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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브 돌연 종료에 “한국 떠났나” 뒤숭숭…타일러 뜻밖의 근황 전했다

    유튜브 돌연 종료에 “한국 떠났나” 뒤숭숭…타일러 뜻밖의 근황 전했다

    미국 출신 방송인 타일러 라쉬가 구독자 81만명의 유튜브 채널을 돌연 종료한다고 밝혀 온갖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타일러가 채널 종료 하루 만에 자신이 하고 있는 사업을 소개하며 팬들에게 안부를 전했다. 타일러는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정말 흥미진진한 경험, 하지 말라는 그 창업을 인생 한 번쯤 해 보는 데 의미가 있는 거 같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물론 리스크(위험)는 있지만, 이미 리스크가 많은 세상이라면 하고 싶은 것, 상상해 본 것을 아예 안 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덜 리스크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모자란 것도 많고 부족한 것도 많지만 그걸 채워 나가는 과정 자체에 흥미를 느끼고 배움을 찾는 게 원동력”이라며 “피드백 주신 분들, 응원해 주시는 분들 모두 정말 고맙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전개하고 있는 ‘한글 모양 과자’ 사업을 소개하는 이미지를 여러 장 올렸다. 타일러는 2023년 인도 출신 방송인 겸 사업가 니디 아그르왈과 함께 스타트업을 세우고 한글 모양 과자인 ‘칼파벳(Kalphabets)’을 판매하고 있다. K팝과 드라마뿐 아니라 한글 자체도 전 세계가 즐기는 ‘K콘텐츠’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앞서 타일러는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타일러 볼까요?’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루미나티보다 소름 돋는 실존 밀실 모임의 정체(유출 사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며 영상 마지막 부분에 채널을 종료한다는 소식을 덧붙였다. 그는 “그동안 ‘타일러 볼까요’를 아껴 주시고 매주 찾아와 주신 분들 덕분에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었다”며 “시작이 있다면 끝도 있는 법이다. 그동안 알던 ‘타일러 볼까요?’는 이제 끝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그동안 봐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그가 올린 마지막 영상은 미국 사회에서 비밀리에 유지됐던 모임 ‘다이얼로그’를 다룬 것이었다. 그 내용이 가볍지 않다는 점 등을 근거로 네티즌들은 타일러의 유튜브 채널 종료에 대해 각종 추측을 쏟아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정치적 이유가 있는 것 아니냐”, “한국을 떠나는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을 달았다. 온갖 소문과 추측이 무성하자 제작진은 전날 해당 영상이 ‘티저’였다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20일 업로드된 본편 내 티저 영상에 대한 응원과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유튜브 채널에 대한 내용이 계속 공개될 예정이오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미국 시카고대에서 국제학을 전공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외교학 석사 학위를 받은 타일러는 2014년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유창한 한국어와 한국 사회, 국제정치 등을 꿰뚫는 박학다식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책 출판, 강연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유튜브 채널 ‘타일러 볼까요?’를 통해서는 미국의 정치와 사회, 문화 등에 대해 소개해 왔다.
  • 올여름 피서지는 강동아트센터, 발레부터 뮤지컬·전시까지 ‘풍성’

    올여름 피서지는 강동아트센터, 발레부터 뮤지컬·전시까지 ‘풍성’

    서울 강동구 강동문화재단은 8월 강동아트센터에서 발레와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재단은 안데르센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가족 발레 ‘백조 왕자’를 8월 8일과 9일 대극장 한강에서 선보인다. 사악한 마녀의 저주로 백조가 된 여섯 왕자와 오빠들을 구하려는 막내 공주 엘리제의 이야기를 가족애와 용기의 메시지로 풀어낸 와이즈발레단의 국내 창작 초연작이다. 48개월 이상 아이를 포함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구는 광복절을 맞아 극단 명작옥수수밭의 연극 ‘세기의 사나이’를 8월 14일과 15일 대극장 한강에서 공개한다. 독립운동가 박덕배의 125년에 걸친 삶을 따라 3·1운동부터 한국전쟁 등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순간을 역동적 무대와 만화적 상상력으로 그려낸다. 작품은 올해 제4회 서울예술상 연극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고 있다. 재단이 기획·제작한 뮤지컬 ‘극장의 마법사’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소극장 드림에서 초연된다. 첫 공연을 앞둔 신인배우 도로시가 사자, 허수아비와 함께 극장을 만드는 여러 ‘마법사’를 만나며 협업과 소통의 의미를 알아가는 이야기다. 이 뮤지컬은 재단이 제작한 두 번째 접근성 공연으로 작품 개발 단계부터 수어 통역과 한글 자막, 음성 해설을 무대 연출에 결합했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2026년 무장애 문화향유 활성화 지원사업’의 선정작이다. 주소연 음악감독의 첫 단독 콘서트 ‘주소연의 디어 마이 뮤직’(Dear My Music)은 8월 22일과 23일 오후 5시 대극장 한강에서 열린다. 주소연 음악감독이 직접 무대에 올라 작품과 배우들의 작업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쩌면 해피엔딩’, ‘번지점프를 하다’, ‘키다리 아저씨’ 등 대표 뮤지컬 곡을 11인조 오케스트라와 밴드 연주로 선보인다. 이탈리아 그림책 작가이자 문화예술 교육가인 주세페 비탈레의 ‘동물의 세계’ 전시는 8월 23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 1~3층에서 열린다. 원화와 소묘, 조형물, 미디어아트를 통해 동물에 투영된 감정과 사회적 관계를 살펴볼 수 있다. 공연과 전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호 재단 대표이사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무더위로 지친 몸과 마음을 예술로 충전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유호준 경기도의원, AI국 경기도 AI정책 컨트롤타워 되어야

