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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씨줄날줄] 佛 세브르박물관의 한국전 유감/문소영 논설위원

    ‘한국 마니아 여행가의 소설’이란 제목으로 프랑스 세브르국립도자박물관(세브르박물관)이 고려청자와 조선청화백자, 한국 현대도자기, 가구, 탱화 등 190여점을 지난달 21일부터 전시했다. 7월 20일까지 장기 전시다. ‘한국 마니아 여행가’는 조선의 초대 프랑스 공사인 콜랭 드 플랑시(1853~1922)를 말한다. 플랑시는 소설가 신경숙의 장편소설 ‘리진’으로 더 잘 알려진 인물이다. ‘리진’은 어린 나이에 나인으로 궁에 들어갔다가 공주를 잃고 상심한 명성황후의 눈에 띄어 각별한 사랑을 받던 19세기 말 조선의 궁중 무희다. 플랑시는 궁중 연회에서 리진의 춤에 반해 고종에게 결혼을 요청해 허락을 받았고 리진을 데리고 프랑스로 함께 돌아갔다. 플랑시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수집해 프랑스로 가져가 문화재 관계자들의 원성을 산다. 세브르박물관에서는 리진과 플랑시의 매혹적인 사랑을 근간으로 2015년에 한·불 수교 130주년 한국도자기 특별전을 열고자 2011년부터 애썼다. 한국 정부는 지난해 3월에서야 한·불 수교 130주년 행사 전문위원 구성을 했으니 손발이 안 맞았다. 플랑시는 조선에 머무는 동안 수집한 도자기와 도자기편, 또한 고종이 궁중 연회 중에 선물한 발톱이 5개인 용 무늬 청화백자항아리 등 280여점 중 250점을 세브르박물관에 기증했다. 특별전은 세브르박물관이 소장한 한국 도자기를 최초 공개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2013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방문한 당시 세브르박물관 관장은 지하 수장고에 보관 중인 한국 도자기 220점을 2015년 공개하고, 한국 순회 특별전을 열고 싶다는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2013년 늦가을 출장길에 세브르박물관 수장고에 찬장 속 그릇처럼 쌓여 있는 한국 도자기들을 보고 난 뒤 혹여 문화재급이 아니라 남의 나라에서 홀대받는 것 아닌가 해서 찜찜했다. 130년 만에 세브르 수장고의 조선 도자기 100점이 복원을 마치고 올 1월 마침내 최초 공개됐다. ‘한·불 수교 130주년 특별전’이 아닌 박물관 기획 전시다. 3~4년 공을 들였지만 한국 정부나 기업의 후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한국쪽 전시 파트너가 없었던 탓인지 문제가 나타났다. 전시장의 도예공방은 ‘동예공방’으로, 궁중 무희는 ‘공중 문희’로 표기했다. 한글 가로쓰기가 아니라 중국어나 일본어처럼 세로쓰기로 제목을 달아 오해도 발생한다. 한국어 표기 감수가 없었던 것 같다. 파리에서 활동하는 프랑스어 전문 번역가는 프랑스어판 전시 해설서에 품위 있는 고급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다며 분노했다. 박물관 기념품 가게에서 판매할 한국 문화 상품도 준비가 미흡하단다. 지난달 21일 개막식에 파리 주재 한국문화원과 대사관의 고위직들도 참석해 그 문제점을 확인했단다. 그런데 전시가 보름 가까이 진행됐는데도 낯 뜨거운 오류가 수정되지 않는 이유가 뭔가. 그 정도 오류는 하찮은가.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출간 55돌 최인훈 ‘광장’ 개정판

    출간 55돌 최인훈 ‘광장’ 개정판

    소설가 최인훈의 ‘광장’(문학과지성사) 개정판이 나왔다. 출간 55주년을 기념해서다. 이번 개정판엔 1960년 잡지 ‘새벽’ 11월호에 실렸던 고(故) 우경희 화백의 삽화 6점이 수록됐다. 삽화는 게재 당시 타고르호 선상에 선 주인공 이명준의 갈등과 고민, 우수 어린 심경을 담아내는 데 탁월했다는 평을 받았다. 남북 간 이념·체제 대립을 넘어 제3의 길을 모색한 ‘광장’은 개작(改作)으로 유명하다. 1960년 ‘새벽’에 실린 최초 작품은 원고지 600매 분량의 중편소설이었다. 최인훈은 이듬해 정향사에서 단행본으로 낼 때 200여매를 덧붙여 장편소설로 발표했다. 이 판본이 ‘광장’의 원형에 해당한다. 1967년 신구문화사의 ‘현대한국문학전집’에 작품을 실으면서 다시 교정했고, 1973년 민음사판 단행본에선 한자어를 한글로 바꾸고 갈매기 부분을 손질했다. 1976년 문학과지성사의 ‘최인훈 전집’에선 개작 수준의 대폭 수정과 교정이 이뤄졌다. 2010년엔 전체 작품 194쪽 가운데 14쪽 분량에 이르는 관련 내용 4곳을 삭제하고, 이를 대체할 부분을 새롭게 썼다. 최인훈의 기억에 따르면 모두 10차례 정도 수정했다고 한다. 출판사 측은 “‘광장’은 올해로 통쇄 189쇄를 돌파했다”며 “지금도 여전히 한해 1만 5000여부가 발행되며 다양한 세대와 교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장’은 지난해 말 김성곤 한국문학번역원장의 번역으로 미국 달키 출판사(Dalkey Archive Press)에서 출판됐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엄마·아빠, 먼저 스마트폰 놓으세요

