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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총리/“군 사기진작책 연구를”(국무회의:1일)

    ◎“수해농가 일손돕기 추진”/강 농림 국군의 날인 1일 열린 정례국무회의에서 이수성 국무총리는 『군의 사기진작 방법을 연구하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특히 이번 공비소탕작전에 참가하고 있는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보내는 등 많은 관심과 협조가 있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영수 문화체육부장관은 『오는 9일 훈민정음 반포 550돌을 맞아 기념식,관련 문화행사와 함께 7일부터 13일까지 「한글만을 사용하는 주간」을 실시할 계획』이라면서 정부 각 부처가 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관련부처는 국민들에게 국어사랑하는 마음이 보다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김육덕 정무2장관은 『10월은 두번째로 맞는 「남녀고용평등의 달」로 올해의 주제는 「채용에서의 남녀평등」』이라면서 『각종 행사를 통해 남녀고용 평등의식의 확산과 여성채용의 확대에 중점을 두고 분위기를 조성해 갈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강운태 농림부장관은 『올해 벼농사 작황은 매우 양호한 편으로 10월 중순까지의 날씨가 최종 작황을 좌우한다』면서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각 기관과 단체로 하여금 오는 11월말까지 경기·강원지역의 수해농가와 국가보훈대상자·노약자·부녀자·군입대농가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집중지원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조해령 총무처장관은 『오늘(1일) 국군의 날을 맞은데 이어 3일은 개천절,9일은 한글날로 국기달기운동이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국무위원들이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앞으로는 관공서에 24시간 태극기를 다는 방안과 함께 공항·호텔·기업 등 주요민간시설에도 연중 태극기를 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의결안건◁ ▲국제회의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제정안) ▲농어촌특별세관리 특별회계법(개정안) ▲소음·진동규제법(개) ▲대한민국재향군인회법(개)▲북한의 대남무력도발행위에 대한 결의문 보고안 등
  • 가로쓰기 서울신문(사설)

    서울신문은 오늘부터 「가로쓰기시대」로 거듭난다.서울신문의 「가로쓰기」사는 어느 매체보다 앞선다.「가로쓰기」가 교과서로 국가교육의 중추를 이루는 것에 대한 각성과 「횡문자」의 세계질서에 적응하는 노력을 실천하기 위한 과업으로 아주 일찍이 부분적 가로쓰기에 접근했던 것이다.그 결과 가로쓰기 「글꼴」 개발을 한걸음 앞서 서둘렀고 가로쓰기지면 편집에 대한 창의력 발굴을 시도했으며 「신문말 가다듬기」사업도 오랫동안 이어왔다.가로쓰기 기계화에 이어 앞선 시기에 전산제작을 실현하느라고 그 시행착오까지 감수하는 노력을 솔선해오기도 하였다. 그런 서울신문의 노력이 오늘의 신문가로쓰기에 공헌한 바를 우리는 자부심으로 생각한다.기성세대의 타성과 고식때문에 가로쓰기세대로 자란 젊은이에게 세로쓰기의 짐을 지워온 이중성의 시대는 이제 청산될 때가 되었다.그 명확한 선언이 오늘의 서울신문의 전면 가로쓰기다. 「가로쓰기」란 단지 활자를 가로로 나열하는 것만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의식의 「세로다지」 더하기 「가로다지」화를 전제로 한다.세로만이 옳다든가 가로만을 고집하는 뜻의 옹색함이 아니라 지성의 종횡이 자유자재케 하는 신축성과 유연성·다원성을 전제로 하는 것이다. 우리글 한글이 그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다.가로세로는 물론 한자를 섞어도 얼마든지 자연스럽고 아름다우며 창의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능력의 국자를 우리는 가지고 있다.이는 한자문화권의 선도능력을 또는 동양의 종문자권과 서양의 횡문자권의 가교역할의 가능성을 뜻하기도 한다.가로신문시대가 새로운 문예부흥으로 다가오는 것을 뜻하는 일이기도 하다.그러므로 서울신문의 전면 가로쓰기 출발은 외형과 함께 충실한 내용의 거듭남을 뜻하는 것임도 밝혀둔다.
  • 고 이응로 화백 미망인/박인경씨,첫 국내 개인전

    ◎「자신의 삶」 화폭에… 9일까지 가나화랑서 지난 89년 작고한 고암 이응로 화백의 미망인 박인경 여사(69)가 국내에서 전시를 가질 예정이다.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나화랑(733­4545)에서 열리는 박인경 작품전이 그것으로 박씨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담은 이례적인 전시란 점에서 국내 화단의 눈길을 끌고 있다. 박씨는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동양화과를 졸업한뒤 1958년 프랑스로 건너간 이후 작품활동을 계속해 왔지만 남편 고암의 그늘에 가려 별 빛을 보지 못했던 작가.특히 동백림사건과 윤정희·백건우 부부 납치사건에 연루돼 오랜 세월 고국을 찾지못하고 살아야만 했다. 그의 작품은 남편 고암의 영향을 받긴 했지만 오랜 세월 작업끝에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일부 작품은 고암의 작품으로 오인받을 정도로 수준급이라는게 일반적인 평가다. 이번 서울전에서는 50년대 후반부터 최근에 이르기까지 작업해온 회화 50점을 출품한다.모두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미공개 작품들이란 점이 특징이다.50년대 후반부터 60년대에 걸친 도불 초기의 고암 영향을 받은 작품에서부터 한글을 여러 층으로 겹쳐 써 독특한 형상을 드러내는 독자적인 작품까지 그동안 박씨의 작품세계를 간추려 보여준다.
  • 가로쓰기 서울신문에 바란다/가로쓰기 편집은 세계적 추세

    ◎기사에 비중둔 「읽는신문」 되길/언론개혁의 선도자 역할 기대/신세대 의견·관심 수용했으면 ▲허웅(한글학회 이사장)=서울신문은 가로쓰기에 앞장 섰어야 할 신문이다.이제서야 가로쓰기를 한다는 사실이 때늦은 감은 있지만 쌍수를 들어 환영한다. 사실 세로쓰기는 전세계적으로 봐도 시대착오일 뿐이다.한자 상용국인 중국도 가로쓰기를 하지 않는가.그런데도 우리 신문들이 세로쓰기를 해온 것은 일본신문의 영향 때문이라고 본다. 아울러 서울신문은 1956년에 이미 한글전용을 시도한 빛나는 전통이 있다.당시에는 사회적 이해가 부족해 중단했지만 지금은 누구나 한글신문을 반긴다. ▲김학수(서강대 신방과 교수·바른언론연구소장)=가로쓰기는 우리 신문이 나아갈 길이다.흔히 가로쓰기를 신세대 취향에 맞추는 편집이라고들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편집기술상 세로쓰기는 사진·도표등을 손쉽게 집어넣을 수 있지만 가로쓰기를 하면 기사 비중이 더욱 커진다.따라서 세로쓰기가 「보는 신문」이라면 가로쓰기는 「읽는 신문」이다. 신문이그 기능을 유지하려면 「읽는 신문」이 돼야 한다. ▲전대주(전국경제인연합회 전무)=서울신문이 읽기 쉽고,보기 좋은 가로쓰기 편집으로 선보이게 됐다니 반갑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가로쓰기는 종합일간신문의 편집에 큰 흐름을 만들어갈 것으로 생각된다.독자층도 넓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아울러 가로쓰기와 함께 단행된 지면쇄신을 통해 보다 많고,보다 알찬 정보를 담아주시길 당부한다. ▲박종웅(신한국당 국회의원)=제호변경과 가로쓰기라는 형식적인 변화를 뛰어넘어 언론개혁을 위한 내실있는 변화를 추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언론사간 무분별한 과당경쟁과 상업주의에 따른 선정적인 보도경향,오보의 증가 등은 오늘 우리언론의 자화상이다.서울신문이 정론지로 자리잡아 이러한 병폐를 척결하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특히 정치분야와 관련해서는 가십성이나 흥미위주의 보도를 자제하고 정치발전과 정치개혁에 도움이 되는 방향타 구실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최환(서울지검검사장)=가로쓰기는 눈에 잘 들어와 50대도 읽기가 편하다.가로쓰기 선택은 잘한 일이다.서울신문이 이전부터 사설을 비롯한 일부 지면에 대해 가로쓰기를 시행해 온 점을 잘 안다. 이번을 계기로 서울신문의 특화가 뿌리내리길 기대한다.다양한 사회일수록 신문의 차별화가 이뤄져야 한다.이번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같이 안보태세에 허점이 있을 때에는 잘못을 나무랄 수 있어야 한다.신문의 특성을 살리되 좀더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 ▲신우진(26·한양대 신문방송학과 4년)=신문은 독자가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따라서 서울신문이 구시대 유물인 세로쓰기를 과감히 탈피해 읽기 쉬운 가로쓰기로 전면 전환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그러나 신문 내용면에서도 외형적 변신에 걸맞는 혁신이 있어야 한다.가로쓰기는 젊은 신문으로의 변신을 의미하는 것이다.신세대의 다양한 의견과 관심사를 수용할 수 있는 신문으로 가꾸어 주었으면 한다.특히 문화의 주도세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10대들을 겨냥한 다양한 기획이 있었으면 좋겠다.
  • 서울신문 오늘부터 전면 가로쓰기

