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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리눅스 돌풍… 공룡 MS ‘휘청’

    전 세계가 리눅스 돌풍에 휩싸였다.10년전 핀란드의 한 청년으로부터 시작된 컴퓨터 운영체제(OS) 리눅스(Linux)는 전 세계 시장을 급속도로 잠식해가며 거대한 ‘골리앗’ 마이크로소프트의 아성을 흔들고 있다.특히 우리나라는 업계·이용자들의 관심과 정부의 지원이 결합돼 어느 곳보다 뜨거운 리눅스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외국의 대형 리눅스업체들도 속속 한국에 집결하고 있다.14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글로벌 리눅스 2000’ 행사는 이런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노란 부리에 불룩한 배를 가진 펭귄 한 마리’가 전 세계 컴퓨터를 무서운 기세로 파고들고 있다.얼마전까지만 해도 전문가나 매니아 사이에서 주로쓰였지만 최근에는 국내외 기업과 가정용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리눅스는 쉽게 말해 많은 사람들이 쓰는 컴퓨터 운영체제(OS)인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의 새로운 대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강력한 네트워크 기능과 유연성때문에 ‘e-비즈니스’를 위한 기업용서버의 최적 운영체제로 불리고 있다.또 네티즌의 공동작업을 통해 얻어진무료 프로그램으로,이른바 ‘리눅스 정신’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새로운 정보통신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현재 리눅스는 전 세계 1,500만대 가량의 인터넷 관련 서버 및 PC에 장착돼시장점유율이 25%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불과 1년만에 3배 이상 뛰었다. 윈도의 아성이 어느 나라보다 강한 미국에서도 지난 2월까지 서버용으로만 135만개가 팔려 시장의 25%를 장악했다.윈도NT와 윈도 95,98은 38%에 그쳤다. 국내의 리눅스 열기는 어느 나라보다도 뜨겁다.한국리눅스협의회에 가입한리눅스 회사가 100개가 넘고 지난해말 기준으로 리눅스 사용자 숫자가 약 13만명에 달했다.올 연말이면 30만∼4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지난해 PC통신 천리안의 동호회 ‘아트미디어’가 네티즌 1,501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49.3%가 ‘리눅스가 윈도를 앞지를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리눅스의 완전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술이나 인력 개발,수익모델 창출 등 극복해야 할 과제도 많다. 리눅스전문 인터넷신문 ‘리눅스뱅크’ 김대신(金大辛)사장은 “리눅스의공개정신에 국내 이용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된데다 최근 벤처 창업열풍까지맞물려 한국은 리눅스 대국으로 가고 있다”면서 “리눅스를 잘 육성한다면한국 정보통신산업에 새로운 해외진출 돌파구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리눅스, 사무용 한글SW 곧 출시… 비영어권 최초. 국내 기업들의 리눅스 개발열기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그중에서도 특히 높은 부가가치를 낼 수 있는 ‘임베디드’(embedded·리눅스 OS를 하드웨어 내부에 직접 장착하는 방법)기술에 집중돼 있다. 한컴리눅스는 지난 3월 자체 개발한 리눅스 기반의 중국어용 워드 프로그램인 ‘문걸’을 중국 최대의 컴퓨터 업체인 롄샹에 공급하기로 계약했다.이회사는 앞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독점해 온 엑셀,파워포인트를 대체할 리눅스 기반의 한글용 사무용 소프트웨어를 선보일 예정이다.비영어권 국가에서 핵심 사무용 프로그램을 리눅스 기반의 현지어로 개발한 것은 우리나라가유일하다.운영체제(OS)나 서버 분야는 아직 취약한 실정이다.최근 리눅스의 대명사격인 미국의 레드햇이 국내에 진출,기업들을 긴장시켰다. 현재 국내에는 레드햇을 비롯해 수세리눅스,터보리눅스,칼데라 시스템즈 등굴지의 외국기업들이 진출해 있다. 유니워크 등이 최근 OS 배포판을 개발하는 등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아직 외국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운영체계와 서버 분야의 기술 개발에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현재 한국리눅스협의회에 가입한 리눅스 회사들은 118개.국내 대표적인 리눅스 개발업체는 리눅스 한글 배포판인 ‘알짜 리눅스’를 보급하고 있는 리눅스코리아와 서버 분야의 리눅스원,응용프로그램 개발 분야의 한컴리눅스등이다.미지리눅스,자이온리눅스,유니워크,아델리눅스 등도 잘 알려져 있다. 이들 회사들은 대부분 95년 이후 PC통신에서 동아리 활동을 했던 리눅스매니아들에 의해 설립됐다.최근 리눅스가 인기를 모으면서 우수 인력들이 뛰어들고 있지만 아직은 매니아 출신들이 대부분으로 그 층은 매우 얇다. 김재천기자 patrick@. *정부 리눅스 대책. 정보통신부는 한국을 세계 리눅스산업의 메카로 삼는다는 의욕 아래 ‘글로벌 리눅스 2000’을 기획했다.리눅스 정책은 크게 네가지 방향이다. 첫째 연말까지 개인PC 부문의 시장점유율을 현재의 3%에서 10%로 높인다는계획이다.서버 부문은 15%에서 30%로 높여잡았다. 리눅스 CD롬 100만장 무료제공도 그 일환이다. 지난달 30만장에 이어 이번행사에서도 30만장 이상을 뿌릴 계획이다.전국의 우체국에서 나눠준다.또 리눅스 개발자 네트워크와 기술지원 네트워크도 구성,국내외 공조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둘째 지난달 표준화작업에 착수했다.오는 10월 공공기관의 표준규격을 확정할 예정이다.리눅스 표준 교재는 그때에 맞춰 만든다.중국어·일본어를 지원하는 유니코드도 개발해 중국·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세째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 및 교육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 ‘글로벌 리눅스 2000’은 물론 제2회 리눅스 우수 소프트웨어 공모전 등도계획했다.또 리눅스 민간자격인증제도를 도입한다.마지막으로 민간기업들에게 부담스런 기반·핵심기술을 산하 연구단체 등을 통해 민간에 적극 이전할계획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리눅스의 장단점. 리눅스는 91년 핀란드 헬싱키대학의 법학과 학생이었던 리누스 토발즈가 처음 만들었다.그는 당시 네트워크 컴퓨터의 대표적 운영체제(OS)인 유닉스를능가하는 시스템을 개발키로 마음먹었다.최초 버전을 인터넷에 공개한 이후94년 첫번째 정식판인 버전 1.0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이때까지만해도 리눅스는 운영체제(OS)라기보다는 그 뼈대에 해당하는 ‘커널’(Kernel)수준이었다.제대로 된 OS의 모습은 지난해 2월 나온 2.2버전부터 갖춰졌다.관심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프로그램의 뼈대가 되는 소스코드를 수정해 리누스에게 보내는 반복과정을 통해 완벽한 리눅스가 형성돼갔다. 이렇게 시작된 리눅스가 거대공룡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시리즈에 대적할만큼 성장한 원동력은 공짜라는 점.윈도98은 20여만원,윈도NT는 100만원을 호가하지만 리눅스는 사실상 무료다.대부분 인터넷에서 공짜로 내려받을수 있다.자신의 구미에 맞게 소소코드를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며 용량제한이없어 병렬로 연결해 슈퍼컴퓨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영화 ‘타이타닉’의 컴퓨터 그래픽이 리눅스 슈퍼컴퓨터로 만들어졌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다. 그러나 리눅스는 대중화라는 숙제를 안고 있다.공개된 공짜 프로그램은 많지만 MS의 사무용 프로그램같은 핵심 응용프로그램이 적다.특히 게임은 전무한 상황.설치가 어려워 어지간한 실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쉽게 사용하기 힘들다. 김태균기자. *‘리눅스 전도사’스톨먼교수. “모든 정보(소프트웨어)는 누구에게나 공유되어야 한다” 해커 세계에서 ‘행동준칙 1호’로 통하는 이 말을 남긴 ‘리눅스의 전도사’ 리처드 스톨먼(47) MIT(매사추세츠 공대) 교수는 엄밀히 말하면 리눅스의창시자는 아니다.그러나 리눅서(리눅스 사용자)들은 리눅스의 발전을 이끈장본인으로 스톨먼 교수를 꼽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리눅스의 개발과 보급에 스톨먼 교수의 영향력은 지대하다.MIT 연구원이었던 84년부터 지적 재산을 더 많은 사람들이 공유함으로써 인류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개념인 ‘카피 레프트’(Copyleft) 운동을 시작했고,이를 위해 ‘자유소프트웨어재단’(FSF)을 설립했다.결국 FSF를 통해 펼쳐온 ‘자유소프트웨어운동’(GNU 프로젝트)이 91년 탄생한 리눅스의 모태가 됐고,리눅스의 기초를 닦는데 큰 역할을 했다. 스톨먼 교수의 ‘정보공유론’은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빌게이츠 회장의독점적 소프트웨어 보급에 대항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리눅스 보급운동으로나타났다. 그는 “모든 소프트웨어는 공기와 같이 중요하기 때문에 특정인이 독점할수 없다”고 말한다.따라서 리눅스도 전 세계 네티즌들이 계속 프로그램을개선하고 나눠가질 수 있는,역시 많은 공개 소프트웨어중의 하나일 뿐이라고강조한다. 하버드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프로그래머이자 해커로도 활동해온스톨먼 교수는 언론 노출을 꺼리는 독특한 캐릭터로도 유명하다.해외여행때는 침낭을 휴대하고 ‘홈스테이’를 원칙으로 한다.14∼17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글로벌 리눅스2000’행사 때도 호텔이 아닌,리눅스코리아의 한 프로그래머 집에서 체류할 예정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첨단기술주 ‘남북경협 훈풍’ 맞이 채비

