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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관람 당분간 하루 3만 9000명 입장… 북악산 등산로는 무제한

    靑 관람 당분간 하루 3만 9000명 입장… 북악산 등산로는 무제한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행사가 끝나는 다음달 10일 정오에 국민에게 개방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윤한홍 팀장은 25일 언론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조선시대 500년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 이후 74년, 약 600년 동안 닫혀 있던 권력 상징의 공간”이라며 “그 공간이 5월 10일 국민의 품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있는 청와대는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개방 시간은 5월 10일 취임식 당일만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다음날부터는 오전 7시에서 오후 7시까지다. 이용객 안전 등을 고려해 개방 초기엔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향후 추이를 보면서 인원 제한을 풀지 결정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0일부터 일일 관람 인원은 3만 9000명(하루 6차례, 2시간마다 6500명씩)으로 제한된다. 관람을 위해서 당분간 사전 입장 신청을 해야 하고, 인원 초과 시 추첨을 통해 관람객을 선정한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단체 관광은 별도로 신청을 받아 인원을 안배하기로 했다. 사전 신청은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윤 팀장은 “입장 규모와 운영 방식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도와 입장객 추이를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 본관과 대통령 관저 등 건물 내부와 출입 통제 구역은 당장 개방되지는 않는다. 향후 주요 기록물과 통신시설, 보안이 필요한 문서 등을 정리한 후 전면 개방하도록 할 계획이다. 북악산 등산로는 청와대 경내와 달리 사전 신청이나 인원 제한 없이 5월 10일 오전 7시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윤 팀장은 “경호와 보안을 이유로 굳게 잠겨 있던 청와대 뒤편 백악정 대통문이 5월 10일 개방된다”며 “이로써 청와대에서 한양 도성 성곽까지 연결돼 진정한 북악산 등산로 전면 개방이 완성된다”고 했다.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는 ‘청와대, 국민 품으로’라는 대국민 행사도 진행된다. 윤 팀장은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새 시대, 새 희망을 담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예정돼 있다”며 “같은 기간 청주 청남대, 세종 대통령기록관, 합천 청와대 세트장 등 곳곳에서도 청와대 개방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 당선인은 취임과 동시에 서울 용산의 기존 국방부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윤 팀장은 “5월 10일 윤 당선인은 5층에서 (임시로) 근무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부 2~4층은 한미연합훈련 이후로 이사가 미뤄진 상태다. 이사가 완료되면 공사를 통해 6월 중순쯤 국방부 2층에 윤 당선인 집무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1층에는 기자실, 2층에는 비서실, 9층에는 경호실이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새로운 대통령 집무실 명칭과 관련해 윤 팀장은 “열흘 정도 진행된 (국민 공모가) 만 건 정도 들어왔다”며 “국민의집, 국민관, 애민관 등 국민을 넣은 이름들이 굉장히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민들이 선호하는 적절한 이름을 짓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브리핑에 동석한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윤 당선인이 취임 후 한 달 정도는 자택인 서초동에서 용산으로 출퇴근할 것임을 재확인한 뒤 “서초동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7∼8㎞ 정도 되고 이동 시간은 10분 내외”라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간대에 한남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강대교 등의 경로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팀장은 “장관이 바뀔 때마다 계속 리모델링을 해 와서 (외교부 장관 공관) 상태가 양호하다”며 “(애초에 관저로 고려했던)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지금부터 (리모델링)하는 것보다 훨씬 기간이 적게 걸릴 것”이라고 했다. 비용도 애초 육참 공관 리모델링 비용으로 추산했던 25억원보다 적게 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외교부 장관의 새 공관으로 기존 삼청동의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을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윤 팀장은 “현재 삼청동에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과 대통령 안가 두 개가 있다”며 “안가 중 하나는 비서실장 공관과 붙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서실장 공관을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쓰고 붙어 있는 안가를 행사 공간으로 (하자는) 의견이 있어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 尹대통령 취임식 끝나자마자 靑 활짝 열린다