    엄마·아빠, 먼저 스마트폰 놓으세요

    #1. 3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아들이 있는 주부 최모(35)씨는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한글이라도 제대로 가르치려고 했지만 아들은 단 5분도 한글 공부에 집중하지 않는다. 아들의 관심은 오로지 스마트폰 게임이다. 1분만 눈을 떼면 아들은 최씨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게임에 빠져든 상태다. 그렇다고 아들만 탓할 수도 없다. 이런저런 이유로 아들에게 스마트폰을 쥐여 주고, 시간을 보내게 한 장본인이 최씨 자신이기 때문이다. 아들이 당장 학교에 가서 수업 시간에 집중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2.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을 둔 김모(43)씨의 걱정도 비슷하다. 딸은 겨울방학 시작 뒤 공부는 뒷전인 채 종일 스마트폰을 끼고 살았다. 이불 속에서조차 스마트폰을 놓는 법이 없다. 친구들과 스마트폰 메신저로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것이다. 곧 중학교 2학년이 될 아들 역시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있다.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아들에게서는 시시때때로 이름도 모르는 게임의 초청장과 도전장이 카카오톡으로 날아 들고 있다. 지난해 9월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4000만명을 돌파했다. 인구 대비 보급률 79.4%, 국민 5명 중 4명이 스마트폰을 쓰는 셈이다. 청소년 스마트폰 사용도 일반화됐다. 일선 중학교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학생을 찾아보기 어렵고, 담임교사가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반 학생들에게 전달 사항을 알린다. 학부모 입장에서 자녀에게 스마트폰을 사 주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대부분의 가정에서 스마트폰 때문에 자녀와 갈등을 겪고, 마음고생을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으려 하지 않는 자녀를 어떻게 해야 할까. 2일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의 도움을 받아 스마트폰 중독의 실태와 대응책을 정리해 봤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의 2013년 9월 인터넷 중독 실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청소년(10~19세) 사용자의 중독위험군 비율이 25.5%(111만 7000명)로 성인(20~54세) 중독위험군 비율 8.9%(188만 1000명)의 3배 가까운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이 같은 청소년 중독위험군 비율이 2011년 11.4%에서 2012년 18.4%, 2013년 25.5%로 급증세를 보였다. 학령별로 보면 중학생이 29.3%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생이 23.6%, 초등학생 22.6%, 대학생 18.1% 순이었다. 이는 기본적으로 충동 억제와 통제력 면에서 청소년이 성인보다 취약하기 때문이다. 스스로 통제를 못하다 보니 중독에 빠져드는 것이다. 또 유아의 경우 자기소유욕이 생겨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한 번 손에 쥐여 주면, 자기 소유라고 생각하고 손에서 놓으려고 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사회적으로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이 급증하는 근본적 이유는 중독의 성격이 알코올, 니코틴, 마약 등의 물질 중독이 아니라 행위 중독이라서다. 성인, 학부모들은 청소년들이 술과 담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한 반감과 통제를 가하려고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는 것에 대해서는 정도의 문제일 뿐 중독이나 질병 등 잘못된 행위로 인식하지 않는 측면이 강하다. 또 술, 담배 등은 청소년이 구입하기 어려운 반면 스마트폰은 언제 어디서든 접근이 가능해 통제가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인터넷중독대응센터 서보경 책임연구원은 “개인적 요인으로는 충동성이 강하고, 쉽게 우울해하고 불안해하는 학생들에게 중독이 잘 일어나기는 하지만 무엇보다 가정적 요인이 크다”면서 “부모가 권위적이고, 무관심하며 일방적 지시만 하는 경우 자녀가 인터넷, 스마트폰 중독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자녀를 탓하기 전에 부모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습관부터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녀들은 부모의 사용 습관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과연 자신이 일정한 원칙하에 절제력과 책임감을 가지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자. 구체적으로 스마트폰 사용 횟수, 시간 등 평소의 이용 습관을 기록해 두는 게 좋다. 실제 하루 스마트폰 사용량이 가장 많은 세대인 10대와 20대의 경우 게임보다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메신저 사용 시간이 더 길다. 게임 사용 시간이 긴 것은 오히려 30, 4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애니팡 등의 모바일 게임이 카카오톡 등 메신저 및 SNS와 연동된 뒤 1일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급증했다. 청소년들이 모두 스마트폰만 쳐다보며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스마트폰을 통해 친구, 동료들과 소통하며 함께 즐기고 있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서 책임연구원은 “가정에서 부모와 소통이 잘 이뤄지는 경우 스마트폰 중독에서 금방 벗어날 여지가 크다. 반대로 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으면 중독 탈출의 첫 단계로 진입하는 것조차 어렵다”고 조언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식사 중에는 스마트폰을 쓰지 않는다’는 등 하루 중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을 약속해 실천하는 것도 소통을 회복하는 한 가지 방법이다.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인터넷 휴요일’처럼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 휴요일’을 정해 함께 실천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대화를 나눈다든지, 함께할 수 있는 놀이를 즐기는 것도 좋다.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알림 기능 설정을 변경해 알림 소리와 진동 기능을 무음으로 설정해 놓고 점심시간, 휴식시간과 같은 특정 시간에 메시지를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이와 함께 1일 사용 시간과 사용 패턴을 알려 주는 중독방지 애플리케이션도 활용할 만하다. 또 인터넷중독대응센터가 제작한 ‘스마트한 미디어 사용을 위한 약속장치’(초등학생용), ‘스마트 자기주도 노트’(중학생용) 등도 유용하다. 둘은 일기와 노트 방식으로 중독예방 및 사용 조절, 일정 시간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國’에서 ‘국회’로… 바뀐 본회의장에서도 멱살 잡을까요?

    ‘國’에서 ‘국회’로… 바뀐 본회의장에서도 멱살 잡을까요?

    26일 국회 본회의장 벽면에 한글로 ‘국회’라고 새겨진 상징물이 설치되고 있다. 이전 상징물에는 ‘國’(국)이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 크레존·창의인성센터 등 인터넷 방문·신청하세요

    학생들을 위한 창의체험활동을 찾으려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크레존’(crezone.net)에 들어가면 된다. 전국의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정보와 창의·인성교육 전문 자료들을 모아 놓은 곳이다. 다양한 조건에 따라 프로그램을 분류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창의적 체험활동 자원 및 프로그램들을 찾을 수 있다. 26일 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태양에너지전시관(강원 삼척) 관람,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구) 전시, 서울에너지드림센터(서울 마포구) 체험 및 관람 등 수십 가지의 창의체험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과거 신라의 과학은 무엇을 나타내고 있을까?’(경북 경주) 등 40여 가지가 넘는 역사체험 프로그램도 열리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서울창의체험배움터 홈페이지(crezone.sen.go.kr)에서는 매달 초 서울에서 열리는 예술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 구별로 지원하는 체험활동 지원 목록과 다른 교육기관이 기부하는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보도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홈페이지에서 미리 신청해야 하며 인기 프로그램은 조기 마감되기도 한다.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서울 은평구 응암동의 창의인성센터에서는 몸으로 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전국 최초 예술 기반 창의인성교육 체험시설로, 연은초교 신관 5층 건물을 리모델링해 300석 규모의 하늘공연장과 전시체험장인 ‘Gallery We’, 120석 규모의 세미나실, 소규모 콘서트가 가능한 어울林 북카페, 전문 악기를 갖춘 밴드실 등 총 29개의 체험공간을 갖추고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O2O에 보안을 더하다”

    “O2O에 보안을 더하다”

