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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조서 환경감시 나선다/대전·충남 업종 노조협 “신선한 바람”

    ◎임투일변도 탈피,지역문제 적극 참여 「임금투쟁에서 환경감시로」­대전·충남지역 업종노조협의회(의장 김예준·34·한국전자통신연구소 노조위원장)가 최근 열린 대표자협의회에서 올해의 노동운동 방향을 임금투쟁 일변도에서 탈피,환경문제등 사회적 관심사를 앞세워 노동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지역 28개 사무직노조로 구성된 협의회가 추진키로 한 올해의 중점사업은 국민적 관심사인 환경오염 감시를 비롯,농촌봉사활동·지역교육문제등으로 연구단지·병원·대학등 3개 단위노조별로 나누어 활동을 벌인다. 우선 협의회의 중심인 대덕연구단지내 11개 노조는 환경오염감시활동을 맡아 올봄 엑스포 수상쇼가 화려하게 펼쳐졌던 갑천을 직접 노조원들이 나서 대청소를 벌이는등 수질보전에 앞장서는 한편 하천관리실태에 대한 보고서를 만들어 시민들에게 전하고 개선책을 제시할 계획이다.연구단지노조는 대전환경운동연합등 시민단체들과 함께 공동조사반을 구성해 충청인의 젓줄인 대청호와 대전·충남지역내 비공인 약수터의 수질검사를 실시,주민들이 안심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수질검사활동도 곁들인다. 「농촌 살리기 운동」을 맡은 병원노조는 인근 농촌을 찾아가 모내기등 농촌 일손을 덜어주고 자체적으로 의료봉사팀을 만들어 농민들의 질병을 치료해줄 예정이며 농산물직거래장 설치에도 앞장선다.충남대·한남대등 대학노조는 지역교육에 대한 평가와 함께 학내의 고질적인 부조리등 각종 교육문제를 시민들에게 알리며 학교사랑하기운동·장학금조성등의 활동에도 힘쓰게 된다. 김의장은 『노조운동도 임금투쟁등 자기집단의 이익만을 위한 투쟁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일할 때만이 노조활동의 대중성을 얻을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문제와 관련된 노조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다리:중/한강철교/강남·북 연결 최초의 교량(서울6백년만상:11)

    ◎경인선 부설위해 1900년 준공/17년뒤 한강대교 등장… 현재 22개로 1900년 7월 5일­ 이날은 서울과 한강의 역사에 굵은 획을 그은 날로 기록돼있다.한강철교가 개통됨으로써 한강의 다리시대가 열린 날이다. 그전까지 선왕의 능을 참배하거나 온천 나들이에 나섰던 국왕은 임시 배다리(주교)를 이용해 한강을 건넜다.1년에 몇차례씩이던 국왕의 행차는 큰 배 70여척을 가로로 이어 묶은뒤 널빤지를 깔아 5∼6필의 말을 일렬횡대로 세워 강을 건너곤 했었다.배를 징발해 묶는데 한달,그리고 푸는데 한달이 걸려 당시 한강변 백성들의 민원이 대단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다리는 「제3한강교」(한남대교)와 「비내리는 영동교」등 유행가에도 심심찮게 등장할만큼 서울시민과 불가분의 관계가 됐다. 현재 한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모두 22개.이중 중부고속도로상의 강동대교와 행주대교는 행정구역상 경기도에 위치하지만 이용객의 대부분은 역시 서울사람들이다.지금 서강대교가 공사중이고 지하철 7호선이 지날 청담대교와 가양대교,경기도의 팔당대교와 김포대교,신행주대교를 포함하면 한강다리는 멀지않아 25개에 이르게 된다. 최초의 한강다리인 한강철교는 1896년 미국인 모스가 경인철도부설권을 따낸뒤 4년만에 완공했다. 수송량이 늘어나면서 한강철교에 이어 1911년에 상류쪽에,1944년엔 하류쪽에 나란히 두개의 철교가 추가로 건설됐고 현재 경인전철복복선화를 위해 철도청에서 상류에 두번째 다리로 또하나의 다리를 놓고 있어 곧 네쌍둥이다리로 등장하게 됐다. 노량진∼용산사이에 건설된 한강대교는 1917년 수심이 깊은 노량진∼중지도간은 한껏 멋을 부린 최초의 아치교로,중지도∼용산구간엔 가교를 놓았다.당시의 공사비가 84만3천원.한강철교 건설때 쓰다남은 자재를 이용해 건설된 탓에 26년 을축대홍수때 가교부분이 떠내려가 36년 4차선다리를 다시 놓았다.늘어나는 교통량 때문에 81년에 똑 같은 다리를 놓아 쌍둥이가 됐다.이 공사때 기초공사 터파기 과정에 일본도가 모래흙속에서 여러자루가 나와 첫 인도교 건설당시 한국 노무자들이 얼마나 일제에 혹사당했는지를 증언하기도 했다.한강대교는 6·25때 한강철교,광진교와 함께 국군의 「작전상 폭파」로 한꺼번에 끊기는 비운을 맞았다.이 때문에 피란길이 막힌 많은 시민들에게 적치하에서의 한과 비극을 떠안기기도 했다. 이 다리는 이름도 많아 사람과 우마차를 위해 놓았다하여 「인도교」라 불렸고 「제2한강교」인 양화대교가 생기면서 「제1한강교」라 불리기도 했으며 요즘은 자살극을 벌이는 사람이 많아 「자살교」로 알려지기도 했다.지난해에만 30여건의 아치위의 자살소동이 벌어졌다.서울시는 시위꾼이 아치꼭대기에 올라가지 못하도록 하단부분에 높이 1m안팎의 방책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나 자칫 다리경관을 해칠까 고심중이다. 지금은 존재가치를 잃고 있는 광진교도 36년에 건설이후 75년 천호대교가 놓여지기전까지는 동부지역의 유일한 통로였다.비록 편도 1차선이지만 광나루에서 물놀이를 하던 서울 토박이들은 그다리의 모습을 잊지 못하고 있다.교각 보강공사와 통행제한조치등 곡절끝에 이제는 한강인도교의 최초 모습과 비슷한 원래의 모양대로 95년 6월까지 복원하기로결정돼 현재 공사가 진행중이다. 양화대교와 한남대교가 처음엔 제2,제3한강대교로 이름지어진 것은 한강다리가 본격적으로 건설될 조짐이었다.65년 상판을 제외하고는 우리 기술 장비 자재로 처음 건설된 양화대교는 시민들이 공사비를 보태기 위해 절미운동까지 벌였다.다리위에 식단을 마련해 개통식을 가졌고 다리의 개통은 장안의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남대교는 일일생활권이란 말을 낳은 경부고속도로와,마포대교(개통당시 서울대교)는 여의도개발과 함께 건설돼 한강의 기적의 출발선이었다. 이때까지 한강다리의 대부분이 대일청구권자금으로 건설되거나 다리를 일본에서 사실상 수입,조립에 그쳤으나 포항제철이 가동되고 보릿고개를 넘기면서 아름다운 다리에도 눈뜨게 된다.
  • 설 연휴 2천6백만 대이동/사상최대 귀성전쟁 시작

