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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대 최고 히트상품 ‘서태지 음반’/삼성경제연,전문가 분석 소개

    ◎‘아래아 한글SW’·박카스 공동2위 올라/이명래 고약·초코파이·하이트 10위안에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히트상품으로는 ‘서태지와 아이들 음반’이 꼽혔다.아래아 한글 소프트웨어와 박카스,하이타이 세제,새우깡,칠성사이다,모래시계 연속극도 10대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삼성경제연구소는 20일 기업체나 광고대행사 등의 상품전문가 12명에게 ‘역대 최고 히트상품’을 분석의뢰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분석은 소비자 호응과 효용(40.5점),수익(32.4점),사회·문화 파급효과(27.1점)등 3가지 요인을 고려했다. 히트상품 1위는 3백50만장 이상이 팔린 ‘서태지와 아이들’의 음반(85.7점).한글과 컴퓨터의 ‘아래아 한글’은 82.5점으로 2위에 올랐고 동아제약의 ‘박카스’도 82.5점을 획득,공동 2위를 차지했다.박카스는 최근까지 88억병이 판매돼 동아제약을 동종업계 1위로 끌어올렸다. LG의 ‘하이타이’세제는 82.4점을 얻어 4위.77.9점을 얻어 5위를 차지한 농심의 ‘새우깡’은 71년 선보인 뒤 스낵류중 가장 인기있는 장수식품으로 자리매김됐다.칠성사이다는 6위에,SBS의 연속극 ‘모래시계’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라는 점에서 7위에 올랐다.8위를 차지한 ‘이명래 고약’은 60년대 중요한 가정상비약이었다는 점에서,9위 동양제과의 ‘초코파이’는 러시아 등 세계 50개국에서 판매되는 세계적 상품이라는 점에서,10위인 조선맥주 ‘하이트’는 시장점유율을 1위로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얻었다.
  • 동해항 임시출국대서 간단한 수속/방북단 출발 이모저모

    ◎한전직원·기관장·시민 2백여명 환송 대북경수로사업 착공식에 참석하는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대표단이 18일 하오 7시 한국해양대학교 실습선인 한나라호를 이용해 동해항을 출발,방북길에 올랐다. 장선섭 경수로기획단장,스티븐 보스워스 KEDO사무총장 등 대표단 81명은 동해항에 마련된 임시출국대에서 방북증명서를 발급받은뒤 세관검사,출국신고 등 출국수속을 간단히 밟고 대기중이던 한나라호에 승선했다. 이날 동해항에는 경수로기획단 관계자,한전 및 시공업체 직원,동해시 각급 기관장과 시민 등 2백여명이 나와 역사적인 대북경수로사업 착공식에 참가하는 대표단을 열렬히 환송했다. 장단장은 “숱한 우여곡절과 어려움을 거쳐 착공식을 계기로 경수로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게 됐다”면서 “경수로사업은 남북교류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므로 국민들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성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석양속에서 한나라호가 기적소리를 울리며 출발하자 환송나온 시민들은 “잘 다녀오세요”라고 소리치며 손을 흔들어 대표단을 격려했다. 대표단이 탄 한나라호 측면에는 한글로 ‘장도 북한원전부지정지공사 착공식’이라는 플래카드가 나붙기도. 한편 이날 대표단이 승선한 한나라호는 3천600t급으로 대선조선(주)이 건조한 국산선박이며 순항속도는 15노트로 북한 양화항에는 19일 상오 10시30분께 도착할 예정이다.
  • 독립유공자 125명 새로 확인/보훈처 훈·포장 수여

    ◎이석인 선생 등 생존4명 포함 국가보훈처는 15일 제52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내외에서 조국 광복을 위해 활동한 독립유공자 125명을 새로 확인,훈·포장을 수여했다. 상훈별로는 건국훈장 독립장 4명,애국장 13명,애족장 32명을 비롯해 건국포장 56명,대통령 표창 20명 등이다.이 가운데 현재 생존해 있는 애국지사는 이석인 선생(83) 등 4명이다.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이선생은 조선어학회 사건의 마지막 생존자로,지난36년 조선어학회 기관지 ‘한글’의 편집을 맡았으며 42년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1년여의 옥고를 치렀다.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고 김호 선생은 대한인국민회 중앙총회 파견원으로 미국 서부지역에서 독립의연금을 모금하고 한인 국방경위대인 맹호군 창설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완간된 백범일지에 임시정부 후원자로 명단이 등재된 김선생 등 독립유공자 포상을 받은 19명은 하와이 등 미주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은 고 김필순 선생은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세브란스의전을 졸업한우리나라 최초의 의사로 만주 흑룡강성에 병원을 설립,이동령 선생 등과 독립운동을 했다.
  • 지오이 커뮤니케이션 민태홍 사장(빌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10년전 청계천 골방의 30살 풋내기 사업가/홈뱅킹시스템 달인 되다/화상지원용 최첨단 시스템 국내첫 개발/20여개 금융기관 납품… 올매출 40억 목표 □새 SW ‘조이뱅크’ ·은행 호스트컴퓨터서 계좌정보 받아 개인계좌·자금 등 관리 ·주식거래·홈쇼핑 포함 모든 자금 통합관리도 집에서 거래은행과 네트워크로 연결된 컴퓨터 단말기로 계좌이체,거래내역조회 등을 할 수 있는 홈뱅킹서비스가 국내에서도 날로 확산되고 있다.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이 이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주)지오이 커뮤니케이션〔조이컴·(02)­561­4411)은 홈뱅킹 시스템분야에서 국내에선 단연 선두업체다. 일부 은행에서 문자기반의 홈뱅킹 서비스가 시행되던때 이미지와 도표도 전송할 수 있는 비디오 텍스기반의 시스템을 국내 처음으로 구현했다.3차원 가상공간과 음성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웹기반의 시스템 개발도 완료,몇몇 은행에 납품하는 등 홈뱅킹 시스템 첨단화의 맨 앞엔 늘 조이컴이 있었다. 이 회사의 시스템은 현재 20여개 금융기관에 구축돼 있고특히 비디오 텍스 시스템을 구축한 은행들은 100% 조이컴 제품을 쓰고 있다.지난해 매출액은 25억원,올해는 40억원을 내다본다. 조이컴은 지난 87년 민태홍 사장(40)이 청계천의 한 골방에서 픽셀시스템이란 이름으로 시작한 전형적인 벤처기업.91년 법인 등록에 이어 올해부터 회사이름을 조이컴으로 바꿨다. 민사장은 그동안 한글 그래픽 소프트웨어,현금 자동지급기 소프트웨어,고속도로 정보안내 시스템 등 여러 방면의 소프트웨어 개발에 손을 댔다.홈뱅킹을 전략종목으로 삼게된 것은 지난 90년 한국통신이 구축한 비디오 텍스기반의 PC통신망인 하이넷P 단말기 소프트웨어를 납품하면서 부터였다. 앞선 비디오 텍스 기술을 응용,무언가 해야겠다는 궁리끝에 생각해 낸 것이 홈뱅킹 시스템이었다.당시 일부 은행에서 이뤄지고 있는 홈뱅킹 서비스는 문자만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화상까지 지원하는 비디오 텍스 홈뱅킹 시스템의 가능성이 커 보였던 것이다. 국내최초의 제품인데다 은행들의 홈뱅킹 서비스에 대한 관심으로 조이컴은 이 분야에선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91년 국민은행에 처음 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현재까지 10여개 은행에 조이컴 제품이 들어갔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서비스 공급자쪽인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어서 시장에 한계가 있는 것이 문제였다.민사장은 그래서 눈을 사용자쪽으로 돌렸다.고객들이 PC에 설치,홈뱅킹을 즐길수 있도록 한 패키지 소프트웨어를 개발중이다. 이 소프트웨어의 이름은 ‘조이뱅크’.거래은행의 호스트컴퓨터에서 받은 계좌정보를 이용해 개인의 계좌및 자금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이다.이외에도 주식거래,홈쇼핑,가계부 등 가정의 모든 자금운영을 통합관리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현재 시험판이 나왔으며 올해안에 정식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민사장은 은행의 호스트 컴퓨터에 따라 달랐던 사용자쪽 소프트웨어들을 조이뱅크로 통합하는게 궁극적인 목표다.이를 위해선 조이뱅크의 독특한 전송규약(프로토콜)을 은행들마다 다른 네트워크 프로토콜의 표준으로 만들어야 한다.그는 회사의 인지도를 최대한 활용,각 은행들에게 조이뱅크와 호환되는 시스템구축을 설득하고 있다.이러한 노력끝에 은행간 계좌이체 등을 총괄하는 금융결제원과 지난해 12월 호스트컴퓨터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사업성공을 예고하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진다. “은행간 네트워크 표준이 마련되면 하나의 사용자쪽 소프트웨어로 고객들이 어느 은행이든 온라인으로 쉽게 거래를 틀 수 있고 아직은 불가능했던 은행간 계좌이체도 할 수 있습니다.조이뱅크가 이 일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민사장은 미국 인튜이트사가 지금까지 자국시장에서 8백만개를 판 홈뱅킹 소프트웨어 ‘퀴큰’의 예를 들면서 조이뱅크도 국내 홈뱅킹의 대명사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 ‘인간 JP’ 진솔한 삶의 얘기 토로/3당대선후보 TV토크쇼