    매장 내 설치된 비콘 정보가 해커들에게 의해 복사 되거나 변조가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최근 기업들이 자사의 매장에 비콘을 설치하고 프로모션, 결제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기업들이 제공하는 비콘 서비스들은 비콘을 탐색하는 다른 앱을 통하여 대부분의 정보들을 획득할 수 있으며, 정보의 악용을 위하여 일반 비콘을 구매하여 기업이 제공하는 비콘 정보와 동일하게 구현할 경우 또는 다른 App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끔 구현할 경우 비콘 이용기업들은 현재의 제공 서비스가 유명무실화 되거나, 막대한 손실을 줄 수 있는 위험에 노출 될 수 있다. 특히, 많은 기업들이 사용하는 체크인 서비스, 결제 등 금융과 연관된 서비스의 경우에 그 위험성이 증가한다. 이러한 보안위협을 방지하기 위하여, 주식회사 와이즈웰스(대표 이 유혁)는 비콘이 제공하는 정보를 암호화 하여, 인증된 기기 이외에서 정보 확보 및 이용을 방지할 수 있는 비콘 및 솔루션인 IamZone(한글명 아엠존)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사진자료 참조) 이번에 개발한 아엠존 비콘은 KISA에서 제공하는 암호화 모듈인 Seeds Algorithm (128bit)을 비콘에 내장하여, Beacon과 스마트폰 간의 통신구간, 스마트폰과 서버간 통신구간의 암복호화를 설정할 수 있도록 구현하여 이중 보안을 실현하였다. 이를 통하여, 비콘 신호를 활용하여 결제, 체크인 등 다양한 O2O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과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비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밖에도 IamZone 비콘은 방수/방진 설계, Power Save 기능, 온도 측정기능 등 다양한 부가 기능을 제공하여 어떠한 사용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현하였다. 또한, 매장 등 이용 대상에 비콘을 설치하고, 어플리케이션에 설치, 서비스 연동 등을 편리하게 하기 위하여 국내 최초로 App.기반의 비콘 관리 솔루션(zone’s Manager)을 함께 개발하였다. 기존 비콘 및 솔루션의 경우, 사용자가 비콘을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어플리케이션에 프로그램 설치, 비콘 등록, 서비스 연계 등 복잡한 과정이 필요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한 솔루션은 프로그래밍 및 비콘 등록, 서비스 연동 등을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비콘 구매자에게 비콘등록, 서비스 등록, 및 제공하고자 하는 어플리케이션 컨텐츠 연동을 원스탑으로 할 수 있게 하였다. (사진 자료 참조) 보다 자세한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내용은 Iamzone 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www.iamzone.co.kr) 이 유혁 대표는 “비콘은 이제 많은 업체들이 제공하고 있어서 차별적인 서비스를 제공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높은 보안성 확보 및 서비스 제공 용이성이다. 최근 IOT 보안이 매우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IamZone은 서비스 제공하는 기업과,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비콘 서비스의 보안성 확보하였다. 또한, 다양한 부가기능 제공을 위하여 라온시큐어, KTH 등과 함께 IOT 보안 솔루션, 실내 위치 기반 기술, CRM 시스템 구축 등을 협력하여 연구개발하고 있다. ”라고 말했다. 주식회사 와이즈웰스는 IOT 제품 및 솔루션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업체로 ‘Connect IT Simple’의 슬로건 아래 이용자가 IT 기기 및 IT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끔 다양한 IT 제품 및 솔루션 개발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혁신적인 다양한 제품 출시가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민원 실적 ‘뻥튀기’… 참 나쁜 지자체

    국가위임사무와 국고보조사업, 주요 국가시책 등에 대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성과를 가늠하는 정부의 지자체 합동평가에서 일부 지자체가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온라인 민원처리 실적을 부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을 더 잘하는 지자체가 받아야 할 인센티브가 엉뚱한 지자체로 가게 되면 국가 예산 배분을 왜곡시키는 것이어서 보완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단순 실적처리 건수 등 정량적 평가와 지나친 실적 위주의 현행 평가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25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한 지자체의 내부 게시글에 따르면 일부 기초 지자체는 소속 공무원들을 동원해 주민등록 초본이나 등본 등을 정부민원포털인 ‘민원24’(www.minwon.go.kr)를 통해 신청하도록 독려하고 있었다. 지자체 공무원들에게 개인별로 할당량까지 정해놓고, 꼬리가 잡힐까 봐 1인당 몇 건 이상은 하지 못하도록 숙지도 시키고 있었다. 민원24를 통한 온라인 민원 처리 실적이 더 많은 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꼼수가 횡행하고 있는 셈이다. 내부망에 게시된 알림글에는 “국도정(국정·도정) 평가와 관련해서…민원24 온라인 신청건수가 항목에 있다”면서 “시간 되실 때 민원24 접속해서 주민등록 등본이나 초본 10부씩 부탁드린다”는 내용이 적시돼 있었다. 또 “한 번에 10부씩 하루 최대 99건까지 가능하다”면서 “아침이나 저녁에 짬을 내서 같이해 달라”고 참여를 독촉하는 내용이 이어진다. 알림글에는 평가에 대비해 실적 늘리기 방법을 담은 한글 첨부파일과 민원24 홈페이지 링크까지 포함돼 있었다. 기초 지자체에 근무하는 A씨는 “국정평가(행정자치부의 지자체 합동평가)나 도정평가(광역자치단체의 기초지자체 평가) 모두 민원24 처리 실적은 기본적으로 포함된다”면서 “온라인 민원 처리 비중을 늘려야 하기 때문에 내부 직원들이 동원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주일대사관도 ‘독도 日방위백서’ 방치

    국방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시한 일본 방위성의 2014년 방위백서 한글 요약본을 전달받고도 5일이 지나서야 항의한 데 이어 주일한국대사관도 지난해 11월 이 책자를 받고도 50여일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 관계자는 23일 “주일 한국대사관 무관부가 지난해 11월 27일 우편으로 일본 방위백서 한글 요약본 20부를 수령했다”면서 “당시 국방부에 관련 사실이 보고되지 않았음을 확인했고 국방부 지시에 따라 22일 이를 모두 방위성에 반송했다”고 밝혔다. 주일한국대사관에는 육군 준장 출신인 국방 무관과 해·공군 무관(대령급)이 파견돼 있다. 이 관계자는 “독도영유권을 명시한 2014년 일본 방위백서가 지난해 8월 발간될 당시 주일대사관이 일본에 항의한 적이 있었고 11월 전달된 요약본은 이를 단순히 한글로 번역한 것으로 보고 새로운 것으로 인식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독도영유권 주장이 담긴 한글판 방위백서를 뒤늦게 돌려준 것을 놓고 외교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교부는 주일대사가 관련 내용을 보고받지 못했고 본부로 전문을 보내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국방부와 업무가 분리돼 있어 대사가 모든 것을 보고받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한글 가르치는 협동조합 첫 탄생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해(문자해득)교육과 관련한 협동조합이 경북 상주에서 결성됐다. 상주 문해교육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양영종)은 최근 교육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교육부 인가 조합 40여곳 가운데 문해교육 관련 협동조합은 처음이다. 문해교육협동조합은 지난해 7월 창립한 뒤 상주에 마을 단위 학습관 5곳을 만들어 찾아가는 한글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 지역 문해교육사 30여명이 한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비(非)문해 주민들을 위해 글을 깨우칠 수 있도록 도와주자고 뜻을 모은 것이 계기가 됐다. 이들은 매달 1인당 1만원씩의 회비로 운영 자금을 마련하고 있다. 물론 보수는 없다. 이들의 노력으로 해마다 30~40명에 불과했던 시의 문해교육 대상자가 120여명으로 최대 4배 이상 크게 늘어났다. 대상자 대부분은 홀몸 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계층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문해교육사들의 봉사 열의가 더해져 교육의 질 또한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다. 양영종 이사장은 “상주에는 전체 주민의 10%가 넘는 1만명 이상이 한글을 깨치지 못해 약봉지에 적힌 복용법을 모르는 등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문해교육을 실시해 이들이 하루빨리 생활불편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판단 미숙에 軍 신뢰 추락