    尹대통령 취임식 끝나자마자 靑 활짝 열린다

    새달 10일 정오 일반에 무료 개방내일부터 앱·사이트서 사전 신청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 행사가 끝나는 다음달 10일 정오에 국민에게 개방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산하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윤한홍 팀장은 25일 언론 브리핑에서 “청와대는 조선시대 500년 그리고 대한민국 건국 이후 74년, 약 600년 동안 닫혀 있던 권력 상징의 공간”이라며 “그 공간이 5월 10일 국민의 품으로 돌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본관,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녹지원과 상춘재가 있는 청와대는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개방 시간은 5월 10일 취임식 당일만 정오부터 오후 8시까지, 다음날부터는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용객 안전 등을 고려해 개방 초기엔 관람 인원을 제한하고 향후 입장객 수가 안정화되면 인원 제한을 풀기로 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0일부터 일일 관람 인원은 3만 9000명(하루 6차례, 2시간마다 6500명씩)으로 제한된다. 관람을 위해서 당분간 사전 입장 신청을 해야 하고, 인원 초과 시 추첨을 통해 관람객을 선정한다.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단체 관광은 별도로 신청을 받아 인원을 안배하기로 했다. 사전 신청은 27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카카오, 토스 등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윤 팀장은 “입장 규모와 운영 방식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도와 입장객 추이를 고려해 조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청와대 본관과 대통령 관저 등 건물 내부와 출입 통제 구역은 당장 개방되지는 않는다. 향후 주요 기록물과 통신시설, 보안이 필요한 문서 등을 정리한 후 전면 개방하도록 할 계획이다. 북악산 등산로는 청와대 경내와 달리 사전 신청이나 인원 제한 없이 5월 10일 오전 7시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윤 팀장은 “경호와 보안을 이유로 굳게 잠겨 있던 청와대 뒤편 백악정 대통문이 5월 10일 개방된다”며 “이로써 청와대에서 한양 도성 성곽까지 연결돼 진정한 북악산 등산로 전면 개방이 완성된다”고 했다. 청와대 개방을 기념하는 ‘청와대, 국민 품으로’라는 대국민 행사도 5월 10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청와대 개방이 가져올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는 “관광문화재단이 분석한 것은 일년에 경복궁을 찾는 분이 300만명인데, 300만명을 적용했을 때 경제적 가치가 2000억원”이라며 “청계천 개방 초기 1년, 2년차에 관광객이 2500만~3000만명인데, 1700만명 수준으로 적용했을 때 경제적 가치는 연 5조 1000억원이라고 분석한 자료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당선인은 취임과 동시에 서울 용산의 기존 국방부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윤 팀장은 “NSC(국가안전보장회의)가 들어설 지하 1층은 한창 준비(공사) 중”이라며 “5월 10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했다. 이어 “5월 10일 윤 당선인은 5층에서 (임시로) 근무를 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국방부 2~4층은 한미연합훈련 이후로 이사가 미뤄진 상태다. 이사가 완료되면 공사를 통해 6월 중순쯤 국방부 2층에 윤 당선인 집무실이 마련될 예정이다. 1층에는 기자실, 2층에는 비서실, 9층에는 경호실이 들어선다. 브리핑에 동석한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윤 당선인이 취임 후 한 달 정도는 자택인 서초동에서 용산으로 출퇴근할 것임을 재확인한 뒤 “서초동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7∼8㎞ 정도 되고 이동 시간은 10분 내외”라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간대에 한남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강대교 등의 경로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팀장은 윤 당선인의 관저로 확정된 외교부 장관 공관과 관련해 “장관이 바뀔 때마다 계속 리모델링을 해 와서 상태가 양호하다”며 “(애초에 관저로 고려했던)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지금부터 (리모델링)하는 것보다 훨씬 기간이 적게 걸릴 것”이라고 했다. 다만 공사 범위에 대해서는 “도배 정도는 아니다. (당선인의) 취향이 있지 않나”라며 “장관 공관과 대통령 관저는 다르다. 유리도 방탄 유리로 바꿔야 하고 여러 개념이 다르다. (리모델링)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외교부 장관의 새 공관으로 기존 삼청동의 청와대 비서실장 공관을 사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윤 팀장은 “비서실장 공관을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쓰고 붙어 있는 안가를 행사 공간으로 (하자는) 의견이 있어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136억원 규모의 2차 예비비 지출안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 尹 당선인, 5월 10일부터 용산청사 5층 집무…서초동서 출퇴근

    尹 당선인, 5월 10일부터 용산청사 5층 집무…서초동서 출퇴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일인 다음 달 10일 용산에 있는 국방부 청사 5층에서 우선 업무를 시작한다. 이후 본 집무실이 마련되는 2층으로 옮길 예정이다.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 팀장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은 25일 오후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 집무실 계획을 발표했다. 윤 의원은 “국방부 청사 2∼4층이 가장 메인 층”이며 “5월 10일부터 윤 당선인은 5층에서 근무하게 되고, 본 집무실은 2층에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한미연합훈련 이후 국방부가 이사하면 6월 중순까지 2∼4층을 리모델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1층은 기자실, 6층은 비서실, 9층은 경호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대통령 관저는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윤 당선인은 약 한 달간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에서 용산 청사로 출퇴근하게 된다. 출퇴근길은 서초동 자택에서 반포대교를 타고 이촌동 길로 들어선 뒤, 옛 미군기지 부지를 통과해서 이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현 전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서초동에서 용산 집무실까지 7∼8㎞ 정도 되고 이동 시간은 10분 내외”라며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간대에 한남대교, 동작대교, 반포대교, 한강대교 등의 경로를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관 리모델링과 관련해선 “장관이 바뀔 때마다 계속 리모델링을 해와서 상태가 양호하다”며 “외교부 장관이 지금 쓰고 있는데, 취임일인 5월 10일 이후 손을 대더라도 리모델링에 적은 기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 與 ‘김건희 관저쇼핑’ 비난에 尹측 “확정 뒤 방문”

    與 ‘김건희 관저쇼핑’ 비난에 尹측 “확정 뒤 방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관저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외교부 장관 공관으로 24일 확정됐지만 당선인 부인 김건희 여사의 ‘입김’이 작용했다고 더불어민주당 등이 의혹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윤 당선인 측과 국민의힘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른 ‘악의적 꼬투리 잡기’라며 방어막을 치고 나섰다. 외교장관 공관은 정부가 좋은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있는 외빈을 편하게 맞는 장소로, 그간 한국 외교의 주요 무대로 활용됐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당선인 관저로 낙점된) 이후 (김 여사가) 방문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여사가 외교장관 공관을 방문한 뒤 당선인 관저로 확정됐다고 전한 일부 언론 보도를 반박한 것이다. 인수위 청와대 이전 태스크포스(TF)도 “김 여사가 ‘공관 정원에 있는 키 큰 나무 하나를 베어 내는 게 좋겠다’고 언급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 부분은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주당 소속 김진애 전 의원은 김 여사 관련 보도를 접한 뒤 페이스북에서 “관저쇼핑 놀이, 윤 당선인의 김건희 소원풀이 놀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는 “외교부 장관 공관마저 대통령 관사로 빼앗아 가면 외국원수와 외국사절 등 외교 행사는 어떻게 하라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외교장관 공관은 한남대로에서 가까운 국회의장·대법원장·국방장관·육군참모총장 공관 등보다 상대적으로 더 안쪽, 높은 곳에 자리잡아 외부에서 눈에 잘 띄지 않는 장소다. 신뢰와 보안이 중요한 외교 특성상 당사자들이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고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배려한 위치다. 외빈을 맞는 리셉션장과 각종 면담 및 회담을 위한 공간, 오·만찬 등 행사를 위한 연회장을 갖췄다. 정의용 현 장관 재임 기간에는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 존 애퀼리노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 등이 공관을 찾았다. 강경화 전 장관은 주한 외교사절 100여명을 공관으로 초청해 4·27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기도 했다.
  • 국민의힘, 충남 김태흠·충북 김영환 공천

