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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제주 사려니숲의 노루/문소영 논설위원

    ‘사려니’는 제주 방언으로 ‘신성하다’는 뜻이다. 사려니 대신 ‘살안이’, ‘솔안이’라고도 불린다. ‘살’ 또는 ‘솔’이 신령스러운 지역이나 산을 일컫는다고 하니, 사려니숲은 ‘신성한 곳’이나 ‘신령한 숲’이 되겠다. 사려니숲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에서 물찻오름을 거쳐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비자림로까지 이어지는 자연휴양림이다. 해발 500~600m의 한라산 중산간지대에 걸쳐진 평탄한 산길로 심지어 오르막 없이 내리막만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질 만큼 걷기가 좋다. 15㎞ 남짓이니 조금 빠른 어른 걸음으로 3시간 안팎이면 완주할 수 있다. 제주 올레가 해안을 끼고 돌아 풍광 구경에 다리 아픈 줄 모르듯 사려니 숲길을 걸을 땐 ‘피톤치드’를 마음껏 호흡할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등 천연림과 인공 조림한 삼나무나 편백나무가 아름드리로 자라 늘씬하게 하늘로 뻗어 있다. 산길이지만 무리 지어 걷기 좋게 신작로처럼 닦아 놓았다. 길 양옆으로 푸른 꽃잎의 산수국들이 가로수처럼 서 있어 잘 가꾼 정원 같기도 하다. 예전에 제주도 여행을 좋아했더라도 사려니 숲길은 모를 수도 있다. 2009년 7월에야 제주시가 새로 추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사려니 숲길은 자연 치유의 숲이라고도 하는데, 각별한 만남도 준비돼 있다. 노루와의 조우다. 제주 노루는 토종이다. 사슴과인데도 노루는 수컷에만 아름다운 뿔이 있고, 암컷은 고라니처럼 민둥머리다. 제주 노루는 일제강점기부터 계속 포획된 탓에 1980년대 멸종위기에 몰렸다. 1987년 노루 살리기 캠페인이 시작된 이유다. 한겨울 한라산에서 ‘노루 먹이 주기’하던 방송뉴스가 떠오른다. 그 덕분에 2011년 노루는 2만여 마리로 늘었다. 다른 문제가 발생했다. 노루가 봄과 여름에 농작물의 어린 새싹을 먹는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애써 20년 넘게 노루 살리기에 공을 들였는데, 2013~2014년에 약 3000마리의 노루를 포획·사살했다. 지역 언론에서는 노루의 적정 개체 수를 두고 난상토론을 벌인다. 노루가 말을 한다면 “제주에 인간이 너무 많이 살고 있다”고 하지 않을까 하는 농담을 해 봤다. 사려니 숲에서 노루를 만난 관광객들은 신령한 숲에서 신령한 동물을 만난 듯 흥분한다. 사진을 찍고 동영상 촬영에 난리다. 그 소란에도 두려움이 없는 노루는 휘파람 소리에 호기심을 보이며 눈을 맞추기도 한다. 제주도는 2013년 7월부터 2016년 6월 말까지 3년간 해발 400m 이하 피해 농경지 반경 1㎞ 이내에 서식하는 노루의 포획을 허용한 상태라고 한다. 제주 노루를 매년 1000~2000마리씩 포획하면 농작물 피해는 줄어들겠지만, 노루는 멸종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농민도 좋고, 노루도 좋고, 관광객도 좋은 상생의 대책이 필요하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제주 애월의 하이퀄리티 별장형 빌라 ‘소길메디치’ 눈길

