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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 서비스 플랫폼 뤼튼, 1000억원 투자 유치…기업가치 1조원

    AI 서비스 플랫폼 뤼튼, 1000억원 투자 유치…기업가치 1조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챗봇과 콘텐츠 서비스를 운영하는 뤼튼테크놀로지스가 10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을 인정받으며 국내 AI 서비스 스타트업 가운데 처음으로 ‘1조 기업’ 반열에 올랐다. 뤼튼은 26일 이번 투자로 누적 투자 유치액이 약 2300억원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 기반 벤처캐피탈 코어라인벤처스와 유진자산운용이 새로 참여했고, 굿워터캐피탈과 앤틀러 글로벌, 우리벤처파트너스, 수이제네리스파트너스, 산업은행, 캡스톤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사도 후속 투자에 나섰다. 해외 사업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지난 5월 북미에서 출시한 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OOC’는 출시 3개월 만에 월매출 100억원을 넘어섰다. 해외 매출도 국내 매출을 앞질렀다. 뤼튼은 올해 총매출이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매출 471억원의 4배가 넘는 규모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글로벌 사업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용자 보호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AI 윤리·철학, 인지·심리, 법학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한 ‘사용자위원회’를 출범시켰다.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가 추진 중인 ‘AI 캐릭터 챗봇 서비스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AI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플랫폼 ‘크랙’의 청소년 보호 정책도 손질한다. 현재 크랙 이용자의 약 10%가 청소년이다. 뤼튼은 이용시간 한도 설정과 부모 동의 절차 강화, 결제 한도 하향 조정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세영 뤼튼 대표는 “글로벌 확장과 서비스 고도화에 주력하고,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AI 서비스 기업으로 더 빠르게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 광양경자청, 국립순천대와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기업 취업 지원 ‘맞손’

    광양경자청, 국립순천대와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기업 취업 지원 ‘맞손’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25일 국립순천대학교와 ‘글로벌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상생협력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광양경자청의 기업·산업 네트워크와 순천대의 글로벌 인재 양성 역량을 연계해 ‘인재양성-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입주기업 채용 수요 조사, 취업박람회·기업 탐방 공동 추진 및 기업 인턴십·맞춤형 취업 매칭 프로그램 발굴(취업 지원) ▲산업단지를 직접 찾아가는 ‘글로벌 한국어학교’ 운영을 통한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의 한국어 교육·생활 적응 지원(정주 지원) 등이다. 또 ▲국내외 투자유치·기업 지원 행사 상호 참여를 통한 협력 성과 확산(공동 홍보) 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 기관은 첫 협력 사업으로 다음 달 9일 여수 소노캄호텔에서 개최되는 ‘광양경자청 외국인투자 활성화 포럼’과 연계해 ‘2026 전남·광주 동부권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외국인투자 활성화 포럼’은 광양경자청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를 계기로 개최하는 국제 투자 포럼이다. 외국인 투자자와 국내외 기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광양만권의 투자환경과 미래 전략산업 등을 소개하고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병운 국립순천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이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을 넘어 지역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산학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연계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지역 대학과 경제자유구역청이 함께 만드는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립순천대와의 협력을 통해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광양만권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트럼프, 한국 또 때렸다…“미국 안 돕고 ‘No Thanks’ 라더라” 주장 반복, 배경은? [핫이슈]

    트럼프, 한국 또 때렸다…“미국 안 돕고 ‘No Thanks’ 라더라” 주장 반복, 배경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이 미국의 이란 비핵화 노력에 동참해 달라는 요청을 거부하며 ‘사양하겠다’(No Thanks)고 답했다는 주장을 재차 내놓았다. 로이터 통신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한 글을 올리며 “다소 관련 없는 얘기지만 최근 한국 대통령에게 이란의 비핵화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고 적었다. 이어 “한국 측으로부터 ‘사양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재차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7일 취재진에게 이재명 대통령과의 대화를 공개하며 이란 문제에 대한 한국의 지원 거부에 불만을 표시한 바 있다. 한국이 미국의 이란 비핵화 노력에 ‘사양하겠다’고 답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다른 설명을 내놓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지난 18일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알기론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그런 통화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공개한 한미 정상 간 마지막 통화는 미중 정상회담 직후인 지난 5월 17일이다. 정상 간 대화를 둘러싼 ‘진실게임’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친밀감도 거듭 과시했다. 그는 해당 게시글에서 “북한의 김정은과 나의 매우 좋은 관계를 고려할 때, 미국이 오래전 한국과 연합군사훈련에 참여하기로 합의한 사실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 연합훈련은 비용이 많이 들고 그중 상당 부분을 미국이 부담한다”며 “(이러한 훈련은) 북한에 부적절하고 적대적인 신호를 보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은 지난 16일 올린 글과 내용이 거의 같다. 유사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배경에는 한국의 방위비나 안보 현안을 한미 협상의 압박 카드로 사용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갈취하는 트럼프, 절대 믿지 마”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갑작스럽게 축소하고 북한에 대화 재개를 촉구하는 등 북한과 밀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과 관련해 한미 동맹을 재정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미국 경제·정책 연구센터(CEPR)의 딘 베이커 소장은 현지 매체인 유라시아리뷰에 25일 공개한 기고문에서 “한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뜯어내기 대상’이 됐다”고 지적했다. 베이커 소장은 “미국과 한국이 오랫동안 계획해 온 합동 군사 훈련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축소를 지시한 최근의 조치는 한 가지 사실을 분명하게 알려준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은 이스라엘을 제외하고 누구도 신뢰할 수 있는 동맹국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이전 행정부의 약속이나 조약 의무를 전혀 존중하지 않는다. 자신의 첫 임기 때 협상했던 무역 협정조차도 무시하며 자신의 약속을 지키려 하지 않는다”며 “그는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만 한다”고 꼬집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에 밀착하려는 행보와 관련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친구’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실제로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에 핵무기를 발사할 수단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 상황의 아이러니는 더욱 심각해진다”며 미국의 대중 견제 정책을 언급했다. 베이커 소장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무력시위를 원할 경우 한국과 같은 동맹국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이란이 파괴한 바레인 기지가 미국의 이란 공습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것처럼, 한국이 제공할 기지가 미·중 군사적 충돌 시 엄청난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과 전 세계가 명심해야 할 핵심은 트럼프 대통령이 통치하는 미국은 동맹국으로 믿을 수 없다는 것”이라며 “어느 나라든 미국을 동맹국으로 여기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일”이라고 강조했다.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도 베이커 소장은 한국이 미국을 절대 믿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무역 문제에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은 완전히 무의미하다”며 “한국은 관세 인하의 대가로 3500억 달러의 대미 투자를 약속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언제든 관세를 인상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이런 점을 고려하면 한국은 대미 투자를 약속으로만 남겨두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약속에 실질적인 대가를 주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말했다.
  • AI와 인간의 상상력 만난다…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개막

