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글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900년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 5선
    2026-06-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506
  • 택시 김지우 “딸 이름 ‘루아나리’로 지은 까닭은?”

    택시 김지우 “딸 이름 ‘루아나리’로 지은 까닭은?”

    택시 김지우 택시 김지우 “딸 이름 ‘루아나리’로 지은 까닭은?”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가 신혼집과 딸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부모로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시작한 잉꼬 부부 레이먼킴, 김지우가 탑승했다. 이날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는 태어난 지 40일이 된 딸 김루아나리양을 공개했다. 루아나리라는 이름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 ‘루아’와 레이먼 킴 친누나의 아명인 순수한글 ‘나리’를 함께 사용한 이름이다. 딸 루아나리 양을 소개한 김지우는 “아직 엄마가 됐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면서 “내 성격이 급하고 예민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발 성격은 날 안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를 닮은 것 같다. 예민하고 급하다”고 밝혔다. 레이먼킴은 “예전엔 일을 하다 성질을 많이 부리기도 했는데, 유하고 건강하게 좋은 아빠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레이먼킴 김지우, 딸 공개 ‘대박’

    레이먼킴 김지우, 딸 공개 ‘대박’

    스타 셰프 레이먼킴 배우 김지우 부부가 ‘택시’에서 방송 최초로 딸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는 딸 김루아나리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루아나리라는 이름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 ‘루아’와 레이먼 킴 친누나의 아명인 순수한글 ‘나리’를 합성한 것. 레이먼킴은 “딸이 엄마 닮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표”라고 밝혔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의 신혼집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부부의 깔끔한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거실과 안방을 비롯해 셰프 레이먼킴 부부의 부엌과 냉장고의 리얼한 모습이 전파를 탄다. 사진=CJ E&M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레이먼킴 김지우, 딸 방송 최초 공개..이름 루아나리 뜻은?

    레이먼킴 김지우, 딸 방송 최초 공개..이름 루아나리 뜻은?

    지난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가 출연해 신혼집과 딸 루아나리를 공개했다. 딸 루아나리라는 이름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 ‘루아’와 레이먼킴 친누나의 아명인 순수한글 ‘나리’를 함께 사용한 것. 딸 루아나리를 본 MC 이영자가 “아빠를 닮았다”고 하자 레이먼킴은 “아니다”라며 “딸이 엄마를 닮아야 한다. 내 인생 최대목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우는 출산 당시 ‘자연주의 출산’을 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자연주의 출산은 의료개입을 최소화하는 출산이다. 김지우는 “양수가 터지고 51시간 만에 아이를 낳았다. 진통만 24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레이먼킴 김지우, 딸 루아나리 최초 공개 “제발 엄마 닮았으면..”

    레이먼킴 김지우, 딸 루아나리 최초 공개 “제발 엄마 닮았으면..”

    지난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가 출연해 신혼집과 딸 루아나리를 공개했다. 딸 루아나리라는 이름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 ‘루아’와 레이먼킴 친누나의 아명인 순수한글 ‘나리’를 함께 사용한 것. 딸 루아나리를 본 MC 이영자가 “아빠를 닮았다”고 하자 레이먼킴은 “아니다”라며 “딸이 엄마를 닮아야 한다. 내 인생 최대목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우는 출산 당시 ‘자연주의 출산’을 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자연주의 출산은 의료개입을 최소화하는 출산이다. 김지우는 “양수가 터지고 51시간 만에 아이를 낳았다. 진통만 24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레이먼킴 김지우 “딸 이름 ‘루아나리’로 지은 까닭은?”

    레이먼킴 김지우 “딸 이름 ‘루아나리’로 지은 까닭은?”

    레이먼킴 김지우 레이먼킴 김지우 “딸 이름 ‘루아나리’로 지은 까닭은?”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가 신혼집과 딸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부모로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시작한 잉꼬 부부 레이먼킴, 김지우가 탑승했다. 이날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는 태어난 지 40일이 된 딸 김루아나리양을 공개했다. 루아나리라는 이름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 ‘루아’와 레이먼 킴 친누나의 아명인 순수한글 ‘나리’를 함께 사용한 이름이다. 딸 루아나리 양을 소개한 김지우는 “아직 엄마가 됐다는 게 실감이 안 난다”면서 “내 성격이 급하고 예민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발 성격은 날 안 닮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를 닮은 것 같다. 예민하고 급하다”고 밝혔다. 레이먼킴은 “예전엔 일을 하다 성질을 많이 부리기도 했는데, 유하고 건강하게 좋은 아빠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은 일 중독·성형대국” IOC 운영사이트 왜곡된 인식 글 논란

    “한국은 일 중독·성형대국” IOC 운영사이트 왜곡된 인식 글 논란

    ‘한국은 문어를 날것으로 먹고, 5명 중 1명은 성형 미인이며, 한국인은 일 중독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운영하는 ‘올림픽 선수 허브’(hub.olympic.org)에 1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한국에 대해 당신이 몰랐을 법한 11가지’라는 글이 올라와 한때 논란이 일었다. 올림픽 선수 허브는 2012년 런던올림픽을 앞두고 출전 선수들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든 사이트다. 평창조직위원회는 즉각 항의했고 IOC는 글을 삭제했다. 이 글은 박인비 등 뛰어난 여성 골퍼, 한글의 우수성, 높은 스마트폰 보급률 등 선진 기술의 대중화를 소개하면서 독자의 흥미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한국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는 내용도 다수 포함돼 있다. 산낙지의 사진과 함께 ‘해산물을 좋아하는가? 그렇다면 산낙지에 도전해 보라. 잘라서 바로 먹으면 끝이다’라고 적었다. 또 ‘한국인은 일 중독자다. OECD 가맹국 가운데 두 번째로 일을 많이 한다’고 묘사하기도 했다. 이어 ‘한국 여성의 5명 중 1명이 성형수술을 받았다’, ‘일주일에 두 번꼴로 소개팅을 한다’, ‘세계 남자 화장품 시장의 2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다’ 등 출처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은 것은 물론 확인할 수 없는 통계를 남발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레이먼킴 김지우, ‘택시’서 신혼집+딸 루아나리 최초 공개..누구 닮았나 보니