    유호준 경기도의원, AI국 경기도 AI정책 컨트롤타워 되어야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유호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 다산1동)이 경기도 AI국을 대상으로 개별 사업 수행을 넘어 도의 AI 정책 전반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호준 의원은 최근 열린 미래과학협력위원회 첫 상임위원회 AI국 업무보고 현장에서 “AI국은 개별 사업을 수행하는 부서에 머물 것이 아니라 경기도 AI 정책 전반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정 전반의 시스템 개편을 요구했다. 유 의원은 경기도가 추진 중인 ‘생성형 AI 플랫폼 기반 행정 AX 전환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행정안전부가 개발한 공공부문 AI 기반 문서 자동화 도구인 ‘범피스’를 우수 사례로 소개했다. 유 의원은 “범피스는 공직자들이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문서 작성과 한글·엑셀 편집 업무를 AI로 지원하는 행정혁신 사례”라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생성형 AI 플랫폼 역시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현장에서 활용도 높은 서비스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현장의 생생한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경기도 공직자 대상 AI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활성화 등의 대안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기병 AI국장은 “공모전을 지난해 실시했고, 올해도 실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보다 많은 참여를 위한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유 의원은 다양한 분야와 연계되어 발의되는 AI 관련 정책 및 조례 수립 과정에서 AI국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 점을 정조준했다. 최근 제정된 청소년 인공지능 윤리 교육 조례나 사회복지 인공지능 서비스 활용 조례 등을 예로 들며, “농업,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정작 AI국이 정책 수립 과정에서 충분한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평가가 있다”며 “앞으로 AI 관련 조례와 정책을 추진할 때 AI국이 유관 부서로서 실무 부서와 함께 검토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예산 조정을 이유로 일부 사업을 임의로 제외한 집행부의 업무보고 태도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비판이 이어졌다. 유 의원은 “경기도의회는 도민을 대신해 예산과 사업을 심의·의결하는 기관”이라고 상기시키며, “집행부가 예산 삭감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이미 의회의 심의를 거친 사업을 업무보고에서 제외하는 것은 의회의 예산 및 사업 심의권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예산 조정 여부와 관계없이 현재 추진 중인 사업은 의회에 있는 그대로 보고하는 것이 집행부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도민을 위한 행정을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전재수, 유네스코에 ‘부산 글로벌 헤리티지 포럼’ 정례화 제안

    전재수, 유네스코에 ‘부산 글로벌 헤리티지 포럼’ 정례화 제안

    전재수 부산시장은 20일 오전 벡스코에서 칼레드 알-아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부산 글로벌 헤리티지 포럼’ 정례화를 제안했다. 전 시장은 이날 접견에서 세계유산 분야 협력 확대 및 국제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하면서 “세계유산위원회의 후속 사업으로 전쟁·재난·기후 위기·디지털 유산관리 등 세계 공통의 과제를 논의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인 ‘부산 글로벌 헤리티지 포럼’을 정례화하자”라고 제시했다. 전 시장은 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세계유산 보존 관리와 개발도상국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국제 협력 거점으로 ‘유네스코 산하 카테고리2센터’ 설립을 함께 검토하자고 제안했다. 또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의 가치를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2030년 세계유산 등재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대해 칼레드 알-아나니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세계유산위원회 부산 개최를 계기로 부산과의 협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는 한편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잠정목록인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유산’이 2030년 등재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날 접견에는 나예프 알파예즈 유네스코 문화부문 사무총장보도 함께 참석했으며, 부산시는 부산의 환대와 정성을 담아 한글 이름을 도장에 새겨 기념품으로 전달했다.
  • 노벨상 이후 칩거한 한강 “수상자 매년 나오니 맘가벼워져”