    ◎정보화시대 부응… 읽기 쉬운 신문으로/독자층 84%가 가로쓰기 한글전용세대/산뜻한 지면구성으로 한층 높여/5세대 CTS 도입 앞두고 정보가공 쉽도록 서울신문이 1일부터 전면 가로쓰기를 시행한 것은 신문은 읽기 편하고 이해하기 쉬워야 한다는 독자제일주의정신과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당연한 결정이다.「왜 가로쓰기이어야 하는가」하는 당위논쟁은 이제 더이상 의미가 없는 일인지도 모른다. 광복직후부터 가로쓰기를 해온 각급 학교 교과서를 비롯,각종 잡지·단행본 등 출판물 전반에 걸쳐 가로쓰기는 깊숙이 뿌리를 내렸다.뿐만 아니라 신문계에서도 3개의 스포츠신문과 일부 종합일간지에서는 가로쓰기체제를 택해 독자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하지만 서울신문이 가로쓰기를 채택한 것은 이같은 단순한 대세론 때문만은 아니다.보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근거에서 서울신문은 가로쓰기를 단행했다. 첫째 한글전용세대가 신문의 주요독자층으로 떠올랐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1948년 「한글전용법」이 공포된 후 교육받은 한글세대의 비율은 전체인구의 58.3%로 신문 주독자층(15∼64세)의 84.1%를 차지한다(90년 기준 조사).구매력 있는 인구의 60%이상이 한글 가로쓰기세대로 주된 독자군을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이와 관련,연세대 남기심 교수(국어국문학과)는 『지난 60년대 가로쓰기·세로쓰기 논쟁끝에 가로쓰기 우세쪽으로 여론이 모아졌지만 일부 기성층의 반대로 신문에서의 가로쓰기가 실현되지 못했다』며 『서울신문의 가로쓰기는 때늦은 감이 있지만 논의의 여지가 없는 결단』이라고 말했다. 둘째 CTS제작과의 상호연관성 문제다. CTS방식의 경우 가로쓰기 중심으로 지면을 구성하면 단수를 줄이고 블록개념을 도입해 지면을 단순화할 수 있어 제작이 훨씬 효율적이다.특히 제5세대 CTS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서울신문으로서는 제작형태를 가로쓰기에 맞춰야 할 필요성이 더욱 커진다. 셋째 가독성이 높다는 점이다. 정상인이 두 눈을 움직이지 않고 고개를 돌려 주변을 볼 수 있는 범위는 좌우 180도,상하 120도다.또 눈만 움직여 볼 수 있는 범위는 상하 75도,좌우 90도로 가로쓰기지면이세로쓰기지면에 비해 쉽고 빨리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신문의 가로쓰기는 국민의식차원에서도 검토되어야 한다.우리의 신문편집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쳐온 일본은 아직까지도 「독자의 오랜 열독습관존중」이라는 이유를 들어 세로쓰기체제를 고수하고 있다.『의식의 전환은 흔히 시대의 변화를 앞서가지 못하는 법』이라고 하지만 광복 반세기를 훨씬 넘긴 이 시점에서 일본식 신문제작관행은 하루빨리 청산돼야 한다.세로쓰기 신문에 길들여진 일부 장년층세대에서는 『가로쓰기는 눈에 익지 않고 가볍게 읽힌다』며 가로쓰기 반대론을 펴기도 한다.하지만 이것은 불편함에 익숙해지면 오히려 편한 데서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아이러니요 편견일 뿐이다. 가로쓰기는 정보화사회의 흐름에도 한층 적응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정보화시대의 총아인 컴퓨터 자체가 가로쓰기체제를 택하고 있어 구조적으로 적합하다.이 점에서 곧 제5세대 CTS제작시스템을 도입할 서울신문이 이번에 전면 가로쓰기를 단행한 것은 정보화사회와 컴퓨터시대를 이끌겠다는 의지를 구체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대 이정춘 교수(신문방송학과)는 『그동안 신문사들이 가로쓰기를 망설여온 것은 기존의 설비나 기술상의 문제 때문』이라며 『신문상품의 경쟁력확보차원에서도 앞으로 모든 신문이 가로쓰기를 택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로쓰기지면제작에 대해 한글학계나 신문학계에서는 『가로쓰기신문이 독자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독성 높은 다양한 글자꼴을 개발하고,편집스타일을 「젊은 신문」에 맞게 혁신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초일류고급정론지를 지향하는 서울신문의 이번 가로쓰기 개혁은 독자와 신문의 거리를 단축,보다 알찬 기사를 독자가 쉽고 친근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이같은 변화가 단순한 외형상의 변화가 아닌 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서울신문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 올 하반기 국산 신기술 인정 76건 선정/과기처·산기협

