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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훈 24점 분전에도… SK, 4강 PO 1차전서 kt 꺾고 기선 제압

    허훈 24점 분전에도… SK, 4강 PO 1차전서 kt 꺾고 기선 제압

    프로농구 서울 SK 자밀 워니가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첫 경기에서 몸이 덜 풀린 팀 동료들을 대신해 23점을 몰아치면서 SK가 먼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수원 kt는 전반에만 19점을 몰아친 에이스 허훈의 체력 저하에 아쉬움을 삼켰다. SK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kt와의 홈경기에서 65-61로 이겼다. 정규 리그 1위로 4강에 선착한 SK는 2주간 휴식을 취한 여파로 1쿼터에 크게 밀렸으나 이후 수비 강도를 높여 역전했다. 역대 4강 PO를 보면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 결정전(7전4승제)에 진출할 확률은 77.8%(54회 중 42회)다. 2차전은 25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리그 최고의 외국인 워니가 23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SK의 3점 성공률이 24.1%(29개 중 7개), 자유투 성공률이 44.4%(18개 중 8개)였지만 워니가 1대1로 해법을 찾았다. 다만 국내 선수는 김선형(10점)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안영준(3점)의 야투 성공률은 14.3%(7개 중 1개)였다. 전희철 SK 감독은 “승리하긴 했지만 오늘처럼 안일한 자세로 뛰는 건 프로의 자세가 아니다. 자신만을 위해서 플레이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6강 PO 5차전 끝장 승부를 펼쳤던 체력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 전반에 3점 5개 포함 19점을 넣은 허훈이 후반에는 3점 1개 등 5점에 그친 것이다. 레이션 해먼즈가 18점 15리바운드를 올렸으나 3점 성공률이 8.3%(12개 중 1개)에 그쳤다. 나머지 선수들은 3점슛 13개를 던져 1개도 넣지 못했다. 하윤기(8점 10리바운드), 문정현(5점 12리바운드) 모두 득점력이 아쉬웠다.
  • 임성재 26년만 3연패?

    임성재 26년만 3연패?

    ●변수는 시차 적응과 대회장 변경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임성재가 잠시 한국으로 무대를 옮겨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성공하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는 26년 만의 일이 된다. 임성재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파주 서월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개막을 하루 앞두고 23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1라운드 스코어가 중요하다”면서 “1라운드를 잘 쳐두면 우승 경쟁도 할 수 있고 좋은 위치에 있어야 공격적이거나 안정적으로 공략 방법이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 2023년과 지난해 이 대회에서 거푸 우승한 임성재는 이번에도 정상에 서면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KPGA 투어에서 동일 대회 3년 연속 우승은 지금까지 6번 있었지만 1997~1999년 SBS 프로골프 최강전 박남신이 이후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임성재는 “3연패 하면 너무 좋겠지만 그런 생각보다는 매 라운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 경쟁까지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3연패 달성의 변수는 시차 적응과 대회장 변경이다. 다만 임성재는 2023년과 지난해에도 시차 적응의 어려움을 딛고 우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우리금융 챔피언십은 2022년 첫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열렸는데 올해 서원밸리로 바뀌어 코스가 낯설다. 임성재의 3연패를 가로막을 선수로는 지난주 KPGA 투어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데뷔 2년 차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백준을 꼽을 수 있다. 이와 함께 LIV 골프로 건너간 장유빈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기대되는 조우영과 개막전 준우승자 옥태훈, 미국 진출을 꿈꾸는 최승빈 등이 거론된다. ●강경남, 통산 상금 50억 돌파 관심 KPGA 투어에서 11승을 따낸 강경남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47억 6177만원의 상금을 쌓은 강경남은 우승 상금 3억원을 차지하면 박상현에 이어 투어에서 두 번째 기록을 쓰게 된다.
  • ‘전체 연봉 97억’ 광주 vs 알힐랄 ‘1인당 평균 100억’

    ‘전체 연봉 97억’ 광주 vs 알힐랄 ‘1인당 평균 100억’

    특유의 전술 축구 ‘정효볼’ 기대알힐랄, 칸센루 등 유명선수 즐비이 감독 “조직력 앞서… 꼭 우승” 선수단 전체 연봉이 97억원인 축구팀과 평균 연봉이 100억원이 넘는 축구팀이 맞붙는다. 구단 역사와 규모, 인지도 등 모든 면에서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지만 광주FC는 ‘정효볼’에 기대를 걸고 있다. 광주는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힐랄(사우디)과 2024~2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전을 치른다.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단판 승부가 펼쳐진다. 광주는 K리그 시·도민구단 중 사상 처음, 올해 K리그 팀 중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4강 60만 달러(8억 6000만원), 준우승 400만 달러(57억원), 우승 1000만 달러(142억원)의 상금이 걸렸다. 광주와 알힐랄 모두 각자 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지만 위상은 하늘과 땅 차이다. 사우디 수도 리야드를 연고로 1957년 창단한 알힐랄은 아시아에서 손꼽히는 명문이다. ACLE 최다 우승(4회),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 최다 우승(19회) 기록을 갖고 있다. 2023~24시즌엔 리그 무패 우승(31승3무)까지 달성했다. 축구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알힐랄 선수단의 가치는 1억 8000만 유로(2918억원)나 된다. 광주가 860만 유로(139억원)인 것과 비교하면 20배가 넘는다. 선수 면면은 더 심하다. 한때 세계 최고 풀백 중 한 명이었던 포르투갈 대표팀 주앙 칸셀루를 비롯해, 세르비아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98경기 59골) 기록을 가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세네갈 대표팀 주장으로 중앙수비수인 칼리두 쿨리발리 등 당장 유럽 5대 리그에서 뛰어도 이상하지 않은 스타가 즐비하다. 네이마르(브라질) 영입을 위해 지출한 이적료만 1억 유로(1621억원)였다. 선수단 평균 연봉은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광주 선수단 연봉 총액은 97억원이었다. 올 시즌은 70억원으로 추정된다. 2010년 창단한 광주의 우승은 K리그2 2회에 불과하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 더해, 김천 상무를 빼고 지난해 K리그1 최소 관중(경기당 평균 4912명)에 불과한 광주가 믿는 구석은 이정효 감독의 지도력이다. 2022년 부임 이래 K리그1 승격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 3위 돌풍을 일으키며 ACLE에 진출했다. 광주는 최근 공식전 5경기에서 4승1패로 상승세인 데다 헤이스(4골)와 아사니(3골)의 공격력이 좋다는 게 긍정 요소다. 이정효 감독은 23일 구단을 통해 “조직력 면에서는 우리가 앞선다”며 “축구는 단체 스포츠이고, 우리의 가능성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꼭 우승하고 싶고, 그래야만 한다. 늘 그렇듯이 우리가 하던 (공격) 축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관악,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10만弗 수출 계약