    노벨상 이후 칩거한 한강 “수상자 매년 나오니 맘가벼워져”

    작가 한강이 ‘저항과 회복의 언어’인 한국어가 올해 초청 공식 언어로 선정된 프랑스 아비뇽 축제에서 노벨상 수상 이후 처음 언론과 만났다. 한강은 15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제80회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2024년 노벨문학상 시상식 이후 최초로 공개 기자회견을 가졌다. 올해 아비뇽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강을 초청해 지난 12일 ‘작가와의 대화’를 열었다. 민간인 학살 사건인 제주 4·3을 다룬 한강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바탕으로 한 공연 ‘새’도 아비뇽 축제 공식 프로그램으로 상연됐다. ‘새’는 아비뇽 축제에서 가장 유명한 공연장인 교황청 명예극장에서 15일 밤 선보였는데, 공연 말미에는 한강이 직접 무대에 올라 제주 4·3사건과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학살의 참상을 서술한 소설 후반부를 낭독했다. 한강은 공연에 대해 “내가 생각한 문장과 배우가 자기 몸을 통해 해석해 내보내는 음악적 요소는 서로 다르다”며 “‘작별하지 않는다’를 책으로만 읽은 분들이 작품을 다른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저의 문장들이 배우들의 몸을 돌고 나와 어떻게 공간에 퍼지는가를 처음 경험했다. 새롭고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부연했다.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공개석상 등장이 뜸했던 것에 대해 “솔직히 부담스러웠다”며 “그래서 좀 칩거했는데, 지금은 관심도 많이 줄어든 것 같고 수상자는 해마다 나오니까 마음이 점점 가벼워졌다”고 털어놨다. 작가는 최근 광주 5·18 민주화운동을 비하했다는 논란을 낳은 배재고 야구부 사태에 대해 “중요한 사건이 나타났을 때, 그냥 충격과 놀라움 속에서 지나가 버리면 안 되는 것 같다”며 “뭔가 문제가 있다는 것이 수면으로 올라왔을 때 잘 포착해서 다 같이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가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격이 또 다른 충격을 덮고 다음 충격이 옛날의 충격을 덮고 하면서 쓸려가 버리는 것은 좋지 않은 듯 하다”고 덧붙였다. 혐오 문제를 두고 한강은 중요한 숙제라고 지적하며 “혐오를 문제로 인식한다는 것 자체는 굉장히 좋은 일”이라며 “혐오가 자연스러운 것이 아니라 문제라는 데 우리가 일치된 생각을 갖고 있다면 거기에 희망이 있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비뇽 페스티벌 주최 측은 2026년 공식 언어로 한국어를 선택한 것을 두고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은 지식 민주화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지배나 식민지화와 결합한 언어와 달리 문맹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한글은 혁신과 창조, 저항과 회복을 나타낸다고 강조했다. 오는 25일까지 축제 기간에는 한강 소설 원작의 낭독 공연 ‘새’뿐 아니라 ‘쿠쿠’ ‘하리보 김치’ ‘물질’ 등 9편의 한국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방콕서 ‘해외로 찾아가는 예절서당’ 운영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 방콕서 ‘해외로 찾아가는 예절서당’ 운영

    사단법인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이사장 송수근)가 지난 15일 태국 방콕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6 해외로 찾아가는 예절서당’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해외에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특히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예절과 인성교육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한국인으로서의 가치관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교육 과정은 전통 인사법과 인(仁)의 가치, 배려를 배우는 서당식 인성교육을 비롯해 자개 공예 체험, 붓글씨 쓰기 등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일방적인 강의 형식을 벗어나 학생들이 몸으로 직접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는 그동안 해외 한국학교와 한글학교 등을 찾아 예절서당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재외동포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인성교육을 전파해 왔다. 이를 통해 해외에서도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세대 간 문화적 연결을 이어가는 데 힘쓰고 있다. 한재우 사무총장은 “해외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와 예절은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는 중요한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각국의 한국 학생들을 찾아가는 현장 중심의 전통 인성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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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계 한국어 교육자들이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세계 한국어 교육자 통합연수’ 축하공연을 보며 박수를 치고 있다. 올해는 세종학당과 해외 정규학교 파견 교원, 해외 대학 교원, 한글학교 교사·교장 등 총 547명이 참석했다.
  • 국립국어원장에 이관규 교수