    ◎“외국인 며느리 본건 국제화의 모범” 위트도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4일 3당 후보 초청 토크 쇼인 MBC의 ‘임성훈입니다’에 출연해 ‘낭만의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개구장이 시절부터 첫사랑,결혼얘기에 이르기까지 ‘정치인 김종필’이 아닌 ‘인간 김종필’로서의 진솔한 삶의 얘기를 110분동안 들려줬다. 김총재는 이날 토크 쇼에서 고교시절 읽었던 바이런의 싯구를 암송했으며 서울대 사대에서 배웠다는 오르간 솜씨도 선보였다.중학교 3학년때는 세계문학전집을 다 읽었으며,책을 읽느라 학교도 가지 않았을 정도의 문학도였다고 말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소개로 박영옥여사와 결혼할 때 시인 브라우닝의 ‘한번,단 한번,단 한사람에게’라는 싯구를 인용했다고 전하고 대학시절 농촌에서 한글 계몽활동을 하던 과정에서 이화여대 학생을 좋아했던 첫 사랑의 경험을 전했다. 김총재는 부부싸움을 하면 말을 하지 않으며 남편감으로 70∼80점짜리라고 말했으며 청구동 자택에 있던 부인은 토크쇼 진행자와의 전화통화에서 “나를소중하게 생각해주는 남편은 90점짜리는 된다”고 애틋한 부부애를 나타내기도 했다. 과테말라 출신의 며느리를 얻은데 대해 “인도 왕비를 얻은 시조 김수로왕의 유지를 받들어 국제화에 앞장선 것”이라고 받아 넘겼으며 “정치를 하느라 아이들에게 미안했던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고 부정을 표시했다. 김총재는 담배와 술은 각각 지난 79년 박 전 대통령 서거이후와 지난해 총선에서 유세이후 끊었다고 밝히고 한우 한근 값(1만2천∼1만3천원)도 알아 맞추는 꼼꼼함을 자랑하기도 했다.
  • 북·중 국경무역 활기 되찾아

    ◎길림성 올 교역액 2,581만불… 33% 늘어/북 원목·고철­중 밀가루·휘발유가 주종 한때 주춤하던 북한과 중국간 국경무역이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두만강및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중국의 북한 접경지역에서 이뤄지고 있는 북·중 국경무역이 올들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장춘에서 발행되는 한글신문인 길림신문에 따르면 지난 1∼4월중 중국 길림성의 도문·훈춘·집안·장백·임강 등 5개 통상구의 북·중 국경무역 수출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3%가 늘어난 2천5백81만달러를 기록했다.이중 북한에 대한 중국의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7.9%가 증가한 1천5백79만달러이며,수입액은 67.8%가 늘어난 1천2만달러이다.특히 중국의 5개 통상구의 국경무역 수출입액은 지난 1월 2백85만달러에 불과했으나 2월 5백39만달러,3월 7백86만달러,4월 9백71만달러 등으로 매달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구별 국경무역 수출입액의 증가율은 지난 1∼4월중 수출입액이 3백92만달러를 기록,무려 277%나 폭증한 훈춘통상구가 가장 높았다.다음은 임강통상구(증가율 207%·수출입액 2백92만달러),장백통상구(149%·5백77만달러),집안통상구(70%·5백18만달러)의 순이다.이에 비해 국경무역 수출입액이 가장 많은 6백2만달러를 기록한 도문통상구는 오히려 33%가 하락했다. 북·중 국경무역의 이같은 증가추세는 극심한 식량난과 물자난에 허덕이는 북한이 식량 등 생활필수품을 수입,물자부족을 해결하려고 하고 중국은 생필품의 수출을 통해 ‘짭짤한’경제적 이득을 챙길수 있어 두나라 모두에 유리한데 따른 것.도문통상구에서 만난 조선족 무역일꾼 하모씨(47)는 “북한측의 경우 악화된 식량 및 물자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데다 중국측은 경제적 이익을 챙길수 있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격이라 북·중 국경무역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과 중국의 국경무역에서 북한측은 식량 및 물자부족을 메우기 위해 밀가루·비료·담배·휘발유·경유·석탄·식용유·사탕 등을 주로 들여가며,중국측은 비교적 이윤이 많이 남는 것으로 알려진 원목·강철원료및 반제품·고철·해산물·약재 등을 들여온다.이들 상품중 가장 많이 거래되는 품목은 원목.원목의 수출입액은 지난 1∼4월중 1천39만달러를 기록,전체의 65.4%를 차지했다.2년 연속 대홍수로 식량난이 극심해지자 북한측은 식량난 해결을 위해 중국의 쌀·밀가루 등 양식을 원목과 맞바꾸고 있다.
  • 현대전자/휴대폰사업 크게 강화한다

