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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테네 2004] 진종오는 누구?

    [아테네 2004] 진종오는 누구?

    “운 좋게 출전한 올림픽에서 어이 없는 실수로 금메달을 놓친 게 슬프고 아쉽습니다….” 진종오는 시상식이 끝난 뒤에도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하지만 올림픽 첫 무대를 통해 ‘기대주’에서 일약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음하며 ‘무명 신화’의 주인공이 됐다. 진종오는 이상도(26·창원경륜공단)와 함께 한국 권총을 이끈 쌍두마차.한국 권총이 세계적인 수준과 격차가 있어 일반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2002부산아시안게임 50m 권총 단체 2위·개인 3위,지난 6월 밀라노월드컵 50m 권총 개인 2위가 국제대회 성적의 전부.태극마크도 지난 2002년 4월에야 달았다. 총을 처음 잡은 것은 고교(강원사대부속고) 재학 시절이던 17세 때.그러나 많은 역경이 있었다.고교 때 교통사고를 당한 데 이어 경남대 시절 운동을 하다 어깨를 크게 다쳤다.금속을 몸 안에 대는 수술을 받은 탓에 장시간 연습이 불가능했다.한때는 운동을 그만두려고까지 했다. 불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다시 총을 잡은 뒤 올림픽 쿼터까지 따냈지만 국내 대표선발전에서 이상도에게 밀린 것. 다행히 여자권총이 초과로 딴 쿼터 1개를 국제사격연맹(ISSF)에 반납하는 대신,남자 쪽으로 돌려 받게 돼 가까스로 아테네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다. 그의 강점은 어떤 순간에서도 침착함과 자신감을 잃지 않는다는 점.온화하면서도 호탕한 성격 때문에 친구도 많다는 게 주위의 귀띔.김진희(50) KT 총감독은 “격발 순간에도 망설이지 않고 과감하게 방아쇠를 당기는 결단성이 장점”이라면서 “올림픽에 운 좋게 출전할 수 있었던 게 오히려 약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환상·모험·사랑 속 ‘풍덩’… 더위 싹~

    비주류인 호러·SF·스릴러 등 다양한 팬태스틱 영화를 통해 획일적인 주류문화를 비판해 온 부천 국제팬태스틱영화제가 15∼24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영화제는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35개국 250편(장편 90개,단편 160개)의 영화가 부천시민회관,부천시청 대강당,복사골문화센터 등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15일 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에서 공포영화의 거장 스튜어트 고든 감독의 ‘개미들의 왕’,폐막작은 22일 오후 7시 같은 곳에서 안병기 감독의 호러 ‘분신사바‘가 각각 상영된다. 경쟁부문은 벨기에영화 ‘알트라’,호주의 좀비영화 ‘언데드’ 등 10편이 감독상·작품상·관객상 등 6개 부문상을 놓고 경합하며,비경쟁부문에는 ‘연장통 살인’,‘제브라맨’ 등이 눈길을 끈다.‘한국영화 걸작 회고전’,‘홍콩 쇼브러더스 회고전’ 등도 마련돼 국내외 영화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외에 영화와 록음악을 동시 감상하는 ‘씨네락나이트’,관객이 영화감독·배우 등을 만날 수 있는 ‘피판 인 데이트’,영화관련 전문가들의 강의·토론회인 ‘메가토크’ 등의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영화산업 활성화와 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해 ‘B&B’(Biz & Buz) 서비스를 처음으로 마련,영화관련 종사자들의 연락처와 신작 리스트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개봉예정작의 부스를 설치한다. 행사기간동안에는 상영관과 경인전철 등을 순회하는 셔틀버스 2개노선이 운행된다.홈페이지(www.pifan.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032)345-6313∼4.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환상·모험·사랑 속 ‘풍덩’… 더위 싹~

    비주류인 호러·SF·스릴러 등 다양한 팬태스틱 영화를 통해 획일적인 주류문화를 비판해 온 부천 국제팬태스틱영화제가 15∼24일 경기도 부천시에서 열린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영화제는 ‘사랑·환상·모험’을 주제로 35개국 250편(장편 90개,단편 160개)의 영화가 부천시민회관,부천시청 대강당,복사골문화센터 등에서 상영된다. 개막작은 15일 오후 5시 부천시민회관에서 공포영화의 거장 스튜어트 고든 감독의 ‘개미들의 왕’,폐막작은 22일 오후 7시 같은 곳에서 안병기 감독의 호러 ‘분신사바‘가 각각 상영된다. 경쟁부문은 벨기에영화 ‘알트라’,호주의 좀비영화 ‘언데드’ 등 10편이 감독상·작품상·관객상 등 6개 부문상을 놓고 경합하며,비경쟁부문에는 ‘연장통 살인’,‘제브라맨’ 등이 눈길을 끈다.‘한국영화 걸작 회고전’,‘홍콩 쇼브러더스 회고전’ 등도 마련돼 국내외 영화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이외에 영화와 록음악을 동시 감상하는 ‘씨네락나이트’,관객이 영화감독·배우 등을 만날 수 있는 ‘피판 인 데이트’,영화관련 전문가들의 강의·토론회인 ‘메가토크’ 등의 특별 이벤트도 마련된다. 영화산업 활성화와 마케팅 활동 지원을 위해 ‘B&B’(Biz & Buz) 서비스를 처음으로 마련,영화관련 종사자들의 연락처와 신작 리스트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개봉예정작의 부스를 설치한다. 행사기간동안에는 상영관과 경인전철 등을 순회하는 셔틀버스 2개노선이 운행된다.홈페이지(www.pifan.com)에서 자세한 정보를 안내 받을 수 있다.(032)345-6313∼4.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 하승진 NBA 뛴다

    국내 최장신센터 하승진(19·223㎝·연세대)이 한국인 최초로 ‘꿈의 무대’ 미국프로농구(NBA)에 진출하게 됐다. 하승진은 25일 뉴욕 메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린 NBA 04∼05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17순위(전체 46순위)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에 지명됐다. 목표한 1라운드 지명에는 실패했지만 하승진은 2년 계약기간 동안 신인 최저연봉인 38만 5277달러(약 4억 6000만원)를 보장받는다.하승진은 “거친 팀이라고 들었다.”면서 “입단하게 되면 죽을 각오로 훈련에만 매진하겠다.”고 말했다.에이전트인 SFX의 존 김은 “2라운드로 밀리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 무근”이라면서 “조만간 포틀랜드와 입단 협상을 할 예정이며,연봉은 40만∼60만달러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서울·뉴욕 이미지 팝니다

