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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모임·거산동우회 간부소환/특정후보운동·서신발송 철야조사

    대통령선거법위반사범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 공안1부는 8일 민자당이 대학생들로 구성된 「통일을 준비하는 젊은모임」(회장 이용준·29·약칭 통일모임)을 결성,불법선거운동을 벌였다고 민주당이 고발해옴에 따라 이 모임에 대한 전면수사에 나섰다. 검찰은 이날 밤 황호준군(26·중앙대 경제4년·통일모임지역대표협의회워원장)등 이 모임 관계자들을 소환,통일모임의 결성경위·활동사항및 자금조성및 지출내역등에 대해 철야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이에앞서 하오 4시30분쯤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서초구 잠원동 36 도일빌딩 「통일모임」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관계서류등을 압수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이날밤 서울 용산구 산천동 9의1 회장 이씨의 집에서 통일모임 관련자료등을 찾아냈으며 이씨와 이 모임의 실질적 총책으로 알려진 최승혁씨(31·전한맥청년회장)등 간부들의 신병확보에 주력하고 있다.한편 검찰은 이날 하오9시 서울대 동문들에게 민자당 김영삼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서신을 발송한 혐의를 받고있는「87거산동우회」(회장 노동두)부회장 이용덕씨(69)등 5명도 소환,서한발송경위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또 회장 노씨가 원장으로 있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백제병원과,서울 종로구 종로3가 혜영빌딩 소재 거산동우회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반송된 지지서한등 증거물을 확보했다.
  • 남자접대부 고용 1억원 부당이득/호스트바 주인 구속

    서울경찰청 여자형사기동대는 4일 종로구 낙원동 136 호스트바 「하얀비」주인 이혁준씨(32·용산구 한남동 736의18)를 식품위생법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10월27일 상오2시40분쯤 김모군(21)등 4명의 남자접대부를 고용,김모씨(25·여)의 술시중을 들게 하면서 한사람앞에 5만원씩의 봉사료를 받게하는 등 지난 4월부터 6개월여동안 남자접대부들에게 여자손님들의 술시중을 들게해 모두 1억8백여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포커판 흉기위협/돈뺏은 20대 영장

    서울경찰청은 14일 이태복씨(28·전과6범)를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친구5명과 함께 지난8일 하오3시쯤 장모씨(35·상업·용산구 한남동)가 친구들과 서초구 서초3동 H오피스텔에 모여 포커판을 벌이는 것을 알고 복면을 한채 흉기와 가스총을 들고 들어가 장씨등을 위협,손발을 묶은뒤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와 현금등 2천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주한 베트남사무소/개설요원 내일 내한

    서울주재 베트남 연락사무소 개설요원 4명이 21일 서울에 온다고 외무부가 19일 밝혔다. 외무부 1등서기관급 4명으로 구성된 창설준비단은 서울 한남동 전월남대사관 자리에서 이달말 연락사무소 개설을 목표로 준비작업을 시작한다. 초대 연락사무소장으로 내정된 구엔푸 빈 외무부 사무총국장은 이달말 서울에 올 예정이다. 빈 사무총국장이 서울에 도착한뒤 연락사무소가 비자발급등 영사업무를 개시하면 한·베트남간 수교절차에 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져 연내 수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해직교사 복직 허용/8백여명 촉구대회

    10일 하오2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해직교사 원상복직투쟁위원회」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단국대 학생회관 대강당에서 회원 8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교조 합법성 쟁취와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위한 전국해직교사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해직교사들은 『해직교사문제를 치유하지 않는한 우리 교육계는 갈등과 대립의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할 수 밖에 없다』면서 『정부와 각 정당은 정기국회에서 특별법을 제정,해직교사를 복직시켜줄 것』을 촉구했다.
  • 서울대기 오존농도 “위험수준”/15곳중 9곳 기준초과