    ‘남북 정상회담의 최대 수혜주는 첨단 기술주’ 인터넷과 정보통신,소프트웨어개발 등 첨단기술주들이 ‘남북경협’의 새로운 수혜주로 떠오를 전망이다. 그동안 남북경협 수혜주로 알려진 건설과 SOC(사회간접자본) 등은 지난주주가가 이미 큰 폭으로 오른데다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는데 많은 시간이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와 달리 첨단산업 등은 투자비가 적게드는데다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적어우선적인 상호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컴퓨터 등 첨단분야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점도 남북경협의 선도주로 떠오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첨단기술주가 주목받는 이유 남북경협이 일방적인 투자나 개발보다는 상호협력 차원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북한은 수학과 물리 등 기초과학이 상대적으로 발전돼 있는데다 이미 세계적인 소프트웨어인 ‘은별’이라는 바둑프로그램을 만들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 등 북한의 특화기술이나 상용화가 가능한 분야를 중심으로상호협력여건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 북한의 발전된 기초과학을 기반으로 정보통신 인프라개발 및 군수과학을기반으로 한 첨단기술 제품의 개발이 가능하다. 이런 산업을 통한 경제협력의 경우 비용절감이나 기업의 리스크 관리측면에서 용이할 전망이다. ◆남북경협을 추진중인 업체는 현재 케드콤,기라정보통신 등 중소 전자업체10개사가 방북 초청을 받았다.메디슨,안철수 바이러스연구소,한글과 컴퓨터등은 북한 당국과 접촉을 했거나 간접채널을 통해 투자를 타진 중인 것으로알려졌다. 또 북한의 공식인터넷 사이트(www.dpekorea.com)가 검색엔진의 경우 나모인터렉티브에서 개발한 검색엔진‘두레박 3.0’을 사용하고있어 이 업체의 진출도 눈여겨 볼만하다. 남북경협을 주도해 왔던 삼성전자는 윤종용(尹鍾龍) 부회장이 남북정상회담남측대표단 특별수행원에 포함돼 있다는 점을 포함해 이미 남북 소프트웨어공동개발 사업승인을 받아 전망을 밝게 해 주고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SW무단복제 제동

    컴퓨터 소프트웨어 무단복제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지법 민사합의12부(재판장 鄭長吾 부장판사)는 지난달 15일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와 한글과컴퓨터,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어도비시스템즈 등 국내외 8개 컴퓨터 소프트웨어업체가 한국전력공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한전은 1,000만원을 배상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내린 것으로 11일 뒤늦게 밝혀졌다.강제조정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원·피고간화해 조건을 결정,양측이 2주안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다.이번 소송에서는 양쪽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조정내용이 그대로확정됐다. MS사 등은 검찰이 지난해 초 공공기관과 학교 등을 포함,소프트웨어 무단복제 사범에 대해 단속을 벌이던 중 부산 고리원자력 본부사무실의 컴퓨터 255대에 ‘MS 오피스97’ ‘한컴 오피스97’ 등의 소프트웨어가 무단복제된 사실을 적발하자 한전을 상대로 6,900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상록기자
  • ‘남의 불행=나의 행복’ 이젠 옛말되나

    MS의 불행이 리눅스의 행복? 7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는 미국 MS(마이크로소프트)의 회사 분할판결로 라이벌인 리눅스 관련주의 수혜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이번 조치는 지난 4월3일 내려진 반독점법 위반 판결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날 뉴욕 시장에서는 별 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이번 판결이 미리 알려진 뉴스인데다 예상보다 나쁜 내용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풀이했다.이번 판결의 영향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는 것이다. 국내 리눅스 관련업계로는 삼성전기·엘렉스컴퓨터(이상 거래소),대신정보통신·서울시스템·한글과컴퓨터·핸디소프트·버추얼텍·비트컴퓨터·파워텍(이상 코스닥) 등이 있다.파워텍의 경우 지난 4월20일 리눅스인터내셔날을인수함으로써 리눅스 관련 수혜주로 관심을 모았다. 서울 증시에서도 ‘MS의 불행은 리눅스의 행복’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9일 주식시장에서 리눅스주 가운데 상승종목은 삼성전기(+5,200원)와 대신정보통신(+50),비트컴퓨터(+950)에 불과했다.나머지 엘렉스컴퓨터(-750원),서울시스템(-30원),한글과컴퓨터(-950원),핸디소프트(-3,300원),버추얼텍(-5,300원),파워텍(-4,000원)은 약세를 보였다. 지난 4월3일 내련진 반독점법 위반 판결때도 삼성전기는 연속 5일 동안 상승세를 보인 반면 다른 업체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세종증권 채준식(蔡俊植) 연구원은 “이번 판결로 MS가 시장에서 차지하는비중이 줄어들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국내 리눅스 업체들도 전체 매출에서 리눅스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해 테마를 형성하기에 역부족인 것같다”고 말했다. 강선임기자 sunnyk@
  • 대한매일을 읽고/ 국회의원 명패 한글로 했으면

