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한국 진출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이세이미야케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후보 선출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경제계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 대만 통일
    2026-05-0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530
  • 김소영-공희용 vs 이소희-백하나…항저우 배드민턴 여복 태극 결승 맞대결 성사될까

    김소영-공희용 vs 이소희-백하나…항저우 배드민턴 여복 태극 결승 맞대결 성사될까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한국 선수끼리 맞붙어 감동의 드라마를 연출했다.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과 신승찬-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가 맞대결을 펼쳤다. 김소영-공희용이 동메달을 챙겼지만 패자는 없었다. 모두가 승자였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복식 결승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재현될지 주목된다.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복식 8강전에서 세계 3위 김소영-공희용이 융응아팅-융푸이람(홍콩)을 2-1(21-8 16-21 21-9)로 제치고 4강에 선착했다. 반대편 대진에 있는 백하나-이소희도 펄리 탄-티나 무랄리타란(말레이시아)을 2-1(15-21 21-11 21-7)로 제압하고 4강에 합류했다. 6일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각각 중국, 일본 조를 꺾으면 7일 열리는 대망의 결승전은 태극 맞대결이 성사된다. 김소영-공희용은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과 격돌한다. 역대 전적에서 5승10패로 밀리지만 가장 최근 만남이었던 7월 일본오픈 결승전에서는 김소영-공희용이 이겨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올해 전적만 따지면 2승2패다. 특히 지난 1일 열린 이번 대회 여자 단체 결승전에서는 백하나-이소희가 천칭천-자이판을 2-0으로 격파해 한국 선수들의 자신감이 부쩍 높아진 상태다. 백하나-이소희는 세계 4위 히로타 사야카-후쿠시마 유키와 대결한다. 역대 전적에서 2승2패로 팽팽하다. 다만 백하나-이소희가 최근 2연승을 달리며 분위기가 좋다. 특히 지난 6월 인도네시아 오픈에서는 백하나-이소희가 히로타-후쿠시마를 꺾고 우승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5위 허빙자오(중국), 혼합 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은 1위 정쓰웨이-황야충(중국), 남자 복식 세계 15위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는 12위 리양-왕치린(대만)을 상대로 메달 색깔을 은색 이상으로 바꾸기 위한 일전을 벌인다.
  • [기고] 디지털 전환의 필수, 해외 SW 인력 도입/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기고] 디지털 전환의 필수, 해외 SW 인력 도입/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코로나19 유행 이후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으로 소프트웨어(SW)가 모든 산업에서 필수 요소가 됐다. SW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 향후 5년간 SW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인력 수요가 최대 51만명이라는 조사도 있다. 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대응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SW 전문 인력 모시기에 들어갔다. 벤처기업에도 SW 전문 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높아진 눈높이를 맞추기가 힘들어 SW 전문 인력을 벤처기업으로 유입시키기가 쉽지 않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 7월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75%는 SW 전문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향후 외국인 개발자를 채용할 의사가 있는 기업은 54%였다. 국내에서 SW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어렵다면 시야를 해외로 넓혀야 한다. 이미 벤처기업들이 해외 인력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B2B 핀테크 기업 웹케시는 캄보디아 프놈펜에 HRD센터를 설립해 SW 개발 인력을 양성하고 현지 개발사에 채용해 개발 및 운영, 유지를 하고 있다. SW 개발 기업 케플러랩은 최근 에티오피아에서 고급 개발자 원격 채용 플랫폼을 론칭하며 동남아 지역을 벗어나 아프리카 지역까지 진출해 SW 전문 인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개발도상국 3~8년차 SW 전문 인력을 경쟁력 있는 비용으로 고용할 길을 찾는 것이다. 국내에서 해외 SW 전문 인력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려면 비자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미국은 전문직 취업비자인 H-1B 비자에 대해 내년부터 본국에 가지 않고 미국에서 비자 연장과 변경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캐나다도 이에 맞서 외국 정보기술(IT) 인력 유치 전략을 발표하며 전문 인력이 바로 취업할 수 있게 하겠다고 나섰다. 우리나라도 SW 전문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전문업 취업비자인 E-7 비자의 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 E-7 비자 문턱이 높으면 우수한 외국 인력이 한국에 들어오지 않고 미국이나 일본 등의 나라로 가면서 SW 분야 인력난 악순환이 계속될 것이다. 아울러 자본과 정보가 부족한 벤처기업들은 해외 인력의 풀을 구성하기도 매우 어렵다. 외국 대학과 연계하고 있는 대학과 함께 힘을 합쳐 외국 학생들이 교육을 받고 벤처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인적 교류를 하면 해외 SW 전문 인력, 대학, 벤처기업, 국가 모두에 이득이 되면서 대한민국 글로벌화를 촉진할 것으로 생각한다. 국내 일자리도 부족한데 굳이 해외에서 인력을 데려와 활용하는 것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기업 성장에 있어 적시 적소에 그 요소를 투입하지 않으면 성장은 물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쟁력 향상에 장기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정부가 벤처기업들에 필요한 게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글로벌에 뒤처지지 않도록 SW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
  • 박세웅 묶고, 노시환 치고… AG 금빛 희망 쏘아 올렸다

