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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단 10년만에 자전적 단편집 ‘진해벚꽃’ 펴낸 김탁환씨

    등단 10년만에 자전적 단편집 ‘진해벚꽃’ 펴낸 김탁환씨

    소설 창작을 집 짓는 일에 비유하자면 김탁환(38)은 매우 치밀하고, 성실한 건축가다. 건축에 청사진과 설계도가 필수이듯 그는 집필에 들어가기전 구체적인 장면전환까지 미리 계획을 짜놓는다. 그리고 한장한장 벽돌을 쌓아가듯 매일 정해진 시간에 원고지 20매를 채운다. 잘 써진다고 더 많이 쓰거나 안 써진다고 빼먹는 일은 없다. 숨 쉬고, 밥먹는 일처럼 그에게 글쓰기는 일상이자 습관이다. 그렇게 10년 동안 쓴 작품이 11편이다. 거의 장편 역사소설이다 보니 권수로는 30권이 넘는다.‘불멸의 이순신’‘허균, 최후의 19일’‘나, 황진이’‘방각본 살인사건’등 역사적 사료를 바탕으로 흥미진진하게 재구성한 이야기들은 ‘스토리’에 목말라 있는 영상매체의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신작 ‘진해 벚꽃’(민음in)은 그래서 여러모로 뜻밖이다. 등단 10년만에 처음 펴내는 단편집이라는 것도 그렇고, 책에 실린 8편 대부분이 자전적 이야기라는 점도 흥미롭다. 작가 스스로도 이런 글쓰기에 익숙지 않은 듯 “다른 소설들은 대충 판단이 서는데 이 책은 객관화가 되지 않는다.”면서 “책이 어떠냐.”고 되물었다. 수록작들은 저마다 작가의 어느 한 시절 풍경과 내면을 담고 있다. 진해가 고향인 소년은 축구선수와 마라토너가 꿈이었지만 폐결핵으로 더이상 운동장을 뛸 수 없게 되자 대신 책을 읽었다(‘진눈깨비’). 열여덟에 아버지를 여의고 서울로 유학온 청년은 대학과 대학원에서 국문학을 전공해 평론가로 등단했으나 95년 진해 해군사관학교 교수로 내려오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한다(‘진해로부터 29년´ ). “10년간 재밌는 이야기를 만드는 걸 업으로 삼았는데 그 이야기를 쓰는 ‘나’라는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했습니다.‘어쩌다가 직업적으로 이야기를 팔어먹고 사는 사람이 됐을까’에 대한 자문자답입니다.” ‘매설가(賣說家)’를 자처하는 그에게 이야기의 힘은 무궁무진하다. 누가 이야기를 잘 만드는가가 판도를 좌지우지하며, 활자와 영상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이야기 산업’이 본격적으로 뜨는 시대로 바뀌었다고 말한다. 기성 문단의 외면과 우려에 대해서는 “문학이 죽는 게 아니라 해체·재구성되는 과정”이라며 “한가지 틀에서 벗어나 문학의 종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봄학기부터 한남대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문화과학기술대학원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연구실로 이사하면서 무려 3000여권의 책을 옮겨 동료 교수들을 깜짝 놀라게 한 그는 “완전히 새로운 연구분야라 학생들을 가르치려면 나부터 공부를 해야 한다.”면서 “첨단 공학, 산업디자인, 인문학이 긴밀하게 연결돼 있는 카이스트의 연구 환경이 무척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그가 맡은 전공은 디지털 스토리텔링이다. 책에 한정됐던 이전의 아날로그적 글쓰기와 달리 디지털매체의 발달이 글쓰기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를 연구하는 과목이다. 그는 “지금까지의 작업이 과거에서 현재를 보는 것이었다면 이제는 미래에서 현재를 보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사진 정연호기자 tgpod@seoul.co.kr
  • 3부자 나란히 ‘장교의 길’

    아버지의 뒤를 이어 두 아들이 모두 육군3사관학교에 입학해 장교의 길을 택한 3부자가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서울 용산구에 사는 안강영(사진 왼쪽·49·17기·이태원1동)씨와 안씨의 큰 아들 지현(오른쪽·24·41기), 작은 아들 종현(가운데·22·43기)씨다. 아버지 안씨는 1980년 9월 육군3사관학교 제17기 장교로 임관,2001년 6월 중령으로 전역해 서울 용산구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사회복지사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다. 큰 아들 지현씨는 대전 한남대 2학년을 마치고 2004년 육군3사관학교에 입학했다. 정보통신·멀티미디어를 전공해 대학을 졸업하고도 비교적 쉽게 직장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어릴 때부터 봐 왔던 아버지의 명예로운 푸른 군복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다. 지현씨는 “육군3사관학교를 택한 것도 아버지의 뒤를 따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현씨는 오는 10일 육군3사관학교를 졸업, 소위로 임관하게 된다. 작은 아들 종현씨는 대전대 재학 중 올해 육군3사관학교에 지원, 합격했다. 아버지와 형이 앞서 간 길이기 때문에 종현씨의 선택은 비교적 쉬웠다고 한다. 이런 두 아들에 대한 안씨의 자부심은 이만저만이 아니다.“큰 아들은 적극적이고 활발해 리더십이 강하고, 작은 아들은 과묵하지만 실천력이 뛰어나다.”면서 “군에 투신한 만큼 이왕이면 장군이 됐으면 좋겠다.”는 아버지로서의 욕심도 감추지 않았다.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사회플러스] 86개大 1만6100명 추가모집