    국립국어원장에 이관규 교수

    이관규(65) 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국립국어원 원장에 임명됐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13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이 신임 원장은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6년부터 같은 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 재직해 왔다. 국어교육학회와 한국문법교육학회 학회장, 한글학회 이사 및 부회장 등을 지냈다. 주요 저서로는 ‘학교 문법론’, ‘남북한 어문규범의 변천과 과제’, ‘문법 교육론’, ‘국어정책론과 어문규범론’, ‘국어교육론과 한국어교육론’ 등이 있다.
  • 서울시, 천경자 도록 저작권료 부과 유족 측 반발에 “유상판매품에 대한 것”

    서울시, 천경자 도록 저작권료 부과 유족 측 반발에 “유상판매품에 대한 것”

    고(故) 천경자 화백의 작품 세계를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유족 측 재단이 제작한 도록에 서울시가 1210만원의 저작권 사용료를 부과해 유족 측이 반발하고 나섰다. 서울시는 재단 도록 중 민간 출판사 유상판매분에 대해서만 규정에 따라 저작권료를 부과한 것이라는 입장이다. 12일 서울시는 “재단은 시에 해당 도록 제작 관련 저작권 사용 허가 신청 시 2000부를 ‘비영리 목적의 비매품’으로 신청했고 시는 무상 사용을 허가했으나 스키라(SKIRA) 출판사의 1000부가 유상 판매되고 있음이 확인돼 ‘공공저작물 사용료 징수 규정’에 따라 저작권 이용료를 부과했다“면서 ”재단의 비영리 목적 1000부에 대해서는 무상 사용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단은 시에 저작권 사용에 대한 허가 없이 무단으로 출판사 스키라와 도록 제작·유통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서상 인쇄 부수는 총 2000부로 1000부는 출판사(스키라)의 유상 판매용, 1000부는 재단 자체 사용으로 구분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는 재단에 도록에 실린 작품의 저작권 사용료 총 1210만원을 내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이는 천 화백이 생전 자신이 제작한 작품 일체에 대한 저작권을 서울시에 양도한데 따른 것이다. 그는 당시 “나의 그림들이 흩어지지 않고 일반 시민들에게 영원히 남겨지길 바란다”며 채색화 57점과 드로잉 39점, 붓·물감 등의 화구를 서울시(서울시립미술관)에 기증하고 작품 일체의 저작권을 모두 시에 넘겼다. 이에 따라 천 작가의 작품을 출판물이나 전시 등에 사용하려면 시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재단 측은 이 출판 사업에 저작권료를 징수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한다. 한국의 대표 작가를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한 출판 사업인 만큼 사용료를 감면해야 한다는 것이다. 천 화백 차녀 김정희(수미타 김)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천경자재단은 지난해 천 화백 작품 160여점이 수록된 한글·영문 도록을 제작했다. 재단 측은 천 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영문 도록이 없어 이탈리아 미술 전문 출판사 스키라에 도록 제작을 맡겼고 제작 비용은 모두 재단이 부담했다고 알려졌다. 시는 이에 대해 “저작권 이용 허가 시 ‘저작자명 및 저작권자(서울특별시) 표기’를 조건으로 허가했다”며 “현재는 도록 판매로 재단이 직접적 수익을 얻는 구조가 아니라 하더라도 전 세계 유통망을 보유한 출판사(스키라)를 통해 해외 미술관·박물관 등에 도록이 널리 배포되면 향후 재단의 해외 전시·라이선스 계약, 출판 협력 등 관련 사업에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아소비, 무료 체험부터 입회 혜택까지…여름맞이 이벤트 진행

    아소비, 무료 체험부터 입회 혜택까지…여름맞이 이벤트 진행

    유치 및 초등 저학년 전문 교육 브랜드 아소비가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한 학습 체험 기회를 마련했다. 아소비교육(대표 박시연)은 오는 7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국 교육원에서 대규모 무료 체험 수업 이벤트를 일제히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소비가 전국 모든 교육원을 대상으로 무료 체험 행사를 여는 것은 브랜드 론칭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이벤트는 과거 아소비 재원 이력이 없는 신규 회원이라면 누구나 공식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일부 지점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교육원에서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체험 수업에서는 실제 교육원에서 운영 중인 커리큘럼을 만나볼 수 있다. 한글과 수학은 물론 칠교, 한자 등 아소비의 대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시중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특허받은 자체 제작 교재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다양한 신규 회원 혜택도 마련됐다. 체험 수업 후 신규 입회 회원 전원에게 자체 제작 굿즈인 아소비 텀블러를 증정하며, 이벤트 기간 입회 회원을 대상으로 ▲아소비 3개월 교습비 지원(1명) ▲네이버페이 포인트 쿠폰 5만원(30명) ▲BBQ 치킨 세트 모바일 기프티콘(50명)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 5000원(100명) 등 풍성한 경품을 제공하는 추첨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장선영 아소비교육 마케팅사업부 부장은 “여름방학을 맞아 아소비의 교육 프로그램을 부담 없이 체험하고, 신규 회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아소비만의 커리큘럼을 직접 경험하고 아이에게 맞는 학습을 시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아소비교육의 초등 3~6학년 읽기 전문 브랜드 큐미르도 같은 기간 전국 무료 체험 수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삶이란… 성찰이 일상인 구로구립도서관