    국민의힘, 충남 김태흠·충북 김영환 공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6월 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로 3선의 김태흠 의원을 확정했다. 대전시장은 재선 의원인 이장우 전 의원이, 충북지사는 4선을 지낸 김영환 전 의원이, 세종시장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각각 후보로 확정됐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충청 지역 광역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충남지사 경선에서는 김태흠 의원이 김동완·박찬우 전 의원 등과 맞붙어 50.79%(현역 출마 감산 5% 반영)를 얻어 후보로 확정됐다. 충북지사 경선에선 김영환 전 의원이 46.64%를 얻어 박경국 전 충북 행정부지사, 오제세 전 의원 등에게 앞섰다. 이장우·정용기 전 의원,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이 맞붙은 대전시장 경선에선 이 전 의원이 46.58%를 얻어 후보가 됐다. 세종시장 경선에서는 최 전 비서실장이 67.5%를 얻어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와의 대결에서 이겼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충청권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로 충북의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단수 추천한 상태다. 이날 국민의힘의 후보 확정으로 충북지사 선거는 사실상 노 전 비서실장과 김 전 의원의 양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 국힘 충청권 공천…대전 이장우·충남 김태흠·충북 김영환

    국힘 충청권 공천…대전 이장우·충남 김태흠·충북 김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6·1 지방선거 충남지사 후보로 3선의 김태흠 의원(충남 보령·서천)을 확정했다. 충북지사는 4선 의원을 지낸 김영환 전 의원이, 대전시장은 재선 의원 출신의 이장우 전 의원이, 세종시장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각각 후보로 확정됐다. 정진석 공관위원장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충청 지역 광역단체장 공천 신청자들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경선은 지난 19∼20일 이틀에 걸쳐 실시했으며, 책임당원 선거인단의 유효 투표 결과와 일반국민 대상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씩 반영했다. 우선 충남지사 경선에는 김태흠 의원과 김동완, 박찬우 전 의원 등 3명이 맞붙어 50.79%(현역 출마 감산 5% 반영)를 얻은 김 의원이 박 전 의원(26.51%), 김 전 의원(20.03%)을 꺾고 후보로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남지사 후보는 재선에 도전하는 양승조 현 지사와 황명선 전 논산시장이 조만간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충북지사는 김영환 전 의원, 박경국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오세제 전 의원 등 3명이 경선을 치렀으며 김 전 의원이 46.64%를 얻어 박 전 부지사(30.64%), 오 전 의원(22.72%)를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이로써 김 전 의원은 민주당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본선에서 사실상 양자 대결을 펼치게 됐다. 대전시장 경선은 정용기·이장우 전 의원, 정상철 전 충남대 총장 등 3명이 대결했으며, 이 전 의원이 46.58%를 얻어 정 전 의원(32.4%), 정 전 총장(23.12%)를 꺾고 후보로 선출됐다. 현재 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로는 허태정 현 대전시장과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경쟁하고 있다. 세종시장은 성선제 전 한남대 교수와 최민호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이 경선을 벌였으며, 최 전 실장이 67.5%를 얻어 32.5%를 얻은 성 전 교수를 누르고 후보가 됐다.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로는 3선에 도전하는 이춘희 현 세종시장과 조상호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배선호 현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경쟁하고 있다. 정진석 위원장은 “공관위원 11명은 어디까지나 이기는 공천을 해야 한다는 원칙과 공정과 상식이라는 절대 원칙 하에 엄정하게 공천 관리 작업을 진행해 나갔다”며 “윤석열 정부의 성공으로 가는 첫 관문인 6·1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반드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서 새로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는 토대가 되고 뒷받침이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여자는 더 이상 자극적이지 않다?”…남자 아이 성착취남 심리는