    ◎서울∼부산 16시간 걸릴듯/오늘 하오 눈·비… 체증심화 우려 9일부터 12일까지 5일간의 연휴가 이어질 올 설에는 전국적으로 사상최대인파인 2천6백만명의 귀성객이 이동하고 서울을 빠져나갈 귀성객숫자만해도 3백73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돼 극심한 귀성·귀경교통난이 예상된다. 더욱이 자가용승용차 36%를 비롯,귀성객의 85%가 이용하게 될 고속도로와 국도의 교통체증현상은 예년보다 더욱 심각해질 전망이다. 여기에 8일 하오부터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크게 떨어져 곳곳에서 교통난이 가중될 조짐이다. ▷고속도로◁ 교통체증 때문에 서울∼부산간은 최대 16시간,서울∼광주는 18시간,서울∼대전은 10시간30분이 걸릴 전망이며 최대로 혼잡한 시간대는 8일 하오4시∼자정,9일 상오7시∼자정,10일 상오5∼10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차량소통을 위해 8일 낮 12시부터 10일 낮 12시까지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 하행선의 진·출입이 부분적으로 통제된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예술의 전당에서 부산방면 진입은 허용되나 잠원·서초인터체인지는 진·출입이 전면금지되고 반포·오산·천안·청원인터체인지에서는 진입할 수 없다.서울에서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한남대교남단·서초·양재·판교·수원·기흥·안양인터체인지를 이용해야 한다. 중부고속도로는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의 진·출입이 금지되고 서청주인터체인지는 진입만 금지된다.또 호남고속도로는 엑스포·유성인터체인지에서 진입할 수 없다. ▷기차·버스◁ 연휴기간중 임시열차는 87회(객차 6백68량)가 증편되고 고속버스는 예비차 3백26대가 동원된다. 서울역을 02시30분이후에 출발하는 모든 하행열차는 8,9일 영등포·노량진역에서 정차하지 않고 비둘기호의 경우 8∼13일 용산역에서만 출발한다. ▷날씨◁ 설연휴동안은 전국이 대체로 궂은 날씨를 보이고 기온도 평년보다 낮아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연휴 첫날인 9일은 전국적으로 비 또는 눈이 오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추운 날씨가 되겠다』고 예보했다.10일은 날씨는 맑겠으나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 영하 8도등 추위가 이어지다11일 하오부터 다시 눈 또는 비가 온 뒤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 8일낮·9일새벽이 덜 혼잡/설연휴 고속도 소통대책

    ◎8일∼10일 하행선 11개IC 진출입 통제 설날연휴중 이동인구가 왕복 2천6백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이중 85%가 도로를 이용할 계획이어서 서울∼부산 최대 16시간,서울∼광주 최대 18시간까지 걸릴 전망이다. 29일 건설부와 한국도로공사는 고속도로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일부 인터체인지의 진입통제,요금후불제,사고대비 구난차배치 등 설날연휴 도로교통대책을 마련했다.설연휴의 예상교통상황 및 소통대책 등을 알아본다. ◇주요구간 운행시간=서울∼대전간은 평균 5시간반,최대 8시간반이 걸릴 전망이다.서울∼부산은 평균 10시간,최대 16시간,서울∼광주는 평균 10시간반,최대 18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혼잡예상시간대=2월8일 하오4시∼자정,9일 상오7시∼자정,10일 상오5∼10시. ◇고속도로통제계획=2월8일 낮12시부터 2월10일 낮12시까지 경부·중부 및 호남고속도로 하행선의 진·출입이 부분적으로 통제된다.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인터체인지는 진·출입이 통제되며(예술의 전당에서 부산방면 진입은 허용)반포·오산·천안·청원인터체인지는 진입만 통제된다.중부고속도로는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의 진·출입이 통제되고 서청주인터체인지는 진입이 금지된다.호남고속도로는 엑스포·유성인터체인지에서 진입이 통제된다. 서울에서 출발하는 차량이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한남대교 남단진입부·서초·양재·판교·수원·기흥·안성인터체인지를 이용하면 된다. 8t이상의 화물차량은 2월8일 낮12시부터 2월10일 낮12시까지 경부선의 서울∼천안간 하행선에 진입할 수 없다.대도시권의 단거리 이동교통량을 국도로 돌리기 위해 대전∼신탄진 및 옥천,부산∼양산 및 통도사,광주∼장성구간은 2월8,9일 고속도로통행권을 판매하지 않는다. ◇지체요인제거=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와 중부고속도로 동서울톨게이트가 막힐 경우 요금후불제가 시행된다.서울과 동서울톨게이트에 각각 버스전용요금소가 설치된다. ◇이용객서비스=휴게소에 있는 차량정비코너의 운영인원을 보강하고 도공순찰차와 서비스차량 1백54대를 동원,간단한 수리서비스나 부속품 및 구급약품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 한강:하/생태계 복원… 자정력 키워야(서울 6백년 만상:6)

    ◎분류하수관·수중보 득보다 실이 많아/라인강처럼 자연과학방법 총동원을 수천년동안 우리를 지켜온 한강.그러나 한강은 지금 베푸는데 한계를 느끼고 있는 듯하다.낚시와 수영하는 기쁨을 잊은지 이미 오래됐고 식수를 주는 일 또한 예전과 같지 않다.이 모두 한강이 지칠대로 지쳐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한강의 상처를 치유해준 기억은 별로 없다.우리가 한 일은 그저 버리고 쏟아붓고 더럽히고 그대로 방치한 것이 고작이다. 지금 한강은 운명의 기로에 서 있다.새롭게 탄생할 것인지의 여부가 판가름 나는 중요한 시점인 것이다. 우리는 한강을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만들어야 할 것인가. ○수질개선 노력 지속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논쟁이 한창인 오염된 식수원을 맑게 하는 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지금까지 숫하게 들어왔던 분류하수관증설 및 정수장의 수질관리체계 개선과 폐수방류금지등 임기응변적인 대책은 오염수치를 놓고 승강이를 더해줄 뿐이다. 미래학자나 환경분야 전문가들은 한강살리기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가 바로 한강을 포함한주변 생태계를 되살리는데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에는 수질오염에 대한 대응개념 이상의 내용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생물학·생화학·미생물학·물리학·기후학·지질학등 모든 자연과학의 총체적 개념이 동원되어야 가능한 목표치인 것이다. 상수원 보호지역을 단순히 묶어 놓는 상태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그 지역을 대상으로 물이 정화될수 있도록 동·식물을 이식,번창시키며 강변유역을 시멘트로 막아두지 말고 자연 식생물이 자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가꾸는 종합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것이다. 도시 한복판에 자리잡은 강으로서 한강보다 더 많이 오염됐다가 이같은 생태계 보호대상으로 돌봐지고 있는 강은 많다.독일을 비롯한 유럽의 한복판을 흘러가는 라인강이 그 대표적인 경우이다. 아이러니하게도 라인강의 오염회복은 복잡한 과학기구를 동원한 것이 아닌 강변의 둑을 허무는 아주 단순한 것에서 시작했다. ○갈대숲 조성 효과 생태계를 무시한채 콘크리트의 강둑과 운하를 만들면서 주변의 동식물은 물론 미생물까지 모두 사리진 죽은 강이됐다는 자각에서 출발했다.즉 강둑을 헐어 물이 자연스럽게 넘나들게 한다면 넘친 곳에는 흘러간 물이 나름대로 지류를 만들고,지류가 완만히 흐르면서 배후 습지를 조성한다는 것이다.이렇게 되면 자연히 유속이 줄고 수생식물들이 자라며 이내 자연의 자정·회복능력이 강화돼 「자연」이 되살아날수 있다는 말이다. 물론 전제가 되는 것은 물이 왠만큼은 깨끗해야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 하고있는 수질개선 노력을 그만두란 말은 결코 아니다. 이 계획은 유럽의 대표적인 환경단체인 WWF(세계야생동물재단)이 지난 63년부터 부르짖어 이미 실행에 옮겨진 것이다.우리와 비교해볼 때 환경보호 목표와 방법이 근본적으로 다른 것을 느낄수 있다. 결국 인공적인 모든 것은 자연을 파괴하는 것이고 고도의 자연환경보호책은 다시 자연의 상태로 환원하는 것이란 말이된다. 한강에 인공적으로 설치했다가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내는 것은 많다.방수시설이 안된 분류하수관이 폐수를 스며나오게 하는가 하면 수위조절을 위해 만든 수중보는 갈수기때 수질오염을가중시키고 오물질이 보 아래 쌓여 물고기를 집단폐사케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근본대책 아쉬워 반면 긍정적인 계획이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한 경우도 있다.한강철교와 반포대교에 이르는 공원부지 주변과 동작대교와 한남대교 사이등 4곳 13만7천㎡부지에 조성한 갈대숲이 바로 그것이다.갈대는 다른 식물이 자라기 어려운 조건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생존할뿐 아니라 그 뿌리로 인해 토양의 자정능력이 높아지고 주변유역을 생기있게 만들어 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우리의 한강은 지금 이같은 고도의 대응력을 지닌 보호대책을 필요로 한다.하루 아침에 깨어나 마련되는 그런 단편적인 수질관리 대책이 아니라 진정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한 근본적인 대책만이 우리 민족의 젖줄인 한강에 다시 생명력을 불어 넣을수 있을 것이다.
  • 미달 6개대 1,036명 추가모집/이대 21개 1백54명 포함