    레이먼킴 김지우, ‘택시’서 신혼집+딸 루아나리 최초 공개..누구 닮았나 보니

    레이먼킴 김지우, ‘택시’서 방송 최초 딸 공개..루아나리 이름 뜻 보니 ‘레이먼킴 김지우’ 스타 셰프 레이먼킴 배우 김지우 부부가 ‘택시’에서 방송 최초로 딸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레이먼킴 김지우가 탑승해 신혼 이야기와 출산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는 딸 김루아나리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루아나리라는 이름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 ‘루아’와 레이먼 킴 친누나의 아명인 순수한글 ‘나리’를 합성한 것. 레이먼킴은 “딸이 엄마 닮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표”라고 밝혔다. 김지우는 출산 당시 인위적 의학의 힘을 받지 않는 자연주의 방법을 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51시간의 산고를 계속 곁에서 지켜본 레이먼킴은 직접 탯줄을 끊고 딸이 태어나자 장모님께 큰절과 함께 “감사합니다”라고 외쳐 주변 사람들을 모두 감동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우는 “아기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 살면서 이렇게 황홀했던 적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의 신혼집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부부의 깔끔한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거실과 안방을 비롯해 셰프 레이먼킴 부부의 부엌과 냉장고의 리얼한 모습이 전파를 탄다. 제작진은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붙잡고 있는 손을 놓지 않고 서로를 먼저 위하며 잉꼬부부다운 행복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전했다. 입덧이 너무 심한 김지우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레이먼 킴의 레시피, 요리사 아내로 살아가는 김지우가 특별한 눈물을 흘린 사연 등 진솔한 이들의 이야기는 10일 밤 12시 20분에 방송하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CJ E&M(레이먼킴 김지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택시 김지우 레이먼킴, 딸 루아나리 공개 ‘이름 뜻은?’

    택시 김지우 레이먼킴, 딸 루아나리 공개 ‘이름 뜻은?’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가 ‘택시’ 에 동반출연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가 출연해 신혼집과 딸 루아나리를 공개했다. 딸 루아나리라는 이름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 ‘루아’와 레이먼킴 친누나의 아명인 순수한글 ‘나리’를 함께 사용한 것. 이날 MC 이영자가 딸을 본 후 “아빠를 닮았다”고 하자 레이먼킴은 “아니다”라며 “딸이 엄마를 닮아야 한다. 내 인생 최대목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우는 출산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남편이 한 번도 자리를 안 비웠다. 투덜거리지도 않았다”며 “잠도 한숨 못 자고 내 옆을 지켜줬다. 출산을 하고 나니 남편이 더 좋아졌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tvN ‘택시’ 캡처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택시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 출연, 딸 방송최초 공개

    택시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 출연, 딸 방송최초 공개

    최근 진행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가 탑승했다. 이날 레이먼킴 김지우 부부는 딸 김루아나리를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루아나리라는 이름은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대지의 여신 ‘루아’와 레이먼 킴 친누나의 아명인 순수한글 ‘나리’를 합성한 것. 레이먼킴은 “딸이 엄마 닮는 것이 인생 최고의 목표”라고 밝혔다. 김지우는 출산 당시 인위적 의학의 힘을 받지 않는 자연주의 방법을 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51시간의 산고를 계속 곁에서 지켜본 레이먼킴은 직접 탯줄을 끊고 딸이 태어나자 장모님께 큰절과 함께 “감사합니다”라고 외쳐 주변 사람들을 모두 감동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우는 “아기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 살면서 이렇게 황홀했던 적이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10일 밤 12시 20분 방송.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황순원은 누구

    한국인으로서 황순원(1915~2000)의 단편 ‘소나기’를 읽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중학교 교과서에 나올 뿐 아니라 가슴 뭉클한 시골 소년과 도시 소녀의 순수한 사랑과 비극적 결말에 관한 이야기는 수많은 동화와 소설, 드라마와 영화, 연극, 뮤지컬, 노래 등의 소재로 끊임없이 재현되고 있기 때문이다. 황순원이 김동리, 박경리와 함께 문학 분야에서 가장 만나고 싶은 작가로 꼽히는 또 다른 이유는 아름다운 문체 때문이기도 하다. 그의 단편은 주로 현재형 문장이고, 직접적 대화보다는 감각적 묘사와 서술적 진술이 주를 이룬다. 평단에서는 그가 단편을 시의 연장으로 생각했다는 것이 통설이다. 이 때문에 그의 소설은 ‘시적인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또 그는 옛날이야기나 전설을 현재의 사건과 융합시키는 환상적인 수법을 통해 소설에 설화적 분위기를 부여하기도 했다. 일제강점기인 1915년 평안남도 대동군에서 교사인 아버지 아래서 태어난 황순원은 예체능 교육까지 따로 받는 등 유복한 환경에서 자랐다. 본격적으로 창작을 시작한 것은 1929년 남강 이승훈이 교장을 지냈던 오산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다. 이듬해부터 동요와 시를 발표했고, 1931년 7월 ‘동광’(東光)에 실린 ‘나의 꿈’이 등단작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숭실중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고, 중학 시절 거듭 시를 발표하다가 1934년 졸업 뒤에는 일본 도쿄로 건너가 와세다 제2고등학원에 입학한다. 1936년 고교를 졸업한 뒤 와세다대학교 문학부 영문과에 들어간다. 그해 5월 이후에는 시를 더 이상 쓰지 않고 소설 창작에 집중했다. 1942년 이후에는 일제의 한글 말살 정책으로 고향에 숨어 지냈다. 광복 이후 황순원은 북한이 공산화되면서 지주 계급으로 몰리자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이듬해 월남했다. 월남 후 서울고등학교 국어 교사로 있던 황순원은 지속적으로 단편소설을 발표했고, 이후 경희대 국문과 교수로 생활이 안정되면서 김광섭, 주요섭, 조병화 등 동료 문인들과 함께 더 많은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또 1970년에는 이형표 감독의 영화 ‘시집은 가야죠’에 조연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K팝스타4 서예안, 노로바이러스 투혼 감동..심사위원 아빠 미소 지을만해