    관악,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10만弗 수출 계약

    서울 관악구가 지난 17일부터 4일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재외동포 경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경제 행사다. 관악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했다. 대표로 참가한 아란스토리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접목한 생활한복을 선보여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 관악구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비즈니스와 교류 관계를 위한 협약을 맺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안을 논의했다. 관악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시장에 홍보하고 해외 구매자와의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해 관내 중·소상공인들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중소기업 수출 협업 지원 나선 aT

    대·중소기업 수출 협업 지원 나선 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 홍문표)는 ‘해외 신(新)유통 채널 연계 현지 시장 진출사업’을 통해 대기업·중소기업의 동반 수출 지원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수출 잠재력이 높은 중소기업과 해외 네트워크, 인프라를 가진 대기업이 협업해 현지화와 공동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꽈배기 브랜드 봉땅은 지난해 몽골과 베트남의 GS편의점에 진출해 K디저트의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서울장수주식회사의 허니버터아몬드막걸리는 롯데칠성음료와 ‘막사’(막걸리+사이다)란 이름으로 묶음 판매되면서 전년 대비 90% 이상 대중 수출이 늘었다. aT는 대·중소기업 협업이 활성화되도록 ‘대·중소기업 수출상담회’도 운영한다. 해외에 진출한 국내 유통 대기업의 상품기획자(MD)를 초청해 국내 농식품 중소기업에 상담 기회를 제공한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몽골 등 7개국에서 GS25, CU, 이마트24, 이마트, 롯데마트의 해외법인을 초청해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양재 aT센터에서 상담회를 열었다. 
  • 친환경 신사업 적극 확대하는 GS

    친환경 신사업 적극 확대하는 GS

    GS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적극 확대하며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계열사들은 친환경 사업 확대뿐 아니라 신규 분야 개척을 통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한다. GS칼텍스는 저탄소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2023년 한국남동발전과 여수산단 청정수소 밸류체인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에는 국내 최초로 바이오항공유(SAF) 시범 운항을 완료했다. GS건설은 프리패브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프리패브 공법은 자체 공장에서 모듈을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 설치하는 방식으로, 환경오염과 소음, 공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친환경 건설 기술이다. GS건설은 2020년 해외 모듈러 기업 인수를 시작으로 프리패브 시장에 진출했으며 2023년 자회사 ‘자이가이스트’를 설립해 친환경 목조 프리패브 주택으로 지속 가능한 주거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GS리테일은 한국ESG기준원의 지난해 정기 평가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통합 등급 A+를 획득하며 친환경 경영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국제 지속 가능성 인증 프로그램 ‘얼스체크’의 플래티넘 등급을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 kt 허훈 24점에도 해먼즈는 3점슛 8.3%…‘워니 23점’ SK, 챔프전 향한 확률 77.8% 확보