    제주 애월의 하이퀄리티 별장형 빌라 ‘소길메디치’ 눈길

    최근 대한민국 최고의 힐링 플레이스 제주도에 외국인 관광객 뿐만 아니라 국내인까지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주의 매력에 흠뻑 빠진 외국인들의 투자가 일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효리, 이재훈, 이정 등 국내 최고 연예인들은 심지어 관광이 아닌 정착지로 제주도를 선택해 연일 화제를 모으며 일반인들의 관심도 나날이 높아져가는 상황이다. 여기에 다양한 개발호재까지 겹쳐 제주도 정착에 대한 문의가 나날이 늘어가며 관련 주거시설 및 단지개발에 대한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특히 최근 ‘소길댁’이라는 별칭으로 더욱 친근해진 이효리가 신혼집을 꾸린 애월읍 소길리는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는데, 이곳에 새롭게 선보이는 최고급 별장형 빌라 ‘소길메디치’에 대한 문의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소길메디치는 제주국제공항에서 20분, 신제주 및 제주시 전 지역을 20~30분 내에 이동 가능하며, 애월 해안도로, 한남리 해안가, 곽지과물해변 등 바닷가까지 단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뛰어난 접근성을 자랑한다. 이와 더불어 한라산 및 제주기생화산(오름) 등 제주의 자연숨골에 근접할 뿐 아니라 제주경마공원, 제주공룡랜드, 제주아트리움과 여러 골프클럽들이 인접해 풍부한 레저 인프라를 보유한 것도 소길메디치만의 장점이다. 이뿐만 아니라 소길메디치는 총 6세대로 구성된 단지는 여유로운 동간거리를 확보해 탁트인 개방감을 제공하며, 조용한 휴식을 통한 삶의 여유를 만낄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효율성을 높인 공간설계로 생활의 감동을 높인 것은 물론 기능, 조망, 채광을 극대화한 과학적 설계로 쾌적한 생활을 연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마을에 인접해있어 더욱 안정적인 생활환경을 영위할 수 있는 소길메디치는 은퇴 후 전원생활을 계획하는 이들이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개인용별장을 꿈꾸는 도시거주자, 기업의 업무, 직원 복지를 위한 공간, 그리고 지인들과의 휴가 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찾는 이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소길메디치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sogilmedici.com)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는 전화(064-721-9603~4)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서귀포 26~27일 고사리축제

    한라산 청정 고사리축제가 오는 26, 27일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일대에서 열린다. 고사리축제에서는 고사리 꺾기, 고사리 가요제, 마을 자랑 제주말 말하기 대회, 어린이 슛돌이 대회, 고사리 삶고 말리는 과정 체험 등의 각종 행사가 펼쳐진다. 또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은 제주산 고사리를 재료로 사용한 제주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고사리축제에 참가한 단체와 개인이 체험을 통해 꺾어 온 고사리를 유니세프에 기부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고사리축제가 펼쳐지는 남원읍은 큰엉경승지가 있고 아름답게 펼쳐진 병풍 모양의 해변 바위와 사려니, 머체왓 등 중산간의 오름을 품은 곳으로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경관을 자랑한다. 특히 해마다 봄이면 한라산의 맑고 청정한 기운을 머금어 살이 두텁고 맛이 뛰어난 고사리가 솟아나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이젠 농사도 스마트폰으로

    이젠 농사도 스마트폰으로

    29일 제주 서귀포 남원읍 한남리 한라봉 비닐하우스 농장에서 농장주가 농가 활성화 프로젝트인 SK텔레콤 ‘스마트팜’ 솔루션을 시연하며 스마트폰 초기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팜은 옥토퍼스라 불리는 WCDMA 무선통신 기능을 통해 농장주가 스마트폰으로 농가의 다양한 자동화기기 및 농약살포, 농장보안관리 등을 활용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다. 이호정 기자 hojeong@seoul.co.kr
  • 제주맥주 5종 내년 첫선 백호보리·암반수로 제조