    AI와 인간의 상상력 만난다…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 개막

    인공지능(AI) 시대 광고·마케팅의 새 가능성을 모색하는 국제광고제가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시·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와 함께 26일부터 28일까지 부산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2026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9회째인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다. 올해 주제는 ‘앰플리파이(AMPLIFY), 가능성을 증폭하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AI를 비롯한 기술과 만나 영향력을 키우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조명한다. 행사에서는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콘퍼런스와 전시·사업 상담, 교류회, 시상식 및 폐막 만찬 등이 열린다. 올해의 그랑프리 2편을 포함한 주요 수상작은 28일 시상식에서 공개한다. 개막식에서는 광고·마케팅 산업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특별상을 수여한다. 마스터카드 전 최고마케팅·커뮤니케이션책임자(CMO) 라자 라자만나르가 국제명예상을, 3500여 편의 광고영상을 제작한 임지영 한국광고영상제작사협회 회장이 공로상을 받는다. 26~28일 열리는 콘퍼런스에서는 약 40개 분과를 통해 AI와 인간의 창의성, 팬덤 문화, 브랜드 성장 등 광고·마케팅 산업의 변화를 다룬다. 라자만나르 전 CMO는 27일 ‘퀀텀 마케팅’을 주제로 기술 환경 변화에 맞춘 마케팅 재설계 전략을 제시한다. 글로벌 광고대행사 AKQA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타라 맥켄티도 기술과 인간의 상상력이 결합한 창의성의 가능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올해는 특정 국가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집중 소개하는 ‘국가 특집 프로그램’도 처음 도입한다. 첫 주빈국은 필리핀으로, 현지 전문 매체 애드보 매거진과 함께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필리핀 광고 캠페인의 흐름을 소개하는 ‘필리핀 특별전(Galing Pilipinas)’과 문화 기반 브랜드 전략을 다루는 전용 학술대회를 마련한다. 차세대 광고 인재를 위한 경진대회도 진행된다. 5년 차 이하 국내외 광고인이 참여하는 ‘뉴스타즈’에는 9개국 63명이, 대학생 대상 ‘영스타즈’에는 10개국 93명이 참가해 30시간 동안 아이디어 경쟁을 벌인다. 본행사 이후인 다음 달 10~13일에는 부산 도모헌에서 국내외 주요 광고 캠페인 전시와 현직 전문가 강연으로 구성한 ‘크리에이티브 팝업’이 무료로 열린다.
  • MEXX학원, ‘9월 모평 가채점 분석 전략 설명회’ 9월 4일 개최

    MEXX학원, ‘9월 모평 가채점 분석 전략 설명회’ 9월 4일 개최

    메가스터디교육의 멕스(MEXX)학원이 오는 9월 4일 오후 2시 학원 본관 6층에서 ‘9월 모의평가 가채점 분석 전략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고3 수험생과 N수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 남윤곤 소장을 비롯한 국어, 영어, 수학 강사진이 참여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의평가는 수능 전 치러지는 마지막 전국 단위 시험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응시해 자신의 객관적 위치를 진단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된다. 학원 측은 시험 직후 가채점 분석을 바탕으로 수능까지 남은 약 두 달간의 과목별 학습 우선순위와 수시·정시 지원 전략을 점검하고자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2부로 나뉜다. 1부 ‘9월 모의평가, 무엇을 말하는가’에서는 남윤곤 소장이 가채점 결과로 읽는 수험생의 현재 위치와 수시·정시의 판단 기준을 제시한다. 이어 2부 ‘남은 두 달, 무엇에 집중할 것인가’에서는 국어 박석준, 영어 김선덕, 수학 신성규 강사가 각 과목별로 지금 덜어내고 집중해야 할 학습 영역을 짚는다. 메가스터디교육 한창익 전무는 “9월 모의평가 이후의 두 달은 새로운 학습을 시작하는 시간이 아니라, 지금까지 쌓은 것 중 무엇을 남기고 무엇을 덜어낼지 판단하는 시간”이라며 “이번 설명회는 수험생과 학부모가 가채점 결과를 정확히 해석하고 남은 시간의 우선순위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티역 인근에 위치한 멕스학원은 수능 단과 및 내신 대비 강좌를 개설하고 있으며, 의약학 계열 및 주요 상위권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 맞춤형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설명회 참가 예약 및 세부 일정에 관한 사항은 멕스학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봐~미국인 꼬마”가 “우리 딸” 됐다…한국서 인정받은 ‘최초의 외국인 해녀’[월드픽]

    “이봐~미국인 꼬마”가 “우리 딸” 됐다…한국서 인정받은 ‘최초의 외국인 해녀’[월드픽]

    한국 해녀 면허를 보유한 유일한 외국인 해녀 카일리 젠터(36)에 대해 외신이 집중 조명했다. 뉴욕 출신 젠터는 현재 제주에 머물며 물질을 생업으로 삼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젠터는 2012년 영어 교사로 한국에 처음 왔다. 당시 젠터는 대학에서 일본어를 전공한 뒤 아시아에서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다. 원래는 일본에서 일할 예정이었으나 2012년 원어민 강사 채용 공고를 보고 한국행을 택했다. 서울에서 4년 동안 강사 생활을 하면서 그는 K팝을 접하고 콘서트를 자주 보러 다녔다. 그러다 문득 다른 도시로 이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젠터는 “당시 K팝 콘서트를 워낙 자주 다녀서 서울에 계속 살면 돈을 아낄 수 있을 줄 알았다”며 “하지만 그때 마침 제주도에서 더 흥미롭고 급여도 높은 일자리 기회가 생겼고, ‘제주는 멋진 곳이니 잠시 살아보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후 제주로 생활 터전을 옮긴 젠터는 해녀 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고, 해녀학교에 다니면서 물질을 배웠다. 해녀는 호흡 장비 없이 바다에 들어가 전복과 소라, 해삼 등 해산물을 채취하는 제주 고유의 여성 잠수부다. 젠터는 처음엔 해녀가 될 생각은 없었지만, 2024년 영락리에서 젊은 해녀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본격적으로 물질을 시작했다. 처음 영락리 마을 해녀들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젠터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된 물질을 외국인인 젠터가 오래 버틸 수 있을지 반신반의하는 이들도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젠터의 이름도 발음하기 어려워 그를 ‘이봐’, ‘미국인 꼬마’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 그러나 젠터는 매일 빠짐없이 물질에 참여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매일 빠짐없이 물질 작업에 참여하며 동료 해녀들에게 자신의 진심과 끈기를 증명해 보였다. 결국 젠터는 해녀들의 신뢰를 얻었고, 해녀회장은 그를 ‘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영락리 어촌계장 김창식씨는 “우리 마을에 최초의 미국인 해녀가 생겨 많은 사람들이 인터뷰를 위해 찾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해녀회장 홍복녀씨 역시 젠터에 대해 “한국인이나 제주 토박이인 우리보다 물질을 더 잘한다”고 평가했다. 젠터가 해녀 공동체에 완전히 받아들여졌다고 느낀 순간도 있었다. 물질 중 홍씨가 소라가 가득 든 그물을 끌어올리는 데 어려움을 겪자 다른 신입 해녀들이 돕지 못했고, 홍씨가 젠터의 이름을 외치며 도움을 요청했다. 젠터는 “그가 도움이 필요할 때 나를 찾았다는 것이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다. 다만 해녀는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곧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다. 제주해녀박물관에 따르면 지난해 활동 중인 해녀 2371명 가운데 63%가 70세 이상이었으며, 39세 이하는 30명에 불과하다. 또 수온 상승으로 제주의 해조류가 줄면서 해녀의 어획량도 감소하고 있다. 영락리 해역에서는 과거 하루 100㎏이 넘는 해삼을 잡을 정도로 해산물이 풍부했지만, 젠터에 따르면 올해 잡힌 해삼은 모두 합쳐 10마리에 불과했다. 젠터는 “사람들은 ‘해녀는 이제 마지막 세대이고 곧 사라진다’고 말하지만 저는 젊은 해녀가 아직 여기 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저는 이 마을에서 해녀로 살다가 이 마을에서 뼈를 묻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 내년부터 세금·돌봄도 AI 상담…‘AI 정부’ 뭐가 달라지나 [강 기자의 세종실록]

    내년부터 세금·돌봄도 AI 상담…‘AI 정부’ 뭐가 달라지나 [강 기자의 세종실록]