    전국 86개 4년제 대학이 신입생 1만 6191명을 추가 모집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일 4년제 대학의 2006학년도 추가모집 현황을 집계한 결과,86개 대학이 19일부터 28일까지 1만 6191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정시모집 미등록 충원결과에 따라 증감될 수 있다. 최종 모집인원은 대학별로 홈페이지 등을 통한 모집요강 공고 때 확정된다. 대교협이 잠정 집계한 추가 모집 인원은 건국대 12명, 경남대 442명, 남서울대 135명, 대진대 100명, 목포대 59명, 서울산업대 54명, 세명대 484명, 순천향대 146명, 전주대 600명, 제주대 126명, 조선대 206명, 중부대 523명, 청주대 83명, 한남대 201명, 호남대 595명 등이다.
  • [부고]

    ●김홍규 주홍(APEC비즈 대표)종규(동진해무 전무)재규(광주비엔날레 사무총장)민규(대성공업 대표)은주 은희(장흥실업고 행정사무관)씨 모친상 7일 조선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62)231-8901●김영찬(한국은행 국제무역팀장)영빈(대지철강 전무)씨 모친상 7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30분 (02)590-2540●허종구(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용구(성룡건설 대표)명구(사업)문구(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씨 부친상 8일 대구 경북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53)420-6143●김종영(대영무역 대표)종민(프로그레스코리아 대표)씨 부친상 설성수(한국기술혁신학회 회장·한남대 교수)씨 빙부상 8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9시 (02)3010-2239●이준복(전 합천경찰서장)중광(세광법률사무소 변호사)준덕(이준덕산부인과 원장)준곤(자영업)준배(신라방사선과 원장)준국(한금 상무이사)준부(자영업)미옥(광문초등학교 교사)씨 모친상 박지현(대한생명 대구영업지원단장)문광희(동의대 교수)씨 빙모상 7일 부산 영락공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51)508-6544●김정중(국민중심당 대전시당 조직팀장)필중(에이플린 대표)세중(와이디피 직원)씨 부친상 8일 대전 평화원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9시 (042)250-9513●진익상(전 대생기업 대표)씨 별세 태은(한전기술 처장)태형(우리씨에이자산관리 팀장)씨 부친상 8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6918 ●유병덕(컴스정보통신 대표)병철(서울메트로 종합사령실 과장)병관(한영종합기철 이사)씨 모친상 김두학(한국자금중개 차장)씨 빙모상 8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921-9499
  • 단돈 1만원 들고 서울여행

    단돈 1만원 들고 서울여행

    “전망대에 올라가면 63빌딩이 보일까.”“여기서도 안 보이는데 올라가면 더 안 보이지.”“아이∼창피해….”“우리 집은 어딜까.” “이쪽이 동쪽이니까 저쪽이겠지.” 남산에서 한쌍의 연인이 서울 야경을 감상하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들은 서울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남산을 찾았다. 시티투어 야간코스 버스를 타면 만원도 안 되는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의 밤을 즐길 수 있다. 지난 17일 오후 8시 시티투어 버스에 몸을 실었다.35인용 버스에 모두 26명이 탑승했다. 다행히 이 날은 차가 밀리지 않아 지루하지 않았다. 광화문을 떠난 버스는 본격적으로 볼거리가 나오는 여의도에 진입하는 순간 실내등이 어두워졌다. 실내의 조명등이 어두워지자 국회의사당의 푸른색 지붕이 더 밝고, 크게 다가왔다. 여의도를 빠져나와 양화대교를 거쳐 강변북로에 진입하자 녹색 조명이 반짝거리는 당산철교가 보인다. 철교는 조명이 반사되는 강물과 함께 어우려졌다. 흰색과 노란색이 혼합된 조명을 받는 원효대교와 노들섬이 다가온다. 이어 파란색이 위에서 아래로 흩어지는 모양의 조명이 설치된 한강대교, 잠수교와 반포대교의 야간 조명을 감상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을 모른다. 한강시민공원에서 농구를 즐기는 시민들과 멀리 떠가는 한강유람선도 빼놓을 수 없다. 서울 야경을 보고 싶다는 일본인 친구와 함께 온 유학생 아키호 카아야(24)씨는 “한강처럼 큰 강이 없어 조명이 밝혀진 대교를 볼 수 없는 도쿄와는 다른 모습”라고 말했다. 시티투어 야간코스 가운데 가장 인기있는 곳은 남산 정상. 차 안에서 서울 야경을 구경하던 것과 달리 남산 정상에서는 20분간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남산 서울타워에 올라가는 길이 시작되는 ‘하늘길’에 올라서자 여지껏 봤던 한강의 교량들과 강남 지역의 야경까지 한꺼번에 들어왔다. 여기저기 연인과 가족들이 서울의 밤을 즐기고, 서울 야경을 찍는 사진사들도 눈에 띈다. 편의점 커피를 들고 밤 풍경이 좋은 벤치에서 다정하게 대화를 하는 연인들을 만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손은희(26·회사원)씨는 “남자친구를 커피숍에서만 보면 가끔 답답한 마음도 들긴 했는데 이 곳에 올라와 보니 이색적이고 기분이 후련하다.”면서 “서울 야경이 영화속에 나오는 외국 도시의 야경만큼이나 아름다운 줄 그동안 몰랐다.”고 말했다. 신문영(28·회사원)씨는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었는데 빛이 어두워 배경이 전혀 안 나왔다.”면서 “친구한테는 꼭 성능 좋은 카메라를 준비하고 오라고 해야겠다.”며 아쉬워했다. 버스는 남산을 떠나 종착지인 광화문 청계광장에 도착했다. 탑승객들은 남산 정상에서 마신 커피까지 합쳐 만원도 안 되는 비용으로 서울의 야경을 여기저기 둘러봐 기대 이상으로 좋았다는 반응이다. 대구에서 올라온 박지영(23)씨는 “그동안 서울 지리를 몰라 어딜 가든 서너 차례 물어야 했는데 커피 한 잔 값으로 다양한 곳을 다녀 짧지만 경제적인 여행을 했다.”고 말했다. 서울시의 이용익 관광환경개선팀장은 “지난 2004년 6월 당산철교 등 한강 주변 야간 조명시설을 일제히 개선한 뒤 이를 관광상품화하는 차원에서 시티투어 야간코스를 시작했다.”면서 “저렴한 비용으로 도심 명소를 많이 볼 수 있게 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시티투어 야간코스’는 월요일을 빼고 매일 서울 광화문역 5번 출구에서 오후 7시 50분과 8시에 두차례 출발한다.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정상운행한다. 승차권은 버스 안에서 살 수 있다. 가격은 5000원. 운행코스는 ‘광화문∼덕수궁∼마포대교∼여의도∼양화대교∼강변북로∼성수대교∼한남대교∼남산정상∼청계광장’. 운행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이지만 차가 밀리면 상황이 달라진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통계로 본 서울] (11) 한강의 다리