    박세웅 묶고, 노시환 치고… AG 금빛 희망 쏘아 올렸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넘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해 한걸음 더 나갔다. 비록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됐다고는 하지만 일본 야구 대표팀의 짜임새는 한국 프로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했다. 하지만 한국은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여 주며 반드시 이겨야 했던 경기를 잡아 냈다.한국은 5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대표팀의 ‘맏형’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 낸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에 힘입어 일본을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던 한국은 1승1패가 됐다. 중국에 졌던 일본은 이날 패배로 2패가 됐다.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1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 뒤 2루 도루를 허용하고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 냈다. 이후 박세웅은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잘 막아 냈다. 5회 2사 2루 실점 위기에선 삼진으로 일본 타자를 돌려세웠고 6회도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6회 한국은 힘겹게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중전 안타 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아 2루를 밟았고, 최지훈(SSG 랜더스)의 보내기 번트와 윤동희(롯데)의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노시환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혜성을 홈으로 들여보내 1-0으로 리드했다. 추가점은 8회에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지훈의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박세웅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KIA 타이거즈), 8회와 9회를 막아 준 박영현(kt wiz)이 역투로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박세웅은 “일본과 중국의 경기를 보면서 이번 경기가 한 점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한 점도 주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며 “결승전까지 두 경기 남았는데 2승하고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황제’ 안세영 2관왕 가는 길, 中허빙자오와 격돌

    ‘황제’ 안세영 2관왕 가는 길, 中허빙자오와 격돌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4강에 안착하며 대회 2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던 한국 배드민턴은 개인전에선 남자 단식을 제외하고 여자 단식, 남녀 및 혼합 복식에서 모두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산술적으로 이번 대회 목표로 삼았던 7개 전 종목 입상의 85.7%를 달성한 셈이다. 이제 메달 색깔만 하나둘 금빛으로 바꾸면 심리적인 목표 달성률은 10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16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21-12, 21-1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경기는 4강전 패자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이지 않고 함께 동메달을 받는다. 안세영은 이날 벵카타 신두 푸사를라(인도)를 2-0으로 제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와 6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허빙자오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4패로 박빙을 이루고 있으나 올해만 5연승을 달리고 있어 결승행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한국이 여자 단체전 정상에 서는 데 앞장섰던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세영은 32강을 23분, 16강전을 20분 만에 끝냈으나 옹밤룽판을 상대로는 매치 포인트에 성공하기까지 45분이 걸렸다. 옹밤룽판은 지난달 30일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계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을 꺾었으나 안세영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안세영은 옹밤룽판을 상대로 무실게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1게임에서 11-8로 앞서며 인터벌을 맞은 안세영은 3점, 3점, 4점 등 연속 득점을 징검다리 삼아 여유 있게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는 12-4로 앞서가다 손목을 꺾어 좌우 공간을 노리는 옹밤룽판의 공격으로 15-10까지 간격이 좁혀지자 맞불 공격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혼합 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여자 복식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와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남자 복식 15위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도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 ‘日희日비’… 고비마다 한일 외나무 다리의 결투