    치안 현장 AI 지원·한국형 AI 기상 모델전 중앙부처 연내 AI 관리시스템 도입AI가 보고서 초안 작성…AI 교육 의무화공직 AI 인재 2만명 육성…AI 영향 평가네이버 데이터센터 등 민간 서버 임차 검토국민 개별 대응 힘든 분야, 공공 AI 나서야 챗GPT, 제미나이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궁금한 것을 물어보면 학습한 방대한 정보를 토대로 원하는 답변을 빠르게 찾아 글·사진 등 새로운 콘텐츠로 만들어줍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난해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만 3세 이상 5만 750명 대상)에 따르면 우리 국민 3명 중 2명은 교통·교육 등에서 AI 서비스를 경험했고, 44.5%는 챗GPT 같은 생성형 AI를 직접 사용해봤다고 답했습니다. 어느샌가 생성형 AI가 우리 일상 깊숙이 들어온 것이죠. 시간·인력·비용 등 한정된 자원으로 더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면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겠죠. 정부가 AI를 활용해 국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먼저 찾아 제공하고, 공직사회의 일하는 방식도 혁신해 국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AI 민주정부’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00억·3년 걸릴 일을 이틀 만에”‘AI 정부 실험실’…정부가 AI 꽂힌 이유행정안전부는 25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AI 민주정부 실현 전략’을 보고하고, 정부세종청사에서 별도 브리핑을 열어 공무원이 직접 개발한 AI 서비스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기자들에게 시연했습니다. 이날 선보인 것은 현장에 필요한 AI 서비스를 공무원이 직접 개발해 국민 서비스로 연결하는 ‘AI 정부 실험실’ 사례였습니다. 지난 6월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들이 참여한 실전형 경연인 ‘2026 AI 챔피언 해커톤’에서 대상을 받은 작품이었는데요. 한국국토정보공사(LX) 직원 2명이 개발한 ‘쨍하고 해뜰날’은 행안부의 주소 데이터 서비스(API)와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지도·공간정보 플랫폼 ‘브이월드(V-World)’ 등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AI 서비스입니다. 토지 지번만 입력하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에 적합한지 진단하고 예상 설비용량과 발전량, 수익은 물론 인허가 절차까지 한 번에 안내해줍니다. 특히 지도를 3차원으로 전환하고 일사량·그림자 정보를 켜면 해가 뜨고 지는 동선에 따라 해당 농지에 햇볕이 얼마나 드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줍니다. 이어 AI가 일사량 등을 분석해 예상 설비용량과 연간 발전량·수익까지 계산해줍니다. 심지어 투자비를 회수하는 데 몇 년이 걸릴지도 말이죠. 물론 실제 수익은 설치비와 전력 효율·유지관리비 등 여러 조건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사업성을 검토하기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에는 매우 유용해 보였습니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하겠다며 무턱대고 농지에 태양광 시설부터 설치했다가 손해를 보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AI가 영리하게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사업성을 먼저 보여주는 것이죠. 황규철 행안부 인공지능정부실장은 “보통 이런 서비스를 만들려면 정보화 사업에 100억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되고 2~3년의 시간도 걸리는데, 이 서비스는 이틀 만에 개발됐고 한 달 정도 보완을 거쳐 대민 서비스가 가능한 수준까지 발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방식이 확산되면 예산 절감 효과가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쨍하고 해뜰날’ 태양광 발전시설 입지 분석 서비스는 추가 고도화를 거쳐 다음 달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지난달 3일부터 시범 운영 중인 ‘AI 정부 실험실’에는 현재 약 670건의 과제가 등록됐으며 참여자도 1800여명에 이릅니다. 돌아와서, 정부는 이처럼 국민이 일상에서 정책 서비스의 변화를 체감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도 강화할 수 있도록 대민 서비스를 대폭 혁신하기로 했습니다. 24시간 ‘찰떡 답변’ AI 상담 서비스청년에 구직수당·교육비 맞춤 정보우선 국민 체감도가 높은 복지·안전·세금·농업·식약 등 5대 분야에 AI 상담체계를 구축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24시간 밀착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인데요. 돌봄과 납세, 감염병 예방, 식생활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누구나 AI에 묻고 답을 얻을 수 있게 한다는 구상입니다. 예를 들어 납세자가 다소 복잡하게 질문해도 AI가 ‘찰떡같이’ 알아듣고 맥락을 분석해 세금 감면 혜택과 공제 요건, 신고 기한 등을 맞춤형으로 안내합니다. 몸이 아플 때 증상을 입력하면 감염병 초기 증상을 판별하고 진료 정보와 전문 의료기관 위치, 예방수칙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농사를 지을 때는 병해충과 재배기술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복지 분야에서는 복잡한 복지서비스 수혜 자격을 신청자의 가구·소득 여건에 맞춰 AI가 확인해줍니다. 당뇨·고혈압·비만 등 질환별 권장·주의 식단이나 의약품 주의사항도 AI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청년에게는 구직활동 수당과 창업교육비 등 자신에게 맞는 고용·지원 정보를 안내하고, 고령층에게는 AI 돌봄기기를 활용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다만 분야별로 AI 서비스가 완성되는 시점에는 차이가 있는데요. 세금 상담과 농업 분야는 내년에, 복지·식약 분야는 2028년, 안전 분야는 2029년까지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지역마다 제각각인 임산부 지원 혜택을 찾아 자동으로 알려주는 AI 서비스는 올해 안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황 실장은 “각 기관의 서비스를 모아 통합한 AI 통합서비스는 내년 말에 나온다”며 “전문가가 코딩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정해진 답을 내놓는 기존 챗봇을 단순히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가 보유한 각종 데이터를 AI가 재구성해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민이 하나의 창구에서 어느 분야를 질문하더라도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질적으로 한 단계 나은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요즘 은행·카드사 등 금융기관을 비롯해 곳곳에서 챗봇 상담서비스를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질문의 맥락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거나 엉뚱한 답변을 내놓고, 정해진 문구를 반복하는 데 그쳐 급하게 비대면 상담이 필요한 국민의 답답함을 키운다는 지적도 적지 않습니다. 정부가 내놓을 AI 통합서비스는 이런 기존 챗봇을 넘어 국민의 질문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필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한층 진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한다고 하니 기대해볼 만합니다. 이와 함께 정부24와 혜택알리미 등 주요 대민 서비스를 통합해 국민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서비스를 표준화·모듈화해 카카오·네이버 등 민간 플랫폼과 ‘모두의 AI’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재난·안전 정보 창구인 ‘국민안전24’에도 AI를 접목합니다. 산불이나 홍수 등 재난 위험을 AI가 감지·예측하고 상황을 분석해 필요한 위험 정보를 신속하게 안내하는 식이죠. 국민의 의견을 정책으로 만드는 과정에도 AI를 적극 활용합니다. 정부에 정책을 제안하려 해도 국민이 아이디어를 보고서 형식에 맞춰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어떻게 구성하고 무슨 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할 수 있죠. 좋은 아이디어가 있어도 이를 글로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껴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을 겁니다. 정부가 AI를 활용해 국민 제안을 요약·분석하고 유사 정책과의 비교 등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모두의 광장’을 구축하는 이유입니다. 국민의 아이디어를 AI가 자동으로 분류하고 구체화해 실제 정책이나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온라인 숙의토론과 1대1 심층 대화, 대규모 공공 토의가 가능한 ‘AI 공론장’도 마련합니다. 정부 웹사이트와 앱도 AI가 정보를 보다 쉽게 찾아 활용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뀝니다. 검색한 문서를 토대로 답변을 생성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에 맞춰 법령 정보와 정책 사례 등을 표준화하고, 정부 웹과 앱을 AI 친화적으로 개편할 예정입니다. 중앙부처 홈페이지를 이용해본 분들이라면 느끼겠지만 현재 정부 웹사이트는 대체로 ‘정책 홍보’ 중심으로 구성돼 있어 국민이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찾기에는 불편한 측면이 있습니다. 이를 공급자 중심에서 이용자 중심으로 바꾸고, 법령·사례집 등 공공정보도 AI가 쉽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정비해 국민이 필요한 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공무원의 일하는 방식도 AI 중심으로 확 바뀝니다. 올해 말까지 지능형 업무관리시스템 ‘온AI’를 47개 중앙부처로 확산해 법령 검토부터 보고서 초안 작성까지 행정 업무 전반에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공무원이 직접 AI를 개발해 업무에 적용하는 ‘AI 정부 실험실’도 운영합니다. 현장에서 개발한 결과물은 ‘공공저장소(GitLab)’에 등록해 모든 중앙부처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부처별 특성을 살린 AI 서비스도 확대합니다. 치안 현장 AI 지원(경찰청), 한국형 AI 기상·기후 모델(기상청), 의약품 허가·심사(식품의약품안전처), AI 건축허가·안전관리(국토부), 조달 제안요청서 AI 자동 생성(조달청) 등으로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끌어올린다는 것이죠. 부작용 대비 ‘공공 AI 윤리기준’ 마련개인정보 침해·책임 검증 ‘AI 영향 평가’공직사회의 AI 역량도 대폭 강화하는데요. 행안부는 모든 공무원에게 AI 교육 이수를 의무화하고, 자체 AI 개발과 현장 적용이 가능한 전문 인재 2만명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매년 공무원 AI 활용 경진대회를 열어 혁신 문화를 확산하고 우수 과제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합니다. 국민과 기업의 수요가 많은 ‘공공데이터 톱(TOP) 100’을 조기에 개방하고 기관 간 데이터 공유도 활성화할 예정이라고 하니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가 났으면 좋겠습니다. AI 의존도가 높아지는 만큼 부작용에 대한 대비도 빼놓을 수 없겠죠. 정부는 AI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공공 AI 윤리기준’을 마련하고, AI 사업이 개인정보 침해 등 국민에게 미칠 수 있는 의도하지 않은 영향을 점검하고 책임 소재 등을 검증하는 ‘AI 영향평가’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AI 보안성 검토 가이드라인은 행안부와 국가정보원이 함께 마련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AI 정부’ 도입을 단순히 AI 기술을 활용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AI를 통해 국민주권의 가치를 실현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와 성과를 만들어내는 혁신 수단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국민이 개별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영역에서 공공 AI가 역할을 한다면 정책 체감도는 더욱 높아질 겁니다. 온라인 활동이 일상화된 요즘, 인스타그램·페이스북 등 해외에 서버를 둔 소셜미디어(SNS)에서 개인정보 유출이나 사진 도용·사칭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신속한 수사와 사칭 계정 삭제를 지원하거나, 딥페이크 등 AI 합성물이 성범죄에 악용될 경우 관련 콘텐츠를 빠르게 찾아내 일괄 삭제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되겠죠. 제주에서 실종됐다 끝내 주검으로 발견된 장미란씨 사건처럼 실종자를 찾는 데도 공공 AI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신속하게 분석해 특정인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등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AI 서비스를 정책에 본격적으로 활용하려면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서버 인프라 구축도 필수적입니다. 정부는 지난해 화재로 행정·금융·의료 전산망에 장애를 일으켰던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AI 서버 구축에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해 2030년 폐쇄하고, 세종시에 운영 중인 네이버 데이터센터 등 민간 인프라를 임차·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직접 데이터센터를 새로 구축해 유지·관리할지, 초대형 민간 데이터센터를 활용할지 비용과 효율성은 물론 보안과 안정성까지 종합적으로 따져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AI의 유용함을 국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으로 구현하는 것은 결국 정부의 몫입니다. 다양한 아이디어와 경험을 모은 ‘집단지성’을 발휘해 정부의 AI 서비스가 더욱 적극적이고 기존의 틀을 뛰어넘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HS효성첨단소재, 독립유공자 후손 위해 ‘815런’ 3년 연속 후원