    K팝스타4 서예안, 노로바이러스 투혼 감동..심사위원 아빠 미소 지을만해

    ’K팝스타4 서예안’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생방송에 진출할 TOP10을 결정하는 ‘TOP10결정전’ 배틀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날 첫 대결은 YG 서예안, 안테나뮤직 그레이스신, JYP의 지유민. 이날 서예안은 김완선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양현석은 서예안의 무대를 직접 준비해주고 안무까지 수정해주며 애정을 쏟았다. 노로바이러스까지 겹치며 고생을 했다는 서예안은 무대 위에서 안정적 무대를 펼쳐 시선을 모았다. 박진영은 “첫 라운드가 스타트가 좋다. 춤추면서 노래하는 건 정말 힘든 일이다. 평생 안 해봤던 친구가 3주만에 저정도 했다는 건 큰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한다. 보면볼수록 노래를 진짜 잘 한다. 아리아라 그란데가 생각난다. 목소리가 가는데 두껍게 하지 않고 그냥 부른다. 힘을 안 주고 노래하니까 움직이며 해도 노래가 흔들리지 않는다”며 “이런 노래를 할 땐 노래를 더 대충 불러야 한다. 한글자 한글자 잘 부르려 하니 리듬감이 죽는다”고 조언했다. 이어 유희열은 “노래를 잘하니까 불안하지가 않다. 춤을 즐겁게 지켜볼 수 있다. 예안양은 타고난 댄스가수라고 내가 말했지 않느냐”며 “첫 라운드에서 우리가 웃었지 않냐. 그때 자연스러워서 그랬다. 부담스러운 부분이 없게 느껴지고 입가에 저절로 미소를 지어지게 한다. 예안 양의 힘인 거 같다. 3주만에 많이 변하고 더 예뻐졌다”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서예안을 트레이닝한 양현석은 “아마 시청자 분들께서 노래방 가서 저렇게 하면서 노래하는 걸 녹음해서 부르시면 못 들으실 거다. 서예안 양의 춤을 칭찬하고 싶지는 않다. 그건 부가적으로 더해진 거다. 칭찬하고 싶은 건 쩌렁쩌렁한 목소리다. 춤추면서 이 정도로 부를 정도면 다음 라운드에서는 어떤 노래든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평가했다. K팝스타4 서예안, K팝스타4 서예안, K팝스타4 서예안, K팝스타4 서예안, K팝스타4 서예안 사진 = SBS ‘K팝스타4’ 화면 캡처 (K팝스타4 서예안) 연예팀 chkim@seoul.co.kr
  • ‘국가권력 정통성의 상징’ 국새…붉은 빛깔 66년 현대사