    kt 허훈 24점에도 해먼즈는 3점슛 8.3%…‘워니 23점’ SK, 챔프전 향한 확률 77.8% 확보

    프로농구 서울 SK 자밀 워니가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첫 경기에서 몸이 덜 풀린 팀 동료들을 대신해 23점을 몰아치면서 SK가 먼저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수원 kt는 전반에만 19점을 몰아친 에이스 허훈의 체력 저하에 아쉬움을 삼켰다. SK는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5 프로농구 4강 PO 1차전 kt와의 홈 경기에서 65-61로 이겼다. 정규리그 1위로 4강에 선착한 SK는 2주간 휴식한 여파로 1쿼터에 크게 밀렸으나 이후 수비 강도를 높여 역전했다. 역대 4강 PO를 보면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7전4승제)에 진출할 확률은 77.8%(54회 중 42회)다. 2차전은 25일 같은 곳에서 열린다. 리그 최고의 외국인 워니가 23점 9리바운드 맹활약했다. SK의 3점 성공률이 24.1%(29개 중 7개), 자유투 성공률이 44.4%(18개 중 8개)였지만 워니가 1대1로 해법을 찾았다. 다만 국내 선수는 김선형(10점)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안영준(3점)의 야투 성공률은 14.3%(7개 중 1개)였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우리의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졌고 허훈의 슛 감각이 좋아 고전했다. 아이재아 힉스(8점), 김태훈(6점) 등의 활약이 주효했다”면서도 “주전 선수들이 오늘 같이 안일한 자세로 뛰는 건 프로의 자세가 아니다. 자신만을 위해서 플레이하면 안 된다”고 꼬집었다. kt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6강 PO 5차전 끝장 승부를 펼쳤던 체력 부담을 이기지 못했다. 전반에 3점 5개 포함 19점을 넣은 허훈이 후반에는 3점 1개 등 5점에 그친 것이다. 레이션 해먼즈가 18점 15리바운드를 올렸으나 3점 성공률이 8.3%(12개 중 1개)에 그쳤다. 나머지 선수들은 3점슛 13개를 던져 1개도 넣지 못했다. 하윤기(8점 10리바운드), 문정현(5점 12리바운드) 모두 득점력이 아쉬웠다. 1쿼터 문정현과 허훈이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각각 레이업과 3점을 넣었다. 반면 안영준, 오재현은 몸이 덜 풀린 듯 쉬운 슛을 놓쳤다. 0-10으로 밀리던 SK는 경기 시작 4분 32초 만에 워니가 3점슛으로 첫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허훈이 최원혁을 따돌리고 다시 외곽포를 터트렸다. 힉스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바꾼 SK는 허훈한테 다시 3점을 맞으면서 1쿼터 10점 차로 밀렸다. 2쿼터에도 허훈이 김선형을 뚫고 왼손 레이업을 올렸다. 이어 kt는 빠른 공격으로 허훈의 3점, 조던 모건의 플로터로 차이를 벌렸다. 이에 SK는 허훈의 수비수를 김태훈으로 바꿨는데 김태훈이 안영준의 패스를 받아 외곽슛을 넣었다. 워니의 더블팀으로 허훈을 막은 SK는 김선형, 김태훈의 연속 3점과 김선형의 플로터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하윤기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kt가 전반을 35-33으로 앞섰다. 3쿼터엔 안영준이 코너에서 워니에게 공을 받아 3점을 꽂았다. 하지만 해먼즈가 상대 실책에 이은 속공으로 점수를 쌓았고 허훈이 3점으로 지원 사격했다. 워니의 1대1 공격으로 반격한 SK는 워니의 속공 드리블과 김선형의 3점으로 다시 따라붙었다. 이어 최원혁이 외곽포를 터트린 다음 허훈을 블록슛했다. kt는 연이은 반칙으로 자유투 실점하면서 3쿼터까지 3점 열세에 몰렸다. 4쿼터 워니가 상대 수비 숲을 뚫고 플로터로 연속 득점했다. 하윤기의 미들슛으로 반격한 kt는 허훈의 코너 3점이 림을 갈랐지만 공격 제한 시간을 넘겨 취소됐다. 워니는 전방 침투 패스로 오재현의 득점을 도우며 기세를 더욱 높였다. kt는 하윤기와 해먼즈가 최부경을 상대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최부경은 경기 종료 1분 55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당했다. 그러나 문정현이 속공에서 결정적인 패스 실수를 범했다.
  • 관악,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10만 달러 수출계약

    서울 관악구가 지난 17일부터 4일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진행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재외동포 경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경제 행사다. 관악구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시장 진출을 전폭 지원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했다. 대표로 참가한 아란스토리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접목한 생활한복을 선보여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 관악구와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는 비즈니스와 교류 관계를 위한 협약을 맺고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안을 논의했다. 관악구는 지역 내 중소기업 제품을 해외시장에 홍보하고 해외 구매자와의 연계를 지원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한인 경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협력 관계를 강화해 관내 중·소상공인들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성재, 26년 만에 3연패 도전…강경남은 통산상금 50억 돌파 노려

    임성재, 26년 만에 3연패 도전…강경남은 통산상금 50억 돌파 노려

    최근 마무리된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임성재가 26년 만에 단일 대회 3연패에 도전한다. 임성재는 24일부터 나흘 동안 경기 파주시 서월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 (KPGA) 투어 우리금융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에 출전한다. 임성재는 “우리금융 챔피언십 3연패는 꼭 이루고 싶은 목표”라며 “많은 분이 응원해 주셔서 큰 힘이 났다. 이번 대회에도 대회장으로 오셔서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3년과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임성재는 이번에 우승하면 3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KPGA투어에서 동일 대회 3년 연속 우승은 지금까지 6번 있었지만 1997~1999년 SBS 프로골프 최강전에서 박남신이 3연패를 이룬 이후 26년 동안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우리금융그룹은 4년째 KPGA 투어 대회를 개최하며 남자골프 발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특히 2023년부터 총상금을 13억 원에서 15억 원으로 늘려왔다. 임성재의 3연패 달성을 위한 변수는 시차적응과 함께 장소가 변경됐다는 점이다. 다만 임성재는 2023년과 지난해에도 시차적응의 어려움에도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2022년 첫 대회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에서 열렸던 대회가 올해는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골프클럽으로 바뀌었다는 점도 변수다. 서원밸리 골프클럽은 2023년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1년 5개월 만에 KPGA 투어를 개최한다. 코스 관리가 좋아 남녀 프로골프 대회와 아마추어 대회 개최 장소로 대회가 열린 적이 있다. 임성재의 3연패를 가로막을 선수로는 지난주 개막전으로 열린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데뷔 2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한 김백준을 꼽을 수 있다.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그는 “첫 우승 기억은 이미 잊었다”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 기회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유빈의 공백을 매울 것으로 기대되는 조우영과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준우승자인 옥태훈, 미국 진출을 꿈꾸는 최승빈 등이 거론된다. KPGA투어에서 11승을 따낸 강경남이 통산 상금 50억원을 돌파할지도 관심이다. 47억6177만원의 상금을 쌓은 강경남은 우승 상금 3억원을 차지하면 박상현에 이어 KPGA투어에서 두 번째로 통산 상금 50억원을 넘기게 된다.
  • 코트라, 동남아 의료시장 공략… 글로벌 불확실 속 수출 다변화