    9·11테러 이후 한동안 오락영화의 공간으로 뉴욕을 끌어들이는 데 망설였던 할리우드가 다시 ‘뉴욕 빅 세일’에 들어갔다.올 여름엔 태도를 싹 바꿨다. ●할리우드,‘뉴욕 빅 세일’ 4일 개봉하는 SF 재난영화 ‘투모로우’에서는 힘과 번영의 상징도시인 뉴욕을 극의 주요공간으로 전면에 부각시켰다.1억 2000만달러를 밀어넣은 기상이변 소재의 이 블록버스터에서 뉴욕은 빙하에 파묻히는 대재앙 도시다.도시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이 횃불 부분만 남기고 몽땅 빙하에 잠기는 장면은 9·11테러의 참상만큼이나 끔찍이 사실적이다. 주드 로·기네스 팰트로 주연의 SF 대작 ‘스카이 캡틴 앤드 더 월드 오브 투모로우’(Sky Captain and the World of Tomorrow)에서도 맨해턴의 마천루는 인정사정없이 허물어진다.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로봇들의 공격으로 뉴욕이 초토화될 위기에 처하자 연인인 여기자와 비행조종사가 이에 맞선다는 내용이다. ‘스파이더맨 2’ 역시다.2억달러를 들인 이 블록버스터도 뉴욕을 맘껏 ‘요리’한다.스파이더맨이 기어다니는 맨해튼 마천루의 실루엣 자체가 또 하나의 인상깊은 캐릭터임은 물론이다.뉴욕이라는 도시 브랜드가 미국영화에서 관객의 팬터지를 극대화하는 기반으로 활용된 건 어제 오늘의 얘기는 아니다.‘러브스토리=뉴욕’ ‘형사액션=LA’ 식의 의도된 공식이 할리우드를 움직이는 동력이 된 지 오래. 러브스토리쪽에선 특히 그렇다.외국영화의 마케팅을 해온 홍보사의 한 관계자는 “‘로맨스는 뉴욕에서 이뤄져야 제맛’이라는 편견이 생길 정도로 할리우드 사랑이야기의 공간은 끝없이 뉴욕 언저리를 맴도는 추세”라면서 “뉴욕의 구석구석을 비추는 로맨스물은 관객들의 관심을 얻어내는 마케팅 작업도 그만큼 수월하다.”고 말했다. 최근만 해도 ‘러브 인 맨하탄’ ‘투 윅스 노티스’ ‘섬원 라이크 유’ ‘저지걸’ 등이 모두 뉴욕의 브랜드 이미지를 짭짤하게 써먹은 로맨틱 드라마들이다.러브스토리의 간판 ‘뉴욕의 가을(Autumn In New York)’도 수입사가 전략적으로 밋밋한 원제를 그대로 직역해 쓴 사례다. ●‘서울 브랜드’를 팔아야? 홍콩 월드프리미어,한국·홍콩 동시개봉 등 여주인공 전지현의 한류열풍을 탄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에는 서울 도심의 화려한 야경이 롱테이크로 선보인다. 국가보안 차원에서 촬영금지돼온 서울의 마천루가 스크린에 와이드 노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말 제작사측이 쵤영허가를 요청해오자 서울영상위원회가 서울시,서울소방방재본부,수도방위사령부 등과 협상 끝에 야간 항공촬영을 국내 영화사상 최초로 성사시킨 것. 서울영상위의 장성연 기획홍보팀장은 “전지현이 주도하는 오프닝 장면의 고층빌딩에 ‘Hi! Seoul’ 문구를 그래픽으로 심어 4초쯤 노출시켰다.”며 “한류열풍을 타고 수출판도가 밝을 걸 기대하고,국제도시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월드컵경기장을 특별등화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영화 속 도시를 브랜드화하는 ‘윈-윈’전략의 가치는 새삼 언급할 필요가 없다.한해 250여편의 상업영화가 만들어지는 뉴욕주의 경우 필름커미션이 무려 7개.“그 중 대표기구인 뉴욕주정부 필름커미션은 촬영 지원과 비즈니스·관광을 연계한 패키징 효과를 톡톡히 챙긴다.”는 게 서울영상위측의 설명이다. 이미지의 환상이 문화동력이고,국제영화제 시상식장에 한국영화가 줄줄이 올라가는 이즈음,대세를 거스를 수 없다면 서울의 이미지를 좀더 다양하고 적극적으로 ‘팔아먹어야’하지 않을까.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대우종기 예비입찰 11곳 참여

    국내외 기업 11곳이 대우종합기계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18일 대우종기 매각 주간사인 CSFB를 통해 예비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11개 업체가 개별 혹은 컨소시엄 형태로 대우종기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생산·사무직 노조로 구성된 공동대책위(공대위)는 이날 입찰 불참을 선언하며 대대적인 매각저지 투쟁 방침을 밝혀 향후 매각작업에 큰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예비 입찰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보였던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방산부문은 로템과 통일중공업-삼영 컨소시엄,디자인리미트,한화 등이,일괄부문은 팬택캐피탈-동원증권-동양기전-넥센타이어 등의 팬택컨소시엄과 두산,효성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세계적인 농기구 제조업체인 미국 존디어와 테렉스,JCB도 민수부문에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가는 일괄매각(지분 51%)시 기업 가치와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해 8300억∼9000억원,분할매각시 방산부문은 2500억원대,민수부문은 6000억∼7000억원으로 예상된다.채권단과 정부는 1,2대 주주의 총지분 가운데 ‘50%+α’를 원칙적으로 일괄 매각하되 분리매각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예비입찰이 마감되더라도 최종 입찰까지 업체들의 추가 참여 기회를 열어두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공대위는 이날 여의도 민주노동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현 매각방식을 수용할 수 없다.”면서 “입찰 불가 입장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자산관리공사가 밝혔던 우리사주조합의 입찰참여 허용은 사실상 기만 술책에 불과하다.”면서 “물리력을 동원한 본격적인 매각 저지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공대위는 오는 21일 전면 파업과 4400여명의 전 조합원이 여의도 국회앞 상경 투쟁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투쟁국면으로 전환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향후 노·정간 정면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이다.특히 공대위는 매각 과정에 필요한 자료공개 비협조와 실사·이사회·주총 저지 등의 실력행사를 통해 매각을 저지할 계획이어서 매각 작업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
  • “亞·유럽이 스테인리스산업 이끌 것”

    국제스테인리스스틸포럼(ISSF)의 빅토리아노 뮤노스 회장은 17일 “향후 아시아와 유럽의 철강사들이 세계 스테인리스산업의 성장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뮤노스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 포스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수년간 아시아와 유럽지역에서 스테인리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세계 스테인리스 수요는 최근 수년간 연평균 5%씩 늘어왔으며,유럽은 연평균 5.5%의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특히 연평균 19.4%의 스테인리스 수요 증가율을 보이는 중국은 조만간 전세계 스테인리스 소비와 생산의 3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한국도 최근 5년간 스테인리스 수요가 연평균 18.0%씩 늘어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니켈 가격 급등과 관련해 니켈의 사용을 줄이고 망간을 첨가한 스테인리스 강재인 ‘스테인리스 200계(系)’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하지만 내식성이 떨어지는 단점으로 크롬을 첨가한 ‘스테인리스 400계’의 양산이 바람직하다는 데 참석자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이번 총회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현 회장단이 연임됐으며,아르셀로사의 장 이브질레 부사장이 부회장으로 추가 선임됐다. 김경두기자˝
  • ‘한국미술 열흘장’ 7~16일

    미술전문 출판ㆍ기획사인 ‘아트컴퍼니 미술시대’가 주최하는 ‘서울화인아트페스티벌(SFAF)-한국미술열흘장’이 7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 일반대중을 위한 미술감상과 판매를 목표로 한 이번 행사는 크게 본전시와 특별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본전시로는 유재길 이주헌 신항섭 박영택 김종근 등 평론가 10인이 선정한 작가 55인의 개인부스전이 열린다.김구림 지석철 황주리 전준엽 이목을 장혜용 한젬마 김일해 김종학 이정연 하상림 서정희 박승규 등이 참가한다. 특별전으로 마련된 ‘미국ㆍ유럽 앤틱미술전’은 미국의 로젠블럼,프랑스의 가브리엘 페로,영국의 톨비 등 18세기 말∼20세기 초 미국·유럽 작가들의 회화 40여점과 목가구,공예품 등이 출품된다.개인 컬렉터인 강신호씨가 10여년에 걸쳐 유럽과 미국에서 수집한 것들이다.‘이 시대의 초상전’에서는 임권택 패티김 김지미 문희 김혜자 조용필 이영애 최민수 채시라 심은하 이효리 등 한국 대중예술계의 대표적 인물들을 김선두 김일해 이목을 전준엽 등의 작가가 회화 조각 사진 등의 작품으로 담아냈다.‘아프리카ㆍ베트남 현대미술제’에는 아프리카와 베트남 미술품 30여점이 공개된다.아프리카의 목조각,목공예,돌조각,돌공예,철조각,가죽공예,회화 등이 전시되고 당수안호아,다오하이펑 등 베트남을 대표하는 작가 9인의 작품도 선보인다. 이밖에 박경순,이영학,곽태영 등 도예가들이 꾸미는 ‘현대도예가 현장전’,섬유·금속·유리·도예를 한자리에 모은 ‘생활속의 공예전’,호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작가 빈센트 고 특별전 등이 마련됐다.입장료 일반 5000원,학생 3000원.(02)723-2664. 김종면기자˝
  • [패션+α]

    ●스와롭스키 벤쳐스 코리아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스와롭스키 비즈 페어 2004 서울’을 29∼30일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연다.웨딩드레스를 입은 바비인형,크리스탈 비즈로 만든 동물 등 수백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입장료,관람료 무료.02-3442-5366,beadsfair.co.kr. ●파우더 전문브랜드 로트리는 피부를 보송보송하게 하는 파우더와 피부 결점을 보완하는 팩트,화이트 핑크 골드 등 다섯가지 펄이 빛을 반사해 입체감을 표현하는 하이라이트 기능을 하나로 묶은 ‘다브레카 트리플 케익’을 선보였다.2만 7000원. ●할인점 전용브랜드인 LG생활건강 레뗌은 천연칼슘 성분과 보습성분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하이드로 케어 7종’을 출시했다.스킨 230㎖ 2만원선,로션 180㎖ 2만 2000원선,에센스 60㎖·아이크림 30㎖ 2만 3000원선,크림 60㎖ 2만 5000원선. ●한국스킨아트협회는 5월8일 서울 종로 밀레니엄프라자 행사장에서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스킨아트 무료디자인 행사를 연다.스킨아트는 천연원료로 피부에 문양을 그려넣는 것으로 2주∼1개월 후 자연스럽게 지워진다.02-2266-0812. ●EXR는 5월1∼16일 전국 130여개 매장에서 8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멀티포켓가방인 ‘EXR 캡벨트’를 증정한다.자세한 내용은 www.exrkorea.com.˝
  • 김일환 亞사격연맹 부회장“고산지대 적응해야 아테네서 금빛사냥”