    대한매일 5월31일 1면에 실린 ‘새 주인 맞는 의석’ 제하의 사진은 16대국회 개원식을 앞두고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의원들의 명패를 붙이고 있는모습을 담고 있다. 그런데 탁상위에 놓인 의원들의 명패가 한결같이 한자로 쓰여 있어 마치 구시대의 유물이라도 보는 듯했다.이미 우리는 행정관서의 공문서를 비롯한 제반 서식을 한글로 바꾸고 신문도 한글 위주로 쓰는 등,바야흐로 한글시대를열어가고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모범이 되어야 할 국회에서 아직도 한자를 고집하고 있는 것은 한글에 대한 경시와 구시대 권위주의를 청산하지 못한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라도 한글로 명패를 바꾼다면 더욱 산뜻하고 신선할 것으로 생각된다. 차형수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 MS社 “경제 악영향” 여론속 법대로 판결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 법원이 7일 마이크로소프트사(MS)독점법 위반사건 결심공판에서 내린 판결내용은 이미 알려진 내용에 크게 벗어나지 않은내용이다. 오히려 MS사를 ▲컴퓨터를 운용하는 윈도체제 담당회사와 ▲익스플로러 등소프트웨어 담당회사등 2개로 나눈다는 당초 알려진 방침이 그대로 내려졌다는 것 자체가 MS사로서는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다. 의회의 반수,국민들의 67%가 MS제재에 반대하는 분위기가 커왔던 것도 그렇거니와 과연 법원이 신경제의 주역인 MS사에 대해 독점법 적용한계 논란 소지를 안으면서까지 제재를 가할 수 있을 것인가란 지적이 컸기 때문이다. 담당 토머스 펜필드 잭슨 판사는 일단 1심중에 독점법 위반 판결을 내린 이상 이같은 제재를 최종 시정방안으로 판결했지만 논쟁의 소지는 충분히 이해,항소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분할실행은 연기해줬다. MS에 대한 법원밖 논쟁은 신경제론과 맞물려 과연 MS사를 양분했을때 소비자들에 이익이 될 것인가로 초점이 옮겨져 있다.MS사 자체도 윈도독점지위를이용한 이중가격체계나 공급제어 등 독점법 위반내용 자체보다는 그 쪽으로여론을 몰고갔었다. 이에따라 법해석에 충실한 법무부와 업계의 입김을 받는 19개주 가운데 17개주가 가세한 재판은 어느덧 전체산업의 생산성에 획기적인 향상을 가져온신경제주역에 1903년 입안된 셔먼독점법 적용이 올바르냐하는 쪽으로 쏠려간것이다. 법무부나 17개 주를 대변,원고측에 선 조엘 클라인 독점금지국장은 항소심에서 똑같은 논쟁을 피하기 위해 사건을 대법원으로 이첩시키는 방안을 건의,잭슨판사가 검토중이다. 논란이 거세질수록 호황경제 덕을 본 사람들의 공감은 법무부에 반하는 쪽에 설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사실 소비자들의 이익과 효과를 대전제로 한 이논쟁은 바로 윈도체제에서 움직이는 프로그램들을 서로 분할되어 상호교감을 갖지 못할 두 회사를 만들게 됐을때 소비자들에 유리할 것인가가 핵심 사안이다. 빌 게이츠 회장이나 스티브 발머 회장은 “분할은 소비자들은 물론 산업전체에 엄청난 손해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주장하지만,재닛 리노 법무장관은“소프트웨어 업계경쟁을 촉진하고 소프트웨어 시대에 독점금지법의 중요성을 재확인해줄 것”이라고 맞선다. 원고측은 판결과 함께 지시된 윈도 운영체계의 비밀이 담긴 소스코드 공개조치로 그같은 효과를 확신한다는 자세다.소스코드 공개로 다른 프로그램사들도 아예 다른 윈도를 만들어내거나 혹은 윈도에 맞게 다듬어진 프로그램을만들어낼 수 있어 소비자들에 이익이란 설명이다. 만일 잭슨판사가 신속재판법에 따라 대법원으로 사건을 직송할 경우 대법원은 10월1일부터 담당,9개월이내에 판결을 내리거나 사건을 항소법원으로 내려보내게 된다.그러나 대법원으로 직송하지 않을 경우 항소법원에서는 또다시 시정방안의 효과에 대한 논쟁부터 사건심리과정상의 하자여부 등 처음부터 재검토해야 한다. 이 경우 필요한 시간은 2년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hay@. *MS社 국내 어떤 영향. 전 세계 소프트웨어 업계를 호령해 온 마이크로소프트(MS)의 분할판결은 국내 관련업계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판결까지는 앞으로 1∼2년이 더 남아있어당장이야 큰 영향이 없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국내업계 및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MS윈도’의 대안으로 각광받는 ‘리눅스’의 약진이 예상된다.최근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우리나라를 ‘리눅스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는 등 국내 리눅스산업이 막 닻을 올린 시점이어서 국내 소프트웨어 업계가 리눅스를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내업체들은 윈도에서 작동하는 응용소프트웨어의 개발과 마케팅에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윈도용 소프트웨어를 제대로 만들려면 윈도의 소스코드(프로그래밍 내역)를 확실히 알아야 하지만 MS는 이를 공개하지 않고 ‘MS오피스’ 등 자사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에만 활용해 왔다.그러나 응용소프트웨어 부문이 OS(운영체제)로부터 분리되면 모든 업계가 똑같은 위치에 서게 돼 공정 경쟁이 가능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MS는 OS와 소프트웨어를 독점하면서 가격을 마음대로 정해 왔다”면서 “두 회사로 나뉘면 완전경쟁이 가능해소프트웨어 가격도 자연스레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업계는 한글과컴퓨터의 워드프로세서 ‘아래한글’과 경쟁하는 ‘MS워드’의 값은 1만원이지만 MS가 사실상 독점하고 있는 ‘MS엑셀’의 가격은 20만원대인 것을 대표적인 MS의 독점 피해사례로 꼽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MS를 OS와 응용소프트웨어 분야로 수평분할하면 OS의가격인상과 더불어 무료로 제공되는 각종 MS의 소프트웨어가 유료화돼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MS社 남은 선택은. 75년 자본금 1만6,000달러,전직원 3명으로 출발한 지 25년만에 연매출 200억 달러짜리 컴퓨터업계 공룡으로 성장한 마이크로소프트(MS)사.그 MS가 7일 워싱턴지법의 회사분할 판결에 따라 창사이래 최대 위기를 맞게 됐다.회사가 두쪽으로 쪼개질 위기에서 MS가 취할수 있는 대책으로는 어떤 것이 있을까. 아직 항소,상고 절차가 남아있다.MS가 항고절차를 모두 거칠경우 최종판결까지 2∼3년이란 시간을 벌게 된다. MS측은 항고입장을 분명히 하고있으며지난 98년 유사한 반독점 소송에서 MS의 손을 들어준 워싱턴 항소법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에 대해 법무부는 항소법원을 거치지 않고 대법원으로 직행토록 하는 ‘신속재판법(Expediting act)’의 발동을 검토중이다.대법원이 MS 사례에 대한신속재판법 요구를 수락할 경우 최종판결은 대법원 개정이후 9개월만에 나오게 된다. MS는 지법이 부과한 임시 시정조치에 대해서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항소심에 제출할 계획이다.임시 시정조치는 모든 PC업체에 자사와 동일 가격을 적용하고 경쟁사에 적대적인 상관행을 금하는 등 재판이 진행될 향후 3년간 MS의 독점관행을 규제하기 위해 마련됐으나 MS측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법정에서 모두 패소한다면 MS도 분할절차를 밟는 수밖에 도리가 없다.MS는 1년내에 운영체제와 기타 소프트웨어사로의 분리를 완료,빌 게이츠회장과 스티브 발머 회장이 각각 갈곳을 선택하게 된다. 양사는 향후 10년간 합병,공동투자는 물론,상호 지분참여,호혜적 영업협력등이 엄격히 금지돼 완전히 별개의 회사로재탄생하게 된다. 손정숙기자 jssohn@. *MS판결문 요지. 현조직과 지도체제하에 MS사는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는 견해를 받아들이거나 독점행위의 시정명령에 동의하려 들지 않고 있다.따라서 MS는 최종판결후 4개월 이내에 2개회사로 분할하는 계획을 마련해야한다.원고측은 MS측의 분할안을 통보받은 후 60일이내에 그에 대한 이견서를 제출해야하며 이견서를받은 후 30일이내에 관련 답변서를 제출해야한다. MS사는 독점적 지위를 갖게 된 근원인 윈도 운용체제를 소유·판매하는 회사와 워드 프로그램 및 인터넷 브라우저등 그밖의 모든 MS소프트웨어를 처리하는 회사로 분할해야한다.2개회사의 소유권 분할은 주식의 완전분리를 통해이뤄져야하며 위장된 형태의 주식공유를 해서는 안된다. MS는 자사의 웹브라우저,소프트웨어 제품의 장착과 관계없이 모든 PC사들에 동일가격으로 윈도를 설치하도록 해야한다.다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제작회사들이 윈도와 호환되는 제품을 만드수있도록 OS관련 기술 소스코드를공개해야한다.MS는 OS시스템과다른 형태의 소프트웨어를 접목시키는 다른회사의 ‘미들웨어’를 저해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 올 ‘서머랠리’주인공은 첨단기술주