    ◎추기대입시 기간/새달 1∼5일 시험 교육부는 21일 전기 모집에서 미달사태를 빚은 6개 대학이 후기입시기간인 2월1일부터 5일까지 모두 1천36명의 신입생을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대학별로 보면 ▲이화여대 21개과 1백54명 ▲전남대 20개과 1백29명 ▲전북대 29개과 2백13명 ▲한남대 32개과 3백71명 ▲효성여대 2개과 30명 ▲대구교대 1백11명이다. 이에따라 후기입시 기간중 63개 후기대 정원 4만6천9백63명을 포함,69개 대학이 4만7천9백99명의 신입생을 뽑게 된다. 후기대학의 원서접수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며 추가·후기모집 구분없이 입시일이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에 지원할 경우 이들 대학의 합격이 모두 무효로 처리된다.
  • “지난친 조심” 미달과 속출/44개대 원서마감

    ◎한양대 등 10개대 정원 못채워/복수지원대 유례없는 경쟁률/세종대무역과(야간) 1백37대1 94학년도 전기대입시에서는 수험생들의 지나친 「조심지원」으로 입시일자가 1월6일로 겹친 10개 대학에서 정원미달 학과가 속출한 반면 입시일자가 달라 복수지원이 가능하고 본고사를 보지않는 중하위권대학에는 많은 수험생들이 허수지원,입시사상 초유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대혼란이 빚어졌다. 정원이 미달된 대학은 이화여대 25개 학과,한양대 9개 학과,충북대 11개 학과를 비롯,대구대·한남대·전북대·서울시립대·숙명여대·원광대·광주가톨릭대 등이다. 또 경쟁률이 가장 높은 대학은 전체평균 41.7대1을 기록한 세종대를 비롯,동서공과대·한성대·동국대·포항공대·홍익대등으로 10대1을 넘었다. 처음 시행된 복수지원제도의 결과로 일부대학에서는 폭발적인 허수지원현상이 일어나 입시사상 유례없는 진기록을 나타냈다.또 1백12개 대학가운데 같은 내년 1월6일이 입시일인 87개 대학의 상위권대학에서는 오히려 지원자 「기근현상」까지 겪는 등 대학·학과에 따라 뚜렷한 양극화현상을 보였다. 이같은 양극화현상은 94학년도부터 새로운 대학입시제도가 시행되면서 원서접수·입시일자·대학별고사실시여부·입시배점조정·특차모집·전형방법등에 대학별로 획기적인 자율권이 주어진데다 복수지원이 가능한데서 빚어졌다. 이에 따라 이번 입시에서 「지원자 모집에 실패했다」고 스스로 인정하는 대학들은 벌써부터 95학년도 입시에서의 방향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예기치 못하게 우수학생의 모집기회를 스스로 축소시켰다고 「모집실패」를 자인하는 대학들은 거의 모두 서울대가 입시일자를 정하는 것을 눈치보다가 이를 모방해 1월6일로 입시일자를 택한 대학들이다. 이들 대학은 당초에는 우수수험생을 동급의 경쟁관계 대학에 뺏기지 않으려고 서로 눈치를 보다가 1월6일을 입시일로 택했다. 반면 「얼마 안되는 우수학생만이라도 나중에 데려오겠다」는 계산으로 1월6일을 비껴가 복수지원의 길을 터놓은 대학에는 많은 지원자들이 몰렸다. 세종대는 1천88명 모집에 4만5천3백10명이 몰렸고 무역학과야간이 1백37대1을 기록했으며 경영학과 야간은 1백16대1이다. 28일 마감한 동서공과대 역시 전체 평균 20대1에 산업공학과 야간 71대1이다. 동국대도 전체평균 15대1,산림자원학과 62대1이다. 지난 주의 특차모집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자랑했던 포항공대는 이번 전기모집에서도 평균 14.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서울대와 무리한 우수생 확보경쟁을 벌였던 명문 사립대학들은 매우 저조한 경쟁률에 그쳤다. 연세대는 평균 1.81대1로 지난해보다도 낮았고 서강대는 2대1에 머물렀다. 지방국립대학들도 대부분 지난해 수준을 밑돌았다. 특히 이화여대는 미달학과가 가장 많을 뿐더러 국문·약학·제약학과등 전통적 인기학과들도 정원을 채우지 못해 충격을 주었다. 한편 미달학과에 대해서는 각 대학의 입시전형원칙에 따라 제2지망충원등의 방법으로 나머지 인원을 채우게 된다.
  • 삼성승용차 진출 “찬”“반” 팽팽/산업연 주최 세미나서 열띤 공방