    “여자는 더 이상 자극적이지 않다?”…남자 아이 성착취남 심리는

    “초등학생이 만만한 데다, 여자는 더 이상 자극이 안 되니까 그랬을 겁니다.” 박미랑 한남대 경찰학과 교수는 최근 남자 아이들을 상대로 한 성착취 사건이 잇따르는 것에 대해 16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어린 아이들이 오프라인에서 여자와의 성적 접촉은 무서워하지만 온라인은 매일 접하고 이곳에서의 성적인 것을 놀이로, 특히 동성끼리는 더 그렇게 생각하는 아이들이 많아 죄의식이 거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착취 사건이 늘어나는 가운데 남자 아이를 대상으로 한 특이 성착취 범죄도 잇따라 터져 눈길이 쏠린다. 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 나상훈)는 이날 A(남, 23)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 제한 10년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어린 남자 아이를 대상으로 저지른 범행의 죄질이 매우 불량하고, 피해자 가족들이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초등 남학생을 성착취 주 타깃으로 삼았다. 지난해 4월부터 10대에게 인기 많은 모 게임 관련 채팅방에 접속해 “게임 아이템을 주겠다” “(캐릭터에 고급기술을 부여하는) 승급 방법을 안다” 등 미끼를 던져 말을 텄다. 대가로 신체 일부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요구해 넘겨받았고, 이를 빌미로 더 수위 높은 행위를 강요했다. A씨는 공갈과 협박을 통해 받아낸 성 착취물 일부를 온라인에 올려 유포했다. 8개월 동안 A씨의 이런 수법에 겁을 먹은 9∼13세 남아 10여명이 성착취를 당했다. 그는 성 착취물 제작 및 배포 등 혐의로 구속기소되자 재판부에 반성문을 5 차례 내는 등 사뭇 다른 행태를 보였다.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받은 최찬욱(27)의 초·중 남학생에 대한 성착취 수법은 더 잔인했다. 피해자가 수십명에 이르고, 대변·체액까지 먹도록 강제한 끔찍한 범행에 경찰은 신상공개를 결정했었다. 최씨는 2016년 5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남자 초·중생 70명을 협박해 알몸을 찍게하는 등 성착취 사진·영상물 6954개를 만들고, 14명의 것을 유포해 지난해 6월 구속됐다. 최씨는 인터넷에서 여자 아이나 축구 감독인 것처럼 속여 접근했고, ‘노예놀이’를 통해 성적 동작을 강요했다. 피해자 중에는 만 11세 초등학생도 있었다. 초등 남학생 3명을 각각 찾아가 유사 강간도 일삼은 최씨는 1심 재판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성착취 영상을 제작했다”면서 “일부 남자 아이는 ‘노예와 주인’ 역할을 바꾸자고 요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씨를 면담한 대전경찰청 프로파일러는 “여성을 사귄 적이 없어 이성과 성적 관계를 꺼림칙해한 반면 남자 아이에 대한 죄의식은 거의 없었다”며 “남자 어린이들을 지배적 위치에서 갖고놀 수 있는 만만한 대상으로 본 것 같다”고 했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이 크게 상처 받을 줄 몰랐다”면서 “성적 판타지에 빠진 이상 성욕자들이 인터넷 채팅방에 차고 넘친다”고 진술했다. 프로파일러는 “최씨는 인정욕구가 강했다”며 “아이들이 먼저 ‘형’이라고 부르면서 살갑게 구는 것에 흡족해했고, 일반인보다 칭찬에 두 배는 약했다”고 설명했다.박 교수는 “아이들이 신체 접촉 없는 온라인의 성을 ‘놀이’로 여기면서 성 개념이 왜곡되고, 랜덤채팅에서 대화를 하다보면 상대방과 익숙해져 잘못된 요구에도 거부감이 적다”면서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장기화로 이런 현상이 한층 더 심해진 만큼 온라인 교육과 함께 부모의 관심이 매우 절실한 시기”라고 지적했다.
  • 尹 공약 ‘청년원가주택·역세권 첫집’ 입지 선정·부지 확보가 성패 가른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250만호 주택 공급 공약이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 집에 대한 논의로 시동을 건 가운데 전문가들은 세밀한 입지 선정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청년원가주택은 청년에게 공공분양주택을 건설 원가 수준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다른 공공주택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 또 목돈이 적은 청년을 위해 분양가의 20%만 내게 하고 나머지 80%는 장기저리로 빌려줘 원리금을 갚게 하는 식이다. 역세권 첫 집은 재개발·재건축 사업 용적률을 300%에서 500%로 높이고 늘어난 용적률(200%)의 절반을 기부채납해 청년·신혼부부에게 분양(민간개발 연계형)하거나 철도차량기지, 빗물펌프장 등의 상부를 복합개발(국공유지 활용형)하는 형태다. 윤 당선인은 청년원가주택 30만호, 역세권 첫 집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전문가들은 두 정책 모두 청년·신혼부부 등에게 내 집 마련의 진입 장벽을 낮춰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정책이 성공하기 위해선 입지 선정 및 부지 확보가 가장 큰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김진 한남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는 “청년들은 출퇴근의 편리성은 물론 문화시설 등 주변 인프라를 중요시한다”면서 “이를 맞추면서 저렴한 원가를 유지하는 곳을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 역시 “입지에 따라 원가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입지 선정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했다. 김주영 상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도 “청년 주거 문제가 가장 심각한 곳이 서울인데 서울 도심에 유휴부지가 너무 한정적”이라고 밝혔다. 철도차량기지 등 국공유지 활용 방안의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는 “철도부지 위에 짓는 건물은 주차장 마련이 쉽지 않다”면서 “결국 주차전용건물이 따로 필요해 건축비가 많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공공재원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다른 주택공급 수혜 계층의 불만이 나올 수 있다”며 갈등 조정의 필요성도 제기했다. 시장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우려도 있었다. 김 실장은 “급등하는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등도 저렴한 원가 산출의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 교수는 “역세권 첫 집은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 내 인허가 과정을 얼마나 단축할 것인지도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청년주택이 임대주택에 가깝다는 인식도 극복 대상이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사업이 지연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대학 캠퍼스 부지에 산업단지 조성…‘캠퍼스 혁신파크’ 2곳 추가 공모

    대학 캠퍼스 부지에 산업단지 조성…‘캠퍼스 혁신파크’ 2곳 추가 공모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가 ‘2022년 캠퍼스 혁신파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입지가 좋은 대학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해 각종 기업시설과 창업지원시설, 주거·문화시설을 설치하고 정부 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사업으로, 대학·산업대학이 대상이다. 사업부지 면적 최소 1만㎡ 이상, 개발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과 공동 사업시행 등 공모 신청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는 조기 사업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로의 개발타당성’ 평가 배점을 강화하고, 지역균형발전 측면을 고려해 수도권, 세종을 제외한 13개 시도에 대해 균형발전가점을 부여한다. 다음 달 1일부터 5월 4일까지 공모한 뒤 6월 초에 2개 대학을 최종 선정한다. 이후 캠퍼스 혁신파크 1곳당 504억∼530억원을 지원한다. 이 가운데 국비는 수도권 대학 95억원, 지방 대학 190억원을 준다. 정부는 앞서 2019년과 지난해 2차례 공모로 강원대, 한남대, 한양대(에리카 캠퍼스), 경북대와 전남대의 5개 대학을 선정했다.
  • 한강다리 속도 제한 시속 60㎞로 완화

    서울 한강다리 구간의 제한속도가 시속 50㎞에서 60㎞로 상향된다.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의 협의를 거쳐 한남대교, 원효대교, 마포대교 등 한강다리 17곳과 헌릉로 내곡IC∼위례터널 입구, 도림천고가, 보라매고가 등 일반도로 3곳의 총연장 26.9㎞ 구간 제한속도를 시속 60㎞로 올린다고 27일 밝혔다. 이들 지역은 보행자가 접근할 수 있는 보도가 없어 속도를 상향해도 안전사고 위험이 낮고, 차량 소통이 비교적 원활해 속도를 올릴 필요가 있는 구간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다만 한강교량 가운데 자동차전용도로인 청담대교(제한속도 시속 80㎞)와 잠수교, 광진교, 잠실철교 측도 등 시속 40㎞ 이하인 교량은 이번 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시는 교통안전표지와 노면표시 등 교통안전시설 설치 공사를 다음달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공사가 마무리되는 곳부터 새 제한속도를 적용할 계획이다. 주요 도로의 제한속도를 시속 50㎞로 일괄 적용하는 ‘안전속도5030’도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서울에서 2020년 12월 21일부터 적용된 ‘안전속도5030’은 보행자 교통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간선도로는 시속 50㎞, 이면도로는 시속 30㎞로 제한속도를 낮춘 정책이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시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이 정책 시행에 공감하면서도 약 90%는 ‘일부 구간에 속도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시는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서울경찰청에 일부 구간의 속도제한 변경에 관한 심의를 요청했다.
  • [황두진의 안에서 보는 건축] 대한민국은 남진 중/건축가