    첨단기술(IT)주가 초여름 증시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그동안 거품론에 휘말려 맥을 추지 못하던 IT종목들이 요즘들어 상승장의 주도주로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첨단기술주 열풍은 이번에도 미국으로부터 날아왔다.나스닥시장은 지난달 30일 IT주의 수직비상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상승률(7.93%)을 기록했다.주연(主演)은 시스코(9.0%)와 인텔(7.0%),오라클(10.7%).연중 고점대비 하락률이60%에 달한 퀄컴도 이날 15.6%나 치솟았다.이후 첨단기술주는 서울 증시에서도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다.이 덕분에 올해에는 ‘서머 랠리(여름 휴가철이전의 6∼7월 강세장)’가 현실화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올 여름장에선 기존의 정보통신·인터넷 관련업체와 더불어 무선인터넷,UMS(통합메시징시스템),정보보안,리눅스,온라인 게임업체가 탄력을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선인터넷업체 현재 국내 업체들은 2.5세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시스템인 IS95B기술(64.4∼115.2Kbps)에 기반을 둔 무선인터넷서비스를 하고 있다.그러나 연말까지는 114∼384Kbps의IS95C기술이 상용화될 전망이다.2002년에 선보일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이 이동중 384Kbps,고정환경에서 2Mbps인 점을 감안하면 IS95C가 IMT-2000의 전 단계 무선인터넷기술로 자리매김할 공산이 크다. SK텔레콤·LG텔레콤 등 5개 이동전화사업자는 연말까지 144Kbps의 무선인터넷서비스를 선보인다.삼성전자·스탠다드텔레콤·텔슨전자·세원텔레콤 등이동통신 단말기업체들은 올해 1,500만대로 예상된 내수공급량의 50%를 인터넷단말기로 채울 예정이다. ◆UMS업체 통합메시징시스템은 전화·팩스·E-메일을 상호 연동,통합하는 기술이다.전화망과 인터넷을 연계시켜 음성·팩스·이동전화·E-메일 등 각종메시지를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형태로 바꿔 송수신한다.PC나 팩스,인터넷없이도 각종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전화망 기반(하나로통신)과 웹 기반(두루넷) 방식이 있다.에이메일과 다음커뮤니케이션,다우기술이 웹 서비스를준비중이다. ◆리눅스업체 리눅스는 멀티유저,멀티태스킹을 지원하는 운영체계로 윈도98과 견주어 호환성만 빼놓고는 모든 면에서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가격이 무료이고 응용가능성이 풍부하다.PC쪽보다는 PDA(개인정보단말기)를 비롯한 인터넷 주변기기 부문에서 전망이 밝은 편이다.정보통신부의 국민PC 기본운영체계로 채택됐다.대표적 코스닥업체는 가산전자 서울시스템 한글과컴퓨터 등이다.특히 최근 화의에서 벗어난 가산전자와 서울시스템은 리눅스를차기 주력사업으로 정했다.한글과컴퓨터는 리눅스용 워드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박건승기자 ksp@
  • CEO관련 눈여겨볼 기업들

    ‘CEO를 주목하라’ 현대그룹 3부자 퇴진 발표이후 CEO(경영최고책임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CEO의 경영능력과 전문성 정도에 따라 기업의 성장성이 가늠되기 때문이다.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CEO가 시장을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코스닥 등록을 앞둔 벤처기업들이 기업설명회를 갖고 CEO의 전문성을 강조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다음은 CEO관련 주목할 만한 기업군이다. ■대기업 33개 계열사 가운데 3개사만 오너계 인사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SK그룹,사업부별 대표이사제를 도입해 전문경영인체제를 구축한 삼성전자,전자·정보통신 부문을 중심으로 전문경영인이 포진한 LG그룹이 있다. ■중견기업 전문경영인이 포진한 두산,오너와 전문경영인이 투톱 시스템을구축한 동국제강·한국타이어·풍산·한일약품·농심·콤텍·팬텍·대웅제약·제일모직·S-Oil·한국포리올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코스닥 벤처기업 지분보유 비중이 높은 경영인이 많지만 이 가운데 전문경영인의 이미지를 구축한 기업으로는 한글과컴퓨터,하나로통신,다음커뮤니케이션,터보테크,삼협전자,한국유나이티드제약,KMW 등이 있다. ■이미지메이킹에 성공한 오너 미래산업의 정문술 사장과 코오롱의 이웅열회장,경방의 김각중 회장,메디슨의 이민화 회장,다우기술의 김익래 사장을 꼽을 수 있다. 강선임기자
  • 육아 포털사이트 공동구매 ‘아우성’