    ◎환경처 8월오염조사/남가좌동이 최악 서울의 대부분지역에서 광학스모그 현상을 일으키는 오존농도가 환경기준치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황산가스오염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여름철에도 울산지역에서는 기준치를 웃도는 오염도를 보였다. 1일 환경처가 발표한 「8월중 대기오염도 현황」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오존농도는 남가좌동이 9차례나 단기환경기준(시간당평균 0.1ppm)을 넘어선 것을 비롯,구로동과 구의동이 각 6차례,화곡동 4차례,방이동 한남동 불광동이 각 2차례씩 넘어서는 등 15개 측정지점가운데 60%에 달하는 9개지점에서 단기 환경기준을 넘어섰다. 그리고 월평균으로 봐도 남가좌동(0.028ppm)구로동(0.025ppm)구의동(0.024ppm)방이동(0.021ppm)등 4지역은 장기환경기준(연평균 0.02ppm)을 웃돌았다. 이밖에 울산군 온산공단내 원산리는 아황산가스농도가 난방연로를 사용하지 않는 여름인데도 지난7월에 이어 최고 0.202ppm)을 기록하며 단기환경기준(일일평균 0.15ppm)을 4차례나 넘어섰다.
  • 주한 베트남대표부/초대대표 「빈」 임명

    베트남정부는 주한연락대표부 초대 대표에 빈 외교부 사무총국장을 임명하고 오는 10월10일 한국에 파견할 계획이라고 외무부가 25일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과거 월남대사관으로 쓰였던 서울 한남동 공관을 베트남에 돌려주기로 했다.
  • 주한외국문화원/책·영화 등 “세계문화 사랑방”

    ◎7개국에서 설치… 이용방법을 알아보면/도사관엔 각종서적 비치… 자유롭게 대출/어학강좌·미전·음악제 등 프로그램 다양/거의 월∼금요일만 문열어… 유학도 안내 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각종 정보와 자료를 얻기위해 주한외국문화원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문화원을 두고 있는 나라는 미국,일본,포르투갈등 7개국.각국 문화원은 언어교육프로그램을 비롯,유학안내 문화프로그램등을 마련해 내방인에게 소개하고 있다.특히 이들 외국문화원은 해당외국어습득을 위한 「정보보고」로서 독보적이다. 외국문화원은 결국 자국홍보를 목적으로 설치한 것이지만 이를 잘 이용할 경우 큰도움을 얻을 수 있다.주한외국문화원이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이용방법등을 알아봤다. ▷미국문화원◁ 서울 중구 을지로 1가에 위치한 미국문화원의 공식명칭은 「서울아메리칸센터」.운동권학생들로부터 수난을 겪은 미국공보원이 서울 남영동으로 이사를 간뒤 그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미국문화원의 주요시설로는 도서자료실이손꼽힌다.자료실이용은 일반회원과 특별회원으로 자격을 분류해 실시하고 있는데 특별회원은 이용희망자가운데 미문화원측이 선별한 사람이나 정치가,교수등 사회지도자급인사들로 구성되어 있다. 사회과학,인문과학,예술관련 서적등 1만여권의 장서가 비치된 도서관은 학생증,주민등록증,신분증을 제시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그러나 도서대출을 위해서는 회원증을 만들어야 한다.특히 이곳에 설치된 컴퓨터단말기를 이용하면 미국도서관자료등 귀중한 최신정보를 찾아볼 수 있다.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상오11시∼하오6시사이에 문을 연다. ▷일본문화원◁ 일본문화원은 지난88년 주한일본대사관 광보관실에서 광보문화원으로 명칭을 바꿨다.명칭변경과 함께 업무도 확대,갤러리를 새로 열고 매일 1회씩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그러나 일본문화원은 일본의 경제력에 비해 미국,유럽국가와는 달리 두드러진 활동을 펴고 있지 않다는 것이 이용자들의 소감이다.하지만 일본어교육에 대한 지원은 대단해 전문교육과정으로의 자리를 확실하게 다져가고 있다. 도서관은 1백50석 좌석에 1만5천여권의 각종 장서를 비치해 놓고 있다.「책의 나라」일본답게 일본문학,문화관련서적및 정기간행학술지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프랑스문화원◁ 프랑스문화원은 영화를 통한 문화홍보로 일반에게 더욱 친숙하다.69년 첫설치된이후 국내 영화공부 지망생들사이에「프랑스문화원사단」이 생겨날 정도로 큰 영향을 주었다. 또 문화원1층을 프랑스에서 공부한 미술학도의 전시공간으로 내놓아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도서관시설은 월∼금요일의 경우 상오10시부터 하오6시까지,토요일은 11시30분∼6시까지 개방한다. ▷영국문화원◁ 지난 73년 문을 연 영국문화원은 서울 중구 정동 성공회1층에 있다.지하철1,2호선을 타고 시청역에서 내리면 쉽게 찾을 수 있다.영국문화원이 주는 장학금을 받아 학위를 따온 국내학자 3백81명가운데 3분의2가 과학기술분야일정도로 과학기술분야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영국문화원의 특징. ▷독일문화원◁ 「괴테인스티튜트」로 불리는 독일문화원은 독일만화영화상영,전시회개최,박물관교육세미나등각분야에 걸쳐 꾸준하고 지속적인 문화활동을 펴오고 있다. 특히 89년 4월부터 한국창작음악발전을 위해 시작한 새마당음악제는 다른 문화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프로그램. ▷이탈리아·포르투갈문화원◁ 지난87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개설된 이탈리아문화원은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지난6월 「이탈리아뉴시네마전」을 한국영상자료전에서 개최하는등 나름대로의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탈리아문화원은 서울 한남동 우진빌딩4층 대사관안에 함께 있다.도서관개방은 월∼금요일 상오9시부터 하오5시까지이다. 90년에 개설된 포르투갈문화원은 지난3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임진왜란에 참가한 포르투갈인」이라는 제목으로 그내용을 기록한 고서전시회를 여는등 한국민과의 공감대형성에 노력하고 있다.문화원은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옆 유고대사관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도서관개장시간은 월∼금요일 상오9시부터 5시30분까지이다.
  • 과속 트럭 한강 추락/운전사 실종

