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글날
    2025-12-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66
  • 주한호주대사관, 고성에서 광화문까지 자선 라이딩 개최

    주한호주대사관, 고성에서 광화문까지 자선 라이딩 개최

    주한호주대사관이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광화문까지 총 3일간의 자선 라이딩을 8일 무사히 끝마쳤다. 이번 주한호주대사관의 자선 라이딩은 평화, 스포츠, 교육 같은 테마의 홍보를 목적으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서울 광화문까지 자전거로 종주했다. 참가자로는 제임스 최(James Choi) 주한 호주대사를 비롯 대사관 직원, 초청자 등 14명이 함께 했으며 지난 6일 고성의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7일 2018평창올림픽 개최지 평창과 강릉을 거쳐 한글날 전날인 8일 오후 4시께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에 도착하면서 3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주한호주대사관 측은 자선 라이딩의 시작과 함께 관련 자선단체들의 모금 활동이 진행했으며 기부금은 강원도 홍천의 해밀학교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번 종주를 주도한 제임스 최 주한 호주대사는 “다문화 배경을 가진 1인으로서 나와 같은 배경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행사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가수 인순이 씨가 다문화 가정 학생을 위해 설립한 강원도 홍천의 해밀학교 지원금으로 쓰일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최 대사는 4살 때인 1974년 부모와 함께 호주에 이민을 간 동포 1.5세로 지난 2016년 말 주한 호주대사에 임명됐다. 사이클 이외에도 축구, 럭비, 마라톤 등에서도 수준급의 실력을 갖춘 만능 스포츠맨으로 알려졌다.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한글날 내한공연 샘 스미스, ‘심희수’·‘생수민수’·‘샘숭’ 한국 이름 선물받아

    한글날 내한공연 샘 스미스, ‘심희수’·‘생수민수’·‘샘숭’ 한국 이름 선물받아

    세계적인 팝스타 샘 스미스(26)의 첫 내한 공연을 앞두고 한국 팬들이 위트 넘치는 한글 이름 아이디어를 선물해 화제다. 샘 스미스의 내한 공연을 주최한 현대카드는 지난 5일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샘 스미스 한글 이름 짓기’ 수상작을 발표했다. 샘 스미스 콘서트 티켓 2매가 주어지는 장원에는 Hyeji Lee씨의 ‘심희수’가 선정됐다. 마음 심, 기쁠 희, 빼어날 수를 뜻하는 한국식 이름으로 마음을 기쁘게 하는 빼어난 목소리의 소유자라는 뜻이라고 풀이된다. 장원 수상작은 해당 이름이 들어간 선물이 제작돼 샘 스미스에게 전달된다. 인기상에는 ‘생수민수’, ‘안온리원’, ‘샘 숭’ 등 3개 이름이 선정됐다. 박예담씨의 ‘생수민수’는 우리가 늘 마시는 생수와 한국의 흔한 이름 민수를 더해 늘 곁에 있는 친근함을 담았다. 유대호씨의 ‘안온리원’은 샘 스미스의 명곡 ‘아임 낫 디 온리 원’(I‘m Not The Only One)에서 따온 것으로 편안·평온을 뜻한다는 설명이다. Narae Noh씨가 제안한 ‘샘 숭’은 음악계에 우뚝 솟으라는 장대한 의미를 담았다. 인기상 수상자에게는 샘 스미스의 ‘더 스릴 오브 잇 올’(The Thrill Of It All) LP 음반이 주어진다. 한편 샘 스미스는 한글날인 오는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3’을 통해 데뷔 이후 처음 한국 팬들을 만난다. 영국 출신인 샘 스미스는 2014년 데뷔 앨범 ‘인 더 론리 아워’(In the Lonely Hour)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이 앨범은 전 세계적으로 1200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제57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 4관왕을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금지 기어오르다’ 중국 관광지 엉터리 한글표기 시정요구