    제주산 보리와 지하수로 만든 고품질 제주맥주가 마침내 첫선을 보인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오는 5일 오후 2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제주도개발공사 감귤복합가공단지에서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지원단과 함께 제주맥주 시음회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맥주는 5종류로 알코올 함량은 4.5~6.5%다. 개발공사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하고 내년 3월에 용기와 라벨 디자인 개발을 완료해 4월부터 시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개발공사는 제주시 구좌읍 용암해수산업단지에 연간 6만ℓ(0.5ℓ들이 12만병)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파일럿플랜트 설비를 갖췄다. 2013년까지 320억원을 들여 연간 1만 5000㎘의 맥주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제주도는 제주맥주사업의 타당성 및 경제성 분석 용역을 거쳐 그 결과를 토대로 사업 방식과 주체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제주맥주는 제주의 화산 암반수와 제주도농업기술원 등이 개발한 맥주용 신품종 보리인 ‘백호보리’를 원료로 제조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비경 ‘사려니숲길’ 걸어볼까

    제주 비경 ‘사려니숲길’ 걸어볼까

    일년에 딱 한 차례, 보름 동안이다. 제주의 31개 숨은 비경 가운데 하나인 ‘사려니숲길’ 전 구간이 마침내 오는 22일 열린다. 사려니숲길위원회는 ‘숲 생태치료 체험’을 주제로 한 ‘사려니숲길 걷기’를 22일 오전 9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물찻오름 진입로에서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사려니숲길 입·출구인 비자림로 물찻오름 진입로를 출발해 남쪽으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16㎞), 물찻오름에서 동쪽으로 붉은오름을 거쳐 남조로(10㎞), 서쪽 성판악 앞 516도로(9㎞), 물찻오름 왕복(9.4㎞) 등 4개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행사 기간 비자림로와 남조로, 서성로(서귀포시 한남시험림 입구) 노선에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물찻오름 진입로 행사장에서는 어린이 자연학습 프로그램과 임산물 전시관이 운영되고, 숲속 사진전도 열린다.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매시간 숲 체조와 명상 체험이 진행되고, 매주 토요일 오전 9시에는 비자림로에서 난대산림연구소 강영제 박사와 제주생태교육연구소 현원학 소장 등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길 탐방을 할 수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화산암반수 막걸리 개발

    제주의 화산암반수를 이용한 고급 막걸리 개발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으로 제주 화산암반수와 경기쌀, 감귤 등이 조합된 고급 막걸리를 개발해 오는 8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경기도농업기술원 농산가공팀과 공동으로 시제품 개발에 착수, 6월까지 제조기술과 시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8월부터는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제주의 청정 암반수로 빚어지는 막걸리는 타 지역 제품과 차별화가 가능하다.”며 “제주 물산업과 감귤산업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가 개발을 추진 중인 ‘제주 생맥주’는 6월쯤 시제품이 나올 전망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제주감귤 복합가공공장에 60t 생산 규모의 파일럿 플랜트를 설치하고 예비 시제품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사려니숲길 걷기’ 15㎞ 구간 12~27일까지

    제주 사려니숲길위원회는 ‘2010 제주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 걷기’ 행사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물찻오름 진입로 입구 행사장∼서귀포시 남원읍 사려니오름 구간 등에서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 연다고 7일 밝혔다. 사려니숲길은 비자림로의 봉개동 구간에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숲길로, 총길이는 약 15㎞, 숲길 전체의 평균 고도는 550m다.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고, 오소리와 제주족제비 등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 등 조류, 파충류 등 동물이 서식하고 있다. 걷기코스는 행사장∼물찻오름∼사려니오름(16㎞), 행사장∼붉은오름∼남조로(10㎞), 행사장∼성판악 앞 516도로(9㎞), 행사장∼물찻오름 왕복(9.4㎞) 등 4개 구간으로 나뉘어 있다. 사려니오름에 도착한 숲길 탐방객들은 서귀포시 한남시험림 입구에서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행사기간 매주 금요일에는 전문가와 함께하는 숲길 걷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연학습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임산물 전시관, 숲속 사진전 등도 펼쳐진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이제 알려진 곳은 싫다” 제주 비경 인기