    16일 상오1시2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남대교북쪽 40m지점에서 제일제당 육가공수원지점소속 서울8그3940호 1·4t타이탄트럭(운전사 엄명규·22)이 과속으로 달리다 앞서가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한강으로 떨어져 운전사 엄씨가 실종됐다. 사고는 엄씨가 강남에서 강북쪽으로 과속으로 차를 몰다 북쪽검문소앞에서 검문을 받기위해 서있던 서울2조1631호 엑셀승용차(운전자 박영호·25)를 미처 보지못해 갑자기 피하려다 승용차와 난간을 잇따라 들이받아 일어났다. 한편 상오8시30분부터 인양작업을 벌이면서 이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빚어 출근길 시민들이 2시간동안 큰 불편을 겪었다.
  • 강력범죄 변두리서 더 활개/혜화여고 이경희교사 조사

    ◎살인/성동­구로­강남/강도/강남­용산­서초/강도범 절반이 저소득층 10대 서울시내에서 살인사건은 성동·구로·강남구등 도심외곽지역에서,강도사건은 고급아파트단지나 유흥가가 많은 강남·용산·서초구 등에서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 혜화여고 이경희교사(28)가 지난 88년부터 90년까지 신문에 보도된 서울시내 강력범죄를 분석한 「서울의 지역별 범죄분포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에서 밝혀졌다. 이 논문에 따르면 살인사건은 1백15건 가운데 공업지역을 끼고있는 성동구에서 15건이 발생했고 구로구 9건,강남구 8건,관악구 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살인사건은 대부분 주택 또는 길가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간동안 2백95건이 보도된 강도사건은 고소득층이 많이 사는 강남구와 상업지역이나 유흥가를 끼고있는 용산구 이태원동 등에서 31건씩 발생했으며 그 다음은 서초구 30건,강동구 10건등이었다. 또 강도사건의 절반이상인 52%가 저소득층 10대 청소년들에 의해 저질러졌다. 절도사건은 관악구 23건,강남구 12건,영등포구 11건,종로·중구가 각각 6건으로 나타났다. 이교사는 『이들지역은 이태원동·천호동·봉천동·논현동·역삼동등 유흥가나 신사동·압구정동·한남동등 부유층의 고급주택지를 끼고 있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고 밝히고 『이로 미루어 각종 범죄는 도심보다는 인구유동이 많은 외곽지역에서 발생빈도가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 약속어음 액수변조 5억상당 시중유통/2명 영장

