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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IT업체 국내 R&D센터 ‘개점휴업’

    해외 IT업체 국내 R&D센터 ‘개점휴업’

    국내에 설치하는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업체의 연구개발(R&D) 센터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허울뿐인 외자유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11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까지 국내에 설치가 끝났거나 설치될 예정인 외국기업 R&D센터는 인텔, 모토로라, 휼렛패커드(HP)등 글로벌 IT기업 14곳을 포함해 총 57곳이었다. 지난해에만 12개 업체가 R&D센터 건립의사를 밝혔다. 해당기업들에는 세금감면과 국내 채용인력 인건비의 50%를 지원하는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HP는 사실상 폐업, 인텔은 철수 그러나 알맹이는 별로 없다.2004년 10월 문을 연 HP의 한국R&D센터는 ‘폐업’ 상태다. 센터 소장은 물론이고 연구인력이 전무하다. 한국HP 관계자도 “R&D센터라는 간판만 남은 상태”라고 시인했다. 당초 약속했던 한국정부와의 4000만달러 공동 연구기금 조성 계획도 백지화했다. 2004년 3월 외국기업 중 최초로 한국에 R&D센터를 열었던 인텔은 지난해 4월 아예 철수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진행키로 한 홈네트워크 기술 공동개발도 무산됐다. 2006년 말 국내에 R&D센터를 만들면서 우리정부로부터 12억 5000만원을 지원받았던 구글도 성과가 미미하다.2년간 한국에 1000만달러(약 95억원)를 투자해 인터넷검색 등 핵심기술을 개발하겠다던 당초 약속과 달리 구글은 현재 영문서비스를 한글화하고 국내업체의 검색서비스를 베끼는 데 급급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지자체 유치기업도 식언(食言) 일관 지자체가 유치한 R&D센터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부산시가 유치한 영국 소프트웨어업체 아베바의 R&D센터는 100억원을 투자해 30명 정도를 채용하겠다던 당초 약속과 달리 2∼3명만 고용했다. 2006년 삼성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 들어온 외국기업 R&D센터의 60%가 연구원 수 20명 이하이고 대부분 기초연구보다는 응용기술 개발에 치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R&D센터를 개설한 외국기업 관계자는 “연구는 해외 본사에서 산·학 협동으로 하고 있고 한국에서는 기술의 현지화에 주력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정부·지자체, 실적 위해 막무가내식 유치 여기에는 정부와 지자체들의 ‘묻지마식’ 투자유치와 사후관리 소홀이 한몫하고 있다. 한 외국기업 관계자는 “한때 한국정부가 실적을 높이기 위해 R&D센터 유치에 열을 올리더니 차차 유치기업이 늘어나고 관련부처 장관이 바뀌면서 언제부턴가 별로 신경을 안쓰고 있다.”고 말했다. R&D센터 유치를 관장하는 실무부처가 정보통신부, 과학기술부, 산업자원부 등으로 나뉘어 있지만 유기적으로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것도 체계적 관리와 객관적 성과기준 적용을 가로막고 있다. 이에 대해 정통부 관계자는 “R&D는 성과과 나오기까지 상당한 기간이 걸리는 데다 실적이 있고 없고를 가리는 기준도 극히 주관적이어서 성급하게 유치의 성패를 판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25일 대통령 취임식 키워드 ‘검소 & 글로벌’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10일 취임식 준비상황 보고회의에서 오는 25일 대통령 취임식의 키워드로 ‘검소하고 글로벌한 행사’를 재차 주문했다.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한 이미지로 치를 필요성이 있는 데다 최대한 검소하고 절약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경제살리기에 온국민이 동참하자는 호소까지 담아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당선인은 또 이날 회의에서 세계화 시대에 걸맞게 취임식 참석자들에게 배포하는 유인물을 한글과 영어를 혼용해 만들라고 지시했다. 준비위는 김윤옥 여사의 경우 영부인이 한복을 입고 취임식에 참석했다는 전례에 따라 일찌감치 전통의상으로 결정했지만 이 당선인의 복장을 어떻게 할지를 놓고 내부적으로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태다. 코리아 세일즈 이미지를 위해 한복을 입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의견을 개진했지만 오히려 국수주의적 인상을 줄 수 있고 글로벌한 취임식의 취지에 맞지 않다는 반론도 적지 않았다. 이 당선인은 이런 보고를 접한 뒤 “국민의 여론을 들어보는 기회를 갖는 게 어떻겠느냐.”라고 제안했다. 이에 따라 준비위는 홈페이지에 한복과 양복을 입은 이 당선인의 사진을 실은 뒤 네티즌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Metro] ‘사진으로 보는 서울’ 5권 발간