    “아테네의 고지 사격장에 대한 대비 없이는 8년 만의 올림픽 금메달 사냥이 무산될 수도 있습니다.” 아시아사격연맹(ASC) 부회장이자 국민은행 사격팀을 맡고 있는 김일환(49) 감독이 지난 16일부터 3일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ASC 집행위원회와 세계사격연맹(ISSF) 총회에 참석하고 돌아와 전한 ‘제1보’다. 오는 8월 아테네올림픽 사격 경기가 열리는 아테네 인근 마르코풀로 사격장을 미리 둘러본 김 감독은 사격장이 고산지대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이 기록의 중요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통 평지에 있는 일반 사격장과는 달리 해발 1000m 가까운 지대에 위치해 있다.”면서 “호흡곤란등에 대비, 국가대표 선수들이 남은 기간이라도 해발 1330m의 강원도 정선 태릉선수촌 태백분촌에서 고지적응 훈련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또 한국 등 아시아 지역 국가의 공기소총 기량 향상을 위해 해마다 열리는 아시아공기총선수권대회를 창설,내년 8월 카자흐스탄에서 원년 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2월의 ‘총기회수 사건’이 오해로 밝혀진 뒤 이번 총회에 다녀온 김 감독은 “공기소총에서 여자뿐 아니라 남자들도 세계 정상급으로 성장했다.”면서 “6월 밀라노 월드컵 등에서 국제대회 경험만 쌓는다면 올림픽에서도 선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두걸기자 douzirl@˝
  • [Doctor & Disease]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진호교수

    “흔히 말하는 소화불량은 위벽에 염증상태가 나타나는 위염과는 다른 병증입니다.다시 말해 의사가 말하는 위염은 내시경을 통해 확인한 결과이고,환자가 말하는 위염은 증상을 말하는 겁니다.위염이 있다고 모두 증상이 드러나는 것도 아니고,증상이 없다고 위염이 없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 실태를 한마디로 정리하기가 쉽지 않지요.”대한헬리코박터 및 상부위장관연구학회 회장인 울산대의대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김진호(54) 교수를 만났다. 그에게 한국인의 위염과 위궤양 발병 실태를 묻자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이라고 했다.우리나라 내로라하는 의사가,간단한 통계치만 들이밀면 되는 대답인데 뭐가 그리 어려울까 싶었다. ●한국인 열명중 아홉명이 위염 경험 그는 “어쨌든,위염은 한국인 열 명중 아홉 명이 체험하는 가히 국민병 수준의 질환”이라는 점은 분명히 했다.“40대 이상의 한국인 가운데 80%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에 감염된 위염 환자라고 보면 크게 틀리지 않습니다.위염을 앓고 있으면서도 증상이 없는 사람도 꽤 되기 때문에 이런 사람까지 포함하면 이 연령대의 한국인 대부분이 위염을 갖고 있다고 봐도 무리는 아닐 것입니다.” 위염과 위궤양 등 소위 대표적인 위장관질환의 실태를 이렇게 전하면서도 그는 아직 헬리코박터와 위염,위궤양,나아가 위암과의 상관성이 명쾌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아울러 토로했다. 위염 실태를 상세히 설명해 달라. -흔히 밥 먹고 속이 더부룩하다든가,소화가 안되고 쓰리다든가 하는 소화불량 증상을 위염으로 단정하는 것은 곤란하며,위염 때문에 소화불량이 생겼다는 것도 섣부른 판단이다.‘위염이 심하니 치료 좀 해달라.’고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검사해 보면 상당 수는 위염과 무관한 기능성 소화불량이다.위염은 급·만성으로 나뉘고 원인도 음주,흡연,소염진통제의 과다 사용 등 셀 수 없이 많다. 이런 질환에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이 어느 정도 관여하는가. -통상 20대의 50%,40∼50대의 80% 이상이 헬리코박터에 의한 위염을 앓고 있고,나머지는 식품알레르기성 혹은 자가면역성 위염 등이다.묘한 것은 기능성 소화불량의 경우 헬리코박터를 죽여도 증상이 개선된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아스피린 1년간 복용땐 50%가 위궤양 위·십이지장궤양은 어떤가. -궤양은 위염과 다른 질환이다.일부에서는 위염의 경우 초기의 표제성 위염이 위축성 위염으로 진행되고 이 중 일부가 암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이는 헬리코박터 감염에 의한 위·십이지장궤양과 다르다.물론 헬리코박터를 가졌다고 다 궤양을 앓는 것은 아니며,헬리코박터만 죽이면 궤양의 90%는 재발없이 치료된다. 그러면 위·십이지장궤양의 주요 원인이 헬리코박터란 뜻인가. -그렇다.아스피린 등 소염진통제와 일상적인 스트레스도 원인이지만 헬리코박터성 궤양이 가장 흔하다.특히 아스피린은 1년간 복용할 경우 50%는 위궤양이 생기므로 조심해야 한다. ●항생제 남용·스트레스가 더 큰 문제 김 박사는 미국의 경우 40∼50대의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우리의 절반 수준인 40% 정도인 반면 우리나라와 일본,중국 등은 양상이 비슷하다고 소개했다.이를 근거로 일본은 선진국이 아니라고 말하는 유럽인들도 있단다.후진국의 감염률이 훨씬 높아서다. 헬리코박터가 식생활하고도 연관이 있는가. -아직 헬리코박터가 음식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는 없다.그러나 주요 발암원으로 규정된 염분의 지나친 섭취는 문제가 있다.반면 매운 음식이 몸에 해롭다는 근거는 없다.그 밖의 다른 음식은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나. 바람직한 섭생 원칙도 일러 달라. -식이요법의 기본은 자신이 먹어서 안 좋은 것을 가려내는 것이다.성장기 청소년이나 어린이라면 편식을 경계해야겠지만,성인은 스스로 먹어서 불편한 음식을 피하고,그렇지 않은 음식은 즐겁게 먹는 게 좋다. 일반인들도 헬리코박터를 치료하면 위염 등 질환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겠나. -위암의 주요 발병원인 헬리코박터는 쇠붙이를 녹이는 위산 속에서도 생존한다.그러나 특별한 질환이나 가족력이 없다면 이걸 애써 치료할 필요는 없다.오히려 항생제 남용이나 스트레스를 경계하는 게 현실적이라고 본다. 위염이나 위·십이지장궤양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 -이런 질환은 내시경으로 90% 이상 진단이 가능하다.위 내벽의 붉은 발적,점막이 붓거나 진물이 보이거나 살점이 미세하게 떨어져 나가는 미란현상이 나타나면 위염으로 본다.위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은 실핏줄이 드러나거나 허옇게 보이기도 한다.위·십이지장궤양은 양성처럼 보여도 전체의 5%는 위암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내시경 검사를 거쳐야 한다. 치료는 통상 제산제,운동촉진제 등을 이용한 대증적 약물요법을 적용한다.궤양 환자의 헬리코박터 치료는 필수 과정이며,4∼6주 정도 걸린다.수술은 과거와 달리 제한적으로만 실시한다.과다 출혈,잦은 재발,천공,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소위 인트랙트빌리티의 경우가 수술 대상이다.단,국내에서 헬리코박터 치료에 필요한 컨센서스를 마련하는 일은 앞으로의 과제이다. ●‘덜 짜고 덜 맵게’ ‘금주·금연’이 예방법 김 박사는 일상적 예방법으로 덜 짜고 덜 매운 음식과 금연 금주,진통·소염제의 남용 근절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술의 경우,독한 위스키류는 위벽을 공격하면서도 위산 분비에는 영향을 안 미치나,맥주와 와인류는 위산 분비를 촉진시켜 위염이나 궤양치료를 더 어렵게 한다고 덧붙였다.위장질환을 초래하는 나쁜 습관으로 무절제한 음식섭취와 약물 남용을 든 김 박사는 40대 이후에 소화불량이나 체중감소,빈혈,검은 변 등이 나타나거나 식욕 감퇴와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증상이 생기면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찾아내야 한다고 충고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 ■ 김진호 교수 △서울대의대 및 대학원(의학박사) △미국 UCSF (University of California,SanFrancisco) 소화기병연구소 연구원 △고대의대 교수 △서울아산병원 건강증진센터 소장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연구회장 △장(腸)연구학회 부회장 △2005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 ˝
  • 줄기세포로 심근경색 고친다