    ‘日희日비’… 고비마다 한일 외나무 다리의 결투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한 여자 핸드볼이 우승 문턱에서 일본의 벽에 가로막히며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주요 종목마다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숙명의 라이벌이라 해도 한 수 아래로 평가했던 상대에게 진 결과라 아쉬움을 남겼다.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 저장성 궁상대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결승에서 일본에 19-29로 패배했다. 일본 골키퍼 바바 아쓰코의 선방쇼가 이어지며 흐름을 빼앗겼고 전반을 8-14로 끌려갔다. 후반 초반 분전하며 10-15로 따라가 역전을 도모했지만 일본의 속공이 위력을 발휘했다. 한국의 31개 슈팅 중에 17개가 막히면서 공격이 안 풀렸다. 나란히 3골을 넣은 류은희(헝가리 교리)와 김보은(삼척시청)이 최다 득점자일 정도다. 한국은 여자 핸드볼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이 된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역대 9차례 중 딱 두 번 우승을 놓쳤다. 2010년 광저우 대회 4강에서 한국의 발목을 잡은 팀이 바로 일본이었다. 류은희는 “언니들이 이어온 업적을 제가 깬 것 같아서 속상하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헨리크 시그넬(스웨덴) 대표팀 감독은 “오픈 찬스에서 실수가 많았고, 상대 골키퍼가 잘했다”며 “최선을 다했지만 오늘은 승리를 따내기에 부족했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대결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가위바위보도 지면 안 되는 일본이다 보니 양보할 수 없는 한판이 계속 펼쳐지고 있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하는 황선홍호는 지난 4일 축구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는데 일본 역시 홍콩을 4-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또다시 한일전 결승이 성사됐다. 5년 전 연장 승부 끝에 일본을 2-1로 꺾은 한국은 올해도 필승 의지를 다지고 있다. 준결승전 멀티골의 주인공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모든 선수가 그 한 경기만 보고 왔다”면서 “동기부여도 되고 의지도 강하다. 잘 준비해 꼭 좋은 경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결승전은 7일 열린다. 막강한 적수인 만큼 결승 이전에 일본을 넘으면 이후 경기가 한결 수월해지기도 한다. 신유빈(대한항공)-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출전한 탁구 여자 복식은 준결승에서 일본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승리를 거뒀고 결승에서 북한을 만나 무난하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으로 순항하던 여자농구는 일본에 막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일본에 지는 것은 국민 정서에도 반하는 일이다 보니 다른 나라와의 경기보다 후폭풍이 더 거세다. 남자농구는 조별 리그에서 일본에 지는 바람에 거센 비난을 받은 것은 물론 일정까지 꼬이며 7~8위 결정전까지 내려갔다. 상대가 다시 일본이라 6일 펼쳐질 맞대결에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가 남다르다. 한국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14년 인천 대회까지 어렵지 않게 2위를 차지했고 일본을 한 수 아래로 평가했다. 하지만 직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일본이 금메달 75개, 한국이 금메달 49개로 크게 역전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2016 리우올림픽에서 한국보다 금메달을 3개 더 땄던 일본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는 금메달 27개로 종합 3위를 차지하며 금메달 6개로 16위에 그친 한국과의 스포츠 격차를 더 벌렸다. 일본의 선전은 정책적으로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일본은 2010년 전후로 엘리트 체육에 투자하기 시작해 2015년 문부과학성 산하에 체육청을 신설하고 국제경쟁력 강화에 매진한 결과가 국제대회에서 드러나고 있다. 반대로 한국은 엘리트 체육을 저평가하면서 격차를 자초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참사를 당한 야구계에서는 “고교야구 주말리그 시행이 한국 야구 경쟁력을 약화시켰다”는 볼멘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핵심 선수들에게 집중 투자한 수영, 탁구, 배드민턴 등이 기대 이상의 좋은 성과를 내며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 주고 있다. 5일 오후 9시 기준 일본이 금메달 41개, 한국이 금메달 33개로 격차는 있지만 선수들은 일본을 넘어 아시안게임 2위 탈환을 목표로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한 자존심 대결을 이어가고 있다.
  • K셔틀콕, 전 종목 입상 목표 86% 달성…개인전 확보 동메달 5개 중 몇 개나 금색으로 바꿀까

    K셔틀콕, 전 종목 입상 목표 86% 달성…개인전 확보 동메달 5개 중 몇 개나 금색으로 바꿀까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4강에 안착하며 대회 2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따냈던 한국 배드민턴은 개인전에선 남자 단식을 제외하고 여자 단식, 남녀 및 혼합 복식에서 모두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산술적으로 이번 대회 목표로 삼았던 7개 전 종목 입상의 85.7%를 달성한 셈이다. 이제 메달 색깔만 하나둘 금빛으로 바꾸면 심리적인 목표 달성률은 100%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화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16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21-12 21-1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경기는 4강전 패자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이지 않고 함께 동메달을 받는다. 안세영은 이날 벵카타 신두 푸사를라(인도)를 2-0으로 제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와 6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허빙자오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4패로 박빙을 이루고 있으나 올해만 5연승을 달리고 있어 결승행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한국이 여자 단체전 정상에 서는 데 앞장섰던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세영은 32강을 23분, 16강전을 20분 만에 끝냈으나 옹밤룽판을 상대로는 매치 포인트에 성공하기까지 45분이 걸렸다. 옹밤룽판은 지난달 30일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계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을 꺾었으나 안세영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안세영은 옹밤룽판을 상대로 무실게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1게임에서 11-8로 앞서며 인터벌을 맞은 안세영은 3점, 3점, 4점 등 연속 득점을 징검다리 삼아 여유 있게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는 12-4까지 앞서가다 손목을 꺾어 좌우 공간을 노리는 옹밤룽판의 공격에 15-10으로 간격이 좁혀지자 맞불 공격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혼합 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여자 복식 2위 백하나(MG새마을금고)-이소희(인천국제공항)와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남자 복식 15위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도 4강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다.
  • 일본 꺾은 한국 야구, 중국만 제치면 결승 간다

    일본 꺾은 한국 야구, 중국만 제치면 결승 간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넘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한 한 걸음 더 나갔다. 비록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됐다고는 하지만 일본 야구 대표팀의 짜임새는 한국 프로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했다. 하지만 한국은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반드시 이겨야했던 경기를 잡아냈다. 한국은 5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슈퍼 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대표팀의 ‘맏형’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 낸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으로 일본을 2-0으로 눌렀다. 이로써 1패를 안고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1승 1패가 됐다. 일본은 2패가 됐고, 이날 대만이 중국을 4-1로 꺾으면서 대만은 2승, 중국은 1승 1패가 됐다. 한국은 6일 중국만 제치면 경우의 수를 따져볼 것 없이 결승에 진출한다.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1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 뒤 2루 도루를 허용하고,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박세웅은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잘 막아냈다. 5회 2사 2루 실점 위기에선 삼진으로 일본 타자를 돌려세웠고, 6회도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고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 6회 한국은 힘겹게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중전 안타 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2루를 밟았고, 최지훈(SSG 랜더스)의 보내기 번트와 윤동희(롯데)의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노시환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혜성을 홈으로 들여 보냈다. 1-0. 추가점은 8회에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지훈의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박세웅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KIA 타이거즈), 8회와 9회를 막아준 박영현(kt wiz)이 역투로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박세웅은 “일본과 중국의 경기를 보면서 이번 경기가 한 점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한점도 주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며 “결승전까지 2경기 남았는데 2승하고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여자 하키 “비켜 일본”…9년 만에 AG 금메달 도전