    서울시 시사편찬위원회는 11일 ‘사진으로 보는 서울’의 제 5권 ‘팽창을 거듭하는 서울(1971∼1980년)’을 발간했다. ‘사진으로 보는 서울’은 서울의 역사·문화·시민 생활 모습을 사진 속에서 찾아보는 시리즈.2002년에 발간한 1권 ‘개항 이후 서울의 근대화와 그 시련(1876∼1910년)’을 시작으로 제 2권 ‘일제 침략 아래서의 서울(1910∼1945년)’, 제 3권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출발(1945∼1961년)’, 제 4권 ‘다시 일어서는 서울(1961∼1970년)’을 발간했다. 이번 5권에서는 ‘10월 유신’(1972년)부터 ‘서울의 봄’(1980년)에 이르는 정치적 긴장과 갈등, 두 차례 석유파동, 경제개발 5개년계획, 새마을운동 등 1970년대 생활상을 담았다. 이 책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서울역사자료실을 비롯해 서울시 종합 자료관, 국·공립 도서관 등에서 열람할 수 있다. 서울시 간행물·기념품 온라인 쇼핑몰(store.seoul.go.kr)과 시청 서울 홍보관, 대형 서점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한글·영문판 각 2만원.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영어 숭상에 조상들 진노했나”

    “영어 숭상에 조상들 진노했나”

     “영어 숭상에 조상들 진노했나”  화마에 쓰러진 국보 1호인 숭례문이 11일 아침 참담한 모습을 드러내자 출근길 시민들은 당혹감을 넘어 좌절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허탈한 표정의 일부 시민들은 발길을 멈추고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며 인근 공무원들로 보이는 이들에게 원망에 찬 욕설을 내뱉거나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던 시민들의 눈길은 모두 검게 무너져내린 누각에 쏠렸으며 ‘되풀이되면 안 될 아픈 장면’이라며 휴대전화기를 꺼내 ‘흉물’이 돼버린 숭례문을 사진기에 담았다.  한성렬(45·회사원)씨는 “마음이 아프다.복원이 되더라도 의의가 있을지 모르겠다.우리가 국보를 관리하는 게 이것밖에 되지 않는지 화가 치민다.”라고 눈에 핏발을 세웠다.  최승혁(30·회사원)씨는 “참담하고 허탈하다.”며 “방화라는 얘기도 있던데 정말 그렇다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모두가 사랑하는 문화재에 불을 지르는 건 ‘사회적 테러’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김병일(46·회사원)씨는 “전날 불이 났다는 말을 듣고 당혹스러웠다가 불기둥이 치솟아 전소했다는 얘길 듣고는 허탈했다.”며 “잔해를 보니 ‘자존심 1호’가 무너졌다는 생각에 화가 나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말했다.  참담한 숭례문의 모습에 시민들의 분노가 터져나오고 일부 출근길 차량들은 도로에서 서행하거나 정차해 창 밖으로 삿대질 하는 모습이 목격되는 가운데 당국은 서둘러 숭례문에 가림막을 치기 시작했다.일부 익명성이 보장돼 의사표현이 자유로운 온라인에서는 더 노골적인 감정이 쏟아졌고 사고의 원인을 분석하거나 당국의 반성을 촉구하는 차분한 글도 눈길을 끌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아이디 ‘hikim63’씨는 “완벽한 대책 없이 일반에 개방한 데 문제가 있다.”며 “부작용까지 예측해 일반인의 접근이 쉬워지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대비책을 세웠어야 했다.문화재는 가까이 두고 즐기는 것보다 보존이 우선인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심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영훈씨는 문화관광부 홈페이지 게시판에 “운현궁은 차 돌진으로 문이 부서지고 숭례문은 불타고,화성의 장안문도 그슬리고,수어장대도 불타 없어지고,경복궁 문은 탈 뻔하고,양양 낙산사는 다 타버리고….관리 좀 똑 바로 하자.”며 허탈함을 내비쳤다.  심은주씨는 싸이월드에서 “설에,또 대통령 취임 직전에 국보 1호가 불에 탄 것은 조상의 암시”라며 “한글을 제쳐두고 영어를 숭상하고 금수강산을 토막내려고 하니 조상이 진노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자꾸 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 [우리말 여행] 사이시옷 적기

    모든 규정은 까다롭다. 한글 맞춤법도 그렇다. 합성어에서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거나 ‘ㄴ’ 소리가 덧날 때 사이시옷을 쓰라고 한다. 단지 합성어가 ‘고유어+고유어’,‘고유어+한자어’,‘한자어+고유어’로 이뤄져 있을 때 가능하다. 한자어 여섯 개는 예외로 했다.‘곳간(庫間), 셋방(貰房), 숫자(數字), 찻간(車間), 툇간(退間), 횟수(回數)’
  • [씨줄날줄] 국어 능력/함혜리 논설위원