    ◎내년 매출 5,000억… 시장 30% 점유 목표/미·일 연결 글로벌 여구·개발체제도 구축 현대전자(대표 정몽헌)가 휴대폰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현대전자는 한국과 미국,일본을 잇는 글로벌 연구·개발체제를 구축하고 오는 98년 상반기에 미주 또는 중국 등 아시아에 생산기지를 세워 연산 4백만대의 이동통신 단말기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98년에 5천억원의 매출액으로 국내 단말기시장의 30%를 점유하고 2000년에는 1조2천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이동통신단말기연구소를 설립한데 이어 미국 새너제이와 일본 도쿄에 휴대폰 연구·개발센터를 설립,80여명의 해외연구인력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연구개발(R&D)체제를 확립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관련 핵심부품 및 이동전화,개인휴대통신(PCS)등의 제품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또한 앞으로 해외연구인력을 2배 이상 늘리고 오는 2000년까지 5백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해외센터를 특화할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현재 국내 영업조직을 지역책임 영업조직으로 전환하고 국내시장 휴대폰 및 PCS단말기 판매 목표를 올해 80만대,98년 1백50만대로 잡았다.또 연간 1백만대 이상의 단말기를 해외시장에 수출할 방침이다. 단말기 생산라인은 현재 월 5만대 수준을 연말까지 20만대로 늘리고 내년 상반기중 월 10만대 생산규모의 해외생산기지를 설립,연산 4백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현대전자는 이달초 한글단문 메시지서비스용 휴대폰 신제품을 출시하고 월말에 PCS단말기를 내놓을 방침이다.
  • ‘끼’있는 여성 신데렐라 만들기/새달15일께 출시‘리틀스텝’게임

    ◎탤런트·가수 ‘스카웃∼스타 만들기’ 총괄/인기관리·흑자 유지 등 매니저 재미 ‘실감’ ‘리틀 스텝(Little Step)’은 특이한 소재의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일본의 이미지니어사가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웅진미디어(02­742­9420)에서 한글화를 맡았으며 다음 달 15일쯤 출시된다. 게이머가 연예기획 매니저가 되어 재능이 있는 여성들을 스카웃,탤런트,배우,아나운서,성우,가수 등으로 키워나가는 게임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는 게이머가 사장으로 있는 에이전시에 소속 탤런트는 한 명도 없고 비서가 한명 있을 뿐이다. 소속 탤런트를 늘리고,스타를 육성하여 업계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목표다. 최종적으로 3년 후 자본금인 2천만원에서 흑자를 보면 일단 회사 경영면에서는 합격점을 받을수 있다. 게임에 들어가면 우선 ‘스카웃’을 클릭한 뒤 거리에 나가서 탤런트를 스카웃한다. 적절한 개런티만 제시한다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경쟁회사의 ‘스타’도 스카웃해 올수 있다. 일단 스카웃에 성공하면 그녀를 탤런트 오디션에 참가시킨다. 이때부터는 상당한 투자가 필요하다.우선은 게이머가 수험료를 지불해야 한다. 오디션에 합격하면 다음주에 사무실로 일의 의뢰가 들어온다. 의뢰받은 일을 성공적으로 끝마치면 통상적인 일의 1.5배의 보수를 받지만 실패하면 보수는 하나도 못챙긴다. 주의할 점은 할 수 있는 일은 직종에 따라 분류돼 있다는 것.예를 들어 배우가 성우의 일을,성우가 아나운서 일을 할 수 없다. 게임중에는 여러가지 이벤트가 발생한다.일을 함께 하면서 탤런트와 친해지면 발렌타인 데이,크리스마스 등 게임중에 여러 가지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하지만 좋은 이벤트만 있는 것은 아니다. 사장의 신뢰도가 낮아진다거나 스트레스가 높아지면 탤런트는 다른 에이전시로 옮기거나 은퇴하는 이벤트가 발생하기도 한다. 월말에 모든 일정이 끝나면 그 달의 결산보고가 있다. 회사별 자본순위,각 회사의 소속 탤런트수,탤런트 인기베스트 10,아카데미상 수상자,레코드 대상수상자,사무실 유지비 등에 대한 보고를 받게 된다. 게임은 3년간 일주일 단위로 진행되는데달마다 수입 결산이 적자로 나오거나 3년째의 총액이 2천만원 미만인 경우에 게임은 끝난다. 일단 3년뒤 게이머가 운영하는 에이전시의 총액이 2천만원을 넘어서면 해피엔딩을 맞게 된다. 하지만 각각의 탤런트들과의 연애면에서의 해피엔딩을 이끌어내어야 하는 또다른 관문이 남아 있다.윈도95 전용.
  • 나래이통,새달부터 소리편지 서비스

    ◎“전자 메일도 음성으로 들어요” 수도권 무선호출사업자인 나래이동통신은 인터넷이나 PC통신의 전자메일 내용을 음성으로 변환,삐삐 음성사서함에 저장했다가 전화를 통해 내용을 읽어주는 ‘소리편지서비스’를 개발,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회사측은 이 서비스를 오는 8월 1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소리편지서비스’는 무선호출시스템에 문자­음성변환시스템(TTS)기술을 적용,PC통신이나 인터넷으로 전자메일이 들어오면 TTS를 통해 문자를 해독,전자음성으로 변환해 삐삐 음성사서함에 녹음한 뒤 호출을 통해 메일 도착사실을 통보,가입자가 전화로 전자우편 내용을 청취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음성으로 변환되는 전자메일 문자량은 음성사서함 최대용량인 1분30초동안 읽을수 있는 분량으로 한글 3백자 정도다. 나래이통은 특히 인터넷이나 PC통신을 사용하지 않는 일반인들도 이 회사가 별도로 구축한 전용 인터넷 전자메일 서버를 통해 가상 인터넷 전자메일주소를 받아 쓸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예컨대 호출번호가 015­300­1234인 고객은‘3001234@vms.
  • 클래식음반 “가격 파괴”