    ‘금지 기어오르다’ 중국 관광지 엉터리 한글표기 시정요구

    ‘금지 기어오르다→넘어가지 마시오’ ‘고공에서 낙하하다 물건 머무를 마시오→낙석주의’ ‘관행객 센터→관광안내센터’ 중국 우한 총영사관에서는 한글날을 앞두고 중국 당국에 관광지와 유적지 한글안내판 오류를 수정 요청했다고 7일 밝혔다.우한 총영사관은 후베이성과 후난성, 허난성, 장시성 등 중국 화중지역 4개 성에 한글 표기 오류 시정을 촉구하는 편지를 지난 9월 초에 이어 두 번째로 보냈다. 우한 총영사관 측은 한국인이 많이 찾는 장자제와 타이항산, 징조우 고성(관우사당) 차마전 등의 한글 안내문 오류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글 오류 수정작업을 우한 총영사관이 지원하거나 한글 전문기관을 소개하겠다고 제안했다.우한 총영사관은 중국어 한글 표기 오류 형태로 인터넷 번역기로 중국어를 한국어로 바꾸는 과정에서 잘못되거나 안내판 제작과정에서 오탈자와 맞춤법 실수가 일어난 경우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문법과 문맥에 맞지 않아 한국인들의 헛웃음을 자아내는 사례도 많다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한 호텔 1층 면세점에서는 한글로 ‘맨세점’ 등 대형 간판을 내걸고 ‘안전 수출’ 등과 같이 한글의 우수성을 훼손하거나 한글을 배우는 중국인에게 혼란을 주는 내용도 많다고 제시했다. 김영근 우한 총영사는 “우리 국민이 즐겨 찾는 중국 내 일부 관광지와 유적지 한글 안내판 오류가 방치된 실정”이라며 “중국 관련 당국도 안내판 교체작업 등을 할 때 바로잡겠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안시성’ 500만 관객 돌파..조인성부터 설현까지 ‘케이크 자축’

    ‘안시성’ 500만 관객 돌파..조인성부터 설현까지 ‘케이크 자축’

    하반기 최장기간 박스오피스 1위에 빛나는 영화 ‘안시성’이 10월 6일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추석연휴부터 터진 입소문이 10월 초까지 꾸준히 이어지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안시성’의 뒷심이 대단하다. (제공/배급: NEW, 제작: ㈜영화사 수작, ㈜스튜디오앤뉴, 공동제작: 모티브랩, 감독: 김광식) 한국 영화 사상 가장 용감한 도전이 빛나는 영화 ‘안시성’이 드디어 5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입소문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영화 ‘안시성’은 동아시아 사상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 후 놀라운 팬덤과 신드롬을 일으키며 한국에서 만날 수 없는 상업 블록버스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개봉 3주차를 맞은 ‘안시성’은 ‘베놈’과 ‘암수살인’까지 개봉한 가운데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안시성’은 2018년 개봉 영화 중 ‘신과 함께-인과 연’, ‘독전’에 이어 관객수 3위에 랭크 돼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얼마만큼의 기록을 세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팀 안시성이라 불리며 두 달 가까이 홍보 요정으로 활동했던 ‘안시성’의 주역들이 500만 관객 인증샷을 공개했다. 배우들의 빛나는 호흡이 홍보 활동까지 이어지면 영화 안과 밖에서 여지없는 팀워크를 선보였던 배우들의 기쁜 얼굴이 눈에 띈다. ‘안시성’은 500만 관객 돌파에 이어 10월 9일, 한글날 연휴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500만 돌파 소식과 함께 ‘팀 안시성’의 용맹함이 돋보이는 단체 포스터도 공개됐다. “가슴 벅찬 승리의 역사가 되살아난다” 라는 문구와 함께 만나는 캐릭터들의 모습은 영화 속 전투씬을 다시 한번 떠올리게 한다. 성주 양만춘(조인성)을 중심으로 사물(남주혁), 추수지(배성우), 파소(엄태구), 백하(김설현), 풍(박병은), 활보(오대환), 시미(정은채)까지 이들의 끈끈하면서도 새로운 모습은 영화를 아직 보지 못한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자극한다. 한국 영화 사상 처음 만나는 전투씬의 스펙터클과 클라이막스의 감동까지 느낄 수 있는 전율의 블록버스터 ‘안시성’은 절찬 상영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계명대 한국과 베트남에서 한글날 동시행사