    ‘국가권력 정통성의 상징’ 국새…붉은 빛깔 66년 현대사

    예부터 국새는 국가 권력의 정통성을 상징한다. 고려 말기 이성계는 ‘고려국왕지인’(高麗國王之印)이 새겨진 국새를 받고 나서 다음날 즉위식을 열었다. 1948년 정부 수립 이후 우리나라는 모두 다섯 번 국새를 제작했다. 국새 변천사를 살펴보면 전쟁의 상처와 압축성장을 비롯해 기록관리와 행정제도의 발달이라는 대한민국의 굴곡진 현대사를 느낄 수 있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19층 국무회의실 출입문 한쪽에는 커다란 잠금장치로 닫아 놓은 문이 하나 있다. 커다란 잠금장치를 열고 안으로 들어가면 3평 남짓한 작은 방이 나온다. 정면에는 꽤나 유행에 뒤떨어져 보이는 ‘대한민국 국새’라는 글씨 밑으로 금고가 나타난다. 이곳이 바로 굴곡진 대한민국 현대사와 얽히고설킨 영욕을 함께한 ‘국가의 도장’인 국새를 보관하는 곳이다. 금고 안에서 보관함을 조심스레 꺼내면 봉황 두 마리가 무궁화 한 송이를 등에 얹은 모습을 한 국새가 드러난다. 한 손에 잡고 국새를 드는 순간 3.38㎏이나 되는 묵직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한 손으로 계속 들고 있기가 버거울 정도였다. 하루에 적게는 몇 십 장, 많게는 몇 백 장에 이르는 각종 임명장과 훈·포장을 숱하게 찍어내야 하기 때문에 붉게 바랜 탁자와 인주통이 국새실 한편을 채우고 있었다. 국새 관리는 행정자치부 의정담당관실이 담당한다. 먼저 대통령령에 따른 ‘국새의 사용’ 요건에 맞게 국새 날인 요청이 들어오면 타당성을 검토하고 국새를 찍는 일이 기본 업무다. 주로 공무원 임명장을 관리하는 인사혁신처, 훈장증과 포장증을 관장하는 행자부 상훈담당관실에서 공문이 도착하고 대통령 명의의 비준서 등 외교문서도 국새를 기다린다. 국새 날인의 달인들이 국새실에서 문서 한가운데에 ‘대한민국’이라는 인문(印文)이 선명히 드러나게끔 국새를 찍는다. ●한자로 쓴 유일한 1대 국새 행방은 오리무중 정부수립 이후 제1대 국새는 1949년 5월 5일부터 1962년 12월 31일까지 사용됐다. ‘대한민국지새’(大韓民國之璽)라고 한자로 쓴 유일한 국새다. 또 지금까지 제작한 국새 가운데 크기가 가장 작았다. 제1대 국새는 분실하는 바람에 지금은 어떤 모양이었는지도 모른다. 분실했다는 사실 자체도 2005년 언론보도를 통해 세상에 드러났다. 심지어 어떻게 해서 분실했는지조차 오리무중이다. 제2대 국새는 1963년 1월 1일부터 1999년 1월 31일까지 36년간 썼다. 처음으로 한글을 새긴 국새이자 최장수 사용 기록을 갖고 있다. 제2대 국새는 한국의 고도성장기와 함께 했다. 거북이 모양을 한 손잡이로 고려·조선시대 전통 국새를 계승했다. 한글로 ‘대한민국’이라고 써 있지만 모양 자체는 한자체로 새겼다. ●훈민정음체로 새긴 3대… 손잡이 균열가 폐기 제3대 국새는 1999년 2월 1일부터 2008년 2월 21일까지 사용했다. 두 번에 걸친 평화적 정권교체를 함께했다. 문화적 독창성과 국가 위상이 담긴 국새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대한민국’을 훈민정음체로 새기고 손잡이도 쌍봉황 모양으로 변화를 줬다. 소재도 은에서 금 합금으로 바꿨다. 하지만 엑스레이 촬영 결과 손잡이와 인문 사이에 균열이 나타나 10년도 못 가 폐기됐다. 고도성장이 끝나가고 그 후유증이 나타나던 시대상과 닮아 있다. 국새 제작자의 사기 행각이 밝혀져 2년 9개월 만에 폐기된 제4대 국새는 정부로서는 감추고 싶은 부끄러운 기억으로 남아 있다. 단봉(봉황 한 마리) 형태의 손잡이가 특징이다. 제작자 민홍규는 전통 기법으로 국새를 만들어야 한다는 계약 조건을 어기고 수익을 많이 남기기 위해 현대적 방식으로 국새를 제작했다. 뉴타운, 영어마을 유치 등으로 국민 모두가 부자 되기에 혈안이 돼 있던 2008년 22일부터 2010년 11월 29일 사이 우리가 겪은 일이다. ●현재 위상 반영한 크고 무거운 5대 국새 2011년 10월부터 사용 중인 제5대 국새는 균열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쌍봉황 모양의 손잡이와 인문이 분리되지 않은 일체형으로 만들었다. 3.38㎏으로 역대 최대 무게를 자랑한다. 크기 역시 가로 세로 10.4㎝로 전보다 0.5㎝ 커졌다. 선진국으로 도약한 오늘날 우리나라의 국제적인 위상을 반영해 기존보다 더 무겁고 크게 제작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국새는 엄중한 관리 대상이다. 국새실 안에 있는 이중 금고에 더해 화재에 대비한 소방시설, 도난에 대비한 안전장치도 갖춰져 있다. 정부서울청사 전체에 대한 보험과 별개로 국새실만 별도로 화재보험에 가입돼 있다. 제3대 국새가 사용한 지 10년도 되지 않아 균열이 발생한 일을 교훈 삼아 제5대 국새는 손잡이인 인뉴(印?)와 아랫부분인 인문을 한 번에 주조하는 ‘중공일체형’(中空一體型)으로 제작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투자 미끼’ 조선족 등쳐 외화 버는 北

    ‘투자 미끼’ 조선족 등쳐 외화 버는 北

    북한이 부족한 외화를 획득하기 위해 경제 개선 조치와 투자 유치 방안을 잇달아 제시했지만 관련 법률과 제도 없이 중국 조선족들의 동포애에만 호소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북한은 올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신년사에서 경제발전과 주민생활 개선을 주요 과제로 내세웠다. 5일 통일부 정세분석국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조선족 등 중국에 있는 사업가들을 대상으로 투자금 대비 높은 수익을 제공한다며 투자를 재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대규모 유치단을 구성해 중국 다롄시 샹그릴라 호텔에서 조선족 경제인 250명을 대상으로 ‘조선정부 투자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북한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앙기관뿐 아니라 지방 기관까지 재량권을 부여해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나섰지만 그 성과는 현재까지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의 대북사업가인 조선족 박모씨는 최근 북한으로부터 올 3월 가동 예정인 평양 교외의 한 제면공장에 투자할 것을 권유받았다. 일본 엔화로 약 500만엔(약 4650만원) 상당의 액수를 투자하면 한 달에 45%의 이윤을 돌려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북한 당국은 이를 미국 달러화나 중국 위안화로 지불할 것을 재촉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투자내용보다 북한 측의 투자자 모집 방식에 더 어이가 없었다. 북한 측 인사가 박씨에게 건네준 것에는 사진이나 그래프 등이 전혀 없는 한글과 숫자만으로 된 흑백 A4용지 한 장뿐이었다. 이 종이에는 건설예정지나 기계의 수, 생산 예정량, 예상 이윤 등이 명시되어 있긴 했지만 회사 이름은 생소했고 회사나 공장의 전화번호, 책임자 이름도 없었다. 북한은 과거에도 조선족 등을 상대로 비슷한 방식의 투자유치를 권유했지만 대부분 투자금 회수에 실패해 돈을 날리는 사례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투자자들이 북한을 믿고 투자를 하게 하려면 우선 법과 제도부터 정비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북한이 공격적인 방식으로 투자유치에 나서고 있지만, 인력, 장비, 자재 등 인프라가 매우 열악하다”면서 “‘먹튀’ 방식으로 투자금을 가로채 투자자들의 신뢰를 못 얻는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겨울 가족 나들이 어디로