    ◎‘낙소스’ 등 시리즈물 4천∼5천원에 낱장판매/10여일만에 7만장 나가 대량소비시대 예고 클래식 음반시장에도 가격파괴의 바람이 불고 있다.음반업체들이 불황타개책으로 제공하는 저가 음반들이 음악애호가들의 높은 호응속에 대량구매로 이어지면서 클래식음반의 대량소비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저가 음반의 가격은 카세트테이프 값과 맞먹는 장당 4천∼5천원선.보통 클래식음반의 가격이 1만원을 훌쩍 넘는 점에 비추면 한 장 값으로 2∼3개를 구입할 수 있는 초저가 수준이다.한글판 해설집이 없는데다 값이 싼 만큼 일부 신통찮은 음반들도 있지만 명반들도 많이 들어있어 얼마나 잘 고르느냐가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현재 클래식음반의 가격파괴를 이끄는 주역은 EMI클래식스의 ‘레드라인’ 시리즈와 신나라레코드의 ‘낙소스’ 시리즈.두 레이블 모두 수입음반으로 낱장판매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중 ‘레드라인’은 창사 1백주년을 맞은 EMI클래식스가 클래식 초심자들을 주수요층으로 겨냥,내년까지 모두 200종을 발매할 시리즈물로 최근 1차분 65종을 선보였고 연말까지 135종이 발매될 예정이다.클래식음악의 분류에 익숙하지 않은 초심자들을 위해 10개의 칼러로 장르를 구분,좋아하는 장르를 쉽게 찾을수 있도록 배려했다.세계 유명 연주자들의 연주를 디지털방식으로 녹음,음질이 좋은 것이 강점.알반베르크 4중주단의 ‘베토벤 현악4중주’,리카르도 무티의 베토벤 교향곡 ‘운명’,네빌 매리너의 ‘모차르트 교향곡’,리카르도 무티와 라스칼라 오케스트라의 ‘베르디합창곡집’ 등이 대표적인 명반들.클래식음반 판매로는 기록적이라 할 정도인 발매시작 10일만에 7만장 이상이 팔렸다. 신나라레코드가 수입,판매하는 ‘낙소스’는 ‘레드라인’보다 10년이나 앞서 시리즈물로 선보인 저가음반시장의 선두주자.올해 발매 10주년을 맞기까지 1천500여종에 이르는 방대한 레퍼토리를 갖추었다. 레퍼토리의 다양성과 함께 고음악과 실내악쪽에 특히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레드라인’에 비해 아티스트들의 지명도는 다소 떨어진다는 평.피아니스트 예뇌 얀도의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과 소나타전곡,코다이 4중주단의 하이든 현악4중주곡,성악앙상블 옥스포드카메라타의 고음악음반 등이 명반으로 꼽을 만하다.
  • 박상준 베트남 3개월 여행기

    ◎“하노이자동차 70%가 한국산”에 뿌듯/한글간판도 시내 곳곳에… 국력신장 실감/통일 20여년 지났지만 남북 빈부차 피부로 겨울의 끝자락이 봄기운 속으로 녹아들던 지난 3월 중순.나는 베트남 하노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3개월간의 긴 여정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93년 체결된 한국­베트남 자원협력 프로젝트 사업의 연구원 자격이었다. 하노이공항은 김포공항의 10분의 1 정도로 규모가 작았다.베트남 전통옷인 ‘아오자이’를 입은 여인들의 모습이 무척 아름답게 보였다.하노이 시내 곳곳에서 보이는 우리나라 회사들의 간판.특히 시내 차량 가운데 70%가 국산이라는 말을 듣고 마음이 뿌듯했다. 하노이 젊은이들의 모습은 밝았다.이제 개방에 익숙해져 있는 듯했다. 베트남은 금 은 석탄 철광 등 지하자원이 풍부한 나라다.나는 호치민시티를 비롯 베트남 전지역의 자원을 탐사하며 여행길에 올랐다. 베트남은 통일된 지 2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남북간 빈부 차가 있었다.특히 사회간접자본에 있어서 남쪽이 훨씬 나았다.이의 대부분은 통일전 미국이 만들어 놓은 것이었다. 끼연,호치민시티 등 남부 도시는 많은 고층 빌딩들이 눈에 띄였다.반면 깜파,할롱베이 등 북부지방은 20년전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생활수준에 있어 남쪽이 북쪽의 2배 정도 높았다. 북쪽 사람들은 개방후 일자리를 찾아 남쪽으로 몰리고 있었다.일부 북부지방 사람들은 산에서 화전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었다.여기에 따르는 환경파괴도 심각한 수준이라고 한다. 베트남은 전쟁전 미국이 건설해놓은 고속도로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었다.당시 시설이 미비했던 북쪽지방은 현재도 국도급 도로가 고속도로 역할을 하고 있었다. 개방이후 외국자본은 사회간접자본이 비교적 잘된 남쪽에 집중되었고 점차 남·북 차는 더욱 심해지고 있었다.통일뒤 문호를 개방하지 않은 후유증이 심각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3개월동안 베트남을 둘러보면서 언뜻 북한 생각이 스쳐갔다.우리도 언젠가는 통일이 될 것이다.혹시 베트남과 같은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을까 걱정하는 것은 기우일까.
  • 외국복권 인터넷 불법 판매/중개업자 셋 구속