    서울용산경찰서는 22일 강성근씨(48·전과9범·관악구 봉천2동 94의5)와 노응환씨(32·전과6범·영등포1동 270의29)를 유가증권위조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지난5월부터 동대문구 용두동 255의53 삼광빌딩에 「오미식품」이라는 회사를 차려놓고 지난1일 상오 이 회사 사무실에서 이미 결제된 용산구 한남동에 있는 M건업의 1천만원짜리 약속어음을 5천만원짜리로 위조하는등 그동안 M건업의 약속어음 22장을 위조해 모두 5억여원어치를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있다.
  • “첨단단지 선다” 가짜도면 제작 투기/부동산사기단 28명 적발

    ◎7억챙긴 3명 구속 【성남=한대희기자】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9일 가짜 대전첨단산업단지조성 종합개발계획도면을 제작,이를 매수인에게 보여 시가보다 비싼 값을 받고 땅을 팔아 차액을 가로챈 토지사기단 일당 28명중 임재천(36·전과3범·서울 용산구 한남동 11의280)최상진씨(56·전과4범·대전시 중구 중촌동 702)등 3명을 국토이용관리법 및 동산등기특별조치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장길상씨(42·전과3범·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451)등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달아난 원지운씨(48·전과1범·대전시 서구 갈마동 402)등 21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토지거래허가규제지역으로 고시된 대전시 유성구 용계·대정동일대와 서부·북동부일대 녹지 2천6백7만㎡(7백90만평)이 첨단산업단지로 확정되리라는 소문을 듣고 이 일대의 가짜 첨단산업단지개발도면을 제작해 최씨가 관리인으로 되어있는 유성구 용계동산 2의1일대 「화순최씨」종중땅 4천7백93㎡(녹지)를 시가인 평당 20만원보다 비싼 50만∼60만원씩 받고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랑동 289 조도성씨(39)등 28명에게 판뒤 최씨종중에는 시가대로 팔았다면서 차액 7억6천8백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잠적한 관련자들… 열쇠는 누가/사건전후 개입자들의 행적

    ◎고위층과 친분 위장… 토지전문 브로커/정건중/청와대 관계자 행세,뛰어난 설술갖춰/박영기/「거래」이후에 호화생활 사기실무 맡은듯/정영진 정보사부지매각 사기사건은 지난달 11일 홍콩으로 도주했다 검거돼 6일 검찰로 넘겨진 전합참군사연구실 자료과장 김영호씨(52)를 중심으로 정명우(54)·건중(51·성무건설회장)형제와 정덕현(37·국민은행 압구정서지점대리)·영진(성무건설사장)형제등이 치밀한 각본에 따라 저지른 조직사기극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군무원,전문토지브로커,은행간부등 다양한 경력의 인물들이 팀을 이뤄 부동산거래에는 일가견을 갖춘 증권회사를 상대로 완벽한 사기극을 연출한 셈이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물로 떠오른 김영호씨는 육사18기로 88년2월 대령예편과 함께 2급군무원으로 특채돼 군사시설정책실장으로 근무해오다 사생활 문란과 비리등의 이유로 지난해 8월 군사연구실 자료과장으로 좌천됐다.머리회전과 일처리가 빠른 것으로 알려진 김씨는 정보사부지매매사기사건이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민원인들의 진정이 잇따르자 사표를 내고 지난달 11일 홍콩으로 달아났다.김씨는 지난 3월27일 부인 김모씨(49)와 이혼한 뒤 서울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아파트에서 혼자 살아왔다. 정건중씨는 재미교포출신의 토지전문브로커로 평소 교육가로 행세하며 85년부터 『충남 예산군 대술면일대 10만여평에 중원공과대학을 설립하겠다』면서 유력인사행세를 해왔다.또 부인 원모씨(48)가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 정·재계인사들과 찍은 사진을 걸어놓고 이들과 교분을 과시하며 주위사람들에게 자신이 거물급임을 믿게 했다는 것이다.지난 4월부터는 서울 서초동 1303 관선빌딩 일부를 임대해 직원 30여명을 고용한 뒤 부동산소개업체인 성무건설을 설립,회장직을 맡아왔다. 정씨는 지난달 24일까지 서울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살다 사건이 노출되자 자취를 감췄다. 제일생명측에 「합참의 김과장으로부터 정보사부지를 사들인 실력자」로 소개됐던 정명우씨는 성무건설 정회장의 친형으로 사건이 드러나기 직전인 지난달 22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 우성연립에서 가족과 함께종적을 감추었으나 가족들은 마포구 서교동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15년전부터 강서구 염창동에서 인쇄소를 경영하고 있는 정씨는 지난 80년이래 장위동·정릉동등지로 무려 8차례나 이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은행 정덕현대리의 동생으로 이번 사건의 행동대원역을 수행한 정영진씨는 별다른 직업이 없는 부동산브로커로 주민등록지와 실제거주지가 다른데다 1년전부터 집에 들어오지 않는등 철저히 행적을 숨겨온 것으로 밝혀졌다.정씨는 사글세를 사는등 어렵게 살아오다 지난해 7월 32평 아파트로 옮긴뒤 지난 3월 서울 서초동에 있는 건평60평의 시가 3억8천만원짜리 두원빌라를 부인명의로 구입하고 최고급승용차인 그랜저V6을 몰고다니는등 졸부행세를 해왔다.부인 김모씨(30)는 『남편의 성격이 매우 무뚝뚝해 성격차이로 자주 다퉈왔다』고 말했다.제일생명보험의 윤성식상무는 『정씨가 교육사업에 관심이 큰 젊은 재력가인 것으로 소개받았으며 복장이나 씀씀이로 보아 거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들과 함께 공범으로 고소된 박영기씨는 성무건설의 직원이지만 외부에는 청와대관계자로 행세하는등 능숙한 화술로 주위사람을 속이는등 사기사건의 조연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박씨는 이번사건에서 제일생명관계자들을 사기단과 연결해주는 징검다리역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 주공 오늘 창립30돌/주택 2백만호 건설 주역