    코트라, 동남아 의료시장 공략… 글로벌 불확실 속 수출 다변화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에 따른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우리 바이오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동남아 의료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이달 21~2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필리핀 마닐라에서 동남아 바이오메디컬 수출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인구성장과 함께 고령화가 상존하는 동남아의 각국 정부는 의료 인프라 확충과 보건의료 시스템 강화를 위해 각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첨단 의료기기·의약품 수요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데, 2029년까지 동남아 시장의 의약품 시장 규모는 4.0%, 의료기기는 7.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의료 수요와 정부의 관심도에 비해 동남아 시장의 보건의료산업은 연구개발(R&D) 역량 및 기술이 부족해 관련 제품의 수입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국내기업이 동남아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 요인으로 꼽힌다. 코트라는 이번 수출 로드쇼를 통해 한국기업의 동남아 시장 진출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수출 로드쇼에는 ▲고령화 및 만성질환 제품 ▲피부 및 미용 제품 ▲정형외과 수술 및 치료기기 등 국내 강소기업 20개 사가 참여해 3개국 현지에서 100개 해외바이어와 총 350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한다. 당뇨 등 만성질환 치료를 위한 심혈관계 제품 수요 확대를 목표로 동남아 수출 전략을 수립한 J사는 “국가별 시장 동향과 법규 제도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진출 전략을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코트라 무역관의 많은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참가 계기를 전했다. 김명희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미국의 보호무역주의에 대응하고 한국기업들이 안정적인 해외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동남아 같은 신흥 유망국들을 중점 공략할 필요가 있다”면서 “코트라가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 [씨줄날줄] 프란치스코와 한국

    [씨줄날줄] 프란치스코와 한국

    엔니오 모리코네의 오보에 선율이 전편에 흐르는 롤랑 조페 감독의 영화 ‘미션’은 예수회 선교사의 이야기다. 15세기 신대륙 발견을 주도한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식민지에 가톨릭 신앙을 전파하는 것을 의무라 여겼다. 교황청은 이들에게 식민지를 개척하는 독점권을 주면서 선교활동에 대한 권한과 의무도 부여했다. 이른바 선교보호권이다. 두 나라는 아메리카 대륙에선 원주민을 총칼로 제압하며 신앙을 강제했다. 하지만 이그나티우스 로욜라가 1534년 창립한 예수회는 달랐다. 현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앙의 설득력을 높이는 것이 선교 원칙이었다. 예수회 선교사가 원주민에 헌신하다 백인 군대의 총에 맞는 ‘미션’의 순교 장면은 매우 상징적이다. 예수회는 동아시아 지역으로 진출하면서 다른 선교지와는 다르게 고도의 문명을 가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예수회 창설자의 한 사람인 프란치스코 하비에르(1506~1552)는 중국에 앞서 일본에 상륙해 적응주의 선교의 기틀을 다졌다. 동인도 순찰사 알레산드로 발리냐노(1539~1606)는 ‘복음화 대상으로 동아시아의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로마 예수회 본부에 보내기도 했다. 적응주의 선교는 마테오 리치(1552~1610)에서 꽃을 피웠다. 리치는 ‘천주실의’에서 죽음 이후의 문제에 유교적 가르침을 배척하지 않으면서 천주교 교리로 설득했다. 조선은 ‘천주실의’로 가톨릭을 받아들인 나라였다. 하지만 적응주의 선교에 반론이 제기되며 교황 클레멘스 4세는 1773년 예수회 해산을 명했고 1787년에는 조선에 제사 금지 명령이 내려진다. 조선에선 참혹한 박해가 이어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1일 선종했다. 예수회 출신 첫 교황답게 소수자를 옹호했고 변화를 주도했다. 그는 2014년 첫 방문국으로 한국을 선택했다. 당시 “한국에 가야 한다는 강한 마음의 울림을 들었다”고 했다. 예수회와 한국의 역사를 이해한다면 당연한 결정이었다. 서동철 논설위원
  •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 운영, ‘K-철도’가 맡는다… 1200억 규모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 운영, ‘K-철도’가 맡는다… 1200억 규모

    내년 말 개통 예정인 필리핀 수도 마닐라 도시철도 7호선(MRT-7)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맡는다. ‘K-철도’가 운영·유지보수 업무를 동시에 맡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토교통부 수주지원단은 22일 마닐라에서 도시철도 MRT-7의 운영 및 유지보수 사업 계약식을 맺었다. 사업 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며, 계약 규모는 1200억원 수준이다. MRT-7호선은 내년 12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필리핀 사업자 산미구엘사가 운영·유지보수 사업을 발주했고, 지난해 9월 코레일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코레일이 향후 10년간 MRT-7호선의 운전, 관제, 역운영은 물론 차량 및 시설 유지보수 업무까지 맡는다. 이번 계약은 코레일이 2016년부터 MRT-7호선 영·유지보수 자문사업을 수행하며 양국 간 신뢰를 쌓은 결과라는 게 국토부 평가다. 이는 국내기업의 철도 운영·유지보수 분야 첫 해외진출 사례다. 지난해 6월 우즈베키스탄 고속철 차량의 첫 해외 수출(2700억원)에 이어 올해 2월 모로코 메트로 차량 최대 규모 수출(2조 2000억원) 등 ‘K-철도’의 해외진출이 다각화되고 있다. 백원국 국토부 2차관은 “‘K-철도’가 해외시장에서 계획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책임지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사우디에 진출한 K스마트팜…리야드서 시범온실 착공