    ◎11월초 KT마크 부여… 자금융자 등 혜택 과학기술처와 산기협은 29일 96년도 하반기 국산 신기술 인정 예정기술 76건을 선정 발표했다.전기전자 20건,정보통신 10건,기계 23건,화학 12건,소재 7건,환경 4건등으로 분포돼 있는 이들 신기술에 대해서는 금명간 공고후 20일 이내에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최종적으로 확정돼 오는 11월 초 KT마크가 부여된다.KT마크를 받은 기술은 2∼3년간 기업화 자금 융자 등 초기 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혜택을 받는다.선정된 기술은. ▷전기전자◁ ▲2선식 버스 데이터 전송기술을 위한 조명제어시스템(주 나라계전) ▲TV튜너용 RF IC설계및 제조기술(대우전자주) ▲4세대 고신뢰성 차량용 광픽업의 설계및 제조기술(〃) ▲인공지능형 연기감지기를 이용한 화재 경보 감시장치및 통제 시스템(동방전자산업주) ▲가스보일러용 동파방지 플라스틱파이프및 모듈화기술(동양매직주,서웅정밀주) ▲컴퓨터데이터 그래픽화면 확대투사기(두리비젼주) ▲염색공정 전자동제어 시스템(삼광전자통신주) ▲디지털 캠코더용 초소형 데크 메카니즘(삼성전자주) ▲유도전동기 위치제어(〃) ▲복합 메탈 인 갭 헤드 〃) ▲고배율 전자 영상현미경 모듈(삼성항공산업주) ▲전철용 고분자 장간 애자 제조기술(엘지전선주) ▲펄세이터 세탁기용 카오스 3개더를 이용한 세척기술(엘지전자주) ▲17인치 평판 텐션 마스크형 컬러모니터 브라운관(〃) ▲가변 풍량 온도제어기술(엘지 하니웰주)▲이동식 레이저 자동영상 속도 측정시스템(오성통산) ▲정수용 3­웨이 밸프및 자동 순화 시스템(웅진 코웨이주) ▲무결점 솔더링 기술(주 일특엔지니어링) ▲다기능리모콘 타이머 스위치(조흥전자주) ▲전동차용 견인 전동기 가변속 제어장치기술(현대중공업주) ▷정보·통신◁ ▲택시용 이동 공중 무선 전화기(KD통신주) ▲초저가형 가상현실시스템(가산전자주) ▲수신제한 기능이 내장된 디지탈 인공위성 수신장치(주건인) ▲광통신용 아이솔레이터 제조기술(삼성전자주) ▲웨이브 쉐이핑 기법의 TX이퀄라이저를 이용한 Nx64kbps 바이 페이스 베이스 밴드 모뎀 기술(주씨엔씨 엔지니어링) ▲안티 바이러스 엔진(컴퓨터바이러스 보안)(주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다기능 첨단정보 전화단말장치(제일정밀공업주)▲다국어 혼용문서 자동인식(한국인식기술) ▲한글정보검색엔진(주한글과 컴퓨터) ▲그룹웨어(주헨디 소프트) ▷기계◁ ▲상용차용 경량화 클러치 부스터(주기아정기) ▲배관자재용 이음쇠 및 체결장치(남성정밀공업주) ▲김치 저장용 진공유리용기 기술(다보상사) ▲승용차용 전륜구동축용 하이트렐 실(대우기전주) ▲세단기 커터의 설계 및 제조기술(대진기계공업사) ▲기밀 효과 배가된 신냉매 R134­A용 차지 밸브(동일기계공업(주) ▲중형 흡수식 냉온수기 설계기술(범양냉방공업주) ▲음극 아크에 의한 TiAIN/TiN 다층박막을 이용한 초경공구 코팅기술(삼성전자주) ▲무급유 윤활시스템(삼성중공업주) ▲첨단 수지이용성형 제조기술(〃) ▲의료용 내시경 제어장치(삼성항공산업주) ▲산업용 소형 가스터빈엔진기술(〃) ▲원자흡수 분광광도계제조기술(선일기계진흥주) ▲전자 자카드(전자제어식 개구장치)(성도실업주) ▲대공간용 고속제트기류분사 노즐기술(주엑타)▲밀폐형 이산화탄소 레이저 제조기술(주원다레이져) ▲회전수 제어방식의 부스터펌핑시스템기술(장한기술주) ▲공작기계 CNC장치에서 고속응답성을 구현할 수 있는 실시간 운영체제기(주터보테크) ▲고압 다단 터빈 펌프기술(주한돌펌프) ▲가솔린엔진용 엔진 매니지먼트시스템(현대자동차주) ▲전유압식 수직 심굴 신축 굴삭기 개발 설계기술(현대중공업주) ▲경량 클러치 릴리즈 베어링 소성가공기술(주현대틀링시스템) ▲무진동 무소음 유압 암반 절개 시스템 기술(주홍상테크노베이션) ▷화학◁ ▲Tin Free자기마모형 방오도료용수지(고려화학주) ▲컴퓨터 파일 자카드 환편기(금용기계주) ▲수성경화형 도막방수재(주대우,중앙방수기업주) ▲도금형 전자파 차폐 섬유제조기술(주동진 EMI섬유) ▲비닐코팅이 안된 포장용 접착테이프 제조기술(주삼부연) ▲하이드록시프로길메틸셀룰로즈(HPMC)의 제조기술(삼성정밀화학주) ▲65℃ 상변화형 잠열축열재 제조기술(〃) ▲소 산유력 증강제(BST)의 제조기술(주엘지화학) ▲R­134a에 적합한 카에어컨용 냉동기유의 제조기술(이수화학주) ▲팔라티노스 생산을 위한 효소배양 및 바이오리액터 기술(제일제당주) ▲디아조디니트로페놀의 구형 결정화 방법(주한화) ▲5년 무교환 부동액 제조기술(현대자동차주/극동제연공업주) ▷소재◁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튜브 제조기술(주금강) ▲균열방지용 저수축 혼화제의 제조기술(주대우/주중부실업) ▲복합알루미나 코팅 초경절삭공구 제조기술(주대한중석) ▲다공성 실리카 겔 분말 제조기술(쌍용양회공업주) ▲마그네슘 주석 동합금선 제조기술(엘지전선주/대한전선주) ▲자기기록 매체용 2(마이크로미터cH 박막 코팅 조합기술(엘지전자주) ▲초경량 불연 흡음내장재용 발포알루미늄 제조기술(한성소음진동주) ▷환경◁ ▲열경화성 폐 폴리우레탄 재활용 기술(부성화학주) ▲부식성 가스처리를 위한 내식성 수지집진판 제조기술(서울샤프엔지니어링주) ▲혐기성 소화공정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화/퇴비화 처리기술(한라중공업주) ▲Z­필터와 규조토를 이용한 여과장치(현대금속공업사)
  • 조선족 문예지(송화강 5천리:6)