    [황두진의 안에서 보는 건축] 대한민국은 남진 중/건축가

    대한민국은 남진 중이다. 경제와 정치 모두 그렇다. 그 움직임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이미 1966년 서울시는 소위 ‘무궁화 도시계획’으로도 불리는 ‘새 서울 백지계획’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최초의 도시기본계획으로, 대규모 전시회까지 열었다. 대통령은 사대문 안에 있으나 행정부는 용산, 입법부는 강남, 사법부는 영등포로 가는 내용이었다.  당시에는 과대망상이라고 비난받았지만 이후 세상의 변화는 오히려 이를 가볍게 뛰어넘었다. 한강을 건너자는 아이디어는 곧 대세가 됐고 입법, 사법, 행정의 지리적 분리도 결국 이루어졌다. 대한민국이 이 정도로 발전할 줄은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당시의 비난 중에는 결이 조금 다른 것도 있었다. 통일을 대비해서 서울~인천~개성을 연결하는 삼각지대를 개발해야 하는데, 그에 대한 고려가 없다는 것이었다. 수도의 계획에는 통일이 중요한 이슈였다.  서울 북악산 자락에서 거의 정남향으로 내리 뻗은 길의 이름은 가회동길이다. 그 길은 삼일대로로 이어지고 한남대교로 한강을 건너 경부고속도로로 연결되면서 대한민국의 척추가 됐다. 이후 그 시발점에 통일부 남북회담 본부가 자리잡은 것은 자못 의미심장하다. 마침 경복궁, 청와대도 바로 그 인근이었다. 통일 한반도의 중심은 이곳이어야 한다는 생각이 공간적으로 명확한 구도를 이루고 있었다.  이 구도에 대한 가장 큰 도전은 지금의 세종시, 당시 명칭으로는 ‘신행정수도’였다. 그 이름처럼 수도 이전을 염두에 두고 진행된 사업이었다. 그러나 2004년 ‘서울은 관습 헌법적 수도’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따라 행정수도가 아닌 행정도시로 격하돼 오늘에 이른다. 결과적으로는 본격적인 남진이 아닌, 기존의 서울을 유지하는 선에서 일단락된 셈이다. 서울 기득권 세력은 강고했다.  그다음 논의는 서울 안에서의 재구조화다. 청와대에서 광화문으로 그리고 용산으로, 역시 남진이 대세다. 그 함의는 물리적 거리 이상이다. 그런데 이렇게 정치적 중심을 논하고 있는 사이, 이미 현실은 한강, 심지어 강남도 넘어섰다. 서울 남쪽으로는 도시화가 거의 끊어지지 않고 대전까지 이어진다. 반면 한때 인구가 넘쳐 고민이었던 강북 구도심은 조선시대 정도로 상주인구가 줄어들었다. 그래도 여전히 사람들은 종로가 정치 1번지라고 생각하며, 국가의 주요 결정권자들이 대거 이탈한 광화문 일대에서 들어줄 사람 없는 데모를 한다. 청와대라는 존재 때문에 유지돼 온 퇴행적 관습이다.  용산 시대가 열린다고 한다. 수백 년 만에 권력이 빠져나간 강북 구도심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최소한의 공공 투자도 중단되고 마치 고려시대의 경주, 조선시대의 개경처럼 퇴락할 것인가, 반대로 상주인구가 늘고 역사와 자연, 문화가 어우러지는 살기 좋은 장소로 탈바꿈할 것인가. 중요한 것은 정치의 남진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것이다. 그 끝은 어디일지, 이 과정에서 통일 한국의 비전은 어디쯤에 자리하는지 자못 궁금하다.
  • 용산, 한남오거리 육교 승강기 운행

    용산, 한남오거리 육교 승강기 운행

    서울 용산구가 한남오거리 보도육교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마치고 8일부터 승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1991년 준공한 한남오거리 보도육교는 왕복 10차선 도로(한남대로)를 횡단하는 길이 49m, 폭 4m의 육교다. 시설이 낡고 계단이 높아 어르신이나 어린이 등 교통 약자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하다는 민원이 많았다. 이에 구는 지난해 6월부터 오래된 보도 육교를 포장하고 난간을 교체하는 등의 시설 개선 공사를 시작했다. 육교 양쪽에는 교통 약자들이 원활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15인승 승강기 2대를 새로 설치했다. 육교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기구도 110개 설치해 야간에도 눈에 잘 띄도록 미관을 개선했다. 구 관계자는 “보도육교에 경관 조명을 설치하면서 남산타워나 새빛섬 같은 야경 명소가 될 것”이라며 “낡고 오래된 육교가 안전과 편의는 물론 도시 경관까지 책임지는 구조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로써 지역 내 승강기 설치가 가능한 보도육교 10곳에 모두 승강기를 설치했다”며 “앞으로 안전한 보행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설 연휴 경부고속 버스전용차로 오전 1시까지 단속

    설 연휴 경부고속 버스전용차로 오전 1시까지 단속

    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 반포IC∼양재IC 구간의 버스전용차로 단속 시간을 오전 1시까지 4시간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평소에는 오전 7시∼오후 9시에만 단속했으나 설 연휴인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는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단속한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의 경우 3일 오전 1시까지 단속이 이뤄진다. 도로교통법상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9인승 이상 차량 중 실제 탑승 인원이 6명 이상인 경우만 통행할 수 있다. 위반 시에는 승용차는 5만원, 승합차는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고속도로 전광판 표출과 입간판 등을 통해 전용차선 운영시간 연장을 알릴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명절 때는 실수로 진입했다가 차선 변경이 어려워 빠져나가지 못하고 단속되는 경우가 많다”며 “처음부터 버스전용차로에 진입하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공무원 도시’ 세종시 공직비리수사 실종…청렴해서-봐줘서?