    군 당국이 독도를 일본 영토로 명시한 일본 방위백서 한글 요약본을 받고도 이를 방치한 데 이어 함정에서 포탄이 잘못 발사되는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새해 업무보고 기조로 내세운 ‘창조국방’이 무색해졌다. 군의 미숙한 대응 능력과는 별도로 처음에는 사실 자체를 숨기려다 마지못해 공개하거나 지적을 받은 뒤 입장을 바꾸는 행태가 국민 신뢰를 더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다. 해군은 유도탄고속함 ‘황도현함’에서 21일 6시 20분에 포탄 오작동 사고가 발생해 오모(21) 일병이 중상을 입었음에도 이 사실을 16시간이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쯤에야 공개했다. 해군은 “사건 원인과 제반 상황이 명확하게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알리기는 어렵지 않느냐”고 해명했다. 하지만 초기에 사건 자체가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은폐하려다 병사의 생명이 위협을 받을 정도로 사안의 심각성이 커지자 마지못해 이를 공개했다는 의혹이 남는다. 국방부가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명시한 방위백서의 한글 요약본을 16일 전달받고도 21일 뒤늦게 일본에 항의한 것도 ‘복지부동’의 전형으로 꼽힌다. 군 당국의 미숙한 정무적 대응은 2013년 12월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재건 임무를 수행하던 한빛부대가 일본 자위대로부터 탄약 1만발을 빌렸다 다시 돌려줬던 사건에서도 극명히 드러난다. 일본 정부가 탄약 지원 사실을 공개하면서 우방이 위험에 처했을 때 도움을 준다는 아베 정권의 ‘집단적자위권’ 주장 논리를 강화하는 데 활용됐다는 지적이다. 군 당국은 폭발 사고로 결함 논란이 제기된 국산 ‘명품 무기’ K11 복합소총에 대해 지난해 11월 떠들썩하게 성능 시연회를 열고 품질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난해 말 사통장치에서 균열이 생기고 나사가 풀리는 결함이 발견돼 납품이 중단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육군은 지난해 4월 28사단 윤모 일병이 동료 병사들에게 구타당해 사망했을 당시에도 초기 수사를 부실하게 해 윤 일병의 사인을 ‘기도 폐쇄에 의한 뇌손상’이라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여론이 악화되자 군 검찰이 8월 이후 사건을 다시 맡아 사인을 ‘폭행으로 인한 쇼크’ 때문이라고 번복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군이 지나치게 관료화되면서 그동안 팽배해 온 보신주의와 복지부동이 극명히 드러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길섶에서] 우로보로스/문소영 논설위원

    뫼비우스의 띠처럼 영속을 나타내는 신화적 생물이 우로보로스(Ouroboros)이다. ‘꼬리를 문 뱀’을 말하는데 그리스어다. 종말이자 발단이 되는 이 꼬리를 문 뱀을 고대 그리스의 지도에서는 세계를 둘러싼 큰 바다에 그려 넣었고, 기독교 그노시스파에서는 세계를 삼켜 버리는 상징으로 숭상하며 부적 등에 그려 넣었단다. 한글로 동그라미, 영어로 ‘O’ 자인 이 우로보로스는 봄-여름-가을-겨울-봄으로 이어지는 순환이자 자연으로서의 어머니, 즉 여성성의 상징으로 볼 수도 있다. 힘에 기반한 남성성은 순환이 아닌 직선적 세계관에 기초한다. 1월에 개봉한 SF영화 ‘타임 패러독스’에서도 우로보로스가 나온다. “영원히 자기 꼬리를 먹는 뱀이죠”라는 대사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 영화의 주인공은 “지금의 너를 내가 만들었고, 지금의 나를 네가 만들었지”라고 하는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시간 여행을 하는 영화들이 늘 그렇듯이 이 영화도 합리적인 순서를 부여하려고 노력할수록 인과관계가 순환고리에 들어가 빠져나올 수 없다. 시간 여행은 아니더라도 3일 전 장염에 걸리기 전으로 되돌아가고 싶다. 문소영 논설위원 symun@seoul.co.kr
  • 지자체, 한글 권장하며… ‘영어 표기’ 웬말

    지자체, 한글 권장하며… ‘영어 표기’ 웬말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회 등이 올바른 한글 사용 권장 등을 위한 제도를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하지만 조례를 만들어 놓고는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전시 행정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경북도의회는 한혜련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북도 국어 바르게 쓰기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국어 능력 향상과 국어·한글의 올바른 사용 촉진을 위해 공공기관의 공문서, 명칭 등은 어문 규범에 맞춰 한글로 작성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명칭·정책 등에 한글을 사용하고 옥외광고물의 문자도 원칙적으로 한글맞춤법에 맞춰 한글로 표시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은 오는 26일 개회하는 제275회 도의회 임시회 때 처리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전국에서 이 같은 국어 관련 조례를 제정한 자치단체는 모두 38곳(광역 12곳, 기초 26곳)이다. 조례 제정은 2005년 제정된 국어기본법에 근거했다. 전북 군산시가 2008년 전국에서 가장 먼저 국어 조례를 제정했으며 대부분 2013년 이후 제정됐다. 하지만 자치단체들은 이 같은 조례를 제정해 놓고도 제대로 홍보하거나 이행하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영어 표기 일색인 자치단체들의 홍보 슬로건이다. ‘Hi SEOUL’(하이 서울), ‘Dynamic BUSAN’(다이내믹 부산) 등이다. 17개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세종과 슬로건이 없는 강원도를 제외한 15곳이 영어를 쓴다. 물론 별도 한글 슬로건은 없다. 자치단체 산하기관들도 기관 명칭을 영어로 사용한다. 서울시의 경우 서울메트로·SH공사 등이, 경북은 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연구원·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등이 있다. 조례에 대한 홍보도 미흡해 시민들이 제도 자체를 잘 알지 못하고 있다. 울산 등 일부에서 매년 한글날을 전후해 ‘한글문화예술제’를 여는 정도가 고작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전국 자치단체 243곳 가운데 205곳은 관련 조례조차 제정하지 않고 있다. 최혜원 국립국어원 공공언어과장은 “국어의 발전과 보급에 앞장서야 할 자치단체들이 천편일률적인 국어 관련 조례를 형식적으로 제정할 뿐 구체적인 실천 노력은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日 “독도는 일본땅” 한글 방위백서 배포 국방부 5일간 몰랐다