    ◎사무실 한칸없이 창간… 겨우 명맥만/「장백산」·「송화강」·「도라지」 3종 심각한 재정난/조선족 구독률도 저조… 외부지원으로 지탱 송화강유적 조선족문단에서 내는 문예지로 「장백산」 「송화강」 「도라지」가 있다.「장백산」은 길림성 장춘시 남관구 서사도가 16에,「송화강」은 흑룡강성 하얼빈시 건국가 210에,「도라지」는 길림시 통담대로(통담대로) 1에 사무실을 두었다.이 세 문예지를 일러 「장백산(백두산)에서 발원하여 도도히 흐르는 송화강가에 아름답게 피어난 도라지꽃」으로 비유되기도 했다. 그렇듯 기대를 모으던 문예지들이 지금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장백산는 헐벗어 송화강물은 메말라가고,도라지꽃은 시들어가는 꼴이 되고 있는 것이다.그 가운데서도 「장백산」은 더 숱한 우여곡절을 겪었다.하얼빈시와 길림시에서 격월간 「송화강」과 「도라지」를 창간하자,12만 조선족을 가진 통화지역에서 자극을 받고 1980년5월에 창간된 것이 「장백산」이다.그리고 나서 1990년에 본거지를 통화에서 장춘으로 옮겼다. ○성 정부서 자금등 지원얻어 장춘시에 있는 장백산 편집실을 찾아갔을때 사무실분위기는 한마디로 썰렁했다.「장백산」을 창간한 실제의 주역 김택원 선생은 이미 세상을 떴고,편집자 한 분인 소설가 이여철(42)씨는 한국에 가느라 자리를 비우고 없었다.마침 자리를 지키고 있던 주필 남영전 선생과 편집인 김영수 선생이 느닷없이 찾아간 손님이 반가웠던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그들이 들려주는 「장백산」 창간무렵의 사정은 어려웠다.지금도 어렵지만 당시를 회상하면서 연신 「가방편집부」라는 말을 썼다.말이 편집부지 사무실 한칸은 고사하고 책상 하나 없이 원고보따리를 들고 천리 밖 심양으로 인쇄하러 다니던 시절을 그런 말로 표현했다.통화에서 심양까지 가면서 대합실·찻간·여관 등을 전전하면서 「장백산」을 편집해서 독자 앞에 내놓았던 것이다. 「장백산」 창간에는 다섯명의 문인이 참가했다.정확히 1980년5월에 창간호가 나왔는데,창졸간에 나온 터라 그 질이 높지는 못했다는 것이다.인쇄·장정·삽화가 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그러나 병신이라도 제자식이 귀엽다고 「장백산」 창간호에 대한 애정은 대단했다.독자의 관심도 높아 지금의 백산시인 당시 혼강에 살던 김영철노인은 일흔두살인데도 통화까지 걸어와서 「장백산」을 구독하고 춤까지 추었다는 이야기가 전설처럼 전해오고 있다. 그런데 폐간위기는 곧바로 몰려왔다.1982년 5월 운남성에서 열린 전국소수민족작가필회에 참가하고 있던 남영전에게 한통의 전보가 날아왔다.김택원선생이 보낸 전보는 비보였다.「잡지가 폐간될 처지니 만사 접어두고 돌아오라」는 전보를 받은 남영전은 한동안 망연자실했다.처음에는 돌아갈 생각도 했다가 마음을 고쳐먹었다.한말 헤이그 만국평화회의에 참가한 밀사의 심정으로 회의장에 나가 호소해보기로 결심했다. 그는 필회에 참가한 국가민족사무위원회의 윤해산처장을 먼저 찾아가 「장백산」 폐간위기를 알렸다.그리고 필회에서 소수민족의 작은 잡지 하나가 살림을 꾸리지 못하고 쓰러져야 하는 현실을 개탄했다.그의 발언은 많은 동정과 함께 「장백산」을 살려야 한다는 성원을 받았다.그후 윤해산처장은 중앙에 필회결과를 보고하면서 「장백산」의 딱한 처지를 알렸다.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길이 열렸다. 국가중앙판공실과 길림성 당위원회는 우선 등소평동지가 길림성 방문 때 「장백산」이라고 써준 휘호와 그의 백두산 등정모습을 담은 사진을 잡지에 싣도록 했다.그러고 나서 자금도 길림성정부가 해결해주었다.또 1983년 3월에는 공식간행물로 등록하는 한편 중국작가협회 길림분회 기관지로 비준받는 행운을 잡았다.중국에서 내로라 하는 작가들의 격려도 잇따라 들어왔다. 그렇다고 「장백산」이 탄탄대로를 걷고 있는 것은 아니다.좀 나아지기는 했지만 어렵기는 마찬가지다.「장백산」을 살려내기 위해 중국을 백방으로 뛰었던 남영전 선생은 오늘의 「장백산」 현실을 차근차근 일러주었다. 『지금은 길림성 민족사무위원회서 해마다 14만원을 대줍네다.그 돈으로 잡지를 꾸려나가기는 사실상 어렵디요.통화에서 장춘으로 이사를 오면서리 편집일꾼들의 집을 사느라 30만원의 빚까지 졌습네다.기리고 종이값과 인쇄비가 해마다 올라 더 어렵디요.올해는 길림성재정청에서 8만원을 부조해주어 숨을 돌리긴 했수다.창업시기에 대면 화수분이긴 합네다만…』 ○조선족 구독 14명당 1권 불과 지난 1994년 전국적으로 출판물이 불황을 겪을 때도 전국 판매량은 62억2천4백만권에 달했다.12억인구가 1인당 5권의 책을 산 셈이다.그런데 한글도서는 2백만 조선족인구 모두에게 1권씩도 채 못 돌아갔다.중국에서 발행되는 잡지는 모두 7천92종인데 한글잡지는 겨우 14종뿐이다.더욱 한심한 일은 조선족 잡지구독률이 전국 평균치에 훨씬 못 미친다는 사실이다.전국 평균치는 1인당 2권인 데 비해 조선족의 한글잡지구독은 14명당 1권을 넘기지 못했다.한글잡지는 80년대만 해도 저마다 찍었다 하면 1만부였는데,지금은 고작 5천∼6천부를 발행하고 있다. 독서와 관련한 우스운 이야기 한토막.어느 회사사장이 수하의 과장들을 불러 자기가 한턱을 내겠다면서 모두 차에 태웠다.그러나 차가 당도한 곳은 요리집이 아니라 서점이었다는 것이다.『돈은 내가 낼 터이니 2백원어치씩 책을 골라가라』는 사장의 권유에 따라 과장들은 책을한보따리씩 들고 나올 수밖에….그것도 한글도서였는데,사장이 한족이었다는 이야기는 우리를 부끄럽게 했다. ○「도라지 문학상」 제정 시상도 길림시에서 나오는 「도라지」는 한국의 월간 「아동문학사」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다.아동문학사의 지원금으로 「도라지문학상」을 운영하면서 한국의 만나식품의 후원금으로는 조선족작가자제장학금을 마련해놓았다.한국 아동문학사의 지원은 지난 1991년 김철수(46) 사장과 「도라지」부주필 고신일 선생의 만남에서 비롯되었다.그들의 만남은 북경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이루어졌는데,김사장은 우리말과 글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조선족의 삶에 감명을 받았다는 것이다. 러시아를 방문했을때 우리 말과 글을 까많게 모르는 동포처녀들이 작별인사 대신 옷고름으로 눈물을 닦던 정경이 슬펐다는 김철수 사장.그는 중국동포만이라도 자신들의 뿌리를 잊어버리지 말라는 뜻에서 「도라지」 지원을 약속하고,또 실천에 옮겼다.그래서 지난해 제1회 「도라지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이 시상식에는 김사장과 동행한만나식품 김영록사장도 참석했다.동포작가 자제를 위한 장학기금지원제의는 시상식자리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 연변 조선족/소수민족 전락 위기/조선문보·연변일보 보도

    ◎인구구성비 49년 64%서 작년 39%로 격감/출산 저하·도시 이주로 10년후 20% 안될것 중국의 조선족 집중 거주지역인 연변조선족 자치주에서 조차 조선족이 전체인구의 40%이하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요령성의 조선문보 최근호는 지난 49년 64.36%를 차지하던 연변조선족 자치주의 조선족 인구비율이 지난해 39.52%로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같이 중국내 조선족 집중지역인 연변지역의 조선족인구 점유율이 급격히 줄어든 이유는 ▲상대적으로 낮은 출산율과 ▲대도시로의 이주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특히 젊은 인구의 대도시이주 및 한국취업열기등 탓으로 상주 인구의 노령화가 가속화돼 10년내 전체인구의 20%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조선족 여성 한명이 아이를 낳는 출산율은 지난 53년 5.97명에서 81년 1.91명,86년 1.85명으로 떨어졌고 90년대 들어선 1.5∼1.6명가량으로 추정되고 있어 한족에 동화되는 인구를 제외하더라도 출생률 자체만 따져도 기존인구의 유지가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조선족들의 평균 인구증가율은 지난 53년부터 30년동안 조선족을 제외한 한족등 기타 민족들의 인구증가율 3.19%에 비해 1포인트이상이 낮은 2.05%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글신문인 연변일보에 의하면 최근 조선족사이에 아이를 두지 않거나 한명만을 두려는 여성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연변일대에서 하나의 아이만을 고집하는 여성비율이 전체의 3분의1을 넘어서는 등 다른 민족들보다 아이를 적게 갖기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변일보는 화룡시 용문현에 대한 조사결과 인구노령화의 심화,조선족 학교들의 잇따른 폐교등으로 조선족 사회의 해체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9월초 심양시에서 개최된 조선족 유지인사들의 간담회에서도 조선족 인구문제가 주요 의제로 논의됐는데 조선족의 산아문제를 정부가 허용범위안에서 권장해야 한다는 의견마저 제기되는 등 동북3성 지역 조선족사회의 급격한 축소 및 해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 영상 의학 비디오CD 출반/이화의대 비뇨기관 권성원 교수