    사우디에 진출한 K스마트팜…리야드서 시범온실 착공

    K스마트팜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로 진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K스마트팜의 중동 수출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과 알 무샤이티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차관이 참석했다. 농식품부와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한국 스마트팜 기술을 직접 소개하기 위해 베트남과 호주 등에서 시범온실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네 번째 사례인 새 스마트팜은 리야드에 약 2천㎡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12월 준공 목표인 리야드 스마트팜은 수직농장과 유리온실의 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첨단 농업용 로봇과 환경제어 기술 등이 활용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스마트 농업의 허브로 계획 중인 국립농업연구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다. 박 차관은 “사우디를 포함한 중동은 지난 2년간 K스마트팜 해외 수주액의 약 60%를 차지하는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시범온실 착공을 계기로 K스마트팜 중동 진출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사우디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DL그룹 카본코, 세계 최고 효율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 성공

    DL그룹 카본코, 세계 최고 효율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 성공

    DL이앤씨의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기술 전문 자회사인 카본코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흡수제는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화석연료 연소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카본코의 흡수제는 이산화탄소 포집 과정에서 소모되는 에너지가 적다. 그만큼 포집 비용을 줄일 수 있다. 1t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때 소모되는 에너지가 2.15GJ(기가줄)에 불과하다.상용 흡수제인 모노에탄올아민(MEA)보다 46% 이상 에너지 소비를 줄였다. 현재 세계 최고로 평가받는 바스프나 셸, 미쓰비시중공업의 흡수제와 비슷한 수준이다. 카본코는 최근 캐나다 앨버타탄소전환기술센터(ACCTC)에서 진행된 6TPD(하루 6t의 이산화탄소 포집)급 파일럿 공정에서 흡수제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다. 다음 달 포천복합화력발전소에 파일럿 설비를 구축해 본격 실증 테스트에 들어간다. 카본코는 지난해 한국전력 산하기관인 전력연구원 출신의 CCUS 전문가 심재구 박사를 기술연구소장으로 영입해 고성능 흡수제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카본코는 보통 10년이 걸리는 흡수제 개발 기간을 3년으로 대폭 단축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아크에 따르면 CCUS 시장 규모는 연평균 29%씩 성장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총 253억 달러(약 3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상민 카본코 대표는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CCUS 수요에 대응하고 북미 지역 등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개월 만에 톱10 진입한 고진영, 시즌 첫 메이저대회서 6년 만에 영광 재현 도전…윤이나도 메이저 무대 첫 데뷔

    2개월 만에 톱10 진입한 고진영, 시즌 첫 메이저대회서 6년 만에 영광 재현 도전…윤이나도 메이저 무대 첫 데뷔

    2개월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톱10에 진입한 고진영이 6년 만에 영광 재현에 나선다. 지난주 미국 진출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윤이나도 시즌 첫 메이저 대회에 데뷔한다. 고진영은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텍사스주 우드랜드의 더 클럽 앳 칼튼 우즈(파72)에서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 출격한다.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ANA 인스퍼레이션 등의 이름을 거친 이 대회는 여자 골프 5대 메이저대회 중 첫 문을 여는 무대다. 고진영은 바로 ANA 인스퍼레이션으로 불렸던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다.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한 고진영은 그해 또 다른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까지 거머쥐며 한 해에 메이저대회 2승을 건졌다. 다만 그 이후 더이상 메이저대회 우승을 추가하지 못했다. 2020년 US여자오픈, 2024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거뒀지만 우승까지 하진 못했다. 그렇지만 고진영은 올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손목부상에서 회복해 올 시즌 개막전인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십 공동 4위, 파운더스컵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흐름이 좋다. 중간에 다소 주춤했지만 지난 21일 막을 내린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면서 2개월 만에 ‘톱10’에 다시 진입했다. 고진영 외에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만큼 세계랭킹 1위인 넬리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톱랭커들이 총출동해 경쟁한다. 2연패를 노리는 코르다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개인통산 2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획득했다. 거기에 이 대회를 포함해 5연속 우승 등 지난해 모두 7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코르다 외에 2023년 우승자 릴리아 부(미국), 세계랭킹 2위 지노 티띠꾼(태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도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2월 열린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아림과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에서 역시 우승한 김효주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미국 무대에 진출한 윤이나도 첫 메이저대회에서 기량을 겨룬다.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마지막 날 공동 16위로 주춤했던 윤이나는 그래도 미국 진출 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데 위안을 삼고 있다. 이번 메이저대회에서 자신만의 강점을 보여줄 기회다.
  • 싸이는 전 세계로, 계엄은 생중계로… ‘유튜브 공화국’ 대한민국[유튜브 창립 20주년 특별기획]

    싸이는 전 세계로, 계엄은 생중계로… ‘유튜브 공화국’ 대한민국[유튜브 창립 20주년 특별기획]

