착순 판매한다.080-023-3333. (8) 빅토리녹스 시계 사면 만능나이프가 덤 갤러리어클락은 25일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내 매장에서 빅토리녹스 스위스아미 시계를 구입하는 고객 중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빅토리녹스 나이프’를 증정한다. 일명 맥가이버 칼로 알려진 빅토리녹스 나이프는 10가지 이상의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이 가능해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 아이템이다.080-592-5432. (9) 튼살 관리 크림 선보여 네오팜은 튼살 예방·관리를 위한 ‘아토팜 MLE 스트레치 케어 크림’을 내놓았다. 임신, 급격한 체중 증가 등으로 인한 살트임을 예방하고, 이미 진행된 튼살 부위의 흔적을 완화시킨다. 피부지질구조와 유사한 MLE 제형구조가 피부에 유연성과 보습감을 주고, 피부장벽기능이 손상된 아토피·건성·민감성 피부에 장벽기능을 보강해 피부를 보호한다는 설명. 매일 2회 이상 필요한 부위에 골고루 잘 펴 바른다. 출시 기념으로 내년 1월15일까지 체험 신청을 받고,20명을 선정해 사용기회를 줄 예정. 약국, 인터넷쇼핑몰, 유아용품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170㎖ 3만원선.080-500-0037. www.neopharm.co.kr (10) 아이용 한방화장품 출시 아미케어㈜는 애기똥풀, 녹차, 마카다미아너트 오일 등을 첨가한 민감성 유·소아용 화장품 ‘애기똥풀 아토오일’을 출시했다. 애기똥풀 추출물 ‘백굴채’가 들어있어 피부자극을 완화하고 아토피를 가진 아이·신생아의 연약한 피부를 맑고 촉촉하게 해준다. 투명 오일 타입. 전문 쇼핑몰(www.amicare.co.kr)과 인터파크 G마켓 등과 올리브영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애기똥풀 커뮤니티(www.atopyschool.co.kr)에 가면 무료 샘플을 받을 수 있다.080-741-0002. 관광청 (11) 캐나다 토론토 한글 여행안내서 무료 배포 캐나다 관광청 한국사무소는 토론토 한글 웹사이트(www.torontotourismkorea.com)를 개설한데 이어 한글 여행안내서를 제작하여 관광청 사무소와 여행사 등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총 12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CN타워 등 토론토를 대표하는 명소를 비롯하여 음식, 쇼핑, 오락, 박물관과 갤러리, 공원, 주변지역 관광지, 축제로 나누어 생생한 사진과 함께 토론토를 소개하고 있으며 지도 및 여행시 알아두어야 할 중요한 도움말이 실려있다.(02)733-7790. (12) 싱가포르 크리스마스 축제 싱가포르 관광청(www.visitsingapore.com)은 내년 1월2일까지 ‘열대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최대의 쇼핑거리인 오차드로드에는 8000개에 이르는 작은 전등과 수백 그루의 전나무 트리 장식 등 현란한 조명과 장식으로 불야성을 이루는 등 곳곳에서 56개의 크리스마스 이벤트가 펼쳐진다. 해외여행 (13) 유럽철도 예약 집에서 편하게 유럽 철도 상품 공급업체인 레일유럽 한국 대리점(GSA)인 ㈜리얼타임 트래블 솔루션(www.rts.co.kr)은 인터넷을 통해 집에서도 잔여좌석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예약할 수 있는 ‘유레일 실시간 예약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여행자의 60%가 이용하는 유레일패스는 물론 유레일 셀렉트패스의 구매가 실시간으로 처리된다. 아울러 22개국 이상의 각국 국철패스는 물론 유로스타,TGV 등의 고속철도, 프랑크푸르트에서 뮌헨까지의 구간티켓 등 모든 유럽철도 좌석도 실시간으로 조회가 가능하며, 내년 3월부터는 이에 대한 예약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국내여행 (14) 보령 천북굴 축제 여행 강산여행사(www.kangsantour.co.kr)는 18일과 20일 당일 일정으로 서해안 굴 집산지 보령 ‘천북 굴 단지’로 굴 맛기행을 떠난다. 서산 부석사, 간월도 간월암, 남당항도 함께 돌아본다. 제5회 ‘보령 천북 굴축제’가 12월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보령시 천북면 장은리 굴단지에서 열린다. 