    삶이란… 성찰이 일상인 구로구립도서관

    ‘2026 길 위의 인문학·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된 서울 구로구 구립도서관이 올해 지역주민을 위한 1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인문학·지혜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사업으로, 동네 도서관을 통해 일상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선정된 프로그램은 ‘길 위의 인문학’ 8개 사업과 ‘지혜학교’ 6개 사업이다. 중장년은 물론 어린이와 가족 단위 이용자까지 참여할 수 있다. 길 위의 인문학은 강연과 체험, 탐방을 연계해 인문학을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 한글 인문학’, ‘구로 인문·생태 아카데미’ 등 다양한 강의를 통해 일상 속 소재를 인문학 관점에서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혜학교는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는 심화 강좌다. ‘고전으로 떠나는 여행’ 등 다양한 강좌를 통해 삶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장인홍 구청장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인문학을 가까이 만나고 스스로 질문하며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금보성 한글 개인전 90회 개최…“한글은 문자를 넘어 회화의 근원”

    금보성 한글 개인전 90회 개최…“한글은 문자를 넘어 회화의 근원”

    금보성 작가가 90번째 개인전을 통해 40여 년간 이어온 한글 회화 작업의 철학과 예술세계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한글을 단순한 문자 체계가 아닌 조형 언어이자 철학적 사유의 대상으로 바라보며, 한국적 미학의 근원과 현대 회화의 가능성을 탐구해 온 작가의 작업세계를 집약한 자리다. 금 작가는 “내게 한글은 문자 이전의 신앙이자 삶을 이끈 운명이다. 마치 오래된 사원의 종소리가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듯, 한글은 내 안에서 끊임없이 울리는 존재”라며 “한글은 여전히 내게 가장 낯설고 새로운 세계이며,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 깊고 넓은 풍경을 보여준다”고 작업 소회를 전했다. 이러한 인식은 금 작가 작업의 출발점이 됐다. 대학 1학년 시기 서울 인사동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40년 동안 ‘한글도 회화가 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화두로 삼아왔다. 이 질문은 90회에 달하는 개인전으로 이어졌으며, 그에게 한글은 여전히 탐구해야 할 예술적 영역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는 한글의 조형적 근원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세종대왕의 창제 정신에 주목했다. 하늘을 ‘ㅇ’, 사람을 ‘ㅣ’, 땅을 ‘ㅡ’로 표현한 천지인(天地人) 정신을 언어학을 넘어선 철학이자 추상미술로 해석한 것이다. 이 세 가지 기호는 우주와 인간을 간결하게 설명하는 조형 언어이며, ‘ㅎ’ 속에도 천지인이 담겨 ‘크다’는 의미를 나타낸다는 것이 작가의 지론이다. 그는 모든 자음에 고유한 의미와 뜻이 담겨 있다고 보고 연구를 지속해 왔다. 작가의 관심은 이미 완성된 문자에만 머물지 않는다. ㄱ, ㄴ, ㄷ 등 자음의 선이 어디서 시작되어 어떤 형태로 발전했는지 분석하며, 한글을 읽는 대상이 아닌 바라보는 구조로 접근했다. 금 작가는 “그 선들은 마치 바람에 휘어진 나뭇가지처럼 자연의 흐름을 닮아 있고, 때로는 돌 위에 새겨진 오래된 흔적처럼 인간의 사유를 품고 있다”라며 “한글을 읽지 않고 바라보며, 글자를 해석하지 않고 구조에 접근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연구 방향이 확장되면서 회화에 대한 정의도 구체화됐다. 그는 “나의 회화는 한글을 그리는 작업이 아니라 한글 이전의 질서와 세종의 마음에 다가가려는 여정”이라며 “인간과 자연을 하나로 보는 시선, 최소한의 선으로 최대의 의미를 담는 조형 정신, 그리고 그 안에 봉인된 의미를 오늘의 회화 언어로 풀어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여정은 끝나지 않는다. 한글을 통해 단순히 문자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세종의 사유와 우리 문명의 근원을 오늘의 회화로 다시 태어나게 하려는 시도”라며 “한국 현대미술 속에서 본질을 끝까지 추적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단독] 미래기금, 특별법으로 조성… 대국민 비서 ‘모두의 AI’에 투입