    ◎수련의·의대생 등 의학실습 돕게 이화의대 비뇨기과 권성원 교수(56)는 수련의와 의대생들의 의학실습을 돕기 위해 영상의학 비디오CD 「The world of video­Urology」(비뇨기과 영상의학의 세계)를 발간했다. 의학용 비디오테이프는 많이 나와 있지만 Video­CD를 의학분야에 활용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권교수가 이대 비뇨기과학 교실에 몸 담은지 20년이 된 것을 기념해 만든 이 CD는 지금까지 손수 만든 17편의 비디오필름들을 LG미디어 기술팀의 도움을 받아 4장의 비디오 CD로 재구성한 것이다. 3장은 한글로 제작됐으며 1장은 국제영상 비뇨기과학회 출품을 겨냥,영문으로 만들었다. 컴퓨터 사용이 일상생활이 된 젊은 의학도들을 위해 의학분야에도 비디오 CD라는 새로운 매체의 도입을 시도한 것. 우선 제작한 5백 세트를 전국 의과대학 도서관들과 병원 비뇨기과 교실등에 무료로 배포했다. 이 CD에서는 내시경을 이용한 전립선암 수술,전립선 비대증 치료의 변천과정,방광암에서의 레이저치료법,레이저 전립선 절제술 등 비뇨기과 분야에서다루는 다양한 최신 치료법이 소개된다. 시술자 한 사람 밖에는 보기 힘들었던 내시경을 통한 체내 시술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면서,선명한 컴퓨터 그래픽 애니메이션 화면과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동영상으로 설명해주기 때문에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의술」의 진수를 쉽게 익힐수 있다. 권교수는 『비뇨기과 수술을 하면서 주의해야 할 점 등 나름대로 터득한 경험을 후배들과 공유하기 위해 CD를 만들게 됐다』면서 『이 작업이 우리나라 21세기 의학교육의 멀티미디어 시대를 여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02) 760­5136.
  • ID번호는 「또이름」(컴퓨터 걸음마:12)

    전자게시판(EBBS)시스템같은 데 가입을 하려면 맨처음에 「고유번호를 넣으시오」하거나 「아이디(ID)」나 「아이디 번호(ID Number)를 넣으라고 합니다.번호를 넣으라니까 「960723」이나 「690418」같이 숫자를 넣는 수가 많습니다.그러고는 컴퓨터통신을 좀 알게 되면 불편하다고 아이디를 다른 것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아이디는 「별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별명은 우리나라 토박이말로는 「또이름」이라 합니다. 아이디 (ID:Identification)카드는 원래 신원을 확인하는 증명서를 말합니다.미국에서 아이디 카드는 우리나라의 주민등록증에 해당합니다. 또이름(아이디 번호,고유번호)은 음성 전화의 전화번호에 해당하는 것으로 가입자마다 다르게 정합니다.이미 딴 사람이 「lee」라고 아이디를 정했으면 나중에 가입하는 사람은 「lee」라고 짓지 못합니다.「leek」로 짓거나 「뚱보강사」처럼 한글아이디로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나우콤에서는 한글로 아이디를 정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 번호를 넣고 나면 비밀번호(PassWord)를 넣으라고 합니다.음성 전화는 전화번호만 있는데 전자게시판에서는 전화번호에 해당되는 아이디 번호 이외에 비밀번호가 하나 더 필요합니다.은행 통장에 「계좌번호」가 있고 「비밀번호」가 또 있는 것과 같습니다.자기의 전화번호나 주민등록번호를 비밀번호로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남들이 쉽게 비밀번호를 알아챌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1980년대 중반에 한국에서 국제전화를 걸어서 미국의 전자게시판 시스템인 컴퓨서브에 접속하여 채팅을 하는데 상대방이 자기가 「시솝(SYSOP)」이랍니다.시솝이 뭐냐고 물었더니 시스템 오퍼레이터(System Operator)의 준말이랍니다.우리말로는 동아리 모임을 지키는 총무나 모임지기에 해당합니다. 개인용 컴퓨터로 전자우편을 주고 받고 컴퓨터 수다떨기(채팅)를 하는 동호인의 모임이 사설 전자게시판 동호회인데 이 동호회의 전자게시판 프로그램을 시간에 맞추어 오픈하고 가입자를 관리하는 권한을 갖는 사람이 모임지기,영어로는 시솝입니다.사설 전자게시판 뿐만 아니라 상용 전자게시판을 운영하거나 상용게시판 내의 소모임이나 동호회를 운영하는 사람도 모임지기라 합니다.시솝이 여럿인 경우에는 으뜸지기(대표 시솝)를 두기도 합니다. 유료로 운영하는 상용 전자게시판 시스템(PC통신)의 대표적인 것으로 하이텔과 천리안,나우콤,유니텔 등이 있습니다. 천리안은 천리안 매직콜이라고도 불립니다.전자우편,대화/토론,게시판,동호회,공개자료실,주문/예약,증권/부동산,교육/문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2400bps 속도로 전국에서 접속가능한 번호는 01420입니다. 하이텔은 한국PC통신에서 운영합니다.1988년에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무료서비스로 시작한 케텔 전자게시판을 모체로 하여 코텔로 명칭이 바꾸었다가 다시 하이텔로 이름이 변경됐습니다.01410으로 전국에서 접속이 가능합니다.요금 계산 방식이 정액제여서 채팅을 좋아하는 젊은 층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 시뮬레이션 게임 「타워 스페셜」

    ◎1백층 건물짓고 꼭대기 대성장서 성대한 결혼식 올리면 당신은 “최고” 「타워 스페셜 CD」는 일본 오픈북사가 개발한 고층빌딩 시뮬레이션 「타워」를 한글화하면서 한층 발전시킨 윈도용 게임. 게이머가 건물주인이 되어 빌딩을 짓고 상점을 만들어 임대하는 「심 타워」(SIM TOWER)의 일종이다. 원래 플로피 디스크로 발매된 게임 「타워」에 4백여개의 애니메이션과 동화상을 추가해 그래픽을 대폭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시작◁ 주어진 기본자금으로 건물을 짓고 그 안에 구획을 나누어 호텔,상가,아파트,사무실,극장,병원등을 입주시킨다. 복합건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시설물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이 관건. 특히 건물과 엘리베이터를 배치할때는 앞으로 확장될 공간까지 미리 감안해야 한다. ▷게임의 진행◁ 돈이 어느 정도 이상 모이거나 입주자수가 적정선을 넘으면 등급이 오르는데 모두 5개까지 별모양으로 표시된다. 등급이 올라야 더 많은 설비를 하면서 층수를 올릴 수 있고 입주자도 늘게 된다. 『엘리베이터를 늘려달라』,『쓰레기하치장을 건설해달라』는 등 건물 입주자들의 민원을 해결하지 못하면 임대료수입이 줄어든다. 최종목표는 최고등급인 「TOWER」에 오르는 것. 별 다섯 등급에 오른 뒤 1백층 짜리 건물 꼭대기에 대성당을 짓고 성대한 결혼식을 올리면 최고등급에 오른다. 「TOWER」까지 올라도 게임이 끝난 것은 아니며 게이머가 원하면 건물을 옆으로 더 늘려나갈수 있다. ▷게임의 특징◁ 여러가지 예기치않은 사건이 발생한다.「밤손님」의 방문을 받을수도 있고 불조심을 게을리하면 느닷없이 화재가 발생한다. 테러리스트의 건물 폭파 위협에도 시달리게 되는데 이때 게이머는 돈을 줘서 해결할 것인지 주어진 시간내에 스스로 폭탄을 찾아낼지를 선택해야 한다. 건물의 외벽에는 카메라를 설치하여 빌딩의 외곽을 살펴보거나 「타워 비전」을 설치,옥외광고를 해서 돈을 벌수도 있다. 건물 지하로 연결되는 지하철역을 클릭하면 생생한 안내방송이 흘러나온다. 386,윈도 3.1이상.4만4천원.(주)다우기술.(080)022­3883.
  • 입체영상의 전투장면 생생히/한글 「루나틱 돈」 이렇게 즐기라