    바쁜 일상 탓에 무심코 건너다니는 한강다리지만 다리마다 애틋한 사연들을 숨어 있다. 지난 세월동안 시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역사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19일 서울시의 한강교량 현황에 따르면 한강다리는 모두 26개로 한국도로공사(강동·김포대교)와 철도공사(한강·당산철교), 하남시(팔당대교), 신공항하이웨이(방화대교) 등 6개를 뺀 20개를 서울시에서 관리하고 있다. 한강에 최초로 건설된 근대적인 교량은 한강철교로 경인철도 부설권을 따낸 미국인 J 모스가 1897년 착공,1900년에 준공됐다. 막내는 2002년 완공된 가양대교다. 가장 긴 다리는 방화대교(길이 2559m)이며, 가장 짧은 다리는 한강대교(840m)다. 가장 넓은 도로는 상·하행선이 각각 6차로인 한남대교이며, 가장 좁은 다리는 승용차만 통행되는 2차로의 잠실철교(폭 8.8m)다. 가장 상류에 위치한 다리는 팔당대교이며, 가장 하류에 위치한 다리는 강서구와 고양시를 연결하는 신행주대교다. 차량통행 제한 기준은 다리별로 32t에서 40t까지 다양하다. 두번째로 건설된 한강대교는 일제가 J 모스로부터 경인철도 부설권을 가로채 만든 것으로 한강철교의 많은 자재를 사용,1984년까지 제1한강교로 불렸다. 이어 1965년 건설된 제2한강교(현 양화대교)와 1969년 건설된 제3한강교(현 한남대교)는 군사적인 필요성에 의해 만들어졌다. 한국전쟁 당시 한강다리는 제1한강교와 광진교(1937) 등 2개밖에 없어 피란의 아픔을 겪은 시민들이 동요하지 않도록 건설됐다. 한남대교는 1969년 설계 당시에는 왕복 4차(20m)로 였는데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왕복 6차로(26m)로 건설됐다. 당시 평양에서 건설중이던 다리의 폭이 25m여서 그보다 1m 넓게 건설하라고 지시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1980년 건설된 성산대교는 아치형 난간마다 직경 80㎝∼2m까지 구멍 9개가 뚫려 있는데 이는 건설 당시 고위층의 주문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 한강으로 진격하는 적에게 대포나 총을 쏘기 위한 용도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가장 아픔을 안겨준 다리는 성수대교.1994년 상판이 내려 앉으면서 여중생 등 32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 기존 다리를 헐고 1998년 새롭게 만들었다. 도심에서 서울지검으로 넘어가는 반포대교는 검찰에 소환중이던 사회 고위층 인사들이 잇따라 투신하면서 고위층이 많이 자살한 곳이라는 불명예도 안고 있다.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해 1990년 올림픽대교가 건설된 데 이어 한·일 월드컵을 기념해 ‘월드컵대교’(제2성산대교)가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이런 전공] 부동산학