    계명대가 572돌 한글날을 맞이해 한국과 베트남에서 동시에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었다. 계명대는 5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계명대 성서캠퍼스 의양관 운제실에서 외국인 유학생과 강사 등 450여 명을 대상으로 한글 퀴즈대회를 열었다. 이날 열린 대회는 O/X퀴즈, 몸으로 단어 설명하기, 글자 순서 배열하기, 순간포착, 한국어 골든벨&받아쓰기 등 다양한 종목으로 이루어졌다. 한국어 골든벨&받아쓰기에서 최종 우승을 한 응웬 티 홍 탐(27·여) 씨는 “한글은 발음이나 쓰기가 어려운 건 사실이나 알고 나면 정말 쉽고 아름다운 언어인 것 같다”며 “사실 한류드라마를 통해 막연히 한글을 공부하고 싶어 지금까지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만 연수 후 베트남에 돌아가서는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한국기업에 취직해 통역업무를 맡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월 27일 계명대가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타이응우옌 세종학당에서는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글쓰기대회도 열렸다.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본 대회는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누어 한국어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게 된다. 수상자들은 계명대에 초청되어 최우수 수강생에게는 1년, 우수 학생 2명에게는 6개월간의 한국어학당 학비와 기숙사비 전액을 장학금을 받으며 한국어 연수를 받게 된다. 이번 대회는 초급반 ‘한국어 공부가 어려울 때,’‘한국 문화와 우리나라 문화의 차이’, 중급반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좋은 독서’를 주제로 글쓰기가 이루어졌다. 최우수 수강생에는 응우옌 밍 선(17)군이 선정됐다. 타이응우옌 영재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응우옌 밍 선군은 “계명대에서 1년간 장학생으로 연수를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며 “한국 기업체가 많은 타이응우옌 지역에서 한국어를 잘 배워 한국과 베트남 두 나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정 계명대 국제처장은 “한글은 전 세계 언어 중 유일하게 창제한 사람이 명확한 매우 과학적이고 훌륭한 언어이다”며 “최근 한류열풍으로 인해 한글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이런 한글을 배우려고 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계명대는 한국어학당과 각종 프로그램들을 통해 외국인들이 더욱 쉽고 재미있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전남도, 오는 9일 도청서 우리말 솜씨 겨루기 대회

    전남도가 훈민정음 반포 572돌을 기념해 오는 9일 오전 10시 전남도청 일원에서 ‘제6회 전라남도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개최한다. 전남도민 누구나 참가해 우리말 실력을 뽐낼수 있다. ‘우리말 달인 선발대회’와 ‘우리말 탐험대’로 나눠 진행된다. ‘우리말 달인 선발대회’는 공중파방송의 ‘도전! 골든벨’ 진행 방식으로 이뤄진다. 초·중학생 자녀와 부모가 한 팀을 이뤄 바른 우리말 표현, 전라도 사투리와 관련된 문제를 맞춰서 끝까지 남은 팀이 우승한다. ‘우리말 탐험대’는 유치원, 초등학생 가족이 통컵(텀블러)에 멋글씨(캘리그래피) 그리기, 한글팔찌 만들기, 표장(배지) 만들기 등 총 5개 과정을 탐험한다. 학생부 최우수상에는 전라남도지사상 1명, 우수상에는 전남도교육감상 2명, 장려상에는 목포대학교 국어문화원장상 3명을 선정한다. 대회 참가자 전원에게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정석호 도 문화예술과장은 “도의 대표적 한글날 행사로 자리매김한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한글날 의미와 우리말의 소중함을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를 바라는 도민은 목포대학교 국어문화원에 전자우편(mnukorean@naver.com)으로 참가 신청서를 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문의) 목포대학교 국어문화원 061-450-6271.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故 김수업 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 등 ‘한글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故 김수업 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 등 ‘한글 발전 유공자’ 정부포상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9일 572돌 한글날을 맞아 고(故) 김수업(사진) 진주문화연구소 이사장에게 보관문화훈장을 추서하는 등 한글 발전 유공자 8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별세한 김 이사장은 30년 동안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한글 발전에 힘쓰고, 관련 논문 40여 편과 책 10여 권을 저술했다. 국립국어원 국어심의회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강봉식 일본 이와테 현립대 교수는 일본에서 30년 이상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한국어 교육을 학문으로 정립한 공로로 화관문화훈장을 받는다. 전국 규모 일본 한국어교육학회를 설립해 매년 학술대회를 여는 등 한국어 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저서 ‘일본인을 위한 한국어 입문’은 영어, 중국어, 태국어 등으로도 번역됐다. 고토브 에르데네치메그 몽골국립대 교수는 몽골 내 한국학 기초 구축에 이바지한 공로, 변정용 동국대 교수는 한글 정보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포장 수상자로 결정됐다. 문화예술발전에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인 문화훈장은 금관, 은관, 보관, 옥관, 화관의 5등급으로 구분한다. KBS 1TV ‘우리말 겨루기’ 제작진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국어진흥재단은 대통령 표창, 싱가포르 한국국제학교와 김진량 스리랑카 캘라니야 대학교수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수상자는 9일 한글날 경축식에서 훈·포장 및 표창을 받는다. 김기중 기자 gkkim@seoul.co.kr
  • 한글 만든 사람은? 17% “세종대왕” 24%는 “집현전”…정답은?