    10월 2일 한글화되어 출시될 「루나틱 돈(Lunatic Dawn)Ⅱ」은 이전의 롤 플레잉 게임(RPG)과는 많이 다르다. 전투에 이겼다고 돈을 얻는 것도 아니고 정해진 게임 스토리나 진행 순서도 없다. 일본 아트 딩크사가 개발한 게임으로 1편은 지난 해 나오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1편에는 없었던 각 마을의 문화차이를 비주얼을 통해 재현하고 3D영상의 전투 장면을 가능하게 한 것이 2편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시작◁ 주인공 설정화면이 나오면 이름을 입력하고 귀족에서 고아까지 출신을 결정한다. 이어 무기를 구입하고 임무를 맡는다.초반에는 주인공의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배달이나 호위 등 쉬운 일이 적당하다. 능력이 어느 정도 성장하면 괴물을 물리치는 것 같은 어렵고 보수가 많은 임무를 선택한다. ▷배경◁ 루나틱 월드는 거대한 바다를 사이에 두고 여러 개의 대륙으로 나뉘어 있다.대륙안에는 거대한 산맥,울창한 숲,사막,강이 게이머를 기다리고 있다. 대륙에는 문화가 다른 6개의 국가가 있으며 게이머는 「신성기자제국」에서플레이를시작한다.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정보를 얻는 것은 모두 국가안에 있는 마을에서 이뤄진다.마을에는 무기점·도구점·마법점·훈련소·신성계사원·암흑계사원·여관·성·영주관·역마차 등이 등장한다. 여관은 동료를 고용하거나 해고할 수 있는 곳.대부분의 임무도 여기서 부여받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다. 훈련소는 전투기술과 기교등을 배우는 곳으로 반드시 들러야 한다. ▷임무와 동료모집◁ 배달·호위·무기구입·구출·탈환·격퇴·암살·강도까지 다양한 임무가 있다. 임무의 종류,난이도,거리에 따라 지급되는 보수가 결정된다.자신의 능력,임무완료 뒤 지급되는 돈,제한된 날짜등을 고려해 임무를 선택해야 한다. 대원모집은 임무를 마친 후 보수를 서로 나눠야 하므로 신중히 해야 한다. 전사·마법사·승려와 자물쇠를 열 줄 아는 대원은 꼭 필요하다.구성원의 직종이 다양한 팀이 공격이나 방어할 때 모두 유리하므로 가능한 여러 직종에서 선발하는 것이 좋다. 도스용,4만4천원.(주)쌍용(02)270­8432.
  • 8월의 신 SW상/「큰사람」 통신용 SW 「이야기 7.3」

    ◎국내 최초 동영상압축방식 채택 정보통신부가 우수 소프트웨어제품을 일반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정한 「신소프트웨어상」 8월의 수상작으로 큰사람컴퓨터주식회사의 통신용 소프트웨어 「이야기 7·3」이 선정됐다. 국내 처음으로 동영상압축(MPEG2) 방식의 음성·음악 송수신 기능을 채택한 「이야기 7·3」은 자체 한글을 제공함으로써 한글윈도가 아니더라도 전세계 어디서에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또한 윈도에서 새로 개발한 초고속 글자출력 함수를 이용해 한글을 출력하기 때문에 한글윈도에서의 출력속도가 두배 이상 빠르다.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화면 처리속도도 대폭 향상시켰다.이와함께 화상 및 음악통신,워드프로세서,벡터그림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윈속」을 내장,인터넷 사용을 편리하게 한 것도 이 제품의 특징으로 꼽히고 있다.
  • 서양고전 전집 출간 붐/출판계,40세 안팎 교수들 동원 번역

    ◎민음사­괴테 이어 헤세·톨스토이 추진/솔 출판사­카프카·도스토예프스키 예정/열린책들등­프로이트·융의 정신분석 기획 등교길 버스안에서 문고본으로 만나곤 했던 「죄와 벌」의 도스토예프스키나 「데미안」의 헤르만 헤세.문학청년들의 학창시절을 수놓았던 이들의 작품을 본격적으로 읽을 수 있게 됐다.국내출판계에 서양 유명작가 전집출간 바람이 불어닥쳤기 때문이다. 괴테,헤세,톨스토이,릴케의 전집을 한꺼번에 준비중인 민음사는 괴테전집의 1차분으로 독일교양소설의 원형으로 꼽히는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두권을 먼저 발간했다.솔출판사에서는 다섯권씩 낼 예정인 버지니아 울프 및 카프카의 전집가운데 울프의 「등대로」와 일기선집인 「그래도 나는 쐐기풀같은 고통을 뽑지 않을 것이다」,에세이 「끔찍하게 민감한 마음」을 선보였다.도서출판 열린책들이 5년전부터 공들여온 20권짜리 도스토예프스키 전집은 내년쯤 완간돼 나올 예정.이밖에 열린책들과 민음사는 각각 프로이트와 융의 전집을 기획,서구 정신분석학의 양대 석학에까지 전집출간 범위를 확대했다. 이같은 서구작가 전집은 전집의 볼륨을 감당할 출판사의 역량과 학계의 번역능력이 뒷받침되지 않고는 엄두를 내기 어렵다.한두명도 아닌 고전작가들의 전집이 이처럼 한꺼번에 쏟아지는 것은 일단 출판계의 양적 성숙을 방증하는 셈이다. 이 전집들은 무엇보다 새로운 번역으로 새 세대의 언어감각을 겨냥하고 있다.과거에 나온 단행본들이 원로학자들의 낡은 표현을 답습하거나 일본어 중역에 의존,번역의 정확성과 문학적 세련도를 떨어뜨린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도스토예프스키의 경우 지난 69년 정음사에서 전집이 나온적이 있지만 일본어 중역이었다.이번 전집들은 자연스럽고도 오역없는 문장,보다 현대감각의 해석을 지향,한글로 된 현대문학에 뒤지지 않는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것이다. 한번 전집이 번역되면 상당기간 해당작가의 「정전」구실을 하기 때문에 시대감각에 맞는 번역은 더욱 중요하다.따라서 각 출판사마다 가장 젊은 연배를 번역자로 내세우고 있다.도스토예프스키 전집의 역자로는 40세전후의 국내 각대학 노문학과 교수 25명이 망라됐다.헤세전집,울프전집 역시 소장전공자들이 대거 번역에 나서고 있다. 민음사의 헤세전집은 「데미안」 「크눌프」 「나르치스와 골드문트」 등을 연내 출간하는 것을 필두로 12권으로 완간된다.국내에서 가장 사랑받는 외국작가의 하나인 헤세가 보다 손쉽게 읽히도록 전집이지만 소프트커버로 만들 예정.1차분 두권을 포함해 전18권 발간예정인 괴테전집은 연말까지 시집,「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파우스트」를 펴낸다.톨스토이 전집은 1차분으로 「어린시절」 「소년시절」 「청년시절」 「부활」 등 4권이 출간된 뒤 23권까지 순차적으로 나온다. 울프전집의 나머지 책들인 「댈러웨이 부인」 「자기만의 방」도 연내 출간된다.단편선집 두권을 앞세울 카프카전집의 경우 문제적인 독일현대작가의 내면세계를 일목요연하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LA 보고서(외언내언)