    ‘영어몰입 교육’ 등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내놓은 영어공교육 강화방안을 둘러싸고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현행 학교 영어교육을 확 뜯어 고쳐 사교육 시장에 가 있는 영어수요를 공교육으로 다시 끌어온다는 것이 새 정부의 구상이다.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영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 4조원을 들여 교원확충, 교육과정, 교육환경 등 영어 공교육 여건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계획이 학생들이 과도하게 영어습득에 매달리게 만들면서 사교육 부담을 가중시키고, 공교육을 파행으로 내몰 것이라고 지적한다. 영어는 물론 수학, 사회, 과학 등 일반 교과를 영어로 가르치는 영어몰입 교육에 대해서는 특히 회의적이다. 영어가 세상을 지배하는 세계화 시대에 영어를 중시하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사회에서 영어 의사소통이 능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된 지도 오래다. 영어가 소통 수단이 아니라 생존 수단이 되면서 영어를 중시하는 풍조가 도를 넘어선 느낌이다. 새 정부의 영어공교육 정책으로 인해 영어광풍이 더 거세질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영어를 중시하는 분위기가 심해질수록 국어경시를 부추긴다는 점이다. 때마침 국립국어원이 국민의 국어능력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외래어와 외국어의 유입과 범람이 심해지면서 국민의 국어능력이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사는 문맹여부를 비롯해 문서 해석능력 정도를 측정하게 된다. 저마다 영어 교육은 강조하면서 국어 능력의 중요성은 간과하고 있는 현실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궁금하다. 이상규 국립국어원장은 어제 한 인터뷰에서 “한글은 보이지 않는 국가발전의 에너지”라며 “모국어를 잃어버리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훼손시키는 것과 같다.”고 했다. 국어는 외국어 교육의 기본이 되고, 모든 사고를 구성하는 근간이 된다. 한국인이라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민족의 독자성을 지킬 수 있는 소중한 무형의 자산이다. 영어 공교육 개혁안을 둘러싼 논쟁이 우리 말의 소중함을 새삼 느끼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함혜리 논설위원 lotus@seoul.co.kr
  • ‘유튜브’ 등 글로벌 인터넷업체 3곳 ‘IT 천국’ 한국공습

    ‘유튜브’ 등 글로벌 인터넷업체 3곳 ‘IT 천국’ 한국공습

    세계시장을 장악한 글로벌 인터넷서비스 업체들의 국내 진입이 줄을 잇고 있다. 이에 따라 동영상·커뮤니티·가상현실 등 분야에서 국내기업들과 한판 대결이 불가피해졌다. 막강한 자본력과 세계화된 서비스로 무장한 글로벌 업체들의 진입에 토종업체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이 과연 한국에서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는 장담하기 힘들다. 3차원(3D) 가상현실 서비스인 ‘세컨드라이프’는 ‘세라코리아(www.serakorea.com)’라는 한글 사이트를 개설하고 지난 25일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23일에는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가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올 1분기 중에는 세계 최대의 커뮤니티 서비스인 ‘마이 스페이스’가 국내에 들어온다. 미국 린든랩이 개발한 세컨드라이프는 지난해 말까지 100여개국 1200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 이곳에서 쓰이는 가상화폐는 각국의 실제화폐와 맞바꿔질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미국의 검색사이트 ‘구글’이 2006년 16억 5000만달러를 들여 사들인 유튜브는 1분마다 10시간 분량의 동영상이 전세계에서 올라오고 있다.‘미디어 제왕’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퍼레이션이 2005년 인수한 마이 스페이스는 전세계적으로 이용자가 2억명에 이른다. 적어도 외형에서는 동영상·커뮤니티 등을 서비스하는 다음, 싸이월드, 판도라TV 등 국내업체들에 커다란 위협이 되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27일 “싸이월드에 오른 동영상의 수가 2006년 5월 동영상 서비스를 개시한 지 1년 6개월여만에 1억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튜브 이용자들은 하루에만 1억 5000만개 이상의 동영상을 보고 있다. 한 인터넷업체 관계자는 “규모나 자본력 등을 감안하면 막강한 경쟁자가 나타난 것”이라면서 긴장감을 나타냈다. 글로벌 사이트들을 통하면 콘텐츠들이 바로 전 세계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점도 국내업체들에 없는 강점이다. 하지만 글로벌 대형업체들이 국내에서도 성공할 것인지는 불투명하다는 분석이 적지않다. 한국인에 최적화된 국내 서비스의 경쟁력이 더 높다는 것이다. 실제로 세계 검색시장 1위인 구글의 경우 국내에선 네이버와 다음에 밀려 맥을 못추고 있다. 과거 국내 기업들이 초기 인터넷포털의 최강자였던 ‘야후’를 밀어냈던 것도 비슷한 사례다. 해외업체들은 본국과의 의사소통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한계가 뚜렷하다. 이용자들의 요구와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인터넷 서비스의 생명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치명적인 약점이 될 수 있다. 구글이 이용자 환경을 국내 1위 포털 ‘네이버’식으로 바꿨을 만큼 국내 네티즌들이 ‘한국형’ 서비스에 익숙해 있고 네이버, 싸이월드 등 각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선점한 기업이 존재한다는 것도 국내 업계의 강점이다. 한 동영상서비스 업체 관계자는 “게시물 수 등 양적으로는 글로벌 대기업들과 경쟁할 수 없겠지만 댓글 등 네티즌 반응을 통해 생명력을 유지하고 확대해 가는 인터넷 문화의 특성을 고려할 때 토종 사이트들의 경쟁력이 더 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우리말 여행] 한글로 번역한다?