    ‘공무원 도시’ 세종시 공직비리수사 실종…청렴해서-봐줘서?

    “청렴해서, 아니면 같은 공무원이라 눈감아줘서?” ‘공무원 도시’ 세종시에서 공직비리 수사가 장기간 실종된 배경을 놓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22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2019년 6월 개청한 그 해 3428건에 이어 2020년 6279건, 지난해 5959건으로 범죄가 줄지 않고 있다. 이 중에 살인, 절도, 강도, 강간, 폭력 등 5대 범죄는 2020년 1841건에서 지난해 2001건으로 약간 증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5대 범죄 중 폭력과 절도가 가장 많고, 공무원이 저지른 범죄는 많지 않다”고 했다. 공직 비리 수사는 아예 사라진 상태다. 지난해 초 떠들썩했던 세종시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부동산 투기 연루 공무원 수사도 ‘태산명동서일필’(태산이 떠나갈 듯 요란했지만 뛰어나온 건 쥐 한마리)로 끝났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투기 사태로 들끓는 여론에 몇년 사이 세종시에서 거의 유일한 공직비리 수사였지만 결과는 신통치 않았던 것이다. 윤병근 세종경찰청 광역수사대장은 “당시 공직자 부동산 수사는 농지법 위반으로 6명을 검찰에 송치했을 뿐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로는 송치하지 못했다. 이태환 시의회 의장도 ‘내부정보 이용’을 입증하지 못해 불송치했다”면서 “직무 관련성을 입증하기가 쉽지 않다. 공무원 봐주기 수사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어머니가 2016년 6월 조치원읍에서 6억 4500만원에 매입한 땅이 20억원 넘게 올랐다. 앞서 김원식 시의원도 부인이 2015년 3월 이 의장 땅 주변 토지를 5억 4875만원에 매입한 뒤 20억원 넘게 급등했다. 둘 다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일 때 땅을 사들여 ‘내부정보 이용’ 의혹으로 부패 혐의와 관련해 수사를 받았다. 또 6급 부부와 4급(서기관) 동생 등 세종시 공무원가족 3명이 스마트국가산단 지정 6개월 전인 2018년 2월쯤 연서면 와촌리 토지를 매입해 부패방지법 위반으로 입건됐지만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검찰이 2016년 10월 세종시 아파트 분양권을 불법 전매한 중앙부처 및 지방공무원 31명을 기소한 것과 대조된다. 수사기관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주변 토지를 매입한 경기도 전 공무원에 대해 “현직 때 업무상 정보를 이용해 토지를 취득, 시세 차익을 얻었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기소해 법원에서 “이런 공직자는 엄벌해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다”고 최근 징역 1년 6월을 선고 받게한 사례와도 차이가 난다. 성은정 세종참여연대 사무처장은 “공무원이 많이 청렴해졌지만 적발된 사건 연루 공직자들이 무혐의 처리되는 등 수사 결과가 시원치 않다”면서 “제도적인 강화도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세종시는 중앙·지방공무원과 가족, 관련 기관 종사자까지 합치면 인구 37만여명 중 절반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장과 국회의원, 시의원이 모두 더불어민주당 일색이고, 인구 등이 소규모여서 ‘한 동네 식구’라는 정서가 아직 남아 사실상 뚜렷한 감시·견제 세력 및 역량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다.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에 수사종결권이 있는 데다 경찰 출신이 다수 포진한 경찰자치위원회 출범으로 지자체 눈치를 보는 점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도선 한남대 경찰학과 교수는 “경찰은 공직자라는 생각을 버리고 첩보 등 접근성을 높여 공직자 비리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결국 국민이 피해를 본다”며 “인지수사가 어려우면 고소고발 사건이라도 면밀히 살펴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대선 공약으로 집값 영향, 심각한 우려” 견제구 던진 홍남기

    “대선 공약으로 집값 영향, 심각한 우려” 견제구 던진 홍남기

    “일부 지역 주택 가격이 선거과정에서 대규모 개발 공약에 영향을 받는 조짐이 있습니다. 정부는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은 여야, 현 정부와 차기 정부를 떠나 모두가 추구해야 할 공통의 지향점입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대선후보들이 최근 잇따라 공약으로 내건 대규모 개발 공약에 대해 공개적으로 견제구를 날렸다. ‘심각한 우려’라는 표현을 쓰는 등 강도 높은 어조를 동원했다.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으로 간신히 진정된 부동산 시장이 대선후보들의 공약으로 인해 다시 달아오를 조짐이 감지됐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대선후보가 선거를 앞두고 개발 공약을 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데 홍 부총리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지난주부터 잇따라 부동산 규제 완화나 대규모 개발 공약을 기치로 내걸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 13일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아파트를 찾아 ‘재개발 재건축 신속협의제’ 도입과 용적률을 500%까지 상향할 수 있는 ‘4종 주거 지역’ 신설을 공약했다. 이 후보는 “재개발·재건축은 도심 내 중요한 주택 공급 수단”이라며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12일 경기도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C 노선을 경기 평택까지 확장하고 D·E·F 노선을 새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윤 후보의 공약대로라면 김포와 수원, 하남, 인천 등 수도권 대부분에 GTX가 개설된다. 윤 후보는 또 평택~안성~부발(이천)을 잇는 단선전철 신설 등도 약속했다. 두 후보의 잇따른 공약에 일부 지역 집값이 들썩일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평택과 안성이 두드러진다. 평택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상승률은 1월 첫째 주 0.04%에서 둘째 주 0.14%로 0.1% 포인트나 확대됐다. 같은 기간 안성도 상승률이 0.11%에서 0.22%로 올랐다. 주요 정치인의 발언이 부동산을 자극한 현상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해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정비사업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운 오세훈 당시 서울시장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자 재개발·재건축 시장이 들썩였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도 용산·여의도 통개발을 언급했다가 아파트값이 급등하자 보류로 돌아섰다. 하지만 홍 부총리가 현재 집값 잡기에만 몰두해 대선후보의 공약을 집값 상승 ‘불쏘시개’로 일반화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김진 한남대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교수는 “GTX 등 철도는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을 개선하고 직장과의 거리를 가깝게 해 주는 개념으로 봐야지 집값 상승 요인으로만 치부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재개발·재건축 규제가 완화되면 장기적으로 공급이 늘어 부동산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 양화대교 북단 왼쪽 진입램프, 2025년엔 오른쪽으로