    미국 로스앤젤레스지역 한인 전화번호부는 사용된 한글활자체가 크고 종이가 좀 두껍긴 하지만 서울의 전화번호부 만큼이나 두툼하다.특히 번호부 앞쪽 여러 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각종 단체,특히 각급학교 동창회 전화번호가 눈길을 끈다. 최근 한·미 언론인세미나 참석길에 잠시 돌아본 LA의 코리아타운은 4년전 흑인폭동의 악몽을 거의 벗어난 모습이었다.올림픽가 일대 여러 블럭에 자리잡은 코리아타운이 폭동 이전보다 오히려 인근지역으로 더 확장돼가고 있는 모습을 한글간판의 분포로 언뜻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코리아타운을 잠시 돌아본 방문객의 눈에 이상스레 비쳐진 것은 인근의 차이나타운이나 리틀도쿄와는 달리 코리아타운은 단지 한인들만의 장소일 뿐 다른 미국인들과는 전혀 무관한 곳이라는 점이었다. 식당,식료품 등 각종 상점,한약방,병원,미장원,자동차 정비공장 등 다양한 업소들이 한결같이 커다란 한글간판만 내걸고 있었다.미국에서 미국사람 아닌 한인들만을 상대로 영업을 한다고 선언하고 있는 셈이었다.이국적 명소를 즐기려는 미국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차이나타운과는 전혀 다른 이런 배타적 분위기가 한·흑 갈등의 한 요인이었던 것으로 지적됐었지만 쉽게 시정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인들이 똘똘 뭉쳐 미국사회에서 정치·경제적 발언권을 높이고 사는 것도 아닌 것 같다.출신지역,학연 등 한국에서의 「끈질긴 유대」를 그대로 가져와 분열하고 무제한경쟁하고 또 헐뜯으며 한데 몰려서 살아가고 있다는게 이민 온지 오랜 교민들의 공통된 자탄이었다. 이런 한인사회의 실정을 꿰뚫어 본 듯한 보고서가 LA시 산하 「인간관계위원회」에서 나와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보고서는 이 지역에 한인교회가 7백여개나 되며 각종 동호회,동창회,지역모임 등 갖가지 한인단체들의 활동이 활발하지만 대만사람들과는 대조적으로 서로 협력할 줄 모르고 분열이 심해 경제력이나 인구 만큼의 정치적 영향력이나 발언권을 갖지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여러 음절의 어휘 한번에 입력/대방기술 「한글 모아치기」 개발

    ◎습니다=시옷+. 키보드를 한번만 쳐서 여러 음절의 한글을 한꺼번에 입력할 수 있는 새로운 키보드 입력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대방기술(주)은 12일 한글 키보드 작업속도를 높이기 위한 「한글 모아치기」를 개발,오는 10월1일부터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 음절 뿐만아니라 여러 음절의 조사,접속사,부사,종결형 어미 등도 키보드를 한번만 눌러 입력할 수 있다. 예컨대 종결형 어미 「습니다」를 입력할 때 ㅅ(시옷)과 .(마침표)에 해당하는 두개의 키를 동시에 치면 된다.풀어치기 방식으로는 키를 일곱 차례(「습니다」를 구성하는 자모음 수)나 순차적으로 눌러야 하지만 새 방식으로는 한번만 누르면 되는 셈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키를 한번만 눌러 입력할 수 있는 것들은 자주 쓰는 조사,접속사,부사,형용사와 이중받침 등 모두 3백개 정도다. 이 프로그램은 또 한 음절에서 받침을 제외한 첫 자음과 모음을 동시에 쳐서 입력하는 「모아치기 기능」도 갖추고 있다.예컨대 「김」이란 글자를 입력하려면 기존 방식으로는 세번을 쳐야 했지만 이 방식으로는 ㄱ(기역)과 l(이)를 동시에 누르고 ㅁ(미음)을 치면 돼 키보드 작업이 두번으로 준다. 사용자가 약속된 키보드를 일일이 암기하는 불편을 줄이기 위해 20여가지의 원칙으로 나눴다. 예를 들면 ▲자음+자음=조사 ▲탭(TAB)키+자·모음=접속사,부사 ▲자음+기호=종결형 어미. 「자음+자음=조사」 원칙에 따라 ㅇ(이응)과 ㄹ(리을)을 동시에 누르면 「을」이,ㅇ(이응)과 ㄴ(니은)을 치면 「은」이 입력된다. 대방기술측은 자체 실험에서 기존 방식보다 3배정도 작업속도가 빠르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입력방식에 숙련되면 구술을 바로 문서화 할 수 있어 재판,취재,강연,회의 등 분야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맥킨토시 PC를 제외한 모든 PC에서 「아래아 한글」 「훈민정음」 등 모든 문장 작성 프로그램에 설치해서 쓸 수 있다.도스 및 윈도 모두 가능.값은 9만8천원 예정. 이 회사 박해동 대표이사는 『새로 개발된 「한글모아치기」는 자모음이 결합된 한글 문자구조에 맞게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신문/10월1일부터 전면 가로쓰기

    ◎제호 바꾸고 본문글씨 키워/기사는 고급,읽기는 쉽게 서울신문이 10월1일부터 새로운 제호와 전면 가로쓰기를 단행하면서 다시 태어납니다. 초일류 고급정론지를 지향하고 있는 서울신문의 혁신적인 지면개혁은 21세기 세계화에 걸맞게 독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서 보다 많은 정보를 알차게 제공하는 국민의 신문으로 뿌리내리기 위한 것입니다. 서울신문의 새 제호는 훈민정음 글꼴의 정통성을 이어받은 한글고체를 미학적,미래지향적으로 다듬어 여러차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마련되었습니다. 지난 반세기동안 독자와 더불어 애환을 함께해온 서울신문은 이번에 전면 가로쓰기를 시행함으로써 국민과 더욱 친밀한 새시대의 젊은 신문이 될 것입니다.가로쓰기는 청소년에서부터 중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연령층이 선호하고 있으며 교과서를 비롯 대부분의 출판물에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가로쓰기는 읽기에 편하고 읽는 속도가 빠를뿐만 아니라 정보화시대와 컴퓨터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신문이 당연히 나가야할 길입니다. 또한 현행 본문 서체보다 크고 미학적인 서체(가로 3.25,세로 3.75㎜)를 개발,독자들의 가독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서울신문은 이번 지면혁신을 계기로 독자들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신문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독자 여러분의 끊임없는 사랑과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 ◎한글고체에 현대적 감각 부각 서울신문 새 한글제호는 한글 고체를 기본으로 하면서 현대적 감각을 살린 형태로 글자꼴의 평형성을 유지하면서도 파격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서체입니다. 각 글자의 원심성을 강조하면서 균형을 유지하는 서체로 부조화속의 조화를 이뤄내 발전적인 미래지향을 추구하는 서체입니다. 새 제호의 작가 신두영씨는 1979년 국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현대미술초대전과 한일서예교류전,한국서예1백년전,국제현대서예전을 통해 아시아권에서 독특한 서체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서예가로 특히 동양적인 감각의 한글서예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답적인 서체보다는 현대성을 강하게 부각시킨 이번 서울신문 제호는 신씨의 독창성을 최대한 반영,파격의 묘를 살린 시도로 단순한 서예차원을 넘어 뛰어난 조형성으로 독자 여러분의 신선한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 50대 대통령론 주창/신한국 박찬종 고문

    신한국당 박찬종 상임고문은 11일 『차기 대통령은 여야에서 누가 되든지 한글세대에서 나와야 한다』고 50대 대통령론을 주창했다. 박고문은 이날 시내 신라호텔에서 열린 서울로터리클럽 초청강연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차차기 대선에서 30∼40대 가운데 대통령이 배출되려면 차기 대선에서는 60∼70대가 한글세대의 병풍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고문은 또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지역정권 교체론에 대해 『헌법이 보장한 정치적 평등권과 피선거권등을 부인하는 용납할 수 없는 헌정파괴적 발상』이라고 비난했다.
  • 양국정상 “오랜 친구 같다” 화기애애(중남미 순방 여로)