    HS효성첨단소재, 독립유공자 후손 위해 ‘815런’ 3년 연속 후원

    HS효성첨단소재가 광복절을 맞아 한국해비타트가 주관하는 기부 마라톤 ‘2026 815런’을 3년 연속 후원한다. 올해는 사내 공모를 거친 임직원들이 가족·지인들과 함께 서울 상암월드컵공원 현장에 직접 참가해 HS효성그룹의 ‘가치 또 같이’ 슬로건을 실천한다. ‘815런’은 독립유공자 후손의 안락한 보금자리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매년 광복절에 열리는 캠페인으로 참가비와 후원금 전액은 주거환경 개선에 쓰인다. 이번 나눔은 6·10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고(故) 조홍제 창업주의 애국정신과 맞닿아 있으며, 이는 오늘날 ‘산업입국’ 철학의 토대가 됐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고 그 뜻을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 포스코, 포항·광양 지역기업 맞춤형 지원

    포스코, 포항·광양 지역기업 맞춤형 지원

    포스코 동반성장그룹이 포항·광양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포스코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올해 상반기 총 109건의 개선 과제 중 79건을 포항·광양 지역에서 발굴하고 이 중 23건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포항 에스아이씨엔티에는 설비기술부와 연계해 설비 이상 원인 분석·개선을 지원했으며, 광양 금홍기업과 광양테크에는 DX전략실과 협업해 보안진단과 랜섬웨어 대응을 지원했다. 또한 15개 기업에 컨설팅을 제공해 총 33억원 규모의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포항 한국협화는 환경부 스마트생태공장 구축 사업에 뽑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포스코는 지역 38개 공사 참여기업의 안전역량 향상을 지원해 상반기 10개사가 안전역량등급 4등급 이상을 취득하도록 도왔다.
  •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안전한 세상이 되길 기도하며 [정지욱의 창가에서 바라본 영화]

    젊은 문화예술인들이 안전한 세상이 되길 기도하며 [정지욱의 창가에서 바라본 영화]