    한글 만든 사람은? 17% “세종대왕” 24%는 “집현전”…정답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었다? 맞다. 이는 대부분 알고 있다. 그럼 세종 혼자 만들었을까? 아니면 집현전 학자들이 함께 했을까? 정답은 “세종이 홀로 직접 만들었다” 이다. 집현전 학자들은 세종의 지시로 한글 안내서인 훈민정음 해례본 집필에 참여했다. 오는 9일 제572돌 한글날을 앞둔 가운데 한글을 만든 주체가 세종대왕이라는 사실을 알고있는 우리나라 국민이 100명 중 17명에 불과하다는 조사가 나왔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쓰는 교과서도 훈민정음 창제 내용을 잘못 쓰거나 불분명하게 다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문화연대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성인 남녀 1002명을 상대로 한글 창제를 누가 한 것으로 알고 있는지 묻자, 세종이 직접 만들었다고 답한 사람은 17%에 그쳤다. 55.1%는 세종과 집현전 학자가 함께 만들었다고 답했고, 세종은 지시만 하고 집현전 학자들이 만든 것으로 아는 사람도 24.4%였다. 모든 연령에서 공동 창제로 알고 있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한글문화연대는 훈민정음 창제 주체를 제대로 모르는 이유에 대해 “역사적인 사실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교과서 오류에 있다”고 지적했다. 단체에 따르면 초등학교 5학년 사회 국정교과서에는 “훈민정음(한글)은 세종과 집현전 학자들이 직접 만들어 반포하였다”고 적혀 있다. 중학교 역사교과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에도 창제 주체가 대부분 잘못되었거나 불분명했다. 심지어 “세종은 집현전 학자들을 독려하여 훈민정음을 창제했다”고 소개하는 교과서도 있었다. 중고교 검인정 교과서 중 “세종이 몸소 한글을 만들었다”고 소개한 것은 9종 중 2종,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7종 중 2종 뿐인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고교 역사 교과서 25%에 해당한다. 반면 “세종과 집현전 학자의 공동 창제” 라고 소개한 교과서는 16종 중 10종이었다. 중학교 3학년 국어 교과서 14종의 한글 창제자 소개 내용 분류’ 자료에서는 모든 교과서가 세종을 한글 창제의 주체로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한글문화연대 측은 “하나의 역사적 사실을 놓고 학교 현장에서 세 가지로 혼란스럽게 가르치고 잘못된 역사를 소개한 교과서들도 교육부 검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정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종로구, 한글날 기념 세종마을 세종주간 축제

    서울 종로구는 한글날을 맞아 오는 9일 오후 3시부터 경복궁 앞과 통인시장 앞 정자 등에서 제572돌 한글날 기념 세종마을 세종주간 축제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세종마을은 경복궁 서쪽 일대를 일컫는 말로, 세종마을이 위치한 통인동은 세종대왕이 태어난 곳이다. 사단법인 세종마을가꾸기회가 주관하고 종로구가 후원하는 축제는 세종대왕의 애민사랑과 한글반포의 업적을 기리고 세종마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향상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행사는 어가행렬과 본행사로 구성된다. 세종대왕 어가행렬은 의상과 소품을 이용해 세종대왕과 어가행렬단으로 꾸민 주민들이 경복궁 광화문 앞에서부터 세종마을 통인시장 정자까지 행진한다. 어가행렬에 앞서 경복궁 앞에서 세종이 즉위를 받는 모습과 훈민정음을 반포하는 모습을 재현한다. 오후 4시에는 세종마을 통인시장 앞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본행사가 열린다. 세종 즉위 교서와 훈민정음 반포식을 2차로 재현하고, 조선 전기에 창제된 궁중무용도 선보인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종로구에 세종대왕 및 한글과 관련된 명소가 많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세계적으로 뛰어난 문자인 아름다운 우리 한글에 자부심을 가지고 올바르게 사용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나주에서 오는 9일 ‘2018 전국비석치기 왕 대회’ 개최