    국내 의료진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심근경색 치료법을 개발,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서울대병원 내과 심혈관센터 김효수·이명묵 교수팀은 환자의 몸 속 줄기세포를 이용해 수술 없이 중증의 심근경색증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의료진은 기존 치료법으로는 괴사한 심근의 재생을 기대하기 어려운 중증 심근경색증 환자 27명에게 ‘백혈구 증식인자(G-CSF)’를 피하주사한 뒤 이 증식인자가 유인한 줄기세포를 간단하게 말초혈액에서 채취,이를 환자의 경색된 심근 부위에 직접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했다. 그 결과 심혈관 조영술 등으로 최근까지 예후가 확인된 환자 11명의 심장 수축기능이 크게 향상됐으며,괴사한 심근 부위의 혈관이 재생돼 미세혈류가 정상 수준으로 개선됨으로써 조깅은 물론 빠른 수영도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됐다고 밝혔다. 심근경색증은 관상동맥이 막혀 피를 공급받지 못한 심장의 근육이 괴사하는 불치병으로,최근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이다.줄기세포를 유인하는 G-CSF는 인체에서 소량 분비되는 백혈구 생성 촉진 단백질로 백혈병이나 빈혈환자 등에게 골수이식을 하거나 화학요법 치료를 할 때 백혈구가 부족할 경우 투여해 왔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의학저널 ‘랜싯(Lancet)’ 3월호에 게재됐다. 의료팀은 이와 함께 이번 연구 과정에서 말초혈관을 생성하는 줄기세포가 지금까지 알려진 것처럼 단일세포가 아니라 각기 기능이 다른 2종류로 구성돼 있다는 사실을 규명,향후 허혈성 심장질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신생 세포치료법 개발에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흉부 절개나 골수 채취 등 기존의 수술적인 줄기세포 이식법의 문제점을 크게 개선하는 등 이미 미국 등 선진국의 연구 성과를 넘어섰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부고]

    ●朴東燮(초대 증권거래소장·전 명지대 대학원장)씨 별세 光彬(충남광유 대표)景彬(이화테크 대표)씨 부친상 權誠(헌법재판소 재판관)孫炳斗(한화국토개발 상무)方英柱(서울대 의대 교수)씨 빙부상 28일 오후 9시38분 서울대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760-2011 ●尹斗錫(한국자원재생공사 기획관리이사·전 청와대 정무1국장)씨 별세 29일 오전 6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촌동 대송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10시 (063)274-0817 ●李坤榮(대구일보 체육부 차장)坤禹(자영업)씨 부친상 29일 오전 4시 대구 동산의료원,발인 31일 오전 9시 (053)255-8403 ●鄭淳勳(국방일보 출판과장)씨 모친상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2001-2096 ●張善暎(예비역 육군중령)씨 별세 允載(이화여대 교수)允聖(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씨 부친상 28일 오후 10시4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2001-1091 ●柳宅鏞(반포유일치과 원장)씨 별세 金範錫(파이낸셜뉴스 사진부 기자)씨 빙부상 29일 오전 5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590-2579 ●金容根(자영업)龍相(한겨레신문 발송부 직원)龍德(대우전자서비스 직원)씨 부친상 28일 낮 12시40분 서울 구로구 개봉성당,발인 30일 오전 9시 (02)2615-8824 ●金澤洙(열린우리당 장애인특위위원장)成洙(전 대우증권 차장)淙洙(전 축협중앙회 대리)씨 모친상 李奎翼(자영업)金明述(인천중앙여상 교사)씨 빙모상 28일 오후 3시 서울 국립의료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2272-5499 ●崔仁彦(전 SK텔레콤 상무)씨 별세 明烋(화정서울치과 원장)明哲(엔텍 부장)明湜(센트럴디자인 건축디자이너)씨 부친상 張然相(투어익스프레스 대표)씨 빙부상 28일 오후 2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39 ●崔大成(증권업협회 시장감시실 대리)씨 모친상 鄭萬秀(삼부피혁 이사)씨 빙모상 28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11시 (02)3010-2265 ●김익룡(세일세라믹스 공동대표)몽룡(〃)씨 모친상 김영식(전 현대건설 토목부장)고대홍(바이오아로마 부사장)한경철(케녹스사운드 대표)씨 빙모상 28일 오후 2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51 ●金學用(중도일보 지방자치부장)씨 모친상 29일 오전 11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 성심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9시 (042)533-6713 ●金永鎬(스타월렛 이사)永相(미네스시 과장)永仁(㈜한광 과장)永蘭(미국 거주)씨 부친상 李明九(PCA라이프 직원)씨 시부상 29일 오전 3시4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6시 (02)3010-2236 ●金振甲(전 상이군경회 부회장)씨 별세 在鎬(KT 모란지점 직원)씨 부친상 28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38 ●李宗淵(한양ENG 직원)奇淵(수성ENG 직원)씨 모친상 安敬美(한양ENG 직원)씨 시모상 29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40 ●申容主(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씨 모친상 李康燮(미화금속 대표)金昌雲(자영업)朴儀緖(안양대 교수)씨 빙모상 29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66 ●李庸雨(동주로얄 이사)씨 모친상 29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67 ●黃盛俊(CSFB증권 아시아사장)圭俊(IRIS IR 전무)씨 부친상 洪希(헬레나콜렉션 사장)씨 시부상 29일 오전 10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92 ●梁起模(캐스텍 선임연구원)美英(이데일리 증권부 기자)씨 부친상 29일 오전 8시 충남 천안시 용곡동 신천안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041)523-9299 ●鄭起燉(충남대 명예교수)씨 별세 在弘(유니상사 대표)在鉉(제주대 철학과 교수)在煥(SBS골프채널 제작부장)씨 부친상 韓根泰(한스컨설팅 대표·서울과학종합대학 교수)씨 빙부상 29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95 ●徐範祚(중앙상조연합회 이사)德祚(한백CNT 전무)太源(백합선교회 필리핀 선교목사)奎源(한백CNT 부장)씨 모친상 朴春植(자영업)張点峯(〃)씨 빙모상 29일 오전 9시2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 (02)921-3099 ●安斗鎬(관동금속 대표)씨 동생상 28일 오전 11시 강원 속초의료원,발인 30일 오전 9시 011-253-3452 ●金世容(전 안성상공회의소 회장)씨 별세 相範(교보증권 부장)相憲(세종학원 강사)相辰(로템 과장)相昊(자영업)씨 조부상 李健旭(서울대병원 외과 교수)鄭基鐸(다목엔지니어링 고문)李凞用(캐나다 거주)씨 빙부상 28일 오전 8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410-6905 ●李世榮(일진전자 대표)씨 별세 世田(일진전자 부장)世敏(유앤시스 대표)씨 형님상 29일 낮 12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70 ●朴源俊(다산실업 대표)亨坤(정의여고 교사)씨 모친상 김건석(강릉대 교수)씨 빙모상 29일 낮 12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69 ●金炯善(전 성신기업사 대표)炯永(제일문서감정원장)炯錫(생명의샘물교회 목사)炯哲(형제건재 대표)炯烈(형제합판 대표)炯瑾(보은여고 교사)씨 모친상 鄭鳳採(미국 라스베이거스 영락교회 목사)씨 빙모상 29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91 ●徐錫海(동화종합건설 회장)씨 빙부상 28일 오후 5시55분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32)327-4004 ●李完根(신성이엔지 대표)씨 부친상 政魯(자영업)政勳(회사원)씨 조부상 29일 오후 4시 삼성서울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3410-3153˝
  • 지구시민사회포럼 박은경 의장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었지만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린 회의라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난 26일부터 3일간 제주에서 열린 5차 지구시민사회포럼(GCSF)에서 의장을 맡아 성공적으로 회의를 이끌었던 박은경(朴銀瓊·58) 세계YWCA 부회장은 29일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지구시민사회포럼은 유럽환경개발계획(UNEP)에서 주최하는 회의로,이날 개막된 UNEP 제8차 특별총회와 세계환경장관회의에 앞서 각국 환경운동가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열린 회의였다. 포럼을 주재한 박 의장은 “물의 중요성을 세계가 함께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박 의장은 “물은 생명이자 인권이다.UN에 의하면 2002년 현재 13억의 사람들이 깨끗한 식수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즉 5명 당 1명꼴로 깨끗한 물을 마시지 못하고 있으며,공공의 재산인 물을 사유화하는 현상으로 인해 가난한 사람들의 물 부족현상은 더욱 심각해져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구상에서 매일 오염된 물 때문에 1만 4000∼3만명이 죽어가고,8초에 한 명의 어린이가 오염된 물 때문에 사망하고 있다.”고 말한 박 의장은 “이런 현실을 눈감고 있으면 우리에게도 곧 닥쳐올 재앙”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국적 기업인 생수회사들이 세계의 물을 독점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세계는 함께 물의 상품화에 대한 규제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포럼에서 가장 중요하게 논의했다.”고 말했다. 인류학 박사인 박 의장은 세계YWCA부회장외에 대한YWCA연합회 부회장,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허남주기자 hhj@seoul.co.kr˝
  • [부고]