    ◎상·하원 의장과 민주화과정­경협강화 논의/한글학교 설립 등 교민들 생활 자세히 챙겨/손 여사­카르도수 여사 다정히 손잡고 포즈 남미5개국을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밤(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상·하 양원의장을 면담하는 등 남미최대의 시장인 브라질과의 관계강화를 위한 바쁜 행보를 계속했다. ▷정상회담◁ ○…김대통령과 페르난도 카르도수 브라질대통령의 정상회담은 한·브라질 국가원수간 첫 공식회담이었음에도 불구,마치 오랜친구가 만난듯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대통령궁에서 1시간20여분동안 진행. 순차통역으로 진행된 이날 정상회담에서 김대통령은 『지난해 양국교역이 30억달러에 달하는 등 최근 3년간 두나라 사이의 교역이 3배이상 신장됐다』면서 앞으로 무역투자를 더욱 증가시키도록 함께 힘쓰자고 제안. 이에 카르도수 대통령도 『한국기업의 브라질 진출을 환영하며 상호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화답. 김대통령과 카르도수 대통령은 특히 『양국간 최초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두나라사이의 실질 협력관계를 가일층 심화시키자』고 거듭 다짐. 김대통령은 『카르도수 대통령이 가까운 시일안에 한국을 방문해달라』고 정중하게 초청. 양국 대통령은 회담을 끝낸후 나선형 회장을 함께 걸어내려와 2층의 협정서명식장에 도착. ○…한편 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대통령부인 손명순 여사는 대통령관저 알보라다궁 응접실에서 카르도수 브라질 대통령부인과 20여분간 환담. 카르도수 여사는 관저 현관입구에서 손여사를 반갑게 영접하며 사진기자들을 위해 악수를 권유. 면담장으로 자리를 옮겨 카르도수 여사는 『중남미 순방 일정이 길어 피곤하시죠』라며 인사를 건넸고 손여사는 『이번 중남미 여정은 매우 유익하며 또한 많은 것을 새롭게 느끼게 하고 있다』고 답변. ▷상·하원 의장 면담◁ ○…대통령궁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김대통령은 곧바로 김삼훈 주브라질대사,박범진 당총재비서실장,윤여전 공보수석 등을 대동하고 대통령궁 앞의 3부 광장 중앙에 자리잡은 국회를 방문,상·하원 의장을 차례로 면담. 김대통령은 먼저 국회현관앞에서 바렘보임 상원의전장과 카레로 사무총장 등의 영접을 받고 도열병사이를 지나 상원쪽 입구에 도착,대기하고 있던 조세 사르네이 상원의장과 악수로 인사를 교환한뒤 함께 상원귀빈실로 이동. 김대통령과 사르네이 의장은 귀빈실에서 자리에 앉기직전 다시 악수하는 모습으로 사진촬영에 응한뒤 자리에 앉아 한동안 양국의 민주화과정과 김대통령의 의정생활,앞으로의 양국관계 강화방안 등에 관해 환담. 이어 김대통령은 방명록에 서명하고 사르네이 의장과 서로 간단한 선물을 교환한뒤 10여분간의 면담을 마치고 사르네이 의장과 작별. 김대통령은 이어 상원의전장의 안내로 복도를 따라 같은 건물내의 하원 경계선까지 이동,이곳에 마중나와 있던 루이스 엔두아르도 마갈랴에즈 하원의장과 악수로 반갑게 인사. 두 사람은 하원 귀빈실로 이동하여 상원에서와 마찬가지로 사진촬영·환담·방명록 서명 및 선물 교환을 마치고 10여분만에 면담을 종료. 김대통령은 현관 밖까지 배웅을 나온 마갈랴에즈 하원의장과 악수를 나눈뒤 양옆의 도열병 사이를지나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숙소인 나웅 플라자호텔로 귀환. ▷공식환영식◁ ○…김대통령은 페르난도 카르도수 브라질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브라질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 참석. 대통령궁 기마병의 호위를 받으며 환영식장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근위대장의 경례를 받은뒤 대통령궁 근위대를 사열. 김대통령은 군악대를 지난뒤 근위대가 들고 있는 양국국기앞에 멈춰 잠시 경례를 하고 브라질대통령실 의전장의 안내를 받아 도열병을 통과. 이어 김대통령은 램프 위에서 기다리고 있던 카르도수 브라질대통령과 반갑게 인사하는 것으로 첫 대면을 시작. 김대통령과 카르도수 대통령이 뒤로 돌아서자 애국가가 연주되고 태극기가 게양되면서 예포 21발이 발사됐으며 뒤이어 브라질 국가가 연주. ▷상파울루 교민 리셉션◁ ○…이에 앞서 이날새벽 브라질 첫 기착지인 상파울루 공항에 도착한 김대통령은 상파울루 주지사 주최 오찬행사에 참석한데 이어 멜리아호텔에서 교민 3백50여명을 초청,리셉션을 베풀며 『개방과 개혁을 통해 위대한 조국을 함께 만들자』고 격려. 김대통령이 『오늘 비내리는 공항에서 환영나온 동포들의 흘리는 눈물속에서 굴절된 과거의 어려운 시절,약속 없는 이국의 땅을 찾아왔을 때의 한을 보았다』며 60년대 이곳을 찾은 교민들의 과거를 회상하자 잠시 분위기가 숙연. 이어 김대통령은 브라질 교민대부분인 3만8천여명의 이곳 교민의 사업 현황,한글학교 설립문제,수출환경 등을 자세히 챙기면서 『이제 새로운 결심과 각오로 출발하자』고 교민들을 격려했고,교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호응.
  • “김 대통령 엄청난 환대에 뿌듯”/교민들의 반응

    ◎“교민 사회위상 크게 높아질 것” 김영삼 대통령이 한국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중남미를 방문하자 현지 교민들은 축제분위기에 싸여 있다.김대통령의 방문이 한국과 중남미 각국과의 관계를 획기적으로 증진시킴은 물론 교포사회의 발전과 일체감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통령이 방문을 마친 과테말라와 현재 방문중인 칠레 교민들의 반응을 살펴본다. ▲최선택(산티아고 거주·칠레한인회장·78년 이민)=교민들은 김대통령이 신념에 찬 개혁의지로 도저히 실현불가능할 것이라는 문제점들을 개선해나가는 것을 보면서 마음속 깊이 아낌 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내고 있다.교민들은 이곳에서 중상류 이상의 생활수준을 누리고 있지만 사회적 위상이 뒷받침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김대통령의 국빈방문은 칠레인들이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역사에까지 한국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고 그에 따라 교민들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리라 확신한다. ▲왕상인(〃·봉제공장 운영·88년 이민)=김대통령의 방문으로 교민사회는 한껏 고무되어 있다.이곳 언론의 대대적 보도로 칠레 국민에게 한국의 이미지가 널리 홍보되고 있다.앞으로 한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정부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해줬으면 고맙겠다. ▲모영자(〃·봉제업·87년 이민·여)=김대통령이 방문하는 동안 한국과 칠레 사이에 투자보장협정이 서명된데 큰 기대를 갖고 있다.이곳 교포들의 사업환경이 획기적으로 좋아질 것 같아 기쁘다. ▲이미라(〃·대학생·89년 이민·여)=칠레 교민들의 고통이 있다면 한글학교 운영이 쉽지않다는 점이다.김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그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 ▲김민숙(과테말라시티거주·상업·86년 이민·여)=김대통령이 이곳 정부로부터 엄청난 환영을 받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다른 나라 대통령이 이런 의전과 경호 편의를 제공받았다는 얘기를 듣지못했다.방문기간동안 과테말라시티의 모든 공직자·지식인의 관심이 김대통령에게만 쏠려있는 듯했다. ▲김동준(〃·섬유업·87년 이민)=한국내에서는 아직 중미를 많이 모르는 것 같은데 이곳 사람들은 손재주가 좋아 봉제·가공업은 경쟁력이 높다.또 중미는 미국의 특혜관세지역이다.김대통령의 방문으로 홍보가 잘 되고 양국 국민의 관심이 높아져 우리 중소기업의 투자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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