    ◎1달러짜리 7천원 폭리… 1,700여명 피해/잡지 통한 중개판매 1명도 인터넷에 복권 판매 중개 사이트를 개설해 외국복권을 6배 이상 비싸게 팔아온 중개업자들이 처음으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특수2부(안대희 부장검사)는 20일 김경성(32·한캐드캠 프라자 대표) 권인호(26·무직) 한희석씨(31·정보제공 사업)등 인터넷을 통해 복권을 판매한 3명과 잡지를 발행해 복권 판매를 중개한 이계승씨(39·출판업) 등 4명을 복표발매중개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김씨 등 3명은 지난해 12월부터 인터넷에 복권 판매 중개 사이트를 개설한 뒤 한 사람으로부터 온라인을 통해 3개월분 회비 명목으로 4만5천∼16만원씩 받고 캐나다 복권업체인 온타리오 로터리 코퍼레이션을 비롯,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발행한 복권을 판매해온 혐의를 받고있다. 이씨는 미국 복권 발행 대행사인 월드 매거진사와 합작,국내에서 ‘해외복권’이라는 잡지를 발행하면서 정기 구독자에게 이 잡지에 첨부된 복권 베팅 용지를 이용해 복권을 구입하도록 중개하고 구입 대금의 25%를 수수료로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회원들이 제출한 베팅 자료와 복권구입 대금을 전자 메일로 캐나다 미국 영국 호주의 유학생 등 해외공범들에게 통보해 이들로 하여금 복권을 구입하고 당첨 여부를 확인토록 한 뒤 당첨자들에게 당첨금을 지불하는 수법을 이용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당신도 갑부가 될 수 있다’ ‘단돈 1만원으로 30억원의 행운을’이라는 등의 한글 광고로 인터넷과 컴퓨터 통신,잡지 등을 통해 달마다40∼250명의 회원들을 모집한 뒤 1달러짜리 복권을 6∼8배 비싼 5천원∼7천원에 판매해왔다. 또 복권이 당첨되면 당첨금은 1달러에 6백원씩 환율을 계산해 300원의 차액을 챙겼다. 검찰 관계자는 “회원 40∼200명으로부터 받은 돈 가운데 2천만원정도가 해외로 유출됐다”면서 “드러나지 않은 회원 1천500여명까지 포함하면 유출된 돈은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 무자격 외국인강사 1,019명 적발/불법알선 브로커 5명 구속

    ◎조기 영어 붐타고 유치원­태권도장까지 진출 영어 조기교육 붐을 타고 무자격·저질 외국인 강사들이 마구잡이로 국내에 몰려들고 있다. 더우기 올해부터 영어가 초등학교 정규과목으로 채택되면서 영어교육 붐이 일어나고 있는 점을 이용,무자격 외국인 강사들이 정식 외국어학원은 물론 보습학원 유치원 유아원 속셈학원 미술·음악학원 태권도장에까지 파고들어 영어교육을 뿌리채 흔들고 있다. 특히 외국인 강사 가운데는 마약·알콜 중독자도 상당수 끼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욕설이나 저질표현은 물론,외국의 나쁜 생활습관과 사고방식까지 전파될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국내 직업소개업자들은 인터넷 카페를 이용하거나 외국인들이 주로 투숙하고 있는 여관 등을 찾아다니며 유치경쟁에 열을 올려 부작용을 부채질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2만여명으로 추산되던 무자격 영어강사 수는 올들어 3만여명으로 늘어났다.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8일 대한글로벌컨설팅 대표 김성환씨(37·서울 종로구 경운동) 등 무허가 직업소개업자 5명을 직업안정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하고 송모씨(28·대학생)를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오모씨(41)를 수배했다. 이들을 통해 학원에 불법 취업한 외국인 강사 1천19명을 적발,관광비자로 입국한 무자격자 141명을 강제출국시키기로 했다. 또 관광비자로 입국했다가 영어회화 강사로 취업이 가능한 ‘E­2비자’를 받은 398명에 대해서는 인터폴에 학적조회를 요청했다. 김씨는 95년 4월부터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서 관광비자로 입국한 48명의 외국인을 신문광고와 인터넷 안내광고를 이용해 모집,국내 학원 등에 소개시켜 주고 출강료를 절반씩 나누는 수법으로 지금까지 20억원 가량의 부당이득을 취했다.
  • 일 음란비디오 밀반입/일인 등 2명 구속영장

    김포세관은 16일 일본으로 부터 음란 비디오테이프를 대량으로 밀반입한 최순식씨(51·여·서울 동대문구 전농2동)와 일본인 요시다 가즈오씨(51) 등 2명에 대해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 등은 14일 일본 신주쿠시에서 한글로 자막을 처리한 음란 비디오테이프 195개를 7만엔(한화 55만원 상당)에 구입,테이프 케이스를 벗긴 뒤 필름만 바퀴벌레약 상자에 넣어 들여온 혐의를 받고 있다. 세관은 최씨가 94년 서울 청량리일대 사창가에서 청소년 등을 상대로 돈을 받고 음란 비디오테이프를 상영하다 구속된 적이 있는 점으로 미뤄 이번에 적발된 비디오테이프들을 같은 수법으로 유통하려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국내 연계세력에 대해서도 수사중이다.
  • 본사 환경보호 현장행사 및 캠페인/상반기 결산