    “이제 알려진 곳은 싫다” 제주 비경 인기

    9일 오전 제주시 제주공항 바로 뒤편 도두항 도두봉(해발 134m). 걸어서 10여분 남짓 도두봉 정상에 오른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아’하며 탄성을 자아낸다.남쪽으로 한라산과 제주시내가 북쪽으로는 탁 트인 푸른 제주 바다가 한폭의 그림처럼 펼쳐진다. 바로 앞 제주공항에서는 활주로를 박차며 비행기가 하늘로 사뿐하게 날아 오른다. 부산에서 왔다는 관광객 김모(44)씨는 “한라산과 제주시내를 한눈에서 조망할수 있는 곳이 있다기에 찾아왔는데 도두봉의 아름다운 한라산 제주시내 조망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동네 주민들의 산책공간이었던 도두봉은 요즘 숨겨진 아름다운 조망이 알려지면서 관광명소로 떠 올랐다. ●제주의 숨은 비경을 아시나요 용두암, 만장굴, 성산일출봉, 산방산 등 기존의 유명 관광지에 식상한 관광객들이 제주의 숨겨진 제주 비경을 찾아다니는 제주 속살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에메랄드 빛 바닷길 산책로가 있는 제주시 애월읍 한담은 요즘 개별 관광객은 물론 단체 관광버스가 줄을 잇는다. 곽지 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2㎞ 남짓 바닷길 산책로는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제주 서부바다의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주민 이종렬(47)씨는 “동네 주민들이 간간이 이용하는 바닷가 산책로가 아름답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갑자기 단체 관광버스가 찾아들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삼나무 천국 한라산 중산간에 있는 절물자연휴양림 장생의 숲길에도 요즘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순수 흙길로 조성된 왕복 8.4㎞ 사색과 치유의 공간인 장생의 숲길은 제주의 속살을 엿보려는 관광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해안절벽 퇴적층과 신비로운 낙조가 만나는 고산 엉알해안은 제주의 아름다운 낙조와 함께 하루 여행을 마무리하는 곳으로 유명해졌다. 제주 동쪽 바다를 품은 함덕 서우봉과 분화구와 삼나무 숲의 조화가 아름다운 아부오름도 제주의 숨겨진 비경이다. 봉개동 절물오름 남쪽 비자림로에서 물찻 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사려니오름까지 이어지는 15㎞ 사려니숲길도 숨겨진 비경을 찾는 관광객들로 북적인다. 최경달 신라항공여행사 대표는 “제주를 두 번 이상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기존 유명관광지보다 호젓하고 아직 덜 알려진 곳을 선호하는 개별관광객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시는 제주에서 색다른 곳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숨겨진 비경 31곳을 선정,지도를 제작해 관광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제주 오름이 불탄다 제주는 1년에 한번 뜨겁게 달아 오른다. 정월대보름날 오름(기생화산) 하나를 불태우는 풍광은 겨울 제주 관광의 백미로 손꼽힌다. 한라산 중산간에 소와 말을 방목하기위해 겨울에 불을 놓았던 ‘방애’라는 제주의 옛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2010정월대보름들불축제가 26일부터 28일까지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해발 519m)에서 열린다. 올해도 오름이 불타는 장관을 보기위해 정월대보름날을 전후해 제주행 항공기는 이미 예약이 끝난 상태다. 오름 불놓기, 달집태우기, 횃불대행진 등이 펼쳐지면서 제주섬을 온통 벌겋게 물들이게 된다. 오름불놀기 등은 인터넷으로 전국의 안방에도 생중계될 예정이며 관광객 등 30여만명이 불타는 오름의 유혹에 빠질것으로 보인다. 김형진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불타는 오름은 전국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겨울 제주만의 비경”이라며 “축제에 참가해 올 한해 궂은 액을 다 태워버리고 큰 복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전국플러스] 멸종위기 희귀새 팔색조 제주시험림 최대 번식지