    대한주택공사가 1일로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지난 62년 창립과 함께 서울 마포에 현대식 아파트 6백42가구를 건립한 이래 지금까지 우리나라 전체 주택의 약 9%에 해당하는 68만3천여가구를 건설해 왔다. 주공은 60년대말에 서울 한남동의 힐탑아파트 1백20가구와 70년초 개봉동에 임대아파트 5백가구를 건설,고층아파트와 임대아파트 시대를 열었으며 특히 70년초에는 부족한 주택재원 충당을 위해 AID,ADB,IBRD차관자금을 도입,차관주택 5만7천86가구를 건설하는 한편 주택상환사채를 발행,사채주택 9천4백8가구를 건립하기도 했다.이와함께 72년에는 국내 처음으로 광명지구에 조립식주택(PC) 3백가구를 건설했으며 도시지역의 주택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의 반포·잠실·개포·둔촌등 대단위 단지와 과천·상계·광명등 신도시를 건설했다. 주공은 6공화국들어 추진된 주택 2백만가구 건설사업물량중 33%에 해당하는 23만7천가구를 건설했으며 올해부터 시작된 7차5개년계획의 2백50만가구 건설계획에서도 매년 8만4천가구씩 42만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
  • “미성년자 아들의 성폭행/아버지도 배상책임”/서울민사지법 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19부(재판장 오세립부장판사)는 24일 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한 김모양(17·서울 종로구 옥인동)의 가족들이 성폭행한 김모군(19·서울 용산구 보광동)과 김군의 아버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미성년자인 김양이 남자친구들과 어울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는등 성폭행을 유발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지적,원고측이 청구한 6천만원의 20%인 1천2백만원만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일상생활을 철저하게 감독해야할 친권자로서의 의무를 게을리해 사고가 난 만큼 아들과 연대해 원고들이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할 책임이 있다』면서 『그러나 김양도 나이어린 소녀로서 남자친구들과 어울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등 사고를 유발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양은 지난해 8월31일 하오8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B경양식집에서 우연히 알게된 남자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놀다 술에 취해 잠든 사이에 김군에게 성폭행을 당하자 소송을 냈었다.
  • 한밤 가정집 침입/5천여만원 강탈

    서울 북부경찰서는 28일 하준호씨(37·무직·서울 용산구 한남동 203의10 성아아파트 1112호)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경현씨(25)등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하씨 등은 지난 19일 하오10시쯤 서울 동대문구 장안1동 최모씨(49·여)집에 들어가 최씨와 친구 천모씨(46·상업·서울 도봉구 미아1동)등 2명을 흉기로 위협해 테이프로 입을 막는 과정에서 반항하는 천씨의 머리를 흉기로 찔러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1백만원짜리 자기앞수표 4장,현금 등 2천여만원과 로렉스 시계 등 5천만원 어치의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 마약복용/태권도협이사 등 38명 구속/히로뽕 등 4억대 압수/검찰