    겨울 가족 나들이 어디로

    여행지 선정하기가 만만치 않은 계절이다. 날씨는 차고 볼거리는 많지 않다. 이럴 때는 실내 시설을 찾는 게 좋은 방법이다. 전국에 박물관, 미술관은 셀 수 없이 많다. 그 가운데 가족과 함께 돌아볼 만한 독특한 체험 공간들을 추렸다. 강원 원주의 ‘뮤지엄 산’ ●조선시대 관찰사의 ‘사무실’은 어땠을까 원주는 조선 초기부터 500년간 강원 감영이 있던 도시다. 관찰사의 업무 공간이자 중앙의 정치 이념과 문화를 지역에 전하던 감영은 정보가 가득한 책도 출판했다. 자연스레 목판을 제작하고, 종이를 만들고, 책을 보관하는 기술도 발달했다. 원주 곳곳에 당시를 되돌아보는 문화 공간들이 늘어서 있다. 책을 만들기 위해 글자나 그림을 나무에 새긴 목판과 판화를 전시하는 고판화박물관, 한지부터 현대의 종이까지 작품으로 만날 수 있는 뮤지엄 산(SAN), 책과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를 눈앞에 펼쳐 놓은 오랜미래 신화미술관이다. 고판화박물관 (033)761-7885, 뮤지엄 산 (033)730-9000, 오랜미래 신화미술관 (033)746-5256. 전남 목포자연사박물관 ●어린이바다과학관·근대 문화유산 ‘알찬 공부’ 목포는 박물관 투어에 맞춤한 도시다. 박물관 사이 거리가 가깝고, 자연사부터 수중고고학까지 테마도 다양하다. 갓바위 주변에 목포자연사박물관, 목포문학관, 남농기념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문예역사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등 박물관과 전시관이 모여 있어 도보로 이동하며 관람을 즐기면 된다. 아이가 있다면 목포자연사박물관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를 둘러보고, 차로 10분 거리인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까지 관람하는 코스가 무난하다. 여기에 목포의 상징 유달산, 구도심의 근대 문화유산, 목포진역사공원까지 둘러보면 알찬 목포 여행이 완성된다. 목포자연사박물관 (061)274-3655, 목포어린이바다과학관 (061)242-6359. 서울 국립한글박물관 ●한글 창제 원리부터 국어로 정착되기까지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에 대한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지난해 10월 9일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에 문을 열었다. 2층 주전시실에선 ‘한글이 걸어온 길’을 주제로 한글 창제 원리와 한글이 국어로 정착되기까지 과정을 다양한 자료와 전시물을 이용해 소개한다. 3층 기획전시실에서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현대미술로 새롭게 해석한 특별전 ‘세종대왕, 한글문화 시대를 열다’가 진행 중이다. 전시실 맞은편의 한글놀이터는 한글과 놀이를 결합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문 해설사가 동행하는 무료 해설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국립한글박물관 인근에 국립중앙박물관도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02)2124-6200, 국립중앙박물관 (02)2077-9000. 강원 속초 국립산악박물관 ●와, 박영석 대장님이 직접 쓰던 장비라니… 한국은 산악 강국이다. 1977년 한국인 최초로 에베레스트(8848m)에 오른 고 고상돈 대장을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히말라야 14좌 완등자를 배출했다. 속초 노학동에 세워진 국립산악박물관은 이 같은 한국의 등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박물관은 한국 대표 산악인 50여명의 발자취 등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특히 제2전시실 명예의 전당에는 고 박영석, 오은선 대장 등 5명의 산악인이 실제 사용하던 장비와 유물이 전시돼 있다. 암벽 체험실에선 전문가에게 인공 홀드(인공 암벽에 설치된 손잡이나 발디딤용 도구) 이용법과 자세, 이동법을 배우고 암벽 타기에 도전할 수 있다. 고산 체험도 이색적이다. (033)638-4459. 안산 대부도 유리섬·종이미술관 ●유리·한지로 내 작품 만들어 볼래요 안산의 대부도에는 순수한 감성을 일깨우는 체험 공간이 많다. 그 가운데 유리섬은 유리로 만든 예술 작품을 보고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유리공예시연장에선 1200도가 넘는 가마에 유리를 녹이고 파이프로 모양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유리공예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종이미술관은 한지 공예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곳. 한옥 숙박 체험도 할 수 있다. 대부도 해안을 연결하는 ‘대부해솔길’ 4코스가 유리섬과 종이미술관을 지난다. 한적한 어촌마을을 구경하며 잠깐 걸어도 좋다. 이 밖에 베르아델 승마클럽, 안산어촌민속박물관, 정문규미술관 등도 볼만하다. 대부도 유리섬 (032)885-6262, 종이미술관 (032)887-0606. 전북 무주 태권도원 ●세계에서 가장 큰 경기장·태권도 체험 공간 지난해 무주의 백운산 자락에 태권도원이 들어섰다. 태권도의 역사가 오롯한 태권도박물관, 세계 최대 규모의 경기장, 태권도 체험관 등 태권도의 모든 것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태권도원에는 도전의 장(체험 공간) 외에 태권도 수련에 필요한 도약의 장(수련 공간), 전통 정원 호연정부터 전망대에 이르는 도달의 장(상징 공간) 등도 마련됐다. 무주 읍내에는 기이한 행동과 작품 활동으로 ‘조선의 반 고흐’라 불리는 조선시대 화가 최북과 일제강점기에 창씨개명으로 절필한 뒤 36세에 짧은 생을 마친 문학비평가 김환태의 삶과 업적을 만나 보는 최북미술관, 김환태문학관이 있다. 태권도원 (063)320-0114, 최북미술관&김환태문학관 (063)320-5636. 충남 공주 국립공주박물관 ●선사시대부터 현대미술까지 시간여행 떠나요 공주로 떠나는 박물관, 미술관 나들이는 타임머신을 탄 듯 흥미롭다. 선사시대 유적부터 삼국시대를 거쳐 현대미술까지 아우르는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 계룡산 갑사 인근의 임립미술관은 1997년에 문을 연, 충청남도 사립 미술관 1호다. 현대미술 작품을 감상한 뒤 그리기, 만들기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와 글램핑장도 마련해 뒀다. 웅진동의 국립공주박물관에선 백제 무령왕릉 출토품 4000여점을 전시한다. 석장리박물관은 한국 최초의 선사 박물관이다. 선사시대 인물 모형, 움막집 등을 배경으로 선사시대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임립미술관 (041)856-7749, 국립공주박물관 (041)850-6300, 석장리박물관 (041)840-8924. 경북 고령 대가야박물관 ●500년 역사, 가야인의 숨결 고스란히 느껴요 대가야의 수도였던 고령은 경주, 부여 등에 못지않은 고도다. 고령읍 대가야로 일대에 500년 대가야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특히 지산삼거리의 대가야로를 사이에 두고 북쪽 대가야박물관과 남쪽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가 이웃하고 있다. 이들을 아우르는 주산의 남동쪽 능선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고령 지산동 고분군도 있다. 세 곳 모두 걸어서 오갈 수 있는 거리다. 대가야박물관은 대가야역사관, 대가야왕릉전시관, 어린이체험학습관으로 구성된다. 끝자리 4, 9일에 열리는 고령 오일장도 다녀올 만하다. 대가야박물관 (054)950-7103.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출간 55돌 최인훈 ‘광장’ 개정판