    꽤 많이 본다. 영어를, 프랑스어를, 중국어를 한글로 번역한다고 한다. 이러면 한글이 문자 이름이 아니라 하나의 언어, 그중에서도 한국어라는 뜻이다. 한글이 이렇게 문자를 넘어 말을 뜻하는 데까지 의미가 넓어지지는 않았다. 한국어 혹은 우리말로 번역한다고 해야 했다. 한글은 한국어를 표기하는 문자다. 영어나 프랑스어 등은 로마자로, 중국어는 한자로 표기한다.
  • [Seoul In] 2008년 성인문해교실 개강

    강서구(구청장 김재현) 화곡6동주민센터 다목적실에서 성인문해교실을 열었다. 한글을 배울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기초반은 화곡본동주민센터, 중급반은 염창동주민센터에서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연다. 또한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어 및 한국문화 습득기회를 제공하는 한국어 강좌는 기초반, 중급반, 고급반 등으로 나뉘어 화곡6동, 방화3동, 강서구민회관에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에 운영된다. 교육담당관 2600-6984.
  • [깔깔깔]

    ●착각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던 클린턴이 하루는 백악관을 빠져나와 공원으로 갔다. 조용한 곳에서 사색을 하며 머리를 식히고 싶었던 클린턴은 구석진 벤치에 걸터앉았다. 그때 저쪽에서 한 부랑자가 클린턴을 향해 달려왔다. 사실 자신의 인기도에 은근히 신경이 쓰이던 클린턴은 속으로 흐뭇해졌다. “거리의 부랑자도 날 알아보는구나.” 가까이 다가온 부랑자가 클린턴을 향해 성난 목소리로 말했다. “비켜, 여긴 내 자리야.”●새 이름으로 저장 어느날 영구가 맹구네 집에 가서 컴퓨터를 켜고, 아래아한글에 들어가봤다. 그랬더니 파일들이 여러개 있는데 유심히 보니깐 그 파일명들이 하나같이 ‘독수리.hwp’,‘참새.hwp’,‘비둘기.hwp’,‘딱따구리.hwp’ 이런 것이었다.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 영구는 맹구에게 물었다. “맹구야, 왜 파일명을 이렇게 했어?” 그러자 맹구가 말했다. “새 이름으로 저장하라잖아.”
  • UCC강자 구글 ‘유튜브’ 국내 상륙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한국에 진출했다. 유튜브는 23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튜브의 한글사이트(www.youtube.co.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유튜브측은 단순 한글화만이 아니라 ‘한국형 유튜브’를 표방하며 엠군미디어,SM온라인,CJ미디어,JYP 등 국내 7개사와 콘텐츠 제휴를 맺었다. 유튜브 한글사이트에서 제휴사의 동영상을 검색·시청할 수 있다.유튜브의 진출에 따라 인터넷 시장의 변화도 관심이다. 당장 ‘TV팟’등 동영상 이용자제작콘텐츠(UCC) 사이트를 표방하는 인터넷포털 다음도 유튜브와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은 이미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과 검색광고 시장에선 이미 제휴하고 있다. 네이버는 “동영상 콘텐츠 확대가 이뤄져 시장이 커질 것”이라고 환영하면서도 “네이버는 편집된 방송프로그램 등이 아닌 자신의 일상을 기록하는 사용자제작콘텐츠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또 동영상 사이트인 판도라TV는 미국·중국·호주·유럽 등 해외망 구축사업을 끝내고 해외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판도라TV 글로벌사이트는 오는 4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부장판사들과 함께하는 법률상담Q&A] 등기부 등본 확인이 부동산 계약체결 ‘제1조’