    사회과학적 측면에서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개발, 투자, 관리하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기초 분야로 민법 총론과 경제학 원론, 행정학 개론, 정보처리, 부동산학 개론 등이 개설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부동산 정보, 법률, 경제, 정책, 경영, 개발 분야 등으로 세분화해 배우게 된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토지제도나 지역개발론, 환경행정 등을, 부동산 경제 분야에서는 부동산경제학, 부동산마케팅, 부동산투자 등을 배울 수 있다. 부동산 경영과 관련해서는 부동산 관리론, 감정평가론 부동산 컨설팅 등의 과목이 개설돼 있다. 졸업하면 감정평가사나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등 자격증을 따 관련 분야로 진출한다. 건설업계는 물론 은행·보험회사 등 금융기관, 한국토지공사, 한국감정원 등 정부투자기관, 컨설팅업체, 일반 기업 등 진출 분야의 폭이 넓은 편이다. 기획·재무관리 분야에서도 일할 수 있다. 전공이 개설된 곳은 건국대 정치대와 단국대 사회과학부, 강남대의 부동산세무학부, 강원대 행정부동산학과군, 한라대 무역부동산학부, 전주대 금융보험부동산학부, 대구대 도시학과군, 영산대 부동산금융학부, 한성대·나사렛대·초당대의 부동산학과 등 11곳이다. 비슷한 전공으로는 목원대의 도시개발부동산, 광주대 도시계획부동산, 영동대·중부대·한남대의 도시부동산, 경주대와 동명정보대의 부동산개발, 호원대 부동산건설개발, 극동대 부동산경영, 상지대와 신라대의 부동산법무, 호남대 부동산증권경영, 동의대 재무부동산 전공 등이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안개낀 장충단’ 확 트인다

    강남지역에서 남산2호 터널을 통해 청계천으로 가는 길이 편해졌다. 서울 중구(구청장 성낙합)가 장충단길 확장공사를 마쳤기 때문이다. 이로써 경부고속도로에서 청계천에 접근하기도 한결 쉬워졌다. 장충체육관 앞 네거리에서 남산 2호 터널 입구 삼거리에 이르는 장충단길 484m가 너비 27∼31m로 넓어졌다. 예산 50여억원을 들였다. 종전엔 폭이 20m였다. 확장된 장충단길 옆에는 놀이터와 휴게시설도 들어섰다. 이 길은 인근에 서울성곽과 장충단공원, 국립극장 등 문화시설이 많고 간선도로 주변에는 특급 호텔들이 줄지어 있어 외국 관광객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또 남산공원과 더불어 도심 조망권에 위치, 외곽에서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도심부로 진입할 수 있는 도로로 한남대로 확장공사와 함께 교통량이 많아 정비가 절실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이번 공사에서 길이 616m의 보도도 조성했다. 중구는 5일 오후 2시 장충단공원 입구에서 이명박 시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는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마을 이름이 ‘오박사’?

    전체를 합쳐야 20가구 남짓한 외딴 시골마을에서 5명의 박사가 배출됐다. 주민들은 이를 기념해 마을이름을 ‘오박사 마을’로 바꿨다. 보성 오(吳)씨 집성촌인 충북 청원군 현도면 시목2리 윗갬밭 마을에서는 충청대 오노균·오원진 교수, 한남대 오장균 교수, 우송대 오상진 교수, 대전기능대 오선세 교수가 연달아 박사학위를 받았다. 집성촌이라 마을 주민들은 모두 먼 친척간이고 이중 오선세·오장균 교수는 숙질(아저씨와 조카)간이다. 마을청년회는 지난달 28일 군수를 초청한 자리에서 ‘오박사 마을’로 마을 이름을 바꾸고 입구에 표지석도 세웠다. 한판 마을잔치도 벌였다. 이날 마을에선 연날리기, 줄다리기 등 전통놀이와 태권도 시범, 관현악단 연주 등 자축연도 열렸다. 오대영 청년회장은 “오박사 마을에서 나라를 위한 후학들이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자체 후원회를 결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노균 충청대 교수는 “배려하고 키워준 고향에서 환영 행사를 마련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노인 20%만 경로당 이용

    서울시 노인 5명 가운데 1명만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 프로그램이 단조롭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경로당을 통·폐합해서 노인복지센터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8일 한남대 임춘식 교수와 협성대 이근혼 교수가 연구한 ‘서울시 경로당 운영실태 및 발전방안’에 따르면 서울시 65세 이상 노인인구 64만 9755명 가운데 경로당 2697곳에 등록된 회원은 12만 99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로당 이용률은 19.9%로 경로당 1곳당 하루 평균 이용인원은 3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노인들은 경로당 이용 기피 이유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없어서(37.5%)▲도박과 화투놀이만 해서(11.2%)▲경로당 노인들과 수준이 맞지 않아서(10.9%) 등을 꼽았다. 경로당 이용 이유로는 시간을 보낼 곳이 없어서(44.8%)를 가장 많았다. 노인들은 경로당 운영에서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로 점심식사 제공(24.4%), 관리·운영비 문제 해결(22.9%), 건물의 개·보수(12.1%)를 꼽았다. 조사결과 대부분의 경로당은 장기, 바둑,TV시청, 라디오 청취, 건강체조, 야외 나들이, 보건소 순회진료, 이·미용 서비스 등 단순한 프로그램을 위주로 운영됐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기존의 경로당을 구조조정하고 시설·설비를 확충, 지역 사회 노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로당 50개를 묶어서 전문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경로복지지원센터(가칭)’을 설치하는 방안도 제시됐다.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 한강 보이는 아파트가 그렇게 싸?