    출간 55돌 최인훈 ‘광장’ 개정판

    소설가 최인훈의 ‘광장’(문학과지성사) 개정판이 나왔다. 출간 55주년을 기념해서다. 이번 개정판엔 1960년 잡지 ‘새벽’ 11월호에 실렸던 고(故) 우경희 화백의 삽화 6점이 수록됐다. 삽화는 게재 당시 타고르호 선상에 선 주인공 이명준의 갈등과 고민, 우수 어린 심경을 담아내는 데 탁월했다는 평을 받았다. 남북 간 이념·체제 대립을 넘어 제3의 길을 모색한 ‘광장’은 개작(改作)으로 유명하다. 1960년 ‘새벽’에 실린 최초 작품은 원고지 600매 분량의 중편소설이었다. 최인훈은 이듬해 정향사에서 단행본으로 낼 때 200여매를 덧붙여 장편소설로 발표했다. 이 판본이 ‘광장’의 원형에 해당한다. 1967년 신구문화사의 ‘현대한국문학전집’에 작품을 실으면서 다시 교정했고, 1973년 민음사판 단행본에선 한자어를 한글로 바꾸고 갈매기 부분을 손질했다. 1976년 문학과지성사의 ‘최인훈 전집’에선 개작 수준의 대폭 수정과 교정이 이뤄졌다. 2010년엔 전체 작품 194쪽 가운데 14쪽 분량에 이르는 관련 내용 4곳을 삭제하고, 이를 대체할 부분을 새롭게 썼다. 최인훈의 기억에 따르면 모두 10차례 정도 수정했다고 한다. 출판사 측은 “‘광장’은 올해로 통쇄 189쇄를 돌파했다”며 “지금도 여전히 한해 1만 5000여부가 발행되며 다양한 세대와 교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장’은 지난해 말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의 번역으로 미국 달키 출판사(Dalkey Archive Press)에서 출판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씨줄날줄] 佛 세브르박물관의 한국전 유감/문소영 논설위원