    12월 첫 주 1인당 평균 707분 이용학습·취미 등 일상 전분야에 영향‘인·급·동’ 사회 트렌트 지표로 부상대한민국은 유튜브 공화국이다. 아이들은 키즈 유튜브 채널을 보면서 성장하고 학생들은 학습용 채널을 보면서 공부한다. 성인이 돼서는 출근할 때 옷차림을 알려 주는 채널을 참고하고 퇴근한 뒤 홈 트레이닝 채널을 보며 운동한다. 요리나 건강, 취미에 대한 정보를 얻을 때도 유튜브를 가장 먼저 살핀다. 유튜브는 출범 20년 만에 사람들의 일상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모두가 연결되는 세상을 지향하는 유튜브는 한국 사회의 지형도를 변형시켰다. 과거 소수의 방송사가 독점하던 편집 권력이 개인으로 이동하며 사회 곳곳에 변화의 물결이 일었다. 일방적인 공급자 중심이 아닌 사용자 친화적인 유튜브가 ‘풀뿌리 민주주의’를 한 단계 성장시킨 계기가 된 것이다. ‘12·3’ 생생히… 풀뿌리 민주주의 확산 지난해 12월 3일 한밤에 갑작스럽게 비상계엄이 선포된 날에도 국민들은 TV가 아닌 유튜브를 가장 먼저 켰다. 앱 통계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계엄 사태가 발생한 12월 첫 주(2~8일) 유튜브 모바일 앱의 시청 시간은 4억 6668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4.3%(1983만 시간) 증가했다. 주간 1인당 평균 이용 시간도 706.58분에 달했다. 국민들은 유튜브를 통해 비상계엄 상황을 생생하게 지켜봤고 정치인들도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방송사가 계엄사의 통제를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시민들이 직접 상황을 전달하는 유튜브 콘텐츠가 더 신뢰를 얻은 것이다. 홍성철 경기대 미디어영상학과 교수는 “탄핵 정국에서 유튜브가 기성 미디어보다 빨리 상황을 전달하고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는 역할을 했다”면서 “유튜브는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전하는 대안 언론으로서의 가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대선주자 인터뷰 ‘1322만 뷰’ 유튜브는 정치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유튜브는 정책과 진영의 논리를 대변하는 창구 역할을 했고 각종 선거 후보들은 유튜브를 통한 홍보에 주력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 선거 때 경제 유튜브 채널 삼프로 TV에 대선 주자들이 출연한 것이 대표적이다. 제한된 시간에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방송사 주최의 대선 후보 토론회와 달리 삼프로 TV는 90분간 경제 정책에만 집중했다. 대선 주자들의 인터뷰 총조회수는 1322만회를 기록했고 후보자들의 경제관을 깊이 있게 보여 줘 대안 언론의 미래를 제시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이진우 삼프로 TV 부대표는 “유튜브는 시간이나 형식 면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오해를 줄이고 이해를 강화할 수 있다”면서 “취재원의 발언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정보가 왜곡되는 것을 막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로 인해 가장 큰 변화를 겪은 것은 문화계다. 유튜브가 채널화하고 편성 권력이 해체되면서 요즘은 지상파 프로그램 방송 시간은 몰라도 유튜버의 라이브 방송 시간은 정확히 아는 젊은층이 적지 않다. 유튜브의 급상승 동영상은 요즘 가장 인기 있는 트렌드를 보여 주는 지표로 자리잡았다. 과거 시청자의 일상을 통제하던 방송국의 힘이 유튜버 크리에이터와 인플루언서에게 분산된 것이다. 한국직업능력연구원에 따르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희망 직업 선호도에서 유튜버 크리에이터는 2018년 5위로 처음 등장한 이래 3~4위를 놓치지 않을 정도로 인기 직업이 됐다. BTS 열풍의 시작은 ‘강남 스타일’ 특히 유튜브는 K콘텐츠의 전 세계 확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유튜브는 상호작용성이 강조된 플랫폼이기 때문에 팬덤 형성에 효과적이다. K팝 열풍의 초석을 다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유튜브를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다.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공개 5개월 만에 유튜브 사상 최초로 조회수 10억회를 돌파했고 현재 55억 5000여만회를 기록 중이다. 이전까지 K팝 콘텐츠 관련 조회수의 절반 이상이 아시아 지역에서 발생했으나 ‘강남스타일’을 기점으로 북미를 비롯한 서구권에서 발생하기 시작했다. 유튜브를 통해 K팝 글로벌 팬덤이 태동한 셈이다. 방탄소년단(BTS)이 세계적인 K팝 그룹이 된 데에도 유튜브가 일등 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데뷔 초기 중소기획사 출신이던 BTS는 국내 방송사 출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자체 유튜브 채널인 ‘방탄 TV’에 주력하면서 글로벌 팬과 직접 소통했다. 그 결과 세계 각국 팬들이 한국어로 된 BTS 음악과 유튜브 콘텐츠를 자국어로 번역하는 등 팬덤 결집 효과를 낳았다. 이후 유튜브 영상 콘텐츠는 글로벌 팬덤과의 소통에 필수가 됐고 블랙핑크, 세븐틴, 스트레이키즈, 에이티즈 등 대형 K팝 그룹이 연이어 탄생했다. 주류 미디어 ‘편집 권력’의 해체 유튜브는 기존 연예인뿐만 아니라 유튜버 크리에이터를 스타로 탄생시켰다. 지식 교양 채널을 운영하는 유튜버들은 ‘지식 소매상’으로 불리며 급부상 중이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집단도 유튜브를 통해 활약하고 있다. 지상파 프로그램이 축소되면서 개그맨들은 유튜브에서 활로를 모색했고 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숏박스’, ‘피식대학’ 등이 큰 성공을 거뒀다. 유명 유튜버의 지상파 TV 진출은 흔한 일이 됐고 방송사 위주로 활동하던 연예인과 스타 PD들은 대거 유튜브 시장에 뛰어들었다. 미디어 전문가들은 유튜브가 보수적인 한국 사회에서 능동적인 소통을 가능하게 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확대하는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홍 교수는 “유튜브는 언론의 게이트키핑 과정이 생략되고 주류 미디어가 미처 소화하지 못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해 여러 세대가 문화적으로 교류하는 접점을 만들어 냈다”고 짚었다. 심두보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유튜브는 기득권의 권력을 해체해 사람들의 숨통을 틔워 주고 해외에도 K콘텐츠를 알려 국가 이미지를 개선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 [영상] 몰카탐지 콘돔부터 세계 최초 ‘대체커피’ 선보인 이 사람…누군지 보니 ‘깜짝’