    ◎투자여건·수출시장 등 신규진출 호기/찬/자동차시장 공급과잉… 산업퇴화 우려/반/삼성 참여땐 기존업체도 이익… 공정거래 역점둬야 삼성의 승용차시장 진출을 놓고 기존메이커와 삼성의 대립이 첨예하다.25일 산업연구원(KIET) 주최로 열린 「자동차산업 국제세미나」에는 삼성의 신규진입을 놓고 임동승 삼성경제연구소장,이종대 기아경제연구소장,이상호 세종대 교수,유승민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김광두 서강대교수,현영석 한남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열띤 찬반토론을 벌였다. 임동승 소장은 『삼성은 사업초기 연간 4만∼5만대의 소규모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는 기존업체 증설계획의 10%도 안되는 규모여서 과잉투자 주장은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이에 이종대 소장은 『우리기업의 풍토는 재벌그룹의 종업원 판매원화,내부거래 등으로 경쟁풍토가 조성되지 않아 재벌의 신규 시장진입이 기존의 우량기업을 죽이는 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영국 랜커스터대 오티 교수가 「신흥공업국 자동차산업의 시장구조와 경쟁정책」이라는 내용의 주제발표를 했다.(산업연구원은 주제발표는 발표자의 개인견해이며 연구원의 공식입장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주제발표와 토론내용을 싣는다. ▷주제발표◁ ▲오티 교수=신규진입이 과잉투자를 가져온다는 논리는 두가지 점에서 오류가 있다.첫째 삼성의 진입으로 생기는 초과 생산능력은 이미 기존업계가 갖고 있는 초과생산 능력의 규모나 설비증설 계획분에 비해 미미하다.둘째 기존 3사가 과잉생산을 해왔고 어느 기업도 설비확장 중단을 통해 비용절감을 시도하지 않았다.삼성이 진입해 보다 나은 생산전략을 보여주고 기존업체가 이를 모방하면 많은 이익을 줄 것이다.따라서 정부는 점진적 개방을 통해 업계의 과보호를 막고 공정거래의 감시를 강화,신규업체의 약탈적 가격경쟁 폐해를 규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찬성론◁ ▲임동승 소장=2천년까지 4백만대의 생산능력을 갖추려면 매년 3조2천억원이 투자돼야 하나 기존업체로는 무리다.선진국과 경쟁하기 위해선 질적 차별화가 필요하다.국내 시장은 물론,중국 등 진출가능한 해외시장은 충분하다.사업초기에는 소규모로 참여할 계획이다.21세기 자동차 산업은 첨단화,경량화로 급진전될 것이므로 전자 반도체 화학 소재 등 분야에서 기술력을 가진 업체가 경쟁력이 있다.최근 엔고로 수출이 느나 근본적인 경쟁력은 못 갖추었다.능력없는 업체의 무리한 규모확대는 부실경영과 경쟁력 저하를 가져온다. ▲이상호 세종대 교수=국내 자동차 산업은 전형적인 독과점 구조다.기존업체들이 과도하게 시설투자를 하는 등 신규진입을 막기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기술개발도 신규진입을 통해 새 시장을 창출해야 활발히 이루어진다. ▲유승민 KDI연구위원=중복과잉 여부는 수요가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다.내수는 전망치대로 나타나지만 수출수요는 그렇지 않다.경쟁우위를 확보해 무한한 수출수요를 창출하는 것이 필요하다.3사 또는 4사체제가 효율적이냐를 따져야 한다.제휴조건이 좋다면 4사도 강점이다.신규 진입시기는 지금이 적기다. ▷반대론◁ ▲이종대소장=세계적으로 자동차 시장의 공급과잉이 심각하다.내수도 앞으로 3∼4년내 대체수요 중심의 정체기에 들어서 기존업체의 생산능력만으론 공급과잉이 예상된다.기술도입을 통한 외국차 복제경쟁체제는 자동차산업의 자립기반을 손상시킬 우려가 높다.기술도입에 의한 삼성의 진입은 외국모델 채택에 안주하게해 산업의 퇴화를 가져온다.지금도 과당·출혈경쟁과 이로 인한 수익성 악화,투자재원 고갈 등 부작용이 크다.신규진입은 전문기술,기능인력의 스카우트 경쟁을 촉발시키고 기술개발을 지연시킨다. ▲김광두 서강대 교수=석유화학 투자때에도 수출하겠다고 했고,유망하다고 했다.그러나 결과는 중복·과잉투자였다.지금상황에서 삼성이 참여하면 기술인력,부품업체 쟁탈전이 벌어져 생산요소 가격이 뛰어 자동차 업계의 가격경쟁력이 약화된다. ▲현영석 한남대 교수=오티 교수의 주장은 멕시코나 스페인과 같은 신흥공업국의 발전모델을 기조로 하고 있다.그러나 우리자동차 산업은 멕시코나 스페인과 달리 기술의존적이 아닌,기술자립 전략을 펴왔다.신규진입은 인적자원 분산 등 기술자립에 공헌하지 못한다.
  • 수배해제 시국사범 2백30명

    ◇서울지검(58명) 강윤구(26·연대) 곽윤석(27·동국대) 권수자(23·전남대) 김기석(28·외대) 김남현(26·이대) 김동진(26·충북대) 김봉소(26·서울대) 김사인(37·출판업) 김상찬(52·무직) 김선철(26·홍익대) 김영환(30·서울대) 김용문(24·무직) 김장호(서울대) 김종훈(25·연대) 김진욱(29·성대) 김희선(50·무직) 남상철(27·〃) 남희웅(28·서울대) 노정화(27·무직) 박경화(26·무직) 박민수 배건욱(24·숭실대) 서원호(29·연대) 손연일(25·전남대) 손용후(27·서울대) 송규봉(25·경희대) 신은주(29·무직) 안민재(24·성대) 양재원(35·서점업) 오유환(28·홍익대) 오현미(28·서울대) 유나리(25·성심여대) 윤명선(47·근로자) 윤영상(29·무직) 윤진호(27·고대) 이동범(29·중대) 이명곤(28·부산대) 이병득(28·무직) 이상민(30·〃) 이종창(27·연대) 이철상(26·서울대) 이해웅(25·외대) 이호웅(44·출판업) 임창준(25·고대) 정동석(26·서강대) 정영훈(24·서울대) 정우식(24·동국대) 정원현(24·무직) 정희용(28·연세대) 조경애(31·무직)조원호(27·〃) 조은정(26·근로자) 주랑(26·무직) 최유정(26·전남대) 최재원(31·무직) 최정식(30·〃) 최홍재(25·고대) 황서담(71·무직) ◇동부지청(2명) 강민호(26·서울대) 오기형(26·〃) ◇남부지청(7명) 고운실(32·근로자) 김성애(24·〃) 김애경(27·〃) 김애자(31·〃) 박홍진(24·〃) 이수찬(25·한양대) 조정희(26·근로자) ◇북부지청(6명) 곽현용(29·근로자) 권응상(22·외대) 박홍근(24·경희대) 손무송(22·〃) 정상용(21·외대) 정철(22·〃) ◇서부지청(5명) 권오중(25·연세대) 손인호(23·서강대) 이진형(24·명지대) 임헌태(23·연세대) 하영호(25·성대) ◇의정부지청(1명) 양미경(30·숭실대) ◇인천지검(19명) 강영숙 김상기(근로자) 김선옥(29·〃) 문종권(24·인천대) 박재성(27·근로자) 송경흠 안정식(근로자) 양진경(24·〃) 원영한(31·〃) 윤진숙(35·〃) 윤현준(30·〃) 윤효숙(28·〃) 이장한(29·〃) 장용우(24·인천대) 전명현(근로자) 전춘연(34·〃) 조성욱(30·〃) 차영자(28·〃) 차오길(30·〃) ◇수원지검(18명) 김상준(25·외대) 김상철 나병열(36·근로자) 박상현(26·경기대) 박영식(32·무직) 변노수(32·회사원) 이광식 이국형(32·외대) 이규남 이근식 이병희(24·경기대) 임연규(27·한양대) 정의현(39·서울대) 정형기(35·근로자) 조준호(35·〃) 천승순(25·무직) 최윤택(24·성대) 하명국(27·근로자) ◇성남지청(7명) 김선정(24·경원대) 김성태(33·〃) 이서(25·경희대) 이영수(31·근로자) 장상수(23·경원대) 최학돈(26·〃) 황상윤(28·근로자) ◇춘천지검(1명) 박장규(32·농민) ◇원주지청(1명) 김현(27·상지대) ◇청주지검(3명) 김충국(23·청주대) 배상철(23·충북대) 신영권(24·청주대) ◇대전지검(4명) 김정택(고대) 김현(26·경희대) 이병구(23·한남대) 황정수(26·충남대) ◇천안지청(2명) 장기수(25·단국대) 최장섭(22·〃) ◇대구지검(13명) 강신우(29·경희대) 김명묵(24·경산대) 김억남(23·영남대) 김중철(24·〃) 김증근(27·근로자) 김진철(33·무직) 남재현(24·대구대) 문미숙(25·무직) 박기범(25·경북대) 송미경(23·근로자)안영민(24·경북대) 윤종화(25·〃) 이호원(26·근로자) ◇부산지검(9명) 곽영식(27·동아대) 김민영(가명) 김민호(〃) 김종수(21·경성대) 류미희(26·수산대) 손웅희(26·부산대) 유봉수(25·무직) 조용래(31·근로자) 최종해(24·동아대) ◇동부지청(4명) 권판길(25·부산대) 김영수(39·무직) 박순보(50·교사) 송인배(25·부산대) ◇울산지청(7명) 권영연(33·근로자) 문재훈(29·무직) 박승용(26·근로자) 성환민(25·무직) 조수원(25·근로자) 한은희(23·동아대) 황용범(24·근로자) ◇창원지검(11명) 강병구 강연자(근로자) 나현근 박동섭(22·창원대) 박미선(근로자) 유정오(〃) 윤정순(〃) 이기호(34·〃) 장상원(23·무직) 조성일(25·창원대) 허상식(28·근로자) ◇진주지청(3명) 김현래(26·경상대) 서명순(23·경상대) 정봉갑(23·경상대) ◇전주지검(9명) 구자현(23·우석대) 김창환(22·전북대) 김홍중(29·우석대) 박형수(24·전북대) 이태규(23·〃) 이한상(22·우석대) 임채주(22·〃) 전대용(22·〃) 태광호(24·전북대) ◇군산지청(9명)강성욱(24·군산대) 문경식(28·〃) 안관용(24·〃) 오관선(24·근로자) 이용석(28·회사원) 이우민(23·원광대) 장남혁(24·군산대) 허정수(32·농민) 허정천(33·〃) ◇광주지검(24명) 강찬선(23·호남대) 강호수(26·전남대) 고갑동(22·조선대) 김옥현(27·전남대) 김준배(23·광주대) 김중한(24·조선대) 김형록(21·〃) 문평언(24·전남대) 박강배(29·조선대) 박웅(23·전남대) 박주민(21·〃) 배수창(24·〃) 송득용(29·무직) 안재호(24·목포대) 양양한(전남대) 유봉식(25·〃) 윤영덕(24·〃) 이금표(조선대) 이병철(24·〃) 이상길(25·전남대) 임인섭(27·〃) 정보성(26·〃) 조정신(27·〃) 성미상남국(조선대) ◇순천지청(4명) 김종성(24·순천대) 김훈(22·〃) 박선택(23·〃) 박정훈(24·〃) ◇목포지청(3명) 김상대(24·목포대) 서정만(24·〃) 오승진(19·〃)
  • 전교조교사 교단에 돌아온다