여행비 3만 5000원,(02)3426-3211. (15) 2006년 해맞이 여행상품 승우여행사(www.swtour.co.kr)는 백두대간 고갯마루와 최남단 땅끝마을, 최북단 화진포, 금산 보리암, 목포 용머리 선상 등에서 해맞이를 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가격은 4만 8000∼6만 5000원.(02)720-8311. (16) 제주, 최우수 관광홈페이지 선정 제주도와 서울 종로구가 문화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 주관한 ‘2005 지자체 관광홈페이지 평가’에서 각각 최우수 광역자치단체, 최우수 기초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광역시 부문에서는 제주도에 이어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가, 기초 지자체 부문에서는 서울 종로구에 이어 경남 김해시, 경남 통영시 등이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17) 디카 체험단 모집 한국코닥(www.kodak.co.kr)은 연말연시 맞이 ‘찍고 뽑고! 체험단 모집 이벤트’를 개최한다.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200명의 체험단을 선발, 코닥의 컬러 사이언스가 적용된 디지털카메라(이지쉐어 V530)와 홈인화기(이지쉐어 프린터독 3)를 45일 동안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무료체험 후에는 해당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받을 수 있다.
  • 전북도 새만금 재판에 사활

    오는 21일 서울 고법의 새만금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재판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결과에 따라 새만금사업의 중단여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12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판결을 전후해 도가 중심이 돼 학술연구회와 1인시위 등 다양한 새만금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다. 재판부가 새만금사업에 긍정적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새만금사업을 염원하는 도민의지’를 각종 행사를 통해 표출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21일까지의 일정으로 서울고법 앞에서 도민들이 나서 1인 시위에 들어갔다. 새만금홍보 내용을 담은 멀티비전도 설치할 계획이다. 14일부터는 전주공업대학에서 새만금완공기원 프로복싱대회를 열고, 오는 16일 새만금사업 조기완공의 당위성을 알리는 연구논문 설명회를 갖는다. 또 신문, 방송 등 각급 언론기관에 새만금사업 지속 당위성을 집중 홍보할 방침이다. 도는 항소심에서 승소할 경우 22일 도민화합축제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 날 축제에는 새만금사업의 성공적 완공을 기원한 도내 사회단체와 기관, 도민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이다. 하지만 패소할 경우 후유증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최근 군산방사성폐기물처분장, 군산자유무역지역 지정 등 도민들이 기대했던 각종 국책사업유치에 연이어 실패한데 이어 새만금사업마저 중단되면 민심이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새만금 사업은 15년 동안 1조원이 넘는 막대한 사업비가 투입돼 전체 33㎞의 방조제 가운데 2.7㎞만 남겨놓은 상태. 판결에서 승소하게 되면 내년 3월14일부터 한달동안 물막이 공사를 하게 되지만, 패소하면 공사 중단이 불가피하다. 전북도는 패소할 경우 대법원에 상고할 방침이다. 이에 비해 환경단체 등도 패소할 경우 대법원 상고와 함께 반대운동을 펼칠 것으로 보여 판결을 전후해 갈등이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청계광장·오간수교 ‘인기 짱’