    여자 하키 “비켜 일본”…9년 만에 AG 금메달 도전

    한국 여자하키가 슛아웃 접전 끝에 일본을 누르고 9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한진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일본과 4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슛아웃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7일 중국과 결승전을 치른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4위에 그쳤던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이후 9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도전한다. 또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1쿼터 서정은(아산시청), 3쿼터 박승애(kt)의 득점을 앞세워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4쿼터 3분에 고바야카와 시호에게 한 골을 내줬고, 경기 종료 1분 전 오이카와 시호리에게 동점을 허용했다. 슛아웃에서 한국은 3-3으로 맞선 상황에서 조혜진(아산시청)이 득점에 성공해 4-3을 만들었고, 김은지(평택시청) 골키퍼가 일본 스즈키 미유의 슛을 막아내 승리했다.
  • 한국말로 “안세영 대박”…철벽수비에 상대선수도 ‘실소’

    한국말로 “안세영 대박”…철벽수비에 상대선수도 ‘실소’

    세계 랭킹 1위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개인전 4강에 오르며 금메달에 한 걸음 더 다가선 가운데 안세영의 압도적 기량에 상대 선수가 실소를 터뜨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경기를 마친 뒤 상대 선수는 한국말로 “안세영 대박”이라고 칭찬했다. 안세영은 5일 중국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랭킹 16위 태국의 부사난 옹밤룽판을 2-0(21-12, 21-13)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6전 전승의 상대 전적답게 안세영은 경기 내내 완벽한 수비와 위력적인 역습으로 압도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눈에 띈 건 안세영 특유의 강한 수비력이었다. 옹밤룽판이 다양한 작전을 구사하며 좌우로 공격했지만 안세영은 어떻게든 받아냈다. 2세트 초반 과감히 시도한 연속 공격을 안세영이 끈질긴 수비로 긴 랠리 포인트를 따내자 옹밤룽판이 허탈한 웃음을 짓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그는 경기 도중 안세영이 기술을 선보일 때마다 대단하다는 듯 여러 번 실소를 터뜨렸다. 경기 종료 후 옹밤룽판은 공동취재구역에서 또렷한 한국어 발음으로 “안세영 대박”을 외쳤다. 그는 “안세영은 정말 뛰어난 플레이어다. 이번 대회에 최고의 페이스로 나선 것 같다”는 칭찬도 덧붙였다. 취재진으로부터 상대 선수의 극찬을 전해 들은 안세영은 “(옹밤룽판은) 선배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컨트롤과 스킬이 정말 좋은 선수”라면서 “허벅지 부상이 있다고 들었는데 얼른 회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코트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안세영은 6일 오전 결승 진출의 마지막 관문 ‘4강전’을 치른다. 상대는 세계랭킹 5위의 중국 허빙자오다. 안세영은 지난해까지는 허빙자오한테 4전 전패를 당했으나 올해는 4전 전승을 올린 바 있다. 상대 전적은 5승4패다.
  • 여자배구, 6년 만의 맞대결서 북한에 역전승

    여자배구, 6년 만의 맞대결서 북한에 역전승

    세사르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배구 대표팀이 남북 대결에서 승리했다. 남북이 맞붙은 건 2017년 9월 아시아선수권 이후 6년 만이다. 한국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사범대학 창첸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8강 라운드 E조 두 번째 경기에서 북한에 세트 점수 3-1(19-25 25-21 25-9 25-20)로 역전승했다.한국은 북한에 첫 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에서 균형을 맞춘 뒤 3세트를 따냈다. 이어 4세트 막판 강소휘(GS칼텍스)의 연속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강소휘가 24점을 퍼부었고 표승주(12점·IBK기업은행)와 이선우(11점·정관장)가 뒤를 받쳤다.북한에서는 김현주가 22점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 한국은 E조 3위로 6일 대만-카자흐스탄의 패자와 5∼8위 결정전을 치른다. 한국과 북한은 전날 각각 중국과 베트남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여자배구가 아시안게임 메달을 확보하지 못한 것은 2006년 도하 대회 이후 17년 만이다.
  • ‘선수들 이동거리는 나 몰라라’ FIFA, 2030년 월드컵 사실상 유럽·아프리카·남미 3대륙 개최…남미 개막전 치르게 되면 한국은 이동만 40시간 이상?