    지난 11일 새벽 교통사고로 세 청년이 세상을 떠났다는 뉴스를 접했다. 새벽 시간, 중앙선 침범, 정면충돌, 20대 등의 단어는 음주 또는 약물에 대한 선입견과 함께 오해를 살 만했고, 나 또한 처음에는 그러려니 하고 무심히 생각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사실을 알고 나서야 이 사건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 그들은 촬영장에서 새벽까지 이어지는 밤샘 촬영을 했다고 한다. 윤동주 시인의 표현처럼 ‘얼굴이 파란’ 앳된 대학교 1~2학년 학생들이 젊음과 열정을 쏟아붓는 작품을 만들다 지친 몸을 쉬기 위해 집으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때마침 영화 또는 영상 관련 학생들의 졸업 작품 또는 과제 작품 마감이 흔한 시기였던 터라 ‘그랬나?’ 했는데, 알고 보니 청년들 개인 작품을 진행했던 길이라 했다. 학교에서도 직접적인 책임이 있는 건 아니었지만 도의적인 차원에서 추모 의견을 내놨다고 한다. 작품도 학교 공식 작품이 아니었다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가벼운 것은 절대 아닐 것이다. 학생들 스스로 모여 궁리하고 준비해 작품으로 완성하는 것이 그들의 학교생활에 큰 보탬이 될 것이 분명했고, 그래서 그들은 스스로 나선 것일 테니까. 촬영에 대한 부족한 지원과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일어나는 사고는 비단 젊은이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영화 및 영상물 촬영 현장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다. 2017년 7월 14일 EBS 자연·야생 다큐멘터리 ‘다큐프라임- 야수의 방주’의 제작·촬영을 위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체류하던 박환성·김광일 PD가 졸음운전을 한 맞은편 차량과 정면 충돌하는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해외 특히 남아공처럼 치안이 불안하거나 취재 상황이 어려운 곳에서는 지역 코디네이터와 함께 촬영을 진행해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제작 환경에서 직접 운전하며 취재를 다녔고, 촬영을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사고를 당했다. 물론 학생들과 PD들의 사고 경위나 상황은 무척 다르다. 하지만 무리한 일정과 열악한 촬영 조건은 큰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겠다. 지난 7월에는 지역의 자그마한 영화제 예심을 하느라 바쁘게 지냈다. 모두 531편의 작품들이 공모에 참가해 초여름 내내 영화들과 지낸 셈인데, 모두 청년들이 내놓은 작품이라 풋풋한 싱그러움과 뒤통수를 때리는 듯 날카로운 날 선 비판에 깜짝 놀라며 심사에 참여했다. 일당을 많이 준다는 소리에 찾아간 일터는 조류들을 살처분하는 곳이었다는 ‘살처분’, 한국·베트남 혼혈이지만 신병을 앓고 있는 소녀 수연의 이야기를 담은 ‘월남보살’, 택시 운전 경력 40년의 병호를 통해 변화된 노인의 모습을 그린 ‘늙은 면허’, 비정규직 청년들의 전셋집 찾기를 다룬 ‘하늘에 별 따기’ 등 놀라운 작품들이 본선에 진출했다. 모두가 청년 영화인들의 재기발랄한 발상이 놀라웠고, 청년들의 손으로 빚어 끼와 열정을 담아 세상에 내놓은 작품들이었다. 특히 ‘살처분’을 연출한 서예인 감독은 동아방송예술대학 출신으로 앞서 사고로 희생된 청년들의 선배다. 서 감독은 자신들처럼 ‘젊음을 불태워 작품을 만들라’, ‘잠을 조금 아껴서라도 좋은 작품에 참여하며 경험을 쌓으면 좋다’고 했던 조언들이 그들에게 화가 됐다며 안타까워했다. 전북사잇길청년인권영화제 김회인 집행위원장 역시 “한 편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시간과 열정을 쏟고, 함께 카메라를 들었을 청년들”이라며 “세상에 나오지 못할 그들의 영화에 담긴 꿈과 열정이 다른 청년들의 꿈 안에 녹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염원했다. 젊음, 그것을 바탕으로 패기 넘치는 작품들을 만들고 있었을 청년들. 잘 시간을 쪼개 작품에 녹여냈고, 이들에게 젊음을 불태워 작품을 만들라고 조언했던 학교 선배, 영화적 사회 선배들의 충고가 덧없는 눈물이 되어 많은 사람의 가슴에 몰아쳐 온 것이다. 어쩌면 예고된, 충분히 일어날 수 있었던 사고인데 미리 막을 수는 없었을까? 내가 몸담은 영화제도 지금 사전제작지원작의 촬영이 한창 진행 중이다. 제작 총괄을 맡고 있는 장호준 감독은 단톡방에 건강과 안전에 대한 잔소리를 끊임없이 늘어놓는다. 무더운 여름에 촬영을 강행하다 보면 일어날 수 있는 감독과 스태프들의 체력 저하와 안전사고에 대한 잔소리는 사실 아무리 늘어놓아도 여전히 부족하다.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라도 ‘안전’에 대한 주의와 당부를 쉬지 않고 계속 외쳐야 할 것 같다. 이미 사고는 일어났고 청년들이 희생된 터라 늦은 감이 있겠지만, 그래서라도 이들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안전망이 꼭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지금 당장 이렇게 해 주세요, 저렇게 해 주세요’라는 요구가 아니라 영화인들의 작지만 소중한 의견들을 모아 안전장치가 마련되면 좋겠다. 비단 영화뿐 아니라 모든 예술 아니 사회를 위해 힘차게 날갯짓하는 세상의 모든 젊은이들을 위해서. 세상을 떠난 세 청년들의 명복을 빌며 편히 쉬기를 기도드린다. 더불어 그들과 함께 작업했던 동료들에게 위로를 보낸다. 작품이 잘 마무리되고, 반드시 완성되어 세상에 또 다른 메시지로 다가오길 기다린다. 정지욱 영화평론가
  • [기고] K 소비재, 수출 4강 향한 새 성장동력으로

    [기고] K 소비재, 수출 4강 향한 새 성장동력으로

    1963년 10원짜리 최초의 라면이 출시됐다. 63년이 지난 지금, 라면은 연간 수출 10억 달러를 눈 앞에 둔 대표 K 푸드로 성장했다. 라면이 걸어온 길은 K 소비재 전체가 세계에서 거두고 있는 기록들의 축소판이다. ‘검은 반도체’라는 별명을 얻은 김도 지난해 해외에서 10억 달러가 팔려나가며 최고 기록을 세웠고, 중소 브랜드의 마스크팩과 기초 화장품은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대한민국에 ‘세계 2위 화장품 수출국’의 영예를 안겼다. 개별 단가 몇 천원에 불과한 라면 한 봉지, 김 한 묶음, 마스크팩 한 장들이 모여 세계 1, 2위를 넘나드는 숫자와 흐름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K 소비재는 수출 다변화의 핵심이다. 한 시장이 막혀도 다른 시장을 찾고 판로를 넓힐 수 있는 까닭에, 보호무역의 벽을 파고들며 세계 무대에서 도약하고 있다. 여기에 K팝·드라마·영화가 만든 호감이 더해지며 화장품은 뷰티 문화로, 식품은 한국 생활 경험으로 확장됐다. 이 흐름을 파도로 이어가려면 세 개의 벽을 뚫어줘야 한다. 인증, 물류, 유통이다. 핵심 소비재 수출 주체 70% 이상이 중소중견기업으로, 개별 기업이 넘기 어려운 부분은 정부와 유관기관이 지원해야 한다. 코트라는 올해 20개 주요 무역관에 소비재 인증 지원 데스크를 신설하고, 해외공동물류센터를 통해 보관·배송·반품 등 애로를 줄이고 있다. 유통 전략은 두 가지로, 첫째는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공략하는 방법이다. 매년 100여개의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300곳이 넘는 현지 쇼핑몰의 진열대에 K 소비재를 올려놓는다. 지난해엔 필리핀 창고형 유통체인인 랜더스(Landers)와 정기 입점체계를 구축했고, 중남미 1위 온라인 유통망인 메르까도리브레(Mercado Libre)에는 ‘한국제품 전용관’을 열었다. 또 징둥, 알리바바 등 중국 플랫폼과 협력 강화로 대중(對中) 소비재 수출 반등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두 번째는 중소 소비재 기업이 한국의 유통 플랫폼에 올라타 동반 진출하는 것이다. 산업부와 코트라는 올리브영·무신사 등 8개 유통 플랫폼과 컬리·K타운포유 등 5개 역직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국내 유통망은 내수를 넘어 새로운 시장에서 파이를 키우고, 유통망에 입점한 중소기업은 물류·마케팅 비용은 낮추고 시장 진입 속도는 높일 수 있어 좋다. 롯데홈쇼핑이 미국 LA 대형 쇼핑몰에 마련한 팝업스토어 ‘이설’에는 국내 중소기업 39개사가 참여했고, 조기 완판이 이어졌다. 소비재 수출에서 ‘팀 코리아’가 힘을 발휘하는 모습이다. 물방울이 바위를 뚫는 것은 끊임없는 움직임 때문이다. K 소비재는 반도체 등 주력 제조업과 함께 한국 수출 구조를 튼튼하게 만들고,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 수많은 중소중견기업의 작은 혁신이 세계에 스며들도록 인증·물류·유통의 길을 넓혀야 한다. 작은 물방울들이 모여 수출의 파도를 만들 때, 수출 4강으로 향하는 길도 가까워질 것이다. 강경성 KOTRA 사장
  • 땅 좁아, 전력 부족해… 데이터센터, 바다·우주로 영토 개척[데이터센터의 명암]