    ●朴東燮(초대 증권거래소장·전 명지대 대학원장)씨 별세 光彬(충남광유 대표)景彬(이화테크 대표)씨 부친상 權誠(헌법재판소 재판관)孫炳斗(한화국토개발 상무)方英柱(서울대 의대 교수)씨 빙부상 28일 오후 9시38분 서울대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760-2011 ●尹斗錫(한국자원재생공사 기획관리이사·전 청와대 정무1국장)씨 별세 29일 오전 6시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송촌동 대송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10시 (063)274-0817 ●李坤榮(대구일보 체육부 차장)坤禹(자영업)씨 부친상 29일 오전 4시 대구 동산의료원,발인 31일 오전 9시 (053)255-8403 ●鄭淳勳(국방일보 출판과장)씨 모친상 28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2001-2096 ●張善暎(예비역 육군중령)씨 별세 允載(이화여대 교수)允聖(창원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씨 부친상 28일 오후 10시40분 서울 강북삼성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2001-1091 ●柳宅鏞(반포유일치과 원장)씨 별세 金範錫(파이낸셜뉴스 사진부 기자)씨 빙부상 29일 오전 5시 서울 강남성모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590-2579 ●金容根(자영업)龍相(한겨레신문 발송부 직원)龍德(대우전자서비스 직원)씨 부친상 28일 낮 12시40분 서울 구로구 개봉성당,발인 30일 오전 9시 (02)2615-8824 ●金澤洙(열린우리당 장애인특위위원장)成洙(전 대우증권 차장)淙洙(전 축협중앙회 대리)씨 모친상 李奎翼(자영업)金明述(인천중앙여상 교사)씨 빙모상 28일 오후 3시 서울 국립의료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2272-5499 ●崔仁彦(전 SK텔레콤 상무)씨 별세 明烋(화정서울치과 원장)明哲(엔텍 부장)明湜(센트럴디자인 건축디자이너)씨 부친상 張然相(투어익스프레스 대표)씨 빙부상 28일 오후 2시1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6시 (02)3010-2239 ●崔大成(증권업협회 시장감시실 대리)씨 모친상 鄭萬秀(삼부피혁 이사)씨 빙모상 28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11시 (02)3010-2265 ●김익룡(세일세라믹스 공동대표)몽룡(〃)씨 모친상 김영식(전 현대건설 토목부장)고대홍(바이오아로마 부사장)한경철(케녹스사운드 대표)씨 빙모상 28일 오후 2시5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51 ●金學用(중도일보 지방자치부장)씨 모친상 29일 오전 11시 대전시 서구 월평동 성심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9시 (042)533-6713 ●金永鎬(스타월렛 이사)永相(미네스시 과장)永仁(㈜한광 과장)永蘭(미국 거주)씨 부친상 李明九(PCA라이프 직원)씨 시부상 29일 오전 3시41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6시 (02)3010-2236 ●金振甲(전 상이군경회 부회장)씨 별세 在鎬(KT 모란지점 직원)씨 부친상 28일 오후 10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2)3010-2238 ●李宗淵(한양ENG 직원)奇淵(수성ENG 직원)씨 모친상 安敬美(한양ENG 직원)씨 시모상 29일 오전 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40 ●申容主(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씨 모친상 李康燮(미화금속 대표)金昌雲(자영업)朴儀緖(안양대 교수)씨 빙모상 29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66 ●李庸雨(동주로얄 이사)씨 모친상 29일 오전 3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67 ●黃盛俊(CSFB증권 아시아사장)圭俊(IRIS IR 전무)씨 부친상 洪希(헬레나콜렉션 사장)씨 시부상 29일 오전 10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92 ●梁起模(캐스텍 선임연구원)美英(이데일리 증권부 기자)씨 부친상 29일 오전 8시 충남 천안시 용곡동 신천안장례식장,발인 31일 오전 8시30분 (041)523-9299 ●鄭起燉(충남대 명예교수)씨 별세 在弘(유니상사 대표)在鉉(제주대 철학과 교수)在煥(SBS골프채널 제작부장)씨 부친상 韓根泰(한스컨설팅 대표·서울과학종합대학 교수)씨 빙부상 29일 오전 11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95 ●徐範祚(중앙상조연합회 이사)德祚(한백CNT 전무)太源(백합선교회 필리핀 선교목사)奎源(한백CNT 부장)씨 모친상 朴春植(자영업)張点峯(〃)씨 빙모상 29일 오전 9시20분 서울 고려대안암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 (02)921-3099 ●安斗鎬(관동금속 대표)씨 동생상 28일 오전 11시 강원 속초의료원,발인 30일 오전 9시 011-253-3452 ●金世容(전 안성상공회의소 회장)씨 별세 相範(교보증권 부장)相憲(세종학원 강사)相辰(로템 과장)相昊(자영업)씨 조부상 李健旭(서울대병원 외과 교수)鄭基鐸(다목엔지니어링 고문)李凞用(캐나다 거주)씨 빙부상 28일 오전 8시50분 삼성서울병원,발인 30일 오전 7시 (02)3410-6905 ●李世榮(일진전자 대표)씨 별세 世田(일진전자 부장)世敏(유앤시스 대표)씨 형님상 29일 낮 12시4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7시 (02)3010-2270 ●朴源俊(다산실업 대표)亨坤(정의여고 교사)씨 모친상 김건석(강릉대 교수)씨 빙모상 29일 낮 12시50분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8시 (02)3010-2269 ●金炯善(전 성신기업사 대표)炯永(제일문서감정원장)炯錫(생명의샘물교회 목사)炯哲(형제건재 대표)炯烈(형제합판 대표)炯瑾(보은여고 교사)씨 모친상 鄭鳳採(미국 라스베이거스 영락교회 목사)씨 빙모상 29일 오전 8시 서울아산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91 ●徐錫海(동화종합건설 회장)씨 빙부상 28일 오후 5시55분 경기 부천시 순천향대병원,발인 30일 오전 8시 (032)327-4004 ●李完根(신성이엔지 대표)씨 부친상 政魯(자영업)政勳(회사원)씨 조부상 29일 오후 4시 삼성서울병원,발인 31일 오전 9시30분 (02)3410-3153
  • 파이낸스센터는 맛있多