    일본이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한 지도가 포함된 ‘2014년 방위백서’(국방백서에 해당) 한글 요약본을 지난 16일 전달했음에도 국방부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5일 동안 방치했다 뒤늦게 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국방부는 전달 시점을 번복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여 늑장 대응은 물론 상습적인 ‘거짓말 병’이 도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방부 관계자는 21일 “주한 일본대사관 무관이 지난 16일 자국의 방위백서를 요약해 한글로 번역한 28쪽짜리 책자 57부를 우리 국방부 정보본부 관계자에게 전달했다”며 “20일 동북아정책과에서 독도 관련 내용이 포함돼 있음을 확인하고 오늘 방위백서를 모두 돌려줬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와 외교부는 이날 오전 일본 대사관 관계자를 불러 강력히 항의했다. 일본은 지난해에도 방위백서 한글 요약본을 한국에 제공했으나 독도 영유권 부분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일본은 매년 발간하는 방위백서를 통해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2014년도 판까지 10년째 반복하고 있다. 하지만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방위백서 한글판을 배포한 것은 처음이다. 일본 방위성은 또 방위백서 한글판 요약본을 중국어, 러시아어로 만든 요약본과 함께 홈페이지에도 게재했다. 국방부는 처음에는 일본 무관이 지난 13일 담당자가 없는 자리에 책자를 놓고 가면서 이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변명했다. 하지만 담당자에게 재차 확인해 보니 전달 시점이 16일이었고, 13일은 일본 무관의 착각에 의한 것이었다고 시점을 번복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하지만 국방부 관계자들이 주말과 대통령 업무보고 등을 핑계로 독도 영유권 문제가 포함된 책자를 20일까지 제대로 읽지도 않다가 뒤늦게 호들갑을 떤다는 지적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부평 어린이집도..교사가 4세 얼굴 주먹으로 폭행 ‘CCTV 봤더니..충격’

    부평 어린이집도..교사가 4세 얼굴 주먹으로 폭행 ‘CCTV 봤더니..충격’

    ’부평 어린이집도 폭행’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아동 폭행 사건이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부평구의 한 어린이집서도 폭행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9일 인천 삼산경찰서는 부평구의 한 어린이집에서 원생의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보육교사 김모 씨(25·여)를 21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22일 김 씨가 B 군(4)의 얼굴을 주먹으로 무차별 폭행한 사실을 CCTV를 통해 확인했다. CCTV 영상엔 김 씨가 어린이 7명을 앉혀 놓고 수업을 하다가 아이의 얼굴을 주먹으로 내리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김 씨는 2013년 3월부터 16명이 정원인 4세 반을 맡고 있다. 경찰은 CCTV 1개월 치를 압수해 분석하면서 학부모들을 상대로 조사하고 있다. 김 씨는 원아 9∼10명의 머리와 얼굴 등을 주먹 등으로 때리고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학부모들은 “김 씨가 아이들에게 ‘엄마한테 (맞았다고) 얘기하면 경찰이 잡아간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씨는 2급 보육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2월부터 해당 어린이집에서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씨는 폭행 사실에 대해 시인하면서도 “한글공부나 선 긋기를 제대로 못 해 훈계 차원에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인천시 부평구는 김 씨에 대한 보육교사 자격 정지 처분 절차를 밟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부평구는 김 씨에게 자격 정지 처분을 위한 청문회에 참석하라는 통보를 했으며, 청문회는 내달 초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부평구는 또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해당 어린이집에 대한 운영 정지나 시설 폐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전날 부모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이날 하루 어린이집 휴원을 예고했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이날 오후 구청장실에서 해당 어린이집 피해 아동 부모 등과 만난 자리에서 “책임을 통감하며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후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사과했다. 아동학대 근절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부모들의 주장에 홍 구청장은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자치단체가 지도·점검 시 CCTV 녹화 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하는 개선 방안을 정부와 국회에 강력히 요청하겠다”며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와 보육교사에 대한 처우 개선도 요구 하겠다”고 답했다. 부평 어린이집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평 어린이집도 폭행 사건, 대체 왜 이런 일이” “부평 어린이집도 폭행 사건, 방지 대책이 시급” “부평 어린이집도 폭행..어떻게 이런 일이?” “부평 어린이집도..충격이다” “부평 어린이집도..아이보내기 힘들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인천지방경찰청 제공 (부평 어린이집도..) 뉴스팀 chkim@seoul.co.kr
  • [인사]