    #사례신혼부부인 갑과 을은 결혼전 모아놓은 자금과 대출금을 합하여 조그마한 아파트를 구입하기로 하고 주말마다 아파트를 보러 다니다가 마침내 마음에 드는 아파트를 발견하고 이를 구입하려고 한다. 그런데 막상 매매계약을 체결하려고 하니,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것이라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혹시 계약을 잘못 체결해서 소중한 돈을 날리게 되는 건 아닌지 매우 신경이 쓰인다. Q:신혼부부가 매매계약을 체결하며 주의해야 할 점은. A:요즘 부동산 특히 아파트 매매계약의 경우 매우 정형화되어 있고, 대부분 부동산중개업자의 도움을 받아 체결하기 때문에 비교적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법률상 중요한 사항을 미리 알고 계약을 체결하는 것과 이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따라서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유의해야 할 전형적인 몇 가지 사항을 알고 있다면 잘못된 부동산 매매계약으로 발생하는 법적 분쟁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우선 계약을 체결할 때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매도인이 등기부상 소유자로 등기된 사람인지 신분증과 비교해 확인해야 한다. 만약 계약하는 상대방이 자신이 매도인의 대리인이라는 취지로 이야기할 경우, 그 대리인의 신분증과 매도인 본인의 인감증명서가 첨부된 위임장을 요구해 사본을 받아 놓는 것이 좋다. 또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부동산에 대해 저당권 등 제한물권이나 가압류, 가처분 등 처분제한 등기, 예고등기 등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아파트를 현재 누가 사용하고 있는지도 알아 보아야 하고 아파트의 사용관계에 대해서도 사용하고 있는 사람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와 함께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요금 납부 영수증을 확인해서 현재 공과금 등이 미납된 것이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 계약서상 부동산의 표시는 등기부의 표제부 중 표시란에 기재된 것과 동일하게 기재해야 한다. 또 계약서상 매도인은 등기부상 소유자로 기재되어 있는 사람이어야 함이 원칙이며 대리인의 경우 인감증명서가 첨부된 위임장을 확인해야 한다. 매도인 또는 매수인이 개인이 아닌 회사(법인)라면, 먼저 계약상대방인 회사의 법인등기부등본을 보고, 현재 계약을 체결하는 사람이 회사를 대표할 권한이 있는 사람인지 여부를 확인한 후, 반드시 그 회사의 이름과 대표자의 이름을 계약서에 기재해야 한다. 매매대금과 그 지급날짜를 정확히 기재하고 착오를 방지하기 위해 대금은 한글과 아라비아 숫자로 나란히 기재하는 것이 안전하다. 당사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 중도금 약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당사자는 계약금만 주고받은 상태에서는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 이 경우 매수인은 계약금을 포기하여야 하고, 매도인은 계약금의 2배를 반환해야 한다. 특약사항은 가능하면 구체적으로 자세히 기재하는 것이 좋다. 또 계약금, 중도금 및 잔금을 지급하기 전에 등기부를 확인해 권리의 변동사항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김재복 서울중앙지법 민사부 부장판사
  • 美언론 “유튜브 한국진출…성공은 글쎄…”

    美언론 “유튜브 한국진출…성공은 글쎄…”

    미국 IT매체가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YouTube)가 한국에서는 쉽게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튜브는 23일 오전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유튜브 한글사이트(www.YouTube.co.kr)를 공식 오픈했다. ‘한글 유튜브’가 과연 ‘IT강국’ 한국에서 얼마나 영향력을 끼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IT 전문뉴스 ‘IDG뉴스서비스’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며 큰 성공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IDG뉴스는 유튜브의 한국 진출에 대해 “유튜브는 이미 자리잡은 동영상 사이트 ‘판도라TV’와 포털사이트 ‘다음’ 등 현지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한국에서는 몇년 사이 스트리밍 동영상이 보편화되었다. 방송사들도 방송 전체를 실시간 또는 다시보기 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힘겨운 경쟁이 예상되는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강력한 현지 사이트들 때문에 유튜브가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하더라도 UCC가 대중화 되어 있다는 점은 (타국가에 비해) 좋은 환경”이라며 한국시장을 분석했다. 또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Google)도 한국 정착에 난항을 겪고 있다.”면서 현지 지사 설립, 홈페이지 리뉴얼 계획 등 최근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유튜브는 지난해 브라질,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등 세계 각국에 현지어 사이트를 오픈하며 큰 경쟁없이 시장 정착에 성공해왔다. 유튜브측은 한국에서의 현지화 서비스를 위해 국내 동영상 업체인 엠군미디어, SM온라인, CJ미디어, 중앙방송, ㈜DDH, TU Media, 캐스트넷, JYP, ㈜아이토닉 등과 콘텐츠 제휴를 맺었다. 사진=유튜브 한글사이트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장 행정] 노원구 ‘새터민 지원 토털시스템’

    [현장 행정] 노원구 ‘새터민 지원 토털시스템’