    ‘선수들 이동거리는 나 몰라라’ FIFA, 2030년 월드컵 사실상 유럽·아프리카·남미 3대륙 개최…남미 개막전 치르게 되면 한국은 이동만 40시간 이상?

    국제축구연맹(FIFA)이 2030년 월드컵을 모로코·스페인·포르투갈의 공동 개최로 치르기로 한 가운데 개막전 3경기를 남미에서 열기로 해 선수들의 초장거리 이동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FIFA는 4일(한국시간) 평의회를 열고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을 2030 월드컵 공동개최국으로 선정했다. 여기까지는 괜찮다. 3개국이 이베리아반도와 대서양 연안에서 국경을 맞대고 있어 이동 거리가 그리 길지 않다. 하지만 FIFA가 남미에서 월드컵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각각 개막전 한 경기씩을 진행하기로 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다. 2030년 월드컵이 사실상 6개국에 걸쳐 열리게 된 셈이다. 1930년 제1회 월드컵은 우루과이에서 열렸다. 개막전 등 3경기를 남미에서 치르게 되는 6개국은 단 한 경기를 뛴 뒤 나머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가 열리는 이베리아반도와 모로코로 이동해야 한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스페인의 마드리드까지 거리는 1만 44㎞로, 직항 항공편으로도 비행기 탑승 시간만 12~13시간이 소요된다. 적어도 하루 이상 대륙 이동에 써야 한다는 이야기다. 남미에서 개막전을 치르지 않는 나라와 휴식 시간이나 훈련 일정 등과 관련한 불공정한 상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장거리 이동에 대한 피로 누적인 체력은 물론 부상과도 직결될 수 있는 문제다.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가 개막전을 남미에서 치르게 되면 최악의 경기 일정을 손에 쥐게 된다. 한국의 경우 인천에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까지 거리는 약 1만 9365㎞다. 1회 경유를 한다면 약 30시간 안팎이 걸린다. 그리고 나머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를 치르기 위해 스페인이나 포르투갈, 모로코까지 이동하면 적어도 12시간 이상 소요된다. 남미 국가 위주로 개막전을 치른다 해도 형평성 문제는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드컵은 2026년 북중미 대회부터 48개국 출전으로 확대된다. 북중미 대회에는 남미 6+1장, 북중미 6(개최국 3장 포함)+2장, 아시아 8+1장, 아프리카 9+1장, 오세아니아 1+1장, 유럽 16장의 본선 진출권이 할당된 상태다.
  • ‘2030년 월드컵 개막전’ 남미서 치르면…한국은 이동만 42시간

    ‘2030년 월드컵 개막전’ 남미서 치르면…한국은 이동만 42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의 2030년도 월드컵 대회가 사상 최초로 아프리카, 유럽, 남미 3대륙의 6개국에서 공동 개최된다. FIFA는 5일(현지시간) 평의회를 열고 아프리카의 모로코와 유럽의 스페인·포르투갈을 2030 월드컵 공동개최국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남미에서 월드컵 100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각각 개막전 한 경기씩을 진행하기로 했다. 2030년 월드컵은 총 6개국에 걸쳐 열리게 된 셈이다. 이날 FIFA 평의회는 만장일치로 이 같은 결정에 동의했다며 “역사적 의미를 고려해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이례적으로 100주년 기념행사를 가지고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에서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아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남미 3개국은 각각 한 경기씩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문제는 이동 거리다. 개막전 등 3경기를 남미에서 치르게 되는 6개국은 단 한 경기를 뛴 뒤 나머지 조별리그와 토너먼트가 열리는 이베리아 반도와 모로코로 이동해야 하는 일정을 받게 됐다. 대표적으로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스페인의 마드리드까지 거리는 1만 39㎞다. 직항 항공편으로도 약 12시간이 걸린다. 대개 조별리그 3경기가 치러지는 간격은 사흘에서 나흘 정도다. 휴식에만 집중해도 모자를 판에 이동에 많은 시간이 걸리면 그만큼 제대로 된 휴식도 취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선수단 훈련 시간도 부족해질 수 있다. 만약 한국이 2030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고, 개막전을 남미에서 치르는 조 편성과 대진운을 받게 된다면 ‘죽음의 조’를 논하기 전에 ‘죽음의 일정’으로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한국에서 아르헨티나까지의 거리는 약 1만 8957㎞다. 비행기를 경유 한다면 약 30시간 안팎이 걸린다. 다시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까지 약 12시간이 소요된다고 본다면, ‘단 한 경기’를 위해 42시간을 비행기 안에서 보내야 한다. 한편 2030년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월드컵 본선에는 48개국이 참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 박세웅 잘 막고 노시환 잘 친 한국 야구 아시안게임 4연패 희망 되살렸다…일본에 2-0 승리