    ■공정거래위원회 ◇국장급△서울지방공정거래사무소장 김재중 ■특허청 ◇직위 승진 <과장급>△특허심판원 심판관 최승삼◇전보 <과장급>△등록과장 신준호△상표심사2과장 정익<서기관>△특허심판원 안준영<기술서기관>△산업재산정책과 박현수△생활가전심사과 신현철 이백수△로봇자동화심사과 김동성△특허심판원 허호신 ■한국철도시설공단 ◇1급△중국지사장 김용완△충청본부 건설·기술처장 손병두 ■한국인터넷진흥원 ◇파견△국제인터넷주소기구 서울사무소장 권현오 ■한국조세재정연구원 △부원장 노영훈△감사실장 이희수 ■한국식품연구원 △선임본부장 이영철 ■재료연구소 △부소장(실용화연구단장 겸임) 이정환◇본부장△금속재료연구 임차용△분말/세라믹연구 김용진△표면기술연구 남기석△복합재료연구 이상관△산업지원/안전(재료설계분석연구실장 겸임) 임영목◇부장△전략기획 한유동△경영관리 이영오◇실장△감사 이남균△대외협력사업화 박창희△철강재료연구 이태호△내열재료연구 유영수△경량금속연구 김형욱△타이타늄연구 염종택△분말기술연구 유지훈△나노기능분말연구 이정구△엔지니어링세라믹연구 박영조△기능세라믹연구 한병동△전기화학연구 이주열△플라스마공정연구 김도근△소자기능박막연구 김동호△탄소복합재료연구 엄문광△기능복합재료연구 이상복△복합재료구조시스템연구 박지상△중소중견기업지원 이창길△재료안전평가 양원존△원자력공인검사단 손영호△접합기술연구 이상훈△전략연구 채재우△기획예산 박대석△연구운영 김종민△인력개발 강성열△총무재무 강정호△시설자재 심철환◇센터장△소재실용화 유봉선△공정실용화 이영선 ■서울대 △간호대학 부학장 박연환 ■HMG퍼블리싱 △포춘코리아본부 편집부 부장 김윤현 ■한글과컴퓨터 ◇승진 <전무이사>△경영지원본부 변성준<상무이사>△연구개발본부 김만수 <이사>△기획조정본부 양용범△영업본부 김대기△연구개발본부 박준석 정재호 ■애경그룹 ◇승진 △상무 김선영<코스파>△대표이사 전무 김원종△상무보 박노현△대표이사 전무 정광호△공동대표이사 상무 이윤호<애드미션>△대표이사 사장 김유탁△상무보 전준열△대표이사 전무 김진기<애경유화>△부사장 김정곤△상무 문상철△상무보 이종화<제주항공>△상무 박영철△상무 성영수 이영수<마포애경타운>△상무 김동준<애경개발>△상무보 이희경△전무 김재천<업무지원실>△상무 백차현◇이동 <전무>△AK플라자 오승준<상무보>△AK Vina 임호근 ■상암커뮤니케이션즈 △부사장 유제상
  • [어린이집 아동학대 파문] 또 어린이집 폭행… 색칠 못한다고 4세 얼굴 주먹질

    [어린이집 아동학대 파문] 또 어린이집 폭행… 색칠 못한다고 4세 얼굴 주먹질

    인천 어린이집 등 아동 학대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 부평구 부개동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4세 원아를 주먹으로 폭행한 사실이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부개동의 A어린이집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보육교사 김모(25·여)씨가 4세반 원아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손바닥으로 밀치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19일 김씨를 소환해 정밀 조사를 벌인 뒤 사법처리 수준을 결정할 방침이다. 또 피해 원생 학부모들에게 해당 사실을 모두 통보하고 피해 진술을 받는 한편 이 어린이집 CCTV를 모두 확보해 추가 학대 행위와 피해 아동이 더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A어린이집에서 가진 경찰의 현장 조사에서 “아이들이 색칠·한글 공부 등을 못해서 머리 등을 때렸다”고 진술하며 CCTV에 포착된 행위를 모두 사실로 인정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2월부터 이 어린이집에서 4세반 담임교사를 맡아 왔다. 또 원생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인천 연수구 송도동 K어린이집 보육교사 양모(33·여)씨가 구속됐다. 지난 17일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양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인천지법 최의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양씨는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아이가 좋아서 이 일을 시작했는데 이번 사건은 할 말이 없다”면서도 “하지도 않은 행동이 부풀려진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양씨는 지난 8일 점심시간에 반찬을 남긴 B(4)양의 얼굴을 강하게 때려 쓰러뜨린 뒤 여러 원생이 무릎 꿇고 보는 앞에서 토사물을 손으로 집어 먹도록 강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한 여자아이가 버섯을 먹지 않자 “먹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말한 뒤 얼굴을 때린 것으로 드러나는 등 5차례에 걸쳐 원생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양씨가 근무한 K어린이집 원장 이모(33·여)씨도 아동복지법상 관리감독 소홀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양씨가 원생들에게 고성이나 거친 행동 등 상습 학대를 하는 것을 여러 차례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20) 서울학(하)

    [노주석의 서울택리지 테마기행] (20) 서울학(하)