    ‘새터민’(북한이탈주민) 이모(52)씨는 한국에 정착한 지 2년이 지났지만 말투 때문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이 부담스럽다. 특히 급할 때마다 튀어나오는 북한 사투리는 그 자신을 ‘주변인’으로 만든다. 자치구가 새터민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터민 도우미’로 나선다. 노원구는 22일 교육 등 8개분야 20개 사업으로 ‘새터민 지원 토털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20개 사업현장에서 일자리 기회 제공 지원 토털 시스템은 입체적이다. 교육, 주거, 고용, 의료, 문화 등 정착에 필요한 주요 분야가 모두 포함됐다. 새터민 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김선화 공릉종합사회복지관 부장은 “새터민들은 혹시나 신분이 노출될까, 북한의 가족은 어떻게 될까 등 불안한 심리를 갖고 있다.”면서 “여기에 남한 사회의 적응이라는 만만치 않은 생존 과제까지 주어져 주변의 도움이 없으면 또 다른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24일부터 이틀간 상계직업전문학교의 견학과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대적인 지원이 시작된다. 5월에는 월계1동 등 11개 동 주민센터를 3개 권역으로 나눠 한글 및 외국어 강좌를 연다. 또 공릉2동 정보화 교육장에서 2개월 과정의 컴퓨터 및 인터넷 교육도 실시한다. 중고 컴퓨터를 보급하는 등 정보화 능력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정착에 가장 중요한 직장 갖기도 후원한다. 새터민 전체를 대상으로 고용과 직업 훈련을 지원한다. 직업훈련생에 대한 후원자 발굴 등 경제적 안정을 위한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당현천 복원 등 구청 주도의 20개 사업현장에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희망자에 한해 연중 직업훈련과 취업상담을 통해 평생직업 능력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 등 종교단체와 새터민 300명을 대상으로 1대1 사랑의 결연을 주선한다. 또 지역 내 3개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청소년 공부방, 대학생 멘토링 사업 등 11개 사업으로 새터민의 인식 개선을 돕는다. 만 20세 이상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의료서비스를 실시하고, 사회 적응과 문화체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새터민 1000여명 서울자치구 중 두번째 구가 이처럼 새터민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한 데에는 이노근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가 뒷받침됐다. 구 관계자는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두번째로 많은 1000여명의 새터민이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일회성 지원에 그쳐 이들의 정착에 도움이 안되고 있다는 이 구청장의 판단에 따라 토털 시스템이 구축됐다.”고 말했다. 구는 새터민에게 더 실질적인 안정적 시스템 마련을 위해 지난 14일 노원경찰서와 북부고용지원센터 등 5개 관련기관 단체장이 참석하는 간담회와 실무 회의를 수차례 열어 지원과 협조 방안을 마련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입학 첫달 ‘학교생활 가이드’ 학습

    입학 첫달 ‘학교생활 가이드’ 학습

    요즘 초등학교 1학년생은 무엇을 배우나. 오는 3월이면 새 학기가 시작된다. 올해 처음 학부모가 되는 엄마, 아빠는 아이가 학교에 들어가면 무슨 과목과 내용을 배우게 될지 궁금하기만 하다. 서울시 교육청의 도움으로 초등학교 1학년 교과목을 알아본다. 처음 입학해 3월 한달간은 학교생활을 안내하는 성격의 ‘우리들은 1학년’을 배운다. 이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각 과목을 배우게 된다. 1학년의 주당 수업시간은 25시간이다. 국어(7시간), 수학(4), 바른생활(2), 슬기로운 생활(3), 즐거운 생활(6), 재량활동(2), 특별활동(1) 등이다. 보통 4교시로 편성되지만, 일주일에 하루는 5교시로 운영된다. ●‘우리들은 1학년’ 아이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즐겁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첫째 주에는 입학초기 학교생활의 도움말, 둘째 주에는 친구사귀기, 셋째 주에는 학교규칙 및 생활예절, 넷째 주에는 교과공부를 시작하기 위한 기초 기능 및 태도를 배운다. ●국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교과서가 따로 있다.‘말하기’와 ‘듣기’에서는 큰 소리로 똑똑하게 말하고, 바른 태도로 듣는 학습을 한다.‘읽기’에서는 글의 내용을 파악하고 정확하게 즐겨 읽는 방법을 배운다.‘쓰기’는 한글을 바른 순서와 모양으로 쓰는 연습과 재미있는 내용을 선정해서 쓰는 학습을 한다. ●수학 수, 연산, 도형 등의 영역을 배운다.100까지의 자연수, 두 자릿수의 덧셈과 뺄셈, 기본도형도 배운다. 교과서와 함께 ‘수학익힘책’을 활용한다. ●바른생활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기, 나라사랑하기 등을 배운다. 교과서와 함께 ‘생활의 길잡이’를 활용한다. ●슬기로운 생활 동물과 식물이 자라는 모습 관찰하기, 물건 정리하기, 재어보기, 조사·발표하기, 만들기, 놀이하기 등을 배운다. ●즐거운 생활 건강한 몸과 마음을 기르며 생활과 느낌을 다양하고 즐겁게 나타낼 수 있는 표현, 감상, 이해 등의 영역별 활동을 한다. ●재량활동 각 학교의 특성에 맞는 활동을 한다. 보통 정보통신 기술교육이나 창의성을 길러주는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특별활동 개인의 개성과 소질을 계발·신장하고 공동체 의식과 자율적인 태도를 기름으로써 민주시민의 기본적인 자질을 함양하도록 한다. 자치, 적응, 계발, 봉사, 행사 등의 다섯가지 영역에서 활동한다. (자료=서울시 교육청)
  • “南 객관식 문제 北 주관식보다 어려워”