    ◎정 위원장 “「탈퇴후 복직」… 25일께 일괄신청”/내년초 전원 신규 발령/경력 인정 않고 시국관련자 제외/교육부/“교육풍토 개선계기로…” 교육계 환영 전교조와 관련,교단을 떠났던 해직교사의 복직문제가 극적인 타결국면을 맞고 있다. 전교조는 15일 하오 정해숙위원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가능한 최대다수의 해직교사들이 교단에 복귀할 수 있도록 일괄 복직신청 절차를 밟겠다』면서 정부의 「전교조탈퇴조건부 복직」방침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대해 교육부는 『개인적으로 탈퇴확인 절차를 거쳐 복직신청을 해올 경우 이를 적극 수용,내년 새학기에 신규특별채용형식으로 발령하겠다』는 기존의 정부방침을 거듭 확인,전교조의 복직의사를 수용했다. 이에따라 지난 89년5월 전교조 결성이래 4년넘게 지리한 공방을 거듭해온 해직교사복직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게됐다. 그러나 전교조는 이날 복직방침을 천명하면서도 『앞으로도 전교조활동은 계속될것』이라고 밝혀 전교조의 합법성인정여부및 학교현장에서의 전교조 공식활동문제등은 여전히 숙제로 남게됐다. 전교조 정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본부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전교조는 정부방침을 무조건 수용하거나 복직문제를 종결하는 차원이 아니라 해직교사들이 학교현장으로 돌아가 교육개혁을 실천하고 전교조의 합법화와 해직교사 원상복직을 앞당기기 위해 최대다수가 복직할 방침』이라고 공식발표했다. 정위원장은 또 『복직의 규모와 대상·방식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을 검토중이며 교육부의 탈퇴조건부 복직방침에 반발,복직을 거부하고 있는 해직교사들도 집행부가 적극 설득,복직을 유도할 예정』이라고 말해 해직교사 1천4백90명 대부분이 복직에 응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에따라 해직교사들은 오는 28일의 복직신청 추가마감 시한 이전인 25일을 전후해 각시·도교육청에 일괄 신청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전교조는 ▲시국관련 해직교사 2백여명도 복직대상에 포함시킬 것 ▲해직기간의 경력인정및 호봉산정 ▲파면및 형사처벌자에 대한 사면복권등을 정부측에 요구했다.그러나 전교조의 공식발표내용에 대해 교육부는 복직문제는 적극 수용하되 일부 요구사항은 받아들일수 없음을 분명히 했다. 최이식 교육부 교직국장은 『복직은 원상복직이 아닌 신규특별채용형식』이라고 강조,경력인정및 호봉산정요구는 들어줄수 없다고 말했다. 또 교육부는 시국관련자는 당초의 복직대상이 아니며 사면복권문제는 교육부 소관이 아님을 강조했다.이어 복직 이후 학교현장에서의 전교조 공식활동 역시 여전히 허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한편 전교조는 이날부터 시작하기로 했던 해직교사 단식농성을 잠정유보하기로 했으며 오는 24일로 예정됐던 전국교사대회도 다음달 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해직교사 복직과 관련해 서울 한성고 이홍재교사(39)는 『오랫동안 떠나있던 동료들이 곁으로 돌아온다니 더할나위 없이 반가울뿐』이라고 말했다. 또 한남대 설성수교수(40·경제학)는 『이번 일이 교육풍토 개선의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대부분 전형일 같아「복수지원」퇴색/94학년도 대학입시요강 주요내용

    ◎16개대학 교차지원때 감정제등 채택/연세대등 17곳 특차모집 「수능」만으로 새 대입제도에따라 처음 시행되는 94학년도 대학입시는 종전 입시와 다른 갖가지 변수가 도사리고 있어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입시요강을 철저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우수한 학생은 올 연말에 미리 실시되는 특차모집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전·후기모집에서는 시험날짜가 다른 대학에 복수지원함으로써 합격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상당수 대학들이 수학능력시험점수에 영역별 가중치를 두거나 동일계열별 가산점 또는 교차지원 감점제를 채택하고 있어 대학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모집 인원=특차 25개대 1만4백68명,전기 1백12개대 17만9천6백46명,후기 62개대 4만6천5백39명등 모두 23만6천6백53명을 뽑는다. 전기모집은 93학년도 보다 1만5천3백96명이 늘어난 반면 후기모집은 1만3천1백94명이 줄었다.따라서 전기대 평균 경쟁률은 예년의 지원경향과 모집인원등을 감안할 때 3대1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전국1백41개 대학 가운데 79개 대학은 전기로만,29개 대학은 후기로만 모집하고 33개 대학은 전·후기 분할모집을 한다. 전·후기 분할모집 대학은 목포대·순천대·건국대·광운대·명지대·덕성여대·상명여대·숙명여대·인천대·총신대·한신대 등이다. ◇입시일자=전기모집은 내년 1월5일에서 14일,후기는 2월1일에서 5일 사이에 각 대학이 자율적으로 정했다. 복수지원제가 도입됨에 따라 대학별 전형날짜는 큰 의미를 갖는다. 전기의 경우 연세대·고려대·서강대·이화여대·숙명여대등 87개 대학이 서울대 전형일인 1월6일로 한꺼번에 몰렸으며 후기는 경기대·경원대·순천향대·호남대·목포대등 53개 대학이 2월1일에 집중됐다. 비록 일부 학교의 시험날짜가 달라 수험생들이 복수지원할 여지는 어느정도 남아 있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대학들이 같은 날짜를 택함으로써 고득점자의 재수를 막겠다는 복수지원제의 본래의미는 크게 퇴색됐다. 한편 특차모집은 올 12월21일부터 23일 사이에 면접이 실시된다.특차모집을 하는 대학은 25개 대학이며 모집비율은 학교·학과별로 정원의 5%에서 40%까지이다. 특차모집 비율이 30%이상인 대학은 인제대(40%)·포항공대(40%)·경희대 일부학과(40%)·서울여대 일부학과(37·5%)·한성대 일부학과(30%)등이다. 연세대·경희대·서강대·이화여대·숙명여대·중앙대·한국외국어대·성균관대·서울여대·건국대등 17개 대학은 특차모집을 수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전형하며 한림대는 내신성적만으로,포항공대와 인제대는 내신성적과 수능시험 성적으로 전형한다. ◇수학능력시험 가중치=수학능력시험에 영역별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은 28개 대학이다. 강원대·제주대·충북대·경원대·국민대·효성여대·경북대·영남대·성균관대·한국외대등 17개대학은 인문계는 언어와 외국어영역에,자연계는 수리탐구영역에 가중치를 둔다. 또 금오공대·경산대·포항공대(특차)등 3개대는 수리탐구영역에만,경희대·배재대·성결교신대등 3개대는 외국어에만 가중치를 부여한다.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가운데 본고사에 빠진 과목을 보충하는 차원에서 영역별가중치를 둔 대학은 서울대·고려대·연세대·서강대·성균관대등 5개교이다. ◇동일계 가산점및 교차지원 감점제=이 제도를 채택한 16개대학 가운데 홍익대는 특차모집에서 동일계 지원만 허용하고 연세대 특차·서울시립대·가톨릭대등 3개대는 동일계 지원시 가산점을 준다. 인문계와 자연계 교차지원때에 이화여대·숙명여대·경기대등 8개대는 입시총점의 1%를 감점하며 한양대·경희대·동국대(전기)등 3개대는 수능시험의 1%,서강대 특차는 수능시험의 5%,한남대는 수능시험의 10%를 각각 감점한다. ◇기타 가산점제도=수학·과학경시대회 입상자에게 수학능력시험성적의 일정 비율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여수수산대·효성여대·제주대(자연계)·한국외대·대구대·아주대·명지대(이과·공과)·대진대·관동대등 9개교이며 외국어경시대회 입상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는 대학은 여수수산대·제주대(인문계)·대진대·명지대(인문계)·아주대(인문계)·한국외대·효성여대·관동대등 8개교이다. ◇특기자 전형=94학년도부터 음악·미술·체육 특기자외에 문학·어학·수학·과학 특기자도 선발한다. 모집인원은 체육 77개교 2천21명을 비롯,▲문학 4개교 1백17명(경산대·명지대·배재대·부산외대) ▲어학 1개교 1백2명(부산외대) ▲수학 3개교 23명(경산대·배재대·부산외대) ▲과학 4개교 33명(경산대·배재대·부산외대·포항공대) ▲음악 3개교 11명(명지대·배재대·삼육대) ▲미술 1개교 3명(배재대) 등 모두 2천3백10명이다.
  • 엑스포기간/고속도 하행선 진입 통제