    ●서울에서 일어나는 모든 도시현상 연구 서울학은 “서울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활동과 그 활동에서 파생되는 모든 도시현상 및 도시 관련 문제들을 학문적으로 규명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서울을 보다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도시로 만들도록 서울에 대해 연구하는 학제적인(Interdisciplinary) 성격을 가진 학문(최근희 서울시립대 교수)”이라고 정의해 볼 수 있다. 서울은 너무나 거대하고 과밀하며 복합적이지만 축적된 학문적 기초자료는 턱없이 부족하다. 학문적 적확성이나 방법론적인 정교성에 매달려 답을 구하려면 한계에 부딪힌다. 우리가 입에 달고 사는 ‘서울’이라는 지명을 보자. 서울이라는 지명이 언제, 어떤 연유로 생성됐는지 알기조차 어렵다. 서울이라는 말이 역사나 기록에 거의 등장하지 않으므로 사람들이 실생활 속에서 얼마나, 어떻게 사용했는지 파악하는 게 지극히 어렵다는 뜻이다. 서울이라는 지명이 한자 표기가 안 되므로 기록에 남아 있지 않은 탓이다. 서울이라는 땅 이름 대신에 수도(首都)를 뜻하는 한성, 한양, 경성, 경도, 경조, 경, 수부, 수선, 도성, 도부, 도읍, 황성, 황도, 왕도, 한도 같은 한자 수도 개념어 10여 가지가 두루 쓰였다. 최근 서울과 수도의 개념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선보이고 있으나 서울이라는 지명의 용례를 다룬 연구는 여전히 드문 것도 자료 부족에 기인한다. 서울지역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렸다. 기원전 18년 온조가 위례(현재의 송파구와 강동구 일대)에 도읍을 정하면서 역사의 전면부에는 한강 이북보다 한강 이남이 먼저 등장했다. 371년 백제 근초고왕 때는 한산(漢山)이라고 호칭했는데 한강(漢江), 북한산(北漢山), 남한산(南漢山)이라는 지명의 생성과 연관성이 깊은 것으로 보인다. 475년 고구려 장수왕 때는 남평양(南平壤)이었으며, 6세기 신라 진흥왕(540~576) 때는 북한산주(北漢山州)였다. 통일신라 시대인 757년 경덕왕 때 한양군(漢陽郡)을 두었고 고려 들어 양주(楊州)와 남경, 한양부 등을 오락가락하다가 조선 들어 한성부(漢城府)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서울이라는 말의 어원은 여럿 있지만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어원으로 보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서울이란 수도를 뜻하는 보통명사이지 땅 이름을 뜻하는 고유명사가 아니다. 서울특별시사편찬위원회가 펴낸 ‘서울행정사’에 따르면 신라의 경주, 백제의 소부리(부여), 고려의 송악(개성), 후고구려의 철원 등 일국의 수도 명칭 모두가 서라벌(새벌)에서 나왔다. 수도가 서라벌이고, 서라벌이 서울인 것이다. 서울이라는 지명은 일제강점기 한성부가 경성부(京城府)로 강제 격하, 개칭됐다가 광복과 함께 갑자기 새로운 수도의 이름으로 떠올랐다. 해방 후 각계 인사 70명으로 구성된 경성부 고문회의는 “‘한성시’라고 쓰고 ‘서울시’라고 읽는다”는 어정쩡한 절충안을 내놓았다. 그러나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긴 미 군정청은 1946년 9월18일 군정법령으로 ‘서울특별시’라는 대한민국 유일 한글 지명을 확정했다. 미 군정은 경성이라는 일제의 잔재도 청산하고, 한성부 혹은 한양이라는 왕조 복고도 거부하는 이중 효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SEOUL’이라는 알파벳 명칭이 그들의 입맛에 맞았을 법하다. 정부 수립 이후 논란이 일었다. 1955년 9월 16일 이승만 대통령이 서울 명칭 개정을 제안하는 담화를 발표하면서 불붙었다. 명칭 개정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 서울이란 수도를 나타내는 보통명사이지 땅 이름을 지칭하는 고유명사는 아니라는 것, 둘째 서울이 땅 이름이 된 경위는 외국인의 잘못된 이해를 바탕으로 붙여졌으므로 바로잡아야 한다는 것이다. 조선의 수도가 어디인지를 물은 프랑스 신부의 질문에 사람들이 ‘서울’이라고 답하자 이를 프랑스 사람이 소리 낼 수 있는 음을 취해서 써넣은 것이 ‘소울’ 또는 ‘솔’ 등으로 잘못 알려졌다는 논리였다. 이때부터 서울의 명칭 개정을 놓고 격렬한 찬반 논쟁이 일었다. ‘해방 직후 수도 명칭의 결정과 1950년대 개정 논의’라는 김제정(서울시립대)의 논문에 따르면 최남선, 이병도, 최현배, 김윤경, 이희승 등 당대 최고의 지성들이 신문지상 등을 통해 논쟁에 가세했고 찬반 논리를 제공했다. 대개 한양, 한성 등 복고풍이 지배적이었으며 큰 벌판을 뜻하는 우리말 지명 ‘한벌’도 대안으로 제시됐다. 급기야 국무위원과 정부위원 등으로 ‘수도명칭 제정연구위원회’가 구성됐고 서울시를 중심으로 수도 명칭 개명에 관한 현상 모집 광고가 신문지상에 게재됐다. ①우남 ②한양 ③한경(韓京) ④한성 등 4가지 명칭을 놓고 여론조사를 한 결과 우남시가 1423표를 얻었다. 한양 1117표, 한경 631표, 한성 353표를 각각 받았다. 초대 대통령이자 이른바 국부(國父)인 이승만 대통령의 이름이나 아호를 딴 ‘이승만시’ 혹은 ‘우남시’로 하자는 추종자들의 속 보이는 명칭 개정 작업은 격렬한 반대 여론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이 대통령은 1957년 1월 19일 다시 담화를 내고 “내가 대통령으로 앉아서 서울의 이름을 내 별호로 짓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우남시 안을 철회했다. 이후 4·19혁명이 일어나 이 대통령이 하야하면서 서울의 명칭 개정 문제는 흐지부지됐다. 서울이라는 명칭이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미 군정청 관리들에 의해 ‘선물’처럼 주어진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다. 또 정부 수립 이후 제기된 개칭 추진에서 최고 권력자의 추종세력에 의해 섣불리 추진됐다가 유야무야된 과정도 개운치 않다. 그러나 이후 서울올림픽과 월드컵 개최 등으로 서울이라는 수도명은 ‘코리아’라는 국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우리나라 최고의 빅 브랜드가 됐다. 고유명사를 보통명사화한 선례이자 돌이킬 수 없는 압도적인 우리의 수도명이자 지명이 됐다. ●대한민국의‘ 종주도시’이자 ‘의사이상향’ 14세기 이슬람의 역사학자이자 최고의 사상가인 이븐할둔(Ibn Khaldun)은 “새 왕조가 새 수도를 정하고, 옛 수도의 지배권을 장악하는 즉시 주민을 새 수도로 이주시켜야 불만 세력을 없애고 백성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으며, 통치권의 초점인 수도는 마땅히 왕국의 중앙에 위치해야 한다”고 갈파했다. 조선의 수도 한성부는 1394년 제국(帝國)지향적 수도인 송악에서 남하해 한반도의 심장부인 한양에서 인구 10만명의 계획도시로 출발했다. 620년이 흐른 지금 면적은 30배, 인구는 100배 이상 급속 팽창했다. 서울은 우리나라 인구 5000만명이 지향하고, 수도권을 포함한 2500만명이 생활하는 대한민국의 종주도시(宗主都市)이자 의사이상향(擬似理想鄕)이 되었다. 왜 이렇게 서울로 몰려든 것일까. 서울학의 연구과제 중 사회학, 도시사회학, 도시행정학의 초점은 인구 집중 및 확장과 관련된 문제에 맞춰진다. 서울로의 인구 집중이 이 모든 현상의 방아쇠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서울은 전제군주의 통치 공간이었고, 권력의 핵이기에 기회와 경쟁을 제공했다. 돈을 벌거나, 출세를 원하거나, 학업을 하려거나, 일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밀려들었다. 서울의 도시성을 설명할 때 가장 먼저 논의되는 것이 인구문제다. 역사적으로 조선 한성부의 인구는 17세기 후반 이미 30만명에 달해 당대 세계 최대급의 인구밀도를 자랑했다. 출산율, 사망률 등 자연적인 요인에 의해 인구 증감이 좌우되는 향촌과 달리 인구 이동이라는 사회적인 요인의 영향력이 높다는 점이 최근 연구의 성과다. 인구 상황과 호구를 분석한 고동환은 ‘조선후기 인구 추세와 도시문제 발생’이라는 논문에서 서울인구를 1669년 22만명, 1720년대 25만명, 1770년대 30만명, 1820년대 35만명, 1870년1900년 33만 명으로 추정했다. 조성윤은 ‘조선후기 서울의 인구 증가와 공간구조의 변화’라는 논문에서 1663년 한성부 북부의 호적과 한말의 신(新)호적을 바탕으로 조선후기 서울 주민의 신분 구성을 분석한 결과 전국의 농촌으로부터 흘러 들어오는 전입인구가 서울의 하층민으로 정착한 때문이라고 보았다. 증보문헌비고와 조선왕조실록 등을 통해 살펴보면 조선초기 10만명이던 인구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양난 이후 4만명까지 떨어졌다가 17세기 후반 현종 때 18만명까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후 구한말까지 200년 이상 18만명에서 20만명 사이를 오갔다. 이러한 인구의 증가는 도성 내 상업 발달이 주원인이었다. 18세기 서울은 16~17세기의 위기를 벗어나면서 성 밖 경강(뚝섬~양화나루까지의 한강구간) 일대에 상업이 크게 발달했다. 전국에서 상인자본의 집적도가 가장 높고,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경강 일대에 상업촌락이 생겨났다. 이때부터 서울은 중세 정치·행정 중심도시에서 근대적 상업도시로 옷을 갈아입었다. 서울의 도시발달은 17세기 양난으로 폐허가 된 도시를 재건하는 시기를 거쳐 인구의 증가와 상업의 발달로 사대문 밖으로 공간적 확산이 이뤄지고 신분제의 붕괴 조짐을 나타냈다. 도성 내 인구의 증가는 주택 부족을 일으켰으며 이러한 현상은 도성 밖으로 거주공간이 확장되는 원인이 됐다. 15세기까지 사대문 밖 10리(성저십리)의 민가숫자는 모두 1719호로 한양 인구의 9%에 불과했지만 18세기 전반 한성부의 5부(동-서-남-북-중부) 중 경강에 가까운 서부(용산)와 남부(마포)를 중심으로 촌락이 속속 들어서면서 행정구역의 확대 개편이 촉발된 것이다. 서울은 사대문을 벗어나 한강이라는 새로운 축을 중심으로 확대됐으며 서울 구심점의 한강 이남 이전은 시간문제였다. 선임기자 joo@seoul.co.kr
  • 1PUNCH 티저 공개 “팀명 그대로 간다” 논란 종결