    북한 평양의학대학 박사원(대학원)을 나와 북한과 외국에서 외과의사로 활동하던 이경미(41)씨가 18일 제72회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해 탈북자 여의사 1호의 기록을 가지게 됐다. 이씨는 북쪽 의대 학력을 인정받아 의사고시에 합격한 유일한 탈북자이자 남쪽에서 의대를 나와 의사가 된 탈북자 중 여성으로 처음이다. 이씨는 북한에서 의사 과정을 마친 직후 남편과 함께 제3국에 파견돼 10년간 외과의사로 활동하다 2004년 말 한국으로 들어왔다. 이씨가 의사고시 준비를 시작한 것은 2006년 말. 해외에서도 외과의사로 500여건의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의 길을 남쪽에서도 계속해 보자고 결심했다. 이씨는 도전 2번째 만에 의사자격증을 손에 쥐게 됐다. “대부분의 의료용어가 영어여서 공부하기가 어려웠다.”는 이씨는 20일 “그나마 해외에서 외과의사로 활동하면서 영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자본주의 선진 의학기술도 접했기 때문에 시험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시험 과목 중 가장 어려웠던 것은 보건의약관계 법규. 의학지식보다는 경영이나 법적 문제들이 출제돼 남쪽 예비의료인들도 가장 까다롭게 생각하는 과목인 만큼 북쪽에서 온 이씨에겐 더욱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그는 또 “남한과 북한에서 배우는 의학 내용이 천지차이”라며 “남쪽에선 초음파나 CT 등 첨단의료기기를 이용한 진단이 일상적이지만 북쪽에서는 노동당 간부 같은 특수계층도 사용하기 힘든 시설이어서 의료 영상자료 분석은 이해하기 힘들었다.”고 털어 놓았다. 그는 “북한은 러시아 의학체계를 받아들였을 뿐 아니라 대부분의 의학용어를 한글로 번역해 사용하는데 남한에서는 미국식 의학체계에 영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다.”며 남북한 의학체계를 비교하기도 했다. 남북한의 시험 출제 양식의 차이도 시험준비를 하는 이씨를 괴롭힌 문제. 이씨는 “북쪽에서는 모든 시험문제가 주관식 서술형이어서 얼렁뚱땅 넘어갈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남쪽에선 모두 객관식이어서 배운 내용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으면 문제를 풀 수 없다.”고 말했다. 이씨는 앞으로 인턴과 레지던트 등 남쪽 의사들이 거치는 과정을 밟아 전문의가 될 계획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한국서 선생님 된다니 꿈만 같아”

    “한국서 선생님 된다니 꿈만 같아”

    “선생님이 된다니 꿈만 같네요.” 국제결혼 이주여성들이 ‘원어민 교사가 된다.’는 큰 꿈을 키워가고 있다. 화제의 인물들은 경북도가 전국 처음으로 운영하는 ‘방과후 교사 및 한글 방문교사 양성과정’을 이수 중인 국제결혼 이주여성 90명이다.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자인 이들은 지난 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일정으로 대구의 계명대 국제교육센터에서 아동교육 및 가족상담 등에 대한 주입 및 참여식 수업을 받고 있다. 또 미국인 교수로부터 정확한 영어 표현을 비롯해 영어수업 방법 등 다양한 내용의 강의를 듣는다. 울릉도를 제외한 도내 22개 시·군에 흩어져 사는 이들은 이번 교육을 위해 주 5일(총 84시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출퇴근할 정도로 열성적이다. 이들은 다음달 도내 시·군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1개월의 실습 과정을 거친 뒤 3월부터 ‘선생님’ 자격으로 본격 교육현장에 투입된다. 이 중 영어 구사가 자유로운 필리핀 출신 39명은 농어촌 초등학생을 위한 방과후 영어교사로, 중국·베트남, 인도네시아 출신의 나머지 51명은 한국어를 비교적 잘 못하는 결혼이민 여성들의 한글 방문교사로 각각 나선다. 이들은 이런 활동으로 매월 50만∼70만원의 강의료를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을 졸업한 한글 방문교사 과정의 옥란(27·구미시)씨는 “주위에 한국어를 못하는 베트남 출신의 결혼이민 여성들이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이 빨리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Metro] 음식점·어린이집 무료 수질검사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7일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과 어린이집 100곳에 한 달에 한 번씩 무료로 수돗물 수질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은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하고 고유의 조리법으로 우리 음식의 맛을 알리는 음식점으로 시가 지정했다. 현재 128곳이 운영되고 있다.3인 1개팀으로 구성된 수질검사팀은 매달 음식점 128곳과 50인 이상의 집단 급식소가 설치된 어린이집 100곳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수질을 측정한다. 또 연구원에서 대장균 등 미생물학 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검사 결과는 상수도사업본부와 환경부 홈페이지에 매달 공개한다. 외국인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한글뿐 아니라 영문으로도 수질 결과를 게시한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탄허 대종사 기념박물관 짓는다