    ■5개식당 고재길조리장의 “이래서 최고” 서울 파이낸스센터 지하 1·2층의 식당가는 이국적이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만큼이나 다양한 음식점들이 몰려 있다.양식당부터 에스닉푸드와 실내 포장마차에 이르기까지 20여개의 음식점이 들어서 있다.이들이 강남의 청담동에 맞서 강북의 외식 트렌드를 이끄는 원동력이다. 강북의 트렌드를 이끄는 만큼 가격도 만만찮다.보통의 샐러리맨들이 자주 가기엔 벅차다.지하 1층은 비교적 캐주얼한 반면 지하 2층엔 품격있는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다.따라서 주로 외국인들이나 기업의 임원,고위 공무원들이 찾는 편이다.이런 트렌드 중심에는 아일랜드식 선술집이자 뷔페인 벅 멀리건스의 고재길(53) 조리장이 있다.그는 파이낸스 빌딩 식당가 이탈리안 식당 메짜루나,중식당 싱카이,일식당 이키이키,오리엔탈 바 뭄바 등을 총괄하는 수석 조리장을 맡고 있다. 1971년 육사 장교식당에 근무하던 것이 계기가 돼 조리사의 길로 접어든 그는 세계를 돌며 음식 주유(周遊)를 통해 ‘안가본 나라’가 없을 정도다.33년간 조리사 생활을 하는 동안 그는 지난 81년 부산 해운대의 조선비치,96년 그랜드호텔,2000년 파이낸스센터의 SFC몰 오픈 멤버로 참여했다.조선호텔의 아일랜드식 선술집 오킴스도 그의 작품이다. “요리도 자기를 표현하는 도구이자 예술”이라고 주장하는 그는 정통의 아일랜드 음식 ‘제임슨 치킨’과 ‘코트치즈 샐러드’,‘엉클 아서 파이’를 제안했다.아일랜드 음식은 우리나라 사람들의 취향에 딱 맞는다는 것이 그가 추천한 이유다.아일랜드인들은 한민족처럼 정이 많으며 음주가무를 즐기는 것이 특징이다.음식을 만드는데는 우리처럼 무척이나 손질이 많이 간다.또 모양보다는 듬뿍 담아내고,식재료도 다양하다. 그가 매일 식단을 짜는 벅 멀리건스는 강북의 실속파들이 찾는 식당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85가지의 메뉴가 뷔페식으로 나오는 점심이 특급호텔보다 20∼30% 싼 1만 8000원(세금포함).야간에는 흑맥주로 떠들썩한 아일랜드풍의 레스토랑 겸 바 분위기다.저녁 메뉴로는 제임슨 치킨,엉클 아서파이 등이 인기다.맥주통에 냉각시스템이 달려 있어 흑맥주는 아일랜드에서 마시는 것과 마찬가지로 걸쭉하면서 감칠맛이 난다.라이브 연주 무대와 당구대도 준비돼 있다.(02)3783-0244 ■고재길씨 요리 따라하기 ●코트치즈 샐러드 재료 야채(양상추·겨잣잎·치커리 등 4∼5종) 200g,망고 ½개,고트치즈 50g,붉은 양파 ¼개,방울토마토 4개,치아바타(또는 식빵) 1장,잣 10g,크레송·비트·당근채 약간씩,발사믹 드레싱(발사믹 식초 100㎖,올리브 오일 50㎖,바질·다진 양파·소금·후추 약간씩). 만드는 법 (1) 야채를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드레싱을 뿌리며 골고루 섞는다.(2) 그릇에 야채를 담고 망고를 굵게 잘라 얹는다.(3) 슬라이스한 치아바타를 노릇하게 익힌 다음 코트치즈를 올려 굽는다.(4) 야채 위에 (3)을 올리고 그 위에 크레송을 얹는다.(5) 잣을 팬에 튀겨 올리고 방울 토마토·비트·당근채로 장식한다. ●제임슨 치킨(3인분) 재료 닭 가슴살 3쪽,베이컨 6줄,알감자 40g,양파 ½개,버터·허브(세이지·타임·로즈마리) 약간,위스키 소스(생크림 50㎖,닭육수 30㎖,화이트 와인 10㎖,표고버섯 30g,(제임슨)위스키 20㎖,황설탕 약간). 위스키 소스 만드는 법 (1) 표고버섯을 잘게 썰어서 볶는다.(2) (1)의 절반을 화이트 와인을 넣어 졸인 다음 생크림을 넣고 표고버섯·육수를 넣고 걸죽해질 때까지 끓인다.(3) (2)를 믹서기에 갈아서 (1)을 첨가해서 한 번 더 끓인다.(4) 위스키를 넣는다. 만드는 법 (1) 다진 양파를 빵가루와 버터에 볶아 허브를 넣고 적당한 크기로 뭉쳐 스터핑을 준비한다.(2) 닭가슴살을 칼로 저며 편다.(3) (1)의 스터핑을 (2)로 말아 베이컨을 감는다.(4) (3)의 닭을 오븐에서 180℃의 온도로 20분 익힌다.또는 전자레인지에서 5∼6분 조리한다.(5) 알감자는 4등분해서 버터·소금 간을 해 오븐에 익힌다.(6) 접시에 감자를 깔고 (4)의 치킨을 3등분해서 얹는다.(7) 위스키 소스를 뿌리고 허브·토마토로 장식한다. ●엉클 아서 파이(3인분) 아일랜드의 요리사들이 가장 신경쓰는 음식이란다.선남선녀가 처음 데이트를 할 때 주문하는 음식.포크로 페이스트리 가운데를 찔렀을 때 김이 나면 결혼까지 골인한다고 믿는다.하지만 김이 나지 않으면 남녀는 그자리에서 돌아선다고. 재료 쇠고기 200g,(기네스)맥주 300㏄,버섯 100g,양파 1개,당근 100g,셀러리 50g,월계수 잎 2장,허브(타임·로즈마리)·후추·데미글라스 소스(시중 판매)·레드와인·흑설탕·식초 약간씩,페이스트리(밀가루(중력분)·소금·녹인 버터 약간씩·계란 1개를 섞어 반죽한다.) 만드는 법 (1) 쇠고기를 가로·세로 각 1㎝ 크기로 잘게 잘라서 맥주에 하루 정도 재워둔다.(2) 쇠고기를 건져내 소금·후추 간을 하고 밀가루에 묻혀 센불에서 갈색이 나도록 볶는다.(3) 양파를 다져서 팬에 볶고 버섯·당근·셀러리는 쇠고기와 같은 크기로 잘라 볶는다.(4) 쇠고기와 야채를 한데 넣고 고기를 절인 맥주를 넣고 끓인다.(5) (4)에 허브와 월계수 잎·데미글라스 소스를 넣고 농도를 맞춰가며 끓인다.(6) 고기가 충분히 익으면 마지막으로 식초와 설탕을 반으로 졸인 식초를 넣으면 스튜가 완성된다.(7) (6)의 스튜를 그릇에 담고 페이스트리를 덮어 180℃ 오븐에 구워낸다.(8) 페이스트리에 버터를 바르고 허브로 장식하면 완성. ●여기도 가보세요 파이낸스센터에서 샐러리맨들에게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지하 2층의 노는 아이(540-6930).이 건물에서 소주를 파는 유일한 음식점이다.소주 한병에 900원이다.대표 구성완씨는 “소주는 1병에 20원씩 손해보고 판다.”고 말했다.안주는 홍합탕 1000원.파격적인 가격이다.나머지 30여가지 안주의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점심 때는 볶음밥 등의 식사도 된다.이탈리아 말로 ‘반달’이란 뜻의 메짜루나(3783-0003)는 이탈리아식 음식이 주류다.점심때 클럽 샌드위치와 토노 샌드위치가 인기가 많다.모든 샌드위치에는 야채피클과 감자칩,샐러드가 제공된다.정통 인도요리를 즐길 수도 있다.강가(3783-0610)는 바비큐와 카레요리가 가장 대표적이다.인도식 숯불가마에 굽는 왕새우와 치킨 바비큐가 유명하다.또 카레 음식의 원조답게 다양한 카레 요리를 맛볼 수 있다.한국인들을 위해서 비프카레까지 나와 있다. 이탈리아식에 프랑스 요리를 가미한 퓨전식당 My x-Wife’s Secret Recipe(777-0927)도 유명하다.집에서 먹는 듯한 분위기다.점심엔 주로 면요리인데 8000∼2만원,저녁엔 스테이크 위주로 3만원 이상이다. 이기철기자 chulie@˝
  • ‘1000만’ 태극기 꽂은 강제규감독