    한강 보이는 아파트가 그렇게 싸?

    청계천 복원에 힘입어 한강 조망권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답답한 도시 생활에서 유유히 흐르는 한강 경관을 즐기고 인접한 수변공원을 이용, 운동이나 산책이 가능한 만큼 한강 조망은 서울 생활에서 메리트로 평가받는다. 그만큼 한강조망이 가능한 단지들이 많지 않고 값도 비싸 좀처럼 살기가 쉽지 않다.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16일 “구(區)별로 차이가 있지만 서울지역 한강 조망단지의 평균 평당가는 1571만원으로 서울의 평균 평당 가격(1238만원)을 크게 웃돈다.”면서 “그러나 한강조망이 가능함에도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단지들도 많다.”고 소개했다. 대신 이런 단지들은 주변 편의시설이 열악하거나 교통이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향후 주변정비, 지하철 개통 등으로 여건이 개선되면 시세 상승여력도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는 조언이다. 스피드뱅크가 집안에서 한강을 볼 수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꼽는 서울 지역 한강조망아파트로는 강서구 가양동 도시개발3단지가 있다.15·18·22평형으로 구성된 이 단지는 12개동,1556가구로 1992년 12월 준공됐다. 한강이 보이는 단지는 307동(22평형)과 309동(18평형)으로 5층 이상에서만 보인다.18평형 매매가는 9000만∼1억 500만원,22평은 1억 4000만∼1억 6500만원.2호선 발산역이 차로 5분,2호선 당산역이 차로 15분 걸린다. 오는 2007년 단지에서 5분 거리에 9호선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강서구 염창동 동아3차 역시 한강 조망권이 있는 9호선 개통수혜 단지다.24·34평형으로 총 570가구가 있고 1998년 12월 입주했다.2호선 당산역이 차로 15분가량 소요된다.304동과 308동에서는 한강과 안양천이 동시에 보인다.24평형은 1억 7000만∼2억 2000만원,34평형은 2억 5000만∼3억원선 거래된다. 용산구 한남동 리버탑은 24·32·42평형,119가구로 이뤄져 있다. 남향으로 배치된 라인 5층 이상이면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뛰어난 조망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주변 편의시설과 단지규모가 작아 저평가되어 있지만 한남뉴타운이 근접해 있어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다.1호선 한남역이 걸어서 3분 걸리며 한남대교도 가깝다. 매매가는 32평형은 3억 8000만∼4억원,42평형은 4억 3000만∼4억 5000만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영어영재 이성직군 한남大 합격

    13세 소년이 최근 한남대 외국어 공인시험 우수자 특별전형 수시모집에 합격해 화제다.15일 한남대에 따르면 이성직(13·대전시 서구 월평동)군이 올 2학기 린튼글로벌칼리지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이는 모두 외국인으로 구성된 교수진이 외국어로 국제통상과 미디어분야 등을 가르치는 학과로 토익점수가 650점 이상 돼야 합격할 수 있다. 이군의 토익점수는 790점이다. 이군은 지난해 2월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곧바로 중학교에 입학했으나 한달여 뒤 검정고시에 도전했다. 지난 4월에 고입 검정고시에 이어 8월에는 대입 검정고시에 합격하는 등 6개월만에 중·고교 6년 과정을 모두 마쳤다. 당시 대전에서 최연소로 고입 및 대입 검정고시를 합격한 이군은 지난 4월 토익시험에서 650점, 두달 뒤인 6월 두번째 시험에서 790점을 받았다. 외국에 가본 경험이 없는 이군은 책과 테이프만으로 영어를 독학했다.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부고]

    ●윤철중(삼화 대표)강중(건대농장 대표)씨 모친상 최종학(삼화향료 대표)신만성(변호사)씨 빙모상 10일 서울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2072-2022●강신배(동진ZIP 이사)씨 모친상 1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12일 오전 5시 016-234-4434●최한태(CBS대구방송 보도국 차장)씨 모친상 10일 경북 성주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054)931-2252●홍정표(경인일보 사회부장)종명(광주시 문화복지국장)승표(경기도 총무과장)헌표(회사원)씨 모친상 10일 광주 경안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 (031)765-2096●신재영(경원대 관광경영학과 교수)씨 별세 송순영(한남대 교수)씨 상부 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 (02)3410-6905●김철주(태성개발 이사)용주(독일피앤피 〃)씨 모친상 고창운(사업)문영빈(면목초등학교 교사)씨 빙모상 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9시30분 (02)3010-2239●황승연(한국공항공사 과장)정숙(화이트 앤 블랙 대표)씨 모친상 김귀중(사업)최남순(화이트 앤 블랙 이사)씨 빙모상 임영신(밀리오레 45호 대표)씨 시모상 1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3010-2237
  • [지역플러스] 반포지하차도~한남대교 야간 통제

    서울시 남부도로관리사업소는 도로보수를 위해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올림픽대로 반포지하차도∼한남대교(하남 방면) 구간 야간 교통을 통제한다. 통제시간은 밤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6시까지이며 4개 차로 중 1∼2개 차로가 통제된다.
  • FA컵, 미포조선 돌풍