    1PUNCH 티저 공개 “팀명 그대로 간다” 논란 종결

    밴드 원펀치의 소속사 스팽글뮤직과 그룹 1PUNCH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13일 “양측이 최근 만나 각자의 팀명을 사용하기로 원만하게 논의를 마쳤다. 한글명이 동일하게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양해하되 영문명을 다르게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룹 1PUNCH는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새롭게 준비 중인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를 앞두고 이미 활동 중인 밴드 중 같은 이름의 밴드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날 1PUNCH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현도, 용감한형제, DM이 1PUNCH를 모니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1PUNCH를 본 이현도는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DM에게 “좋아! 제2의 듀스다”라고 감탄해 기대를 높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현장 행정] 다문화가정 아이들, 꿈 잃지 않고 마음껏 공부하도록~

    [현장 행정] 다문화가정 아이들, 꿈 잃지 않고 마음껏 공부하도록~

    “딸아이가 한글을 모르고 초등학교 1학년을 들어가서 너무 힘들어했어요. 지금은 한국어 과외를 받아서 많이 나아졌죠.” 초등학교 4학년 딸을 둔 중국동포 이정향(40)씨는 1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외국인이나 중국동포 엄마들은 자녀를 가르칠 능력이나 여건이 안 된다”며 씁쓸해했다. 14년 전 결혼이주여성으로 한국 땅을 처음 밟은 이씨는 현재 서울시 노인복지센터에서 중국어 강사로 일하고 있다. 이씨는 “다문화가정은 대부분 맞벌이 부모들로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자녀 교육에 신경 쓸 여건이 안 된다”면서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간 교육 격차 등을 인정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과후교육 프로그램 등이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들의 고민은 영등포구의 최대 교육 현안이기도 하다. 구에 등록된 외국인수는 5만 6499명(2014년 기준)이고, 다문화가정은 6747가구 1만 6179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외국인·다문화가정이 가장 많다. 이는 지역 주민과 이들의 자녀 간 교육격차의 심화로 이어지고 있다. 구에 따르면 교육부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2014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보통 이상 학생 비율’은 외국인 주민이 많은 지역에서 59.6%로 다른 지역(82.7%)과 현격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에 구는 민선 6기 최우선 행정목표를 ‘교육’에 두고, 교육경비 보조금을 50억원 이상 편성(자치구 2위)해 운영해오고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교육격차를 없애기 위해 최근 민관 혁신교육추진단을 구성해 다문화가정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을 어떻게 꾸릴지 논의 중이다. 구는 또 시 교육청이 추진하는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응모하는 등 교육격차 해소와 효율적인 학교지원의 성공적 모델을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영신고, 여의도여고 등 9개 고교 현장을 방문해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조 구청장은 영신고에서 열린 고교 토론회에 직접 방문,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역 내 다문화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곳의 초중고교에서 학력이 뒤떨어지고 있다”면서 “보충 수업 등을 통해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의 아이들이 함께 학력을 신장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1PUNCH VS ONE PUNCH, 팀명 극적 합의 “결국 둘다 원펀치” 초유 사태

    1PUNCH VS ONE PUNCH, 팀명 극적 합의 “결국 둘다 원펀치” 초유 사태

    1PUNCH VS ONE PUNCH, 팀명 극적 합의 “결국 둘다 원펀치” 초유 사태 ‘1PUNCH 원펀치’ 밴드 원펀치(ONE PUNCH)와 데뷔를 앞둔 보이그룹 1PUNCH가 팀명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밴드 원펀치의 소속사 스팽글뮤직과 그룹 1PUNCH의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는 13일 “양측이 최근 만나 각자의 팀명을 사용하기로 원만하게 논의를 마쳤다. 한글명이 동일하게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양해하되 영문명을 다르게 사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룹 1PUNCH는 프로듀서 용감한형제가 새롭게 준비 중인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를 앞두고 이미 활동 중인 밴드 중 같은 이름의 밴드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이에 밴드 원펀치의 소속사인 스팽글뮤직은 앞서 SNS를 통해 “뮤지션의 활동명을 정하는데 제약은 없다. 그러나 이미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은 기존 뮤지션과 새로운 뮤지션 양측에 모두 피해를 초래할 수 있어 지양해야 한다”고 당혹스러운 입장을 밝힌 바 있다. 1PUNCH의 소속사인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도 “논란의 책임이 있으니 기존 밴드를 직접 만나 문제가 된 측면을 사과하고 양해를 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두 소속사가 이름 사용에 대해 합의를 봄으로써 일련의 논란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1PUNCH의 공식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는 이현도, 용감한형제, DM이 1PUNCH를 모니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1PUNCH를 본 이현도는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DM에게 “좋아! 제2의 듀스다”라고 감탄해 기대를 높였다. 네티즌들은 “원펀치 결국 1PUNCH로 가는 구나”, “원펀치가 두 팀.. 아무리 영문명이 1PUNCH, ONE PUNCH로 달라도 원펀치 똑같은데..”, “원펀치 이름 포기할 수 없을 정도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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