    ◎토·일요일… 잠원·반포 IC등 6곳/17인승이상 버스는 제외/서초∼양재 임시확장 오는 7일부터 3개월간 열리는 대전 엑스포기간중 8월과 11월의 주말과 9월의 연휴에는 경부고속도로의 잠원,반포,천안,청원인터체인지와 중부고속도로의 광주,곤지암인터체인지의 하행선(대전방면)진입이 통제된다.또 현재 시행중인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의 양재인터체인지 전면 통제와 서초인터체인지의 부분 통제(상오 6시∼하오 10시)는 엑스포 기간에도 계속된다. 4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엑스포기간중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고속도로의 진입로 출입을 부분적으로 통제하는 한편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기존의 4차선을 7∼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중인 서초∼양재 인터체인지 구간(3㎞)은 오는 5일부터 11월7일까지 공사구간을 임시로 개방할 계획이다. 그러나 확장공사를 위해 지난 6월5일부터 통제해온 한남대교에서 과천 및 가락동 방향의 통행제한은 5일부터 해제하기로 했다.또 대중교통수단인 17인승 이상의 버스는 고속도로 진입로 통제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고속도로 진입이 통제되는 기간 및 시간은 8월7∼8일,14∼15일,21∼22일,28∼29일 등 8일간 토요일 낮12시부터 일요일 낮12시까지,9월28일 낮12시부터 30일 낮 12시까지,11월6일 낮12시부터 7일 낮12시까지이다.
  • 피서 본격화… 수백만 대이동/전국고속도·국도 “차량 몸살”

    ◎탈서울 20만대 “엉금엉금”/서울∼강릉 8시간/부산해수욕장 1백만 몰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황금피서 주간」을 맞은 31일 상오부터 시민들이 무더기로 휴가길에 올라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 밤늦게까지 차량이 몰려 심한 교통체증 현상을 빚었다. 이날 전국의 각 피서지에는 하오부터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부산해운대에 70여만명등 부산시내 5개 해수욕장에만도 올들어 가장 많은 1백만명을 기록했다. 또 동해안일대에도 경포대의 3만명을 비롯,15만명이 몰렸고 2만명의 피서객이 설악산을 찾는등 이날 하룻동안 전국적으로 수백만명의 피서인파가 몰렸다. 이같은 대이동은 1일에도 계속돼 부산등 남해안에는 최소한 3백만명이,그리고 동해안에도 40만명이상이 몰릴것으로 보여 전국의 피서인파는 최고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피서객들이 집중적으로 몰린 것은 장마가 끝난 시점인데다 삼성·대우·럭키금성등의 대기업은 물론,많은 업체들이 8월초부터 집중적으로 휴가를 실시하고 있기때문이다. 이날 경부·중부·영동고속도로에는 20여만대의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몸살을 앓았으며 일부 구간에서는 1일 새벽까지 거북이운행이 이어졌다. 이날 9만5천여대의 차량이 빠져나간 경부고속도로는 상오 8시부터 차량이 몰리기 시작,한남대로 남쪽끝에서부터 궁내동 톨게이트까지 차량들이 꼬리를 물었으며 일부 차량들은 국도를 이용,서울을 빠져나가느라 국도가 고속도로보다 더 심한 정체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영동고속도로에서도 하오부터 차량들이 몰리기 시작해 신갈진입로와 중부고속도로쪽 호법인터체인지 부근부터 차량들이 밀렸다. 이때문에 평소 4시간이 걸리던 서울∼강릉구간이 8시간이상 걸렸다. 항공편의 경우에는 아사아나 항공기추락사고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서울과 부산등 일부노선을 제외한 전노선이 1백%의 예약과 탑승률을 보였다. 서울역을 통해서도 평소 주말의 5∼6만명보다도 3만여명이 많은 8만1천명이 서울을 빠져나갔고 32개 임시열차가 증편 운행됐다. 또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는 경부선 4만여명,영동·호남선 3만5천여명등 모두7만5천여명이 몰려 각 노선별로 50∼60여대의 임시차량이 투입됐다. 경부고속버스터미널 주변 아파트와 상가 주차장에는 수십대의 관광버스가 몰려들어 호객행위를 하는 바람에 이 일대 교통도 큰 혼잡을 빚었다.
  • 전대협 후신… 전국 대부분 대학 참여/한총련 어떤 단체인가