    프로축구 K-2리그 울산 미포조선이 형님뻘인 디펜딩 챔피언이자 K-리그 전기 우승팀 부산을 잡는 파란을 일으키며 올해 FA컵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미포조선은 26일 김해운동장에서 펼쳐진 FA컵 전국축구선수권대회 32강전에서 루시아노와 다실바, 포포 등 주전급 전력을 모두 투입한 부산을 2-1로 제압하고 16강에 올랐다.미포조선은 전반 18분 전상대가 벌칙지역 오른쪽에서 선제골을 뽑아내며 이변을 예고했다. 전반전 부산의 슈팅을 4개로 막아내면서 효과적인 수비를 펼친 미포조선은 후반 23분 부산 고창현에 동점골을 허용, 위기를 맞았지만 후반 29분 박희완이 벌칙지역 중앙에서 질풍처럼 달려들며 날린 오른발슛이 부산의 골망을 흔들어 승리를 챙겼다. 파주트레이닝센터(NFC) 화랑구장 경기에서는 5골이 터지는 난타전 끝에 인천이 아주대에 3-2 진땀승을 거두고 16강에 합류했다. 라돈치치와 아기치 등 용병 공격수를 모두 뺀 인천은 전반 12분 아크 중앙에서 아주대 조용기에게 프리킥 선제골을 내주면서 허를 찔렸지만 전반 22분 이준영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춘 뒤 6분 뒤 김치우의 추가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1분 방심 끝에 동점골을 허용, 수세에 몰린 인천은 35분 교체 투입된 라돈치치가 페널티킥 결승골을 성공시켜 가까스로 승리를 지켰다. K-리그 후기리그 선두를 달리는 성남도 중앙대에 3-2 역전승을 거두고 힘겹게 16강에 올랐다. 울산은 한남대를 3-1로, 포항은 호남대를 2-1로 제쳤고, 대구와 전북은 홍익대와 고려대를 각각 1-0,2-0으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성수기자의 마라톤 도전기] (15)초심을 잃지 말자

    [김성수기자의 마라톤 도전기] (15)초심을 잃지 말자

    “그렇게 뛰면 무릎이 안 아파요?” 며칠 전 출입처 체력단련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트레드밀에 올라 막 뛰려고 하는데 어떤 분이 말을 거시더군요. 제가 몸도 풀지 않고 곧바로 달리기를 하려는 게 꽤나 불안해 보였던 모양입니다. 운동할 때 가끔 마주쳤던 그분은 한눈에 봐도 ‘내공’이 깊어 보였습니다. 군살 하나 없는 몸이 달리기를 하신지 꽤 된 듯했습니다. 그리고는 손수 스트레칭을 하는 시범을 보여 주시더군요. 발목근육을 미리 풀어야 무릎이 안 아프다면서…. 그러고 보니 언젠가부터 저는 준비운동 없이 곧바로 달리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그래서 무릎이 아팠던 게 아닐까요? 달리기가 더 이상 즐겁지 않고,‘업무’로 변질된 순간과도 일치하는 것 같습니다. 시리즈 마감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지금 갈수록 ‘초심(初心)’을 잃어가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반성을 해봅니다. ●스트레칭, 근력운동은 필수 이제 준비된 프로그램은 딱 한번 남았습니다. 완주를 위해 체력을 보강하고, 부상을 피하는 일만 남은 것 같습니다. 우선 앞서 말씀드렸듯이 스트레칭은 빼먹지 않고 꼭 할 생각입니다.5∼10분 정도 시간 내서 몸을 푸는 게 어려운 일이 아닌데도 그간은 귀찮아서 건너뛰었던 것 같습니다. 근력운동도 빼놓을 수 없는데 특히 다리힘을 키우는 데 집중할 생각입니다.3시간 가까이 달리다 보니 마지막엔 다리힘이 부쳐 더 이상 못뛰겠다는 걸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달리기를 하고 난 뒤 ‘레그프레스(leg press)’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앉은 자세에서 직각으로 돼 있는 사각형 발판을 발로 미는 운동입니다. 발판은 추와 연결이 돼 있는데 저는 보통 70㎏ 정도의 추를 20회씩 3세트 정도 들어올립니다. 이 운동을 하면 허벅지 앞뒤쪽 근육이 강화되면서 레이스 막판에 지구력을 크게 보강시켜 준다는군요. ●코스 사전답사 풀코스 도전대회는 다음달 13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스포츠서울 마라톤대회로 잡았습니다. 자회사가 주최하는 대회라서 선택했지만, 사실 타사가 여는 다른 대회보다 코스가 무난해서 초보자가 뛰기에 적합할 것 같다는 현실적인 판단도 작용했습니다. 월드컵 경기장을 나와 성산대교쪽 한강둔치로 들어가서 원효대교와 집앞(이촌동)을 거쳐 한남대교, 성수교까지 왕복하는 구간입니다. 오르막길이 거의 없는데다 강변을 끼고 있어 달리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저는 이촌동에서 한강 동쪽으로는 여러번 뛰어봤지만 강 서쪽으로는 거의 뛰어본 적이 없어 사전답사 차원에서 지난주 토요일엔 성산대교까지 달려봤습니다. 왕복 16㎞ 정도였는데,1시간30분 정도 걸렸습니다. 강 동쪽만큼 코스가 무난해 이 정도라면 완주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체중이 얼마나 빠졌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이 많으시던데, 운동 시작할 때 94㎏에서 요즘은 86∼87㎏에서 왔다갔다 합니다. 여기서 3∼4㎏만 더 빼면 뛰기에 딱 좋겠는데, 쉽지 않네요.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Zoom in 서울] 한강~남산~청계천 자전거로 ‘씽씽’