    전남 나주시에서 전국 규모로는 처음으로 ‘전국 비석치기왕 대회’가 열린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9일 오후 12시 30분부터 나주 금성관에서 (사)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회의회가 주관하는 2018 전국 비석치기왕 대회가 열린다. 사라져가는 전통놀이 문화조성 및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역사 문화적 상징성이 있는 나주 금성관을 활용해 시민참여형 축제형태로 진행된다. 전통성을 살린 비석치기 본 대회(아동부, 성인부)와 한글날을 기념해 한글테마를 활용한 비석치기 현대화 놀이가 열린다. 부대행사로 농촌체험휴양마을과 전통놀이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강순구 (사)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장은 “정명 천년을 맞이하는 나주에서 뜻깊은 행사를 시작하게 돼 의미가 있다”며 “ 1회 대회가 계속 이어져 우리 문화의 전통성이 되살아나고 마을 공동체가 회복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전라남도 21개 시·군의 90여개 농촌체험휴양마을로 구성됐다. 전라남도 농촌 공동체 활성화, 농외소득 증대, 도시와 농촌 간 교류를 위한 각종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대회를 준비하고 진행하고 있는 나주시전래놀이문화연구회 ‘술래‘는 사라져 가는 전통놀이를 계승·보급하고, 나주만의 고유한 놀이를 찾고자 수집하고 연구하는 모임이다. 2012년에 결성돼 나주향교 활용사업 전래놀이, 행복나주 이동봉사, 학부모 전통놀이 지도, 신나는 전래놀이 문화행복 배달사업 등을 하고 있다. 2018 전국비석치기왕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나주시가 후원하며 참가는 사전 접수와 현장 접수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10-6313-3959, 010-3605-5704, 금성관 주소 : 전남 나주시 금성관길 8. 나주 금성관) 나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정의공주와 함께하는 도봉한글잔치’

    서울 도봉구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훈민정음 반포 572년을 기념하는 ‘제7회 정의공주와 함께하는 도봉한글잔� ?� 6일부터 9일까지 방학동 원당샘 공원 일대에서 개최한다. 6일에는 서울민속학회 주최로 ‘한글창제의 숨은 공로자 정의공주’를 다룬 학술 세미나를 통해 세종대왕을 도와 한글 창제에 참여했던 정의공주의 활약상을 조명한다. 정의공주는 세종대왕의 둘째딸로 시집간 죽산 안씨 족보에 훈민정음을 창제할 때 큰 공을 세웠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도봉구에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50호인 양효공 안맹담과 정의공주 묘역이 있다. 8일에는 도봉문화원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공연과 김은영 전승매듭연구회가 주관하는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 특별기획전 ‘세종실록 매듭들’ 전시를 통해 축제 전야제를 알릴 예정이다. 한글날인 10월 9일에는 정의공주의 한글창제 이야기를 콘서트로 구성한 이색 공연과 전통인형극으로 꾸민 ‘아기돼지 삼형제’, 원초적집단 ‘이드’ 등 다양한 문화이벤트 공연이 펼쳐진다. 한글을 주제로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들이 참가할 수 있는 백일장과 미술대회가 열리고, 훈민정음 해례본 탁본체험, 떡메치기, 몸으로 쓰는 한글 사진콘테스트, 전통놀이 마당 등 체험하면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도봉문인협회, 미술협회, 서예문인화협회, 사진작가회 등 지역작가들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동진 구청장은 “이번 축제 한글날 축제를 통해 세계기록유산인 한글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도봉구의 역사인물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영남대 한글날 우리말 겨루기대회 개최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가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겨루기 대회인 ‘나도 우리말 달인’을 개최한다. 대회는 오는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영남대 천마지문(정문) 앞 수변무대에서 진행한다. 비가올 경우 이희건기념관 1층 체육관으로 장소가 변경된다. 한글과 우리말에 관련된 퀴즈 풀기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OX문제를 맞추는 예선전과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를 푸는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사전행사로 이행시 짓기, 한글 가훈쓰기, 손글씨 책갈피 만들기 등이 예정돼 있다.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및 외국인 등 대구·경북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상은 내국인과 외국인 부문으로 나누어 금, 은, 동상을 각각 시상하며 수상자들에게는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참가 접수는 대회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누리집(http://klci.yu.ac.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3-810-3561)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최동주 소장은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통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글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대 한글날 우리말 겨루기대회 개최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가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겨루기 대회인 ‘나도 우리말 달인’을 개최한다. 대회는 오는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영남대 천마지문(정문) 앞 수변무대에서 진행한다. 비가올 경우 이희건기념관 1층 체육관으로 장소가 변경된다. 한글과 우리말에 관련된 퀴즈 풀기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OX문제를 맞추는 예선전과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를 푸는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사전행사로 이행시 짓기, 한글 가훈쓰기, 손글씨 책갈피 만들기 등이 예정돼 있다.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및 외국인 등 대구·경북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상은 내국인과 외국인 부문으로 나누어 금, 은, 동상을 각각 시상하며 수상자들에게는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참가 접수는 대회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누리집(http://klci.yu.ac.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3-810-3561)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최동주 소장은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통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글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영남대 한글날 우리말 겨루기대회 개최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가 제572돌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 겨루기 대회인 ‘나도 우리말 달인’을 개최한다. 대회는 오는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영남대 천마지문(정문) 앞 수변무대에서 진행한다. 비가올 경우 이희건기념관 1층 체육관으로 장소가 변경된다. 한글과 우리말에 관련된 퀴즈 풀기 형태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OX문제를 맞추는 예선전과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를 푸는 ‘도전 골든벨’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사전행사로 이행시 짓기, 한글 가훈쓰기, 손글씨 책갈피 만들기 등이 예정돼 있다. 초·중·고등학생, 대학생, 일반인 및 외국인 등 대구·경북지역 거주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시상은 내국인과 외국인 부문으로 나누어 금, 은, 동상을 각각 시상하며 수상자들에게는 문화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참가 접수는 대회 당일 오후 2시 30분부터 현장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누리집(http://klci.yu.ac.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53-810-3561)로 문의하면 된다. 영남대 국어문화연구소 최동주 소장은 “우리말 겨루기 대회를 통해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높은 뜻을 기리고 한글의 독창성과 과학성을 다시 한 번 깨달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글을 사랑하고, 더 나아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경북대 국어문화 진흥조례제정