    ◎지난달 출범때부터 과격시위 물의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은 「생활·학원·투쟁의 공동체」라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달 28일 고려대에서 공식출범한 학생운동조직이다. 지난 3월 해체된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가 전국 1백83개대학 총학생회장들만의 협의체 형식으로 운영되었던 것과 달리 한총련은 각 대학 총학생회장 뿐만 아니라 단과대학 학생회장까지 포함하는 1천6백여명의 대의원 기구에서 모든 의사결정을 하고 있다. 이것은 과거 전대협이 보인 학생간부 중심의 운동이 일반 학생들의 호응을 받지 못했다는 자체분석에 따라 의사결정과정에 일반학생들의 목소리를 담으려는 의도였다. 출범한지 약 3주째를 맞고있는 한총련은 그러나 당국의 허가가 나지 않았는데도 판문점 예비회담을 위한 집회를 강행,경찰관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하는데까지 이르렀다. 한편 경찰청은 12일 『한총련은 북한의 민민전방송을 녹음,그 주장을 수용하고 실천하려고 하는 불순한 좌경세력의 단체』라고 규정하고 『한총련이 이적단체인지 여부는 앞으로 면밀히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88년 6월11일=대전경찰서 소속 김용덕상경(21) 한남대생 시위진압중중 화염병 맞아 사망. ◆89년 5월2일=부산 동의대 시위진압중 도서관 농성학생들의 시너 방화로 부산시경 소속 최동문경장 등 경찰관 7명 사망. ◆91년 4월26일=명지대생 강경대군(19·경제1) 교내시위 도중 진압경찰이 휘두른 쇠파이프에 맞아 사망. ◆91년 5월25일=성균관대생 김귀정양(25·불문3) 서울 중구 퇴계로 대한극장 앞가두시위 도중 경찰에 쫓겨 넘어진 시위대에 깔려 사망. ◆91년 9월18일=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27·공업화학과 박사과정) 서울대생 신림2동 파출소앞 시위 도중 현장 부근을 지나다 경찰이 쏜 권총유탄에 맞아 사망.
  • 입시부정/학부모 781명 추가공개/교육부

    ◎86년이후 총1,232명으로 늘어/임인규·윤성한 전의원 포함/교수·의사 등 지도층자녀가 대다수/처벌대상자 선별/검찰 지난 86학년도이후 16번의 전·후기 대학편·입학시험에서 모두 1천2백32명의 수험생이 OMR카드 답안지를 교체하는등의 수법으로 4년제대학·전문대학·각종학교등 부정입학한 것으로 밝혀졌다. 부정편·입학생가운데는 합격자 미등록시 금품을 내고 성적을 조작,결원된 자리에 들어간 경우가 4백96명(40.3%)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특정 수험생의 답안지를 교체하거나 실기고사 점수를 높여주는등 입시성적 조작이 4백84명(39.3%)이었으며 ▲교직원 자녀 특혜 1백63명(13.2%) ▲외교관자녀등의 특례입학 부정 75명(6.1%) ▲대리시험 14명(1.1%)순이었다. 교육부는 지난달 8일 4백51명의 부정편·입학생및 학부모명단을 공개한데이어 1일 행정미숙등으로 지난 1차발표에서 누락됐던 7백81명의 부정편·입학생및 학부모명단을 추가 발표했다.이에따라 교육부가 명단을 공개한 부정편·입학생및 학부모는 모두 1천2백32명으로 늘었다.교육부는 지난 88년이후 전국 1백44개 대학등에대한 감사결과,91개 4년제대학및 전문대,각종학교등에서 모두 5천4백56명이 ▲고교내신성적 착오 ▲모집요강외 특기자선발등으로 입사관리규정을 위반해 대학에 부당하게 진학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부정편·입학자를 제외한 나머지 4천2백24명은 입시부정이 학교측의 과실에서 비롯된 것으로 책임이 학부모나 학생에게 있다고 볼 수없어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자녀를 부정편·입학시킨 학부모는 사업가가 2백96명으로 가장 많고 상업 1백92명,유명기업체 중역등 회사원 1백87명,의사나 약사 1백19명,대학교수 73명,공무원 59명,농업 53명,초·중등 교원 46명,변호사 21명,경찰 9명,군인8명등 순으로 사회지도층인사들이 대대수였다. 이들가운데 임인규 전의원(민자당)은 아들을 89년도에 성적조작하는 수법으로 동국대 건축과에 입학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또 87학년도 입시에서 윤성한 전의원(민자당)과 전윤수 전공군참모차장은 아들의 지망학과를 변경하는 방법으로 각각 한남대에 부정 입학시켰다. ◎전례따라 구속방침 대검형사부는 1일 교육부로부터 부정 편·입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명단을 넘겨받아 이날부터 사법처리대상자 선별작업에 들어갔다. 검찰은 입학과정에서 학교측에 금품을 건네줬거나 서류를 조작하는 등 명백한 범법행위를 저지른 사람은 부정입학사건으로 처벌받은 다른 학부모들과의 형평을 고려,모두 구속할 방침이다.
  • 버스전용차선 위반/범칙금 3만원으로

    서울시내에서 버스전용차선제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이 대폭 강화되고 범칙금이 오를 전망이다. 26일 상오 상의클럽에서 이계익교통부장관,이원종서울시장,구본영교통부차관,김효은경찰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도시교통대책협의회에서 버스전용차선제를 위반하는 차량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펴는 한편 현재 2만원인 범칙금을 3만원으로 올리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경찰에서만 실시하고 있는 단속을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도 할 수 있도록 도로교통법을 개정키로 했다. 현재 서울시내 도로중 버스전용차선제가 실시되고 있는 곳은 한강대교∼서울역간 4㎞,한남대교∼양재동간 4.1㎞,남태령∼이수교간 7.3㎞,동대문∼시조사간 4.1㎞ 등 모두 19.5㎞이다. 이와함께 서울시내 불법 주·정차 단속을 6월의 중점추진 과제로 채택,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해 주차질서를 바로잡고 도로소통의 원활을 기하도록 했으며 장마철에 대비해 지하철 공사장에 대한 특별안전대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 사실로 드러난 교육부의 사대비호/감사결과 밝혀진 비리수법

    ◎사무원·총장부인·고교교사도 교수 조작/외교관자녀 특례입학관리 등 허점 산재 감사원이 18일 발표한 교육부에 대한 특별감사결과는 교육부가 일부 사립대학을 비호해왔다는 항간의 의혹이 사실이었음을 밝혀주고 있다.이번 감사에서 교육부 고위관리가 일선 대학들의 비리를 전혀 모르고 있거나 제대로 보고된 대학의 학사운영실적조차도 조작해 특혜를 베풀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91학년도부터 올 입시까지 조직적인 대규모 입시 부정을 저질러온 광운대와 수원대의 경우는 교육부의 행정부재로 허위보고를 사실상 묵인한 경우라면 입시부정과 학내분규를 겪어온 상지대와 이사장이 3자매를 모두 답안을 부정 유출받아 대학에 진학시켰던 한서대는 보고내용을 조작,특혜를 베풀어 준 사례였다. 광운대등은 대학입학정원을 증원받기 위해 91·92학년도등 상습적으로 사무직원,총장부인,동일 학교법인 고교교사등을 대학교수로 조작 보고하는 수법으로 교수확보율을 60%이상으로 허위보고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교육부는 당연히 입학정원을 증원할 수 없는데도 이 허위보고를 토대로 92학년도에 광운대를 전국에서 교육여건이 서울대 다음으로 우수한 2위로 판정하고 연세대·고려대등과 같은 수의 입학정원으로 증원해주었다.이렇게 엉터리 허위보고로 입학정원을 증원해준 사례가 92,93학년도에 상습적으로 반복되어 왔고 그 수는 14개 대학에 3천2백6명에 이른 것으로 드러났다. 14개 대학은 수원대 광운대 서경대 상지대 경주대 대전대 건양대 한남대 한서대 세명대 숙명여대 경산대 서원대 목원대등으로 대부분은 입시부정과 재단비리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온 대학들이다. 교육부는 또 수원대의 경우에는 허위 교수확보율을 근거로 90∼93학년도까지 4년동안 28개 학과 증설과 입학정원을 6백69명이나 인가해주었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대학의 허위보고를 사실상 묵인했을 뿐만아니라 대학정원 증원 청탁을 받고 교수확보율을 조작,청탁을 들어주기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최근 국립평가원장직에서 사퇴한 92학년도 당시 모영기 대학정책실장등 교육부간부들은 김문기 상지대학 이사장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58%로 보고된 교수확보율을 증원 기준치인 60%이상으로 조작,6개학과에 1백40명을 증원해 주었고 한서대등 3개 대학의 교수확보율을 조작해서 92학년도에 개교와 함께 신입생 정원 1백40∼1백60명을 포함해서 5백50명의 대학정원을 증원해준 것으로 드러났다.93학년도에는 또 4개대학에 신입생 80∼1백90명을 포함,6백20명이나 증원해주는 비리를 조직적으로 저질러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밖에 교육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서는 외교관등의 자녀 특례입학과정이나 산업체 근로자 야간학과 특별전형과정에서도 부정 입학이 광범위하게 저질러진 것으로 드러나 교육행정의 곳곳에 허점이 도사리고 있었음을 말해주고 있다. ◇불법·부당한 대학별 증과·증원 현황(14개교) ▲서울 광운대=증과 24,증원 5백49 ▲〃서경대=〃9,〃3백74 ▲〃숙명여대=〃3,〃1백34 ▲대전 대전대=〃16,〃4백39 ▲〃한남대=〃8,〃2백35 ▲〃목원대=〃2,〃24 ▲경기 수원대=〃18,〃4백35 ▲강원 상지대=〃8,〃1백68 ▲충북 세명대=〃5,〃1백90 ▲〃서원대=〃1,〃40 ▲충남 건양대=〃5,〃1백90▲〃한서대=〃4,〃1백60 ▲경북 경주대=〃5,〃1백74 ▲경〃경산대=〃3,〃94
  • 부정입학 학부모 명단