    4살된 딸을 둔 주부 이모씨.평소 조기영어교육에 관심이 많던 그녀는 요즘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수입 영어비디오 3개를 큰맘먹고 구입했다.1개당 2만원이라는 만만치 않은 가격 탓에 망설이던 중 인터넷에서 20%나 싸게 판매하는 것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최근들어 육아포털사이트 공동구매가 인기다.한푼이라도 싼 가격을 찾아 인터넷 쇼핑몰을 샅샅이 뒤지는 알뜰 주부들의 입소문을 타고 날개돋힌 듯 팔리는 제품도 많다.다른 쇼핑몰의 공동구매와는 달리 아기 식탁의자,유모차등 육아에 꼭 필요한 물건을 다루기 때문에 손꼽아 기다리는 주부들이 많아졌다. 공동구매는 인터넷사이트 회원들로부터 희망물품을 조사해 품목을 선정하고,싼 가격으로 업체에서 배정받아 회원들에게 배송하는 구매 방식. 육아포털사이트들의 공동구매는 사이트 홍보와 회원 서비스 차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업체들에겐 마진이 거의 없다.이들은 배너광고,산모교실 등 다양한 사업을 확장해 재원을 충당하고 있다. 공동구매와 전문 육아정보 외에도 이들 사이트의 장점은 게시판을통한 주부들의 생생한 정보 교환.아기들 젖떼는 법부터 아이들에게 좋은 책 등 생활속의 지혜들이 넘쳐난다.또한 맞벌이들의 모임,딸 가진 부모들의 모임 등 다양한 친목모임에다 중고물품장터 등 코너도 알차다. 육아포탈사이트중 가장 많은 회원수를 확보하고 있는 해오름(www.haeorum.co.kr)은 1달전 회원들에게 ‘영어교육비디오 ‘위씽 시리즈’ 선착순 판매’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위씽’은 요즘 신세대주부들 사이에서 소문난 비디오.만 이틀도 지나지 않아 200개 한정수량이 동이 났다.그후로 미처 참가하지 못한 주부들의 ‘눈물어린’ 요청이 게시판에 답지하자 400여개를 다시 준비했지만 이것도 금세 나가 버렸다. 베베하우스(www.bebehouse.com)는 PC통신에서 ‘육아소프트’란 공동구매 코너를 운영하다 지난해 12월 인터넷사이트를 열었다.지난달 미국 출판사인 스콜라스틱사의 ‘나의 첫발견 시리즈’ 한글판에 이어 역시 미국 출판사인 DK의 유아용 영어책 ‘터치&필’시리즈,‘마이 퍼스트 딕셔너리’ 등을 성황리에 판매했다.베베하우스는 앞으로 아토피성피부 스킨케어 세트,소니캠코더등을 준비중이다. 초보엄마를 위한 맞춤전문 서비스를 내걸고 지난 3월에 문연 베이비2000(www.baby2000.co.kr)은 현재 휴대용유모차,유아침대,멜로디변기 등을 시중가보다 30∼40% 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앞으로 화장품,에어컨 등으로 품목을확대할 예정이다. 사이트 운영자들이 공동구매 추진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애로는 기존 대리점의 거센 항의.워낙 파격적인 가격이다보니 반발이 만만치 않다.소매상들의반발을 줄이려고 한정수량만 배정하는 게 가장 단점이다. ‘베이비 2000’이종원 마케팅 이사는 “후발 육아사이트들도 공동구매를 준비하고 있어 앞으로 더욱 확산될 것”이라며 “주부들이 외국 유명브랜드를선호해 질좋은 국산품이 외면당하는 점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허윤주기자 rara@
  • 北 결핵어린이 돕기 파리-베를린 자전거 행진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본부와 한국통신하이텔,넷피아닷컴은 4일 결핵에 걸린 북한의 어린이들을 돕기로 하고 오는 18일 파리를 출발,다음달 24일 베를린까지 2,000여㎞를 자전거로 달리는 국외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파리∼베를린 자전거 행진에는 국내와 유럽에서 선발된 50명씩이 참가하며벨기에 네덜란드 독일의 주요 도시를 방문,현지인들을 상대로 북한 결핵어린이 돕기 모금행사를 벌인다. 이번 행사를 위해 PC통신업체인 하이텔과 한글도메인 전문회사인 넷피아닷컴은 2만달러씩 성금을 지원했다.넷피아 홍보이사인 이한우씨도 참여한다. 한국통신하이텔과 한글도메인 넷피아닷컴은 또 캠페인 기간 중인 5일부터다음달 13일까지 초기 화면에 ‘모금클릭’을 만들어 네티즌들이 클릭을 할때마다 100원씩 성금을 모을 계획이다. 통일연구원에 따르면 북한에는 현재 300만∼400만명의 결핵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 가운데 어린이는 20만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구기자 window2@
  • 6·25 50주년 특집프로 다채

    6·25 50주년과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들이 선보인다. 케이블TV Q채널(채널 25)은 5일부터 3회에 걸쳐 ‘6·25특선-통일을 말한다’(밤9시)를 내보낸다. 5일 방영되는 ‘판문점은 말한다’에서는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을 통해 분단 50년의 역사를 되짚어본다.판문점을 찾는 관광객과 대성동 주민의 안전을책임지고 있는 최전선 정예부대 JSA을 방문,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화도 벗지 못한 채 잠드는 장병들의 긴장된 생활을 소개한다.지난 72년 적십자 회담이후 도끼 사건,남북회담 등 피와 눈물,화해로 얼룩진 판문점의 역사를 20여년 동안 남북회담에 참여한 김달술,UN군으로 판문점의 역사를 지켜봤던 제임스 리(한글이름 이문항) 등의 증언을 통해 알아본다.남북연락사무소와 대성동의 모습도 함께 담는다. 12일 방영되는 ‘유.에스.에프.케이’에서는 45년부터 주둔하고 있으면서때론 안보의 수호자로,때론 끔찍한 범죄의 주역으로 두 얼굴을 갖고 있는 주한미군의 빛과 그늘을 조명한다.전국 98개 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3만5,000명의주한미군과 한국인이 공존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한다. 19일 ‘임수경’에서는 평양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했던 임수경의북한 파견 과정,임수경의 북한 행적,판문점 귀환을 둘러싼 삶과 죽음의 공방전,남북한과 유엔사령부의 숨겨진 이야기 등이 공개된다.문규현 신부의 입북과정과 임수경이 북한 사회에 미친 충격도 소개된다. 한편 KBS는 5일부터 11일까지 모두 11차례에 걸쳐 ‘분단을 넘어 통일로 가는 길’ 특집을 준비했다.정상회담이 열리기까지 숨겨진 뒷이야기와 남북교류 50년 비사,통일을 일궈낸 독일의 사례,현재 북한의 모습 등을 살펴본다. 아울러 ‘우리도 통일합시다’,‘온겨레 평화 대행진’ 등을 통해 통일 열기를 높이고 통일로 나아가기 위한 남북관계의 역사적 전환과 발전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장택동기자 taecks@
  • 김대통령 美 망명 체류기념 초석 헌정식