    경북대학교가 한글날을 앞두고 국어문화 진흥 조례 제정을 이끌어냈다. 대구광역시 북구의회는 최근 국어문화 활성화를 골자로 하는 ‘북구 국어문화 진흥’ 조례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현재 전국 50여개 광역·기초지자체에서 비슷한 조례가 제정돼 있지만 대구?경북에서는 처음이다. 경북대 한국어문화원은 지난 7월부터 북구의회 안경완 의원과 함께 ‘북구 국어문화 진흥’ 조례 제정을 위한 연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중앙부처와 북구의회, 지역 공공기관들과 소통하며 경북대 한국어문화원이 그동안 추진해 온 공공언어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을 소개하고, 조례 제정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국어문화 진흥 조례’는 한글사랑 촉진 운동 전개, 쉬운 공공언어 쓰기 활성화 사업, 독서문화 개선 및 문예활동 장려 등 국어문화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포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조례이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공문서나 홈페이지에 무분별한 외래어?외국어 표현 사용을 자제하도록 명문화하고, 북구청 내 ‘국어책임관’을 지정한다. 경북대는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국어문화 진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대 한국어문화원은 10월 9일 한글날을 맞이해 대구어린이회관에서 우리말글 퀴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대구시가 주최하는 한글날 경축식의 부대 행사로, 경북대 한국어문화원이 개발한 NFC를 활용한 스마트 우리말글 게임으로 진행된다. 대구지역 청소년 및 청년 70여명과 미8군 한국군지원단 대구지역대대 카투사 장병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 문의는 경북대 한국어문화원 전자우편(klrc@knu.ac.kr) 또는 전화(053-950-7497~7498)로 하면된다. 김덕호 경북대 한국어문화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어문화 진흥 사업을 개발해 올바른 우리말 사용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동화책 사고 해외 기부도 하고

    동화책 사고 해외 기부도 하고

    한글날을 앞두고 4일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어린이 홍보 모델들이 ‘엄마나라 동화책 나눔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된 동화책을 읽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인천공항점과 인터넷면세점에서 유아와 아동 카테고리 상품을 구매하면 상품 1개당 한국어 동화책 1권이 필리핀, 캄보디아 등 해외 학교에 교육 자료로 기부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성남 5일 45주년 시민의 날 행사