    ▷허위서류◁ ◇연세대 △박응칠(KBS대전방송총국장) △민병건(서교호텔 오사카사무소장) △구승평(금성사 상무) △고석근(한국관광공사부장) ◇고려대 △손인수(대한항공 정비사) ◇이화여대 △맹정술(핸드볼코치) △표공일(배구코치) ◇숙명여대 △여중철(영남대교수) ◇서강대 △이완순(대한항공정비사) ◇중앙대 △민병건(서교호텔 오사카사무소장) ◇한양대 △김수흥(피씨트레이딩대표) ◇한국외국어대 △장세화(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지사장) 이중국적◇연세대 △최정호(연세대교수) ◇이화여대 △남중우(국제약품(주)·타워호텔부회장) △김강권(농촌진흥청시험국장) △강금식(전국회의원) △송형식(한진데이타통신이사) △임강원(서울대교수) △김덕중(산천개발(주)회장) △윤용구(범양냉방사장) △안병준(연세대교수) △강정부(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 △김문주(삼양베이커탱크터미날대표) ◇중앙대 △우영주(벽산그룹비서실장) ◇한양대 △박영수(주택은행지점장) ◇인하대 △박용덕(전한국은행조사역) ◇삼육대 △구연창(전경희대교수)◇해외근무자 자녀 부당특례입학현황(10개교 30명) ▲이화여대 14 ▲연세대 6 ▲중앙대 2 ▲한양대 2 ▲고려대 1 ▲한국외국어대 1 ▲서강대 1 ▲숙명여대 1 ▲인하대 1 ▲삼육대 1 ◇산업체근로자 부당특별전형입학현황(13개교 45명) ▲숙명여대 10 ▲서경대 9 ▲경기대 6 ▲조선대 4 ▲숭실대 3▲대전대 3 ▲단국대 2 ▲한남대 2 ▲성균관대 2 ▲동국대 1 ▲동아대 1 ▲영남대 1 ▲계명대 1
  • 14개 사대 3천2백명 편법증원/감사원 적발

    ◎89∼93년… 확보 교수 허위보고/10개대선 30명 불법특례입학/총장해임·지원중단 등 조치 통보 교육부의 대학입학정원관리및 특례입학실태에 대한 감사원의 특별감사결과 14개 사립대학에서 전임교수현황등을 허위로 보고,3천2백6명의 입학생정원을 부당하게 늘린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18일 감사위원회를 열고 교수허위임용보고를 한 14개 대학및 법인에 대해 이사장해임,총장 징계,정원동결및 국고보조금 지급중단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교육부에 통보했다. 감사원은 특히 이 가운데 지속적으로 비위를 저질러 온 수원대학교 이종욱총장(71)과 한필규교무처장(64),장동승교무계장(39)은 사문서위조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검찰에 고발했다. 감사원은 이와함께 교수보유율을 임의로 조작하는등 정원조정업무를 부당처리한 이보령 전대학행정심의관(현국립교육평가원 고사운영부장·55)과 이성일 전대학행정과장(현방송통신대사무국장·52)을 징계하도록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수원대는 지난 89년부터 92년까지 가공교수1백20명을 임용한 것처럼 교육부에 보고,28개학과의 신설을 인가받고 6백69명을 증원하는등 광운대와 서경대 상지대 경주대 대진대 건양대 한남대 한서대 세명대 숙명여대 경산대 서원대 목원대등 모두 13개 대학에서 허위보고를 통해 1백11개학과를 신설하고 3천2백6명을 증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또 91년∼93년까지의 정원외 특례입학생 3천73명의 출입국사실등을 조사,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등 10개 대학에서 30명이 부당특례입학한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원은 허위재직증명서를 발급한 학부모 가운데 임강원서울대교수등 공직자및 사립대교수등 10명의 인사자료를 교육부에 통보,조치하도록 했다. 감사원은 또 산업체에 근무한 사실이 없는데도 친·인척의 회사에 근무한 것처럼 재직증명서를 제출해 45명이 숙명여대,단국대,동국대등 13개 대학의 야간대학에 특례입학한 사실을 적발했다. 감사원은 이에따라 재직증명서를 허위로 발급한 전남 신안 안좌국민학교 한상철교감(55)과 국립보건원 서무과 기능직원 김진관씨(53),광주직할시북구청 총무국 기능직원 서기석씨(33)등을 인사조치하도록 통보했다.
  • 민족극 한마당/대전·청주서 동시 개막

    ◎「소리없는…」 등 8개작품 한달간 공연 제6회 민족극한마당이 30일부터 5월30일까지 한달동안 청주와 대전에서 동시에 열린다.충청권 지역주민들의 관극기회를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되는 올해 민족극한마당은 청주에 있는 예술공간 두레마을(56­6471)과 대전의 예술마당 우금치(254­2620)무대에 올려진다. 30일 열림굿으로 시작된 민족극한마당은 작품선정위원회에서 걸러진 8개작품이 하오4시 7시(대전은 하오4시30분 7시30분) 하루 2회씩 공연되며 영화 서편제의 주인공 김명곤의 판소리한마당등 다양한 초청행사가 이어진다.제6회 민족극한마당은 5월30일 시상식과 함께 대동굿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한편 이 기간중에는 공연뿐 아니라 「교육연극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5월15일 학술행사가 열리며 8일 대전 한남대에서는 민족예술한마당이 열려 우리의 전통예술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된다.이밖에 특별행사로 5일 대청댐 잔디광장에서는 배달환경연구소가 주최하는 「맑고 푸른 금강 살리기행사」가 개최되며 청주지역의 도예가 김만수씨의 토우전시회가 1∼2일 청주중앙공원에서 열린다. 민족극한마당은 민족극계열의 극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성과를 대중적으로 검증받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장으로 매년 지역을 옮겨가며 열린다. 본공연 참가단체와 작품명은 다음과 같다.▲놀이패 한두레(서울)「소리없는 만가」 ▲놀이패 한라산(제주)「살짜기 없서예」 ▲극단 새벽(부산)「폭침!­우키시마호는 부산항에 못간다」 ▲놀이패 신명(광주)「말숙이와 봉란이」 ▲극단 현장(서울)「심봉사 코끼리를 보다」 ▲극단 자갈치(부산)「봄날,우리 어머니의,어머니의­」 ▲극단 한강(서울)「잠적.토템」 ▲놀이패 일터(부산)「벅찬 새날을 위해」.문의 743­5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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