    [영상] 몰카탐지 콘돔부터 세계 최초 ‘대체커피’ 선보인 이 사람…누군지 보니 ‘깜짝’

    완벽한 제로 카페인, 대체커피 개발‘더 지니어스’ 김경훈 대표 인터뷰“한국에서 제3의 커피가 등장합니다. 100년 가는 커피 브랜드를 꿈꿉니다.” 두뇌 서바이벌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4’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뒤 사업가로 변신한 김경훈(40) 웨이크 대표가 기존 커피의 한계를 넘어설 ‘대체커피’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최근 대체커피 브랜드 ‘산스’를 선보인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원두 없이 커피 맛을 유사하게 구현한 음료를 만들어 커피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기후 변화로 원두 생산량이 감소해 기존 커피 시장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그 대안으로 원두 없이도 커피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김 대표는 “커피 가격의 급등과 공급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며 “앞으로 커피가 멸종할 수도 있다는 논문을 보고 대체커피를 개발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대체커피 스타트업은 전 세계에 딱 6곳 있다. 그중 실물 제품을 출시해 매장까지 낸 건 산스가 세계 최초다. 김 대표는 커피 맛을 그대로 구현한 대체커피를 개발하기 위해 3년간 연구에 몰두했다. 그는 민족사관고등학교, 미국 일리노이대, 서울대까지 엘리트 코스를 밟은 인물이다. 화학생물공학 전공을 바탕으로 대체커피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고, 로스터리와 바리스타 수업을 들으며 커피에 대해 깊이 공부했다. 이 과정에서 기후 변화와 무관하게 어느 나라에서도 하우스 재배가 용이한 12가지 허브들을 찾았고, 성공적으로 개발을 마쳤다. 산스에서는 모든 음료에 기능성 선택이 가능하다. 커피를 단순히 잠을 깨려 마신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대체커피를 통해 ‘커피도 다양한 기능성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김 대표는 “커피를 마시는 이유는 각성뿐만 아니라 기능성 때문인데, 산스 제품도 미용, 체중 감소 등 다양한 건강 기능을 추가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보통) 디카페인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카페인 일부가 남아 있는데, 저희는 완벽한 ‘제로 카페인 커피’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사업에서 김 대표의 가장 큰 원동력은 ‘확신’이다. 그는 “제가 만든 제품이나 브랜드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야만 세상에 내놓는다”며 “그래서 산스를 출시하기 전에 100%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산스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대체커피 시장에 뛰어들기 전 콘돔 스타트업과 젤 입욕제 제품 등으로 사업을 확장한 경험이 있다. 특히 ‘선악과즙’은 몰래카메라 탐지 콘돔 등 여성 친화적인 마케팅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다. 그는 “콘돔 시장도 니치한 제품이지만 그 시장을 빠르게 선도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테스트를 반복했고, 다행히 좋은 반응을 얻어 큰 매출을 올렸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대체커피가 커피의 대안을 넘어 커피 문화를 더 발전시킬 중요한 열쇠로 보고 있다. 그는 “현재 전 세계 커피 시장이 150조원 규모에 달할 정도로 매우 큰데, 대체커피가 유의미한 점유율을 차지할 때까지 올인할 것”이라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때까지 힘을 쏟겠다”고 다짐했다. 산스의 도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해외로 시선을 돌린 산스는 이제 미국 실리콘밸리 진출을 목표로 한 2호점을 계획하고 있다. 김 대표는 “단순히 한국 시장을 타겟으로 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글로벌 커피 시장에서 큰 변화를 이끌어갈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제3의 커피가 등장한다는 기대감을 갖고 지켜봐 달라”며 “산스는 제가 죽고 나서도 100년, 200년 갈 수 있는 브랜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기존의 커피 문화를 완전히 바꿀 김 대표를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조달 시장개척단 파견…재난 분야 진출 타진

    말레이시아·싱가포르에 조달 시장개척단 파견…재난 분야 진출 타진

    동남아 지역 조달 시장 진출을 위해 재난·안전·소방 분야 대표 기업들이 나섰다. 조달청은 21~25일까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 해외 조달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시장개척단은 해외 조달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은 유망 국가에 기업들을 파견, 현지 기관 및 기업과 만남을 통해 신규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말레이시아·싱가포르는 새로운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으로, 최근 재난·안전·소방 관련 첨단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장개척단은 조달청 단독이 아닌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과 공동으로 진행해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시장개척단에는 15개 기업이 참여했다. 조달청·KEIT·KFI는 우리 기업과 해외 조달시장에서 활동 중인 유망 바이어 간 1대 1 수출 상담을 주선하고, 향후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행사 이후에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 시장개척단은 말레이시아 표준산업연구원(SIRIM)과 싱가포르 민방위청(SCDF), 현지 산업체를 방문해 우리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협력 기반도 다질 계획이다. 전태원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글로벌 통상환경 급변에 따라 수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신규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수출 시장을 다변화할 필요성이 커졌다”며 “조달청은 기술과 역량이 뛰어난 조달 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신규 바이어 발굴부터 사후 지원까지 현장 중심의 지원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2개월 만에 톱10 진입 고진영, “자신감 90% 올라왔다”…윤이나는 4위서 공동 16위로 마무리