    박세웅 잘 막고 노시환 잘 친 한국 야구 아시안게임 4연패 희망 되살렸다…일본에 2-0 승리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야구 대표팀이 일본을 넘고 아시안게임 4연패를 향한 한 걸음 더 나갔다. 비록 사회인 선수들로 구성됐다고는 하지만 일본 야구 대표팀의 짜임새는 한국 프로팀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탄탄했다. 하지만 한국은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반드시 이겨야했던 경기를 잡아냈다. 한국은 5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열린 슈퍼 라운드 1차전에서 선발로 나선 대표팀의 ‘맏형’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9탈삼진 무실점 역투와 필요한 순간 점수를 만들어 낸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으로 일본을 2-0으로 눌렀다.이로써 1패를 안고 슈퍼 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은 1승 1패가 됐다. 중국에 졌던 일본은 이날 패배로 2패가 됐다. 선발로 나선 박세웅은 1회 선두 타자에게 볼넷 뒤 2루 도루를 허용하고, 안타를 맞아 1사 1, 3루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후속 타자들을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박세웅은 4회까지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잘 막아냈다. 5회 2사 2루 실점 위기에선 삼진으로 일본 타자를 돌려세웠고, 6회도 세 타자로 이닝을 끝내고 선발의 역할을 다했다. 6회 한국은 힘겹게 선취점을 냈다. 선두 타자 김혜성(키움 히어로즈)이 중전 안타 뒤 상대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2루를 밟았고, 최지훈(SSG 랜더스)의 보내기 번트와 윤동희(롯데)의 볼넷으로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노시환이 큼지막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김혜성을 홈으로 들여 보냈다. 1-0. 추가점은 8회에 나왔다. 이번에도 선두 타자 김혜성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지훈의 번트로 만든 2사 2루에서 노시환이 깨끗한 좌전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박세웅에 이어 7회 마운드에 오른 최지민(KIA 타이거즈), 8회와 9회를 막아준 박영현(kt wiz)이 역투로 일본 타선을 봉쇄했다. 박세웅은 “일본과 중국의 경기를 보면서 이번 경기가 한 점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했고, 한점도 주지 않기 위해 집중했다”며 “결승전까지 2경기 남았는데 2승하고 갈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서평]중국과 공존하려면...아세안으로부터 배워라

    [서평]중국과 공존하려면...아세안으로부터 배워라

    미중 갈등이 심화하면서 한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30여년의 외교현장을 거친 후 10년간 서강대와 서울대에서 강의한 이선진 전 인도네시아 대사가 ‘중국과 공존하는 아세안의 지혜’(박영사)라는 책을 내놓았다. 저자는 미국, 일본, 중국에서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를 보는 시각을 다듬었고, 인도네시아 주재 대사로서 중국의 부상을 소화하는 아세안의 지혜를 접했다. 대학에서 강의하는 동안 20여 차례 아세안·중국 국경 지역을 다니면서 중국의 부상에 대한 아세안의 대응전략을 현장 체험했다. 이 책은 저자가 인도네시아 부임 후 17년에 걸쳐 아세안을 집중 관찰한 결과물이다. 저자는 아세안의 핵심 전략을 세 가지로 본다. 첫째, 집단외교다. 10개 회원국이 결집해 공동 대응하거나, 아니면 중국을 지역의 다자적 협력의 속에 가두는 것이다. ‘아세안+3’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와 같은 틀이다. 아세안이 주도하고 우리 대통령도 매년 참석한다. 둘째, 자기의 힘을 키우는 것이다. 회원국 사이 장벽을 허물고 지역통합을 이뤄 높은 경제성장을 이뤘다. 개혁개방으로 외국투자를 받아들였다. 중국도, 미국도 함부로 할 수 없는 경제력을 가지게 됐다. 셋째, 균형외교다. 미중 어느 편을 견제하기 위해 다른 편과 연합하지 않는다. 동남아에서 미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아세안의 최대 교역 상대는 중국이고 아세안에 가장 많이 투자하는 나라는 미국이다.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지리적 중심에 있다. 남중국해는 미 중 군사 경쟁의 ‘화약고’다. 아세안은 다른 어떤 국가보다 우리가 비교 검토할 요소를 많이 갖고 있다. 동아시아 전체의 불안정을 억제하기 위한 목소리를 공유할 여지가 큰 대상이기도 하다. 이런 관점에서 저자는 2015년 공동체로 공식 발족한 이래 통합의 중추를 이루는 ‘아세안 중심주의’, 미중 간 ‘대립’보다는 ‘경쟁’으로 유도하려는 아세안의 전략, 아세안의 분열을 노리는 중국과 미국의 행동에 관해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저자는 아세안의 향후 진로에 대해 미국이 고도기술 분야에서 중국을 견제하자 아세안이 중국 대체 지역을 찾는 서방의 반도체 투자를 대규모로 유치하고 있는 점에 주목한다. 미중 경쟁의 피해자가 아니라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는 수혜자로 전환하는 지혜가 돋보인다. 이 책은 주로 한국의 창을 통해 세계를 보는데 익숙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에서 세계를 보는 눈을 열고, 아세안에 대한 이미지도 바꾸도록 도와줄 것이다. 아세안은 2022년 한국의 최대 무역 흑자 상대이고, 1만 7000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2000년대 초만 해도 아세안 10개국의 경제 규모(GDP)는 한국과 비슷했으나 지금은 한국의 두 배가 될 만큼 성장 속도가 빠르다. 저자는 아세안이 앞으로 10년 후면 질적으로도 한국을 넘어설 가능성 있다고 본다. 이 책은 정부의 정책입안이나 기업의 의사결정 과정에 질 높은 자양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300쪽, 2만원.
  • [속보] 한국 야구 대표팀, 일본 누르고 결승행 청신호