    [전국플러스] 멸종위기 희귀새 팔색조 제주시험림 최대 번식지

    제주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에 있는 제주시험림이 천연기념물 제204호이자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팔색조(학명 Pitta brachyura nympha)의 국내 최대 번식지로 확인됐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 박찬열 박사팀은 희귀 여름새인 팔색조의 국내 서식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제주시험림에서 최소 15쌍이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박 박사는 “그동안 팔색조의 국내 번식정보를 살펴보면 대부분 1쌍이었고, 1970년대에 거제도에서 5쌍이 번식했다는 기록이 있다.”며 “국내에서 팔색조가 15쌍이나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서귀포시에 과학테마파크 조성

    제주 서귀포시에 바람, 지진, 태풍, 해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과학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서귀포시는 제주혁신도시에 들어서는 국립기상연구소와 남원읍 지역에 있는 국가태풍센터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교육 자원을 만들기 위해 과학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과학테마파크 조성사업에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산 76∼9 일대 부지 3만 6230㎡, 연면적 876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5개의 과학테마체험관이 조성될 계획이다. 테마별 주요 전시시설을 보면 ▲지구과학, 수학, 물리, 화학, 생물 등 물리체험을 할 수 있는 기초과학관 ▲에너지 이용, 정보통신 등 화상체험을 할 수 있는 산업기술관 ▲도자기, 고인쇄물, 제주의 농기구 등 도예·인쇄체험을 할 수 있는 전통과학관▲기상정보, 기상상식 및 체험 등 지진과 태풍체험을 할 수 있는 기상과학관 등이 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發 태풍 예보 정확해지나?

    ‘태풍의 길목’인 제주도에 들어선 국가태풍센터가 2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태평양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진로를 보다 정확히 예측,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청은 2006년 11월부터 66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산 76의2 일대 6만 538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692㎡ 규모의 국가태풍센터를 완공, 이날 개소식을 가졌다. 국가태풍센터는 기상청 태풍예보담당관에서 전담하고 있던 태풍 예보 및 분석 기능을 이관 받고 15명의 전문연구인력을 투입해 북서태평양 전역을 연중 24시간 집중 감시하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까지 이용했던 외국의 태풍예보 모델에 한국 태풍예보 모델을 추가 개발, 적용해 12시간에 1번씩 하루 2차례 제공하던 태풍정보를 6시간마다 1차례씩 하루 4차례 제공한다. 또 태풍의 진로 및 강도 예보기간도 3일에서 5일로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방침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국가태풍센터가 제기능을 발휘하게 되면 태풍 피해를 크게 줄이고 원거리를 운항하는 항공기와 선박 등에도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은 해발 1950m의 한라산이 버티고 있는 제주도가 한반도로 북상하는 태풍의 길목에 위치해 태풍의 최종 진로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최적지로 보고 국가태풍센터를 건립했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 국가태풍센터 새달 개관

    우리나라 ‘태풍의 길목’인 제주도에 국가태풍센터가 들어서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하는 태풍의 진로를 보다 정확히 예측할 수 있게 됐다.기상청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6만 5384㎡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692㎡ 규모의 국가태풍센터 건립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문을 열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국가태풍센터는 현재 기상청내 태풍예보담당관실에서 전담하고 있는 태풍예보 및 분석기능을 이관받아 관련 장비 대부분을 설치했으며 4명의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반도와 일본 남단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태풍정보를 하루 4차례 제공할 수 있어 원거리를 운항하는 항공기와 선박 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외국의 태풍예보 모델에 의존해 왔으나 한국형 태풍예보 모델을 추가 개발해 적용함으로써 태풍의 진로는 5일후까지, 강도는 3일후까지 예측할 수 있게 돼 종전보다 예측 기간이 각각 2일,1일 연장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에 ‘태풍감시센터’ 짓는다