    땅 좁아, 전력 부족해… 데이터센터, 바다·우주로 영토 개척[데이터센터의 명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라 증가하는 데이터센터가 주민 반발, 전력·용지 확보 등의 문제에 부딪히면서 빅테크들이 육상을 벗어나 바다와 우주 등 미개척지로 뱃머리를 돌리고 있다. AI 경쟁력의 병목이 컴퓨팅 능력에서 토지 및 전력망 등 인프라로 확대되면서 데이터센터를 지을 새로운 ‘영토’를 개척하는 기술 경쟁에 불이 붙었다. 25일 산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집중하는 기술은 바닷물을 냉각에 활용하는 수중 데이터센터(UDC)와 선박이나 바지선을 개조해 서버를 탑재하는 해상부유식 데이터센터(FDC)다. 둘 다 주민 민원이나 인허가 문제에서 자유롭고, 바닷물을 이용해 서버에서 발생하는 열을 냉각하는 방식이어서 경제적이다. 바닷속에 들어간 데이터센터KIOST, 울산 수심 20m 시공 계획수도권 집중 해소하고 해수로 냉각 산업계, FDC·액침냉각 개발 속도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지난해 11월 울산시와 ‘수중 데이터센터 구축모형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관련 기술을 개발 중이다. 울산 앞바다 수심 20m 해저에 서버 10만대 규모의 수중 데이터센터 단지를 설계·시공·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것으로 2031년 상용화가 목표다. 한국수력원자력, 울산과학기술원, 포스코, SK텔레콤 등도 참여한다. 수중 데이터센터는 별도 인허가 없이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만 획득하면 돼 건축 기간이 짧다. 육상 데이터센터는 전체 소비전력 중 약 40%를 냉각시스템 가동에 쓰지만 해수를 활용하면 이 비용도 대폭 감소한다. 문제는 해수 취수에 따른 유지·보수 부담이다. KIOST는 2022년 구조체 외부와 연결된 열교환 파이프로 해수를 유입·배출시키며 열을 식히는 방식을 택했다. 한택희 KIOST 책임연구원은 “뜨거워진 (외부 열교환) 파이프로 해저 미생물이 모여들어 열효율이 떨어졌고 이에 대한 고압 세척 과정에서 파이프가 손상될 가능성도 생겨 유지·보수가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2015년에 ‘나틱 프로젝트’를 통해 같은 냉각 방식의 수중 데이터센터를 최초로 개발했고 2년여간의 실증을 통해 ‘성공’이라고 자평했지만, 상업화까지는 힘들 것으로 보고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KIOST는 외부 파이프를 없앤 ‘이중벽 실린더 구조물’ 기술로 상업화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와 관련한 특허출원도 마쳤다. 중국도 적극적이다. 하이랜더는 2023년 하이난섬 인근에 최초의 상업용 수중 데이터센터 가동에 성공한 데 이어 상하이 린강에 해상풍력 발전과 연계한 총 24㎿ 규모 수중 데이터센터 일부를 운용하고 있다. 육지에서 전력 소모 비난이 높다면, 하이랜더는 해상풍력으로 생산한 전력과 바닷물로 이를 대체한 셈이다. 다만 해양 생태계 교란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바다 위 데이터센터로 불리는 FDC 역시 인허가 유연성과 구축 신속성, 해수를 활용한 냉각 효율성 등이 강점이다. 특히 국내 조선사의 해양플랜트 건조 기술력이 핵심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 미국 선급협회와 영국 로이드 선급협회로부터 개념설계 인증(AIP)을 확보했고, FDC 상업 서비스 시점을 2028년 상반기로 발표했다. 연내 최대 2척의 FDC 수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6월 프랑스 에너지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FDC 인프라 기술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정보·통신(IT) 기업들은 냉각 효율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말부터 액침 냉각 기술 상용화에 나섰다. 액침 냉각은 서버나 전자 제품을 절연액에 담아 열을 제거하는 기술이다. 2024년 실증 결과에 따르면 기존 공랭식 대비 유틸리티 전력량을 58%, 서버 팬 전력량을 15% 이상 절감했다. 네이버는 외기 활용과 데이터센터 폐열 재활용 등을 통해 냉각 전력량을 감축하고 있다. 네이버는 더 나아가 지난 13일 파력 발전을 활용하는 해상 AI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미국 스타트업 ‘판탈라사’에 투자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외 데이터센터 현황MS, 최초 수중 DC, 2년 만에 중단中, 해상풍력발전 연계해 일부 운용극저온 우주센터 꿈… 상용화 과제미국, 유럽, 일본 등은 우주 데이터센터를 꿈꾸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는 지난해 11월 실증 연구 차원에서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위성을 스페이스X 팰컨9에 실어 우주로 발사했다. 유럽연합은 2024년 200만 유로(약 32억원)를 투자한 어센드(ASCEND) 프로젝트를 통해 우주 데이터센터 실현 가능성을 확인했다. 일본의 통신기업 NTT와 위성·방송기업 스카파JSAT는 2022년 합작회사 스페이스 컴퍼스(Space compass)를 설립한 뒤 우주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주 데이터센터는 평균 영하 270도의 극저온 환경서 냉각 에너지 소모량을 지상 대비 최대 95%까지 줄일 수 있고 높은 태양광 발전 효율 등을 갖출 수 있다. 비용은 막대하겠지만 각종 사회 규제에서 자유롭다. 다만, 미국 의회 산하 회계감사원은 “우주 데이터센터 배치에는 공학적·경제적 장벽이 존재한다”며 “그간 우주로 발사된 어떤 것보다도 큰 태양광 어레이(태양광 패널을 이어 붙인 대형 발전 장치)가 필요하며 이런 규모의 냉각 솔루션도 검증된 바 없다”고 평가했다.
  • 대한민국 명소 6위는 순천만국가정원····8위 순천만습지

    대한민국 명소 6위는 순천만국가정원····8위 순천만습지

    순천 지역 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 ‘대한민국 명소 발굴 100×100 프로젝트’에 대거 선정됐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필두로 낙안읍성, 지역 대표 미식 명소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 4만여 명이 참여해 총 153만여표를 행사한 결과다. 순천시는 합산 상위 10개 명소 중 ▲순천만국가정원(6위) ▲순천만습지(8위) 2곳을 동시에 전국 TOP 10에 올려놓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은 총 1032개 명소가 선정된 전남광주 지역에서 ‘최다 득표 명소’로 꼽히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관광 거점임을 증명했다. 문화·예술·전통 분야에서는 조선 시대 읍성의 원형을 간직한 낙안읍성이 대표 명소로 뽑혔다. 국민적 관심이 가장 뜨거웠던 ‘미식 테마’ 부문에서도 제철 음식, 빵지순례, 숨은 노포 등 식도락 명소들이 유명세를 탔다. 각 분야 주요 선정 명소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명소발굴 100X100’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자연·생태, 문화·역사, 미식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카테고리에서 고르게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 단순한 관람형 관광을 넘어 ‘쉼’과 ‘맛’, ‘일상의 만족’을 모두 선사하는 대한민국 명소 여행지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는 평이다. 시 관계자는 “유명 관광지와 더불어 순천의 우수한 미식 자원까지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골고루 인정받아 뜻깊다”며 “자연 생태와 역사 문화, 지역 특색이 담긴 미식을 기반으로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320만 전남광주 시민 힘으로 반도체 성공시대 이끈다