    강제규(42) 영화감독은 하마터면 ‘태극기를 휘날리지 못할 뻔’했다.지난 2001년 6월 강 감독은 매우 중요한 기로에 선다.영화 ‘쉬리’ 이후 새로운 아이템으로 SF장르를 선택한 그는 몽골을 다녀오는 등 칭기즈칸을 소재로 한 시나리오 작업에 열중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KBS-TV에서 제작한 6·25특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우연히 접했다.그의 시선에 찰나처럼 스쳐간 장면은 이러했다.육군본부가 주도한 유해발굴사업단의 연락을 받고 50년 만에 남편의 유해와 마주하는 아내(75)와 딸(33)의 모습이었다.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어떤 예술가적 고통이 그의 가슴에 파고 들었다.곧,‘그래,한국전쟁이야!’라는 직감이 머릿속에 떠올랐다. 단박에 ‘칭기즈칸’에서 ‘태극기 휘날리며’로 방향을 확 틀었다.이때부터 1000만 관객에게 다가서는 긴 여정이 시작됐던 것이다. ● 태극기는 휘날릴 수밖에 없었다 지난 주말 서울 강남구 포이동 ‘강제규 필름’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머리는 80년대의 대학생처럼 길었고, 헐렁한 청바지를 입고 있었다.대작 영화의 역량이 과연 어디에서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우선 최근 미국 샌타모니카에서 가진 영화 ‘태극기∼’ 시사회의 현지 반응을 먼저 물었다. “아메리칸 필름마켓(AFM) 전용극장에서 미국과 유럽 각국의 영화관계자 200여명이 관람했지요.그런데 이례적일 만큼 한 사람도 중간에 자리를 뜨지 않았습니다.다들 눈물이 글썽한 채 나오면서 ‘쇼킹하다’고 입을 모으더군요.” 특히 그는 “시사회때는 영화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상황을 소개하는 것이 관례지만 ‘태극기∼’는 시사회 기준인 1시간40분 러닝타임보다 더 길어 그냥 진행했다.”면서 “그럼에도 다들 감동적으로 영화를 감상했다.”고 말했다. 일부에서는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에도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는 찬사도 아끼지 않았다. ● “영화는 철학적 메시지 담아야” 관객 1000만돌파의 비결에 대해 그는 “영화 ‘태극기∼’가 우리의 모든 상황을 종합해볼 때 시대적으로,정서적으로 중요한 위치에서,중요한 역할을 한 것 같다.”면서 “영화는 보고,즐겁고,기뻐하고,철학적 감동의 메시지를 줘야 한다.”고 자신의 영화철학을 피력했다. 제목을 ‘태극기∼’로 정한 특별한 까닭이 있는지 물었다.그는 “영화를 처음 시작할 때 제목을 ‘W프로젝트’로 명명했으나 막상 보도자료를 내려고 하다 보니 마땅한 제목이 없어 고민했다.”고 토로했다.또한 한국전쟁을 떠올리면 강렬한 이미지가 한가지 연상된다는 그는 “그건 군인들이 총신 끝에 태극기를 묶고 휘날리며 고지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또 ‘태극기∼’가 커보이고 역설적으로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의견을 듣고 제목을 그렇게 확정지었다.“모든 게 당초보다 커졌지요.영화를 찍고 나니 필름길이만 해도 33만자(1자가 약 30㎝)였습니다.서울∼부산을 왕복해도 남을 거리이지요.또 전국 67군데 흩어진 촬영장소를 돌아다닌 거리도 15만㎞에 이릅니다.” 영화관련 인터뷰 기사는 많이 보도돼 그의 과거시절로 얘기방향을 돌렸다. 그는 마산에서 2남2녀중 막내로 태어났다.부친이 마산 시내에서 조그마한 장사를 했는데 마침 집 근처 강남극장(지금은 없어졌지만)의 주인과 친하게 지냈다.덕분에 어릴 적부터 극장을 공짜로 자주 드나들 수 있었다.이때 즐겨 본 영화가 ‘아톰시리즈’‘로봇태권V’‘독수리요새’ 등이었다.흑백 영사기 돌리는 모습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었다.영화 ‘시네마천국’의 꼬마 주인공 ‘토토’처럼. 중학교때 학교 성적은 3년 줄곧 전교 1등을 차지했다.특히 수학·과학에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해 주변에서 ‘신동’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때마침 형이 비행기 조립을 무척 좋아하는 바람에 집안을 온통 비행기 조종석처럼 꾸며놓았다.그의 과학적 재능을 더욱 개발하는 바탕이 됐다(형은 나중에 공군사관학교로 진학한다.지금은 대한항공 조종사로 근무중이다). 이같은 주위의 칭찬과 배려속에 중학을 마친 그는 고교에 진학하면서 사춘기를 맞아 비뚤어지기 시작했다.철학자들이 어릴 때 그랬던(?) 것처럼 ‘인생이 뭐꼬?’라는 물음표를 하루종일 떠올리며 거리를 마냥 쏘다니기 일쑤였다.하루는 ‘불선천지 팔양신주경’을 우연히 접하면서 불경에 푹 빠지기도 했다. 또 ‘어린왕자’와 ‘갈매기의 꿈’을 읽고 생텍쥐페리와 리처드 바크의 철학사상에 탐닉하기도 했다.학교성적은 거의 꼴찌수준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사진촬영’에 취미를 가졌다.카메라 하나를 둘러메고 바다로,시내로,산으로 가서 닥치는 대로 셔터를 눌러댔다.필름현상은 집 근처의 사진관 아저씨한테 직접 배웠다.이때 배운 촬영기술이 대학에 들어가자마자 선배들과 곧바로 단편영화에 제작에 나서는 토대가 되기도 했다. ● 영화감독 꿈을 펼치기 시작한 고2 이뿐만 아니었다.사진촬영을 하면서 동시에 문학서클에도 가입했다.주로 표현주의 기법의 시를 창작하면서 문학적 자질을 키워 나갔다.이때 쓴 습작시만 수백편에 이른다고 했다.그가 ‘태극기∼’ 촬영을 끝마치고 영화제작의 전 과정을 담은 책을 쓰게 된 것도 그의 문학적 재능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을 돌아보며 “참,괴기하게 보냈다.”고 표현했다.그러나 그런 행동들이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영화감독을 할 수밖에 없는 ‘동물적 토양’이었다고 술회했다. 그가 영화감독의 꿈을 본격적으로 펼치기 시작한 것은 고2때.어느 겨울날 마산 시민극장에서 ‘닥터 지바고’를 관람했다.극장문을 나서면서 ‘영화가 이렇게 아름다운 것이구나.’하는 찡한 감동을 느꼈다.이때부터 사진 찍는 것을 중단했다.오로지 영화공부였다.마산에는 개봉극장이 거의 없어 주말이면 부산으로 달려가 개봉영화를 감상하고 막차로 돌아오곤 했다.이때 본 영화가 ‘사학비권’‘철수무정’‘하노버스트리트’‘새벽의 7인’등이었다. “고교때는 술도 마시고 좀 이상한 짓을 많이 했지요.고3때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하겠다고 했더니 ‘딴따라’라고 만류하는 사람도 많았습니다.또 당시만 해도 마산고에서 예체능계를 진학하는 예가 거의 없었지요.”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입학한 그는 선배들과 어울려 단편영화를 미친 듯이 찍어대기 시작했다.흔하던 미팅은 딱 한번.그것도 미팅 선약을 펑크낸 선배 대신이었다. ● ‘태극기~’는 다시 시작합니다 이때 만든 단편영화들은 ‘침묵’‘땅밑 하늘공간’‘깰수 없는 겨울잠’ 등이었다.제목에서 풍기듯 실험적인 작품에다 이미지 표현 중심의 영화가 주류를 이루었다.16㎜영화는 10여편.특히 대학 2년때 같은 학과 동료인 탤런트 박성미씨와 함께 단편 ‘가을오후’를 제작하면서 친해져 결혼에 골인했다. “89년에 결혼했지만 한동안 먹고 사는 것이 걱정이 돼 아이를 5년만에 낳았습니다.‘은행나무 침대’를 만든 후 첫째 아들 윤원이,그리고 ‘쉬리’ 이후에 둘째 지완이를 낳았지요.” ‘태극기∼가 대박을 터뜨렸으니 부인한테 보너스를 두둑히 주었느냐는 질문에 올 여름에 가서야 결산이 될 것 같다고 대답했다.그후에는 어떤 영화를 만들 것인지 물었다. “‘태극기∼’는 겨우 끝났고 다시 시작합니다.세계인들이 한국영화를 보고 울고 웃고 해야 합니다.끊임없이 그 문을 두드릴 뿐입니다.” 김문기자 km@ 강제규 감독 프로필▶1962년 11월 마산 출생 ▶81년 마산고졸 ▶85년 중앙대 연극영화과졸 ▶90년 ‘누가 용의 발톱을 보았는가’로 시나리오 데뷔 ▶96년 ‘은행나무 침대로’로 영화감독 데뷔▶99년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아시아 개혁을 주도할 개혁 50인에 선정.강제규필름 대표 ?99년 영화 ‘쉬리’제작▶2004년 영화 ‘태극기휘날리며’ 제작 ▶수상기록=백상예술대상 각본상,대종상영화제 신인감독상,백상예술대상 각본상,아시아스타 50인 등˝
  • 이헌재號 “물가부터”…전기·전화등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