    [단독] 미래기금, 특별법으로 조성… 대국민 비서 ‘모두의 AI’에 투입

    정부가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나는 세수로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대표 인공지능(AI) 인프라 정책인 ‘모두의 AI’ 사업에도 기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국민이 AI를 한글처럼 편하고 능숙하게 활용하고, 이용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정부의 재정 투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이런 내용의 기금 운용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7일 파악됐다. 모두의 AI는 ‘대국민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AI 챗봇으로,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와 유사하다. 모두의 AI는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기존 챗봇이 단순히 사용자가 묻는 말에만 대답했다면, 모두의 AI는 복잡한 행정·사무 서류를 작성할 때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모든 국민이 한글처럼 쉽고 편리하게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모두의 AI를 미래대응기금 지원 대상으로 검토하는 배경에는 연령별 생성형 AI 이용 격차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 4월 발표한 ‘AI 포용 관점에서 본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격차: 인지·이용·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생성형 AI에 대한 국민의 인지율은 50.4%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 이용률은 31.6%에 머물렀다. 특히 60대와 70세 이상의 이용률은 각각 6.3%, 0.7%에 불과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를 잘 활용하기 어려운 노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모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두의 AI 서비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2028년까지 무료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특별법 형태의 ‘미래대응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초과 세수 사용처를 규정한 국가재정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미래대응기금) 관련 법안을 정기국회(9월) 전에 할 수 있다면 해야 할 정도로 속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르면 8월 내년 예산안 발표 시점에 미래대응기금 특별법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 부총리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후반기 첫 업무보고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 방향에 대해 “보유세·거래세 함께 의견을 듣고 살펴보고 있다”며 투트랙 동시 개편을 시사했다. 세제개편안은 이달 말 발표된다.
  • [단독]추가 세수로 ‘미래기금’ 신설…대국민 비서 ‘모두의 AI’에 투입

    [단독]추가 세수로 ‘미래기금’ 신설…대국민 비서 ‘모두의 AI’에 투입

    정부가 반도체 호황으로 늘어나는 세수로 ‘미래대응기금’을 신설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재명 정부의 대표 인공지능(AI) 인프라 정책인 ‘모두의 AI’ 사업에도 기금을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모든 국민이 AI를 한글처럼 편하고 능숙하게 활용하고, 이용의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정부의 재정 투입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최근 이런 내용의 기금 운용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7일 파악됐다. 모두의 AI는 ‘대국민 개인 비서’ 역할을 하는 AI 챗봇으로, 오픈AI의 생성형 AI 챗GPT와 유사하다. 모두의 AI는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기존 챗봇이 단순히 사용자가 묻는 말에만 대답했다면, 모두의 AI는 복잡한 행정·사무 서류를 작성할 때도 이용할 수 있다. 정부는 모든 국민이 한글처럼 쉽고 편리하게 AI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부가 모두의 AI를 미래대응기금 지원 대상으로 검토하는 배경에는 연령별 생성형 AI 이용 격차가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지난 4월 발표한 ‘AI 포용 관점에서 본 생성형 인공지능 이용 격차: 인지·이용·활용’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생성형 AI에 대한 국민의 인지율은 50.4%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 이용률은 31.6%에 머물렀다. 특히 60대와 70세 이상의 이용률은 각각 6.3%, 0.7%에 불과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AI를 잘 활용하기 어려운 노년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 모델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두의 AI 서비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된다. 정부는 2028년까지 무료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특별법 형태의 ‘미래대응기금 설치 및 운용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초과 세수 사용처를 규정한 국가재정법을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미래대응기금) 관련 법안을 정기국회(9월) 전에 할 수 있다면 해야 할 정도로 속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르면 8월 내년 예산안 발표 시점에 미래대응기금 특별법도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 부총리는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후반기 첫 업무보고에서 부동산 세제 개편 방향에 대해 “보유세·거래세 함께 의견을 듣고 살펴보고 있다”며 투트랙 동시 개편을 시사했다. 세제개편안은 이달 말 발표된다.
  • 금천구 미래 함께 만들어주세요…민선9기 구정 슬로건 공모