    경기 성남시는 오는 5일 시청에서 ‘제45주년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행사의 주제는 ‘하나된 성남, 시민이 시장입니다’이다. 시는 시민 공모를 통해 확정한 민선 7기 시정 구호와 방침을 이날 공식 발표한다. 시청 온누리에서 오후 2시 열리는 기념식 때 은수미 성남시장이 직접 선포한다. 시민 100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시청 건물 중앙 현관에 내건 ‘시정 구호 현판’도 공개한다. 시민 참여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온누리에서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시민들이 성남시민의 노래를 함께 부르고 성남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는 동영상을 본다. 시민 대표 7명이 시민헌장을 낭독하고, 모범시민상(6명)·문화상(4명), 시정 구호 및 방침·주민참여예산 공모 선정자는 상을 받는다. 시청 로비에선 성남을 추억하는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 100여 점의 사진 속에서 광주대단지 시절을 포함한 성남시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다. 성남FC 선수단의 팬 사인회도 열린다. 시청 광장에는 성남시 아동수당과 아동수당플러스 사업 안내, 심폐소생술·지진 체험, 목공예품 만들기, 수돗물 시음회, 자매결연 시·군 직거래장터가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 성남시민의 날은 10월 8일이다. 시는 한글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로 기념행사를 앞당겼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주시 ‘2018 세종대왕문화제’ 10월 하늘을 빛으로 수놓는다.... 어가행렬 퍼레이드

    여주시 ‘2018 세종대왕문화제’ 10월 하늘을 빛으로 수놓는다.... 어가행렬 퍼레이드

    세종대왕 즉위 600돌 기념 ‘2018 세종대왕문화제’가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여주 신륵사관광지에서 열린다. 여주시는 ‘여주에서 만나는 청년 세종과 한글’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과 전시, 인문학 강의, 공연 등이 펼쳐진다고 27일 밝혔다. 10월 9일 한글날에 ‘세종대왕 어가행렬과 하늘연달 소원등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하늘연달’은 10월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밝달뫼(해와 달이 뜨는 산)에 아침의 나라가 열린 달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어가행렬과 퍼레이드’는 역사상 가장 백성을 생각하고 사랑한 세종대왕의 어가행차가 앞장서고, 자신의 소원을 담은 하늘연달 등불을 손에 쥔 방문객들과 시민들이 뒤를 따라 행진한다. 어가행렬과 퍼레이드는 ‘2018 세종대왕문화제’ 마지막 날인 한글날 오후 6시에 여주시청에서 출발, 홍문사거리, 상동사거리를 지나 연인교에 도착하는 약1.5㎞구간이다. 행렬이 연인교에 도착하면, 문화제의 끝을 알리는 불꽃놀이와 함께 남한강에서 황포돛배 선상 공연과 플라잉 보드 이벤트가 10월 하늘을 빛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하늘연달 소원등 퍼레이드는 방문객과 시민 800명이 함께하며 가족단위 참여가 가능하고, 참가자에게는 궁중 연회나 양반들이 경사가 있을 때 사용하던 청사등롱이 제공된다. 하늘연달 소원등 퍼레이드 참가 희망자는 ‘2018 세종대왕문화제 홈페이지(www.sejongfesta.or.kr)나 유선전화(1899-7188)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가행렬과 그 뒤를 따라 이어지는 800여명의 소원등 행렬과 아름다운 불꽃놀이, 남한강의 이벤트가 한데 어우러져 남한강 일대 장관을 연출할 것” 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주시 세종대왕문화제 BI 선정