    경제팀이 물가 등 거시경제 지표와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정부는 전기·전화료·휴대전화 요금 등 공공요금을 오는 6월 말까지 동결하거나 내리기로 했다.원자재 가격 등 물가오름세가 심상치 않아 올해 물가목표인 연 3% 안팎을 지키기 위해 택한 조치다. 그러나 한국은행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을 수 있다고 11일 경고했다. 마침 이날은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취임 한달을 맞는 날.국내외 각종 악재와 시장의 과잉기대,총선바람까지 얽히고 설켜 ‘이헌재호’의 앞날이 밝지만은 않다. ●물가 4% 빨간불-금리인상 가능성 대두 김광림(金光琳) 재경부 차관은 이날 물가관련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어 정부가 결정권을 갖고 있는 건강보험 약가를 올 상반기중 인하하기로 했다.휴대전화 요금도 시장상황을 보아가며 인하를 검토키로 했다.때아닌 폭설 등으로 들먹이고 있는 물가를 어떻게든 잡아보겠다는 의지이지만 버거워 보인다. 동결 가능한 공공요금도 별로 없다. 박승(朴昇) 한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콜금리를 연 3.75%에서 8개월째 동결시킨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철근·고철 등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면 올해 소비자물가가 4%까지 오를 수 있다.”고 밝혔다.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이다. 이 부총리는 취임 후 줄곧 “경기회복의 기미가 아주 미미하기 때문에 거시정책은 이를 떠받치는 쪽으로 최대한 맞추겠다.”며 상당기간 금리를 동결하는 쪽에 무게를 둬왔다.정부와 중앙은행의 정책조율이 쉽지 않아 보인다. ●CSFB,“한국 더블딥 가능성” 일자리는 줄어드는데 물가마저 치솟다 보니 내수가 좀체 살아나지 않고 있다.대표적인 내수 지표인 백화점과 할인점 매출은 2월에 반짝 증가세를 찍은 뒤 3월 들어 다시 꺾이고 있다. 산업자원부는 3월 백화점 매출은 1년 전과 비교해 1.7% 감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산업연구원 김도훈 동향분석실장은 “유통업체 매출이 2월에 많이 증가한 것은 졸업 및 입학철 등을 맞아 불요불급한 구매를 한 때문이지 소비 자체가 되살아난 것은 아니다.”라고 분석했다.이어 “올 하반기중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이는 낙관적 견해”라고 덧붙였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전망 조사결과’도 이를 뒷받침한다.6개월 후의 경기사정 등에 대한 기대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96.3으로 지난해 9월(90.4) 이후 5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100을 밑돌면 ‘6개월후 경기가 지금보다 나빠질 것이라고 보는 소비자’가 ‘좋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보다 많다는 뜻이다.‘탄핵정국’이 길어질 경우 기업·소비자 등 경제주체들의 심리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CSFB증권은 “원자재가격 급등세가 한국의 중소기업에 타격을 가하면서 내수회복을 무산시킬 가능성이 있다.”면서 “여름 후반께부터 더블딥(침체→회복→침체) 위험이 고조될 것”이라며 비관론을 폈다. ●이헌재호,총선바람·시장 과잉기대 극복도 과제 이 부총리는 취임 기자회견에서 “총선 등을 의식해 단기 인기요법은 쓰지 않겠다.”고 못박았다.그러나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토해 한방(원샷)의 해결책을 내놓겠다.”고 선언한 지 한달도 안돼 몇달짜리 한시적 신용불량자 대책을 발표했다.“이대로는 연간 5% 성장도 어렵다.”던 취임 직후 경고도 2주만에 슬쩍 “6% 성장 가능”으로 바꿨다. 이 부총리는 “충분히 검토했고,치열하게 고민한 화법의 변화”라고 해명했지만 총선바람을 탔다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한양대 나성린(羅城麟) 교수는 “이 부총리가 취임한 지 한달밖에 안돼 평가를 내리기에는 이른 시점이지만 첫 작품인 신용불량자 대책은 너무 성급했다.”면서 “정치바람 등 우려했던 요인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참여연대 김상조 경제개혁센터 소장은 “이 부총리에 대한 재계와 정치권,시장참여자들의 과잉 기대와 과잉의존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 부총리는 “외환위기 때에는 물살이 험한 해협을 벗어나야 한다는 목표가 확실하게 있어 전략만 잘 짜면 됐는데,지금은 망망대해와 같아서 방향을 정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각자 의견이 많아 훨씬 힘들다.”고 취임 한달을 맞는 소회를 밝혔다. 만능 구원투수로 각인돼 있어 오히려 운신의 폭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 설득력있어 보인다. 안미현기자 hyun@˝
  • [하프타임]한국 ANOC 차기 총회 유치

    오는 2006년 4월로 예정된 국가올림픽위원회 연합회(ANOC) 제15차 총회가 한국에서 열린다.대한올림픽위원회(KOC)는 26일 그리스 아테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14차 ANOC 총회 마지막날 2006년 차기 총회 유치를 단독 신청,만장일치로 통과됐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국제경기단체총연합회(GAISF)와 함께 세계 4대 스포츠기구인 ANOC는 지난 79년 멕시코 언론재벌 라냐 회장의 주도로 출범했으며 201개국 NOC가 회원으로 가입했다.˝
  • “외화 살려” 한국영화 열풍에 밀리고 또 밀리고

    한국영화 대박행진에 외화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외화시장이 한국영화의 위세에 눌려 이렇게까지 맥을 못 춘 적은 없었다.항간에는 “스크린쿼터를 외화에도 적용시켜야 한다.”는 우스갯소리까지 터져나온다. ●‘아카데미 특수’도 안 통하는 외화시장 지난해 12월24일 ‘실미도’가 개봉된 이후 한국영화는 귀신 붙은 흥행행진에 들어갔다.학원액션 ‘말죽거리 잔혹사’에 이어 다시 ‘태극기 휘날리며’가 그 바통을 이었다.지난 20일 개봉된 ‘목포는 항구다’와 ‘그녀를 믿지 마세요’도 각각 첫주말 전국관객 32만명,30만명을 넘기며 선전 중이다. 할리우드 직배사들도 맥을 못 출 수밖에 없다.워너브러더스는 톰 크루즈 주연의 액션블록버스터 ‘라스트 사무라이’를 새해 초 야심차게 풀었다가 기대치에 한참 밑도는 성적을 거뒀다.‘실미도’‘말죽거리 잔혹사’에 밀려 전국관객 120만명 동원에 그친 것.“하지원 주연의 ‘내사랑 싸가지’가 악평에도 불구하고 전국 185만여명을 가볍게 동원한 점을 감안하면 더욱 놀라운 일”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아카데미 특수’조차 먹히지 않는다.니콜 키드먼·르네 젤위거·주드 로 등 할리우드 특급스타들이 주연한 데다 새달 1일 열릴 아카데미영화제 최다부문(8개) 후보작인 ‘콜드 마운틴’도 ‘불명예’ 개봉을 했다.스크린 확보에 애를 먹다 결국 일부 멀티플렉스에서는 다른 영화와 교차상영됐다.직배사인 브에나비스타의 파워도 극장주들에겐 통하지 않는다는 얘기다. ●명함도 못 내미는 ‘작은’ 외화들 직배영화가 이러하니 중소수입사가 들여온 작은 외화들이야 말할 것도 없다.지난해부터 개봉을 별러온 프랑스 프랑수아 오종 감독의 대표작 ‘8명의 여인들’은 밸런타인데이를 겨냥해 지난 13일 개봉하려다 27일로 다시 밀렸다.역시 밸런타인데이 특수를 노렸던 ‘러브 미 이프 유 대어’도 새달 5일에야 간신히 개봉할 예정이다.이 영화의 홍보사인 인필름앤컴측은 “서울 스크린 20여개는 잡을 걸로 예상해 당초 프린트를 80여벌 떴는데,절반은 버리게 됐다.”고 말했다.설상가상으로 개봉이 밀리면서 당초 5억원으로 잡았던 마케팅비도 또 부풀었다. 27일 개봉하는 ‘리지 맥과이어’‘베로니카 게린’‘브링 다운 더 하우스’ 등 ‘소품’들의 처지도 마찬가지.메가박스의 1,2개관에서 그것도 번갈아 상영된다.“수입영화로는 필름값도 못 건질 판”이라는 아우성이 들릴 만도 하다.한 수입사 대표는 “한 영화가 500개 이상의 스크린을 독식하는 현실은 문제가 있다.”면서 “프린트 수를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제작·투자사가 멀티플렉스를 보유한 국내 극장상황에서 스크린 독식을 막는 방법은 그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블록버스터도 200만 넘기기 힘들어 블록버스터급 외화도 전국관객 200만명을 넘기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게 최근의 현실이다.‘매트릭스3’‘반지의 제왕3’이 그 선을 넘긴 최근작. 여름 성수기를 겨냥해 5월부터 선보일 블록버스터급 외화들이 기를 펼 수 있을지가 벌써부터 화제다.워너브러더스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시대극 ‘트로이’와 ‘해리포터와 아즈카반의 죄수’를,이십세기폭스는 제작비 1억달러의 대규모 재난영화 ‘투모로우’와 윌 스미스 주연의 SF액션 ‘아이,로봇’을 심기일전할 카드로 준비하고 있다.브에나비스타의 ‘아더왕’,컬럼비아의 ‘스파이더맨 2’도 관객몰이가 기대되는 화제작. 5월 개봉예정인 송강호·문소리 주연의 ‘효자동 이발사’와 류승완 감독의 도시무협 ‘아라한 장풍대작전’ 쪽으로 외화시장의 촉각이 쏠려 있음은 말할 나위도 없다. 황수정기자 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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