    복원 개통된 청계천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은 청계광장과 오간수교 일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는 31일 복원 개통이후 한달 동안 627만명이 청계천을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26%인 163만명이 청계광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동대문시장과 인접한 오간수교 일대에는 전체 방문객의 18%(112만명)가 찾았다. 청계천 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청계천관리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달동안 청계천에는 15만명의 외국인이 방문했다. 또 주말과 공휴일에 372만명(하루 평균 34만명), 평일에 255만명(하루 평균 13만명)이 찾았다. 주말과 공휴일이 평일보다 훨씬 혼잡했다. 방문객의 65%(411만명)가 오후 6시 이전 낮 시간대를, 나머지 35%(216만명)는 밤 시간대를 이용했고, 특히 오후 2∼6시에 36%가 몰렸다. 요일별로는 일요일(34만 8000명)에 방문객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토요일(31만명)과 월요일(22만 8000명) 순이었다. 시간대별 이용 행태를 보면 새벽에는 청계천 인근 주민의 아침 운동과 산책 장소로, 오전에는 지방 등 단체관광객과 초·중·고교의 소풍 및 견학 장소로 활용됐다. 점심 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의 쉼터로, 저녁에는 직장인 만남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이 이용됐다. 전체 방문객의 15∼20%(70만∼80만명)가 지방 방문객으로 추정될 만큼 지방 사람들의 관심도 높았다. 쓰레기는 일반 5550㎏, 재활용 675㎏ 등 6225㎏(하루 평균 201㎏)이 나왔다. 흡연·음주 등 ‘청계천 규제사항’ 위반 건수는 ▲음주·흡연 586건 ▲노점 및 잡상인 129건 ▲자전거나 인라인 스케이트 1085건 ▲노숙 12건 ▲노상 방뇨·애완견 동반 출입·녹지 훼손 318건 등 모두 2130건(하루 평균 68건)이었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생각나눔] 발길 뜸한 무인화장실 없애? 놔둬?

    [생각나눔] 발길 뜸한 무인화장실 없애? 놔둬?

    서울시가 2002년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도심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설치한 무인 자동화장실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청계천 주변이나 재래시장 등 무인 자동화장실이 절실한 곳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이용률이 저조하고 설치·관리 비용이 만만치 않아 서울시는 향후 계획을 고심하고 있다. ●13곳은 시간당 1명도 안 찾아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9월 한달동안 서울시내 36개 무인 자동화장실을 이용한 시민은 5만 2757명으로 화장실 한 곳당 1465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인 자동화장실 제조사인 프랑스 데코사가 전 세계에 설치한 무인 자동화장실(2941개)의 월평균 이용 인원인 3634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시간당 이용인원은 1.6명으로 2시간 동안 3명꼴로 이용한 셈이다. 이용인원이 한 명 이하인 곳이 중구 훈련원공원(0.4명), 영등포구 영등포구청(0.5명), 서대문구 서대문역(0.5명) 부근 등 전체의 36%인 13개에 달했다. 마포구 아현역(5.4명), 중랑구 사가정역(5.1명), 종로구 종로3가(4.7명) 부근은 비교적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꼽혔다. 서울시는 2001년부터 총 27억 8000만원을 투입해 무인 자동화장실을 설치했다. 한 개당 연간 226만원의 수도·전기요금 등이 들어가는 점을 감안하면 설치·관리 비용으로 한 개당 월평균 80만원(화장실의 내구연한을 10년으로 가정)이 소요되는 셈이다. ●화장실 설치하면 건물주 반대 이처럼 무인 자동화장실의 이용실적이 저조한 것은 35개의 화장실 가운데 23개가 지하철역에서 300m 이내에 있고,8개가 주변에 개방·공중화장실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주변에 무료 화장실이 있는데도 굳이 유료(100원)인 무인 자동화장실을 이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일부 화장실의 경우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설치된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특히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부근에 설치된 화장실은 뚝섬유원지에 가는 방향과 정반대에 있어서 시간당 이용인원이 0.7명에 그친다. 