    여주시 세종대왕문화제 BI 선정

    경기 여주시는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하는 ‘2018 세종대왕문화제’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BI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는 10월 6일부터 9일 한글날까지 4일간 여주 신륵사관광지 일원에서 열리는 세종대왕문화제는 중앙정부의 예산 지원과 국내 주요 세종대왕 . 한글단체의 참여 속에 진행되는 대규모 문화행사다. 시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소재로 이야기마당, 포럼,세미나, 전시, 체험 및 이벤트, 공연 등이 펼쳐질 세종대왕문화제를 상징할 BI 개발 용역을 진행해 왔다. 이를 위해 지난 달 16일, 신륵사 관광지에서 1차 시안 5점을 대상으로 시민 투표를 진행하고, 선별된 2개 안을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여주시 공무원들 대상 전자 설문조사를 통해 최종안을 확정했다. 선정된 세종대왕문화제 BI는 한글을 세련된 조합으로 세종대왕문화제를 직관적으로 인식할 수 있게 표현됐으며, 불꽃 모양의 6개의 점은 세종대왕 즉위 600년, 꽃 피우는 행복 도시 여주를 상징화했다. 시 관계자는, “선정된 BI를 바탕으로 현수막, 포스터 등 행사 홍보물 쓰일 다양한 디자인도 개발했다”며 “일관성 있는 홍보 디자인으로 세종대왕문화제만의 정체성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한석봉 후손’의 한글 200만자 지도, 지구 평화 수놓다

    ‘한석봉 후손’의 한글 200만자 지도, 지구 평화 수놓다

    한한국(51) 작가는 조선시대 명필 한석봉의 33대손 후손답게 8살 때 붓을 잡았다. 6개의 한글서체도 개발했다. 그는 1㎝ 크기 한글 200만자로 ‘세계평화지도’를 그려 유엔본부 대표국가 22개국에 기증했다. 기본 1m에서 10m에 이르는 한지에 한글을 한 글자 한 글자 쓰면서 지도를 완성하느라 무릎에 피멍이 드는 고행이었다. 세계평화지도를 기증하고 외교문서를 받고 북한 문화성으로부터 최초로 감사 서한을 받는 등 세계평화작가로 알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3년 567돌 한글날 한국의 우수성을 알린 세계평화지도를 최우수 작품으로 선정했다. 현재 중국 옌볜대 예술대학 석좌교수를 지내며 세계평화사랑연맹 이사장으로 있다. 다음은 3일 만난 그와의 일문일답. →한글로 평화지도를 제작한 계기는. -1993년 김영삼 정부 때 세계화 바람이 불었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의 작가로서 ‘어떻게 하면 한국과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반도평화와 세계평화에 기여할 수 있을까’ 고심하던 참이었다. 어느 날 세종대왕 복장을 한 분이 꿈에 나타나 한글로 세계평화지도를 그리라고 했다. 이후 6종류의 한글 서체를 개발했다. 서예와 미술·지도·측량을 융합해 38개 나라 세계평화지도를 완성했다.→유엔본부 대표국가 22개국에 세계평화지도를 기증했다. -지구상 마지막 남은 분단국으로서 평화의 절실함을 유엔에 전달하고 싶었다. 2008년 6월 6일 현충일에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러시아 등 22개국에 기증하고 외교문서를 받아 현재 외교부와 문체부에 보관 중이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국가적으로도 값진 결과라 생각한다. →남북 분단 이후 북한에 한반도평화지도 ‘우리는 하나’를 1원 받고 기증했다. -2008년 4월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최초로 발표한 작품이다. 그해 8월 북한에 기증하는 과정에서 통일부 대북반출승인서에 작품가격을 기재해야 한다고 해 상징적인 1원으로 기재했다. 당시 북한 문화성으로부터 평화통일을 염원해 작품을 창작 완성하고 세계평화보장에 기여한 공로로 인수증을 받았다. 현재 북한 묘향산 국제친선전람관에 민간 작가로선 최초로 이 작품이 걸려 있다. →평양에서 세계평화지도패션쇼를 개최할 계획이라는데. -2008년 한반도평화지도를 북한에 보낼 때 ‘한한국 세계평화지도특별전’을 평양에서 열기로 북측과 기본합의서를 썼다. 그러나 2016년 2월 29일 개성공단이 전면 중단돼 무산됐다. 패션쇼 협의차 다음달 남북교류단이 평양을 방문한다. →앞으로 꿈이 있다면. -죽을 때까지 모든 나라의 세계평화지도를 그리는 게 소원이다. 연말까지 평화지도 원작품을 도자기에 담아 16개 나라에 전달하고 싶다. 또 하나 제가 사는 김포에 평화의 꽃이 피기 시작했다. 제2의 한한국 작가가 되기 위해 많은 분이 찾아오고 있다. 앞으로 평화지도제작 작업 공간과 ‘한한국세계평화지도기념관’을 만들어 전국 평화문화의 관광명소로 육성하는 게 꿈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