    [속보] 한국 야구 대표팀, 일본 누르고 결승행 청신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결승 진출에 한발 다가갔다. 류중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국 대표팀은 5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1구장에서 벌인 슈퍼 라운드 1차전에 선발 투수 박세웅(롯데 자이언츠)의 6이닝 무실점 역투와 노시환(한화 이글스)의 2타점을 발판 삼아 일본을 2-0으로 제압했다. 조별리그에서 1위 대만에 패배하면서 1패를 짊어지고 슈퍼 라운드에 올라온 한국은 합산 성적 1승 1패를 거뒀다. 역시 조별리그에서 중국에 충격의 패배를 맛봤던 일본은 2패를 기록하며 결승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전원 실업야구 선수들로 꾸린 일본은 중국전(2안타)에 이어 한국과의 경기에서도 산발 5안타에 그쳐 ‘역대급’ 빈타로 두 경기 연속 영패를 당했다. 슈퍼 라운드 결승 진출팀의 윤곽은 이날 오후 열리는 대만(1승)-중국(1승) 경기 후 드러날 예정이다.
  • 콘텐츠랩블루, 웹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4개 언어 동시 런칭

    콘텐츠랩블루, 웹툰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 4개 언어 동시 런칭

    웹툰 프로덕션 콘텐츠랩블루(대표 고영토)가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 소설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일제사격 작가, KW북스)를 웹툰으로 제작하면서 한국·미국·일본·태국 4개 언어로 지난 8일 동시 런칭하는 국내 웹툰 역사상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통상적으로 한국에서 먼저 제작, 런칭 후 인기를 얻으면 해외 진출로 이어졌던 사례들과 비교하면 이번 로컬·글로벌 동시 런칭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특히 런칭 시점 제공하는 40개화를 4개 국가에서 각국의 언어로 동시 런칭하는 것은 지금껏 유례가 없는 파격적인 시도로 꼽힌다. 각국의 현지 법인과 국내 본사 간의 빠르고 정확한 소통은 물론 파트 별 실무자들의 긴밀한 업무협조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힘든 대형 프로젝트이기 때문이다. 콘텐츠랩블루 고영토 대표는 “이번 4개 언어 동시 런칭은 그동안 콘텐츠랩블루가 웹툰 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에서 비롯된 자신감의 표출”이라며 “본사와 해외 법인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한 값진 결과”라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4개 언어 모두 8일에 런칭 했으며 일본은 현재 일본 웹툰 플랫폼 유료 결제 거래액 1위를 유지중인 픽코마, 한국은 카카오페이지, 미국과 태국은 각각 타파스와 카카오웹툰 타이를 통해 매주 2개화가 연재될 예정이다. ‘네크로맨서 학교의 소환천재’는 현재 카카오페이지에서 1000화 넘게 연재 중인 웹소설로 누적 조회수 약 1억 3000을 기록한 히트작이다. 흑마법사 집단인 네크로맨서와 백마법을 구사하는 프리스트 진영 사이에서 발발한 ‘100년 전쟁’ 이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방대하고 치밀한 세계관을 갖춘 판타지물이다. 흑마법사 네크로맨서와 백마법사 프리스트 사이에서 태어난 천재소년 시몬이 마법학교 키젠에 입학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하고 환상적인 에피소드가 강력한 흡인력을 자랑한다.
  • 안세영, 올해만 5전 전승 中 허빙자오와 결승 티켓 놓고 격돌

    안세영, 올해만 5전 전승 中 허빙자오와 결승 티켓 놓고 격돌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4강에 안착하며 대회 2관왕을 향해 순항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5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화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전에서 16위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21-12 21-13)으로 제압하고 4강에 오르며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경기는 4강전 패자가 동메달 결정전을 벌이지 않고 함께 동메달을 받는다. 안세영은 이날 벵카타 신두 푸사를라(인도)를 2-0으로 제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와 6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안세영은 허빙자오와의 상대 전적에서 5승 4패로 박빙을 이루고 있으나 올해만 5연승을 달리고 있어 결승행이 그리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9년 만에 한국 배드민턴이 여자 단체전 정상에 서는 데 앞장섰던 안세영은 한국 선수로는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64강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안세영은 32강을 23분, 16강전을 20분 만에 끝냈으나 옹밤룽판을 상대로는 매치 포인트에 성공하기까지 45분이 걸렸다. 옹밤룽판은 지난달 30일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세계 18위 김가은(삼성생명)을 꺾었으나 안세영에게는 통하지 않았다. 안세영은 옹밤룽판을 상대로 무실게임 6전 전승을 기록했다. 1게임에서 11-8로 앞서며 중간 휴식을 맞은 안세영은 3점, 3점, 4점 등 연속 득점을 징검다리 삼아 여유 있게 기선을 제압했다. 2게임에서는 12-4까지 앞서가다 손목을 꺾어 좌우 공간을 노리는 옹밤룽판의 공격에 15-10으로 간격이 좁혀지자 맞불 공격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혼합 복식 세계 4위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과 여자 복식 3위 김소영(인천국제공항)-공희용(전북은행), 남자 복식 15위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도 이날 15위 예홍웨이-이치아신(대만)을 2-0(23-21 21-10), 24위 영응아팅-영푸이람(홍콩)을 2-1(21-8 16-21 21-9), 140위 라우측힘-영싱최(홍콩)를 2-0(21-7 21-11)으로 물리치고 4강에 안착했다.
  • [포토] 윤 대통령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참석