서울시의회 보건사회위원회 조일호(한나라당·은평2)의원은 “서울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했는데도 이용실적이 낮은 것은 장소를 잘못 선정한 것”이라면서 “무인 자동화장실을 설치하는 것보다 대형건물의 화장실을 시민들이 충분히 이용할 수 있도록 건물주들에게 보조금을 지원하는 게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위생과 김강열 과장은 “무인 자동화장실이 없으면 안 되는 곳도 상당수 있다.”면서 “하지만 무인 자동화장실을 설치하기까지 주변 건물주들의 반대가 심해 적절한 장소를 확보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서울시가 매년 이용현황을 분석하고도 무인 화장실의 위치를 재배치한 곳은 2곳(면목동·종로)에 불과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알뜰살뜰 정보]

    ●월마트(www.walmartkorea.com) 오는 22일까지 전국 16개 매장에서 대한암협회 등과 함께 유방암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한 ‘핑크리본 캠페인’을 전개한다. 유방암 검진 차량인 마모버스(Mammobus)가 지역별로 찾아가 무료 검진해준다. ●빙그레(www.bing.co.kr) 다음달 20일까지 ‘황금 바나바 1000돈’ 이벤트를 진행한다. 바나나맛 우유 뚜껑 패키지를 우편엽서에 붙여 보내거나 구입 영수증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서 홈페이지에 응모하면 된다. 단지모양의 순금 1돈짜리 휴대전화줄을 만들어 1000명에게 나눠준다. ●비타민플라자(www.vitaminplaza.co.kr) 9일까지 한글 이름을 가진 소비자가 3만원 이상을 구입하면 영국 ‘솔가’에서 만든 휴대용 비타민케이스(5000원)를 준다. ●옥시 레킷벤키저(www.oxy.co.kr) 오는 15일까지 주거세정제 ‘옥시싹싹’을 대표할 주부 모델 3명을 선발한다. 옥시싹싹을 활용한 청소 노하우를 사진과 함께 공모,3명을 선발해 잡지 모델로 활동할 기회를 준다. ●휘슬러코리아 혼수철을 맞아 웨딩 패키지를 내놓았다. 프로컬렉션 리미티드 에디션 4종으로 신혼살림에 적합한 사이즈를 담았다.20만원짜리 1.4ℓ 소스팬을 선물로 준다. ●옥션(www.auction.co.kr) 10일까지 ‘신지누리 특별전’을 열고 김치, 재래김, 고등어, 햅쌀, 돼지고기 등 우리 농축산물을 평균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덤상품과 무료배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삼성카드와 제휴, 보너스 포인트로 식사비의 20%를 결제하고, 차감된 액수의 절반을 다시 되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31일까지 추첨을 통해 삼성카드 보너스 포인트 100만점(1명),50만점(2명)을 지급한다. ●우리닷컴(www.woori.com) 10일까지 ‘우리 가을 운동회’이벤트를 열고 소비자 200명을 추첨, 디지털 카메라 MP3 패션 부츠 등 경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적립금을 준다. 상품을 산뒤 이벤트 페이지에서 콩주머니를 던지면 박이 터지면서 당첨 여부를 알려준다. ●롯데리아 이달 말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세트메뉴를 구입하는 모든 소비자에게 데리버거(1600원)나 내추럴 치즈스틱(1400원)을 무료로 준다. 또 우리김치버거를 40% 할인한 1500원에 판매한다. ●CJ뉴트라(www.cjnutra.com) 이달 말까지 ‘컨트롤 Free Kit’이벤트를 열고, 혈당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혈당 관리 식사조절 보조식품 ‘컨트롤’을 체험할 기회를 준다. 배송비 5000원만 내면 컨트롤 30포를 담은 상자를 보내주는 것. ●LG생활건강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그림과 함께 쉽고 알려주는 동화책 ‘나도 튼튼이가 될래요.’를 폈다. 전국 300여개 보건소와 소아치과, 유치원 등에 2000여권 이상을 무료 배포한다. ●대유와인 10월 한달동안 와인리스트를 컨설팅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오픈하거나 와인 리스트를 새로 리뉴얼하고픈 레스토랑이 마케팅팀에 신청하면 특성에 맞게 추천해준다.02)2632-7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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