    ‘한국 마니아 여행가의 소설’이란 제목으로 프랑스 세브르국립도자박물관(세브르박물관)이 고려청자와 조선청화백자, 한국 현대도자기, 가구, 탱화 등 190여점을 지난달 21일부터 전시했다. 7월 20일까지 장기 전시다. ‘한국 마니아 여행가’는 조선의 초대 프랑스 공사인 콜랭 드 플랑시(1853~1922)를 말한다. 플랑시는 소설가 신경숙의 장편소설 ‘리진’으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이다. ‘리진’은 어린 나이에 나인으로 궁에 들어갔다가 공주를 잃고 상심한 명성황후의 눈에 띄어 각별한 사랑을 받던 19세기 말 조선의 궁중 무희다. 플랑시는 궁중 연회에서 리진의 춤에 반해 고종에게 결혼을 요청해 허락을 받았고 리진을 데리고 프랑스로 함께 돌아갔다. 플랑시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수집해 프랑스로 가져가 문화재 관계자들의 원성을 산다. 세브르박물관에서는 리진과 플랑시의 매혹적인 사랑을 근간으로 2015년에 한·불 수교 130주년 한국도자기 특별전을 열고자 2011년부터 애썼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3월에서야 한·불 수교 130주년 행사 전문위원 구성을 했으니 손발이 안 맞았다. 플랑시는 조선에 머무는 동안 수집한 도자기와 도자기편, 또한 고종이 궁중 연회 중에 선물한 발톱이 5개인 용 무늬 청화백자항아리 등 280여점 중 250점을 세브르박물관에 기증했다. 특별전은 세브르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도자기를 최초 공개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13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방문한 당시 세브르박물관 관장은 지하 수장고에 보관 중인 한국 도자기 220점을 2015년 공개하고, 한국 순회 특별전을 열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2013년 늦가을 출장길에 세브르박물관 수장고에 찬장 속 그릇처럼 쌓여 있는 한국 도자기들을 보고 난 뒤 혹여 문화재급이 아니라 남의 나라에서 홀대받는 것 아닌가 해서 찜찜했다. 130년 만에 세브르 수장고의 조선 도자기 100점이 복원을 마치고 올 1월 마침내 최초 공개됐다. ‘한·불 수교 130주년 특별전’이 아닌 박물관 기획 전시다. 3~4년 공을 들였지만 한국 정부나 기업의 후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한국쪽 전시 파트너가 없었던 탓인지 문제가 나타났다. 전시장의 도예공방은 ‘동예공방’으로, 궁중 무희는 ‘공중 문희’로 표기했다. 한글 가로쓰기가 아니라 중국어나 일본어처럼 세로쓰기로 제목을 달아 오해도 발생한다. 한국어 표기 감수가 없었던 것 같다. 파리에서 활동하는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는 프랑스어판 전시 해설서에 품위 있는 고급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박물관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할 한국 문화 상품도 준비가 미흡하단다. 지난달 21일 개막식에 파리 주재 한국문화원과 대사관의 고위직들도 참석해 그 문제점을 확인했단다. 그런데 전시가 보름 가까이 진행됐는데도 낯 뜨거운 오류가 수정되지 않는 이유가 뭔가. 그 정도 오류는 하찮은가.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엄마·아빠, 먼저 스마트폰 놓으세요

    엄마·아빠, 먼저 스마트폰 놓으세요

    #1.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이 있는 주부 최모(35)씨는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이라도 제대로 가르치려고 했지만 아들은 단 5분도 한글 공부에 집중하지 않는다. 아들의 관심은 오로지 스마트폰 게임이다. 1분만 눈을 떼면 아들은 최씨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게임에 빠져든 상태다. 그렇다고 아들만 탓할 수도 없다. 이런저런 이유로 아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여 주고, 시간을 보내게 한 장본인이 최씨 자신이기 때문이다. 아들이 당장 학교에 가서 수업 시간에 집중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2.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을 둔 김모(43)씨의 걱정도 비슷하다. 딸은 겨울방학 시작 뒤 공부는 뒷전인 채 종일 스마트폰을 끼고 살았다. 이불 속에서조차 스마트폰을 놓는 법이 없다. 친구들과 스마트폰 메신저로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것이다. 곧 중학교 2학년이 될 아들 역시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있다.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아들에게서는 시시때때로 이름도 모르는 게임의 초청장과 도전장이 카카오톡으로 날아 들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 인구 대비 보급률 79.4%, 국민 5명 중 4명이 스마트폰을 쓰는 셈이다.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도 일반화됐다. 일선 중학교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을 찾아보기 어렵고, 담임교사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반 학생들에게 전달 사항을 알린다. 학부모 입장에서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사 주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대부분의 가정에서 스마트폰 때문에 자녀와 갈등을 겪고, 마음고생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으려 하지 않는 자녀를 어떻게 해야 할까. 2일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폰 중독의 실태와 대응책을 정리해 봤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3년 9월 인터넷 중독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청소년(10~19세) 사용자의 중독위험군 비율이 25.5%(111만 7000명)로 성인(20~54세) 중독위험군 비율 8.9%(188만 1000명)의 3배 가까운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 같은 청소년 중독위험군 비율이 2011년 11.4%에서 2012년 18.4%, 2013년 25.5%로 급증세를 보였다. 학령별로 보면 중학생이 29.3%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생이 23.6%, 초등학생 22.6%, 대학생 18.1% 순이었다. 이는 기본적으로 충동 억제와 통제력 면에서 청소년이 성인보다 취약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통제를 못하다 보니 중독에 빠져드는 것이다. 또 유아의 경우 자기소유욕이 생겨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한 번 손에 쥐여 주면, 자기 소유라고 생각하고 손에서 놓으려고 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사회적으로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이 급증하는 근본적 이유는 중독의 성격이 알코올, 니코틴, 마약 등의 물질 중독이 아니라 행위 중독이라서다. 성인, 학부모들은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한 반감과 통제를 가하려고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것에 대해서는 정도의 문제일 뿐 중독이나 질병 등 잘못된 행위로 인식하지 않는 측면이 강하다. 또 술, 담배 등은 청소년이 구입하기 어려운 반면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해 통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 서보경 책임연구원은 “개인적 요인으로는 충동성이 강하고, 쉽게 우울해하고 불안해하는 학생들에게 중독이 잘 일어나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가정적 요인이 크다”면서 “부모가 권위적이고, 무관심하며 일방적 지시만 하는 경우 자녀가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자녀를 탓하기 전에 부모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녀들은 부모의 사용 습관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과연 자신이 일정한 원칙하에 절제력과 책임감을 가지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자. 구체적으로 스마트폰 사용 횟수, 시간 등 평소의 이용 습관을 기록해 두는 게 좋다. 실제 하루 스마트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세대인 10대와 20대의 경우 게임보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메신저 사용 시간이 더 길다. 게임 사용 시간이 긴 것은 오히려 30, 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애니팡 등의 모바일 게임이 카카오톡 등 메신저 및 SNS와 연동된 뒤 1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급증했다. 청소년들이 모두 스마트폰만 쳐다보며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마트폰을 통해 친구, 동료들과 소통하며 함께 즐기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서 책임연구원은 “가정에서 부모와 소통이 잘 이뤄지는 경우 스마트폰 중독에서 금방 벗어날 여지가 크다. 반대로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중독 탈출의 첫 단계로 진입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조언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식사 중에는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다’는 등 하루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약속해 실천하는 것도 소통을 회복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휴요일’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 휴요일’을 정해 함께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대화를 나눈다든지, 함께할 수 있는 놀이를 즐기는 것도 좋다.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알림 기능 설정을 변경해 알림 소리와 진동 기능을 무음으로 설정해 놓고 점심시간, 휴식시간과 같은 특정 시간에 메시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1일 사용 시간과 사용 패턴을 알려 주는 중독방지 애플리케이션도 활용할 만하다. 또 인터넷중독대응센터가 제작한 ‘스마트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약속장치’(초등학생용), ‘스마트 자기주도 노트’(중학생용) 등도 유용하다. 둘은 일기와 노트 방식으로 중독예방 및 사용 조절, 일정 시간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크레존·창의인성센터 등 인터넷 방문·신청하세요