    ‘태풍의 길목’에 위치한 제주도에 한반도와 일본 남단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태풍정보를 상시 감시하는 국가태풍센터(조감도)가 들어선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기상청은 올해부터 2008년까지 66억원을 들여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부지 6만 5384㎡에 국가태풍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6일 기공식을 갖는다. 태풍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1692㎡의 청사와 지상 2층, 연면적 1225㎡의 연구지원동으로 이뤄져 30명이 일하게 된다. 태풍센터는 태풍예보담당관에서 전담하고 있는 태풍분석 및 예보기능을 이관받아 조직과 인력, 분석장비 등을 확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24시간 태풍 감시체계를 구축, 한반도와 일본 남단 태평양 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태풍정보를 상시적으로 하루 4차례 제공, 원거리를 운항하는 항공기와 선박 등에도 도움을 주게 된다. 또한 해양수산부가 서귀포시 법환마을에 태풍전시관과 태풍전망대를 설치키로 해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09년까지 60억원(국비 50%)이 투입된다.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제주도에 국제고 2009년 개교

    제주도에 영어로 수업을 하는 국제고등학교가 생긴다. 제주도교육청은 국제적 감각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해 가칭 ‘제주국제고등학교’를 오는 2009년 설립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원은 첫해 4학급,100명(학급당 25명)에서 2010년 8학급 200명,2011년 12학급 300명으로 확대되며 수업은 기간제 외국인 교사를 채용해 국어와 국사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을 영어로 하게 된다. 학생 선발은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국을 대상으로 특별전형 방식으로 하되 외국인 자녀와 외국에서 귀국한 학생 등에게는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국제고는 남제주군 남원읍 한남리 일대 군유지 7만 5000여평과 일부 사유지를 포함한 8만 7000여평의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비 280여억원은 민간투자유치(BTL)사업으로 추진하고 교재 및 교구구입비 18억원은 자체 재원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인문·사회계열 영재교육을 위한 특수목적고인 제주국제고는 학교장에게 교육과정 등에 대한 자율권을 부여하는 자율학교로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위기의 제주 감귤농가/4년째 값 폭락… 영농포기 속출