    ◎“깨끗한 산하지킨다” 학생·시민 등 35만명 동참/‘음식쓰레기 50% 줄이기운동’ 전국민이 열렬한 성원/중고생 참여 갈수록 증가… 「환경봉사 정신」 뿌리내려/환경부장관·서울시장 등 각계인사·유명연예인도 꾸준히 참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욕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영삼 대통령과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 등 세계 60여개국 정상을 비롯,180여개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 환경특별총회가 열렸다.이에 앞서 6월 5일 서울에서는 세계 각국 대표들이 제25회 세계 환경의날 국제행사를 갖고 환경보전 문제를 심도있게 협의했다.이처럼 올해는 그 무엇보다 환경문제가 심각하고도 시급한 문제로 떠오른 해다.「푸른 산 맑은 물」이란 기치아래 각종 환경보전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서울신문사 또한 그 어느 해보다 새롭고 다양하고 알찬 환경보전운동을 펼치고 있다.서울신문사 환경운동본부가 올 상반기에 새로 펼친 환경보전 행사만 하더라도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결의대회〉〈민·관·군 합동 상수원보호 현장 캠페인〉〈서울 환경사진공모전〉 등으로 한결같이 뜨거운 호응과 격찬을 받은 대형 행사였다.뿐만 아니라 지난해 15차례에 이어 올해도 12차례 계획아래 이미 4차례 행사를 가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지키기 현장캠페인」과 「등산로 나무뿌리 흙덮어주기 현장 캠페인」 「국군장병과 함께하는 안양천 환경보전 현장캠페인」 등도 모두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이밖에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도 두차례나 가졌으며 「제4회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 횐경 글짓기대회」가 한글날 결선대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음식쓰레기 줄이기◁ 5월 3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음식쓰레기 50%줄이기 실천결의대회」에는 한국음식업 중앙회,주부환경봉사단,전국주부교실 중앙회,새마을부녀회 중앙연합회,서울시·구청공무원,주부클럽연합회 회원 등 5천여명이 참가,음식쓰레기 50%줄이기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순 서울시장,강현욱 환경부장관과,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손주환 서울신문사 사장,영화배우장미희 교수,탤런트 이영하씨 등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결의대회가 끝난 뒤 광화문 지하도앞까지 행진하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환경의 달 행사◁ 서울신문사는 호국보훈의 달이자 환경보전의 달인 지난달 28일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 안양천에서 「국군장병과 함께 하는 안양천 환경정화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에는 육군 제7273부대(부대장 김충배 소장) 장병 1천2백여명과 광명시 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서울신문사 환경감시위원,학생 등 4천여명이 참가했다. 현장에는 윤서성 환경부차관과,최경선 경기부지사,전재희 광명시장,김광기 광명시의회의장 김충배 소장 등이 나와 손주환 서울신문사장 등과 함께 장화를 신고 시커멓게 오염된 냇물속에 들어가 각종 오물을 치우는 본을 보였다.영화배우 장미희,탤런트 도지원,인기그룹 잭스키스 등 연예인들도 나와 인기를 끌었다. ▷나무뿌리 흙덮기◁ 5월18일에는 서울 노원구 상계1동 수락산 등산로에서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수락산 현장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장,임채정 국회의원,김학재 서울시 행정부시장 김용채 노원구청장을 비롯 서울신문사 깨끗한 산하 지키기 운동본부 환경감시단체 회원,시민,학생,휴일 등산객 등 2만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수락산 입구 배드민턴장에서 정상에 이르는 등산로를 따라 주최측이 마련한 3㎏들이 흙주머니들을 들고 올라가 나무뿌리에 모두 90t의 흙을 덮어주었다. 서울시 소방본부와 산림청 소속 헬기 두대가 수락산 정상까지 1.5t 가량의 흙을 4차례씩이나 날라 등산객들 모두가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도왔다. 서울신문사와 서울시는 이날 등산로 입구에 「등산로 나무뿌리 흙 덮어주기 운동」의 취지와 참여요령을 알리는 철제 홍보판을 세우고 관리사무소에 흙주머니 1만6천개를 위탁,등산객들이 연중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수원보호 캠페인◁ 4월 26일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 팔당호 하류 한강둔치에서 벌어진 민·관·군 합동 상수원보호 현장캠페인에는 육군충일부대와 특전사 비호부대 장병,덕소중·고교생,환경부와 경기도 직원,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 등3천여명이 참가해 한강 주변에 흩어져 있는 각종 쓰레기 10여t을 치웠다. 행사에는 손주환 서울신문사사장,강현욱 환경부장관,이인제 경기도지사,이성호 신한국당 의원,임정규 한국수자원공사장,김영희 남양주시장,강영길 육군 충일부대장,탤런트 양미경·최지우씨,가수 김민종씨와 언타이틀 등이 참가했다. 특전사 비호부대 수중잠수요원 25명은 고무보트 4대에 나눠타고 강바닥에 버려진 폐타이어,깡통.빈병 등을 수거했다. ▷중·고생 봉사활동◁ 5월 2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천 둔치에서 벌어진 「중·고교생 환경봉사활동 깨끗한 한강 지키기 양재천 현장캠페인」에는 상문고 서울고 서초고 숙명여고 동덕여고 등 관내 20개 중·고교 학생과 지도교사,서초구 관계공무원,관내 직능단체 회원 등 6천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학생들은 양재천 둔치에서 개회식을 가진 뒤 영동2교에서 주암교 사이 3.5㎞ 길이의 양쪽 둔치를 따라가며 냇가에 마구 버려진 각종 쓰레기와 폐기물들을 줍고 잡초를 제거하는 등 땀흘려 환경정화활동을 했다. 지난 달 14일 강남구 수서동 탄천 둔치에서 열린 「탄천 현장캠페인」에는 모두 8천여명이 참가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지난 13일 중랑구 묵동천 캠페인에도 4천여명이 참가했다.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모두 15차례 이어졌던 「깨끗한 한강 지키기 캠페인」의 올해 행사는 지난 4월 20일 서울 성동구 사근동 한양대 뒤쪽 중랑천 둔치에서 무학여고 성동고 서울사대부고 등 성동구내 17개 중·고교생 등 6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철새 모이주기◁ 2월2일 강원도 철원군 동송읍 강산저수지 앞에서는 「문화유산의 해」를 기려 색다른 행사가 열렸다. 밀렵꾼들이 뿌려놓은 독극물에 중독됐다 치료를 받고 완쾌된 독수리 5마리를 자연으로 되돌려보내는 행사였다.서울신문사와 한국조류보호협회가 올들어 첫번째이자 통산 51번째로 공동주최한 「민통선지역 철새 모이주기 및 탐조회」 행사의 일부였다.이 자리에는 문화체육부 정기영 문화재관리국장,한일성 두산음료 사장,김성만 한국조류보호협회장과 어린이 등 2백40명이 참가했다.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이 행사에서는 민통선 지역에 날아든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와 쇠기러기,물까치 황조롱이 비오리 두루미 기러기등 철새에게 밀 1천250㎏을 먹이로 뿌려주었다. 3월 2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맹금류먹이주기 및 구조 독수리 자연방생행사」가 벌어졌다. ▷환경사진공모전◁ 서울지역 환경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서울신문사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와 공동 주최한 「서울 환경사진공모전」이 6월3일부터 12일 사이 지하철 서울시청역 특별전시장에서 열렸다. 모두 555점이 출품된 이번 공모전에서는 시위대가 지나간 여의도 광장에 어지럽게 널린 쓰레기를 다룬 이재원씨의 흑백작품 「현장을 말한다」가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고 김형덕씨의 「창덕궁 낙선재」와 정미경씨의 「천하태평」이 은상을 받았다.〈이대행 위원〉
  • 월인석보 권4·15 발견/한글연구에 큰도움될듯

    한글창제 당시의 우리말 연구에 귀중한 자료인 ‘월인석보’ 권4 중간본과 권15 초간본이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미술품 수집가 김병구(49·대구 가야기독병원 내과부장)씨와 서울 성암고문서박물관장 조병순씨(76·서지학회회장)는 15일 각각 월인석보 권4 중간본과 권15 초간본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월인석보 권4는 전체 68장중 2장을 빼고는 모두 완전한 상태며 권15는 제50장부터 71장 앞면까지,77장부터 84장까지만 남아있다.두 사람은 모두 월인석보를 지난해 서울 인사동 고서점에서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 이현희 교수(국문과)는 “그동안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월인석보의 권4와 권15를 실물로 확인하게 된 것은 우리 국문학사적으로 큰 의미를 지닌다”고 말했다.
  • 법화경 읽기쉽게 번역/한학자 이원섭씨 5년작업 마무리