    탄허 대종사 기념박물관 짓는다

    탄허(1913∼1983)스님은 한국 근현대불교사에서 유·불·선 삼교(三敎) 모두에 정통했던 고승 중 한 사람으로 꼽힌다. 한학을 두루 섭렵하고 출가, 조계종 초대종정을 지낸 한암 대종사의 법맥을 이은 인물이다. 탄허문화재단 이사장 혜거 스님을 비롯한 탄허의 제자들이 스님 열반 25주기를 맞아 ‘탄허 대종사 기념박물관’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5일 기공식을 갖고 서울 자곡동 대모산 자락에 지상3층, 연건평 450평 규모로 내년봄 개관할 예정이다. 동국역경원 초대 역장장(譯場長)을 지내기도 했던 탄허 스님은 무엇보다 불경(佛經)의 한글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고 있다.1950년대 중반 강원도 월정사에 ‘오대산 수도원’을 세워 불교 경전을 비롯해 도덕경과 장자, 주역을 강의하며 제자들을 배출했다. 씨알 함석헌은 탄허에게 ‘장자’를 배웠고 국문학자 양주동도 생전 스님과 교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탄허 스님은 모두 15종의 불교 기본경전을 국역해 원고지 10만여장 분량의 74책으로 펴냈는데 기념박물관에는 이와 관련한 연구자료와 탄허스님 유품을 고스란히 들여놓게 된다.140여 점의 서예작품과 4000여권의 고서도 전시, 보관된다. 기념박물관은 유품 전시에 머물지 않고 스님의 뜻을 잇기 위한 문화센터로 활용된다. 불전(佛典)연구자 양성과 병행해 동양고전에 관심있는 일반인 강의를 진행한다. 제대로 된 참선의 기초인 경전 공부를 시키겠다는 것이다. 박물관 건립을 주도한 혜거스님은 한국 불교계의 대표적인 한문학자로 꼽히며 스승 탄허의 뜻을 이어 20년 전부터 강남 개포동에서 일반신도들에게 불교경전과 참선을 가르쳐 왔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의정중계석] 새해 첫 임시회 등 의정 기지개

    16일 각 자치구 구의회들은 임시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의정활동의 기지개를 켰다. 본회의에 앞서 조례를 개정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은평구의회(의장 이명재) 21일부터 28일까지 제167회 임시회를 연다. 각 상임위원회별로 지난해 4·4분기의 주요 업무와 올해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한 집행부 보고를 받고 의견을 교환한다.28일에는 본회의를 열고▲사무위임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계약심의위원회 구성·운영 및 주민참여 감독대상 공사 범위 등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 ▲2008년도 공유재산 관리 계획 변경 계획안 등을 심의할 계획이다.●강남구의회(의장 이학기) 지난 3일 국립현충원을 참배했다. 경건한 마음으로 구민의 진정한 대변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다지는 자리였다. 이 의장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으뜸도시 강남이라는 위상에 걸맞게 의정활동을 펼쳐 지방자치의 선도가 되겠다.”면서 “또 구정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대안을 제시하는 건강한 비판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2008년 새해 아침의 열정과 자신감으로 올해의 마지막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마포구의회(의장 유응봉) 18일부터 28일까지 제 33회 임시회를 열고 상임위원회별로 집행부로부터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는다.23일에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안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안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 개정안 등 5개 안건을 심의한다.24일 열리는 복지도시위원회에서는 마포로1구역 44의3지구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지정과 도시계획시설(공원) 변경 결정을 위한 의견을 청취한다.●양천구의회(의장 김재천) 18일부터 28일까지 제 170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본 회의에 앞서 구정에 관한 다양한 질문 및 자치법에 맞게 일부 조례안을 바꾼다. 구청 인사발령에 의해 시민위원회 당연직인 사회복지과장, 자치행정 등을 새로 교체하고 의사록 등에 있는 한자 등을 한글로 전부 교체하는 등 여러 미비한 조례안을 정비한다.▲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보조금관리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방자치법 및 같은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른 서울특별시양천구의회 의원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등의 정비에 관한 조례안 개정 등이다.●구로구의회(의장 김경훈) 올해를 ‘전문성 강화’의 원년으로 삼을 것을 목표로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 지난 10일 의사당 1층 홀에서 가진 신년인사회에서 의원 연구모임, 구민과 함께하는 정책토론회 개최 등 전문성이 강화된 의원상 정립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지역의 각종단체 및 구민들과 간담회를 통해 세분화된 의정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 김 의장은 “지난해는 구민에게 사랑받고 믿음주는 희망찬 의회를 만들기 위해 16명의 의원들이 쉬지 않고 전력을 다했다.”고 평가하고 “올해는 책임을 지고 구민들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노원구의회(의장 이광열) 지난 15일 이광열 의장을 비롯해 구의원, 사무국 직원 등 40명이 태안 천리포 해수욕장을 찾아 기름유출 피해 복구를 지원했다. 사전에 방제복과 장화를 구매하고 기증 받은 헌옷과 수건 등으로 갯바위나 해안 자갈에 달라붙은 기름덩어리를 제거하고, 땅속에 묻어 있는 기름띠를 제거했다. 자원봉사를 마친 후 구의회는 태안군의회를 방문해 성금 250만원을 전달했다.시청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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