    [워싱턴 연합]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망명 시절 머물렀던 미 버지니아주알렉산드리아시에 김 대통령의 체류를 기념하는 초석이 헌정된다. 알렉산드리아시에 있는 ‘랜드마크 워터게이트’ 아파트의 조너선 브라운주민회장은 1일 세계적 민주주의 지도자인 김 대통령이 이 아파트 단지에 살았던 사실을 기리기 위해 2일 낮(한국시간 3일 새벽) 초석 헌정식을 가졌다. 김 대통령은 전두환(全斗煥) 정권 시절 정치적 망명길에 올라 83년1월∼85년2월 랜드마크 워터게이트 아파트 4동 1604호에 머물렀다. 아파트 입구에 들어설 초석에는 영문과 한글로 “국민을 배반하면서 부를얻기 보다는 하나님과 국민을 택하겠습니다”라는 글이 새겨졌다. 이날 헌정식에는 이홍구(李洪九) 주미 대사,유재건(柳在乾) 이용삼(李龍三)이낙연(李洛淵) 의원,탐 하킨 상원의원(아이오와),케리 돈리 알렉산드리아시장 등 양국 인사들이 참석했다.
  • 초여름 ‘4대 테마주’ 예감이 좋다

    초여름 테마주를 공략하라. LG투자증권 전형범(田炯範)투자분석팀 선임연구원은 “낙폭과대에 인한 가격메리트로 전 종목이 상승했지만 한차례 조정 후 종목별로 명암이 엇갈릴것”이라며 “테마를 중심으로 저점매수하고 반등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라”고 조언했다. [MSCI지수 편입주] MSCI(모건스탠리 캐피탈 인터내셔널)지수에 한국물 편입비중이 축소되는 가운데 지난 1일 새로 편입된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한글과 컴퓨터,핸디소프트,한국정보통신 5개 종목은 코스닥 종목군이라는점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기대된다. [실적대비 낙폭과대주 분기] 실적이 호전된 기업 가운데 지수폭락으로 재료가 부각되지 못한 종목이 많다.이런 종목들이 선별적으로 상승세를 이끌어갈가능성이 높다. 넥스텔,미디어 솔루션,버추얼텍,코네스,광전자반도체,삼우이엠씨,심텍,우영,주성엔지니어링,태산LCD,로커스,텔슨전자,인성정보,코리아링크,휴맥스,대양이앤씨는 고점대비 하락률이 50∼70%인 대표적인 낙폭과대주다. [외국인매수세 유입종목] 지수급락기에도 지수관련 정보통신주 등 일부종목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됐다.외부에서 악재가 돌출되지 않으면 외국인 투자자들 매매성향으로 볼 때 이 종목에 대한 매수세가 이어질 것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한통프리텔,한솔엠닷컴,휴맥스,LG홈쇼핑,삼구쇼핑,새롬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자사주 취득 예정기업] 자사주 매입기간에는 대주주들이 주식을 매도할수없어 매물부담이 적다.삼구쇼핑,기산텔레콤,넷컴스토리지,대백신소재,대신개발금융,대흥멀티미디어,덕은산업,동진쎄미켐,메디다스,새롬기술,서울일렉트론,씨피씨,아일인텍,오피콤,와이드텔레콤,우영,유니셈 등이 자사주를 취득할예정이다. 강선임기자
  • ‘적대적 M&A’ 주가상승 불 지필까

    요즘 주식시장의 화두는 ‘기업 사냥’이다. 정부가 최근 적대적 M&A(인수·합병) 허용 방침을 내비치면서 업계에 ‘먹고 먹히는’ 싸움이 한층 치열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증권가 주변에서는 주식형펀드와 뮤추얼펀드 등 기관투자가를 통한 적대적M&A가 허용되면 자산가치 우량주와 시장 지배업체,네트워크 보유기업 등이테마를 이뤄 주가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개의 펀드를 특정기업 주식으로만 100% 채울 수 있는 사모펀드의 허용은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현재 장세의 활력소가 될 것이란 기대도 일고 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자산가치가 양호한 기업(동원산업·제일제당·SK텔레콤)과 시장 지배업체(하이트맥주·태평양·현대자동차),우량 자회사를 보유한지주회사(SK·삼성전자·동원산업) 등이 M&A와 관련해 관심을 모은다.현금창출능력이 뛰어난 업체(신도리코·남양유업·삼천리)도 주목받고 있다. 적대적 M&A열풍은 통신업체와 인터넷 관련기업,의료 전자상거래업체를 중심으로 코스닥시장에서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양증권은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사업과 관련,통신시장의 재편이 예상됨에 따라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 통신업체간의 M&A가 불붙을 것으로 내다봤다.한솔엠닷컴과 한통프리텔,하나로통신에 시선이 쏠린다. 인터넷 관련업체도 수익모델을 찾으려는 몸짓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 선도기업과 오프라인 대기업간의 결합 움직임이 탄력을 받으면서 새롬기술과 다음커뮤니케이션,드림라인,한글과컴퓨터,한통하이텔,인터파크,골드뱅크 등이 M&A 관련 종목으로 부상했다. 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기업도 ‘사냥감’으로 거론된다. 대표적인 곳이 한국창업투자(대주주 지분율 3.74%)와 삼보정보통신(4.64%),서울시스템(4.84%),중부리스금융(8.22%),현대멀티캡(10.02%),프로칩스(10.98%),디에스피(11.00%),새롬기술(11.28%),필코전자(11.56%),인터파크(15.18%),휴맥스(14.7%) 등이다. 박건승기자 ks
  • 금융불안 벤처 자금관리 비상

    금융시장의 불안이 높아지자 벤처기업들도 자금긴축에 들어갔다. 지난달 ‘블랙 먼데이’로 불리는 주가 폭락사태가 최근 현대사태의 여파로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장기화할 조짐마저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벤처기업들은 기존 제조업체들보다 유동성 확보에 자신하면서도 침체된 주식시장의 분위기가 향후 자금조달에 차질을 주지 않을 까 대책마련에 부심하고있다. 메디슨은 29일 오전 이승우(李承雨) 사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갖고 침체된주식시장의 장기화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다.자금시장이 악화될 경우 보유하고 있는 한글과컴퓨터 주식 600만주와 코스닥 등록법인인 무한기술투자 지분을 매각해 6,0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진행중인 투자분야를 점검,급하지않은 투자는 당분간 미룬다는 방침이다. 또 이날 오전 메디슨 아메리카와 상하이 메디슨 등 14개 해외투자법인에 지시,현금흐름을 점검토록 했다.이 회사 관계자는 “코스닥이 호황일 때 자금은 많이 확보해둬 문제는 없지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예방책”이라고 밝혔다. 이지엠닷컴은 당초 이번달 말로 예정된 계열사 이지엠닷컴 코리아의 증자시기를 6월 이후로 연기했다.침체된 주식시장 상황에서 확실한 수익모델없이는 증자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앞으로 주식시장의 상황 변화를지켜보면서 증자 규모와 시기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터넷 커뮤니티(동호회) 서비스업체인 네띠앙도 긴축 재정에 들어갔다.최근 100억원대의 전자메일 시스템을 들여온데다가 주식시장마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앞으로 자금관리가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이를 위해지난달 중순부터 텔레비젼 광고를 중단하는 등 매달 10억원에 이르는 마켓팅비용을 2∼3억원으로 줄이고 불요불급한 비용은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마농 레스코’ 초여름 밤 수놓는다