    ‘부처가 되는 오직 하나의 가르침’을 뜻하는 법화경은 팔만대장경의 마무리로 불경중 가장 중요한 경전중의 하나이다. 법화경의 진상을 최초로 밝힌 스님은 천태종을 창종한 중국의 천태지자대사이며 천태지자대사가 중국 수나라때(587) 금릉 광택사에서 법화경 강의를 필기한 것이 법화문구이다.한문본 10권의 법화문구를 불교학을 전공한 한학자이며 시인인 이원섭씨(73)가 5년간에 걸쳐 200자 원고지 1만6천장 분량으로 완역,불교교단 영산법화사 출판부에서 상하 2권으로 출판했다. 이씨는 “신라 불교시대부터 우리 불교 신앙의 큰 맥이 법화사상인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에 대한 기초 자료가 부족했다”며 “대승경전의 최고봉으로 일컬어지는 법화경을 이 시대의 불자들이 알기 쉽게 번역했다”고 말했다. 2천198쪽의 이 책은 한글 번역을 앞에 놓고 한문 원문은 뒤에 배치하고 각 구마다 나오는 주요어구의 뜻을 상세하게 풀이해놓아 불교에 대한 깊은 지식이 없는 사람들도 어려움 없이 읽을수 있도록 했다. 이번 법화문구의 발간으로 난해하고 방대한 체계를 갖고있는 법화경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줄 전망이다.이씨는 “법화문구에 이어 법화현의 번역도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 가까운 시일안에 법화현의도 출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천하를 내품안에/역사 시뮬레이션 ‘손자병법’ 출시

    ◎장군·병력 재량껏 배치 영토쟁탈/자신의 얼굴 스캔 이력도 가능/조작간편 초보자들에 제격 ‘손자병법­백가쟁명’은 중국 춘추전국시대를 무대로 한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일본 TGL사의 원작으로,한글화는 (주)신라음반(02­653­0061)에서 맡았다. ‘삼국지’ 등 이전의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과 달리 조작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마우스를 이용,캐릭터를 이동·배치시키면 나머지는 컴퓨터가 다 알아서 해준다. 게이머는 침략할 영토와 총대장,출진하는 병력수를 결정만 하면 전쟁도 자동으로 진행된다. 이런 단순함이 ‘게임마니아’들에게는 오히려 단점이 될 수도 있지만 초보자들에게는 어렵다고만 느꼈던 시뮬레이션 게임을 쉽게 즐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게임은 군주가 되어 지도위의 한 곳에 장군과 병력을 배치하고 영토를 점령해 나가면 된다.이동한 곳에 다른 세력의 군대가 이미 와 있다면 전쟁이 일어나고 여기서 승리한 쪽이 점령한다.영토를 점령하면 세금을 걷고,그 세금으로 장군과 병력을 고용하면서 세력을 확장한다.모든 영토를지배하면 승리한다. 게임은 역사모드,자유모드,임의 선택모드,시나리오 로드로 나뉨다.초보자에게는 가장 쉬운 역사모드가 적당하다. 게임의 승패는 ‘장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활용했느냐에 따라 갈린다. 전쟁에 강한 장군,정치에 강한 장군,능력은 뛰어나지만 배신하기 쉬운 장군,능력은 모자라지만 충성도는 높은 장군 등 게이머는 장군의 특성에 따라적절한 배치를 해야 전투력을 높일수 있다. 예를 들면,정치적인 세력이 강한 장군을 인구가 많은 영토에 배치하면 세금이 많이 걷힌다.또 전투능력이 뛰어난 장군은 전방으로,내정이 뛰어난 인물은 불온 세력을 견제하는 임무를 맡기거나 사자(사자)로 보내는 것이 좋다. 주의할 것은 ‘장군’들은 각각의 기억기능을 갖고 있다는 점.승리한 전쟁,패한 전쟁,배신등 모든 상황을 기억해 뒀다 다음 번 행동에 반영시킨다. 그 때문에 전쟁에서 지기만 하는 장군에게 전쟁명령을 내려도 전쟁터에서 도망치는 등 명령을 어길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게임의 또다른 재미는 게이머가 손수 새로운 장군을만들어 입력할 수 있다는 것.그래픽 파일을 불러서 만들 수도 있고 자기의 얼굴을 스캔해서 얼굴 그래픽으로 등록시켜도 된다. 새로 등록된 장군은 다른 장군들처럼 실제로 게임에 등장해,여러 군주에게 고용되어 활동하게 된다. 여기에다 ‘백가쟁명(백가쟁명)’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당대의 사상가 공자,노자,장자와 병법가 손자를 비롯 오자,한비자등이 활약하던 춘추전국시대 당시의 고사와 여기에서 유래된 한자숙어도 많이 등장한다. ‘오월동주’(오월동주),‘와신상담’(와신상담),‘어부지리’(어부지리),‘합종연횡’(합종련형),‘관포지교’(관포지교)등 귀에 익은 한자성어를 비롯,‘점잖은 사람이 배울 것이 못되는 천한 기능’을 뜻하는 ‘계명구도’(계명구도),‘쇠꼬리보다는 닭부리가 되라’는 뜻의 ‘계구우후’(계구우후)라는 말도 게임에서 배울 수 있다. 1인용 게임으로 윈도95 전용.4만6천200원.
  • 가천문화재단 이형석 부장 학술발표회 논문 요지