    서울시는 한남대교 남단, 양화대교 북단, 동부간선도로 등 사고 위험이 높거나 자주 정체가 일어나는 도로 3곳 구조를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사업 대상 지역을 지난 5년간 교통사고 현황 분석을 거쳐 선정했다. 한남대교 남단은 강남대로·경부간선도로·압구정로에서 진입하는 차들이 올림픽대로 하남·김포 방향으로 서로 엇갈려 진입하는 구간이다. 특히 진출입부 간 이격 거리가 40m로 매우 짧아 사고 위험이 높은 곳이다. 이에 시는 진출입부의 이격거리를 200m로 확대해 급격한 차선변경에 따른 사고 위험을 줄일 계획이다. 망원지하차도로 인해 차선 변경 거리가 짧은 양화대교 북단은 강변북로와 양화대교를 잇는 왼쪽 진입램프를 없애고, 오른쪽에 진입램프를 신설해 내부순환로에서 강변북로로 진입하는 차량이 차선변경 없이 바로 빠져나갈 수 있도록 개선한다. 동부간선도로(분당수서방면 연결램프)와 청담대교의 상습 정체도 해소한다. 우선 올림픽대로에서 동부간선도로 분당·수서 방면으로 진입하는 램프 차로를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동부간선도로(탄천2고가교)도 3개 차로에서 4개 차로로 확장한다. 시는 2025년까지 이들 3개 구간의 개선공사를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앞으로도 개선이 필요한 도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선책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송해 “남산 낭떠러지서 투신했다가 나뭇가지 걸려 살았다”

    송해 “남산 낭떠러지서 투신했다가 나뭇가지 걸려 살았다”

    ‘전국노래자랑’을 33년간 진행해온 최고령 현역 연예인 송해씨가 다큐멘터리 영화 ‘송해 1927’ 개봉을 앞두고 열린 기자시사회에서 지난 세월을 살아온 기억들을 꺼냈다. 송해씨는 지난 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송해 1927’ 언론시사회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아들은 가수가 되고 싶었지만 내가 반대했다. 자식의 의중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가슴 아파했다. 그의 아들은 1986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2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송해씨는 아들을 떠올리며 “내가 아버지 노릇을 잘했는가 하는 생각이 머리를 때리더라. 자격을 잃은 아버지로서 후회가 크다”라면서 “사고 이후엔 한남대교를 건너가지도 못했다. 나는 죄인이었고 몹시 마음이 아팠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하면서 자식을 밀어줘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족의 행복이란 게 무엇이겠나. 부모와 자식 간의 소통이 잘 됐으면 그런 화는 면하지 않았을까”라며 “오늘 솔직하게 아버지로서는 못했다는 생각을 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가족끼리 많이 대화하시길 바란다”고 조언했다.송해씨는 인생에서 가장 힘겨웠던 때로 유랑극단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유랑극단 시절 예인으로 살기 위해 발버둥쳤다며 “건강을 해치게 돼 병원에 6개월 입원했다가 다시 한번 마음을 추스르려고 했지만 정말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남산 팔각정에 올라가서 마음으로 빌고 빌면서, 가족들에게도 미안해하면서 눈 꼭 감고 뛰어내렸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그 순간 소나무 가지에 걸려 목숨을 건졌고, 다시 가족에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송해씨는 “영화를 보면서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한없이 눈물이 났다”면서 “젊은 사람들이 내 영화 한 편에 관심을 갖고 고생하는 걸 보면서 ‘이렇게 어렵게 만들어서 개봉하는구나’ 싶더라. 그저 감사하다”고 영화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송해씨의 인생 이야기가 담긴 ‘송해 1927’은 오는 18일 개봉해 일반 관객들을 만난다.
  • 200주년 맞은 도스토옙스키...이젠 쉽고 가볍게 풀어서 읽자