    몰락한 집안의 어여쁜 처녀 마농 레스코.수녀가 되고자 수도원으로 향하는길에서 우연히 만난 청년(데그뤼)과 한눈에 사랑에 빠진다.그러나 그는 가난하고도 평범한 남자.사랑의 기쁨은 잠시뿐 그녀앞엔 늙고 부유한 호색한(제론테)이 나타나 유혹한다.탐욕에 눈멀어 옛사랑을 버리지만…. 푸치니 오페라 ‘마농 레스코’가 6월8-11일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무대에 오른다.지난12월 재단법인으로 독립한 국립오페라단이 새출발 기념으로 야심차게 고른 첫 오페라다. 참사랑과 세속적 탐욕 앞에서 방황하는 한 여인의 비극적 말로를 그린 ‘마농 레스코’는 ‘라보엠’‘나비부인’으로 유명한 작곡가 푸치니의 대표적출세작. ‘마농 레스코’국내공연은 이번이 겨우 세번째다.시종 초고음을 넘나들며격정적 감정을 소화해내야 하기 때문에 소프라노들에겐 여러모로 잔인한 작품이다.28세에 마농 레스코를 초연하고 32년만에 역을 맡은 이규도(이화여대 음대교수)는 “20대때 뭘 믿고 이런 엄청난 작품을 맡았는지 겁도 없었다”며 이번엔 인생의 나이테가 읽혀지는 성숙한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상대 배역인 데그뤼역은 테너 김영환이 맡았다.대사 전체가 그대로 아름다운 선율처럼 되어있어 테너에겐 까다로우면서도 더없이 욕심나는 작품이다. ‘마농 레스코’는 프랑스 작가 아베 프레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페라. 프랑스 작곡가 쥴 마스네가 5년 먼저 발표해 성공을 거둔 ‘마농’도 같은소재를 썼지만 줄거리나 인물성격 등은 서로 판이하다.푸치니가 1893년 이작품을 초연했을때 20여차례나 커튼콜을 받았다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마농 레스코가 죽음을 앞두고 부르는 아리아 ‘홀로 남겨진 나’는 가슴 절절하다.이번 오페라의 상징적 컬러는 화려하고도 허황된 느낌의 파랑.파랑색 옷을 입고온 여성고객에겐 티켓값을 10% 깎아준다. 모두 4막으로 2시간동안 원어 공연되며 한글로 자막 처리한다. 마농 레스코역엔 김향란(국민대 음대교수),김은주가 더블캐스팅 됐으며 상대역인 데그뤼역은 테너 이현,이동현씨가 함께 한다.최승한씨 지휘로 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가 반주를 맡는다. 이번무대는 국립오페라단의 ‘홀로서기’를 기약하는 뜻깊은 자리기도 하다.두달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을 떠나 서초동 예술의전당에 상주단체로 새둥지를 마련하고 후원회를 조직하는 등 의욕적 발걸음을 내디뎠다.9월 중순부터는 예술의전당에서 ‘피가로의 결혼’,‘시집가는 날’ 등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마농 레스코’공연일정은 6월8-9일 오후7시30분,10일 오후3시,7시,일요일인 11일은 오후4시이다.(02)586-5282 허윤주기자 rara@. [인터뷰] 마농 레스코 연출자 이소영씨. “마농 레스코는 분명 허영기 있는 여자지만 미워할 수 만은 없는 성격입니다.모든 여자들 마음 한켠에 이런 진짜 모습이 숨겨져 있지는 않을까요”‘마농 레스코’의 연출을 맡은 이소영씨는 국내 유일의 여성오페라 연출자. 이 바닥에서 요즘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신예다.이탈리아에서 8년 동안꼬박 오페라연출 수업을 받고 92년 한국에 돌아와 조감독 등을 거치며 차곡차곡 현장경험을 쌓았다. 98년 예술의전당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라보엠’전석매진 기록을 세우는 등매서운 실력으로 한국 오페라 연출사를 새로 쓰고 있다. 국립오페라단이 재단독립후 처음 선보이는 무대이기 때문에 더 잘 해야겠다는 부담이 내심 크다.예산도 빠듯해서 화려한 무대장치를 어떻게 소화해 낼지도 마음이 분주하다.하지만 예전의 서류,절차문제등 구조적 제약이 많이없어져서 차라리 홀가분하다고. “비용이 많이 드는 무대장치,소품은 과감히 생략하고 시각적 이미지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는 연출전략을 세우고 있다. 원로 성악가 황영금씨(연세대 명예교수)의 딸이기도 한 그녀는 연세대에서성악을 전공하다 교환학생으로 간 미국에서 진로를 바꿨다.연세대 시절부터성악보다는 극예술연구회,사진반등을 기웃거리는 등 연출자의 싹을 보였다. “저는 연출을 하며 오페라 작곡가와 마음의 대화를 나눕니다.그들이 말하고 싶었던 메시지는 뭘까 늘 고민해요.푸치니가 와서 ‘마농 레스코’를 본다면 뭐라고 할까 긴장되네요”그녀의 말 한마디 한마디마다 일에 대한 못말리는 사랑이 묻어났다.올해로 서른 여덟.여태 결혼을 미룬 것도 그 열정탓일까. [허윤
  • 장세 반전기 주도주에도 玉石 있다