    ◎회사대표·운전기사등 계층 다양/항공화물편 밀수입하다 적발도 서울지검 강력부(김영철부장검사,추호경·손기호검사)는 26일 히로뽕·대마초·생아편등을 상습적으로 투약하거나 밀매해온 서울시 태권도협회이사 홍종관씨(37·전과7범)와 영화음악가 박대용씨(33·예명 박수진)등 38명을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및 대마관리법위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히로뽕을 밀매한 박남석씨(36)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이들로부터 히로뽕 79g 4억원어치와 생아편 2백61g 2천6백만원어치,대마초 61g,1회용 주사기 8개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구속된 홍씨는 지난 4월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하얏트 호텔 주차장에서 함께 구속된 이창훈씨(28·실내장식업)로부터 히로뽕 0·2g을 받아 코로 4차례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함께 구속된 영화음악가 박씨는 지난 90년10월 중순등 2차례에 걸쳐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 280 집에서 대마초를 피웠다는 것이다. 이밖에 재미교포 신봉철씨(35·수족관 제작판매업)는 지난달 4일 미국 텍사스주에 사는 프랭코빌리가스라는 미국인이 항공화물로 부친 대마초 61g이 숨겨진 책을 받아 대마초를 밀수입했다는 것이다. 오영규씨(51)등 2명은 수사기관의 정보원으로 정보수집활동을 하다 밀매조직에 가담해 히로뽕을 매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로 구속됐다. 구속된 사람들 가운데는 이들 외에 건축업자·유흥업소 경영자·중고자동차 매매업자·노점상·택시운전사·회사대표·실내장식업자·용접공·술집종업원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포함돼 있다.
  • 유흥·사치품 판매업(경제 거품 걷히는 현장:4)