    금천구 미래 함께 만들어주세요…민선9기 구정 슬로건 공모

    서울 금천구는 민선 9기 출범을 맞아 주민과 함께 새로운 구정의 비전과 가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오는 10일까지 ‘민선 9기 금천구 구정 슬로건 공모’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공모는 민선 9기의 구정 철학과 비전을 상징적으로 담아낼 슬로건을 주민의 아이디어로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민선 9기 핵심 가치인 ‘사람, 소통, 실용’과 경제, 공간, 복지, 교육문화, 삶, 미래 등 6대 살림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슬로건을 발굴한다. 주제는 ‘함께 만드는 미래’다. 공모에는 구정에 관심 있는 주민을 비롯해 금천구에 있는 직장과 학교, 단체 구성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는 1인당 최대 2건까지 가능하다. 15자 이내의 문구를 제출하면 된다. 문구는 한글·영문·기호를 섞어 쓸 수 있다. 접수된 응모작은 구정 핵심 가치와의 부합성, 창의성, 상징성, 활용성 등을 종합 심사해 이달 말쯤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시상은 ▲최우수작 1명 100만원 ▲우수작 2명 각 50만원 ▲장려작 2명 각 30만원 ▲노력제안 15명 각 5만원 등 총 20명을 뽑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구청 기획예산과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 접수는 7월 10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방문 접수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6층 기획예산과에서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구청 기획예산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민선 9기 구의 새로운 출발을 상징하는 구정 슬로건을 주민과 함께 만들어가고자 이번 공모를 마련했다”며 “금천의 미래 비전과 희망을 담은 참신한 아이디어가 많이 접수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부산교육청, 업무지원 플랫폼 기능 확대…AI로 학습지 제작 등 13개 기능

    부산교육청, 업무지원 플랫폼 기능 확대…AI로 학습지 제작 등 13개 기능

    부산시교육청 교육정책연구소는 AI·데이터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통합 업무지원 프로그램인 ‘펜통’의 기능 확대 버전을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펜통은 교사와 행정직원 모두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 환경에서 실무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려고 개발한 플랫폼으로 지난 4월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55개 기능에 13개 기능을 추가해 총 68개 기능으로 확대했다. 추가한 기능은 AI 코드를 활용해 맞춤형 디지털 학습지와 교보재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교무 지원 기능인 ‘펜북’, 두 개의 한글 파일을 비교해 대조표를 자동 생성하는 ‘한글 신구대조표’ 등이 있다. 클릭 한 번으로 문서 크기를 최적화해 K-에듀파인 기안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는 한글 용량 줄이기 기능도 있다. 교육청은 현장 교직원의 개선 의견을 반영해 실무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핵심 기능을 추가하는 등 펜통을 고도화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펜통 도입 이후 다양한 수업 도구 지원과 행정 문서 작업 자동화 덕분에 업무 부담이 많이 줄었다는 반응이 나온다. 교직원들이 불필요한 행정 업무에서 벗어나 오롯이 학생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에듀테크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 광화문 현판에 ‘한글 병기’…정부, 26일 대국민 토론회

    광화문 현판에 ‘한글 병기’…정부, 26일 대국민 토론회

    한글의 상징성·광화문 역사성 고려“현대적 가치 vs 원형 그대로 보존” 정부가 서울 광화문 현판에 한글 현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한글 현판 병기’에 대해 국민에게 묻겠다며 26일 대국민 토론회를 연다.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광화문 한글 현판 병기’를 주제로 범부처 정책 소통 토론회인 ‘모두의 토론회’를 연다며 직접 토론에 참가할 국민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두의 토론회’는 행안부가 운영하는 대국민 참여형 공론장으로, 광화문의 기존 한자 현판에 한글 현판을 추가로 설치하는 ‘한글 현판 병기’ 방안에 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한글의 상징성과 광화문의 역사성, 문화적 가치 등을 종합 고려해 한글 현판 병기 추진 방안을 국민에게 묻겠다는 취지다. 여기에는 광화문을 현대적 가치를 담을 수 있는 국가 상징 공간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원형대로 보존해야 할 문화유산으로 볼 것인지 등 핵심 쟁점에 대한 목소리도 수렴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전문가 발제와 패널 토론,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소그룹 토론 등으로 진행된다. 국민 200여명과 유관기관 관계자,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각적인 관점에서 숙의 토론을 할 예정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국민은 7~14일 행안부와 문체부 누리집이나 대국민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소통혁신24’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광화문은 문화유산이자 국가의 상징적 공간이며, 한글은 대한민국의 문화적 자부심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더 광범위한 국민 여론을 듣고 공감대를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국가의 상징적 공간인 광화문 현판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개최되는 첫 번째 ‘모두의 토론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AI로 아버지의 일본어 일기, 한글 책으로 펴내다