    200주년 맞은 도스토옙스키...이젠 쉽고 가볍게 풀어서 읽자

    러시아 대문호 표도르 도스토옙스키(1821~1881)의 작품 세계는 인간에 대한 깊은 고찰과 치밀한 심리 묘사가 압권이나 어두운 분위기와 방대한 분량 탓에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고전으로 여겨진다. 오는 11일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에 앞서 출판계는 독자들이 그의 문학 세계에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번역본과 연구서, 만화 등을 잇달아 출간하고 있다.열린책들은 최근 4대 장편소설 ‘죄와 벌’(1866), ‘백치’(1869), ‘악령’(1872), ‘카라마조프 씨네 형제들’(1880)을 총 8권에 달하는 ‘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 기념판’ 세트로 펴냈다. 그동안 경음이나 파열음이 많이 들어간 전통적 러시아어 표기법이 사용됐으나 젊은 독자들이 불편해하는 점을 고려해 인명·지명 등을 국립국어원 표준 규정에 맞췄다. 여성이 남성에게 일방적으로 존댓말을 사용하게 한 번역 관례도 탈피하는 등 여성 혐오적 어법도 일부 수정했다.신예 화가 김윤섭씨가 표지화를 그린 이 기념판은 각각 홍대화(경남대), 김근식(중앙대), 박혜경(한림대), 이대우(경북대) 교수가 번역을 맡았다.도스토옙스키의 문학 세계는 독실한 그리스도교 신앙과 자연과학에 대한 혜안이 뒷받침됐다고 분석한 석영중 고려대 교수의 연구서 ‘도스토옙스키 깊이 읽기’와 주요 걸작의 주요 장면을 추려 짤막한 해석을 붙인 입문용 책 ‘도스토옙스키의 명장면 200’도 열린책들에서 나왔다.뿌쉬낀하우스는 ‘가볍게 읽는 도스토옙스키 5대 걸작선’의 일환으로 ‘카라마조프 형제들’ 축약본을 냈다. 러시아 정교에 대한 이해가 깊은 허선화 한남대 교수가 번역한 이 책은 러시아 소도시의 지주 카라마조프가 살해된 뒤 세 아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아 인간 존재를 탐구한다. 완역본의 방대한 분량이 부담스러운 독자들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장들을 엄선해 한 권에 담았다.새움출판사는 국내에서 덜 주목받았던 ‘가난한 사람들’(1848)을 선보였다. 중년 하급관리와 고아 소녀의 비극적 사랑을 다룬 이 소설은 사회적 불평등을 고발해 무명 작가이던 도스토옙스키를 ‘무서운 신인’으로 각인시킨 출세작이다.앞서 민음사도 러시아를 뒤흔들던 광기와 폭력을 비판해 작가 최고의 정치 소설로 꼽히는 ‘악령’(전 3권)을 김연경 박사의 번역으로 펴냈다. 2000년 열린책들에서 내놨던 역자의 기존 번역본을 읽기 쉽도록 전면 개역했다.이 밖에 프랑스 작가 바스티앙 루키아가 ‘죄와 벌’을 각색한 동명의 그래픽노블(2019)이 미메시스에서 번역돼 주목된다. 강렬한 색채와 생생한 선으로 그려 환상과 현실이 어우러지는 듯한 장면들이 재미를 더한다. 김현택 한국외국어대 러시아어과 명예교수는 “도스토옙스키는 부친 살해같이 19세기에는 드물었으나 오늘날 종종 볼 수 있는 사건을 소재로 다룬 예언적 작가”라며 “인간의 본질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던진 그의 작품은 기술과 인간의 연결이 중요해진 21세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 ‘벼랑 끝’ 자영업자들 몰려와…경찰, 차량시위 주최자 송치

    ‘벼랑 끝’ 자영업자들 몰려와…경찰, 차량시위 주최자 송치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에 반발하며 차량 시위에 나선 자영업자단체 대표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 7월 서울 도심 차량 시위를 주최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은 김기홍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 공동대표를 전날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김씨는 손실 보상금 지급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집합금지조치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7월 14∼15일 여의도공원과 혜화역,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야간 차량시위를 진행한 혐의를 받는다. 자대위는 당시 이틀에 걸친 시위에 차량 750여대, 300여대씩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현장에서 연행된 사람은 없었으나, 경찰은 시위를 미신고 집회로 판단해 김씨를 지난달 입건했다. 지난달 25∼26일 부산·경남에서 심야 차량 게릴라 시위에 나선 자대위는 전날 밤에는 서울·울산·전북·경남·강원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동시 차량 시위를 개최하기도 했다.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3시 30분까지 진행된 차량시위에는 서울·경기 3000∼4000여대를 포함해 전국 9개 지역에서 총 5000여대가 참여한 것으로 주최 측은 추산했다. 시위 참여자들은 차 비상등을 켠 채 줄지어 도로를 달렸다. 서울 지역에서는 시위 참여자들이 한남대교를 지날 때마다 구조를 뜻하는 ‘SOS’ 모스부호를 경적으로 울렸다. 이창호 자대위 공동대표는 “‘살려달라’는 자영업자들의 호소”라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우리의 의사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서울경찰청은 도심 주요 길목에 임시 검문소 34개를 설치하고 경찰력 21개 부대를 투입해 집결 차단과 귀가 유도를 했다. 시위가 끝날 무렵 영등포구 일대에 차량 110대가 모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채증자료를 분석해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위법사항이 확인되면 사법처리하겠다”고 밝혔다.
  • “못 살겠다” 자영업자 차량시위 5000여대 참여

    “못 살겠다” 자영업자 차량시위 5000여대 참여

    경찰 “채증자료 검토해 위법 확인되면 사법처리”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반대하는 자영업자 5000여명이 전국에서 차량시위를 벌였다. 주최 측은 방역 수칙을 지킨 1인 시위라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변형된 불법 시위로 판단하고 위법성 여부를 수사하기로 했다. 9일 코로나19 대응 전국자영업자비상대책위원회(자대위)에 따르면 자영업자들은 전날인 8일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1시까지 서울과 울산, 전북, 경남, 강원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차량 시위를 진행했다. 서울·경기지역에서 4000여대, 8개 지역에서 1000여대 등 총 5000여대의 차량이 시위에 참여했다고 자대위는 추산했다.자대위는 실시간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시위 방법을 안내했다. 참여자들은 차 비상등을 깜빡이며 시속 20~30㎞로 서행하며 도로를 달렸다. 서울 지역에서는 시위 참여자들이 한남대교를 지날 때마다 구조를 뜻하는 ‘SOS’ 모스부호를 경적으로 울렸다. 이창호 자대위 공동대표는 “‘살려달라’는 자영업자들의 호소”라며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면서 우리의 의사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자대위는 ▲개인방역 중심으로 방역지침 전환 ▲신속한 손실보상 ▲자영업자의 손실보상 위원회 참여 등을 요구했다.경찰은 자대위의 차량시위를 불법집회로 보고 도로 곳곳에 임시검문소를 설치하거나 일부 차선을 통제하는 등 서울 21개(약 1400명), 지방 7개(약 480명) 부대의 경력을 배치해 대응했다. 경찰은 이들의 시위가 1인 시위를 제외한 집회·시위를 금지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의 방역지침을 어겼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차량 시위에 참여한 차량의 번호판 등을 촬영한 채증 영상을 분석해 불법 행위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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