    제주 감귤농가들이 파산 위기에 몰리고 있다.판매가격이 생산비와 유통비를 크게 밑돌고 있기 때문이다.내리 4년째 계속되고 있는 가격폭락 사태로 농가에서는 한숨소리만 나온다.외국산 과실류 수입이 봇물을 이루는 가운데 그동안 ‘당국의 지원’이란 ‘온실’에 안주해 온 농가들의 자구노력도 부족해 타개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지역경제의 생명줄이나 다름없는 감귤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본다. ●‘대학나무’가 골칫덩이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주 국제공항 대합실은 선물용 감귤 꾸러미를 든 관광객들이 수두룩했다.그러나 요즘은 이런 광경을 눈씻고도 찾아볼 수가 없다.단돈 100∼200원만 주면 1㎏정도의 감귤을 어디서나 살 수 있기 때문이다.노지 감귤 15㎏들이 한 상자가 서울 가락시장에서 심지어 5000원에 팔리고 있다.생산원가가 7500원이고 유통비가 2500원인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5000원을 밑지고 파는 셈이다. 지난 70년대만 해도 감귤나무는 ‘대학나무’로 불렸다.몇그루만 있으면 자녀들을 대학까지 보낼 수 있었다.그러나 재배농가와 면적이크게 늘어 90년대 중반부터는 3만 5000가구,2만 5000여㏊에 이르는 양산체제에 접어들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20∼30년간 애지중지 보살펴온 감귤 과수원을 갈아엎고 다른 작물을 심겠다는 농가가 적지 않다.제주도 집계결과 무려 2091 농가에서 1416㏊의 감귤원을 갈아 엎겠다고 나섰다.과수원을 팔려고 내놓은 사람도 수두룩하다. 이런 위기는 당국의 생산량 예측 잘못과 영농지도 부재,유통처리 정책의 빈곤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생겨났다는 게 지역 관계자들의 진단이다. 제주도를 비롯한 당국은 요란한 대책을 수없이 내놨지만 백약이 무효인 셈이다.솎아베기,열매따주기,휴식년제,폐원비 보상 등 연쇄적으로 대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과잉생산에 따른 값 폭락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땜질식 처방으론 농가 자생력 못키워 감귤 생산량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통계기법과 자료가 부족한 것이 가장 문제로 떠오른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4년 전부터 매년 5월과 8월,10월 3차례에 걸쳐 258개 표본농가를 대상으로 각각 3그루씩의 감귤나무를 선정,감귤생산 예상량을 조사한다.그러나 2002년산의 경우 농업기술원이 생산량을 58만 7251t으로 예측해 이를 근거로 유통계획을 짰다.최근 농업기술원과 제주도내 각 시·군이 조사한 결과 69만t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업기술원 예측량보다 17.5%,도가 보는 적정생산량 60만t보다는 15%이상 과잉 생산된 것이다. 잘못된 예측량이 유통계획에 차질을 빚어 감귤값 폭락을 불러왔다는 지적이다.적정 생산량이 얼마인지도 빨리 확정해야 할 문제다. 제주도는 지난해 60만t을 적정생산량으로 정했으나 제주대 농업자원경제학과 강지용 교수는 “전국 소비자 1인당 감귤 소비량을 한해 평균 10㎏으로 잡을 경우 47만t이 적정 생산량이므로 앞으로 재배면적을 6900㏊ 줄여 전체 재배면적을 1만 8000㏊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는 아이 달래는 식’의 임시방편식 지원도 농가의 자생력을 키우지 못하는 요인이다.솎아베기,감귤꽃 따기,가지치기 등 이런저런 감귤작업에 공무원들을 대거 동원하고 보상비를 지원하는 일 등이 관행처럼 굳어지고 있다.제주도는 2000년에 휴식년제 지원비로 64억원,지난해에는 폐원 보상비로 117억원을 지출했다.올해도 솎아베기 참여 농가에 ㏊당 100만원씩 20억원,휴식년제 참여 농가에 ㏊당 150만원씩 30억원,폐원 실시 농가에는 ㏊당 2400만원씩 340억원을 보상비 명목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달 25일부터는 도내 농민단체들의 요구에 따라 저장감귤 9만 7000t을 ㎏당 200원씩에 수매해 폐기하고 있다.국비 32억 5000만원,도·시·군비 94억 5000만원 등 무려 194억원의 예산이 수매·폐기비용으로 나가고 있다. ●‘과수진흥특별법’제정 등 시급 농촌진흥청 제주농업시험장 등에 따르면 특단의 감산시책이 시행되지 않을 경우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66만 2000t의 노지감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올해가 한해는 많이 달리고 다음해는 적게 달리는 감귤 ‘해거리’현상 중 풍작인 해여서 더 많은 감귤이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제주도는 농가가 생산한 감귤을 도 예산으로는 사주지 않기로 하는 등 감산과 품질향상,판로개척 등에 농가의 자구노력을 강력히 요구할방침이다.생산량 감축을 위해 폐원을 희망한 1416㏊의 감귤 과수원을 오는 5월 이전에 모두 없애고,감귤꽃이 피는 4월 이전에 2000㏊에 심어진 감귤나무의 절반을 솎아베기 할 계획이다.감귤 휴식년제도 2000㏊를 대상으로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감귤 구조조정과 품질 고급화,유통구조 개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가칭 ‘과수진흥특별법’제정과 ‘감귤농업 직접지불제’실시를 추진하기로 했다.감귤원을 과감하게 폐원할 수 있도록 농지법상의 농지 조성비 감면을 국제자유도시특별법 개정때 반영하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또 농가의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1000억원 규모의 농어촌진흥기금을 조성하고 오는 2011년까지 노지 감귤 생산량을 40만t 이하로 낮추기 위해 2010년까지 계획한 감귤원 폐원 및 품종 갱신 등 구조조정사업을 2005년까지 5년 앞당겨 끝낼 계획이다. 비상품용 감귤 처리대책으로는 143억원의 사업비로 북제주군 한림읍 금능리 산17 일대 2만 4526㎡의 부지에 내년 4월까지 연간 3만t 처리 능력의 제2감귤가공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이 공장이 완공되면 지난해부터 가동되고 있는 남제주군 남원읍 한남리 제1공장 처리분 5만t과 함께 전체 감귤 가공능력이 연간 8만t으로 늘어나 비상품용 감귤 처리가 수월해질 것으로 도 당국은 기대하고 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 ◆조천농협 신촌작목반장 홍성수씨 현재의 감귤 생산량을 3분의 2 수준으로 줄이지 않으면 감귤업계는 살아남기 어렵다.감귤원 폐원도 좋지만 이는 물량이 한정되는 만큼 임시방편에 불과하다.중요한 것은 솎아베기다.그래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적어도 3년간은 수확량이 감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올해 솎아베기 면적을 2000㏊로 한정한 것은 잘못이다.모든 감귤원을 대상으로 절반가량은 솎아베기를 했어야 옳았다. 농가도 합심해서 노력해야 한다.“당신이나 해라,나는 많이 달리게 해서 돈을 벌겠다.”는 ‘무임승차’식 자세는 버려야 한다.당국 역시 어떤 시책을 마련했으면 농민들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과감히 추진해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 동참하지 않는 농가는 계통수매에서 차별한다든지 가공용 감귤 수매대상에서 제외시키는 등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사정사정해서 솎아베기나 꽃따주기를 하도록 하고, 그래도 하지 않으면 인력을 지원해 주고 할 때가 아니다. 감귤이 팔리지 않는다고 자치단체가 저장감귤을 사주는 일도 갑갑하다.나 역시 감귤농민이지만 200억원 가까운 국민의 혈세가 감귤농업을 위해서만 있는 게 아니지 않는가.이래서는 농가의 자생력이 결코 키워지지 않는다.
  • 아름다운 ‘군인정신’