    [포토] 윤 대통령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참석

    윤석열 대통령은 5일 ‘세계 한인의 날’을 맞아 “120년에 걸친 우리 동포들의 해외 진출은 그 시작이 고되고 미미했지만, 각고의 노력으로 위대한 이민사, 경제사를 써왔다”라며 “이는 대한민국 역량을 뒷받침하는 큰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제17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 현장 축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교포들을 더욱 꼼꼼하게 살피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면서 우리 기업과 국민, 750만 동포가 뛸 수 있는 운동장을 세계 곳곳에 넓혀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건희 여사와 박진 외교부 장관,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안보실 1차장, 국민의힘 재외동포 위원장인 김석기 의원과 태영호 의원 등 주요 인사와 각국 한인회장 350여명이 참석했다. 추석 연휴 기간인 지난달 29일 한국과 일본에 거주하는 원폭 피해자와 가족 85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했으며 전날에는 국내·외 거주 중인 파독 광부·간호사·간호조무사 등 240명을 한 호텔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 사진은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5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3 세계한인회장대회 및 제17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한(둘째 아들 모자수 역) 재일 교포 3세(자이니치)이자 재미교포 박소희 배우의 글 낭독에 손뼉 치고 있다.
  • 대만전 패배 부담, 일본 꺾은 中 투타… 韓야구 털어라 버텨라

    대만전 패배 부담, 일본 꺾은 中 투타… 韓야구 털어라 버텨라

    한국·일본, 1패 안고 시작중국·대만, 조별리그 전승3팀 동률, 득실 비율 따져최대 득점·최소 실점 필요 오지 않았으면 더 좋았겠지만 운명처럼 찾아온 경우의 수를 놓고 따져 봐야 하는 시기가 왔다. 조별리그를 마친 류중일호가 1패를 안고 5일부터 슈퍼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지난 3일 중국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2야구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17-0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를 2승1패로 마쳤다.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한국의 첫 상대는 공교롭게도 숙명의 라이벌 일본이다. 중국이 3일 일본전에서 1-0 깜짝 승리를 거두면서 우승 후보인 한국과 일본은 모두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 A조에서는 중국이 3승무패로 1위, 일본이 2승1패로 2위다. B조는 대만이 3승무패로 1위, 한국이 2승1패로 2위다. 조별리그에서 함께 슈퍼라운드에 오르는 팀의 상대 전적을 안고 대만과 중국이 1승으로, 한국과 일본은 1패로 슈퍼라운드를 시작한다. 결승에 가려면 무조건 이겨야 한다. 한국이 일본, 중국을 꺾고 대만이 중국에 승리하면 한국이 2승1패, 중국이 1승2패가 된다. 일본이 대만을 이겨도 한국은 1승2패라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꿈꿀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한국이 다 이기고 대만이 중국에 지거나 일본에 이기면 한국과 대만, 중국은 나란히 2승1패가 된다. 대회 규정상 세 팀 이상 동률이면 동률 팀 간 경기에서 TQB(Team Quality Balance)를 따진다. TQB는 총득점을 공격 이닝으로 나눈 값에서 수비 이닝당 실점을 뺀 수치다. 당연히 실점은 최소화하고 득점을 최대로 뽑아 이겨야 한다. 만약 TQB까지 같으면 동률 팀 간 경기에서 TQB 대비 최소 자책점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혹시 일본이나 중국에 지면 다른 팀 경기에 운명을 맡겨야 하지만 탈락 가능성이 크다. 꼭 이겼어야 하는 대만전을 놓친 결과다. 다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도 조별리그에서 대만에 1-2로 졌지만 결승에 진출해 우승했던 경험이 있어 실낱같은 희망은 있다. 운명의 한일전은 한국시간 5일 오후 1시에 열린다.
  • 황선홍호 우즈벡 잡고 결승행7일 밤, 다시 운명의 ‘한일전’

    황선홍호 우즈벡 잡고 결승행7일 밤, 다시 운명의 ‘한일전’

    정우영(왼쪽·슈투트가르트)이 4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전반 38분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두 번째 골을 넣고 수비수 이한범(미트윌란)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한국은 정우영의 멀티골에 힘입어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고 대회 3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이번에도 일본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결승전은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항저우 뉴시스
위로