    [Zoom in 서울] 한강~남산~청계천 자전거로 ‘씽씽’

    한강에서 남산을 거쳐 청계천을 잇는 ‘자전거 환상도로’가 만들어진다. 특히 서울 도심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생기는 것은 처음이다. 서울 중구(구청장 성낙합)는 21일 남산국립극장에서 청계천을 잇는 자전거 도로를 내년 11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구청에서 새로 개설하는 자전거 도로는 남산국립극장을 출발, 장충단공원과 소피텔앰배서더 호텔을 지나 청계천5가 마전교까지 이어지는 2.4㎞ 구간이다. 모두 9억 4000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현재 한강·중랑천변 등에는 자전거 도로가 있지만 도심에는 전무한 상태”라며 “내년 1월까지 설계를 마친 뒤 3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도심 도로·교통 사정을 감안, 차도를 줄이는 대신 보행로에 경계석을 세워 폭 1.5m 정도로 자전거 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자전거 도로가 완공되면 지난해 만들어진 한남대교∼소월길∼남산 국립극장 사이 4.7㎞의 자전거 도로와 연결돼 한강변에서 남산을 거쳐 청계천까지 자전거로 달릴 수 있다. 다만 청계천 바로 옆 산책로는 지난 12일 통과된 ‘서울시 청계천 이용에 관한 조례안’에 의해 자전거 이용이 사실상 금지돼 자전거 이용에 불편이 따를 전망이다. 송한수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김성수기자의 마라톤 도전기] (12)파틀렉+로드 25㎞

    [김성수기자의 마라톤 도전기] (12)파틀렉+로드 25㎞

    꿀맛 같던 추석 연휴가 아쉽게 끝났습니다.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말끔히 털어내는 값진 시간이었으리라고 믿습니다. 저도 충분히 쉬었습니다. 그런데 약간의 문제가 있었죠. 먹을 것에 대한 유혹 때문입니다. 도대체 추석 때는 평소 못 먹던 음식이 왜 그리도 많이 등장하는 건지…. 정신없이 허겁지겁 먹다 보니 살이 찌는 걸 느낄 정도였습니다. 안 그래도 풀코스에 도전하려면 지금보다 살을 한참 빼야 하는데, 고민입니다. 하지만 내내 먹기만 했던 건 아닙니다. 프로그램도 나름대로 충실히 소화했으니까요. ●25㎞를 달리다 연휴 마지막날(19일)에는 12주차의 최대 난제였던 ‘로드 25㎞’를 해결했습니다. 오전 7시쯤 집을 나설 때, 처음엔 한강둔치에서 광화문까지 내쳐 달릴 계획이었습니다.(일전에 독자 한 분이 전화로 조깅코스가 그렇게 연결된다고 알려주셨거든요.) ‘5㎞를 30분 정도에 뛰니까 거리에 관계없이 무조건 2시간30분 동안 계속 뛰고, 돌아올 때는 택시를 타자.’ 뭐 그런 생각이었죠. 그래서 동작·반포·한남대교, 한양대 근처 살곶이다리를 지나 계속 달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 20분 정도 더 달려 사근동 사거리라는 표지판이 멀리 보이는 지점까지 다다르니 청계천 쪽으로 연결되는 조깅코스는 아직 막혀 있더군요. 시간은 1시간20분쯤. 어쩔 수 없이 다시 돌아가기로 했습니다. 돌아올 때는 갈수록 힘이 나는 게 이상하다 싶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역시 응봉역을 지나면서 2시간째 접어드니 무릎이 아파오더군요. 힘들면 걸어도 괜찮다고는 했지만, 지금껏 기를 쓰고 달려온 게 억울해 계속 뛰었습니다. 막판 10분은 다리힘이 완전히 빠져서 어떻게 달렸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이날 달린 시간은 정확히 2시간35분.25㎞는 충분히 된다 싶습니다. ●파틀렉을 아세요? 지난주 프로그램엔 ‘파틀렉(Fartlek)’ 훈련도 있었습니다. 스웨덴말로 스피드 놀이라는 뜻인데, 시간과 거리에 상관없이 자기의 몸상태에 따라 편하게 조깅을 한 뒤 중간중간에 질주를 해주는 것을 말합니다. 적어도 1시간 이상은 해줘야 효과가 있답니다. 예를 들어 30분을 조깅을 했다면, 나머지 30∼40분은 질주를 하는 겁니다. 이때 속도를 내서 달리는 시간을 처음엔 20초쯤 했다가 30초,1분,2분,3분 식으로 계속 늘려가면 됩니다. 도로나 운동장보다는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언덕이 있는 야산이나 공원 등이 훈련장소로 적당합니다. 속도를 달리한다는 점에서 인터벌 훈련과도 비슷합니다. 다만 파틀렉은 당일 컨디션에 따라 시간을 마음대로 늘리거나 줄이고,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게 다릅니다. 한마디로 ‘달리면서 논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래도 평소 안 쓰던 다리, 허리근육을 다양하게 사용하는 등 훈련효과는 크다네요.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잠원·서초IC 등 진·출입 통제