    ◎“송화강 상류 일부는 우리땅”/압록·두만강국경 통념오류… 북·중 조약서 확정 우리 한민족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송화강.서울신문이 매주 금요일자 11면에 그 자취를 따라 조선족의 어제와 오늘의 삶을 돌아보는 ‘송화강 5천리’를 게재,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송화강의 근원을 깊이있게 천착한 논문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한국땅이름학회와 백두문화연구소가 최근 서울 한글학회 강당에서 마련한 학술발표회에서 하천연구가이자 북한연구소 연구위원 겸 가천문화재단 문화부장인 이형석씨는 ‘송화강의 명칭과 하계망 분석’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송화강과 관련한 일부 그릇된 통념을 반박했다.다음은 이날 발표된 이씨의 발표문 요지다. 송화강 유역은 우리 선조들이 말타고 활쏘며 누비었던 지역으로 고조선,부여,발해 등 나라를 세우고 살았던 우리민족의 터전이었다.이 송화강 유역은 많은 사람들이 옛날에는 우리의 땅이었으나 압록강과 두만강을 경계로 국경선이 확정된 뒤 우리의 땅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그러나 현재 송화강 상류지역 일부는 북한지역으로 편입돼 분명하고 확실한 우리 땅이 되었다.즉 조선 숙종38년(1712년)에 세운 백두산 정계비를 기준으로 할때 백두산 천지와 송화강은 우리 국토 밖이었으나 1962년 북한과 중국이 체결한 조중변계조약에 따른 신국경비를 기준으로 할때 백두산 최고봉인 백두봉과 천지의 5분의 3과 송화강 상류지역 일부가 우리 땅이 된 것이다.그리고 중국정부로부터 조선족 자치주와 자치향으로 지정된 송화강 유역을 비롯,압록강 두만강의 중국측 유역에는 우리 동포들이 자치권을 부여받아 모여살고 있다. 송화강의 명칭을 중국에서는 ‘쑹화강’이라 부른다.송화강은 두개의 발원지가 있다.북쪽 발원지는 이러후리산맥에서 발원하는 눈강이고 남쪽 발원지는 백두산(장백산) 천지에서 발원하는 제2송화강이다.천지에서 흘러내린 물이 이도백하를 통해 제2송화강으로 흘러든다.이 두 강은 길림성 대안현 부근에서 합친뒤 송화강이라 부르며 계속 동북쪽으로 흘러 동강 부근에서 흑룡강으로 흘러든다.천지로부터 계산하면 송화강의 길이는 1천927㎞이고 유역면적은 54.5만㎢로 동북지방 토지면적의 60%를 차지한다. 처음 시작하는 물줄기를 1차하천(1차수)이라 하고 1차하천이 둘 이상 모이면 2차하천이 된다.2차하천과 2차하천이 합류하여야만 3차하천(3차수)이 된다.1980년 간행된 중화민국공화국지도에서 송화강의 수계차수를 조사,최장 1차수를 찾아 하천의 본류와 지류를 구분해 보면 송화강의 발원지가 일반 상식과는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송화강 하구에서 눈강과 제2송화강 합류점까지의 길이는 877.5㎞였고 눈강의 최장 1차수까지의 길이는 1천50㎞로 제2송화강의 최장 1차수 750㎞보다 300㎞ 더 길었다.따라서 송화강의 최장 발원지(1차수)는 눈강의 상류로 그 길이는 1천927.5㎞였으며 제2송화강의 전 길이는 1천627.5㎞였다.그리고 제2송화강의 최장 1차수 또한 백두산 천지가 최장 발원지가 아니었다.같은 방법으로 지도상에서 곡선자로 계측한 결과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한 이도백하와 삼∼사도백하와의 합류점에서 각 물줄기 끝까지 계측한 결과 증봉산에서 발원한 고동하가 제2송화강의최장 발원지란 결론이 나왔다. 이처럼 송화강의 본류는 제2송화강이 아니고 눈강이며 제2송화강은 송화강의 제1지류가 된다.따라서 송화강의 본류는 제1송화강인 눈강으로 수정돼야 하며 송화강의 최장 발원지 또한 천지에서 눈강의 상류로 바뀌어야 한다.그리고 백두산 천지는 습관상 송화강의 발원지로 호칭하고 있으나 혼란을 피하기 위해 모든 문헌에서 수정돼야만 한다.〈정리=김성호 기자〉
  • 기선잡기 ‘칠색설전’(합동연설 중계)

    ◎모두가 “내가 대통령감” 목소리 높여/일부선 지역감정·인신공격 발언도 5일 수원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신한국당의 첫 후보합동연설회는 후보등극을 위한 최후의 결전장으로 손색이 없었다.1천500여명의 대의원 앞에서 7인의 주자들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어야 할 이유를 소리높이 외치며 말의 혈투를 벌였다.지역감정을 건드리기도 했고 상대후보를 노골적으로 깎아 내리기도 했다.3시간 가까이 이어진 이들의 ‘7색설전’에 대의원들은 박수와 환호,폭소로 들썩였다. ○…추첨에 따라 가장 먼저 등단한 이인제 후보는 세대교체론으로 ‘대심’을 파고 들었다.“3김시대의 낡고 병든 정치를 청산하고 제2의 경제기적을 이뤄내겠다”고 호소했다.이한동 후보는 ‘경륜’을 앞세우면서 지역감정과 계파의식을 자극했다.“지금 당내엔 낯선 분들이 판을 치고 있다”며 영입파를 견제하는가 하면 “가락동연수원은 없어진지 오래고 관훈동당사 역시 누구에게 가 있는지 아느냐”고 민정계의 ‘소외감’을 자극하기도 했다. 최병렬 후보는 일꾼론을 내세웠다.최후보는 “일에 관한한 내가 프로”라며 “지금같은 국가위기상황에서는 일을 해본 프로일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김덕룡 후보는 “모든 사람들이 비판하더라도 문민정부의 개혁을 짊어지고 나갈 것”이라며 민주계 적자론을 폈다.이회창 후보는 “대선승리를 위해서는 도덕적으로 믿을수 있고,지역과 세대를 아우를수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후보는 특히 “될 사람에게 힘을 몰아줘야 한다”,“정치보복을 않겠다”는 말로 대세론을 이어갔다.박찬종 후보는 ‘경제대통령’과 ‘본선경쟁력’에 초점을 맞췄다.“나는 한글세대 1기로,당내엔 4기생과 9기생도 있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건너뛰는 법은 없다”고 이인제 후보의 세대교체론을 견제했다.이수성후 보는 화합과 통합의 정치를 강조한 뒤 괴문서 파동과 관련,“나를 모략한 사람까지도 포용하는 통합의 정치를 펴겠다”고 밝혔다. ○…이날 유세에서는 ‘거리정치’로 갈고 닦은 능란한 화술을 자랑한 박찬종 후보와 ‘선동가형’연설을 선보인 이한동 고문이 가장 많은 대의원들의 박수를받았다.이회창 후보는 짧은 문장으로 대의원들과 호흡을 같이 하며 연설에 힘을 실었고,이인제 후보도 특유의 당당한 목소리로 자신감을 내보였다.반면 이수성 후보는 “집에서 두번이나 연습했지만 목소리가 올라가지 않는다”며 차분한 어조로 연설을 이어갔다. ○…대회장 안팎에서 벌인 후보부인들의 득표전도 치열했다.특히 이한동 후보의 부인 조남숙씨와 이인제 후보 부인 김은숙씨,이회창 후보 부인 한인옥씨 등은 행사를 전후로 대의원석을 돌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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