    320만 전남광주 시민 힘으로 반도체 성공시대 이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320만 시민의 역량을 한데 모아 반도체 성공시대를 열기 위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지난 24일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민형배 시장과 송형곤 시의회 의장, 안도걸·신정훈·정진욱 국회의원, 한상원 광주상공회의소 회장, 정은승 반도체전략위원장, 경제계, 교육계, 노동계, 시민사회 등 각계 대표 150여명이 참석했다. 범시민추진위원회는 광주상공회의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시의회, GIST·전남대·조선대·호남대 등 주요 대학과 연구기관,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노동계, 언론사, 종교계 및 YMCA, YWCA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대표 기관이 대거 참여한다. 추진위원회는 정부의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에 발맞춰 ▲대정부 및 국회 건의 ▲국내외 선도기업 투자 유치 지원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핵심 기반시설 적기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추진위원회 참여 기관들은 이날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성공 조성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추진위원회는 선언문을 통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국가 프로젝트”라며 “지역의 역량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추진위원회는 ▲범시민적 공감대 확산 ▲전문 인재 양성 ▲노사 동반성장 산업 환경 및 상생문화 정착 ▲국가산단 및 전력·용수·교통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정부·국회·관계기관과 협력을 비롯해 8개 핵심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민형배 시장은 “범시민추진위원회 출범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시민들의 결의를 보여준 것”이라며 “지역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한데 모아 지역의 새로운 미래이자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확실히 일궈내겠다”고 말했다.
  • 오세현 아산시장, ‘2026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오세현 아산시장, ‘2026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최우수상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6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 선거공약서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 시장은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좋은 공약을 좋은 정책으로, 좋은 정책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보여드리는 일”이라며 수상 소식을 전했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지방선거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유권자에게 제시한 정책공약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 주민참여성 등을 평가해 정책 중심의 선거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평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공개된 선거공보와 선거공약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오 시장은 “개인 영예를 넘어 아산의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뜻과 기대가 담겨 책임감도 무겁다”며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께 약속드린 ‘시민이 행복한 50만 자족도시’ 완성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 “도민안전과 함께한 13년” TBN경남교통방송 26일 특집방송

    “도민안전과 함께한 13년” TBN경남교통방송 26일 특집방송

    한국도로교통공단 TBN경남교통방송이 개국 13주년을 맞아 26일 특집방송을 마련한다. ‘도민안전과 함께한 13년, 안전동행 오디세이는 이어집니다’를 주제로 삼은 이번 특집방송에서는 지난 13년간 경남의 교통환경 변화와 도민 삶을 되돌아본다. 오전 7시 ‘출발! 경남대행진’에서는 창원공단 지역의 불법 주정차 문제를 짚고, 운영 2주년을 맞은 S-BRT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살펴본다. 오전 9시 ‘스튜디오955’와 오후 2시 ‘TBN 차차차’에서는 청취자가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트로트 가수 김다나도 출연해 개국 13주년을 축하한다. 오후 4시 ‘TBN 경남매거진’에서는 강기윤 창원시장, 조규일 진주시장, 변광용 거제시장 등 경남지역 자치단체장들의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또 지난 13년 동안 달라진 경남의 교통환경을 비롯해 경제·사회·문화 등 지역의 변화를 돌아본다. 오후 6시 ‘달리는 라디오’에서는 교통방송 현장 통신원과 청취자들이 함께 개국 13주년을 맞은 소감과 일상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퇴근길을 선사한다. 조용범 TBN경남교통방송 본부장은 “도민들의 응원과 관심 덕분에 개국 13주년을 맞았다”며 “앞으로도 지역 밀착형 방송을 강화하고 교통과 재난안전 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TBN경남교통방송은 창원·동부경남 FM 95.5MHz, 진주·서부경남 FM 100.1MHz, 거창·함양 FM 107.3MHz에서 청취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TBN 교통방송’을 이용해 전국 어디서나 들을 수도 있다.
  • ‘오리진서울 2026’, 9월 1일~2일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개최

    ‘오리진서울 2026’, 9월 1일~2일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개최

    비트코인 네이티브 기업 오리진엑스(대표 이정욱)는 오는 9월 1일부터 2일까지 서울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글로벌 비트코인 컨퍼런스 ‘오리진서울 2026’의 메인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온체인 분석 기업 체크온체인(Checkonchain)을 비롯해 KB자산운용, 유텍소(UTEXO), 풀거 벤처스(Fulgur Ventures), 케이크 월렛(Cake Wallet), 위저드사딘(Wizardsardine), 휴먼라이츠재단(HRF)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한다. 미국 비트코인 파크, 호주 비트코인 시드니, 태국 비트코인 치앙마이, 일본 다이아몬드 핸즈, 베트남 비트코인VN 등 세계 각지에서 비트코인 산업과 교육, 커뮤니티를 다져온 리더들도 서울에 총집결한다. 이번 메인 컨퍼런스에는 금융, 투자, 개발, 채굴 등 각 분야를 아우르는 국내외 전문가 60여 명이 연사로 나선다. 행사는 9월 1일 ‘인더스트리 데이’와 2일 ‘퍼블릭 데이’로 이틀간 이어지며, 총 40개의 다채로운 세션이 진행된다. 특히 퍼블릭 데이는 온체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 비트코인 약세장을 진단하는 세션으로 막을 연다. 이어 교육, 미디어, 문화 등 다양한 통로로 비트코인이 대중에게 스며드는 과정을 다루는 글로벌 여성 비트코이너 패널 토론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첫 세션은 체크온체인 공동 창업자이자 수석 분석가인 제임스 체크(James Check)의 ‘약세장의 해부’다. 제임스 체크는 비트코인 온체인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6년 약세장의 구조와 시장 내부에서 나타나는 변화를 분석한다. 일본의 비트코인 교육자 테루코 네리키(Teruko Neriki)는 ‘일본에서 비트코인 확산하기: 무엇이 통했고, 무엇이 통하지 않았나’를 주제로 발표한다. 지난 8년간 밋업과 콘퍼런스, 서적 번역, 지역 거점 출범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효과가 있었던 접근과 그렇지 않았던 시도, 결국 현장에서 물러나게 된 이유를 공유한다. 위저드사딘의 케빈 로액(Kevin Loaec)과 비트코인 팟캐스터 스테판 리베라(Stephan Livera)는 ‘콜드카드 이후, 당신의 비트코인은 누구를 믿어야 하는가’를 주제로 대담한다. 하드웨어 지갑을 둘러싼 최근 논쟁을 바탕으로 시드 생성과 검증, 제조사에 대한 신뢰, 셀프 커스터디의 현실적인 한계를 짚을 예정이다. 오리진엑스 이정욱 대표는 ‘계속 나아가며 배우는 길’을 주제로 키노트에 나선다. 신뢰를 쌓는 과정과 물리적 공간의 의미, 서울에서 비트코인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이어 온 시간과 시행착오를 직접 이야기한다. 퍼블릭 데이의 마지막은 ‘비트코인은 어떻게 사람들에게 닿는가’ 패널 토크로 장식된다. 서로 다른 국가와 교육, 미디어, 제품, 문화 분야에서 활동해 온 5명의 글로벌 여성 비트코이너가 무대에 올라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처음 발견하고 이해하며 실제로 사용하게 되는 과정을 논의한다. 이 밖에도 퍼블릭 데이에서는 정보 접근권과 인권, 시드 백업과 상속, 건강과 장기적 사고, 비트코인 교육, 세계 각 도시의 비트코인 거점 운영 경험을 다룬다. 9월 1일 인더스트리 데이에서는 체크온체인과 KB자산운용, 유텍소, 풀거 벤처스, RGB 프로토콜 협회, 아크 랩스 등이 참여해 ETF 이후 변화한 시장 구조와 기업 커스터디, 아시아 비트코인 투자, 스테이블코인, AI 결제, 채굴과 에너지 인프라를 논의한다. 이정욱 대표는 “비트코인은 국경 없이 작동하지만 각 지역에서는 서로 다른 제도와 산업, 문화 속에서 사람들에게 전달돼 왔다”며 “오리진서울은 5개 대륙 22개국에서 축적된 경험을 서울에서 연결하고, 비트코인이 시장과 기술을 넘어 사람과 지역 사회에 어떻게 닿는지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2026 오리진서울의 모든 메인 세션에서는 한국어와 영어 동시통역이 지원된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전체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 최승태 하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위례 근린공원 4호 현장 합동점검