    ‘장세 반전땐 주도주의 옥석을 가려라’ 벼랑 끝까지 몰렸던 주가가 오랜만에 반등하면서 본격적인 상승장세에 대한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상승장에서 낙오되지 않으려면 주도주에 대한 철저한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과거 처럼 무차별상승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인수합병(M&A)관련주 그동안 ‘거품 시비’로 성장성과 수익성에 의문이제기된 인터넷 기업들의 M&A가 본격화될 공산이 크다.특히 정부가 벤처사업육성을 위해 M&A 관련 규정을 완화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증시의 최대 이슈로 떠오를 전망이다.이에따라 다음커뮤니케이션과 골드뱅크,새롬기술,한통하이텔,한글과컴퓨터,드림라인 등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한솔엠닷컴과 한통프리텔,하나로통신 등 통신업체도 IMT-2000(차세대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시장 선점을 위해 M&A가 활발해질 것으로 점쳐진다.또 의약분업을 앞두고 비트컴퓨터와 메디다TM 등은 의약전자상거래시장을 염두에 두고 기업 규모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자사주취득관련주 주가 폭락 이후 많은 기업들이 자사주 취득 등 주가 부양의지를 보이고 있다.그동안 증자를 통해 자금여력이 풍부해진 덕분이다.지난달 이후 공시를 낸 기업 가운데 TG벤처와 SBS(100억원),인성정보(90억원),한통하이텔(78억원),유니슨산업(50억원) 등이 자사주 취득 및 자사주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스토리지(컴퓨터 저장장치) 관련주 국내 데이터 저장장치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시장규모는 올해 5,740억원,내년 8,630억원 등 해마다 4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전자상거래 규모가 확대되고 정보의 디지털화에 따른 데이터량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와넷컴스토리지 등이 주도종목으로 꼽힌다. ◆바이오테크 관련주 인간의 유전자 정보를 해독한 게놈지도 초안이 완료되면서 신약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마크로젠과 바이오시스,이지바이오,벤트리 등이 테마주를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 ◆MSCI지수 신규 편입주 지난 열흘간 40%이상 폭락한 한글과컴퓨터,새롬기술이 최근 MSCI지수에 편입되면서외국인 투자가 활성화될 전망이다.이 기간나스닥지수는 0.6%가 하락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31%가 폭락했기 때문이다.이와함께 MSCI지수에 새로 편입된 다음커뮤니케이션,핸디소프트,한국정보통신등도 장세 반전을 이끌 주도주로 주목받고 있다. 조현석기자 hyun68@
  • 독립신문 화상DB CD롬 발간

    한국언론재단(이사장 김용술)은 22일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신문인 독립신문의 화상DB CD-ROM을 발간했다.이번 독립신문 화상DB는 독립신문의 한글판 주요단어와 인명을 색인한 다음 이를 화상으로 입력한 독립신문 지면과 연결시킨 것. 이번 CD-ROM은 1896년 4월 7일자 창간호부터 1899년 12월 4일자 종간호까지독립신문 한글판, 영문판 전체 지면을 화상으로 수록한 것으로 한글판의 경우 날짜별,기사유형별은 물론 색인어를 제시하여 검색의 편의성을 높였다.그동안 독립신문에 대한 색인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학계에서는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왔는데 이번 독립신문 CD-ROM 발간으로 구한말의 사회상과 주요인사의 활동내용,그리고 당시 정부당국의 중요정책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운현기자
  • [대한시론] 디지털 경제 희망은 있는가

    최근 코스닥시장의 악화는 벤처기업들의 행보에 많은 제동을 걸었다. 또한수많은 투자자들이 하소연도 못하고 엄청난 경제적·심적 피해를 보고 있다. 일부 코스닥 등록기업들은 쏟아지는 주주들의 비난이나 항의 등으로 임직원들의 심적 고통이 만만치가 않다. 벤처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아마도 지난해 10월경이 아니었나 기억된다. 그 열풍 속에 ‘묻지마 투자’라든가,‘무늬만 벤처’라든가 하는 신조어들이 탄생하고 회사명을 닷컴으로 바꾸는 것이 마치 유행처럼 번져 수많은 닷컴기업이 생겼다. 일본이나 독일은 아주 오랜 시간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고 서서히 그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그러나 우리의 행보는 연초부터 급반전되어 인터넷기업이라고 하면 모두 망할 것처럼 되고 말았다.이제 닷컴기업은그 싹도 틔우기 전에 죽어가야만 하는 신세를 맞이할지도 모르겠다. 디지털 경제란 정보의 수평적 유통으로 발생하는 새로운 경제질서를 일컫는다.우선 과거에 존재하지 않았던 인터넷과 같은 수평적·쌍방향의 인프라 덕분에 미처 상상할 수도 없던 방법으로 상거래나 서비스가 이루어질 수 있게됨을 의미한다. 인프라를 이용하는 이점은 고객의 요구에 대한 정확한 분석능력과 분석의엄청난 속도이다.인터넷을 통해 매우 신속하고 저렴하게 고객 분석이 가능하고 결과가 마치 1 대 1로 고객을 만나듯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지 그것을 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인터넷기업이 아직 존재하지 않을 뿐인데,이는 인력과 조직·백오피스에 막대한 전산 인프라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인터넷 기업의 성장도 필요하지만 물류나 결재시스템,그리고 제도나 법률등이 디지털 경제의 규모에 맞게 발전해야 한다.그것 뿐만 아니라 생산이나 영업방법도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완전히 변해야 하는것이다. 수백만명의 회원을 마치 한 사람 대하듯 분석해 영업할 수 있는 능력은 바로 인터넷 기업이 가지는 핵심역량이다.우리나라 리딩 인터넷 기업들은 이제막 고객을 확보하고 그들 회원의 로열티를 쌓아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인프라를 구축하느라 온 정신을 쏟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지금 당장에 수익 모델을 운운하면서 무시할 수 있는 가치라고 인터넷기업을 생각하는가.그것은 아무리 돈을 들여도 쉽게 얻을 수 있는 가치가아니다. 많은 회원을 확보한 인터넷 기업들이 시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게된다면 신생 인터넷 기업들이 서비스나 콘텐츠를 제공하는 형태로 관계가 설정되어 생존하게 될 것이고 제조·영업·물류 등의 기존 산업이 이러한 디지털 고객의 수요를 충족해주는 형태로 발빠르게 변신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변한 기업은 디지털 경제의 주역이 될 것이고,그렇지 못한 기업은 그 생을마감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제 디지털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착공식을 한지 불과 1년도 안됐다고 봐야 한다.모든 산업이 이 디지털 경제로의 변화에 동참해야 한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하게 고속도로가 뚫렸을 때 디지털 경제의 폭발력을 우리가 만날 수 있을 것이다.인터넷 기업들의 진정한 의미의 수익모델도 그런 인프라 속에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그 때를 준비하는 여유도 없이 과연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가능할 것인지매우 우려스럽기만 하다. 田夏鎭 한글과 컴퓨터대표
  • 자연공원법등 40여개 법률 한글화 추진대상 확정

    정부는 앞으로 제정 및 전문개정 법률부터 우선적으로 법조문을 한글화하는등 단계적인 법령 한글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법률 한글화는 한글세대 증가에 따른 법률 해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양질의 법률서비스를 국민에게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법률 문화 창조에 기여하기위한 취지로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법제처는 19일 자연공원법 등 40여건의 법률을 올해 한글화 추진대상 법률로 확정했다.대상 법률에는 전자정보법,과학기술기본법,산림정책기본법,농촌진흥법,지뢰 등 특정 재래식 무기의 사용 및 이전규제법 등도 포함돼 있다. 법제처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부분개정되는 법률에 대해서도 전문개정을 유도해 점차 한글화를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어려운 한자식 법률용어를 한글로 바꾸는데 그치지 않고,권위적·비민주적 용어도 지양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법제처는 이날 국어전문가인 김정수(金貞秀) 한양대 교수와 허철구(許喆九) 국립국어연구원 학예연구관,법률전문가인 연기영(延基瑩) 동국대교수와 이미현(李美賢)변호사를 한글추진위원회 위원으로 각각 위촉했다. 구본영기자 kby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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