    잠원·서초IC 등 진·출입 통제

    건설교통부는 추석연휴에 대비,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를 ‘추석연휴특별교통수송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비상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특별대책기간에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고속도로 및 국도 임시개통, 고속도로 IC통제, 수도권 전철 및 버스 연장운행 등의 수송대책이 시행된다. 건교부는 추석연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경부선 한남대교∼반포IC(2.4㎞) 6차로 확장구간과 동대구∼경산IC(9.5㎞) 8차로 확장구간을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오는 15일 개통키로 했다. 또한 국도 확장공사 구간 중 경기도 포천 일동 기산리∼길명리 등 16개 구간 78.9㎞도 16일 0시부터 20일 자정까지 5일간 임시 개통된다. 고속도로 IC 통제는 귀성 때는 16일 정오부터 18일 정오까지 경부고속도로 잠원·서초IC는 진·출입 모두를, 반포·수원·기흥·오산은 진입만, 양재는 진출만 통제하되 반포와 서초IC는 P턴 진입을 허용한다.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매송·비봉IC의 진입이 불가능하다. 귀경 때는 18일 정오부터 19일 자정까지 진입만 통제하며 경부고속도로 안성·오산·기흥·수원IC와 중부고속도로 서이천·곤지암·광주IC, 서해안고속도로 발안·비봉·매송IC가 각각 통제된다. 버스전용차로제는 경부고속도로 서초IC∼신탄진IC 137㎞구간에서 상·하행선 모두 16일 정오부터 19일 자정까지 시행된다. 귀성 및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수도권 대중교통수단은 18∼19일 양일간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한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강북 재개발 인기 ‘제2라운드’

    강북 재개발 인기 ‘제2라운드’

    서울 강북 재개발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정부가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균형개발을 위해 강북 뉴타운 개발에 힘을 실어주기로 하면서 재개발 투자가 다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강북 재개발에 공공기관이 적극 참여하는 공영개발 방식을 적극 도입키로 하면서 사업이 투명해질 전망이다. 또 대규모 단지로 묶어 개발하면 각종 도시기반시설과 편익시설도 잘 갖춰지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된다. 더구나 재건축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덜하고 초기 부담도 적어 뉴타운개발이 본격화되면서 재개발 투자자가 부쩍 늘 것으로 보인다. ●아현·한남·옥수동 두드러져 지난해 말 현재 서울시의 재개발 구역은 모두 299개. 모두 2012년까지 사업시행 인가를 받아 낡은 주택을 헐고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바꾼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인 곳은 마포 아현 뉴타운. 아현 3·4구역에는 6000여 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과 5호선 애오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서울시가 선정한 10평짜리 지분의 경우 시세는 평당 1600만원 정도. 도심이 가깝고 교통여건이 빼어나 사업이 본격화되면 땅값이 오를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꼽힌다. 현재 조합 추진위 승인 단계다. 용산 한남1구역도 관심을 가질 만한 재개발구역.1호선 한남역 강변대로 북쪽으로 주변에는 현대하이페리온 아파트 등이 들어서 있다.1500여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설 경우 한강 조망권이 확보돼 인기를 끌 수 있는 곳이다. 한남대교를 이용, 강남 연결이 쉽다. 지분 시세는 10평 정도가 평당 2200만∼2500만원을 호가한다. 조합 추진위 승인을 기다리고 있어 아직은 초기 단계다. 성동구 옥수동 일대도 한강변을 끼고 있다. 옥수12·13구역이 대표적이다. 두 구역 합쳐 4000여가구를 지을 수 있다. 주변 금호13구역과 함께 구역지정 준비를 하고 있다. 산과 공원을 끼고 있으며 한강도 보이는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다.3호선 금호역 앞이라서 대중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시세는 평당 1500만원 정도를 부르고 있다. ●사업 추진에 탄력 그동안 지지부진하게 추진했던 재개발과 다른 양상을 띨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정부가 나서서 강북 재개발 사업을 직·간접적으로 지원,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영개발방식을 도입하면 사업이 투명해져 조합원간 갈등도 줄어들 수 있다. 공공기관이 개입하면 폭력, 뇌물 등의 재개발 비리를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대규모 개발의 이점을 살리면 주거환경은 지금의 재개발구역보다 훨씬 나아진다고 보아도 된다. 교통문제 등을 해결, 광역개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규모로 묶어 공영개발하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엄청난 자금이 필요하고 공공기관이 끼어들면서 주민들의 요구가 늘어나 오히려 사업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투자는 사업속도 빠른 대규모 지역에 투자 유의점도 있다. 대규모 지역을 찾아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넓은 지역이라야 기반시설을 잘 갖출 수 있고, 편익시설도 골고루 들어서기 때문이다. 사업 추진이 빠르고 주민간 갈등이 없는 곳이어야 한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성공 열쇠는 사업 추진 속도에 달려있다. 사업이 지지부진해지면 투자금이 묶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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