    최승태 하남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위례 근린공원 4호 현장 합동점검

    하남시의회 최승태 의회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은 24일 위례신도시 5단계 근린공원 4호 현장을 찾아 시설물 전반을 살피고, 미비사항에 대한 완벽한 조치가 선행된 후 인수인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했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최 위원장을 비롯해 위례 입주민 대표단, 하남시 공원녹지과·도로관리과·체육진흥과·정보통신과 관계자, 조경 및 사방 분야 민간 전문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점검 대상인 근린공원 4호는 총면적 18만 2784㎡ 규모로, 어린이 놀이시설을 비롯해 황톳길, 온수 세족장, 체육시설, 산책로, 인공폭포, 우·배수 관로 등 다양한 편의 및 기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날 점검단은 현장을 찾아 조경 수목의 식재 상태와 보행로 포장 상태를 점검하고, 계단·램프·휀스 등 안전시설과 배수·급수 설비의 이상 유무를 면밀히 살폈다. 아울러 놀이 및 체육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와 향후 유지관리의 편의성까지 꼼꼼히 확인했다. 특히 어린이·고령자·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보행 안전과 시설 접근성을 면밀히 살피는 동시에, 집중호우에 대비한 배수 기능과 시설물 내구성도 집중 점검니다. 이는 시설 인수 후 예상되는 주민 불편과 시의 유지관리 부담을 사전에 차단하고, 사업시행자인 LH가 책임 있는 보완 조치를 이행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취지다. 최 위원장은 “시설물 인수는 단순한 서류상 행정 절차를 넘어 시민의 일상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과정”이라며 “준공 직후 발견되는 미비점은 LH가 책임 있게 바로잡아야 하며, 완벽한 보완이 이뤄진 뒤 인수해야 향후 불필요한 시 재정 부담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동점검에서 확인된 사항들과 주민들이 현장에서 요청한 보완 사항들을 누락 없이 목록화하고, 사안별 책임 주체와 조치 기한을 명확히 설정해야 한다”며 “보완 완료 여부를 철저히 재점검한 후 최종 인수를 결정해 점검에 실효성을 높여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최 위원장은 “공사가 끝났다고 해서 점검과 검증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단 한 번의 현장 확인으로 마무리하지 않고 지적사항의 조치 결과까지 꼼꼼히 추적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명품 공원이 조성되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밝혔다.
  • 한·중 청소년, 경기대학교 K-PARK서 교류 스포츠로 ‘우정과 화합’ 다져

    한·중 청소년, 경기대학교 K-PARK서 교류 스포츠로 ‘우정과 화합’ 다져

    경기대학교 수원캠퍼스 KGU K-PARK와 서울·경기 일원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2026 한·중 청소년 풋살 문화교류 캠프’가 열렸다. 한·중 수교 34주년을 맞아 열린 캠프는 한·중 양국 청소년들이 풋살을 비롯한 스포츠 활동과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함께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고 미래 세대 간 교류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중국 측 참가자 106명과 한국 측 참가자 572명 등 총 712명이 참여한 가운데 22일 열린 개회식에서 경기학원 손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스포츠와 문화 교류를 통해 한·중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이번 행사의 의미를 함께 나누자”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사)한국국제문화교류원,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 중국 연태시대 외우호협회 등 한·중 관련 기관이 공동 추진하고 경기대와 문화체육관광부, 성평등가족부, 주한중국대사관, 수원특례시, 경기도교육청, 경기도미래세대재단, 아주미디어그룹이 후원했다. 김현수 경기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은 “경기대는 앞으로도 대학이 보유한 교육·문화·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관 및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국제교류·협력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8월 3위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8월 3위

    韓 시행사 브랜드평판 1위 DK아시아의 로열파크씨티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8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 이어 올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까지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 종합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며 국내 10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가운데 최초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제30회 ‘살기 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도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해 대회 30년 역사상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7월 25일부터 8월 25일까지 국내 10개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를 대상으로 수집한 빅데이터 850만 1228개를 분석한 결과다. 계절적 비수기 등으로 지난 7월(884만개)과 비교해 전체 빅데이터 규모가 소폭 감소한 가운데 현대건설 디에이치와 롯데건설 르엘,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가 나란히 톱3를 형성하며 선두권을 유지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의 참여, 미디어 노출, 소통, 커뮤니티 활동 등을 수치화한 지표로, 온라인상의 소비자 행동과 관심도, 소통량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산출된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는 일반 아파트 브랜드를 뛰어넘는 최고급 외관 특화와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 하이엔드 주거 서비스를 결합해 입주민의 프라이빗한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최고급 주거 브랜드를 의미한다. 로열파크씨티가 선두권을 유지하는 비결은 단순한 인지도를 넘어, 입주 후에도 주거 가치를 끌어올리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도시 설계가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은 기존 아파트의 틀을 깨고 ‘리조트 도시’라는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도입해, 일상 속에서 온전한 휴식과 웰니스(Wellness)를 누릴 수 있는 차별화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로열파크씨티의 경쟁력은 호텔급 커뮤니티를 비롯해 식사·의료·교통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결합한 주거 서비스에 있다. 대학병원과 연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축구장 19개 규모에 달하는 13만 8000㎡ 부지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황토 이십 리 길과 테마 꽃길을 비롯해 수변공원, 프라이빗 산책로 등을 조성했다. 단순히 바라보는 자연을 넘어 직접 걷고, 느끼고, 체험하는 자연을 일상 속에 담아낸 것이다. 이를 통해 건강한 쉼과 자연, 치유를 누리는 새로운 형태의 리조트 라이프를 구현하며 ‘대한민국 최초의 리조트 도시’라는 새로운 주거문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8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현대건설 디에이치는 브랜드평판지수 208만 1225점을 기록했다. 커뮤니티지수 71만, 소통지수 55만, 미디어지수 50만, 참여지수 30만 등 전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2위 롯데건설 르엘은 평판지수 148만 7,034점으로 집계됐다. 커뮤니티지수 57만과 소통지수 49만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유지했다. 3위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는 평판지수 131만 2,607점을 기록했다. 특히 커뮤니티지수 53만과 소통지수 41만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4위 DL이앤씨 아크로가 104만 9,519점으로 100만 점대 선두 그룹을 유지했고,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마제가 91만 6,762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8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순위는 현대건설 디에이치, 롯데건설 르엘,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DL이앤씨 아크로,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마제,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 두산건설 위브더제니스,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호반건설 써밋, SK에코플랜트 드파인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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