    일본열도를 감동시킨 의인(義人) 유학생 고 이수현씨처럼서울에서도 20대 육군 장교가 지하철 철로에서 취객을 무사히 구해냈다. 지난 17일 밤 11시40분쯤 서울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한순간 서울역 방향 승강장이 술렁였다. 술에 취해 인사불성이 된 40대 중반의 남자가 몸을 가누지못한 채 철로 위로 떨어졌다.모두가 비명만 지를 뿐 쳐다보기만 했다. 언제 열차가 들어올지 모르는 긴박한 순간,반대편 승강장에서 이를 본 군인 한명이 모자와 가방을 내던지고 쏜살같이철로로 뛰어들었다.철로 위 남자를 가슴에 안아 플랫폼에 올려 놓자 차량진입 경고음이 울렸다.뒤이어 철로에 떨어진 이동전화도 주워 던졌다.숨죽이며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일제히 ‘와’하는 환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남 장성에 있는 상무대 육군 포병학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고관송(高官宋·26·제주도 남제주군남원읍 한남리)소위. 외박을 나왔던 고소위는 지난해 단국대 법대를 수석졸업한재원으로 학사 36기로 입대해 지난해 10월 소위로 임관했다. 고소위의 희생정신은 당시 상황을 옆에서 지켜본 임장재씨(51·서울시 종로구 상신동)가 소속 부대로 알려 공개됐다. 육군포병학교는 고소위가 교육을 마칠 때 학교장 표창은 물론 육군참모총장 표창을 주도록 건의키로 했다. 고소위는 “군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관심을보일 줄 몰랐다”며 겸손해 했다. 장성 남기창기자 kc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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