    ◎고급의류·가구점 손님 한산/대형술집 석달새 450곳 문닫아/호황기 매상의 절반이하로… 전업속출/과소비 진정으로 고가품 외면 뚜렷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8개 정도의 룸을 갖추고 5년째 룸살롱을 경영하고 있는 조모씨(45)는 요즘 장사가 안돼 가라오케로 업종을 바꾸려 하고 있다.지난해 초만해도 하루 매상액 5백만원 정도를 올리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었으나 지금은 2백만원도 채 안되기 때문이다. 『한창 경기가 좋을 때는 술손님이 하루 30∼40명까지 몰려 룸이 모자랄 지경이었으나 최근에는 손님이 10명도 안돼 룸 서내개는 늘 비는 상태』라고 한다. 개업 당시 2억3천만원 하던 권리금마저 4천만∼5천만원으로 떨어져 문을 닫자니 권리금을 모두 날릴 판이라 생각다 못해 궁여지책으로 업종 전환을 생각하게 됐다는 것이다. 성인 디스코클럽이 몰려있는 해밀턴 호텔에서 한남동 면허시험장에 이르는 이태원 유흥가도 요즘들어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이태원 P성인디스코 주인 김모씨(34)는 『올림픽 직후만해도 하루에 2백50여명이 몰렸으나 지금은 70∼80명이 고작이다』면서 『하루 매상도 호황기의 40%수준이 1백50만원을 올리기가 힘들어 올들어서만도 주변의 13개 디스코클럽이 노래방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지난 연말까지만 해도 대기업의 외국 바이어 접대와 단체회식,외국인 관광객,가족단위의 외식손님 등으로 붐비던 서울 신사동의 대형음식업소인 S가든도 최근 들어 손님들이 뜸한 편이다.이에따라 월평균 매출액도 절반 가까이 줄었다는 것이 주인 박모씨(50)의 얘기이다. 고급가구·스포츠용품·고급의류 등 사치성 소비재 판매업소도 최근 들어 월 매출액이 40∼50% 이상 감소하는 등 불황에 시달리고 있다. 이탈리아·스페인등지에서 수입한 외제가구와 국내유명메이커 가구를 판매하는 강남구 논현동 W가구의 주인 박모씨(38)는 『매년 3월에서 6월까지가 가구업계의 성수기인데도 매출액은 오히려 비수기인 지난해말보다 50%나 격감,버틸수 있는 최저 한계 상황에 이르고 있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박씨는 『고급가구나 보석은 돈이 있는 사람이라야 관심을 갖는데 경제사정이나쁘다 보니 하루에 1백만원짜리 장롱 하나 팔기도 힘든 실정』이라고 전했다. 중소규모의 유흥·음식업소들이 대부분 경기 불황에 허덕이는 것과는 반대로 방을 15개이상 갖고 있는 일부 대형 룸살롱등은 「능력있는 마담」들을 스카우트하여 단골손님을 확보,아직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고 한다.또 서울 강남의 N·H·S등 일부 호텔 나이트클럽은 부유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회원제」를 운영,특권의식을 부추겨 재미를 보고 있다. 국세청 집계에 따르면 카바레·나이트클럽·룸살롱등 과세유흥장소를 포함한 일반유흥업소(술집)는 지난해말 1만3천56곳중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장사가 안돼 휴·폐업을 한 업소가 4백50곳에 이르고 있다. 서울 강남일대 유흥업소의 경우 2∼3년전에는 업소 권리금이 2억∼3억원 하던 것이 최근에는 2천만∼3천만원으로 떨어졌는데도 선뜻 나서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다. 대한요식업 중앙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2만3천여곳에 이르는 음식업소도 지난 90년까지 영업부진에 따른 휴·폐업 업소가 연평균 17%선이었으나 지난 한햇동안은 무려 31%가 문을 닫거나 명의 변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고객및 매출액도 지난해에 비해 전국 평균 20∼25%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관계자들은 유흥향락업소의 이같은 영업부진이 정부의 강력한 행정제재뿐만 아니라 ▲과소비 억제풍조가 확산되고 있고 ▲중소기업체 임원들의 접대가 격감하고 있으며 ▲대기업의 바이어 접대 감소 등에 큰 원인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국요식업중앙회의 박수남회장(50)은 『경기침체는 유흥·음식업소의 영업에 결정적으로 반영된다』면서 『대기업들이 임금상승에 따른 경쟁력 약화로 접대를 줄이고 손님들도 과소비를 억제하려는 것이 모두 경기침체에 따른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국세청의 이년희간세국장은 최근 유흥업소와 사치성 소비재 판매업소의 휴·폐업 증가현상은 『유흥업소등이 사회전반적인 과소비 추세에 따라 최근 2∼3년동안 지나치게 호황을 누리며 호화·사치풍조를 조장하는 온상이 돼왔기 때문에 세정차원에서 강력한 제재를 해왔다』면서 『그러나 올해들어서는 이들 업소의 영업부진이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따라 과소비도 진정되고 있는 추세』라고 지적했다.
  • 외국인과 여관투숙/20대 여인 알몸 변시

    21일 상오11시3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힐탑여관 303호실에서 외국인 남자와 함께 투숙한 신원미상의 20대 여자가 알몸으로 숨져 있는 것을 주인 최씨가 발견했다. 최씨에 따르면 이날 방청소를 하려고 방문을 두드려도 문이 안으로 잠겨 인기척이 없어 비상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전날 투숙한 20대 여인이 침대위에서 이불을 덮고 알몸으로 반드시 누워 숨져 있었다는 것이다. 최씨는 전날인 20일 하오2시30분쯤 미국인으로 보이는 20대 백인남자가 미화 20달러를 주고 303호실을 예약해 방 열쇠를 건네주었으나 이 백인남자와 여자의 투숙시간이나 백인남자가 여관에서 나간 시간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 부탄 흡입중 폭발/가출소녀 셋 화상

    15일 하오8시3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미도여관 108호실에서 신모양(15·강남구 논현동)등 10대 가출소녀 3명이 부탄가스를 마시다 새어나온 가스가 라이타불에 폭발하면서 3명이 어깨와 다리등에 2도화상을 입었다. 신양은 『슈퍼마켓에서 부탄가스 6통을 사 여관방에서 마시다 담배를 피우려고 1회용 가스라이타를 켜는 순간 「펑」하는 소리와 함께 정신을 잃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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