    AI로 아버지의 일본어 일기, 한글 책으로 펴내다

    “처음에는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AI와 꾸준히 대화하며 번역과 수정을 반복하다 보니 아버지의 일본어 일기가 한 권의 책이 됐습니다.” 제주도민 김홍준(74·제주시 애월읍 거주) 씨의 경험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통해 돌아가신 아버지가 남긴 일본어 일기를 한글 책으로 다시 태어났다.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AI 교육을 받고 생성형 AI로 일기를 직접 번역·정리해 펴낸 결과물로 높게 평가받았다. 제주도는 제주 AI디지털배움터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2026년 6월 AI·디지털배움터 전국 우수사례’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례의 주인공인 김씨는 생전 아버지가 남긴 일본어 일기를 한글로 번역해 책으로 펴내는 일을 오랫동안 마음에 품고 있었다. 그러나 번역 작업의 어려움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이후 AI디지털배움터에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받은 김씨는 AI와 반복적으로 대화를 이어가며 번역과 교정을 거듭했고, 마침내 아버지의 기록을 한 권의 책으로 완성했다. 김씨는 “AI가 막연히 원했던 일을 실제로 가능하게 해주는 삶과 밀접한 기술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우수사례는 생성형 AI 교육이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수준을 넘어 도민의 실제 생활 문제를 해결하고 의미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현재 제주시청 제3별관과 서귀포시 노인복지회관, 서귀포 중앙동우체국 등에서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주노동자종합복지관과 이호동주민센터, 제주발달장애인훈련센터 등에는 체험존을 마련해 도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AI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교육생의 수요를 반영해 생성형 AI 활용법을 익히고, 반복 실습과 상담을 통해 실제 결과물로 이어지는 교육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사례를 계기로 생활 속 문제 해결 중심의 AI 교육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민선 9기 도정은 도민 누구나 AI를 쉽게 배우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며 “생활 속 문제 해결에 AI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세종시, ‘한글’ 문화콘텐츠산업으로 확장

    세종시, ‘한글’ 문화콘텐츠산업으로 확장

    3일 국내 유일의 한글 문화도시인 세종에서 한글을 K-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문화 교류의 장이 열렸다. 세종시는 이날 한글날 제정 100년을 맞아 세종시청 4층 한글사랑 세종 책 문화센터에서 ‘한글문화 콘텐츠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 시는 미국 내 학교에 한국어반 개설·확장을 진행 중인 한국어진흥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글·한국어·한국문화 세계화 관련 사업 발굴과 국내외 한글 문화도시 세종의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정우 전 대통령비서실 AI 미래기획수석비서관이 ‘한글, 인공지능(AI) 시대 가장 과학적인 문자’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그는 K-문화콘텐츠인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공부문의 AI 전환(AX) 전략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어진흥재단 소속 미국 내 한국어 교사와 세종 글벗중·소담중·소담고 학생들의 교류 활동 시간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핵심 가치인 ‘이음·채움·가꿈’으로 3개 분임조를 구성해 한글과 세종대왕 관련 인공지능 영상 콘텐츠를 만들고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상 콘텐츠 제작에는 고려대 세종캠퍼스 학생들이 참여했다. 유민상 세종시 한글문화도시과장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한글문화와 AI를 융합해 문화콘텐츠산업으로 확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 프랑스에서 온 사람들 ‘3주간 제주 사랑’… 해녀 물질부터 K-푸드까지 ‘런케이션’

    프랑스에서 온 사람들 ‘3주간 제주 사랑’… 해녀 물질부터 K-푸드까지 ‘런케이션’

    프랑스인 21명이 3주 가까이 제주에 머물며 한국어를 배우고 해녀 물질과 승마, K푸드 만들기 등 제주만의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장기 체류형 ‘런케이션(배움+휴가)’에 참여한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한라대학교, 프랑스 EPS 여행사는 오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글로벌 런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참가자는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젊은 층부터 79세 최고령 참가자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됐다. 제주도는 특정 세대에 국한되지 않는 체류형 관광 수요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 프랑스 EPS 여행사와 첫 화상회의를 시작으로 협력의향서(MOI) 체결, 관계기관 실무협의, 교육시설 현장 실사, 프랑스 현지 한글학교 대상 홍보 등을 거쳐 약 10개월 만에 성사됐다. 참가자들은 제주한라대학교에서 수준별 한국어 교육 42시간을 이수한다. 이와 함께 천아오름 실습목장에서 승마를 체험하고 호텔조리과 실습실에서는 김밥과 떡볶이 등 K푸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도 갖는다. 제주만의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신흥리 동백마을에서 동백을 활용한 천연비누를 만들고, 법환마을에서는 해녀들과 함께 물질을 배우며 제주의 해양문화를 체험한다. 제주도는 이 같은 프로그램이 단순 관광을 넘어 교육과 문화 체험을 결합한 장기 체류형 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양보 도 관광교류국장은 “대학생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며칠 머무는 관광을 넘어 장기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유럽에서 높아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제주가 글로벌 교육·문화 관광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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