    2개월 만에 톱10 진입 고진영, “자신감 90% 올라왔다”…윤이나는 4위서 공동 16위로 마무리

    고진영이 이번주 후반 펼쳐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을 앞두고 2개월 만에 다시 톱10에 진입하며 선전을 예고했다. 대회 3라운드에서 공동 4위까지 치고오르며 미국 진출 후 첫 우승 기대감을 부풀렸던 윤이나는 아쉽게도 마지막 날 샷이 난조를 보이면서 공동 16위로 마무리했다. 고진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엘 카바레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총상금 375만 달러)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진영은 이민지(호주)와 공동 7위에 올랐다. 지난 2월 파운더스컵 이후 약 2개월 만에 톱10에 이름을 올린 고진영은 이번주 후반부터 열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에서 선전을 예고했다. 앞서 고진영은 파운더스컵 이후 출전한 4개 대회에서 한 차례 컷 탈락하는 등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고진영은 “연습한 것을 경기장에서 제대로 보여줘 기쁘다”면서 “최근 자신감도 떨어지고 몸 상태도 좋지 않았는데, 다시 자신감을 얻었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남은 시즌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감은 90% 올라왔다. 만약 날씨가 좋다면 자신감은 100%가 될 것”이라면서 “비 예보 소리를 전해 들었는데 상황을 한번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4번 홀과 5번 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고진영은 8번 홀(파4)에서도 한 타를 더 줄이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져 11번 홀(파5)과 13번 홀(파4)에서도 버디를 기록한 데 이어 15번 홀(파3)까지 버디를 잡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3라운드에서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르며 4위로 치고 올라와 첫 우승의 기대를 하게 했던 윤이나는 마지막 날 버디 4개를 기록했지만 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로 무너지면서 1오버파 73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윤이나는 전날 단독 4위에서 순위가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공동 16위로 내려갔다. 첫 우승과 함께 첫 톱 10도 무산됐지만 미국 진출 후 최고 성적을 올렸다. 임진희는 마지막 날 5타를 줄이며 전날 20위에서 순위를 9계단 끌어올린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종전에는 지난달 포드 챔피언십 공동 22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우승은 ‘신예’ 잉그리드 린드발드(스웨덴)가 차지했다. 공동 선두로 마지막 날을 맞이한 린드발드는 4언더파를 기록,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이와이 아키에(일본·20언더파)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아마추어 세계 랭킹 1위 출신 린드블라드는 지난해 LPGA 2부 투어에서 한 차례 우승했고 올해 LPGA 정규 투어에 입문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56만2500 달러(약 8억원)다.
  • 수출입銀 “수출 위기 대응에 20조원 지원… 우리 기업 살리는 데 총력”

    수출입銀 “수출 위기 대응에 20조원 지원… 우리 기업 살리는 데 총력”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 신설… 신용등급 하락에도 가산금리 미부과중소·중견기업에 컨설팅서비스 확대… 신시장개척·통상대응 지원위기대응 체계 구축… ‘수출위기상황 점검회의’ 통해 지원책 마련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이 미국 신정부의 통상정책 변화 등에 따른 수출 위기 대응을 위해 약 20조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관세 등 수출 환경 변화, 주요국과 경쟁 심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의 수출 및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6조 5000억원 규모의 위기대응 특별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구체적으로, 신용도가 낮고 대외환경 변화에 취약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최대 2%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하고, 종합 컨설팅 서비스의 규모도 두 배로 확대(50억→100억원)한다. 기존 수출 관련 대출에 한해서는 무상 제공해 온 대출 통화전환옵션을 수입 관련 대출까지 넓힌다. 아울러 글로벌 공급과잉에 더해 통상환경 변화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석유화학·철강 등 위기 기간산업에도 총 10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고, 대기업과 동반 해외 진출했거나 국내에서 대기업에 납품하는 중소·중견기업에 총 3조원의 상생금융을 지원한다. 수은은 우리 기업이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취약성을 극복하고 원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책도 마련했다. 신시장 개척 등 수출 다변화 기업에 금리 인센티브와 함께 약 1조원의 금융을 제공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기존 주력산업의 고부가·친환경 전환을 위해 R&D 관련 대출한도를 확대한다. 고율의 관세 등으로 영업활동에 애로가 예상되는 우리 기업의 해외 소재 생산·판매법인에 대한 직접 대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상업은행으로부터 사업소재국의 현지 통화로 대출을 받는 경우 보증 제공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수은은 기존 대출방식뿐만 아니라 첨단 전략산업 등 신산업 육성에 긴요한 투자금융, 지난해 신설해 운영 중인 연 10조원 규모의 공급망 안정화기금 등 정책금융 수단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수은은 지난 9일 주요 경영진의 참석하에 ‘제3차 수출위기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국내외 경제 상황을 평가하고 통상환경 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수출위기상황 점검회의’는 미국 신정부 출범과 함께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수은 자체적으로 경제·산업 동향 및 기업애로를 점검하고 여신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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