    학생들을 위한 창의체험활동을 찾으려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크레존’(crezone.net)에 들어가면 된다. 전국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정보와 창의·인성교육 전문 자료들을 모아 놓은 곳이다. 다양한 조건에 따라 프로그램을 분류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창의적 체험활동 자원 및 프로그램들을 찾을 수 있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태양에너지전시관(강원 삼척) 관람,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구) 전시,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서울 마포구) 체험 및 관람 등 수십 가지의 창의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과거 신라의 과학은 무엇을 나타내고 있을까?’(경북 경주) 등 40여 가지가 넘는 역사체험 프로그램도 열리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서울창의체험배움터 홈페이지(crezone.sen.go.kr)에서는 매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예술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구별로 지원하는 체험활동 지원 목록과 다른 교육기관이 기부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보도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해야 하며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되기도 한다.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창의인성센터에서는 몸으로 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국 최초 예술 기반 창의인성교육 체험시설로, 연은초교 신관 5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300석 규모의 하늘공연장과 전시체험장인 ‘Gallery We’, 120석 규모의 세미나실, 소규모 콘서트가 가능한 어울林 북카페, 전문 악기를 갖춘 밴드실 등 총 29개의 체험공간을 갖추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國’에서 ‘국회’로… 바뀐 본회의장에서도 멱살 잡을까요?

    ‘國’에서 ‘국회’로… 바뀐 본회의장에서도 멱살 잡을까요?

    26일 국회 본회의장 벽면에 한글로 ‘국회’라고 새겨진 상징물이 설치되고 있다. 이전 상징물에는 ‘國’(국)이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단독] 민원 실적 ‘뻥튀기’… 참 나쁜 지자체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주요 국가시책 등에 대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성과를 가늠하는 정부의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일부 지자체가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온라인 민원처리 실적을 부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을 더 잘하는 지자체가 받아야 할 인센티브가 엉뚱한 지자체로 가게 되면 국가 예산 배분을 왜곡시키는 것이어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단순 실적처리 건수 등 정량적 평가와 지나친 실적 위주의 현행 평가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2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한 지자체의 내부 게시글에 따르면 일부 기초 지자체는 소속 공무원들을 동원해 주민등록 초본이나 등본 등을 정부민원포털인 ‘민원24’(www.minwon.go.kr)를 통해 신청하도록 독려하고 있었다.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개인별로 할당량까지 정해놓고, 꼬리가 잡힐까 봐 1인당 몇 건 이상은 하지 못하도록 숙지도 시키고 있었다. 민원24를 통한 온라인 민원 처리 실적이 더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꼼수가 횡행하고 있는 셈이다. 내부망에 게시된 알림글에는 “국도정(국정·도정) 평가와 관련해서…민원24 온라인 신청건수가 항목에 있다”면서 “시간 되실 때 민원24 접속해서 주민등록 등본이나 초본 10부씩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었다. 또 “한 번에 10부씩 하루 최대 99건까지 가능하다”면서 “아침이나 저녁에 짬을 내서 같이해 달라”고 참여를 독촉하는 내용이 이어진다. 알림글에는 평가에 대비해 실적 늘리기 방법을 담은 한글 첨부파일과 민원24 홈페이지 링크까지 포함돼 있었다. 기초 지자체에 근무하는 A씨는 “국정평가(행정자치부의 지자체 합동평가)나 도정평가(광역자치단체의 기초지자체 평가) 모두 민원24 처리 실적은 기본적으로 포함된다”면서 “온라인 민원 처리 비중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내부 직원들이 동원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